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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제1의 자유무역항/수비크만은 어떤 곳인가

    ◎총2천만평… 92년 미군철수후 집중개발/대만 등 210사 진출… 아주 최상 투자지역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120㎞떨어진 수비크만은 3면이 육지로 둘러싸이고 수심이 깊은 천혜의 항구이다.100년 가까이 미군이 주둔해오다 지난 92년 기지사용협정이 만료되면서 필리핀인들의 손으로 넘어온 수비크만은 수비크만관리위원회(SBMA)의 리처드 고든 총재 주도아래 필리핀 제1의 자유무역항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관리위원회는 미해군이 사용하던 항만·통신시설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근거로 인프라를 구축,지금까지 대만의 ACER컴퓨터사를 비롯,모두 210개 업체 16억6천만달러를 유치했을 정도로 이곳을 아시아 최고의 투자유망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6만7천㏊(약2천만평)의 방대한 면적에 연평균 온도가 25∼28도로 안정돼 있다.이곳 항구의 경우 40㏊의 부두면적에 4개의 화물부두,4개의 접안시설을 갖추고 있어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최근에는 APEC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이곳 공항과 마닐라간 고속도로도 새로 건설됐다.아울러 병원·학교·주택·상가 등 미군잔여시설을 이용,자연경관을 배경으로한 관광지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중견작가 송상옥씨 신작 「들소사냥」 펴내

    ◎정치지도자 암살음모 국내무대 대입/「아메리칸 드림」 꿈꾸던 평범한 상점주인/강도에 아내·딸 잃고 암살제의 받지만… 『외국에는 드골이나 더 나아가 클린턴까지 정치지도자의 암살음모를 둘러싼 소설이 얼마든지 나와 있지요.하지만 무대를 국내로 옮기고보면 쓰기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닙니다』 중견작가 송상옥씨(58)가 국내 야당 대통령후보 암살기도를 다룬 신작장편 「들소사냥」을 세계사에서 펴냈다.들소는 거침없이 돌진하는 야당지도자의 별칭.따라서 들소사냥이란 그의 제거 작전명인 셈이다. 소설의 중심인물은 김용국이라는 재미교포로 나중에 야당지도자 암살임무를 떠맡는다.하지만 그는 가상 정치소설에 양념처럼 등장하는 전문킬러가 아니다.꿈의 나라 미국에 이민와 마켓을 열고 착실히 살아보려 했지만 미국강도의 총에 아내와 다섯살난 딸을 잃고는 복수심에 범인을 쏴죽여 그만 전과자가 돼버린,이민사의 억울한 희생자에 가깝다.그런 이가 다음해 대선에서 야당지도자의 당선을 우려한 한 재계의 실력자에게 거액의 암살커미션을 제의받고는 귀국,정보수집과 계획수립에 나선다.10개월에 걸친 준비과정동안 김용국의 의식변화를 보여주며 어두운 이민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작품. 『이 소설은 가상 정치 시나리오가 아닙니다.특정인물을 크게 염두에 두지도 않았으며 권력자라는 소재만 빌려 소설적 상황을 창작한 것이지요』 따라서 치밀한 얼개나 날렵한 추리보다는 진득한 인물묘사가 앞선다.김용국이 마지막 순간 암살을 포기하고 우연히 만난 옛 고향여자에게 돌아가는 대목은 상처를 치유하는 사랑의 소중함을 암시하고 있다. 13년간 미국이민을 체험한 송씨는 『내년 봄쯤 LA폭동소재의 작품을 펴내는 등 앞으로도 이민생활의 고달픔을 전하는 글쓰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MBC 미니시리즈 「화려한 휴가」를 보고(TV주평)

    ◎「눈요기거리」 많지만 황당… 섬뜩…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애인」의 인기를 이어갈 것인가.「애인」의 여세를 몰아 지난달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MBC­TV 월·화 미니시리즈 10부작 「화려한 휴가」(한태훈 극본·이승렬 연출)는 이때문에 방영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터프가이」 최재성이 오랜만에 드라마에 등장,특유의 강렬한 연기를 펼치는데다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시대적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에서 「화려한 휴가」는 시청자들을 또한번 TV앞으로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첫회 방영분부터 폭력을 미화한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70분 남짓한 방영시간동안 총이나 흉기·끈을 이용한 살인장면이 무려 7번씩이나,그것도 자세하게 묘사했다.국내 드라마사상 가장 강도높은 폭력장면을 내보낼 것이란 사전예고는 있었지만 자칫 안방극장 수준을 넘어 중대한 논란거리를 제공할 위험요소가 없지 않은 장면들이었다.과유불급­.없어도 될 폭력장면을 지나치게 삽입함으로써 당초 기획의도를 벗어나 단순「킬러물」로 전락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들었다. 또 변호사로 활동하던 주인공이 어느날 갑자기 007 제임스 본드가 무색할 정도로 노련한 킬러로 변신한다는 것이 다소 황당했다.이는 원작이 애초부터 구성력이 떨어지는데다,드라마 대본으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물들의 캐릭터를 변형시키려다 생긴 허점인 듯하다. 영화적 기법을 사용해 만든 드라마답게 「화려한 휴가」는 기존의 다른 드라마와 달리 다양한 눈요기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다.또 압축된 스토리를 빠른 템포로 풀어감으로써 극적 재미도 더해준다. 그러나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여동생을 잃은 주인공의 개인적 복수심을 시대적 사건의 죄인들에 대한 응징으로 연결지어 의미를 부여하려는 연출자의 의도가 앞으로 어떻게 표현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 현중/태에 해상석유하역기지/1만㎡ 규모 해저송유관 3개도 건설

