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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어르신 무료 기초 건강검진

    서울시립 은평병원은 노인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9일 병원 6층 강당에서 ‘어르신 대상 무료 기초건강검진 및 치매·우울증 검사, 치매예방 강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다음달 3일까지 100명을 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기초건강검진(혈액검사, 소변검사) 및 치매·우울증 검사, 치매예방 강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접수신청 및 문의는 은평병원 사회사업실 300-8251∼2.
  • 은행대출 ‘중소기업은 봉’

    은행들이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은 제대로 지키기 않으면서, 중기대출에서 가계대출보다 훨씬 큰 예대마진(대출과 예금의 금리 차이)을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경위 소속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개 시중은행 가운데 월별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을 준수한 은행은 12.5%에 불과했다. 매월 한 곳의 시중은행만이 의무대출 비율을 지킨 셈이다. 지방은행의 준수비율도 33.3% 그쳤다.97년 이후 9년 동안의 평균 준수비율도 41.2%에 머물러 중소기업 대출 활성화라는 정책목표가 유명무실화되고 있음을 보여 줬다.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은 대출증가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강제한 것인데 한국은행은 시중은행에 대해서는 원화대출 증가액의 45% 이상, 지방은행은 60% 이상,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35% 이상을 각각 의무화하고 있다. 미달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미달액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1개월간 한국은행 총액대출한도에서 뺀다. 한편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대출에서 은행이 챙기는 명목 예대마진이 가계를 상대로 한 주택담보대출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수익률은 연 5.67%로, 자금조달비용(저축성수신 평균금리) 3.62%를 뺀 명목 예대마진이 2.14%였다. 이에 비해 주택담보대출 수익률은 연 5.39%로 자금조달비용 3.62%를 뺀 명목 예대마진이 1.77%로 중소기업 대출마진을 크게 밑돌았다.2004년에도 중기대출 수익률은 연 5.97%로 주택담보대출 수익률 5.86%보다 높았으며, 당시의 자금조달비용 3.75%를 뺀 명목 예대마진은 중기대출이 2.22%, 주택담보대출이 2.11%로 중기대출에서 더 많은 이익을 남겼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동네 편의점 ‘변신 또 변신’

    동네 편의점 ‘변신 또 변신’

    편의점 업체들이 천편일률적인 매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편의점이 고객과 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바뀌고 있다. 세금과 공공요금 수납, 우체국 업무, 금융상품 판매 등 서비스 영역으로도 급속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골목 유통’의 중심지 편의점이 변하고 있다. 체인점 형태의 편의점은 1989년 5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편의점의 매출액은 4조 6092억원. 이르면 다음달 편의점 1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청난 개수의 편의점이 다양한 서비스로 ‘동네 사랑방’으로 바뀌고 있다. ●젊은 여성고객 겨냥 카페 라운지 설치 GS25는 업계 최초로 지난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슈퍼형 편의점’을 냈다. 야채·과일·양곡 등 신선식품도 함께 내놓았다. 최근엔 반찬과 포장육류도 판다. 김건 GS리테일 부사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며 “내년까지 50여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슈퍼형 편의점에 맞게 새로운 브랜드도 시작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0일 남영역점에 카페형 편의점을 냈다.20∼30대 여성 고객을 겨냥,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카페 라운지에서 빵과 쿠기, 커피 등을 먹을 수 있다. 종전에 좁은 공간에서 컵라면을 먹는 것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바이더웨이도 역삼동 사무실 밀집지역에 카페형 매장을 내놓았다. 전동석 코리아세븐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이 좁지만 휴게공간을 도입해 간단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만 팔아요 편의점은 자체 상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GS25는 지난 1월과 8월 매운 맛으로 유명한 ‘틈새라면’과 국내 최초의 자장면집인 ‘공화춘 자장면’을 상품화했다. 포도주인 ‘노블밸린’, 빙과류인 ‘바나나 별하나’, 과자인 ‘참맛나는 세상’ 등 40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허연수 GS25 상품부문장은 “수천개의 점포로 구매력이 커진 만큼 다양한 상품을 내겠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하루 5만개 이상 팔리는 ‘천냥김밥’, 출시 5일 만에 30만개를 판 ‘와사비 삼각김밥’,‘오다리 라면’,‘원피스 샌드위치’ 등을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스터리 김치라면’, 아이스크림 등 130여개를 깔고 있다. ●보험상품 판매·DVD대여도 훼미리마트는 다음달 중 전국 3360개 전 점포에서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세와 지방세를 수납하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수신자 부담 전화로 보험·여행 등의 상품을 팔고 있다. 1997년부터 전 점포에서 전기료 등 공공요금 수납 서비스를 하는 GS25는 택배·보험료 납부 등도 하고 있다. 프로야구·축구 입장권 발매와 DVD대여, 교통카드 충전 등은 기본이다. 세븐일레븐은 DVD대여·변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역의 비디오 대여점 폐점과 맞물려 DVD 대여가 인기다. 허연수 상품부문장은 “DVD 대여로 팝콘과 음료, 스낵류의 매출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황인성 바이더웨이 팀장은 “백화점은 고급·대형마트는 저가 대용량이라면 편의점은 실용과 소량”이라며 “동네 ‘구멍가게’와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책꽂이]

