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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m 해저 암흑세계 춥고 무서워… 사명감 하나로 버텨요”

    “40m 해저 암흑세계 춥고 무서워… 사명감 하나로 버텨요”

    “처음 바닷물에 뛰어들 땐 등골이 오싹했지요. 엄청난 수압을 견뎌야 하고 조류도 거셌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사명감으로 극복했습니다.” 지자체 공무원 신분으로 열흘 동안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자원봉사 잠수사로 참여한 나상운(37·전북 완주군청 축산과)씨는 “바닷속 사고현장은 뭍에서 상상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암흑세계”라고 전했다. 맹골수도의 바닷속은 차갑고, 어둡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40여m 해저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선실을 손으로 더듬으며 실종자를 수색하는 작업은 매우 위험하고 어려워 마음같이 빨리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복잡한 선실 속은 온갖 집기와 옷가지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어 수색작업을 더욱 어렵게 했지요.” 나씨는 “잠수사들이 생명줄 하나에 의지해 침몰한 선박 격실을 하나하나 수색하는 것은 ‘목숨을 건 사투’ 그 자체”라며 “한번 입수해 15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시신을 발견하고 수습하는 작업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나씨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자 고민을 거듭하다 열흘간의 관외출장 허가를 받아 진도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공직에 발을 들여놓기 전 10년간 산업잠수사로 일한 경력이 있는 잠수 베테랑이었다. 나씨가 거센 조류가 흐르는 맹골수도에 도착한 것은 지난달 25일 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전남자원봉사센터에 잠수사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박 11일 동안 바지선 위에서 숙식하며 세월호의 선수와 중앙, 4층 격실에 들어가 실종자들을 수색했다. 남들은 황금연휴를 즐기는 시간에 나씨는 차가운 바닷속에서 실종자 수색에 젊음을 불태웠다. “4층 격실에서 뒤집힌 침실 위에 떠 있는 시신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무섭기도 했지만 구명조끼를 입은 채 숨진 시신을 보는 순간 같은 또래 조카의 얼굴이 떠올라 팔을 잡았습니다.” 나씨는 “실종자들이 입고 있는 구명조끼에 물이 스며 제 기능을 못했지만 시신을 껴안고 물위로 올라올 때 중성부력 때문에 가볍게 느껴졌다”며 “더 많은 실종자를 가족 품에 돌려보내지 못해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수습한 시신이 조류에 유실되지 않도록 수면 위로 나올 때까지 꼭 껴안고 있어야 하는 시간은 5분이 5시간처럼 길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열흘 동안 그가 수습한 실종자는 단원고 남학생 3명과 여학생 1명 등 모두 4명. 실종자들은 수심 43m 아래 4층 격실에서 발견됐다. 열흘간의 봉사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나씨는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던 동료 잠수사들의 안전과 건강을 걱정했다. 나씨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3주가 넘어가면서 잠수사들이 많이 지쳤다. 어제는 첫 번째 잠수사 희생자가 나왔다”며 “남아 있는 실종자 수가 줄어들어 수색이 점차 어려워질 텐데 성과가 없다고 질책하기보다는 격려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잠수기능사 자격을 받은 그는 3년 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완주군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북대 사대부고, 예원대 예술경영학과를 졸업한 나씨는 태권도와 킥복싱 등을 연마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아직 미혼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청년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세월호 수색 50대 민간 잠수요원 사망

    세월호 수색 50대 민간 잠수요원 사망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침몰 해역 입수 5분뒤 통신 두절.. ‘기뇌증’ 가능성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침몰 해역 입수 5분뒤 통신 두절.. ‘기뇌증’ 가능성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민간잠수사가 기뇌증으로 사망했다.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망한 민간잠수사는 지난 5일 세월호 합동구조팀에 합류해 수중 수색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잠수사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박인호 목포 한국병원장은 “뇌 속에 공기가 차 있는 ‘기뇌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피 검사에서 칼륨 수치가 높았다. 기뇌증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다이빙과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기뇌증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안타깝다”,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인가”,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무섭다”, “기뇌증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잠수사마저… 수색작업에도 ‘안전’은 없었다

