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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위성 이용 「차량항법시스템」 새달 서비스

    ◎“초행길도 지도 없이 떠나요”/컴퓨터에 전자지도·도로정보 내장/목적지 지정하면 최단주행로 안내/고장차 발견땐 위치 파악 긴급출동 주행안내에서 고장차량 수리까지­. 인공위성 위치측정시스템(GPS)을 이용한 차량운행장치(CNS·Car Navigation System)가 도로교통의 만능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CNS란 군사용으로 수명이 다한 미국 국방성의 정지궤도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신호를 이용,컴퓨터상에 차량의 위치와 주변상황을 표시해주는 일종의 지리정보시스템.자동차 운전자가 전혀 알지 못하는 길을 정확히 안내해 줄 뿐 아니라 도로상의 고장차량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출동체제를 지원함으로써 최첨단 도로교통 통신수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국내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이용해 차량의 위치를 확인,목적지까지 최단거리의 주행로를 안내해 주는 CNS의 상용화에 성공,다음달 말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차량항법시스템」이란 이름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이 차량운행장치는 운전자가 자동차 운전석 앞에 장착된 모니터에서 인공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자동차의 현재 위치를 확인한 뒤 목적지를 지정하면 최단거리의 주행로를 화면에 표시해 준다. 이 시스템은 전국의 전자지도를 CD롬 형태로 내장하고 있으며 전국을 10만분의 1로 축소하는 한편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등 전국 6대 광역도시를 1만분의 1로 축척했다.또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위치를 50만분의 1로 축척한 지도등 모두 7단계의 운전안내지도를 내장하고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전구간 축소나 특정부문 확대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목적지까지에 이르는 도로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초행길이라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쌍용정보통신측의 설명이다. 또한 나래이동통신등이 무선호출기를 통해 송신하는 정체·사고·도로공사 지역이나 날씨등 교통정보를 수신해 모니터에 문자로 표시해 준다.이밖에 주유소·휴게소·도로변 지형 등 각종 시설안내 정보도 제공해 준다.이 회사는 제품 가격을 2백만∼2백50만원 정도로 책정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정지궤도위성과 무선망의 데이터 송수신시스템을 이용해 고장난 차량에 대한 즉각적인 출동체제를 지원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고장차량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긴급출동서비스차량의 현위치를 파악한 뒤 정비요원을 현장에 급파,간단한 응급조치를 해주는 한편 주행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차량을 서비스공장까지 안내해 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긴급출동 상황실과 출동차량 60대에 최첨단 인공위성 차량감지시스템 등을 구축,1격 가동중이다. 「알라딘」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이 시스템은 긴급 출동차량의 소형 전파발사장치에서 나가는 전파를 3개의 인공위성이 수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3개의 인공위성은 삼각형의 형태로 각각 위치를 달리하고 있으며 긴급출동차량에서 발사되는 전파를 X,Y,Z축으로 세분화해 상황실로 되보내어 진다. 일본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차량운행장치의 시장 규모가 현재 연간 1백만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오는 2000년대 초반 전체 시장규모는 1조2천억엔으로 추정되고 있다.〈박건승 기자〉
  • 대형 산불/기상위성으로 감시한다

    ◎기상연구소 원격탐사연구실 「경보체제」 개발/미 위성 적외선 영상자료 수신 SW 개발/지난 4월 고성산불 감지… 피해면적 산출/「우리별」 3호 부착땐 효과 극대화… 흐린날 감지 어려운게 흠 흔히 산불을 감시하기 위해서는 지상의 첨탑이나 항공기와 같은 산불 경보 시스템이 사용된다.하지만 지상 감시탑은 감시 범위가 제한돼 있고 항공기는 넓은 지역을 감시할수는 있으나 비용이 너무 비싼 단점이 있다.이럴때 우주에 떠 있는 인공위성은 경제적인 산불 감시의 좋은 대안이 될수 있다. 기상연구소 원격탐사연구실(실장 서애숙)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극궤도 기상위성 NOAA를 이용한 산불위성 경보체제를 개발,관심을 모으고 있다.연구팀은 특히 이 시스템을 지난 4월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큰 산불에 적용,산불 발생 지역과 진행 방향,피해 면적을 정확히 산출해 내 이 분야에서 위성의 실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팀이 이용한 위성은 미국 대기해양청이 지상 8백∼8백50㎞ 궤도에 쏘아 올린 NOAA 12호와 NOAA 14호,2기의 위성이다.연구팀은 이 위성으로부터 적외선 영상 자료를 수신해 산불을 감지하고 결과를 그래픽으로 표현해 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산불을 감지하는 원리는 NOAA 위성에 장착된 5개의 고해상도 복사계중 고온 물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파장 3.8μm의 열적외선 채널과 민감도가 낮은 파장 11μm의 열적외선 채널이 지상 물체로부터 감지한 영상 신호를 분석,온도차를 산출함으로써 화재 발생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다.이 방식을 이용해 2개의 인공위성이 하루에 2회씩,모두 4회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동안 화재 감시를 하면 6시간마다 화재 발생 여부 감지는 물론 화재의 진행방향,피해 면적을 산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을 고성군 산불에 적용해본 결과 4월24일 상오 2시27분 처음 산불을 감지했고 24일 하오 1시52분에는 남쪽으로 확산된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고 밝혔다.또 25일 상오 2시16분에는 북쪽으로 확산하는 것이 감지됐고 26일 하오 7시41분에는 완전 진화된 상황이 감지됐다.실제 고성 산불의 발생시각은 23일 낮 12시20분,완전 진화 시각은 25일 하오 6시20분이다. 연구팀은 또 2×2㎞의 해상도로 그래픽에 나타난 화소면적을 계산,피해 면적을 약 5천㏊로 추정했다.실제 피해 면적은 3천7백62㏊. 연구에 참여한 손승희 연구사는 『이 정도 정확도면 사후 조사는 물론 화재 진행방향 예측을 통해 초기 진화 방법 결정에도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다』며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공위성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장했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화재 경보 시스템은 국토면적이 크고 자체 위성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이미 실용되고 있다.기상연구소의 이번 연구 프로젝트도 95한·중 실용화 촉진사업의 하나로 수행된 것이다. 하지만 인공위성 화재 경보 시스템에도 문제는 있다.구름이 낀날은 적외선 영상관측이 어렵고 인공위성이 감시지역 밖에 있을때 역시 감시 작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개발중인 우리별3호나 다목적 실용위성 등에 센서를 탑재하고 다각적인 감시 시스템을 갖추는 경우 더욱 효과적인 방재 시스템을 구축할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신연숙 기자〉
  • 공모주청약예금 99년 폐지/증권제도 개선안 주요내용

