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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부산/국토양극화 심각

    ◎면적 1.1%에 인구 33% 밀집/제조·금융업 38∼64%가 편중 우리나라 전국토 면적의 1.1%에 불과한 서울과 부산에 전인구의 33.1%가 밀집돼 있으며 전국 제조업·금융·재정·교육기능의 38∼64%가 편재돼 있어 사회간접자본과 공공시설에 대한 투자수요를 집중적으로 유발,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같은 국토공간구조의 양극화 현상은 지가상승등으로 생활비부담을 증대시켜 임금인상 압박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소비형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방에서도 생산성 향상과는 무관한 임금인상압력을 유발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건설부가 국회에 제출한 「91년도 국토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0년대 이래 경제적 효율성과 집적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해온 결과 서울·부산등 대도시로 인구와 경제·사회적 제기능이 집중,서울과 부산 양대 도시의 면적이 전국토의 1.1%(90년말)인 1천1백34㎦에 지나지 않는데도 전인구의 33.1%(90년11월)인 1천4백42만5천명이 밀집돼 있다. 이들 두 도시의 연간 금융대출규모는 전국 금융대출의 64.2%(89년말)인 40조1천8백70억원이며 내국세 징수액은 45.1%(88년말)인 5조6천5백21억원,제조업체수는 37.9%(89년말)인 2만5천개이다. 또 자동차수는 43.6%(90년말)인 1백48만1천대,대학생수는 40.0%(89년4월)인 44만7천명이 몰려 과밀현상을 빚고 있다.
  • 상반기/세금 13조 걷혔다/국세청 집계

    ◎작년보다 13% 늘어/이자소득세 2배로 증가/공제액 인상/근소세는 10.5% 줄어 봉급생활자들이 내는 근로소득세 세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15일 국세청이 집계한 올 상반기 내국세 세수실적에 따르면 근로소득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9백82억원보다 10.5%가 줄어든 7천1백47억원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세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정부가 근로자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7월 봉급생활자의 근로소득공제액을 대폭 올렸기 때문이다. 국세청이 밝힌 상반기 세수는 모두 13조1천7백63억원으로 올해 세수목표액 26조3천6백6억원의 50%였다. 세목별 징수액을 보면 교육세와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이자소득세 등이 전년동기에 비해 급증했다. 교육세는 6월현재 6천5백39억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백82억원보다 무려 1백63.4%가 증가했다.이는 세법개정으로 과세대상이 확대된데다 특별소비세분·지방세분 교육세의 신설에 따른 것이다. 종합소득세는 전년 동기에 비해 62.4%,부가가치세는 20.3%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자소득세는 1백10%가 늘었다. 그러나 상속·증여세는 올들어 부동산가격의 안정추세로 지난해 1천6백14억원에서 17.2%가 감소한 1천3백37억원이 걷혔을 뿐이다.
  • 한보,세금 2백11억 물어야/「주택」의 법인세만 1백억원에 달해

    ◎국세청,새달초 추징액 확정 한보주택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영택 국세청장은 19일 『한보주택의 세무조사결과 작년분 법인세에 대한 추징세액은 40억원정도이며 조만간 이를 한보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청장은 이어 추징세금에 대한 조세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정태수한보그룹회장의 개인재산을 압류하고 정보근그룹부회장 등 아들 3명도 제2납세의무자로 지정,이들의 재산일부에 대해서도 압류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보주택은 지난 3월 자진신고한 작년분 법인세 51억7천9백만원과 이를 기간내 납부하지 못해 추가된 체납가산금을 합친 60억원 등 모두 1백억원의 법인세를 물어야 한다. 국세청이 압류한 한보그룹및 정회장 가족의 재산은 부동산 10여건과 미수금·대여금·임차보증금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는 한보주택의 조세채권을 확보하기에 충분하다』며 『정회장이 은밀히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주식 등에 대한 추가압류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한보주택은 지난 4월 수서택지를 제3자명의로 구입한데 따른 증여세 1백11억원도 분할납부키로 했으나 아직 체납상태여서 앞으로 한보측이 내야할 세액은 총 2백11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보주택에 대한 정확한 법인세 추가징수액은 국세청이 이미 통보한 고지전심사에 대한 한보측의 해명자료를 받는대로 오는 8월초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이질성 극복의 몸부림…이기백특파원 현지보고(통일이후의 독일:10)