    ●아주 사적인 정치비망록(남재희 지음, 민음사 펴냄) “비망록을 일본말로 ‘엔마쪼’라고 하는데 박 대통령의 엔마쪼는 당시 정·관계에서 유명한 화제가 아니었던가. 아마 나의 일도 그 엔마쪼에 기재되고 그것이 후일에 낙하산으로 국회의원 공천을 받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기자로, 정치인으로 권력의 중심부를 지켜본 저자는 자신의 정치입문 계기를 이렇게 설명한다. 저자는 정치인을 제도형과 비제도형으로 나눈다. 제도형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 관계나 기업, 군 등 기존 제도에 오랜 몸을 담은 사람들이고 비제도형은 그 반대의 사람들로 백수건달형이다. 백수건달형이 ‘수호지적’이라면 제도형은 ‘삼국지적’이라고 비유한다.1만 2000원.●오래된 웃음의 숲을 노닐다(류정월 지음, 샘터 펴냄) 조선시대 우스개와 한국인의 유머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살폈다. 조선시대 책만 읽던 선비나 국사를 논하던 조정 대신들도 졸음을 쫓기 위해 ‘어면순’‘어수신화’‘성수패설’ 같은 세속적인 우스개집과 성현, 서거정, 강희맹과 같은 문객들이 펴낸 ‘용재총화’‘태평한화골계전’‘촌담해이’ 등 고상한 우스개집을 읽었다. 옛날 우스개 가운데는 유명인들의 실화가 많다. 사위인 ‘유머의 달인’ 이항복에게 속아 왕과 대신들 앞에서 맨발을 드러내야 했던 권율 장군 이야기,‘설공찬전’의 작가인 채수가 세조의 부마이자 당대 최고 갑부였던 하성부원군을 놀려 먹은 이야기 등이 그런 예다.1만 5000원.●진퇴의 법칙(둥예쥔 지음, 심재석 옮김, 김영사 펴냄) 중국 처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후흑학(厚黑學)’을 통해 현대를 사는 지혜를 들려준다. 후흑학은 1917년 기인으로 알려진 리쭝우(李宗吾)가 제자백가와 중국 역대왕조의 역사를 독파한 끝에 “철두철미하게 낯가죽이 두껍고(厚), 마음 속이 시커멓지(黑) 않으면 위대한 간웅(奸雄)이 될 수 없다.”라는 깨달음을 얻어 쓴 책. 리쭝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 가장 큰 죄”라고 말한다. 이 책은 ‘후흑학’을 서른여섯 가지 ‘파()’, 즉 ‘두려움’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1만 8000원.●검정고무신에서 유비쿼터스까지(임정빈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 내의를 입는 것을 일종의 호사로 여겨 소매 끝에 빨강 내의가 조금씩 보이게 입은 여자들, 식량이 부족한 시절 식량을 축내는 쥐가 기승을 부리자 쥐를 소탕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쥐꼬리를 갖고 오게 한 학교, 온힘을 다해 만원 버스에 사람들을 밀어넣고 ‘오라이 오라이’하며 버스를 출발시키던 여차장….1940∼60년대 생활풍속사를 담은 타임캡슐과도 같은 책. 서구인들에게 과거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에두아르트 푹스의 ‘풍속의 역사’가 있다면 이 책은 한국 최근세사의 밑바탕을 탐사한 ‘한국판 풍속의 역사’라 할 만하다.1만 2000원.
  • 아이디어 반짝 도봉거리 반짝

