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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日 MTV 시상식 3관왕 ‘신인상 싹쓸이’

    빅뱅, 日 MTV 시상식 3관왕 ‘신인상 싹쓸이’

    빅뱅이 일본 MTV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빅뱅은 29일 오후 6시 일본 도쿄 요요기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MTV 월드 스테이지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WS VMAJ)’ 에서 일본 세 번째 싱글 ‘코에오 키카세떼’로 ‘베스트 팝 비디오상’을, 일본 두 번째 싱글 ‘가라가라고(GARA GARA GO)’로 ‘베스트 뉴 아티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빅뱅은 지난해 말‘일본 유선대상’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WS VMAJ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일본 음악시상식의 신인상을 모두 휩쓰는 대기록을 세웠다. 빅뱅 수상과 함께 지드래곤은 그룹 윈즈와 함께한 ‘Rain is fallin’으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비디오상’을 받았다. 빅뱅은 오는 6월 9일 발표되는 일본 네 번째 싱글 ‘Tell me goodbye’프로모션 차 일본에 머무를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택대출금리 역대 최저

    주택대출금리 역대 최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중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데다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대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은행들이 대출 금리보다 예금 금리를 더 큰 폭으로 내리면서 예대금리차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평균 연 5.49%로 전월보다 0.20%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 5.47%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0.34% 포인트 하락한 5.46%를 기록하면서 2005년 8월 이후 4년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07%로 0.40% 포인트 하락했다. 2001년 9월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다. 하락폭은 2008년 12월 이후 최대였다. 기업대출 금리는 5.51%로 전월보다 0.23% 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각각 5.27%와 5.60%로 0.15% 포인트와 0.25%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저축성수신 금리는 평균 연 2.89%로 전월보다 0.38% 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기예금 금리는 2.88%로 0.38% 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정기적금 금리는 3.29%로 0.12% 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 금리가 대출 금리 하락폭의 2배 수준에 육박하면서 예대금리차는 연 2.60% 포인트로 전월보다 0.18% 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7월(2.61% 포인트)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지방선거 D-5] 서울시장 군소후보 3인 유세 동행 르포

    [지방선거 D-5] 서울시장 군소후보 3인 유세 동행 르포

    서울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대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양강 체제가 굳어진 상태다. 당세가 약하고 선거자금도 빠듯한 군소후보들이 믿을 수 있는 건 두 다리와 목청뿐이다. 26~27일 유세 현장에서 만난 자유선진당 지상욱, 진보신당 노회찬, 미래연대 석종현 후보는 공약을 알리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느라 벌새처럼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 지난 26일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지 후보는 좀체 앞으로 나아가질 못했다. 한 집도 거르지 않고 찾아가는 일명 ‘저인망식 유세’ 때문이었다. 옆에서 손목시계를 힐끔거리던 참모는 애가 탔다. “빨리빨리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다음 일정이 수두룩한데…” 지 후보는 아랑곳 않고 한약방과 노점상을 구석구석 오가며 상인들의 손을 잡고 인사했다. 그는 “인지도가 뒤처지는 상황에서 왔다 갔다는 시늉만 할 수는 없다.”면서 “한 명이라도 더 만나 눈을 맞춰야 한다.”고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 후보는 지상욱이라는 본명보다 ‘심은하 남편’으로 더 유명하다. 거리에서 마주친 시민들은 “부인도 같이 나오면 찍어주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영화배우 심은하씨가 적극 선거운동을 펼치면 지지율 자릿수가 달라질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다. 그러나 지 후보는 부인의 ‘후광’을 과감히 포기했다. 그는 “제 정치 철학과 비전으로 이기고 싶다.”고 했다. 대신 심씨는 ‘그림자 내조’를 택했다. 잦은 연설로 목이 아픈 지 후보를 위해 매일 새벽 오미자차와 레몬꿀차를 보냉병에 담아 들려보낸다.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뿐 유세현장을 매일 찾는다.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째, 지 후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채소를 팔던 노점상의 한 노파는 “먹고살기 힘든 서민들을 위해서 이제 젊은 사람이 큰 일을 해야 한다.”며 한 표를 약속했다. 27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함께 종로, 신촌, 용산 등을 누비며 유세 연설을 한 지 후보는 “200년만에 가장 젊은 총리를 탄생시킨 영국처럼 노회한 정치인 대신 참신하고 깨끗한 후보인 저를 뽑아달라.”면서 “‘북풍’, ‘노풍’과 같은 정치싸움 대신 ‘행복풍’을 전달해 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 노 후보의 하루는 오전 7시30분쯤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시작됐다. 대부분 대학생들로 이뤄진 선거운동원과 함께 나온 그는 출근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했다. 정치 구호보다는 “반갑습니다.”“노회찬입니다.” 등 일상적인 인사로 시민들을 맞이한 그는 1시간30분가량 이어진 아침 인사 내내 특유의 친근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그을린 얼굴에는 긴장의 빛이 역력했다. 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지만 좀처럼 지지율 상승의 기회가 보이지 않기 때문. 그런 그가 확실한 기회로 생각하는 것은 TV토론이다. 노 후보의 토론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MBC 100분토론 이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예정된 토론이 번번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 후보는 시민들과의 스킨십에 더 초점을 두고 움직였다. 낮 12시쯤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점심 번개유세’를 가졌다. ‘번개유세’는 노 후보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과 약속을 잡고 함께 만나는 모임이다. 평소 이동 중에도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한다는 노 후보는 팔로워(follower·메시지 수신자)가 5만여명에 달한다. 오후 3시쯤 SK브로드밴드 노조를 방문했던 노 후보는 이어 방화동 방화사거리에서 다시 시민들과 만났다. 이후 노 후보는 영등포역, 신도림역 인근에서 퇴근 인사 및 집중 거리 유세를 펼치고 오후 8시쯤에야 하루 일정을 끝마쳤다. ●미래연합 석종현 후보 석 후보도 여느 때처럼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오전 8시30분부터 지하철 여의도역과 홍대입구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불공정한 언론 보도를 시정해 달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오후 9시까지 목동·신정·화곡역 주변을 돌며 유세활동을 펼친 뒤 숨가쁜 하루를 마감했다. 강병철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다음 ‘한메일’, 평생 “메일 용량 걱정 없다”

