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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파통신 심포지엄 참석차 내한/미AT&T사 상무 미란자데

    ◎“휴대통신 세계단일통화 수년내 가능” 『한국은 차세대 첨단무선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통신구조를 갖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한국의 연구소나 기업들이 미국 AT&T와 기술협력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지난달 27일 연세대 전파통신연구소(소장 박한규)가 주최한 「전파통신 국제심포지엄」에 참석차 내한한 미 AT&T사 벨연구소의 토니 미란자데 PCS(개인휴대통신)기술상무(31)는 PCS와 데이터베이스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차세대 지능망(AIN)분야에서 세계적 전문가.그는 우리나라와의 통신기술협력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자사의 무선통신 기술개발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AT&T는 세계 통신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제1의 통신회사로 국내에서도 첨단 전전자교환기를 비롯,유무선통신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PCS는 지금까지의 유무선 통신기술이 통합된 기술로 개인이 통신 주체가 되는 21세기 초에는 보편적인 통신수단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우리 연구소에서는 이를 기존의 근거리통신망(LAN)등 모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단계까지 연구가 진척됐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카폰과 핸디폰,가정용전화,컴퓨터등에 하나의 전화번호를 부여,수신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찾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일부 지역에서 이미 시범서비스중』이라고 소개하면서 『PCS를 이용한 세계 단일통화권 구축도 현재 기술개발 속도로 미루어 수요자와 자본투자만 충족되면 수년내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그는 『심포지엄 현장에서 30여명의 한국 통신관계자들을 만나 얘기해본 결과 한국의 통신기술 수준과 미래 무선통신망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무척 놀랐다』며 『우리가 최근 개발한 값싸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패킷 스위치드 데이터 트랜스미션(PSDT)」기술등은 지금 당장에라도 한국측이 원하면 기술이전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문화예술·만화·바둑·홈쇼핑/유선방송 추가 허가/오공보처 국회 보고

    오인환공보처장관은 31일 국회 문공위에서 보고를 통해 『종합유선방송에 문화예술,만화,바둑,홈쇼핑등 4개 채널도 추가로 허가한다는 계획 아래 6월 초순 허가일정을 발표한뒤 9월까지 심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이어 『종합유선방송은 내년초 방송개시를 목표로 20개 허가업체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또 『한국방송공사의 운영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TV수신료를 통합공과금에서 분리,전기료에 병과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해 연내에 제도개선을 마무리하겠다』면서 KBS1TV의 광고방송 폐지와 저소득층및 난시청지역의 수신료 면제폭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임금·물가안정 최우선”/OECD보고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경제가 경기순환 과정에서 저점을 통과한 것이 확실하므로 신중한 통화정책으로 임금과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31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간한 「한국경제 보고서」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위해 상품 및 요소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OECD는 한국의 자본자유화 계획은 자본유입보다 자본유출에 대한 규제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이보다는 국내 차입자가 해외에서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하면서 원화를 다소 평가절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금융시장과 자본유입에관한 규제완화◁ 지난 93년11월 대부분의 여신금리가 자유화됐으나 수신금리에 대한 규제는 아직도 광범위하다.자본유입이 엄격히 규제되고 있으며 그 결과 이자율이 OECD 국가보다 매우 높다.국내 금융시장과 자본유입에 관한 규제완화는 비록 약간의 원화절상을 가져올 것이나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해외로부터의 차입비용을 낮춰 한국의 지속적인 고도성장에도움이 된다. ▷대외개방◁ 관세와 수입허가 등에서 제약이 상당히 줄었다.농업부문은 무역장벽 제거속도가 느리며 수입금지에 의해 보호돼왔다.앞으로 자유화 폭을 확대하면 혜택이 클 것이다. ▷재정정책◁ 대규모 차입에도 불구,정부저축이 높고 국내총생산(GDP)에 대비한 정부부채의 총액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하락,OECD 국가보다 낮은 10% 미만이다.작은 정부,낮은 조세부담률과 더불어 근로의욕이 높으며 그 결과 실업률이 2.5%에 불과하다.
  • 나진·선봉 등 북 자유무역지대/외국기업 설립 대폭 허용

