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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명대-충남온라인학교, RISE 활성화 등 ‘맞손’

    상명대-충남온라인학교, RISE 활성화 등 ‘맞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24일 충남온라인학교와 대학지원체계(RISE) 활성화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 연계 온라인 강좌 공동 운영 협력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과정 개발 △고교생 대상 진로 탐색·전공 체험 기회 제공 등을 담고 있다. 충남온라인학교는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 수강을 희망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안범준 상명대 충남혁신원장은 “양 기관이 힘을 모아 고교학점제에 부응하는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대학 중심 지역교육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주 충남온라인학교 교장은 “대학과 연계한 교육 모델 구축으로 충남 지역 고등학생들의 과목 선택권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 크레버스 April어학원 12년 연속 브랜드스타 1위 선정

    크레버스 April어학원 12년 연속 브랜드스타 1위 선정

    - 미래형 맞춤 학습 강화한 ‘April α’로 초등영어교육의 새로운 기준 제시 융합사고력 교육 기업 크레버스(CREVERSE)의 초등 영어 브랜드 April어학원이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12년 연속 초등영어교육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 April어학원은 2007년 브랜드 런칭 이후, 지속적인 학습 프로그램 개편과 학습 환경 최적화를 통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며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와 호응을 얻어오고 있으며, 국내 대표 초등 영어 학원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학습 콘텐츠와 운영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에이프릴 알파(April α)’ 신규 프로그램을 런칭하며, ‘Elevate Learning, Elevate Futures’라는 슬로건 아래 프리미엄 초등 영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April α의 핵심 가치는 영어 학습을 처음 시작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을 시작하고, 체계적으로 영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따라서 이번 개편에서는 커리큘럼 전면 개편 및 운영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취도와 목표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영유 및 리터니 출신 학생들을 위한 최상위 소수 정예 클래스 ‘에이프릴 아이비(April ivy)’도 신설되었다. 해당 클래스는 원어민 100% 수업으로 진행되며, 미국 교과 과정 및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테마 학습을 통해 미국 최상위 사립학교 및 국제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1% 학습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학습 플랫폼 ‘아이러닝(i-Learning)’에는 AI 기술을 적극 반영하여, 문장 발음 교정, 맞춤형 피드백 등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AI가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학습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교실 수업과 온라인 학습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이다. 크레버스의 April어학원은 이번 April α 도입을 통해 한층 완성도 높은 커리큘럼과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 시스템을 강화하며, 급변하는 국내 교육 시장에 발맞춘 미래 지향적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April어학원은 전국 117개 캠퍼스에서 약 3만 명의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등록금 미납 인증하라”… ‘복학 방해’ 고대 의대생 수사 의뢰

    “등록금 미납 인증하라”… ‘복학 방해’ 고대 의대생 수사 의뢰

    연세·고려대생 절반가량 복귀 신청교육부, 학습권 침해 강력 대응 예고이번 주부터 미등록 학생 처분 검토의료계 “복귀 수 부풀려… 가짜 뉴스”의대협도 “80% 이상 미복귀” 주장 지난주 연세대·고려대 의대생의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육부가 온라인에서 복학 신청자를 압박한 혐의로 고려대 의대 학생단체 일부를 23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대다수 의대의 복귀 시한인 이번 주가 지나면 의대 교육이 정상 궤도에 올라설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은 전날 학생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채팅방에 ‘등록금 미납 실명 인증’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교육부는 이 사례가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지침에 따라 지난 21일까지 휴학계 반려를 완료했고 1학기 등록도 마감했다. 고려대는 21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고 26일까지 복학 원서를 제출해야 제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안내해 왔다. 이에 압박을 느낀 학생 상당수가 복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등록금 미납 인증을 요구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향후에도 모든 학습권 침해행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귀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까지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생 절반 정도가 등록·복학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같은 날 마감이었던 경북대는 복귀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부 학생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의대생들이 막판에 복귀를 결정한 건 ‘제적 후 재입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학번은 재입학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재입학은 해당 학년의 결원만큼 가능한데 내년도 신입생이 입학하면 1학년은 결원이 거의 없다. 연세대·연세대 원주·고려대·경북대 의대와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미등록 학생에 대한 처분을 검토할 전망이다. 복귀 시한이 코앞인 30여개 대학 의대생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4일 건양대를 비롯해 27일 서울대·이화여대·부산대·동국대 등 절반에 가까운 의대가 복귀 시한을 금요일인 오는 28일까지로 잡고 있다. ‘의대생 단일대오’가 깨지며 달라진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의대생 커뮤니티에는 “남들이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없다. 스스로 결정하라”는 글이 올라왔다. 다만 의대생들이 실제로 수업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일단 등록해 제적을 피하고 수업을 거부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의대생 복귀 소식에 의료계는 “가짜뉴스”라며 반발했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언론을 통해 복귀생의 숫자를 부풀리는 등 비열한 여론몰이로 휴학의 자유의지를 꺾겠다는 행태는 죄악”이라고 적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관계자는 “연세대 80~85%, 고려대 85%, 경북대 85~90%, 차의학전문대학원은 96~97%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 KBO 역대 최고 구속?…LG 임찬규 “난 강속구 투수, 시속 162km 나와” (빠더너스)

