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메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5 1 정책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가방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정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28
  • 부도낸 문구점 침입/5억어치 물품 훔쳐/둘 영장·12명 입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5일 최만일씨(50·미로산업대표·구로구 시흥동 873의1)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장규씨(42·상업·서초구 방배동 1944)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최씨 등은 학습교재와 완구 등을 만들어 도매문구점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16 「꿀꿀이과학」(대표 김영자·여·44)에 납품해오다 이 문구점이 부도를 내자 지난 1월20일 문구점 매장과 창고 6곳의 자물쇠를 쇠톱으로 자르고 들어가 장난감 수신기(시가 4만6천원)등 1천8백여개의 물품(시가 5억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 북한 오늘아침 중대발표/평양방송/김일성 권력이양관련 내용인듯

    【도쿄 AP AFP 로이터 연합】 북한의 평양방송은 21일 아침 6시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평양방송은 이날 저녁8시 정규뉴스 프로그램후 이같이 간단하게 보도했으나 발표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도쿄의 한 관측통은 「중대발표」가 지난 15일 80회생일을 넘긴 김일성이 김정일에게 권력을 이양한다는 내용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평양방송은 지난 13일 김일성이 대원수의 직책을 맡기 직전에도 이와 비슷한 예고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해양연구소/전 세종기지월동대장 장순근 박사(과학에 산다:45)

    ◎“남극탐험의 긴장 지금도 생생”/힘들던 기지밖채사,40㎞까지도 거뜬/내륙 깊숙한 곳에 상임기지 건설이 꿈/무궁무진한 자원보고… 연구 많이 진전돼 기뻐 남극의 4월은 짧은 여름이 긴 겨울로 바뀌는 시기다. 다른 곳에서 봄의 따스함과 기대에 설레이는 4월이 될 때 남극에선 본격적인 혹한을 대비하며 긴장감에 사로잡힌다.한국해양연구소 장순근박사(극지연구부)에게는 아직도 4월이 봄의 설레임으로서 보다는 혹한의 긴장감으로 다가온다.14개월간의 남극생활을 마치고 귀국한지 석달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국에 있다기보다는 남극에 있는 느낌이라는 것이다.지난 90년11월부터 만14월간 세종과학기지에서 대원 15명과 기지운영과 탐사연구를 벌여온 장박사는 『사고없이 무사히 임무를 마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말로 남극생활의 긴장감을 털어놓는다. 남위62도13분,서경58도45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문명세계까지 직선거리로 1천2백40㎞나 떨어져 있는 남극의 킹조지섬에 위치한 남극세종과학기지.88년2월에 준공된 이 기지는 총7백13평에 11개동의 건물위에 발전기(2백75㎾용량 2기등)담수화장비,인공위성송수신장비등을 갖추고 있는 곳. 이곳에는 각 전공분야의 과학기술자 15명이 12개월에서 14개월가량 상주하면서 기지의 운영과 남극의 자연과 기상에 관한 정보자료를 모으고 조사한다.이들은 남극의 한 겨울을 꼬밖 보낸다고 해서 월동대라고 불린다.장박사는 바로 이 월동대의 책임자.그것도 제1차때인 88년2월부터 89년2월까지 12개월과 이번 4차대등 모두2년2개월이나 남극에 머물며 겨울을 두번났다.한마디로 한국인으로서 남극에 가장 오랫동안 머문 사람이 바로 그이다.장박사처럼 남극의 겨울을 나는 월동탐사대와는 달리 남극의 여름에 해당하는 12월∼1월사이에 이곳에 와서 한달 정도 머물면서 연구자료를 수집해 가는 연구탐사팀들도 있다.하계대라고 불리는 이들의 경우도 대부분 두번 다시 못갈 곳이라고 말한다. 그런데도 그는 남들이 「이빨을 가는」남극생활을 퍽이나 즐기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연구기지의 책임자로서의 중압감과 신선한 야채를 먹을 수 없는 것만 빼놓고는 보람도 있고 지낼 만 하던데요』라고 말하는 그는 무엇보다 우리의 남극연구가 크게 진전되고 있다며 기뻐한다. 『3차 월동대까지는 기지 주변4∼5㎞를 벗어나지 못했읍니다.기껏해야 기지주변을 빙빙돌면서 가능한 연구탐사를 벌일 뿐이었지요.』그러던 것이 이제는 기지를 벗어나 30∼40㎞ 밖의 외국과학기지를 방문하기도 하고 장거리탐사를 벌이기도 한다는 것이다.『남극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남극에서 이동할 때는 늘 높은 지형을 이용해 움직입니다.그렇지 않으면 바다로 흘러나가는 깨어진 빙하위에서 미아가 될 염려도 있고요』 남극에도 교통사고라는 게 있다.육지에서의 이동은 시속30∼40㎞나 되는 설상차,스키두,스노우모빌,찝차등을 이용하고 안전 때문에 늘 다니는 길로만 다니기 때문에 심심치 않게 사고가 발생한다.지난1월17일 친하게 지내던 이웃한 독립국연합(옛 소련)의 벨링스하우젠기지의 대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장박사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세종기지와 같은 월동기지는 남극전체에 모두41곳.(여름철에만 문여는 하계기지는 50여곳)미국이 3곳,일본2곳,독립국연합5곳,영국4곳 등 모두 19나라가 월동연구기지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경우 여름엔 1천여명의 과학기술자가,겨울엔 1백여명의 상주대원이 각각 남극의 신비와 씨름하고 있어 우리와의 연구 규모격차를 느끼게 한다. 남극에 상주기지를 설치하고 각국이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남극이 지구온난화 및 오존층 변화등 환경연구에 최적지이기이도 하지만 인근해역의 수산자원등 무궁무진한 자원을 안고 있는 주인없는 땅이기 때문이다.겨울이 오면 여름엔 이끼류 지의류등으로 아름답던 세종기지주변도 섭씨 영하24·4도까지 급강하한다.그런 혹한속에서도 펭귄과 어류에 대한 관찰·연구,고층대기물리연구,해역의 생태변화연구를 계속해야 하는 세종기지대원들은 이제는 섭씨 영하86·9도나 되는곳에 위치한 독립국연합의 보스토크기지와 같은 독특한 기지가 아니더라도 남극대륙에 우리기지를 하나쯤 더 갖고 싶어한다.세종기지는 남극대륙에 딸려있는 섬에(물론 겨울이 오면 얼음이 얼어 섬과 대륙의 구분이없다)있기 때문에 내륙 깊숙한 곳에 상주기지를 갖고 싶어하는 것이다.남극의 독수리라고 불리는 스쿠아란 새와 각종 생물이야기에서부터 자신이 돌아본 각종 외국기지의 풍경등에 관해 할 말이 무척 많다는 그는 『내륙에 우리 기지가 세워지면 남극에 한번 더 갈 마음이 있다』는 말로 내륙기지 건설을 바라는 연구원의 바람을 표현했다.
  • 미,대리비아 석유금수 검토/아랍국도 「제재」 동참