    ◎「개방규칙」 발표 【도쿄 AFP 연합】 북한은 27일 외국 투자자들에게 자유무역지대 예정지의 기업과 항구 설립에 대해 매우 폭넓은 재량권을 허용하는 개방 규칙을 발표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KCNA)은 북한 정무원이 지난 두달간에 걸쳐 관련규정들을 승인했다면서 민감한 부분인 미디어 분야를 제외하고는 순수 민간기업의 설립이 광범위하게 허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순수 외국기업 관계법의 이행규정에 따르면 북한은 전자·오토메이션·기계설비·전력·식품·의류·건자재·의학·화학·건축·운송·서비스 및 기타분야 등을 외국기업에 허용하고 출판·신문·방송·원거리 통신 등에 대해서는 개방치 않고 있다. 이번 규칙에는 나진·선봉·청진이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됐다.
  • 중국 대학들/“한국유학생 안왔으면”/시험거부·농성에 패싸움까지

    ◎나쁜영향 우려 입학제한 검토 중국대학들에서 학업중인 한국유학생들이 교내에서 갖가지 항의·농성·패싸움등을 벌이자 한국학생들의 입학제한을 검토하는등 중국당국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경의 한 교육계 소식통에 따르면 북경시교육공작위원회는 근래에 한국 학생들을 각 대학 정원의 3%이내에서 받아들이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지난 4월 상해에서는 중국의학공부를 위해 급격히 쏟아져 들어오는 한국유학생문제를 다루기 위해 전국 중의약대학 관계자회의가 극비리에 개최되기도 했다. 중국당국을 당혹케한 최근의 사례로는 북경의 B대학에서 총1백30여명의 한국유학생중 약40명이 6시간이나 시험을 거부하며 연좌농성을 벌인사건을 들 수 있다.학생들은 당초 약속과는 달리 담당교수가 시험문제를 출제하지 않은채 배우지 않은 문제가 나오는 문제은행식 통일고시를 보게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에게 졸업기회를 박탈하려한다며 집단으로 수험을 거부하다 밤늦게야 응시했는데,한국학생들은 이 학교에서 지난해 겨울에도 전기장판등 가전제품을 소홀히 다뤄 두차례나 화재사건을 일으켰었다. 그런가하면 남경의 모대학에서는 학교의 잘못된 점을 시정토록 사법당국에 고발하는등 중국학생사회에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들을 벌여 학교당국을 난처하게 했으며 천진에서는 한국학생들끼리 패싸움을 벌여 4명의 학생이 피투성이가 된 적도 있었다고 교육계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경대학에서는 지난 4월부터 기숙사내에서 컬렉트 콜(수신자부담 통화)을 할 수 없게 하는 대신 일부 사무실에서만 10원씩 받고 사용토록 하자 다른나라 유학생들은 조용히 순응하는데도 한국유학생들은 『학교당국이 외국 학생들의 편의는 생각지도 않고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며 집단항의할 움직임을 보이자 바짝 긴장하기도 했었다고 북경대에 다니는 한국학생들이 전했다. 이에따라 학교당국은 중국학생들보다 10배이상 비싼 연간 1천5백∼3천달러의 수업료를 받는 한국유학생들을 놓치기도 아깝지만 당국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라는 것이다.그래서 북경대학은 말썽이 별로 없는 석·박사과정 학생을 많이 받되 학부생이나 어학 연수생들은 최소한으로 받아들일 생각이며 북경중의약대학에서는 한국학생을 50명이내에서 받아들이기로 하는등 일부대학에서 한국학생 입학에 신중히 대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방송사 인·허가­정책 등 전담/방송총괄기구 신설

    ◎방송위 「공발연보고서」 방송위원회 산하 공영방송발전연구위원회(위원장 유재천)는 24일 공중파방송과 뉴미디어 등 방송계 전체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책입안과 집행을 담당할 방송총괄기구의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공발련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공발련은 이 보고서에서 현행 방송법체계와 방송행정체계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체계적인 방송서비스를 도모하기 위해 독립된 행정기구인 방송총괄기구를 신설,▲모든 방송국의 허가와 재허가권 ▲방송정책의 수립과 집행 ▲수신료관리 ▲방송발전기금관리 등을 맡도록 했다.
  • 북,“NPT 복귀용의”/로동신문/미 적대정책 포기·3단계 회담조건