    다음 ‘한메일’, 평생 “메일 용량 걱정 없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한메일 개편을 단행,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 시범 서비스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전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은 지난 2007년 사용 편의성을 향상한 ‘익스프레스’ 업그레이드 이후 3년만의 개편이다.개편안은 기본메일 용량 100메가바이트(MB)에서 10GB로 확대되며 초당 약 6바이트 (byte)의 속도로 메일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대용량첨부’의 보관기간도 기존 7일에서 30일로 확대되며 일반첨부파일도 기존 10메가바이트(MB)에서 25MB로 확대된다.또한 주소록, 쪽지, 캘린더, 가계부 등 개인화 서비스를 연동해 별도의 이동 없이 한메일 안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 통합 플랫폼 역할을 대폭 강화했다.주소록은 그룹관리 기능을 개선, 엑셀 등 문서에 분류된 그룹을 별도의 정리 없이 그대로 주소록으로 이동, 관리할 수 있게 됐다.특히 스마트폰과 주소록이 연동가능 하도록 모바일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회원 간 간단한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는 쪽지 서비스와 일정관리 서비스인 캘린더, 온라인 가계부도 한메일 내에서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스팸제로’도 업그레이드 해 스팸 수신율을 줄였다.다음 권지영 커뮤니케이션기획팀장은 “이번 한메일 개편은 이용자들이 용량과 스팸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라며 “새로운 한메일을 중심으로 더욱 진화된 개인화 플랫폼을 제공, 웹과 모바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메일은 97년 론칭한 무료 웹메일로 현재 약 3, 8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메일이다.사진=다음커뮤니케이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리츠화재, 11월 금융지주사 설립

    메리츠화재가 보험권 최초로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다. 원명수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리츠화재를 중심으로 메리츠종합금융증권·메리츠자산운용·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리츠파트너스로 이뤄진 보험 중심 금융지주사를 연내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국내 8번째 금융지주사가 된다. 현재 은행 중심의 KB·우리·신한·하나·산은·한국스탠다드차다드(SC)금융지주와 증권 중심의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7개 금융지주사가 있다. 메리츠화재는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주식과 자사주, 현금성 자산 일부를 분할해 올해 11월쯤 지주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상장 뒤에는 메리츠화재 주식을 지주회사가 공개 매수해 지주회사의 자회사 주식 보유 요건(상장사 30%, 비상장사 50%)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메리츠화재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게 되면 기존 1600억원이던 출자 여력이 3500억원가량으로 증가해 신규 사업에 진출할 여력이 커지게 된다. 원 부회장은 “늘어난 출자 여력을 바탕으로 저축은행이나 지방은행 등을 인수합병(M&A)해 리테일 수신 기능을 갖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금융상품 종합 판매회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달라이 라마-중국인 트위터 스킨십 60분

