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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對테러 수방사 여군중대를 가다

    對테러 수방사 여군중대를 가다

    올해로 여군이 창설된 지 꼭 55년주년(9월6일)이 된다. 국군의 날을 앞두고 여군들로만 구성된 수도방위사령부의 특수임무중대를 찾았다. 대테러 지원이 주임무인 특임중대의 오늘 임무는 서울과 과천의 경계가 되는 우면산 일대에 대한 하향식 수색정찰. 나뭇가지로 위장된 철모와 위장크림을 바른 얼굴 사이로 두 눈만 반짝거리는 대원들이 부중대장 김원희(25) 중사의 수신호에 따라 일제히 산아래로 내려간다. 얼떨결에 작전에 투입(?)된 기자는 수북이 쌓여 있는 나뭇잎에 미끄러지고 나뭇가지에 얼굴을 긁히기가 일쑤지만 대원들은 거친 숨소리하나 내뱉지 않는다. 산중턱쯤에서 커다란 동굴 하나가 나타나자 김 중사가 대원 두 명에게 정찰을 지시하며 낮은 목소리로 주의를 준다.“손전등을 켜면 너희들은 죽는다.” 동굴속을 수색하던 대원들이 작전관계 부서에서 미리 숨겨 놓은 적 유기물들을 찾아내는 성과를 올리면서 오전 일과는 끝이 났다. 대원들 모두 수통을 꺼내 물 한모금 시원하게 마시면서 시작된 점심시간. 이때만큼은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다. 주먹밥과 계란 등으로 점심을 마친 대원들은 휴대전화로 남자친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하고 부족한 잠을 자기도 한다.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엔 자유시간. 당직자를 제외한 대원들은 야간대학을 가기도 하고 남자친구과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야간훈련 준비를 위해 여군숙소로 돌아온 김 중사에게 군문을 들어서려는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군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버리십시오. 어디 가든 그 자리에서 꼭 인정받겠다는 생각만 하고 오십시오.” 글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대학가 ‘은행고시’ 열풍

    `은행 고시’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국책은행의 필기시험 준비를 위해 ‘은행 고시반’이 생겼다. 은행 내부에서도 고시 열풍이 거세다. 비정규직 행원들은 정규직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규직 전환 고시’에 목을 매고 있다.●사시합격자·美회계사도 지원 한양대는 지난해 12월부터 국책은행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고시 스터디반’을 개설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다른 대학에서도 학교 차원의 고시반은 아니지만 국책은행 입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스터디 모임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오는 10월16일 나란히 필기시험을 치르는 한국은행과 산업은행은 서류전형을 통과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법학, 경제학, 경영학 등의 필기시험과 시사·영어 논술시험이 사법고시만큼 힘들기로 유명하다.실제로 신입사원 모집에 사시 합격자, 미국 공인회계사 등이 대거 지원하기도 한다. 은행권이 이처럼 채용시장에서 과거 60∼70년대의 ‘영화’를 다시 누리는 것은 다른 업종보다 안정적인 것은 물론 연봉도 많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이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한 은행권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000만원을 훨씬 넘고, 직원들의 평균 월급도 450만원 이상이다. 올 하반기 시중은행의 정규사원 채용규모는 모두 547명 안팎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749명보다 200명 가량 적어 ‘바늘구멍’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국민은행선 39대1 경쟁 보여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노사합의에 따라 올해부터 정규직 전환 채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 8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국민은행 시험에는 무려 3122명의 비정규직 직원이 응시,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시중은행의 인사담당자는 “신입사원 선발은 면접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여·수신 및 외환업무에 관련된 필기시험을 치르는 비정규직 전환 시험은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터넷 서류’ 받을때 바코드·원본 확인해야

