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목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판정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호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860
  • ‘친윤 현역’ 3인방 박성중·이만희·이용 컷오프 탈락…이준석계 성적은

    ‘친윤 현역’ 3인방 박성중·이만희·이용 컷오프 탈락…이준석계 성적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당대표에 김기현 의원, 청년 최고위원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컷오프 문턱을 넘었으나 최고위원에 도전한 현역 의원 3인은 모두 탈락했다.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당대표부터 청년최고위원까지 자신이 지지하는 4인의 후보가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8~9일 실시한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 당대표 본선에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대표(가나다순) 4인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은 김병민 전 비대위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정미경 전 최고위원, 조수진 의원, 태영호 의원, 허은아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청년 최고위원은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정식 터닝포인트 대표, 이기인 경기도의원,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 4인이 본선에 진출했다. 당대표 후보 압축부터 대통령실까지 적극적으로 나선 친윤계는 김 의원 단일 후보로 당대표 선거를 치르는 데 성공했다. 일찌감치 권성동 의원이 불출마했고, 이어 나경원 전 의원까지 당권 도전을 포기했다. 안철수 의원의 ‘윤심(윤 대통령 의중) 호소’ 전략이 실패하면서 ‘윤심은 김기현 1인’을 앞세워 당대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다만 당대표 후보 압축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수시로 전해지고, 대통령실이 다른 후보들을 향한 경고 발언을 쏟아낸 것은 부담이다. 확실한 친윤 후보로 표를 모으는 효과는 기대되지만, 김 의원의 성적이 부진하면 윤 대통령의 리더십과 당 장악력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최고위원 컷오프 결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친윤계에서 ‘라인업’을 짰다고 알려진 박성중 의원, 이만희 의원, 이용 의원 등 현역 의원 3인이 모두 탈락했다. 박 의원은 수도권 재선, 이만희 의원은 대구·경북(TK) 재선 현역 의원이다. 통상 현역 국회의원은 원외 인사들보다 유리하다. 3인의 의원 모두 당대표 후보인 김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자처해온 만큼 김 의원의 당대표 선거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이들은 출마 선언부터 당원 지지 호소까지 ‘윤심’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와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은 출마 선언 당시 “1년여 가까이 대통령을 모시고 전국을 다녔는데 대통령 수행 실장이 최고위원에 나가서 만약에 진다면 대통령께 부담이 되지 않을까 염려했다”며 “선거에 나가서 떨어지는 것보다는 제가 최고위원 당선만 되면 대통령 국정 운영 동력에 누구보다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후원회장을 묻는 말엔 “가장 큰 후원회장은 제 마음 속에 있는 ‘그 분’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을 암시하기도 했다.반면 이 전 대표는 당대표 천하람 변호사, 최고위원 경선에는 자신이 직접 후원회장을 맡은 허은아 의원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모두 진출했다.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이기인 경기도의원도 청년 최고위원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 전 대표는 본선 진출자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개혁 후보 4명 전원 본선 진출”이라며 “이제 오늘부터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썼다
  • 증빙서류 없이 해외송금 5만→10만불 확대… 기업 외화차입 신고 기준도 상향

    증빙서류 없이 해외송금 5만→10만불 확대… 기업 외화차입 신고 기준도 상향

    개인이 증빙 서류 없이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한도가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된다. 기업이 외화를 빌릴 때 신고해야 하는 기준 역시 연간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상향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이러한 내용의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1960년대 외환 부족 시절 ‘외자유출 억제·통제’ 철학 하에 외환 거래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경제 규모가 성장하고 외환거래가 급증한 상황에서 과도한 외환규제가 경제전반의 비효율을 야기하고 있다”며 개편 배경을 밝혔다. 자본거래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전신고를 요구하면서 각각 거래 유형별로 신고 절차와 대상이 상이해 국민과 기업이 의무 준수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선진적 외환제도로의 전환을 최종 목표로 하되, 대내외 경제 여건과 입법화 절차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1단계로 시행령·규정 개정을 통해 국민·기업의 외환거래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절차 및 업무영역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이어 2단계로 자본거래 사전신고제 전면 개편, 업권별 업무규제 폐지 등 입법이 필요한 과제는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추진한다. 정부는 1단계 주요 과제로 증빙 서류가 필요하지 않은 해외 송금의 한도와 자본거래 사전 신고가 면제되는 한도를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업계와 법제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개선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자본거래를 사전신고하도록 한 제도는 축소한다. 현재 5만달러 이내의 해외예금은 외국환은행에 신고하고 5만달러를 넘는 해외예금은 한국은행에 신고하는 등 자본거래의 규모·유형에 맞춰 사전신고를 해야 한다. 정부는 외환 건전성에 대한 영향이 작은 외국환은행 사전신고를 대부분 폐지하고 사후신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영리법인·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비거주자로부터 3000만달러 이내로 외화자금을 빌리는 경우, 은행이 국내에서 300억원 이하의 원화 자금을 보증·담보 없이 비거주자에 대출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직접투자와 해외부동산 취득 관련 거래 유형 7가지는 은행 사전신고가 유지된다. 지급·수령단계에서 이뤄지는 보고 체계와 한국은행 외환 전산망 보고 체계도 유지된다. 정부는 자본거래 사전신고 유형 111개 중 46개(41%)를 폐지할 예정이다. 기업이 대규모 외화차입 시 기재부와 한은에 신고하는 기준도 연간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확대한다. 현지금융에 대한 별도 규율은 폐지된다. 현지금융은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쓰기 위해 현지 소재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해외법인의 지분을 10% 이상 취득하는 해외 직접 투자의 경우 수시보고 제도를 폐지하고 매년 1번의 정기보고로 통합한다. 정기 보고 내용도 간소화한다. 외환거래 과태료 부과기준도 합리화한다. 경고로 갈음할 수 있는 자본거래 신고 의무 위반금액 기준을 건당 2만달러 이내에서 5만달러 이내로 확대하고 사전신고와 사후보고 위반에 대한 과태료 액수를 200만원으로 통일한다. 사전신고 의무 등 절차적 위반에 대해 형벌을 적용하는 기준도 자본거래는 20억원, 비정형적 지급 등은 50억원 초과로 각각 두 배씩 올린다. 대형 증권사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환전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9개사가 일반 국민과 기업을 상대로 환전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사에 유동성 공급 역할을 하는 증권금융은 스와프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안에 시행령·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외환거래 사후보고 전환, 해외직접투자 사전신고 부담 축소, 절차적 의무 위반에 대한 형벌 폐지, 업권별 외환업무 칸막이 해소, 위기 대응 수단의 실효성 강화, 독자적 금융제재 근거 신설 등 2단계 개편방안은 올해 말까지 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입법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공립 광양창의예술고 학교 운영 놓고 논란

