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신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색동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야당 몫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역량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조 2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27
  • “세계경제 활성화” 각국 금리인하 러시

    ◎EC 재할인율인하 언저리/독,고금리 비난 잇따르자 정책 수정/오·화 등 가세… 유럽통합분위기 조성도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재할인율을 위시한 주요 금리를 인하한 것은 당사국 독일이 아닌 유럽및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 기조를 바로잡기 위한 긴급조치라 할 수 있다. ○금융시장 상황 악화 세계 금융시장은 최근 여러곳에서 기존 뼈대가 흔들리는 혼란상을 노출해 왔는데,이는 독일 중앙은행의 고금리정책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었다.미국 달러화의 경우 국내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한데다 6%포인트나 이자가 높은 독일로 자금이 유출되는 바람에 지난 2일 달러의 대마르크환율이 2차대전이후 최저기록인 달러당 1.38마르크까지 폭락했다.그리고 유럽에서는 스웨덴이 자본의 독일유출을 저지하기 위해 이자율을 무려 75%까지 인상하는 고육책을 썼다.이어 13일에는 EC 12개국중에서 영국의 파운드화와 함께 가장 취약한 이탈리아의 리라화가 끝내 7% 평가절하를 단행하기에 이르렀다. 분데스방크는 독일 통합비용에 의한 재정팽창이 틀림없이 몰고올 인플레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88년부터 지금까지 3배가까운 금리인상의 한길을 치달아왔다.금융시장의 혼란 뿐 아니라 딴나라의 투자재원이 독일로 흡수되면서 미국과 유럽 각국으로부터 원성이 드높아 갔지만 분데스방크는 4년동안 이를 싹 무시해왔었다. ○미,강도 높게 비판 그러므로 이번 인하조치는 내림폭은 크지 않지만 「독불장군」분데스방크가 자의든 타의든 자국 이기주의를 버리고 타국및 세계를 더 고려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선진국간 금융정책의 상호공조론이 자국 우선주의를 제압한 셈으로 벌써부터 아주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우선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이 금리인하 대열에 즉시 동참했고 영국 파운드화도 평가절하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 유럽금융시장이 붕괴 위기에서 벗어난 것이다.게다가 미국 달러의 대 마르크환율도 안정세의 분기점인 달러당 1.5마르크선을 쉽게 넘었다. 이런 단기적인 약효도 고무적이지만 무엇보다 독일금리 인하조치는 세계적인 현상인 경기침체를 타개할 수 있는 돌파구를 제공하리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딴나라에 비해 이자율이 아주 높은 금융체제가 사라짐에 따라 경기활성화와 직결된 산업투자가 촉진되리라는 전망이다. ○자국우선주의 제압 또 이번 조치의 플러스 파장은 유럽통합 실현에 중요한 고비가 될 오는 20일의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에 관한 프랑스국민투표에 까지 미치고 있다.「유럽공동체」라는 대의를 크게 고취시킨 효과를 발휘,프랑스국민투표를 찬성으로 유도할수 있는 호기를 제공한 것이다. ◎국내금리 어떻게 될것인가/월말쯤 금융권 여·수신 함께 내릴듯/기업 금융부담 덜어 경쟁력강화 기대 추석을 넘기면서 자금시장과 실물경제의 여건이 좋아져 국내 금리도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단자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과 은행들은 기업의 금융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말쯤 자유화된 여·수신금리를 잇따라 내릴 전망이다. 금리인하의 필요성은 무엇보다 자금의 수요·공급에 따른 경제적 측면외에 대선을 앞둔 정부·여당의 요청과 맞물려 있어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정부·여당도 요청 금융계에서는 이달중 공급될 2조8천억원의 자금규모와 기업들의 수요가 엇비슷한데다 증시가 기지개를 켜고 있으며 기업의 만성적인 자금가수요 현상이 사라짐으로써 금리인하로 인한 인플레의 재발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또 투신사의 특융지원과 8·24 증시대책이후 증시의 호조로 증권사의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늘고있는등 자금시장에 여유가 생기면서 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해지고 있는 것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같은 자금사정의 호조는 곧 시중금리의 하락으로 이어져 실세금리를 대표하는 3년짜리 회사채유통수익률의 경우 지난해말 연 19.05%에서 지난2월 18.05%,일시적 이상급락 현상을 보인 7월 14.81%를 기록했다가 8월에는 15.84%,지난 14일에는 16.2%대에서 안정세를 보이는등 연초보다 2∼3%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실세」 햐향안정세 이밖에 콜금리와 양도성예금증서의 유통수익률 등도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한 우리경제는 지난 2·4분기 GNP성장률 6%에서 잘나타나듯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만성적인자금가수요는 어느정도 떨쳐냈으나 설비투자가 부진한 것이 문제로 등장했다. ○인플레 재발없을듯 이 때문에 금리인하로 인한 물가상승 등의 인플레기대심리가 예전처럼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설비투자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여당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인하를 강력히 종용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14·15일 독일을 비롯한 EC국가들이 재할인금리등을 잇따라 내리는등 국제금리의 하향추세에 비춰볼때 미·일등 선진국의 3∼4배,대만등 경쟁국의 2배에 달하는 국내의 대출금리를 내려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도 국내 금리인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중은행들은 지난2월말 0.25%포인트 내린뒤 실세금리의 계속된 등락으로 인하를 유보해온 당좌대출금리를 현행 연11.75∼14.75%보다 0.25∼0.5%포인트가량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설비투자 확충 시급 은행들은 당좌대출금리를 0.5%포인트 내릴 때 연간50억원의 수익감소가 에상되나 이를경영합리화와 수수료의 인상을 통해 보전할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금리인하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게 당국의 분석이다. 또 시중은행들은 역마진발생을 우려, 수신금리중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도 현행보다 0.5%포인트 낮춘 연13.5%로 인하할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당국은 또 제2금융권의 콜금리,중개어음,CD등의 여신금리를 0.5∼1.0%포인트가량 낮출 계획이며 설비투자확충을 위한 국산기계구입자금등의 선별적인 금리인하도 모색하고 있다.
  • 미국계 시티은 수신금리 인하

    미국계 시티은행은 최근 실세금리 하락에 따라 일부 수신상품의 금리를 소폭 내렸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티은행은 최근 확정배당상품인 수퍼신탁(일반불특정금전신탁)의 수익률을 소폭 인하,3년만기 54%에서 51%로 조정했다.
  • 우리별1호/16일 한반도촬영 시도