    KBO 역대 최고 구속?…LG 임찬규 “난 강속구 투수, 시속 162km 나와” (빠더너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투수 임찬규가 코미디언 문상훈의 스케치코미디 크루 ‘빠더너스’의 영상에 출연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는 ‘야구부면 수업 중에 이래도 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빠더너스의 인기 콘텐츠인 ‘한국지리 일타강사 문쌤’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상이다. 영상에는 임찬규가 야구부 선수인 학원 수강생 역으로 등장했다. 학원 강사를 연기한 문상훈은 수업 중에 잤다는 이유로 임찬규를 꾸짖었다. 문상훈이 “야구부가 벼슬이냐. 포지션이 뭐냐”고 묻자 임찬규는 퉁명스럽게 “투수인데요”라고 대답했다. 어떤 투수냐는 물음에 임찬규는 “강속구 투수다. (구속은 시속) 162(km) 나온다”고 답했다. 문상훈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웃음을 참으며 “너 임찬규라며”라고 말했다. 임찬규의 2024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0.5km다. 해당 시즌 KBO리그 평균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144km였으며,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2012년 레다메스 리즈(LG)가 기록한 시속 162.1km다. 영상 말미에서 임찬규는 “올해도 준비를 열심히 했다. LG 트윈스가 올해 우승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며 LG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상훈은 LG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3년 9월에는 문상훈이 LG의 홈 경기에서 시구하다 넘어져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LG 트윈스와 빠더너스는 2023년부터 협업해 각종 의류 제품을 판매하며 연을 이어가고 있다. 임찬규는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1군 등판을 위해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 20일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서서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 일단 등록하고 수업 거부?…다음주 의대생 복귀 분수령

    일단 등록하고 수업 거부?…다음주 의대생 복귀 분수령

    지난주 연세대·고려대 의대생의 절반가량이 복귀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교육부가 온라인에서 복학 신청자를 압박한 혐의로 고려대 의대 학생단체 일부를 경찰에 23일 수사 의뢰했다. 대다수 의대의 복귀 시한인 이번주가 지나면 의대교육 파행이 끝나고 정상 궤도에 올라설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은 전날 학생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채팅방에 ‘등록금 미납 실명 인증’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교육부는 이 사례가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지침에 따라 21일까지 휴학계를 반려하고 1학기 등록도 마감했다. 고려대는 21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고 26일까지 복학 원서를 제출해야 제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안내해왔다. 이에 압박을 느낀 학생 상당수가 복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등록금 미납 인증을 요구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난 21일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생 절반 정도가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같은 날 마감이었던 경북대는 복귀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부 학생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의대생들이 막판에 복귀를 결정한 건 ‘제적 후 재입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학번은 재입학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재입학은 해당 학년의 결원만큼 가능한데, 내년도 신입생이 입학하면 1학년은 결원이 거의 없다. 연세대·연세대 원주·고려대·경북대 의대와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미등록 학생에 대한 처분을 검토할 전망이다. 복귀 시한이 코앞인 30여개 의대생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오는 24일 건양대를 비롯해 27일 서울대·이화여대·부산대·동국대 등 절반에 가까운 의대가 복귀 시한을 금요일인 오는 28일까지로 잡고있다. ‘의대생 단일대오’가 깨지며 달라진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의대생 커뮤니티에는 “남들이 인생을 책임져줄 수 없다. 스스로 결정해라”는 글이 올라왔다. 다만 의대생들이 실제로 수업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일단 등록해 제적을 피하고 수업을 거부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상당수 의대생 복귀 소식에 의료계는 “가짜뉴스”라며 반발했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언론을 통해 복귀생의 숫자를 부풀리는 등 비열한 여론몰이로 휴학의 자유의지를 꺾겠다는 행태는 죄악”이라고 주장했다.
  • 용인시, 경기도 최초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 신설···월 10시간 이상 5만 원

