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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하는 야구선수, 서울대 담장 넘다

    공부하는 야구선수, 서울대 담장 넘다

    ‘공부하는 야구선수’로 유명했던 서울 덕수고 이정호(18)가 지난 7일 발표된 서울대 체육교육과 수시전형 최종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고교 야구선수가 서울대에 입학한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 체육특기생 전형이 없어 일반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 이정호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모님이 운동선수는 항상 부상의 위험이 있는 만큼 공부도 열심히 해 미래를 준비하라고 조언했다.”며 “부모님 뜻을 따라 공부를 포기하지 않은 게 서울대 합격이란 영광으로 이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호는 초등학교 때까지 반 석차 1등을 놓치지 않을 만큼 공부를 잘했다. 하지만 야구를 시작한 중학교 1학년 이후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고교 진학 후에는 더 떨어져 1학년 때 최종 내신 등급이 5.8등급이었다. 하지만 2학년 때부터 고교야구 주말리그제가 시작되면서 낮에는 공부, 밤에는 훈련에 집중하며 서울대 입시에 매달렸다. 주말리그제는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주중 학교 수업을 모두 받게 하는 제도. 이정호는 오후 5시까지 학교 수업을 들은 뒤 밤 10시까지 야구부 훈련을 진행했다. 집에 돌아온 밤 11시부터는 자율학습을 하며 부족한 공부에 매달렸다. 하루 잠자는 건 단 3시간. 코피가 쏟아지면 휴지로 막고 공부했다. 일주일에 3~4일은 코피가 쏟아졌다. 문제집은 눈물과 코피로 얼룩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눈물겨운 노력 덕에 내신 성적이 평균 2등급까지 올랐다. 이정호는 “힘들긴 했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좋아해 열심히 했고, 외국어는 학교 시험 문제를 통째로 외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창배 덕수고 야구부장은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하던 학생이어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라고 조언했다.”며 “열심히 노력한 제자가 자랑스럽다.”고 기특해했다. 포지션이 우익수인 이정호는 야구선수로서도 충실했다. 올해 고교야구 대회 23경기에 나가 타율 .310을 기록했다. 특히 청룡기 야구대회에선 12타수 6안타 4득점을 기록하며 타율 .500을 기록했다. 그는 이광환 전 LG 감독이 이끄는 서울대 야구부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미국이나 일본으로 유학을 가 공부와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한 그는 “프로 선수의 꿈도 아직 버리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가 프로가 되면 서울대 야구부 출신 1호가 될 수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끼 많은 하나고 1기 100여명, SKY 날다

    2010년 서울지역 유일의 전국단위 모집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문을 연 은평구 진관동의 하나고등학교가 개교 이후 첫 입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일 발표한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만 집계한 수치로 추가합격과 오는 20일 시작되는 정시모집 합격자까지 합치면 주요대학 진학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고는 고3 재학생 20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학생이 201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SKY’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전체 고3 재학생 200명 가운데 21.5%에 해당하는 43명은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했고 40명(20%)은 고려대, 20명(10%)은 연세대 수시모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 합격생만 따지면 대원외고(39명)와 대일외고(31명)를 앞선다. 하나고 측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수시전형 미등록 추가모집과 이후 정시모집 합격자까지 합치면 SKY 합격생이 100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대학 진학에도 성과를 거둬 이 학교 3학년 박모(18)군은 일본의 대입시험에서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둬 도쿄대 자연계열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올해 첫 졸업생이 나오는 하나고가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하나고의 교육방식이 수시모집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서울대의 전형방식과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나고는 김승유(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사장의 교육방침에 따라 학생 1명당 음악·미술·검도 등 비교과 활동을 의무적으로 두 가지씩 배우는 ‘1인 2기’ 수업방식을 시행해 매일 정규수업 후 두 시간씩 특별활동을 시행한다. 또 문·이과 계열구분 없이 실력에 맞춰 수준별 수업을 듣고, 수학·경제학 일부 과목의 경우 대학 수준의 심화과정을 개설해 학생 개인의 수준에 따라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김진성 교장은 “공부와 동아리 활동, 각종 행사까지 학생들 스스로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것이 좋은 진학 성적을 낸 근본적인 배경”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대입 수시2차 경쟁률 대폭 하락… 정시 치열할 듯

