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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출범 첫날 먹통…“신평사 등 유관기관 서버 문제”

    카카오뱅크 출범 첫날 먹통…“신평사 등 유관기관 서버 문제”

    27일 카카오뱅크가 출범했지만 첫날부터 많은 고객들이 몰려 애플리케이션(앱) 오류가 반복적으로 일어났다.이에 카카오뱅크 측은 “카카오뱅크의 문제는 아니고 신용평가사 등 유관기관의 서버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이날 카카오뱅크의 영업 시작을 계기로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카오뱅크는 시간당 10만명이 이용해도 문제가 없도록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놨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영업 시작 3시간 만인 오전 10시까지 3만 5000명이 가입하고 7만 차례 내려받기(다운로드) 됐다. 앞서 시장에 진출한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서비스 첫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신 계좌 1만 5317개(당시 잠정 집계)를 개설한 것과 비교하면 카카오뱅크가 훨씬 빠르게 고객을 모은 셈이다. 다만 너무 많은 이용자가 한 번에 몰리면서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반복되거나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했다는 알림창이 나와 절차가 중단되는 일이 반복됐다. 이 대표는 “카카오뱅크에서 계좌를 개설하려면 크레딧 뷰로나 나이스 신용평가 등 다른 기관에서 정보를 받아오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사람이 몰리다 보니 평소 해당 기관에서 감당하는 것보다 트래픽이 몰려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해결될 문제”라며 “대비한다고 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까지 입출금 통장의 이체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알림 수수료 등을 면제한 것에 대해서는 “내년도에도 계속될 수 있을지는 올해 말에 다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3대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 것은 어떤 은행도 하지 않은 시도”라며 “여·수신 포트폴리오도 보고 고객에게 최대한 혜택을 돌려주자는 생각으로 연말에 결정하겠다. 고객에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자 문제와 이로 인해 케이뱅크처럼 대출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은산분리법이 완화되지 않아도 증자를 할 수 있도록 주주사들과 의견을 모은 상태”라며 “대출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대표는 다른 은행과 경쟁이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이제 세상에 나온 하루짜리 애가 위협될까요”라고 물으면서도 “며칠 전부터 은행들이 상품개편을 하는 것을 보고 카카오뱅크를 의식하는 것 같아 우리가 제 길을 가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계좌 개설이 쉬워 대포통장으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카카오뱅크는 PC가 아닌 모바일로만 되기 때문에 계좌를 만들려면 계좌 하나당 하나의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며 “그만큼 대포통장을 만드는 비용이 올라가 다른 은행보다 대포통장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모바일을 최우선으로 서비스를 전개하겠다”며 “모든 고객이 ‘불편하다’, ‘잘못됐다’라고 말해줘야 한다. 그런 말을 새겨듣고 해석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카오뱅크, 3시간 만에 3만 5000계좌 개설…케이뱅크 기록 앞질러

    카카오뱅크, 3시간 만에 3만 5000계좌 개설…케이뱅크 기록 앞질러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 서비스를 시작한 뒤 3시간이 지난 오전 10시 현재 계좌 3만 5000 개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가입자 모집 속도를 훨씬 앞지른 수치다.같은 시각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은 약 7만회 다운로드됐다. 앞서 케이뱅크는 서비스 첫날인 지난 4월 3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신 계좌 1만 5317개(당시 잠정 집계)를 모집했다. 카카오뱅크의 인기 비결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같은 브랜드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보인다. 가입자가 몰리면서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반복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했다는 알림창이 나오면서 절차가 중단되기도 했다. 오전 9시를 넘겨 콜센터에 전화해보니 대기자가 많아서 8분가량 기다린 후에 상담원과 통화가 가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위 “기술·아이디어를 담보로 창업 지원”

    금융위 “기술·아이디어를 담보로 창업 지원”