    │베이징 박홍환특파원│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게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샤오핑(鄧小平)과 후야오방(胡耀邦) 전 총서기의 사실에 근거해 진리를 좇는 이른바 ‘실사구시 접근법’을 배워야 티베트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충고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21일 밤(현지시간) 단문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인 트위터를 활용해 중국인들과 대화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달라이 라마는 “한족과 티베트인 사이의 갈등은 인민들 때문이 아니라 중국 정부가 덩샤오핑의 실사구시적 접근법을 이행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서 “후 전 총서기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맥락에서 달라이 라마는 최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후 전 총서기의 실사구시적 통치 스타일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원 총리의 글은 후 전 총서기의 현장중심적 업무스타일을 공인한 것”이라고 말했다.개혁주의자였던 후 전 총서기는 학생시위에 대한 온건한 대처 탓에 지난 1987년 당시 덩샤오핑에 의해 총서기직에서 밀려난 뒤 심장병을 앓다 1989년 4월15일 사망했다. 그의 사망을 계기로 톈안먼(天安門) 사태가 발생했다. 달라이 라마의 트위터 대화는 21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중국의 티베트 및 신장위구르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저명작가 왕리슝(王力雄)의 계정을 통해 생중계됐다. 달라이 라마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중국인들과 공개적으로 대화를 나눈 것은 처음이다. stinger@seoul.co.kr
  • 예금금리 상승세… 금리인상 준비?

    예금금리 상승세… 금리인상 준비?

    하반기로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남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또다시 불투명해지고 있다. 그러나 시중은행은 언제 있을지 모르는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있다. 23일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는 올 들어 처음으로 이달 상승세로 돌아섰다. 각 은행은 올 초 고금리 특판예금으로 시중 부동자금을 흡수한 뒤 유동성은 넘치는데 마땅한 자금 운용처가 없어 예금금리를 내리던 참이었다. 국민은행의 경우 1월11일 4.55%로 연중 최고이던 정기예금 금리는 2월1일 4.5%, 3월2일 4.1%, 4월5일 3.2%로 쭉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 3일 3.25%로 0.05%포인트 올리더니 10일 3.45%, 17일 3.5%로 계속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3월3일 4.3%이던 정기예금 금리는 4월2일 3.4%로 약 1%포인트 내렸다. 그러나 지난 6일 3.5%, 11일 3.6%, 17일 3.7%로 이달들어 0.3%포인트 올렸다. 신한·하나·기업은행도 정기예금 금리가 17일 3.5%·3.3%·3.49%로 한 달 전에 비해 각각 0.3%·0.2%·0.15%포인트 올린 상태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일제히 오른 까닭은 무엇일까. 실물 상황의 변동 때문은 아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5.9%로 상향 조정하는 등 경기 전망이 나아진 데 따른 것이다. 살아난 경기 심리를 반영해 채권금리가 올랐고, 이와 연동돼 예금금리도 올랐다는 것이다. 최근 3개월간 은행채 1년물 금리는 3.49%(3월3일)→2.84%(4월2일)로 하락하다 이달들어 3.15%(6일)→3.23%(17일)→3.27%(20일)로 올랐다. 하나은행 마케팅전략부 관계자는 “예금금리는 채권금리와 함께 움직이는데 최근 은행들이 은행채 발행을 늘린 데다 경기가 나아지리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채권금리가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돈이 정기예금으로 다 가는 것은 아니다. 3%대 중반인 예금금리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만기 3개월, 6개월짜리 예금에는 돈이 몰린다. 금리인상에 대비한 대기자금이다. 우리은행에 이달 들어온 정기예금을 만기별로 보니 만기 3~6개월인 예금에 들어온 돈이 4조 5072억 8900만원(19일)으로 가장 많았다. 만기 6개월 이상~1년 미만이 1조 9907억 3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1년 이상~2년 미만, 3개월 미만 정기예금에 돈이 몰렸다. 국민은행 수신상품부 관계자는 “경기가 나아지고 금리인상·물가상승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부동산시장 냉각과 남유럽 재정위기로 인항 주식시장 조정에 따라 채권금리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디앤샵, 회원 관계 없이 ‘쿠폰 선물하기’ 가능

    디앤샵, 회원 관계 없이 ‘쿠폰 선물하기’ 가능

    디앤샵은 할인 쿠폰을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쿠폰 선물하기’ 기능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변화된 ‘쿠폰 선물하기’ 기능은 기존에 아이디(ID)간에 이동이 불가능했던 온라인몰의 할인 쿠폰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서비스기획부 임세진 과장은 “이 기능은 상품 할인쿠폰이나 배송비 쿠폰 등 유효기간이 있는 쿠폰들이 그대로 소멸되는 것을 아쉬워하는 고객을 위해 쿠폰 관련 불편사항을 처리하려는 노력에서 출발했다.”며 “할인쿠폰이 메일로 발송되는 형태이기에 이를 받는 상대방이 디앤샵 고객이 아니더라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 기능을 이용으로 디앤샵 회원과는 상관없이 쿠폰을 선물하고자 하는 사람의 이메일로 할인쿠폰을 발송할 수 있게 됐다.발송 쿠폰은 선물 받은 사람의 쿠폰함으로 이동되며 수신자가 해당 쿠폰을 다운로드 받기 전까지는 본인의 ‘선물한 쿠폰’ 탭을 통해 선물취소 기능도 가능하다.디앤샵 최우정 대표이사는 “언제나 고객의 작은 불편부터 귀 기울이는 고객 중심 서비스로 최대치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디앤샵 고객들을 위해 ‘쿠폰 선물하기’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선보인 만큼 많은 활용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진=디앤샵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원 가정과 직접 스킨십 늘리자”

