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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UP 현장을 가다] (22) 대우건설 거가대교

    [희망 UP 현장을 가다] (22) 대우건설 거가대교

    경남 거제 저도 앞바다에 해발 100~158m에 이르는 거대한 사장교 주탑들이 위용을 드러냈다. 일반 사장교 주탑 외형은 ‘H’형이지만 이 사장교는 다이아몬드형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이곳이 바로 국내 최초로 침매(沈埋)터널 방식으로 건설되는 GK해상도로(거가대교) 현장이다. 국내 토목학계는 물론 세계 교량분야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현장이기도 하다. 3m 안팎의 파도에도 불구하고 저도 앞바다에서는 자재와 인력을 실은 배들이 쉼 없이 오가고, 사장교 주탑 위에서는 타워크레인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공사는 바다 위에서뿐 아니라 해저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거가대교 구간은 8.2㎞. 이 가운데 가덕도와 중죽도·대죽도 사이 3.7㎞는 국내 최초로 침매터널 방식으로 건설된다. 나머지 해상 구간은 사장교이다.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도버터널이 바다 밑을 뚫는 방식이라면 GK해상도로 침매터널 구간은 조립식 해저터널 공법으로 건설된다. 180m에 이르는 함체(콘크리이트 사각터널)를 지상에서 만들어 바다로 운반한 뒤 이를 정해진 위치에 가라앉혀 함체끼리 이어나가는 공법이다. 사장교보다 공사비도 적게 들고 안전해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일반화됐다. 하지만 이 현장이 주목받는 것은 그 규모와 첨단 시공기술 때문이다. 침매 함체의 길이가 180m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점이다. 함체 하나의 무게만도 4만 7000t에 이른다. 콘크리트 두께만 1.4m이다. 8개로 된 함체의 부품들도 이중조인트로 연결했다. 진도 8, 초속 78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침매 함체는 모두 18개가 들어간다. 또 콘크리트 침매터널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48m)에서 이뤄진다. 특히 이 현장은 외해(外海)여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난공사로 꼽힌다. 거센 파도와 싸워야 한다. 이 일대 바다는 연약지반이다. 함체를 연결할 때 조금만 어긋나도 함체가 손상되거나 유실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사고 한번 없이 13번째 함체를 조립했다. 함체 자체도 견고하다. 최종대 대우건설 GK사업관리팀장은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GK 현장은 최첨단 건설 공학이 총동원되는 기술 경연장”이라며 “앞으로 한·일해저터널이나 한·중해저터널이 가시화되면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말 GK해상도로가 완공되면 부산~거제간 거리는 140㎞에서 60㎞로 80㎞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3시간3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돼 부산·경남권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아버지가 딸을…아르헨서 또 ‘인면수심’

    아버지가 딸을…아르헨서 또 ‘인면수심’

    아르헨티나판 ‘조세프 프리츨’ 사건이 또 터졌다. 충격에서 벗어날 틈도 없이 연이어 터지는 아르헨티나판 조세프 프리츨 사건에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 페 주(州)에서 올해 60세 된 노인이 최소한 15년 이상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30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노인을 고발한 건 아버지의 성폭행에 시달려온 큰 딸이다. 딸은 최근 경찰에 “아버지로부터 어릴 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5명 자식이 있는데 모두 아버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라고 고발했다. 현지 언론은 “아직은 딸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아버지를 고발한 경위가 자세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고발한 딸의 큰 딸(노인의 손녀이자 딸)이 올해 13세인 점을 보면 최소한 15년 이상 성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건은 확대될 전망이다. 큰 딸에 이어 둘째 딸도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큰 딸이 아버지를 신고한 직후 증인진술을 하게 된 그의 동생은 “3명 자식을 두었는데 마지막은 아버지의 핏줄”이라고 말했다. 연이은 아르헨티나판 ‘조세프 프리츨’ 사건에 현지 사회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지방 코리엔테스에선 17년간 딸을 성폭행해 7명의 자식까지 낳은 74세 노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5월에도 20년간 친딸을 성폭행해 자식을 7명 낳은 67세 남자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내 토막 살해범 4년만에 검거