    ◎소액투자자 증권저축 세금우대/종목당 가격제한폭 10%로 확대/허위공시땐 손해배상 책임 부여 정부가 12일 발표한 증권제도개선방안에 담긴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주식발행제도 ▲정부의 주식공급물량 설정 폐지=일반기업과 금융기업에 대해 공개·증자대상기업 선정기준 및 절차를 폐지,요건을 갖춘 기업이 증권감독원에 신고만 하면 공개·증자가 가능해진다. ▲발행가격·소화방식 개선=기업공개시 증권당국이 만든 기존의 공모가 산정방식을 폐지하고 공모가를 발행회사와 주간사·증권사간 협의에 의해 자율결정하도록 한다.증권사가 공개물량을 모두 떠안아 책임지고 파는 총액인수제가 활성화돼 증권사의 인수능력이 영업력을 좌우하는 변수로 부상한다.공모주청약예금에 배정하는 공개물량중 비율을 현행 80%에서 오는 10월 60%로,99년10월에는 완전폐지하도록 연차적으로 축소한다. ▲제도개편에 따른 보완조치=정기주총 의안을 주주에게 통지할 때 배당금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고,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증권저축에 세금우대제도를 도입하며,상장기업이 무상증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무상증자요건을 폐지하는 등 주식투자의 저축기능을 강화한다.발행회사 등의 정보공시책임을 강화하고 유가증권신고서를 허위공시한 데 대해 집단소송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유통시장제도 ▲정부의 증권시장 직접개입 지양=정부의 역할은 증시의 기본정책을 결정하는 데 그치고 블랙먼데이와 같은 비상상황때만 개입,사실상 사후관리에만 주력한다. ▲가격제한폭 확대=현재 6%인 종목당 가격제한폭을 10%로 확대하고 이후 가격형성추이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기타 매매거래제도 개선=주식매수주문을 낼 때 매수금액의 40%(현금 20%,대용증권 20%)를 증거금으로 내지 않아도 되는 대상에 현재의 기관투자자 외에 상장기업도 포함한다.2부종목에 대한 신용거래를 허용한다.투자자가 회사(기관투자자)나 가정(개인투자자)에서 컴퓨터로 주문을 제출하고 체결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을 허용한다. ▲중장기과제=현재 매수·도 각각 0.6%내에서 받을 수 있는 위탁수수료를 완전자율화하고 예탁금이용요율 등도 자율화한다. ○기업인수·합병 ▲공개매수 주체·대상의 투명화=특별관계자의 범위를 6촌이내 부계친척까지 포함하는 등의 특수관계인으로 확대하고 공동의 목적으로 특정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 이 주식을 모두 합친 지분을 공시하도록 의무화된다.현재는 지분보고의무대상에 본인과 특별관계자(배우자·직계존비속 및 35% 출자법인)만 해당돼 여기에 들지 않는 관계사나 친인척을 동원해 대주주 몰래 주식매입에 나설 경우 기존 대주주의 M&A 방어능력이 취약하다.또 M&A 공시대상 유가증권범위에 의결권획득이 가능한 잠재주식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교환사채(EB)가 추가된다. ▲공개매수제도 적용범위 확대=증권시장 외에서 6개월이내에 10명이상(현재 50명이상)으로부터 5%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신고서제출에 의한 공개매수제도를 적용한다.또 M&A때 대주주에만 주식을 비싸게 팔아 경영권 프리미엄을 독식하는 경우가 없도록 누구든지 보유중인 지분을 포함해 특정기업의 주식을 경영권변동선인 25%이상 취득할 때는 그 절반이상을 공개매수를 통해 매입하도록 해 소액주주에게도 혜택을 준다. ▲공개매수절차정비=공개매수를 실질적인 신고제로 운영하고 M&A신고서 기재내용을 구체화,매수목적 및 자금내역·중개주선회사명 등을 명시하도록 한다. ▲공개매수제도 위반시 제재수단제도화=공개매수신고서의 허위공시시 손해배상의 책임을 부여하는 한편 공개매수제도 및 상장주식 대량취득공시제도 위반시 취득주식의 의결권을 제한하며 증권관리위원회에 매각명령권을 부여한다.〈김주혁 기자〉
  • 차세대 삐삐/전자수첩형 호출기 인기