    【펫부리(태국) 연합】 현대중공업이 21일 동남아의 태국만에 대규모 해상석유하역기지(제티 플랫폼·Jetty Platform)와 함께 하역된 석유를 육지로 운반하는 해저송유관설치공사에 착수한다. 방콕 남서쪽 130㎞지점 펫부리에서 6.5㎞ 떨어진 태국만 해상에 건설되는 이 기지는 1만500㎡(가로 210m,세로 50m)의 면적을 가진 사실상의 「철제 인공섬」으로 싱가포르 등 외국은 물론 태국 남동임해공단의 정유공장에서 정제된 기름을 싣고 오는 유조선이 접안,기름을 하역하고 하역된 석유는 3개의 해저송유관을 통해 육지의 저유탱크에 운반돼 펫부리지역을 포함한 태국 남서지방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태국은 육지와 접하고 있는 펫부리해안의 수심이 1∼2m로 아주 낮고 썰물때의 간조가 심해 유조선 접안시설을 포함한 항만시설의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육지로부터 6.5㎞ 떨어진 수심 12.5m의 바다에 유조선의 접안이 가능한 해상석유하역기지를 건설하게 된 것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해상석유하역기지에는 3만t급과 5천t급 유조선 등 2척이 동시에접안하게 되며 해상기지에 하역된 석유는 3개의 송유관(1개 길이 6.5㎞로 총길이 19.5㎞)을 통해 육상의 저유탱크에 운반되게 된다.
  • 북한 국경경비 전담 「10군단」 창설

    ◎압록강 배치… 탈북·밀무역 등 감시 강화 북한은 최근 탈북자를 막고 밀무역등의 목적으로 밀입국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국경경비를 전담하는 「10군단」을 창설,압록강 지역에 전면 배치했으며 기존의 국경경비부대도 대폭 확충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최근 방북자들의 말을 인용,『북한은 탈북자 발생을 막기위해 압록강·두만강 등 접경지대 취약지역에 대한 초소를 대폭 증가시키고 강폭이 좁고 수심이 얕은 지역에는 야간탐지기와 무선통신장비 등도 추가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국경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국가안전보위부소속 국경경비대와 국경통행검사국 외에 사회안전부 경비대를 새로이 국경경비에 투입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특히 북한은 대대급인 국경경비부대를 일부 여단급으로 증편하는 한편 국경경비를 전담하는 「10군단」을 창설,압록강지역에 전면 배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 차현숙씨 첫 장편 「블루 버터플라이」 내

    ◎왜곡된 「성」/그 폐해는 ‘모두의 것’/어린시절 「상처」… 혼외열애의 피·가해자/그들이 벌이는 「구차한 사연」들과의 싸움 댁의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급속한 성개방 바람,개인의 감정을 무엇보다 앞세우는 가치관의 변화를 타고 기혼자들의 혼외연애를 다룬 드라마가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는게 요즘의 실정.하지만 왜 이같은 현상이 생겨나고 그 구조가 사람살이에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를 고민하는 이들은 정작 드물다. 다음주 고려원에서 나올 젊은 여성작가 차현숙씨의 첫 장편소설 「블루 버터플라이」는 파괴된 결혼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이야기면서 그 상처의 뿌리까지 손을 넣어 이를 어루만지고 넘어서려는 시도다. 소설에서 신경정신과 의사인 수익의 상담실을 찾는 이들은 하나같이 무의식속에 불에 덴 흔적을 안고 있다.남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인물들이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다.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뒤 무수한 유부남과의 성관계로 도피하는 채희는 열살때 친오빠에게 당한 성폭행을 온가족에게 숨겨야했다.자신의 연애를 묵과해달라며 아내 지원에게 잔인한 민우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유능한 CF감독이지만 잘난 형들틈에서 항상 찬밥신세였던 성장과정의 소외감을 극복치 못한다.한편 누구보다 모범적인 가정을 꿈꿨다가 망가진 지원의 속에는 자신을 버린 엄마에 대한 복수심이 깔려있었다.이들의 치료자로 나선 수익은 옛날 애인을 잊지 못해 자살한 어머니에 대한 집착으로 정작 자신이 정신병원 신세를 진 경험이 있다.모두 수익의 꿈속에 나타난 푸른 나비처럼 날고 싶으면서도 사회라는 투망의 그 많은 제약에 날개가 찢겨 주저앉은 이들의 사연이다. 94년 데뷔한 작가 차씨는 피폐한 의식의 30대 여성을 내세워 여성에게만 굴레를 씌우는 부당한 사회를 투영한 단편들을 써왔다.이같은 여성의 자의식은 이번 작품에도 여전하다.하지만 멍든 의식의 단면을 치열하게 포착해내던 단편에 비해 긴 이야기에 살을 붙여 끌고가는 호흡은 아직 투박한 것 같다.많은 이들의 개인적 상처를 구구절절이 늘어놓을뿐 이를 관통하는 모순된 통념이 무엇인지를 또렷이 집어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채희도,지원도,수익도 불투명하면 그런대로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결혼과 불륜에 얽힌 그 많은 구차한 사연들과 애써 싸움을 벌이고 있다.차씨는 이들을 통해 억압적인 결혼제도와 공정하지 못한 성관념이 여성 한편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깊은 칼자국을 낼 수 있는지를 아프게 들려주고 있다.
  • 백두산 천지 괴수/국내 공개 가능성/중 TV방송 촬영

    ◎방영권 판매추진 【홍콩 연합】 백두산 천지에 산다는 괴수가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이 조만간 국내 TV에 방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홍콩의 문회보에 따르면 천지 괴수가 수면에 모습을 드러낸 광경을 합동으로 촬영,TV화면에 담는데 성공한 중국 장백산천지괴수연구회와 혼춘 TV방송국은 화제의 TV특집물 방영권을 한국·일본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괴수연구회와 중국 TV방송국은 길림대학 동북문화예술중심과 합동으로 「장백산천지괴수」라는 제목의 100분짜리 특집물을 5편으로 제작한 후 이미 중국내서 방영,한국과 일본의 큰 관심을 끌었다. 10㎢의 광대한 면적에 평균수심 204m의 화산분화구로 북한과 중국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산 천지는 한국과 중국의 최고 영산이다.
  • 작전심도·합훈역량 파악 가능/노획 북 잠수함의 군사적 가치