    아내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인면수심의 남편이 4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28일 이혼 후 재결합해 살던 아내 안모(당시 37세)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후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주모(36)씨를 구속했다.주씨는 2005년 5월3일 망원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안씨가 “일을 하러 나가지 않는다.”며 욕설을 하자 격분해 살인을 저질렀다. 주씨는 숨진 아내를 안방에 5일간 방치해 뒀다가 악취가 나자 시신을 토막 내 과일상자 5개에 나눠 담아 상암동 난지캠프장 인근 웅덩이에 버린 혐의다.주씨는 시신을 유기한 직후 경기도 안산으로 이사하는 등 거주지를 옮겨 다니며 도피행각을 벌였지만 지난 3월 안씨의 남동생이 “누나가 2005년에 이사 간다고 한 후 연락이 끊겼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덜미가 잡혔다.경찰은 실종자 수사를 하던 중 2005년 5월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의 일부에서 나온 DNA와 주씨 아들의 DNA가 일치하자 주씨를 살해 용의선상에 올렸다.지난 24일 절도혐의로 체포된 주씨는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해 오다가 거짓말 탐지기 수사 결과 거짓 반응이 나오자 모든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자백만으로는 유죄 입증이 어렵고 주씨가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할 가능성도 있어 안씨의 시신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물 만난 브아걸은 뜬다?…新 흥행공식

    물 만난 브아걸은 뜬다?…新 흥행공식

    ‘만년 2위’의 설움을 말끔히 씻고 인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여성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이하 ‘브아걸’)가 새로운 흥행 공식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아브라카다브라’를 1위에 올려 놓은 브아걸이 지난 앨범의 티저 영상에 이어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에도 강도 높은 수중 신을 연출한 것. 가인은 지난 3집 사운드-지(Sound G)의 ‘러브’ 티저 촬영을 위해 무려 12시간에 걸쳐 수면 위에서 요염한 연기를 펼쳤다. 당시 가인은 새벽까지 계속 된 수중 촬영으로 감기 몸살 증세를 보여 촬영 직후 병원 신세를 졌다는 후문.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은 있었다. ‘아브라카다브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정상의 기쁨을 맛본 브아걸은 방송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3집 후속곡 ‘싸인(Sign)’ 뮤직비디오 촬영도 수중 촬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가인 뿐만이 아닌 4명 모두 수중 연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 27일 소속사 내가네트워크 측은 “브아걸 멤버들이 깊은 수심의 물속에서 연기를 펼쳐야 하는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 모두 대역 없이 약 3시간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번 수중신으로 시작한 3집이 예상 외 빠른 성과를 이뤘던 만큼, 멤버들 모두 ‘물과 인연이 있나 보다’고 웃음 지으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귀띔했다. 오는 29일 ‘사인’(Sign)으로 활동에 재박차를 가하는 브아걸이 물 흐르듯 ‘아브라카다브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내가네트워크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박에 치인 21m ‘대왕고래’ 해안서 발견

    선박에 치인 대왕고래(흰긴수염고래·Blue Whale)가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몸길이가 21m에 달하는 대왕고래 암컷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포트브래그 해변으로 죽은 채 떠밀려 왔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와일드라이프(Wildlife) 측은 발견 전날 멘도시노 근처 바다를 지나던 선박이 고래와 부딪쳤다는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대왕고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지구상에 있는 포유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수심이 깊은 먼 바다에 살기에 해안가로 떠내려 오는 일은 드물다. 조 코다 박사는 “발견된 고래의 등 두 곳에 깊이 2m 가량의 치명적인 상처가 나 있었다. 다른 곳에는 별다른 상처가 없는 것으로 보아 선박에 부딪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고래의 몸에는 푸른색 물감을 묻힌 붓으로 그림을 그린 것 같은 잔무늬가 있으며 평균 몸길이는 24~26m, 몸무게는 120t에 달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3세 조카 성폭행… 낙태수술까지