    “사무관 시절 당시 국민은행과 다른 시중은행들의 영업은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구분이 하나도 없어졌다. 은행들의 지나친 가계대출 공급이 경제적 공해가 될 수 있다.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담보 보증 위주로 하는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당국 수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은행의 보신주의적 영업 행태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외환위기 이후 비교적 위험이 적은 가계대출 등에 매달리는 등 ‘손쉬운 영업’ 행태를 보여 왔다는 게 금융 당국의 판단이다. 은행 대출 중 가계대출 비중은 1998년 27.7%에서 19년이 지난 지난해 43.4%로 15.7% 포인트 상승했다. 담보·보증 위주의 여신 비중이 여전히 높고, 법인대표 보증 등 연대보증 관행도 남아 있는 상태다. 금융 당국은 올 상반기 6조원대의 ‘대박 실적’을 거둔 은행들의 실적 해부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각 은행의 이자·비이자 이익, 순이자마진(NIM), 예대 금리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기존 가계대출 중심의 ‘소비적 금융’ 대신 생산적·혁신적 분야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는 ‘생산적 금융’으로 금융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안에 정책금융 지원 체계를 혁신 기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또 법인 대표자 연대보증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술과 아이디어 등 무형자산만으로도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력과 특허권 등을 종합 평가하는 기업가치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향후 은행 여신심사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따라 담보·우량대출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여·수신 채널이 아닌 투자은행(IB) 사업 채널로 벤처·창업펀드에 자금을 공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은행들에 금융 당국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로 원활히 흘러갈 수 있도록 금융업권별 자본 규제도 재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때 가계대출은 보수적으로 하되 기업대출은 완화하는 방향으로 위험 가중치를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관치금융의 복귀라는 논란이 일 수도 있다.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는 “그간 은행이 신생·벤처기업 지원에 무관심했던 건 사실인 만큼 금융 당국의 정책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팔 비틀기’식 관치금융이 아닌 생산적 금융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가계부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다음달 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체제로의 전면 전환과 자영업자와 서민 등 취약 부문 배려장치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장기소액연체채권 정리와 관련해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1000만원 이하 10년 이상 장기소액 연체채권 대상이 40만명 정도”라면서 “(민간 은행 채권을) 추가 확대하는 것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카카오톡 오류 발생…일부 이용자들 송수신 거부 장애

    카카오톡 오류 발생…일부 이용자들 송수신 거부 장애

    24일 오후 카카오톡에 오류가 발생해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이날 오후 5시 30분쯤 일부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오류메시지가 떴다. 일부 이용자들은 ‘Failed to complete your request’라는 메시지와 함께 카카오톡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오류메시지와 함께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카카오측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오류는 30분만인 오후 6시쯤 정상화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류 소식이 접수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분석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살이] 남산 제1봉수대와 미군 통신탑

    [노주석의 서울살이] 남산 제1봉수대와 미군 통신탑

    겸재 정선이 그린 ‘목멱조돈’을 보면 남산 두 개의 봉우리에 붉은 해가 겹친 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겸재가 양천현감 시절 남산을 바라보면서 그렸다. 남산은 마치 누에가 머리를 치켜든 모습이어서 ‘잠두봉’이라고 불렀고, 누에 머리가 향하는 곳에 뽕나무를 심었다. 잠원과 잠실의 기원이다. 남산은 두 개의 봉우리로 이뤄졌다. 동봉(265m)과 서봉(243m)이다. 두 봉을 중심으로 주능선이 동서로 펼쳐지고, 남북 방향 네 개의 가지 능선이 장충·예장·한남·회현 자락을 이룬다. 흔히 남산이라고 하면 남산타워가 있는 서봉을 이른다. 한강 양안을 아우르는 서울의 중심이니 이젠 앞산도, 남쪽 산도 아닌 중앙산(中央山)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조선시대 남산은 중앙 군사통신기지였다. 전국 673곳에서 전달되는 횃불(烽)과 연기(燧)의 최종 종착지였다. 제1봉수대는 함경도와 강원도, 제2봉수대는 경상도, 제3봉수대는 평안도, 제4봉수대는 황해도, 제5봉수대는 충청도와 전라도로부터 각각 올라왔다. 5곳의 경(京)봉수대 중 지금 우리가 보는 것은 서봉의 제3봉수대다. 1894~1895년 옛 사진과 ‘청구도’의 그림 등을 기초로 1993년 복원했다. 나머지 4개의 봉수대는 어디 갔을까? 1930년대까지만 해도 남아 있던 5개 봉수대의 유구는 한국전쟁 이후 멸실된 것으로 보인다. 발굴 결과 제1봉수대는 명철방(장충동), 제2봉수대는 성명방(예장동), 제3봉수대는 훈도방(예장동), 제4봉수대는 명례방(명동), 제5봉수대는 호현방(회현동) 산록에 각각 위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롭게도 옛 봉수대와 지금의 통신탑 위치가 일치했다. 봉수대 터에 첨단 안테나가 세워진 셈이다. 남산에는 모두 3개의 뾰족탑이 서있다. 제2·제3 봉수대가 있던 서봉에 남산타워 등 국내 방송수신용 탑 2개를 세웠고, 동봉 꼭대기에 또 하나의 탑이 있다. ‘캠프 모스’라는 이름의 미군 통신기지다. 문제는 세종이 처음 봉수대를 설치한 제1봉수대 터가 바로 이곳이라는 점이다. 조선왕조실록(세종 19년)에는 “동쪽의 제1봉화는 명철방(名哲坊)의 동원령(洞源嶺)에 있는데…”라고 위치를 적시하고 있다. 1950년 초 촬영한 사진을 보면 제1봉수대의 유구가 어느 정도 남아 있었으나 1957년 지금의 통신탑을 세우면서 시야에서 사라졌다. 우리는 1991년부터 8년 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한 남산 제 모습 찾기를 기억한다. 남산 외인아파트가 폭파돼 야외 식물원이 조성됐고, 수방사와 국정원이 떠난 자리에 남산골 한옥마을과 문학의 집, 유스호스텔 등이 들어섰다. 지금도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훼철된 남산을 치유 중이다. 이제 통신탑이 남았다. 소설가 김훈은 “거대한 주사기 같은 남산타워는 인류가 대도시에 세운 구조물 중 으뜸으로 추악하며 추악함의 인류사적 기념비”라면서 남산타워를 제거 대상 1호로 지목했다. 풍수학자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도 “남산 정수리에 쇳덩이가 꽂히고, 속에 구멍 3개가 뚫려 남산의 기가 다 빠져나간다”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용산 미8군 사령부가 64년 만에 평택으로 이사를 했다. 한·미 양국 간 용산기지 이전 협정과 이행합의서에 따르면 남산의 캠프 모스 기지는 반환하지만, 통신시설은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돼 있다. 미군 통신탑이 그 자리에 존속하는 한 제1봉수대의 원형 복원이나 재건은 요원해 보인다. 남산 동봉에서 밤에는 횃불, 낮에는 연기 한 줄기가 피어오르는 광경을 언제쯤 볼 수 있으려나….
  • ‘정운호 게이트’ 최유정, 항소심서 징역 6년…추징금 43억

