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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사 금융조직 123곳 적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로부터 수백여억원을 가로챈 유사금융조직 123개 업체가 적발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유사금융 비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123개 파이낸스업체 관계자 655명을 붙잡아 147명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508명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에게 속아 돈을 맡긴 투자자는 9만3,000여명으로 피해액은 7,211억원에이른다. 피해자의 70% 이상은 결혼자금과 퇴직금 등을 맡긴 주부 등 서민층 여성인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업체 중 무허가 금융업체인 ㈜한길벤처캐피탈은 지난 2월부터 전국9개 영업소를 통해 “M사 등 유망벤처기업 7∼8개사에 투자,월 3% 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3만4,000여명으로부터 550억원을 끌어들였다. 김경운기자
  • 스테이지 바이러스 피해 확산…CNN 컴퓨터도 감염

    [워싱턴 AP 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의 e-메일 프로그램인 아웃룩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감염되는 새 컴퓨터 바이러스 ‘스테이지’(stages)의 피해가확산되고 있다. 16일 스테이지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처음 신고된 뒤 20일까지 포천지 선정100대 기업중 4개 업체의 e-메일 시스템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쇄됐으며CNN 방송의 컴퓨터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보안업체인 맥아피사는 대기업 등 100여 기업이 스테이지 바이러스감염을 신고해 왔고 이중에는 PC 5,000대 이상이 감염된 기업도 있었다고 밝혔다. 맥아피사 대변인 살 비베로스는 “이 바이러스 제작자는 지난해 출현했던‘버블보이 바이러스’ 제작자와 같은 ‘줄루’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며 “빠른 감염속도를 감안해 스테이지 바이러스를 고위험 등급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바이러스 백신 전문업체인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도 미국과 유럽,아시아의 200여 고객이 스테이지 바이러스를 신고해 왔다며 이 바이러스의 등급을 ‘저위험’에서 ‘고위험’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맥아피(www.mcafee.com)와 트렌드,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등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업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이지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패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스테이지 바이러스는 MS 아웃룩 익스프레스나 채팅 룸,아메리카 온라인의 ICQ메일 소프트웨어를 통해 확산되며 메일 제목에 ‘funny’‘life stages’‘jokes’등의 문구가 들어 있다. 또 ‘life-stages.txt’나 ‘life-stages.txt.shs.’라는 첨부파일이 메일과 함께 전송되는데 이 첨부파일을 열면 바이러스가 복제되면서 컴퓨터 주소록에 있는 모든 수신자에게 동시에 메일을 전송, e-메일 시스템에 과부하 고장을 일으키게 된다.
  • 종금사 간판 내리기 ‘전주곡’

