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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실험왕’… 한국은 의대 N수행, 미국은 명문대 직행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고교 실험왕’… 한국은 의대 N수행, 미국은 명문대 직행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한국 과학고 1학년 끝나면 ‘서·카·포’ 진학 판가름상당수 의대 향한 수능 올인…학원 줄 서고 실험 뒷전미국 과학고 학생이 원하는 연구·실험 등 적극 지원인문학·동아리 활발… ‘통섭형 탐구’ 능력 키워 나가 최고급 과학 두뇌를 키우려 세운 과학고 20개, 영재학교 8개에서 매년 20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지만 이들의 의대 쏠림이 심화하면서 과학 교육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과학기술 연구·실험보다 내신등급이 중시되면서, 과학 연구 교육이 ‘형식’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높다. 김경진(23·가명)씨는 12일 “과학고든 뭐든 결국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다 잘하는 육각형 인재여야 대학에 간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고 재학 시절 금요일 수업 후부터 주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팀 과외와 개인 과외를 받았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과학고를 택했지만 대입 평가의 중심은 연구가 아닌 내신 경쟁과 수학능력시험 준비였다. 학교 수업 중 정작 좋아하는 연구·실험 보고서는 형식만 갖춰 냈다. 반면 미국 버지니아주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TJHSST) 졸업반(12학년) 이한선군은 연구 프로젝트로 마지막 학기를 바쁘게 지내고 있다. 연구 주제는 ‘양자색역학 상전이 과정에서 원시 블랙홀이 형성되는 과정 시뮬레이션’이다. 교내 천문학 동아리 친구들과 토론하며 해법을 찾고 있다. 이군의 친구 중에는 인근 대학교와 연구소에서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독창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고, 연구 결과는 명문대 입시에서 중요한 평가 지표다. 같은 과학고이지만, 미국에서는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연구가 중심인 반면 한국에서는 내신 경쟁과 수능 준비에 집중하느라 연구는 뒷전인 셈이다. 우리나라 과학고 학생들은 입학 후 ‘수시냐 정시냐’의 갈림길에 직면한다. 전교생이 100명 안팎으로 적은데다 우수한 학생끼리 경쟁하니 시험도 고난도다. 내신 경쟁에서 밀리면 ‘서카포’(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 수시모집과 멀어진다. 학부모 최모씨는 “1학년 끝날 때쯤 수시로 서카포를 못 간다는 결론이 나면 정시를 목표로 수능 준비를 한다”고 설명했다. 소위 ‘정시 파이터’가 되는 순간 사교육은 필수다. 의약학 계열로 진로를 잡았다면 수능 준비에 올인해야 한다. 영재학교·과학고 3학년(해당연도 졸업생)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하려면 이미 받은 장학금을 환수당해야 한다. 하지만 한 학부형은 “입시 준비로 매달 사교육비가 200만~300만원이나 드는데, 장학금을 토해내는 것 정도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이 N수를 거쳐 의대에 진학하는 숫자는 증가세다. 서울신문이 이날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최근 5년간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의 10개 국립의대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의대에 입학한 영재·과학고 학생 중 N수생은 2021년 23명, 2022년 32명, 2023년 35명, 2024년 44명, 2025년 46명으로 5년 연속 증가했고, 4년만에 2배가 됐다. 과학고에서는 N수생이 5년간 109명, 영재학교는 71명이 국립대 의대로 향했다. N수생 비중도 2021년 79.3%에서 2025년 95.8%로 크게 올랐다. 사립의대 29곳을 합하면 N수로 의대로 진학한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영재학교·과학고의 해당연도 졸업생 중 의약학 계열 진학 비율이 2023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N수를 통한 우회 진학이 제외된 통계였다. 반면 미국 과학 영재 교육의 중심에는 자기 주도적 탐구가 있다. TJHSST의 경우 수학·과학 등 과목에는 대학 수준의 강의가 다수 개설돼 있다. 이군은 “학교에선 내가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탐구해 나갈 수 있다”며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외부 전문가를 멘토로 연결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업에 정해진 답은 없다.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방식”이라며 “전문 연구기관이 쓰는 슈퍼컴퓨터와 각종 최첨단 기기가 갖춰진 실험실에서 탐구활동을 진행한다”고 했다. 한국 영재학교·과학고의 교육과정도 대학 수준의 학문을 미리 배우는 심화 학습과 실험·토론·연구 등 연구교육 프로그램(R&E)이 있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에 몰두하는 한국 학생들은 이런 교육과정에 집중할 여유가 없다. 한 과학고 교장은 “과학은 실험이 매우 중요한데 시간이 오래 걸려 내신에 방해가 된다는 인식이 퍼져있다”며 “고급 물리·고급 화학은 수능에 안 나오니 학생들이 할 이유를 못 찾는다”고 답답해했다. 학교 밖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으니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등 대외 활동도 의미가 없다. 한미 과학고의 또 다른 차이는 인문학에 대한 대접이다. 한국 과학고에서 국어·사회 등 인문 교과는 ‘시험 과목’ 중 하나지만, TJHSST 학생들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과 인문학을 연결해 통섭형 탐구를 하도록 요구받는다. TJHSST는 교육이념에서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우리 시대의 복잡한 사회적·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했다. 미국 과학고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장려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2시 25분부터 하교 때까지 클럽활동 시간이다. 2000여명의 재학생은 180여개의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물 권리 클럽’, ‘제퍼슨 시인들’, ‘미소 짓기 모임’, ‘볼룸 댄스’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연구 중심 교육으로 혁신하자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항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장은 “핸즈 온 사이언스(실험·탐구 중심 수업)는 과학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데 지금은 대입에 밀려 많이 사라졌다”며 “이런 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각종 활동에서 낸 성취를 대학 입시에 반영해야 영재교육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재 교육과 대학 교육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영재학교·과학고는 보통 대학 과목을 미리 듣고 대학에서 이수 학점으로 인정받는 AP 제도를 운영하는데, 과기특성화대학이 아닌 종합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한다.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학생·학부모연구실장은 “영재학교에서 받은 교육이 대학에서 연결되지 못하고 단절되면서 이공계 분야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경로와 롤모델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여수시, ‘지방세외수입 평가’ 최우수상 수상