    잠수사마저… 수색작업에도 ‘안전’은 없었다

    세월호 침몰 21일째,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에 투입된 50대 민간 잠수사가 숨졌다. 수중 수색 작업을 펼치던 잠수요원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6일 “오전 6시 6분 입수한 민간 잠수사가 통신이 끊겨 구조에 나섰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며 “바지선에서 응급치료를 한 뒤 헬기를 이용해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7시 36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이광욱(53)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5분 현장에 도착해 다음 날 오전 6시 6분 물에 들어갔다. 그는 세월호 3층과 연결된 가이드라인(안내선)을 5층 로비로 옮겨 설치하기 위해 수심 24m까지 잠수했다. 그러나 입수 11분 만인 6시 17분 호흡 소리가 나빠지고 통신에 응답하지 않았다. 구조팀은 곧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22m 깊이에서 의식을 잃은 이씨를 끌어올렸다. 당시 이씨는 안내선에 공기호스가 걸린 상태로 마스크를 벗은 채 엎드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잠수사들의 피로도가 심해지자 최근 충원된 15명의 잠수사 가운데 한 명이다. 긴급하게 투입된 이씨가 낯선 환경에서 잠수하다가 복잡하게 설치된 안내선에 공기공급선이 꼬여 변을 당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해경 관계자는 “고인은 베테랑 잠수사인 데다 내부 수색 작업이 아닌 선체 밖에 가이드라인을 설치하는 임무여서 무리한 투입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선체 수색을 위한 잠수를 할 때 보통 2인 1조로 투입했던 것과 달리 사고 해역이 낯선 이씨를 홀로 투입한 것 또한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가이드라인을 옮기는 작업을 할 때는 지금껏 단독 입수를 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고 직후 이씨가 사용했던 통신장비와 산소공급장비를 조사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단층(CT) 촬영 결과 ‘기뇌증’이 확인됐다.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은 “의학적으로 뇌에 공기가 들어가 뇌혈관이 막히는 증상인 기뇌증의 경우 드물게는 다이빙과 연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민간 잠수사를 투입하기 전 해경이 건강진단과 안전교육 등을 충분히 하지 않아 사고를 불렀다는 비판도 나온다. 군의관이 체크리스트에 따라 문진하는 해군 잠수요원 등과 달리 민간 잠수사들은 의료진으로부터 문진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잠수사 입수 전 몸 상태에 이상 여부가 있는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거주지인 경기 남양주시는 그에 대해 의사자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 문을 모두 열었다. 7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268명, 실종자는 34명이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세월호 수색 민간잠수사 사망…사망원인 지목 ‘기뇌증’은 무엇?

    세월호 수색 민간잠수사 사망…사망원인 지목 ‘기뇌증’은 무엇?

    세월호 수색 민간잠수사 사망…사망원인 지목 ‘기뇌증’은 무엇?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53)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망 원인이 ‘기뇌증’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7분 세월호 선체 5층 로비 부근에 가이드라인 설치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 이광욱 씨는 잠수 5분 만에 수심 25m 지점에서 연락이 끊겼다. 이광욱 씨는 오전 6시 26분 해군 잠수요원들에 의해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됐다. 현장에서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구급조치를 하다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전 7시 36분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광욱 씨의 사망 원인을 ‘기뇌증’으로 보고 있다. 기뇌증이란 뇌에 공기가 들어가는 현상이다. 공기가 혈관을 막으면 빠른 시간 안에 사망할 수 있다. 기뇌증은 외상에 의해 외부의 공기가 뇌강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일반적이지만, 수색 현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외상이 없더라도 높은 압력으로 인해 폐포가 터지면서 공기가 직접 폐혈관으로 들어가 뇌로 옮겨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잠수사 이 씨가 사망한 사고 해역은 조류가 세고 시야 확보가 좋지 않은 곳이다. 이에 장기간 반복적인 수색으로 인해 잠수사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현재 잠수병이나 수색 도중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잠수사만 17명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사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사 사망, 안타깝다”,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사 사망, 더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사인은 기뇌증 추정…기뇌증이란?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사인은 기뇌증 추정…기뇌증이란?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세월호 침몰 사고의 수색 작업을 벌이다 사망한 민간잠수사의 사인이 기뇌증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작업에 투입된 민간잠수사 이모(53)씨가 작업 중 의식을 잃어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인은 뇌에 공기가 차는 ‘기뇌증’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이씨는 세월호 5층 로비 쪽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기 위해 혼자 물속으로 들어갔으며,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선체에 도착했다”는 말을 남긴 채 통신이 두절됐다. 이후 이씨의 호흡이 거칠어진 뒤 더 이상 연락이 없자 합동 구조팀은 현장에 있던 소방당국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이씨를 끌어올렸지만 이미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이씨는 잠수요원들이 수중에 도착하기 전 이미 머리에 쓴 공기공급 장비와 허리에 찬 납 벨트를 풀고 상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잠수 도중 몸이나 장비에 이상이 생겨 스스로 먼저 조치를 취한 것으로 구조팀은 보고 있다. 이후 선체로 옮겨진 이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의 피검사 등에서는 칼륨 수치가 높은 것 외에 특이점은 없고 외관상 특이사항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T 촬영에서 머리에 공기가 차 있는 ‘기뇌증’이 확인됐다. 기뇌증이란 수중에서 빠르게 상승해 과도하게 팽창된 질소로 뇌혈관이 막히는 증상이다. 기뇌증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다이빙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수색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지금까지 10명의 잠수사들이 체내 질소 농도가 높아지는 잠수병 증상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이씨는 해경에서 민간 업체 언딘 측에 민간 잠수사를 추가로 확보할 것을 요청한 뒤 보강된 민간잠수사로 지난 30년간 화력발전소 등의 수중작업에 참여한 베테랑이지만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에는 이날 처음 투입됐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민간 잠수요원, 입수 5분 만에 의식 잃어.. 끝내 사망

