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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씨 체력저하로 취침 늘어/경찰병원 입원 나흘째

    ◎링거주사… 식사 여전히 거부/건강엔 아직 큰이상 없는듯 전두환 전대통령은 경찰병원으로 이송된지 나흘째인 24일에도 링거주사와 식사를 여전히 거부하면서 단식을 계속했다. ○…병원측은 『전씨가 점차 정신적 안정을 되찾고 있으며 전해질을 섞은 보리차와 함께 비타민,위장보호 성분을 가진 알약을 복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 병원측은 또 『전씨가 불교서적과 신문을 보며 병원생활에 나름대로 적응하고 있다』고 전하고 『다만 오랜 단식으로 인한 체력저하 탓인지 잠자는 시간이 늘었다』고 부연. ○…이날 상오 10시쯤 병원을 찾은 이양우 변호사는 전씨가 입원한 7층 병실에 올라갔다 온 뒤 『어른을 직접 만나뵙지는 못했으나 「어른의 건강은 어제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전씨의 현황을 소개. 법무부측은 『전씨가 미결수신분이어서 안양교도소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휴일에는 일반적으로 면회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개진. ○…이변호사가 병원을 나간지 5분쯤뒤건장한 청년 5명이 조간신문뭉치를 들고 전씨가 입원해 있는 7층 병동으로 올라가 관심을 집중. 그러나 이들이 전씨가 입원해 있는 7102호에 배치된 교도관들과 근무교대를 하기 위해 찾아온 안양교도소 소속 교도관들로 확인되자 진을 치고 있던 보도진들은 쓴 웃음.
  • 북 식량폭동·소요 조짐/군부 「적색경계」 돌입

    ◎“올 겨율 대북 특별경계를” WP지 【워싱턴·도쿄 외신 종합】 워싱턴포스트지는 23일 식량난등으로 북한의 재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에도 북한군부에 주입하고 있는 활력의 양은 놀라울 만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한반도 특집기사에서 서방분석가들의 말을 인용,식량난등으로 북한의 도발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들이 한국내에서 적지 않지만 지난 2개월동안 북한이 유달리 공격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북한이 워낙 예측불허의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이런 낙관적인 분석가들도 이번 겨울동안 북한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데 동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NHK방송은 이날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을 인용,『북한 인민군이 최근 「한국과 미국의 가능한 도발」에 대비,「적색경계태세」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인민무력부 부부장 조명록이 『현재의 상황은 북한 인민군과 주민들로 하여금 항상 최고의 경계태세를 갖추도록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는것이다. 이에 앞서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22일 북한 군부가 최근 경찰 및 보안기능까지 떠맡고 있어 북한체제가 식량폭동 또는 민간소요를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북한군부는 경제·사회적 여건 악화와 때를 같이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최근 북한이 반체제 인사들의 공개처형에 수천명을 동원한 것은 잠재적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경고라고 덧붙였다.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도 이날 북한군부가 최근 10년이래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사태를 우려,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양걸핍… 심각상황 아닌듯/전씨 병원이송 이모저모

    ◎영양제 투여 거부… “단식 계속” 의지/병원주변 경비 강화로 마찰 속출/이순자씨 백담사서 예불중 급거 상경 전두환 전대통령은 단식 18일째인 20일 밤 11시40분 안양교도소를 떠나 경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영양제와 수액투여 등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전씨는 검진결과 탈수증상과 영양결핍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전씨의 소송대리인 이양우 변호사는 21일 『어른께서는 건강상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수액주사를 맞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병원에 이송된 후에도 단식을 계속할 것으로 추정. 이변호사는 이날 상오 11시20분쯤 전씨가 입원중인 경찰병원 7102호실을 방문한뒤 『어른께서는 「나는 괜찮으니 신경쓰지 마라.링거주사는 안맞겠다」고 하셨다』고 전하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등 건강이 매우 악화돼 심각한 상태』라고 소개. 그는 전씨의 병원이송과 관련,『사전에 법무부나 검찰로부터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며 사전협의설을 일축. ○…이날 하오2시10분쯤 강진국(57) 경찰병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전씨의 신체상황은 정상이며 병원으로 오기 전과 건강상황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강원장은 『미결수신분인 전씨는 법무부소관이므로 앞으로 모든 브리핑은 상·하오 2차례 법무부 공보관실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 ○…법무부는 전씨의 입원실과 옆방인 7101호실에 각각 교도관 3명과 5명을 배치하는 등 철통같은 경계망을 구축. 또 경찰은 7층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와 비상구 5곳에 30여명의 전·의경을 배치했는가 하면 정문과 병원외곽,현관,응급실출입구 등에서 모든 출입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 이에 따라 간병과 면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족과 경비경찰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마찰이 속출. ○…지난 7일부터 백담사에 머물며 예불을 올려 온 이순자씨는 남편 전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낮12시40분쯤 서둘러 상경. 이씨는 이날 상오7시쯤 아침예불을 마친뒤 서울에 있는 둘째아들 재용씨로부터 병원이송소식을 전해듣고 홀로 생각에 잠겼다가 점식식사를 마치자마자 함께 예불을 올리던 전씨의 막내동생 점학씨와 함께 서울로 출발. 백담사측은 『전씨가 병원에 이송된 뒤에도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는 말에 이씨의 마음이 흔들린 것같다』면서 『짐을 그대로 두고 간 것으로 보아 조만간 다시 돌아와 예불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
  • 본사­9개 출자사 네트워크 연결/포철 음성단일통화망 가동

    포항제철은 15일부터 본사와 9개 출자회사를 전용 네트워크로 묶어 사내전화 형태로 통화가 가능케하는 「음성단일통화망」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포철 서울 본사와 포항·광양 제철소,포항공대 등과 9개 출자회사는 시외전화 회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통화가 가능하게 됐다.포철은 96년 말까지 단일통화망을 미가입 출자회사로 확대하고,99년 말까지는 단일 통화망을 근간으로 각종 컴퓨터 자료와 영상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 올 한국 수출 히트상품 8개/삼성 콤팩트카메라 영국서 인기