    문서보안 전문가들은 원천적으로 인터넷 민원서류의 내용 위·변조를 막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인터넷 민원서류를 접수하는 기관에서 신경을 조금만 쓰면 위·변조 여부는 금방 알 수 있다.”면서 “수신처에서 인터넷 민원서류를 받을 때 검증절차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문서보안 전문업체 DRM의 조규곤 대표는 “문서내용의 위·변조 가능성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검증 방법이 있기 때문에 넘어간 것이며, 이게 뚫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인터넷문서 위·변조 방법은 수천가지 인터넷 민원서류를 위·변조하는 고전적인 수법은 스캔하는 것. 스캐너로 위폐를 만드는 것과 유사한 방법이다. 스캔된 인터넷 민원서류를 포토 숍과 같은 그래픽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금액,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의 문서 내용을 감쪽같이 바꿀 수 있다. 또 하나는 ‘스나이퍼링’ 기법이다. 내부 네트워크에 들어가 오고 가는 디지털 정보를 낚아채 자신의 컴퓨터에서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위·변조한다. 최근 새로 등장한 위·변조 수법은 ‘프린터의 가상 드라이버 원본 추출방법’이다. 대법원이 27일부터 인터넷 등기부등본 발급을 전면 중단한 것도 이 때문이다.●위·변조 인터넷 문서 식별은 출력된 인터넷 민원서류를 위·변조해도 전자정부의 서버에는 원본 그대로 보관된다. 따라서 간단한 확인방법은 인터넷 민원서류에 나타난 인터넷주소로 들어가 문서확인번호를 쳐 인쇄된 민원서류와 원본을 대조하는 것이다. 조 대표는 “인터넷 민원서류 가운데 인터넷 주소와 바코드 부분이 훼손된 것은 일단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프라인상에서의 확인 방법이 있다. 인쇄된 민원서류의 점선 바코드를 스캐너를 통해 읽어보면 내용의 위·변조를 금방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스캐너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물론 검증된 프로그램이 설치돼야 한다. 육안으로 읽을 수 있는 내용을 위·변조할 수 있어도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바코드는 아직까지는 안전한 까닭이다. 위·변조 방지책은 인터넷 민원서류 접수기관이 바코드와 함께 서버에 보관중인 원본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개인간 거래에서 위·변조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쉽지 않다는 점이 숙제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발언대] 윈스턴 처칠과 당나귀/송인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지금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 중의 반은 당나귀다.”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이 법안을 통과시켜 주지 않는 의회에서 연설하는 도중에 한 말이다. 반드시 필요한 법인데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아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러니 의원들이 가만히 있었을까. 당연히 사과하라고 난리를 쳤고 처칠은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처칠은 어떻게 사과했을까. 반드시 통과되어야 할 법안의 중요성을 스스로 부인하지 않으면서 의원들의 공감을 끌어낼 사과의 내용은 어떤 것이었을까. 처칠이 한 사과는 “지금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 중의 반은 당나귀가 아니다.”였다. 물론 이 말장난 같은 사과는 더 큰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법안의 중요성에 대해 의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처칠의 생각과 의지를 그대로 살린 사과였다. 애초부터 ‘어리석음’을 욕하기보다는 법안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기 때문에 굳이 당나귀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사과함으로써 핵심을 비켜갈 필요는 없었다. 이렇듯 일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불리는 의사소통은 상호작용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포함한다. 커뮤니케이션은 사실·생각·의견 또는 감정의 교환을 통하여 공통적 이해를 형성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의식이나 태도 또는 행동에 발전적 변화를 일으키는 일련의 상호소통 행위이다. 의사전달자는 전달하고자 하는 특정한 의미를 상대방이 이해하여 마음에 재생하도록 관련 의미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이를 위하여 가능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한다. 언어적인 방법이든 비언어적인 방법이든 전달자가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만 의미를 전달받는 수신자들이 전달자의 메시지를 이해했을 때라야 비로소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게 된다. 만약 처칠이 의원들의 요구대로 당나귀라는 표현 자체에 몰입하여 곧이곧대로 사과하였다면 처칠이 전달하고자 했던 특정한 메시지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말았을 것이다. 사과를 얻어내 득의양양한 의원들을 상대로 그 법안의 중요성을 다시 설득하여 입법화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게 될 수밖에 없다. 그 법안의 통과여부가 어찌되었든 처칠은 의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자신의 메시지와 법안의 중요성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의원들에게 분명하게 제시한 셈이다. 반면 의원들은 오로지 바로 자신을 지칭한 것일 수 있는 ‘당나귀’라는 표현에 격분하여 옆길로 새버린 꼴이 되었다. 전달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특정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고려하는 것 대신에 전달자가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즉각적인 반응을 보임으로써 양자간의 의사소통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린 셈이다. 어쨌든 누가 먼저 소통의 연결고리를 끊은 것이고 어느 쪽이 더 잘못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의사소통에는 그만큼 복잡한 과정이 따르고 많은 의미들이 포함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자유로운 의사전달의 통로, 적절한 방법들, 신뢰성 등 의사소통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사회는 의사소통 없이 존재할 수 없고, 사회구조들도 상호작용 없이는 창조되지도 유지되지도 않는다. 요즘 우리 사회에는 동일한 언어에 대해 각기 달리 해석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신뢰에 기초한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공론의 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본다. 송인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 케이블 SO 50여곳 심사 재허가 추천 거부 나오나