    50대 민간 잠수요원, 입수 5분 만에 의식 잃어.. 끝내 사망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1명 숨져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1명 숨져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안타까워..’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안타까워..’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수색 잠수요원, 사망

    세월호 수색 잠수요원, 사망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침통’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침통’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속보]언딘 소속 민간잠수사 1명 사망 “세월호 투입 잠수사 첫 희생자”

    [속보]언딘 소속 민간잠수사 1명 사망 “세월호 투입 잠수사 첫 희생자”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 세월호 실종자 구조 수색 작업에 투입된 잠수사로서 첫 희생자다. 6일 오전 6시 5분 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모(53)씨가 작업 중 의식을 잃어 헬기로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인 이씨는 이날 투입 직후 잠수 5분여 만에 통신이 중단됐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호흡 상태가 급속히 나빠지고 곧이어 연락이 끊기자 해군 잠수요원들이 투입돼 이씨를 바지선 위로 끌어올렸다. 이씨에게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했으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오전 6시 44분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다. 민간잠수사로 언딘에 의해 고용돼 전날 현장에 처음으로 투입된 이씨는 날씨가 좋지 못해 잠수하지 못했다가 이날 오전 첫 잠수 도중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인명 피해 발생으로 현재 수색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co.kr
  •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요원 사망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 잠수요원 이 모 씨(52)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구급조치를 하다 6시 44분에 헬기로 이송, 7시 12분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그래도 모두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그래도 모두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서동철 논설위원