    여수시, ‘지방세외수입 평가’ 최우수상 수상

    전남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운영 실적 분석·진단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6년 연속 최우수(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지방세외수입 징수율 제고와 지방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매년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진단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여수시는 ▲전국 최초 ’번호판 영치-대포차 연계‘시스템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관리 ▲납세자 편의 중심의 소통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 추진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통합 관리체계 구축과 시민 납부 편의성 제고를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이 실질적인 재정 확충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재정 성과를 넘어, 시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세무 행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납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외수입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더 높여, 건전한 지방재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재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 대입 전략 담임실 기반의 학습 및 생활 통합 관리 시스템 가동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 대입 전략 담임실 기반의 학습 및 생활 통합 관리 시스템 가동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이 2027학년도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입시,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한다. 올해로 개원 11주년을 맞이한 이 학원은 자기주도학습을 기본으로 하되 개인별 필요 학습을 보완하는 ‘반독학 시스템’을 정체성으로 설정하고 있다. 학원 측은 재원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 환경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난해 11월 수능을 앞두고 지역 고등학교를 대관하여 실제 수능과 동일한 환경에서 모의 수능 리허설을 진행한 바 있다. 정은숙 부원장은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심리적인 불안감을 덜어 내고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진행한 결과 아이들의 심리적인 반응 결과도가 좋아서 보람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수능 리허설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대입전략담임실’을 통해 학생 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학생이 입소하면 초기 상담을 통해 전년도 학습 과정과 수시·정시 지원 이력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인터넷 강의 및 현장 강의 선택, 주간 및 일일 학습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학습의 지속성을 위해 정기적인 플래너 상담도 병행한다. 담임 교사는 학생의 일일 학습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과목별 학습 밸런스를 점검하며 체계적인 학습 틀을 마련하도록 조율한다. 매달 실시하는 모의고사 이후에는 성적 자체보다 학습 과정의 문제점을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 정 부원장은 “모의고사 성적 상담을 중심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그동안 학습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어떤 부분이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는지, 그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를 점검한다. 분석노트를 제공하여 학생이 부족한 부분들을 정리하게 하고 이를 모의고사 상담을 통해 함께 대안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진학 지도 시스템은 시기별로 세분화했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1차 수시 상담을 진행하며, 9월 모의평가 직후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한다. 학원 측에 따르면 의학계열을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합격 사례를 분석한 담임 세미나를 통해 분석의 전문성을 관리하고 있다. 정시 상담 역시 성적 발표 이후 프로그램에 따라 2~3회에 걸쳐 실시한다. 대입전략연구소 송상윤 부소장은 “최근 수능 출제의 흐름을 보면 생각하는 힘을 단계적으로 키우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만들기 어렵고, 따라서 혼자서만 공부하는 방법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적절한 수업 선택과 자신의 학습 시간 확보의 구성이 매우 중요한데, 이전 학습 상황을 보면 이런 흐름을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매우 부족한 학생들이 많다”고 분석했다. 한 재원생은 합격 수기를 통해 “처음에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바뀐 생활 패턴과 학습량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 초반에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담임 선생님께서 선배들의 사례를 들며 멘탈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결국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완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오는 2월 21일 대입 정규반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입시 결과와 합격생 인터뷰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최근 3년 사이 보성군 인구 보다 줄어든 전남 지자체 현황은?