    정부가 20일 마련한 종금사 대책은 궁극적으로 ‘종금사’라는 간판을 내리는 전주곡으로 받아들여진다.그 골자는 ▲회생가능한 종금사는 유동성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공적자금 투입으로 은행·증권사로 합병·전환 등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현재 남아있는 종금사는 모두 8개사.지난해 영업실적은 동양 등 4개사가 소폭의 흑자를 냈지만 한국 등 나머지 4개사가 대규모 적자를 내 업계전체로적자액이 1,300억원을 넘었다.이처럼 종금사 경영이 악화된 것은 독자적인업무영역이 없기 때문이다.종금사의 주된 영업기반인 기업어음(CP) 취급권이 여타 금융기관에 개방되면서 자기보다 덩치가 수십∼수백배나 되는 은행·증권사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여건 때문에 종금업계의 수신고는 격감하고 있다.99년 3월 36조원에서,지난 3월말 11조6,000억원,지난 16일 현재 10조3,000억원 등으로 급격히감소하고 있다.금융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을 빗대어 “종금사는 개방화와겸업화가 만들어낸 금융계의 미아”라고 표현했다.종금업계는 생존을 위해다른 길을 찾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몰려있는 셈이다.종금협회 이태봉(李泰奉) 영업부장은 “업무형태를 현재의 예금·대출업무 중심에서 벗어나 투자은행화 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도 이날 대책을 발표하면서 “4∼5개 종금사는 잘 할 자신있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얼마만큼 자력회생할 지는 의문이다.우선 7월20일까지로 예정된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의한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8%)을 상당수의 종금사들이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대주주가 증자를 통해 자본확충을 하지 못하는 종금사는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정부주도의 구조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금보험공사가 부실 종금사를 인수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이나 증권사등 다른 금융사와 합병하거나 금융지주회사내 투자전문회사로 편입하는 등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나온 “종금사의 추가퇴출은 없다”는 정부 당국자의 발언도 자산부채 인수방식(P&A)을 통한 강제퇴출이 없다는 뜻이었다는 것이다.이 위원장도“자연스런 퇴출이 없다는 얘기는 안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종금업계는 다른 금융업종과의 ‘헤쳐모여’를 통한 구조조정에 휩싸일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결국 종금업계로서는 자율적인 구조조정이든,정부주도의 구조조정이든 종금사라는 간판대신 다른 이름으로의 재탄생이 불가피한상황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종금사…지원대책 주요내용. 20일 발표된 정부의 종금사 구조조정 촉진 및 유동성 지원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조조정 방안/ 6월30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따라BIS비율이 8%이하인 종금사는 증자 등 자구노력을 한다.이를 통해 회생가능한 종금사는 정부가 후순위채 매입 등으로 지원한다. 자구노력을 할 수 없는 곳은 공적자금을 투입,연말까지 ▲은행·증권사로의전환 및 합병을 유도하거나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투자전문회사로 개편한다.이 경우,계약이전 방식은 제외해 기존 거래관계는 유지한다. ■유동성 지원대책/ 각 은행이 1,000억∼2,000억원선에서 종금사가 발행한어음을 매입하면 예금보험공사는 해당은행에 매입한 어음규모만큼 예금대지급을 보장한다. 자산·부채정리를 위해 만든 한시 조직인 한아름종금이 은행에 지급해야 할미지급금 4조원 가운데 1조원을 예보가 은행에 지급한다.은행은 이를 다시종금사에 지원해야 한다. 97년말 종금사가 자산관리공사에 채무자가 이자연체 등의 경우,되사는 조건으로 매각한 부실채권의 환매기간을 현행 연체 6개월에서 1년 6개월로 1년연장해준다.종금사 자금난을 조금이라도 덜겠다는 취지다. 박현갑기자. [기고] 금융기관 부실규모부터 밝히자.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하지만 금융시장의반응은 긍정적이지 못하다.이는 현재 투신사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기업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 문제가 펀드조성과 같은 유동성 지원이나 신상품 허용과같은 단기처방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은행이 기업 대출을 확대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는 신용대출이 증가하면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고 대출이 부실화될가능성도높아지기 때문이다.따라서 보다 근본적인 자금난 해결을 위해 정부 당국이해야할 일은 다음과 같다. 먼저,2차 은행 구조조정에서 사용하는 평가항목 중 BIS비율에 대해서는 수치보다 수준을 중시하도록 해야 한다.BIS비율이 다소 낮더라도 우량성의 기준인 8%를 넘는 경우 동일한 건정성으로 판단하는 방법이 그것이다.예를 들어 BIS가 11%인 은행이나 10%인 은행이나 똑같이 건전한 은행으로 간주하는것이다. 둘째,부실기업에 대한 정리를 앞당겨야 한다.현재 금융기관들이 기업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부실기업과 우량기업이 섞여있는 가운데 옥석을 가려내기 어렵기 때문이다.부실기업 중에도 일부 워크아웃 기업들처럼 퇴출되어야할 기업들이 여전히 살아남아 은행에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단기 유동성 위기에 빠진 수많은 기업들이 한꺼번에 무너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워크아웃을 도입하였다면,2년이 지난 지금 이제 금융기관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회생이 어려운 기업은 과감히 퇴출시켜야한다. 셋째,금융기관의 모든부실을 드러내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투자자들이 투신사에 자금을 맡기려 하지 않는 것은 금리 등 가격 경쟁력 약화라기 보다 정확한 투신사 부실규모를 알 수 없어 미래에 손실이 확대되는 것을우려하기 때문이다.은행들마저 정확한 부실규모를 감추려 한다면 금융시장은 자금이 돌지않아 붕괴할 위험마저 있다.정부는 금융기관들이 정확한 부실규모를 공표하도록 유도하고 부실채권을 단계적으로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야한다.필요하다면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제 2의 채권시장 안정기금과 같은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정부의 시장 안정화 의지를 공표하고 기업의 자금조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며자금 가수요 발생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결국 정부는 투자자들과 금융기관의 불신을 조기에 해소하여 금융시장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全 曉 贊 삼성경제硏 수석연구원.
  • 남북관계 보도 ‘대결’ 탈피 ‘통일언론’으로 거듭나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언론의 보도태도가 대결 일변도에서 화해·협력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중견기자들의 모임인 새언론포럼(회장 최홍운·대한매일 부국장)이 한국언론재단(이사장 김용술)과 공동으로 21일 오후 7시 한국언론재단 12층 연수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보도방향’이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를갖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인규 경향신문 매거진X 부장과 강정구 동국대 사회학과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또 황의봉(동아일보 신동아 부장)·최훈근(KBS통일방송 연구팀장)·이석우(대한매일 정치부 차장)등 현역 언론인과 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 부장은 미리 배포한 원고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에 약한 것이 언론이 속성이라면 언론이 민족화해와 통일에 부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은 남측이 훨씬 크다”고 전제하고 “남측 국내정치의역관계가 대북화해를 주도해온 현정부에 불리하게 돌아갈 경우 언론이표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론을 폈다. 그는 또 “남측 보수언론들이 ‘통일에 대한 지나친 환상’운운하며 경계론을 펴는 것은 화해·통일에 대한 발목잡기”라고 지적하고 “이번 공동선언은 주변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한 주체적 대응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이같은 집단적 인식의 심화야말로 언론이 담당해야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언론교류와 관련,박 부장은 “우선 통신사간 기사 송수신 문제가 해결돼야 하며 북한보도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두번째 발제자인 강정구 교수는 ‘남북정상회담의 과제와 시민사회 및언론의 역사적 책무’라는 논문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민족 자주적 합의로이뤄졌다는 점에서 과거 정권이 추진한 정상회담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평가했다.강 교수는 특히 “언론은 시민사회의 보편적 책무 차원을 넘어 특수영역 차원에서 특수한 책무가 추가로 요구된다”면서 “이제 우리 언론은남북한언론이 아닌,통일언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현기자
  • 남북 화해시대/ 쏟아지는 평양2박3일 뒷얘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북 후일담이 이어지고 있다. 김 대통령은 평양에서 체류기간 동안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설치된 냉방시설이 너무 강해 추위를 느꼈다고 수행한 한 관계자는 전했다. 방북 둘째날인 14일 아침에는 가벼운 감기기운이 나타났다는 것.그러자 수행한 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에게 걱정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당시 김 대통령은 오전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동,오후에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마라톤 단독정상회담을 앞둔 긴박한 상황이었다. 김 대통령은 도착 당일인 13일 저녁부터 냉방온도를 줄이도록 지시했으나여전히 추운 기운을 느껴 결국 14일부터는 아예 내의를 입고 잤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김 대통령은 언젠가 국내 TV에 출연,“나는 따뜻한 것을 잘 참고,집사람(이희호 여사)은 추운 것을 잘 참아 방안 온도를 놓고 마찰이 있을 때가 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을 만큼 추위에 약한 편이다.또 청와대에서와 마찬가지로 물과 전기를 아꼈다고 한다.한 관계자는 “‘저 양을 가지고 뭘 하실까’ 싶을 만큼 적은 양의 물을 썼다”면서 “전기도 잠시 자리를 비울 때마다반드시 스위치를 껐다”고 전했다. 김 대통령과 대표단은 공식·비공식으로 많은 선물을 준비해 갔으나 개별적으로 전달하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떠나올 때 영빈관 상황실에 한 데 모아일괄 전달했다는 것. 우리측 대표단이 준비한 선물은 진돗개 두마리와 60인치 컬러 TV 1대,VTR 3세트,전자오르간과 이 여사의 창광유치원 및 평양산원 방문 때 줄 티셔츠 등이었다.또 김 대통령이 숙소에서 우리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가져갔던 위성수신 시설도 그대로 놓고왔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풍산개 2마리 외에 130명 수행원들에게 2홉들이 들쭉술 3병이담긴 술세트를 선물했다.아울러 북측은 당초 객실내 냉장고에서 별도로 마시는 음료수 등은 개별 계산한다고 했으나 받지 않았으며,목욕탕·세탁소 등부대시설 사용도 무료로 제공했다. 양승현기자
  • 서울은행 부행장 張亨德씨

