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학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여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은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916
  • [사진설명] 지난 3일 서울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이 관리…

    지난 3일 서울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이 관리·운영하는 구의2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입구에 공단과 경찰서 직원들이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팻말을 붙이고 있다. 광진구 제공
  • 문재인 대통령 비방 대자보 붙인 20대에게 벌금 50만원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대학 건물에 붙인 20대에게 벌금 50만원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 홍성욱 판사는 23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김모(25)씨에게 “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자연과학대학 건물 등 4곳에 대자보를 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얼굴이 인쇄된 대자보에 ‘나의(시진핑) 충견 문재앙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연동형 비례제를 통과시키고 총선 승리 후 미군을 철수시켜 완벽한 중국의 식민지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당시 김씨는 다른 대학 재학생으로 보수성향 단체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국대는 김씨가 대자보를 붙인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학교 측은 “피해가 없는 데다 표현의 자유를 고려해서 신고 형식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건물 침입범’이라며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단국대는 “김씨가 우리 의사에 반해 불법으로 침입한 사실이 없는 만큼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경찰에 뜻을 전달했고, 법정에서도 “이 사건이 과연 재판까지 와야 할 문제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하자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날 선고에 불출석한 김씨는 변호사를 통해 “학교에서 처벌을 원치 않아 범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데 건조물 침입죄를 적용한 것은 대통령을 비판한 ‘괘씸죄’를 끝까지 묻겠다는 것”이라며 “사법부의 판결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용객 많은데.....대한항공 여수노선 철수 “절대 안돼”

    이용객 많은데.....대한항공 여수노선 철수 “절대 안돼”

    “이용객이 늘고 있는데 대한항공은 왜 철수해요?” 승객들이 증가하면서 제주항공 등 여수공항에 저비용항공사들이 잇달아 신규 취항을 하는 상황인데도 대한항공이 여수 노선을 철수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공항은 국내 1~2위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과 진에어를 비롯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지난해보다 운항횟수가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4개 항공사는 김포행 노선을 매일 4회에서 6회로, 제주행 노선은 매일 3회에서 5회로 증편했다. 제주항공은 수요가 많은 주말에 김포행 노선을 1회 추가 운항한다. 이처럼 4개 항공사가 경쟁 체제를 하는 모습은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여수공항 운항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적자가 누적되자 최근 여수시를 방문해 오는 8월부터 여수 노선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현재는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노선 중단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여수 정치권과 상공회의소 등 지역 사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이 여수 철수를 계획하고 탑승률을 고의로 낮추는 꼼수를 부렸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통상 겨울시즌에는 첫 운항시간을 평상시 보다 1시간 뒤로 미루지만 지난 겨울에는 오히려 1시간 앞당겼고 기종도 기존 B737보다 더 큰 B739로 변경해 운항했기 때문이다. 결국 50%가 넘던 탑승률은 10%대로 곤두박칠쳤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여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간과 정부투자가 활발히 진행하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중단 방침 철회를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지역 국회의원 및 대한항공 등에 건의했다. 상공회의소는 “대한항공은 1972년부터 여수~김포 노선을 취항하는 등 국내 13개, 국외 112개 도시를 운항하는 국내 대표항공사로서의 책무가 있다”며 “김포~여수 간 노선마저 철수하면 추가 민간 투자를 유도해야하는 경제 현실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할까 지역 사회는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 상의는 앞으로 순천·광양 상의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도 전날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호남권 간담회에서 “대한항공 여수노선 폐지는 재검토 돼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에 탑승률 조작 등 노선 폐지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요청했다”며 “대한항공이 48년 만에 탑승률 저조와 적자를 이유로 한 여수 노선 철회 결정은 단순한 노선 폐지를 넘어 국내 최대 관광지로 도약하는 여수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대한항공 여수 노선을 없애는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국토교통부가 폐지하지 않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청소년증 확대 사용 제안’ 5분 발언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청소년증 확대 사용 제안’ 5분 발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서현옥 의원(더민주, 평택5)은 6월 23일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내 청소년증 보급 및 사용 확대’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서현옥 의원은 학교별로 발급하는 학생증이 청소년증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현실과 이로 인해 학생증을 발급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점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서현옥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연말 기준으로 경기도 거주 청소년의 21.6%는 학교 밖 청소년이나, 대부분의 청소년 할인에는 ‘학생증 제시’라는 조건이 붙어 해당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학생증을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청소년증은 유일한 신분증이지만, 대다수의 어른들이 청소년증을 ‘비행 청소년 증명서’로 낙인찍어, 학생증의 발급주체인 청소년마저 외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현재 청소년증의 IC카드칩을 활용해 기존의 학생증이 수행하던 출결석 관리와 급식 카드 역할은 물론, 교통카드 기능까지 탑재하여 범용성을 넓혀 거부감을 없애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재 대전광역시에서는 IC카드칩에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전남 여수시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청소년증을 신청하는 등, 타 지자체의 경우에는 청소년증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5분 발언을 마치면서 서현옥 의원은 “청소년증은 국가 신분증으로 학교장이 개별 발급한 학생증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공신력이 높다”면서 “청소년증의 활용도를 높여 어른들의 색안경을 지우는 것이,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들을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놓고 바람까지 재는 北 “대남전단 살포 지역 풍향 관측 중”