    ◎IAEA사찰 전면허용도 시사/IAEA 협상단 오늘 입북 【도쿄 AFP 연합】 북한은 23일 만약 미국이 그들에 대한 「적대적 접근」을 포기할 경우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기꺼이 복귀,핵시설에 대한 접근을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이 북한과의 새로운 회담개최를 거부함으로써 한반도의 위기를 촉발시키고있다고 비난하면서 만약 미국이 이같은 정책을 포기하고 일괄 타결을 위한 쌍방간 3단계 회담이 열릴 경우 북한은 특별 지위에서 벗어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통상및 임시사찰이 이뤄지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이날 도쿄에서 수신된 노동신문 보도는 이어 「IAEA에 의한 선택된 연료봉의 보존과 시료채취」등과 같은 당면 현안도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화로 핵해결” 【내외】 미국이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3단계 회담을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북한은 23일 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북한 노동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우리를 압살하려는 적대정책을 버리고 일괄타결을 위해 조­미 3단계 회담을 개최했더라면 북한은 특수지위(핵확산금지조약탈퇴유보)에서 벗어나게 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기및 비정기 사찰이 진행되었을 것이며 그렇게 됐다면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연료봉의 선택 보관이나 국제원자력기구의 시료채취와 같은 문제들이 자연히 해결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려는 것은 우리의 일관된 정책』이라고 말했다. ◎연료봉 교체 입회형태 등 논의 【북경 연합】 영변소재 5메가와트급 실험용원자로의 핵연료봉 교체 입회형태와 절차들을 협의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협상대표단이 23일 북경을 거쳐 24일 평양에 들어간다.. IAEA 핵안전조치국 고위관계자 2명으로 구성된 협상단은 지난 22일 빈을 출발,독일의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23일 북경에 도착했다.이들은 24일 하오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으로 들어간다. IAEA대표단은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북한이 독자적으로 진행중인 5메가와트 원자로의 핵연료봉교체와 관련해 작업의 진척도와 기술적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한뒤 북한측과 연로봉 교체 입회·감시및 추출핵물질의 비평화적 목적으로의 전용 방지를 위한 문제들을 집중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방소식통들은 그러나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잠정유보한 「특수한 지위」에 있음을 이유로 이번 핵연료봉 교체과정에서 제거된 핵연료를 한곳에 보관한뒤 IAEA사찰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봉인하고 앞으로 전용방지를 의미하는 이른바 「담보의 연속성 보장」 차원에서만 입회사찰을 허용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협상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무궁화위성/방송서비스 차질우려/발사1년 앞두고 채널배정 아직 안돼

    ◎“위성 지구국 착공도 못해” 방송 3사 전전긍긍 방송·통신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무궁화위성이 발사 1년을 앞두고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정작 이를 활용할 KBS·MBC·SBS 등 국내 방송사들은 정부에서 채널배정 조차 하지않아 위성지구국(송신소)건설에 착수도 못했다고 주장,통신용으로만 전용하는 「반쪽 위성」이 될 우려가 높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체신부와 한국통신에 따르면 미마틴 마리에타사가 제작중인 위성체는 지난달말 현재 62%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제작중인 발사체는 59%의 공정을 마쳤다는 것. 위성체는 오는 8월까지 부속시스템의 제작을 마치고 조립에 착수,10월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이후 내년 4월까지 7개월간 2차례에 걸쳐 우주환경 적응시험을 실시하게 된다.또 발사체는 지난달까지 제2단 및 제3단 로켓을 완료했으며 현재 제1단 로켓을 제작중이다.위성체와 발사체는 내년 6월초 결합해 6월말 발사될 예정이다. 무궁화위성에는 12개의 통신용 중계기와 3개의 방송중계기가 탑재된다.방송중계기는 디지털방식이기 때문에 중계기 1대당 3∼4개의 채널이 나와 전체적으로 9∼12개의 채널운용이 가능하다. 무궁화위성이 발사되면 산간오지나 도서벽지에도 간단한 지구국 설치로 통신회선 구성이 가능하고 전국 15%에 이르는 방송 난시청지역도 완전히 사라진다.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고선명텔레비전(HDTV)시청이나 컴팩트디스크(CD) 수준의 음악방송을 들을 수 있고 화상회의·원격강의·원격진료·주문형비디오(VOD)등 정보문화를 싼값으로 누릴수 있게 된다. 그러나 전국의 통신용지구국 등이 체신부 관리하에 70∼80%의 공사가 진행중인 것과는 달리 방송분야는 체신부와 공보처가 위성관리를 둘러싸고 의견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기존 방송사들은 각종 방송서비스의 차질을 예상하고 있다. KBS의 한 관계자는 『방송수신용 지구국건설 및 기존 아날로그식의 디지털식 교체,시험방송기간 등을 고려하면 공기가 최소한 20개월은 걸린다. 무궁화위성의 발사가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정부에서는 위성방송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결론을 내리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체신부의 한 관계자는 『체신부는 무궁화위성을 기존 전파법 개정을 통해 관리하려 했으나 공보처는 위성방송법을 제정,위성방송국 허가 등을 독자 관리하겠다고 맞서 교착상태에 있다』며『방송국들이 기지국등 방송시설을 준비하지 않아도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위성방송 수신지구국 등 관련 하드웨어를 내년 8월까지 개발완료할 계획이어서 방송국들이 무궁화위성을 활용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고만 말하고 있다.
  • 「전자카페」를 아시나요/PC 갖춘 이색카페… 대학가·교외 등장