    ‘정운호 게이트’ 최유정, 항소심서 징역 6년…추징금 43억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돼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된 최유정 변호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김인겸)는 21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 변호사에게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1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이 선고한 추징금 45억원 부분을 파기하고 추징 액수를 43억 1000여만원으로 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직 부장판사 출신으로 재판 절차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법치주의의 근본을 이루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자신의 경력과 인맥을 이용해 재판부와 교제하거나 청탁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의뢰인들에게 심어줘 상상할 수 없는 거액의 금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그릇된 욕심에서 비롯된 범행으로 형사 절차의 공정성과 국민의 사법 신뢰가 무너졌고, 공정한 재판을 기대했던 국민에게 허무함을 안겼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책임을 면하려 해 잘못을 진정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전관예우라는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2015년 12월∼2016년 3월 상습도박죄로 구속돼 재판 중이던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재판부 청탁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5년 6∼10월 유사수신업체인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창수씨로부터도 재판부 청탁 취지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총 50여건의 사건을 수임하면서 65억원에 달하는 수임료를 매출로 신고하지 않고 누락해 6억원 상당을 탈세한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정씨와 최 변호사가 지난해 4월 구치소 접견 도중 수임료 반환을 둘러싸고 다툰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한편 최 변호사 측 브로커로 활동한 이동찬씨로부터 경찰 간부 재직 시절에 수사 무마 청탁 대가로 뒷돈을 받아 챙긴 구모 전 경정도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심서 ‘무죄’ 나온 진경준 뇌물수수 혐의, 오늘 항소심 판단은?

    1심서 ‘무죄’ 나온 진경준 뇌물수수 혐의, 오늘 항소심 판단은?

    넥슨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고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에 100억원대 용역을 몰아주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직 검사장 진경준(50)씨의 항소심 선고가 21일 열린다.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장판사 출신의 최유정(47) 변호사의 항소심 선고도 같은 날 예정돼 있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문석)는 이날 오전 10시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진 전 검사장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김정주(49) NXC 대표의 선고 공판을 연다. 앞서 진 전 검사장은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쟁점 사항이었던 ‘주식 무상 취득’ 혐의는 무죄를 받았다. 진 전 검사장에게 적용된 혐의들 중 핵심은 친구인 김정주 대표로부터 공짜로 주식을 받아 130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내용이다. 진 전 검사장은 2005년 6월 김 대표로부터 넥슨의 상장 주식을 매입할 대금 4억 25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렸다. 김 대표는 이자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진 전 검사장의 가족들 이름으로 된 계좌에 돈을 보내 자신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게 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주식 종잣돈’을 받을 당시 진 전 검사장이 직접 수사를 담당하거나 수사에 영향력을 미칠 위치에 있지 않아 뇌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고, 그 과정에서 매우 친한 친구 사이를 뜻하는 ‘지음’(知音)이라는 고사성어까지 인용하며 진 전 검사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이 뇌물죄를 좁게 해석해 일반인의 법 감정에 맞지 않는다”면서 진 전 검사장에게 징역 13년, 김 대표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김인겸)는 이날 오전 9시 50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형을 받은 최 변호사의 선고 공판을 연다. 최 변호사는 재판부에 로비해주는 등 명목으로 유사수신업체인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창수씨로부터 50억원,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5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은 최 변호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고 징역 6년 및 추징금 45억 원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정운호 게이트’로 불리는 이 사건은 정씨와 최 변호사가 지난해 4월 구치소 접견 도중 수임료 반환을 둘러싸고 다툰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음 불거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북한, 군사회담 제의 나흘째 묵묵부답…국방부 “오늘 오후까진 기다릴 것”