    용인시, 경기도 최초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 신설···월 10시간 이상 5만 원

    경기도 용인시는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을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따른 육아시간 사용 가능 대상자 증가에 따른 보완정책이다. 용인시는 육아시간 업무 대행자 업무의 가중과 역할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지방공무원 보수업무 등 처리 지침’ 상 중요 직무급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특례 규정을 활용해, 육아시간 업무 대행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중요 직무급은 낮은 급여에 비해 업무량이 많은 직원의 사기진작과 보상 차원에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시는 올해 6급 이하 직원 519명에게 월 10만 원씩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중요직무급 수당 예산 범위 내에서 월 10시간 이상의 육아시간(모성보호 시간 포함) 업무 대행을 하는 경우 월 5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이상일 시장은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은 아이를 키우는 공직자가 마음 놓고 육아시간을 사용하고, 업무 대행자는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일과 가정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중학교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광주시교육청, 중학교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지역 98개 중학교에 교육용 스마트기기 1만4,550대를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광주서석중학교에서 이정선 교육감, 서석중 정동진 교장, 학생 2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용 스마트기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보급 사업은 학생 간 디지털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미래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를 지급해 왔으며, 올해는 이달 6일부터 25일까지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급이 끝나면 광주 지역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개인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기기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었으며, 향후 6년간 AS 지원센터 운영과 24시간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공개 수업을 확대해 학교 현장에서 스마트기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과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됨에 따라 스마트기기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미래 교육에서 스마트기기는 필수적인 학습 도구가 될 것이다”며 “광주의 교육 환경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에듀테크 활용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 자료 ‘빛고을 아이’를 보급했으며, AI팩토리 미래교실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AR/VR 가상 현실 체험 등 다양한 수업으로 학교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 “北 꽃제비의 반전…랩 천재였다” 외신 조명한 K팝 최초 ‘탈북 아이돌’

    “北 꽃제비의 반전…랩 천재였다” 외신 조명한 K팝 최초 ‘탈북 아이돌’