    서울은행은 14일 장형덕(張亨德·50) 시티은행 중소기업 금융본부장을 부행장으로 선임했다.장 부행장은 경동고와 외국어대를 나와 시티은행에 입행,수신·여신·인사담당 이사,제일시티리스 부사장 등을 거쳤다.서울은행은 2명의 임원을 외부에서 추가로 영입,빠른 시일내에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짓기로했다.
  • 북한 보도 양대 산맥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맞아 언론계에서 ‘북한특수’를 맞고 있는 곳이 있다.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소장 김영배)와 연합뉴스 민족뉴스취재본부(본부장 정남기)가 그 곳.이 두 곳은 남북정상회담개최 발표 이후 연속적으로 알찬 기획물들을 내놓으며 통일·북한보도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언론계에서는 오랫동안 축적한 정보와 전문인력,그리고 회사측의지원이 모여 이 두곳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두 기관 가운데 인력면에서는 연합측이 월등히 많다.98년 12월 내외통신과의 통합후 이듬해 1월 출범한 민족뉴스취재본부 산하 북한부·남북관계부·재외동포부 등 3개 부서에 23명이 근무하고 있다.여기에는 북한부 소속 수신사(북한방송 등 수신담당) 6명,재외동포부 3명 등이 포함돼 있다.영문뉴스북한팀 등까지 합치면 전체 인원은 45명이나 된다.72년 중앙일보내에 설립된공산권조사연구소가 모체인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에는 상주기자 5명,비상근기자 2명 등 총 7명이 있다.이들중 6명은 박사급이다. 업무측면에서는 양 기관이 동일하나 접근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다.연합은북한의 신문·방송 등 1차자료를 통해 ‘오늘의 북한’을 전하는 ‘북한뉴스도매상’으로 최근 인터넷 북한사이트까지도 뒤지고 있다. 북한부 정일용 차장은 “지금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맡은 일”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 발표후 “기사량이 종전의 두 배 가량(하루평균 50건 내외)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중앙은 원 자료의 가공·분석과 해외 취재원을 통한 대북사업,정보수집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중앙은 4차례에 걸친 방북취재를 연구소가 주축이 돼 성사시켰으며,최근 ‘장쩌민-김정일 북경회담’ 특종도 해외정보원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소의 유영구 팀장은 “북한관련 정보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원 자료를 해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말했다. 현재 두 기관은 자사 홈페이지에 북한전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의 ‘북한네트’와 연합의 ‘북한소식’이 그것.중앙은 사이트 운영에북한전문가들을 참여시키고있는데 국내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반면연합은 지난해 ‘북한연감’을 창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정남기 본부장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성과를 거뒀으며 금년 8월 일어판 발행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중앙이 방북취재 경험이 강점이라면 연합은 ‘북한산기자’를 가지고 있다.북한부 최선영(40·여)기자가 주인공.최 기자는 북한에서 7년간 일간지 기자를 지낸 언론인출신으로 동료들은 “살아있는 진짜보배”라고 입을 모았다. 정운현기자 jwh59@
  • 종교계도 “정상회담 성공기원” 행사 줄이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계에서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민족 분단의 비극을 마무리짓고 통일의 새 시대를 여는 첫 관문으로서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회담이 하루 연기된 데 대해 만에 하나라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일말의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산고 끝에 더욱 좋은 결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 등 7개 종단은 정상회담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10일 저녁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화해와 평화를 향한 겨레대합창’행사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천태종 관문사(주지 전운덕스님)는 10일 밤 관문사 옥불전에서 5,000여명의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대법회를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천주교도 11일 각각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 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예배를 가졌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정상회담에 맞춰 비료 1,000t과 양수 설비 50세트를 북한조선가톨릭교협회에 전달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4시 여수신항에서 축성식을 갖기도 했다. 이같은 성공 기원행사는 이번주에도 이어져 조계종은 12일 오전 10시 전국 2,000여 사찰에서 사시예불을 통해 회담의 성공을 축원하고 민족통일을 기원하며 종을 108번 치는 명종의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금감원, 중앙종금 내부자거래 조사