    ◎“불·일등 외교관 보복 추방”/카다피 【워싱턴·런던·트리폴리 AP 로이터 연합】 전세계 각국이 15일 발효된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에 속속 동참,리비아 외교관들의 출국을 요구하고 트리폴리행 항공기운항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는 서방행 항공기 운항을 강행하고 제재동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다짐,완강한 맞대결 방침을 고수했다. 유엔 안보이는 이날 하오1시(한국시간)를 기해 ▲항공기 운항 금지 ▲무기금수 ▲리비아공관원 축소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리비아 제재조치에 관한 유엔결의 제748호를 전면발효시켰다. 이에따라 미국·일본·덴마크·벨기에·스웨덴등 서방국들은 물론 아랍국들도 자국주재 리비아 외교관들에 대해 출국을 요구하거나 트리폴리행 항공기의 운항을 취소하고 리비아 여객기의 자국영공 진입을 금지시키는등 상응조치에 착수했다. 미행정부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제재발효직후 즉각 유엔결의 이행령을 하달함에 따라 5백∼1천여명으로 추산되는 리비아 거주 미국인들의 출국을 재촉구하고 뉴욕의 유엔본부 주재 리비아외교관 3명에 대한 강제 출국령을 내리는등 조치에 들어갔다.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리비아측이 팬암기등 서방 여객기 폭파혐의자들을 인도하더라도 테러지원을 완전포기하기전까지는 리비아에 대한 범세계적 경제제재를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은 리비아에 대한 또다른 제재수단으로 석유금수가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는 그러나 『아랍은 그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경한 맞대결 의사를 분명히 했다. 리비아는 자국주재 유럽 6개국 및 일본의 대사관 직원 일부를 추방시키겠다고 밝힌것으로 리비아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BBC가 수신한 이 라디오방송은 리비아정부가 프랑스,이탈리아,독일,스웨덴,벨기에,체코,일본 등 7개국 대사들을 15일 외무부로 소환해 리비아의 이같은 결정을 전달했다고 전하고 이러한 조치는 『상호주의의 틀안에서 취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보리는 이날 각국의 대리비아 제재 준수 여부를 감독할 위원회를 설치하고 헝가리를 의장국으로 임명했다.【유엔·런던 로이터 AP 연합】 팬암기 폭파용의자 인도 거부에 따른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의 준수상황을 감독하기 위해 설치된 안보리의 한 위원회는 16일 트리폴리로부터 외국인들을 소개시키기 위한 항공편 긴급운항허가요청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국등에 뉴스화면 제공/아시아비전 통해