    16일 2013학년도 대입 수시 2차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수시 접수 기회를 최대 6회로 제한한 데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 이전 1차 모집에서 지원 기회를 대부분 사용해 수능 이후 수시 집중현상이 덜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5일 수시 2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대, 동국대(경주캠퍼스), 상명대, 세종대, 연세대(원주캠퍼스), 한국기술교육대, 한성대 등 7개대의 평균 경쟁률은 6.46대1로 지난해 수시 2차 경쟁률인 12.45대1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학별로는 경기대 서울캠퍼스가 지난해 80.1대1에서 14.5대1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고, 경기대 수원캠퍼스도 지난해 61.6대1에서 15.2대1로 크게 떨어졌다. 이 밖에 한성대 4.2대1, 세종대 11대1, 상명대(서울) 11.5대1, 연세대(원주) 4.5대1 등으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7개 대학의 수시 경쟁률은 수시 이전의 1차 수시전형 때인 18.4대1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진 수치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여대와 성신여대도 각각 16.65대1과 12.3대1로 지난해 29.71대1, 24.92대1보다 낮았다. 이처럼 수능 이후 원서를 접수한 수시 2차 모집의 경쟁률이 뚝 떨어진 이유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수능 지원 횟수 6회 제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수능이 예상 외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중하위권 학생들이 수시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졌고 올해부터는 수시 추가 합격자도 정시지원이 금지돼 수시모집에서 하향지원하는데 위험성이 커진 이유도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수시 원서접수 경쟁률이 낮아져 다음 달 있을 정시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이사는 “수능 난이도가 높았던 올해 수능 이후 수시 경쟁률이 낮아지면서 정시에서의 눈치작전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수리나·외국어 1등급컷 4~5점↓… 중위권 치열할 듯

    수리나·외국어 1등급컷 4~5점↓… 중위권 치열할 듯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1등급을 가르는 점수(원점수 기준)는 언어영역 98점, 수리 가·수리 나·외국어 영역 92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어렵게 출제된 수리 나형과 외국어 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등급 구분 점수, 이하 컷)이 지난해 수능보다 4~5점 하락하고 언어영역은 등급별로 최소 4점에서 최대 10점까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느꼈던 수리 가형은 체감 난이도와 달리 등급 컷이 소폭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영역별 만점자는 언어 2.0~2.68%, 수리 가형 0.5~0.9%, 수리 나형 0.8~1.04%, 외국어 0.5~0.65%로 예상됐다. 9일 메가스터디, 유웨이 중앙교육 등 주요 입시업체에 따르면 언어와 수리 가형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등급 컷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수리 나형과 외국어는 하락했다.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5만 2437명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등급 컷을 예측한 결과 언어영역 1등급 컷은 98점으로 지난해보다 4점 올랐다. 언어영역은 지난해보다 매우 쉬워 3점짜리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앉을 수 있다. 수리 가형은 3점 오른 92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리 나형은 지난해보다 4점 하락한 92점, 외국어 영역은 5점 떨어진 92점으로 추정됐다. 특히 외국어 영역의 경우 1~3등급 중상위권의 등급 컷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2등급 컷은 지난해보다 10점, 3등급 컷은 12점이나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탐구영역도 지난해보다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 대부분의 선택과목이 쉽게 출제됐던 지난해 사회탐구 영역은 1등급 컷이 46~50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42~48점으로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과학탐구는 물리2, 생물2, 지구과학2 과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 1등급 컷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등급 컷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 수리와 외국어 영역이 올해 입시의 당락을 가를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두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은 정시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두 영역에서 상위권 변별력이 높아진 만큼 최상위권 학생들은 정시에 목표를 높여 상향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수능 이전에 수시모집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현재까지 발표된 등급 컷 예상 점수와 비교해 보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충족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미 원서 접수를 마친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은 10~11일 논술고사를 남겨두고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의 위치에 따라 빠르게 논술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변별력이 높은 수리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면 상향 지원을 위해 남은 수시전형에 응시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수시 모집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등급 컷 추정치를 참고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남은 수시전형에 대비할 것인지, 정시에 집중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서울대 정시 수능비중 높여 특목고생 유리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에는 수시·정시 모두 우수한 학생들을 최대한 많이 선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 보면 외국어고 등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입학하기가 유리해졌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특목고나 자사고 지원경쟁이 덩달아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대가 수시전형에서 수능 비중을 줄인 만큼 무엇보다 