    지난해 방송계를 술렁이게 했던 경인방송 재허가 추천거부 같은 경우가 또 나올 수 있을까. 케이블SO 50여개에 대한 재허가 추천이 9월로 다가옴에 따라 이 같은 사태가 다시 한번 재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심사 대상인 SO들은 전체 SO 119개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50여개인데다 대부분 서울·경기와 대도시 지역에 포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재허가 추천 심사 결과에 따라서는 케이블 시장 판도가 변할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방송위가 경인방송의 전례에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과 그래도 심사 강화 첫 해인 만큼 강경일변도로만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낙관론’이 엇갈리고 있다.●언개련 프레스센터서 토론회이 문제를 두고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련)가 2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7층에서 정책토론회를 연다. 발제자는 양문석 언개련 정책위원. 양 위원은 SO들에 대해 경인방송 재허가 추천거부와 같은 사례가 이번에도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위원은 “이제 SO들도 공익성과 공공성 개념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을 핵심으로 꼽았다.SO들의 직접사용채널(SO가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는 지역전문채널)이 얼마나 지역성에 이바지하고 있는지 제작비 등의 측면에서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채널을 구성할 때도 상업적 채널 못지 않게 공공성이 강한 채널을 얼마나 포함시켰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고 했다. 동시에 프로그램 제작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PP들에 대한 수신료 배분문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P들에 대한 수신료 배분 비율은 스카이라이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0%를 넘나드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SO들의 덩치가 급격하게 불어났다는 데서 출발한다. 양 위원은 “그동안 지상파 채널에 밀려 SO의 문제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방송·통신 융합현상과 관련된 정책방안 논의가 시작되면서 SO들의 급격한 성장이 눈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방송위 이달 신청서 접수 특히 양 위원은 지난해 재허가 추천심사 대상이 비교적 소규모인 3차 SO였던 반면, 올해 심사 대상은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1차 SO들이라는 데 주목했다. 양 위원은 “1차 SO들이 시장 교란의 가장 큰 주범”이라면서 “지난해 31개 SO 가운데 50%에 이르는 16개 SO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 만큼 이번에는 그 이상으로 문제점들이 발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1차 SO들이란 94년 허가받은 SO들 가운데서도 선두주자군에 속해 있는 사업자들이 대부분이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방송위원회도 이미 지난 6월 심사 강화를 공언했다. 당시 방송위는 ▲PP 수신료 배분 문제 ▲디지털 전환 문제 ▲지역채널과 직접사용채널 운영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위 관계자는 “케이블 시장이 확대된 만큼 원칙대로 엄격하게 심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방송위는 9월 신청서를 받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심사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적자경영 KBS에 세금 지원이라니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KBS에 91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와는 별도로 방송위원회는 방송발전기금 60억원을 KBS에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638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800억원가량의 적자가 예상되자 정부가 KBS 수지 보전에 혈세를 쏟아붓기로 한 것이다. 지난 2000년 개별 방송법률을 통합한 방송법은 KBS의 공영방송 기능을 강화하는 방편으로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법률적으로 따진다면 국고보조금 지급은 하등 문제될 건 없다. 하지만 정부는 KBS가 1981년 2500원으로 책정된 이래 한번도 오르지 않았다며 수신료 인상을 추진할 때마다 국민적 저항의 벽을 넘지 못한 이유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공영 방송’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지 못한 데다, 경영합리화를 통해 비대한 몸집을 줄이는 등 자구노력이 부족했다는 게 국민의 눈에 비친 KBS의 현주소다. 과거 이익금이 남아돌 때엔 성과급 등으로 나눠갖는 등 돈잔치로 흥청망청하다가 적자가 났다며 세금으로 메워달라니 어느 국민이 수긍하겠는가. 신뢰 회복과 변화된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 대대적인 인원 감축과 경비 절감에 나서고 있는 일본의 NHK나 영국의 BBC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KBS는 먼저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국고보조금은 그 다음에 논의할 문제다. 정부도 재정 지원에 앞서 KBS 경영부실의 원인을 규명한 뒤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 서민의 주머니를 쥐어짠 혈세를 눈먼 돈 쓰듯 해선 안 된다.
  • NHK시청료 납부 거부 30% 달해

    |도쿄 이춘규특파원|영국 BBC와 함께 공영방송의 모델로 평가받아온 일본 NHK가 불신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NHK는 지난해 7월 회사 경비 착복 등 일련의 직원 비리를 계기로 늘기 시작한 시청료납부 거부 및 보류건수가 이달말 130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직원 비리가 적발되기 전의 납부거부 및 보류도 139만건에 달한다. 여기에 수신계약을 했으나 은행계좌 해약 등으로 징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130만건, 수신계약을 하지 않은 미계약도 이달말 기준 958만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청료 지불의무가 있는 4596만건 가운데 29.5%인 1357만건이 어떤 형태로든 시청료를 내지 않고 있는 것이다.taein@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턱뼈기형 수술 보험급여 지급

    Q:건강보험 재정관계로 전액 본인이 부담했던 것 가운데 보험급여 확대로 일부만 부담하게 되는 항목을 상세히 알고 싶다. A:‘난치성 통증’이라 하여, 기존의 약물요법이나 신경차단술 등으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척수신경자극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척추에 전극을 넣어서 신경자극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는 방법인데, 과거에는 본인이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했다. 이에 따른 비용은 최고 1360만원을 내야 했지만, 정책 변경 후에는 최고 27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선천성 기형이나 외상 후유증 등으로 얼굴이 변형되고 씹기장애나 언어장애 등 기능장애가 심한 턱뼈 기형을 바로잡는 수술도 이에 포함된다. 이 수술비용 역시 과거에는 환자가 전액(최고 90만원) 부담했지만 제도변경 후 환자 부담금(최고 17만원)은 대폭 경감됐다. 이외에 방광암 항원검사(2만원에서 4000원), 에이즈 치료를 위한 검사(16만원에서 3만원), 암환자 방사선량 측정검사(14만원에서 3만원) 등도 이에 해당된다. 위에 소개한 항목들의 경우, 보험급여 확대정책으로 환자 개인 부담금은 평균 80%가량 줄어들었다.
  • 새달 ‘콜금리 인상’ 3大변수