    ◎르망은 콜롬비아서 슈퍼택시로 삼성전자의 컬러TV와 전자레인지·VTR,삼성항공의 콤팩트 카메라 및 대우자동차의 르망 레이서 등 8개 국내제품이 해외에서 히트상품에 선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해외 30여개국 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1백60개 우수상품 성공사례를 분석한 「히트상품 국제마켓팅 전략」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자레인지와 컬러TV·VTR는 페루에서,삼성항공의 ECX­1은 영국의 사진기 전문월간지 위치 카메라에 의해 「콤팩트 카메라」 부문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지난 6월부터 시판된 LG전자의 가라오케 TV와 3-DO게임기는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국내에서 르망 레이서로 알려진 대우자동차의 「슈퍼택시」는 콜롬비아에서 각각 히트상품에 선정됐다.또 밀산의 롤러블레이드는 폴란드에서 우수상품에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1백60개의 히트상품들은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한 아이디어 상품과 정보통신 발달에 따른 첨단 기술제품으로 양분된다.지역별로는 정보통신산업이 발달한 북미와 유럽연합에서는 개인정보 단말기,컴퓨터,최신 소프트웨어,음성인식 메모리 등 첨단 전자제품이 강세를 보였고 80년대말 시장경제체제에 편입된 러시아와 동구지역은 서구지역에서 일반화된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과 식료품 등 생필품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동지역은 회교문화의 영향으로 실내활동 제품이 인기를 모아 가라오케 TV,고급 미용비누,위성수신안테나 등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아시아권의 경우 지리적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성을 보여 중국에서는 건강관련 제품이,일본은 미용속돌 등 아이디어 생활용품이 히트상품의 주류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 종합과세 회피자금/지난달까지 3조원/한은 추이분석

    ◎대부분 장기금융상품으로 이동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금리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금융소득 종합과세로 자금이 부동산·골동품·서화 등 금융권 밖의 실물자산으로 빠져나간 흔적은 없으며,금융권 내에서 단기상품에서 장기상품으로 자금이동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종합과세 관련 자금이동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지난 11월말까지 3조원이 단기상품에서 장기상품으로 이동했으며 내년 3월까지는 4조원이 더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뭉칫돈은 지난 10∼11월 사이에 증권사의 장기채권형 저축에 6천억원,투신사의 분리과세 대상 공사채 수익증권에 4천억원,은행의 특정금전신탁에 1천8백억원,보험사의 비과세대상인 5년이상 장기저축성보험에 4천억원,타익신탁에 2천억원이 몰렸다.타익신탁은 신탁수익자를 가족이름으로 하는 것으로 이자소득을 분산시키기 위해 이용된다.5년만기 주요 장기채에 1조원이 몰린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권의 장기수신액이 늘면 안정적인 자금공급원이 그만큼 확대되는 것이므로 금리안정에 도움을 준다.국민주택채권(1종)의 유통수익률은 13일 연 9.0%로 지난 1·4분기의 평균 14.01%보다 5.01%포인트 떨어졌다. 한은은 앞으로의 이동금액을 포함해 최대 7조원이 움직이더라도 비금융부문 보유 금융자산 7백73조원의 1%에 불과해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장애인 전문방송/「사랑의 소리 방송」 20일 개국

    ◎KBS­서강대서 송출·편성·제작 분담/FM라디오 전파에 특수 수신기부착 송출/「사랑을 모읍시다」 등 다양한 특집프로 마련/아나운서·리포터 등 자원봉사자 500여명 참여 국내 최초의 장애인을 위한 전문방송 「사랑의 소리방송」이 20일 개국한다. KBS와 서강대가 각각 송출,편성·제작을 맡게 되는 「사랑의 소리방송」은 서강대 최창섭 교수등이 지난 3년간 노력끝에 탄생시키는 의미깊은 방송.별도 채널이 있는 것이 아니라 FM라디오 전파에 특수 수신기를 부착한 형태로 방송이 시작된다. 서강대에 마련된 「사랑의 소리」방송국에는 아나운서·PD·구성작가·리포터 등 방송전문직과 대내외 홍보및 후원모금 활동을 하기 위해 지원한 자원봉사자 수가 현재 5백여명에 이르는 등 일반인의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KBS는 20일 상오 9시40분부터 10시간 동안 수화안내와 함께 「사랑을 모읍시다」생방송을 실시한다. 또 「열린음악회」 「그때 그사건」 「청소년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특집방송을 실시할 계획. 「사랑을 모읍시다」프로그램에서는 개국식 현장중계와 모금함 운영,장애인들의 재활원 자원봉사 현장연결 등 다채로운 입체 방송으로 꾸민다. 농아부부인 임상태·백구인씨가 독특한 육아방법으로 아이를 키우는 감동적인 모습을 「사람과 사람들­채웅이에게 열린 세상을」(상오 11시30분)편에서 보여준다.또 두 손 두 다리를 잃은 장애인의 의지의 삶을 다룬 중국 다큐멘터리 「얀후아의 새로운 삶」을 낮 12시10분부터 방송한다. 하오5시30분부터는 노이즈 박미경 인순이등 인기연예인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한 자선 음악회 공연실황을 방송할 예정. 라디오방송으로는 하오 4시5분부터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사랑의 가족만들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밖에 개국일을 전후로한 정규프로그램으로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특집편 「어떤 외출」(21일 하오 7시35분)을 방송한다.후천성 장애 청소년과 자원봉사자의 우정을 다룬 내용. 또 「세계는 지금」(18일 하오 10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장애인 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호주의 RPH방송을탐방한다.22일 하오 8시30분에는 「그때 그사건」프로에서 지난 75년 농아 어머니가 농아딸을 살해한 사건을 재연한다.「침묵의 모정」편으로 농아가족의 비극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일 수있는 계기를 주고자한 것이 제작진의 의도. 한편 최근 청와대 안기부 대학 등 대규모 음악회를 개최해온 「열린음악회」는 24일 특집편으로 지체부자유 어린이와 시각장애자들이 관객으로 참가한 가운데 따뜻한 성탄의 음악소리를 선사한다. 특히 방송수신에 필수적인 수신기 보급을 맡고 있는 KBS는 「장애인을 위한 수신기 달아주기 알뜰장」행사를 20일 상오 11시부터 하오 4시까지 KBS신관 IBC홀에서 마련한다. 라디오국 신행식 차장은 『현재 모금된 금액이 수신기 1만대를 보급할 수있는 6억정도』라면서 시청자 및 청취자들의 좀 더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은행 금전신탁·CD에 돈 몰린다/종합과세 앞두고