    금융감독원은 8일 제주은행과의 합병을 발표한 중앙종금이 합병 발표에 앞서 자사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중앙종금의 2대 주주이며 김석기(金石基)사장이 이사로 있는 코리아캐피탈이 지난 5월1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중앙종금 148만여주를 주당 900∼1,500원씩 모두 18억원에 사들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재(金暎才)금감위 대변인은 이와 관련,“금감위로서는 중앙종금과 제주은행간의 갑작스런 양해각서(MOU) 교환 발표 배경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지난 5월에 종금 주가가 900원대로 떨어졌는데도 다른 회사들처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주주들의 항의가 있었다”면서 “이 때문에 자본잠식 상태인 중앙종금을 대신해 코리아캐피탈이 주식을 매입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캐피탈측도 “합병 추진 사실을 미리 알고 중앙종금 주식을 사들인것이 아니라 중앙종금에 대한 미래를 확신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저평가돼 주가 지지 차원에서 산 것”이라면서 “지분변동 상황에 대한 신고도 지난 5월30일과 6월7일 금감위에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리아캐피탈의 중앙종금에 대한 지분은 8.37%에서 9.62%로 1.25%포인트 높아졌다.코리아캐피탈측은 주권 외에 주식 전환이 가능한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포함할 경우 중앙종금 지분 21.37%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합병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체결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김석기 중앙종금 사장과 강중홍(康重泓)제주은행장은 “상호 실사 등 후속작업을 벌여 이르면 이달 안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종금사의 전문적인 선진 금융기법과 제주은행의 여·수신 기능을 결합시켜 획기적인 시너지효과를 창출,국내 최초의 투자 은행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합병은행의 자산 규모는 4조2,791억원이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올 ‘서머랠리’주인공은 첨단기술주