    ◎계산기·사전·증권정보관리 등 다용도/20∼40대 직장인 주고객… 가격 비싼게 흠 무선호출기(삐삐)는 과연 어느정도까지 첨단·다기능화될 것인가. 지난 93년 복수경쟁체제의 도입으로 신장세를 타기 시작한 무선호출서비스시장은 올들어 전체가입자가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완전 대중화길로 접어들었다.우리나라 사람 4명 앞에 1명 꼴로 무선호출기를 갖고 있는 셈이다. 무선호출부문은 이같은 외형적인 성장 못지않게 내용면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지난해에는 전국 어디에서나 무선호출을 받을 수 있는 광역서비스에 이어 문자서비스가 이루어졌다. 올들어 무선호출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을 겨냥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무선호출기제조업체들이 10대와 20대의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세일즈맨이나 전문직종사자등 제3의 수요층을 대상으로 패션보다 실속위주의 다기능무선호출기를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호출과 전자수첩기능을 통합한 이른바 전자수첩형 호출기(일명 전자수첩 페이저).올들어 가장 먼저 선보인 제품은 알에프테크의 「제뉴윈」.이 제품은 무선호출시스템 전문업체인 알에프테크가 한국이동통신과 공동개발한 것으로 크기는 일반전자수첩의 3분의 2정도다.전화번호부 및 메모수첩·계산기·스톱워치·한자사전등 다양한 전자수첩기능과 함께 한국이통이 제공하는 한글과 숫자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영문 5만자와 한글 2만5천자를 저장할 수 있으며 메시지는 국문·영문·숫자순으로 자동저장된다.1백가지 정형문을 내장하고 있고 수신시간 및 날짜 표시,수신메시지 전체삭제등의 무선호출기능을 갖고 있다. 전자수첩기능으로는 한자사전·알람설정·전화번호부·기념일조회·전화지역번호확인 등이 있다.가격은 20만원선으로 일반호출기보다는 훨씬 비싸다. 삼성전자가 기획한 전자수첩페이저도 문자·광역무선호출기능과 개인정보관리,PC와의 데이터교환기능,대용량의 영한·한자사전기능을 크게 강화했다.또 호출기를 통해 각종 생활정보 및 증권정보·개인정보를 수신하는 한편 수신된 메시지를 문서로 보관,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텔슨전자의 전자수첩형 호출기도 광역·문자호출기능과 함께 최대 4천개의 자료를 입력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었다. 그러나 이같은 전자수첩형 호출기가 시장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전자수첩과 호출기를 하나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가격이 일반호출기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그로나 무선통신관계자들은 『결국 전자수첩형 호출기의 수요계층은 주로 20∼40대의 직장남성이 될 것』이라면서 『문자서비스의 편리성과 전화번보부기능 때문에 전자수첩형 호출기의 확산은 시간문제』라고 낙관했다.〈박건승 기자〉
  • 남한TV 북한서도 본다/KEDO·북 원칙합의

    ◎신포파견기술자 위성방송 수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지난달 대북 경수로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우리 기술자들이 함경남도 신포지역에 상주하게 되면 이들이 무궁화위성을 통해 남한 TV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7일 『북한측과 통신의정서 협상시 경수로 사업이 본격화돼 우리 기술자들이 신포에 상주하게 되면 무궁화 위성을 통해 남측 TV방송을 시청하는 것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양측이 격론끝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구본영 기자〉
  • 11살 초등생 자살기도… 중태/충남 아산

    ◎이웃어른 14명이 3개월간 성폭행/본드도 강제흡입… 10명 검거·4명 수배 【아산=이천렬 기자】 초등학교생 소녀가장이 중학생을 포함한 같은 마을 주민 14명으로부터 3개월동안 성폭행을 당한 뒤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중태에 빠진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중에는 대학생과 대기업직원까지 있어 우리사회의 도덕불감증이 극에 달해 있음을 반영해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이모양(11·초등학교6)고모 이모씨(40)가 조카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안모씨(20·무직)등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아산경찰서에 제출함으로써 밝혀졌다. 지난 2일 상오10시쯤 충남 아산시 야산에서 이양이 극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주민이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6일째 혼수상태다. 이양은 음독 하루전날 자신을 성폭행한 안씨 등의 인적사항을 기록한 일기장을 고모에게 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6일 이양의 일기장에 적혀 있는 안씨와 곽모씨(20·천안 모대학1)·김모씨(31·S전자직원) 등 10명을 붙잡아 안씨등 8명에 대해 미성년자의제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정모씨(20·무직)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조사결과 안씨는 달아난 정씨와 함께 지난 4월말 자신의 집으로 이양을 데리고 가 강제로 본드를 마시게 한 뒤 환각상태에 빠진 이양을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다. 곽씨는 같은 달 20일 하오11시쯤 친구 집으로 이양을 전화로 불러내 강제로 성폭행했다. 김씨는 지난 5월초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사는 이양의 고종사촌 언니 김모양(17)을 찾아온 이양을 자기 방으로 끌고가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양은 이와 함께 인근마을의 청년을 포함,지금까지 모두 23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해왔다. 이양은 생후 10개월당시인 지난 84년 어머니가 가출하고 3살때 아버지가 숨지자 생활보호대상자인 할머니(74)와 함께 살아왔다. 이양은 이같은 성폭행을 당해오면서도 마땅히 하소연할 곳을 찾지 못해 결국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김지환 교수(52·충남대 사회심리학과)는 『나이가 어리고 돌봐줄 사람이 없어 익명성이 보장된다는점을 악용,장기간 성폭행을 가한 것 같다』며 『이웃에 대한 사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같은 범죄행위는 일벌백계의 법집행이 병행돼야 가치관상실시대에 비슷한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창수 원장(65·지창수신경정신과)은 『우리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성범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에 대한 형태학적·생리학적 교육도 중요하지만 철학적 인생관을 심어줄 수 있는 정신적 교육이 더욱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 경남 충무시 문화동 돌벅수(한국인의 얼굴:74)