    ◎“밑빠진 독에 물붓기” 대소 원조/26조원 수혈에도 군 철수 내세워 “더 달라”/시장개척·경기부양 효과 노려 지원 계속 통일후 독일과 소련의 상부상조관계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굳혀지고 있다.소련은 최근의 어려운 국내경제사정을 독일로부터의 자금지원으로호전시키려 하고 있으며 독일은 소련에 구동독의 상품을 대량수출함으로써 이 지역 경기회복과 실업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독일이 통일이후 지금까지 소련에 수출보증 또는 재정지원금·소련군철군보상금등으로 지불했거나 지불보증한 지원액은 모두 6백16억9천만마르크(26조원)에 이르고 있다.이같은 자금수혈에도 불구하고 소련의 경제상황은 전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지난 3월 콜 독일총리에게 친서를 보내 수십억마르크의 추가지원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소련은 구동독에서 소련군을 철수하는데 4백억마르크이상의 경비가 든다는 점을 내세워 독일의 추가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르바초프는 또 독일이 지난해에 약속한 장기재정지원금을 50억마르크에서 1백50억마르크로 증액해 줄것을 아울러 요구하고 있다.소련측은 구동독으로부터의 소련군 철수비용과 재정지원금의 증액요구 근거로 소련군이 구동독에 남기고 갈 병영·군사시설등 고정시설물들의 보상을 들고 있으며 이를 액수로 환산할경우 2백억∼2백30억마르크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련은 독일에 요구하고 있는 1백50억마르크 가운데 우선 20억마르크를 본정부가 보증하는 은행차관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데 이 액수는 현재 독일기업들에 대한 소련의 연체액과 같은 액수이다.소련은 독일측이 자금지원을 하게 되면 독일기업에 대한 미수금이 청산됨으로써 소련이 독일로부터,특히 구동독기업으로부터 상품을 더욱 많이 구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독일기업에도 이익이 된다고 설득하고 있다. 소련은 독일이 당초 약속했던 금액보다 지원금액을 늘려야 된다는 근거를 갖고 있다.즉 폴란드가 자국 영토를 거쳐 철군하는 소련군의 통행세를 새로 요구하고 있는데다 94년까지 철수하기로 한 구동독주둔 소련군의 유지비가 통일후 독일의 물가상승으로 협정당시보다 크게 늘어났으며 철수소련군을 위한 숙소건설비 또한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소련은 소련군 숙소건설비를 당초 78억마르크보다 30억마르크 늘려주고,소련군의 94년까지 주둔경비 및 철수비용을 1백억마르크에서 1백45억마르크로 각각 증액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독일은 일단 조약을 맺은 만큼 소련에 대한 지원금은 양국이 합의한 금액을 상회할수 없다는 입장이나 소련의 구매력을 늘리는 것이 구동독지역 경기부양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아래 다른 방법의 자금지원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바이겔 독일재무장관은 최근 『소련측의 추가지원요청은 한마디로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거부의 뜻을 표시했지만 내각차원에서는 지원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또 독일측은 고르바초프가 생각하고 있는 독일에 양도하게될 소련군 영구시설의 평가액이 잘못 산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독일측은 재무 및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소련군 영구시설에 대한 1차 실사결과 건물들은 낡을대로 낡았으며 보일러시설들은 녹이나 쓸모가 없고 토지는 탄약과 기름이 스며들어토양이 병들어 있다고 결론지었다.독소조약은 소련군이 철수할때 환경오염물질은 소련측이 모두 처리하도록 되어 있어 고정시설 인수액과 환경정화비용을 상계,「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만 돼도 소련측에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이다. 콜총리도 소련을 돕는데 독일 단독으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어 국제적인 지원책을 생각하고 있다.이때문에 콜총리는 오는 7월중순 런던에서 열리는 G7정상회담에 앞서 소련을 한번더 방문할 계획이며 고르바초프와의 면담후 빈손으로 돌아오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다.콜총리는 동서냉전의 벽을 허무는데 적극적이었고 오랜 친구인 고르바초프의 어려운 현상황을 너무나 잘알고 있기 때문에 친구를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독일이 첫번째 생각하는 방안은 20억마르크에 달하는 소련의 긴급 은행차관요구와 관련,94년도까지 지불하기로 되어있는 철군비용중에서 앞당겨 지원하는 방법이다.이것만으로도 부족할 경우 독일이 소련으로부터 도입하는 기름과 가스값을 인상해 은행결제로 소련에 자금을공급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또 콜총리는 소련측이 반환할 구동독주둔 소련군 영구시설의 시장가격을 무시하고 정치적으로 평가해 지불함으로써 소련이 이 돈으로 서독기업에 대한 채무를 정리하고 물자를 사들일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같은 청산방법은 보편적인 국제무역거래방식에는 어긋나지만 통일이후 독일의 대소무역에서는 관행이 돼왔으며 독일정부는 이같은 무역거래에 정부지급보증까지 해주고 있다.독일정부는 소련의 지불능력부족사태에 대비,독일의 해외총무역보증액 1천3백50억마르크의 10·7%에 해당하는 1백45억마르크를 대소무역보험에 들어놓고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소련은 올들어 구동독에서 60억마르크의 물품을 구입했으며 연말까지는 추가로 같은 액수의 물품을 구입할 예정이다.독일기업의 대소수출은 1백% 정부지불보증아래 이뤄지고 있으며 소련도 독일상품의 대금결제를 3년거치 10년상환이라는 유리한 조건으로 하고 있다.소련은 대금지불에 따르는 국내법상의 제도적 장애요소를 스스로 정비함으로써 독일로부터 선박·기계류·화학 및 합성섬유·약품등 긴급한 물자를 적기에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수서」사건 1심 판결의 의미와 전망

    ◎「비자금」 못밝혀 법정공방 계속될듯/일부 의원·공무원의 독직비리 인정/6명 집유 “너무 관대한 처분” 비판도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사건은 1심선고에서 관련 피고인 9명에게 모두 유죄가 선고되었으나 한보그룹의 비자금규모 등이 밝혀지지 않아 앞으로도 이 사건을 둘러싼 법정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구속기소된 의원과 공무원의 뇌물수수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장병조피고인이 돈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피고인 9명 가운데 6명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함으로써 피고인들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처분이 아니냐 하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일부 피고인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되리라는 것은 검찰이 법정최저형을 구형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되었으나 뇌물수수액수가 적은 3∼4명선에 그칠 것으로 여겨졌을 뿐 6명씩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것으로는 예상치 못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논란의 초점이 되었던 국회의원들의 금품수수행위의 성격에 대해 명백한 뇌물수수로 규정,이 사건을 택지를 특별분양해 준다는 조건으로 의원과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은 독직사건임을 분명히 했다. 당초 이 사건은 수사과정에서도 정부고위관계자들의 외압설이 무성했었고 한보측의 수백억대 로비자금 살포설 등 갖가지 의혹들이 제기되었으나 검찰의 공소사실은 수사에서 명백히 밝혀진 범죄사실에 국한될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실체적 진실발견을 위한 법원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기대를 모았었다.그러나 재판과정에서도 이를 위한 재판부의 노력은 미흡했다는 지적이고 보면 이 사건은 더욱 깊은 부분은 결국 밝혀내지 못한채 검찰수사결과로만 마무리되고 말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재판부는 그러나 심리과정에서 『정태수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금품수수사실 자체를 부인해 파문을 일으켰던 장 전청와대비서관의 주장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조목조목 진술했고 정회장의 법정진술을 뒤집을 증거가 본인주장 외에는 없다』는 이유로 일축했다. 처음부터 이 사건에서 수뢰액수가 2억∼4억6천만원인 장 전비서관과 이원배·이태섭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된 것도 예상했던대로 였으며 공갈죄가 적용된 김태식의원과 오용운·김동주의원도 집행유예가 선고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정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데는 수서사건을 주도했지만 뇌물공여자인데다 고령이고 죄과를 깊이 뉘우치고 있기 때문인 점 등도 고려됐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6명은 이날 풀려나 항소심에서는 불구속재판을 받게 됐으며 구속피고인의 항소심 선고기한은 4개월이므로 분리심리될 가능성도 높다. □수서사건관련 피고인 선고량 이 름 나이 죄 명 구형량 선고량 정태수 67 국토이용관리법 징 4 징 3 뇌물공여 배임증재 집유 5 이원배 59 특가법(뇌물수수) 징10 징 6 1억9천만원 1억9천만원 몰수 몰수 추 2억7천만원 추 2억7천만원 장병조 52 〃 징 10 징 6 추 2억6천만원 추 2억6천만원 이태섭 52 〃 징 10 징 5 추 2억원 추 2억원 오용운 64 〃 징 5 징 3,집유 5 추 3천만원징 추 3천만원 김동주 47 〃 징 5 징 3,집유 5 추 3천만원 추 3천만원 김태식 51 공 갈 징 4 징 2,집유 4 이규황 43 특가법(뇌물수수) 징 4 징 2년6월, 추 1천만원 집유 4 추 1천만원 고진석 38 배임수재 징 3 징 2,집유 4 추 2억원 추 2억원 *징=징역,추=추징금,집유=집행유예
  • 「관행적 비리」에 메스/「수서사건」 검찰구형의 의미