    지난 2020년 전남지역에서 예술 분야 특수목적고로 개교한 광양창의예술고가 교장의 독단적 학교 운영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발하며 내분을 겪고 있다. 광양시 중동에 있는 이 학교는 전남 유일의 공립 예술고등학교로 시로부터 10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 순천과 여수시 등 인근 지자체들과 치열한 공모 경쟁 끝에 광양창의예술고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정현복 광양시장은 “창의예술고가 국제적인 명성을 갖춘 학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예술고를 통해 교육명문도시로 발돋움하고, 청소년들이 예술인의 큰 꿈을 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광양창의예술고는 S교장이 독선적 학교를 운영해 지난달 전남도교육청의 징계를 받는 등 학부모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교장의 자질을 문제 삼는 학부모들과 교장을 옹호하는 학부모들이 서로 대립하며 내홍에 빠져 지역민들까지 학교 이미지 추락을 우려하는 실정이다. 이 학교의 모집정원은 음악과 40명, 미술과 20명 등 총 60명이다. 창의음악, 창의미술과로 뽑다 지난해부터 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 과정에서 실기 시간을 감축하고, 교과와 학과 개편을 추진하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학교장 독단으로 결정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감정이 폭발했다. 내분이 계속되자 1회 졸업생들과 재학생, 학부모, 교사, 광양지역 학부모단체 등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들은 9일 광양시청에서 창의예술고 정상화를 위한 졸업생 기자회견을 열었다. 졸업생들은 “개교 2년 6개월 만에 자퇴생 10명, 전학생 20명 등 학생 30명이 이탈하고, 학교장과의 교육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전출교사와 휴직교사가 상당수 발생했음에도 학교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눈물을 떨궜다. 이에 대해 S 교장은 “졸업생들이 한 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 [김균미 칼럼] 정치의 품격/논설고문

    [김균미 칼럼] 정치의 품격/논설고문

    “미국의 서사는 진보와 회복력에 관한 것이다.” “공화당 동료(friends) 여러분, 지난 2년간 양당이 함께 일해 왔고, 앞으로도 협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함께 일을 마무리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 국정연설 중 인상적인 대목들이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상원은 수성했지만 하원의 다수당 지위가 공화당으로 넘어간 뒤 바이든의 첫 국정연설이어서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집권 하반기 공화당에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재선 도전을 겨냥해 개혁 과제들의 한 치 양보 없는 이행도 다짐했다. 서로 상충하고 대선을 앞두고 있어 양당 협력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갈라진 정치 지형에서 대통령이 초당적 협치를 강조한 것이 레토릭에 그치더라도 제 갈 길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낫다. 평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70여분간 생중계된 바이든의 국정연설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첫째, 정치 연륜 50년인 바이든의 노련함이다. 연방 상원의원 36년과 부통령 8년. 의회 정치엔 최고수다. 어렵게 하원의장에 선출된 케빈 매카시 공화당 의원의 취임을 축하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2년간 거둔 경제적 성과가 공화당 협조로 가능했다고 강조해 드물게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박수도 받았다. 의료보험 개혁 등을 겨냥해 쏟아지는 공화당 의원들의 야유와 고함은 예상한 듯 즉석에서 침착하고도 날카롭게 받아쳤다. 미 언론과 정치전문가들은 이번 국정연설이 내용과 열정적인 모습 등에서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한 연설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어눌하고 말실수도 했지만 80세라는 고령에 대한 우려를 날려 버릴 정도로 활력 넘치고 단호했다. 둘째, 바이든의 대외정책과 경제정책의 핵심이 미국 우선주의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반도체 등의 공급망 구축 외에 미국의 모든 연방 기반시설 공사에 미국에서 만든 자재만 쓰도록 요구하는 새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때처럼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한국 정부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셋째, 바이든이 강조한 초당적 협력이 말처럼 쉽지는 않아 보인다. 대선 승리를 위해 공화당이 각을 세울 게 뻔하다. 예의를 지켜 달라는 매카시 하원의장의 사전 당부에도 의원들이 야유하는 모습은 영국 의회를 연상시키지만 아직 미국 의회에서는 드물다. 대통령 국정연설을 거부한 적도 없다. 국정연설이 의회·국민과의 주요 소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1790년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때 시작됐다. 1801년부터 의회에 서면 제출로 대체됐다가 1913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 때 연설로 바뀌었다. 1947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 때부터 TV로 중계됐다. 1965년 저녁 시간대로 옮겨 더 많은 사람이 대통령 연설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했고,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치의 양극화는 한국보다 결코 덜하지 않다. 2년 전 대선에 불복하는 극우 단체 회원들이 의회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건까지 터졌다. 지난 2일에도 반유대 발언을 했다며 소말리아 출신 민주당 하원의원이 외교위원회에서 제명됐다. 그렇다고 여야 소통 채널이 막히지는 않았다. 바이든은 지난 1일 매카시 하원의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국정 운영의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차는 여전했지만 국정연설에서 재차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손을 내밀었다. 제스처인 줄 알면서도 사람들은 협치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갖는다. 이것이 정치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품격이 아닐까. 우리는 어떤가. 여야가 협치 시도는 고사하고 시늉조차 하지 않는다. 정치의 품격을 따지기도 부끄럽다. 이참에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미국처럼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평일 저녁으로 옮기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 ‘옹벽 균열’ 듣고 달려간 송파구청장 “안전진단 통과해도 불안 없게 관리”