    어린 조카를 무려 6년간 성폭행하고 임신중절수술까지 시킨 인면수심의 외삼촌 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 북부지법 형사11부(이상철 부장판사)는 13일 맡아 키우던 조카를 성폭행한 임모(42)씨에게 성폭력범죄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위반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이를 묵인한 임씨의 부인 이모(39)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이 선고됐다. 임씨는 2002년 어머니를 잃은 당시 12살의 A(19)양을 ‘죽은 누나 대신 조카를 키우겠다.’며 집으로 데려왔다. 임씨는 2003년 8월 당시 중학교에 막 입학한 A양에게 “외삼촌과의 성관계는 일종의 중요한 프로젝트이고 원래 너는 고아원에 보내야 하는데 같이 살게 된 거다.”라고 협박하며 성폭행했다. 임씨는 이후 버리겠다거나 욕설을 퍼붓고 공포 분위기를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6년간 콘도나 집 등에서 수시로 A양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했다. A양은 지난 6년간 두 차례 임신중절수술을 받아야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여러차례 낙태를 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등 회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았다.”면서 “피고인이 반성하기는커녕 성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차대전 기뢰 발견… 폭탄으로 ‘펑’ 해체

    2차대전 기뢰 발견… 폭탄으로 ‘펑’ 해체

    굉음과 함께 치솟는 거대한 물기둥. 지나가는 배라도 있었으면 단박에 두동강 날만한 강력한 파괴력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불해협의 스와니지 타운(Swanage town) 인근에서 다이빙을 하던 한 시민이 수심 20m 바닥에 누워있는 거대한 기뢰를 발견했다. 기뢰는 수중이나 해저에 부설되어 지나가는 선박을 공격하는 무기로 강력한 파괴력을 지녀 수천t짜리 배도 한 방에 침몰시킬 수 있다. 다이버의 신고를 받은 영국해군은 신속히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했는데, 발견된 기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부설한 것. 폭약의 양만 300kg로 당시 독일공군이 비행기를 이용해 투하한 기뢰였다. 영국해군은 기뢰에 폭탄을 설치했다. 60년도 넘게 물속에 있던 기뢰를 해체하려다간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현장에서 폭파하는 게 정석이다. 작업을 마무리하고 스위치를 누르자 거대한 물기둥이 100m 가까이 치솟아 올랐다. 영국을 비롯한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전후 기뢰제거작업에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입해야 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궁지에 몰린 독일군이 영불해협을 비롯해 주변 연안과 공해상에 부설한 기뢰의 양이 2만발이 넘기 때문. 연합군 역시 수많은 기뢰를 부설했지만 기록이 명확해 제거가 용이했던 반면, 독일 측 기뢰는 기록이 온전치 않아 위치파악이 힘들어 제거하지 못한 일부 기뢰가 지금도 간혹 발견되는 것이다. 기뢰는 부설 위치에 따라 부유기뢰를 비롯해 계류기뢰, 침저기뢰로 나뉘며 공격방식에 따라 접촉기뢰, 감응기뢰 등으로 나뉜다. 이번에 폭파된 기뢰는 침저감응기뢰로 해저에서 지나가는 선박의 소리 등에 반응하여 폭발하는 방식이다. 사진 = 영국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거초 해양기지 13일 준공

    가거초 해양기지 13일 준공

    국내에서 두번째 해양과학기지인 가거초 기지가 13일 모습을 드러낸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지난 2003년 완공된 종합해양기지 ‘이어도’에 이어 두번째 해양기지인 가거초 기지를 13일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가거초 기지는 가거도 서쪽으로 47㎞ 떨어진 가거초 수심 15m 아래 건설됐다. 구조물 전체 높이는 51m, 수면 15m 아래 암반 10m부터 수면 위로는 아파트 10층 정도 높이인 26m다. 286㎡로 이어도 기지(1345㎡)의 4분의1 규모지만 과학기지로서의 기능은 향상됐고, 21m 높이의 파도와 40㎧에 이르는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으로 가거초 기지에서는 기상 및 해양, 대기환경 등을 관측하는 30종 이상의 첨단 관측장비가 설치돼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관측 자료는 가거초 기지의 데이터베이스(DB) 서버에 저장되고, 동시에 무궁화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양연구원에 전송이 이뤄진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딸 성추행 인면수심 아버지