    ◎2분길이 김일성 축하행사 북한이 15일 아시아방송연맹(ABU)의 뉴스 제공망인 아시아비전을 통해 처음으로 아시아 각국 방송사에 뉴스용 화면을 제공했다. 이날 화면은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주석의 생일축하행사와 축하퍼레이드 등 관련화면들을 구성한 것으로 길이는 2분짜리로 돼있다.북한이 오늘 이 화면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ABU에 정규회원국으로 가입,뉴스제공망인 아시아 비전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북한은 이 화면을 평양중앙방송국에서 인도양상공의 인공위성으로 송출,위성을 통해 KBS등 ABU회원국들에 직접제공 했다. 이날 북한송출 화면을 수신방송한 KBS는 『이것이 물론 선전용 화면이긴 하지만 인공위성을 통한 남북방송교류를 처음으로 성사시킨 케이스가 됐다』고 밝혔다.
  • 자본주의요소 가미/베트남,새 헌법 채택/공산당주도 명시

    【하노이·방콕 AP 로이터 AFP 연합】 베트남 의회는 공산당의 지도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자본주의적 요소들을 크게 도입한 신헌법을 승인했다고 방콕에서 수신된 베트남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개막된 베트남 의회는 사상 처음으로 회기를 4일이나 연장,3주간의 격론끝에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경제개혁을 제도화하고 일상 행정은 총리에게 이양하면서도 베트남공산당이 「국가와 사회의 주도적 세력」이라고 규정한 내용의 새헌법을 채택했다.
  • 신용카드통신판매/소비자 충동구매 부추긴다

    ◎귀금속·장신구등 사치품 위주로 소개/수입품 위장등 허위·과장광고도 많아/작년판매액 4백억원… 공정거래지침마련 시급 신용카드사들의 통신판매가 소비자의 충동 구매와 함께 과소비를 부채질하고 있다.이는 신용카드 회사들이 통신판매 과정에서 과장 광고를 하거나 귀금속 장신구류등 사치품 위주의 고가품을 알선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현상으로 분석됐다. 통신판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13개 신용카드사의 지난해 총판매액은 4백여억원으로 전년도인 90년에 비해 34%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그리고 89년대비로는 자그마치 2·3배가 늘어나는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여 통신판매에 대한 소비자 보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증가현상은 주로 신용카드회사들의 과장및 허위광고가 원인이 되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은 지난해 추석무렵 위너스카드등 13개 신용카드사가 회원들에게 보낸 통신판매 상품 카탈로그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용카드 서비스 비교조사」에서 실제 이러한 사례를 밝혀낸 바있다.이 조사에서 ▲국산품인데도 제조업체를 누락시키면서 상품을 외국어로만 소개,수입품과 국산품 구별을 불가능케하거나 ▲유명단체혹은 전문가의 추천이나 권장등을 허위로 표시하고 ▲공인되지도 않은 효능을 제시하는등 7가지 유형이 드러났다. 최근 다이너스 신용카드사가 실시한 통신판매(3월15일∼4월20일)의 경우 카탈로그 게재 24종 상품중 (주)보해식품의 「매실」만 제조원을 명기했을뿐 대부분의 제조원을 빼버렸다.심지어 H대학 총장출신의 학자 추천사까지 곁들인 전 31권짜리 「동양고전 만화전집」을 13만원에 통신판매하면서 출판사를 명기하지 않았고 다른 상품 거의가 긴요한 생활용품과는 거리가 먼 사치품으로 돼있다. LG신용카드사의 통신판매 팸플릿인 「하이 라이프」도 마찬가지.79만3천원짜리 위성방송 수신기를 비롯 2만6천원짜리 스타킹,1㎏에 3만원씩하는 일제 세탁용 세제,9만5천원짜리 미제 주방용 칼세트,26만4천원짜리 비취반지등 고가품과 귀금속류,수입품을 적지 않게 게재했다.이밖에도 BC카드사와 국민카드사등 대부분의 신용카드회사가 귀금속류를 통신판매 광고물로 채웠는데 국민카드사의 경우 2백40만원짜리 12박13일정의 해외여행상품까지 소개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부 용역조사과 정순일과장은 『통신판매 상품은 본래 취지에 맞게 신개발품이나 특산물등 중에서도 생활에 긴요한 상품위주로 선정돼 상품정보제공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면서 『최근에 선보인 판매방식이어서 공정거래지침등에도 누락된 통신판매 광고 규제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말했다.
  • 국산VTR 녹화재생성능 일제보다 우수(소비자광장)