    ‘옹벽 균열’ 듣고 달려간 송파구청장 “안전진단 통과해도 불안 없게 관리”

    “안전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해도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보수·보강하고 관리해 주세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탄천펌프장 유수지.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탄천유수지와 헬리오시티 아파트 경계에 설치된 콘크리트 옹벽의 균열을 살펴보면서 이렇게 지시했다. 서 구청장은 구정 철학인 ‘섬김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소통 행보로 27개 모든 동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 말 가락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탄천유수지 옹벽 안전 문제에 대한 의견이 나오자 바로 현장을 찾은 것이다. 1986년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옹벽은 앞서 실시된 정밀안전점검 등에서 C등급(보통)을 받아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등급은 경미한 결함 등이 발생했지만 전체적인 시설물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주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서 구청장은 직접 현장을 들여다보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갔다. 이 자리에서 서 구청장은 “안전점검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는가”, “균열이 깊게 생긴 것인가”, “인근 아파트에 미칠 영향은 없는가”라고 구체적으로 물었다. 구에 따르면 이 옹벽은 2015년 정밀안전진단 용역에서 B등급을, 2021년 정밀안전점검 용역에서 C등급을 받았다. 주민과의 대화 이후 구가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상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배수시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목소리였다. 구는 손상된 부분에 대해 보수를 실시하고 유지·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아파트가 근접해 있고 많은 주민이 운동하는 곳인 만큼 안전과 미관을 위해서라도 보수·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단 금이 간 곳은 에폭시를 넣어 강화하고 전체적으로 콘크리트를 덧대 새로 지은 옹벽처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는 재난관리기금 확보를 요청한 상태다.
  • 광양창의예술고 교장 독단 운영에 내분

    2020년 전남지역에서 예술 분야 특수목적고로 개교한 광양 한국창의예술고가 교장의 독단적 학교 운영으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발하며 내분을 겪고 있다. 광양시 중동에 있는 이 학교는 전남 유일의 공립 예술고등학교로, 시로부터 10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 순천과 여수시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치열한 공모 경쟁 끝에 광양창의예술고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정현복 전 광양시장은 “창의예술고가 국제적인 명성을 갖춘 학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예술고를 통해 교육명문도시로 발돋움하고, 청소년들이 예술인의 큰 꿈을 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광양창의예술고는 S 교장이 독선적으로 학교를 운영해 지난달 전남도교육청의 징계를 받는 등 학부모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교장의 자질을 문제 삼는 학부모들과 교장을 옹호하는 학부모들이 서로 대립하며 내홍에 빠져 지역민들까지 학교 이미지의 추락을 우려하는 실정이다. 이 학교의 모집 정원은 음악과 40명, 미술과 20명 등 총 60명이다. 창의음악, 창의미술과로 뽑다가 지난해부터 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 과정에서 실기 시간을 감축하고 교과와 학과 개편을 추진하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학교장 독단으로 결정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감정이 폭발했다. 내분이 계속되자 1회 졸업생들과 재학생, 학부모, 교사, 광양지역 학부모단체 등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8일 광양시청에서 창의예술고 정상화를 위한 졸업생 기자회견을 열었다. 졸업생들은 “개교 2년 6개월 만에 자퇴생 10명, 전학생 20명 등 학생 30명이 이탈하고, 교육 방향에 대한 학교장과의 의견 차이로 전출 교사와 휴직 교사가 상당수 발생했음에도 학교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눈물을 떨궜다. 이에 대해 S 교장은 “졸업생들이 한 내용에 대해서는 인터뷰하기 어렵다”며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 가계대출 사상 최대 폭 감소... 주담대 처음으로 줄었다

