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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 UHD TV 콘텐츠 활성화 시동

    정부가 울트라HD(UHD·초고화질) TV 콘텐츠 활성화에 시동을 건다. 이를 위해 71억원의 민·관 공동펀드도 조성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개사에 700㎒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UHD 실험국을 허가했다. KBS는 주파수 66번 채널, MBC는 52번 채널, SBS는 53번 채널을 이용해 오는 12월 말까지 자사 방송망 환경에 맞는 UHD 실험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수 있다. 3사는 송수신 테스트, 기존 디지털TV 방송과의 적용범위 및 실내외 수신특성 비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BS는 오는 6월 브라질 월드컵, KBS와 MBC는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의 실시간 중계방송 실험도 추진한다. 이날 미래부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2개사와 GS, CJ, 현대, 롯데, NS홈쇼핑 등 TV홈쇼핑 6개사와 U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도 체결,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동펀드를 조성(정부 25억원, 민간 46억원)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번 달 중순부터 방송사와 제작사, 1인 창작 집단을 대상으로 UHD 콘텐츠 제작과 해외 유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우주에 나홀로?…NASA ‘그래비티 영상’ 공개

    우주에 나홀로?…NASA ‘그래비티 영상’ 공개

    몸을 지탱해줄 안전장치 없이 홀로 우주 공간에 남겨진 심리적 공포를 담은 영화 ‘그래비티’, 그런데 이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던 것일까? 최근 NASA가 공개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1분 33초 길이의 해당영상의 첫 장면은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의 모습이다. 20초가량 지난 후 정거장 외곽의 문이 열리더니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해당 문에서 나온 우주비행사 1명이 아무런 연결 장치 없이 우주 공간으로 떨어져나가기 때문. 비상상황인 것 같지만 NASA의 카메라는 그저 해당 우주비행사를 묵묵히 비춰주기만 한다. 1분 30초가 넘어가는 동안 이 우주비행사는 계속 우주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며 정거장과는 점점 멀어진다. 도대체 무슨 상황인 것일까? 사실 이 우주비행복 속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것은 ‘SuitSat-1’이라는 NASA의 인공위성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것이다. 지난 2006년, 국제 우주정거장에 근무 중이던 한 러시아 승무원이 첨단 소재로 만들어진 우주복을 인공위성으로 재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는 당시 우주비행사로 정거장에 근무하던 빌 맥아더, 발레리 툴레어에 의해 구체화됐다. 이들은 우주복 속에 라디오 송신기, 온도 센서, 3개의 배터리를 장착했고 여기에 ‘SuitSat-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말 그대로 ‘우주복 인공위성(suit satellite)’이었다. 이 인공위성은 영상처럼 지난 2006년 2월 4일 우주정거장을 떠나 지구 궤도를 돌게 됐다. 초기에 이 인공위성은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해당 위성의 내장센서는 6개의 언어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는데 이는 지구 각지의 아마추어 무선 수신자들과 성공적으로 교류했다. 세계 각국 학교로 실시간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2주 후 이 인공위성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지구 궤도에 여러 번 진입하다 결국 대기권에 떨어졌고 남 호주 상공에서 장렬히 산화해버린 것이다. 이후 우주 정거장 측은 충전 배터리와 지구 영상을 실시간 촬영·전송 할 수 있는 ‘SuitSat-2’ 개발 계획에 착수했고 지난 2011년 8월 3일 첫 우주 유영을 진행했다. 해당 실험은 아직 효과는 미약하지만 ‘저비용 고효율 인공위성’ 구축 계획에 긍정적 가능성을 불어넣었다는 의미가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매출액 3% ‘폭탄 과징금’