    북한, 군사회담 제의 나흘째 묵묵부답…국방부 “오늘 오후까진 기다릴 것”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군사당국회담 개최에 나흘째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20일 오후까지는 북한의 반응을 기다릴 것이라는 입장이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군사회담과 관련해 아직 북측의 반응은 없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 오후까지는 기다려봐야 할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북한에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하자고 제의했다. 국방부는 또 회담 날짜를 21일로 제시하며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회신해달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북한이 오늘까지 답하지 않으면 수정 제안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담에 대비해 실무적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이 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회신을 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21일 회담은 무산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문 대변인은 ‘군 통신선을 계속 열어두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우리 측은 항상 수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호 재소환… ‘부실 검증 적용’ 윗선 어디까지

    김성호 재소환… ‘부실 검증 적용’ 윗선 어디까지

    檢, 이용주 피의자 전환할 수도 검찰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에 대한 조작된 취업 특혜 의혹을 발표한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 김성호 전 의원을 재소환해 조사했다.김 전 의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부실 검증 혐의가 국민의당 어느 선까지 적용될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제보를 조작한 이유미(39)씨와 제보 조작 사실을 묵인하고 제보를 공명선거추진단에 건넨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을 구속한 검찰은 다음 단계로 공명선거추진단이 제보 조작 가능성을 알고도 의혹을 발표하지는 않았는지, 제보를 충분히 검증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 검찰은 김 전 의원 등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제보를 부실하게 검증하는 과정에 단장인 이용주 의원이나 공명선거추진단 윗선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가 개입돼 있지는 않았는지 등을 따져 볼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의원은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이라면서도 “아직 사실관계가 다 정리되지 않았다. 조사를 마쳐 봐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지 말지) 알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김 전 의원은 제보 검증과 발표에 윗선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안철수 전 대표에게 허락을 받고 의혹을 발표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명선거추진단 시스템 내에서 그 절차대로 (검증과 발표를) 하는 거다. 안 전 대표가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답했다. 그는 또 “(단장이었던) 이 의원은 여수에 선거운동을 하러 내려갔기 때문에 단장 없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제보를 부실하게 검증했다는 혐의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날 “제보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1%라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기자회견을 누가 했겠느냐”며 “공명선거추진단은 정해진 검증 절차에 따라 최선의 검증을 하는 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 “언론에는 우리가 아무런 검증을 하지 않고 증언자 이메일만 (기자들에게) 툭 던졌다고 나오는데 이는 엉터리”라며 “자료에 나오는 사실관계에 대해 100%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증언자의 이메일 주소를 받아 기자단 대표 3명에게 보냈고, 기자들이 인터뷰 요청을 하자 증언자가 수신 확인을 했기 때문에 제보가 확실하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이 전 최고위원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늦어도 이달 말까지 이 전 최고위원을 기소할 계획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가상통화를 어찌할꼬?“‘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도박” VS “4차 산업혁명시대 먹거리”

    가상통화를 어찌할꼬?“‘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도박” VS “4차 산업혁명시대 먹거리”