    ◎해군 대응전략 수립에 큰 도움 18일 새벽 강릉해안에 좌초된 북한 잠수함은 70t 유고급 잠수함을 북한이 개량,86년부터 자체제작한 것이다. 해군은 이 상어급(3백25t) 잠수함의 존재에 대해서 항공사진 등을 통해 알고는 있었으나 이번에 실물을 노획함으로써 전술적으로 상당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실제 구소련의 미그 29기가 처음으로 일본으로 망명했을 때 미국이 한달간 정밀조사를 벌여 미그 29기의 장단점을 상세히 파악,그들의 전략수립 등에 적절히 활용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상어급 잠수함의 노획은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격」이라고 할 수 있다. 해군의 한 관계자가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고 표현할 만큼 그 활용도는 잠수함 실제가치의 몇배를 웃돌기 때문이다. 우선 각종 무기편람 등에 등재된 서류상의 제원,즉 엔진의 마력이나 수중 최대속도,해저 최대수심고도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해군 입장에선 정확한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잠수함에서 항해일지같은 서류가 있는지는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이 항해일지가 있으면 평소 북한군이 잠수함을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해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잠수함의 작전심도나 훈련실태,구축함과 항공기 등과의 합동훈련,특수전 지원훈련 등에 대해서 낱낱이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에서 육상으로 침투하기 전 잠수함 내부에 불을 질러 장비를 고의적으로 파손하려고 했지만 기관·항해·무기·탐지장비 등 각종 장비의 형태만 남아 있어도 구체적인 성능을 파악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해군측은 보고 있다. 이 잠수함을 남파,공작요원을 침투시키려 한 북한측으로서는 결과적으로 작전도 실패한 것은 물론 우리보다 우위에 서 있는 잠수함전력에서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해군은 이 잠수함을 3천t급 구조함을 동원,○○기지로 예인할 계획이다.
  • 태평양 해저 「한국 광구」/부존자원 100조원 넘어

    우리나라가 지난 94년 개발권을 확보한 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 「한국 광구」의 부존 금속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1백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해양연구소는 지난 94년부터 지난달까지 7만5천㎢의 한국광구에 대해 1차 정밀탐사를 실시한 결과 수심 4천∼5천m의 해저에 망간·니켈·구리·코발트 등이 함유된 망간 단괴가 4억6천8백만t 가량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양의 망간단괴는 작년 연말 세계 금속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할때 1백4조원어치에 해당한다. 망간단괴는 40여종의 금속이 함유돼 상업적 개발가치가 높으며 러시아·캐나다·브라질·호주 등 일부 국가가 과점 생산해온 육상금속자원의 대체 공급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연구소는 현재의 심해저자원 채광기술을 감안,총 매장량의 30%인 1억4천만t(시가 32조원) 가량이 개발 가능하며 본격적인 채광이 시작될 20 10년이면 채광기술의 발달로 개발가능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 물의 도시 길림(송화강 5천리:5)