    ◎괜스레 인상 쓰고 머쓱한 웃음을… 경상남도 충무시는 아름답기로 이름난 항구도시다.한려해상국립공원 동쪽 관문에 자리했다.이 미항에 들어서면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건물 세병관(보물293호)이 맨 먼저 눈에 들어온다.세병관이 눌러앉은 동네는 문화동이다.그 문화동에는 세병관 말고도 충무의 명물인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7호 돌장승 1기가 지킴으로 서 있다. 돌장승에 새긴 글씨를 읽어보면 본래 이름은 토지대장군이다.또 뒤쪽에는 「광무십년 병오팔월 동락동립」이라는 글을 새겼다.그러니까 1906년8월에 동락동에서 세웠다는 내용이다.동락동은 오늘날 충무시 문화동의 옛 지명인지라,장승은 아직도 더러 동락동벅수로 호칭되었다. 이 돌벅수는 돌장승시대를 사실상 마감한 마지막 조형물일 것이다.장승을 세우고 나서 곧바로 시작한 일제 강점기의 식민통치시대는 이 땅의 모든 기층문화를 미신으로 몰아 붙였다.그래서 더이상 태어나지 않았고,또 돌장승을 만들 민중의 여력도 없었다.그런 의미에서 문화동 돌벅수는 채 가시지 않은 근대사의 잔영을 배경에 깔고 전환기에 태어난 마지막 민간신앙 대상물이다. 돌벅수는 탕건같기도 한 벙거지를 썼다.훤하게 드러낸 이마 아래쪽에 골 깊은 주름을 잡았다.괜스레 인상을 쓰느라 주름을 잡았지만,벅수 스스로가 먼저 놀란 눈을 했다.눈알(안구)과 눈꺼풀(안검)을 너무 뚜렷이 구분한 나머지 눈꺼풀이 마치 가락지 처럼 둥글게 도드라졌다.놀란 눈을 했기 때문에 눈이 좀 튀어나왔다.그러나 다른 돌장승들에 비해 그리 큰 눈은 아니다. 돌벅수의 코는 사람 코와 흡사했다.코가 크게 과장되었을 뿐 콧방울은 사람 코를 빼닮아 사실적으로 처리되었다.반쯤 열어보인 입 역시 크다.입이 하도 커서 초생달꼴의 입술이 위로 한참은 올라갔는데,그 대신 팔자꼴(팔자형)로 불쑥 튀어나온 송곳니는 휘어 내려왔다.수염은 세 갈래로 내려오면서 오른쪽으로 쏠렸다.귀는 부처의 귀만큼 크고 실했다.그 표정을 말하면 무섭다기 보다는 싱겁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그러니 돌벅수의 본심인들 사악할 리 없다.그저 만들어 세운 이들의 뜻을 쫓아 허하게 비어있는 쪽을 몸으로 막아주고 있다.그야말로 장승처럼 우두커니 서서….이는 지세가 약한 곳은 흙으로 돋우고 흉한 곳은 인위적으로 조형물을 세워 길한 땅을 만들고자 한 풍수신앙에 유래한 것이다.따라서 문화동 돌벅수는 비보장승이라 할 수 있다. 이 돌벅수는 국가로부터 중요민속자료 지정을 받고나서 팔자에도 없는 진한 화장을 했다.1970년의 일인데,동네에서 돌벅수를 온통 페인트로 칠해버렸다.중요성을 더 부각시킨다는 소박한 마음이었으나 말썽이 되었다.그 뒤에 벗겨내기는 했지만 눈알과 눈꺼풀,눈썹,귀,수염에는 아직도 화장기가 남아있다.〈황규호 기자〉
  • 모든정보 손바닥안에/PDA시대 열린다

    ◎이동전화·무선호출·스케줄관리 가능/LG,새달말 시판… 70만∼75만원대 손바닥만한 통신기기 하나로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은 물론 스케줄관리등 개인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정리할 수 있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서비스가 빠르면 오는 9월쯤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삼성·현대등 통신장비제조업체들은 올 하반기에 PDA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들어 컴퓨터와 휴대용전화기가 결합된 형태의 시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이 필요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요즘 휴대폰,무선호출기,전자수첩중 한두개쯤 지니지 않은 사람은 드물지만 여러 통신기기를 한꺼번에 휴대하기는 무척 번거롭다.이러한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PDA.음성 및 데이터통신,무선호출,전자수첩,스케줄정리,주소록등 이동중에 개인을 도울 수 있는 각종 기능이 이 기기 하나에 갖춰져 있다. LG가 다음달말쯤 가장 먼저 시판에 들어갈 PDA제품은 셀룰러이동전화,전자수첩·광역호출,무선팩스,사전,메모,달력등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국내에는 아직 PDA전용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셀룰러망과 무선호출망을 빌려 이동전화와 무선팩스,광역호출기능을 하게 된다.따라서 PDA단말기를 가진 사람이 이동전화나 무선호출서비스를 받으려면 각각의 사업자에 등록하면 된다. 이 PDA는 모든 기능을 원터치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법이 매우 간단한 편이다.예를 들어 스크린위에 「전화」라고 쓰인 아이콘을 누르면 전화번호 키패드가 나타나고,원하는 번호를 누르면 전화가 걸리게 된다.전화통화를 끝낸 뒤 통화내용을 입력하고 싶으면 「메뉴」로 돌아가 「스케줄을 선택,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단말기 가격은 70만∼75만원선으로 아주 비싼 편은 아니다.다만 무게가 2백50g정도로 다소 무겁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삼성도 미국 모토롤라사와 공동으로 전화번호,스케줄관리,광역호출,팩스송수신 기능을 갖춘 PDA제품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이밖에 현대와 삼보컴퓨터도 고성능의 PDA단말기를 올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PDA는 통산부 국책과제로 선정돼 지난 94년부터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서울대·LG·삼성등이 산·학·연 공동으로 오는 98년까지 4년간 개발을 추진중이다. 일본의 경우 PDA이용자는 지난 5월말 현재 5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건승 기자〉
  • 팩토링사 본격 감시/과다금리 적용 단속

    금융기관이 아니면서도 예금을 받는 등 금융업을 취급하는 파이낸스(팩토링)회사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3일 최근 상법에 근거해 설립이 급격히 늘고있는 파이낸스회사들의 영업활동을 면밀히 파악,금융관계법에 따라 취급이 금지된 불특정다수인으로부터 수신을 받아 여신업무를 수행하거나 법정 최고금리인 연 25%를 초과하는 이자를 적용하는 행위,불법·부당한 채권회수 행위 등 금융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가 발견될 경우 실정법에 따라 의법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중구/주민 행정서비스 크게 개선(민선자치 1년)