    ◎총수신비중 50% 넘어/한은 3분기 동향 올들어 금전신탁과 양도성예금증서(CD)의 판매 호조에 따라 예금은행의 총 수신고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3·4분기중 은행 수신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예금은행 총 수신잔액은 2백75조7백80억원으로 작년 말의 2백38조5천3백90억원에 비해 15.3% 늘어났다.지난 3·4분기중에는 14조6천억원이 늘어나 전년동기 증가분보다 2조6천억원 증가했다. 수신 형태별로는 금전신탁이 고율의 금리 보장과 금융소득종합과세 관련 절세형상품개발에 따라 불특정금전신탁과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수신고가 크게 늘어 작년말의 93조4천1백50억원에서 21.2% 증가한 1백13조2천2백억원으로 늘어났다. 금전신탁은 1억원이상 고액계좌가 전체 계좌(1천1백26만계좌)의 1.7%에 불과하나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수신액의 54.2%를 차지했다.금전신탁의 1계좌당 평균금액은 1천5만원으로 전분기의 9백74만원보다 늘어났다.종합과세를 앞두고 금전신탁쪽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9월말 현재28조3천6백50억원의 수신잔액을 보이는 CD도 3·4분기중 실제 늘어난 3조1백억원 가운데 2조5천억원이 5억원이상 거액계좌로 채워지면서 1계좌당 평균 금액이 전분기의 1억4천2백만원에서 1억5천1백만원으로 확대됐다. 금전신탁과 CD의 호조세와 예금의 상대적 부진에 따라 총수신에서 차지하는 금전신탁의 비중도 41.2%로 전년동기의 40.9%보다 높아졌다.CD는 10.3%로 전년동기의 8.7%보다 높아졌다.그러나 예금은 49.1%에서 46%로 낮아졌다.
  • 부산 조흥신금 공동관리명령/재경원

    ◎대주주 불법대출 등 149억 유용 재정경제원은 7일 대주주에게 46억원을 불법 대출해 주는 등 부실채권을 합해 모두 1백49억원의 금융사고를 낸 부산지역 최대 금고인 조흥상호신용금고에 대해 업무 및 재산의 공동관리 명령을 내렸다.대주주인 이정우씨와 임원 등 4명을 상호신용금고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하고 이씨와 임원 등 6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 회사는 지난 83년과 85년에도 자금을 불법유용한 혐의 등으로 공동관리명령을 받았으며,지난 해 12월부터는 신용관리기금의 경영지도를 받아왔다. 재경원에 따르면 대주주 이씨는 신용관리기금 및 은행감독원의 검사 결과 91년 3월∼94년 4월 자신의 부동산을 제3자 명의로 해놓고 46억원(미회수 18억원)을 불법 대출받았다.현행 상호신용금고법에는 출자자에게는 대출하지 못하게 돼 있다. 이 회사의 경영권을 넘겨 받을 공동관리인단으로 이상근 신용관리기금 이사장 등 6명이 선정됐다.재경원 이윤재 금융1심의관은 『관리인단의 재산실사 결과를 본 뒤 경영정상화나 제3자 인수,파산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며 『여수신 규모가 각각 2천5백억원 수준이고 소액 예금자가 많은 점을 감안,예금지급은 정상적으로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화재 무방비 방치할 건가(사설)

    노래방 화재로 또 8명의 인명피해를 냈다.부산에서 똑같은 노래방 화재로 8명의 희생자를 낸 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10여일만에 겪는 일이라 놀라움과 불안이 가중된다.지난번 부산 화재이후 노래방의 화재안전에 대한 당국의 단속과 국민의 관심이 고조돼 있는 시기에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재발돼 더욱 한심스럽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종업원이 석유난로에 기름을 붓다가 인화되었다고 하니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지키지 않은 방심이 부른 화재라고 할 수 있다.유흥업소나 노래방의 밀실 화재에서 흔히 볼수 있듯이 이번에도 카펫이나 의자시트 등 시설물의 유독가스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접객업소에 대한 당국의 소방점검이 실시되고 있는 터에 어이없는 참사가 발생한 것은 평소 업소의 소방관리가 얼마나 허술하고 형식적인가를 잘 말해준다.전국에 산재한 2만여개의 노래방·단란주점이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음을 생각할 때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접객업소의 화재에 대한 안전불감증은 아파트 관리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어우리를 당황하게 한다.최근 소비자보호원이 서울시내 15개 아파트단지 1백54개동을 대상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조사한 결과 1백52개동이 불통인 것으로 밝혀졌다.수신기가 커튼에 가려져 있거나 심지어 폐쇄된 관리실이나 지하실에 설치해 놓은 경우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불의의 화재가 발생했을때 경보음장치가 울리지 않는다면 그같은 시설이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안전불감증이 키워낸 방심이요,무방비라 아니할 수 없다. 아파트는 주민들의 밀집된 주거공간이라 화재예방의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할 곳이다.시장이나 백화점·극장등 다중이 몰리는 시설에 대한 겨울철 화재안전점검은 철저히 시행되어야만 한다.지하실에 미로처럼 꾸며진 접객업소에 대해서도 소방점검을 강화해야 하며 업소도 자발적으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아파트 화재탐지기 “무용지물”/소보원 조사