    ◎TV전파 모니터때 잡음발생… 개선 필요 국산VTR이 일제보다 영상및 음성신호의 녹화재생성능과 기능면에서 오히려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공업진흥청이 3일 금성·삼성·대우·아남등 국내4개사의 4헤드 VTR과 일제 산요제품을 40개항목에 걸쳐 비교평가한 결과 밝혀졌다.이 조사에 따르면 일제 산요는 국산제품이 프리볼트,구간반복재생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반해 구간반복재생기능만 있었으며 영상주파수특성시험에서는 TV화면의 상이 다소 일그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화면이 얼마나 뚜렷하고 선명하게 보이는 지를 알아보는 해상도시험에서도 국산제품보다 미흡했고 음성이 찌그러지는 현상도 보였다. 국산 가운데는 금성제품이 VHF및 UHF채널에서 감도가 떨어져 전파수신성능이 다른 제품보다 미약했다.대우전자와 삼성전자제품은 화면상의 물체가 찌그러지거나 휘는 상태를 나타냈으며 영상의 일그러짐도 있었다.해상도의 경우 삼성·아남제품이 금성·대우제품보다 다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화면전체의 밝기나 선명도는 아남전기제품이 다른 가전3사제품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면에서는 전제품에 이상이 없었으나 국산전제품은 VTR에서 수신한 TV전파가 TV모니터에 재현될때 생기는 잡음이 일본 산요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심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됐다.
  • 수협 오늘 창립 30돌… 성과와 과제

    ◎어민 소득증대·복지증진의 견인차로/조합원수 2배·사업규모 3천배 성장/자체자금 3조원 조성운동… 대약진을 모색/어장 오염·자원고갈등 해결이 숙제로 남아 50만 어민들의 협동조직체인 수산업협동조합이 1일로 창립30돌을 맞는다. 수협은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날을 전후해 어패류와 식품위생에 관한 심포지엄,수산물을 전시·판매하는 수산물큰잔치,수산물 요리솜씨대회등 각종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특히 1일에는 서울 63빌딩에서 이병석농림수산부차관·이케지리분지 일본전어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어촌문화상·새어민상·어민봉사상 시상식을 갖는다. 수협이 창립된 것은 지난 62년4월1일.정부의 제1차 경제개발5개년계획 시작과 함께 수산개발사업의 추진체로서 출범해 30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조합원 수만해도 창립당시 6만3천명이었던 것이 이제는 15만7천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사업규모도 연간 2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7조2천5백99억원으로 무려 3천1백56배나 신장됐다. 초창기 수협의 사업은 위판장 설치·각종 수산자금의 취급·유류직배사업의 개시 등 사업기반확립이라는 과정을 거쳤고 67년부터는 각종 수산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72년까지 11.5% 성장 이같이 수산개발사업이 적극 추진되면서 대일청구권 자금이 수산업부문에 투입돼 각종 어업시설의 확보와 어선의 대형화가 이루어지는등 수산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고 69년에는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상적인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 수협중앙회의 일반수신업무가 개시되는등 수신금융기관으로서의 체제도 완비했다. 이로인해 수협창립이후 72년까지 10년간 수산경제는 11.5%의 높은 성장을 이룩,이 기간중의 국민경제성장률 8%를 웃돌았다. ○내륙에 공판장 개설 그러나 73년부터 몰아닥친 제1차 석유파동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산업분야도 큰 타격을 입어 수협의 운영목표가 개발위주에서 경영안정을 위한 쪽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수협은 이에따라 영어자금과 각종 어업생산자재의 원활한 공급및 수산물가격의 지지사업,무역사업 등을 전개하는 한편 전국 주요소비도시에 내륙지 공판장을 설치하는등 사업을 다각화해 나갔으며 80년대 들어서는 특히 어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안어장의 대규모 매립과 간척증대 및 산업화에 따른 공장폐수와 생활하수의 연안어장 오염으로 수산자원이 갈수록 고갈되고 최근 들어서는 선박사고에 의한 유류오염 피해도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31일 수협창립 30돌기념 심포지엄에서도 이같은 문제점이 토의되었으며 특히 부산수산대 장동석교수는 어패류가 콜레라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데도 아무런 연구자료도 없이 수산물을 마치 수인성전염병의 주범으로 오도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또 수협이 자체자금의 조성이 부진한데 따른 사업신장의 둔화와 경영악화,사업개발을 위한 투자미흡 등으로 어민들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경영면에서 침체를 계속해온 것도 사실이다. 이에 수협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인공어초를 투하하고 치어방류사업을 전개하는등 수산자원의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자주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3조원 자체자금조성운동을 적극 전개하기 시작하는등 수협대약진운동도 벌이고 있다. ○작년 흑자전환 결실 이 운동으로 90년에 기록한 97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극복하고 드디어 지난해에는 10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는 값진 열매를 맺어 조합원과 중앙회 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수협은 이와함께 지난 88년말에 개정된 새 수협법에 따라 조합장을 직선제로 뽑은데 이어 90년부터는 중앙회장도 민선조합장의 손으로 직접 선출,민주수협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러나 수협의 앞길에는 어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은 물론 금융시장의 개방이라는 넘기 어려운 대내외적인 어려운 난관들이 가로놓여 있다.
  • 러시아,잠함 3척 매각/모스크바방송 보도