    ◎풍만댐에 뱃길 끊기고 거대한 호수가…/일제 11만명 동원 동북최대 발전소 건립/호반 35만㏊ 자연보호구역 “동·식물 낙원”/“흥학구국”의 본당 육문중에 김일성 황금조상 “눈살” 길림성 길림시는 물의 도시다.장장 5백95㎞를 달려온 송화강이 길림에 이르면 머뭇거렸다.그래서 넓어진 강폭은 도시의 그림자를 담아냈다.고구려의 북강중진이었던 길림을 아직도 강성이라 부르는 까닭도 여기 있다.봄날 강가의 버들이 피어 강심에 투영되면,백거이의 시 한구절이 떠오를듯 아름다운 강변도시였다. 그 길림시에 가면 송화강은 사람들을 늘 강가로 유인했다.그리고 강가 나루터에는 유람선이 나그네들을 기다렸다.유람선이 강 양안의 고층건물을 따돌리고 하류쪽으로 한 시간을 남짓 물살을 갈랐다.민가가 드문드문한 장둔을 지나 아집(아십)에 닿을 무렵 깎아지른 벼랑이 한쪽 시야를 가려버렸다.마애각(마애각)과 아집정이 올라 앉은 벼랑인데,정각안에는 「유청솔병도차」라는 글을 새긴 화강암비석이 서 있다. 이 비문에 나오는 유청은 명나라 연호로 영락15년(1420년)에 송화강의 수상교통을 열기위해 파견한 관리다.명나라 조정은 표기장군요동도사도지휘사 유청을 송화강유역 아집에 보냈는데,그의 임무는 배를 건조하는 일이었다.그는 이듬해부터 선덕7년(1432년)까지 세차례에 걸쳐 송화강유역에 머물면서 배를 만들었다.그 기록이 아집바위벼랑 위에 있는 비석인 것이다. 그로부터 길림은 동북지방의 중요 조선기지가 되었다.당시에 만든 배는 전함과 곡물을 실어나르는 운양선,병정을 싣는 객운선 따위였다.아집에서 송화강 하류를 따라 흑룡강 노아간도에 이르는 물길에는 수십척의 배가 떠서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덩치가 큰 배들은 송화강하류를 떠다녔고,그보다 작은 매생이나 나룻배는 상류로 거슬러 올라갔다.그런데 지금은 길림시 삼도나루터에서 24㎞를 올라가면 뱃길이 끊기고 말았다. 배가 상류를 더 거슬러 올가가지 못하는 까닭은 거대한 댐이 가로막았기 때문이다.그 댐은 50년대까지만 해도 동아시아에서 제일을 자랑했던 풍만수력발전소다.1936∼1942년10월까지 7년에 걸쳐 쌓은 이 댐은 길이 1천18m,높이 91m로 동북지방 주전력공급원이 되고 있다.일제가 11만명의 노동자를 동원했는데,사고로 죽은 사람만도 5천1백11명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공식발표한 통계이고,일제는 말을 안 듣거나 병든 노동자들을 산채로 수백명씩 불태워 죽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명관리 유청 수상교통 열어 일제는 비인도적 살생이 천인공로할 비인도적 처사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1941년5월 풍만댐에 공인위령탑을 세웠다.일제가 패망한 뒤에는 중국기술자들이 댐을 관리하면서 기술인재들을 키워냈다.풍만에서 배출한 6백명의 기술자들은 중국 전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데 크게 공헌했다.오늘날 중국의 국무총리 이붕도 일찍 풍만수력발전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풍만수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송화강상류의 지도가 바뀌었다.맑은 구슬이라 하여 동북의 명주로 불리는 송화호가 생겨난 것이다.길이 2백㎞,가장 넓은 구간의 폭은 10㎞,넓이 5백㎦에 이르는 거대한 호수다.최대 저수량 1백8억㎥나 되는 송화호는 수심도 깊어 75m까지 내려가는 지점이 있다.그러니물 절반에 고기 절반이라는 말이 나올 법도 했다. 송화호 호반 35만4천98㏊는 자연보호구로 지정되었다.호수 양쪽의 산은 물론 송화강상류와 휘발하가 만나는 합수목까지가 자연보호구로 들어가 있다.보호구역 전체의 71%를 차지한 삼림지대는 희귀식물의 군락지이거니와 동물들이 낙원을 이루었다.식물은 99과 5백93종,동물은 1백여종으로 조사되었다.산삼과 같은 진귀한 약초가 자생하는가 하면,곰 사슴 사향노루가 서식하고 있다. 그 경치로 말하면 송화호반이야말로 산자수명하여 동북 제1의 절경을 자랑했다.그래서 자연보호구내 7백㎦라는 광활한 지역이 국가중점풍경구로 지정받았다.이 풍경구 안에는 송화호호텔을 비롯한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서 전국 곳곳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송화호 주변은 점차 공해로 찌들어가는 도시에 비해 아직은 쾌적하기 짝이 없는 선경인지도 모른다. 길림시에서 풍만까지는 뱃길로 24㎞다.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람선은 숨이 차서 2시간40분이 걸렸다.그러나 물길을 따라 내려올 때는 순풍에 돛을 단 듯이 1시간만에삼도나루에 닿았다.길림시지구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왔다.전보청사며 천주교회당,은하빌딩 등 많은 고층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강바람에 후련해졌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다.그래도 우뚝한 북산이 보여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길림시 북산 기슭에는 중국 바깥에까지 널리 알려진 육문중학교가 있다.창문들이 열려 마치 해죽 웃는 것처럼 보이는 4층 교사건물이 시야로 들어왔다.이 학교는 1917년 천진 남개대학출신의 지식인들이 흥학구국을 위해 꾸린 명문 사립학교로 출범했다.제1대 교장 한내경은 가난한 학생들에게는 학비를 면제해주었다.더구나 항일구국에 뜻을 둔 조선의 열혈청년들을 받아들여 보호하고 키웠다. 육문중학교에는 기라성 같은 교사들이 초빙되었다.중국의 대문호 노신의 후배인 상월 선생이 그런 분이다.1902년 하남성 나산현 태생인 상월선생은 노신의 일기중에 이름이 29번이나 나올 정도다.당대의 중국 엘리트들이 중원을 벗어나 동북 변방까지 와서 교편을 잡은 것을 보면 육문중학교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호텔 등 위락시설 빼곡히 육문중학교에 들렀을 때 북한 김일성주석의 조상 두 구를 만났다.하나는 지금의 4층본관 뒤쪽 구관 단층건물 앞에 있고 또 하나는 구관 건물안에 있었다.그런데 구관 건물안에 있는 그의 청년시절 조상은 진짜 황금을 칠했다는 것이다.금빛의 화학적 도금이 아니고 순금을 녹여 황금물을 발랐다는 사실이 왠지 꺼림칙했다.그가 1927∼30년까지 이 학교에 적을 두었다는 연고로 조상을 세울 수는 있겠으나,화려한 치장은 육문중학 건학정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황금조상은 중국에 사는 조선족 이황이라는 사람이 돈을 대서 만들었다고 한다.그 높이는 몸체가 80㎝,좌대가 15㎝로 되어 있다.몸체 높이는 김주석의 나이 80살을,좌대 높이는 생일인(4월)15일을 뜻했다는 것이 학교측 안내자의 설명이다.다시 말하면 1992년 4월15일 그의 80돌 생일을 기념하여 만든 조상인 것이다.그러나 역사에서 불멸은 없다.그도 가버렸고,또 퇴색하고 있지 않은가….육문중학을 뒤로하고 나오면서 다시 바라본 송화강 물길은 여전히 유유했다.
  • 어린이 성학대(외언내언)

    어린이 매춘 등 어린이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국제회의 「세계어린이 성학대 대책회의」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열려 지난주 말 폐막됐다.세계 1백26개국 정부와 50개 민간단체 대표등 1천여명이 참석한 이 회의는 어린이 성학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대규모 국제회의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도 지적했듯이 『어린이에 대한 성적 착취 문제에 있어 비난을 모면할 수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측면에서 우리도 관심을 기울였어야 할 회의였다. 지난 5∼6월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차 유엔주거회의에서도 도시화에 따른 어린이 매춘 문제가 지적된바 있다.이 회의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 수천만명의 어린이 매춘부가 있으며 해마다 5세에서 15세 사이의 소녀 2백만명이 매춘시장에 팔려가고 있다.최근 벨기에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어린이 연쇄납치 성폭행·인신매매 사건은 어린이 매춘이 태국 필리핀등 아시아나 몰락한 동구권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어린이 매춘이 성행하는 이유는 인면수심의 어른들 때문이다.그들은 색다른 섹스를 원하면서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은 깨끗한 어린이를 찾아 그 어린이들을 병들게 만든다. 한국은 아직 어린이 매춘국이란 오명을 뒤집어 쓰진 않고 있다.그러나 한국성폭력 상담소에 의하면 청소년·어린이 대상 성폭력 건수가 「폭발적인 증가추세」로 신고된 성폭력 건수의 30%나 된다고 한다.「영계」를 찾는 남성들을 위해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퇴폐업소도 부지기수다. 스톡홀름 대회에서는 어린이 성학대에 대한 강력한 입법과 처벌강화를 촉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두번이상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자에게는 「자발적 성기 절단이나 화학적 거세」를 선택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왜곡된 남성 우위문화로 성범죄자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우리도 스톡홀름 선언의 정신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교회수련회중 참변