    ◎1백54개동중 1백52곳 경보장치 차단 화재가 발생할 때 화재발생장소를 알려주고 경보음장치와 연결돼 조기진압에 도움을 주는 아파트 자동화재탐지설비(수신기)가 장비의 노후화 및 관리자의 기본적인 인식미흡 등으로 방치돼 화재발생시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은 지난 9월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중 수신기의 경보음장치 차단여부 및 관리상태를 조사한 결과 15개 아파트 1백54개 동중 1백52개 동이 수신기의 경보음장치가 차단돼 있었다고 4일 발표했다. 또 이 시설에 대한 관리자의 인식이 미흡,배선이 노후화했음에도 방치된 곳이 많았고 수신기를 커튼으로 가려놓거나 수신기가 설치된 경비실을 아예 폐쇄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특히 자동화재설비의 관리실태는 아파트의 노후화정도와 상관없이 전반적인 문제인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소방법에 의거 아파트의 자동화재탐지설비를 포함한 전체 소방설비는 연 1회이상 정기검사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 역시 인력과 예산의 부족으로 정기점검조차 제대로 실시되지 않는 등 문제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아파트소방시설의 정기점검강화와 아파트 자체검사의 실효성확보 및 아파트방재시설담당자에 대한 교육강화 등을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 삐삐산업 “제2전성기”/음성교신 기능 실현·화면통해 정보 제공

    ◎쌍방향형·랩탑형·간편형·뉴스형 선봬/매출액 연 27% 증가… 내년 10억불 전망 음성이나 문자정보를 주고받는 「쌍방향형」,랩탑화면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랩탑형」,만년필처럼 포켓에 꼽고 다닐 수 있는 「간편형」,날씨정보·복권당첨번호 등을 알려주는 「생활형」,지구촌의 소식을 생생하게 받아보는 「뉴스형」삐삐…. 다양한 서비스기능을 강조한 삐삐가 잇따라 선보이며 삐삐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핸드폰의 위세에 눌려 성장세가 주춤거리던 삐삐산업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의 견인차는 핸드폰처럼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데다 기상정보·전화번호 메모·증권 및 뉴스정보 등 핸드폰으로는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여러 부가서비스를 개발,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우 현재 3천1백만명인 삐삐 사용인구가 오는 98년에는 2배 가까이 많은 5천4백만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삐삐산업 전체 매출액도 지난 92년에는 6억달러를 밑돌았으나,해마다 27%씩 늘어나며 96년에는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차세대 삐삐」로 불리는 음성 및 문자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쌍방향(Two Way System)기술을 갖춘 삐삐.미국 워싱턴의 스카이텔사는 최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삐삐를 개발,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또 「스카이카드」로 불리는 랩탑용 삐삐도 선보였다.신용카드처럼 생긴 이 삐삐는 랩탑에 장착,랩탑화면을 통해 메시지를 수신하는 게 특징이다.특히 세계 4대 통신사중의 하나인 로이터통신의 뉴스기사를 시시각각으로 제공하고 있다.가격은 2백50달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레디콤은 음성 쌍방향 삐삐인 워키토키형 「레디토크」를 개발,내년부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마이애미·내슈빌·필라델피아에서 시험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댈러스·뉴욕·샌프란시스코에서 시험서비스 중인 「보이스나우」는 음성 수신전문 삐삐.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포켓사이즈로 음성을 5분동안 저장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미국의 모토롤라사가 선보인 만년필형 「골드라인」삐삐는 사용이 간편한 게 최대의 장점이다.값은 2백30달러. 스워치사는 X세대에 초점을 맞춘 손목시계형 삐삐를 내놓았다.가죽 끈에다 금도금을 해 고풍스러운 멋을 살린 이 삐삐는 액정화면을 통해 전화번호와 20자리의 문자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다.값은 99달러.세이코사가 시판중인 손목시계형 「메시지 워치」삐삐는 전화번호 저장기능은 물론 한달에 8달러만 내면 뉴욕 증권시장의 다우존스 주가와 기상정보,복권당첨 번호 등 각종 생활경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가격은 80달러. 삐삐산업이 전성기를 맞는 또다른 이유는 삐삐의 구입가격 및 이용료가 싸기 때문이다.지난 3년동안 삐삐 산매가격은 40% 정도가 떨어지며 7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이용료도 20달러선으로 저렴하다.가정주부·학생 등 일반인들의 수요가 많은 「생활필수품화」하는 것도 삐삐산업의 앞날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 「가입팩스 서비스」 전국 확대

    ◎1회 송신으로 최대 100곳에 자동 전송/원하는 시간 맞춰 대량으로 메시지 전달 한번의 송신으로 국내외 최대 1백곳까지 팩스를 자동으로 전송해주는 가입팩스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한국통신은 현재 서울·부산등 95개 대도시 및 중소도시에서 제공중인 가입팩스의 서비스지역을 1일부터 전국 1백45개 통화권으로 확대했다. 가입팩스 서비스에는 1회 송신으로 최대 1백개 수신처에 메시지를 동시에 보내는 동보통신과 급하지 않은 서류의 경우 전화요금이 할인되는 야간시간대(평일 하오 9시∼상오 8시)에 전송해 주는 야간대량동보 등의 부가서비스가 있다. 또 중요문서를 송신한 뒤 발신자가 지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수신이 가능한 친전통신,원하는 시간에 메시지를 보내주는 지정시간송신,팩스사서함에 저장돼 있는 메시지를 필요할 때마다 꺼낼 수 있는 팩스사서함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도 갖고 있다. 가입팩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종에 관계없이 팩스를 구입한뒤 전화국에 신청하면 되며 가입비는 1만1천원이다. 이용방법은 일반전화회선에팩스단말기를 연결,접속번호 「150번」을 입력한 뒤 음성안내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번호와 수신측 팩스번호를 누르면 된다.
  • “정경유착 온상 전경련 해산해야”/경실련 「경제개혁」토론회 내용