    대놓고 바람까지 재는 北 “대남전단 살포 지역 풍향 관측 중”

    “청와대까지 전단 날아갑니까” 北, ‘주민들 문의 쏟아내’ 주장한국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천명한 가운데 정작 북한은 대남전단을 뿌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찾기 위해 바람 방향까지 공개적으로 재고 있다며 알렸다. 23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에 따르면 송철만 기상수문국 부국장은 대남전단 살포에 적합한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접경지대 지형을 확인하고 풍향을 세분화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노의 민심’ 삐라 소나기 부을 시각”대남전단 살포 위한 기상예보 완비 주장 대남전단 실효성 묻는 질문들은 공개 안해 기상수문국은 남한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송 부국장은 대남전단 살포에 나설 경우 기상예보를 정확히 통보해주기 위한 체계도 완비했다며 “분노의 민심이 어린 삐라 소나기를 쏟아부을 그 시각이 오면 우리도 자기의 할 바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주민들이 기상수문국에 전화를 걸어 전단 살포와 관련한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주요 문의 내용은 ‘북남공동연락사무소 자리에서 삐라를 살포하면 청와대까지 날아갈 수 있는가’, ‘접경지대 어느 장소가 삐라 살포 투쟁을 전개하는데 가장 적중한 곳인가’, ‘접경지대 기상 일보를 수시로 알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을 비방하는 대남전단이 청와대가 있는 서울 한복판까지 날아가 터질 수 있는지를 묻고 대남전단에 공감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높다는 것을 계획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남한에 미칠 대남전단 살포의 실효성을 묻는 질문들은 공개하지 않았다.20일 ‘文얼굴에 담뱃재’ 전단 실물 공개22일 전단 1200만장, 풍선 3천개 준비 북한은 남북 통신연락선 차단과 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세 번째 보복 조치로 대남전단 살포를 예고했었다. 지난 2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담뱃재·담배꽁초와 함께 비방하는 문구를 담은 대남전단 실물을 공개했고, 22일에는 전단 1200만장 인쇄를 마치고 풍선 3000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정확한 살포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탈북민 단체가 전날 밤 대북전단 살포를 했다고 밝힌 만큼 시기적으로 당겨질 가능성은 있다. 수백만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 전후로 대남전단을 뿌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여정 “탈북자 쓰레기들, 최고 존엄을”“조국 배반한 들짐승보다 못한 똥개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노동신문 담화에서 탈북민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 5월 31일 ‘탈북자’라는것들이 전연 일대에 기어나와 수십만 장의 반공화국 삐라를 우리 측 지역으로 날려보내는 망나니 짓을 벌려놓은 데 대한 보도를 봤다”며 “사람 값에도 들지 못하는 쓰레기들이 함부로 우리의 최고 존엄까지 건드리며 ‘핵문제’를 걸고 무엄하게 놀아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글자나 겨우 뜯어볼까 말까 하는 그 바보들이 개념 없이 ‘핵문제’를 논하자고 접어드니 서당개가 풍월을 짖었다는 격이라 해야 할 것”이라며 “조국을 배반한 들짐승보다 못한 인간 추물들이 사람 흉내를 내보자고 기껏 해본다는 짓이 저런 짓이니 구린내 나는 입건사를 못하고 짖어대는 것들을 두고 똥개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제1부부장은 “똥개들은 똥개들이고 그것들이 기어다니며 몹쓸 짓만 하니 이제는 그 주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며 비난의 화살을 한국 정부에 돌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동대문, 코로나 대응 추경 425억 확정

