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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1TV 일요스페셜“우리는 세계최강 해난구조대”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잠수부대는 어디일까? 정답은 우리 해군의 해난구조대(SSU·Ship Salvage Unit)이다.8월 1일 저녁 8시 KBS1TV 일요스페셜은 ‘세계 최강 심해 잠수부대’인 SSU를 소개한다. 올해초 전남 여수해안에서 지난해말 격침된 북한 반잠수정을 인양하자 국내의 시각은 온통 인양 자체에 쏠렸다.그러나 선진국의 시각은 달랐다.‘한국이 과연 수심 150m의 해저에 가라앉은 선체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 SSU는 각종 첨단장비와 인체과학에 근거한 고도의 기술인 포화잠수 방식으로 작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해양자원 확보,심해 유전 파이프라인 설치,심해 광케이블 매설 등 심해개발이 중요시되는 21세기에는 포화잠수 기술은 해양강국의 척도나 다름없다.지난 40년간 포화잠수 기술을 축적한 미국도 해저 98m까지 내려가는 게 고작이다.따라서 한국이 150m까지 내려갈 수 있을지 미국과 일본이 의구심을 가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양을 성공시켜 한국의 포화잠수 기술을 세계에 뽐낸 주인공은 해난구조대 소속 심해잠수대원들.‘해저 150m선체 인양 이렇게 가능했다’는 이들의반잠수정 인양과정과 SSU의 훈련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바닷속 150m에서의 작업은 인간의 한계와 싸워야하는 악조건의 연속이다. 컵라면 그릇을 3분의 1 크기로 찌그러뜨리는 기압에 시달리며 질소 기포화현상으로 인한 공기 색전증,작업 중의 급격한 기억력 감퇴,근육통,운동지각장애 등을 겪어야 한다. 한국 SSU 심해잠수사의 실력이 세계 최고의 수준인 것은 그만큼 가혹한 훈련을 받기 때문이다.엄격한 신체검사를 통해 우수자원을 선발하고 10주간의혹독한 훈련을 거쳐야 한다. 이 프로는 한국 SSU의 훈련과정과 함께 영국 에버딘의 세계적인 잠수학교,북해유전 개발현장 등을 함께 소개한다.독립프로덕션 ‘제이프로’가 제작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해양안전심판원으로 개칭

    해양수산부 소속 해난심판원이 일제식 명칭의 잔재를 털어버리고 오는 8월6일부터 해양안전심판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27일 해양부에 따르면 일본법을 모법으로 삼아 61년 제정된 해난심판법이‘해양사고 및 심판에 관한 법률’로 개정됨에 따라 중앙 및 부산·목포·인천·동해 등 4개 지방심판원의 기관명칭과 해난심판 관계인들의 직함이 모두 바뀐다. 관계자는 “바다나 내수면에서의 선박과 관련해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지칭하는 ‘해난(海難)’이 일제식 명칭이어서 해난심판원에서 하는 일에 대해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국민정서에 맞도록 모든 관련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양사고에 대한 변론을 맡는 해사보좌인은 심판변론인으로,특별 행정심판의 배심원 역할을 하는 참심원은 비상임심판관으로,사고 관련자를일컫는 수심인 및 지정해난관계인은 해난사고 관련자로 각각 바뀐다. 해양부는 해난심판법 개정내용에 대한 홍보 팸플릿을 제작,각 기관 및 해양수산관련 업·단체 등에널리 알릴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 케네디2세 화장돼 어제 바다에 뿌려져

    [워싱턴 아키나(미 매사추세츠주) 외신종합]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존F 케네디 2세 및 아내인 캐롤린 베셋,처형 로렌 베셋 등 시신 세구가 21일(현지시간) 모두 인양된 가운데 케네디 2세의 시신은 케네디가의 희망에 따라22일 오전 화장돼 사고해역에 뿌려졌다. ■화장을 한 케네디 2세 부부의 시신은 한줌의 재가 돼 이날 조포 3발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미구축함 브리스코호 뱃전에서 바다로 뿌려졌다.수장식은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외부인사는 초대되지 않았다. 수장은 군 지도신부 2명,민간인 신부 1명외에 가족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됐다.케네디 일가는 고인의 희망을 존중하고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알링톤 국립묘지 대신 수장을 결정.이날 카리브해에 정박중인 미 해군케네디 호에서도 묵념과 약식 장례행사가 동시에 진행. ■케네디 2세는 군복무를 하지 않았으나 자선봉사 경력과 케네디 전 대통령아들이라는 점이 고려돼 수장이 허용된 듯 하다고 외신들이 보도. 미국 해군은 현역 및 퇴역 군인과 그 가족,군무원외에 미국에 현저히 기여한 자,두드러진 자선봉사 경력자 등에 한해 수장을 허용하고 있다. ■케네디가는 수장식 하루 뒤인 23일 오전11시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여사가 생전에 다녔던 맨해튼의 세인트 토머스 모어 성당에서 케네디 2세 부부를 위한 비공개 추도미사를 진행할 계획.이 자리에는 빌 클린턴 대통령 부부가 참석할 예정이다.케네디 2세의 처형인 로렌 비셰트의 가족들은 24일 로렌의 촛불 영결식을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의 크라이스트 처치교회에서 별도로 조촐하게 치를 계획.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1일 오전2시30분 백악관에 전화를 걸어 케네디 2세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사실을 보고.이후 해군 및 해안경비대 선박 및잠수요원들이 밤샘작업끝에 마서드 비녀드 섬에서 12㎞ 떨어진 수심 35m 지점에서 사고 경비행기 동체,잔해와 함께 시신을 발견.구조를 지휘한 랠러비해군 소장 및 잠수요원들은 수중충돌의 충격을 그대로 반영하듯,현장이 찌그러진 선체,뒤틀린 좌석과 전선줄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 美항모 東海 전진배치 검토