    불법 정보를 활용한 금융사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이 매출의 3%까지 상향 조정된다. 앞으로는 내 정보가 어떻게 이용되는지 조회할 수 있고, 마음에 안 드는 금융기관에는 정보 제공을 못 하게 할 수도 있다. ‘절대 불가’를 고수했던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에 대해서도 금융 당국이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불법 유출된 고객정보를 이용하면 금융사 관련 매출의 1%를 물리기로 했던 징벌적 과징금을 3%까지 늘리기로 했다. 징벌적 과징금은 규모에 상한선이 없어 수천억원에도 이를 수 있다. 고객의 권리 확대를 위해 ▲정보 이용 현황 조회권 ▲정보 제공 철회권 ▲연락 중지 청구권 ▲정보 보호 요청권 ▲신용조회 중지 요청권 등이 도입된다. 금융사는 고객이 본인 정보의 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고객이 수신 거부를 밝히면 ‘연락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檢 국정원 대공수사팀 소환 조사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이 유우성(34·전 서울시 공무원)씨 수사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대공수사팀 요원 등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팀을 총괄하는 윤갑근 대검찰청 강력부장은 이날 “실질적으로 조사가 아닌 수사를 진행 중이고, 수사상 필요한 부분과 의혹이 드러난 부분 등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체 접근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사팀은 지난달 유씨의 중국·북한 출입경 기록 등 문서 입수에 관여한 중국 선양(瀋陽) 주재 국가정보원 파견 직원 이모 영사 외에도 문서 입수에 관여하거나 수사에 참여한 국정원 대공수사팀 요원들을 최근 조사했다. 유씨를 조사한 국정원 직원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문서 입수 경위 및 조선족이 실제로 개입했는지, 유씨에 대한 수사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팀은 사건 당사자인 유씨를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팀이 추진 중인 중국과의 형사 사법공조 요청은 지난 4일 외교부에 접수됐다. 사법공조 요청은 외교부를 거쳐 중국 외교부, 사법부, 공안 당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사팀은 중국과의 원활한 사법공조 진행을 위해 조사팀 관계자를 중국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사팀은 지난달 국정원의 자체 조사 결과 등 답변서 외에 추가 요청 자료, 팩스 송수신 대장, 문서 사본 등 선양 영사관의 서류 가운데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조사팀은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된 국정원 직원 및 담당 검사 2명에 대한 고발 사건도 배당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중국 대사관 영사부가 조작됐다고 밝힌 문서 입수에 관여한 국정원 직원 및 수사와 재판을 담당했던 검사 2명을 국가보안법상 무고·날조죄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LTE기반 지능형 비행로봇 시연

    LTE기반 지능형 비행로봇 시연

    LG유플러스와 세종대 비행로봇 연구팀이 4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에서 LTE 기반의 영상 및 비행데이터 송수신 모듈을 탑재한 지능형 비행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KBS 외주제작비 5% 인상… 판매수익 절반 배분

    KBS는 외주제작비를 현실화하고 해외 수출 콘텐츠의 판매수익을 독립제작사에 배분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새로운 외주 정책을 27일 발표했다. KBS는 올봄 개편 때 외주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5%, 애니메이션 구매비를 10% 인상하고 수신료가 인상되면 단계적으로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또 KBS가 직접 수출한 외주 프로그램의 판매수익 중 절반을 독립제작사에 배분하고, 독립제작사도 프로그램 해외 영업을 할 수 있게 해 프로그램 수출 경로의 다변화를 꾀한다. 앞으로 시행되는 다채널서비스(MMS)에도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편성해 독립제작사의 제작 기회를 확대하고, 외주 제작 프로그램 편성이 과다하게 삭제되면 보상하는 제작비를 20%에서 25%로 확대한다. 또 외주제작사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6개월 단위의 계약 기간도 점차 늘려 가기로 했다. 한편 KBS 본관에 외주제작진 전용 사무실과 휴게공간을 조성해 외주제작진의 업무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수 KBS 협력제작국장은 “독립제작사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실질적인 상생협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면서 “독립제작사의 건실한 재정이 프로그램의 품질과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기초선거 공천 않겠다”… 安, 새정치 승부수