    10개월간 꿈쩍 않던 국내 콜금리에 ‘군불’이 지펴지고 있다.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재정경제부도 반대 입장을 다소 누그러뜨린 시점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11차례 연속 올려 시장은 다음달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도 고려해야 할 변수가 적지 않아 금리인상을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없지 않다. ●물가전선에 이상은 없는가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지난 13일 “금통위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물가 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물가상승률은 2% 수준으로 한 부총리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금리를 올리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나 한 부총리의 발언은 “경기가 회복되기 이전에 금리인상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은 종전의 입장과 큰 차이를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부총리가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금리인상의 여지를 다소 열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책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국내 물가가 안정됐지만 고유가라는 외부적인 물가압박 요인은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미래의 물가 불안 요인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통화당국은 금리인상을 저울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금리를 올렸다고 해서 우리도 따라 올릴 필요는 없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은 달러화 가치를 높여 원·달러 환율이 올라갈 것이며 결국 국내 물가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 한은 총재는 국내 물가 수준을 중국의 저가제품에 따른 ‘위장성 물가’에 비유하기도 했다. ●저금리 폐해 여부 따져봐야 금통위의 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우리 경제가 어떤 피해를 봤는지 여부를 분명히 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출금리가 낮아져 자금이 크게 풀려 집값을 올린 요인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8·31 대책’으로 주택과 땅값이 안정되는 시점에서 부동산 버블(거품)을 없애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은 다소 설득력을 잃게 됐다. 은행대출을 악용해 부동산 투기를 일삼는 계층이 ‘가진 자’라는 측면에서 저금리가 ‘자원배분을 왜곡시킨다.’는 논리도 맞지 않는다. 외환위기 직후 고금리 상황에서 득을 본 것은 고소득층이기 때문이라는 것. 자금의 부동화(浮動化) 현상도 꼭 비난의 대상만은 아니다. 더욱이 부동화의 실체나 그로 인한 피해가 뚜렷하지 않다.400조원이 넘는다는 시중 부동자금에는 기업의 단기성 결제자금이 포함돼 실제 투기자금으로 변질될 부분은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6개월 미만의 단기수신이 증가하는 것을 두고 부동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봐야 할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금리 조정이 경기에 선행해야 미 FRB가 금리를 올린 것은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미국의 경기가 지난 연말부터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3% 증가했고 3·4분기와 4·4분기에도 4.4%와 4.7%로 연간 3.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거래소 고위관계자는 “경기가 나쁘다 싶으면 통화당국이 재빨리 금리를 떨어뜨렸다가 나아지는 순간에 다시 올리는 등 금리결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데도 지난 10개월간 저금리 상태를 유지,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 관계자는 산업활동의 생산지수와 재고지수 상관관계를 보면, 이제는 금리를 올려도 괜찮은 시점이라고 밝혔다. 재고지수가 줄면서 생산지수가 늘기 때문에 경기는 바닥을 쳤고 금리조정이 경기에 선행해야 한다는 측면에선 4·4분기 중 금리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미간 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재경부와 한은은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 국내 국고채 금리는 연 4.6% 안팎이지만, 미국의 재무부 채권은 4.25%로 시장금리는 우리나라가 높다. 이 때문에 정책금리만 역전됐다고 자본이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美 금리 0.25%P 또 올려 국내금리 인상 압박

    美 금리 0.25%P 또 올려 국내금리 인상 압박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다음달 콜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국고채 등 시장금리에 연동된 대출금리 오름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권으로부터 돈을 빌린 서민층의 이자 부담이 적지 않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더욱이 ‘8·31 부동산 대책’의 후유증으로 세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치솟고 있어 금리가 뛰어도 다시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무주택자들이 상당수 될 것으로 보인다. 서민층은 ‘금리 파고(波高)’의 악순환을 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1일 새벽(현지시간 20일) 연방기금 금리를 연 3.5%에서 3.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한·미간 정책금리 격차는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커졌다.FRB는 “인플레이션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이 정책금리를 또 올린 이후 콜금리 인상을 반대해온 재정경제부의 입장도 다소 약화돼 시장에서는 금리상승을 대세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평균 3.5%를 유지했으나 20일에는 3.76%까지 올랐다. 그 여파로 주택담보 대출금리는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달 30일 5.5%에서 최근에는 5.67%로, 신한은행의 모기지론 최저금리는 5.1%에서 5.27%로 각각 뛰었다. 기존에 대출받은 고객들도 3개월 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10월 이후부터는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1억원을 빌렸을 때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월 8만 3000원의 추가 부담이 생긴다. 신규 대출은 1주 단위로 변동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지난 2주에 비해 신규 대출자는 0.2%포인트 금리를 높게 부담한다. 전셋값은 세부담 전가에다 이사철까지 맞물려 강남권은 물론, 마포 등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는 일부 강북권에서도 크게 올랐다. 국민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후 강남지역의 집값은 평당 평균 10만∼26만원 급락한 반면 전셋값은 평당 4만∼9만원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와 여주·양평군 등을 빼고 전 지역에서 전셋값이 뛰고 있다.33평형의 경우 지역에 따라 2000만원에서 5000만원씩 더 올려줄 것을 요구한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8·31 대책’ 이후 최대 현안으로 전셋값을 꼽고 있으며 시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입자가 전셋값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요구를 거부하기가 쉽지 않아 별도의 전셋값 대책은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콜금리 인상에 대비, 외국계 은행에 이어 대형 시중은행들도 고금리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정기예금의 경우 우리은행이 4.7%, 신한은행이 4.5%의 상품을 내놓는 등 1∼2%포인트씩 금리를 올렸다. 농협도 고금리 특판예금을 준비하고 있다. 수신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다시 오를 수 밖에 없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중고車 30일내 하자땐 무상수리