    최근 3년 사이 보성군 인구 보다 줄어든 전남 지자체 현황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본격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은 2022년부터 최근 3년 사이 보성군 인구(3만 6858명) 보다 많은 3만 8865명이 감소돼 177만 9135명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광주광역시도 3만 8987명이 줄어 2025년 12월 현재 139만 2013명이다. 12일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인 순천시도 2022년 27만 8700명에서 2023년 27만 8137명, 2024년 27만 6329명, 지난해 27만 5492명으로 3년 연속 감소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98년 4월 ‘3려통합(여수·여천시, 여천군)’ 당시 33만명을 정점으로 출범하고, 국회의원도 2명인 여수시는 지난 2020년 순천시에 추월당한 이후 인구 격차는 더 커지고 있다. 여수는 2022년 27만 4800명에서 지난해 26만 3284명으로 두 도시 간 격차는 1만 2208명으로 벌어졌다. 이같은 모습은 2년 후 치러질 제23대 국회의원 총선(2028년 4월)에서는 인구 차이가 2~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여수는 갑·을 2석에서 1석으로 합구되고, 반대로 순천은 단일 선거구에서 분구돼 2명 선출이 유력할 정도로 인구 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이와달리 수십년전 부터 여수·순천시와 함께 전남 동부권 통합의 한 축으로 거론되는 광양시는 지난해 인구 15만 5259명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여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5만 2200명, 2023년 15만 2666명, 2024년 15만 4692명으로 꾸준한 인구 증가 추세다. 시는 철강, 이차전지 등 기업입주와 지역특화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고용인원이 늘어나고, 출생축하금 지원 규모도 2025년에는 62억 3500만원을 들여 4246명에게 지원하는 등 최근 9년 사이 260% 이상 증가했다. 전남 22개 시·군중 남악신도시가 들어선 무안군(9만 5592명)과 햇빛연금과 아동햇빛수당을 지급하는 신안군(4만 1858명)은 3년 연속,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국 최초 공유부 기반 ‘햇빛·바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영광군(5만 3526명)은 2년 연속 증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설] 北 “무인기 침투”… 정확한 조사 먼저, 차근차근 대응해야

    [사설] 北 “무인기 침투”… 정확한 조사 먼저, 차근차근 대응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 “군경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신속·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그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명의로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고, 북한군이 이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방부는 해당 기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시간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도 없다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도 “북측에 대한 도발이나 자극 의도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는 입장을 냈다.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실질적 조치와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정부가 분명히 한 셈이다.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민간 무인기가 북한으로 들어갔다는 얘기다. 민간 활동을 정부가 책임지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접경지 일대의 무인기 감시망에 구멍이 뚫렸다면 간과할 수 없는 안보 공백이다. 군은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용산 대통령실 인근까지 침투한 사건을 계기로 대북 무인기 감시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무인기 방공망을 철저히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성급한 대응으로 북한 의도에 휘말리는 일도 없어야 한다. 김여정 북한노동당 부부장은 어제 “도발 의도가 없다는 국방부 발표는 현명한 선택”이라면서도 “명백한 것은 한국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는 사실”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우리 영공을 무인기로 수시 침투하며 도발을 일삼았던 북한이 우리를 훈계하듯 하니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다.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운 북한이 이재명정부가 새해 역점을 두고 있는 남북대화 여지를 차단하며 몸값을 높이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북한의 자작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의 주문에 원칙 없이 휘둘리다 대북 전력 현황만 노출하거나 북에 도발 명분만 주는 자해를 해서는 안 된다. 정확하고 신중한 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치를 차분히 해나가면 될 일이다.
  • 님비 올라탄 정치·예산 깎은 국회… 10년째 발 묶인 서울 쓰레기

    1980년대 말 서울 난지도를 대체할 수도권매립지(인천 서구 공유수면)가 확정되고 2014년 환경부와 서울·경기·인천 ‘4자협의체’가 꾸려질 만큼 수도권 생활폐기물 처리는 해묵은 난제다. 2015년 수도권 3개 지자체는 인천 서구 매립지를 2025년까지 쓰는 대신, 그때까지 각자 ‘답’을 찾기로 했다. 연장선에서 2021년 폐기물관리법을 고쳐 ‘수도권은 2026년부터, 그외 지역은 2030년부터’ 직매립을 금지하기로 했다. 직매립 금지에 따른 부작용이 없으려면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공공소각장을 대폭 늘려야 했다. 그런데 둘 다 지지부진했다. 전체 쓰레기 배출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서울의 경우 공공소각 용량 확대를 추진했지만 ‘님비’(내 뒷마당엔 안 돼·Not In My Backyard)와 맞물린 정치권 셈법으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남·노원·마포·양천구 등 서울의 자원회수시설(공공소각장) 4곳의 처리 용량은 하루 2850t이지만 노후화로 평균 가동률은 78.6% (2024년 기준)다. 서울시가 2023년 마포구 상암동을 신규 소각장 부지로 결정하자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이미 750t 규모 소각시설이 있는데 1000t 규모가 추가 설치된다고 받아들인 주민들이 강력 반발했다. 마포구는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절차 위반 등을 이유로 구의 손을 들어 줬다. 국회나 정부의 갈등 해결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5월 서울시는 2026년도 예산으로 52억여원을 신청했지만, 정부 예산 심의에서 5억원만 반영된 데 이어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역구 의원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깎았다”고 주장했다. 강남·노원·양천 등 나머지 3곳의 리모델링도 속도를 내긴 어렵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공공소각장 확대도 필요하지만 종량제 봉투를 뜯어 내부 재활용품을 골라내 쓰레기를 줄이는 ‘전처리 설비’ 같은 대안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존 소각장과 연결해 설치할 수 있고 주민 설득도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카이치 때린 현지 언론…“독도·한국 건드리지 마!” 쓴소리 한 진짜 이유 [핫이슈]