    “사원 가정과 직접 스킨십 늘리자”

    “안녕하세요. 사장 아저씨예요.”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어린 자녀가 있는 사원의 집에 ‘깜짝 편지’를 보냈다. 정 사장이 보낸 편지의 수신인은 사원이 아닌 바로 그의 자녀. 정 사장은 학용품을 동봉한 편지에서 “오늘 아빠를 꼭 안고 ‘힘내세요’라고 해주세요. …아빠는 더욱 힘이 나실 거예요.”라면서 친근하게 말을 건넸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각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사원의 가정에 편지와 선물을 보내며 ‘소통과 감동’ 경영에 힘쓰고 있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도 지난 8일 어버이날에 올해 신입사원들의 부모에게 일일이 ‘SK가 원하고 바라는 인재로 키워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내용의 친필 편지와 화환을 보냈다. 이현승 SK증권 사장 역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사원의 자녀에게 ‘엄마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손꼽힐 만큼 훌륭하고 멋진 회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이가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저씨도 항상 주문을 외워줄게요.’라는 편지를 보내 호응을 받았다. 이창규 SK네트워크 사장은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갓 결혼했거나 학부모가 된 사원을 불러 ‘행복 CEO와 함께하는 티타임’을 가졌고, 28일엔 수험생을 둔 임직원과 차를 마시면서 부모로서 공감을 나눌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행복한 가정은 행복한 직원을 낳고 행복한 직원은 행복한 회사로 이어진다는 ‘행복 트라이앵글’을 이루기 위해 각 CEO가 직원의 가정과 직접적인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저축銀, 예금금리↓ 대출금리↑

    저축銀, 예금금리↓ 대출금리↑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과 저축은행중앙회 등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의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 4.16%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4.97%에 비해 0.8%포인트나 떨어졌다. 저축은행의 평균금리는 올 초 5%를 넘어선 후 3월 중순까지 5% 초반대를 유지했지만 두 달 새 급속히 낮아졌다. 최근에는 3%대 예금금리도 속출하고 있다. 삼보저축은행이 3.0%로 가장 낮았고, 스타(3.64%), 대아(3.64%) 등도 4%에 못 미쳤다. 반면 대출금리는 오름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가중평균 여신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11.48%에서 올해 1월 12.53%, 2월 12.72%, 3월 12.94%로 불과 3개월 새 1%포인트 이상 올라갔다. ●경쟁업체들도 금리 낮추는 추세 수신금리가 계속 내려가는 것은 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줄이면서 마땅한 운용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에는 대출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수신금리를 높였지만 지금은 자금을 굴릴 곳이 마땅하지 않은 데다 경쟁업체들도 금리를 낮추는 추세여서 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다. 반면 대출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최근 들어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 활성화를 명분으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대출 상품을 많이 내놓은 데다 주로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주로 1년 단위 고정금리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신용등급이 하위 7~10등급인 고객의 비중이 78%에 달하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은행(0.48%)보다 훨씬 높은 13%대여서 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신용등급 낮은고객 비중 커 연체율↑” PF 대출 부실로 인해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대손충당금 규모를 늘려야 하는 상황도 대출금리를 낮출 수 없는 요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떨어지지 않은 것은 저축은행의 경영상태와 대출상품 특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무작정 금리를 내리라고 할 경우 자칫 서민대출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北진출 우리銀·농협 ‘한숨’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이후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타격이 예상되면서 북한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의 대북(對北) 제재가 이뤄지면 개성공단을 제외한 모든 교류협력은 중단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상황이 악화하면 개성공단마저 문을 닫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 지점을 둔 우리은행은 통행 차단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04년 12월에 문을 연 개성공단 지점에는 우리은행에서 파견된 직원 3명과 현지 고용 인원 3명 등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주 업체와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여·수신 및 송금, 세금 수납, 현지 급여 송금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조사 발표 이후 개성공단 지점에 연락한 결과 아직 특이 상황은 없었다.”면서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현지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통행 제한이나 폐쇄 등의 조치가 취해지면 입주 기업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은행권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은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을 상대로 대출 영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2006년 금강산 관광특구에 지점을 낸 농협의 한숨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지점 영업도 일시적으로 중지했지만 천안함 사태로 재개를 기약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은평뉴타운 U시티 뜬다