    [도쿄 연합]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미 항공모함이 정박할 민간항으로 동해 연안의 후쿠이(福井)현 쓰루가(敦賀)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가 10일 보도했다. 양국은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마련됨에 따라 미군 작전에 수반되는 미 함정의 연료,물자,보급,수리 등에 적합한 항구를 결정하는 문제를 놓고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다. 쓰루가항의 최고 수심은 12m로 항모 입항에는 충분치 않지만 후쿠이현이 200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수심 14m의 접안시설 건설이 앞당겨질경우 조기 입항도 가능하다. 미 항공모함이 입항했던 일본의 민간항구는 홋카이도(北海道)의 오타루(小樽)항뿐으로 도쿄 인근 요코스카(橫須賀) 군항에는 미 항모가 수시로 기항하고있다.
  • “北대포동미사일 부품 절반이 日製”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의 부품은 절반 가량이 일본에서 만든 것이라고 미 ABC방송이 10일 보도했다. ABC방송은 일본 야마모토 이치로,아사오 케이치로 두 의원의 말을 인용,대포동1호 미사일의 부품 40% 이상이 모두 일본제 부품들이라고 폭로했다. 두 의원은 미사일 부품의 핵심인 반도체와 가스버너가 일제이며 이들은 일본에서 수입된 것들이라고 밝혔다. ABC방송은 또 이들 의원들은 한국군에 포획된 북한 잠수함을 조사한 결과수심측정기와 잠망경 등 내부 정밀 부품의 20% 역시 일본제였던 것이 확인됐다고 한 말을 함께 보도했다. 이 잠수함의 엔진은 그러나 미국 회사가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방송은두 의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hay@
  • SBS 새 미니시리즈 ‘고스트’ 12일 첫 방송/김종학PD