    다카이치 때린 현지 언론…“독도·한국 건드리지 마!” 쓴소리 한 진짜 이유 [핫이슈]

    일본 언론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한국을 자극하는 행보를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양대 강대국이라는 세계관으로 현재 상황을 인식하려 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에 불이익이 된다”면서 “미중 양측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긴밀한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간 외교에서 양측 국민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며 “다만 양국의 안전보장 환경,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 환경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닛케이가 긴밀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언급한 것은 독도(일본이 주장하는 명칭 다케시마)다. 닛케이는 오는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의 암반 지지층은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현실주의자 정치가로서 더 높은 차원의 판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간에는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복잡한 여러 문제가 있다”면서 “지금은 여기에 얽매여 있을 상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해당 언론은 한국과 일본은 미들파워(국제 정치·경제에서 작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는 중견 국가)로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케시마의 날’ 코앞으로…기존 주장 이어갈까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다. 그러나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시마네현은 정부 참석 인사의 격상을 요구해 왔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8일 ‘다케시마의 날’과 관련해 “원래라면 당당하게 장관이 나가면 된다.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모두가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는 걸 알아야 하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에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각료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의 공분을 샀다. 닛케이의 이번 보도는 지난해 말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최악의 중·일 관계가 이어지는 데다, 새해 들어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는 등 국제 정세가 혼란한 상황 속에서 한국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일본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충언’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 13~14일 일본 방문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지자 일본은 이를 강하게 의식하고 견제했다. 특히 중국이 이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민간용과 군사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물품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한·중·일 안팎에서는 중국이 한·중 정상회담을 기회 삼아 한국과 협력해 일본을 압박하려 한다는 해석이 쏟아졌다. 이후 한국은 이 대통령이 ‘실용외교’를 강조하고 조현 외교부장관이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등을 접견하는 등 균형 맞추기에 들어갔다. 일본이 현재 분위기를 의식한 듯 한·일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오늘 13~14일 이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결정됐다. 청와대는 9일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초청에 따라 13~14일, 1박 2일 방일 일정을 소화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이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사퇴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이후로는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청와대는 “약 두 달 반 만에 이뤄지는 다카이치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지역 및 국제 현안과,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본 방문으로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외교의 의의를 살리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관계의 발전 기조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희생자·유족 명예훼손… 박진경대령 추모비 앞 ‘4·3왜곡 현수막’ 철거