    ◎전국 최대 규모 「구민 복지회관」 98년에 완공/풍치지구 조정·남산 1·2호터널 시 이관 과제 서울의 기초자치단체는 자치구인가,행정구인가.조순서울시장은 지난 1일 엄격한 의미에서 행정구라는 견해를 밝혔다.행정편의를 위해 나뉜 자치구들이 교통·환경 등의 분야에서 서로 다른 정책을 펴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민선자치 이후 서울의 25개 구청은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민선자치 출범 1주년을 맞아 구청별로 자치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해 본다.〈편집자 주〉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상주인구 14만5천6백46명으로 서울에서 가장 적지만 유동인구는 하루 3백50만명으로 전국 최다이다.때문에 인구수를 늘리고,유동인구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구정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행정서비스의 개선에선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 관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보행자 안내표지판.산뜻하게 세운 이 표지판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서울거리에도 등장한다.서울시는 중구의 아이디어를 본떠 표지판을 세우기로 했다.「전입을 축하합니다」라는 구 안내코너도 신설했다.주민들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것으로 6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전입 주민들에게 지역현황과 각종 복지시설 이용안내 및 교통망 등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98년 완공되는 구민복지회관은 전국에서 가장 크다.신당동 구 한전 성동지점 터에 지하3층,지상 11층,연면적 8천여㎡규모로 짓는다.장애인 전용시설과 독서실·수영장·물리치료실 등 각종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이밖의 성과로는 ▲현장행정 ▲주민들이 공무원의 친절도를 평가하는 친절봉사 주민 평가제 ▲구청장과의 대화의 날(매주 금요일 하오3시) ▲행정실명제 ▲인터넷 중구홈페이지 개설 ▲민원인 후견인제 ▲각종 오염행위를 신고하는 환경신문고 설치 ▲민원인수신용 전화 삐삐콜 설치 등이 있다.또 서소문공원 지하에 자원재활용 처리장 건설공사를 지난달 24일 착공했다.관내에서 배출되는 모든 쓰레기를 압축,부피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시설이다. 오는16일에는 「중구 장기발전 연구」에 대한 발표회를 갖는다.2005년까지 관내 인구를 20만명으로 늘리고 인간이 살 수 있는 도심공간을 만든다는 장기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행정서비스 개선성과에도 불구하고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예장동과 장충동 일대 풍치지구 재조정,남산고도제한 완화,매연차량 도심진입금지,재개발구역내 세입자 대책문제 등이 지지부진했다.오히려 자치구청의 권한에서 넘어선 것에 대해 성급하게 해결을 약속,주민들의 기대심리만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지방방범대원 운영비및 국보1호인 남대문과 남산 1·2호터널 관리를 시로 이관하는 것 또한 장기과제이다.〈강동형 기자〉
  • 일 첫 디지털 시험 위성방송/미쓰이물산 등 4개사

    ◎2개채널로 서비스 【도쿄 연합】 일본 디지털방송 서비스는 지난달 30일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위성방송의 시험방송을 개시했다. 이토추(이등충)상사·미쓰이(삼정)물산·스미토모(주우)상사 등 4개사에 의해 설립된 일본 디지털방송 서비스는 우선 닛케이(일경)위성뉴스와 바둑·장기의 2개 채널을 시험운영한 뒤 오는 10월부터 채널수를 영화·스포츠 등 30개(일부 수신료 유료)로 늘릴 계획이다.이와함께 내년 1월부터는 채널수 70개의 본격적인 디지털 위성방송을 개시,수신료도 전면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 국민은 총수신 30조 돌파/금융기관 처음… 2년만에 10조 늘어

    국민은행은 1일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총수신 3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 79년 1조원,94년에 20조원을 각각 달성한 이래 2년여만에 다시 10조원 이상을 순증시켰다. 구성비로 보면 ▲예수금 18조9천3백90억원(61.9%) ▲신탁 9조6천8백28억원(31.6%) ▲CD 및 표지어음 1조9천8백30억원(6.5%)등이다.
  • 방송법안 마련 2차 토론회/서정우 연세대 교수 주제발표

    ◎초기부터 경쟁땐 산업·문화적 목표달성 어려워 연세대 서정우 교수(신문방송학)는 위성방송이 정착될 때까지 정부의 보호정책이 필요하며 산업적,문화적으로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공보처 주최로 29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방송법안 마련을 위한 제2차 토론회」에서 「위성 방송과 정책적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미리 배포된 서교수의 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뉴미디어의 보급은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21세기 산업의 근간이 될 초고속정보통신망 설치와 관련된 케이블TV 도입,「보이지 않는 무기」로 동아시아 하늘에서 치열하게 벌어질 문화전쟁에 대비한 무궁화위성의 발사,지역민방의 허가등은 정부의 정책적 결단이 요구되는 과제들이다. 특히 무궁화위성의 발사는 정책적으로 다양한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의 무궁화위성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고립된 위치에 처해있다.세계적으로 위성방송 전송방식은 디지털·다채널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무궁화위성은 고출력전파를사용하고 수신가능지역의 방송전파 이용방식이 상이해서 동일한 디지털 위성이라고 해도 국내용에 지나지 않는다.채널수도 다채널로 이용되기에는 제한적이다. 이러한 방송환경 속에서 정부가 다목적적인 정책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위성방송 도입초기에 일정한 보호정책을 실시해야 한다.위성방송 초기에 정부가 위성산업을 보호하지 않고 경쟁만을 정책기조로 삼는다면 산업적인 정책목표나 문화적인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워진다. 위성방송은 도입기와 보급기를 거쳐 정착기가 도래할 때 까지는 타매체와 경쟁하기보다 상호보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를 위해서 케이블이 정착기에 접어들기까지 위성방송과 케이블의 본격적인 경쟁은 유보시켜야할 것이다. 위성방송은 지상파나 케이블과 또다른 위치에 있다.지상파나 케이블이 대내적 방송이라면 위성방송은 대외적인 방송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쟁과 규제의 논쟁은 어떻게 하면 경쟁력있는 프로그램과 양질의 영상소프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정리=김재순 기자〉
  • “달라진 현장” 청주시청 민원실