    TV 화면에 세월호 선원들이 비칠 때마다 분노가 치솟았다. 저런 인간들과 같은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모욕적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이후 같은 하늘을 이고 살아갈 수 없는 인간들이 승객을 버린 선원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났다. 이건 운 나쁘게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 범인이 뚜렷이 존재하는 사건이다. 사건 직후의 급성 속병은 만성 속병으로 뱃속에 똬리를 틀었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 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얼굴을 본 적도 없지만, 사돈의 팔촌쯤 되는 친척 가운데 여객선 안전과 관련된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일하는 곳이 다른 곳도 아닌 인천이라고 했다. 자세히 알아본 것도 아니니 그 사람이 하는 일이 세월호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물론 아무 관련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나를 포함한 우리 집안 사람들의 기류는 조금 달라졌다. 도주 선원들을 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이 켕기는 것이었다. 그 이전까지 세월호 사건은 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이 저지른 사건이었다. 하지만 그 친척의 등장으로 ‘너’만의 사건이 아니라 ‘나’와도 연관성이 존재할 수 있는 사건이 된 것이다. 하긴 해운업계와 감독관청이 모두 연관된 초대형 게이트다. 돌아가는 사정을 종합해 보면 지금 대한민국에서 선박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면, 고깃배의 어부를 제외하고는 누구 하나도 자유로울 수 없는 판국이다. 해양경찰청에서 군복무를 하는 아들을 둔 부모조차 마음이 편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나라에서 여섯 사람만 거치면 모두가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여섯 사람은 고사하고 서너 사람만 거쳐도 어디에 사는 누구든 모를 수가 없는 것이 우리 사회다. 생각지도 않게 우리 집 사돈의 팔촌이 세월호 사건과 직간접으로 연관이 없지 않을 가능성이 드러난 것처럼, 지금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사돈의 팔촌 가운데 한 사람이나 친구의 친구는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누가 누구를 욕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어떤 지독한 욕설을 들어도 싼 사람들이다. 세월호 참사 이상의 꼴을 직접 당하게 해봐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일종의 복수심을 표출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분명 참사에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는 응당한 처벌을 가하는 것이 사회정의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우리는 아직도 이런 무지막지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을 제대로 단죄할 수 있는 법률조차 갖추지 못한 듯하다. 2012년 좌초된 유람선을 버리고 달아나 승객 32명을 숨지게 한 콩코르디아호 선장에게 이탈리아 법원은 징역 2687년을 선고했다지 않는가. 미비한 법률 때문에 세월호 책임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진다면 희생자 유가족은 다시 한번 나라를 원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법률의 부실함이 이런 지경이니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형편없는 데가 어디 해운 분야뿐이겠는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나부터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을 목청껏 비난하지만, 그래서 네가 일하는 분야는 반석 위에 지은 철옹성처럼 튼튼하냐고 누가 묻는다면 침묵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떳떳하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자기 분야에서 언제 뒤집어질지 모르는 세월호 한 척씩을 망망대해에 띄워 놓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요행수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은 우리 사회가 바뀌려면 내가 먼저 바뀌는 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자신 역시 또 다른 세월호 참사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철저하지 못했던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려는 움직임이 적지않다. 세월호 참사도 결국 너를 꾸짖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바뀌어야 하는 문제라는 자각이 싹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모든 것을 잃은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에게는 정말 미안할 말이지만 참사로 우리 사회가 모든 것을 잃지는 않은 것 같다. dcsuh@seoul.co.kr
  • 성노예로 납치된 女 4명, 영화처럼 탈출 성공

    성노예로 납치된 女 4명, 영화처럼 탈출 성공

    러시아의 한 남성이 여성들을 납치해 성노예로 학대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짐승같은 범죄행각은 마치 영화 스토리처럼 극적인 과정을 통해 밝혀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엠마누엘 마슬로(34)라는 이름의 남성은 4명의 여성을 감금해 성노예로 부리고 마약을 복용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마슬로는 경찰 조사에서 “이슬람 일부 국가에서처럼 여러 아내를 거느리고 싶었다”면서 “‘납치’가 아니라 그녀들을 유혹한 뒤 직접 내 아파트로 들어오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집에 감금한 여성들의 몸 곳곳에 쇠사슬을 채우고, 큰 소리를 내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입문을 완벽하게 통제하면서 혹시 모를 ‘탈출’에 대비해 여성들에게 언제나 술을 먹여온 사실도 드러났다. 그가 체포될 수 있었던 것은 노예로 붙잡혀 있던 한 여성의 목숨 건 탈출 덕분이었다. 올해 29살인 이 여성은 엠마누엘의 은신처에 다른 ‘노예여성’ 3명과 함께 붙잡혀 있다가, 아지트 창문 밖으로 침대 시트를 이어 만든 긴 끈을 던져 이를 타고 내려와 경찰에 신고했다. 다른 여성들 역시 이 줄을 타고 나와 탈출에 성공했고, 이들은 경찰과 함께 끔찍했던 사건 현장을 다시 찾아 ‘악마’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현지 경찰은 “여성 4명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인면수심의 범인은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아직 이 여성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갇혀서 ‘성노예’로 살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또 다른 피해자 사례 역시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종인 철수이유 묻자 “기존 수색세력 사기 저하…기대 저버려 죄송”

    이종인 철수이유 묻자 “기존 수색세력 사기 저하…기대 저버려 죄송”

