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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적 레이더 증거 안 내놓고 경보음 공세… 日, 치졸한 여론전

    결정적 레이더 증거 안 내놓고 경보음 공세… 日, 치졸한 여론전

    강한 소리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보음 ‘韓구축함 레이더 발사’ 새 증거로 공개 전문가 “경보음으로 구체적 정보 몰라 방위각·주파수 특성 등 함께 공개해야” 23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서 해법 주목한국과 일본의 ‘레이더-저공비행’ 논란이 일본의 일방적인 여론전과 한국의 반박으로 평행선이 이어지며 일본이 문제해결의 진의가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논란에서 나타난 일본의 대응 방식은 정형화됐다. 일본의 일방적 주장이 발표되면 한국 국방부의 반박이 이어졌다. 이후 열린 양측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다가 또다시 일본이 새로운 주장을 펼치며 여론전에 나서면 국방부의 반박이 되풀이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번에도 일본은 지난 14일 양측의 첫 대면협의가 무색하게 또다시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지난 19일 일본 해상초계기(P1)에 기록됐다는 경보음을 새로운 증거로 공개하기로 했다. NHK는 “경보음은 강한 소리가 일정시간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방위성은 한국 구축함이 화기관제 레이더를 쏘았다는 증거가 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같은 날 미국 하와이에서 기자들에게 “국민에게도 국제사회에도 오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 어떤 단계에서는 ‘이런 것이다’라고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일본이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레이더 경보음은 초계기에 탑재된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에 기록된 전파 신호음으로 분석된다. RWR은 항공기 기체에 레이더 전파를 감지하는 센서가 대공무기 레이더가 전파를 발사했을 때 소리와 경고등, 화면으로 알려주는 전자전 지원장비(ESM)다. 특정 주파수로 설정된 수신기가 해당 레이더를 조준받으면 반응하게 돼 있다. 하지만 레이더 경보음만으로는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는 없다는 게 군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일본 측이 공개한다는 경보음만으로는 광개토대왕함의 추적레이더(STIR)인지 알 수 없다”면서 “레이더 경보음이 울린 시점과 방위각, 주파수 특성 등이 함께 공개되면 그것을 토대로 우리의 정보와 대조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일본이 초계기의 경보음을 공개한다 해도 광개토대왕함이 추적레이더를 방사했다는 시간·방위각 등 구체적인 정보가 함께 공개되지 않는 이상 결정적인 ‘스모킹 건’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당시 인근에 있던 해경정 삼봉호의 켈빈 레이더와 광개토대왕함의 추적레이더가 모두 ‘I 밴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만큼 삼봉호의 주파수를 광개토대왕함의 추적레이더라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양측은 두 차례의 실무협의까지 마쳤지만 일본의 일방적 공세가 이어지며 사실 관계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일본이 결정적 증거 없이 애매한 주장들만 나열하면서 국제사회에 자국 주장의 정당성을 선전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올해 참의원 선거 등을 앞두고 국내 여론을 결집하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제 해결보다는 사안을 계속 끌고 가며 여론전에 몰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일 갈등이 이미 최고조에 달하면서 이번 주 갈등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2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문제가 더 확산되기 전 현재의 수준에서 갈등을 매듭지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한·일 간의 갈등에서는 결국은 미국이 중재해 왔던 점에 비춰볼 때 이번에도 미국의 중재가 이뤄지면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미 법원 “웜비어에 5600억원 배상”…북에 판결문 송달

    미 법원 “웜비어에 5600억원 배상”…북에 판결문 송달

    미국 법원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직후 숨진 오토 웜비어의 유가족에게 5억 113만 달러(약 5600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문을 북한에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평양에 DHL을 통해 판결문을 송달했다. 수신인은 리용호 외무상이다. 도달 예정 시점은 이달 30일로 알려졌다. 웜비어는 평양을 관광하던 중인 2016년 1월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7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돼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엿새 만에 사망했다.웜비어의 가족은 지난해 10월 북한 정부에 징벌적 손해배상금과 위자료 등의 명목으로 11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미국 법원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5억 113만 달러를 배상하라며 유가족의 손을 들어줬다. 북한이 배상금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앞서 2016년 미국 법원은 북한 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김동식 목사에게 북한이 3억 30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한 판결문을 북한 외무성과 미국 뉴욕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영국 런던과 중국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으로 보냈지만 반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 한글 글씨는 단아했다