    희생자·유족 명예훼손… 박진경대령 추모비 앞 ‘4·3왜곡 현수막’ 철거

    ‘제주4·3은 대한민국 건국 방해를 위한 남로당 제주도당 군사부장 김달삼의 공산폭동! 공산당 폭동 진압중 남로당 프락치에게 암살당한 박진경 대령님이 학살자??’ 제주도는 9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인근 박진경 대령 추모비에 설치돼 있던 이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또 현수막에는 ‘국가유공자 지정했다가 취소한다고? 이재명·오영훈 역사가 당신들 장난감인가? 역사왜곡 안내판 제거하라’ 등의 문구도 게시돼 있다. 앞서 제주도 옥외광고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심의에서 이 현수막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역사적 사실과 다른 주장이 담겨 있어 ‘옥외광고물법’상 청소년 보호·선도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금지광고물’로 결정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금지광고물 판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 법률 전문가 3명을 추가 위촉했다. 정기 심의뿐 아니라 수시·비대면 심의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해 논란이 되는 광고물에 대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4·3사건을 왜곡하거나 희생자·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혐오와 비방을 조장하는 현수막 역시 신속한 심의를 거쳐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4·3 왜곡 논란이 있는 현수막과 게시물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행정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제주4·3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고(故) 박진경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2026년 노원구 지역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서준오 서울시의원, 2026년 노원구 지역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서울시‧서울시교육청 본예산에 노원구의 교통‧도시기반 확충, 생활SOC 확충,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약 2984억 원(서울시 2903억 원, 서울시교육청 81억 원)을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원구의 오랜 숙원사업 및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했으며, 서울시교육청과도 긴밀히 협의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환경 예산도 충분히 확보했다. 2026년 서울시 예산에는 노원구의 구조적 교통 문제 해결과 도시 전환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반영됐다. ▲동북선 경전철 건설(2143억 1800만원)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창동상계구간) 건설(200억 200만원) ▲창동-상계 연결교량 건설(55억 3000만원) ▲창동‧상계 광역중심지 지구단위계획수립(1억 8500만원) ▲창동차량기지 송전선로 지중화(40억 3500만원) ▲하계역 6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50억 원) 예산이 포함됐다. 도시환경 개선과 자원순환·생활 인프라 강화를 위한 예산도 함께 반영됐다. ▲자원회수시설(노원소각장) 현대화사업(2억 6700만원) ▲업사이클센터 설치(24억 1400만원) ▲공릉동 도시활력거점 조성전략수립(3억 2500만원) ▲중계역 펀스테이션 조성(1억 5000만원) 예산이 확보됐다. 주거환경 개선과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는 ▲하계5단지, 상계마들 재건축(140억 8100만원) ▲광운대역~월계로간 도로개설(66억 8100만원)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조성(21억 9000만원) ▲태릉어울림도서관 건립(1억 1200만원) ▲석계역 지하보차도 개선(월계1동 경로당 앞)(3억 7500만원)이 반영됐다. 기후·안전·생활 밀착형 사업 예산으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지원(6억 3500만원) ▲월계주공1단지 방음벽 통로 신설(2억 원) ▲월계1교 상행 언더패스(7억 5600만원) ▲학도암 명상문화체험관 건립(4억 원) ▲초등학교 앞 도로 스마트폴 설치(1억 원) ▲초안산 무장애숲길 화장실 설치(2억 원) ▲영축산 무장애숲길 보수정비(1억 원) ▲서울둘레길 정비(수락산, 불암산)(11억 원) ▲산림치유센터 운영(3억 4800만원)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1억 8000만원)이 포함됐다. 도시 안전과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예산으로는 ▲CCTV통합관제센터 스토리지 성능보강(3억 원) ▲도로명 태양광 LED발광형표지판 설치(2억 원) ▲보호구역 내 LED표지병 설치(2억 원) ▲하수도 원형관로 정비(57억 5100만원) ▲하수도 사각형거 보수(40억 8600만원) ▲거리가게(노점) 환경개선(7200만원)이 반영됐다. 특히 2026년에는 서울시교육청의 노원구 학교시설 개선 예산도 대폭 확보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당현초 본관 방수공사 및 시청각실 시설·본관 냉난방·정보체육관 화장실 개선(10억 5800만원) ▲선곡초 내부도장 및 드라이비트 해소(9억 5400만원) ▲대진여고 Wee클래스 구축 및 옥상 방수공사(1억 8900만원), 게시시설·관리실 환경 및 특별교실 개선(6억 6400만원) ▲중원초 학교예술교육 지원, 체육관 방수공사 및 교실·통신·운동장 환경 개선(6억 5000만원) ▲서울아이티고 노후 승강기 교체 및 전기안전·냉난방 개선(6억 2300만원) ▲염광고 본관동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학생활동지원시설 개선(4억 2900만원) ▲광운중 본관동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4억 2200만원) ▲노원중 교육지원시설·급식실 환기 개선(3억 6500만원) ▲신계초 교문시설 개선 및 교사동·체육관 방수공사(3억 5700만원) ▲녹천초 본관 냉난방 개선(3억 3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수업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자칠판 설치 사업(5억 8800만원)이 반영돼, 당현초·상수초·상천초·중원초·중평초·중현초·상계고·서울아이티고 등 다수 학교에서 디지털 학습환경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창중 체육관 방수공사 및 교실 환경개선(2억 5400만원) ▲연지초 외벽 및 포장 개선(2억 3100만원) ▲상명중 학교예술교육 지원 및 위생시설·냉난방 개선(2억 2500만원) ▲염광중 장애인화장실 확충 및 학생학습시설 개선(2억 1900만원) ▲월계고 위생시설 및 특별교실 환경개선(1억 2000만원) ▲상천초 체육관 안전·조명시설 개선(1억 2000만원) ▲중평초 급식실 보일러 및 교육환경 개선(1억 원) ▲중현초 교사동 및 정보화센터 방수공사(1억 원) ▲인덕과학기술고 실습장 옥상 방수공사(8500만원) ▲불암중 노후책걸상 교체(5000만원) 등이 반영돼 노원구 전반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준오 의원은 “2026년 예산은 노원구의 교통, 안전, 생활환경, 교육까지 주민 삶의 전반을 바꾸는 예산”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님을 비롯해 오승록 노원구청장님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서울시 예산에 반영시킨 결과”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집행 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노원구가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원구민만을 생각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 대통령, 13~14일 다카이치 고향 ‘나라현’서 한일 정상회담

    이 대통령, 13~14일 다카이치 고향 ‘나라현’서 한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일 셔틀 외교에 나선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 먼저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현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등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역 및 글로벌 현안과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4일 오전 양 정상이 친교 행사를 함께하며 오후에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일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양자 방문을 조기에 실현해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 외교의 의의를 살리는 한편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의 발전 기조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자원회수시설 5월 8일~6월 15일 소각로 정비…  강남 “쓰레기 대란? 걱정 없어요!”