학교생활에 충실해야 하며, 지원하려는 학과에 대한 소양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재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1일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 것과 관련, “이 기준을 폐지해도 서류평가 등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수준 있는 학생을 뽑을 수 있어 학력 저하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현재 최저학력 기준을 2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 이상으로 요구, 1등급 이상을 요구해 온 상당수 사립대보다 느슨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수시전형 비중 확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서울대 수시전형 비중은 2012학년도 60.8%에서 2013학년도 79.9%로 대폭 올랐고 2014학년도에 다시 3% 포인트 정도 올랐다. 수능 성적에 대한 제한조건 없이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을 현행 40% 수준에서 10%로 대폭 줄인 대목은 과거 내신 때문에 연·고대로 지원하던 외국어 등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윤병화 비타에듀 평가이사는 이와 관련, “정시전형에서 현재 내신 불이익을 받고 있는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유리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수시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폐지되고 면접 및 구술고사에서 전공적성 및 인성면접이 확대되면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지방의 학교생활 우수자들이 유리해졌다.”고 분석했다. 이 분석대로 서울대로 우수학생들이 더 몰릴 경우, 나머지 대학입시전략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김경범 서울대 입학본부 교수는 이와 관련, “정시모집 선발 인원 자체가 줄었고, 쉽게 출제하는 A형과 현행 수준의 B형 중 선택하는 방식으로 수능이 치러지면 특목고생과 일반고생의 수능 성적에도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입시안은 정부의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과 무관하지 않다. 정부는 2014학년도부터 수능을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해 학생들이 선택하게 했다. 일부 상위권 대학들이 채택하려는 ‘B형’은 실제 시험을 택하는 학생의 평균 성적이 예전보다 높아져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등급이나 백분위 성적을 낮춰도 상관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내년 수능 최저학력 기준 낮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출 것을 각 대학에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능시험이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 나가겠다는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지난달 20일 전국 66개 대학 입학처장 간담회에서 입학사정관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를 요청한 데 이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주요 대학 입학처장 간담회에서도 수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라고 권고했다. 대학들은 다음 달 30일까지 대교협에 수시전형 방식을 포함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교과부는 2014학년도 수능체제 개편으로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수준별 A·B형으로 나누어 치르는 점도 최저학력 기준을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수험생이 A·B형으로 나뉘면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끼리 경쟁해 등급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대학들도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할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다. 예를 들어 수능 B형에 대부분의 상위권 학생이 몰려 기존에 1등급을 받던 수험생이 2등급으로 내려가게 되면 대학은 선발 인원을 감안해 최저학력 기준이나 백분위 성적을 낮추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과부의 권고에도 주요 대학들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으로는 실효성이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면 논술과 면접 등 다른 전형이 더욱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대학들의 입장이다. 서울 K대학의 입학본부 관계자는 “우수한 학생을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려는 대학의 입장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학교가 원하는 학생을 뽑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여서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국립대 관계자도 “A·B형으로 나뉘면 비슷한 수준의 수험생끼리 같은 문제를 두고 풀게 돼 오히려 변별력을 위해서라도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한국외대 1+3 국제전형 설명회 개최

    대학들의 수시전형 설명회가 한창인 요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시전형 정보수집과 각 대학에서 개최되는 설명회 참석에 분주하다. 