    첨단기술(IT)주가 초여름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그동안 거품론에 휘말려 맥을 추지 못하던 IT종목들이 요즘들어 상승장의 주도주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첨단기술주 열풍은 이번에도 미국으로부터 날아왔다.나스닥시장은 지난달 30일 IT주의 수직비상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상승률(7.93%)을 기록했다.주연(主演)은 시스코(9.0%)와 인텔(7.0%),오라클(10.7%).연중 고점대비 하락률이60%에 달한 퀄컴도 이날 15.6%나 치솟았다.이후 첨단기술주는 서울 증시에서도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이 덕분에 올해에는 ‘서머 랠리(여름 휴가철이전의 6∼7월 강세장)’가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장에선 기존의 정보통신·인터넷 관련업체와 더불어 무선인터넷,UMS(통합메시징시스템),정보보안,리눅스,온라인 게임업체가 탄력을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선인터넷업체 현재 국내 업체들은 2.5세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시스템인 IS95B기술(64.4∼115.2Kbps)에 기반을 둔 무선인터넷서비스를 하고 있다.그러나 연말까지는 114∼384Kbps의IS95C기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2002년에 선보일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이 이동중 384Kbps,고정환경에서 2Mbps인 점을 감안하면 IS95C가 IMT-2000의 전 단계 무선인터넷기술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크다. SK텔레콤·LG텔레콤 등 5개 이동전화사업자는 연말까지 144Kbps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선보인다.삼성전자·스탠다드텔레콤·텔슨전자·세원텔레콤 등이동통신 단말기업체들은 올해 1,500만대로 예상된 내수공급량의 50%를 인터넷단말기로 채울 예정이다. ◆UMS업체 통합메시징시스템은 전화·팩스·E-메일을 상호 연동,통합하는 기술이다.전화망과 인터넷을 연계시켜 음성·팩스·이동전화·E-메일 등 각종메시지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형태로 바꿔 송수신한다.PC나 팩스,인터넷없이도 각종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전화망 기반(하나로통신)과 웹 기반(두루넷) 방식이 있다.에이메일과 다음커뮤니케이션,다우기술이 웹 서비스를준비중이다. ◆리눅스업체 리눅스는 멀티유저,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운영체계로 윈도98과 견주어 호환성만 빼놓고는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격이 무료이고 응용가능성이 풍부하다.PC쪽보다는 PDA(개인정보단말기)를 비롯한 인터넷 주변기기 부문에서 전망이 밝은 편이다.정보통신부의 국민PC 기본운영체계로 채택됐다.대표적 코스닥업체는 가산전자 서울시스템 한글과컴퓨터 등이다.특히 최근 화의에서 벗어난 가산전자와 서울시스템은 리눅스를차기 주력사업으로 정했다.한글과컴퓨터는 리눅스용 워드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남북정상회담/ 새 선례되는 핵심사안들

    오는 12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사례들을 풍성하게쌓아올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5년만의 첫 정상회담의 주역이자 북한땅을 밟는첫 남측 정상이 된다.환영의식,만찬 등 각종 의전절차와 공동선언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선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주요 사례들을모아봤다. ■항공편 방북/ 김대통령 등 대표단은 항공기 편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적십자회담·고위급회담 등 그동안 남북간 회담 및 왕래는 판문점을 통한 육로를 이용했다. 남북을 오고 가는 길에 항공로를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제3국 비행기가 아닌 국내 민간사 항공기의 북녘땅 안착도 최초이다. 평양에서 23㎞ 떨어진 순안공항은 김대통령 등 대표단을 개장후 처음으로남북 직항로를 통해 손님으로 맞게 됐다.대통령 일행이 탄 전용기를 남북한의 영공에서 남북의 공군기가 경호교대하는 것도 남북화해시대의 한 이정표로서 기록될 것이다. ■‘퍼스트 레이디’ 방문/ 이희호(李姬鎬)여사의 동행에 따라 정상의 부부동반 북한방문이란 선례가 세워졌다.사회주의권 국가는 정상회담에서 ‘퍼스트 레이디’를 동반하지 않는게 통례다.이여사의 방북은 북측의 회담에 대한 성의를 보인 것이란 해석이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부인 김영숙씨(53)는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지난 94년 7월 ‘북한핵위기’의 중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로절린 여사를 대동해 김일성(金日成)주석 부부와 함께 만난 일은 있다.현직 대통령이 아닌 퇴임한 민간인 신분이었다. ■생방송/ 평양에 체류중인 선발대는 5일 평양에서 위성 생방송장비인 SNG의시험송출을 성공리에 마쳤다.38분간 서울의 광장위성지구국으로 보내온 화면을 다시 국내방송사들이 받아보며 수신상태를 점검했다.남북한간의 위성을이용한 생방송시대를 연 셈이다.정부 당국은 생방송 여부에 대해선 “협의중”이라면서도 “공항 및 회담장 도착,환영의식 등 주요 장면들은 생방송될것”이라고 밝혔다. ■위성전화 사용 / 김대통령은 평양체류 기간중 어느때,어느 장소에서도 서울과 긴급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국가지휘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위성을 이용한 ‘지휘통신’을 개설하는 것이다.무궁화 위성을 통해 연결될 이 위성전화는 평양∼서울을 잇는 첫 위성전화가 된다. 서울∼평양간 직통전화도 사상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대략 50여회선수준.역대 회담에서 남북한이 연결해 사용했던 직통전화 수는 21회선이었다. 그나마 관계악화로 끊어졌던 것을 지난달 31일 선발대 방북으로 7년8개월만에 재개통했다. ■선발대 사전방북 및 판문점 왕래/ 회담준비를 위해 평양 현지에 먼저 들어간 선발대는 판문점을 통해 남북을 오가며 준비하는 새로운 선례를 만들었다.선발대는 평양에서 북측과 협상하는 상황에서 단원중 일부가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귀환하고,새로운 교체인원이 평양에 올라가는 ‘판문점 통로’의 준(準)상설화가 이뤄졌다. 김대통령 등 대표단이 판문점을 통해 귀환하는 14일은 판문점 사상 최대인파가 모인 날로 기록될 전망.대표단180명에 환영객 및 취재인원 등을 포함하면 500명 정도의 인원이 모일 것이란 예상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소설가 황석영씨 “조선일보와는 인터뷰 사절”