    【충주=김동진 기자】 충북 충주시 남한강 상류로 교회 수련회를 왔던 중·고생 6명이 물에 빠져 숨지거나 실종됐다. 26일 하오 3시50분쯤 충주시 앙성면 단암리 앞 남한강대교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안아영(17·서울 명성여고 2년),윤미희(17·서울 성덕여상 2년),곽경진양(14·서울 명성여중 3년) 등 3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또 안정영양(16)과 서진호군(19),이수현양(14) 등 3명은 실종됐다. 사고 지점은 수심 3m,폭 2백60m 가량의 강 안쪽 30m 지점으로 골재 채취로 인해 수심이 깊은데다 이날 강 상류에 내린 비로 물이 크게 불어 있었다.
  • LG전자주식 불법 취득/LG반도체에 매각 명령

    ◎증감원 “상호출자 해당” 공개를 추진중인 LG반도체가 모회사인 LG전자의 주식 3백68억원어치를 불법 취득한 사실이 밝혀져 증권감독원이 이의 강제매각을 명령했다.자회사가 모회사의 주식을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불법 매입했다 증감원에 적발돼 강제매각 처분이 내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감독원은 9일 LG반도체에 대한 감리 결과,LG반도체가 지난 94년 9월 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LG전자 주식 보통주 22만2천주와 우선주 1백26만7천주등 모두 1백48만9천3백80주를 취득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는 상법에서 금지하는 모회사와 자회사간의 상호출자 행위에 해당한다며 취득한 주식 일체를 다음달 5일까지 처분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증감원은 그러나 강제매각 조치 기한까지 매각을 완료하지 않으면 기업공개인수심사청구서를 접수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LG반도체측은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자금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안다』면서 『증감원이 정한 처분시한까지 보유하고 있는 LG전자주식을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김균미 기자〉
  • 심각성/피해자 28.7%가 13세이하(성폭행 대책은 없는가:1)

    ◎가해자 대부분 친족·이웃 등 주변인물/“성교육·신검 등 핑계” 일부교사도 가담/피해사실 거의 은폐… 정신질환 시달려 성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무엇보다 무방비상태인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이 심각하다.최근의 잇따른 성폭력사건은 모두에게 참담한 심정을 넘어 분노가 치밀게 한다.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피해자들은 낙태의 고통에 시달리고 정신질환을 앓는다.기가 막힌것은 인면수심의 만행을 저지른 가해자들 상당수가 피해자의 이웃이라는 것이다.이같은 성폭력의 실태를 점검·고발하고 대책 등을 시리즈로 싣는다.〈편집자 주〉 여중생이 임신 10개월동안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면서 집과 학교를 오고 갔다.결국 학교에서 산고를 호소하다 구급차에 실려갔다.과연 제대로 된 사회일까. 11살짜리 소녀 가장을 무려 14명의 이웃들이 마구 짓밟았다.절망끝에 소녀 가장은 자살을 기도했다. 무분별·역이성의 성폭력은 이제 극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 한국여성폭력상담소가 지난해 11월 발간한 「불평등 사회와 왜곡된 성의 실상 대책」에따르면 성폭행 피해자 가운데 13세 이하가 28.7%나 된다.20대 피해자 31.2%에 근접하는 수치다.가해자의 대부분은 친족,이웃 아저씨나 경비원 등 주변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평창군에 사는 자취 여중생 원모양(14)은 지난 7일 자신이 세들어 사는 집의 주인(72)과 주인의 아들(30)등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9일 9살짜리 여자어린이를 추행한 아파트 경비원 최지병씨(37)에 대해 미성년자강제추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산경찰서가 지난달 20일 구속한 경기도 안산시 우성유치원장 정태영씨(34)는 예절교육을 시킨다는 명목으로 5∼7세의 어린이들을 한명 또는 서너명씩 불러 갖가지 추행을 했다.남녀 원생 1백60명 대부분이 피해자다.정씨는 집단으로 애무하는 「낑깡놀이」,눈감고 은밀한 곳을 만지는 「보물찾기놀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행했다. 가까운 이웃이 가해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자동차로 납치해 성폭행하는 경우도 잦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대전시 동구 계양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여중생 남모양(12)을 봉고 트럭으로 납치한 뒤 자신의 아파트에서 3일동안 성폭행한 김창희씨(26·대전시 유성구 송강동)를 강간치상혐의로 구속했다. 「학교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대표 진관스님)」는 최근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호해야 할 교사들마저 성폭행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개월동안 대책위에 접수된 교사들의 성폭행사건 23건을 분류하면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성교육이나 신체검사 등을 핑계로 옷을 벗기거나 신체를 만지는 행위다.서울 S중학교 교장도 이같은 사례로 경찰에 고발됐다.여학생들에게 복장을 바로잡아 준다며 수시로 신체를 만졌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둘째는 환경미화나 시험지 채점을 도와달라며 혼자 남으라고 한뒤 추행·폭행하는 케이스.경기 인천의 M초등학교 5학년 K양은 지난 4월 환경미화를 한다며 남으라고 한 담임교사에게 추행을 당했다.부산 G초등학교 5학년 T양은 시험지 채점을 도와달라고 해 남았다가 담임교사에게 빈 교실에서 몹쓸짓을 당했다. 셋째는 교사라는 위치를 이용,퇴학시킨다고 협박하거나 폭행을 가하는 방법이다.서울 W여고 K모양(17)은 지난해 겨울 내내 체육교사로부터 강제로 성폭행 당했으며 남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목을 조르고 문신까지 새겨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 전문가들은 최근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사례가 늘기는 했지만 대부분이 피해사실을 숨기는 것을 감안할 때 고발·공개되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있다.우리 모두가 성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김상연 기자〉
  • 익사사고 잇따라/10대 등 4명 사망