    서울 동대문구는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2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이번 추경 예산 중 83억원을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한다. 관련 사업은 ▲바이러스 검체 검사 및 방역 2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융자 지원 확대에 35억원 ▲코로나19 생활지원 및 긴급복지사업 17억원 등이다. 50억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한 지원 예산 1억원도 편성했다.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해선 7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근린공원 등 노후시설 정비 7억원 ▲도로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 17억원 ▲전선 지중화 사업 14억원 ▲도로확장 사업 7억원 ▲하수시설물·하수도 관리 및 빗물펌프장 유지보수 10억원 등이다. 구는 추경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급하지 않은 사업비 8억원을 감액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서둘러 추경을 편성했다”면서 “추경을 적시·적소에 투입해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지역과 주민 경제 안정화도 이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여수 삼남석유화학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여수 삼남석유화학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8시 27분쯤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에 있는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대원 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8시 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9시 8분쯤 2단계로 격상했으나 큰 불길이 잡히자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장은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원료를 제조하는 곳이다. 보일러 버너를 교체한 뒤 시운전 도중 유류가 누출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보일러 설비 내부가 모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역겹고 매스커운 냄새가 코를 찌르고, 검은 기름이 바람에 날려 주변 차량과 사람들의 옷에 흩뿌리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배관에 남아있는 연료가 소진되면 블길이 잦아들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속보] 여수 삼남석유화학서 폭발사고…소방대응 2단계 격상

    [속보] 여수 삼남석유화학서 폭발사고…소방대응 2단계 격상

    22일 오후 8시 27분쯤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에 있는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소방대원 99명을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 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9시 8분께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는 중대형 사고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전남도소방본부장도 사고 현장으로 급파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부족한 운영자금 위해 강도 높은 자구대책 마련해야”

    정진철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부족한 운영자금 위해 강도 높은 자구대책 마련해야”

    서울 도시철도를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운영적자가 심화되어 올해 부족자금이 974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교통공사는 부족자금 중 코로나19로 인한 운수수입 보전을 위해 공사채 3657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나 발행 후에도 6084억 원이 부족한 실정으로 특단의 자금유동성 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29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통위원회의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에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입금 결손 보전을 위해 공사채 3657억 수시발행 신청안을 보고했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발언을 통해 “서울교통공사는 운영에 따른 누적결손을 단순히 비용집행을 다음해로 이월하거나 서울시 차입, 금융권 차입(CP) 등 단기적 외부차입에 의존해 겨우 메꾸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족한 운영자금을 단기차입으로만 막을 것이 아니라 경비절감, 불필요한 해외사업 정리, 유휴 부동산 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은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즉시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5월 통합 출범 이래 계속된 영업적자로 2019년도 5865억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운수수입 급감, 상가 공실 증가 등으로 인한 부대수입 감소, 금융부채 만기도래 상환 등으로 운영자금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기업 자회사 업무추진비 투명성 보장 위해 조례안 통과돼야”

    권수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기업 자회사 업무추진비 투명성 보장 위해 조례안 통과돼야”