    은평뉴타운 U시티 뜬다

    “지난 2월 옆집에 도둑이 들어 귀중품을 잃어버렸는데 방범 폐쇄회로(CC) TV가 범인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사실 주거환경이 입주할 때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이가 밤늦게 학원에서 돌아올 때면 꼬박꼬박 마중 나갔어요. 그런데 지난해 CCTV가 설치된 후로는 한시름 놓았답니다.” 은평뉴타운 1지구에 사는 박순옥(42)씨는 지난해 7월 방범 CCTV가 설치된 후 생활이 한결 편해졌다. 게다가 30일부터 거실에서 아이가 탄 버스가 어디쯤에 있는지까지 알 수 있는 u-홈 정보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소식에 마치 가상미래가 현실이 되는 듯해 기대에 부풀어 있다. ●30일부터 ‘u-홈 정보제공’ 등 서비스 서울시는 30일부터 은평뉴타운 1, 2지구에 거실까지 찾아가는 u-홈 정보제공 등 6가지 u시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유비쿼터스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일이어서 u시티 서비스 표본모델의 안착 여부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시는 방범 CCTV를 시작으로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u시티 서비스를 위해 올해 2월26일 은평뉴타운 u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은평구청내 u도시통합관제센터와 통합해 문을 열었다. 여섯 가지 u시티 서비스 중 입주민의 눈길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주민안전을 책임지는 지능형 방범CCTV 시스템이다. 기존 CCTV와는 달리 물체 자동추적과 비상벨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체 자동추적은 운영요원이 설정한 위험지역에 도둑 등 위험인물이 침입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360도 회전하면서 움직임을 포착하는 기능이다. 은평뉴타운 1,2,3지구 총 85곳에 설치되는 CCTV 203대 중 1지구에 22곳이 현재 운영 중이며 21곳은 이달 말 2지구에 설치된다. 한 발 나아가 입주민이 거실에서 시내버스 도착상황 등 교통정보 서비스는 물론 날씨, 대기질 정보 등 공공정보를 한눈에 검색할 수 있는 u-홈 정보제공 서비스도 실시된다. 예를 들어 은평구에서 제공되는 반상회나 공연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세대기’ 모니터 장치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다. ●단말기 무상보급… 치매노인 위치 추적 입주민 중 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위치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선수신기나 단말기를 받은 대상자가 안심존 지역을 이탈할 때 보호자가 휴대전화나 웹포털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79대의 무선수신기와 단말기 300개를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 2지구 도로변에 친환경 LED를 이용한 첨단복합가로등 52개가 설치돼 탄소저감과 녹색성장에 기여한다. 첨단복합가로등에는 무선인터넷, 방송음향 기능도 추가돼 공원에서 인터넷과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임계호 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u시티 관제센터와 구청관제센터를 일원화해 인력·비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세금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건강식품 투자 미끼 유사수신 행위 주의

    금융감독원은 건강 보조식품을 미끼로 유사수신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 13곳을 적발,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소재 M사는 블루베리 5년생 묘목 338그루를 1480만원에 분양받으면 18년간 1억 1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금을 유치해 왔다. 이들은 중국의 한 대학 식물학연구소 등의 후원으로 중국에 41만㎡의 블루베리 농장을 조성했다고 광고하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A씨는 J영농법인으로부터 장뇌삼 재배농장을 2650만원에 매입하면 5년 이내에 1억 5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투자 권유를 받고 금감원에 제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로 인허가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자금을 조달하면 불법”이라면서 “투자금을 받은 뒤 잠적하는 등 위험이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주의와 관련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롯데닷컴, 활동성 마일리지 ‘클로버’ 강화

    롯데닷컴, 활동성 마일리지 ‘클로버’ 강화

    롯데닷컴은 활동성 마일리지 ‘클로버’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구매와 상관없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립 받을 수 있는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두고 사용처는 보다 확대해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클로버’는 로그인만 해도 20개가 적립되며 홈페이지 즐겨찾기 추가(500개), 개인정보 변경(500개), 이메일 수신동의(500개), 상품평 작성(250개), 사진 상품평 작성(500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립 가능하다.’우수 상품평’으로 선정된 50명 고객은 매달 클로버 1만개를 적립해주며 클로버 100개로 클로버 복권 1개를 구매해 당첨 시 클로버를 1만개부터 100개까지 등수별로 차등 지급한다.이를 통해 얻어진 클로버는 롯데닷컴 내에서 포인트로 전환,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롯데닷컴 마케팅실 김희영 대리는 “클로버는 고객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마일리지”라며 “꼭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보다 많은 쇼핑혜택이 고객께 돌아가게끔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개편취지를 밝혔다.사진=롯데닷컴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 모르는 사람에게 친절하기/장유정 극작·연출가