    ◎뇌물 상납한 재벌총수 경영서 퇴진 마땅/차명거래 불법화·돈세탁 방지법 제정을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은 28일 서울 종로성당에서 「정경유착 근절을 위한 경제개혁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참석자들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재벌의 족벌경영체제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기업 구조·금융·세제의 조속한 보완과 강화가 시급하다는데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재벌개혁의 방향」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 나선 서울시립대 강철규 교수는 『정치를 개혁하더라도 정경유착의 파트너인 재벌의 구조가 변혁되지 않으면 절름발이 개혁』이라며 정치·행정·재벌의 동시 개혁을 주장했다.강교수는 『한국 재벌의 지배 구조 문제는 총수 지배하에 많은 계열 기업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면서 『총수 1인에 의한 단일 지배체제가 비자금을 만들고 로비경영을 하는데 유리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같은 로비군단체제를 없애기 위해서는 총수에 의한 다수 계열기업 지배체제를 소수 계열별 독립 경영체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벌개혁의 또다른 방안으로강교수는 뇌물을 상납한 재벌의 총수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야하고 총수를 보좌하고 계열 기업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온 비서실과 기조실을 축소 또는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재벌의 이익·압력단체로서 정경유착의 「원흉」이며 공정거래질서를 파괴하고 있는 전경련을 해산시켜야 한다』면서 『재벌의 로비를 규제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을 감사원 수준으로 강화하고 위원장을 부총리급으로 상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경유착 근절을 위한 금융개혁 강화」라는 주제의 발표를 한 고려대 이필상 교수는 『정경유착의 근본적인 수단으로 이용된 것은 금융제도』라면서 『중앙은행을 장악한 독재정부가 통화를 증발,특정 재벌을 집중지원했고 이권을 독점한 재벌이 지원 자금의 상당부분을 정치자금으로 제공해 온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교수는 『금융실명제가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폭로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차명 거래를 허용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이교수는 은행들의 수신고경쟁에 악용되고 음성거래와 지하경제의 비리를 조장하고 있는 차명거래는 불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금융실명제는 돈세탁을 방지하는데 거의 효과가 없으므로 음성자금 거래를 막기위해서는 돈세탁방지법을 제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유착 근절을 위한 세제 개혁」을 주제로 발표한 한림대 나성린 교수는 『검은 돈의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정치인은 재산등록과 더불어 과거의 납세실적을 보고하며 기업의 비자금 조성을 막기 위해 세무조사를 엄격히 하고 정부 공사의 입찰을 공정하게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나교수는 『투명한 경제를 실현하는데 미흡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 실명제를 더 강화해야하며 관련 세제와 세정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주제 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는 『재벌을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은 국제경쟁력 강화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히 해야한다』(민주당 박석무 의원),『개혁 과제들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것은 수평화된 정권교체다』(국민회의 임채정 의원),『정경유착을근절하기 위해 정경유착방지 특별법을 제정해야한다』(서울신문 우홍제 논설위원)는 등의 의견들이 나왔다.
  • 일산선 개통전 안전에 만전을(사설)

    연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 일산선에서 시험운전중이던 전동열차가 추돌사고를 일으켜 두 전동차의 차량 20량중 6량이 파손된 사고가 뒤늦게 밝혀져 개통전 완벽한 안전성 점검이 요망된다.우리는 이번 사고가 시설하자가 아닌 기관사의 부주의로 인한 단순 사고이기를 바라며 개통후 털끝만치의 허점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철도청은 추돌원인이 사고구간의 자동열차제어장치(ATC)가 작동되지 않는 상태에서 기관사가 감속운행을 하지 않아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하고 늦어도 연말까지의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어 일단 다행스런 일이다.사고 구간은 역간 간격이 5㎞에 달해 평균 역구간에 비해 배가량 길기때문에 ATC 설비의 송수신감도가 떨어져 중간에 별도의 송수신설비 보강공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산선은 신도시 건설과 함께 착공해 당초 92년말 완공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일부구간의 토지매입 및 시설물이전 지연과 하자보강공사 등으로 3차례나 개통기일이 연기돼 이 지역 주민들을 짜증스럽게 만들었다.일산과 고양 등 서울 북서부 신도시 주민들은 출퇴근시간대 도심에서 2시간가까이 걸리는 교통난에 시달려 온만큼 전철의 개통을 고대해 왔으며 사고가 발생하자 또 개통이 연기되는 것이 아닌가 충격을 받고 있다.철도청이 개통기일 예정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힌 약속이 이번만은 반드시 지켜지기를 바란다. 개통을 앞둔 시운전은 모든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인만큼 열차운행의 핵심인 제어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선 감속운행을 했어야 한다.더욱이 개통후 공동운행할 서울지하철공사에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은 안전성 공조체제에 허점을 드러낸 것인만큼 시정되어야 한다. 철도청은 수도권 주민들의 안전 및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중교통시설인 만큼 점검을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번 사고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 완벽한 운행이 되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한다.
  • 무궁화호 “정상작동중”/증폭기·출력장치·안테나 등 성능시험 마쳐

    ◎위성방송 내년 2월엔 가능할듯/방송 허가·TV수신기 개발 늦어져 다소 미뤄질수도/보험사에 전손처리 청구서 전달… 재구입협상 곧 시작 지난 8월4일 발사된 무궁화위성1호는 현재 수명단축 외에는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중계기시험도 성공적으로 통과함으로써 내년 2월부터 위성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21일 『용인 위성관제소에서 최근 실시한 성능시험 결과 무궁화1호의 기능이 매우 양호한 상태를 보였으며 이달초 증폭기·출력조정장치·안테나등 주요 중계기장치에 대한 시험도 모두 끝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삼성화재등 위성보험회사측에 이미 무궁화1호의 전손처리청구서와 위성의 재구입협상 의사를 전달해 놓은 상태』라면서 장차 국내 위성시장의 성장잠재력을 감안할 때 보험사측과 연내 협상을 타결짓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통신은 보험사들과 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전손처리보험금 8백31억원을 받고 위성을 재구입할 경우 내년 2월부터 위성통신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위성통신서비스는 현재 국제통신위성기구(인텔세트)를 통해 받는 통신라인을 무궁화위성으로 전환한 뒤 지상안테나를 조정하는 작업을 거치면 된다.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위성통신서비스가 시작되면 전국망을 연결하는 사내방송을 비롯해 화상회의,원격진료등이 가능해진다. 위성방송의 경우도 내년초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한국통신 위성감리실 김명석실장은 『최근 한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위성방송송신기를 현재 용인관제소에 설치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중순쯤 장비설치작업이 끝나면 내년 2월부터는 시험용 방송전파를 쏘아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위성방송허가 시기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다 위성방송용 TV수신기 개발도 늦어지고 있어 위성방송서비스가 상용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한국통신은 최근 무궁화위성 발사용역업체인 미국 맥도널 더글라스사가 2호위성의 발사일을 성탄절휴가전인 다음달 23일로 요구해옴에 따라 우리측의 최종입장을 정리,곧 통보해주기로 했다. 무궁화위성 2호의 발사를 위한 발사대 및 1단로켓 결합작업은 지난 11일부터 미국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에서 시작됐으며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위성체는 오는 29일 발사장에 도착,다음달 10일쯤 발사체와 결합될 예정이다.
  • 「무역전쟁의 첨병」주요기업 해외진출 러시(서울신문 50돌 특집)