    ◎궤도순항 한달째… 앞으로 수행할 과제를 알아보면/실험마친 「우리말방송」 20일쯤 개시/넉달간 방사선 검출… 우주환경 연구/“일본 등 아마추어 무선사 「우리별 정보」 도용” 우리별1호가 우주궤도에 진입해 우주생활을 한지 11일로 한달을 맞았다.우리나라 우주과학사의 새로운 장을 연 과학위성인 우리별1호는 지난달11일 상오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르기지에서 발사된 이래 지상국의 명령에 따라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최순달)지상국은 최근 우리별1호의 주임무인 지구촬영,우리말 방송,우주방사능입자검출,축적과 전송등에 대한 탑재물의 기초실험을 마치고 일반인들에게위성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우리별1호는 지난달11일 하오7시32분 지상국과의 역사적인 첫교신을 가진뒤 궤도에서의 무작위회전을 안정시키기 위한 자세제어에 시도했다. 자세제어는 위성이 안정된 자세를 유지,탑재물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도록하는 필수적인 단계이다. 우리별1호는 발사된지 6일째인 지난달17일 위성의 하단부가 항상 지구중심부를 향하게하는 붐(BOOM)을 뽑아 올리는데 성공,자세제어를 마치고 본격적인 기능실험에 들어갔다. 지상국은 먼저 위성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를 이용해 같은달 19일 칠레 남부와 남극기지 중간지점을 찍은 사진을 위성으로부터 수신받아 지구촬영실험에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지구촬영은 칠레부근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남아프리카의 모잠비크,홍해등 4차례의 실험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반도의 촬영은 위성의 한반도 통과가 지금까지 대부분 저녁때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낮시간에 지나가는 오는 16일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우주방사선입자검출실험도 지난달 21일부터 위성내의 방사선을 모으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앞으로3∼4개월동안 궤도운행에 따라 방사선입자를 검출한뒤 데이터분석을 통해 우주환경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상국은 지난달 27일부터위성의 우리말 방송실험을 시도해 지난7일 위성을 통해 녹음된 우리말을 원하는 시간,장소에 전하는 실험을 끝마쳤다. 하지만 위성이 태양감지기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우리말로 송신하는 원격검침방송은 위성에 전달된 명령데이터양의폭주로 제대로 실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지상국은 최근 데이터양을 줄이는 작업을 벌여 오는 20일쯤 위성으로부터 직접 태양의 온도,전지의 충전상태등을 우리말로 듣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보축적및 전송실험은 우리말방송시스템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함에 따라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지상국과 남극 세종기지와의 교신도 세종기지의 컴퓨터기기가 보완되는대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지상국은 요즘 일본등의 아마추어 무선사10여명이 멋대로 우리별1호의 정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소장은 『이달말쯤 탐재물의 종합실험을 거친뒤 빠른시일안에 아마추어 지상국에 우리별1호를 개방,축적된 정보나 음성우편등을 이용하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상국에는 위성제작에 참여했던김성헌씨(26)등 3명의 연구원들이 위성의 운항상황을 24시간 점검하고 있으며 유상근씨(26)등 7명의 연구원이 지구촬영등 분야별로 김씨등을지원하고 있다.
  • 위성설계·발사 등 연수/국내기술진 30명 출국

    ◎어제 발단식… 27일 영·미로 떠나/3년간 항공사 등서 현장실습교육/95년 귀국… 무궁화호 제작에 참여 95년으로 예정된 통신방송용 위성 무궁화호 발사를 앞두고 관련위성기술을 전수받을 기술전수단 발단식이 8일 한국통신에서 열렸다. 무궁화위성설계 및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할 이 기술전수단은 한국통신 10명,전자통신연구소 9명,항공우주연구소 5명,삼성항공 2명,금성정보통신 1명,대한항공1명,현대전자 1명,한국방송공사 1명등 총30명이다.이들은 오는 27일부터 95년10월까지 3년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윈저에 있는 제너럴일렉트릭(GE)사와 영국 포스머츠의 마르코니항공사에서 위성제작과정에 참여,기술훈련에 들어간다. 기술전수단은 단순한 교육훈련이 아니라 위성시스템의 설계부터 제작,시험·발사에 이르는 전과정의 현장에 직접 투입돼 현지기술자와 작업을 같이함으로써 핵심기술을 배워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위성의 몸체(버스) ▲위성에 실리는 중계용 통신기자재등의 탑재체(페이로드) ▲지상에서 위성을 감시하고운용하는 지상관제시스템분야등 크게 3개분야로 구분된다. 각분야의 주요 기술전수항목은 몸체분야의 경우 추진연료·열제어시스템·버스시스템·위성체구조등이고 탑재체분야는 안테나·수신기·중계기·증폭기관련기술이며 지상시스템분야는 시스템설계,각종 운영소프트웨어기술등이다. 이같은 기술전수계획은 한국통신이 지난해 12월 GE사를 주계약자로 하여 체결한 위성체 2기(주위성·보조위성)제작 및 지상관제설비에 관한 계약에 따른 것.무궁화위성은 현재 기본설계를 마치고 94년말까지 제작을 완료한뒤 95년초 지상시험을 거쳐 95년5월과 11월 주위성과 보조위성을 각각발사한다.
  • “최장기 거물고첩” 김낙중 검거 안팎