    가계대출 사상 최대 폭 감소... 주담대 처음으로 줄었다

    높아진 금리에 은행 가계대출이 19년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지도 않으면서 전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줄었다. 신용대출 줄고 주담대 사상 첫 감소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 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 6000억원 줄었다. ‘제로금리’ 시기에 폭발적으로 늘었던 가계대출은 2021년 12월부터 전월 대비 줄거나 소폭 늘어나기를 반복했다. 지난해 9월(-1조 3000억원)부터 3개월 연속 줄어든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3000억원 늘었으나 이달 들어 다시 감소세로 들어섰다. 1월 감소 폭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4년 1월 이후 19년만의 최대 수준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98조 8000억원)은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253조 2000억원)이 줄었는데 이는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큰 폭의 감소다. 기타대출은 2021년 12월 이후 13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윤옥자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금리가 높아지고 부동산 경기도 부진해 신규주택자금 수요가 많지 않아 주택담보대출이 정체 상태”라면서 “신용대출은 높은 금리에 강화된 대출 규제, 명절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져 감소 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으로 넓혀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8조원 줄었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8조원 줄며 전월(-3조 4000억원)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특히 전체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6000억원 줄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세대출(-1조 8000억원)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6000억원)이 줄어든 결과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7조 4000억원 급감했다. 한달 새 은행예금에서 9000억원 빠져나가 지난해 말 5%대까지 치솟았던 예금금리가 꺾이면서 ‘역(逆) 머니무브’ 행렬도 사그라들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수신(예금) 잔액은 2198조원으로 전월 대비 45조 4000억원 줄었다. 수시입출식예금에서 59조 5000억원이 빠져나가 2002년 1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지난해 말 일시적으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의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정기예금에서는 한달 사이 9000억원 빠져나갔다.
  • 여수 재활병원 포기 수순

    전남 여수시에 들어설 예정이던 전남권역 재활병원이 실시설계비 등 20여억원의 시비만 낭비한 채 사업 포기 수순을 밟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대로 된 검토 없이 무리하게 추진된 사업이 열악한 지방 재정과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여수시는 지난해 말 사업 추진 6년 만에 복권기금위원회로부터 재활병원 사업비 일부인 복권기금 반납 요구 공문을 받고 기금과 국비 반납 등 사업 포기 절차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사업은 2017년 6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70여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었다. 그러나 여수시가 실시설계를 하면서 사업비가 470억원 규모로 크게 늘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사업비 증가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융자 심사를 다시 했지만 병원 운영비 손실 부담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세 차례나 투융자 심사 요청이 반려됐다. 여수시는 지난해 말까지 투융자 심사를 위해 위탁기관인 전남대병원과 병원 운영비 손실 부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했지만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해 심사를 포기했다. 여수시의 무리한 사업 추진과 안일한 협약 체결 상태가 6년이 넘게 계속되면서 수십억원의 혈세와 행정력 낭비는 물론 지역의 미래 의료 환경 개선까지 차질을 빚은 셈이어서 이에 대한 비난과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경기도,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도,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도는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들에게 최대 30만원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청년에게 자격기준(스펙) 획득 기회를 더 고르게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안산·안양 등 일부 시군에서 자체 추진하던 것을 도비를 들여 확장했는데 올해는 성남, 오산, 가평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28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들 지역 청년 가운데 시험일 기준 미취업 상태라면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5~6월과 10~11월 등 상·하반기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토익 등 어학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에 해당하는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다만 연간 응시료 합산액이 10만원 이하이면 총 10만원 한도에서 ‘3회 제한’ 조건에 상관 없이 4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도비와 시군비 절반씩 41억4000만원을 투입해 시군별 사업비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도는 총 2만3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역량강화 기회 제공을 통해 더 나은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들이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 김창열 아들 연세대 합격했다

    김창열 아들 연세대 합격했다

    DJ DOC 김창열이 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김창열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환 졸업식. 현대고등학교 36회. 축하해. 이제 어른. 연세대 수시 합격. 멋지다, 내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졸업식에서 꽃다발을 든 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김창열의 모습이 담겼다. 김창열의 아들은 아빠보다 더 큰 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창열은 “앵앵 울면서 갓난아이로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멋지게 자라서 벌써 고등학교 졸업을 했구나.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내 아들. 주환이가 살아온 19년 동안 아빠가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불평불만 하나 없이 모나지 않게 자라줘서 더욱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젠 주환이도 어른이 됐네. 지금처럼 항상 모범이 되는 멋진 사람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더 멋진 날들이 이어지길 항상 아빠가 기도할게. 우리 주환이는 잘 해낼 거라 믿어. 사랑해 내 아들. 오늘은 많이 신나게 놀아라. 주환이의 졸업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김기현 “당정 조화” vs 안철수 “수도권 승리”… 당심 잡기 총력