    ‘모래시계’의 김종학 PD,장동건 명세빈 김민종 등 화려한 출연진,편당 1억3,000만원의 제작비.외형상 흥행요소를 골고루 갖춘 SBS 월화미니시리즈‘고스트’(극본 강은경 연출 김종학·민병천)가 12일 밤 9시55분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다. ‘고스트’는 강력계 형사 대협과 신세대 도사 달식을 중심으로 한 인간세계와 복수심에 불타는 악령 승돈으로 대변되는 귀신세계의 한판 대결을 다룬 납량공포물이다.미리 본 첫회는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먼저 눈에 띄는 것은 특수장비와 첨단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특수촬영. 노총각 귀신 ‘봉구’가 인간의 몸속을 마음대로 드나들고,허공을 붕붕 떠나니는 장면들은 할리우드 기준으로 보자면 새로울 것 없지만 기존 TV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것들이다.그러나 기대만큼 특수촬영이 많지는 않을 전망.제작진은 “기본은 드라마로 풀 생각이며 컴퓨터그래픽은 소재로만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스트’는 명확한 이분법적 선악의 대결구도를 따르고 있다.혼란스런 세기말,사회악의 응징을바라는 시청자들의 심리를 통쾌하게 대변한다.그러나‘악’을 그려내는 시각은 다층적이다.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말 그대로의‘악당’이 아니라 고독,소외,탐욕,열등감,한 등 인간의 심약한 마음이 투사돼 혼령으로 재생한다는 설정이 그 것.극중 승돈 역시 동생이 억울하게 죽은 ‘한’ 때문에 악령으로 부활한다. 인물성격도 저마다 개성이 살아있다.특히 승돈역을 맡은 김상중의 연기는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렬하다.그의 매서운 눈빛은 어떤 특수장치보다도 극심한 공포를 유발한다.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오렌지 도사 달식과 봉구의 캐릭터는 자칫 무겁고 칙칙해질 수 있는 극중 분위기를 재미있게 만든다.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영혼을 파는 의대생 준희의 캐릭터도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과 완결구조가 돋보인다.SF공포물은 자칫 화려한 특수효과에 이야기가 짓눌리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볼거리에 치중하지 않고 드라마에 충실하겠다는 제작진의 초심이 마지막 16회까지어떻게 이어질지 두고 볼 일이다. 이순녀기자 coral@- '고스트' 제작 총지휘 김종학PD “할리우드 공포영화 ‘스크림’을 보듯 가볍게 즐기면서 봐주면 좋겠다”‘백야 3.98’이후 1년만에 ‘고스트’로 브라운관에 돌아온 김종학PD(48).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처럼 사회성 짙은 대작을 기대해온 시청자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고스트’는 엄격히 말하면 ‘연출자’ 김종학의 작품은 아니다.제작 총지휘만 했을 뿐 연출은 영화감독 민병천이 거의 다했다.“처음엔 특수촬영만민감독에게 맡길 생각이었다.그런데 젊은 호흡을 도저히 못따라가겠더라.내가 개입할수록 드라마의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 아예 뒷전으로 물러나 앉았다” 영상구성,음악,미술 등에서 예전의 ‘김종학표’ 드라마와 느낌이 확연히 다른 것도 이 때문이다.음악만 하더라도 그는 오케스트라나 현악기를즐겨 쓰는 반면 민감독은 타악기와 테크노사운드를 주로 사용했다. ‘고스트’가 끝나는 8월쯤 새 드라마 ‘신화’(가제)촬영에 들어갈 예정.70년대 이후 정치상황을 풍자하는 역사물로,그의 표현을 빌자면 ‘포레스트검프’식의 코믹성이 가미된 작품이 될 전망이다.
  • [‘99 자랑스런 공무원]인천해양청 6급 金善翼씨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과 김선익(金善翼·42·6급)씨는 바닷가인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18년 동안 항만청과 해양수산청에서 일해 온 ‘바다 공무원’이다.바다에 대한 애착이 그래서 남다르다. 지난 97년 6월 인천해양수산청으로 발령받은 김씨가 처음 맡은 일은 인천국제공항에 필요한 물과 항공유,가스를 공급할 관로(管路)를 설치하는 공사였다.이미 96년부터 이 공사에 대한 서류가 접수돼 있었지만 공사는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허가가 나지 않고 있었다. 공사구간인 율도∼영종도 사이의 바다는 폭이 좁고 수심이 얕은데다 원유·석유 가공물질 등 위험물을 실은 배가 1년에 2,900척 정도 오고가는 구간이라는 이유에서다.더욱이 3개 관을 따로따로 설치하려다 보니 시공사마다 이해가 엇갈리고 있었다. 김씨는 우선 3개 관로를 하나의 관로에 묻는 것으로 설계를 변경했다.사업비 정산 문제와 공사의 선후를 놓고 업체간에 이견이 있었지만 “공사 구간과 공법이 거의 같은데 돈과 시간을 아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합의를끌어냈다. 하지만 이항로를 이용하는 정유사와 선박회사 등은 사고 위험성 때문에 계속해서 반대를 했다.자칫 잘못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김씨는 각 회사 담당자를 만나 공사의 안전성에 대해 설득한 뒤,공사 기간에는 선박회사로부터 최소 하루 전 운항계획을 통보받아 배가 운항되는 시간대에는 작업을 완전히 중단시켰다.대신 야간작업을 늘리고 장비를 최대한으로 투입해 사고 없이 공사기간까지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사기업의 이익을보호하면서 국가공사를 말끔히 마무리지은 것이다. 결국 23억원의 국가예산과 2개월의 시간을 절약했고 공사범위를 좁혀 바다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게 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 北침몰 어뢰정 인양 ‘속앓이’

    15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13.2㎞,북방한계선(NLL) 남쪽 5㎞ 해역에서 우리 초계함의 함포에 맞아 침몰한 북한 어뢰정은 어떻게 인양될까. 이 어뢰정은 소련제 P4급을 개조해 북한이 자체 건조한 ‘신흥급’ 1806호로 40t짜리 소형 함정인 데다 침몰해역은 수심이 20m 안팎으로 얕아 장비만있으면 인양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하지만 문제는 북한에 1,500t 이상 대형 함정이 2척밖에 없어 선체를 독자적으로 인양할 능력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북한은 경우에 따라서는 장성급회담 등을 통해 우리측에 인양을 요구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어뢰정이 침몰한 북방한계선 남쪽은 우리 영해이기 때문에 북한 함정이 함부로 진입할 수 없는 점도 이같은 예상을 가능하게한다.만약 북한이 자체 인양을 고집하면서 우리 영해 안에서 작업을 한다면우리 해군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 뻔하다. 우리 해군의 구난 및 인양 능력은 선진국도 혀를 내두를 만큼 세계적 수준이다.이같은 능력은 지난해 12월18일 경남 거제도 남방 100㎞ 해역에서 격침된 북한 반잠수정을끌어올린 데서 증명됐다.해군 관계자는 “구난 전문함인 4,000t급 청해진함이 연평도 근처에 있기 때문에 북한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인도적 차원에서 선체와 승무원 시신을 인양해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긴박한 ‘西海대치’ 7일째 이모저모