    “기초선거 공천 않겠다”… 安, 새정치 승부수

    3월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4일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사실상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로 가닥을 잡으면서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새 정치’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제대로 된 기초단체장·기초의원 후보를 공천 못 할 바에야 명분을 택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 공천 포기를 선언한 뒤 “저희가 국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저희들은 새 정치를 할 명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25일까지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 상황에서 하루 먼저 이를 전격 발표한 것이다. 민주당이 사실상 ‘정당 공천 유지’쪽으로 기운 상황에서 과감한 공천 폐지로 기성 정당과의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안 의원이 신당 지지율의 하락에 위기감을 느끼고 반등을 꾀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날 몇 언론사에서는 한때 30%를 넘었던 신당 지지율이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한 후에는 10%대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안 의원 측이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이날 아침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전격 결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제대로 영입하지 못한 가운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제대로 공천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거나 준비했던 인사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안 의원의 갑작스러운 발표로 허를 찔렸다는 분위기다. 민주당으로선 ‘약속 이행’과 ‘새 정치’ 측면에서 모두 안 위원장에게 또다시 밀리는 상황이 됐다. 이에 전날 기초선거 정당공천유지를 기정사실화했던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종적 결과는 대표와 최고위원회에서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이다. 그 결단은 아직 알지 못한다”면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과 안철수신당과의 야권연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안 의원 측과 민주당은 그동안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축으로 공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민주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를 확정한다면 양측의 야권연대에도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아닌 대한의군 참모총장”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아닌 대한의군 참모총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침략기 일본 지도자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일본 중심의, 독점적 동아시아 평화사상을 주창하는 거죠. 한국과 중국은 따라오기만 해라, 그러면 대화하겠다는 겁니다.” ‘국사학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이태진(71) 서울대 명예교수는 요즘 부쩍 말수가 늘었다. 중국과 미국의 힘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미·중 간 갈등이 격화하고, 이 기회를 틈타 일본은 미·일 동맹을 등에 업은 채 평화헌법 개정과 군비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는 이미 숨겨 온 발톱을 드러냈다. 아울러 한·일 간 역사 인식 및 독도 문제의 날 선 각은 쉽게 허물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120년 전 급변하는 시류에 적응하지 못해 식민통치라는 암흑의 터널로 빨려 들어간 우리의 과거를 되새겨야 할 이유다. 이 교수는 한반도를 둘러싼 해법으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다시 들고 나왔다. 지난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중근의 ‘동양평화론’과 1920년 국제연맹의 탄생을 가져온 칸트철학의 ‘영구평화론’은 매우 닮았다. 1919년 기미독립선언서에도 언급된 동양평화론은 인간 존엄성의 보장은 국가의 역할이고 그 사명을 침해하는 다른 나라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영구평화론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1909년 2월 14일 안중근은 고등법원인 뤼순일본관동법원에서 사형을 언도받았다. 11차례 신문을 받고 6차례 재판을 거친 뒤 내려진 일제의 선고였다. 이 교수는 “공교롭게도 이날은 우리가 밸런타인데이로만 기억해 온 날”이라며 “다음 달 26일은 안 의사가 숨을 거둔 지 꼭 104주년이 되는 때”라고 강조했다. “상고는 보호조약 체제를 인정하는 꼴”이라며 상고를 포기했던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구체적이다. ▲뤼순·다롄 반환과 평화회의기구 설치 ▲한·중·일 공동 군단 창설 및 참가 청년의 타국어 공부 ▲3국 공용 화폐 발행 ▲수억명의 동양인이 1엔씩 모금해 자금 마련 ▲태국·인도 등으로 확대 등이다. ‘너무 추상적인 게 아닌가’란 질문에 이 교수는 “공동 군단의 청년들이 다른 두 나라의 언어를 습득해 우애를 키우고, 공용 화폐를 만들자는 등 오히려 현실적이다. 가장 바람직한 방향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앞서 안중근을 의사가 아닌 ‘장군’으로, 의거를 ‘대첩’으로 고쳐 부를 것을 주장해 왔다. “안중근도 (폭력을 사용한) 테러리스트일 뿐”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1909년 10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직후 안중근은 ‘대한의군 참모총장으로 적장을 저격했으니, 내게 만국공법인 포로에 관한 법을 적용하라’고 말했어요. 실제로 고종은 1907년 강제 퇴위 직후 쌀 10만석을 보내 이듬해 대한의군을 창설했고, 이때 안중근이 우장군으로 임명됩니다. 안중근은 순국 직전 옥중에서 수신인 없는 편지 3통을 작성했는데, 그중 한 편에 ‘작은 충성 표하였으니 저의 충정 잊지 마소서’란 대목이 나와요. 고종에게 보낸 편지였습니다.” 이 교수는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는 러시아 기자에 의해 영상으로 촬영됐으나 일본이 아직까지 전체 영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하얼빈 역사에 세워진 안중근 기념관은 일제 강점기 돈독했던 한·중 간 관계를 되살리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안중근의 평화사상이야말로 일본 우경화에 대한 가장 적합한 비판논리로 안중근 자신이 생전에 표현하고 행동으로 옮겨 왔다”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신속한 피자배달 이렇게 하면 됩니다!

    신속한 피자배달 이렇게 하면 됩니다!