    이종인 철수이유 묻자 “기존 수색세력 사기 저하…기대 저버려 죄송” 해난구조지원 장비인 ‘다이빙벨’을 세월호 구조·수색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갈등과 논란이 구난업체의 자진철수로 종지부를 찍었다.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지휘하는 다이빙벨은 1일 오전 3시 20분 쯤 잠수사 3명을 태우고 투입됐지만 2시간을 못채우고 5시 17분 쯤 물밖으로 나왔다. 이씨는 “다이빙벨이 수심 23m에서 설치돼 잠수사 2명이 50분가량(각 25분, 20분) 수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씨는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을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씨는 철수 이유에 대해 “우리가 나타나서 공을 세웠을 때 기존 수색세력들 사기가 저하된다는 생각에 (철수를)결심했다”며 “실종자 수색작업은 지금 계속 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사람을 늘린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고생한 사람들 조금 있으면 끝을 볼테니 그 사람들이 작업을 마무리 짓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실종자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공(功)싸움’ 해명이 궁색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래도 (철수이유가) 그것 밖에 없다”고 했다. 실종자 구조·수색작업에 혼선을 빚었다는 지적엔 “제가 한 행동이 혼선이라고 하면 혼선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실종자 가족들에 대해선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 나름대로 내 것을 다 포기하고 했지만 기대를 저버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구조작업 투입을 두고 수차례 갈등을 빚었던 해경 등엔 “마무리 작업 잘 해주시고 그동안 분란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이빙벨 구조·수색 작업에 투입된 알파측 바지선에 동승한 한 실종자 가족은 “이씨가 실종자 가족을 데리고 장난친 것 밖에 안 된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성공한 게 아니다’라는 말을 반복하던 이 학부모는 “자식들은 배 안에 있는데 장난친 것을 생각하면 부모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도 말했다. 또 다른 한 가족은 “앞으로는 정부 측이 우리에게 묻지 말고 수색방법을 결정해 달라”고도 호소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다이빙벨이 있는 바지선을 향해 ‘대답하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다이빙벨 철수에 대해 “다이빙벨 투입 계획도, 뺀 것도 본인(이종인 대표)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쪽에서는 빼라 마라 안 했다”며 “(구조팀은) 지원이 필요한 부분만 했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다이빙벨 효과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고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해경 측은 효과가 있다, 없다를 판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족이 원하고 이 대표가 원하면 앞으로도 투입 계획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또 다이빙벨 투입시간과 작업 여부는 통신과 카메라 장비를 사용한 만큼 확인하면 될 것”이라며 “자료를 스스로 내놓지 않으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그동안 다이빙벨의 실효성과 안전성 등을 들며 투입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다이빙벨은 이날 오전 2시간 가량 투입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대로 물 속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9m까지 내려갔으나 공기주입 불량과 통신장애 등으로 30여분만에 끌어 올려졌다. 또 지난 25일 사고해역에 처음 도착했으나 기상악화 등으로 투입되지 못한 채 이튿날 되돌아왔다. 사고 6일 뒤인 21일에는 이씨가 다이빙벨을 현지에 가져왔으나 안전 등의 이유로 실제 투입되지 못하고 철수했다. 이후 23일 실종자 가족들이 요구하고,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투입이 결정됐다. 다이빙벨은 잠수사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난구조지원 장비다. 고층 건물 외벽에 설치된 공사용 엘리베이터의 기능을 연상하면 된다. 수중 엘리베이터로도 불린다. 마치 종(鐘)처럼 생겼다 해서 다이빙벨로 이름 붙여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빙벨 철수 이유는? 50분간 수색작업…실종자 발견은 못해