    ‘작은 아이디어로 도로를 밝힌다.’ 서울 도봉구가 가로등을 설치하면서 열악한 자치구 재정의 어려움을 딛고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주민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했다.●가로등의 수명은 15년 도봉구는 최근 창동길, 노원교길, 해등길 등 도로 3곳에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도로조명 개선사업’을 완료했다.1990년 이전에 설치돼 내구연한 15년을 넘긴 가로등을 교체하면서 가로등의 수를 134개에서 215개로 늘렸다. 우이3교∼녹천교에 이르는 1750m 왕복 4차선 창동길에 가로등을 72개에서 108개로 늘렸다. 도봉역∼노원교 500m의 노원교길, 도봉로∼노해길 550m의 해등길에도 각각 7개,10개를 더 세웠다. 이에 따라 가로등의 설치 간격은 40m에서 20∼30m로 줄었고, 가로등의 높이도 9m에서 10m로 높였다. 그만큼 조명의 범위가 커진 셈이다. 이 때문에 도로의 밝기는 15룩스에서 30룩스 이상으로 두배나 밝아졌다. 창동길은 야산을 가로지르는 길이라 가로등 외에는 이렇다 할 불빛이 없어 어두운 편이다. 그러나 이 길로 수송중학교, 창림초등학교, 도봉정보도서관 등을 오가는 학생들이 많아 불편을 겪었다. 늦은 밤에는 자칫 범죄나 사고도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개선사업을 반겼다. 도봉구청 도로조명담당 정태희씨는 “도로가 밝아져 잘 되었고, 고맙다는 인사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상가 지역 적어 가로등 더 필요 도봉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상가가 적은 편이라 가로등이 그만큼 더 필요한 곳이다. 도봉구(20.8㎢)의 면적은 종로구(23.9㎢)보다 작은 편이지만 가로등의 수는 종로구 전체 3600여개보다 많은 3900여개에 이른다. 그러나 가로등 신설은 전기배관, 전파수신기 설치 등이 뒤따르는 작업이라 예산이 제법 많이 든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간선도로에 대해서도 신설, 교체 등에만 시 예산이 투입된다. 도봉구는 가로등의 추가 신설이 필요해도 발만 동동 구르다가 일단 낡은 가로등을 교체하는 사업계획서를 만들었다. 시예산 8억 8000만원을 우선 확보한 뒤 내구연한을 넘긴 가로등을 교체하면서 아직 쓸 만한 가로등은 깨끗이 정비해 재활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아낀 예산으로 가로등을 추가 설치할 수 있었다. 또 기둥 1개에 등이 좌우 양쪽으로 나뉜 가로등을 설치해 노원교길과 도봉천 자전거길을 동시에 비추도록 했다. 가로등 2개를 설치하는 예산이 1개 비용으로 가능한 셈이다. 인도를 비추는 등은 350W, 자전거도로 등은 덜 밝은 250W로 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가로등 스위치와 전파수신기를 보호하는 분전함도 구청 마크를 넣고 깨끗하게 단장을 했다. 도봉구청 직원 정씨는 “이전에 쓰던 밋밋한 철제 분전함에는 불법광고물이 마구 붙었으나 깨끗한 모양으로 바꾸자 광고물도 붙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청이 주민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한 셈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IPTV 지상파 실시간 재전송 안할듯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추진하는 인터넷TV(IPTV) 시범 서비스에 지상파방송 실시간 재전송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어서 시범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씨큐브’의 주관사인 KT가 고심에 빠졌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큐브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상파 방송사는 자체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6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4차례 반복 방영하는 방식으로 채널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시범서비스 기간에 지상파 실시간 재전송은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같은 IPTV 시범 서비스의 환경이 상용화 단계까지 이어지면 통신업체가 주도하는 IPTV 사업이 지상파 재전송이 가능한 케이블 사업자보다 경쟁력이 뒤처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상파 수신을 위해 공시청 안테나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지만 일부 아파트단지에만 가능해 커버리지의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지상파방송 재전송이 되지 않을 경우 IPTV 가입자는 케이블TV와 IPTV 이용요금을 동시에 부담할 수 있는 고소득 계층이나 지상파 수신에 문제가 없는 지역 거주자로 다소 좁혀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심주교 KT 상무는 “지상파 방송은 공공재라는 점에서 모든 단말기를 통해 공급돼야 한다.”며 “IPTV의 지상파 방송의 재전송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자치구 “수출길 넓혀라”