    장마가 주춤한 가운데 전국이 무더위를 보인 7일 모두 4건의 익사사고가 발생,4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7일 하오 4시40분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 강성리 송석정 유원지에서 광주 동신중 3년 김효중군(15·광주시 북구 두암동)이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김군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수영하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미처 헤엄쳐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이에 앞서 하오 3시쯤 전남 곡성군 옥과면 단산리 섬진강 상류에서 옥과고교 2년 김종재군(18·곡성군 옥과면 옥과리)이 친구 3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전국 종합〉
  • “물놀이 어린이 익사 부모에도 60% 책임”/서울고법

    피서지에서 놀던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지면 부모에게도 6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7부(재판장 조중한 부장판사)는 7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한 김모군(11) 부모가 홍천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홍천군은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키지 않은 김군 부모의 과실 60%를 뺀 5백9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군 부모들은 평소 미성년자인 김군에게 깊은 물에서는 수영을 못하도록 주의를 주는 등 안전교육 및 감독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그러나 홍천군도 사고지점을 비롯,강변 일대에 구조·안전요원 등을 배치하거나 수심 표시 부표를 설치하는 등의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박홍기 기자〉
  • 주말 곳곳 익사사고/군인 등 5명 숨져

    주말인 6일 전국에서 익사사고가 잇따라 군인 등 5명이 숨졌다. 6일 하오5시50분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2리 인북천 상류 심적소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김영수 상병(22)과 조재현 병장(23)이 깊이 3m의 물에 빠져 숨졌다. 또 6일 하오 4시40분쯤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묵계분교 뒤 길안천에서 김현일군(16·안동경일고 2)이 물에 빠진 친구 임모군(16)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4m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임군은 뒤늦게 이 마을 김갑수씨(38)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하오 4시10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사우동 의암호에서 낚시를 하던 전동욱씨(44·환경미화원)가 2.5m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고,하오 3시50분쯤에는 포항시 죽장면 일광리 속칭 개일천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최진원군(6)이 수심 1m의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전국 종합〉
  • 해수욕장(피서지 가이드:3·끝)