    “대표적인 가상통화 비트코인(사진) 가격은 5월 말 개당 490만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16일에는 220만원대로 폭락했습니다. 가상통화는 건전한 투자 대상이 아닌 투기 자산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도박이 미래의 먹을거리라는 데 동의할 수 없습니다.”(이종근 수원지검 부장검사)“시장은 ‘악마의 맷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금과 같은 귀금속은 물론 인류 생존에 필요한 식량도 투자 대상이 됩니다. 새로 개발된 기술이 투자 대상이 됐다고 해서 꼭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습니다. 가상통화가 사회와 융합해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합니다.(가상통화 거래소 ‘코빗’ 김진화 전 이사) 18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가상통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입법 공청회’에선 가상통화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이 팽팽히 엇갈렸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화폐로 주목받는 가상통화의 ‘싹’을 무작정 잘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하지만, 투기와 해킹 등 각종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는 가상통화는 불법도박과 같은 ‘사회악’ 인만큼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순섭 서울대 로스쿨 교수는 발제에서 “가상통화는 독점적인 발권력과 강제성 있는 통용력이 없는 만큼 법정화폐로 보기는 어렵고 지급결제 수단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다”며 “지급 수단이 되려면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통화가 부정한 목적으로 악용되는 건 엄격히 규제하되 새로운 지급 수단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감안해 유통이나 사용 자체를 금지할 필요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박사는 토론에서 “가상통화가 초기에는 지급 수단의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투자 대상인) 자산이나 상품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각종 사고가 거래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가상통화 자체에 대한 규제보다는 거래소 등 영업행위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가상통화 투자를 미끼로 거액을 가로챈 다단계 조직을 기소한 이 부장검사는 토론에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통화로 인해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버블’과 같은 사태가 재연되면 막대한 서민경제 파탄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상무역으로 강국이 된 네덜란드에선 터키를 통해 들어온 튤립이 귀족사회뿐 아니라 신흥부자,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는 바람에 한 달 50배나 가격이 폭등했지만, 그 거품이 순식간에 꺼져 사회적 혼란을 일으켰다. 이 부장검사는 중국이 최근 가상통화를 강력히 규제하면서 한국 이용자가 대거 돈을 주고 사들이는 등 국부유출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수 변호사는 “현재 가상통화를 악용한 사람은 방문판매법이나 유사수신행위규제법으로 처벌하는데, 가상통화를 재화로 보기 어려운 만큼 법정에서 분쟁 소지가 있다”며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빗 공동창업자인 김 전 이사는 이용자 보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지나친 규제는 신기술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우버와 알리페이 등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이 한국에선 규제로 인해 제대로 사업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한 연구기관의 지적을 인용하며, 높은 규제장벽으로 인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지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상통화에 대한 규제가 이용자들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금융당국은 아직 명확한 정책 방향이 없다. 김연준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은 “가상통화가 제도권 금융 밖에서 태어나 규제를 만들기가 쉽지 않고 다른 법령과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미국 뉴욕주와 일본 정도만이 가상통화에 금융규제를 가하고 있는데 서로 방식이 다르는 등 연구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檢 ‘제보 조작’ 김성호 이번주 재소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윗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가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인 김성호 전 의원을 이번 주초에 재소환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검찰은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를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소환해 이날 새벽 2시까지 16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자료를 정리하고 다음 소환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이 이유미(39·구소기소)씨의 제보 조작 사건 검증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들이 일부러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정황과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선 나흘 전인 지난 5월 5일 조작된 제보를 사실인 양 발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새벽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와 “개인적인 욕망 때문에 이런 사태를 초래한 이씨에 대해 분노가 많이 치민다”며 이씨의 단독 범행임을 주장했다. 그는 전날 조사받기 전 “(제보 폭로의) 최종 결정권자는 없다. 저와 김 전 의원이 결정해서 발표한 것”이라며 ‘윗선’ 존재를 부인했다. 또 “추진단이 5월 4일 제보를 받았을 때 김 전 의원이 이준서(40·구속) 전 최고위원에게 ‘기자들에게 공표하려면 적어도 (제보자의) 전화번호라도 줘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 전 최고위원이 ‘전화를 하게 되면 협조를 받을 수 없으니 이메일을 주겠다’고 해 그 주소를 받아 기자단 대표에게 제공했다”면서 “기자들이 인터뷰 질의서를 그 이메일 주소로 보냈지만 제보자는 수신 확인만 하고 응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전 최고위원에게서 ‘제보자가 없다’는 내용을 보고받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인원 “사태 초래한 이유미씨에 분노”…檢 조사 뒤 오전 2시 귀가

    김인원 “사태 초래한 이유미씨에 분노”…檢 조사 뒤 오전 2시 귀가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으로 검찰에서 16시간의 조사를 받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위원단(추진단)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가 “이 사태를 초래한 이유미씨에 대한 분노가 많이 치민다”고 16일 말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의 소환으로 약 16시간의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2시 10분쯤 귀가했다. 그는 서울남부지검을 나서며 “제보 검증과정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새로운 논거는) 제가 말씀드릴 부분은 아니다. 해명했으니까 검찰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조사에서 쟁점은 검증 과정에 대한 것이었고, (검찰이) 다각적으로 질문해 답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의 대질조사는 없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출석할 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사태를 초래한 이유미 씨에 대한 분노가 많이 치민다”고 덧붙였다.김 변호사는 전날 오전 10시 검찰에 세 번째 소환됐다. 검찰은 김 변호사를 상대로 이유미(구속기소)씨의 증거조작에 관여했는지와 국민의당 윗선이 개입했는지 중점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직전이던 5월 5일 김 변호사는 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기자회견에서 제보 조작 사건 피해자인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 검찰은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이 제보가 조작됐거나 허위일 가능성을 인식했는데도 진위 확인 노력을 게을리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이유미씨가 조작한 카카오톡 대화 캡처 화면에 준용씨의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로 등장하는 김모씨의 이메일 주소를 이준서 전 최고위원(구속)에게서 받았지만, 김씨에게 연락하는 등 신빙성을 확인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김 변호사는 전날 오전 출석하며 “이메일 주소를 받아 기자 대표에게 제공했고, 기자들이 인터뷰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안다. 그러나 제보자는 수신확인만 하고 응답하지 않았다. 만약 그 제보자가 육성 공개자가 아니라면 다른 무언가 반박하는 내용을 보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5일 오후 검찰에 나왔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같은 날 오후 8시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남부구치소로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러리 이메일 추적한 美공화계 인사, 호텔서 변사체로 발견