    ◎「외압의혹」등 새 사실은 끝내 안 드러나/거의 법정최저형… 일부는 집유 가능성 「수서사건」 관련 피고인 9명에게 10년부터 3년까지의 징역형이 구형됨에 따라 이 사건은 이제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그러나 24일 검찰의 구형량을 분석해보면 대부분 법정최저형으로 중형은 아니어서 뇌물수수액수가 1천만∼3천만원으로 비교적 적은 오용운·김동주 의원 등과 이규황 전 건설부 국토계획국장 등에게는 상소심까지 감안할 때 집행유예 정도가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은 뇌물수수액수가 5천만원 이상일 때 징역 10년 이상,1천만원 이상이면 징역 5년 이상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2억∼4억6천만원을 받은 이원배 의원 등 3명 모두 징역 10년,1천만∼3천만원씩 받은 오 피고인 등 3명에게도 징역 5년의 최저형이 구형된 것이다. 피고인들의 구형량은 법정최저형이고 재판부가 법정형을 절반까지 깎을 수 있는 「작량감경」 규정에 따라 이들에게는 징역 2년부터 5년까지가 선고될 수도 있고 집행유예도 가능하다.기소된 뒤 3개월 20일 만에 결심공판이 끝난 「수서사건」은 현직 국회의원과 고위공무원들이 재벌그룹의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독직사건으로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것처럼 재판과정에서도 피고인들의 진술번복과 무죄주장 등으로 진통이 거듭됐었다. 2억6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청와대비서관 장병조 피고인은 『돈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뇌물수수사실 자체를 부인했으며 이원배 피고인 등 뇌물수수혐의가 적용된 국회의원 4명은 모두 한보그룹 회장 정태수 피고인으로부터 받은 돈이 『택지특별분양에 힘을 써주는 대가로 받은 것이 아니라 정치자금조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정치적인 속죄양』이라고 한결같이 주장했었다. 검찰은 그러나 대부분의 피고인들이 법정에서 검찰에서의 진술을 번복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증거와 검사 앞에서의 진술내용,돈을 주고받을 때의 정황으로 미루어 뇌물수수 및 공여죄가 적용된다는 데 확신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재판부도 죄목을 바꾸지 않고 중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장병조 피고인이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검찰은 장 피고인이 검찰에서 3차례에 걸쳐 범행을 상세히 자백했고 구속된 직후 면회온 가족들에게 『모두 자백하고 나니까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말한 점,받은 뇌물을 처남인 지 모씨에게 주어 사업자금으로 쓰도록 했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뇌물수수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또 이 의원 등이 받은 돈은 정치자금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의원이 지난해 6월 주택조합장들에게 당시 평민당 총재와의 면담을 주선해주었고 10월말에는 주택조합의 청원서 초안을 작성해주었으며 11월에는 정 회장을 만나 『청원을 잘 처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걱정 말라』고 안심까지 시키며 돈을 받은 사실 등으로 미뤄 결코 정치자금이 아닌 뇌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검찰이 비록 법정최저형을 구형했지만 국정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과 공무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하고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이들의 행위에 대해 엄벌의지를 갖고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날 논고문에서 검찰은 『이 사건은 국민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자아내게 해 사회지도층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국민들에게 실의와 좌절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피고인들에게 엄벌을 내림으로써 공직자의 부정을 추방하고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어느 정도라도 밝혀질 것으로 여겨졌던 보다 고위층에 있는 인사의 개입 및 외압에 대한 의혹과 검찰수사에서 밝히지 못한 「새로운 사실」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 새달부터 달라지는 경제환경