    ◎「진보」 위장,북 전위조직 결성 기도/운동권배후설 입증… 재야 큰 타격/“대선때 민주당 지원”… 지령 밝혀져 충격 국가안전기획부가 7일 발표한 전 민중당대표 김락중씨(57)간첩사건은 김씨가 36년이란 장기간을 정체를 숨기고 암약해 왔다는 점과 북한이 제공한 공작금이 2백10만달러로 사상최대규모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북한이 그동안 「통일혁명당」과 같은 지하당조직을 통해 대남공작을 펴왔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제도권의 합법정당을 침투 교두보로 삼으려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국내운동권의 배후에 북한 대남공작조직과 직접 연계돼 공작자금을 수수하는등 간첩활동을 하는 조직이 있을 것이라는 공안 당국의 시각도 추측이 아닌 분명한 사실로 확인됐다. 지난 55년 월북했다가 강제송환형식으로 내려온 뒤 대법원에서 면소판결을 받은 김씨는 북한에 체류한 5개월동안 김일성사상 교육 등을 받고 포섭돼 그때부터 이미 남파간첩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그뒤 정부전복음모혐의 등으로 구속돼징역3년6월과 징역7년을 선고받아 10년 넘게 감옥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90년 2월 북한공작원과 접촉하면서 본격적인 간첩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부터 김씨는 『남한의 제도 정치권에 침투,합법적인 북한의 전위정당을 건설하라』는 지령등과 함께 김일성이 김씨의 공작성과를 높이 평가해 특별히 보내준 50만달러를 포함,모두 2백10만달러의 공작금을 받아 민중당에 가입해 활동해 왔다는 것이다. 이 공작자금은 14대 총선때 민중당 후보의 선거자금으로 1억1천4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득표미달로 민중당이 해체되자 『새로운 혁신정당을 창당하라』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민중당핵심간부 80여명과 함께 「민사협」을 결성,고문으로 취임한뒤 핵심정당의 창당과 대선투쟁방법을 모색해 왔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김씨가 지난 6월12일 북한으로부터 받은 지령문에 따르면 『광범한 민주세력포용,새정당건설추진에 헌신하는 동지의 로고 높이 평가함.대선시 모든 민주세력이 민주당후보 밀어주며 독자후보론은 바람직하지 못함』이라고 돼있어 북한측이 이미 김씨를 통해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미칠 공작을 준비하고 있었음도 확인됐다. 김씨는 이같은 북한의 지령을 90년 10월부터 단파라디오·난수표·해문방법서등을 이용,모두 8차례에 걸쳐 수신,해독했으며 권총·실탄·난수표·독약앰플·무전기등 간첩장비를 공작원들로부터 받아 써왔다는 것이다. 김씨는 「민중당」이 해체된뒤 「평화통일연구회」를 비롯,「반핵평화통일운동연합」 「국보법 철폐를 위한 범국민연합투쟁본부」 「민족통일촉진회」등 각종단체에 고문,공동대표,부이사장등의 직함으로 참여해 북한의 노선에 동조하는 조직으로 만들려 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같은 공로로 북한은 김씨에게 지난해 10월 김일성공로훈장을 준데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민족통일상」을 수여했으며 김일성이 특별히 산삼과 녹용도 선물로 준 것으로 밝혀져 김씨에 대한 북한의 신임정도를 짐작케 한다. 이번 사건은 이밖에도 ▲북한에서 장관급대우를 받는 거물급공작원을 제3국을 우회하지않고 서울에 직접 보내 간첩활동을 지도하는 대담성을 보였고 ▲장비면에서도 무전기와 난수표,독약앰플까지 갖춘 전형적인 무장고정간첩망이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북한의 고려연방제통일방안옹호론등도 결국은 김씨와 같은 지식인 간첩들의 저술이나 논문이 진원지가 되었음을 증명해준 사건이기도 하다고 안기부는 지적했다. 이번사건으로 진보혁신세력의 활동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됐으며 재야운동권의 도덕성이 실추되는등 파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사건은 무엇보다도 「남북화해와 불가침합의서」의 채택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적화통일전략에 변함이 없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깨우쳐 주었다 할 수 있다.
  • 우리말 음성방송 시험 성공/우리별 1호/홍해중심 4번째 사진 전송

    지난달 11일 우주궤도 진입이후 27일째를 맞고 있는 우리별 1호가 7일 우리말음성방송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과학기술원 산하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우리말 방송실험을 실시,이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우리말 음성방송실험은 우리말로 녹음한 내용을 위성체에 송신하면 위성체가 이를 받아 지상국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음성을 전해주는 것이다. 한편 지상국은 지난달 31일 홍해를 중심으로한 4번째 영상촬영실험을 실시해 화질이 좋은 사진을 수신했다고 밝혔다.
  • 기관투자가 주식매입 독려/재무부/일일점검… 매도 많은 곳은 제재

    정부는 급등하던 죽가가 최근 내림세로 돌아서자 은행등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5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2∼3일에 한차례씩 점검해오던 금융기관에 대한 주식매매동향을 매일점검 체제로 환원하고 주식매입보다 매도가 많거나 수신증가액의 일정비율을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의 사유서를 받는 등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은행들이 주식매입을 과감히 늘릴수 있도록 결산때 주식매입에 따른 평가손의 반영비율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경영지도 기준에 따르면 은행들은 연말 결산때 주식평가손을 1백% 반영하게 돼있어 주가하락기에는 은행들이 평가손의 확대를 우려,주식매입을 기피하게 된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은행의 평가손 반영비율 조정은 관련규정을 고치지 않아도 가능하다』며 『주가추이를 보아 연말 결산때 반영비율을 조정해 만일의 경우라도 은행들이 손해를 크게 입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보람은행 창립1돌/총수신고 2조원 돌파… 탄탄한 성장

    보람은행(은행장 이병선)이 단자사에서 은행업무를 시작한지 2일로 한돌을 맞는다. 지난해 8월 금융산업 개편에 따라 한양투금과 김성투금이 합쳐 은행으로 간판을 바꿔단 보람은행은 지난 1년동안 예상외로 탄탄히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설은행의 어려움에도 불구,단자사 시절의 고객 40%정도를 잡아두고 대주주인 두산,코오롱,럭키금성그룹의 도움을 얻어 업무개시 10개월만에 총수신 2조원을 돌파,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8월말 현재 총수신은 2조4천억원으로 후발은행인 동화은행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아직까지 수신기반이 취약,수신가운데 신탁과 양도성예금증서(CD)의 비중이 높아 대출금리가 높은 것이 흠이지만 신속하고 간편한 대출이 고객에게는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아날로그식이냐 다지털식이냐/위성방송 논쟁 가열