    피자배달원이 새로운 방식의 배달법을 선보인 영상이 포착되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극단적인 피자배달’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피자배달원이 자동차 트렁크에서 피자를 꺼내 들고서 한 건물로 다가선다. 배달원이 건물 앞에 멈춰서자 아파트 3층에서 피자를 주문한 손님이 열린 창문으로 아래에 있는 남성에게 수신호를 보낸다. 잠시후 배달원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들고 있던 피자를 던졌고, 3층에 남성은 피자박스를 기막히게 잡아낸다. 한편, 피자를 주문한 손님도 비슷한 방식으로 아래에 있는 남성에게 돈을 던져서 음식값을 지불한다. 1분여 분량의 이 영상은 맞은편 건물에 있던 주민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지난 15일 올라온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110만회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피자가게가 어딘가요? 전화번호랑 가격 좀 알려주세요”, “당신을 달인으로 인정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오는 봄 좋지만 가는 겨울 아쉬워

    오는 봄 좋지만 가는 겨울 아쉬워

    ‘사람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이라고 했다.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뜻이다. 겨우내 춥다고 앙앙불락이다가도 막상 겨울이 가려 하니 그게 못내 아쉽다. 어딘가 느슨하고 퍼진 듯한 봄보다는 시리고 탱글탱글한 겨울을 붙잡고 싶은 거다. 여태 겨울이 갇혀 있는 곳, 어디가 좋을까. 파란 바다가 가깝고, 힘들이지 않고 돌아볼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인적 드물어 고요하고, 더불어 계절 별미도 맛볼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시선을 먼먼 곳으로 돌려 보자.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 경북 울진의 덕구계곡은 이 조건을 충족시켜 준다. 이 계절 덕구계곡이 좋은 이유는 더 있다. 금강송이다. 목질이 금강석처럼 단단해 예부터 궁궐 등 건축에 쓰였던 귀한 나무다. 본래 이름은 황장목(黃腸木)이지만 표피가 붉어 적송, 줄기가 매끈하게 뻗어 미인송이라고도 불린다. 덕구계곡엔 금강송이 많다. 알려지기로는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가 앞서지만, 덕구계곡도 못지않다. 금강송은 흰 눈과 어우러질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붉은빛 감도는 수피는 풍경을 한결 기품 있게 만든다. 꼭 서울의 고궁 숲을 거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겨울 계곡의 정수는 유려함이다. 이는 과감한 생략에서 비롯된다. 눈은 모든 걸 덮는다. 미추 또한 함께 사라지고 그 자리에 선과 선으로 이어진 단순한 풍경만 남는다. 그 덕에 겨울이면 계곡은 완전히 다른 곳으로 다시 태어난다. 겨울에 계곡을 찾는 이유다. 덕구계곡은 울진 북쪽, 응봉산(998m)의 품에 안겨 있다. 계곡 끝자락 덕구온천 원탕까지의 거리는 4㎞. 탐방로가 잘 조성된 데다 표고 차가 100m 안팎일 만큼 경사가 완만해 왕복 4~5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게다가 트레킹 뒤 온천욕으로 피로를 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들머리는 덕구온천단지 초입의 입산통제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금문교)를 축소한 다리를 건너면 ‘덕구계곡 테마등산로’가 시작된다. 계곡은 온통 눈이다. 러셀(눈길 뚫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뜻밖에 산객들이 오간 흔적이 깊게 파였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는 방증이다. 눈은 성능 좋은 흡음재다. 가까운 곳에서 흐르는 계곡물 소리까지 차단할 정도다. 눈 덮인 산길은 그래서 더없이 적요하다. 계곡과 계곡 사이엔 작은 다리들이 놓였다. 한국의 서강대교와 프랑스의 노르망디교 등 세계 유명 교량들을 본떠 만든 다리다. 한여름엔 어설퍼 보였지만 눈이 덮고 있으니 설국으로 향한 다리처럼 느껴진다. 선녀탕 등 크고작은 명소들을 지나면 용소폭포다. 단단한 화강암 위로 움푹한 소가 층층이 형성된 폭포로 덕구계곡 최고의 볼거리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폭포는 물줄기만 드러낸 채 눈에 덮여 있다. 폭포 위쪽으로 독일의 크네이크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예서 굽어본 계곡은 그야말로 설국이다. 다리 위로는 눈이 무릎 높이로 쌓여 있다. 평소 허벅지 언저리 높이였던 다리 난간 또한 겨우 무릎 높이에 걸쳐 있다. 추락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원탕을 1㎞쯤 앞둔 곳에 효자샘이 있다. 안내판은 옛날 한 효자가 이 샘의 물로 중병을 앓던 어머니를 살려냈다고 적고 있다. 그래선지 유난히 맑고 시원한 물이 목젖을 적시고 달디달게 넘어간다. 곧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 산양과의 조우다.