    ‘조선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 한글 글씨는 단아했다

    조선 제23대 왕 순조(재위 1800~1834)의 셋째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1822~1844)의 단아한 글씨체가 돋보이는 한글 책들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1월 미국 개인 소장자에게 매입해 국내로 들여온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 68점을 16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순조와 순원왕후(1789~1857) 사이에서 태어난 덕온공주는 1837년 양반가 자제 윤의선(1823~1887)과 혼례를 올렸지만 결혼 7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윤의선은 덕온공주와의 사이에 자녀가 없어 윤용구(1853~1939)를 양자로 들였다.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립한글박물관이 협력해 환수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는 덕온공주와 양자 윤용구, 손녀 윤백영(1888~1986) 등 왕실 후손이 3대에 걸쳐 작성한 한글 책과 편지, 서예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눈길을 모으는 것은 덕온공주가 아름다운 한글 궁체로 손수 쓴 ‘자경전기’(慈慶殿記)와 ‘규훈’(閨訓)이다. ‘자경전기’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홍씨를 위해 창경궁에 지은 전각인 ‘자경전’의 유래 등을 적은 글이다. 순조가 효의왕후(정조의 비)의 명을 받들어 1808년 한문으로 지은 것인데, 이 원문을 덕온공주의 어머니 순원왕후가 딸에게 명하여 토를 달아 한글로 풀어 쓰게 한 뒤 이어 우리말 번역문을 적게 했다. 박영국 국립한글박물관장은 “(혜경궁홍씨로부터 덕온공주까지) 조선 왕조 4대에 걸쳐 효를 실천한 것을 보여 주는 유물이자 서예가로서의 덕원공주의 역량을 보여 주는 유물”이라고 평가했다. ‘규훈’은 여성이 지켜야 할 덕목이나 예절 등을 기록한 수신서 성격의 책으로 덕온공주가 한글 번역문을 궁체로 적었다. 환수 자료에는 왕실에서 작성한 한글 편지와 왕실 여성들을 위한 한글 역사서도 다수 포함돼 있다.순원왕후가 사위 윤의선에게 쓴 편지 역시 덕온공주의 글씨만큼 정갈함이 돋보인다. 윤의선이 감기와 기침을 심하게 앓아 걱정하고 있고, 덕온공주가 궁에 들어와 든든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 신정왕후(익종의 비)가 1874년 윤용구의 첫째 부인 광산김씨에게 보낸 편지는 조선 최고의 한글 명필로 꼽히는 궁중 여성 서기 이씨가 대필한 것으로 사료적인 가치가 높다. 1874년 2월 8일 명성왕후가 원자(순종)를 출산한 기쁨의 마음을 담았다. 국어학자인 이종덕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은 “순원왕후와 딸인 덕온공주의 글씨를 비교할 때 글씨의 인상, 획의 흐름 등이 흡사하다”면서 “현재 사용하는 궁체가 이들의 글씨를 본떠서 발전시킨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숙달되고 유려한 전문가적인 궁체를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덕온공주의 아들인 윤용구의 딸에 대한 사랑이 엿보이는 한글 역사서도 있다. 1899년 당시 12세이던 딸 백영을 위해 중국 역사에서 모범적이었던 여성 30명의 행적을 적은 ‘여사초략’(女史抄略)이다. 한문으로 적은 부분에 붉은 색으로 하나하나 토를 달아 놓고 그 뒤에 한글로 번역한 것인데 당시 왕실 집안에서 어떤 식으로 교육을 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윤백영이 1934년에 환소군의 전기를 궁체로 쓴 ‘환소군전’(桓少君傳)도 눈에 띈다. 빼어난 서화가였던 아버지 윤용구의 자질을 물려받은 윤백영은 한글 궁체 서예 작품으로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한 명필이다. 전통적인 한글 궁체가 현대적인 예술 작품으로 연결되는 과도기에 가교 역할을 했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과천시, CCTV 주’정차 단속 문자로 알린다

    경기도 과천시는 차량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차량의 자진이동을 유도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서비스는 폐쇄회로(CC)TV 단속지역에 주·정차한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지역임을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한다. 현장 단속과 스마트폰 앱 ‘생활불편신고’ 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주지에 관계없이 과천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 서비스 신청자에게만 문자를 발송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통합가입도우미’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알림은 차량 1대당 1명만 신청할 수 있고 차량이나 휴대폰이 변경된 경우에는 별도의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문자 수신 확인이 늦거나, 통신 오류로 인한 미수신, 즉시 이동을 하지 않아 단속되면 책임은 위반자에게 있다. 불법 주·정차로 확정 단속된 차량은 문자 수신 여부와 관계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 류정현 시 주차관리팀장은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주정차 과태료 부과에 따른 민원 감소와 더불어 교통질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로 피하겠지 하다가… 전복된 낚싯배 사흘째 실종자 수색

    함선 등 42척·해경 항공기 5대 투입 낚싯배 무적호(여수 선적 9.77t급·정원 22명) 전복사고 사흘째인 13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함선 21척, 민간 선박 21척, 해경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사흘째 수색작업을 폈지만 실종자인 정모(52)씨와 임모(58)씨를 찾는 데 실패했다. 통영해경서장이 경비함정을 타고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지휘했다. 지난 11일 통영시 욕지도 남방 약 80㎞ 해상(공해상)에서 가스 운반선 코에타(3000t급·파나마 선적)와 충돌해 뒤집힌 무적호는 예인돼 이날 오후 8시쯤 전남 여수신항에 도착했다. 사고로 선장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당시 무적호에는 선장 최모(57) 씨와 선원 한 명, 낚시꾼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갈치낚시를 위해 전날 여수에서 출항했다. 가스 운반선은 사고 직후 구조작업을 폈지만, 사고 발생 29분 뒤에야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충돌사고 방지 의무를 다하지 않고 서로 안일하게 상황에 대처하다 벌어진 쌍방과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해경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화물선 당직사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화물선 관계자 일부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무적호 선장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특히 사망자들은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들은 바로 구조작업에 나서지 않은 상선 선장과 선원 간 대화록 공개를 요구했다. 무적호 전복사고는 불과 1년 전인 2017년 12월 3일 급유선이 낚싯배를 들이받아 사상자 22명(사망 15명, 부상 7명)을 낸 인천 영흥도 참사와 유사한 사고를 되풀이했다는 점에서 경종을 울린다. 당시 영흥도 진두항 남서쪽 1.25㎞ 해상을 운항하던 336t급 급유선은 사고 직전 9.77t 낚싯배 선창1호를 발견했음에도 충돌을 막기 위한 감속이나 항로 변경 등 노력을 하지 않아 결국 참사를 빚었다. 최근 5년(2013~2017년) 선박 충돌사고 432건 중 ‘기상악화’ 등 불가항력으로 인한 사고는 단 1건에 그쳤다. 98%인 423건의 원인이 충돌회피 위반, 법령규제사항 미준수, 일반원칙 미준수 등 운항 과실로 인한 ‘인재’(人災)로 나타났다. 여수에서 낚싯배를 운항하는 업자는 “새벽 시간 졸음 운항, 부주의, 피항법 무시 등의 행태 탓에 선박 충돌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민은행 19년 만에 총파업…은행 측 거점 점포 411곳 운영