    힐러리 이메일 추적한 美공화계 인사, 호텔서 변사체로 발견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사라진 이메일을 추적한 시카고 출신 공화계 인사가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 시 호텔 방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시카고 트리뷴은 13일(현지시간) 공화당 기부자이자 정보원인 피터 스미스(81)가 지난 5월 14일 숨진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면서 스미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임시 개인 서버를 통해 송수신한 뒤 삭제한 3만여 개의 이메일 기록을 러시아 해커들을 통해 얻으려 했다’고 밝힌 지 불과 열흘 만의 일”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스미스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생명보험 기간이 만료돼간다’, ‘타살 아니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모와 꼼꼼히 준비된 문서들을 남긴 사실을 근거로 그의 죽음이 자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스미스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세계적인 종합병원 ‘메이요 클리닉’ 인근으로 대부분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묵는 호텔이다. 매체는 미네소타 주 사망 기록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사체 발견 당시 스미스의 머리맡에 (질식을 유발하는) 헬륨가스통이 놓여있었다고 밝혔다. 로저 피터슨 로체스터 경찰서장은 일반적이지 않은 자살 방법이라고 말했다.앞서 스미스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개인 서버에서 이메일을 도난당했을 수 있다고 보고 팀을 조직해 이를 입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라진 클린턴의 이메일들을 러시아 해커들이 손에 넣었을 수 있다”며 클린턴이 ‘개인 용도여서 삭제했다’고 주장한 그 이메일들이 국무장관 직무와 관련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스미스는 클린턴의 이메일을 갖고 있다는 5개 해커그룹을 찾았으며 이 가운데 2개 그룹은 러시아 그룹이었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설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스미스는 사모펀드 회사 경영진으로 오랜 기간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면서 경쟁 후보의 뒷조사를 하는 정보원으로 일했다. 트리뷴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동안 스미스의 타깃이었고, 그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칸소 주지사 시절 여성 편력을 파헤치는 일 등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배 빨라진 데이터 속도… SKT ‘1.4Gbps급’ 구현

    SK텔레콤이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무선 인터넷 속도의 2배에 이르는 1.4Gbps급 기술을 구현했다. 이론적으로 고화질(HD) 영화 한 편(2GB)을 11.4초 만에 휴대전화로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함께 5개 주파수 대역을 합친 ‘5밴드 CA기술’과 송·수신기에 각각 4개의 안테나를 장착하는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동시에 적용, 1.4Gbps의 속도 서비스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술은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세대(G)의 핵심 기술이다. 4.5G는 현 4G LTE 통신의 최종 단계이자 차세대 통신 5G의 전 단계에 해당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의 이동 통로인 무선 주파수 대역을 5개 합치고 데이터를 보내고 받는 안테나를 2배 늘려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현재는 1.4Gbps의 속도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없지만, 몇 년 안에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평균 속도가 HD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데 23.4초 정도가 걸리는 700Mbps임을 감안하면 2배에 해당한다. 현재 구현할 수 있는 최대 속도인 900Mbps와 비교해도 1.6배 빠르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4.5G 기술은 5G로 가는 진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빔 쏘자 즉각 영상에 붉은 점… “목표물 탐지 성공”

    빔 쏘자 즉각 영상에 붉은 점… “목표물 탐지 성공”