    ◎훈훈한 민박 인심… 낚시도 즐기고…/전남 대광­길이 12㎞의 국내 최대 백사장/경남 비진도­해송 숲 장관… 섬 전체가 낚시터/충남 방포­수심 얕아 가족휴양지로 인기 ▷대광 해수욕장◁ 전남 신안군 임자면.국내에서 가장 큰 백사장(길이 12㎞,폭 2백m)을 자랑하며 9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넓은 잔디밭 등 스포츠·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대학생 MT나 기업체 연수 등의 적지이다.해변 뒤쪽 구릉지에 해당화가 밀생하고 해송이 우거져 장관을 이루고 모래는 항공유리를 제조하는 질좋은 규사로 맨 발로 걸어도 좋다. 인근 고깔섬·유다리도 등 무인도는 훌륭한 낚시터로 병어·농어·민어 등이 잘 잡히며 전국 제일의 새우젓 생산지 전장포가 있다.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지도행 고속버스가 한차례(3시50분·5시간소요) 운행되며 광주와 목포에서 직행버스가 운행되고 있다.민박안내는 대광개발사무소(0631­78­6524)면사무소(75­3004)로 하면된다. ▷비진도 해수욕장◁ 경남 통영시 통영항에서 13㎞ 떨어진 한산면 비진리 외항마을의 천연백사장.백사장이 5백여m 길게 뻗다가 개미허리처럼 잘룩하게 들어가 안섬과 바깥섬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하고 동·서 양쪽 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어 특이하다.백사장 서쪽은 은모래톱으로 잔잔한 호수인 반면 동쪽은 몽돌 자갈밭으로 거센 물결이 와 닿는다.섬 주변은 도처가 낚시터여서 꾼들의 인기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해변 언덕에는 수령 1백년이상의 해송 수백그루가 시원한 숲을 이루고 있다.한산도와 함께 비치발리볼·여장사씨름대회·요트대회 등 해변 축제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통영여객선터미널(0557­41­2991)에서 하루 2회(50분거리),유람선터미널(0557­645­2307)에서 수시로 여객선이 운항(30분거리)된다.민박안내는 자율협회장(0557­42­9679)에게 받으면 된다.입장료 1천원. ▷방포 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위치.모래밭 길이 7백m,폭 2백m,경사도 3도,평균 수심 1.2m여서 가족휴양지로 알맞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모감주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서남쪽으로는 자연방파제가 있는 「내파 및 외파수도」가 있다.방포 포구에서는 가오리아나고 우럭 고등어 등의 어종이 많이 잡히고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꽃지·삼봉 등의 해수욕장이 이웃하고 있으며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중부해안의 수목원,산림전시관·체력단련장·전망대·산책로 등이 갖춰져 가족 휴양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태안읍(몽산포쪽)∼남면∼안면 연육교∼안면읍으로 가면된다.민박안내는 안면어촌계(0455­73­4566).입장료 1천원.〈김민수 기자〉
  • 농어촌진흥공 조홍래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5대강 수계 연결… 만성 농용수난 해소”/6만5천㏊ 간척 완료… 13만여㏊ 개발·계획중/인사관행 혁신·자율경영체재 등 5대 개혁지침 실천/농지규모화 박차… 호당 경지면적 0.6㏊ 늘려 농어촌진흥공사에는 인사청탁을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잘 모르고 청탁을 했다가는 다음 인사에서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조홍래 사장의 인사청탁배제원칙은 이미 회사안팍에 잘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외부사람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지는 일이 종종 생긴다.그는 93년 부임 초기에 『공기업의 잘못된 인사관행을 혁신하겠다』고 직원에게 약속했다.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차적인 어려움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밖에서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되는 것을 위안으로 삼는다. 일반관리직보다 기술직이 승진과 보수면에서 우대받는 것도 이 회사의 특징중 하나다.본부장급이상 고위직 7명중 5명이 기술 또는 연구직 출신이다.전체 직원중 기술·연구직의 비중이 62%,박사·기술사이상 고급인력만도 1백명이 넘는 기술집중형 인력구조를 갖고 있다.조사장의 기술·기술자중시 경영스타일에서 연유한다. ○농어만 복지 극대화 농진공의 주력사업은 바다를 메워 국토면적을 넓히는 간척사업.새만금 앞바다에 제방을 쌓아 80리 도로를 내고 내부를 막아 국민 1인당 3평씩의 땅을 건져내는 대규모 토목사업은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기술자가 없이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일이다. 장비현대화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다.지하 1천5백m까지 뚫을 수 있는 심층굴착장비,초고층건물과 한강다리·댐 등의 대형구조물의 안전진단에 필요한 국내에 한대뿐인 특수진단차량 등을 도입했다.3년동안 1백40억원을 들여 10∼15년이 지난 각종 노후장비를 첨단장비로 교체했다. 조사장은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최첨단의 장비로 가장 안전한 시공을 통해 초우량공기업이 되는 것이 경영목표』라고 말한다.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3선의원(8·10·12대)을 지낸 중진정치인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그 대신 전문경영인의 체취가 물씬 풍긴다.『임기가 끝나면 지역구(경남 함안)로 돌아가셔야지요』라고 찔러보았더니 『정치는 잊은 지 오래』라고 잘라 말했다.경영자로 전념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정성을 들여 가꿔온 지역구를 94년말 스스로 내놓았다.당시 당에서 사표수리를 안해줘 몇달동안 애를 먹었다. ­요즘 농어촌에 용수난이 심각합니다.항구적인 해결책이 없습니까. ▲5대강 수계통합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남부지방은 농지가 몰려 있지만 물이 모자라 매년 용수난을 겪고 있습니다.반면 중부지방의 한강수계는 물이 남아돕니다.추풍령 이북의 남아도는 물을 남부지방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수계를 연결하자는 것이지요.충주댐과 경북 점촌의 낙동강지류간 21㎞의 도수터널을 뚫어 남한강 물을 낙동강으로 흘려보내고,섬진강 악양지점에서 동쪽으로 하동댐,서쪽으로는 영산강과 연결하며,금강에서 새만금을 거쳐 영산강까지 65㎞의 도수로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향후 20년간 1조4천억원이 투입되며,완공후에는 35만㏊의 논과 41개 시·군에 물을 댈 수 있습니다.낙동강과 영산강의 수량이 늘어나 수질개선과 하천 생태계보전 등 환경보전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곡 자급기반이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개방화시대에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형트랙터와 콤바인이 논에 들어가 작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기계화영농을 하려면 농지규모화사업이 대단히 중요합니다.부재지주·은퇴농가등 다른 직업으로 전환하는 사람으로부터 농지를 사들여 전업농에게 파는 사업인데 농지를 파는 사람에게는 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고,사는 사람에게는 장기간에 나눠 대금을 갚도록 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14만4천여농가에 2조2천억원을 지원해 호당 경지면적을 0.6㏊ 늘렸습니다.농민도 우리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기술 자부 ­농지가 매년 줄어드는 것도 큰 문제이죠. ▲매년 2만㏊씩 줄고 있습니다.전체경작지가 2백만㏊정도이므로 한해에 1%씩이 잠식되는 상황입니다.인구가 늘고 산업과 경제규모가 확대되는 한 앞으로도 농지잠식은 계속될 것입니다.농지잠식을 막기 위해서는 늘어나는 수요만큼 토지를 창출해내야 합니다.그 방법이 대규모 간척사업입니다.장기적으로는 통일에 대비한 식량공급을 위해 필요한 우량농지의 확보차원에서도 이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합니다.간척사업으로 거대한 담수호를 조성,날로 수요가 급증하는 농업·공업·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수자원개발효과도 큽니다. ­우리나라의 간척사업여건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의 간척자원은 총 40만㏊정도입니다.이중에 현재의 기술수준과 재정소요 등을 감안할 때 개발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수산자원보존구역을 빼면 당장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대략 20만㏊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이는 전국토의 2%,경작지기준으로는 10%나 됩니다. ­현재 추진상황은…. ▲6만5천㏊는 개발이 끝났고 나머지 13만여㏊가 개발중이거나 계획단계에 있습니다.가장 규모가 큰 곳이 새만금지구입니다.전북 군산 앞바다의 섬을 연결하는 길이 33㎞짜리 대형방조제를 쌓아 4만㏊의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것입니다.4천만 국민 한사람당 3평씩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내부개발사업이 끝나는 오는 2004년에는 3억t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담수호가 생겨 군장공단과 김제·만경평야에 연간 10억t을 공급,이 지역이 만성적인 용수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기술인력 집중 배치 ­방조제가 완공되면 관광명소가 되겠군요. ▲오는 99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현재 세계최장인 네덜란드 북해댐 방조제(32㎞)보다 1㎞가 더 깁니다.인근 돌섬을 깎아 만든 2t짜리 바위덩어리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바닷모래를 퍼올리는 공법을 사용합니다.간만의 차가 심한 지역이어서 공사난이도는 북해댐 방조제를 훨씬 능가합니다.완공이 되면 인근의 변산반도·백제유적지 등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습니다.네덜란드의 경우 연간 관광수입 4백억달러의 3분의 1이 북해댐 방조제를 보러오는 세계각국의 관광객으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입입니다.이밖에 새만금지역은 수심이 20m로 10만t급 대형선박의 접안이 가능해 항만도시로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오는 2000년대 서해안시대를 이끌어갈 국내 최대의 물류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즘 공기업의 경영쇄신 필요성이 제기되고있는데요. ▲직원 모두가 스스로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공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경영개혁 5대기본지침을 만들어 3년전부터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관료주의적 경영방식의 철폐,인사관행의 혁신,자율경영체제의 확립 등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는 외부기관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이를 토대로 21세기 선진농어촌개발을 주도하는 모범공기업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2단계발전계획을 마련,올해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어민복지증진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종래 개별사업단위로 추진하던 방식을 지역단위의 종합개발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농어촌지역종합개발」 모델을 마련,추진하고 있습니다.농어민도 쾌적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표준주택설계도면 수십가지를 개발해 각 읍·면·동에 비치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는 3선의원의 국회재직중 농수산위원회의 단골멤버였다.지난 88년에는 여의도에 한국농업정책연구소를 만들어 5년반동안 운영했다.농촌경제를 연구하며「민주화시대의 농업정책」이란 책도 썼다.『UR 이후 우리 농촌과 농업이 흔들리고 농민이 당혹해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정치인보다는 농업전문가로 남고 싶다고 했다.〈염주영 기자〉 ◎충남 대호지구 「농업시범단지」/「미래형 쌀농업」 현장 교육/여의도면적 7배… 새달착공 2천년 완공/파종서 수확까지 항공방제 등 기계화 영농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로 쌀농사를 짓는 한국형 농업시범단지가 충남 당진군 대호간척지에 조성된다. 농어촌진흥공사는 23일 금년말 준공예정인 대호간척지 일부를 21세기 미래형 농어촌모델로 개발하는 내용의 「대호지구 신농촌건설계획」을 마련,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농림수산부의 사업계획승인이 나는대로 7월중에 착공해 오는 200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2천92㏊(6백만평)로 서울 여의도의 7배크기.이중 8백㏊는 농진공이 「한국형 농업시범단지」로 개발해 직접 운영하면서 미래형 쌀농업에 관한 농민현장교육에 활용한다.나머지 1천2백92㏊는 당진군이 「대호협업농시범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형농업시범단지는 기계화영농단지(6백49㏊)·첨단영농시범단지(6㏊)·농업부대시설단지(5㏊)·유수지(1백11㏊)·농어촌주택단지(18㏊)·농어촌휴양단지(10㏊) 등으로 조성되며,총사업비 5백43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농진공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기계화영농단지로 1백90만평이 구획정리된다.일반농가의 농지는 필지당 9백평크기로 구획정리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데 비해 이곳은 한필지가 3천평 또는 4천5백평크기로 구획된다.기존의 9백평단위 구획농지도 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이 가능하지만 대형농기계를 이용하려면 최소한 한 구획이 3천평은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일체의 농약살포작업이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로 이뤄지도록 설계되는 점이 특징이다.전주를 세우지 않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할 계획이다.항공방제는 헬기가 지상에 근접해서 농약을 뿌려야만 효과가 있는데 논 가운데 전주가 있을 경우 저공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인근에는 경비행장도 건설된다. 임야지역은 주택단지로 조성해 농업시범단지 종사자와 인근 농어민에게 분양,현대화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가구당 분양규모는 1백20∼1백50평이며 모두 2백50가구분이 건설될 예정이다.〈염주영 기자〉
  • 해수욕장/다가온 휴가철(피서지 가이드:1)