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 위기종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는 녀석이다. 강원도의 비무장지대와 백두대간의 산간 지역, 그리고 울진 등 일부 지역에 10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눈 덮인 계곡을 찾아나섰을 때부터 내심 기대가 많았다. 눈이 많이 쌓이면 야생 동물들과 조우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기 때문이다. 숲에 깃들어 사는 생명과 우연히 만난다는 건 정말 짜릿한 경험이다. 그게 어디서나 흔천인 고라니라도 해도 마찬가지다. 어떤 동물이건 눈 덮인 계곡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특히나 암벽지대에서 고졸하게 살아가는 산양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진기한 경험이 될 터다. 오래전 강원도 최전방의 깊은 계곡에서 산양과 마주친 적이 있다. 당시 녀석의 크고 선한 눈망울을 여태 잊을 수 없다. 덕구계곡에서 만난 산양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진한 회색빛 털로 몸을 감쌌고, 둥근 눈 위로 검은 뿔 두 개가 불쑥 솟았다. 녀석들을 만난 건 산행 끝자락인 온천 용출구 계곡 어름이었다. 앞서 가던 울진군청의 장현호 주무관이 몸을 낮추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덕구계곡의 맨 마지막 다리인 포스교에 올라 계곡을 굽어보니 어미와 새끼로 보이는 산양 두 마리가 눈 쌓인 바위 위에 서 있다. 겨울철 먹이를 구하지 못해 위험을 무릅쓰고 계곡 아래까지 내려왔을 터. 녀석들은 사람의 출현을 감지하자마자 이리저리 겅중대며 뛰어다녔다. 하지만 좌우는 눈 덮인 급경사의 계곡. 산등성이 타고 오르기를 포기한 녀석들은 계곡 아래로 짓쳐 내려갔다. 그러고는 홀연히 시야에서 사라졌다. 채 1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녀석들이 안겨준 감동은 길었다. 포스교 바로 위는 온천 용출구다. 노천 족욕시설 등이 갖춰졌다. 뜨거운 물에 발 담그고 산행의 피로를 풀기 맞춤하다. 신선계곡도 온천을 겸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울진 남쪽의 백암산 자락에 깃들었다. 울진 주민조차 모르는 이가 있을 만큼 덜 알려진 계곡이다. 계곡 양옆으로 늘어선 금강송과 크고 작은 폭포가 어우러져 절경을 펼쳐낸다. 탐방로 곳곳에 나무 데크가 깔려 있어 노약자도 쉽게 돌아볼 수 있다. 계곡 끝까지 편도 6㎞지만 대개는 용소까지만 돌아본다. 이 경우 천천히 걸어도 왕복 세 시간이면 충분하다. 백암온천에서 88번 지방도로를 따라 영양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이정표가 나온다. 들머리 구실을 하는 백암온천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유황온천이다. 용출 온도가 53℃나 되기 때문에 데울 필요가 없다. 한화리조트 백암 등 대부분의 숙박시설들이 온천탕을 겸비하고 있다. 글 사진 울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54) →가는 길 수도권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강릉에서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7번 국도를 따라가는 게 간명하다. 일반적으로는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봉화를 지나 불영계곡을 끼고 간다. 이 경우 거리는 다소 가깝지만 길이 구절양장이어서 운전자가 쉬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신선계곡 쪽을 먼저 둘러보겠다면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영양을 지나 구주령을 넘으면 된다. →잘 곳 덕구계곡 초입에 덕구온천관광호텔(782-0677)이 있다. 구수곡 자연휴양림(783-2241)도 주말이면 방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다. 신선계곡 쪽에선 한화리조트 백암이 첫손 꼽힌다. 리조트 뒤편 온천학습관 마당에선 온천수가 솟는다. 마실 수도 있다. 무료 족탕 시설도 갖췄다. 787-7001. →맛집 요즘 울진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단연 대게다. 초겨울에 살이 오르기 시작해 이맘때부터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 28일~3월 2일 후포항 일대에선 대게축제도 열린다. 대게와 붉은대게(홍게)를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올겨울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대게잡이 배들이 출어를 제대로 못했던 만큼, 축제기간 중 날씨만 좋다면 어느 해보다 토실한 대게를 맛볼 수 있을 듯하다. 대게 원조마을을 찾아가는 요트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죽변항 일대에도 대게 전문집들이 많다. 축제집행위원회 787-1331.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도 1박 2일 코스의 대게 탐방단을 모집 중이다. 12만 9000원. 서울시청에서 버스로 출발해 죽변항에서 대게를 맛보고 백암온천 등을 돌아본다. 사동횟집은 잡어물회로 이름났다. 울진군청 앞에 있다. 783-9585.
  • 부산 부성고에 ‘위안부 소녀상’