    국민은행 19년 만에 총파업…은행 측 거점 점포 411곳 운영

    KB국민은행이 막판 협상에 실패함에 따라 8일 19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다. 국민은행 노조는 8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면서 공식적으로 파업에 돌입한다. 참가자 규모가 상당하지만 전 직원의 3분의 1 수준이어서 전국 1058개 지점 모두 문을 열고 지점에 따라 인력 완전 정상영업이 가능한 ‘거점점포’를 전국 411곳에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서울 145개점, 수도권 126개점, 지방 140개 점 등 411개 점의 거점점포를 운영하며 이 점포는 평소와 다름없는 정상 업무가 가능하다. 거점점포 운영 현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KB스타뱅킹·리브 앱, 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8일 영업시간 내 발생하는 금융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 ATM 수수료, 창구 거래에서 발생하는 여·수신 관련 수수료, 외환 관련 수수료 등이 대상이다. 또 가계·기업여신의 기한연장, 대출원리금 납부 등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업무는 연체 이자 없이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오후 11시 국민은행 노사는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페이밴드(호봉상한제)·성과급 등이 핵심 쟁점을 놓고 최종협상에 돌입했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사실상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산별 협상에 따라 임금피크 진입 시기를 1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직급별 임금피크 진입 시기를 통일하면서 팀원 이하의 경우에는 6개월 연장에 그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3차(2월 26∼28일), 4차(3월 21∼22일), 5차(3월 27∼29일) 총파업 일정까지 나온 상황이며, 노조는 설 연휴와 3월 4일에 조합원 집단휴가를 독려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시카고 종료 10초 전 FG 실축, 필라델피아 짜릿한 디비저널行