    ◎방송사/“아날로그식이 비용 적고 안전”/가전사/“디지털식 고품질 방송에 유리”/95년 시행 예정… 체신부,10월이후 결정계획 위성방송 아날로그방식으로 할것인가,디지털방식으로 할것인가.오는 95년 국내에 도입될 직접위성방송(DBS)의 방식을 놓고 요즘 정부와 연구소,가전업체,방송국간에 논쟁이 한창 일고있다. 위성방송의 방식문제는 일견 극히 기술적인 문제로 비쳐지지만 앞으로 이의 결정여하에 따라 국내 가전제품시장의 차후향방과 해외시장진출,고선명TV(HDTV)등 차세대방송기술의 전개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도있어 이해관계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운채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먼저 아날로그방식을 주장하는 이들은 통신방송용 위성 「무궁화호」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주무부처인 체신부와 방송사 일부 가전업체들.이들은 국민적인 여망이 담겨있는 국내 최초의 위성방송을 멋지게 성공시키기위해서는 「기술적으로 안전하고 비용도 저렴한」아날로그방식이 좋다고 주장한다.아날로그방식은 기존의 TV와 AM·FM방송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수신자를 갖고있는 일본 NHK 위성방송과 하이비젼(일본식 HDTV)등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즉 이미 확보돼있는 방송기술이고 위성방송용 수신기도 많이 보급돼 있어 정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연구소와 대부분 가전업체들은 차세대기술인 디지털방식 편에 서고있다.디지털방식이란 송신신호를 연속적인 전송신호로 변조해 전송하는 아날로그방식과는 달리 시간적으로 분할,부호화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잡음이 없고 전송용량이 크며 비화(정보보호기술)등 다양한 기술적 부가가 가능한 최신기술이다.디지털 주장자들은 미국 유럽등 한국의 주요시장이 되는 국가들이 디지털방식을 HDTV 방송방식으로 다투어 채택,국내에서도 관련기술개발이 불가피할뿐더러 방송사 측면에서도 HDTV 이전단계로 기존 시설(NTSC방식)을 활용한 고품질의 방송서비스 실시가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우리의 독자적인 디지털방식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이 논쟁에서 우세를 지켰던 쪽은 아날로그쪽이었다.아날로그방식 위성수신장비들을 제조판매해온 업체들은 물론한국통신학회등도 아날로그쪽을 현실적인 방법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논쟁이 진전되면서 상황은 변화했다.앞날이 불투명했던 디지털기술이 1년사이 놀라운 발전을 거듭,무궁화위성이 본궤도에 오르는 95년10월까지는 현실화될수 있다는 전망을 주기시작했고 아날로그방식으로 일관해왔던 일본마저 디지털방식 개발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디지털방송이 세계적인 대세로 굳혀져가고 있기때문이다.또 중계기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방식을 쓰면 현재 계획된 3개의 위성방송용 중계기로 12채널의 위성방송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도 디지털방식의 새로운 이점으로 떠올랐다. 이에따라 현재는 주무부서인 체신부도 6월로 예정했던 방식결정계획을 10월이후로 넘겨 다각적인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즉 디지털방식을 도입하되 95년10월까지 기술이 확립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아날로그방식과 위성방송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먼저 아날로그방식으로 위성방송을 개시한뒤 시차를 두고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등도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은어느쪽이든 준비기한이 2년여밖에 남지않은만큼 제때 위성방송을 시작하려면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중앙대 전자공학과 김정기교수는 『95년이후 세계방송기술의 디지털화는 확실한 일』이라면서 『문제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추세를 주도해나가느냐,아니면 뒤쫓아 가느냐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 선원 3명 북한 망명/중앙통신 보도

    【도쿄 교도 연합】 한국 선원 3명이 27일 어선을 이용,북한으로 망명했다고 동경에서 수신된 북한 중앙통신(KCNA)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서해안을 통해 망명한 이들의 이름이 이철진(46),서덕수(38),국희복(28)이라고 밝히고 이씨와 서씨는 전남,국씨는 서울 출신이라고 말했다.
  • 금융기관/주식매입현황 일일보고/은감원 지시

    ◎실세금리 안정화 노력 계속 은행감독원은 25일 상오 증시안정을 위한 정부의 종합 대책과 관련,은행·단자·종금사등 금융기관 대표자 회의를 소집하여 증시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이 정부의 증시안정대책에 적극 협조해주도록 당부했다. 황창기 원장은 62개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증시 안정을 위해 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 및 주식투자규모의 확대를 통한 주식수요기반의 확충에 각금융기관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원장은 증시안정대책이 성과를 거두기위해서는 기관투자가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단자·종금등 금융권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금융기관의 경영합리화와 불건전 금융관행의 시정을 통해 콜금리,CD (양도성 예금증서),중개어음 금리등 실세금리를 하향안정화 시킬것을 촉구했다. 황원장은 또 주식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앞으로 6개월간 신규 조성된 신탁자금의 25%를 주식매수에 배정하고 증시회복때까지 매일 매일 매도액보다는 매수액이 많도록 협조해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주식 매매상황을 매일 은감원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한국은행의 허한도이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조치로 증권사의 거액RP 판매가 법인뿐아니라 개인에게도 허용됨에 따라 은행의 수신개발이 약해질 우려가 있어 은행도 이를 개인에게 판매하는 문제를 재무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5천만원이상인 거액RP는 그동안 증권사와 은행이 법인에게만 팔아왔는데 콜금리가 연15%이내로 규제된이후 여유자금이 환매채로 몰렸다. 한은은 이밖에 증시안정조치로 지나친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행한도를 늘릴 경우 시중금리의 상승이 우려된다며 시중은행들의 CD발행자제와 함께 경영합리화를 통해 금리인하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주식수요 확충방안 총동원/해설