이번 주말인 20∼21일은 국내대학 외에도 글로벌 입시를 통해 해외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국제전형 수시전형 설명회가 한국외대 등에서 개최된다. △1+3 국제전형 대학별 구체적 정보수집과 비교선택 필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1+3 국제전형이라는 글로벌 입시는 국내대학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해외대학에 진학하는 과정으로 몇년 사이 도입 대학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대학의 내실없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1+3 국제전형 전체에 대해 편견을 갖는 경우도 있어 설명회 등에 직접 참석해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지난주 개최된 한국외대-뉴욕주립대 1+3 국제전형 설명회에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석, 글로벌 입시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외대는 1+3 국제전형이라는 글로벌 입시를 도입한 대학중에서도 탄탄한 교육시스템과 복수학위제도 등 학생들의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제도를 도입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입학여부, 학생신분에 대해 꼼꼼히 체크해야= 설명회에서는 한국외대에서의 1학년 과정을 마친 다음 미국대학 2학년으로 진학할 때 합격률이 어떻게 되는지, 2학년으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TOEFL 등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러한 질문은 타대학 평생교육원이나 전산원 등에서 진행하는 유사프로그램과의 혼동에서 발생한다.”며 “각 학교의 프로그램별로 입학여부, 학생신분 및 학점의 정체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외대-뉴욕주립대 1+3 국제전형은 전형을 통해 1학년에 입학한 순간부터 뉴욕주립대학교의 정규학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1년 과정후 TOEFL 이나 ACT 등 일정수준 이상의 시험점수를 내야 합격하는 단순 입학준비 프로그램과는 본질적으로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서류전형 30%, 면접 70%로 23일까지 원서접수= 한국외대 1+3 국제전형 수시전형 원서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고 전형방법은 고교내신성적, 학생활동사항 등 서류전형 30%와 미국대학 적응능력 평가를 위한 인성면접 70%다. 한번 응시로 한국외대와 교육협정을 체결한 뉴욕주립대 7개 대학 모두에 지원이 가능하다. 글로벌 입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지원자들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말 한국외대 국제관 애경홀에서 진행되는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이나 문의는 홈페이지(http://suny.hufs.ac.kr)를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 대입문제출제비 대학별 20배차, ‘22세 입학사정관’ 전문성 부족

    대학들이 입학전형료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1조 7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국가장학금이 부실하게 운영되면서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수십만원씩 못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정진후(무소속) 의원은 11일 “각 대학의 입시전형료 세부지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입시전형료의 산정과 지출 기준이 모호해 대학들의 전형료 장사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학별로 입시수당 산정 방식이 제각각이었다. 아주대는 문제 출제비가 200만~30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경북대는 15만원, 이화여대는 20만원이었다. 논술 채점비는 성균관대가 60만원인 반면 한양대는 20만원이었고 면접 채점비도 경희대는 10만~15만원이었지만 강원대는 최대 100만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대학들이 입학전형료로 거둔 순이익은 152억 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동국대가 16억 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립대 12억 6000만원, 수원대 11억 7900만원 등이었다. 정 의원은 “정부와 대학들은 입학전형료 인하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지만 올해 입학전형료를 내린 대학은 92개 대학의 151개 전형에 불과하고 인하금액도 평균 5000원 수준”이라면서 “교과부가 나서 대학들의 입학전형료 집행 실태를 검토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1조 7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국가장학금의 문제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각 대학의 장학금 확충이나 등록금 인하 노력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이 대학들의 무관심으로 예산배정분보다 564억원이나 적게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기홍 민주통합당 의원은 교과부 자료를 통해 “고려대는 학생 6525명이 각 37만원씩, 연세대는 4045명이 55만원씩을 더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 1학기에만 2361명의 학생이 국가장학금을 중복해 지급받았고 18억 7000만원이 환수되는 등 불투명한 선정기준, 복잡한 제도, 대학과 장학재단의 연동 시스템 부재로 인한 예산 낭비와 비효율적인 행정절차도 많았다. 수시전형의 핵심인 입학사정관 제도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2007년 제도 도입 이후 입학사정관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352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재직기간이 14개월에 불과했다.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은 “20~30대인 입학사정관이 전체의 74%에 이르고 25세의 영화관 직원이나 22세의 기간제 교사가 포함되는 등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부족이 심각하다.”면서 “석사학위 이상의 입학사정관을 채용하도록 한 교과부 권고만 지켜져도 이런 문제는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시립대 내년부터 수능최저등급제 폐지