    중고車 30일내 하자땐 무상수리

    오는 10월1일부터 위성이나 유선방송 서비스에 장애가 일어나 한 달에 7일 이상 방송을 수신하지 못하면 요금을 면제받는다. 또 출고 1년 이내의 자동차가 과도한 소음 등 주행이나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결함이 발생,3차례까지 수리했는데도 재발한 경우 모두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피해보상규정 개정안을 의결,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사전에 성능이나 상태 점검을 받은 중고 자동차는 차량을 넘겨 받은 날로부터 30일 또는 주행거리 2000㎞ 이내에 하자(흠)가 발생하면 무상수리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외국계 은행들 금리경쟁 점화

    외국계 은행들 금리경쟁 점화

    ‘고금리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가 서서히 오르는 데 발맞춰 시중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본격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은 연 4.5% 이상의 고금리 특판예금을 잇따라 내놓으며 ‘고금리 전쟁’에 불을 지폈다. 국내 은행들은 외국계 은행의 선제 공격에 바짝 긴장하면서 예금금리 인상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예금금리가 오르면 은행에 돈을 맡기려는 고객들에게는 이익이 되지만 은행들이 ‘예대마진’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출금리도 올리게 마련이어서 대출 고객의 부채 부담이 늘어난다. 현재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이 468조 7000억원에 이른 상황이어서 대출금리가 조금만 오르더라도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금리 인상은 중소기업 대출에도 악영향을 미쳐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외국계은행 공세에 국내은행 가세조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4일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4.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1년짜리 CD와 연 4.5%의 1년짜리 ‘프리스타일 예금’ 등 고금리 예금상품 3종류를 한꺼번에 출시했다.CD의 경우 CD상품에만 가입하면 연 4.6%의 금리를 주고, 오는 27일까지 판매되는 ‘부동산 리츠지수 연동예금’에 예금액의 절반 이상을 넣어 함께 가입할 경우 0.2%포인트의 금리가 더해진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2일 연 4.5%짜리 정기예금을 내놓고 연말까지 특별 판매에 들어갔다. 외국계 은행들이 고금리 경쟁에 돌입하자 국내 시중은행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수준이 연 3.4∼3.6%인 점을 감안하면 고객이 이탈할 우려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의 수신담당자는 “기업금융을 뚫지 못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들이 특판예금을 앞세워 소매금융에 ‘올인’하고 있다.”면서 “국내 은행들이 본격 가세할 경우, 은행 수익성 악화 등 시장 교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억원 이상의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4.0%의 금리를 주는 특판에 들어갔다. 국민은행도 1000만원 이상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60%에서 3.65%로 올렸다. 우리은행은 현재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고 있는 여자농구단이 우승할 경우 고금리 특판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출금리도 꿈틀 예금금리 인상 조짐과 함께 대출금리도 꿈틀대고 있다. 특히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심상치 않다.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서민들이 내 집 마련에 주로 활용하고 있는 장기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금리를 연 6.25%에서 연 6.50%로 0.25%포인트 올린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1억원을 20년 만기 모기지론으로 받을 때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원리금(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은 월 73만 928원에서 74만 5573원으로 월 부담이 1만 4645원 많아진다. 연간으로는 17만 5740원을 더 내야 한다. 모기지론의 금리 인상은 일반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대출 고객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3개월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기본금리는 지난 12일 현재 5.58%로,2주 전보다 0.08%포인트 높아졌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30일 5.10%였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9일부터 5.15%로 올렸다. 지난 8월 말 현재 금융권 가운데 은행의 총 가계대출 잔액은 296조 5652억원(주택담보대출은 184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88%인 약 261조원으로 시장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마다 가계는 총 2조 6000억원의 추가 비용을 물어야 한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가계와 금융기관에 충격을 줄 정도로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상승 기류를 탄 것은 분명하다.”면서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적지 않은 가계가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는 상황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휴대전화 기본료 오를듯

    한달에 1000∼2000원인 휴대전화 발신자번호표시(CID) 서비스료가 기본 요금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CID란 상대방 발신번호가 수신자 단말기에 찍히는 부가적 서비스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 “CID 서비스를 기본 요금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CID가 기본료에 편입되면 요금 인가제 등을 통해 업체에 대한 ‘행정지도’가 가능해 정부가 요금 조정에 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기본료가 다소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CID를 사용하지 않던 이용자는 이용료를 조금 더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는 그동안 “CID 요금을 무료화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여러 부가서비스 중 하나인 CID 요금이 가입자 90%가 쓰는 기본서비스 성격이어서 기본료에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왔다. 정통부는 CID가 SK텔레콤,KTF보다는 시장점유율이 작은 후발사업자 LG텔레콤의 수익에 절대적 부분을 차지해 무료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결정은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무료화 요구와 LG텔레콤의 경영 악화를 고려한 절충안인 셈이다. CID 매출은 올 상반기에 SK텔레콤(월 1000원)은 990억원,KTF(1000원) 390억원,LG텔레콤(2000원)은 530억원이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M&A시장의 ‘큰손’들 (3)] 우정사업본부