    [문화마당] 모르는 사람에게 친절하기/장유정 극작·연출가

    촬영 도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통 걸려 왔다. 극도로 집중하고 있던 터라 나도 모르게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튀어 나왔다. 뻔히 그런 경우 카드상담이거나 대출해 주겠다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상대방이 아무 말도 없는 것이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두세 번 되물은 후 퉁명스레 전화를 끊었다. 끊고 보니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이상한 생각에 아까 그 번호로 다시 통화를 시도했더니 받는 전화로는 사용할 수가 없다는 녹음된 목소리가 나왔다. ‘난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 손에 외로운 동전 두 개뿐’이라는 가사가 유행하던 20세기도 아니고 대체 누가 이다지도 늦은 밤에 수신 불가한 공중전화까지 동원해서 소리 없는 메시지를 보낸단 말인가. 일이 끝난 후 간단한 뒤풀이 겸 동료들과 술자리에 갔다. 한데 자꾸만 아까 그 일이 마음에 걸렸다. 혹시 연락이 끊겼던 옛 친구가 큰맘 먹고 전화를 걸었는데 내가 너무 신경질적으로 받아서 수화기를 내려 버린 게 아닐까.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건 뭔가 말 꺼내기 어려운 부탁을 하려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너무 오랜만에 한 기별이라 쑥스러워 그랬을 수도 있고, 그도 아니면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되어서일 수도 있는데 나는 왜 그렇게 전화 건 사람 무안하게시리 남 일하는데 왜 방해하느냐는 투로 전화를 받은 것일까. 모르는 사람일 거란 추측만으로 말이다. 옆 사람들은 별걸 다 걱정한다며 실은 누군가 실수로 번호를 잘못 누른 걸지도 모른다며 웃었다. 게다가 요즘 세상에 누가 생판 남에게까지 일일이 다 친절하냐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그런 말은 위로가 되지 않았다. 도리어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나의 불찰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언제부턴가 모르는 번호가 액정에 뜨면 차갑게 돌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카드사나 대출업계 사람들에겐 더했다. 밖에서 만나면 다 평범한 사람들일 텐데 전화만 걸려오면 ‘오냐 잘됐다. 지금껏 종로에서 뺨 맞은 거 몽땅 화풀이하련다.’라는 식으로 “여보세요. 저 바쁜데요.”를 외치며 식칼로 무 자르듯 뚝 끊었다. 단 5초간의 따뜻한 응대도 익명의 타인에겐 불필요한 행위라고 여긴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사실 낯선 사람에게 친절해지기란 쉽지 않다. 세상이 각박해지고 무서워져서 처음 보는 사람이 다가오면 일단 긴장하고 경계하게 된다. 어두운 골목길을 걷다 뒤따라오는 발자국 소리만 들려와도 그동안 봤던 범죄 영화가 다 떠오른다. 혼자 기차를 탔는데 옆자리 사람이 말을 걸면 도착할 때쯤 차비 꿔달라고 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동창이 연락을 하면 이 친구 보험회사 들어갔나 의심이 된다. 이쯤 되면 달밤의 산책이나 여행에서 만난 인연이나 옛 친구와의 재회 같은 일상에서의 낭만은 고장난 시계처럼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친다. 모르는 사람은 따라가지 마라. 대꾸하지 마라. 도와주지도 마라. 하지만 결국 우리는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생각해 보면 모르는 사람과 동료가 되고 모르는 사람과 친구가 되고 모르는 사람과 사랑에 빠져 왔다. 심지어 아이도 태어나서 얼마간은 부모도 몰라보는데 누가 누구랑 처음부터 아는 사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옛 중국 고서 중 치심서(治心書)에서 보면 “어른을 공경하고 지혜로운 이를 따르며 모르는 이를 너그럽게 대하라. 남에게 해 되는 일을 하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온다.”라는 글귀가 있다. 세상이 나에게 조금 불친절하다고 나까지 불친절하게 구는 건 공평한 게 아니다. 어리석은 것이다. 이 일로 인해 나는 인생의 또 다른 모토가 하나 생긴 기분이다. 타인에게 조금 더 편안하고 너그러워지기. 결국 나 역시 처음 보는 상대방에겐 모르는 사람이니까 말이다.
  • ‘외도 들통 주부’ 이통사에 손배청구 ‘황당’