    서울 송파경찰서는 9일 친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일용노동자 A(49)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05년 12월 서울 도봉구 자신의 집 안방에서 “호르몬 검사를 해야겠다.”며 친딸 B(16·당시 12세)양을 성추행하는 등 올해 9월17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친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5년여간 감춰졌던 A씨의 ‘인면수심’ 행각은 B양의 말을 들은 어머니가 이달 초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새끼 복수위해 치타와 ‘한판’ 어미 멧돼지

    “치타 살려~” 빠른 발과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초원의 제왕’ 치타도 모성애 앞에서는 주눅 드는 모양이다. 최근 보츠와나의 초베국립공원에서 암컷 흑멧돼지와 수컷 치타 2마리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 흑멧돼지는 새끼 3마리 중 한 마리를 노리고 달려든 치타들을 본 순간 전력을 다해 뒤를 쫓기 시작했다. 속도에서는 따라갈 동물이 없을 정도로 빠른 치타지만, 모성애와 복수심으로 똘똘 뭉친 어미 멧돼지의 추격에 꽤 놀란 듯 꽁무니를 보이고 달아났다. 목숨을 건 치타와 흑멧돼지의 추격적은 약 15분 동안 계속됐다.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공원 관계자인 리 위덤은 “치타가 이미 새끼 흑멧돼지를 먹어치운 후였지만, 어미는 복수를 하려고 끝까지 치타의 뒤를 쫓았다.”면서 “치타들이 도리어 겁을 먹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미 흑멧돼지는 치타에게 복수하는데 실패했고, 멧돼지 무리가 물러가자 치타는 갓 잡은 새끼를 마저 먹고 현장을 떠났다. 위덤은 “비록 이들의 추격전은 15분 만에 끝이 났지만, 멧돼지 무리는 한동안 죽은 새끼 곁을 맴돌며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사진=BARCROFT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동성폭력과의 전쟁] (2) 겉도는 피해자 지원책

    [아동성폭력과의 전쟁] (2) 겉도는 피해자 지원책

    4년 전 동네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지수(가명·13)는 서울의 한 성폭력상담센터에서 치료를 끝내고 학교로 복귀했다. 잘 적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지수 어머니는 수심에 잠겨 상담센터를 다시 찾았다. 지수가 중학교에 입학하더니 남학생들만 보면 피해 다니고 교복치마를 입기 싫다고 울고불고 한다는 것이다. 센터 측은 “성폭력의 상흔이 사춘기에 다시 나타나면서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낄 수 있다.”면서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이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당장 피해자의 1차 상담이나 치료만으로도 인력이 모자란다.”고 토로했다. 7살짜리 딸아이가 상습 성추행을 당한 뒤 서울의 다른 동네로 이사간 전모(38·여)씨. 얼마 전 동네에서 가해자와 마주친 순간 그 자리에서 얼어붙을 뻔했다. 옥살이를 하고 나온 가해자가 전씨 가족을 따라 이사를 온 것이다. 전씨는 경찰에 보호요청을 했지만 “범죄상황이 발생한 게 아니라서 출동이 불가능하다.”는 답만 돌아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원화된 수사·상담기구 마련해야 한국의 아동 성폭력피해에 대한 구제 체계는 사후약방문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관할부처인 경찰청과 여성부는 “원스톱 상담 및 치료, 법적절차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경찰·검찰 수사단계에서 피해자의 중복진술이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사후 관리는 엄두도 못내는 형편이다. 전문가들은 “수사부터 사후관리까지 실질적으로 통합관리할 독립기구가 설치돼야 하고 상담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아동성폭력 신고 및 상담은 전국 해바라기아동센터(10곳)와 원스톱지원센터(16곳)로 분리돼 있다. 그러나 주로 해바라기아동센터가 전담하는 실정이다. 원스톱센터는 여성·가정폭력에 대한 치료를 주로 하고 있어 아동사건에만 집중할 수 없는 구조다. 원스톱센터의 경우 지난해 방문인원 1만 74명 중 13세 미만 성폭력 피해자가 1091명이었다. 원스톱센터에는 여경을 비롯해 상담사·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춘 간호사가 1명씩 상주한다. 그러나 이중 소아정신과와 연계되어 있는 곳은 서울 경찰병원과 보라매병원, 수원 아주대병원 등 3곳뿐이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신의진 교수는 “아동성폭력 면담에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일반 임상심리사로는 어림없다.”고 말했다. 피해자 진술은 경찰 여성청소년계가, 수사는 형사계가 맡고 있는 이원적 구조도 문제다. 경찰 진술단계에서부터 강압적인 진술을 강요하거나 합의 종용, 신원노출 등 2차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해바라기아동센터에 따르면 상담자 중 이런 피해를 호소한 비율은 전체 상담자 가운데 20% 정도 된다. ●경찰·법원 수사전문인력 양성도 시급 경찰과 법원의 수사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경찰은 경찰수사연수원 주관으로 1년에 6~9차례, 검찰은 법무연수원에서 1년에 한 번 관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성폭력 피해자 진술의 특징과 의미, 피해아동의 특성, 효과적인 조사기술 등을 교육한다. 경찰은 피해아동의 진술능력을 입증하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범죄심리사 1급(한국심리학회 인증) 소지자 등 대학원생 위주로 구성된 행동분석 진술전문인력 23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서울, 경기, 인천 등 5개 원스톱센터에서 활약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 아동들의 진술능력을 수치로 객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피해 아동과 가족에 대한 사후 심리나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의진 교수는 “피해 아동의 대부분은 극도의 불안·우울 증세를 보인다.”면서 “성폭력 피해경험이 많거나 엄마가 우울할수록 아이의 진술능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표준화된 치료·상담 매뉴얼을 정부 관련부처가 제작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이를 통해 상담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담자에 대한 재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학대아동 지원기관인 미국 콜로라도 켐프센터의 경우 기초조사 때부터 법의학 전문가와 검사가 동원된다. 사건이 종결된 후에도 관계기관의 네트워킹이 이루어져 언제 어디서든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펜트하우스 코끼리’ 주역들, 안방극장도 점령