    서울 자치구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지난달 11∼21일 동유럽 3개국(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에서 시장 개척활동을 벌여 1146만달러(한화 약 112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형수 구청장을 단장으로 ㈜로얄 라이프,㈜토산산업개발, 협신실업 등 관내 7개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해외시장 개척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현지의 정보를 발빠르게 수집하고, 현지에 상담장을 마련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주요 계약 품목은 자동차 정비시설과 수동도어록, 공구, 와이어로프, 반도체장비 프레임, 실내 건축인테리어 자재 등이며, 국가별로는 루마니아가 5건 781만달러, 불가리아가 5건 257만달러, 크로아티아가 5건 108만달러를 각각 수주했다. 김 구청장은 “해외시장 개척단 참가기업에 대해 향후 6개월간 수출계약에 관한 상담 및 각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해외시장 개척은 유가 불안과 환율하락, 내수부진 등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경쟁력 확보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지난 12∼17일 6일 동안 중남미 지역인 베네수엘라와 페루, 과테말라를 방문해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다. 구는 지난 7월 참가업체 모집공고와 간담회를 거쳐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지만 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독자적인 마케팅이 미흡한 유망 종소기업 10개업체를 선정, 해외개척단을 꾸렸다. 해외시장 개척단에는 무선 송수신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넥스트로닉스와 텐트 제조업체인 디지텍스, 자동차정비기기 개발업체인 ㈜석영기기공업 등 구로를 대표하는 첨단 기업들이 참가했다. 구는 시장 개척을 위해 홍보용 카탈로그 제작비 50%와 관심 국가별 바이어 조사, 상담장 설치, 업체별 통역 등을 지원했다. 양 구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시발점으로 중남미뿐만 아니라 해외 각 지역 진출에 대해 계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관내 기업들과의 멋진 하모니를 통해 구로구가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현석 정은주기자 hyun68@seoul.co.kr
  • [유엔 北제재 결의 이후] 北제재 가시화 ? 일시적 경고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동북지역의 자국 은행 지점들에 대해 지난 주말부터 대북 거래를 중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북한과의 국경지대를 통과하는 화물 트럭의 검색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대북(對北) 경제제재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차 핵실험 방지를 위한 경고 차원의 일시적 조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의 외교관계자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일대의 무역 관계자들은 16일 신의주·평양 등의 고려은행·대외무역은행의 계좌와 거래가 가능했던 중국의 초상은행·중국은행·교통은행 등의 동북지역 일부 지점들이 북한에 대한 송·수신 업무를 거절했다. 주중 한국대사관도 일부 중국 금융기관에서 북한으로의 송금이 제한되고 있다고 확인했다.AP통신도 이날 중국이 북한 출입국 트럭에 대한 검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현지인 사업가는 “은행들이 공고문도 내걸지 않고 업무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어떤 곳은 이유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어떤 곳은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이징 등 다른 지역의 은행 지점들은 “대북 송금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단둥지역의 많은 무역상들이 불확실성을 우려해 오늘(16일)부터 물건을 내보내지 않고 있다.”면서 “조만간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자의 통관도 제한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와 관련, 전문가들은 ‘계좌 봉쇄’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 통과 이전에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일은 유엔 결의안의 제재 범위를 넘어선 것이어서 국제사회에서 ‘제재 완화’를 주장해온 그간 중국의 태도와 사뭇 다른 것이다. 이번 유엔 결의안은 혐의가 분명하지 않은 민간 차원의 거래에 대한 관리·감독은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단둥의 한 관계자는 “송금제한 조치가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민간 대북 무역에까지 영향이 오겠느냐.’는 낙관론이 사라지면서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그는 “진행 중인 대북 사업계획을 보류하거나 취소하려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jj@seoul.co.kr ■ 北·中 무역거래 어떻게 중국의 대북 무역에서도 신용장 거래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현금 또는 무역 당사자간의 계좌를 통한 거래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중국쪽 계좌는 개인 계좌이지만 북한쪽은 거의 기관이나 단체라고 한다. 북·중무역은 과거에는 달러 거래가 많았으나 4∼5년전부터 북한측이 거꾸로 달러를 거부하는 현상까지 생겼다고 한다. 위안화가 결제 통화로써 신뢰가 높아진 데다 가치가 갈수록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 [Local] 탈레스 世博사무총장 여수에