    ◎“차 마시며 전자오락·통신” 젊은층에 인기 고즈넉한 분위기로 도시생활에 찌든 사람들의 발길을 끌던 전원카페도 이제 컴퓨터화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하천리 야산중턱에 자리잡은 「전자카페」 뜨락.동갑내기 부부 송민호씨(23)와 아내 이훈선씨가 빈집을 수리해서 만든 이 카페는 주말이면 하이텔 컴퓨터통신 동호회를 통해 이곳을 알게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주인부부가 지독한 통신광인데다 손님들과의 유대관계가 「원격 네트워킹」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곳을 주로 찾는 손님들은 하이텔 동호회 「언더동(언더그라운드 음악동호회)」,「달구지동(자동차동호회)」,「나그네사랑(여행동호회)」,「두리하나(장애인재활동호회)」의 회원들이다. 「뜨락 중앙컴퓨터」의 기종은 484SX.통신프로그램으로는 「이야기 6·0」이 설치되어 있다.손님들은 이것을 이용,통신은 물론 각종 오락을 한다.약속을 한 사람들은 만나기로 한 사람이 늦게 와도 기다리면서 「페르시아왕자」같은 게임을 즐기거나 마당 한켠에 한가롭게 놓여진 위성안테나로 수신되는 MTV(음악전문 유선방송)를 볼 수도 있다.열두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이외에도 키보드 등의 전자악기도 구석에 마련되어 신세대들의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서울근교의 전자카페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 것은 컴퓨터통신이 주요 커뮤니케이션수단으로 정착하게 되고 젊은층들이 기동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행동반경이 넓어지게 된 것을 들 수 있다.따라서 기존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던 전자카페가 서울근교에까지 확산된 것이다. 서울 혜화동 네거리의 「커피 칸타타」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경우.학생등 젊은층이 주로 찾는 이곳은 손님들이 직접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하고 2대의 프린터를 통해 결과를 출력해 볼 수도 있다. 영등포역 근처의 「춤추는 염소」는 일정비용을 내면 원하는 조건의 데이트상대를 컴퓨터가 골라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청주시 흥업신용금고/불법대출로 관리명령/재무부,3자인수 추진

    청주의 흥업상호신용금고가 경영부실과 불법대출로 재무부로부터 관리명령을 받았다.금고 소유주인 박태권씨(57)의 경영권이 박탈됐으며 재산상태가 파악되는 대로 제3자 인수가 추진된다. 금고의 소유주가 고객이 맡긴 예금을 빼내 개인사업 자금으로 유용하는 등의 파행 경영으로 부실화해 주인이 바뀌는 금고는 올들어 대전의 국보 및 천안의 제일상호신용금고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재무부는 21일 흥업금고에 예금 이외의 채무 지급을 정지시켰다.이 금고의 대주주 박씨는 지난 해 금고 돈 1백24억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아 자신이 경영하는 청주 시내 흥업백화점의 운전자금으로 쓰는 등 모두 1백33억원을 대출받은 사실이 적발됐다.상호신용금고법은 출자자에 대한 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흥업금고는 지난 72년12월 설립됐으며,지난 4월말까지 수신이 4백85억원,여신 4백16억원,예금자는 1만1천여명이다.
  • 김 대통령 차남 현철씨 인터뷰/월간중앙 발췌