    서울시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두 차례 회기에서 연이어 심사 보류되고 있는 가운데, 조례의 취지에 공감한 서울시가 먼저 투자·출연기관과 공기업 자회사의 업무추진비를 공개에 나섰다. 권 의원은 지난 4월 3일, ‘서울특별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하였다. 조례안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공기업 등에서 업무분담 목적으로 설립하여 운영하는 자회사 역시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조직의 연장선으로 보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업무추진비를 공개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지방공기업의 자회사는 6개로, 이 중 3곳은(서울메트로환경(주),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주), 서울도시철도 그린환경(주))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은 서울시 산하 공기업, 투자·출연기관 및 서울시립대학교로 한정되어 있어 나머지 3곳의 자회사에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를 강제할 수 없다. 자회사 역시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예산집행을 감시할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지난 4월 23일 개최된 제293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에서 권 의원은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을 향해 “서울시 공기업의 자회사는 관할 공사가 100% 출자하여 운영한다. 즉, 자회사 역시 서울시민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에 자회사 업무추진비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기준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자회사는 공기업, 투자・출연기관과 같이 서울시 직속 관할이 아니어서 업무추진비 공개를 강제할 수 없다는 서울시 측의 입장을 향해, 권 의원은 “서울시가 비정규직 정규화 제도 실행할 당시, 공사 등을 통해 자회사 역시 정규직화한 것은 자회사 역시 서울시 관할로 규정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자회사 업무추진비 공개를 규제하지 못한다는 것은 일관성이 없으며, 서울시민들의 세금을 무책임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시민 세금 사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권 의원의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6월 4일 서울시에서 ‘서울시 지방공기업 자회사 및 업무추진비 공개 추진’을 발표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지방공사는 자회사 출자 지분의 100%를 소유하여 관리・감독권이 있으므로,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사를 통해 자회사 업무추진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따라서 서울농수시장관리(주)는 올해 5월부터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기로 하였으며, 미공개 자회사 2개소(김포골드라인운영(주), 소사원시선운영(주)) 역시 ‘21년부터 의무공개화 하기로 계획하였다. 권 의원의 지적에 대해 서울시 측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다. 그러나 이번 서울특별시의회 295회 정례회에서도 관련 소관위에서는 본 조례안이 심의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권 의원은 “자회사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경영평가지표에 반영하더라도, 서울시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보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 판매 사레 감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불법 수입축산물의 유통·판매를 단속한 결과 위법 사례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1417곳을 단속, 점검한 결과 2018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유통·판매 위반업소 43곳을 적발해 고발조치 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는 위반업소가 나오지 않았다. 식약처가 월 2회 검역본부·지자체와 합동으로 상시 점검하고 정부합동 특별단속반이 수시로 점검한 결과다. 수입금지 축산물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사례도 크게 줄었다. 정부의 상시 모니터링 결과 온라인상의 불법 판매 적발 사례는 지난해 1~6월 597건에서 7~12월 1060건으로 늘었지만 올 들어 6월 현재까지는 218건에 그쳤다. 정부는 지난 2018년 8월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공항과 항만에서 축산물 밀반입을 단속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대책위, “이재학PD 사망은 청주방송 부당행위 탓” 진상조사 결과 발표