    KFX 핵심 장비 데모 모델 첫 공개… 시제품 이스라엘서 내년 비행시험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화시스템 레이더연구소. 울창한 숲속을 한참 올라가자 거대한 연구소 건물과 각종 시험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베일에 가려졌던 AESA(에이사·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레이더 개발 현장이다. 이곳에서는 이날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한국형전투기(KFX)의 핵심 장비인 AESA레이더 데모 모델(입증시제)이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오른쪽 20도 방향으로 빔을 쏘겠습니다.” 책임연구원의 설명이 끝나자 적외선(IR) 영상 속 레이더 오른쪽 부분에 붉은색 점 하나가 선명히 드러났다. 고출력 빔을 맞고 가열됐음을 보여 주는 신호다. 이어 왼쪽 20도, 아래쪽 20도 등에도 같은 붉은색 점이 표시됐다. 시제품으로 개발한 직경 1m의 원판형 안테나와 전원공급장치가 성공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AESA레이더는 안테나가 움직이는 MSA(엠사·기계식주사배열)레이더와는 달리 정면으로 고정된 안테나에 장착된 작은 송수신모듈(TRM) 1000여개를 이용해 빔 방사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기계식과 달리 목표물이 탐지될 경우 매우 신속하게 소프트웨어가 작동해 전자적으로 레이더 빔을 증가시키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어 고속기동하는 물체 추적 능력이 기계식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탐지각은 상하 120도, 좌우 120도에 이른다. 동시에 수백~1000개의 타깃을 탐지·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전장 감시뿐 아니라 사격통제 기능도 탁월하다. 통합전투체계 소프트웨어와 연동돼 타격 목표의 우선순위와 최적의 타격 수단 등을 순식간에 결정함으로써 공중전은 물론 공대지 전투 등에서 적을 압도할 수 있다. 당초 우리 측은 차세대전투기(FX)로 F35A를 선정하면서 미국 측에 절충교역 형식으로 KFX에 탑재할 AESA레이더 기술이전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미국이 끝내 거부했다. 국가 전략기술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KFX 사업 자체가 난관에 부닥쳤지만 우리 측은 ‘자체 개발’로 방향을 틀고 ADD와 한화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AESA레이더 개발에 주력해 왔다. ADD는 이날 공개한 시제품을 곧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타로 보내 내년에 지상 및 비행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항공기 장착 상태에서 신호를 송수신하는 기능을 시험하는 것이다. 이어 국내에서 같은 시험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KFX 모델에 적합하게 디자인해 2028년까지 탑재시험을 진행해야 한다. 아직 난관도 많다. 일정 내에 개발하지 못하면 결국 외국 기술을 들여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터널서 끊기는 위성방송, LTE로 이었다

    터널서 끊기는 위성방송, LTE로 이었다

    세계 최초 ‘LTE+위성’ TV 출시 고화질 영상 막힘없이 감상 가능 터널 등 위성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화면이 끊기지 않는 위성방송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나왔다. 저비용·고화질인 위성방송의 단점을 4세대 이동통신(LTE) 기술로 보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됐다.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1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스카이라이프 LTE TV’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서비스는 KT의 4세대 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고속버스 등에서 제공됐던 스카이라이프 TV는 무궁화 6호 위성을 기반으로, 위성 안테나와 셋톱박스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통신요금 등 비용 없이 시청이 가능했다. 하지만 터널 진입이나 폭우 등 기상 악화 때는 실시간 방송이 끊기는 단점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회사는 위성신호가 약해지면 LTE망으로 전환해 방송 끊김을 막고, 좋아지면 다시 위성 수신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개발했다. 서비스는 터널 구간이 많은 국내 고속도로 환경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고속도로의 9.8%가 터널 구간이다. 강국현 KT 마케팅 부문장은 “차량 등 이동공간에서 TV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는 데 맞춰 전략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 LTE TV’는 2년 약정 기준 월 1만 6500원(부가세 포함)에 40여개 실시간 채널을 제공한다. 안테나, 셋톱박스, LTE 모뎀 등 수신장비 비용, 설치비는 별도다. 오는 9월까지 신규 가입자는 3개월 이용료 무료, 설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교황청이 ‘글루텐 프리 빵 금지’ 선언한 이유는?

    교황청이 ‘글루텐 프리 빵 금지’ 선언한 이유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글루텐 프리’ 제품 출시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이 미사 중 신자에게 나누어주는 성체인 밀떡(제병)에 글루텐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글루텐은 밀가루가 물을 만나 반죽이 되면서 생성되는 성분으로, 빵이나 케이크를 부풀게 하거나 쫄깃한 면과 빵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성질의 단백질이다. 밀 뿐만 아니라 보리나 귀리 등 다양한 식품에 함유돼 있는데, 글루텐에 과민한 사람의 경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글루텐 프리 식품을 건강식품, 다이어트 식품으로 여기기도 한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세라 교황청 추기경은 지난 8일 주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사에 사용하는 밀떡이 유전자변형식품(GMO) 또는 글루텐 함량이 적은 재료로 만들어질 수는 있지만, 글루텐이 완전히 없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유는 밀떡에 아무런 첨가제를 넣어서는 안 된다는 규칙 때문이다. 밀떡으로 사용하는 빵은 순수한 밀을 재료로 부패의 위험이 없도록 최근에 제조된 것이어야 한다는 가톨릭 교회법이 있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일종의 방부제 역할을 하는 글루텐 단백질이 꼭 필요하다. 추기경은 이번 메일에서 “글루텐이 없는 빵이 슈퍼마켓이나 인터넷에서도 팔리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가톨릭도) 새로운 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루텐 프리 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밀떡에 함유된 글루텐과 관련한 찬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이 같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로버트 세라 추기경은 지난 달 발행한 편지에서는 “밀떡에 과일이나 설탕을 첨가하는 것은 심각한 남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내용의 편지들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따라 작성됐다. 한편 한국농수신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출신된 신제품 중 글루텐 프리 신제품은 2011년 1994개에서 2016년 6123개로 3배 증가했다. 제시카 알바와 빅토리아 배컴 등 유명 해외 스타들의 글루텐 프리 식품 예찬이 이어지면서 글루텐은 ‘공공의 적’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글루텐이 실제로 건강에 유해한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글루텐 과민증이 없는 사람이 글루텐 프리 식품만 골라 먹게 되면 도리어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섭취를 차단하게 돼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文정부 일자리 창출… 발맞추는 기업들] MG새마을금고 725명 정규직 된다