    로세르탈레스(스페인) 세계박람회사무국 사무총장이 16∼19일 2012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인 전남 여수를 찾는다.그는 박람회 준비상황을 듣고 박람회 홍보관과 후보지인 여수신항 등을 헬기로 살펴본다. 한국과 함께 아프리카 모로코와 유럽의 폴란드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내년 12월 프랑스 파리 총회에서 98개 회원국의 투표와 과반수 득표로 후보지가 결정되면 2012년 5∼8월에 박람회가 열린다.
  • 단기유동성 석달째 감소

    콜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단기유동성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 수신도 함께 줄고 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단기유동성자금(결제성예금+현금통화+6개월 미만 금융상품)은 509조 800억원(말잔 기준)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이 줄었다. 단기유동성은 6월에 1000억원 줄어든데 이어 7월에는 무려 13조 3000억원 급감했으며 8월에는 감소폭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석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단기유동성이 L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월에 29.1%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광의유동성 중 초단기유동성(현금 및 결제성 상품) 비중도 19.0%로 전월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또 예금취급 기관의 상품 가운데 만기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의 8월말 잔액은 161조 3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9000억원이 줄었다. 만기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 수신은 은행채 발행이 집중됐던 7월을 제외하고 5월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北 장성택 부부장 교통사고 테러?

    北 장성택 부부장 교통사고 테러?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이자 ‘실세’인 장성택 노동당 근로단체 및 수도건설부 제1부부장이 지난달 말 평양시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교통사고가 드문 평양 시내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점에서 반대세력의 음모설도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장 부부장이 탑승한 S600벤츠 승용차가 모란봉 구역 인민군 교예극장 앞 사거리에서 서장동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던 중 개선문 쪽에서 달려오던 북한군 외화벌이 기관의 화물차가 뒤를 들이받았다. 장 부부장은 목숨에는 이상이 없으나 허리를 크게 다쳤고, 벤츠 승용차는 폐차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는 것이다. 대북 소식통은 “이번 사고는 김용순 당 중앙위 비서의 교통사고 때와 달리 운전기사가 운전을 했고 평일인 데다 사고 시점이 대낮이어서 사고차량 운전기사도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고를 목격한 평양시민들과 사고를 처리한 인민보안성(우리의 경찰청) 관계자들이 워낙 많아 장 부부장의 사고 사실이 빠르게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는 운전기사가 음주운전 상태가 아닌 데다, 사거리에는 여성 교통보안원이 수신호로 보내는 상황에서 어지간해서는 교통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에서 우연한 사고로 보기 어렵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주민들 사이에서는 반대세력이 꾸민 음모라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장 부부장은 2004년 실권됐다가 지난해 말 복귀했으나, 외동딸 금송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도중 본국 소환령을 받고 고민을 하다가 지난 8월 음주 후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통신업계 추석마케팅 풍성