    ◎세계시장 야심찬 도전… 코리안 발길 바쁘다 세계 교역규모 11위에 걸맞게 국내 기업들이 외국에 투자하거나,외국의 기업이나 공장을 사들이는 해외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아프리카의 오지에도,중남미에도,동구 유럽에도 우리의 공장이 들어선 지 오래다.선진국의 통상마찰 압력과 개발도상국의 자국시장 보호장벽을 넘기 위해서다.국내 인건비도 오르는데다,국내에서는 사양산업인 일부 경공업을 후진국에 옮기기 위한 것도 이유다.자동차·전자·철강 등 한국의 주력산업은 물론,식음료·의약품 공장도 들어서고 있다.중국과 베트남·인도·이집트 등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른 곳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미국·영국 등 대선진국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최근에는 1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해외진출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된지도 오래됐다.4대그룹의 중요한 해외투자와 투자계획 등을 짚어본다. ◎현대/세계 10대 자동차메이커 진입 채비 현대자동차는 지난 89년 캐나다에서 승용차를 생산한 이후 지금까지 보츠와나·태국·말레이시아·이집트·짐바브웨·인도네시아·필리핀·네덜란드 등에서도 현지공장을 준공,승용차·트럭 등을 생산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베트남과 파키스탄·베네수엘라의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97년 10월부터는 터키에서도 승용차와 상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연 42만대의 승용차와 상용차를 외국에서 생산하게 된다.오는 2000년대의 세계 10대 자동차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현대전자는 파키스탄의 하산사와 합작해 파키스탄에 저궤도 위성사업(글로벌스타 사업)을 하기 위해 「글로벌스타 파키스탄사」를 세워 56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위성체와 휴대용 단말기를 접속시켜 98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음성­데이터 등을 송수신하는 위성통신 서비스사업을 할 계획이다. 현대전자 뿐 아니라 현대그룹에서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는 해외투자는 13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오리건 주에 세울 반도체공장이다.모두 97년부터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정공은 지난 9월 청도와 상해에서 컨테이너공장 준공식을 갖는 등 중국에서 스틸 컨테이너를 본격 생산하는 시대에 들어갔다.현대정공은 세계냉동 컨테이너 중 45%를 공급하고 있으며,중국에 컨테이너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종전에 중국 광동공장을 포함,중국 생산거점을 늘리게 됐다.내년부터는 상해와 청도공장에서 냉동 컨테이너도 생산한다. 중국공장 외에 멕시코·태국·인도·인도네시아에도 컨테이너 공장을 가동 중이다.앞으로 동유럽에도 컨테이너 공장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강관은 최근 베트남과 중국에서 강관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오는 20 00년까지 해외 4∼5곳에 철강생산기지를 건설할 방침이다.중국 대련과 무한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비롯해 훈춘에 강판공장,상해에 에스컬레이터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영 윈야드전자단지 유럽공략 선봉 작년초 일본 도쿄에 해외본사를 개설한 데 이어 북경·싱가포르·뉴욕·런던 등에도 해외본사를 설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달 말 현재의 해외투자 규모는 35억달러,해외거점수는 3백14개다.65개국에 1천2백여명이 외국에 나가 있으며 현지채용자는 2만7천명이다. 현재 삼성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할 메모리 반도체공장이다.13억달러를 투자,오는 97년에 완공해 16메가 D램과 64메가 D램을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8인치 웨이퍼를 월 3만장 가공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춘다. 최대의 잠재적인 수요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이건희 회장은 지난 4월 오는 2000년까지는 전자·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45억달러를 중국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천진에 VTR·컬러TV·카메라공장 등 전자단지를 조성 중이며,소주에는 12만평의 규모에 전자단지를 건설 중이다.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연 25만대 규모의 컬러TV 공장 및 연 3만대 규모의 냉장고 공장을 세웠다.인도에는 반도체사업에 8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이 자랑하는 해외공장은 지난 달 준공된 산업혁명의 발상지인 영국 윈야드의 전자복합단지.준공식에는 이례적으로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참석할 정도였다.이 곳에서는 연 1백만대의 전자레인지와 1백30만대의컬러모니터를 생산해 영국은 물론 유럽에 공급한다.앞으로 컬러 TV와 팩시밀리도 생산하는 등 품목을 확대해 복합단지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윈야드단지는 현지인 중심의 조직과 인력관리체제로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로는 처음으로 현지인을 사장에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런던에 연구소 분소도 설립해 1차적으로 컬러TV를 현지에서 연구개발하는 체제를 갖추고 점차적으로 전자레인지·모니터 등에 적용해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5년 내에 서유럽에 1개,동부 및 중부유럽에 1개의 복합단지를 조성해 윈야드의 복합단지와 함께 유럽에 복합단지를 3개 만들어 2000년 이후의 유럽전략의 축으로 삼을 방침이다. ◎LG/미래 최대시장 중국·동남아 집중투자 지난 달 말 현재 1백개의 해외현지 법인(공장)과 1백60개의 해외사무소가 있다.21세기의 최대 전략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인도·중국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고 이 지역 진출을 최우선한다는 전략이다. 동남아와 인도에는 오는 2000년까지 45억달러를투자하기로 했다.이 곳에서 90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다.지난 달 현재 이 지역에는 인도네시아의 전자부품공장(2억3천만달러투자)을 비롯해 25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이 있으나 오는 2000년까지는 7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 핵심부품을 포함하는 신규 복합생산기지 건설 및 증설에 6억달러를 투자하고,인도에는 1억8천만달러를 투자해 전기 및 전자제품 생산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인도에는 4억달러를 투입,PVC 등 화학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베트남과 인도·인도네시아에는 주거시설 및 공단부지 등을 조성하는 부동산개발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 금융회사를 세워 동남아와 인도지역의 현지금융 및 중장기자금 조달창구로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중국을 제 2의 내수시장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대규모투자를 구체화하고 있다.오는 20 00년까지는 중국에서의 매출액을 60억달러로 올릴 계획이다.지난 3월에는 미쓰비시상사와 홍콩의 리엔풍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광동성에 10억달러를 투자해 70만평의 유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달부터는 LG전자가 3억5천만달러에 인수한 미국 3대 가전업체인 제니스사의 경영에 본격 참여하고 있으며,내년 쯤에는 미국 정밀화학 업체 3∼4개를 인수하는 등 미주지역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LG전자와 제니스사의 컬러TV와 VTR 생산규모를 연 5백50만∼6백만대로 늘려 3년 내에 미국시장 1위업체인 RCA사를 따돌리고 최대의 공급업체로 떠오른다는 전략을 세웠다. ◎대우/650개 기지서 연57조 매출 “대야망” 올해 해외투자 규모를 작년보다 10억달러 많은 25억달러로 정했다.오는 2000년까지 6백50개의 해외 산업기지를 구축,해외 현지 매출 57조원을 포함해 모두 1백38조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지난 달 말 현재 68개국 1백38개지사와 2백46개 단독 및 합작투자법인이 있다.현재까지 총투자액이 약 17억달러이다. 67년 창립이후 경쟁그룹보다 해외시장에 주력했다.특히 동구권과 중국 인도·베트남·중앙아시아에 집중투자,동서냉전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에 개발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북미에는 무역과 전자,중공업,건설,증권 등 전분야가 골고루 진출해 있다.멕시코를 전자 거점으로 삼는다. 중남미에서는 페루와 아르헨티나,브라질 등에 전자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다.내년 5월에는 브라질에 월 2만대 규모의 세탁기 합작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7월 첫 해외생산기지인 인도의 승용차 공장을 준공했으며 8월에는 중국의 대형 버스공장을,9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승용차공장을 잇따라 준공했다.내년에는 우즈베크공화국·이란·필리핀·루마니아·베트남에도 승용차와 상용차 생산라인을 갖춘다.올연말에는 폴란드 최대의 자동차사인 파브리카 사모호토프 오소보비치사(FSO)를 11억달러에 인수했다. 지난 달에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자동차 제조그룹인 슈타이어그룹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관련 계열사 4개사의 지분 65%를 인수했다.앞으로 이들 4개사에 3억달러를 투자,엔진과 승용 및 상용차 개발부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대우의 해외생산능력은 연 1백만대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다. 베트남에 종합운송업 및부대사업을 하기로 했다.하노이를 거점으로 시내외버스·택시·트럭 등 종합운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베트남에 브라운관 공장을 설립하는 등 3억5천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대우통신은 올해 중국 천진에 대우통신 천진유한공사를 세워 내년부터 연 30만대 규모의 팩시밀리를 생산한다. ◎포철/10개국에 현지법인 「철의 왕국」 구축 중국과 베트남 등 후발개도국에 해외투자가 집중됐다.전세계적으로 10개국에 24개 현지투자법인이 있다.이 중 베트남에 6개,중국 4개 등 2개국에 절반 가까이 모여있다.철강업이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인건비를 고려한 입지 선정이다.경제개발이 가속화될 경우 철강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한 포석이기도 하다. 베트남 투자는 지난 92년 4월 가동을 시작한 포스비나가 대표적이다.아연도금 강판 연 4만6천t을 생산하고 있다.포철이 40%의 지분을 갖고 있는 VPS사는 봉강과 철근 및 선재를 연간 20만t을 생산한다. 중국은 천진 코일 센터(포스코­텐진 코일사)가 대표적이다.포철이 1천84만달러를 단독투자했다.냉연제품을 연 10만t 가공하고 있다.올 2월에 착공,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중국 대련의 연속 아연도금 합작공장(CGL)은 4천7백만달러를 투자,아연도금 강판을 연 1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지난 9월 착공,96년 3월에 준공한다.중국 대련에는 4천7백만달러를 투자,연산 10만t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합작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일본 제철과의 동반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내년 양산을 목표로 연 91만t 생산할 수 있는 냉연합작사업을 태국에서 벌일 계획이다.태국 4개 현지사가 60%,신일본제철 등 4개사가 37%,포철이 3%를 갖는다.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일괄 제철소 냉연공장을 세우는 방안도 현재 신일본 제철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중국 흑색금속재료총공사와 합작으로 대련경제 개발구 진붕공업성 공업구에 대련 포금강판유한공사를 설립,내년 상반기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97년 하반기부터 가동한다. 지난 9월 브라질 CVRD와 공동으로 펠렛(철광석을 직접 고로에 넣도록 덩어리형태로 만든는 것) 합작공장을 착공했다. ◎선경/종합에너지·화학사업수직 계열화 세계화를 통한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아래 해외부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지난 86년 국내 처음으로 미국에 미주 경영기획실을 설립했다.세계 투자전략은 종합에너지 및 화학사업을 주력으로 미주지역 및 중국과 동남아에 집중돼 있다. 91년 폴리에스테르사의 제조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 탕그랑지역에 현지 섬유재벌인 바티크리스 그룹과 합작,SKKI(선경 크리스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1억3천5백만달러를 투자,하루 평균 90t의 고급원사를 생산하고 있다. 인도 남부(구잘라트 등 6개주)에 모토롤라사 중심의 컨소시엄에 참여 지분 5%(7천만달러 투자)를 갖고 무선호출 사업에 참여를 추진 중이다.중국 시장은 수직계열화라는 독특한 전략으로 뚫고 있다.섬유에서 석유에 이르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5대 주력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된 중국위원회를 통해 대중국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다 원유에서 합섬에 이르는 제 2의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유공이 하루 10만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스티렌모노모(SM)를 비롯,중간원료와 합성수지 공장 등을 착공할 계획이다.
  • 버스요금 「선불카드」로 낸다/서울 모든 노선 토큰 없애