    자원회수시설 5월 8일~6월 15일 소각로 정비…  강남 “쓰레기 대란? 걱정 없어요!”

    서울 강남구가 소각로 대정비 기간인 오는 5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생활폐기물 처리 공백에 대비한 예비 처리 체계를 마련했다. 8일 구에 따르면 현재 강남구는 종량제 생활폐기물을 강남자원회수시설에서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6만 7642t을 처리했으며, 올해는 7만 1268t을 처리할 계획이다. 강남자원회수시설은 강남구뿐 아니라 성동·광진·동작·관악·서초·송파·강동 등 7개 자치구의 생활폐기물도 함께 처리한다. 강남자원회수시설은 소각로의 안전운전과 설비 성능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대정비를 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시설 가동 중단 시 예외적으로 매립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실제 반입 가능 여부와 범위는 수도권매립지 운영 여건과 관련 절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구는 정비 기간 중 대체 처리 수단을 사전에 마련하고, 민간 소각장 5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시설 정비로 소각이 중단되는 기간에 처리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나증권, 첫 발행어음 상품 출시

    하나증권은 첫 발행어음 상품인 ‘하나 THE 발행어음’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하나증권이 직접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 어음으로, 약정한 수익률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상품은 수시형과 약정형 두 가지다. 수시형은 세전 연 2.4% 금리가 적용되며, 최소 가입금액이 100만원이다. 1200억원 한도로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약정형은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고객 등을 대상으로 연 3.4~3.6% 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증권은 이번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등 모험자본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 겨울방학은 AI와 함께…성북구마을미디어지원센터, 초등생 ‘AI 캠프’ 운영

    겨울방학은 AI와 함께…성북구마을미디어지원센터, 초등생 ‘AI 캠프’ 운영

    서울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아이들을 위한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인 ‘겨울방학 인공지능(AI) 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성북구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최신 미디어 트렌드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AI로 만드는 영상동화 ▲AI와 함께! 스마트폰 사진작가 ▲나도 유튜버 3개 과정이다. 참가 신청은 성북마을TV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학생은 개인 스마트폰을 지참해야 한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방학 기간 프로그램 외에도 성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 미디어 교육과 수시 특강도 운영하고 있다. 또 촬영 장비 대여, 미디어 시설 대관, 체험 프로그램도 예약제로 제공한다. 센터는 성북구 주민뿐 아니라 성북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마을TV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 쓰레기 대란? 강남구는 걱정 뚝!

    쓰레기 대란? 강남구는 걱정 뚝!

    서울 강남구가 소각로 대정비 기간인 5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처리 공백에 대비한 예비 처리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 강남구는 종량제 생활폐기물을 강남자원회수시설에서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6만 7642t을 처리했으며, 올해는 7만 1268t을 처리할 계획이다. 강남자원회수시설은 강남구뿐 아니라 성동·광진·동작·관악·서초·송파·강동 등 7개 자치구의 생활폐기물도 함께 처리한다. 강남자원회수시설은 소각로의 안전운전과 설비 성능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대정비를 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소각로를 가동하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시설 가동 중단 시 예외적으로 매립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실제 반입 가능 여부와 범위는 수도권매립지 운영 여건과 관련 절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구는 정비 기간 중 대체 처리 수단을 사전에 마련하고, 민간 소각장 5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시설 정비로 소각이 중단되는 기간에 처리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 노숙자된 中여성 ‘마약 양성’…어머니는 돈 빌려 딸 데리러 갔다

    캄보디아 노숙자된 中여성 ‘마약 양성’…어머니는 돈 빌려 딸 데리러 갔다

    캄보디아 길거리를 떠돌다 발견된 중국의 20대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성이 캄보디아에 머무는 동안 수천만원을 송금했던 여성의 가족은 지인들에게서 돈을 빌려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8일 홍싱신문 등 중국 언론은 건강이 악화한 채 캄보디아에서 노숙 생활을 하다 발견된 여성 우모(21)씨가 현지 병원에서 폐 감염과 흉막염, 흉막 삼출 등 각종 폐 질환을 진단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약 검사 결과 필로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SNS에는 “캄보디아에서 한 여성이 길거리를 떠돌고 있다”면서 우씨의 사진과 여권 정보가 확산했고,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주재 중국 영사관은 지난 3일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우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우씨는 중국의 한 소셜미디어(SNS)에서 ‘우미’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온갖 명품을 착용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2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해 4월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에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어 부모에게 수시로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딸이 중국 내 타지에 살며 일하는 줄 알았던 부모는 총 8만 위안(1660만원)이 넘는 돈을 송금했다. 우씨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에 “딸이 캄보디아에 있는 한 중국인의 집에 살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지난해 말 연락해 ‘딸이 마약을 한다. 데려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딸과 통화할 수 있었는데 딸은 의식이 흐릿하고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면서 “딸에게 2000위안을 송금하고 집주인에게 딸을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딸과 연락이 끊겼고, SNS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딸의 상황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우씨는 병원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씨의 가족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으로, 우씨의 어머니와 사촌오빠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은 “해외에서의 ‘고임금 일자리’ 정보는 온라인 도박이나 사기, 마약 등의 범죄와 연관돼 있으며, 이에 연루될 경우 불법 구금과 폭력, 생명의 위협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소문을 믿지 말고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위험을 무릅쓰지 말라”고 당부했다.
  • [마감 후] 과학 인재, 돈이 다가 아닌 이유