    절박한 생존을 위해 거리에서 구걸하던 북한 꽃제비 출신 청년이 K팝 아이돌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K팝 최초 탈북민 멤버들이 포함된 다국적 5인조 보이그룹 유니버스(1Verse)에 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FP통신은 북한에서 태어났으나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두 청년이 K팝 그룹 유니버스 멤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한국의 K팝 산업에서 정식 트레이닝을 받은 최초의 북한 출신 아이돌이다. ‘혁’으로 활동명을 정한 멤버는 북한 함경북도에서 10살도 되기 전에 학교를 중퇴하고 생존을 위해 거리에서 일했다. 그는 단지 살아남기 위해 꽤 많은 도둑질을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저는 K팝 음악을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은 사치처럼 느껴졌죠.” 혁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삶은 오로지 생존에 관한 것이었으며, 가족의 식량을 구하기 위해 농사일부터, 시멘트 짐 나르는 일까지 온갖 일을 했다고 회상했다. 13살 때, 먼저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어머니가 그에게 합류하라고 권유했다. 그는 이것이 기아와 고난에서 벗어날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때 제게는 그저 북한이 세상의 전부였고, 그 너머에는 뭐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어요.” ‘석’도 북한에서 자랐지만, 혁과는 달리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다. 국경 근처에 살았던 그는 K팝·K드라마 등 한국의 콘텐츠가 북한에서 금지돼 이를 위반하면 가혹한 처벌을 받았음에도 밀수업자를 통해 불법적으로 이를 샀다고 설명했다. 누나 덕분에 석은 어릴 때부터 K팝을 듣고 심지어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희귀 영상도 볼 수 있었다. “멋진 표정과 스타일, 헤어스타일과 의상 같은 것들을 따라 하고 싶었던 기억이 나요.” 석은 AFP에 말했다. 결국 19살 때, 석은 한국으로 왔다. 혁과 석은 서울의 음악 프로듀싱 기업 씽잉비틀의 조미셸 대표가 설립한 새 보이그룹 유니버스로 영입됐다. 조 대표는 지인을 통해 두 탈북자 청년을 소개받았다. 혁은 조 대표를 만났을 때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조 대표는 그가 작사한 랩을 처음 들었을 때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고 AFP에 말했다. 처음에 혁은 자신의 랩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무료 레슨을 제공받으며 스튜디오로 들어왔다. 이후 혁은 씽잉비틀의 첫 번째 연습생이 됐다. 반면 석은 처음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영입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조 대표는 덧붙였다. 유니버스의 다른 멤버로는 중국계 미국인, 라오스-태국계 미국인, 일본인이 있다. 그룹의 메인 댄서인 일본 연습생 아이토는 북한 출신 멤버를 만난 뒤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뉴스를 볼 때, 저는 종종 탈북자들에 관한 많은 국제적 문제들을 봤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미지가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혁과 석을 만났을 때 걱정이 모두 사라졌죠.” 현재 다섯 명의 멤버들은 올해 미국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혁은 “거의 다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정말 실감이 나요”라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청담고 이전 관련 2026학년도 고입 배정 설명회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청담고 이전 관련 2026학년도 고입 배정 설명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학교별로 개최되는 청담고등학교 이전에 따른 2026학년도 고입 배정 설명회에 참석해, 지역 학부모 및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고입 정책 변화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언북중, 신구중, 신사중, 압구정중, 청담중 등 청담고에 다수의 배정 인원이 있는 강남구 중학교의 재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학교의 1학기 학부모 총회 일정에 맞춰 서울시교육청 고입 배정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청담고 이전 진행 상황과 학생 배정 계획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 의원은 설명회 현장에서 “청담고 이전은 단순한 학교 위치 변화가 아니라 강남 교육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보다 선제적이고 투명한 정보 제공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에는 학부모 공개수업 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추가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며 2024년 9월 초 발표 예정인 ‘2026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입학전형 요강’에도 청담고 이전 내용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고입전형 원서 작성 유의사항 안내 공문에도 관련 내용을 포함해 학부모와 학생의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교육정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반영할 때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피고, 교육청과 함께 협력해 안정적인 고입 전형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연·고대 오늘 복귀 마감… 고대의료원 교수들 “제적 시 교단 안 선다”

    연·고대 오늘 복귀 마감… 고대의료원 교수들 “제적 시 교단 안 선다”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이 임박했지만 의대생들이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교수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들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학생들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하는 한편 의대생들이 유급·제적되면 교단에 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경북대 의대생 복귀 시한은 이날까지며, 나머지 대학 의대생들은 다음 주까지 복학하지 않으면 유급 또는 제적 처리된다.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정책 부재와 실패로 인한 의료대란의 책임을 전공의와 학생 탓으로 돌리고 이들을 협박·탄압하고 있다”며 “휴학은 당연한 학생 권리다. 정부는 학생 휴학을 승인하지 못하도록 한 전체주의적이고 반자유적인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의대 학장단을 향해 “광야에 나가 있는 학생들에게 제적을 운운하며 복귀를 권유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며 “후배, 제자를 지지해 주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돌아올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수들은 특히 “학생들에게 유급이나 제적을 적용한다면 우리 교수들도 교정에 교육자로서 설 수 없음을 밝힌다”고 선언했다. 학생들에게는 복귀를 호소했다. 비대위는 “선배가 후배를 보호하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다음 세대에게 비전을 제시해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다”며 “지금 가장 피해를 당한 이는 의대생이다. 비록 미완의 단계라 할지라도 학업의 전당으로 복귀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앞서 고려대 의대는 ‘올해는 모든 학년의 학사 일정, 수업 일수, 출석, 성적 사정 등에 대해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연세대도 24학번들에 ‘제적 시 재입학이 절대 불가능하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고려대, 연세대, 경북대는 이날 제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3개 대학의 제적 방침은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복귀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은 제적 시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대표 40인은 전날 성명을 내고 “휴학계 처리에 있어 부당한 처우를 당한다면 권익 보호를 위해 소송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원칙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몇차례 원칙을 져버리며 양보한 결과 의대생과 사직전공의들 사이에 ‘버티면 이긴다’는 생각만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지 않으면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은 증원 전인 3058명이 아닌 5058명이 된다.
  • 복학한 다른 학교 의대생까지 괴롭힘…경찰, 의대생 2명 불구속 송치