    ◎발트함대 일부 이란서 구입 【런던 AFP 연합 특약】 러시아연방은 발틱함대 소속의 재래식 잠수함 3척을 이란에 매각할 것이라고 모스크바TV가 28일 중립적인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영국의 BBC방송이 런던에서수신한 이 보도는 한 러시아 해군소식통의 말을 빌어 이 잠수함들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측이 킬로급으로 분류하는 현대식 디젤엔진형이라고 밝혔다.이 보도는 이란당국이 수십억달러의 오일머니로 무기를 구입,지역패권을 추구하고 있다는 로버트 게이츠 미CIA국장의 발표와 때를 같이해 나와 주목되고 있다.
  • 「한국총선」… 외국의 반응

    ◎“3·24이후 정치상황 변화에 관심”/미국/대권후보 유동적… 남북교류에 변수 전망/일본/투표율 낮아 여당 불리… 정치발전의 계기/독일 ▷미국◁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25일 「한국 유권자들,여당의 국회장악을 거부하다」라는 제목 아래 한국 총선결과를 외신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정주영씨와 그의 국민당』이라고 보도하며 『국민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의석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정씨는 새국회에서 권력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위치에 서게 되었으며 이는 앞으로 대통령선거에서 정씨의 영향력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포스트지는 『집권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 실패로 인해 김영삼씨는 더많은 논쟁과 내분없이는 당대통령후보로 지명을 받을 가망이 없다』고 전망했다. 뉴욕 타임스지는 25일 한국총선 논평기사를 통해 보수신당인 국민당에 다수 의석을 내줌으로써 원내에서 민자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불신의 표시라고 보도했다. 민자당은 아직도 가장 강력한 당으로 남아있지만 선거결과는 보다 중요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하나의 패배로 인정된다고 이 신문은 논평했다. ▷일본◁ 일본신문들은 대부분 한국총선을 25일자 석간 머릿기사로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정부도 민자당의 패배가 향후 한일관계 및 남북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그러나 미야자와 일본총리는 한국의 선거결과가 한일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언론은 민자당의 패배를 「거대 여당」에 대한 견제,기성정치에 대한 불신,경제악화 등의 이유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자당내에서는 이번 선거를 지휘한 김대표에 대한 책임추궁과 비판의 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김대표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아질 경우 노태우대통령도 김대표에 대한 지지를 「백지화」하지 않을 수 없어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ARD TV등 방송매체들은 25일 한국의 총선결과를 보도하면서노태우대통령이 이끄는 집권여당 민자당이 이번 선거에서 의석의 48·5%밖에 차지하지 못해 절대적인 지지확보에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독일언론들은 이어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낮았던 것이 여당으로서는 극히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4년전 선거때보다는 양당체제가 확립돼 집권당이 과반수확보에는 실패했더라도 정치발전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지하철 개찰구·롤게이트 지날때 이용 전파카드 일서 나온다

    ◎개인번호 입력된 IC에 안테나 달아/몸에 지닌채 통과하면 개찰·요금결제 지하철승객이나 자동차운전자들이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만 해도 개찰구나 톨게이트에서 본인조회와 요금지불이 가능한 전파카드가 일본에서 곧 나올 전망이다.일본우정성은 최근 지하철이나 열차의 개찰구나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전파반사로 식별할 수 있는 「비접촉형카드」를 조기 실용화한다는 방침아래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우정성은 기존의 지하철카드나 철도정기권등이 기계에 집어넣어야 검색이 되는 접촉형 자기카드방식으로 통과시간을 크게 단축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비접촉형카드를 개발키로 한 것.전파카드는 본인확인이 가능한 개인번호등을 기억시킨 IC(집적회로)카드에 초소형안테나를 넣은 것으로 개찰구나 톨게이트에 설치한 카드리더(전파송수신장치)에서 나오는 전파로 카드정보를 판독,검색하게 된다. 이 카드는 종래의 접촉형카드와는 달리 본인식별과 함께 유효기간이 지났는지 여부에 대한 조회도 순식간에 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방식으로 하여 고속도로나 유원지에서의 요금결제기능도 갖추게 한다는 것. 전파카드는 일부 은행이나 기업체에서 출입관리등에 이용되는 사례가 있으나 각기업이 독자적으로 도입하기 때문에 가격이 카드 1장에 수천엔이나 하지만 통일된 방식으로 대량생산할 경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주북한 러연대사 경질

    【도쿄 AFP 연합】 알렉산더 카프토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가 불과 15개월간의 재임후 물러났다고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 「정신대」 공동대처 제의/북한,우리측에 판문점접촉 촉구