    국방부는 13일 북한 경비정과 어선들이 1주일째 영해를 침범하자 지난 9일에 이어 두번째 대변인 성명을 발표,이번 사태에서 처음으로 ‘중대한 도발’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북한을 비난하면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북한 꽃게잡이 어선 8척은 이날 오전 6시 옹진군 연평도 서방 10㎞ 지점의북방한계선(NLL) 아래 1.5㎞까지 넘어와 조업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6시20분쯤 북한 경비정이 2척씩,모두 4척이 NLL을 월선,영해를 침범했다. 이들은 NLL 남쪽 500m∼8㎞ 완충 지역에서 퇴각을 종용하는 우리 해군과 신경전을 펴다 오전 8시50분쯤 모두 퇴각했다.북한어선 3척은 함께 물러갔으나 5척은 조업을 계속했다.북한 경비정 7척은 오전 11시쯤 다시 NLL 2∼5㎞ 지점까지 침범했다. ■해군은 10여척의 고속정을 근접 배치,북한 경비정과 어선을 감시하는 한편만일의 사태에 대비, 한계선 이남 40㎞ 해역에 초계함과 호위함을 배치했다. 특히 ‘제2의 작전’을 전개할 경우 북한 경비정을 완전히 NLL 북쪽으로 밀어낸다는 원칙 아래 수심이 낮은 해당 해역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상륙함(LST) 및 해군의 신예 전투함인 3,200t급 광개토대왕함과 4,000t급 구조함을 제2선에 배치했다. ■국군통신사령부 소속 ‘이동형 위성수신 단말장비’가 지난 8일부터 국방부 청사에 등장,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 장비는 지난해 북한 잠수정의남해 침투도발 이후 6개월여 만에 다시 활용되고 있다.97년 모두 10대가 도입된 이 장비는 전국 어디에서나 음성통화는 물론 화상통신,데이터 송수신이가능하다. 국방부 지휘통제실은 이 장비를 통해 서해상 등에서 보내온 북한 경비정 동향 및 인근 해안포 등의 움직임 등을 가로 세로 각각 2.5∼3m 크기의 대형화면으로 실시간으로 보면서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김인철 조현석기자 ickim@
  • 해양부 조업자제선 北上의미

    해양수산부가 외해(外海)의 어로한계선에 해당하는 조업자제선을 북상 조정하기로 한 것은 새로운 한·일 어업협정으로 대화퇴(大和堆) 해역의 동쪽수역 일부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포함되는 등 우리 어선의 조업수역이 크게 줄어들어 대체 어장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조업금지해역에서 일반 해역으로 바뀌는 곳의 면적은 약5,000㎢나 된다.특히 추가로 확보된 어장에는 오징어 황금어장인 북서 대화퇴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대화퇴는 바다 밑에 광범위한 퇴적층이 형성되면서 구릉모양을 이루는 곳. 수심이 100m정도로 낮아 플랑크톤이 풍부해 오징어 등 고기떼가 몰리는 천혜의 어장이다.대화퇴의 동북쪽에 있는 북서 대화퇴 역시 오징어 황금어장이지만 조업자제선 이북에 위치해 있어 지난 17년간 조업할 수 없었다. 이번 조치로 오징어 어획량이 연간 6,000t 가량 늘어나 약 12억원정도 소득증대 효과가 예상된다.또 한·일 어업협정 이후 불합리하게 적용된 우리나라와 일본의 어업인들간의 한·일 중간수역 조업조건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두게 된다.한·일 중간수역 북서쪽을 가로지르는 현재의 조업자제선에 따르면일본 어선은 아무런 제약없이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이 가능한 반면 국내법을 적용받는 우리 어선은 조업자제선 외측 수역에서는 조업할 수 없게 돼있다. 해양부 어업자원국 우예종(禹禮鍾)과장은 “한·일 어업협정으로 대화퇴 어장의 절반 가량을 잃은 오징어 채낚기 어민들이 조업자제해역의 범위를 축소해 줄것을 요구해 왔다”며 “대체어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일 중간수역에서의 불합리한 조업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북한측 배타적경제수역 경계선 10마일까지 조업구역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해양부는 우리나라 연근해어선의 해외어장 진출을 돕기 위해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조업허가를 얻는 어선에 한해 조업자제선을 넘어가 조업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둘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
  • [굄돌] 상류층 부인들의 인면수심(人面獸心)