    복학한 다른 학교 의대생까지 괴롭힘…경찰, 의대생 2명 불구속 송치

    복학한 의과대학 학생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수업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의대생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과 형법상 모욕 혐의로 의대생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복학 의대생의 의과대학 수업 참여를 방해할 목적으로 각각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와 메디스태프에서 복학한 서울권 한 의대생들을 공개적으로 비난·모욕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월22일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방해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에 검거된 두 사람은 피해자와 다른 학교에 다니는 본과생으로 서로 알지 못하는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교육부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2025학년도 신입생에게 휴학을 압박하는 행위가 여러 건 접수됨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의 집단 괴롭힘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미국 부에나파크시 청소년, 성북구에서 한국 문화·교육 경험

    미국 부에나파크시 청소년, 성북구에서 한국 문화·교육 경험

    서울 성북구가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이 청소년 문화교류 및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6일 동안 성북구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부에나파크시 한인 여성 시장으로 당선된 조이스안 시장과 코너 트라우트 부시장, 조종권 자매도시위원장을 비롯해 부에나파크 고등학교 청소년 대표단 등 총 20명이 함께했다. 19일부터 3일간 부에나파크시 청소년 대표단 고교생 10명이 성북구 석관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국어, 영어, 수학,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정규 수업에 함께하며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석관고등학교 학생들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예술, 스포츠, 학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류하며 실질적인 학습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접견해 자매도시 교류 협력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이스안 부에나파크시장은 “한국에서의 경험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매우 특별한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부에나파크시는 인구 8만여 명 중 한인 인구가 20%에 달하는 오렌지 카운티 내 대표적인 한인 거주 지역이다.
  • 유급·제적 디데이에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

    유급·제적 디데이에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

    ‘의대생 복귀 시한’을 하루 남긴 2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과대학 강의실 5곳은 불이 꺼진 채 썰렁한 기운만 감돌았다. 280석 규모의 의대 도서관 열람실에도 학생은 단 3명뿐.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의대도 100여명이 수업을 듣는 대형 강의실에 단 7명만 앉아 있었다. 두 대학 모두 ‘21일을 넘기면 유급·제적’이라고 공지했지만 의대생을 찾아보긴 어려웠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동맹 휴학’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유급·제적 등 강경책도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연세대 등 일부 의대교수들은 “제자들을 제적시킬 수 없다”며 반발하는 등 학내 갈등 조짐도 보인다. 각 대학에 따르면 의대 등록 시한은 ▲21일 고려대·연세대·경북대 ▲24일 건양대 ▲27일 서울대·이화여대·부산대 ▲28일 경희대·인하대·전남대·조선대·충남대·강원대·가톨릭대 ▲30일 을지대 ▲31일 아주대·충북대·한양대·단국대·차의과대·가톨릭관동대·건국대다. 학사일정의 4분의1 시점으로, 이때까지 복학·등록하지 않는 학생은 대규모 제적·유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와 대학은 엄격한 학칙 적용을 내세워 학생들을 압박하고 있다. 40개 의대 운영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휴학 신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합의한 가운데 조선대·전북대·부산대 등 일부 대학에선 이미 휴학계가 반려되고 있다. 학내에선 ‘봐주기가 도를 넘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고려대생 신모(21)씨는 “조별 과제에 의대생이 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의대가 아니었으면 학교가 이렇게 관대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반면 일부 의대 교수는 학생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연세 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인 정상적 일반 휴학을 지지하며 부당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키겠다”고 반발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열고 “만약 제적이 현실이 된다면 의협은 의대생 보호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하겠다”면서 “시위, 집회, 파업, 태업 등 여러 방법을 모두 고려하고 있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대학들의 휴학 반려와 관련해 “정당하게 제출된 휴학 원서를 부정하고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교육부와 대학의 행태가 폭압적”이라며 “휴학계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처우를 당한다면 소송 등 모든 수당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협 “의대생 제적하면 투쟁”…파업 가능성 시사