    ◎유통시장 2단계 개방… 외국업체 본격 상륙/농지의 양축시설등 전용 쉬워져/등유값 10%·벙커C유 5% 내려 7월1일부터는 우리 생활주변에 달라지는 것들이 많다. 우선 유통산업 개방에 따라 각종 체인점을 비롯한 외국의 유통업체들이 본격 상륙할 예정으로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외국인이 경영하는 점포에서 살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또 부동산을 거래할 때 중개업자의 잘못으로 재산상 손해가 있을 때는 일정한도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국제원유값 하락에 따른 국내 유가도 7월초에 조정돼 일부 석유류 제품값이 인하된다. 특히 주세조정에 따라 일부 술값은 내려가고 어떤 것은 올라가며 농민에 있어서는 축사 등을 지을 때 필요한 농지의 전용이 한결 쉬워진다. 단자사의 업종전환으로 새로운 은행과 증권회사도 생겨난다. 우리 주변에서 7월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알아본다. ▷유통업 개방◁ 껌이나 양주·양담배·어린이 영양식 등 소비재는 물론 가전제품과 컴퓨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외국업체들이 대거 우리나라에 상륙한다.유럽최대의 껌생산업체인 덴마크의 스티모롤사가 국내광고회사인 엘지애드와 계약,8월부터 대대적인 광고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일본의 라옥스·베스타전기 등 가전전문대리점,네덜란드의 마크로사 등 대리점 전문유통업체들도 국내시장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세계적 자동차 판매회사인 인치케이프사는 30억원을 투자,한국인치케이프사를 설립,시장진출을 위한 PR 및 광고를 모색하고 있다. 오는 7월1일부터 유통산업 2단계 개방조치에 따라 외국의 유명유통업체들이 국내시장에 본격 상륙하고 있는 사례들이다. 유통산업 2단계 개방조치는 전체 51개 산매업종 가운데 36개 외국인투자 허용업종에 대한 외국인투자의 허용범위가 종전 매장면적 7백㎡(약 2백10평) 미만의 단일점포에서 7월1일부터 점포당 매장면적 1천㎡(약 3백평) 미만의 10개 점포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외국인투자가 허용되는 36개 업종에는 음식료품 종합산매업과 가전제품·가구·의류 등 대부분의 공산품 산매업이 포함돼 있다. 이들 분야에서 상당수의 세계적인 외국업체들이 직접 산매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업계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외국업체들은 특히 한국의 수입상들을 거치지 않고 자사제품을 직판장을 통해 싸게 판매할 수 있게 돼 국내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통시장확대 개방으로 가장 큰 위협을 받게 될 분야는 전자업계와 산매업계가 꼽힌다.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일본의 가전업체 및 대형 양판점들이 대거 상륙,전국 주요도시에 1천㎡ 규모의 대형 종합매장을 경쟁적으로 설치할 경우 70㎡ 안팎의 소형매장에서 특정메이커의 제품만을 판매중인 국내 가전대리점들의 상권을 흡수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업계는 특히 일본 가전업체 및 양판점에 대한 경쟁력을 상실한 가전대리점들이 이익률이 높은 외국업체의 수입품판매업체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우려는 슈퍼마켓 등 국내 소매업계도 마찬가지로 일본의 대형백화점과 미국·유럽의 대형소매유통업체들이 앞다투어 한국시장진출에 나섰기 때문이다. 세이부(서식),미스코시(삼월) 등 일본백화점들은 의류와 생활용품전문점 등 전문점 개설작업에 착수했고 미국의 사우스랜드와 서클케이,네덜란드의 스파 등 한국업체와 제휴방식으로 이미 국내에 진출한 유통업체들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한국에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 형태의 독자적인 매장을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3사가 공동 참여하는 가전전문 대형 직판점를 만들기로 하는 등 국내업계는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비상에 들어갔다. 업계는 특히 유통업개방으로 일본업체에 철저히 유린당한 대만의 사례를 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 86년 시장개방 후 5년도 채 못된 상태에서 온통 일제 자동차·오토바이·컴퓨터·가전제품이 수입홍수를 맞게 됐다. 가전제품의 경우 86년 개방 당시 일제의 시장점유율이 18.5%였으나 현재는 79.5%로 늘어나 거의 80%를 일본이 지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의 대응은 너무 낙관적인 면이 없지 않다. 상공부는 오는 7월의 개방시부터 1년간 주로 산매점 분야에 30여 개의 외국업체가 진출,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국내 총매출의 0.1% 가량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어업분야◁ 농·어가가 농가주택·양축시설·양어장 등을 농지에 지으려 할 때 신고만으로 전용이 가능한 면적이 현 4백50평에서 1천평으로 넓어진다. 야생조수의 인공사육 시설과 양식장도 해당된다. 또 이러한 전용신고가 있을 때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기구로 30∼40명으로 구성된 현 농지관리위원회 안에 5명 이내의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전용에 따른 확인업무가 훨씬 수월해지는 것이다. ▷국내기름값◁ 7월초 유가인하 조정으로 등유는 10%,벙커C유는 5% 정도 내린다. 휘발유값은 공장도가격을 10%정도 내리다 휘발유특별소비세 적용(1백5∼1백30%)로 소비자가격은 변함 없거나 약간 오르게 된다. 대중교통수단의 주연료인 경유는 현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이번 가격조정을 계기로 휘발유와 등유값은 자율화돼 앞으로 국제가격과 연동,조정된다. ▷단자사 업종전환◁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5개 단자사가 증권회사로 업종을 바꾼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서울투금은 상업증권으로,한일투금은 국제증권으로,고려투금은 동아증권으로,동부투금은 동부증권으로,한성투금은 조흥증권으로 각각 간판을 바꾸어 증권업무를 개시한다. 이밖에 은행전환 3개 단자사 가운데 선두주자인 한국투금은 이달중 하나은행으로 업종을 바꾸어 은행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중개사 과오 땐 최고 5천만원 보상/부동산 중개사고 배상제 실시 부동산 중개업자의 잘못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이 실시된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정부의 허가를 받은 중개업자를 통해 부동산거래를 한 뒤 중개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피해를 입은 거래당사자이다. 보상대상은 부동산 중개업자가 거래를 알선하는 부동산에 대해 작성하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내용이 실제와 다르거나 중요한 부동산 소유관계 내용이 기재되지 않아 피해를 본 경우 등이다. 특히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의 등기부 내용이나 세금관계사항 등이 사실과 다르거나 저당권 설정이나 도시계획에 포함된 시실 등이 설명되지 않은 경우가 해당된다. 또 건축연도나 건물 자체의 하자 등이 사전에 확인,설명되지 않은 것도 보상대상이다. 즉 소유권관계,재산세·토지초과이득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의 납부여부,부동산의 이용이나 거래에 대한 규제사항이 충분히 사실대로 설명되지 않아 피해를 보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상한도는 법인중개업자로부터 피해를 본 경우는 최고 5천만원이며 개인중개업자는 2천만원까지다. 보상절차는 중개사고가 발생하면 거래당사자는 중개업자와의 합의서 또는 화해조서 아니면 법원의 판결문에 중개업 허가관청(군·구)의 중개사고 발생확인서를 첨부해 부동산중개업협회의 공제조합이나 보증보험회사에 제출,심사를 거쳐 보상을 받게 된다. ◎세무행정 분야/회계사등 자유직업인 원천징수 대상에/주세율 조정따라 양주·청주등 가격 인하/세금계산서 대신 디스켓·거래명세서 제출 허용 ▷자유직업 원천징수 확대 그 동안에는 자유직업 소득자 가운데 예술가·연예인·프로운동 선수 등 일부 직종에 한해 소득세 원천징수를 했으나 7월부터는 대부분의 자유직업 소득자에게 확대 적용된다. 추가적용 대상은 ▲변호사·공증인·집달관·변리사·법무사·행정서사·공인노무사 등 법무서비스업 ▲공인회계사·세무사 등 회계서비스업 ▲해무사·감정평가사·관세사 ▲컴퓨터 조직·프로그램 개발과 신용조사업 ▲건축사·측량 및 기술검사서비스업 ▲도선사·직업소개소·상담소 등이다. 또 의료업 가운데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를 비롯,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조산원·접골사·침구사·안마사 등은 제외됐다. 원천징수 의무는 이들과 거래하는 개인사업자,법인사업자,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자치단체조합,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법인격이 없는 사단·재단 등 기타 단체들이 지게 된다. 징수의무자는 지급금액의 1%를 원천징수해 지급일 다음달 말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지급조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의무자가 징수액을 납부하지 않거나 지급조서를 불성실하게 작성할 경우 개인은 지급금의 1.5%,법인은 3%의 가산세를 물게 된다. 또 개인과 법인 모두 원천징수액을 기한내 내지 않을 때는 미납부 금액의 10%를 추가납부해야 한다. 이들 자유직업소득자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에 대해서는 계산서 제출의무도 강화돼 계산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공급가액의 1%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물리게 된다. 이에는 국민주택을 건설·판매하는 사업자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2억5천만원이 넘는 사람도 포함된다. 그러나 사업자가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고 교부받은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는 경우에는 계산서를 제출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디스켓 제출 허용◁ 7월부터는 세금계산서 대신 디스켓이나 거래명세서를 납세자료로 낼 수 있다. 그 동안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는 ▲과세기간중 주고 받은 매출·매이 세금계산서 ▲세금계산서의 내용을 전산처리한 세금계산서 일람표 또는 전산테이프만이 인정됐었다. 그러나 소형 컴퓨터를 사용하는 기업이 급증함에 따라 디스켓의 사용도허용됐다. 또 거래명세표는 거래처별로 사업자등록번호·매입매출 합계금액 등 최소한의 내용을 기재한 것이면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디스켓이나 거래명세서 제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관할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부가가치세 과세와 관련,▲외국인 관광객 전용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영세율 적용 폐지 ▲서울 및 직할시·시지역의 특별소비세 과세 유흥업소에 대한 과세특례조항 폐지 등이 실시된다. ▷술갑 변동◁ 7월부터 주세율이 조정되므로 이에 따라 술값도 달라진다. 위스키는 세율이 2백%에서 1백50%로 낮아지기 때문에 패스포트·VIP 등 특급 위스키는 출고가격이 7백㎖병당 1만9천5백99원에서 1만6천60원으로 3천5백39원(18.1%) 싸진다. 청주도 세율이 1백20%에서 70%로 낮아짐에 따라 1.8ℓ병 백화수복은 4천2백99원에서 2천9백72원으로,청하 작은병(3백㎖)은 9백27원에서 6백41원으로 각각 30.99씩 인하된다. 이밖에 과실주는 세율이 25%에서 30%로 높아져 마주앙 7백㎖는 2천4백75원에서 2천5백82원으로,매취순(3백75㎖)은 1천7백12원에서 1천8백42원으로 출고가가 오른다. 그러나 소주·맥주 및 브랜디류는 세율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술값도 변함이 없다. 또 7월에는 진로의 「비선」을 비롯,곡물주정을 쓴 혼합식 소주가 다투어 등장,술꾼들의 입맛을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 세금징수 호조/올 목표의 38% 육박