    대책위, “이재학PD 사망은 청주방송 부당행위 탓” 진상조사 결과 발표

    CJB 청주방송 이재학 프리랜서PD의 사망은 그가 일했던 청주방송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부당해고, 근로자지위확인 소송과정에서 있었던 청주방송 관계자들의 위법·부당행위가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CJB 청주방송 故(고) 이재학 PD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 사망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와 청주방송에 대한 이행요구안이 담긴 진상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책위는 먼저 고인의 노동자성부터 짚고 넘어갔다. 조사 결과 고인은 2004년 6월 ‘전국 TOP10 가요쇼’ 조연출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청주방송의 수많은 프로그램에 연출자로 참여했으며, 방송 구성안이나 큐시트에도 연출자로 기재돼 있었다. 대책위는 고인이 수시로 상급자의 결재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고, 근무시간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었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청주방송 노동자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고인은 청주방송 업무만을 수행했고 2011~2012년 고인의 개인사업체 ‘JH M&P’의 수입도 청주방송이 지급한 급여가 유일했다. 대책위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4대보험에 들지 않은 것은 고인이 프리랜서라는 취약한 지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또 고인이 2018년 4월 사측에 인건비 증액 요구를 하자 기획제작국장이 그 자리에서 맡고 있던 프로그램 연출을 그만두라고 통보했고, 결국 이 사안이 소송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고인 등 프리랜서PD의 해고통지는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기획제작국장에게 위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고인은 동료 세 명의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했지만, 청주방송 관계자들이 이들에 대한 진술 번복을 종용하고 진술서 작성에 대한 경위서 작성을 강제한 것이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대책위는 비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기획제작국장의 지시를 받은 정규직 PD 2명은 ”회사가 패소해도 진술서 작성한 사람들만 피해를 볼 것이다“라며 고인의 동료들을 회유·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책위는 “이후 이어진 근로자지위확인과 원직복직을 요구하는 소송 과정에서 고인은 청주방송의 위법적인 행위로 많은 분노와 억울함을 느끼고 괴로워했다”면서 “이러한 심리적 행동의 변화는 해고, 소송 등 일련의 사건들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주방송에 고인의 사망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입장 표명, 책임자에 대한 조치, 고인 명예회복과 예우, 비정규직 고용구조·노동조건의 개선, 조직문화와 시스템 개선 등 ‘이행요구안’을 제시했다. 대책위는 “방송가 비정규직 문제는 비단 청주방송만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진상조사 결과 및 이행요구안 발표를 통해 다른 방송사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열리고, 법·제도 개선 등 근본적인 변화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진중권 “문 대통령 취임연설 약속 30개중 단 1개만 지켜져”

    진중권 “문 대통령 취임연설 약속 30개중 단 1개만 지켜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연설 내용을 공유했다. 진 전 교수는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기가 막힌 글이라며 원저자는 확인 못 했다고 설명한 뒤 이런 글은 온 국민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취임연설에서 했던 30가지 약속 가운데 단지 1개만이 지켜졌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넷에 공유된 문 대통령의 취임연설 약속과 실행 여부다. 1.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X) 2.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X) 3.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습니다. (X) 4.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X) 5.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겠습니다. (X) 6.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나누겠습니다. (X) 7.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습니다. (X) 8. 안보 위기도 서둘러 해결하겠습니다. (X) 9. 한미동맹을 강화하겠습니다. (X) 10. 자주 국방력을 강화하겠습니다. (X) 11. 북핵문제를 해결할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X) 12. 동북아 평화를 정착시킴으로써 한반도 긴장 완화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X) 13. 대통령이 나서서 야당과의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습니다. (X) 14.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습니다. (X) 15.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훌륭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습니다. (X) 16. 무엇보다 먼저 일자리를 챙기겠습니다. (X) 17. 문재인 정부 하에서는 정경유착이라는 단어가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X) 18. 지역과 계층과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할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X) 19.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X) 20.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X) 21.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X) 22.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 치지 않겠습니다. (X) 23.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X) 24.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지 않겠습니다. (X) 25.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X) 26.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X) 27.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X) 28. 소외된 국민이 없도록 노심초사 하는 마음으로 살피겠습니다. (X) 29.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X) 30.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O) 문 대통령의 취임 약속 가운데 청와대를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는 계획은 지난 2019년 1월 유홍준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이전하면 청와대 주요기능 대체부지를 광화문 인근에서 찾을 수 없다며 파기했다. 청와대 개방 및 집무실 이전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도 서울시와 중앙 정부간 견해 차이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긴장완화 약속은 북한이 지난 19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면서 사상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란 연설 내용을 자신이 퇴임 연설을 맡으면 “기회는 아빠 찬스였습니다. 과정은 엄마가 맡았습니다. 결과는 빤했습니다”라고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신증권, 라임펀드 피해자에 손실액의 30% 선지급

    대신증권, 라임펀드 피해자에 손실액의 30% 선지급

    19일 이사회에서 펀드 고객 손실 보상 결정 대신증권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피해자에게 손실액의 30%를 선지급한다. 대신증권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일반 투자자에게 손실액 기준으로 30%, 전문 투자자에게 20%를 먼저 보상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투자·신영증권, 신한·우리은행 등 판매사들은 라임 펀드 피해자에 보상안을 내놨다. 대신증권은 손실이 난 금액의 30%를 미리 피해자에게 지급하고 나서 펀드 자산 회수,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결정 등에 따라 보상 비율이 확정되면 사후 정산키로 했다. 대신증권은 다음달 중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 부서인 상품내부통제부를 만들고, 판매 전 과정을 관리·감독하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한다. 또 영업점별로 금융소비자 담당자를 지정해 수시로 불완전판매 행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임유신 대신증권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이번 자발적 보상안과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상품판매와 관련된 조직,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금요칼럼] SNS 단상/황두진 건축가