    [M&A시장의 ‘큰손’들 (3)] 우정사업본부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기업·금융 투자업계에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인·교원공제회 등의 재빠른 수익 추구에 자극을 받아 57조원이나 되는 ‘무거운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정사업본부가 부동산 투자, 주식형 펀드, 부동산개발 대출(PF)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인수·합병(M&A) 등의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큰 손 가운데 왕손 ‘우체국 금융’이 한해 57조원을 굴리는 ‘왕손’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 정부가 운용하는 공적 기금으로는 국민연금(자산액 120조원)에 이어 두번째 큰 규모다. 신한은행의 총 수신고(13일 기준 58조 5117억원)에 버금가는 거액이다. 우체국 금융은 전국 2800여개 우체국 점포에서 판매된 예금과 보험을 통해 마련된다. 예금 수신고는 36조 9133억원, 보험 총자산은 20조 5567억원으로 자산운용금은 모두 57조 4700억원이다.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7년 예금 9조 2919억원, 보험 5조 962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년 사이 3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환란 이후 금융회사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금융회사 파산시 예금보험공사가 보장해 주는 예금이 최고 5000만원으로 한정되자, 시중자금이 안전한 우체국 예금으로 몰렸다. ●안전 제일주의 투자 하지만 우체국 금융은 정부가 관리하는 서민대상 자금이어서, 자산액의 49%인 28조 2200억원을 은행에 고스란히 맡겨두었다. 또 재정경제부 공공자금관리기금에 10조 4900억원이 편입되고 국공채 매입금도 11조 2500억원에 이른다. 실제 리스크(위험)를 감수하면서 수익성을 늘릴 만한 자금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규정상 예금은 주식투자 비중이 보유자산의 5%를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험도 주식투자 한도가 20%로 묶여 있다. 주식투자도 자산운용사에 맡기는 펀드 형태의 간접투자이고, 채권투자만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에서 직접 집행한다. 펀드는 삼성투신, 템플턴 등 국내외 30여개 자산운용사에 분산돼 배당성향이 높은, 강한 우량주에 집중 투자된다.‘위험대비 적정목표 수익률’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수익률은 낮은 편이지만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지난해에는 예금에서 2102억원, 보험에서 712억원 등 2814억원의 순이익을 냈을 뿐이다. 자금운용 규모에 비해 초라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 2월 행담도 개발사업 채권 642억원어치를 사들였다가 문제가 생긴 뒤 투자성향은 더욱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거액을 주물러서 그런지, 국정감사 등 시선도 많고, 오해를 받는 일도 생겨 기금 내역을 공개하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 ●외국자본에 맞서 자금력 발휘 실무 공무원들의 폐쇄성에 일침을 가하고 우체국 금융에 변화를 준 사람은 양준철 금융사업단장. 그는 “외국자본은 국내 빌딩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면서 “우체국도 부동산개발에 57조원의 자금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4급 서기관을 팀장으로 하는 자금운용팀을 별도로 만들었다. 팀원은 금융사업단에서 가장 많은 23명을 배치했다. 행담도 사건에서 법률·회계 전문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를 구하고 있다. 금융총괄과장을 의장으로 하는 자금운용협의회도 구성했다. 부동산개발투자나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1차로 협의회에서 논의하고 2차로 자금운용팀에서 결정하도록 2중 장치를 만든 것이다.1조원을 중소기업 상품화 자금으로 대출할 방침이다. 양 단장은 “일본에선 우체국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이르지만 국내는 우체국 예금이 6%, 보험이 9%에 불과하기 때문에 관치금융 성격에서 벗어나 충분히 순기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동아 ‘KBS 수신료소송’ 편파 논란