    올 들어 세금징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각종 세금징수액은 모두 9조6천5백76억원으로 올해 전체 세수목표 25조5천6백61억원의 37.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세수 진도율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이지만 세수규모는 지난해의 8조7천7백60억원에 비해 8천8백16억원(10%) 많은 것이다. 이 가운데 법인세 소득세 상속·증여세 등 직접세가 3조2천5백82억원이었고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등 간접세가 4조9천2백36억원이었다. 올 들어 세금징수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돼 ▲12월말 결산법인의 90년 귀속소득에 대한 법인세 자진납부액이 지난해보다 10.3% 증가한 1조2천8백93억원에 달했고 ▲특별소비세 역시 29.2%는 6천8백억원에 이르는 등 관련세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토지초과이득세가 부과되는 데다 성장률도 당초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여져 세수 역시 당초 목표를 2억원 정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 농지매입 규모 대형화 추세/평균 1천3백평/영농집단화현상 뚜렷

    ◎농진공,매매사업 2만건 분석 농가당 농지규모가 확대되면서 기계화 영농을 위한 농지집단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어촌진흥공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의 농지매매사업 2만1천9백83건을 분석한 결과,농지를 구입한 농가의 평균 매입면적은 1천2백80평으로 영농규모가 1.2㏊에서 1.7㏊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매입한 농지와 이미 갖고 있는 농지와의 거리가 바로 인접한 경우가 전체 건수의 39.2%로 가장 많았고 50m 미만이 12.6%,50∼1백m가 19.8% 등으로 나타나 농지의 집단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지매입자는 전체의 24%가 농고 또는 농과계 고졸 출신 이상이었으며 영농경력도 10년 이상이 80.4%를 차지,전업농이 많은 것으로 타나났다. 농지매입 평균가격은 1평당 1만5천4백30원(논 1만6천4백30원·밭 1만3천8백20원)으로 분석됐다. 반면 농지를 판 사람은 부재지주가 전체의 57.5%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다음은 은퇴농가(16.4%),전업농가(13.6%),기타(12.5%) 등 순이었다. 농지매도자 한사람이판 농지규모는 0.5㏊ 미만이 70.9%로 가장 많았고,다음이 0.5∼1㏊ 미만(22.1%),1∼1.5㏊(4.8%) 등이었으나 3㏊ 이상을 내놓은 사람도 11명이었다. 이들 농지매도자의 소유농지규모는 0.5㏊ 미만이 51.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농어촌진흥공사가 지난달 20일 현재 농지를 매입한 실적은 전체접수액(3천5백7억원)의 89.2%인 2천5백27억원(5천4백13㏊)인 데 비해 매도는 접수액(3천3백47억원)의 86.3%(2천1백80억원)로 집계됐다.
  • 금융기관에 맡긴 기금의 일정비율/통화채등 매입 의무화