    어느 재벌 그룹 회장의 부인이 전·현직 고관 부인들을 상대로 몇천만원씩이나 하는 고가의 옷을 뇌물로 상납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 민심을 들끓게하고 있다.사건의 발단이 거액의 외환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재벌 남편의 ‘구명’을 위해 그 부인이 권력 실세들의 부인을 상대로 로비를 벌이려 한 데서 불거졌다니,라스포사라는 그 의상실은 가히 ‘구명복(救命服)’ 전문업체이며 그들이 선물로 주고받은 옷은 성격상 ‘호화 구명복’이라 할만하다. 이번 ‘장관급 인사 부인 고급 옷 로비사건’(언론측 용어) 혹은 ‘장관 부인 호화의상 뇌물 및 갈취사건’(야당측 용어)을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 사건이 단순히 정경유착의 부정부패 사례나 상류층 부인들의 사치풍조 사례로서만이 아니라,그 근저에는 우리 사회 상류층에 반생명적이고 반문화적인인면수심(人面獸心)의 사고방식이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장관급 부인 호화의상 로비사건에서의 주요 거래물품은 소위 밍크코트로 알려져 있다.밍크는 북극 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족제비과의 짐승이다.족제비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제일 싫어할 상류층 여자들이 족제비털가죽만 보면 환장하고 걸치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참 이상스럽다.더구나상류층 부인들이야 집안에서나 차안에서나 과잉난방 속에 뜨뜻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도 굳이 한대지방 짐승털을 걸치려 하니 말이다.(일각에는 정치권한파가 언제 불어닥칠지 몰라 추위를 탄다는 설도 있다). 선진국 여류명사들은 자연보호·동물보호에 앞장서서 밍크 포획을 반대하는 운동에 나선다는데,우리나라 상류층 부인들은 희귀동물 털가죽을 자랑스럽게 두르고 사회봉사다 환경보호다 실물경제활성화(?)다 하면서 짐승들처럼떼로 몰려다니며 헷갈리게 하니,정녕 그들의 마음 씀은 짐승만도 못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 하나 더 지적하고 싶은 점은 옷의 문화적 개념과 관련한 것이다.‘옷이 날개’라는 말도 있지만,이번 사건은 몸가림과 생명보호라는 본연의 기능을 지닌 옷이 때로는 신분상의 차이와 빈부의 실상을 드러내는 역기능을 갖기도한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사건이다.하지만 ‘추락하는것은 날개가있다’는 말처럼,분수에 맞지 않는 날개를 달고 퍼덕이다가는 언젠가는 추락하고 만다는 경고이기도 하다.의식주(衣食住) 생활의 생태적·문화적 본성을 조롱하는 인면수심의 속물근성이야말로 한 사회를 타락시키고 와해시키는원인이기 때문이다. [임진택 연극연출가·판소리꾼]
  • [氣차게 삽시다](6)-선조들 지명 짓는데도 해안

    우리 선조들은 지명을 짓는데도 혜안이 있었다. 물 수(水)자나 샘 천(泉)자우물 정(井)자 내 천(川)자가 들어간 곳에는 물이 많고,마를 건(乾)자 목마를 갈(渴)자가 들어간 지명은 물이 적은 지역임을 알 수 있다.따뜻할 온(溫)자가 들어간 지역은 온천이 있다.즉 충남 온양면의 온양온천,온정리의 백암온천이 그러하다.지표상에 잘 나타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도 선조들은 기를 동원해 지형상의 특수성을 찾아내 그에 알맞는 이름을 지어준 것이다. 옛 선조들이 지어준 이름을 따라 업종이 선택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즉 일산의 심학산(心學山)밑에는 세계 최대의 출판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고,청주국제공항의 비상리(飛上里)에서 비행기가 뜨고 비하리(飛下里)로 비행기가내린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산다는 30대 중반의 주부가 수심 가득찬 얼굴로 사무실을 찾았다.전후 사정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을 중지시키고 거주하는 집의 평면도를 그리게 하였다.그린 그림을 앞에 두고 도면 탐사를 해보니 현관으로 들어서는 두 방쪽으로 수맥이 관통하고 있는 것이감지되었다. 거기에 일단 표시를 하고 식구들의 잠자는 모습과 가구배치를 그리게 하였다.아니나 다를까.아들 방에서 불길한 일들이 나온다고 했다. ”아드님이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방에 30분을 앉아있지도 못하며, 그래서 밖으로만 돌고,가끔 머리가 아프다고 할 것입니다” 이렇게 진단을 내려주었더니 과연 그렇다고 하는 것이다. ”현재의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공부도 항상 1등을 하고 말도 잘 듣고 착했어요.그런데 이곳으로 이사온 이후부터는 공연히 반항심이 강해지고 말도잘 안듣고 성적도 자꾸 떨어지는 거예요.그래서 사춘기라서 그러는가보다 하고 생각을 했는데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선생님이 쓰신 ‘기와 생활풍수인테리어’를 읽다가 이렇게 찾아왔어요.정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비한 세계가 있는가요?” ”신비한 것이 아니라 이치를 알면 당연한 과학이지요” 필자는 이렇게 설명을 하고 그 방에 깔도록 동판 석장을 내주었다.그리고 1개월쯤 지나서 그 여인이 사무실을 찾아왔다.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아이 방에서 장판을 들어내니까 양쪽 벽과 방바닥에 선명하게 금이 가있지 뭐예요.그러나 동판을 깔아준 뒤에는 아이가 별 탈없이 공부도 잘하고 있답니다” 하찮은 시도였지만 효과는 만점이었다는 평가였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죽음부른 동아리 축제…새회장 ‘연못에 던지기’ 둘 사망