    서울시립대가 내년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등급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수능최저등급제는 다른 자격 요건이 되더라도 학교에서 정한 등급 이상의 수능 점수를 받아야 합격할 수 있는 제도다. 서울시립대 입학제도개선기획단은 5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2014학년도 입학제도 개선안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기획단은 2014학년도 입시부터 수시 논술 전형은 논술 역량 중심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은 종합역량 중심으로 선발하되 기존 수능최저등급제는 폐지하기로 했다. 수시 정원의 40%는 학교장 추천으로 지원해 논술 점수만 반영하는 ‘논술 전형’, 45%는 ‘입학사정관 전형’, 나머지 15%는 ‘사회통합 전형’으로 뽑는다. 어학특기자 전형인 ‘글로벌 리더 특별전형’은 폐지된다. 국가유공자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선발했던 사회통합 전형은 다문화가정 자녀, 민주화 운동 관련자 자녀 등을 포함시켜 기존 69명에서 20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기획단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심층면접을 강화해 합숙평가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고교 교육과정으로만 평가하기 위해 논술 출제와 심층면접 과정에 고교 교사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8개 입학전형은 5개로 단순화된다. 전형 종류를 줄여 정보 격차에 따른 기회의 불공평을 줄인다는 목표다. 기획단은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 외 활동으로 취득한 자격증과 수상 실적, 토익·토플 등 외부 ‘스펙’ 서류는 인정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와 교사 의견만 반영하기로 했다. 김종욱(서울시의회 의원) 입학제도개선기획단장은 “선발 중심의 대학이 아닌 교육 중심의 대학으로 변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오는 15일 시민 공청회를 갖고 다음 달 초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수시원서 바꾸려고…” 1박 2일 잠입한 모녀

    서울 동작경찰서는 25일 이미 제출한 대학입학 서류를 바꿔치기하기 위해 몰래 학교 건물에 들어간 박모(46), 신모(20)씨 모녀를 업무방해 혐의로 25일 입건했다. 박씨 모녀는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의 수시전형 서류 접수 장소인 본관 3층 회의실에 들어가 신씨가 낸 입학 지원 서류를 새로 준비한 서류로 바꿔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대 관계자는 “박씨 모녀는 24일 학교에 숨어들어 지원 서류를 바꿔치기한 뒤 다음 날 오전 6시에 청소원들이 문을 열어 놓은 틈을 타 몰래 빠져나오려다 학교 경비원에게 덜미를 잡혔다.”고 밝혔다. 신씨는 모 대학 휴학생으로 의과대학 입학사정관 전형에 원서를 넣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관계자는 “이미 서류 30만장에 달하는 지원서를 전자문서화했기 때문에 바꿔치기가 성공했다 하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입학사정관전형이 학생의 인성과 잠재적 가능성을 판단하려는 취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신씨가 불법적인 방법을 썼다는 것만으로도 불합격 사유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최저 학력 기준’ 수시당락 최대변수

    대입 수시1차 모집 대학별고사를 앞두고 논술과 면접 준비에 한창인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대부분의 대학은 수시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논술과 면접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도 수능을 망치면 고배를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수능 모의고사보다 학생부 등 성적이 좋은 수험생들이 수시에 지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수능 대비에도 소홀하면 안 된다. 최상위권 대학 논술전형 우선선발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 등급 합이 3~4 등급, 자연계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등급 합이 2~3등급 사이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선발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2개 영역 2등급 이내를 내세우고 있어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은 수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한다. ●최상위 일반선발 2개영역 2등급이내 지난해 수능결과에 비춰볼 때 최상위권 대학 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하는 수험생은 인문계 5000여명, 자연계 3000여명 선이다. 일반선발은 인문계가 6만여명, 자연계가 3만여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수험생이 이처럼 적은 것은 수능이 아무리 쉽게 출제돼도 전 영역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받는 수험생들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서울소재 중위권 대학의 논술전형에서 인문계열 우선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인 ‘언·수·외 등급 합 4 이내’를 충족시키는 수험생은 전체 지원자 가운데 10% 내외에 그쳤다. 일반선발 역시 ‘2개 영역 2등급’을 만족하는 수험생이 지원자의 절반 이하였다. 실제 지난 11일 마감된 201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수시 우선선발에서 수능성적을 많이 반영하는 대학은 경쟁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건국대는 1199명 모집에 2만 7166명이 지원, 22.7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48.2대1보다 하락 폭이 컸다. 건국대 관계자는 “수시지원 6회 제한과 더불어 수시 2차 수능우선 학생부전형을 조기에 모집해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논술·면접 등만 믿고 지원하는 허수 많아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하는 수험생이 적은 것은 논술이나 면접 등 다른 요소 성적만 믿고 지원하는 허수 지원자가 많다는 것”이라면서 “남은 기간 중 논술이나 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 실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에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모의평가 출제경향으로 본 막바지 학습법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모의평가 출제경향으로 본 막바지 학습법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이 19일로 딱 50일 앞으로 다가온다. 1차 수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되면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수시전형을 치러야 하는 시점이지만 본격적으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수능 준비도 마지막까지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 상당히 쉽게 출제됐던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서 고난도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의 경우 미적분 단원의 까다로운 문제를, 외국어는 EBS 교재 지문에서 단순 암기 이상의 내용을 꼼꼼히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입시전문업체 유웨이 중앙교육이 분석한 지난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각 영역별 난이도,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성 등을 분석해 성적대별 마지막 학습법을 살펴본다.