    부산 부성고에 ‘위안부 소녀상’

    부산 부성고는 19일 학교 현관 앞에서 교사와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부성고는 또 현관 입구에 독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영상 수신기를 설치하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신현철 교장은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진보단체에서 친일을 운운해 부성고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려는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학교를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위안부 소녀상 등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부성고는 최근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를 단독으로 채택해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찬반논쟁을 일으켰다. 위안부 소녀상이 학교 교정에 설치된 것은 서울 서초고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美 1000만 가구 찾는 아리랑TV… 위안부·한류 등 특집 편성

    美 1000만 가구 찾는 아리랑TV… 위안부·한류 등 특집 편성

    영어방송사 아리랑TV가 20일 밤 8시(한국시간)부터 미국의 1000만 가구에 방송된다. 세계적 위성방송사업자인 디렉TV의 채널로 선정된 것으로, 한인사회를 넘어 미국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의 정치와 사회, 경제 소식과 문화, 스포츠 등의 콘텐츠가 방송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디렉TV는 총 295개 채널을 갖춘 세계적인 위성방송사로, 미국 및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자회사 및 협력업체를 통해 미국 2000만 가구, 중남미 1600만 가구에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렉TV는 보편적 서비스의 일환으로 공익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리랑TV가 지난해 12월 이 공익채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HD 방송 수신이 가능한 2000만 가입가구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시청가구수를 확보하게 된다. 디렉TV의 공익채널로 선정된 외국 방송은 중국 CCTV에 이어 아리랑TV가 두 번째다. 1997년 처음 방송을 시작한 아리랑TV는 미국에 디지털TV 방송국을 개국하는 등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세계 188개국에 1억 1200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하고 있다. 손지애 아리랑TV 사장은 “이번 디렉TV로의 진입이 아리랑TV가 아시아계 미국인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과 한국인의 문화를 미국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TV는 20일부터 3월 중순까지 시사 보도, 토크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특집 편성을 통해 미국 내 새로운 시청자층을 찾아간다. 첫 방송일인 20일 오후 8시부터 28일까지 ‘아리랑 뉴스’를 통해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 추가 건립과 미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 과정, 한국 영화의 할리우드 진출 등의 소식을 전한다. 생방송 뉴스 쇼 프로그램인 ‘코리아 투데이’는 21일 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하는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또 24일부터 28일까지 주간 특집 코너를 운영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 미국 내 이산가족 등을 보도한다. ‘애프터 텐’에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마이크 혼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데이비드 강 USC 한국학연구소장이 출연한다.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콤포트 우먼 원 라스트 크라이’, 아리랑의 의미를 조명한 ‘어콜레이즈 포 아리랑’, 제주 해녀의 삶을 기리는 다큐영화 ‘라스트 머메이즈’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편성했다. 또 쌍방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그램인 ‘애프터 스쿨 클럽’은 26일과 27일 각각 그룹 엑소 편과 엠블랙 편을 방송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보안뉴스, 정보유출 피해방지 위한 ‘긴급 7대 보안수칙’ 발표

    보안뉴스, 정보유출 피해방지 위한 ‘긴급 7대 보안수칙’ 발표

    KB국민, 롯데, NH농협 등 3개 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홈페이지도 악성 프로그램에 의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홈페이지는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부동산 거래계약서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돼 있어 계약서까지 해킹됐을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계속해서 개인정보유출, IT 정보보안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보안위기 상황 속에서 보안전문미디어 보안뉴스(www.boannews.com)는 최근 불거진 개인정보유출사태와 관련해 ‘긴급 7대 보안수칙’을 선정, 발표했다. 보안뉴스가 발표한 ‘긴급 7대 보안수칙’은 다음과 같다. ▲ 각 사이트별 아이디와 패스워드는 각각 다르게 설정한다 ▲ 아이디와 패스워드는 특수문자를 포함하여 복잡하게 만든다 ▲ PC와 휴대폰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로 설정해둔다 ▲ 금융계좌 거래 시 거래내역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활용한다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는 PC와 이메일에 보관하지 않고, 반드시 별도 보관한다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수신 시 모르는 URL은 클릭하지 않는다 ▲ 파일은 백신검사로 악성코드 여부를 확인한 후에 실행한다. 보안뉴스 최정식 발행인은 “이번에 선정한 ‘긴급 7대 보안수칙’은 그동안 발표된 보안수칙과 가이드라인 중 가장 기본이 되면서 꼭 필요한 내용만 모아놓은 것”이라며 “PC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업무 및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개인정보 유출과 바이러스, 악성코드 감염, 각종 피싱,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기 때문에 이 7가지 수칙만큼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 패치 완료…귓속말 버그도 있었어?