    ◎“인사개입 추측은 아버지성격 모르는 탓”/단순한 시중여론 아들입장서 전달할뿐/「한겨레」와의 송사 개인명예차원의 대응 김영삼대통령의 둘째 아들 김현철씨는 최근 월간 중앙 6월호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통해 한겨레신문과의 송사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그 내용을 간추려 본다. ­한겨레신문과의 20억원 송사는 너무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가. ▲감정대응이라는 말은 타당하지 않다.한겨레신문 창간당시 이 신문의 주주는 6만명이었고 나의 아버지도 포함돼 있었다.나 역시 주주는 아니지만 한겨례신문의 탄생을 축하하는 입장이었다.그러나 이번 보도태도에 크게 실망했다. ­20억원이라는 손해배상청구액수가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특수신분을 인정한 것이라든지 언론에 대한 탄압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가. ▲액수의 과다를 떠나 언론도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생각이다. ○청와대조율 무근 ­이번 송사는 청와대와 사전에 조율된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터무니없는 얘기다.청와대라는 국가기구와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개인을 구별하지 못한데서 나온 발상이다.청와대와 연결시키려는 것은 권력이 언론을 탄압한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노력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한겨레신문에서는 현철씨에게 반론권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연락이 안됐다고 하던데. ▲전혀 사실과 다른 얘기다. ­일부에서는 이 사건이 권력을 이용한 언론통제라는 인식이 있다. ▲언론통제라는 말 자체가 벌써 시대착오적 발상이다.이 사건은 아직 재판이 진행중이니까 더 이상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번 사태를 권력과 국민의 알권리와의 충돌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분명히 말하지만 이번 일은 국가권력과 국민의 알 권리와의 충돌이 아니라 단지 내 개인의 명예와 인권에 관한 문제다.신문사쪽에서는 정론직필이라는 주장을 하지만 이는 객관성을 유지하고 진실에 바탕을 둔 보도일 때 가능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주말이면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을 뵙는다고 들었다.여러 얘기를 하다보면 정책건의도 하지 않는지. ▲남들은 정치 얘기를 많이 할 줄 알지만 전혀 다르다.시중의 여론같은 것도 말씀드리고 교수·대학원생·친구들의 얘기를 전할 때도 있다. ­일부에서는 김현철씨 역할중 하나가 대통령께 직언이 가능한 것을 드는 데 어떻게 생각하나. ▲직언이란 공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윗분에게 드리는 말씀이고 나는 단순히 시중여론을 자식의 입장에서 아버지께 전해드리는데 불과하다. ­김현철씨가 정부의 상당한 고위직 인사도 천거하고 주위의 검증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인사개입을 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사청탁 등 불용 ▲인사와 관련해 정말 아버지의 성격을 몰라서 하는 추측들이다.나도 그런 청탁을 안하지만 아버지도 그런 것은 용납하시지 않는다. ­최근 언론노보가 정치부기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4.7%가 김현철씨를 여권의 제2인자로,91.8%가 영향력을 10위권 이내로 보았다. ▲의도를 가진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부시 전미국대통령이 청와대를 방문했을때 주지사에 출마한 아들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김대통령도 잘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점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과거 정권이 친인척 관리를 잘못해 그 불똥이 나에게까지 튀어 기가 막히다는 말을 하고싶다.친인척이라면 그 자체가 무조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이제는 좀 달라질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정치를 안한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는데 진로에 대해 생각해본 것은 없는가. ○진로 아직 못정해 ▲솔직히 아직 결심하지는 않았다.박사학위를 딴뒤 생각할 일이고 현재는 「학생 김현철」로 인식해주기 바란다. ­미국유학에서 돌아와 선거전에 뛰어든 동기는. ▲미국에 간 것은 아버님의 23일간의 단식과 가택연금이 풀린 직후인 84년이다.3년동안 경영학석사과정을 밟고 87년 대선 직전에 돌아왔다.6·10항쟁과 6·29로 이어지고 곧바로 대선에 돌입해 자연스럽게 관여하게 됐다. ­92년 대선당시 상도동 캠프에서 일했던 전병민씨는 어떤 인연으로 합류하게 됐는가. ▲이영호전체육부장관의 추천으로 대통령께서 나보다 전병민씨를 먼저 알고 계셨다. ­이충범씨와는 어떤 인연인가. ▲중학교(중대부중)3년 선배다.학교 다닐때는 몰랐으며 본격적으로 알게된 것은 이씨가 상도동에 무료법률사무소를 개설한 뒤다.3당합당과 14대 총선 전에 만나기 시작했고 상당히 호감을 갖고 있었다. ­김현철씨가 실제로 정부 주요 정책에 어느 정도 간여하고 있나. ▲그런 말이야말로 한평생을 정치에 몸담아 온 대통령과 주변 참모·요직에 계신 분들에 대한 과소평가이자 누가 되는 얘기다.나는 분명히 그럴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국정이 정부와 당의 공조직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언론인은 안 만나는가. ▲일부 아는 언론인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찾아서 만나지는 않는다. ­아직도 김현철씨의 사조직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여론조사팀 해체 ▲과거의 여론조사팀을 나의 사조직이라고들 하는 모양인데 이 팀은 대선직후 완전히 해체됐다.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개혁에 대한 평가나 사견이 있다면. ▲대통령의 아들이기 때문에 어버지가 하시는 일이 하시는대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다른 사람보다 큰 정도다.국민 대다수가 이 정부의 국정운영과 개혁기조에 대해 적극 찬성하지만 다소 미흡하고 아쉬운 대목이 있다고 보는 것 아닌가.대통령 아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찬성파는 아니다. ­국내 대학원 입학은 언제 결심했고 박사논문은 뭘 쓸 생각인가. ▲92년 선거 직후 결심했다. 지난해 9월 학기부터 수업을 들었고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업합병이 기업의 사회화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잠정적인 논문 제목으로 잡았다. ­롯데부지 매각이나 롯데월드와 관련된 장인인 김웅세씨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장인은 루머의 피해자다.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사법부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한다.그동안 공무원과 사업가의 연륜을 가지신 분이 상식적으로 볼 때 품위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시진 않을 것이다. ­민주계 실세,이른바 가신들과의 알력이니 불화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가신」과 불화라니 ▲그분들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뵙던 분들이고 어른이 정치적으로 어려웠던 고비마다 곁에서 큰 힘이 돼주셨다.존경하고 신뢰하는 분들로 외람되게 내 입장에서 그런 대선배들과 갈등이니 뭐니가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 수도권 첨단 공장 25%내 증설/공배법개정안