    정부는 지금까지 금융기관을 통해 자의적으로 운영돼 온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에 대한 관리를 강화,장기설비투자 확대 및 통화관리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27일 재무부가 발표한 「금융기관을 통한 기금 여유자금관리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기금 등이 금융기관에 맡기는 신규여유자금(차환분 포함)의 일정비율은 반드시 국·공채나 통화채,금융채를 의무적으로 매입토록 했다. 또 재무장관이 공공목적상 필요하닥 판단할 경우 등의 여유자금의 운용방법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금의 여유자금 중 ▲금전신탁·CMA(어음관리구좌)·공사채형 투자신탁으로 운용되는 자금은 신규예수액의 80% ▲주식형 투자신탁에 운용되는 경우 신규예수액의 30% ▲정기예금·CD(양도성예금증서)·거액RP(환매채)의 경우는 신규예수액의 50% ▲보유채권이나 기업어음 등을 매각하는 경우 월중 매각대금의 30%에 대해서는 자금운용에 관한 재무부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 재무부는 기금 여유자금 관리강화에 따라 마련되는 연간 4조원 규모의 공공자금으로 제조업 설비투자 등 주요 정책사업 추진에 활용하는 한편 일반은행의 정책금융은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여유자금 관리의 대상은 여유자금 규모가 3천억원 이상인 국민연금기금·체신보험기금·공무원연금기금·국민체육진흥기금·사립학교교원연금·체신연금·대한교원공제회 등 7개 기관이며 이들 기관의 전체여유자금 규모는 90년말 기준으로 11조5천8백12억원(재특예탁분 제외시 8조6천5백99억원)이다.
  • 석유기금 정액제로 징수/배럴당 50센트 선/9월부터 적용될듯

    ◎에어컨 할부판매 금지 추진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원유도입 때 일정금액을 석유사업기금으로 일괄 징수할 방침이다. 징수규모는 배럴당 0.5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일 동력자원부 장관은 3일 기자들과 만나 『걸프사태로 인해 5개월 동안 국내유가를 완충하는 데 쓴 돈이 1조2천억원에 이르러 앞으로 석유사업기금으로 유가를 완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전제,『석유비축건설 및 비축유구입,국내외 유전개발,송유관건설,에너지소비절약 등 앞으로도 계속 투자해야 할 최소한의 사업경비만을 일괄적으로 거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정부가 5개 정유회사에 지불해야 될 나머지 손실보전금 규모는 약 3천9억원에 달한다』면서 『이 돈을 앞으로 거둘 석유사업기금으로 상계처리가 모두 끝나는 시점에서 정액징수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해 9월부터 실시할 뜻임을 시사했다. 국제유가가 현재와 같이 배럴당 16∼17달러 선을 계속 유지할 경우 석유사업기금으로 상계처리될 손실보전금 규모는 월 7백억∼8백억원 수준이다. 올해만해도 정부가 계속 투자해야 할 사업의 자금소요 규모는 ▲석유비축 6백22억원 ▲송유관건설 4백29억원 ▲국내외 유전개발 7백91억원 ▲전국 액화천연가스(LNG) 배관망사업 2백86억원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9백14억원 등 총 4천2백90억원이다. 이들 사업에 소요될 자금은 현재 마련되어 있는 기금은 운용수익 및 융자회수액을 활용한다 하더라도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1년에 총 3억6천배럴의 원유를 도입한다고 볼 때 배럴당 0.5달러 기금을 거둬들여야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올 여름 전기부족사태와 관련,『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높이는 주원인은 에어컨 등 냉방수요에 있다』면서 올해도 약 30만대의 에어컨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억제하기 위해 에어컨 특소세를 5% 올리지 않는 대신 에어컨 할부판매 금지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사우디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쌍용정유 자본참여문제에 대해서는 『아람코의 대규모 조사단이 지난 2일 국내에 들어와 활동중』이라면서 『사우디가 국내 정유산업에 참여하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세무사 보수 인상/1시간 상담 2만원

    납세자들이 세무사에게 세무상담이나 기장업무를 맡기고 지불하는 보수액이 일부 인상됐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그 동안 시간제한 없이 건당 1만원이었던 구두상담은 첫 1시간까지 2만원이며 30분 초과시마다 5천원씩을 가산하도록 인상됐다. 또 건당 3만5천원이던 서면상담 보수는 3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으며 자문보수료도 월 50만원에서 60만원 한도로 인상됐다. 이 밖에 출장 및 조사입회시의 일당은 3만원에서 최고 5만원으로 올랐다.
  • 올 1∼2월 세금/4조4천억 거둬/전년비 2% 늘어

    올 들어 2월까지의 국세징수액은 총 4조4천1백59억원으로 지난해 2월까지의 실적(4조3천2백98억원)보다 2% 증가했다. 또 2월 한 달만으로는 9천7백55억원으로 지난해 2월(1조5백71억원)보다 7.7% 감소했다. 1일 재무부가 발표한 「2월까지의 국세징수실적」에 따르면 올 들어 국세징수액의 증가가 이처럼 둔화된 것은 세법개정에 따른 세수증가효과가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올 1∼2월중의 내국세 징수실적은 3조4천7백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관세는 5천95억원으로 31.5%,교육세는 1천8백61억원으로 1백14.9%가 각각 증가한 반면,방위세는 2천5백2억원으로 51.2% 감소했다.
  • 한보어음 회수액/1천억원 넘어서/단자사 한달만에