    동아일보의 지난 6일자 “KBS ‘이상한 수신료 소송’”제하의 기사를 두고 뒷말이 많다. 이른바 ‘KBS 때리기’에 초점을 맞춘 무리한 보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KBS는 준조세인 수신료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세금을 되돌려 달라는 소송을 냈다.1심에서 이겨 2000억원의 환급금을 확보했음에도 항소심에서 세무서와 조정을 통해 506억여원만 받으려 했다. 그 속셈이 무엇이냐, 정연주 사장의 입지와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게 기사의 요지다.KBS는 법적대응까지 고려하겠다는 반박 자료를 냈다. 그러면 양측의 주장은 어떤 점에서 엇갈릴까.●취소액이 곧 환급액인가? 핵심은 동아일보 보도처럼 정말 KBS가 2000억원을 포기했느냐다. 그러나 1심 판결문이 꼭 그런 의미는 아니다.‘지금 현재 부과한 것은 위법하니 취소하고, 다시 세금을 부과하라.’는 것이다. 즉,KBS가 모두 승소해도 2000억원을 고스란히 되찾는 게 아니라 세무서의 세금부과를 다시 기다려야 한다. 또 법원은 구체적인 액수까지 정하지는 않는다.1심은 “법원이 직권에 의하여 …(중략)… 정당한 부과세액을 계산할 의무까지 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결문에 명시했다.KBS는 이겨도 세무서가 다시 부과한 세액에 동의할 수 없으면 또 소송을 내야 한다. 지루한 소송공방으로 시간과 돈이 낭비될 수 있다는 KBS측 설명과 일치하는 대목이다.●조정하면 수신료 징수 근거 없어지나? 그 다음 쟁점은 행정소송에서 조정하게 되면 수신료 징수 근거가 없어지느냐다. 동아일보는 7일자 1면에서 KBS의 소송을 대리하다 조정을 거부한 K변호사의 주장을 인용, 보도했다. 수신료는 KBS 내부에서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목이다.KBS 노조 관계자는 “수신료의 의미에까지 영향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K변호사의 주장이 다소 치우쳤다고 보고 있다.1심을 맡았던 K부장판사는 “행정소송, 특히 세무소송에서 민사소송과 같은 조정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말은 맞다.”면서 “그러나 일정한 세액에 합의하고 소를 취하하면 조정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토지보상과 관련된 행정소송에서 이같은 형식이 많이 쓰인다고도 했다. 동시에 “소 취하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기에 수신료 부과 근거와는 상관없다.”고 말했다.●변호사쪽 말만 듣고 기사화? 이 때문에 지나치게 한쪽 주장만 들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 3일간 보도의 주요 등장인물로는 K변호사와 전 세무소송 담당직원 조상운씨가 꼽힌다. 그런데 이들은 이번 사건의 이해당사자다.KBS가 K변호사의 수임료에 대해 “최종 승소금액 가운데 일부를 지급키로 했다.”고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KBS측은 전 직원 조씨 역시 K변호사와 같이 활동하는 사람으로 보고 있다. 한 중앙일간지 법조출입기자 역시 “지나치게 과장됐고, 지나치게 일방의 주장만 담겨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동아일보 “정당한 문제제기” 반박 이에 대해 동아일보는 정당한 문제제기라고 반박했다. 동아일보측은 “다양한 취재원을 통해 법적 판단을 구한 기사로 ‘때리기’라거나 ‘변호사쪽 말만 들었다.’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제플러스] ‘한글 국제문자메시지’ 서비스

    데이콤은 해외로 한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002 한글 국제문자메시지 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은 영문 메시지만 해외 전송됐다. 미국·중국 등 11개국에 보낼 수 있으며 올해에 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은 휴대전화나 웹사이트(www.002v.com)에 접속해 문자 메시지를 작성한 뒤 ‘002→국가번호+수신자 휴대전화 번호’를 누르면 된다. 이용료는 건당 150원이며 추석을 맞아 17일부터 3일 동안 데이콤 고객센터(1544-0002)에 등록하면 2건 무료 전송 혜택을 준다.
  • 단기성예금 41조 급증… 자금부동화 가속

    올 들어 요구불예금과 만기 6개월 미만의 정기예금 등을 포함한 단기성 예금이 41조원이나 급증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과 자산운용사, 종합금융사, 은행신탁 등 주요 금융기관의 총수신 가운데 단기수신은 439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398조원보다 41조 2000억원 증가했다. 단기수신에는 수시입출식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도 포함된다. 단기수신은 올해 상반기중 23조 3000억원이 증가한 데 이어 7,8월 두달동안만 17조 9000억원이 늘어나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자금의 부동(浮動)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데에는 저금리가 주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금융기관 총수신액은 2004년말 804조 5000억원에서 올해 8월말 834조 6000억원으로 30조 1000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쳐 단기수신 증가 규모에도 못 미쳤다. 신규예금이 주로 단기금융상품에 몰리는 가운데 기존의 중장기 예금마저 단기상품으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다. 8월말 현재 총수신에서 단기수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52.6%나 됐다. 한은에 따르면 1∼8월중 은행의 수신 가운데 만기 1년 이상의 정기예금은 8조 6000억원이 감소했으나 6개월 미만 정기예금은 오히려 7조 200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만기 6개월 미만 정기예금이 4조 4000억원 감소하고 1년 이상 정기예금이 13조 5000억원 늘었던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다. 저금리로 시중자금이 생산현장의 장기투자자금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초단기 금리를 챙기는 금융상품 등으로 떠도는 단기부동화 현상은 국가경제 측면에서 보면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다. 부동산 등 실물부문의 가격이 조금이라도 오를 조짐을 보이면 즉각 막대한 자금이 쏠리는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은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콜금리 인상을 통한 단기부동화 현상을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콜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8·31충격파’ 부동자금 어디로