    남편 몰래 애인을 두고 바람을 피다 가정이 깨진 여자가 이동통신회사를 상대로 막대한 보상금을 청구했다. 외도가 남편에게 들통나고 가정이 파탄난 데 대한 책임이 회사에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도가 발각나 버림을 받은 여자가 회사를 상대로 건 싸움이다. 가정이 깨진 건 휴대폰 통화내역 때문이다. 가브리엘라 나기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자는 캐나다의 이동통신회사 로저스 와이어리스 휴대폰 사용자다. 남편 몰래 남자를 만나면서 유용하게(?) 쓰던 휴대폰이 문제를 일으킨 건 지난 2007년 남편이 고지서 발송과 관련된 정보를 변경하면서다. 남편은 아내에게 직접 발송되던 고지서를 자신이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게 가정이 깨지는 불행의 시작이 됐다. 통화기록을 살펴보다 아내와 유독 통화가 잦은 한 번호를 발견한 것. 자신이 모르는 번호와 자주 연락하는 점을 석연치 않게 느낀 남편은 휴대폰을 들고 문제의 번호를 찍었다. 확인 결과 상대방은 부인의 숨겨운 애인이었다.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된 남자는 바로 “바람을 피는 여자와는 살 수 없다.”며 부인과 자녀 2명을 내팽개치고 집을 나갔다. 버려진 부인은 남편이 자신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경위를 추적하다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게 이동통신회사라는 걸 최근 알게 됐다. 화가 치민 여자는 회사를 상대로 60만 캐나다 달러(약 6억6000만원)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원래의 계약내용을 일방적으로 수정해 고지서와 통화내역을 남편에게 보내는 바람에 가정이 깨졌다는 것이다. 회사는 “고지서 수신자가 바뀐 건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였다. 외도로 가정이 깨진 걸 휴대폰 회사가 책임을 질 수는 없는 일”이라며 보상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분기 가계 이자비용 月7만3000원 역대최대

    1분기 가계 이자비용 月7만3000원 역대최대

    가계 대출이 늘고 대출 금리도 높아지면서 올해 1분기 가계의 이자비용 지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의 예금이 늘어났지만, 금융기관의 수신 금리는 내려가 가계의 이자소득은 감소했다. 16일 통계청의 가계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작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7만 3000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5년 전인 2005년 1·4분기(4만 7000원)보다 55.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가구당 소득이 286만 3000원에서 372만 9000원으로 28.2% 증가했음을 고려할 때 소득과 비교하면 이자비용이 배에 가까운 증가율로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가구당 이자비용을 2인 이상 전체 가구(1266만 6000가구·농가 제외)로 환산하면 월평균 9246억원이고, 연간으로는 11조 9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가계의 이자소득은 월평균 1만 3000원으로 작년 동기 1만 5000원보다 13.3% 줄었다. 전체 가구로 환산하면 월평균 이자소득은 1647억원이며, 연간으로는 1조 9759억원이었다. 가계 이자비용이 증가한 것은 가계 대출 자체가 늘어난 데다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도 올라갔기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계 예금과 대출이 모두 증가했지만,금리 차이 때문에 이자소득이 줄고 이자비용은 증가했다”며 “앞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가계의 이자비용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보이저2호는 외계인에 납치 당했다?

    보이저2호는 외계인에 납치 당했다?

    33년동안 우주여행을 하고 있는 보이저2호가 외계인에 납치되었을지 모른다는 색다른 주장이 독일 언론 빌트에 의해 제기됐다. 1977년 8월20일에 발사된 보이저2호는 현재 태양으로 부터 137억km 떨어진 태양계 밖을 여행중이다. 같은해 발사된 보이저1호와 함께 인류가 만든 구조물중 가장 멀리 떨어진 존재다. 2025년까지 통신이 가능한 보이저2호는 그동안 하루 10시간정도 미량의 정보를 담은 신호을 지구에 보내왔다. 보이저2호가 보내는 신호가 지구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3시간. 그러나 지난 4월 22일부터 보이저2호로 부터 이상한 신호가 도착하기 시작했다. NASA(미항공우주국)의 전문가들조차 판독이 불가능한 이상한 코드가 보내져 오기 시작한 것. 5월6일 나사는 보이저2호로 부터의 이상 시그널 수신을 공식 발표했다. 보이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드 스톤은 “판독이 불가능한 신호가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왜 포맷이 바뀐 코드가 들어오는지 알수가 없다” 며 “보이저2호의 노후와는 별개의 문제인 듯 하다.”고 발표했다. 그 원인에 대하여 “우주광선이나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보이저의 부품에 이상이 생기지 않나 싶다.” 며 “수리가능성과 변화된 코드의 원인을 분석중” 이라고 말했다. 보이저2호에는 우주여행중에 지적생물을 만날 것을 대비해 115개의 그림과 90분 분량의 음악, 자연의 소리, 55개국 언어로 된 인삿말이 들어있는 ‘금제음반’이 실려있다. 마침내 보이저2호가 이 금제음반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적생물을 만났다면? 보이저2호가 보내오는 판독 불가능한 코드에 대하여 외계생명체 연구가인 하트위그 하우스도르프(54)는 “누군가가 보이저2호를 재프로그램을 하였거나 지적생명체가 보이저2호를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다” 며 “ 누구도 아직은 그 진실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진=보이저2호(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란, 옴니아폰 ‘파란메일 Sync’ 어플 출시