    ◎내년 7월부터/일반·학생용 등 3종 판매 내년부터 토큰이나 승차권 대신 스마트카드(비접촉식 선불카드)로 버스요금을 낸다.스마트카드 방식은 싱가포르·홍콩 등 20여개 도시에서 시범 실시중에 있지만 시내버스 전 노선에 실용화되기는 서울시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서울시는 21일 시내버스 승차권 구입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현금수수로 인한 교통체증 방지를 위해 버스요금 정산에 이같은 방식을 도입,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고덕∼잠실운동장간을 운행하는 21­1번 도시형버스 12대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시범 운행한 뒤 내년 1월부터 27개 노선 4백54대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이어 확대운행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한 뒤,7월부터는 전 노선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스마트 카드는 일반·학생용 등 2종에 지하철 정액권과 마찬가지로 5천원권 1만원권 2만원권 등 3가지가 판매된다.카드에는 집적회로(IC)와 단말기에서 나오는 마이크로 웨이브를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가 내장돼 있어 쓰고 난 뒤 재충전·재사용이 가능,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시는 내년 7월 스마트카드제를 전면 시행하더라도 당분간은 현금·토큰·카드를 혼합 사용한 뒤 점차적으로 현행 토큰제를 폐지할 방침이다. 카드 1장 제작비는 3천8백50원,카드 단말기 1대 가격은 2백만원정도로 비싼 편이다.때문에 카드 제작비를 줄이고 재충전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카드를 재충전해 사용할 경우 1만원·2만원권에 한해 5%의 보너스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 3단계 금리자유화 이후 재테크