    ‘8·31충격파’ 부동자금 어디로

    440조원에 육박한 ‘부동(浮動)자금’이 어디로 튀나? 정부의 ‘8·31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뒤 부동자금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의 콜 금리 조정 여부도 부동자금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동자금은 금융기관에 예치된 만기 6개월 미만의 단기성 수신을 말한다. 언제든 높은 수익률을 따라 손쉽게 빼내 움직이기 때문에 시중의 자금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까지 부동자금은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준 부동산에 주로 몰렸다.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8·31대책 이후 부동산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식시장 등 다른 돌파구를 찾아 움직일 것으로 예측된다. 규모는 크지 않겠지만 일부는 해외 증권이나 해외 부동산쪽으로도 과감히 눈을 돌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올 연말까지 부동자금의 규모는 계속 커질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동자금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금융기관의 단기수신은 439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40조원 이상이 늘어났다. 전체 수신에서 차지하는 단기수신의 비중도 52.6%로 높아졌다. 단기수신 규모는 올 들어서도 4∼5월 410조원대에서 6월에는 420조원을 넘어섰고,7월에는 434조 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단기수신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단기수신에는 개인이나 기업의 결제자금도 포함돼 있어 전부 부동자금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수익만을 좇는 투기성격의 자금이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해소하고, 과잉유동성을 흡수해 생산자금으로 돌리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콜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어디로 움직이나? 8·31대책이 발표된 이후 시중 부동자금의 일부는 부동산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시장에서는 부동산 수익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8월중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들어간 돈이 1조 3000억원이나 늘어났다. 그러나 부동산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일시에 큰 규모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갈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 투자자금의 성격이 주식투자자금과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해외쪽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해외증권 투자나 해외부동산 투자 등이다. 하지만 해외투자에 규제가 많은 것이 변수다. 해외부동산의 경우 최근 중국의 부동산도 가격이 떨어지고, 미국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의 불안정성이 증폭되며 리스크(위험)가 높아 투자 여건은 좋지 않은 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부동자금의 해외유출은 일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wait and see(기다려보자) 부동자금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금융기관에 잠깐 맡겨놓은 대기자금 성격이 짙기 때문에 저금리 기조에서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향후 금리인상이 기대되면서 금리가 오르면 바꿔타기 위해 일단 단기상품에 돈을 넣어 둘 것으로 전망된다. 일시적으로 투신사의 머니마켓펀드(MMF)나 은행의 단기수신에 돈을 묶어 두면서 부동산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서서히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관망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재하 연구위원은 “(부동자금의)해외부동산 투자는 외환 규제가 많이 완화됐다고는 해도 여전하기 때문에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금융시장의 불안요소인 부동자금을 흡수해 경기부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산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상공회의소는 시중 부동자금을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 등으로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자금으로 사용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전효찬 연구원은 “현재 부동산에 들어가 있는 부동자금은 저금리와 관련이 크다.”면서 “결국 8·31대책의 효과를 보고 결정하겠지만, 금융기관으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장기수신에서 단기수신으로 갈아타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올 연말까지는 단기수신액은 갈수록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재난대비 시스템 ‘부실투성이’

    전세계적으로 대형재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진해일 등 재난상황에 대한 국내의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이 총체적인 부실상태인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6일 기상청·소방방재청 등을 대상으로 벌인 ‘지진해일 대응 및 대비실태’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해당기관에 실효성 있는 재난상황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3월20일 일본 후쿠오카(福岡)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우리 정부가 지진해일주의보를 늦게 발표하는 등 대응태세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실시됐다. 감사원은 특별감사를 벌여 당시의 문제점과 함께 허술한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의 근본적인 맹점을 지적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재난대응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5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는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이 제구실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후쿠오카 지진에서도 소방방재청은 기상청으로부터 지진해일주의보를 전달받은 지 14분이 지난 후에야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16개 지자체에 대응지시를 내렸다. 감사원의 작동실태조사에서도 메시지 입력에만 15분이 걸린 데다, 메시지를 20분 이내에 수신한 시·군·구는 전체 14%에 불과했다.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이 무용지물로 전락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각급 지자체의 비상소집체계도 허술해 후쿠오카 지진발생시 부산 수영구와 경주시·포항시 등은 재난담당 공무원들을 아예 소집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3개월에 한번씩 패스워드 바꿔라”

    ‘패스워드는 8자리 이상 영문과 숫자로 만들어라. 그리고 3개월마다 바꿔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10대 수칙’을 5일 공개했다. 정통부는 수칙으로 ▲윈도 보안패치 자동 업데이트 설정 ▲바이러스 백신,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설치 ▲윈도 로그인 패스워드 설정 ▲패스워드는 8자리 이상의 영문과 숫자로 하되 3개월마다 변경하기를 제시됐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바로 삭제하고 메신저 사용 중 수신된 파일의 바이러스 검사는 반드시 해야 한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인터넷에서 개인 및 금융정보 알려주지 않기, 주요 문서 파일의 암호 설정과 백업 생활화, 신뢰도 있는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만 설치하기도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는 방법으로 추천했다. 정보보호 수칙은 정통부(www.mic.go.kr)와 보호나라(www.boho.or.kr),KISA(www.kisa.or.kr), 온라인 게임업체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확인할 수 있다. 이 달에 보안패치를 실행한 네티즌에게는 추첨을 통해 MP3게임폰과 X-박스,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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