    [금요칼럼] SNS 단상/황두진 건축가

    SN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어다. 한국어로는 누리소통망,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번역하지만 통상 영어 발음 그대로 ‘에스엔에스’라 부른다. 한 단어로 퉁치기에는 종류도 많다.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개방형, 지인 위주의 폐쇄형이 있고 서비스마다 제공하는 여러 통신 수단까지 더하면 선택의 여지는 엄청나다. 개인별 경험은 다르겠지만 에스엔에스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지 이미 수십 년이 됐다. 기존의 대면 대화나 전화, 편지, 혹은 학계 등 일부 분야에서만 쓰던 전자메일 정도밖에 없던 상황에서 이것은 실로 신나는 경험이었다. 축구 감독 퍼거슨 같은 사람은 ‘에스엔에스는 시간 낭비’라고 비난했지만,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수많은 사람이 이 대열에 즐겁게 자발적으로 뛰어들었다. 오직 시간 낭비라면 사용자가 줄어들어야 한다. 하지만 효용은 분명히 있다. 가령 세상 돌아가는 것을 이해하는 데는 최적의 수단이다. 편리한 만큼 문제도 늘어났다. 서로 소통하려면 같은 플랫폼을 공유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결국 플랫폼 여러 개에 가입해야 한다. 각각의 아이디며 패스워드 관리는 이제 그 자체로 현대인의 일상 프로젝트가 됐다. 남들이 다 쓰는 플랫폼에 가입을 안 하고 있으면 사회생활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난을 피할 길이 없다. 실제로 여러 사람이 소통해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대중적인 플랫폼을 안 쓰면 나머지 사람들은 정말 불편해진다. 퇴근 이후나 주말에 날아오는 업무 관련 메시지는 이제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타인의 태도와 매너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은 역설이다. 발송 예약 서비스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게 친절한 에스엔에스는 드물다. 알면서 못하는 것인지 다른 이유로 안 하는 것인지. 결국 장점이 단점이다. 대면 대화는 당사자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이것을 시간ㆍ공간 대칭성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전화는 시간은 같지만 공간은 서로 달라도 된다. 그래서 처음 등장했을 때 그야말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에스엔에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로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도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여러 사람이 참여해서 소통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이것은 역으로 만인이 만인의 삶에 언제 어디에서나 개입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피로감은 이제 너와 나의 구별이 없다. 최후의 성역이었던 비행기마저 정복됐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예약 서비스는 온 국민의 행복을 위해 법제화할 단계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상대가 내일 아침에 받아 보면 될 내용도 혹시 내가 잊을까 봐, 혹은 아침에 타이밍을 놓칠까 봐 미리 보내는 경우가 생긴다. 내용을 미리 작성해 놓고 정해진 시간에 보낼 수 있으면 이 문제는 대폭 해결될 것이다. 시간ㆍ공간 비대칭으로 갈 거면 좀더 확실하게 그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맞다. 각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나의 경우 전화를 제외한 모든 알람은 꺼 놓는다. 물론 수시로 확인한다는 전제가 있다. 폐쇄형 에스엔에스의 경우 가볍게 수다나 떨고 약속이나 잡을 때 쓰지, 가급적 ‘논의’ 수준의 대화는 하지 않는다. 심지어 논쟁은 금물이다. 그건 만나서, 혹은 최소한 전화로 한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도 문자의 한계를 서로 겸허히 인정할 필요가 있다. 개방형 에스엔에스는 상대가 불특정 다수인 것을 알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스럽다. 그냥 개인 방송국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주제나 소재는 자유로울 수 있겠지만, 방송이라 지켜야 할 선이 분명히 있다고 보는 것이다. 결국 고전적인 대면 대화만큼 좋은 것은 없다. 코로나야, 물러가라.
  • 감염병 예방 제일… 중구 ‘해충 박멸’ 속도