    단자회사들의 한보어음 회수 규모가 「수서특헤」파문이 표면화된지 불과 한달 반만에 1천억원을 넘어섰다. 21일 단자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단자사들은 한보주택에 대한 법원의 재산보전 처분명령이 내려진 지난 8일이후 20일까지 만기가 돌아온 한보어음중 모두 2백22억원을 회수했다. 이로써 수서사건이 표면화된 지난달 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조흥은행 및 서울신탁은행 등 주거래은행들이 만기가 도래한 한보어음의 부도를 막기위해 지원해준 자금 규모는 모두 1천15억원으로 이중 대지급금이 9백37억원,신규 대출금이 78억원에 달했다.
  • 공무원 퇴직수당/근속기간별 차등

    국무회의는 21일 지난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신설된 공무원 퇴직수당을 재직기간별로 차등지급토록 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퇴직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수당액수 산정에 있어 재직기간이 1년 이상 5년 미만일 경우 월 보수액의 1백분의 10,5년 이상 10년 이하는 1백분의 35,10년 이상 15년 이하는 1백분의 45,15년 이상 20년 이하는 1백분의 50,2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는 1백분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에 재직기간을 곱한 액수를 지급토록 했다.
  • 농개조 작년 조합비/2월말 99.5% 납부

    한때 농민들의 납부 거부운동까지 빚어졌던 농지개량 조합비의 납부실적이 해마다 높아져 지난해의 경우 거의 완납수준에 이르렀다. 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1백4개 농지개량조합의 작년분 조합비 징수액은 지난 2월말 현재 2백21억원으로 총부과액 2백22억원의 99.5%를 기록,곧 완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지개량조합비 징수율은 지난 88년의 94.3%에서 89년에는 99.4%까지 올라갔었다. 이처럼 징수실적이 높아진 것은 부과액을 해마다 낮추어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준 대신 조합의 결속은 국고에서 보조해주었기 때문이다. 조합비는 지난 87년까지 3백평당 벼 28.7㎏이었으나 88년에는 10㎏으로,89년부터는 5㎏으로 계속 가벼워졌다. 이같은 경감조치로 국고보조는 해마다 늘어 정부부담이 88년 6백19억원,89년 9백9억원,90년 9백55억원,91년 1천30억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87년까지 일부 농민들은 조합비 부담이 무겁다는 이유로 납부거부운동을 거세게 벌였었다. 농지개량조합은 전국의 저수지와 양수장 등을 관리하며 평소 여기에 물을저장했다가 농사철에 총연장 2만2천㎞의 간·지선수로와 1만6천㎞의 도랑을 통해 논에 물을 대주고 수확이 끝난 뒤 물사용료와 조합운영비를 농민들로부터 받아 운영하는 조직이다.
  • 「평민서 받은 2억」 “뇌물” 판명/대검,「수서」 관련

    ◎이원배의원 혐의에 추가키로/“정치자금법 적용 안돼 수뇌부 소환 안해”/정회장·의원등 8명 빠르면 오늘중 기소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 사건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최명부검사장)는 3일 구속된 평민당 이원배의원이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으로부터 받아 권노갑의원을 통해 평민당 지구당 위원장들에게 나눠준 2억원을 뇌물로 결론짓고 이 부분을 이의원의 혐의사실에 추가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이의원이 지난해 12월말 정회장으로부터 연말 떡값명목으로 받은 6천만원도 뇌물로 보고 공소사실에 넣기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 6천만원은 이의원이 같은 당 김태식의원과 3천만원씩 나눠가지려다 권노갑의원 몫으로 각자가 1천만원씩 떼내 권의원에게 전달했으므로 이의원과 김의원의 수뢰액수는 각각 3천만원이 되며 권의원에게는 뇌물수수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의원의 뇌물수수액수는 구속될때 밝혀진 2억3천만원에 2억3천만원이 추가돼 모두 4억6천만원으로 늘어났으며 김의원에게는 공갈죄외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가 함께 적용되게 됐다. 또 평민당 지구당 위원장들에게 나눠준 2억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등의 적용여지도 없어지며 이 돈과 관련,평민당 수뇌부의 소환조사의 필요성도 없어지게 됐다. 검찰은 이의원이 지난해 12월15일 정회장으로부터 받은 3억원 모두가 수서지구 택지분양과 관련한 국회청원을 잘처리해 준데 대한 사례금조로 받은 돈이었다고 시인해 뇌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당초 정회장이 준 3억원 가운데 1억원만 사례금 명목으로 받은 돈이었으며 2억원은 평민당에 당비로 건네줬다고 진술했었다. 검찰은 이날 이의원과 정회장 등 8명의 공소사실을 확정,보강수사를 마무리짓고 빠르면 4일중 함께 기소할 방침이다.
  • “「수서불똥」 튈라”… 움츠린 정치권/좁혀드는 수사… 정가의 표정