    MG새마을금고가 창구업무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725명을 앞으로 3년에 걸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춘 고용개선 대책을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 직무는 상시·지속성이 요구되는 수신 관련 창구업무가 우선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산하 단위 금고는 총 1321개로 이 가운데 비정규직 인력이 근무하는 곳은 611곳이며 비정규직 총규모는 1288명이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이 중 56.3%인 725명이다. 전체 새마을금고 직원은 1만 6523명으로 현재 비정규직 비율은 7.8%인데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면 이 비율은 3.4%로 떨어진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10∼12월 내부 인사규정 개정을 거쳐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 신분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무기계약직이 되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다른 일반직원과 똑같은 보수체계를 적용받는다. 비정규직 직원들은 3년간 연차적으로 시험을 통한 일반직이나 시험을 생략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새마을금고 내부의 인사규정 개정 전에는 시험을 통해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규정 개정 후인 2018년부터는 무시험으로 무기계약직 전환이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5명 정규직 전환 계획

    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5명 정규직 전환 계획

    MG새마을금고가 올 하반기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창구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7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비정규직의 절반 이상인 725명을 정규직화하는 계획을 밝히면서 정규직 전환 우선 대상은 상시·지속성이 요구되는 수신 관련 창구업무라고 10일 밝혔다. 상세한 정규직 전환 시기와 인력 규모는 전국 지역 단위 새마을금고의 재원마련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 비정규직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산하 단위 금고 총 1321개 중 611곳에서 근무한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1288명의 56.3%인 725명이다. 전체 새마을금고 직원 1만 6523명을 놓고 보면 비정규직은 7.8%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면 비정규직 비율은 3.4%까지 낮아진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10∼12월 내부 인사규정 개정을 거쳐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 신분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이 적용돼 다른 일반직원과 동일한 보수체계를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새마을금고 내부 인사규정 개정 전이더라도 비정규직이 새마을금고 신입·경력 공채시험을 통해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낳았다. 비정규직이 공채시험을 봐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것은 본인 선택이지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책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채시험을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배경에 대해 “업무를 잘 아는 비정규직이 (채용)면접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게 되면 공채시험에 응시하는 일반 구직자를 ‘역차별’한다는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일단은 (비정규직이) 그쪽(공채시험)으로 참여하게끔 ‘지도’를 하겠다는 뜻”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규직 전환대상이 되는 새마을금고 비정규직이 공채시험을 통해 일반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 이전 근무 경력은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원진 대한애국당 창당…신동욱 “박근혜팔이 경로당꼴”

    조원진 대한애국당 창당…신동욱 “박근혜팔이 경로당꼴”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였던 조원진 의원이 대한애국당이라는 이름의 보수신당을 창당했다.조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 당명과 발기 취지문을 채택했다. 당 대표는 조 의원과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1천만인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9일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정신과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부국강병, 반공정신을 계승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자유 통일 의지를 구현하려는 정당”이라고 자평했다. 정 대표는 “이제 비로소 대한민국 건국 정신을 계승하는 진정한 정통 보수정당이 태동되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무죄를 밝히고,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과 함께 전 정권들의 이적행위와 비리를 재조사하여 대한민국의 법치가 살아 있음을 만방에 보여 줄 사명을 가진 당”이라고 소개했다. 그런가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창당, 애국당이라 이름 짓고 매국당으로 놀림 당하는 꼴. 당명은 1948년으로 회귀한 꼴이고 경로당 이름 꼴. 박근혜팔이 하는 꼴이고 창당놀이 하는 꼴”이라면서 “국가·국민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한국미래당’ 같은 당명으로 교체하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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