    ◎컴퓨터·반도체 등 7개업종 대상 정부는 수도권의 성장관리권역에 있는 대기업의 공장증설을 반도체 등 7개 첨단업종에 한해 기존공장면적의 25%이내에서 허용키로 했다.또 과밀억제권역이나 자연보전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공업단지)의 공장이전도 30대그룹 소속이 아닌 비계열대기업에 국한,7개 첨단업종만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17일 과천청사에서 경제차관회의를 열어 그동안 상공자원부와 건설부가 이견을 보여온 수도권 공장증설 및 이전에 관한 공업배치법시행령개정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수도권에서 공장증설 및 이전이 허용된 첨단업종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 ▲반도체 ▲유선통신장치 ▲무선통신장치 ▲방송수신기·음향기기 ▲축전기 ▲전자변성기제조업 등 7개 업종이다. 상공자원부와 건설부는 수도권에 있는 대기업 공장의 증설범위를 놓고 상공부는 30%,건설부는 20%를 주장했었다.
  • IAEA사찰단 평양 도착/1주일간 연료봉 교체여부 등 확인

    【도쿄 AFP 연합】 북한 핵사찰을 실시할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 3명이 17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의 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에서 이날 수신된 중앙통신보도는 『이들의 조사활동은 약 1주일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경을 경유,북한 고려항공 JS152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이들 사찰단은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추가사찰과 함께 5메가와트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여부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2개월만에 재개되는 이번 사찰은 북한 핵문제가 유엔 안보이에 회부돼 대북한제재로 이어질지 아니면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 재개를 가능케 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사찰단을 이끌고 있는 올리 하이노넨단장은 이날 평양으로 떠나기에 앞서 『북한 원자력총국과의 협의를 거쳐 핵사찰대상 시설들에 대한 직접 점검을 하기 전까지는 아무 얘기도 할 수 없으나 가능한 한 빨리 사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어음할인 금리 최저… 기업 발행 기피/투금사 자금회전 “비상”