    [마감 후] 과학 인재, 돈이 다가 아닌 이유

    2000년대 초반 개교한 경기도의 A직업계고는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자주 받았다. “학생들이 불량하고 면학 분위기가 없어 집값이 떨어지니 학교를 옮기라”는 내용이었다. 20여년이 지난 요즘 A고에 대한 여론은 뒤집혔다. 반도체 등 4차 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면서 학생들이 전공 탐색에 몰두하는 학교가 됐다. 취업률이 오르고 대내외 수상 실적도 쌓이면서 예전 같은 민원은 말끔히 사라졌다. 교육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만든 변화다. 하지만 A고에는 아직 무너지지 않은 심리적 장벽이 있다.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중학생 학부모들의 생각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이공계에 진학한 학생들도 편견을 마주한다. “수능 만점인데 왜 의대 안 가고 공대에 가냐”는 잔소리다.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의대에 합격한 학생이 국어 교사가 되겠다며 사범대를 선택한 사례도 화제가 됐다. 이들은 계속 비슷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 한국에서 의사가 가진 건 높은 소득과 사회적 위상, 즉 강력한 상징자본이기 때문이다. 최근 과학 인재 유출을 취재하며 만난 이공계 관계자들은 “의대보다 공대 졸업생 연봉을 더 주고 연구비 지원을 많이 하면 인재가 온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데 처우 개선 말고도 공통으로 강조한 것이 있다. 바로 사회적 인식의 변화다.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에서 전문성을 쌓아 억대 연봉을 받고, 창업으로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어도 과학자가 매력적인 직업으로 인식되지 않으면 과학 강국은 없다는 얘기였다. 반면 미국과 중국에서는 과학자를 영웅으로 여기는 문화가 깊다고 한다. 중국은 과학이 발전해야 국가가 발전한다는 과학흥국 의식을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친다. 미국에선 과학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브레이크스루상’ 시상식을 열고 과학자들을 스타로 대접한다. 학계에 뿌리 깊은 한국 특유의 위계 문화도 개혁 대상이다. 같은 랩 안에서도 선후배 관계가 우선시되고, 진로와 취업 등 모든 권력은 교수에게 집중되어 있다. 경직된 문화는 대학원생들을 연구실에서 몰아낸다. 해외 체류 중인 연구자들은 “인프라나 네트워크도 중요하지만 연구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수평적인 분위기는 창의적인 연구에 꼭 필요하다”고 전한다. 대학 졸업장이 필수라는 인식도 넘어야 할 고정관념이다. 대학에 가든 가지 않든, 언제 대학에 가든 다양한 경로를 인정해야 한다. 올해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한 학생은 “실무 경험을 쌓고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할 때 대학에 가려 한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런 학생을 편견 없이 보는 시선이 우리에겐 아직 부족하다. 인공지능(AI) 발전에서 보듯 과학기술은 인간의 삶과 문화를 통째로 바꾼다. 하지만 역방향의 힘도 있다. 과학기술의 방향, 자원 배분, 보상의 틀을 만드는 건 문화다. 이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김지예 산업부 기자
  • 초유의 국방비 미지급 와중…정부 ‘한은 마통’ 또 5조 썼다