    ‘펜트하우스 코끼리’ 주역들, 안방극장도 점령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감독 정승구)의 주역들이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 점령할 태세다.장혁, 이상우, 이민정이 각각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을 꿰차며 인기몰이에 나선 것.‘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애인에게 버림받은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현우’역으로 열연한 장혁은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KBS2TV 드라마 ‘추노’를 통해 안방을 공략한다.’추노’는 도망친 노비와 이를 쫓는 추노꾼(노비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사극이다. 극중 장혁은 냉혹하지만 평생 이룰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랑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우직한 추노꾼 ‘대길’로 분한다.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친구의 아내를 원하는 ‘나쁜 남자’로 분한 이상우 역시 하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넘나들며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이상우는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망설이지마’에서 주인공 ‘한태우’ 역을 맡았다. ‘한태우’는 복수심에 불타는 한 여자의 삶을 어루만지는 인물로 영화 속과는 다른 ‘훈남’의 매력을 분출한다.‘펜트하우스 코끼리’ 에서 불륜에 빠진 유부녀 역할로, 데뷔 이래 첫 파격 멜로 연기를 선보일 이민정은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사고뭉치 ‘서정인’ 역을 맡았다.‘서정인’은 언제 어디에서 터질 지 모르는 천방지축 ‘지뢰녀’ 캐릭터로, 이민정은 연일 망가진 연기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선보일 장혁, 이상우, 이민정의 대활약이 기대된다.한편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장혁, 조동혁, 이상우 세 나쁜 남자들의 이기적인 사랑이 불러일으킨 예측 불가 사건을 자극적이고 대담하게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5일 개봉 예정.사진설명 = (위부터 차례대로)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속 장혁, 이상우, 이민정.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좌초했던 美순양함, 다시 바다로…