    ◎은행·연기금도 가세/투자심리회복 유도/계속 하락땐 금융기관 부실화 우려 이번 8·24 증시안정대책에는 현실적으로 활용가능한 모든 방안이 다 동원됐다. 증시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치에는 한은의 발권력까지 동원한 89년의 12·12조치와 달리 직접적인 자금공급은 제외돼 있다.그 대신 증시주변여건의 개선과 수요기반의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정부가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방안을 짜내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번 대책은 ▲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를 통한 증시주변여건의 개선 ▲주식수요기반의 확충 ▲투자심리안정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 ▲증권사의 자금난 완화방안등 4가지로 나뉘어진다. 그러나 그동안 검토해오던 증시안정채권의 발행은 조세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라 장기적 과제로 검토하기로 함으로써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수요기반 확충방안이다. 주가역시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결정되므로 수요량을 늘려 주가를 자연스럽게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마련한 구체적 방안이 ▲은행신탁계정과 보험사의 주식매입유도 ▲연금및 기금의 주식매입유도 ▲증시안정기금확대 ▲은행의 주식매입우위유지의무화 ▲상장법인의 자사주펀드설치허용 ▲국민주의 외국인투자조기허용등이다. 이 가운데 증시에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은행의 신탁계정과 보험사의 주식매입이다. 은행의 경우 신탁계정 수신의 순증분 중 25%를,보험사는 보험수지차의 20%를 앞으로 6개월동안 주식매입에 사용하게 돼 약 2조2천억원의 신규자금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도 앞으로 1년동안 1조2천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하게 된다. 이 두가지에 추가조성되는 증안기금 5천억원을 덧붙이면 앞으로 1년동안 약 3조9천억원의 신규주식매입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금융기관들에게 주식매각보다 항상 매입이 많도록 의무화시킨 조치 등 나머지 조치들의 효과를 계량화하기는 어렵지만 주식매입여력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투자심리 안정을 위한 세제지원 역시 주가상승에 적지않은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조세정의라는 측면에서 비판적 시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정보사땅 사건 등으로 증시를 떠난 큰손들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노력도 증시에는 호재일 수밖에 없다. 금리와 주가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성질을 갖고 있어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내려가고 금리가 낮아지면 주가는 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화의 신축적 관리등을 통해 실세금리가 안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증시에는 장기적으로 효험을 기대하는 보약의 역할을 할 것같다. 일각에서 이 대책의 주요내용들이 그동안 이미 하나둘씩 알려져 주가에 반영될 만큼 반영됐다고 지적,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또 주식시장의 자금출처조사중단과 소액투자자범위확대 등의 조치는 자칫 증시구조를 더욱 왜곡시킬 소지가 큰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 주가가또 떨어질 경우 은행·보험·연금및 기금들은 보유한 주식값의 하락으로 큰 손실을 보게돼 금융기관들이 부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편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내용상 증시에 큰 호재이지만 실효성이 변수』라고 지적하고 『특히 우리 증시는 경제적 요인보다 정치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해 좌우되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불안심리가 해소돼야 증시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8·24증시안정화대책 주요내용 ○주식매입자금 3조9천억원 확보 ­은행의 신탁계정에서 앞으로 여섯달동안 1조5천억원 ­보험사에서 여섯달동안 7천억원 ­연·기금에서 1년동안 1조2천억원 ­증권사및 상장사의 증시안정기금 추가출자 5천억원 ○국세청의 주식투자자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앞으로 1년동안 중지 ○세금 감면효과가 있는 소액투자자의 범위확대 ­소액주주의 범위를 현재 「주식발행총액의 1% 또는 1억원중 적은 금액」에서 「발행총액의 1% 또는 3억원중 적은 금액」으로 확대 ○통화의 탄력적 운용 ­18.5%목표 신축적관리○상장사가 자사주식을 살 수 있는 기금설치 ­상장사가 자사주매입을 원할 경우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을 사고,투신사는 이 자금으로 해당회사 주식매입 ○증권회사 자금사정 완화 ­앞으로 1년동안 거액 환매체(RP)를 개인에게도 팔수 있도록 허용 ○채권유통수익률 인하유도 ­92년도 채권 총발행규모를 당초 계획(51조 6천억원)범위내로 유지 ○콜금리 양도성예금증서(CD)유통수익률 인하 유도및 중개어음금리를 신용평가 등급에 따라 차등화
  • 북,한·중수교 보도 침묵

    【됴쿄 AFP 연합】 북한은 22일 한국과 중국의 국교수립에 대해 계속 침묵을 지키면서 자국민들에게 독립과 북한식 사회주의를 떠받들것을 촉구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한중수교사실을 일체 보도하지 않았다.
  • 지구촬영후 전송에 22분 걸려/우리별1호,지구표면사진 보내오기까지

    ◎지상국서 위성주컴퓨터에 명령/광·협각 카메라 2대로 3차례 찍어/선명도 뛰어나… “사진전용위성 보다 탁월” 평가 「우리별1호」의 지구촬영시스템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훌륭한 성능을 발휘,20일부터 선명한 지구사진을 지상국에 보내오는등 맹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20일과 21일 대덕 인공위성지상국이 공개한 2장의 「우리별1호」전송사진은 사실은 위성의 카메라장치 작동여부등을 확인하기위한 실험단계 사진들.하지만 이사진들은 해상도등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미 실험단계를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 「우리별1호」의 앞날을 더욱밝게 하고 있다. 상업위성 못지않은 수준으로 알려진 「우리별1호」의 사진촬영 순간에서부터 지상국까지의 전송과정,촬영장비와 그 기능,첫 활약모습을 알아본다. ◇촬영장비=2대의 흑백 TV용 카메라와 이를 제어하는 3대의 컴퓨터로 구성돼있다. 광각,협각 2대의 카메라는 사진촬영목적에 따라 적절히 활용된다.광각카메라는 화소 1개의 크기가 4㎞×4㎞의 해상도를 갖고 있고 한 화면에 2천3백㎞×2천3백㎞의 지상면적을 담을수있어 지구를 멀리서 넓게 촬영할수가 있다.이에반해 협각카메라는 화소 하나의 크기가 4백m×4백m로 한화면에 2백30㎞×2백30㎞의 지상면적을 담을수 있어 좁은 지역이지만 보다 상세한 영상자료를 제공한다.예를들어 한반도상공을 광각렌즈로 찍으면 중국 산동반도와 만주,일본 일대가 한 화면에 들어가 구름이동 관측등이 용이하며 협각렌즈로 찍을 경우 서울·중부와 대전권정도가 한화면에 잡혀 자세한 지형관측실험등을 행할수 있다.우리별1호는 이밖에도 삼림지대의 건강상태를 추적하는 지구녹색지역의 관측실험등도 해낼수 있다. ◇사진촬영에서 전송까지=지상국이 사진촬영 시간과 노출상수를 위성쪽의 주컴퓨터에 명령하면 촬영시스템의 컴퓨터부가 이를 기억했다가 카메라에 촬영을 지시한다.카메라는 아날로그 상태의 영상사진을 전송하기에 알맞는 디지털신호로 바꾸어 컴퓨터부에 저장해두며 이 신호는 다시 주컴퓨터를 통해 지상국으로 전송된다.화면 하나의 정보량은 3백60킬로바이트(영문자36만자분량)정도로 전송시간은 약15분에서 20분정도.하지만 「우리별1호」의 첨단기능인 컴퓨터부의 영상압축기능이 가동되면 이 시간은 8분의1로 줄어든다. 전송된 화상정보는 지상국에서 영상처리과정을 거쳐 사진으로 복원되기까지 10분가량이 소요된다. ◇첫 활약=첫 지구사진 촬영은 두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20일상오 3시37분 촬영명령을 내린지 약 2시간만에 남극대륙 일부와 지구의 가장자리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광각카메라 사진을 전송해온것.전송소요시간은 22분.이어 하오3시59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촬영했으며 21일 상오0시에는 모잠비크 지역에 대해 첫 협각카메라 촬영을 실시,해안선과 산맥 강이 뚜렷이 식별되는 지형사진을 전송해왔다.이 사진은 전문위성인 NOAA위성보다 해상도가 높은 고해상도 사진이다.19일 첫 시도때 통신교란으로 한차례 실패가 있었지만 지구사진촬영은 해상도나 전송시간에 있어 최상의 성공으로 기록됐다.지구촬영 시험은 당초 1주일∼10일을 예상했지만 단 사흘만에 이를 완료함으로써 다른 일정에도 여유를 갖게 된것. ◇향후 계획=지구촬영시험에 이어 우주방사선입자관측시험이 거의 완료된 상태.따라서 4대 중요실험중 축적전송실험,지구촬영실험,방사선입자관측실험등 3개 실험장비가 정상가동이 확인됐으며 우리말 방송시스템만이 마지막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오는 25일로 예정된 남극 세종기지와의 교신만 성공하면 그때부터는 모든 아마추어지구국에 우리별 1호의 수신이 가능해지는등 「우리별1호」의 가동이 본격화된다.
  • 「선경」 선정의 안팎(막오른 제2이동통신시대:1)