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 고르는 연습을 지난 6·9월 모의평가 언어영역은 읽기에서 EBS 수능 교재에 나온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그대로 제시하거나 축소, 확대, 변형 등의 방식으로 재구성한 것이 많았다. 또 읽기뿐 아니라 EBS 교재에 나온 지문들을 듣기와 쓰기, 어휘·어법문제에서도 일부 변형 출제한 문제가 다수였다. 따라서 2013 수능에 연계되는 EBS 수능교재인 ‘수능 특강’, ‘운문 문학’, ‘산문 문학’, ‘비문학’, ‘수능 완성’, ‘고득점 300제’ 등 6권에 담긴 지문을 다시 한번 눈에 익히는 것이 좋다. 소설의 경우 3~4년에 한번씩 여성작가의 작품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박경리나 박완서의 작품을 눈여겨볼 필요도 있다. 상위권의 경우 시험이 쉬워지면 문제 하나만 틀려도 한 등급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고난도 문제를 풀면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을 골라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때 듣기·쓰기는 소재나 문제유형에 중심을 두고 공부해 자료를 해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를 위주로 문법 요소나 어휘의 의미와 쓰임, 문학 이론, 표현기법 등 기본개념부터 익혀야 한다. 문학은 지금까지 공부해 온 작품들을 정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작년 쉬웠던 수리·외국어 철저준비를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6월에 비해 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훨씬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역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차례 모의평가 모두 EBS 수능교재와 연계비율이 높았던만큼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의 문항은 기본적으로 모두 풀어봐야 한다. 특히 미적분에서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9월 모의평가 수리 가형 21번과 29번, 나형 18번, 21번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미적분 분야에서 교과서의 간단한 계산문제가 출제됐지만, 지난 6·9월 모의평가에서는 함수의 그래프와 도형의 성질까지 알아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됐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쉬운 문제집은 피하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을 연습하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개념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 어려운 문제집보다 교과서에 나온 기본개념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도 좋다. ●외국어 하위권 어휘력에서 승패 결정 외국어영역은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 모두 EBS 교재 연계율 70%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 모두 EBS 교재를 충실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를 얼마나 맞히느냐에 따라 1~2 등급이 결정되므로 최근에 어렵게 출제되는 빈칸 추론문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듣기가 취약하다면 매일 정해진 시간 받아쓰기 연습을 하도록 하고, 어법이 취약하다면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출제되는 사항을 따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점수 향상의 지름길이다.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또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특히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고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비교적 쉬운 문제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형 적응 위해 세세한 개념정리 필요 지난 두 차례의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자주 출제됐던 주제의 접근방식을 바꿔 변형한 문제가 나왔다. 또 교과개념을 바탕으로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에서부터 세세한 개념을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세종시 출범·일본 반출도서 반환 문제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제까지 골고루 출제돼 수능 이전까지 다양한 문제를 풀어 친숙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에서는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그동안 자주 다루지 않았던 교과개념을 활용해 답지를 구성하거나 출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자료를 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러 단원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문항도 출제되고 있어 서로 관련이 있는 내용을 함께 정리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20문항이기 때문에 실수로 한 문제를 틀릴 경우 타격이 크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주제와 관련된 교과개념도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사탐 문제에 실린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과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나 개념 정리가 잘된 교재를 한권 골라 교과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사탐은 자주 활용되는 답지의 문장만 약간씩 바꿔 다시 출제하는 경우가 많아 기출문제를 풀 때에 답지를 구성하는 내용들을 비교해 가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과학탐구의 경우 6·9월 모의평가에 나타났듯 EBS교재에서 다뤘던 그래프와 그림 등 자료를 그대로, 또는 재구성해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자료뿐만 아니라 질문의 요지도 비슷하게 출제된 문항이 많았으므로 수능 전에 EBS교재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를 기본으로 고난도나 신유형 문항을 자주 접해 어떤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를 풀어 자료 해석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 문제를 두번 이상 풀어 관련된 개념 및 문제를 해석하는 방식을 완벽히 습득해야 한다. 