    【도쿄 AFP 연합】 북한은 20일 2차대전중 일본군의 정신대 징집과 관련,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사과를 일본으로 받아 내기 위해 한국과 공동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북한과 한국의 정당및 사회단체가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판문점에서 만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북한 로동당의 결정을 대변하는 이들 단체는 한국정부가 지난 2월 소위 「종군위안부」(정신대) 문제에 대해 공동대처하자는 이와 유사한 북한의 요구를 묵살했었다고 한국정부를 비난했는데 이는 연형묵 북한정무원총리가 평양에서 정원식총리에게 일본으로부터 보상을 받아 내기 위해 공동 조처를 마련하자고 요청했던 사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 「공약」을 심판합시다/권기진 편집부국장(서울칼럼)

    혀아래 도끼가 들었다는 말이있다.말을 잘못하면 재앙이 찾아온다는 소리다.논어에는 이런 말도 있다.『네마리의 말이 끄는 빠른 마차라도 혀의 빠름에 미치지 못한다.말(언)은 그만큼 빨리 퍼지고 취소할수도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처럼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의 말은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다.그만큼 말은 우리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말을 할때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말이 이렇게 중요한데도 요즘 선거판에서는 허튼 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14대총선 선거전이 종반에 들어서자 유세장에서는 상대방을 헐뜯는 원색적인 말과 쓸데없는 공약들이 판을 치고 있다.이때문에 유세는 각정당간의 정책이나 인물대결이 되지 않고 「비방·모략전」으로 전락하고 있는것 같다. 일부지역후보는 말할것도 없고 이들을 지원하고있는 정당대표자들도 인신공격성발언을 서슴지 않아 눈살이 찌푸려진다.최근 경기도 성남지역합동연설회장에서는 신정당후보가 상대방을 비방하다 등단17분만에 연설을 끝맺지 못하고 하단하는 촌극이 벌어졌다.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민주당의 김대중대표와 낯뜨거운 설전까지 벌이고 있는 것도 모양이 좋지 않다.정대표는 민주당의 전국구공천에서 헌금잡음이 나자 김대표를 보고 『돈에 한이 맺힌 모양』이니 『돈을 함부로 탐내는 지도자』라고 헐뜯었다.이에 참다못한 김대표는 정대표야말로 『노동자와 소비자를 착취해온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렇게 설전을 벌이는 것은 정당대표로서 가져야할 자세나 태도가 결코 아니다.서로들 득표를 의식해서 그렇게들 하고 있는 모양인데 그것은 득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뒤늦게 정치를 한답시고 선거판에 뛰어든 정대표는 좌충우돌식으로 말을 함부로 내뱉어 뜻있는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그는 이달초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인간개발연구원초청간담회에서 『과거 주한미군이 만든 원자탄저장고비밀공사의 입찰에 현대가 참여했었다』고 밝혔다.이발언이 나오자 북한은 즉각 평양방송 등을 통해 『정씨의 증언으로 그간 남한정부가 발표해온 핵부재선언등 일련의 핵정책이 허구였음이 드러났다』고 정치선전에 열을 올렸다. 정대표발언의 진위야 어떻든 간에 그파장은 남북관계에까지 미쳐 현재 첨예하게 논의중인 핵문제에 새 불씨가 되고있다.정치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 어떻게 앞뒤 분별도 하지 않고 국가기밀같은 중요한 사항을 마구 발설할 수 있을까.그만한 연륜이면 꼭 해야 할 말과 해서는 안되는 말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확인도 되지 않은 국가기밀사항을 단지 득표만을 의식해서 함부로 터뜨리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정치가 뭐길래 나잇살이나 잡수신 어른이 그렇게 말을 마구 하는가.정말 한심한 노릇이다. 정치란 바르게 다스린다는 뜻이다.그렇기 때문에 정치인은 거짓말이나 허튼 소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그런데도 정치를 하겠다는 일부 후보들이 얼토당토않은 공약들을 남발하고 있어 선거분위기를 흐린다.아파트값을 반값으로 내리겠다고 하지 않나,개울도 없는 곳에 다리를 놓아 주겠다고 큰소릴치지 않나.정말 꼴불견이다. 충북 청주지역에 출마한 국민당의 한 후보는 여기에 한술 더떠서 12평형아파트를 무료분양하겠다고 공약했다.이 당의 정대표는 대구지역연설회에서 집권하면 지역주민들을 모두 현대그룹이나 국민당에 채용하겠다고 약속했고 충북지역유세에선 군마다 전자공장을 짓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실현할 수 없는 공약을 하는 사람들이 진정 정치할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믿기 어렵다.이는 무슨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번 선거에 이겨놓고 보자는 얕은 생각에서 나온 허황된 약속에 불과할 뿐이다.유권자들을 얼마나 깔보기에 이러한 공약을 아무렇게나 하는지 어이가 없다. 유권자들의 의식이 과거와 같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요즘 유세장을 찾는 대부분의 청중들은 인신공격성발언이나 헛된 공약을 듣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다.후보들의 정견이 무엇인지,사람 됨됨이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유세장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들은 개인에 대한 비방이나 모략과 공약을 삼가고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혀 유권자의 마음을 끌어 당겨야 한다.그렇지 않고 허튼 소리를 계속할 때 유권자로부터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유권자들이여,또 잘못뽑아 후회하지 말고 허튼 소리를 하는 정당이나 후보에게 표를 주지 맙시다.
  • 영업실적 상위랭킹 “독점” 옛말로(경제화제)