    통신업계 추석마케팅 풍성

    통신업계가 긴 한가위 연휴 만큼이나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내·외전화, 국제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다양하며, 해외는 물론 국내 가족·친지의 안부 전화로 요긴하게 쓸 만한 이벤트가 많다. 특히 인터넷전화는 보다 싸게 국제전화를 할 수 있다.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집을 고쳐주거나 홈 시어터를 선물로 내놓은 대형 이벤트도 나왔다. ●집전화 20통-500만원 선물 KT가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는 ‘러브하우스 페스티벌’은 집전화를 20통 이상 한 고객을 추첨, 선물을 준다.1등(8명)에게는 인테리어 비용 500만원을 주며, 부엌·거실·화장실·방 중에 선택할 수 있다.2등 100명은 휴대전화 같은 집전화기 ‘안(Ann)전화기’를,3등 200명에게는 ‘KT포인트 2만점’을 준다. KT의 ‘사랑은 1541을 타고 이벤트’는 10월 한달간 진행된다. 추석때 군인이 가족, 애인에게 안부전화는 물론 선물까지 보낼 수 있는 행사다.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한다.154명에게 서울 워커힐호텔 이용권,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문의 KT 홈페이지와 콜센터(100번). ●초고속인터넷-스파 경품 제공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을 추첨해 사계절 스파 리조트 ‘덕산 스파캐슬’ 무료 입장권을 50명(1인 2장)에게 준다.9일까지. 이벤트 사이트(hanaenjoy.hanafos.com)에 접속하면 참여 가능하다. 하나로는 또 31일까지 ‘하나TV’와 ‘하나포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21인치 평면TV,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등 사은품을 주는 ‘내마음대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문의 콜센터(1600-8000), 홈페이지. KT의 ‘메가패스-메가패스TV 무비 페스티벌’은 31일까지 진행된다. 메가패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CGV 영화 초대권과 콤보(콜라·팝콘) 이용권을 준다.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홈페이지에서 ‘100만 돌이 아이콘을 찾아라’ 이벤트를 다음달 15일까지 개최한다. 홈페이지에 숨어있는 ‘100만 돌이’ 아이콘 7개를 모두 찾은 고객을 추첨, 엑스캔버스+홈시어터 패키지(1명), 엑스박스 2명, 디빅스 플레이어(3명),DMB MP3폰(10명)을 제공한다. ●국제전화-추석 5분 무료통화 이벤트 LG데이콤은 국제전화 ‘002’ 고객을 대상으로 ‘황금 추석 무료통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당일(6일) 실시되며, 당일 국제통화를 5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LG데이콤 통합서비스 사이트(hi.lgdacom.net)나 국제전화 고객센터(1544-0002) 참조. 또 추석 연휴에 자사 002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영화 예매권 2장을 준다.10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미스사이공’,‘아이러브유’,‘사랑은 비를 타고’ 등 뮤지컬 입장권도 추첨해 준다. 국제전화 ‘00700’ 업체인 SK텔링크는 10일까지 신청 고객에게 무료 통화권 3000원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5분 이상 통화하면 추첨해 1등 10명 ‘우리가족행복지원금’ 50만원을,2등 50명 10만원 상당의 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3등 500명은 맥스무비 4인 영화권을 준다. ●요금 싼 인터넷전화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는 추석 연휴에 50∼60% 싸게 통화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한다. 큰사람컴퓨터도 추석연휴때 외국인 근로자와 해외거주 고객을 위해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인 ‘엘디’ 요금을 50% 할인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막 오르는 ‘용의 전쟁’

    막 오르는 ‘용의 전쟁’

    내년 대선이 1년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1일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대표가 대선 후보 경선 참여를 공식선언하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경선 동참 의사를 피력하는 등 한나라당의 대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점화됐다. 이와 함께 독일에 체류 중이던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의장도 귀국해 정치할동 재개에 들어가고, 정치권 내부에 정계개편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등 조기에 대선정국이 막이 오르고 있다. 그동안 대선 예비주자로 거론 돼 온 정치인 가운데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여권의 예비 대선주자들이 가세할 경우 대선레이스의 조기 과열은 물론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촉진될 전망이다. 독일을 방문 중인 박 전대표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의 한 한식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갖고 있지도 않고 국회 안에서 숫자가 적다 보니 야당의 한계를 느꼈다. 이제는 정권을 재창출해 잘 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선진국을 만들고 싶다.”며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려 한다.”고 공식 대선 출사표를 올렸다. 이 전 시장도 이날 포항시내에서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해 다음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이 전시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내륙운하 건설 공약에 대해 “운하가 과연 필요한지 좀 더 조사하고 검토를 해봐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반면 이 전 시장은 박 전대표가 반대 의사를 밝힌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제)’에 대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떠나 당이 정권을 되찾아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편 독일에 체류 중이던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의장도 이날 귀국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작은 것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예고했다. 정 전의장의 귀국에 따라 그동안 여권 내부에서 논의 돼온 민주개혁세력 대연합이나 범보수신당 창당론 등의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조짐이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권 경쟁 조기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않다. 한나라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대선이 1년 이상 남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대권 경쟁이 시작되면 우리 주자들이 서로 상처만 입게 되는 등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일만 전광삼기자·프랑크푸르트 박지연 특파원 oilman@seoul.co.kr
  • 스팸메일 2년새 150억통