이 평가이사는 “수능이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기출이나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문항과 EBS 교재를 마지막으로 꼼꼼히 정리하면서 기본개념과 원리를 다시 한번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대교협 “올 수시에 학적·출결 사항만 반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0일부터 대입 수시전형이 시작됨에 따라 올 대입에서 학교폭력 관련 인성평가를 반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교협은 “올해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한해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반영할 것”이라면서 “면접 등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반성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면 이 점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가해사실 미기재 고교 명단은 14일부터 각 대학이 공유해 수시 전형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지난 7일까지 기재해야 하는 학적 및 출결사항은 반영하되 오는 12월 1일 마감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사항은 반영하지 않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날 교과부와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입장을 반영한 절충안을 내놓았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에서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할 경우 기록을 잠정 보류한 뒤 일정 기간 가해학생의 태도와 행동을 관찰, 개선됐다는 판단이 들면 학생부에 기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수시모집 전형 대학별 고사 대비 어떻게

    수시모집 전형 대학별 고사 대비 어떻게

    지난 6일부터 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논술과 면접, 적성검사 등 대학별로 마련한 수시전형 선발방식에 본격적으로 대비할 시기가 됐다. 오는 15일 건국대 KU기회균등전형 면접고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대학별 고사는 수능이 끝난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지원 계열과 전형에 따라 같은 대학이라도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일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또 올해 수시모집 최대 지원 횟수로 정해진 6회를 꽉 채워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의 지원전략에 따라 최대 여섯 번의 서로 다른 대학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일부 전형에서는 대학별 고사의 반영비율이 높거나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대학별 고사 출제경향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비슷한 점수대 대학 같은 날 시험 많아 논술과 면접 등 전형을 준비하기에 앞서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점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대학별 고사 일정이다. 각 대학은 전형과 계열에 따라 다른 날짜, 다른 시간에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한 전형의 시험일자를 헷갈리지 않도록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지원하는 비슷한 점수대의 대학은 같은 날 논술고사를 실시하거나 면접시간을 겹치게 잡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지원을 해 놓고도 시간 제약 때문에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음 달 7일에는 이화여대 일반전형 논술고사와 한양대 자연계열의 면접고사가 겹치고, 14일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등의 면접이 한날에 치러진다. 20일에는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일부 전형 면접고사를 동시에 치른다. 수능 이후 치러지는 대학별 고사도 마찬가지다. 오는 11월 10일 서강대, 한양대 논술고사와 고려대 면접이 같은 날 예정돼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 낮아도 논술서 역전 가능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의 주요 대학들이 대부분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수시모집의 여러 전형 가운데 논술고사 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모집인원이 훨씬 많은 편인 데다 학생부 성적이 나빠도 논술을 잘 보면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져 경쟁률이 높다. 실제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상당 폭 떨어진 올해도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지난 8일 기준으로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고려대가 31.5대1에서 24.9대1로, 연세대가 28.1대1에서 18.5대1, 한양대 45.9대1에서 32.6대1로 크게 떨어진 반면, 논술전형은 한양대 68.6대1, 성균관대 49.3대1, 중앙대 45.7대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은 논술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지원한 대학의 논술 출제경향을 철저히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몇 년간 대학별 논술고사는 시험시간과 분량을 줄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올해에도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시험시간을 120분에서 100분으로 줄여 시행한다. 