    시카고 종료 10초 전 FG 실축, 필라델피아 짜릿한 디비저널行

    종료 10초를 남기고 찬 키커 코디 파키(시카고 베어스)의 필드골이 두 차례나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와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날아올랐다. 필라델피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솔져 필드를 찾아 벌인 시카고와의 미국프로풋볼(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경기 내내 10-15로 끌려다니다 종료 56초를 남겨두고 쿼터백 닉 폴스의 2야드 터치다운 패스가 나와 격차를 조금이라도 벌이려고 2포인트 컨버전을 선택했으나 실패해 16-15로 한 점 차 뒤집는 데 그쳤다. 정규리그 가장 빛났던 팀으로 손꼽히는 시카고도 물러서지 않았다. 시간은 촉박했지만 차근차근 패싱으로 종료 10초를 남기고 43야드 지점에서 필드골을 차게 됐다. 키커는 파키, 정규리그 10차례의 실축으로 두 번째 많은 실축을 경험했다는 자막이 떴다. 불온한 그림자가 엄습했다. 스크럼블을 뚫고 파키가 찬 킥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그가 공을 차기 직전 더그 피더슨 필라델피아 감독이 수신호로 마지막 타임아웃을 불렀고 레퍼리가 이미 휘슬을 부른 뒤 공이 스크램블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돼 다시 차야 했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정규리그 기록으로 초조해진 파키를 심리적으로 더욱 몰아붙이려는 심산이었다. 아니나다를까 파키가 찬 킥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다 왼쪽 포스트를 맞고 아래 크로스바를 맞고 앞으로 힘없이 뚝 떨어지고 말았다. 파키는 끝내 머리를 숙였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가까스로 찾은 필라델피아는 14일 정규리그 승률 전체 1위 뉴올리언스와 디비저널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쿼터백 폴스는 인터셉션 2개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터치다운 패스 2개에 266 패싱 야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구세주로 등장해 창단 첫 슈퍼볼 우승을 안긴 폴스는 주전 쿼터백 카슨 웬츠의 부상으로 올 정규 시즌 막판 3연승에 이어 이날 승리도 견인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는 막판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불꽃 추격을 23-17로 따돌리고 디비저널 라운드에 올라 14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격돌한다. 반면 AFC 톱 시드 캔자스시티 칩스는 13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챔피언십 진출을 다툰다. 차저스의 루키 마이크 배질리는 다섯 차례 필드골, 특히 마지막 47야드 짜리 필드골로 팀이 종료 9분여를 남기고 23-3으로 앞서게 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볼티모어의 루키 쿼터백 라마르 잭슨은 마이클 크랩트리에게 두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건네 차저스를 7점 차로 따라붙게 만들었지만 종료 45초를 남기고 차저스의 라인배커 우체나 응오수가 잭슨의 펌블을 유도해 승리를 따냈다. 잭슨은 일곱 차례나 색(sack)을 당하며 22번째 생일 전날 패배를 당하며 NFL 플레이오프 역사에 최연소 패배한 쿼터백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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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황성기 평화연구소 설립추진위원장 겸임 논설위원△김균미 젠더연구소 설립추진위원장 겸임 대기자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록삼 ◇미래전략연구소 △포럼팀장 김은실 ◇편집국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최광숙 △정책뉴스부 차장 류지영△국제부 차장 하종훈△산업부 차장 홍희경△문화부 차장 김기중 △체육부 차장 안동환△온라인뉴스부 차장 정현용 ◇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 차장 박근성 ◇광고국 △영업지원팀장 김선희△광고전략부 차장 김태곤 ■국민연금공단 ◇지사장 전보 △종로중구 천득출△성북강북 경민수△도봉노원 최영환△용산 채희욱△동대문중랑 안경숙△고양일산 이병원△파주 유승삼△의정부 이혜선△서초 박라연△구로금천 박재구△강릉 조선희△춘천 박명철△원주 서홍길△북수원 정지예△화성오산 김신철△안양과천 김응환△안산 정대성△경기광주 유문상△광명 이인태△서인천 강동백△남인천 빈경민△부평계양 조혜연△북대전 조경태△옥천 남우근△공주부여 신동권△아산 장일동△보령 최성모△순천 조종문△남원순창 김영균△제주 김성배△서귀포 박훈갑△경산청도 이양구△안동 구영주△영주봉화 권승환△김천성주 정근식△남부산 송규태△동부산 강병창△김해밀양 손정락△진주 김달종△사천남해 이상선△거창 이종회 ■인천시 ◇3급 승진 △재정관리담당관 김진태△해양항공국장 김재익△에너지정책과장 박영길 ◇4급 승진 △혁신담당관실 최기건△감사관실 류제범△예산담당관실 시현정△재정관리담당관실 김규호△공감복지과 조명노△출산보육과 나기운△문화예술과 신남식△버스정책과 노광일△항만과 송현애△재생정책과 장훈△의회사무처 서윤기△경제자유구역청 홍창호△장애인복지과 신순호△대기보전과 박철현△농축산유통과 장호윤△공원녹지과 서치선△수산과 오국현△재생콘텐츠과 구혜림△종합건설본부 신일섭△주거재생과 채기병 ◇5급 승진 △감사관실 한창현△평가담당관실 김철환△예산담당관실 전창성△안전정책과 김형헌△국제협력과 이지만△문화콘텐츠과 박광현△자원순환과 김재호△교통정책과 황선재△교통관리과 허은석△항만과 김윤희△도시균형계획과 임대화△의회사무처 채경선△상수도사업본부 박청남△도시철도건설본부 이현경△납세협력담당관실 이종갑△정보화담당관실 김혜영△상수도사업본부 오정희△노인정책과 조현주△산업진흥과 김재석△경제자유구역청 박세웅△상수도사업본부 류지훈△에너지정책과 김일웅△농축산유통과 장세환△공원녹지과 최윤오△농축산유통과 윤가리△수산과 이경주△수산과 이동호△보건정책과 이지영△자원순환과 김승록△감사관실 정상주△재생정책과 김종진△도로과 한덕근△도시개발계획과 우창식△경제자유구역청 김철환△경제자유구역청 한준구△상수도사업본부 지희성△건축계획과 최병철△토지정보과 석진규△보건환경연구원 라도경△수산자원연구소 구자근△보건환경연구원 최상인△보건환경연구원 추완종△상수도사업본부 전미희△농업기술센터 이중철△농업기술센터 조영덕 ◇3급 직무대리 △총무과장 박종식 ◇4급 직무대리 △투자유치과 송영관△도시개발계획과 김영화 ■은행연합회 △기획조사부장 박창옥△여신제도부장 이인균△수신제도부장 유문선△비서실장 박진우△홍보실장 박영상△감사실장 지순구
  • 국방부, ‘일본 초계기 논란’ 반격…“저공비행 이유 대라”[영상]

    국방부, ‘일본 초계기 논란’ 반격…“저공비행 이유 대라”[영상]

    국방부는 4일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초계기(P1)에 대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했다는 일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4분 26초 짜리로, 일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영상을 통해 해군이 당시 정상적인 인도적 구조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점과 일측 초계기의 저공비행이 상당히 위협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영상을 통해 동해에서 북한 조난선박 구조활동 당시 동해상에 함께 있던 해경 함정의 초계기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해경이 촬영한 영상에는 북한 조난 선박과 함께 일본 초계기가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낮게 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국방부는 영상에서 “참정 승조원들이 소음과 진동을 강하게 느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며 “광개토대왕함의 인도적 구조작전을 방해하는 심각한 위협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초계기가 왜 저공비행을 했는지 일본은 대답해야 한다”고 일측에 설명을 요구했다. 또 일본 초계기의 저공 비행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한 국제민간항공안전협약에 따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일측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해당 협약 문서를 영상에 삽입해 근거를 구체적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방부는 “국제만간항공협약은 군용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규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일측 주장대로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받았더라도 초계기가 회피기동 등을 하지 않는 등 급박한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이 앞서 공개한 영상도 삽입했다. 더불어 영상에서는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과 교신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실제 광개토대왕함이 수신한 일본의 교신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교신은 잡음이 심해 명확하게 들리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 교신 시점은 구조작전 상공에서 상당히 벗어난 후”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27일 일본 초계기를 향한 사격레이더 조준과 관련해 화상 실무회의를 열고 협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본은 바로 다음날에 초계기의 비행 영상을 공개하며 갈등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방부는 이날 영상 국문본을 유튜브에 탑재한 이후, 영문 등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지속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영상을 공개하며 “이번 공개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일어, 영어본 영상을 공개하여 왜곡된 사실이 전 세계 네티즌에게 전달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일본은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인도적 구조활동 중이었던 우리 함정에 대해 위협적인 저공비행을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정은, 문 대통령에 친서 “올해 답방 못해 아쉬워…내년에도 함께 가자”