    투자금융회사의 어음할인(여신)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1%대에 머무는데도 기업들이 CP(기업어음)나 중개어음의 발행을 꺼려,투금사들의 자금 회전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투금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앞으로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만기 3개월짜리 CP나 중개어음보다 단기어음만 발행하고 있다. 투금사들은 장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관 중이던 재고성 어음을 팔고 있으나 물량이 부족,예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 14일까지 전국 24개 투금사의 어음할인 잔고는 36조7천85억원으로 이달 들어 1천9백억원이 늘었다. 그러나 어음매출(수신)은 28조9천1백39억원으로 6천31억원이 증가,여·수신 차액4천79억원을 재고성 어음으로 충당했다. 따라서 어음 재고는 8조2천3백25억원에서 7조8천2백46억원으로 줄었으나 대부분이 신탁상품인 CMA(어음관리계좌)등에 편입된 것으로 팔 어음이 없는 실정이다. 어음의 할인금리는 금융기관들의 여유자금이 늘어나자,이달 초 12.1%에서 11.8%로 0.3%포인트나 낮아졌다. 투금업계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신규 어음의 발행을 꺼리면 자금회전을 위해 할인금리를 내리든가 수신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인 셈이다.
  • 북,지난주 「사용후 핵연료」 대량 확보

    ◎핵탄 5개분 플루토늄 추출 가능/“원폭제조 전용 사전 방지/미,한국­IAEA와 협의”/페리 미국방/“96년엔 4∼6주마다 핵탄 1개 제조”/울시 CIA국장 【윌리엄스버그(미버지니아주) 외신 종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13일 북한이 이번주 그들의 한 원자로에서 최고 5개의 핵폭탄을 만들수 있는 분량의 사용후핵연료(Spent Fuel)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날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린 한 미기업인협회 모임에 참석,『우리는 이번에 그들이 핵폭탄 4∼5개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에 충분한 사용후 핵연료를 확보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현재 우리는 북한이 원자로에서 제거한 핵연료가 더이상의 핵폭탄제조에 전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북한에 사찰팀을 보낼 수 있도록 남북한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한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장관은 또 『북한은 오늘날 미국과 전세계에 여러가지 방식으로 최고의 안보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며 핵문제로 야기된 북한과의 대립상황이 수주내에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어 『우리는 상황을 매우 위험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은 이날 보스턴 글러브지와의 회견에서 북한은 오는 96년까지 4∼6주마다 핵폭탄 1개를 만드는데 충분한 핵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핵공장을 가질 가능성이 있으며 그럴 경우 북한의 핵폭탄 생산능력은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 외교부선 부인 【런던 로이터 연합】 북한은 14일 자신들이 녕변 원자로에서 5개의 핵폭탄을 제조하는데 충분한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의 발언을 부인했다.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 일각에서 영변 원자로의 핵연료봉 교체가 4∼5개의 핵폭탄을 만드는데 충분한 플루토늄 추출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는 풍문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사실과는 정반대』라 말했다고 런던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 삼나 소액투자자지분 미 나이키사 모두 매입

    삼나스포츠와 결별하기로 한 미국의 투자자 나이키사가 삼나의 소액투자자 보유지분을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증권관리위원회는 나이키사가 오는 25일부터 6월13일까지 삼나스포츠의 소액투자자지분 19만5천주(39.8%)를 주당 5만6천3백46원에 매수하겠다는 내용의 매수신고서를 13일 승인했다.
  • “꿈의 통신” 이리듐위성 가을에 띄운다