    ◎로비 액수까지 들먹… 바짝 긴장/「청원」관련 건설위 의원들,“억울” 하소연 노태우 대통령이 수서택지 특혜의혹과 관련한 성역없는 수사를 지시하고 검찰이 국회의원들의 뇌물수수 부문에도 초점을 맞춰 본격수사에 착수할 움직임을 보이자 정치권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검찰의 1차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인사들은 국회 건설위 청원처리에 간여했던 의원들과 민자·평민 양당 민원 담당자들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주택조합의 택지특별분양 민원의 배후에 한보가 있는 줄 몰랐고 로비자금을 받은적도 없다』고 발뺌을 하고 있지만 국회 주변에서는 구체적인 로비액수까지 떠돌면서 한보측의 로비자금 살포 가능성이 짙게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서의혹」 수사와 관련해 가장 초조해 하는 측은 국회 건설위 소속 의원들. 건설위 소속 의원중에서도 오용운 위원장과 청원심사소위의 박재홍(위원장) 김동주·이웅희(이상 민자) 이원배·송현섭의원(이상 평민) 등이 검찰의 우선 소환대상이 될 전망이며 건설위에 청원을 소개한 이태섭의원(민자)도 일단 검찰의 조사대상에 올라있다는 것. 이밖에도 수사가 전면적으로 확대될 경우 건설위 사무처 관계자들과 다른 건설위 소속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 이들 건설위 관련 의원들은 『청원소위 심의과정에서 건설부와 서울시가 모두 수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청원을 의결했을 뿐인데 로비자금을 받은 것처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억울하다』고 호소하면서도 자신들에 대한 수사착수시기 등에 궁금증을 표시하는 등 불안해하는 표정이 역력. 건설위 소속이 아니면서도 민자·평민당의 수서 주택조합 민원처리 과정에 관계했던 인사들도 불안해 하기는 마찬가지. 민자당보다는 건설부·서울시 등에 협조공문을 보냈던 평민당측이 보다 찜찜해하는 듯한 분위기. 민자당측에서는 수서 민원처리를 담당했던 김용환 전 정책위의장·서청원 정책조정실장 등이 관련이 있다고 하나 정부측에 「압력」을 넣었다는 뚜렷한 물증이 없는 듯한 상태. 김 전 정책위의장·서정책조정실장 등은 『당시 서울시가 어렵다고 해 정부측이알아서 조정토록 맡겼다』고 해명하며 자신들은 조사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눈치. 평민당측은 건설위 소속 이원배의원이 민원처리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김대중총재가 지난해 6월과 8월 두차례 민원인들을 만나 협조공문을 발송토록 지시한점 등 객관적으로 간여사실이 드러나고 있어 곤혹스런 입장. 이 때문에 청와대 배후설 등을 주장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희석」시키려하고 있으나 검찰의 본격 수사착수가 거의 확실해진 9일에는 대체적으로 수서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려는 분위기. 평민당측은 공식적으로는 조세형 정책위의장을 통해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민원접수 및 처리과정을 이원배의원이 주도했다고 주장,이의원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듯한 인상. 여야 정치권에서는 총재나 대표급에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이냐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대부분 의원들은 『최고위급까지 수사가 미치게 된다면 정치판 자체가 깨질 수도 있다』고 우려. 각 당 수뇌부까지 조사가 진행될 경우 민원서류에 서명만 한 김영삼 민자 대표보다는자신의 명의로된 공문을 관계부처에 보낸 김대중 평민당 총재에 대한 조사가 우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예우를 고려,소환까지야 하겠느냐는 것이 평민당측 관측. ○…수서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로비자금 수수액수가 공식거론된 것은 지난 임시국회 행정위 정책질의때. 양성우의원(평민)은 『한보측에 의해 3백억원의 로비자금이 뿌려졌다는 소문이 있다』고 발언했고 박실의원(평민)은 『청와대가 5억,민자당이 3억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주장. 국회 주변에서는 평상시 국회 청원이 처리됐을 경우 관련업계에서 「사례비」로 2천만∼3천만원을,법안이 통과됐을 때 관련부처에서 「식사비」로 2백만∼3백만원을 위원회측에 전달하는 것이 상례라는 얘기가 파다. 이 때문에 이번 건설위 청원처리의 경우 보통때보다 10여배 가량의 자금이 사전에 개인별로 뿌려졌다는 소문에서부터 수십억원의 액수가 될 것이라는 뜬소문까지 나돌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 각당 수뇌부는 로비자금을 기업체로부터 직접 받는 경우도 있으나 기업체를 잘아는 소속 의원들을 통해 일부를 상납받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주장. 따라서 국회 청원과정에서 로비자금이 수수되었다면 소속 의원별로 자기들 「보스」에 대한 상납이 있었을 거라는 관측도 무성. 특히 정태수 한보회장은 골프장 등을 운영하면서 정치인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형님」 「동생」 칭호까지 쓰는 의원들이 다수에 이른다는게 국회 주변의 얘기여서 로비의혹을 뒷받침. 정회장은 로비자금 수수시 자신이 직접 전달하는 조심성을 보이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느낄 경우에는 받는 사람이 「깜짝 놀랄」 액수를 건네주면서 의표를 찌르는 수법을 쓰는 일도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언. 또 이번 국회 청원이나 정당 민원처리와는 직접 관련은 없지만 한보측에서 지난해말 상당액의 정치자금을 주요 정당 지도자들에게 돌렸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는 상황. ○…여야 정치권은 일반 국민의 분위기와는 달리 내심 이번 수사가 「최소한에 걸쳐 최대로 빨리 종료」 되길 바라는 눈치. 이는 상공위 뇌물외유 사건과 달리 이번 수서문제가 여야 지도부나 국회까지폭넓게 파장이 미치는데다 자칫 모든 정치자금 조달방법에 대한 수사로까지 그 여파가 도달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것. 이 때문에 여권의 핵심인사들은 이번 사건 수사가 설날 전인 13일께까지는 대충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명백한 뇌물수수가 입증된 경우에 한해 사법처리가 단행되리라고 사적인 언급.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성역없는 수사」를 계속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얘기는 삼가는 등 극도로 몸조심. 사법처리와 별개로 정치적 인책의 범위에 대해서도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는데 일단 박세직 서울시장의 경질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태가 악화될 경우 이상희 건설부 장관이나 오용운 건설위원장에 대한 인책도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등 갖가지 예측과 전망이 무성.
  • 특소세 1조6천억 거둬/작년 징수액 23.4% 늘어

    과소비풍조의 영향으로 고급소비재 수요 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특별소비세 징수액이 전년보다 23.4%나 크게 늘어났다. 9일 국세청이 발표한 「90년 주요물품 출고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휘발유 보석류를 비롯한 고급소비재의 출고가 크게 늘어나고 고급유흥업소가 호황을 보인가운데 특별소비세 징수액은 총 1조6천9백5억원을 기록,89년의 1조3천6백94억원에 비해 3천2백11억원(23.4%)이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휘발유의 출고량이 3백72만6천2백26㎘로 전년보다 28.6%가 늘어나면서 특소세가 4천7백67억원이 징수돼 26.4%(9백96억원) 증가했다.
  • 페만 파병 전사땐 월급여 48배 보상

    정부는 1백54명의 군의료진이 페르시아만에 파병되는 데 따른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외파병중 전사자에 대해서는 월보수액의 48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한 특별보상 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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