    ◎“은행점포 강남시대 사양길”/부동자금 실종으로 예금 급속감소/강북상업지·공단·신개발지 꾸준히 신장/작년 수신고 최고 주택은 안양지점 부동산경기의 침체가 계속됨에따라 은행점포들의 영업판도도 바뀌고 있다.2∼3년전까지만해도 높은 예금고와 영업실적으로 「노른자위」의 위치를 누려왔던 서울 강남지역 지점들이 강북지점들에 밀려나고 신도시개발에 따라 새로운 상업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부천·안양·성남의 지점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함께 그동안 푸대접을 받아왔던 영등포등 상가및 공장의 밀집지역도 특급지점으로 다시 우대를 받고 있다. 강남지역지점들의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은 지난 90년 5·8부동산조치이후 수그러들기 시작한 부동산경기가 지난해들어 건축규제·주택전산망 가동·토초세부과등으로 더욱 침체되면서 그동안 강남경기를 좌우했던 거액의 부동자금이 사라진데 비해 강북의 기존주택가나 상권이 인접한 지역의 점포들은 부동산경기와는 아랑곳없이 꾸준한 신장세를 거듭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강남지역에는최근 증권·보험·단자·투신 등 제2금융권 점포설치가 급증하면서 자금들이 기존은행보다 수익성이 높은 제2금융기관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도 강남지점들이 고전하고 있는 큰 이유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현상때문에 최근 은행원들 사이에선 강남점포로 나가는 것을 꺼리는 기피현상이 뚜렷하고 은행측도 강남점포를 줄이고 평점에서의 비중도 낮추고 있는 실정이다. 조흥은행 압구정동지점의 경우 부동산값이 끝물을 보였던 90년의 예수금을 전년보다 무려 35%가 증가한 7백37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는 90년보다 4·2%가 감소했다. 또 대치동지점은 지난 84년 설치이후 강남개발붐을 타고 연간20∼30%의 예수금신장률을 거듭했으나 90년이후 주춤,한자리수에 머물고 있다. 대치동지점 관계자는 『최근 이곳에 미국계 시티은행지점이 들어선뒤 금리민감도가 높은 아파트주민들의 양도성예금증서 매입자금이 금리가 2∼3%높은 시티은행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면서 『새로운 예금주를 찾기위해 전직원이 동분서주하는 것은 물론 고객담당 차장제를 도입,서비스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강남지점들의 고달픔을 하소연했다. 상업은행의 한 강남지역 지점장도 『지금까지 부동산·증시 등에서 굴리던 부동자금의 유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예수금이 부동산경기 호황시 보였던 20∼30% 성장률과 달리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본점의 관계자도 『그동안 강남지역점포들은 지역주민의 높은 생활수준과 회사 사무실의 밀집 등으로 별 어려움 없이 영업실적을 높일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크게 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은행의 경우도 강남지역이 영동지점의 4백80억원을 비롯,각지점 예수고가 3백억∼4백억원대의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신장세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강남지역 지점들과는 달리 조흥은행 부천지점의 예수금은 90년 15.3%가 신장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9.2%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또 상계신시가지 조성으로 한일은행 수유동지점은 지난해 예수금이 5백60억원에 달해 강남지역 지점을 능가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강남지역에 눌려 빛을 보지 못했던 수원·성남·부평 등이 신도시개발과 주변 공장 등에 힘입어 각광을 받고 있다.지난해 수원이 9백70억원,성남 8백80억원,부평지점이 8백30억원의 예수금을 올렸다. 특수은행들도 저마다 고유기능을 살려 예수금 증대에 특화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주택은행은 평촌·산본등 신도시건설과 관련한 주택부금 가입자의 급증으로 안양지점이 지난해 1천3백94억원의 예수금을 기록,전 지점중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은행중 가장 많은 전국 3백99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국민은행의 경우 특성대로 남대문시장통의 퇴계로지점이 상인들의 푼돈을 모아 연간 1천2백억원의 예수금을 기록했으며,청계천·수유동등 경인지역의 상가 및 주택가 지점들이 짭짤한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다. 중소기업은행도 공장이 밀집한 반월·구로·대구 등의 점포가 예금 및 대출면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새로운 현상을 보이고 있다.
  • 최각규 부총리가 밝힌 「총선경제관리」