    좌파지식인인 소설가 황석영(57)씨가 우익 보수신문인 조선일보의 인터뷰에 응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곤욕을 치르고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그동안 좌파지식인 가운데 조선일보의 기고·인터뷰 문제로 더러 논란이 된 바 있으나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황씨가 처음이다. 문제가 된 기사는 지난 5월 18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황씨의 인터뷰 기사.이날 조선일보는 5월초 신작 장편 ‘오래된 정원’을 출판한 황씨를 5·18 20주년을 맞아 인터뷰한 것.황씨의 인터뷰 기사가 나가자 안티조선 ‘우리모두’ 사이트 등에는 황씨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시인 김정란씨(상지대 교수)는 “조선일보 기고문제가 지식인 사회에서 충분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려줬어야 마땅했다”며 황씨의 처사를 비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황씨는 서울대 강연회에서 5월 18일자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와 관련,“책을 출판한 창비사측의 주선으로 마련된 홍보자리였으며 조선일보 기자는 부르지 말 것을 부탁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인터뷰를 한후 이곳저곳에서 ‘작살’이 났다”면서 “앞으로 절대 조선일보와 인터뷰는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 톨게이트 체증 사라진다

    이달 말부터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 차를 멈추지 않고도 통행료를지불할 수 있는 ‘무정차 전자요금 징수체계’(하이패스)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런 기능을 갖춘 하이패스 시스템을 국내 처음 도입하기로 하고 오는 30일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판교·청계·성남 등 3개 요금소에서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행료 징수로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톨게이트에서의 교통난이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하이패스는 차량이 고속도로 요금정산소를 통과할때 정산소 안테나와 차량의 앞 유리 중앙 하단에 부착된 차량탑제기(OBU)간무선 통신으로 각종 정보를 송·수신토록 하는 최첨단 요금징수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하려면 일단 OBU를 자동차에 부착하고 하이패스 카드를 구입해야한다.이 카드는 1만·2만·3만·5만·10만원 등 5종이 있다.하이패스 카드를 OBU에 꽂고 톨게이트를 지나면 OBU와 하이패스간 정보교환으로 통행료가 자동으로 납부되며 OBU의 액정모니터를 통해 잔액을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시범 운영을 위해 모두 7,000대의 OBU와 하이패스카드를 보급한다. 6일부터 판교·청계·성남 요금정산소에서 이용 신청서를배부,11일까지 접수한다. 이용 신청시 필요한 서류는 OBU 임대보증금 3만원,하이패스 카드 충전금,차량등록증 및 신분증 등이다.OBU 설치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를 낸요금소별로 실시한다. 판교는 한국도로공사 후문에서,청계와 성남은 각 요금정산소 주차장에서 설치해준다. 하이패스 카드는 예치금 5,000원만 내면 발급받을 수 있다.재충전을 통해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재충전은 요금정산소내 하이패스 차로가 아닌옆차로에서 하면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톨게이트 통과시간이 대당 8초에서2.5초로 줄어들고 2006년까지 전체 고속도로의 25% 수준 도입시 약 5,300억원의 고속도로 관리예산과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서울-평양 위성중계 시험송출 성공

    남북한간 최초로 위성 생중계장비인 SNG 시험송출이 이뤄졌다.평양에 머물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선발대는 5일 오후 3시 20분부터 38분 동안 우리측 SNG장비를 통해 서울 광장 위성지구국과의 위성중계 시험송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통일부가 밝혔다.KBS,MBC,SBS,YTN 등 방송4사 관계자들은 “이번에수신상태가 양호해 남북정상회담의 생중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개인정보 침해 과태료 최고 500만원

    광고성 e-메일을 수신자가 받기 싫다는 데도 자꾸 보내면 앞으로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탈퇴한 회원의 신상정보를 없애지 않고 계속 갖고 있어도 300만∼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 관련 사업자들이 개인정보를 침해했을 때 부과하는과태료 규정을 확정,4일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시행한 ‘개인정보보호지침’의 후속조치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의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수집목적을 달성한 개인정보를 없애지 않고 함부로 갖고 있으면 전기통신사업자에게는 500만원,인터넷방송·쇼핑몰 등 기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는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비스 제공과 상관없는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이용자 본인의 개인정보 열람·오류정정 및 수집에 대한 동의철회 요구에 따르지 않아도 400만원까지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정통부는 한국정보보호센터내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내용과자체 조사에서 밝혀진 위반사항에 대해 곧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를 원래수집목적 이외의 용도로 쓰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면 즉시 당국에 고발,형사처벌(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도록할 방침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은행 “돈 빌려줄수록 손해”