    초유의 국방비 미지급 와중…정부 ‘한은 마통’ 또 5조 썼다

    ‘국방비 미지급 사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에도 일시 자금 부족으로 한국은행에서 5조원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은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한은에서 5조원을 일시 차입했다. 지난해 9월 14조원을 차입한 뒤 석 달 만인 12월 다시 돈을 빌린 것이다. 지난해 연간 누적으로는 164조 5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한은에서 빌려 썼다. 이는 2024년(173조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정부는 세입과 세출 사이 시차가 발생해 자금이 부족해지면 한은에서 잠깐 돈을 빌렸다가 되갚는 일시 대출 제도를 활용한다. 개인이 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필요할 때 수시로 자금을 충당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계엄·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웠던 지난해 상반기 88조 6000억원에 이어 대선 후인 하반기에도 75조 9000억원을 차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총 1580억 9000만원의 이자를 한은에 납부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이자액 역시 2024년(2092억 8000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박 의원은 “정부가 지난달 5조원에 달하는 ‘급전’을 빌려 쓰고도, 일부 부처 예산을 제때 집행하지 못한 것은 나라 곳간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연말까지 각 군과 방위사업체 등에 지급했어야 하는 총 1조 3000억원 규모의 국방비를 아직 지급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는 “정부는 12월 세입과 세출의 구조적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상환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필요 최소 한도로 차입하는 것”이라면서 “2023년 12월에 4조원, 2024년 같은 달에도 이미 5조원을 차입했다”며 통상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선 “지난해 세수 여건이 좋아져 재정 집행을 연말까지 독려하다 보니 연말 자금 집행이 증가해 지급이 지연된 것”이라면서 “이럴 때는 1월에 순차적으로 자금 집행을 한다”고 해명했다. 연말 세출 소요가 집중돼 나타난 회계 절차상의 문제이지 재정 운영상 실수는 아니라는 것이다.
  •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 “해양관광 메카로”…취임 1주년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 “해양관광 메카로”…취임 1주년

    “해양관광 메카 보령시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보령시는 장진원 부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고 7일 밝혔다.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출신인 장 부시장은 1년간 공직자 간 소통을 강조하며, 해양관광 분야 전문성을 발휘해 보령의 주요 사업들을 적극 지원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초부터 소통을 최고 가치로 내세운 그는 지역 주요 현안 사업 현장과 민원 발생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빠르게 시정을 파악했다. 장 부시장은 해양수산국장으로 재직하며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보령머드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현장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그는 오섬아일랜즈 조성 사업과 섬비엔날레 준비 등 보령의 핵심 해양관광 사업들을 적극 지원했다. 각종 공모 사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세심한 리더십을 발휘한 장 부시장은 안전 관리, 복지, 지역 경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장진원 부시장은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보령시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철현 의원 “광주·전남 통합, 주민투표로 완성해야”

    주철현 의원 “광주·전남 통합, 주민투표로 완성해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전남 여수갑)의원은 7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완성은 국민주권의 실천인 주민투표로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삶의 궤적을 바꾸는 중대한 사안으로 헌법 제1조가 명시한 국민주권 원칙에 따라 통합의 결정권자는 국민”이라며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숙의와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은 지역의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일 뿐이고, 통합 결정의 주체는 주권자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여천시·여천군의 ‘3려 통합’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 주도의 통합은 실패했지만 주민 발의와 주민투표로 이뤄낸 통합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과 남해안 거점도시 도약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순천·승주, 광양 통합 역시 주민 선택이 통합의 정당성과 동력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주철현 의원은 “광주·전남 역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동의 절차를 통해야만 통합 이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오직 광주·전남 시도민의 백년대계와 국민주권 시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행정구역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지방자치 혁명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위해 시·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법원 “현대제철 과징금 910억 취소”… 공정위 기업 제재 또 제동

    법원 “현대제철 과징금 910억 취소”… 공정위 기업 제재 또 제동

    고철 가격 담합 행위 사실은 인정 하루 만에 매출액 자료 제출 요구 정정 전 자료로 중첩 계산해 위법“재량권 일탈·남용… 액수 재산정”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철 구매가격 담합을 주도했다며 현대제철에 부과한 900억원대 과징금을 취소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담합 행위는 인정되지만 과징금 액수를 잘못 산정했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은 공정위가 현대제철이 제출한 소명자료를 반영하지 않고 과징금을 매긴 것이 재량권의 일탈·남용이라고 지적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는 현대제철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법원은 공정위가 내린 시정명령은 유지했지만 과징금 부과명령은 취소했다. 현대제철을 비롯한 제강사 7곳은 2010~2018년 철근의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 담합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영남권·경인권 권역별로 구매팀장 회의를 120회가량 열어 수시로 고철의 기준가격 변동 계획, 재고·입고량 등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기준 가격을 합의했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공정위는 제강사들에 시정명령과 함께 약 3000억 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중 현대제철은 담합을 주도한 업체로 지목돼 가장 많은 909억 5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현대제철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도 담합 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과징금 액수는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2월 20일 현대제철 측에 바로 다음 날까지 과징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매출액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현대제철은 “현재 단계에선 매입액의 구체적인 분류가 어렵다”며 우선 1차 자료를 보냈고, 이듬해 1월 정정한 매입액 자료를 다시 제출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정정 전 매입액 자료를 토대로 과징금을 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부 항목이 중첩 계산되거나 담합행위와 무관한 매출액까지도 기준 금액에 포함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과징금 납부 명령에는 과징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사실을 오인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의 ‘무리수’ 과징금 산정 방식은 여러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20년엔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SPC그룹에 약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나, 2024년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법원은 임의로 제시한 ‘정상가격’을 기준으로 SPC가 얻은 부당 이익을 추정·계산하는 공정위의 과징금 산정 방식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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