    2년간 무려 150억통이 넘는 스팸메일을 무더기로 발송한 일당이 잡혔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26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공조해 전문 중개인을 통해 대량으로 광고성 스팸메일을 보낸 대규모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스팸을 발송하다 적발된 경우는 있었지만 조직적으로 발송하다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전문 발송자들은 광고 내용에 관심 있는 수신자가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고 회신할 경우 그 대가로 광고대행사를 통해 건당 800∼1만원씩 수수료를 받았다.2년간 총 4억 6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中 ‘스타워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스타워스(우주전쟁)’에 돌입했다. 중국은 최근 영공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미 첩보위성에 초강력 레이저를 발사했다고 군사 전문지 디펜스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중국이 미 위성에 레이저를 발사한 것은 우주선을 레이저로 쏘아 활동을 마비시킬 수 있는가를 시험해본 것으로 보인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강력한 레이저를 쏘게 되면 전자광학 촬영장치를 가진 인공위성을 ‘먹통’으로 만들 수 있으며, 레이더 송·수신용 인공위성의 활동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위성 활동을 방해하거나 고장낼 수 있는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미군은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이라크가 러시아에서 도입한 인공위성 방해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폭격했다. 이후 자국 위성의 위치추적장치 시스템을 이용해 바그다드 등 전략적 요충지를 정밀 폭격했다는 것이다. 중국이 미 위성에 레이저를 발사한 것은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위성과 우주선을 공격하는 기술을 보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 위성에 레이저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예를 들어 중국은 그동안 자국 영공에서 사진을 찍는 미 광학 위성에 강력한 레이저 빛을 쏘아 촬영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은 최소한 미국의 우주장악력을 상쇄할 만한 준비를 해왔다.”고 디펜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미 국방부는 미 위성에 대한 중국의 레이저 공격에 대해 즉각적이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중국이 자국 영공에서 첩보 위성에 맞서는 것을 예측했던 것이고 이해할 수도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첩보 위성이 외부 공격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 고도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신형 인공위성과 우주선들을 개발중이라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인공위성과 우주선은 일단 제작된 뒤에는 하드웨어를 바꿀 수 없지만 운영 시스템인 소프트웨어는 외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도록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인공위성은 워낙 덩치가 크고 예정된 궤도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조준이 쉬운 표적이라는 점이다. 미국은 현재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3대의 ‘키홀’ 대형 광학 첩보위성을 가동중이며, 이 가운데 한 대만 가동이 중단돼도 우주 작전 능력에 큰 차질을 가져온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미군은 현재 키홀 위성을 대체할 신형 위성을 보잉과 록히드마틴에 주문해 놓고 있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마이클 그리핀 국장은 이날 “미국이 중국과 민간 우주개발 분야에서는 협력하겠지만 중국 인민해방군이 주도하는 우주 프로그램에는 참여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dawn@seoul.co.kr
  • [롱스드럭스챌린지] 이선화 LPGA 신인왕에

    1998년 박세리(CJ),1999년 김미현(KTF),2001년 한희원(휠라코리아),2004년 안시현, 그리고 2006년엔 이선화(20·CJ)였다. 이선화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다섯 번째 한국인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이선화는 25일 끝난 LPGA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선화는 신인왕 포인트 11점을 보태며 총점 1009점이 됐다. 이번에 출전하지 않은 미야자토 아이(일본·760점)를 따돌리고 최우수신인에게 주어지는 ‘루이스 석스 롤렉스 신인상’ 수상을 결정지은 것. 새달 초 신인왕 포인트 대회가 1개 남았으나 경쟁자들이 우승해도 이선화를 앞지를 수 없다. 올해 우승 1번, 준우승 3번을 차지했던 이선화는 “최소 1승을 하고 신인왕에 오르는 게 목표였는데 둘 다 이뤄 기쁘다.”면서 “투어 중반 이후 많이 지쳐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으나 신인왕을 위해 출전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 땅콩’ 김미현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시즌 12번째 ‘톱 10’. 우승컵은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캐리 웹(호주)이 가져가며 한국 선수 시즌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HCN 대구북부방송 인수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백화점 계열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 HCN의 대구중앙케이블TV북부방송의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또한 유선방송업체의 지역별 독점 폐해를 없애기 위해 수신료 상한선 인하와 저가인 의무형 상품의 판매를 활성화하고 위성방송 이용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공정위는 24일 “이번 기업결합으로 HCN의 금호방송과 북부방송이 통합되면 대구 북구지역에서 HCN의 케이블TV 시장점유율이 96.3%로 높아져 경쟁제한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편 공정위는 유선방송업체의 독점화가 심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폐해를 줄이고 이 분야에서의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유선방송 요금 상한선을 현행 기준보다 낮춰 실질적으로 요금을 낮추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자료수집과 원가분석을 한 뒤 하반기 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 위성방송과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5000원 미만으로 할인을 금지한 위성방송 이용요금 규제를 완화,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본지 정은주기자 ‘차없는 날’ 참가기] 1시간 달리자 매연에 목 ‘컬컬’