    19일 0시30분쯤 서울대 관악캠퍼스 대학본부 앞 연못인 ‘자하연’에서 문화연구 동아리 ‘한멋’ 회장 신왕수(申王秀·19·섬유고분자공학부2)군과회원 강민구(姜民九·18·응용화학부1)군이 2m 깊이의 물 속에 빠져 숨졌다. 지난 3월 동아리 회장을 맡은 신군은 신임 회장이나 생일을 맞은 회원을 연못에 빠뜨리는 동아리의 전통에 따라 강군 등 4명에 의해 연못으로 던져졌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강군은 다른 3명과 함께 허우적대는 신군을 구하러 연못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숨진 신군 등 동아리 회원 17명은 봄축제를 맞아 전날 밤 9시쯤 교내 학생회관 3층 동아리방에 모여 ‘동아리의 밤’ 행사를 가졌다.이들은 자정 무렵까지 게임 등을 하면서 소주 12병을 나눠 마셨다. 자정이 조금 지났을 때 숨진 강군 등 회원 4명은 신군을 연못 위 다리로 데려가 팔다리를 잡고 2m 아래 물 속으로 던졌다.술에 취한 신군은 처음에는수영을 하며 연못가로 나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허우적거리며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이에 당황한 강군이 신군을 구하기 위해 먼저 물에 뛰어 들었고 다른 3명도 뒤따랐다.하지만 강군도 물 속으로 잠겼고 다른 학생 3명은 연못가로 빠져나왔다. 3∼4분 뒤 학생회관에서 술을 마시던 다른 회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와신군을 물에서 건져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그러나 강군은 건져내지 못했다.이에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119에 신고,사고 현장에서 2㎞ 떨어진 관악소방서 구조대가 캠퍼스 안으로 들어왔으나 연못을 제대로 찾지 못해 15분쯤 뒤에야 연못에 도착했다. 사고가 난 연못은 평소 수심이 1.5m 가량이지만 18일 오후부터 내린 비로 2m 가까이 불어난 상태였다. 한편 19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서울대 봄축제는 이번 사고로 잠정 연기됐다. 경찰은 이군 등 학생 3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 “美 NIMA 부정확한 지도 보급 한국화물선 좌초등 피해 잇따라”

    - LA타임스 “85녀이후 6건 발생” 로스앤젤레스 연합 지난 7일 나토의 유고슬라비아 주재 중국대사관 오폭원인이 된 부정확한 지도를 제작한 미국립영상지도제작소(NIMA)가 과거에도수차례 부정확한 지도를 보급,한국 화물선좌초 등 큰 인적 물적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최근 NIMA가 제작한 지도 때문에 지난 85년 이후 지금까지 최소한 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지난 87년에는 수심이 잘못 표기된 NIMA의 해도를 사용한 한국 화물선 현대 뉴월드호(20만t)가 처녀항해길에 브라질 근해서 좌초,6천만달러의 피해를 냈다고 보도했다. 현대측은 89년 미국정부를 상대로 6천만달러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으나진전없이 시간만 소모했고 결국 미의회는 94년 지도제작기관이 이같은 사건으로 소송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내용의 법률을 통과시켰다. 현재 NIMA가 발행하는 지도에는 “전선을 포함,수직 장애물은 가장 신뢰할만한 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것이지만 위치나 높이가 정확하다고 보장할 수없다”는 경고문이 명시돼있다. LA타임스는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스키장에서 20명의 사망자를 낸 미군 헬리콥터의 곤돌라 케이블 절단사고 원인도 케이블을 표시하지 않은 미군용 지도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유고에서 시판되는 관광용지도에는 중국대사관이 분명히 나와 있고 전화번호부에도 주소가 정확히 표시돼 있어 조금만 주의를기울였으면 오폭과 같은 참사는 막을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NIMA는 지난 96년 국방지도제작소와 국방부 및 중앙정보국(CIA) 산하 사진분석및 정보기관 등 모두 8개 기구가 합쳐져 신설된 기관이다.
  • 브리태니커‘DJ 일대기’수록