    김기현 “당정 조화” vs 안철수 “수도권 승리”… 당심 잡기 총력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이 7일 한자리에 모여 비전 발표회를 진행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당정 조화’를, 안철수 의원은 내년 총선 ‘수도권 승리’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후보마다 족자를 펼치거나 웃통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김 의원은 자신을 ‘정통 보수의 뿌리’라 소개하며 ‘당심 후보’임을 자처했다. 그는 “저는 이 당 저 당 기웃거리지 않고, 한 번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며 당정 조화로 국정 에너지를 극대화시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자신했다. 안 의원은 발표자료에서 ‘4·7’, ‘0.73’ 등의 숫자를 나열했다.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일화를 통해 승리에 기여했고, 지난해 대선에선 윤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통해 0.73% 포인트 차이로 박빙이었던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170’을 꺼내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탈환해 170석으로 총선 압승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친이준석계’ 후보로 당권 도전에 나선 천하람 변호사는 한자로 ‘대통령 공천 불개입’과 ‘공천자격고사 의무화’라고 적힌 족자 2개를 펼쳐 보여 관심을 모았다. 천 변호사는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논란’을 겨냥해 “당헌·당규에 ‘대통령이 된 당원은 당의 공직 후보자 추천이나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통령 공천 불개입’ 조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변호사와 함께 친이준석계로 전당대회에 나선 최고위원 후보 허은아 의원·김용태 전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경기도의원 또한 족자에 공약을 적어 선보였다. 허 의원은 ‘대변인단 공개선발’과 ‘정치발언 자유보장’을 적었고, 김 전 최고위원은 ‘당협위원장 직선제’, 이 경기도의원은 ‘전당대회비용 보전제도’가 적힌 족자를 꺼내 들었다.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조경태 의원은 초선 의원 도전 당시 웃옷을 벗고 촬영한 사진을 담은 선거 포스터를 소개했다. 그는 “웃통을 벗고 감출 것 없는 투명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다”며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 특권·불체포특권,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으로 정치개혁을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색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나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나라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죽을힘을 다해 버텼다”며 “지금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로부터 얼마나 큰 어려움을 느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윤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대표론’을 꺼내 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론을 내놨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텃밭 지역에 젊은 인재를 과감하게 공천해야 한다”며 “한 장관 같은 명망가를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與 전당대회 비전발표회…金 “당정 조화” 安 “수도권 압승” 千 “대통령 공천 불개입”

    與 전당대회 비전발표회…金 “당정 조화” 安 “수도권 압승” 千 “대통령 공천 불개입”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이 7일 한 자리에 모여 비전발표회를 진행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당정 조화’를, 안철수 의원은 내년 총선 ‘수도권 승리’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후보마다 족자를 펼치거나 웃통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발표회에서 김 의원은 자신을 ‘정통 보수의 뿌리’라 소개하며 ‘당심 후보’임을 자처했다. 그는 “저는 이 당 저 당 기웃거리지 않고, 한 번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며 당정 조화로 국정 에너지를 극대화시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자신했다. 안 의원은 발표자료에서 ‘4·7’, ‘0.73’ 등의 숫자를 나열했다.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일화를 통해 승리에 기여했고, 지난해 대선에선 윤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통해 0.73% 포인트 차이로 박빙이었던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170’을 꺼내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탈환해 170석으로 총선 압승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친이준석계’ 후보로 당권 도전에 나선 천하람 변호사는 한자로 ‘대통령 공천 불개입’과 ‘공천자격고사 의무화’라고 적힌 족자 2개를 펼쳐 보여 관심을 모았다. 천 변호사는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의 ‘당무개입 논란’을 겨냥해 “당헌·당규에 ‘대통령이 된 당원은 당의 공직 후보자 추천이나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통령의 공천 불개입’ 조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조경태 의원은 초선 의원 도전 당시 웃옷을 벗고 촬영한 사진을 담은 선거포스터를 소개했다. 그는 “웃통을 벗고 감출 것 없는 투명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다”며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 특권·불체포특권,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으로 정치개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색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매고 나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나라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죽을힘을 다해 버텼다”라며 “지금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로부터 얼마나 큰 어려움을 느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윤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대표론’을 꺼내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론을 내놨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텃밭지역에 젊은 인재를 과감하게 공천해야 한다”며 “한 장관 같은 명망가를 투입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미납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미납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채무를 보증하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출연금을 미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출연금을 미납한 지자체는 순천시 20억 원과 여수시 15억 원, 목포시 14억 원, 광양시 6억 원, 나주시 3억 원 등으로 모두 58억 원에 이르고 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이 담보력은 약하지만 잠재력이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채무를 보증,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챙겨야 할 지자체들이 출연금을 미납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재단 기본재산은 전남도에서 5년 단위 출연계획을 수립하면 이에 따라 전남도가 778억 원, 22개 시군이 243억 원, 금융회사가 1219억 원 등 2186억 원의 출연금을 조성해 마련하고 있다. 재단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각종 채무보증사업과 교육, 컨설팅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병용 전남도의원은 “순천과 여수, 목포, 광양, 나주는 전남에서 그나마 재정 상황이 나은 지자체인데도 출연금을 내지 않고 있다“며 “해당 지자체는 서둘러 출연금을 납부해 재단의 재정건전성과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자금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2022년에는 총 8225억 원의 자금을 보증하는 등 코로나19와 고금리, 고물가 위기에도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 강남종로엠기숙학원 재수정규반 모집안내