    롤 패치 완료…귓속말 버그도 있었어?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롤 패치가 완료되면서 귓속말 버그와 속도 등이 향상됐다.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19일 오후 1시 15분쯤 패치 작업을 완료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번 패치를 통해 버그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패치에서 과도하게 귓속말을 수신하면 발생하던 문제가 해결됐다. 또 일부 대중적인 그래픽 카드에서 발생하던 FPS 문제도 해결됐다. 이 외에도 속도가 향상됐다. 이번 롤 패치 공지에 게임 유저들은 전날 2월 셋째주 챔피언 로테이션이라는 제목으로 업데이트 될 무료 챔피언 로테이션에 10개 챔피언을 공지한 바 있어 롤 패치와 연관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무료 챔피언 로테이션에는 총 10개 챔피언이 나와 있다. 2월 셋째주 무료 챔피언은 그레이브스, 블라디미르, 샤코, 이렐리아, 자이라, 잔나, 제드, 초가스, 퀸, 피들스틱 등이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난 13일 롤점검 완료 후 새 스킨인 ‘용광로 레넥톤’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황인태(EMC코리아 이사)인미(한국씨티그룹캐피탈 이사)선미(필리핀 선교사)씨 부친상 조성래(금융감독원 외환감독국장)임문희(필리핀 선교사)씨 장인상 강희영(국민은행 수신IT개발부)씨 시부상 17일 일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 30분 (031)645-2345
  • 작년 정기예금 17조원 줄었다

    저금리 시대에 목돈 마련 수단으로 정기예금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지난 1년간 은행에 들어온 정기예금이 17조원 가까이 줄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기예금은 558조 89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조 8084억원(2.9%) 줄었다. 카드 사태 여파로 2005년 7조 8419억원(2.9%)이 줄어든 이후 8년 만에 감소했다. 줄어든 금액은 사상 최대 규모다. 저금리가 계속되자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찾아가려는 고객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70%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평균 금리가 3.06%인 정기적금은 지난해 말 기준 38조 59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6조 4254억원(20.0%) 늘었다. 은행권의 정기예금에 비해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는 제2금융권도 지난 1년 새 많은 자금이 몰렸다. 지난해 말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금액은 1576조 2353억원으로 2012년 말에 비해 102조 7899억원(7.0%) 늘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운전 중 DMB 보는 당신… 눈 감고 운전하시네요

    운전 중 DMB 보는 당신… 눈 감고 운전하시네요

    “모바일 TV(DMB)를 보면서 차를 몰면 눈 감고 운전하는 것과 똑같아요.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합니다.” 운전 중 DMB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조작하면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새 조항의 시행 첫날인 14일 아침. 서울 서대문경찰서 최찬호 교통과장과 직원 등 30여명이 서대문역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 운전자에게 DMB 시청의 위험성을 알리는 전단을 건넸다. 이날부터 운전 중 스마트폰이나 DMB 등의 영상표시장치를 수신하거나 조작하면 ▲이륜차 4만원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본격적인 계도에 나선 경찰들은 현실적인 여건 탓에 단속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선팅 허용 기준(앞 유리 기준 가시광선 투과율 70%)보다 짙게 코팅한 차량이 워낙 많은 게 걸림돌이다.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서대문역 교차로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이동한 차량 1000여대 중 상당수는 운전자의 모습 등을 제대로 식별할 수 없을 만큼 선팅이 짙게 됐다. 애매한 단속 기준도 문제다. 경찰청은 자동차가 신호대기 등 정차 때 DMB 등을 보거나 만지는 것은 단속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상당수의 현장 경찰관들은 “신호대기 중에도 단속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는 등 운전 중 영상표시장치를 조작하는 사소한 행동까지 단속 대상이어서 혼란이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4월까지 계도 기간을 가진 뒤 5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벼랑끝 위기 NHK 경영위 “언행에 신중하라” 자중론