    4월 들어 금융기관들이 돈을 받고 주는 이자보다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가 더 떨어져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이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은행의 여수신 금리는 모두 하락했으나 대출금리 하락폭이 더 커 예대마진이 줄어들었다. 은행의 예금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6.28%로 전달 6.35%보다 0.07% 포인트 떨어졌다.반면 대출 평균금리는 연 8.61%로 전달보다 0.18% 포인트하락해 은행의 예대마진은 2.44% 포인트에서 2.33% 포인트로 축소됐다. 3월에 이어 4월에도 은행의 예금금리가 낮아진 것은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부동자금이 은행권으로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자금사정이 풍부해진 은행들이 이자를 ‘짜게’ 책정한 것이다.특히 돈이 많이 몰리고 있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금리는 전달보다 0.03%∼0.50% 포인트 하락했다. 연초부터 계속 오름세를 보이던 대출금리도 4월 들어 처음으로 낮아졌다.우량고객 확보를 위한 은행간 대출경쟁의 영향이다.중소기업 대출금리보다 대기업 대출금리 하락폭이 더 커 여전히 중소기업에 박한 모습을 보였다.가계금전신탁 등 실적배당형 수신상품들의 수익률은 모두 전달보다 0.03%∼0.19%포인트 하락했다. 종금사,신용금고 등 비은행금융기관은 수신금리는 내리고 대출금리는 올려예대마진을 3월 3.62%에서 4월 3.66%로 늘렸다. 안미현기자 hyun@
  • 최근의 국내 밀반입 실태

    마약의 공급루트가 다양해지고 밀수수법도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검찰은 국내로 밀반입되는 필로폰과 헤로인의 대부분이 중국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아니라 국내 마약사범들이 선호하는 가루형태의 순도 높은 필로폰이 많이 제조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필포폰의 원료가 감기나 천식의 치료약으로 거래될 정도여서 지난 1·4분기만 해도 지난해에 비해 4배나 많은 4.7㎏의 필로폰이 밀반입됐다. 이밖에 ‘해쉬쉬’는 태국,엑스터시와 LSD는 네덜란드,코카인은 미국에서각각 밀반입되는 등 마약의 공급선이 다양화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검찰수사를 통해 마약밀수 수법도 더욱 지능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종전에는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이나 여행중인 외국인 등 이른바 ‘바지’를 내세웠으나 최근에는 마약류범죄 전과가 없는 내국인의 몸에 숨겨들어오는 수법을 쓰고 있다. 또 택배회사를 통해 항공화물로 위장해 반입한 뒤 퀵서비스나 고속버스를 이용해 배달하기도 한다. 구속기소된밀수총책 여영순씨는 지난 4월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 1㎏을운동화 10켤레의 밑창을 뜯고 안에 넣은 뒤 택배회사를 통해 항공화물로 들여왔다. 밀수범들은 또 당국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을 때 발신용과 수신용 휴대전화를 따로 사용했고 유령회사나 부도가 난 회사 명의로휴대전화를 가입해 신분을 감추기도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 금융경색 해소가 최우선

    정부가 27일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현대그룹문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자금시장안정대책을 마련한 것은 금융권의 자금경색이 가시화하고 있는 점을 중시,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심리적 안정을기해 또다른 기업의 유동성부족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이번 대책의 주요골자는 투신사들의 채권매수여력을 확충시켜 기업 회사채발행을 적극지원함으로써 자금조달을 쉽게 하고 투신사의 수신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비과세 상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특히 이 상품은 6월부터 1인당 2,000만원 한도내에서 주식형·채권형 투자신탁에 투자할 경우 이자소득세가 전액면제되는데 이는 주식·채권에 대한 일반의 간접투자를 늘려 투신권의 증권시장 조절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7월부터 일정조건아래 환매가 가능한 뮤추얼펀드설립을허용하고 정부출자금으로 회사채 발행액의 25%정도로,일정규모를 보증해주는 ‘회사채 부분보험제도’를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회사채발행기업이 원리금 상환능력을 잃었을 경우 회사채 매입자에게 일정금액을 보상해 줌으로써 회사채발행의 원활화를 꾀한다는 것이다.이밖에도 투신사의 증시조절이 시급히 요청될 때 유동성지원에 차질이 없게끔 증권금융(주)에 증자,7월말까지 약 6조원의 지원여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투자심리안정과 관련,시장루머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이 즉각 조사에 나서 진위여부를 밝히도록 한것은 증시가 ‘루머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실제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기업들이 이른바 증시루머때문에 자금줄이 막히는 곤욕을 치르거나 도산위기에 이른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것이다.사실 이번 현대사태도 지난 3월말 2세사이의 경영권다툼이 투자자들에게 현대의 앞날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이것이 악성루머로 확산,삼성캐피털등 일부금융기관이 자금회수에 나섰기 때문에 문제가 커진 것으로 지적된다. 이처럼 현대문제가 계열사 전체의 유동성부족때문이 아니라 ‘신뢰성의 위기’에서 비롯됐고 현재의 금융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정부로서는 현대그룹이 행여 대우사태의 닮은 꼴이 되지나 않을까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정부가 현대에 대해 강도높은 지배구조개선및 구조조정조치를 강력 주문하는 것도 조기에 시장신뢰를 회복,현대위기설의 뿌리를 뽑아 시장불안을 없애자는 것으로 이해된다.따라서 이번 자금시장안정대책과 현대의 시장신뢰회복으로 향후증시를 중심으로 한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요소가 사라지고 자금경색도 순조롭게 풀리기를 기대한다.
  • 채권시장 안정대책 배경·내용