    좌초했던 美순양함, 다시 바다로…

    미해군은 6일, 순양함 ‘포트로열’(CG-73 USS Port Royal)이 7개월 간의 수리를 마치고 지난달 24일 복귀했다고 밝혔다. 포트로열함은 지난 2월 5일, 모항인 진주만에 입항하던 중 좌초하면서 큰 피해를 입어 수리를 받아왔다. 포트로열함은 이번 수리기간 중 미해군 순양함으로는 처음으로 연비를 향상시키는 신형 방오페인트를 칠하는 등 일부 성능개선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전투에 대비해 많은 인원이 승조하는 군함이 좌초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이따금 항로를 잘못 잡거나 좁은 수로를 벗어났을 때 포트로열함처럼 좌초하는 경우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항복을 받은 곳으로 유명한 미해군 전함 ‘미주리’(BB-63 USS Missouri)함. 1950년 1월, 쿠바연안에서의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출항하던 미주리함은 수로를 이탈하면서 수심이 4m에 불과한 뻘에 좌초해버렸다. 만재배수량이 5만 8000톤에 달하는 거함이 좌초한 탓에 연일 언론의 보도가 이어졌고, 미해군은 구조작업을 서둘러 결국 20여일 만에 미주리함을 끌어냈다. 이번 포트로열함의 좌초 역시 정해진 수로를 벗어나면서 생긴 사고로, 사고 직후 미해군은 구조함을 파견해 나흘만에 배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포트로열함의 함장 존 코럴 대령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정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트로얄함은 최초의 이지스함인 ‘타이컨데로가’(CG-47 USS Ticonderoga)급 이지스 순양함의 27번째 함이다. 만재배수량은 약 9600톤이며, 길이는 173m에 이른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구 동촌유원지 일대 생태하천 조성

    대구 동촌유원지 일대가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촌유원지 개발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인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포함돼 40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국토해양부의 생태하천 실시설계가 이달 말 끝나는 대로 사업시행을 전면 위탁받아 내년 2월 공사에 착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까지 마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594억원이 투입되며 대구를 통과하는 금호강 41.4㎞ 구간에 이·치수 기능을 강화하고 생태환경 개선과 수변친수공간 조성 등이 이뤄진다. 시는 홍수에 대비해 하상을 준설하고 4곳에 가동보를 설치해 수량을 확보, 1.8m 이상의 수심을 만들어 유람선과 수상스키, 카누, 조정 등 다양한 수상레저활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안심지구 등 18개 지구별 친수공간을 특색있게 조성해 자전거도로, 산책로, 마라톤코스로 잇는 금호강 에코트레일을 전 구간에 설치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나영이 비극 대한민국이 부끄럽다