    서울 중구가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 전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충 박멸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해 주택가 하수구, 물웅덩이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모기·파리 등의 서식지를 집중 방역한다.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특히 17일에 이어 다음달 15일은 ‘해충 집중방역데이’로 지정, 15개 모든 동에 일제 방역을 한다.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역단은 코로나19 방역을 수시로 하고 주택가·골목길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국소 방역을 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남 재정자립도 1위’ 여수시, 긴급재난지원금 안주는 이유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놓고 한달여 넘게 갈등을 빚고 있다. 여수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인근의 광양시가 지난 4월 전 시민 15만 770명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수시는 재정자립도 27%로 전남 22시 시·군중 가장 높다. 광양시는 24.3%로 전남 2위다.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재정자립도 1위를 강조하면서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졸곧 주장하는데 반해 시는 재정건전성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를 굽히지 않고 있다. 서완석 여수시의장은 “세출예산 조정 등 가용재원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할 수 있고, 시민 1인당 20만원까지도 지급할 수 있다”며 “1인당 20만원을 지급할 경우 소요예산은 564억원, 10만원 지급 시 280억원은 빚이 없는 여수시의 재정능력으로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문갑태 의원도 지난 16일 열린 제20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연 2조원 예산인 여수시가 재난지원금을 하루속히 편성해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시민협도 “여수형 재난 기본소득에 관한 길거리 투표에 1781명이 참여해 95%인 1689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모든 시민에게 재난 기본소득을 줘여한다”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시는 정부와 전남도의 재난지원금에 시 예산이 포함돼 가용재원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코로나19 관련해 지급한 예산은 25개 사업에 1404억원이나 되고, 이미 시 예산 331억원이 들어갔다”며 “전국에서 이렇게 많이 사용한 지자체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거친 경제관료 출신의 권오봉 시장은 재정건전성 을 강조하며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권 시장은 “재원도 없고 빚을 내 지원할 수도 없다”며 “여수산단 불황으로 지방세가 감소하는 등 내년 세입이 1280억원이 감소돼 사각지대 발생 대비책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전남 광양시와 화순군, 경북 영천시와 예천군 등 4개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적장애인 ‘개목줄’ 묶고 숨지게 한 활동지원사…엄마도 공범

    지적장애인 ‘개목줄’ 묶고 숨지게 한 활동지원사…엄마도 공범

    개목줄 묶고 화장실에 감금…밥도 안 줘지적장애 3급 피해자 ‘훈육’ 빌미로 학대빨랫방망이로 구타…심정지 상태로 발견“친모, 수동적으로 따른 점 양형 반영”지적장애 청년을 개목줄로 묶어 화장실에 가두는 등 수시로 학대하다 결국 빨랫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장애인 활동지원사와 친모가 모두 중형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18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장애인 활동지원사 A(51)씨에게 징역 17년을, 피해자 친모 B(46)씨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B씨 아들 C(20)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저녁 대전시 중구 집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검찰 수사 결과 지적장애 3급이었던 C씨의 얼굴에는 멍이 있었고, 팔과 다리 등에서도 상처가 발견됐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개목줄이나 목욕 타월 등으로 손을 뒤로 묶인 채 화장실에 갇혀 밥도 먹지 못했다. 빨랫방망이까지 사용된 구타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반복됐는데, 이들은 폭행을 ‘훈육’이라고 불렀다. 심지어 ‘소리가 크고 아픈 거로 사라’는 A씨 말을 들은 B씨가 직접 방망이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숨지기 엿새 전부터는 자주 다니던 장애인 복지시설에도 나가지 못했다. 이 시기에 폭행과 학대가 집중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검찰은 지적장애 기질을 보인 친모 B씨가 A씨에게 과도하게 의존한 점이나 A씨가 피해자 일상에 적잖게 관여했던 정황이 있어 두 사람이 공동범행을 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활동 지원사인 피고인은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도 이번 범행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화장실에 가두고, 피해자를 묶고, 빨랫방망이로 때리는 등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친모 B씨에 대해선 “피해자가 피고인으로부터 받은 정신적 고통과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 지시에) 수동적으로 따른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람인, 확 달라진 신개념 인재 채용 서비스 ‘인재Pool’ 오픈