    의협 “의대생 제적하면 투쟁”…파업 가능성 시사

    전국 의과대학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들을 학칙에 따라 유급·제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료계 유일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생 제적이 현실화하면 파업·시위 등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20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대생 제적 운운은 보호가 아닌 협박”이라며 “제적이 현실이 된다면 가장 앞장서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에서 휴학원을 반려한다며 제적을 언급했는데 휴학 신청이 불법인지, 개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을 승인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지 총장님들께 묻고 싶다”며 “학생들이 대학으로 돌아가도록 좀 더 인내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전국 40개 의대가 있는 대학 총장이 모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 협의회(의총협)’는 19일 긴급회의를 열어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21일까지 반려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대부분 의대가 개학했지만 의대생들은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만약 제적이 현실이 된다면 의협은 의대생 보호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하겠다”며 “시위·집회·파업·태업 등 여러 가지 방법 모두 고려하고 있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협이 책임지고 문제를 풀어갈 테니 학생들은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사태의 핵심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요구하는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고 본다”며 “(의대생들) 각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 스스로 묻고 답한 후 판단해달라”고 했다.
  • 연세·고려대 복귀 D-1…“의대생만 봐준다” 불만 속 교수·의협은 ‘옹호’

    연세·고려대 복귀 D-1…“의대생만 봐준다” 불만 속 교수·의협은 ‘옹호’

    ‘의대생 복귀 시한’을 하루 남긴 2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과대학 강의실 5곳은 불이 꺼진 채 썰렁한 기운만 감돌았다. 280석 규모의 의대 도서관 열람실에도 학생은 단 3명뿐.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의대도 100여명이 수업을 듣는 대형 강의실에 단 7명만 앉아 있었다. 두 대학 모두 ‘21일을 넘기면 유급·제적’이라고 공지했지만 의대생을 찾아보긴 어려웠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동맹 휴학’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유급·제적 등 강경책도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연세대 등 일부 의대교수들은 “제자들을 제적시킬 수 없다”며 대학과 교육부 방침에 반발하는 등 학내 갈등 조짐도 보인다. 각 대학에 따르면 의대 등록 시한은 ▲21일 고려대·연세대·경북대 ▲24일 건양대 ▲27일 서울대·이화여대·부산대 ▲28일 경희대·인하대·전남대·조선대·충남대·강원대·가톨릭대 ▲30일 을지대 ▲31일 아주대·충북대·한양대·단국대·차의과대·가톨릭관동대·건국대다. 학사일정의 4분의1 시점으로, 이때까지 복학·등록하지 않는 학생은 대규모 제적·유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와 대학은 엄격한 학칙 적용을 내세워 학생들을 압박하고 있다. 40개 의대 운영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휴학 신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합의한 가운데 조선대·전북대·부산대 등 일부 대학에선 이미 휴학계가 반려되고 있다. 학내에선 ‘봐주기가 도를 넘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고려대생 신모(21)씨는 “조별 과제에 의대생이 오지 않아 애를 먹은 적도 있다”며 “의대가 아닌 문과대였으면 학교가 이렇게 관대했을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환경생태공학과 신입생 이모(19)씨는 “돌아오지 않은 의대생들은 계속 놀고먹고 있지 않나”며 “간판 학과니까 봐주는 것도 그만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엄정 대응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지속적인 수업 거부 시 학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의대 교수는 학생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연세 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인 정상적 일반 휴학을 지지하며 부당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키겠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명령은 학생들을 컨베이어벨트처럼 기계적으로 제적의 길로 몰아간다. 교육부 (휴학 승인 불허) 명령은 근거도 없고 정당하지 않다”고 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열고 “만약 제적이 현실이 된다면 의협은 의대생 보호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하겠다”면서 “시위, 집회, 파업, 태업 등 여러 방법을 모두 고려하고 있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 “난 테뉴어(정년 보장) 받은 정교수”…만취 상태서 강의한 고려대 교수