    김정은, 문 대통령에 친서 “올해 답방 못해 아쉬워…내년에도 함께 가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내년에도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가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남북 정상이 지난 한해 세번씩이나 만나며 남북 사이의 오랜 대결 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를 벗어나게 했다”면서 “내년에도 남북 정상이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서울 답방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지만 이뤄지지 못한 데 아쉬워하며 상황을 주시하며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9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도 전했다. A4 2장 분량의 친서는 그 내용이 그대로 공개되지 않았고 김 대변인이 요약해서 이날 발표했다. 다만 청와대는 친서 표지와 함께 2장의 친서 중 첫번째 장 앞머리를 공개했다. 친서는 수신인으로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귀하’라고 중앙 상단에 적혀 있고, 그 아래에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각하, 평양에서의 우리의 상봉이 어제 일 같은데 벌써 100여일이나 지나 지금은 잊을 수 없는 2018년도 다 저물어가는 때가 되였습니다’라고 돼 있다. 친서와 친서가 든 자주색상의 표지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라는 글귀가 삽입된 마크가 찍혀 있었다. 김 대변인은 “정상들끼리의 친서를 그대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 관례에 어긋나기 때문에 의역해서 전달한 것”이라면서 “남북 사이의 여러 소통 창구 중 하나로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친서가 인편으로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친서 내용 중 비핵화 및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내용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은 올해 2월 10일 청와대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편으로 보낸 이후 10개월 반만이다. 청와대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한 지 100분 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등 SNS에 친서에 화답하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이 이와 별개로 답신을 보내거나 친서 전달을 위한 대북 특사가 갈 가능성에 대해서 청와대 측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애인단체 “이해찬, 오해가 아니라 정확한 장애인 비하”

    장애인단체 “이해찬, 오해가 아니라 정확한 장애인 비하”

    전국 장애인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민주당의 모든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장애인 인권 교육을 받을 것을 요구했다. 30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해찬 대표의 발언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장애인을) ‘정확하게 비하한 것’”이라면서 “이 발언은 전국장애인위원 발대식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정당의 장애인 인권 감수성과 역할을 고려하면 상황이 매우 가슴 아프다”고 유감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내 장애인위원회 행사에서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 말하다가 곧바로 “제가 말을 잘못했다”고 수정했다. 전장연은 이에 대해서 “현장에서 즉각 사과했기에 애교로 넘기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해찬 대표가 “정치권에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장애인이 많이 있다. 그 사람들까지 우리가 포용하기는 좀 쉽지 (않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는 “장애인을 정확하게 비하한 것”이라고 전장연은 지적했다. 이해찬 대표의 공식 사과문에 대해서도 전장연은 “사과문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변명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전장연은 “이해찬 대표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장애인 인권강사에게 장애인 인권교육을 제대로 받겠다는 재발 방지 입장과 함께 사과문도 다시 발표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모든 국회의원과 당직자,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도 해당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전장연은 이해찬 대표의 사과와 당 구성원에 대한 인권 교육 요구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지난 29일 민주당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문의 수신자는 이해찬 대표로 적시됐다. 전장연은 아울러 장애인 등급제 폐지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해찬 대표와의 면담도 요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재해·재난 경보방송 ‘동보장치’ 입찰에 7개사 담합…과징금 5억, 조합 등 고발

    재해·재난 경보방송 ‘동보장치’ 입찰에 7개사 담합…과징금 5억, 조합 등 고발

    정부의 재해·재난 경보방송 등에 쓰이는 ‘동보장치‘ 구매·설치 입찰에서 담합한 7개 사업자들과 관련 조합이 적발돼 5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내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을 주도한 업체와 조합 및 관련 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30일 2009~2014년 조달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한 동보장치 입찰에서 담합한 7개 사업자와 들러리 입찰을 알선한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5억 4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과징금 액수는 조합에 5억원, 7개 사업자는 총 4100만원이며 조합에 부과한 과징금은 법에서 정한 최고액이다. 공정위는 담합을 이끈 세기미래기술과 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및 담당 업무를 본 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동보장치는 하나의 송신장치에서 여러 개의 수신장치로 동시에 같은 내용의 정보를 보내는 기기이다. 특히 재해·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설치되고 지자체 등이 이 장치로 경보방송을 한다. 담합에 가담한 업체는 세기미래기술과 반도전기통신, 링크정보시스템, 새서울정보통신, 앤디피에스, 오에이전자, 유니콤넷 등 7개사다. 이들은 세기미래기술 또는 앤디피에스가 각각의 입찰 건에서 입찰공고 전에 다른 업체들에 자신이 선영업을 해 연고권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하면 다른 사업자들이 세기미래기술이나 앤디피에스를 낙찰 예정사로 인정하고 들러리를 섰다. 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은 2009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조달청, 지자체 등이 발주한 140건, 총 116억원의 입찰에서 사전에 선영업 활동을 한 회원사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해당 업체에 투찰률 또는 투찰액을 전달하고 다른 회원사들에게는 들러리로 입찰에 참가하도록 하면서 투찰률 또는 투찰금액을 알려줬다. 그러면서 낙찰받은 업체로부터 계약금의 2%를 수수료로 받았다. 성경제 공정위 입찰담합조사과장은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의 동보장치 구매·설치 입찰에서 발생한 담합을 엄중 제재함으로써 사업자 단체가 중심이 돼 담합을 유도하는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고 향후 관련 입찰에서 경쟁 질서를 확립해 국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유형의 입찰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위반 행위를 적발하면 이를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일본 방위성, ‘레이더 조준’ 핵심적 증거자료 공개 거부