    강남종로엠기숙학원 재수정규반 모집안내

    2월은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코로나19 3년 재난의 역풍을 온몸으로 겪은 2023학년도 N수생들의 본격적인 재도전이 펼쳐지는 2024학년도 대입 수능 재수정규반 모집이 시작되는 시기다. 최근 정시 모집에서 재학생과 N수생들 간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N수생들의 비율이 증가하던 추세로 볼 때, 2024학년도 수능 역시 N수생들의 거센 재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시를 대비한 철저한 수능 학습 관리와 학생 개인의 특성에 최적화된 대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입시 정보력을 갖춘 맞춤 관리형 학원에 대한 수험생의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비교적 접근이 가까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강남종로엠기숙학원에서 2024학년도 대입에 도전하는 N수생들을 위한 정규반 모집을 오는 18일 진행한다. 혁신적인 학습 프로그램과 전방위적 성적 관리를 위한 철저한 5중 책임 담임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목표 대학 진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의 완벽한 성과를 위한 ‘7 SEASON제 학기 운영’, 실질적인 최단기 성취도 향상을 위한 ‘과목별 수준별 수업’, 본인에게 맞는 강사와 수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 선택형 수업권 보장’, 일대일 개별 학생들의 니즈에 맞춘 국어, 영어, 수학 과목별 ‘멘토링과 PT 수업’ 등 전년도 수능에서 노출된 학생 개개인의 취약 영역을 단기간에 보완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을 위한 ‘2·3인실 숙소 운영’으로 학생들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학원 측은 설명했다. 또 목표 대학에 성공적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최고의 관리력을 갖춘 대입전략 담임선생님과 최상의 강의력으로 수험생들의 성적 향상을 이끌어 낼 수능 전문 강사진이 24시간 학생들을 밀착 관리하면서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는 수험 생활의 든든한 동행이 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원생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에 대한 대입전략 담임과 학과 선생님들의 진정성 있는 관리와 열정을 강조하는 강남종로엠기숙학원 정태규 원장은 “한 마디 말보다는 구체적인 진학 결과가 반드시 실현되는 ‘상식’을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약속한다”며 “지난 입시에서의 아픈 실패를 겪은 수험생들이 반드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철저한 관리가 실현되는 학원이 될 것과 더불어,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2024학년도 종강 시까지 학원 수업료를 30% 할인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원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을 응원하고 학원에 대한 학부모님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도봉 우리동네돌봄단, 고독사 예방 앞장

    도봉 우리동네돌봄단, 고독사 예방 앞장

    서울 도봉구는 취약 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동네를 잘 아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은 수시로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며 지역 복지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돌봄단이 점검하는 대상은 중장년 1인 가구나 홀몸 어르신 등 사회관계망이 상대적으로 위축된 이웃이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돌봄단이 주민센터에 주민을 연계해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2017년 돌봄단 서울시 시범 사업에 참여한 결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2019년에는 돌봄단 활동가 56명을 충원하고 지난해 6월에는 9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돌봄단의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이웃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돌봄단의 상시 점검 활동을 강화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발견하고 취약 계층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전면 나선 조민 “檢·언론 정말 가혹” 발끈한 정유라 “조국은 왜 그랬나”

    전면 나선 조민 “檢·언론 정말 가혹” 발끈한 정유라 “조국은 왜 그랬나”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6일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검찰과 언론, 정치권이 자신의 가족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토로했다. 이에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즉각 조씨의 인터뷰 내용을 비판하고 나서며 외부 설전으로 번졌다. 조씨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이나 언론, 정치권에서 우리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룬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며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 아니면 그들의 가족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입시에 필요했던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면서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했다. 조씨가 얼굴을 공개하며 인터뷰에 나선 건 2019년 조 전 장관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이다.조씨 인터뷰가 보도되자 정유라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승마선수로서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희 아빠(조 전 장관)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고 썼다. 또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 하는 거고, 나는 ‘아시안게임 메달은 살아 있지만 실력은 허위’라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이상한 민주당의 논리겠지”라며 “좌파가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1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 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승마 종목)으로 입학한 정씨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부정 입학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지난 3일 조 전 장관에 대한 1심 판결문에서 양형 사유를 밝히며 “조 전 장관은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도 잘못에 대한 반성 없이 객관적 증거에 반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유죄 부분을 크게 ▲자녀 입시비리(업무방해) ▲장학금 명목 금품 수수(청탁금지법 위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나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각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가 실제로 방해됐고 입시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짚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범행에 대해서는 “사정권한을 부여받은 조 전 장관 스스로 공정의 잣대를 임의로 옮겨 국가 기능의 공정한 행사와 사정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판단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해괴한 논리로 조국을 옹호한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은 양심이 있다면 이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기현 “핵관 없는 정권 있었나… 악의적 프레임 멈춰야”

    김기현 “핵관 없는 정권 있었나… 악의적 프레임 멈춰야”