    한가위 명절을 하루 앞두고 온 나라가 ‘나영이의 비극’으로 들끓고 있다. 8살짜리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몸에 악행마저 가한 인면수심의 강간 전과범에게 대법원이 12년형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1심 재판부는 범인의 ‘심신미약’을 이유로 형량을 줄여 12년형을 선고했고, 검찰은 구형량에 근접한다며 항소하지 않았다. 오히려 철면피 범인이 “형량이 높다.”면서 항소했다. 기막힌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국민은 아동 성범죄사건을 대하는 법원과 검찰의 태도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국민의 법 감정은 아랑곳없이 기계적으로 형량을 선고하고, 작량감경을 남발하는 데 따른 불만이다. 오죽했으면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그런 사람은 평생 격리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했겠는가. 술에 취했다고 감형하는 온정주의에는 문제가 있다. 가중처벌감이라는 여성계의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법질서가 땅에 떨어지고 사법불신이 횡행하는 데는 ‘보호할 가치 없는’ 아동 성범죄자를 일벌백계로 다스리지 못한 사법당국의 책임이 크다. 대법원 국감자료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해 발생한 13세 미만 아동대상 성범죄자의 절반에게 집행유예 이하의 형을 선고했다. 3시간에 1명꼴로 미성년자들이 성폭행당하고 있지만 법원은 “형량대로”를 외치며 팔짱을 끼고 있다. 나영이가 그린 그림을 보았는가. 쇠창살에 가둔 범인의 머리를 망치로 때리면서 벌레와 쥐를 넣었다. 평생을 그 속에서 살면서 흙이 들어간 밥을 먹어야 한다고 아빠에게 말했다. 국회가 형법을 고쳐 유기징역 15년 상한을 철폐하고, 대법원양형위원회는 양형을 상향조정하겠다고 법석이다. 늦게나마 정신을 차렸다니 다행이다. 제2, 제3의 나영이가 나오지 않도록 부디 제대로 만들기 바란다.
  • [李대통령 G20유치 회견] 친서민이 정책 1순위… 쌀수매 확대 약속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친(親) 서민 중도실용’의 국정운영 기조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위기가 올 때도 그렇고, (위기가) 끝나면서도 서민의 고통은 계속돼 정부가 집중적인 서민대책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정책의 1순위를 ‘친서민’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민친화적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진다. ●“기업은 봄바람, 서민은 아직도 겨울” 특히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으로 명명한 소액신용 대출 정책, 휴대전화 요금을 비롯한 통신비 경감 대책, 서민용 아파트 공급 정책인 보금자리 주택 사업, 학자금 저리 대출 등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앞으로 더욱 실효성있는 친서민 정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위기 속에서 신음하는 서민들에 대한 연민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면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들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업에는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지만 서민들의 생활은 아직도 겨울”이라며 “서민들이 허리를 펴고, 일하고 싶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오지 않겠느냐. 그 날이 올 때까지 나도, 공직자들도 밤잠을 줄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비즈니스 프렌들리’의 정책기조를 친서민 기조로 궤도 수정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처음 취임했을 때 가장 먼저 대기업 단체를 찾아가 투자를 많이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며 “사실은 그게 비즈니스 프렌들리이고 시장 프렌들리이다. (이는) 서민 프렌들리와 일치한다.”고 답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는 친서민이 전제” 그러면서 “비즈니스 프렌들리는 서민 프렌들리를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다. 친기업 정책이 친 시장 정책(시장 프렌들리)이며 친 서민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농촌대책과 관련, “올해 (쌀 농사가) 풍년이라는데 (쌀값 때문에) 농민의 수심은 더 깊어진다.”며 쌀 정부수매 확대를 약속한 뒤 쌀국수, 쌀막걸리, 쌀떡, 쌀과자 등을 통한 수요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작지만 강하다…美해군 연안전투함(LCS)

    작지만 강하다…美해군 연안전투함(LCS)

    지난 28일 대서양. 미해군이 ‘프리덤’(USS Freedom)함에서 헬기데크의 성능인증 시험을 실시했다. 프리덤함은 미해군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연안전투함(LCS)계획의 1번함으로 만재배수량 3080톤, 길이 115m인, ‘크고 강력한’ 미해군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비교적 작은(?) 전투함이다. 실제로 미해군의 현 주력함인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급 이지스 구축함이 만재배수량 9000톤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1/3크기. 세계최강 미해군은 왜 이런 전투함을 만들기 시작한 것일까. 냉전 이후 태평양 등 대양에서 대규모 전투가 발생될 가능성은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연안에서 소규모 분쟁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마다 고성능의 이지스함을 투입하자니 크기가 큰 탓에 수심이 얕은 연안에서의 작전에 제약이 있었고 우수한 성능은 발휘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 결국 미해군은 연안 작전에 알맞는 작은 크기에 적당한 성능을 가진 전투함을 찾게 됐다. ‘연안전투함’(Littoral combat ship)은 그렇게 탄생됐다. 이 계획에 미국의 록히드마틴社와 제너럴다이나믹스社가 도전해 각각 1번함인 프리덤함과 2번함인 ‘인디펜더스’(Independence)함을 건조했다. 미해군은 이 두 전투함을 테스트 한 후, 최종 선택을 할 예정이다. 연안전투함은 자동화설비를 대폭 도입하여 승조원수를 동급의 1/3 이하인 45명 선으로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연안에서 만날 수 있는 기뢰를 제거하는 능력과 특수작전 지원 능력, 강화된 대잠능력 등을 갖추고 있으며, 50노트(시속 90km) 이상의 고속항해 능력까지 더해져 유래없는 전투함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작은 선체에 다양한 요구성능을 반영하다보니 건조가격이 최초 예상치의 2배가 넘는 5억 달러(약 5900억 원)을 넘어서고 있어 최대 55척을 장비하려던 미해군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미해군은 속도 등 목표성능을 더 낮추어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티즌 분노의 청원 쇄도