    ◎2백50평 공간에 민원인용 팩스까지…/창구 여직원 「스튜어디스식 인사」는 기본/서류 5분내 발급… 전화걸면 우편배달도 충북 청주시청 별관 1층에 있는 민원실은 언제 찾아가도 기분좋은 곳이다. 비좁고 옹색한 대부분의 관청 민원실과 달리 우선 2백50평이나 되는 넓은 공간이 방문객을 편안하게 만든다.창구에 앉은 깔끔한 유니폼의 여직원은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다.여직원 앞에는 각자의 명함이 수십장씩 놓여있고 창구앞에는 「시민은 한가족」이란 문구가 선명한 커버를 씌운 민원인용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마치 은행 같은 느낌이 든다. 민원인이 대기하는 널찍한 홀에는 3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가 놓여있다.또 공중전화 2대와 20여개의 화분,민원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팩시밀리와 대형 TV,신문철과 음료수대,민원용지 비치함이 마련돼 있다. 비치함에는 각종 서식과 민원불편 신고엽서·생활안내 팸플릿이 가지런히 들어 있고 바로 옆에는 3개의 의자와 원탁으로 민원안내석을 마련했다. 직원들이 교대로 안내하고 대필도 해주는 민원안내석에는 민원인 전용의 수신전화(51­1567)도 설치됐다.홀 한쪽 구석엔 청주우체국 우편취급소가 입주해 있다. 청주시청 민원실의 이같은 편의시설은 대부분 민선 시장이 취임한 지난해 6월 이후에 마련된 것이다.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춘 청주시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창구직원을 포함한 민원실 요원전체에 대한 친절교육 프로그램을 마련,민원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각종 소양교육자료를 수시로 배포하고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시본청 민원실 요원 10명과 이곳에 함께 입주해 있는 상당구청 민원요원 77명등이 이 교육에 참가하고 창구 여직원은 마주서서 허리를 90도로 굽히는 스튜어디스식 인사까지 연습한다. 호적등본을 발급받기 위해 이곳을 찾은 김종철씨(55·청주시 상당구 용암동)는 『창구 여직원이 무척 친절하고 민원발급 시간도 전보다 훨씬 빨라져 만족한다』고 말했다.문화동에서 10여년동안 부동산업소를 운영하면서 자주 민원실을 찾는 김씨는 『전에는 30분 이상씩 걸리던 호적등본·지적도·토지대장등의 발급이 요즘은 빠르면 5분,늦어도 10분내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상당구 민원담당 여직원 김수자씨(37·행정7급)는 최근 서울 관악구 봉천10동에 사는 이운상씨(65)로 부터 감사전화를 받았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아들(32)의 혼인신고를 본적지인 청주 상당구청에 하면서 김씨의 명함을 받아간 후 며느리가 등재된 호적등본이 필요해 전화로 김씨에게 부탁,서울에서 우편으로 필요한 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었던 것. 청주시청은 이처럼 민원인이 직접 민원실을 찾지 않고도 필요한 민원을 발급받거나 안내받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창안,추진하고 있다. 여타 자치단체에서도 추진중인 민원1회 방문제외에도 FAX를 이용,민원을 발급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원안내자동응답시스템(ARS)을 지난해 8월1일부터 가동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시민 누구나 국번없이 120번을 누르면 각종 민원을 안내받고 시정에 대한 건의를 할 수 있다. 청주시의 이 제도는 지난해 내무부에도 보고돼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되고 있다.〈청주=한만교 기자〉
  • 투금 15사 새달 종금사 전환/재경원 인가

    ◎시설대여·투신업 등 취급 가능 재정경제원은 24일 서울 8개,지방 7개 등 15개 투자금융회사에 대한 종합금융회사 전환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2년 사채를 전면동결시킨 이른바 8·3조치와 82년 장영자 사건을 계기로 지하자금 양성화를 위해 출범한 투금업계는 4반세기만에 완전히 사라지게 됐고 종금사는 서울 6개,지방 9개 등 15개사에서 서울 14개,지방 16개 등 30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신규 종금사들은 다음달 1일부터 전체 26개 영업사무소를 영업지점으로 변경,종전 투금업무외에 시설대여업,투신업,유가증권의 매매·중개업,외국환업무등 본격적인 종금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충북,울산,신세계 등 지방 3개사는 부실자산이 자기자본 이하가 될 때까지 투신·시설대여·유가증권 중개업 등 종금업무중 일부는 취급할 수 없도록 영업범위를 제한받는다. 재경원은 특히 지방자금의 서울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지방 종금사의 서울소재기업에 대한 여신(어음할인,팩토링)은 서울지점 수신액(어음매출,CMA수탁금의 합계액)이내로제한했다.〈김주혁 기자〉
  • 한은/“통화관리 「허리띠」 안죈다”(정책기류)