    파란, 옴니아폰 ‘파란메일 Sync’ 어플 출시

    KTH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은 스마트폰용 파란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 ‘파란메일 Sync’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파란메일 Sync’는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파란메일 연동 시 환경설정을 자동으로 세팅해 주는 어플로 옴니아 기종만 가능하다.이는 서버 호스트 입력, 수신정보 설정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스마트폰과 웹 메일 연동이 가능해 “스마트폰 첫 사용자들의 필수 어플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이번 어플 내려 받기는 쇼스토어 및 해당 웹페이지(mail.paran.com/event/mail/?tab=7)에서 받을 수 있으며 파란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한 번만 입력하면 모든 설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또한 POP3와 IMAP 중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골라 설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쇼옴니아 및 티옴니아(Window mobile OS 6.1 이상)에서 이용 가능.이 밖에 파란은 POP3 및 IMAP 기능을 파란메일 회원 대상으로 무료 제공해 메일 사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특히 POP3는 메일을 단방향으로 가져가는 반면 IMAP은 메일 프로그램과 웹 메일이 실시간으로 동기화 된다. IMAP 이용 시 메일 확인 및 삭제가 파란 웹 메일에 반영되어 스마트폰에서 메일을 확인·관리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KTH 임완택 모바일 인터넷 사업본부장은 “스마트폰 및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메일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해 이번 어플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파란은 언제어디서든 손쉽게 이용 가능한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파란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출유치 사활 건 은행권 알짜 중견기업에 러브콜

    대출유치 사활 건 은행권 알짜 중견기업에 러브콜

    ‘작지만 똑소리 나는 중견기업을 잡아라.’ 최근 시중은행들이 흘러 들어오는 시중 부동자금의 운용 물꼬를 트기 위해 중견기업을 붙잡느라 안달이 나 있다. 현금을 쌓아두고 신규 투자를 꺼리는 대기업과 달리 중견기업은 운영자금 등을 위한 대출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수신잔액 두달째 주춤 10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4월 26일 현재 은행권 수신잔액(은행채 제외)은 급증세를 보이다 두 달째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월에 16조 8894억원, 2월에 15조 415억원이 유입됐다가 3월에 14조 1667억원이 감소했고 현재 4319억원이 줄어든 상태다. 시중 부동자금이 은행예금이나 주가지수연동예금(ELD) 등 대안투자상품에 머무르면서 은행에 유동성이 넘쳐 났다가 최근 다소 줄어들었다. 돈을 굴릴데가 없는 은행이 찾아 나선 곳이 중견기업들이다. 부동산시장 냉각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들도 불안정한 시장 상황 때문에 신규 투자를 유보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리스크가 크다 보니 알짜배기 중견기업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조선·자동차 부품업체 등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재무제표가 개선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대출을 유치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 역시 “중견기업은 AA나 AAA 등 대기업 못지않은 신용 등급을 가진 곳도 많고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운영자금 대출 수요를 가진 곳이 많아 신규 대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자본금 80억~300억 타깃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중간 규모의 업체를 이르는데 정확한 규정은 아직 없다. 기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종업원수 300~1000명 ▲자본금 80억~300억원 ▲3개년 평균 매출액 1500억~5000억원에 해당하는 업체를 중견기업으로 정의하는데, 지난해 6월 현재 1749개 업체가 은행권으로부터 44조원가량의 여신을 보유하고 있다. ●남유럽 위기 영향 업체선 꺼려 그러나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중견기업이 은행 신규 대출을 미루는 바람에 은행권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중견기업의 한 관계자는 “2008~2009년 금융위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올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와 운영자금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유럽발 위기로 시장이 불안정성을 떨치지 못해 대출 규모를 줄이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부 은행들은 이보다 규모가 작은 자영업자 대출(소호대출)로 활로를 모색하기도 한다. 신한은행은 신규 자영업자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달 초 부지점장급 120여명을 대상으로 ‘리테일 RM(리스크 매니지먼트)’교육을 3주간 실시했다. 주로 고객 섭외역량 노하우를 집중 교육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출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층이 대출의 사각지대라고 판단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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