    ◎인력난·통화증발 최소화 주력/현재론 예금 많이 안빠져나가/「돈선거」안해야 제조업에 주름 안줘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1일 14대총선이 경제에 주는 주름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축통화기조를 유지하면서 개인 서비스요금과 공공요금의 인상억제등 물가안정대책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당면정책과제」를 보고한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인력난과 통화증발 등 선거가 경제에 주는 주름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법정선거운동원과 선거자금등 선거법을 준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때문에 3월중 경제운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자금운용면에서 금융자금이 선거자금으로 흐르지 않도록 3월에는 통화관리를 긴축적으로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정부는 이제까지 인력이나 자금,물자수급에 있어 선거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권의 협조이다.선거법이 지켜지는 선거가 돼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선거운동원으로의 과다한 인력유출이나 금품살포에 따른 자금흐름의 왜곡등 경제에 주는 주름살이 커진다. ­내수진정책에 따라 최근 기업의 설비투자가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시책과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성장률 둔화정책 아래에서 설비투자의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제조업설비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의 대출심사에 있어 선별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정부는 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우리경제의 활력을 수출증대에서 찾겠다고 이미 밝힌바 있다.따라서 수입유발적이고 소비촉진적인 산업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억제하고 수출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외국인투자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높은데…. ▲근래 외국인투자가 매우 저조한 게 사실이다.한동안 활발했던 일본의 대한투자도 줄어들고 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제조업보다 서비스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저임금을 매력으로 한 외국인투자를 기대하기도 어렵게 됐다.우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기술과 함께 들어오는 외국인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내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제2이동통신사업문제와 UR대책마련이 선거때문에 늦어지는 것은 아닌지. ▲이동통신사업문제는 주무부처인 체신부와 국내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상공부간에 좀더 협의할 사안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소 늦어지고 있다.협의가 이루어지는대로 정부방침을 밝히겠다.UR는 제네바 현지에서도 전도가 불투명한 상태이며 서둘러 대책을 마련할 상황이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 단자사의 어음매출과 요구불예금등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는데 사실인가. ▲단자사의 수신감소는 시점에 따라 차이가 난다.지난달 25일과 3월5일을 비교할 때 어음매출액이 1천4백억원 줄었으나 지난해말에 비해서는 2천억원이 는 것으로 돼있다.요구불예금도 최근에 줄었다는 보도가 있으나 타점권을 제외한 실세 요구불예금은 줄지 않고있다.아직까지는 선거영향으로 자금흐름에 두드러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 컴퓨터 바이러스 「예루살렘」비상

    ◎내일 「13일의 금요일」맞아 출현 예고/컴퓨터 파일 파괴… 화면에는 안나타나/무단복제 디스켓은 절대로 사용말길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한차례 지나간데 이어 「13일의 금요일」에만 활동해 컴퓨터 특정 파일을 망가뜨리는 예루살렘바이러스 출현이 예고되고 있어 업계·사용자들이 또 한차례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켈란젤로바이러스는 하드디스크 전체를 파괴,컴퓨터가 작동조차 않지만 예루살렘바이러스는 특정 파일만을 지우므로 컴퓨터작동중 이 부분이 화면상에 나타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무단복제된 디스켓을 복사할 경우 감염된다. 그러나 무단복제된 디스켓을 사용해도 C드라이브만 사용하면 감염이 되지않는 특징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예루살렘바이러스,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포함한 수십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프로그램이 나와있으며 치료하는 프로그램도 시판되거나 무료제공되고 있다. 예루살렘바이러스 예방법은 ▲컴퓨터에 내장된 날짜나 요일을 바꾸는 방법 ▲가급적 무단복제를 피하고 수신·저장된 파일을 백신프로그램으로 점검·치료하는 방법 ▲개인용컴퓨터의 C드라이브만을 이용하는 방법 ▲13일의 금요일에는 아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이다.
  • 문협 이사장서너 재검토 요구/이충이씨,부이사장단에 내용증명 발송

    시인 이충이씨가 지난 1월의 문인협회 제19대 이사장 선거과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검토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최근 문협 부이사장단앞으로 보냈다. 「제19대 문협이사장 후보자 등록신청서의 접수를 거부한 부당한 행위에 관한 건」이라는 제목의 이 내용증명서는 지난해 12월17일 후보등록마감일에 조병화 전이사장의 대리접수신청서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경위와 경과를 설명한 뒤 문협사무국장 유한근씨의 월권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사무국장의 부당행위로 무투표 당선된 제19대 문협이사장 선거는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씨는 또 이 내용증명서를 통해 이사회와 임원회의에서 자신의 해명기회가 주어지길 요구하고 15일까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 북,핵협정 4월8일 비준/북한 중앙통신 보도

    【도쿄 AFP 로이터 연합】 북한은 오는 4월8일 최고인민회의(의회)를 소집,지난 1월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체결한 핵안전협정을 비준할 것이라고 북한 관영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의 발표를 인용,4월8일열리는 제9기 최고인민회의 3차회의 의제에는 핵안전협정 비준과 92년도 예산안 및 법률안 심의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