    ◎신축운용 의지 확고… “긴축땐 경기급랭”/“시중자금 예년수준… 환수조치 없을것” 요즘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 뿐 아니라 통화관리를 담당하는 자금부 관계자들은 답답한 마음이다.총통화(M2)증가율이 평잔기준 연간 목표치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이 아니다.한은이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얘기를 해도 시장 참가자들이 잘 믿지 않기 때문이다.이총재가 박철자금부장을 비롯한 통화담당 라인에게 『왜 한은의 말을 믿지 않느냐』고 물어볼 정도다. 올들어 4월까지 M2증가율은 14% 내외에서 안정세를 유지했다.1월에는 12.5%,2월에는 14.8%,3월에는 14.6%,4월에는 14%였다.하지만 지난달에 15.3%로 높아진데 이어 이달에는 16%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한은의 연간목표 범위(11.5∼15.5%)를 넘어서자 시장 참가자들은 통화를 긴축적으로 운용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그래서 시중금리가 오르고 자금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신축적인 통화관리를 강조하고 있다.지난달부터 M2증가율이 높아진 근본원인은 신탁제도 개편 때문이라는 게한은의 설명이다.지난달 은행 신탁의 수신 증가액은 1조4천3백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7천4백14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반면 은행 저축성예금의 증가액은 3조1천1백48억원이나 됐다.지난해 5월에는 1백49억원에 불과했다.지난달의 M2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다.신탁은 M2에 잡히지 않지만 저축성예금은 M2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신탁제도 개편효과를 제외한 M2증가율은 14.6%쯤 된다는게 한은의 분석이다. 이달에는 신탁제도 개편에 따른 영향이 줄고 있다.통화를 담당하는 한은에는 반가운 소식이다.19일까지의 저축성예금 증가액은 1조9천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8천3백1억원과 큰 차이가 없고 은행 신탁쪽의 증가액은 1조1천8백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는 3천79억원 줄었다. 한은은 신탁제도 개편으로 M2증가율이 높아졌을 뿐 전체 시중의 자금(유동성)에는 큰 차이가 없어 M2증가율을 낮추기 위해 무리한 긴축을 하거나 통화환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실제로 M2에 CD(양도성예금증서),금전신탁을 합한MCT는 5월 이후 22.9% 증가해 3∼4월의 22.8∼22.9%와 비슷하다. 한은의 말을 잘 믿지 않는 데에는 국제수지 적자폭 확대와 물가상승도 있다.시장 참가자들은 정부가 국제수지 적자폭을 줄이고 물가상승을 억제하려면 수요를 줄이는 총수요 관리정책에 나설수 밖에 없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한은은 통화를 긴축적으로 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은은 이러한 예상에 대해서도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다.하반기의 경제가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통화를 긴축적으로 운용할수는 없다는 얘기다.이총재는 『경기가 좋을 경우에는 통화를 긴축적으로 운용해 다소 경기를 식힐 필요도 있지만,경기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긴축적인 운용을 하면 급랭할 가능성이 있다』며 긴축적인 통화운용 가능성을 일축했다. 통화를 긴축적으로 운용하면 시중의 금리는 올라 기업들의 부담이 늘어 투자가 줄게된다.수출에는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박재환 금융시장실장은 『물가가 오르는 것도 수요측면 보다는 공공요금 인상,개인서비스 요금인상,곡물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비용적인 요인 때문이어서 수요를 줄이려는 총수요관리 정책의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물가안정을 위해서도 통화를 긴축적으로 할 실익은 없다는 얘기다. 이처럼 한은의 입장은 명쾌하다.그러나 한은의 말을 믿지 않는 쪽이 있는 것은 그동안의 경험 때문이기도 하다.이총재가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한은은 통화관리방침을 수시로 뒤집어왔다.신축적인 통화관리를 얘기하다가도 갑자기 통화환수에 나선게 사실이다.원칙도 없고 통화관리의 연속성도 장담할 수 없었다. 또 시장 참가자들은 한은이 아무리 신축적인 통화관리를 강조해도 정치논리에 의해 한은의 방침이 하루아침에 뒤바뀔 정도로 한은의 위상이 약해진 게 한은의 통화관리 방침을 전적으로 믿을수 없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총재는 『한은이 발표한 신축적인 통화정책을 밀고 나가면 결국은 국민들도 믿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이총재와 한은 자금부라인의 말을 믿어도 될 듯 싶다.〈곽태헌 기자〉
  • 2차 사업자 채널배분 아직 미정/첫발 내딛는 위성방송 난제 산적

    ◎「통합방송법」 처리지연 등 관련법 미비/수신기·TV세트 구비 3맥만원 넘는 거금 첫발을 내딛는 국내 위성방송은 많은 장애물을 눈앞에 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1차 사업자에 선정된 KBS가 먼저 시험방송에 들어가는 반면 2차 사업자들은 아직까지 공보처가 선정도 못한 상황이다.이는 방송위원회 구성,대기업과 언론사의 위성방송 소유등의 문제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해오다 지난해 12월 정기국회에서 「통합방송법」을 폐기한데 따른 것.공보처는 지난 5월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에서 기필코 「통합방송법」을 처리하려 했으나 개원이 지연되고 의원들의 원구성 실패로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아 이도 어렵게 됐다. 따라서 2차 사업자인 MBC,SBS에 대한 채널배분이 언제 결정될지도 모르는 일이며 당초 3차 사업자로 염두에 둔 대기업등은 사업자에 포함될지도 미지수다.이는 무궁화위성 1호의 수명이 오는 2000년까지로 현재 만4년이 채 남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위성은 쏘았으되 관련법 미비로 사용하지 못하는 「촌극」을 연출하게된 셈이다. 현재 공중파나 케이블TV를 시청하는 가정에서 위성방송의 실감나는 화면을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신기가 있어야 한다.이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은 수신기 설치가 80여만원,광폭화면 TV세트 구입비용이 3백여만원. 또 우리 위성방송의 대상지역이 철저한 국내용이기 때문에 국내 시청자가 별도의 돈을 지불하고 위성방송을 시청하고 싶을 만큼 프로그램의 질이 뛰어나야 한다는 숙제가 따른다.공중파,케이블TV와의 경쟁도 의식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국내에 침투한 홍콩 스타TV,일본 NHK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 이같은 어려움에 대해 원우현 위성방송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안방에 외국 위성방송이 버젓이 들어와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지금,우리가 위성방송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적당한 기간의 시험방송을 거쳐 국내에 정착한뒤 국외용 방송으로 신청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정아 기자〉
  • 본격 위성방송시대 새달 개막