    ◎「이동전화」도 첨단경쟁… 대중화 첫발/공급 늘려 요금인하·서비스개선 유도/국내통신기기업체 연구개발도 자극/기술능력 중점 심사… 전분야 평점 높아 선경에 이동전화 사업도 경쟁시대에 들어섰다. 이동통신사업은 2천년까지 연평균성장률 45%로 통화수입만도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다 모든 첨단정보통신기술의 징검다리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선경의 대한텔레콤은 그간 제1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주)이 독점해온 이동전화가입자의 유치경쟁을 벌이게 돼 요금인하및 서비스질의 향상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또 새로운 공급확대로 사업이 시작되는 오는 93년 9월부터는 카폰과 휴대전화등 이동전화의 신청 적체도 대폭 개선될 수 있게 됐다.현재 카폰 및 휴대전화는 신청·설치에만도 72만∼74만원대를 웃도는등 일부계층만이 향유하고 있으나 이러한 공급확대와 경쟁을 통한 요금인하등은 이동전화의 대중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사업자의 유입으로 현재25만메가헤르츠밖에 남지않은 주파수를 두 사업자가 나누어 사용하게 된다.이러한 주파수의 부족은 정부가 서둘러서 사업자를 선정하게된 주요이유중 하나다.새로운 사업자를 조속히 선택하지 않을 경우 신규가입자 수용을 위해서 부득불 남아있는 주파수대를 모두 기존의 제1사업자가 차지할 수 밖에 없고 새로운 사업자는 디지털방식이 개발되는 96년이후에나 주파수를 배정받을 수 있는등 경쟁체제도입이 그 기간동안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들과 함께 제2사업자선정의 중요의의중 하나는 신규사업자의 출현이 이동통신관련 단말기(송·수신기)와 중계장치들에 대한 수요를 같이 높인다는 점.국내 통신기기산업이 수요와 구매증진에 따라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현재 중계시스템의 경우 미국 모터롤러사등 외국에서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단말기의 경우도 부품국산화율이 50%미만인데다가 미국모터롤러제품이 45%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국내기업들이 이 분야에서의 수요를 겨냥,연구개발투자를 높이는 추세여서 사업자선정이 기술개발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체신부는 이번 이동전화사업자 선정에서 실제적인 기술능력에 중점을 두어 심사했다.2차평가 4개항목중 한 분야인 「특정지역의 통신망 건설능력」에 40%의 가중치가 주어진 것도 바로 이러한 입장의 반영이다. 이 분야에서 선경의 대한텔레콤은 1천8백49점을 얻어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1천7백28점)보다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통신망건설 계획서는 서울지역에서 이동전화서비스사업을 하기 위한 세부설계도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한 것으로 실제적인 기술수준을 평가하는데 이용됐다. 그밖의 2차평가항목은 ▲외국인구성주주와의 자본및 경영협력계획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등을 포함한 연구개발계획(가중치는 모두25%)과 ▲구성주주의 경영능력 및 장기발전전략(가중치의 10%)등이다.이중 점수산정의 논란을 빚었던 매출액대비 연도별출연금에 대한 평가항목에서 선경이 다른 두 경쟁사보다 2백점이상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선경은 4가지(36개항목)2차평가항목중 「외국인 구성주주와의 관계」를 제외한 거의 전분야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차지하면서 큰 점수차로 선정됐다. 1차심사에서 포철을 제치고 2위로 최종심사에 오른 코오롱은 당초 예상과 달리 외국주주와의 협력계획에서 선경에 2백18점이나 뒤지면서 3위로 밀려났다. 이동전화의 경우 제2사업자선정에선 외국기업의 참여가 허용,무선이긴 하지만 기간통신망인 전화사업에 외국자본이 진출했다는 것도 특기할 만한 일이다.이동전화사업의 초기5년동안은 외국인주주 비율을 30%이하로 못박아놓고 있지만 그 이후에는 참여비율증가가 예상된다.외국인주주의 구성률이 높아지면 이동전화사업에 들어가는 중계기등 각종시스템과 단말기구매에도 외국주주의 입김이 작용,외국제품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이동통신/기술개발경쟁 세계가 뜨겁다