    “대통령을 허위로 끌어들이는데… 때리면 무조건 맞아야 하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공방으로 흘러가면서 혼란에 빠졌다. 김기현 의원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핵관’(윤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논란에 대해 “‘핵관’이 없는 정권이 있었느냐”며 “‘윤핵관’이라는 용어가 나쁜 것처럼 이상한 프레임을 넣었기 때문에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핵관이 없었느냐”면서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사람하고 의논하지 말란 말이냐. 국회와 단절하고 행정부하고만 통화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과 수시로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정치인이 있으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거듭 밝혔다. ‘그런 정치인이 김 의원인가’라는 질문에는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허위사실로 끌어들인 것이 문제”라고 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누구 편 안 한다고 했는데 왜 자꾸 내 편이라 하느냐”며 “거짓말하는 걸 가만 둬야 하나. 가만히 있는 사람을 때리면 무조건 맞아야 하나”라고 안철수 의원을 비판했다.다음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일문일답. -당대표가 되면 상향식 공천을 하되 대통령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의견도’라는 표현 자체가 이상하다. 대통령 의견뿐만 아니라 우리 당을 사랑하는 분들, 우리 당을 이끌어 가는 많은 분의 의견을 모두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그럼 대통령 의견을 반영 안 하겠다고 해야 하나. 그건 말이 안 된다. 대통령 의견을 반영하지 않을 거면 왜 여당을 하나.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대통령 생각이 무엇인지 듣지 않고 인물을 선정한다는 것인가.” -‘윤심’ 공방으로 네거티브 전대로 흐른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안철수 후보께서 제발 내부 총질하거나 네거티브 안 하면 좋겠다. 페이스북에서는 안 한다고 그러면서 방송에 나와서 한다. ‘연포탕’(연대·포용·탕평)하는 게 말장난인가. 당내 선거인데 더불어민주당 DNA 방식으로 갈라치기하면 우리 당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윤 대통령이 안 의원이 간첩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에 대해 존경심을 나타낸 발언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는 못 봤다. 신영복 그분은 북한 김일성 주체사상에 대해 심취해 있던 것이 사실로 확정판결이 난 것으로 기억한다. 당의 대표가 되겠다는 분이라면 당의 정강정책과 배치되는 것이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당원들에게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다.” -대선 당시 안 의원과의 단일화 효과는 어떻게 평가하나. “단일화 이후에 대선 투표까지 어떤 지역은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기사에 다 나왔던 얘기다. 새삼스럽게 지금 나오는 얘기가 아니다. 긍정, 부정 효과에 대해 각자 다른 의견이 있었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장제원 의원이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는데. “기성 정치인 중에 그렇게 백의종군 선언을 한 분이 없지 않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 의원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정부 임명직 안 맡겠다, 심지어 당직도 안 맡겠다 그렇게 선언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나.” -나경원 전 대표를 강릉까지 찾아갔다. 공을 많이 들인다는 인상이다. “오래가야 할 이유가 없다. 일은 빨리 마무리해야지 숙제처럼 남겨 둘 이유가 없다. 숙제는 빨리 풀어야 한다.”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도 포용하는 건가. “이미 유승민계 의원들이 나를 지지하고 있다. 실명을 거론하기가 그럴 뿐이지, 어떤 분은 공개 석상에서 김기현을 지지한다고 마이크에 대놓고 말한다.” -당대표로서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다른 후보에 대한 평가도 궁금하다. “소수 야당의 원내대표로 대선을 지휘해서 이겼다. 이기는 리더십은 다른 후보는 가지고 있지 못한 부분이다. 어떤 후보는 아예 원내대표 경험을 못 했고, 당을 이끌어 본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 자체가 없었다. ”
  • “‘뼈말라’ 되고 싶어요”…거식증에 빠진 10대들 [이슈픽]

    “‘뼈말라’ 되고 싶어요”…거식증에 빠진 10대들 [이슈픽]

    “‘먹토(먹고 토하기)’ 꿀팁 공유합니다” 깡마른 몸매의 여성이 아름답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섭식장애를 앓는 10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1661명에서 2021년 2201명으로 5년 새 약 30% 늘었다. 2021년 기준 환자 2201명 가운데 여성이 1648명(75%)이었는데, 이 중 10대 청소년이 25%(418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가장 진료 인원이 많은 성별·연령 집단은 10대 여성(총 1588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10대 사이에서는 이른바 ‘프로아나’라고 불리는 이들의 초절식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다. 프로아나는 찬성하다라는 뜻의 프로(pro)와 거식증이라는 뜻의 아노렉시아( anorexia)가 합쳐진 합성어 프로아노렉시아(pro-anorexia)의 줄인 말이다. 거식증을 추구하고 섭식장애의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들은 극도로 마른 몸, 일명 ‘뼈말라(뼈 보일 정도로 마른 몸)’를 미적 대상으로 삼고 동경한다. 10대 프로 아나 수십 명이 모인 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는 “11일째 단식 중” “입 터지지 않게 조심하라”와 같은 대화가 오간다. 이들은 부모나 친구가 음식 섭취를 권한다면 “먹임 당한다”고 표현했다. 속칭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 억제제를 처방해주는 병·의원 이름이나 비만약 나눔 글도 수시로 올라왔다. 이들에 따르면 요즘은 ‘키빼몸(키 빼기 몸무게)’이 130~125대에 머무르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키가 165㎝라면 몸무게가 35~40㎏대가 이상적이라는 것. “거식증, 사망률 가장 높은 정신질환”“미디어 속 미(美)의 기준 왜곡”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는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거식증 10세 딸의 사연에 “정신건강의학과가 다루는 질환 중 거식증은 사망률이 가장 높다. 거식증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강박과 불안으로 우울증이 오고 이로 인한 신체적 합병증이 있어 이중고를 겪게 된다.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며 방송 최초로 입원 치료를 권했다.유병욱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6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정신건강의학적으로 볼 때 정신분열, 조현병 등이 하나의 정신건강질환으로 등재된 것처럼 신경적 섭식장애도 분명한 정신건강 의학적 질환”이라면서 “초기에 단순히 굶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외모에 대한 부분이 이상하게 보이면서 발생하게 되는 정신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 사람들이 나를 뚱뚱하게 보지 않을까?’라는 두려움 때문에 음식에 대한 거부가 생기는 것”이라며 “거울을 봤는데 내가 보이는 게 아니라 거울 속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체중이 많이 나가고 내가 원치 않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왜곡이다”라고 지적했다. 유 박사는 청소년들의 거식증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 대한민국 여성에 대한 미의 기준은 K팝이라든지 K드라마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나타나는데 그 모습들이 왜곡돼 있다. 그것이 감수성이 예민하거나 정체성을 알아가야 되는 청소년들에게 노출되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는 것. 또한 1인 방송이나 여러 SNS를 통해 이러한 왜곡된 미의 기준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청소년에게 미의 기준을 보여주는 아이돌 등에 대해 연예산업을 이끌고 있는 노력에 대해서는 존경하지만, 그들의 외적인 미를 강요한다면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을 좀먹을 수 있다”면서 “특정한 체질량지수 밑에 있거나 체중이 낮은 경우에는 아예 TV나 언론에 못 나오게 하는 제도를 통해서 왜곡된 것을 바로잡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모습이 가장 예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가정에서부터 인식을 바꿔야 한다. 과체중에 대한 관리만 하고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국 딸 조민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아”…정유라 “웃고 간다”