    ◎5개월 만기 적금 가입 한달 안될땐 해지후 재개설 유리/CD 최저발행액 낮아져 자유저축예금보다 고수익 20일부터 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모든 수신금리가 자유화되자 이날 각 은행마다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어떤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한지,현재 가입한 예금을 해약하는 게 나은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할까.금리와 만기기간 등을 고려해 해약이 이로운지 종전에 가입한 정기예금 등을 유지하는 게 나은지를 분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은행 및 기간별로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고객들에게 맞는 케이스는 없지만 참고는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개인이 1천만원 예금한 경우를 통해 보자. 한미은행에 이번의 금리자유화 전에 5개월만기 정기예금(연 5%)에 가입했던 고객은 해약하지 않으면 20만8천3백33원의 세전(세전)이자를 받는다.그러나 가입한지 1개월이 된 고객은 해약하고 새로 4개월짜리 정기예금(연 9%)에 드는 게 낫다.이 때 해지한 기간의 금리는 연 1%에 불과하지만,새로 든 4개월동안은 연 9%의 이자를 받게 돼 모두 30만8천3백33원의 이자수입을 얻게 된다. 종전 예금에 가입한지 3개월이 넘었으면 그대로 있는 게 낫다.이 경우 중도에 예금을 해지하고 2개월의 정기예금에 새로 가입하면 이자는 17만4천9백99원이기 때문이다. 금리자유화 전에 조흥은행에 1백79일짜리(6개월미만) 일반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만기까지 예치하면 연 5%인 24만5천2백5원의 이자수입을 올리지만,가입후 1개월에 해지한 뒤 나머지기간(1백48일)동안 보너스 정기예금(연 7%)에 들면 29만2천3백28원의 이자를 얻는다.한일·서울·국민은행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처럼 고객의 입장에서는 실제 예치기간이 짧다면 기존 정기예금을 중도에 해지하고 금리가 오른 정기예금에 새로 가입하는 게 유리한 셈이다. 고객들이 눈여겨 볼 예금은 고금리인 CD(양도성예금증서)다.종전까지는 CD의 최저발행금액이 2천만원이었으나,이번에 1천만원으로 낮아져 그만큼 서민들이 이 상품에 접할 기회가 많아진 탓이다.종전에 자유저축예금에 1천만원을 1개월동안 맡겼던 경우에는 연 3%인 2만5천원의 이자를 받았지만,이 고객이 CD에 굴리면 은행에 따라 5만∼7만9천1백67원의 이자수입을 올릴 수 있다.
  • 은행 정기예금 금리 최고 5%P 인상/20일부터

    ◎6개월미만에도 우대금리 적용 오는 20일부터 시행될 수신금리의 자유화 조치(요구불예금 제외)로 은행에 따라 2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5% 포인트까지 오르게 됐다.특히 은행권은 그동안 주로 기업 등에 「꺾기」용으로 이용했던 6개월 미만짜리 정기예금에 우대금리를 도입,가계자금 유치에 들어갔다. 외환은행은 17일 정기예금의 경우 ▲1∼2개월 미만은 현재 2%에서 개인은 6%,법인은 3%로 ▲2∼3개월 미만은 2%에서 개인은 7%,법인은 4%로 ▲3∼6개월 미만은 5%에서 개인은 8%,법인은 6%로 올렸다 서울은행도 이날 1∼3개월 미만짜리 정기예금은 4%로,3∼6개월 미만은 6%(가계우대는 7%)로 올렸다.신설된 6개월∼1년 미만 상호부금의 금리는 9%로 정했다. 조흥은행은 1∼3개월 미만의 정기예금 금리는 2%에서 5%로 대폭 올리고,신설된 6개월∼1년미만 정기적금은 7%(가계우대는 8%)로 했다.농협은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1∼3개월 미만 3%,3∼6개월 미만 6%로 현행보다 1% 포인트씩 올리고 가산금리를 2%씩 추가해 주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정기예금의 경우 1∼3개월 미만은 2%에서 3%,3∼6개월 미만은 5%에서 6%로 높이고 신설된 6개월∼1년미만의 정기적금과 상호부금의 금리는 8%로 정했다.그러나 타은행의 금리가 다소 높아 조정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은행들은 이번에 자유화된 자유저축예금은 6%(3∼6개월 미만),9%(6개월 이상)로 현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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