    사람인, 확 달라진 신개념 인재 채용 서비스 ‘인재Pool’ 오픈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대표 김용환)이 ‘인재Pool’ 서비스를 오픈했다. ‘인재Pool’은 기업이 적합한 인재에게 직접 입사 제의할 수 있는 채용 서비스이다. 수시·상시 채용 보편화로 채용 소요가 늘어나는 한편, 구직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 발생할 수 있는 채용 고민들을 풀어 줄 해결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 ‘인재Pool’에 직무별로 직종, 지역, 경력 등 원하는 조건을 지정하면 사람인에 등록된 이력서를 AI가 분석해 조건과 매칭된 인재를 매일 새롭게 추천해주므로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이력서 검토 후, 추천된 인재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온라인으로 입사(면접)제의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구인 기업은 마음에 드는 인재를 찾을 때까지 원하는 만큼 입사 제의를 할 수 있다. ‘인재Pool’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기업이 보낸 입사(면접)제의를 구직자가 수락해야만 구직자의 연락처가 기업에 공개되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원하지 않는 기업으로부터의 불필요한 연락을 차단할 수 있는 등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구인사는 제의를 보낸 기업에 관심이 있는 ‘고관여’ 구직자만 명확하게 선별 가능해 채용에 드는 노력을 절감하게 됐다. 현재 적극적인 구직 의향은 없으나 적합한 기업의 입사 제안은 고려하는 ‘잠재적 구직자’와의 매칭 기회를 확대한 점도 강점이다. 이력서를 비공개한 개인회원이라도 매칭되는 조건이 있으면 구인사가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개인 회원은 관심 있는 직무, 업종, 기업 등을 미리 등록해 구인사에게 어필할 수 있다. 덕분에 상시 인력풀을 운용하기 어려운 중견·중소 기업들도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채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부가 기능도 마련했다. ‘기존에 등록된 공고 불러오기’나 모집 분야를 한 번에 모아 보여주는 ‘빠르게 직무 입력하기 기능’을 제공해 등록절차가 더욱 간편해졌다. 또 온라인으로 면접 스케줄링 및 협업 평가를 진행할 수 있고 합격통보까지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람인HR 방상욱 이사는 “‘인재Pool’은 다수의 채용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구직자의 개인정보도 보호해야 하는 구인사의 과제와 자신에게 적합한 채용정보를 더 많이 받고 싶은 구직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인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인재 선발의 새로운 기준”이라며 “‘인재Pool’을 통해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채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직자들은 자신의 꿈을 이룰 더 많은 기회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S칼텍스와 노동조합, 중고교생들 위해 5000만원 쾌척

    GS칼텍스와 노동조합, 중고교생들 위해 5000만원 쾌척

    GS칼텍스 노사의 훈훈한 나눔 에너지가 여수지역 중고교생들에게 전달됐다. GS칼텍스는 18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여수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교실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고교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대 여수교육장, 김재오 GS칼텍스 노조위원장과 고승권 대외협력부문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여수 구봉중, 여수중, 무선중, 여남중·고교 등 지원 대상 학교 교장들도 함께 했다. 이날 지급된 지원금은 GS칼텍스 노조원들이 모은 사회봉사기금에 회사가 임직원 기부액과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는 제도인 ‘매칭그랜트’를 통해 마련했다. ‘여수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교실’은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이다.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력 신장, 사회성,건강 증진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 노동조합에서는 정유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특강과 직업소개를 주제로 프로그램 운영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맞춤형 학습교실 외에 ‘여수YMCA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취업준비생을 위한 여수시 따뜻한 밥상’ 등 지역 학생과 청년 대상 지원사업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10억 6000만원에 달한다. 김재오 노조위원장은 “우리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모은 정성이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좋은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