    학교에 가던 8세 여아를 끌고 가 기절시킨 뒤 성폭행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만든 인면수심의 5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12년을 확정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피해아동을 위한 모금운동과 아동성폭행범의 형량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9일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모(57)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에 출소 뒤 전자발찌 부착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안산시 모 교회 앞길에서 등교하던 A(당시 8)양을 교회 화장실로 끌고 가 반항하는 A양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범행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A양은 골반과 복부 등에 영구적 상해가 남았고, 신체 기능 일부까지 상실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8세에 불과한 초등학생을 강간해 상해를 가한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상해의 정도 또한 매우 중해 징역 12년은 무겁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2심은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의 뉘우치기는커녕 그때그때 드러난 사실관계에 맞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피고인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운동화에서 발견된 혈흔이 피해자의 것과 일치하고 화장실에서 피고인의 지문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피고인을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강간상해죄의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택했지만, 피고인이 알코올 중독이고 당시에도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2년으로 감형해 선고했다. 형법상 무기징역형을 감경할 때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악독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반성의 기미도 없는 범인에게 12년형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아동성폭행은 살인행위다. 법정최고형+피해보상까지 하라.’는 내용의 네티즌 청원이 올라와 자정 현재 무려 19만여명이 서명했다. 이 밖에도 ‘아동성폭행범은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 등의 청원이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특히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아동 성범죄에 지나치게 관대했기 때문에 벌어졌다며 법과 사회안전망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성범죄자의 얼굴까지 공개하는 미국, 일본 등과 달리 범죄자에 대해 단순한 신상정보만 공개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법이 사실상 아동 성범죄를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리사이트인 ‘82쿡닷컴’에서는 주부들이 앞장서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 사이트 회원들은 피해 여아가 영구적인 신체 장애를 입었다는 점을 감안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유지혜 오이석 박건형기자 wisepen@seoul.co.kr
  • ‘나영이 사건’, 인면수심 강간범 12년형 확정

    ‘나영이 사건’, 인면수심 강간범 12년형 확정

    등교 중이던 9세 여아를 끌고 가 성폭행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한 범인이 대법원 항소심에서 원심 그대로 12년형을 확정 받았다. 지난 28일 KBS 1TV ‘시사기획 쌈’ 제작진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범인 조모씨(57)에게 원심의 12년형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씨는 12년형 외에 7년간 전자발찌를 차야하고 5년간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KBS 1TV ‘시사기획 쌈’에서는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 제도 도입 1년을 맞아 ‘나영이 사건’을 보도했다. 이후 ‘나영이 사건’이 여러 사람에게 알려지면서 국회, 여성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통해 아동성범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조씨는 앞선 재판에서 재범임에도 불구하고 만취상태였음을 감안해 심신미약 판정으로 12년형을 선고받은데 이어 지난 24일에도 12년형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말 나영이는 등굣길에 만취한 조씨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나영이는 항문과 대장, 생식기의 80%가 영구적으로 소실돼 8시간의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이 ‘7.5m 초대형 오징어’ 멕시코서 낚였다

    멕시코 만에서 초대형 오징어가 잡혔다. 이곳에서 웬만한 자동차보다 큰 오징어가 나온 건 반세기 만에 처음이다. 뜻하지 않은 대어를 낚은 건 어선이 아니라 과학팀이다. 멕시코만에서 고래의 먹이가 되는 생선과 오징어를 조사하기 위해 미 연구팀이 쳐놓은 그물에 초대형 오징어가 잡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대형 오징어는 멕시코만 수심 470m 지역에서 그물에 낚였다. 오징어 길이는 7.5m였다. 하지만 이 헤비급 오징어는 배로 올려진 직후 죽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살았으면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압력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바다 밑에서 올려진 생선이나 오징어가 오래 견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정확한 어종을 분석하기 위해 워싱턴의 한 연구소로 대형 오징어를 보냈다. 대형 오징어에 대해선 알려지거나 연구된 게 많지 않다. 길이 12m짜리 대형 오징어가 잡힌 적도 있지만 어종이 구분된 게 없다. 때문에 이번에 잡힌 대형 오징어가 완전히 어른(?)이 된 것인지 한창 성장하고 있는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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