    ◎제2사업체 선정임박 선진국 현황을 알아보면/가입 폭증… 2년내 디지털식 전환/미,위성 이용한 「세계통신망」 추진/한국통신선 내년 무선공중전화 시범운용 계획 이동통신을 둘러싼 세계각국의 개발경쟁이 뜨겁다.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을 대치할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기술이 1∼2년내로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가 하면 세계 어느곳에서도 동일한 전화번호로 원하는 때 통화할 수 있는 「위성통화계획」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이와함께 카폰이나 휴대전화보다 가볍고 저렴한 개인휴대통신(PCN)이 휴대전화를 보완할 주요 이동통신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동전화 가입자는 전세계적으로 모두 1천5백20만명(92년1월현재).이중 미국이 6백80만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1백25만명,영국 1백23만명 순이다(국내가입자는 22반9천명·92년8월기준).특히 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25∼45%이상의 매출액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디지털방식연구◁ 이동전화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는 전세계적으로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주파수대를 거의 포화상태로 만들었다.즉 새로운 기술개발없이는 통화의 품질과 이용개선이 불가능한 실정이다.서울의 경우만도 아날로그방식으로는 35만이상의 가입자를 받을수 없다.디지털방식의 이점은 같은 주파수대에서 기존 아날로그방식보다 훨씬 더 많은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현재 개발중인 디지털방식은 크게 ▲TDMA(시간분할다중접속방식)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로 두가지에 연구역량이 집중되고 있다.TDMA방식은 이미 스웨덴의 다국적기업인 에릭슨사와 미국의 AT&T사등에 의해 이미 실용화돼 유럽국가들에서 일부 쓰이고 있다. 이에비해 CDMA방식은 아직 실용화되고 있지못한 상태로 오는 93년은 지나야 실용화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그러나 TDMA가 아날로그식에 비해 3·7배밖에 수용자를 늘릴수 없지만 CDMA는 10∼20배 정도의 용량확장이 가능하다.국내에서는 94년 개발을 목표로 올해초부터 체신부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4백2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미국의 퀄콤사에 기술료를 지불해나가면서 CDMA방식을 공동연구하고 있다.▷개인휴대통신◁ 글자 그대로 늘 주머니나 가방속에 갖고 다닐수 있는 전화기다.형태로는 CT2와 PCN으로 크게 나뉜다.이동전화는 중계소에서부터 수십㎞밖에까지 떨어져 있더라도 전파의 송수신이 가능하지만 이 시스템은 거리가 수백m에서 수천m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즉 하나의 중계소를 중심으로 극히 제한된 일정한 반경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이미 영국등에선 기존의 공중전화에 개인휴대통신용 중계기를 부착,일반에게 서비스하고 있다.이때문에 흔히 「무선 공중전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CT2는 발신만 가능하고 PCN은 발착신이 모두 가능한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역시 디지털이동통신 개발과 관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통신에선 오는93년쯤 CT2를 시범운용할 계획이다. ▷위성을 이용한 이동전화◁ 온라인망계획 산간벽지나 도서지역등 기존통신망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도 휴대전화나 카폰만 있으면 통신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미국의 모터롤러사와 항공우주산업체인 록히드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있는 이리듐프로젝트가 가장 유명하다.
  • 상호신용금고/대출금리 횡포 심하다

    ◎소보원,46개업소 금리적용실태 조사/연초인상이율 기대출자에 적용/29곳서 업무 규정위반… 차익 챙겨/대출이자도 은행보다 4∼5% 비싸 서민들 울상 상호신용금고들이 91년 11월∼92년 1월까지 단행된 금리인상을 근거로 기존계약자에게도 인상된 금리를 적용,추가이자를 부담시키는등 소비자들을 골탕먹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시내 46개 상호신용금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리변경시 기존계약자에 대한 금리적용실태」조사결과 밝혀졌다.88년 12월 금리자유화조치와 더불어 생긴 상호신용금고 업무방법서 부칙 제2조 2항은 「자유화된 여·수신 상품은 계약당시의 약정금리와 방법에 의한다」(92년 2월22일자로 업무운용준칙 본문 제2조 4항으로 바뀜)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상호신용금고는 작년말부터 올해초사이에 부금대출금리를 연17∼17.5%에서 17.5∼18.5%로 각각 인상하면서 기존계약자들에게 추가이자를 부담시켰다.이에따라 3년만기의 신용부금에 가입,1천만원을 부금대출 받아 매월 신용부금과 대출이자를 납부하는 경우 이자부담도 월14만5천원에서 1만2천5백원이 늘어난 15만7천5백원을 내고있는 실정이다.한편 소보원의 질문서와 전화확인을 통한 문의결과 조사대상 46개 상호신용금고중 63%에 해당하는 29개업소가 업무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업무방법서를 무시하고 거래자에게 피해를 주는 금리기준을 적용하는 까닭은 신용금고들이 「재무부장관의 인가에 의거 업무방법의 개정으로 이율이 변경된 때에는 변경된 이율에 의한 이자를 지급한다」는 차용금증서의 규정을 오용한 때문으로 보여진다.그러나 부금대출시 사용하는 약관인 차용금증서의 위조항은 88년 12월5일부터 모든 여신금리가 자유화되면서,변경이율에 대한 재무부장관의 인가가 불필요해짐에따라 사실상 적용이 되지않는다는 것이다. 상호신용금고의 부금대출은 신용부금에 가입한 거래자에 한해 계약금액 범위내에서 대출해주는 제도.은행이 통상 3분의1회차 이상을 불입해야되는 것과는 달리 부금대출은 가입과 동시에 대출자격이 발생하므로 긴급자금이필요한 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반면에 은행이 연13%수준의 대출이자를 받는데 비해 신용금고의 부금대출이자는 4∼5%정도 비싼 편이다. 일반가계와 영세상공인들의 금융편의를 위해 72년 탄생한 신용금고는 92년 현재 전국에 본점 2백37개및 지점을 합한 총3백34개의 점포에 27조원에 달하는 여·수신규모로 성장해왔다. 소보원 조사2과의 최충대과장은 『신용금고들이 일반은행보다 대출이 쉬운점은 바람직한 사실』이나 『서민과 영세사업자를 상대로 하는 입장에서 대출금리는 올리고 수신금리는 적게주는 형평에 어긋난 처사는 고쳐야 될것』이라고 말했다.
  • 신협 전이사장 1백억 횡령 도주/인천 석촌/가짜 예탁증서 발급

    ◎6년간 고객돈 빼돌려/검찰,친인척 직원등 3명 소환 【인천=김동준기자】 신용협동조합 전 이사장이 재직시 친인척등 직원들과 짜고 9백여명분의 예탁금 1백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검은 17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266의 5 석촌신용협동조합 전 이사장인 송산흥씨(44·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26의 5)가 이 조합 구모이사와 자신의 처남인 유모과장,조카인 송모계장등과 짜고 지난 86년 2월부터 6년여동안 조합원과 상인등 9백29명이 예탁한 1백1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잡고 구이사·유과장·송계장등 3명을 소환,수사를 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비밀장부에 의한 거래를 통해 사제정기예탁증서를 인쇄한뒤 예탁자에게는 사제증서를 주고 예탁금을 입금시키지 않고 횡령하거나 어음할인 등에 사용하는등의 수법으로 9백29명으로부터 모두 1백1억2천2백31만원과 타인명의로 조합자금을 대출받은 36명분 8억4천만원등 모두 1백9억6천2백31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송씨는 그동안 조합원과 비조합원들에게 13%인 수신금리 보다 훨씬 높은 연 20%의 이자를 준다며 정기예탁금을 예치받아 사채놀이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자를 지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과학관측로켓 내년 6월 첫 발사