    신임 회장과 경영위원의 잇따른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일본 공영방송 NHK 경영위원회가 언행에 신중을 기하자는 자중론을 이례적으로 내놨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수입의 97%를 수신료에 의존하는 NHK의 위기감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NHK경영위원회는 전날 하세가와 미치코 사이타마대 명예교수와 작가인 햐쿠타 나오키 경영위원으로부터 상황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경영위원이 복무준칙을 따라 절도 있게 행동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NHK의 복무준칙은 경영위원회 위원이 높은 윤리관을 지니고 직무를 집행해야 하며 “NHK의 명예나 신용을 해치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하세가와 위원은 권총 자살한 극우 인사 노무라 슈스케의 행적을 예찬하는 추모 글을 올린 것이 밝혀져 물의를 빚었고, 햐쿠타 위원은 “난징(南京)대학살은 없었다”는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모미이 가쓰토 신임 회장도 지난달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전쟁을 했던 어떤 나라에나 위안부는 있었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경영위원회가 위원의 언행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는 NHK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판이 높아지면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NHK에는 지난 10일까지 모미이 회장의 발언에 대한 의견이 1만 5000여건 접수됐고 햐쿠타 위원과 하세가와 위원의 발언에 대한 의견도 2000건 넘게 들어왔다. 수입의 거의 전부를 수신료에 의존하는 NHK로서는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이 벌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을 충분히 느낄 상황인 것이다. 국회에서도 NHK의 2014 회계연도 예산 심의가 예정돼 있는데 이에 앞서 자민당 내 합의가 지연되는 등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도 NHK로서는 간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모미이 회장의 최근 발언 등을 ‘일본의 부정주의’(Japan’s denialism)라고 규정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WP는 “위안부는 여성들을 노예화한 일본의 고유한 시스템”이라면서 “대다수가 한국인인 여성들이 강제로 일본 군인들의 성노예가 됐고 상당수는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전쟁 책임을 부정한 햐쿠타 위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주일 미국대사관 대변인의 성명을 인용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일본 관료들이 이들의 발언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들을 지명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무겁다고 힐난했다. 특히 모미이 회장의 발언은 공영방송이 정부 편향적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이하늬 몸무게 공개, 김구라 “딱 보면 안다. 56kg” 실제로는..

    이하늬 몸무게 공개, 김구라 “딱 보면 안다. 56kg” 실제로는..

    이하늬 몸무게가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 막둥이 정은지가 경상남도 남해 팔랑마을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하늬는 수신호 경매를 배우던 중 ‘지금 몸무게를 수신호로 표현해 봐라’라는 미션을 받았다. 막내 정은지는 이하늬에게 키를 물었고, 이하늬는 경매 수식어를 이용해 ‘173’을 표현했다. 이어 김구라는 이하늬에게 몸무게를 물으며 “딱 보면 안다”며 “한 56kg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하늬는 김구라의 말에 당황하지 않고 “비슷하게 맞았다”며 “적게 나갈 때는 50kg이고 많이 나갈 때는 58kg이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이하늬 몸무게)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北공작원 ‘사업특혜’ 유혹에 국가기밀 퍼준 대북사업가

    북한 대남 공작원에게 국가기밀을 넘긴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된 대북사업가 강모(55)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현철)는 국가보안법상 간첩 및 편의 제공 등의 혐의로 사단법인 남북이산가족협회 이사이자 부동산업체 ㈜코리아랜드 회장인 강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북한 정찰총국 공작원에게 국가기밀 및 중요 자료 6건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가 유출한 국가기밀에는 2011년 1월 해군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할 때 사용한 군·경찰 무선 영상 송수신 장비인 ‘카이샷’(KAISHOT)과 관련한 자료도 포함됐다. 강씨는 ‘카이샷에 대한 정보를 보내라’는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장비 제작업자에게 접근해 “북한에 판매하기 위해 우선 김정은 경호부대에 카이샷 20세트를 기증하자”고 제의하고 이 업체 웹하드에 접속해 주파수 정보 등 관련 기밀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설립한 협의체인 남북이산가족협회 이사로 일하면서 국내 거주 이산가족 396명 및 이들의 가족 명단과 이산가족협회 설립자 명부, 정관 등 정부의 이산가족 정책이 담겨 있는 내부 자료를 공작원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 공작원의 요청으로 북한이 건설을 준비 중인 신의주~평양~개성 간 고속도로 설계면을 제작해 주고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개발계획’ 기본 구상안을 만들어 주는 등 북측에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강씨가 1998년 북한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당국의 승인을 받아 북한을 3번 방문하고 중국을 자주 오가는 과정에서 ‘대북사업 특혜’를 미끼로 접근한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에게 접근한 공작원은 2010년 ‘흑금성 간첩 사건’에도 등장했던 리모씨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대북사업을 미끼로 접근해 해당 인사를 포섭하는 북한 대남 공작 방식을 재확인했다”며 “중국에서 대북사업을 미끼로 하는 대남 공작 방식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기무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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