    일본 방위성, ‘레이더 조준’ 핵심적 증거자료 공개 거부

    일본은 한국 해군 함정이 레이더로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조준했다는 증거 자료라며 관련 영상을 어제(29일) 공개했다. 하지만 일본 측 주장에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는 ‘레이더 주파수 정보’에 대해선 공개를 거부했다. 29일 일본 지지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전날 결정적 증거인 화기관제 레이더의 주파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한 방위성 간부가 ‘기밀이라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간부는 “어느 정도 정확하게 전자파를 수신했는지는 초계기의 능력에 관한 사항으로 공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레이더 주파수를 공개하면 초계기의 감시 능력을 공표하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자위대가 관련 데이터를 기밀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위성은 전날 당시 초계기에서 촬영한 13분 7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장과 대원이 나눈 대화도 함께 녹음돼 있다. 그러나 정작 레이더파의 음성은 삭제돼 증거로서의 능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일본 측 초계기가 탐지했다는 화기관제 레이더의 주파수 특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일본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레이더 주파수 데이터를 살펴보면 자위대 초계기를 겨냥한 우리 구축함의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가 실제로 있었는지 분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 관계자는 “주파수 특성이 나와야 객관적으로 어떤 레이더인지 알 수 있다. 교신만으로는 전혀 알 수 없다”며 반박했다. 일본은 지난 20일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레이더를 가동한 것과 관련해 다음 날(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국의 해상초계기에 한국 함정이 공격용 레이더를 수차례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지하 전력·통신구 화재에 취약 …소방점검 결과,42곳서 216건 위반

    부산 지하 전력·통신구 화재에 취약 …소방점검 결과,42곳서 216건 위반

    부산지역 지하 전력·통신구 가운데 상당수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부산에 있는 지하 전력·통신구 56곳을 특별 점검한 결과, 42곳에서 21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방화문 자동폐쇄 불량,수신반 예비전원과 배수펌프 누전차단기 불량,방화벽 케이블 관통 부분 마감재 불량,누전차단기 미설치 ,고장 등이었다. 소방 부문 위반이 85건,건축 부문 위반이 42건,전기 부문 위반이 89건이었다. 부산 소방은 지난달 발생한 KT 서울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를 계기로 7개 분야 60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특별조사단을 꾸려 2주간 지하구 56곳을 특별 점검했다.소방안전본부는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길이 500m 미만 전력·통신구에도 자동화재탐지설비 같은 소방시설 설치를 권고했다. 또 KT,한전과 함께 주기적으로 소방 특별점검을 할 예정이다. 지하구 화재는 밀폐된 공간에 많은 양의 진한 연기가 발생하지만,환기가 잘되지 않아 진화작업이 어렵고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이 빠르게 번질 개연성이 높다. 전력·통신구에 불이 나면 의료,금융,보안 등 일상생활 전 분야에서 큰 피해가 나고 119 신고시스템도 고장 날 수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우재봉 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통신시설 재난 대응 문제점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위정자의 임중도원(任重道遠)/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위정자의 임중도원(任重道遠)/임창용 논설위원

    정치인들이 중책을 맡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사자성어를 통해 각오나 소회를 밝히는 경우가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게 ‘임중도원’(任重道遠)이다. 논어 태백편에 나오는 증자의 가르침(사불가이불홍의 임중이도원·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으로 ‘등에 진 짐은 무겁고 길은 머니 선비는 모름지기 도량이 넓고 굳세지 않으면 헤쳐 나가기 어렵다’는 뜻이다.정치적 부침이 잦아선지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이 말을 꽤 애용했다. 2015년 새해 첫날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임중도원의 상황”이라며 “근본을 바로하고 근원을 맑게 하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의 개혁정신으로 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당내에서 비박계의 입지가 좁아지고 청와대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의혹이 싹트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로서의 복잡한 심경, 그리고 혁신을 통해 이를 돌파하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도 2014년 임중도원을 언급했다.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그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책임 있는 정부라면 막무가내 발목 잡기를 하는 야당 탓만 할 수는 없다”며 “임중도원이란 말과 같은 상황이지만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민생정치를 강조했다. 이들이 진정 임중도원의 길을 걸었다면 지금처럼 추락했을까 하는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지도자가 부패 척결의 각오를 다질 때도 임중도원은 유용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해 초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서 “반부패 투쟁은 임중도원이라며 앞으로도 강도 높게 펼쳐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후 국가 감찰위 구축과 국가감찰법 제정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부패 척결이 이어졌음은 물론이다. 교수신문이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임중도원을 선정했다. 전국의 8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41명(38.8%)이 임중도원을 선택했다고 한다. 임중도원을 추천한 전호근 경희대 철학과 교수는 추천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이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바라는 마음, 두 번째는 적폐청산과 불평등 없는 세상을 이루고자 한 또 다른 짐을 내려놓지 말라고 당부하는 마음이다. 전 교수는 “당부라 했지만, 이것은 경고”라고 했다. 사방에 깔린 덫이 다리를 죄어 오더라도 절대 짐을 내려놓지 말고 끝까지 가 달라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가 임중도원의 길을 묵묵히 걷기를 바란다. sdragon@seoul.co.kr
  • 일상 담은 SNS ‘공감툰’ 출판시장서도 폭풍 공감