    ◎교통제증 없고 한적한 곳을 찾아라/승봉도 이일레­울창한 소나무 숲… 민박시설 등 완벽/삼척시 맹방리­수심 1∼1.5m… 초당굴 등 볼거리도 많아/고창군 동호리­백사장 모래찜질 신경통 등 효험 유명 본격 휴가철이 다가왔다. 그동안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린 도시민들은 회색빛 도시를 벗어나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손꼽아왔다. 그러나 막상 휴가철이면 관광지마다 붐비는 인파와 바가지 상혼,짜증나는 교통체증 등 즐겁지 않은 기억들로 피서를 떠나기가 망설여진다.해외여행을 떠나자니 경비와 시간이 부담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 도시민을 위해 쾌적하고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인파가 붐비지 않는 「국내 여름 휴양지 30선」을 선정,추천했다.섬·해수욕장·계곡 등 이들 휴양지를 3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승봉도 이일레 해수욕장◁ 인천 연안부두에서 서남쪽으로 50㎞ 떨어진 승봉도는 봉황이 비약하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다.섬 남쪽해안에 위치한 이 해수욕장은 백사장(1.3㎞)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도 낮아 간조 때에도 갯벌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모래사장 뒤로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고 부근 절골 해수욕장과도 이어진다. 옹진군 농촌지도소가 운영하는 향토관광마을에는 하루 4백t의 지하수를 이용한 샤워장 등 민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현재 콘도가 신축중이며 낚싯배 대여료는 하루 10인승 기준 15만∼20만원선(032­886­3983).선박 안내는 원광해운(032­884­3391∼5),민박 문의는 옹진군 농촌지도소(032­880­2561)로 하면된다. ▷맹방 해수욕장◁ 강원도 삼척시청에서 남쪽 12㎞지점에 위치한 삼척 제1의 해수욕장이다.공익·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해안이 1백50m,수심이 1∼1.5m에 불과하고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해 초당동굴로부터 흘러 나오는 맑은 마읍천에서 담수욕도 즐길 수 있다.주변에 초당동굴과 죽서루,무릉계곡 등의 볼거리도 있다.입장료 2천원,야영료 5천원,주차료 소형 하루 5천원. 삼척∼근덕간 시외버스가 20분마다 운행되며 15분이 소요된다.해수욕장 행정봉사실(0397­73­7831). ▷동호 해수욕장◁ 전북 고창군 동호리 해변은 수백년된 소나무숲의 병풍이 장관이고 서해 낙조가 특히 아름답다.4㎞이상 펼쳐진 모래사장은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들의 물놀이에 적격이다. 해수는 염도가 높아 피부병·신경통 환자들의 모래찜 장소로도 잘 알려져있다.송림 언덕의 수성당에서는 어민들이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가 행해져 볼거리를 제공한다.동호 앞바다는 칠산어장으로서 어족이 풍부해 바다낚시터로도 유명하다.입장료 어른 4백원,주차는 무료. 호남고속도로 정읍IC∼선운사입구∼궁산저수지앞 삼거리를 통과하면 된다.민박은 고창수협지도과(0677­64­4325).〈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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