    ‘위대한 아웃사이더’에서 ‘전 국민의 대통령’으로.대영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는 최근 발행한 99년도 연감 일어판(15만부 발행)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정치역정과 생애를 자세히 소개했다.제목은 ‘파란만장한 일대드라마-김대중 일대기’. 연감은 김대통령의 출생에서부터 취임 이후 1년간의 국정활동을 2쪽 분량으로 소개했다.브리태니커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가졌던 대통령 회견기도 8쪽에 걸쳐 게재했다. 연감은 “사형판결,납치와 암살미수,6년간의 옥중생활,가택연금,망명,거듭된 낙선의 고배…”라는 문구로 시작된다.이어 김대통령의 일대기는 “마치한편의 기구한 운명의 드라마를 방불케 한다”는 묘사가 뒤를 잇는다. 브리태니커는 김대통령의 정치 역량에 대해 후한 점수를 매겼다.70년대에는 야당지도자로서 미국,일본 등에서 ‘한국의 미스터 데모크라시’라는 평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80∼90년대에는 ‘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개혁자’로인정되는 분위기였다고 평가했다. 김대통령이 대선 4수 끝에 97년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정치로망(roman)’의 전형적 사례로 기술했다.당선후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씨 등옛 정적의 사면을 실현,‘복수심에 불타는 개혁자’에서 ‘전 국민의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정착시켰다고 부연했다.정적이나 타국에 대해서 놀라운아량을 보여 ‘아시아의 만델라’로 불린다는 칭송도 곁들였다.작년 방일때화해의 상징인 ‘올리브 가지’를 내밀며 진정한 한·일 협력관계를 쌓아가자고 호소,일본 국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사례도 소개했다. 연감 한국어판은 일대기 부문을 확충해 CD-롬으로 제작중이며,영어판은 9월경 인터넷 웹사이트에 수록될 예정이다. 양승현기자
  • 고시 출신 84명 특허심사관으로

    특허청은 올해 수습을 마친 기술고시 합격자 78명과 행정고시 합격자 6명등 84명을 심사관으로 지난 21일자로 발령했다. 고시출신의 우수자원이 이같이 대규모로 같은 날자에 동일기관에 발령받기는 정부수립 이후 처음이다.이는 21세기 지식산업사회 시대를 앞두고 지식재산권 출원을 심사하는 심사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로 특허청은 전체 기술직 심사관 474명의 74%에 이르는 357명을기술고시 합격자(240명)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117명)로 충원하게 됐다.특허청 관계자는 그러나 “IMF로 공무원의 보수가 전반적으로 삭감된 데다 규제개혁 차원에서 심사관에게 부여되던 변리사 자격증 부여제도도 없어지는 것으로 전해져 우수심사관들의 이탈현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심사관의 변리사 자격부여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심사관의 보수 및 처우기준을 획기적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유럽특허청은심사관의 보수 수준을 일반기업체보다 50% 정도 높게 책정하고 있다.
  • 옥수수종자·비료 10일 北送

    북한 옥수수 심기에 지원될 옥수수 종자 39.5t과 비료 2,000t(7억원 상당)이 10일 여수∼남포 항로를 통해 북한에 들어간다. 북한옥수수심기범국민운동과 국제옥수수재단은 7일 이번 대북 지원사업이한국선한사마리아인회,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한국YMCA 등의 도움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 “포천-일산 뱃길 만들자”세종硏,포일운하 조기건설 제의

    경기 북부지역의 상습적인 수해 방지와 수도권의 견고한 방어 지형물 구축을 위해서는 포천∼일산 구간에 가칭 ‘포일운하’를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는 새로운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대 부설 세종연구원(이사장 朱明建)은 31일 내놓은 ‘포일운하의 국방·경제효과’란 보고서에서 임진강 유역의 문산천과 곡릉천 바닥을 파올려 한강∼금천∼문산∼한탄강 분기점∼경전운하 합류점∼연천댐∼포천의 88㎞ 구간에 운하를 건설하면 경기 북부의 홍수피해를 막고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휴전선 이남의 임진강은 수심이 0.5∼2.6m에 불과해 방어 지형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북한군의 도하(渡河)방지 및 방어선 구축을 위해서도 포일운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홍수피해 방지 연구원은 포일운하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먼저 연 평균 2,000억원의 홍수피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임진강은 하천변이 구릉 및 평야지대인 데다 홍수조절용 댐이 없는 실정이어서 97년 여름 1,730억원의 홍수피해를 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2,63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따라서 임진강 유역을 너비 50m,깊이 5m 정도로 준설한 뒤 수량 유지를 위한 수중보를 설치할 경우 홍수 때 배수가 원활해질뿐아니라 서해 바닷물의 역류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땅값 가치도 상승 포일운하 건설에 따른 운하 건설구간의 골재 채취량은총 55만3,200㎥로 돈으로 따지면 50억원어치다.여기에다 운하가 들어설 경우 공업·생활용수 공급이 원활해져 연천·파주지역의 유휴지가 공업용지로 탈바꿈하게 된다.연평·파주지역 면적의 6% 정도만 공업용지로 바뀐다 해도 땅값 가치 상승분은 최소한 9,036억원에 이른다는 게 연구팀의 추산.이밖에 운하 건설과정에서 연인원 1,100만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유발 효과도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비보다 높은 편익비용 포일운하 건설에는 모두 8,227억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운하건설로 5년간만 홍수피해를 막아 줘도 이 비용은 상쇄된다.홍수손실액이 연 평균 2,000억원인 점에 비춰 볼때 5년간이면 1조원이 되기 때문이다.게다가 운하건설 이후 땅값 가치 상승분 9,036억원과 골재채취 수입 50억원을 더하면 포일운하는 건설비보다 편익비용이 훨씬 크다는 설명이다.
  • 北공작원 사체 6구 발견