    ◎KBS,1일부터 2개채널 시험방송 실시/세계 첫 방송위성 통한 첨단 디지털 방식 채택/깨끗한 음향·생생한 화면… 난시청 완전 해소/수신안테나 백만대 보급되는 2년후 본방송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위성방송시대가 열린다.KBS가 7월1일부터 무궁화위성을 이용,국내 최초로 두개 채널의 위성 시험방송을 개시하는 것.이에 따라 위성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무단 수신되던 홍콩 스타TV,일본 NHK등 일부 외국 위성채널 외에도 공식적인 10여개 위성채널을 더 볼 수 있게 된다. 위성방송은 적도상공 약 3만6천㎞의 정지궤도에 위치한 방송위성이 지상 방송국으로부터 보내진 프로그램을 받아 송신,파라볼라와 같은 위성수신안테나를 설치한 각 가정에서 이를 직접 수신하는 새로운 형태의 첨단방송.이를 위해 KBS는 앞으로 약2년간 기술및 제작기법을 개발하는 시험 위성방송에 들어간다. 이번 시험방송은 특히 미국의 디렉TV,일본의 퍼펙TV등이 통신위성을 사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세계최초로 방송위성을 통한 첨단 디지털 송수신체계를 채택하고 있어 한단계발전된 방송형태를 선보이게 된다. 첨단 디지털방식을 사용함으로써 CD수준의 깨끗한 음향,LD수준의 생생한 광폭화면을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지상파방송과는 달리 난시청지역이 완전 해소되고 자막서비스나 데이터서비스 등과 같은 부가서비스가 가능해 진다는 것이 KBS측의 설명. KBS는 위성방송 수신기가 1백만대 가량 보급되는데 필요한 2년 정도의 기간을 시험방송기간으로 잡고 있다.이 기간중에는 위성 1TV는 프로그램 시험채널로,2TV는 기술 시험채널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안국정 KBS편성운영본부장은 『기존의 전송회로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일본 NHK 위성방송은 무려 5년간의 시험방송기간을 거쳐 수신기가 1백48만여대에 달하자 본방송을 시작했다』면서 『그보다 첨단방식인 디지털 위성방송을 채택했기 때문에 훨씬 더 장기간에 걸친 다양한 시험방송기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수신기가 1백만대 정도 보급되는 2년후 정도면 본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김재순 기자〉
  • 1TV는 「종합방송채널」로 운영/2TV,고급문화·예술 중심 편성

    ◎위성방송 채널별 특성·수신방법은/디지털 수신기 내장 TV·위성안테나 설치/기존 TV,SET TOP BOX·위성안테나/케이블TV는 채널60·61번 수신 가능 KBS 위성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까.시험방송이긴 하지만 7월1일부터 시작될 KBS 위성방송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은 높다. 2년후 본방송이 시작될 경우 위성 1TV는 「종합방송채널」로서 지구촌 곳곳의 뉴스·정보·경제·과학·스포츠 프로그램들을 방송하게 되며 위성 2TV는 고급 문화·예술프로그램 위주로 편성될 예정.KBS는 이같은 본방송 채널성격에 맞춰 구성한 시험방송 프로그램으로 먼저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프로그램 시험채널이 될 1TV는 「그래픽정보」(월∼일 하오 5시)·「세계의 날씨」(월∼일 하오 5시55분·9시30분)·「뮤직 와이드 비전」(월∼금 하오 6시)·「위성스포츠」(월∼금 하오 6시30분)·「월드뉴스」(월∼금 하오 9시)·「KBS홀에의 초대」(토 하오 6시)·「KBS걸작다큐멘터리」(토·일 하오 7시)·「골프투어」(토 하오 8시)·「역사극장」(일 하오 6시10분)·「위성콘서트」(일 하오 8시)등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기술 시험채널로 운영될 2TV에는 「만화잔치」(월∼금 하오 5시)·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월∼금 하오 5시30분)·「위성스페셜」(월∼금 하오 6시)·「정선,한국의 미」(토·일 하오 5시)·「뮤직 핫라인」(토 하오 5시30분)·「드라마초대석」(토 하오 6시20분)·「국악의 향연」(일 하오 5시30분)·「위성문학관」(일 하오 6시20분)등의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한편 시험방송 개시일인 7월1일에는 두 채널 모두 상오 10시부터 자정까지 특별편성을 마련,1TV에서 「원더풀 코리아 아름다운 우리 강산」「생동하는 자연 야생동물의 대 이동」「신비의 사원 앙코르와트」등을,2TV에서는 「위성콘서트 정명훈과 런던 필 하모니아」「메트로폴리탄 갈라쇼」등을 방송한다. 이같은 위성시험방송을 수신하는 방법은 세가지.▲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내장한 TV와 파라볼라 안테나를 구입하거나 ▲기존 TV에 아날로그 방송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SET TOP BOX와 파라볼라 안테나를 설치하거나 ▲케이블TV채널 60번이나 61번을 켜면 된다.〈김재순 기자〉
  • 입행 34년만에 정상/신광식 제일은행장

    ◎“서비스 질개선… 신뢰회복 최선”/인력·경비절감 주력… 외형경영 탈피/업체별 신용한도 부실여신 예방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처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시기에 은행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20일 취임식을 갖고 입행 34년만에 총수에 오른 신광식 제일은행장(59)은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외형 위주의 경영에서 벗어나 부실 여신의 예방을 포함한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임 행장이 구속되는 등 대외이미지가 실추된 것과 관련,신행장은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고객에 대한 작은 약속까지도 꼭 지키며 가치있는 상품과 서비스 및 정보를 제공,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행장은 중·장기 경영전략에 대해 『우리의 금융시장은 개방의 가속화와 금리 자유화에 따른 상품 개발 경쟁,예대마진 축소에 의한 수익성 악화 등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고 『수신 경쟁에서 탈피해 서비스 경쟁 및 수익경쟁 체제를 조속히 갖추고 인력과 경비 절감을 통한 경영합리화 추진 등으로 금융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장기 경영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일본의 컨설팅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경영혁신기획단을 발족해 영업 추진 및 목표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17개 주제별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실 기업의 대책과 관련해서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융자심의위원회 제도를 개선하고 업체별 크레디트 라인을 설정해 과다 여신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부실 여신을 막겠다』고 했다. 제일은행의 올해 영업 전망에 대해 신행장은 『주식시장의 침체로 주식매매 이익은 감소할 전망이지만 대출 부분의 이자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난해보다 경상이익은 30% 증가하고 전체 업무 이익은 10%이상 많은 2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곽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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