    조국 딸 조민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아”…정유라 “웃고 간다”

    최근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은 떳떳하다며 직접 얼굴을 드러냈다. 조씨는 검찰과 언론, 정치권이 조국 일가를 가혹하게 다뤘다고 토로했다. 이에 ‘국정 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웃고 간다”며 조씨를 비판했다. 조씨는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이나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제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룬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에, 아니면 그들의 가족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 2019년 조 전 장관 가족의 입시 부정 의혹 등이 불거진 이후 조씨가 얼굴을 공개하며 인터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심, 조국 ‘입시비리’ 모두 유죄 판단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 김정곤·장용범)는 지난 3일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의 혐의 중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된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모두 유죄가 나왔다. 이 중 딸 조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동원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한 딸의 장학금 명목으로 양산부산대병원장이었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600만원을 수수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역시 유죄로 인정됐다. 딸의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월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 중인 부인 정경심씨는 징역 1년이 추가됐다. 조민 “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었다” 조씨는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자신의 의사 자격에 대해선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다”며 “입시에 필요한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고 했다. 김어준씨가 ‘선배 의사들이 의사로서의 실력도 이야기하지 않나’라고 묻자, 조씨는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저와 관련한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의료 지식을 의료봉사에만 사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현재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된 상태로, 이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법원이 입학 취소 조치에 효력정지(집행정지)를 결정해 일단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입학 효력이 유지된다. 조씨는 지난 4년간 세상을 보는 마음의 자세가 달라졌냐는 김씨의 질문엔 “부족하지 않은 저의 환경 자체가 누군가에게 특권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진심으로 깨닫게 된 것 같다”면서 “제 또래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 같다”고 답했다. 정유라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를 하는 것” 이러한 조씨의 인터뷰가 보도되자 정유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승마선수로서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희 아빠(조 전 장관)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라고 적었다. 이어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라며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 하는 거고, 나는 ‘아시안 게임 메달은 살아 있지만 실력은 허위’라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이상한 민주당의 논리겠지”라며 “좌파가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1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 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승마 종목)으로 입학한 정유라씨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부정입학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고등학교 출결 논란으로 인해 고교 졸업이 취소됐고, 이에 따라 이화여대 입학이 취소됐다.
  • 전면 나선 조민 “검찰·언론 가혹” 발끈한 정유라 “조국은 왜 그랬나”

    전면 나선 조민 “검찰·언론 가혹” 발끈한 정유라 “조국은 왜 그랬나”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6일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검찰과 언론, 정치권이 자신의 가족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토로했다. 이에 ‘국정 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즉각 조씨의 인터뷰 내용을 비판하고 나서며 외부 설전으로 번졌다. 조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이나 언론, 정치권에서 우리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룬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며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 아니면 그들의 가족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입시에 필요했던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면서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했다. 조씨가 얼굴을 공개하며 인터뷰에 나선 건 2019년 조 전 장관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이다. 조씨 인터뷰가 보도되자 정유라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승마선수로서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희 아빠(조 전 장관)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고 썼다. 또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 하는 거고, 나는 ‘아시안게임 메달은 살아있지만 실력은 허위’라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이상한 민주당의 논리겠지”라며 “좌파가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1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 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승마 종목)으로 입학한 정씨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부정 입학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지난 3일 조 전 장관에 대한 1심 판결문에서 양형 사유를 밝히며 “조 전 장관은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도 잘못에 대한 반성 없이 객관적 증거에 반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유죄 부분을 크게 ▲자녀 입시비리(업무방해) ▲장학금 명목 금품 수수(청탁금지법 위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나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각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가 실제로 방해됐고 입시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짚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범행에 대해서는 “사정권한을 부여받은 조 전 장관 스스로 공정의 잣대를 임의로 옮겨 국가 기능의 공정한 행사와 사정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판단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해괴한 논리로 조국을 옹호한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은 양심이 있다면 이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