    [본지 정은주기자 ‘차없는 날’ 참가기] 1시간 달리자 매연에 목 ‘컬컬’

    ‘자전거로 서울 도심을 달린다.’ 자전거 초보운전자가 꿈도 꿀 수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22일 서울신문이 후원하고 서울시 등이 주최한 ‘2006 차 없는 날’ 행사에서다. 자전거 동호회 회원과 시민 1000여명이 올림픽공원에서 출발해 천호사거리∼어린이대공원∼동대문구청∼종로를 거쳐 서울광장에 도착했다. 낮 12시30분 출발지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옷과 헬멧을 맞춰 입은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차 없는 날(Car Free Day)’ ‘자전거 타는 나라 건강한 나라’라고 적힌 깃발을 나부끼며 출발점에 섰다. 큰 도로에서 난생 처음 자전거를 타는 것이라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자전거의 용감한 행진에 차량들이 주춤거렸고, 정체 현상이 금세 일어났다. 차량들이 신경질적으로 ‘빵빵’거리고, 일부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삿대질을 했다. 자전거 행렬 사이에 거리가 생기면 무섭게 끼어들었다. 오토바이는 자전거를 장애물로 여기듯 지그재그로 운전했다. 부딪힐 것 같은 섬뜩한 순간이 지나갔다. 교통경찰관 5∼6명이 수신호를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때 택시 4∼5대가 어디선가 나타났다.20여명이 내리더니 교차로마다 서서 자전거가 안전하게 지나도록 도와 줬다.‘녹색강동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교통정리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다. 자전거로 도심을 달리는 기분은 상상 이상이었다. 아스팔트가 이불처럼 폭신하고 귓가를 스치는 가을바람이 노랫소리처럼 느껴졌다. 행복도 잠시, 시간이 지날수록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종로에 들어서자 더욱 심했다. 차량과 신호등이 많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그때마다 매연으로 목욕을 했다. 하늘빛도, 시야도 뿌옇기만 했다. 1시간40분의 행진을 끝내고 연거푸 생수 2병을 들이키며 답답한 속을 달랬다. 서울시는 이날 출근시간(오전 8∼9시)교통량을 조사해 보니 지난 주보다 7.4% 줄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한국산업은행-금융 소외계층 창업자금 지원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한국산업은행-금융 소외계층 창업자금 지원

    한국산업은행은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 사랑나누기, 기부, 농촌사랑 1사1촌 운동, 금융 소외계층 지원, 장학금 제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창단한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은 이웃사랑팀, 봉사지원팀, 긴급재난구호봉사단으로 구성돼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5년에는 마이크로 크레디티(무담보 소액대출) 기관인 사회연대은행과의 협력 사업으로 ‘산은창업기금’ 1억원을 기부, 저소득 빈곤층으로 전락한 신용불량자의 자활을 위한 창업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올해는 은행 수신 상품을 판매할때 일정액을 기금으로 적립해 5억원을 창업자금으로 기부했다. 문화·예술공연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3∼4개의 대형 오페라나 뮤지컬 공연의 후원과 우리 고유의 창작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백혈병 소아암환자 돕기 헌혈 운동을 펼치는 한편 임직원들은 급여에서 1000원 미만 끝전을 모으고, 은행에서도 같은 액수를 출연해 연간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한다. 앞으로도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을 주축으로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과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Local] 경북도, TV난시청 지역 해소키로

    경북에서 TV 난시청 지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경주·영덕·울진 등 도내 14개 시·군지역 TV 난시청 해소를 위해 이들 시·군과 KBS가 ‘TV 난시청 해소 공동사업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2000가구를 선정, 연말까지 위성방송 수신장치를 무료 설치해 준다. 총 3억 8000만원이 소요될 사업비는 경북도 30%, 해당 시·군 30%,KBS 40%씩 각각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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