    “난 테뉴어(정년 보장) 받은 정교수”…만취 상태서 강의한 고려대 교수

    고려대 경영대학의 한 교수가 술에 취한 상태로 강의를 하다 징계 위기에 놓였다. 20일 고려대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14일 진행된 수업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강의를 시작했다. 학생들이 수업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 교수는 “난 테뉴어(정년 보장)를 받은 정교수라서 문제를 삼아도 끄떡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학교 측에 항의했고, 해당 교수는 서면으로 사과했다. 학교 관계자는 “21일 예정된 수업에서 다시 사과할 예정”이라며 “징계 절차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 추진

    전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 추진

    전라남도가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전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재육성 고속도로는 2019년부터 시행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제2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1만여 명의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유년기부터 성인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새싹인재, 성장인재, 글로벌인재, 평생인재로 나눠 총 23개 사업으로 이뤄진다. 사업별로는 먼저 ‘영재 키움’ 사업으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분야 147명, 예능 분야 101명 등 총 248명을 선발, 재능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학생을 선정해 해외유학과 취업·정주를 잇는 인재육성프로그램이다. 지리적으로 다양한 학습이 어려운 목포, 여수, 광양, 고흥, 완도, 진도, 신안 등 섬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교육을 제공하는 ‘섬 드림캠프’ 사업도 추진한다. 중학교 2학년 100여 명을 선발해 겨울방학 4주간 영국 현지 정규학교 수업 참여, 현지 가정 홈스테이, 견학 등 해외선진지 교육과 문화 경험을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 사업도 진행한다.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사회와 예체능 등 9개 분야별 인재 200여 명을 선발해 연간 30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 재능계발비를 지원하는 ‘전남도 으뜸인재’ 사업도 펼친다. 이밖에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연구인재 역량 강화’ 사업과 지역 인재 5명에게 해외 박사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유학비 1억 원을 지원하는 해외유학생 선발사업, 흐망 강좌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직업 교육 등이 이뤄진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지역인재가 꿈과 희망을 향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탄탄한 인재육성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해 더 위대한 전남 만들기의 한 축을 이루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노예가 필요한 거냐고?… 복귀 눈치 보는 의대생들이 걱정됐다”

    “노예가 필요한 거냐고?… 복귀 눈치 보는 의대생들이 걱정됐다”

    복귀자 리스트 돌자 의대생들 떠나박단씨 반박은 지도부의 위기 때문투쟁도 피해자가 없는 방식 택해야 ‘내년 의대 정원 동결’ 결과 얻어 내이제는 득과 실 따져 협상 나설 때“감싸기만 하는 부모가 좋은 부모인가요. ‘금쪽이’도 적당히 만들어야죠. 지금의 의료계가 정말 무섭고 소름 돋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 4명(강희경·오주환·하은진·한세원)이 동료 복귀를 막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성명으로 공개 비판한 이후 의료계는 연일 설전 중이다. 성명에 이름을 올린 하은진(중환자의학과) 교수는 19일 의대 교수 800여명이 모인 단톡방에 “정부가 죽일 놈은 맞지만 그렇다고 전공의, 의대생들 눈치를 보면 이들이 좋은 의사가 될까. 저들에게 나중에 치료받고 싶은가”란 글을 올려 다시 한번 쐐기를 박았다.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대안 없이 동료의 복귀를 막고 있는데도 이들을 옹호하는 기성 의사들을 비판한 것이다. 다음은 강희경·오주환 교수와의 일문일답. -의료계 안팎에서 공격받고 있다. 강희경 “당연히 반발이 심할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려고 타인의 행위를 좌지우지하는 행태는 용납해선 안 된다. 서울대도 개학 첫날 복귀자 리스트가 돌아 수업을 들으려던 학생들이 떠났다. 눈치 보는 학생들에게 미안했고 두고 볼 수만 없었다.” -사직 전공의 대표 박단씨가 즉각 반박했다. 오주환 “일개 교수 4명이 낸 성명에 바로 반박한 걸 보면 지도부의 위기라고 인식한 것 같다. 하지만 본론은 건드리지 않은 채 말꼬리만 잡았다. 박씨가 우리의 메시지에 반박할 능력이 없다는 뜻이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성명에서 의사 면허만으로 전문가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전공의들의 태도가 ‘오만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의료 현장에서 응급 처치 등 술기를 간호사 등 타 직역에게도 배운다며 의사 면허가 곧 의료 행위의 숙련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에 박씨는 “교수의 본분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당당하게 얘기한다”고 비꼬았다. -일부는 ‘너희가 힘드니까 노예(전공의)에게 돌아오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 강 “전혀 필요 없다. 어차피 상반기 레지던트 모집이 끝나 전공의들이 돌아올 통로도 없을뿐더러 돌아온다고 해서 논의가 빨리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건 의대생이다. 이들을 다 버리고 갈 순 없다.” -원래 전공의·의대생의 사직·휴학 투쟁을 지지하지 않았나. 강 “맞다. 그때는 우리가 못하는 투쟁을 그들이 대신 해 준다는 생각에 고마웠다. 지금도 투쟁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다만 효과적이고 피해자가 없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을 설득할 수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전공의·의대생은 필수의료패키지 등 상황이 달라진 게 없으니 복귀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 “지난 1년간의 투쟁을 통해 ‘의대생 복귀 시 내년 의대 정원 증원 0명’이라는 결과를 얻어 냈다. 공권력 스스로 잘못된 정책임을 인정하고 물러난 셈인데 (전공의·의대생들은) 자신들이 승리한 줄도 모르고 계속 뭔가를 더 요구하고 있다. 이제는 협상할 때다.” 강 “저도 필수의료패키지에 전부 동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걸 백지화해야 돌아올 정도인지는 저울질해 봐야 한다. 특히 내년에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나는 것만큼은 막아야 하지 않나. 득과 실을 따져야 한다.”
  • 40개 의대 총장 “휴학계 승인 안 해… 21일까지 반려”