    일상 담은 SNS ‘공감툰’ 출판시장서도 폭풍 공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연재된 ‘SNS 웹툰’이 인기를 얻고 있다. 출판시장에서도 승승장구다.19일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올 한 해 출간된 SNS 웹툰 도서는 10여종이다. 연애(‘우리가 함께 걷는 시간’, ‘훗날 내 청춘을 떠올리면 네가 가장 먼저 생각날 거야’), 결혼·육아(‘며느라기’,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재밌는 건 다 내 꺼!’), 직장생활(‘직장인 해우소’, ‘감자’,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 등 주로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을 다뤘다. 이들 웹툰은 특별한 스토리 전개 없이 일상의 단면을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10컷 내외, 이른바 ‘좋아요’를 부르는 ‘공감툰’이다. 전문 작가의 통찰이나 교훈적인 내용 대신 쉬운 단어와 익숙한 표현으로 술술 잘 넘어간다. 극적인 갈등 없이 기혼 여성이면 누구나 느꼈을 법한 불편·부당함을 그린 SNS 웹툰의 시초 ‘며느라기’는 페이스북 계정 폴로어만 약 23만명이다.SNS 웹툰은 출판 이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짧은 컷들을 한꺼번에 모아 소장하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올 1월 단행본으로 출간한 ‘며느라기’(귤프레스)의 수신지 작가는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책을 접하거나 20·30대 젊은 독자들이 부모님께 선물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책으로 한 번에 이어서 보고 싶어 구매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현재 12쇄가 제작 중인 ‘며느라기’는 약 2만 3000부가 팔렸다. 초보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그린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위즈덤하우스)도 지난 8월 예스24 종합베스트셀러 5위에, 사랑에 빠진 사람이면 누구나 상상해 보는 순간들을 포착한 ‘훗날 내 청춘을 떠올리면 네가 가장 먼저 생각날 거야’(필름)도 에세이 분야 10위권에 랭크된 바 있다. SNS 웹툰의 인기는 최근 SNS 기반의 에세이 작가들이 공감·위로를 키워드로 꾸준히 책을 출간하며 주목을 받은 것과 맞닿아 있다. 김도훈 예스24 문학 MD는 “고단한 삶에 지친 2030세대에게 특별한 의미나 교훈을 주기보다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로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SNS 작가, 작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태양계 끝으로, 달 뒷면으로… 설레는 2019 우주 여행

    태양계 끝으로, 달 뒷면으로… 설레는 2019 우주 여행

    열흘 정도 지나면 ‘다사다난’했던 무술년(戊戌年) 한 해가 저물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시작된다. 기해년이 시작되는 첫날 메시지는 지구로부터 약 65억㎞ 떨어져 있는 태양계 가장 바깥쪽인 카이퍼벨트에서 날아온다.2006년 1월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태양계 경계탐사선 뉴허라이즌스호는 2015년 7월 명왕성의 최근접점을 통과하고 얼음과 소행성들로 구성된 태양계의 끝자락인 ‘카이퍼벨트’와 ‘오르트 구름대’로 날아가고 있다. 뉴허라이즌스호는 2019년 1월 1일 카이퍼벨트에 있는 천체인 ‘울티마 툴레’와 첫 조우를 한다. 울티마 툴레는 ‘알고 있는 세계의 너머’라는 뜻의 라틴어로 천문학계 공식 명칭은 ‘2014 MU69’라는 천체이다. 카이퍼벨트는 태양계 가장 끝 행성인 해왕성 궤도 바깥쪽에 있는 천체들이 도넛 모양으로 밀집한 영역이다. 명왕성이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의 행성분류법 변경에 따라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이 되면서 태양계 행성의 가장 끝은 공식적으로 해왕성이다. 카이퍼벨트도 태양계의 일부분이지만 태양과 거리가 너무 멀어 카이퍼벨트에서 바라본 태양은 작은 별 정도로만 보인다. 카이퍼벨트에는 행성의 지위를 잃은 명왕성 같은 왜소행성뿐만 아니라 수십억 년 전 태양계 행성들이 만들어지면서 남겨진 잔해, 물과 얼음으로 된 천체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계의 탄생을 기록한 화석’이라는 카이퍼벨트 내 천체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새해 첫날 뉴허라이즌스호의 조우에 과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허라이즌스호는 울티마 툴레에서 3450㎞ 떨어져 있는 곳까지 초근접해 촬영한다. 뉴허라이즌스호가 울티마 툴레와 조우하는 시간은 24시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지만 카메라와 감지기, 스캐너 같은 관측장비로 형태와 지질학적 구성 등을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울티마 툴레는 30㎞가량의 폭을 가진 길쭉한 암석이 두 개로 나눠져 서로를 돌면서 하나처럼 움직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뉴허라이즌스호가 보내오는 사진을 통해 그 비밀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뉴허라이즌스호는 울티마 툴레와 짧은 조우를 마치고 카이퍼벨트 바깥 오르트 구름대로 여정을 계속하게 된다. 오르트 구름대에는 10의 12승~10의 13승개의 천체가 존재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대를 벗어나면 완전한 외계로 빠져나가게 된다. 뉴허라이즌스호가 1월 1일 울티마 툴레와 만나지만 지구와 멀리 떨어져 있고 정보를 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날 조우 결과를 모두 수신하는 데는 20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NASA 측은 추정하고 있다. 2019년 1월 1일 찍은 영상정보를 완전 수신하는 것은 2020년 9월쯤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새해 첫날 뉴허라이즌스호의 심우주 천체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2019년 1월에는 세계 각국의 우주 관련 이벤트들이 쏟아진다.지난 8일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 착륙을 목적으로 발사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는 현재 달 공전 궤도에 진입했으며 궤도 수정 등의 과정을 거쳐 2019년 1월 1~3일쯤 달 착륙을 시도한다.일본과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달 탐사선을 발사한 인도는 두 번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를 1월 3일 발사할 예정이다. 달 표면을 조사할 탐사선과 착륙선, 탐사로봇 로버로 구성된 찬드라얀 2호는 2008년 찬드라얀 1호 발사 뒤 2012년 발사될 계획이었지만 착륙 모델 변경 같은 기술적 문제로 여러 차례 연기됐다. 올해도 8월 발사 예정이었지만 최종적으로 내년 1월 초 발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NASA는 민간우주기업들과 손잡고 2019년을 ‘우주 비행 상업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NASA는 스페이스X와 보잉사와 함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인을 실어나르기 위한 유인 우주선 시험발사를 1월 7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발사가 성공해야 현재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이 전담하고 있는 ISS 우주인 운송 업무를 미국이 다시 나눠 수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미국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과 영국 리처드 브랜슨이 운영하는 ‘버진 갤럭틱’ 등 민간우주업체들도 2019년 상반기 중에 재사용 로켓이나 우주왕복선을 활용해 본격적인 우주 관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레 tv, 네이버·카카오페이 도입

