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가정통신/초중교 신입생 길잡이책 “눈길”
◎일선교사들 체험 소개… 학생·부모 불안감 덜어/첫아이…/입학전 학용품 챙기기·옷차림 안내/가정통신/중학과정 공부방법·성교육 등 담아
새학년이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첫아이를 입학시켜야 하는 부모들은 불안하다.그것은 국민학교 뿐 아니라 중학신입생을 두게되는 가정도 마찬가지.
이런 부모들을 위해 초·중학교의 교사들이 체험을 토대로 공부방법과 생활을 안내하는 길잡이 책을 공동 발간, 눈길을 끈다.
서울 동원중학의 국어담당 교사인 박미연씨를 비롯,12명의 중학교사들이 낸 「가정통신」(보성사) 및 서울 상천국민학교 교사 주순중씨가 쓴 「첫아이 학교보내기」(도서출판 보리)등이 그것.
95학년도 중학 신입생들은 제2의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그 수가 무려 80여만명이나 돼 심한 경쟁은 필연적이다.게다가 6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해라 새로운 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교육과정의 변화까지 부담이돼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
「가정통신」은 이런점을 감안,예비 중학생들이 알아둬야 할 기본생활 습관부터 지켜야 할 예절,국어 가정 사회 도덕 수학 과학 체육 음악 미술 한문 영어 등 6차 교육과정에 따른 과목별 공부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예를들어 영어과목의 경우 영역별 내용은 물론 영어를 잘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지켜야 할 사항들 즉 발음을 유창하게 하도록 신경쓴다,영어노래를 많이 듣는다,문장배열의 원리를 익히라 등 구체적인 제시를 한다.또 국어과목은 하루 한번씩 꼭 신문을 읽어라,일주일에 한편씩 단편소설을 읽어라,사설을 읽고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라,존대어를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라는 등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와함께 공부방 정리와 자율학습 시간의 활용법,수업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려면,과제물 처리요령,노트 정리법,청소년기의 특징,가정에서의 성교육,청소년의 건강관리,중학생의 고민에 이르기까지를 총망라해 종합적인 지침서가 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첫아이 학교보내기」는 입학전마음의 준비부터 시작,가방을 비롯한 학습용품 챙기기,옷차림과 외모,발표기회,받아쓰기 등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부딪치게 되는 실제상황들을 하나하나 상세히 소개했다.
또 과목에 따른 학습지도와 숙제 도와주기,그림일기 쓰기지도 등 공부지도 요령도 담았으며 부모들에게 『1학년 때는 글자를 깨치는 일이 중요하고 다음에는 무엇이든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알게하는 것이 중요한만큼 너무 많은 양을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정확하게 정성껏 하도록 하는 태도를 길러줘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