    40개 의대 총장 “휴학계 승인 안 해… 21일까지 반려”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이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 휴학계를 21일까지 반려하고 복귀하지 않는 학생에 대해서는 유급·제적 처리하기로 했다. 일부 대학은 제적 인원을 편입학으로 채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가운데 대규모 편입은 현실화 가능성이 작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9일 영상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의총협은 입영·군복무나 장기 요양, 임신·출산·육아 사유가 아닌 휴학 신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또 휴학계는 21일까지 반려하고 유급·제적 등 학칙상 사유가 발생할 경우 원칙대로 처리하기로 했다. 또 2026년 의대 모집인원 동결(3058명) 조건인 ‘의대생 복귀’ 기준은 “학사가 정상적으로 회복돼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하기로 했다. ‘수강 신청’ 인원이 아닌 실제 ‘수업 참여’ 학생들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얘기다. 지난해 정부는 수업 거부를 이어 가는 학생들에 대해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휴학을 승인하라’며 한발 물러섰는데 올해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이다. 일부 대학 총장들은 의대생들이 제적되면 결원을 편입학으로 채우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칙에 따라 편입학이 가능한 만큼 등록금 수입 등을 생각하면 정원을 채우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의대 편입은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이상 이수한 대학생이 본과 1학년(3학년)으로 들어가게 되며, 자연대·공대 등 특정 전공 학생은 영어 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다. 하지만 40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제적 후 타 학과 편입’으로 의대를 구성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어떤 의대에서도 고려해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미등록한 학생들도 규정이 대학마다 달라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등록해야 한다”며 학생 복귀를 요청했다. 입시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응시생이 수천명에 달할지도 모르는 시험을 치러야 하는 데다 단기간에 선발 기준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아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편입학을 검토한 적은 없다. 개별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우리투자증권 종합증권사 됐다…투자매매업 본인가

    우리투자증권 종합증권사 됐다…투자매매업 본인가

    우리투자증권이 종합증권사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기업금융(IB)까지 업무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우리투자증권 투자매매업(증권·인수업 포함) 변경인가(본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한국포스증권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고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출범했다. 당시 우리투자증권은 합병 및 자회사 편입과 별개로 투자중개업(증권) 추가등록과 단기 금융업 인가를 함께 받았다. 투자매매업은 변경 예비인가를 받은 상황이었다. 이번 본인가로 우리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파생상품 거래 등 IB업무까지 영위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이번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받음으로써 우리투자증권은 종합증권사 영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우리투자증권이 지난해 합병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과 부가 조건의 이행 여부를 매년 보고받고, 이행 현황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31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하며 리테일 영업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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