    ◎미 모토롤라사 중심 9개국 11개업체 추진/세계를 단일 무선통화권으로/35억불 들여 97년까지 총66개 위성 발사 남태평양의 무인도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국내 회사와 화상회의를 하고 운항중인 비행기안에서 전세계에 흩어진 해외지사와 개인휴대전화(PCS)로 통화할 수 있는 꿈같은 첨단 위성통신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같은 통신혁명의 꿈을 실현시켜줄 중·저궤도위성계획이 세계적으로 7∼8개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대의 상업위성 이리듐계획이 드디어 올해 하반기쯤 첫 통신위성을 발사하게 된다. 지난 91년부터 미 모토롤라사가 중심이 돼 9개국 11개 통신업체가 추진중인 이리듐은 세계를 단일통화권으로 묶는 초대형 위성이동통신 프로젝트이다. 지상 7백80㎞ 상공에 띄운 위성을 통해 96년부터 미국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서 97년부터는 66개 위성을 궤도상에 띄워올려 전세계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한다. 이 계획에 투자될 예산은 자그마치 35억달러(2조8천억원),서비스요금은 1분당 3달러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이 계획에는 한국이동통신이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국내 이동전화도 멀잖아 세계 어느 곳과도 통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리듐은 현재의 지상 셀룰러이동통신에 비해 서비스의 다각화도 가능,음성전화 외에 휴대용 무선팩시밀리,노트북PC등을 이용한 이동데이터통신과 무선호출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뿐만아니라 위치확인 서비스도 가능,달리는 차량이나 운항중인 항공기·선박등에서 내부에 설치된 모니터로 현 위치를 금방 알 수 있고 관제소 등에서도 위치추적이 가능해 조난등 비상사태에 즉각 대처할 수 있다. 이리듐체계는 지상의 가입자가 다이얼 신호를 보내면 가장 가까운 위성이 수신자가 있는 위성으로 중계하고 이 신호가 지상관문국을 경유,공중통신망과 무선통신망을 연결함으로써 즉시 통화가 가능해진다. 세기말에 통신혁명을 이룩할 이리듐계획은 80년대 중반,모토롤라사의 배리 버팅거라는 통신 기술자에 의해 구상됐다. 광고 대행사직원인 아내와 함께 카리브해안의 외딴 섬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던 그는 아내가 급한 용무로 회사와 연락을 취하려 해도 통신수단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버팅거가 난처해 하는 아내를 위해 「세계 어느곳에서도 통화를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연구해낸 것이 위성을 이용한 무선이동전화였다. 그는 휴가를 마치고 동료 2명의 도움을 받아 기구를 이용,지상 5백∼1천m 상공과 이동통화를 시험했다.그는 수학적 계산에 의해 77개의 위성을 11개 병렬궤도로 7백∼8백㎞ 상공에 띄우면 전세계적인 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위성통신계획은 바로 위성 숫자와 같은 원소기호 77번 「이리듐」에서 이름을 땄고 그후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통신위성을 66개로 줄였다.
  • 한국,수중음파탐지기 도입 검토/북 잠수함 공격 대비

    【도쿄 연합】 한국국방부는 북한의 잠수함 침공작전에 대비,소나(수중음파탐지기) 망을 연안 일원에 설치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0일 미국의 국방문제 전문주간지 「디펜스 뉴스」를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디펜스 뉴스지는 최신호에서 『한국국방부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소나는 캐나다 첨단산업 기업인 「C테크」 사가 생산하고 있는 「CSAS 80」이라는 장비』라고 밝히고 『이 장비는 최고 10종류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해중 케이블을 통해 「수신 스테이션」에 보내 처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은행 신탁대출 치중/중기·가계 부담 가중

    ◎금리 1.5∼2.5%P 높아 올들어 은행들이 신탁대출을 크게 늘려 중소기업 및 일반가계의 금리부담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11월 2단계금리자유화 실시로 수신경쟁이 치열해지자 예금계정보다 금리가 높은 신탁계정을 활용하는 것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산업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을 뺀 국내외은행의 신탁계정대출은 28조5천3백68억원으로 지난 연말 25조9천6백3억원보다 2조5천7백65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액 2천5백69억원보다 무려 10배가 넘는다.예금계정의 대출은 8조5천6백22억원이 늘어 전년동기의 증가액 3조1천억원보다 2.7배정도 늘었다. 신탁대출은 일반은행계정보다 금리가 1.5∼2.5%포인트 높다.은행들은 신탁자금을 유치한뒤 중소기업이나 일반가계가 대출을 신청하면 이 자금을 내주고 있다.
  • 북 건설장관 해임/후임 조은희 임명

    【도쿄 AFP 연합 특약】 북한은 6일 조철준건설부부장(장관)을 전격 해임,조은희를 신임 건설부장으로 임명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건설부장의 교체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북한은 최근 경제개발7개년계획의 실패 책임을 물어 국가계획위원회 김달현위원장,최고인민회의 박남기예산위원장,임업부장,광업부장등을 경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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