    다이빙벨 철수 이유는? 50분간 수색작업…실종자 발견은 못해

    ‘다이빙벨 철수 이유’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다이빙벨이 다시 철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은 1일 오전 10시 56분쯤 사고 해역을 빠져 나와 진도 팽목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철수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잠수사 교대와 센 물살 등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투입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날 잠수사 3명을 실은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측 다이빙벨은 오전 3시 20분쯤 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5시 17분쯤 나왔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은 수심 23m에서 세워졌으며 잠수사 2명이 50분가량 물속에 머물며 수색구조작업을 폈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실종자는 찾지 못했고 이후 잠수사들이 감압 과정을 거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도 “다이빙벨이 2시간가량 투입됐다”고 확인했다. 다만 다이빙벨의 20시간 연속 작업 가능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이날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알파잠수측이 4차례에 걸쳐 23m까지 들어갔다. 2명이 수색에 참여했으며 각 25분과 20분 수색했다. 감압에는 14분이 소요됐다. (수색)성과가 없었다는 것이 알파측 전언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가족 브리핑에서 다이빙벨의 실효성, 수색시일 허비 여부, 잠수사 능력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가족들이 적지 않았다. 한 가족은 “다이빙벨 작업으로 4일간 선미쪽 수색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가족은 “정부측 전문가들이 우리한테 묻지 말고 (수색방법을) 결정해달라”며 답답함도 토로했다. 이에 해경 측은 뒤늦게 다이빙벨이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다이빙벨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며 “기존 구조·수색 작업에 방해를 주지 않으니 좀 더 지켜보겠다”고 가족들을 달랬다. 다이빙벨은 전날 오후 3시 42분쯤 작업에 투입됐다가 4시 13분쯤 물에서 빠져 나온 바 있다. 해경과 알파측이 밝힌 잠수시간은 10분가량 차이가 난다. 당시 다이빙 벨은 잠수사 3명을 태우고 수심 19m까지 내려갔으나 공기주입 불량과 통신장애 등으로 끌어 올려졌다. 이종인 대표는 “투입 과정에서 잠수부 1명의 공기호스가 다이빙벨 운용 와이어에 씹혀 터졌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이빙벨은 조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조 시기를 중심으로 투입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와 함께 조류가 센 경우 원하는 장소에 제대로 안착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실효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사망자 212명’ 5층에서 많이 발견 “필사적 탈출 추측..”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사망자 212명’ 5층에서 많이 발견 “필사적 탈출 추측..”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15일째인 30일 새벽 2시쯤 세월호 4층과 5층을 집중적으로 수색한 결과 4층 선수 부분에서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4명을 비롯해 5층 로비에서 여성 희생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5층에서 시신이 많이 발견된 것은 학생들이 배 안에 물이 차오르자 탈출을 위해 5층 로비까지 필사적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사고 해역 2km에서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가 추가 발견됐다. 이번에 추가된 희생자는 안산 단원고 여학생으로 추정되며 구명조끼를 입은 채 사고 해역 인근에 표류 중에 발견됐다. 인근 어민이 기름 방제 작업을 위해 수심 30m 깊이에 있던 닻을 들어 올리다 희생자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고 지점 서북쪽으로 13km 떨어진 바다에서도 세월호 구명정 3개 등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희생자 시신이 추가로 유실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으로 오전 0시 현재까지 탑승객 476명 중 구조자 174명, 실종 90명, 사망자 212명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소식, 들을 때마다 아프다”,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시신 유실 막아야 한다”,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모두 다 찾아야 한다”, “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매일 매일 슬픈 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JTBC 뉴스 캡처(세월호 희생자 추가 발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이빙벨 철수 이유 묻자 이종인 대표 “군·경 사기저하 우려”

    다이빙벨 철수 이유 묻자 이종인 대표 “군·경 사기저하 우려”

    ‘다이빙벨 철수’ 다이빙벨 철수 이유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다이빙벨이 다시 철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은 1일 오전 10시 56분쯤 사고 해역을 빠져 나와 진도 팽목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잠수사 3명을 실은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측 다이빙벨은 오전 3시 20분쯤 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5시 17분쯤 나왔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은 수심 23m에서 세워졌으며 잠수사 2명이 50분가량 물속에 머물며 수색구조작업을 폈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실종자는 찾지 못했고 이후 잠수사들이 감압 과정을 거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도 “다이빙벨이 2시간가량 투입됐다”고 확인했다. 다만 다이빙벨의 20시간 연속 작업 가능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이날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알파잠수측이 4차례에 걸쳐 23m까지 들어갔다. 2명이 수색에 참여했으며 각 25분과 20분 수색했다. 감압에는 14분이 소요됐다. (수색)성과가 없었다는 것이 알파측 전언이다”고 설명했다. 다이빙벨 투입 성공에도 불구, 이종인 대표는 철수를 결정했다. 그는 “내가 작업을 계속하면 그동안 방식이 비판받을 것이고, 그럼 고생해 온 군·경의 사기저하가 불가피하다. 수색 마무리를 위해서 빠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공도 챙기고 이익도 얻을 수 있겠지만 그건 옳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사고 지점 2km 밖에서 희생자 발견 ‘시신 유실 우려’

    세월호 사고 지점 2km 밖에서 희생자 발견 ‘시신 유실 우려’

    30일 JTBC ‘뉴스9’에서는 사고 해역 2km에서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가 발견 됐다고 전했다. 안산 단원고 여학생으로 추정되며 구명조끼를 입은 채 사고 해역 인근에 표류 중에 발견됐다. 인근 어민이 기름 방제 작업을 위해 수심 30m 깊이에 있던 닻을 들어 올리다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오전 1시 현재 탑승객 476명 중 구조자 174명, 실종 90명, 사망자 212명으로 확인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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