    27일 발표된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은 기업 자금조달의 핵심수단인 회사채발행을 지원,경색된 자금시장을 풀기 위한 조치다. 회사채 발행은 5월들어 매수세력의 실종으로 순발행액이 8,000억원 감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주된 원인이 됐다. 대기업들은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지난 98∼99년에 수십조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그 상환만기가 올 하반기에 몰려 있어 자금시장에 불안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 정부가 채권시장 살리기에 나선 배경이다. ◆회사채 발행 지원 투신사는 대우채 환매 등으로 자금 이탈이 지속돼 유동성이 극도로 악화됐고 다시 자금이 이탈하는 악순환이 계속됐다.지난해 8월244조4,000억원이었던 투신사의 수탁고는 현재 155조3,000억원으로 89조1,000억원이나 감소했다. 투신사의 부실화는 채권을 매수하는 기관투자가로서의 기능을 상실,직접 금융시장을 약화시켰고 이는 기업의 자금난을 부르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나라·영남종금의 영업정지와 새한그룹 워크아웃 신청이 잇따라 터지면서 중견 기업의 자금난은 심화되고 있다.현대사태로 자금시장은 일촉즉발의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완전비과세 투신상품 판매 허용 서민 또는 봉급생활자를 위한 상품으로 1인당 2,000만원(4인가족 기준 8,000만원) 한도에서 주식·채권형 신탁에 가입한 경우 발생한 이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한다. 현재의 세금우대 상품이 이자소득세의 50% 정도를 감면받는 것과 비교하면혜택이 획기적으로 확대된 것이다.현재 개인연금저축 등 비과세저축의 잔고는 181조원,소액가계저축 등 세금우대상품의 잔고는 83조원 수준으로 투신사의 수신 확대가 기대된다. ◆회사채 부분보험제도 도입 서울보증보험에 정부가 5,000억원을 출자해 기업이 발행한 무보증채권의 최고 25%정도를 지급보증하는 제도다.예상 보증규모는 20조원 정도다. 무보증채를 발행해도 전혀 소화되지 않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우선 해소하자는 취지지만 경우에 따라 대기업발행 회사채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일드펀드의 다양화 현재 투신의 대표상품인 하이일드펀드는 12조7,000억원의 수탁고를 올리면서 괜찮은 기업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발행분은 거의 모두 편입했다. 금감원은 편입채권의 등급은 하이일드펀드 C형처럼 회사채는 ‘BBB- 이하’,CP는 ‘AAA- 이하’를 편입토록 하되 회사채와 CP의 비중을 하이일드 C형의50%보다 높여 60%로 한 ‘하이일드D형 펀드’를 개발,시판토록 했다. ◆준개방형 뮤추얼펀드 도입 현재는 모든 뮤추얼펀드가 단위형·폐쇄형이어서 1년 이내엔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 매월 한 차례에 한해 뮤추얼펀드 주식의 10% 범위 내에서 환매를 허용하거나펀드 설정일로부터 6개월까지는 환매를 제한하되 그 뒤엔 투자액의 50% 이내에서 환매를 허용한다. ◆투신사 유동성지원 증권금융의 증자를 통해 정부는 7월까지 6조원 정도의증금채 발행 한도를 확보하기로 했다. 채권시가평가제 도입으로 투신사에 유동성 부족이 발생할 경우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비상금’ 성격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1,400억대 ‘벤처투자 사기’ 적발

    유망 벤처기업 등에 투자해 고액의 이자를 주식 등으로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1,400억원을 챙긴 금융업체들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6일 리빙월드컴 회장 유윤상씨(48)와 GL창업 회장 안용식씨(60),드림엔젤 대표 윤수중씨(31) 등 3개업체 간부 15명을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4명을 입건했다. 유씨 등 7명은 금융감독원의 허가나 인가 없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투자회사를 차려놓고 지난 1월부터 월 10∼2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만여명으로부터 1,10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와 윤씨도 강남구대치동에 업체를 차리고 같은 수법으로 각각 150억원을 챙겼다. 이들은 벤처기업 투자설명회를 열어 주식 배당으로 연간 120%의 배당률을보장하고 배당된 주식이 상장되면 ‘대박주’가 된다고 꾀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실제로는 벤처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챙겨왔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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