    지난해 12월18일 남해상에서 격침된 북한 반잠수정은 핸드폰 크기의 위성위치확인기(GPS)를 장착,항해 위치를 정확히 계산하며 수심 20m까지 완전 잠수해 은밀히 침투할 수 있는 최신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지난 17일 인양된 북한 반잠수정에서 수거한 체코제기관권총과 수류탄,미제 초콜릿과 쇠고기통조림,일화 100만엔과 한화 56만8,000원 등 노획품 80종 724점 및 합동신문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반잠수정은 북한노동당 작전부 남포연락소 소속이며 승조원과안내원 공작원 등 6∼8명 정도가 탑승했던 것으로 분석됐다.반잠수정에서는사체 6구가 발견됐다. 길이 12.8m,폭 2.95m의 반잠수정은 엔진 3개를 장착,40∼50노트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으며 남파간첩선 중 처음으로 GPS를 장착했다.
  • 두여자의 ‘덫’에 걸린 ‘청춘의 덫’

    김수현과 심은하,두 여자의 ‘덫’에 시청자들이 꼼짝없이 걸려들었다.지난 1월말 시청률 16.8%로 작가와 주연배우의 명성에 비해 초라한 출발을 보였던 SBS 24부작 드라마 ‘청춘의 덫’(연출 정세호)이 이번주 48.2%까지 시청률의 급등을 기록했다.이를 두고 세간에서는 ‘역시 김수현’‘심은하 연기가 신들린 듯 하다’는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청춘의 덫’은 동우(이종원)의 배신과 이로 인한 윤희(심은하)의 절망을묘사한 5회까지는 경쟁작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MBC)에 뒤졌다.그러나 6회째 시청률 25%를 넘어서면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이어 딸 혜림이 사고로 죽고,윤희가 복수를 결심하는 10회부터는 수직상승을 보이고 있다.“당신을 부숴버리고 말겠어”라는 윤희의 싸늘한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눈을 고정시킨 것이다.주시청층도 초반 40·50대 주부에서 20·30대 여성으로,또 30대이상 남성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작가의 21년전 작품을 리메이크한 ‘청춘의 덫’은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지난 78년 MBC에서 방송될 당시 워낙사회적 반향이 컸던 탓이다.전작은50회 분량으로 기획됐으나 배신과 복수,혼전동거 등 비윤리적인 상황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세차례 결방 끝에 결국 20회로 서둘러 막을 내려야 했다. 새롭게 드라마를 시작하기로 하자 시청자들은 20년전의 얘기가 어떤 식으로 각색될 것인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한편으로는 전형적인 인물 설정과 사랑,배신,복수로 이어지는 단선적인 극의 흐름을 들어 “시청자의 눈길을 끌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을 내놓기도 했었다.그러나 최근 시청률은 이런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고 있다. 작가는 드라마의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주변인물을 보완함으로써 극적 재미를 한층 강화했다.전작이 철저히 남녀주인공 4명의 사랑과 배신,복수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전작에 없던 윤희·동우의 가족과 영국(전광렬)영주(유호정)남매의 배다른 어머니,치매걸린 할머니를 등장시켜 삶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작가 특유의 비수같은 대사,빠른 스토리 전개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김수현의 대본이 아름다운 집을짓기위한 튼튼한 기초공사라면 심은하의 연기는 나무랄데 없는 마무리공사로 비유된다.‘청춘의 덫’에 심은하는 없다. 윤희가 있을 뿐이다.혜림을 가슴에 묻은 날,불 꺼진 방안을 헤매며 울부짖는 장면과 복수심에 불타 이를 악문채 동우에게 ‘차츰차츰 조여줄거야’라고내뱉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만큼 탁월하다.연기몰입력이 뛰어나 “한장면을10번 찍어도 10번 모두 똑같은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이종한 책임프로듀서)가 그녀다. 드라마가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덩달아 증폭되고 있다.PC통신 등에는 벌써 ‘윤희가 영국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윤희와 동우가 화해하길 바란다’는 등의 요구가 끊임없이 올라온다.전작에서는 영주에게 버림받은 동우가 윤희를 찾아와 “나 혼자만 망할수 없어.분해서.너도 함께 망해야 돼”라고 울부짖으며 막을 내렸다.현재로서는 제작진도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윤희의 친구를 통해 영주가 동우의 과거를 알게 되는 다음주(17회)부터 드라마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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