    KT가 자사 인터넷(IP) TV ‘올레 tv’에 국내 IP TV업계 최초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기가지니, UHD 등 최신 셋톱박스 단말 기종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셋톱박스 단말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올레 tv의 주문형비디오(VOD) 요금은 청구서 합산 방식만 있어 가입 명의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결제하려면 어려움이 있었다. 간편결제 화면에서 결제수단(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을 선택한 뒤 개인정보 입력, 휴대폰으로 수신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본인 인증을 거치면 결제가 가능하다. KT는 17일부터 한 달간 네이버페이로 3000원 이상 유료 VOD 구매 고객에게 포인트 1000원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금리가 오른다”… 예·적금에 돈 넣고 고정형 대출 갈아타고

    “금리가 오른다”… 예·적금에 돈 넣고 고정형 대출 갈아타고

    예·적금 3개월 만에 28조 6000억 늘어 주식시장 침체도 은행에 돈 몰리게 해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5조 7000억 증가 “중도상환수수료 따져 보고 전환해야”은행 예·적금이 부활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후로 시장금리가 오르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금리 인상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주택담보대출 역시 변동형보다 고정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8월 말 578조 2980억원에서 지난 12일 606조 2135억원원으로 석 달여 만에 27조 9155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적금 잔액도 37조 2750억원에서 37조 9605억원으로 6855억원 증가했다. 예·적금을 합해 3개월여 만에 28조 601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예·적금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우선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대표적 상품인 1년짜리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올해 초 연 1.93%에서 출발해 지난 8월 1.97%에 머무르다 지난 10월에는 2.06%까지 뛰었다. 두 달 사이 0.0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주식시장이 침체된 것도 예·적금에 돈이 몰리는 이유다. 올 초 2400선에서 시작했던 코스피는 현재 2100선을 밑돌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잇따라 수신 상품 금리를 올리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제 시중은행 예금에 가입할 때도 연 2%대 금리를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5%에 이른다. 우리은행은 우대금리를 챙기면 최대 연 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우리 여행적금’도 내놨다. 대출자들은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고정형 주담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 초기에는 고정형 금리가 변동형보다 높은 편이지만 최근 고정형 상품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고정형 금리가 변동형보다 낮은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잔액은 지난 8월 말 178조 1898억원에서 지난달 말 183조 8784억원으로 5조 6886억원(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변동형 주담대 잔액은 228조 5224억원에서 231조 7943억원으로 증가폭이 3조 2719억원(1.4%)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고정형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것을 조언한다. 김현식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은 “현재 변동형 상품을 이용한다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따져본 뒤 적극적으로 고정형이나 혼합형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나경원 “KBS ‘오늘밤 김제동’에 한국당 의원 출연 않기로”

    나경원 “KBS ‘오늘밤 김제동’에 한국당 의원 출연 않기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KBS ‘오늘밤 김제동’에 소속 의원이 출연하거나 인터뷰하는 일이 없을 거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편향성이 도를 넘었다는 이유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관리비 등에 포함돼 징수되는 KBS 수신료를 분리징수하고 중간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은 추진하기로 했다. 공영방송의 책무를 강화한다는 이유지만 일각에서는 ‘KBS 길들이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4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에서 “KBS의 ‘오늘밤 김제동’은 노골적으로 공영방송의 책무를 망각하고 편향성을 드러냈다”면서 “KBS 수신료를 분리징수로 바꾸고, 공영방송에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송법 처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KBS가 심지어 북한을 찬양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방송까지 하며 방송의 공공성·공영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일을 벌이고 있다”며 “오늘 원내대표 및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오늘밤 김제동’에) 소속 의원의 인터뷰 및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지난 4일 오늘밤 김제동이 김수근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단장을 출연시킨 것을 문제삼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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