    ◎항공우주연/무게 1.2t에 길이 6m… 고체연료 사용/80∼1백㎞ 상공의 오존층등 측정·송신/이동발사대도 개발… 위성·추진체 병행연구 진전 첫 국적위성 「우리별1호」의 발사에 이어 내년 6월에는 국산 과학관측로켓이 서해안에서 발사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홍재학)는 13일 국내 최초의 과학관측로켓을 지난 90년7월부터 개발에 착수,93년 6월발사를 목표로 각종 시험을 성공리에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이 로켓 발사에 성공할경우 2단계로 이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 2단로켓을 만들고 나아가 위성발사까지 가능한 3단로켓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우주산업의 양대 핵심기술인 위성체와 로켓기술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별1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젊은 과학자들이 영국 서리대학팀과 함께 만들었지만 발사는 외국 로켓을 빌려 수행돼 아쉬움을 샀다.즉 불령기아나의 쿠루기지에서 위성체 「우리별1호」를 띄워준 아리안 로켓 42P는 프랑스등 유럽우주국(ESA)회원국 12개국이 출자한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소유이다.한국은 「우리별1호」를 발사시켜준 대가로 아리안스페이스사측에 20만달러(한화 약 1억6천만원)를 지불해야 했다. 뿐만아니라 내년 8월 발사될 「우리별2호」를 비롯,오는 95년 4월 발사예정인 본격 통신·방송용 위성 「무궁화호」도 발사로켓은 모두 외국에 의지해야 할 형편이다.특히 1천㎏급 대형위성인 「무궁화호」가 로켓발사 용역회사인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사측에 발사비로 지불할 금액은 자그마치 9억3천만달러로 한화 7백억원이 넘는 거액이다.미국측은 발사비외에도 지상국 장비에 기술연동을 걸어 10억달러상당의 수신장비를 의무구입토록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지출은 우리나라가 여러가지 이유로 발사체기술개발이 늦어진데서 연유한다.항공우주연구소측의 과학로켓 개발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해 평화적인 로켓이용기술만이라도 자립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것.과학관측로켓 1호 KSR­420S는 중량 1.2t,직경 42㎝,길이 6.7m의 크기를 가진 고체추진 1단로켓과 이동발사대의 양대 구조물로 이뤄진다.완성된 로켓은 바퀴가달린 이동발사대에서 75∼80도의 각도로 발사돼 초속 2㎞의 속도로 고도 80∼1백㎞에 이르기까지 5분∼6분동안 날수있도록 개발되고 있다.로켓 안에는 오존 측정기를 장착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손실상태등 각종 관측자료를 지상으로 송신하도록 설계돼 있다. 개발책임자 유장수박사(항공우주연구소 우주개발사업부장)는 『현재 지상구조시험을 모두 마치고 지상연소시험에 들어갔으며 발사대도 10월 완성을 목표로 제작중으로 전체 70%의 연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다.지상구조시험이란 로켓이 발사됐을때 공중에서 유지할수있는 강도와 변형률,안전율등을 시험용모델을 갖고 지상에서 시험해보는것이다.지상연소시험이란 고체추진체(화약)가 로켓발사에 필요한 음속의 4배이상 속도를 낼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지 역시 지상에서 시험해 보는것이다.유박사는 『현재 진행상황은 매우 성공적』이라면서 『정책결정만 뒤따를 경우 1년에 2회씩 오존관측용 로켓을 발사해가면서 2000년대초에는 3단로켓 개발도 기대할수 있다』고말한다.연구소측은 93년부터 3년간 초속 4㎞의 속도와 기체 일부를 회수할수 있는 2단로켓을 개발하고 다음 단계로는 초속 7.8㎞의 속도를 내 위성까지 발사할수 있는 3단로켓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서는 우주산업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예산,군·민수 양용기술 개발에 대한 주변여건의 변화등 선결돼야할 과제들이 많다.실제로 과학로켓 1호개발에는 연구소·기업등 65명의 연구인력과 정부예산 30억원을 포함,6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2호계획에는 뚜렷한 정책결정이 없는 형편이다.그러나 이번 위성발사는 이에대한 긍정적인 계기를 제공해주고 있어 관계자들은 국내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개화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세계의 위성보유국가는 한국등 22개국에 이르고 있으며 위성발사 로켓 보유국가는 미국 인도 브라질 이스라엘 호주 이탈리아등 10여국에 이르고 있다.
  • “우리별 전원 켜졌다” 환호/박홍기 과학부기자(현장)

    ◎긴장의 호출 6분만에 첫 신호… 지상국 감격 11일 하오7시29분 20평남짓의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 지상국. 『똑.또도독』 『또도독.똑.똑』 우리별1호와의 첫 교신을 시도하기 위해 5명의 연구원들이 두드리는 컴퓨터단말기소리만이 들리고 있었다. 과기원의 천성순원장등 관계자 20여명은 연구원들의 손놀림과 컴퓨터의 화상을 번갈아 볼 뿐이었다. 모두 긴장한 표정이다. 우리별1호가 발사된지 11시간쯤뒤 한반도상공을 지날 시간을 예측,위성의「생사」여부를 확인하는 순간인 것이다. 최경일연구원(25)의 『원격검침및 부콤퓨터의 전원을 켜라』는 명령이 위성에 1백번이상 계속되었다. 연구원들의 얼굴에는 구슬땀이 흐르기시작했다. 그러나 위성으로 부터의 반응은 전혀나타나지 않았다. 한 연구원은 『위성과의 교신은 보통 발사후 최소 3일에서 많이는 2주일정도 걸린다』며 낮은 목소리로 옆에 있는 관계자에게 걱정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지상국안은 점차 초조한 분위기로 바뀌어 갔다. 우리별1호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시간은짧게는 10분 길어야 15분쯤이며 다음 통과때 교신이 된다는 보장을 할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있기 때문이다. 이때 갑자기 최연구원이 『먹었어.그래,먹었어』라고 외쳤다. 이와함께 긴장의 빛은 사라지고 기쁨과 감격의 소리가 터져 나왔다. 교신을 시도한지 6분만인 하오7시35분. 위성으로 부터 교신이 온 것이다. 『태양전지는 42.32v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축전지의 전원도 14v로 정상임』 위성으로부터 수신된 1백90여개의 데이터분석 결과,위성은 건강한 상태임이 확인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천원장과 연구원등은 서로 손을 잡고『해냈다』면서 만세를 불렀다. 첫 교신을 한 최연구원은 『수신을 받을때 정말 짜릿하더군요.직접 제작한 위성이 1천3백㎞상공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니…』라며 감격에겨워 말조차 잇지 못했다. 지상국은 13일 상오7시30분까지 첫 교신이후 14차례의 송수신을 하였으며 이는 위성이 궤도에서 안정을찾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