또 지난해의 경우 연세대, 이화여대, 건국대 등의 논술에서 에세이와 같은 새로운 형태가 출제됐고, 외국논문에서 지문을 출제하기도 했다. 올해 제시된 각 대학의 모의 논술고사 문제를 보면 올해에도 이와 같이 새로운 형식의 출제나 영어지문을 사용하는 출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지난해 인문·사회계열에 제시문이 4개 있었다. 2, 3개 제시문을 비교해 다른 제시문을 비판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이 나온다. 과학논술은 이론이나 실험과 관련된 도표가 제시된다. 통합논술을 출제하는 대학도 있다. 지난해 중앙대는 인문계열 언어논술의 경우 제시문 6개를 준 뒤 논지 차이를 쓰는 문제를 냈다. 수리논술은 시잠점유율에 관한 문제를 출제했다. 일부 대학은 영어 제시문을 준다. 한국외국어대의 2013학년도 모의논술을 보면 제시문 6개 중 2개가 영어였다. 경희대도 인문·예체능계열, 사회계열 논술에서 영어 제시문이 나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논술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우선선발은 시행하지 않지만,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우선선발의 논술반영 비율을 70%, 이화여대는 60%까지 반영해 논술에 강한 학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접은 ‘말로 하는 논술’ 면접구술고사는 쉽게 말하자면 말로 하는 논술고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논술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먼저 말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와 논거를 들면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결론을 명확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면접구술고사에서는 제한된 시간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모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평소에도 간결하게 말하는 습관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전달하려는 내용이 일관되고 체계적이어야 한다. 처음에 꺼낸 말이 뒤에 가서 뒤집혀서는 안 된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먼저 자신의 신상에 대한 기본 내용들을 정리해 두고, 학교에 제출한 학생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 여러 가지 서류의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면서 “지원 학교와 학과에 대한 기본 정보들을 파악해 두고, 전공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정리하고 심도 있게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면접구술고사는 실시하는 대학에 따라 시험 유형과 체계가 많이 다를 수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통해 해당 학교의 면접구술고사 유형과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미리 파악해 두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거울을 보며 자신의 태도를 확인하면서 평소 몰랐던 버릇이나 불필요한 태도를 교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3~5명이 모여 토론을 하면 서로의 장단점을 짚어 줄 수도 있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이러한 토론의 형식은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를 한꺼번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올해 수능 응시자 2만 5000명 줄었다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2012학년도보다 2만 5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생 지원자는 더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13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66만 8527명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2012학년도에 비해 2만 5104명(3.6%) 줄어든 규모다. 수능시험 응시자 수는 2011학년도 71만 2227명, 2012학년도 69만 3631명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재수생 지원자는 더 많이 감소해 2012학년도에 15만 1887명이던 것이 2013학년도에는 14만 2561명으로 9326명(6.1%)이 줄었다. 평가원은 “갈수록 학생 절대수가 주는 데다 수능 방식이 바뀌면서 재수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문대의 수시전형 비중이 크게 늘면서 상당수 특성화고 재학생들이 수능 원서접수를 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문대는 올해 전체 모집 인원의 78.6%인 20만 2917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전문대 141개교 가운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학교는 38개교에 불과하다.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51만 976명(76.4%), 졸업생은 14만 2561명(21.3%), 검정고시 등 출신은 1만 4990명(2.2%)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53.4%인 35만 6927명이 남학생이고 여학생은 31만 1600명(46.6%)이다. 선택영역별로 수리의 경우 가형 지원자가 15만 3473명(24.6%), 나형 지원자가 46만 9249명(75.4%)이다. 탐구영역은 사회 37만 5891명(57.3%), 과학 25만 8043명(39.3%), 직업 2만 2383명(3.4%) 등이다. 전체 지원자가 줄어든 반면 과학탐구 지원자는 2012학년도보다 6309명이 늘었고 과학탐구를 지원한 비율도 2012학년도 36.8%에서 39.3%로 2.5% 포인트 증가했다. 직업탐구 지원자는 2012학년도보다 1만 1038명 줄었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공계 진학 수요가 늘면서 과학탐구 지원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직업탐구의 경우 특성화고 졸업생이 진학 대신 취업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수리영역, 6월 평가때보다 어려웠다

    수리영역, 6월 평가때보다 어려웠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모의고사인 9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언어는 조금 쉬웠고, 외국어는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리는 가·나형 모두 6월 모의평가는 물론 지난해 수능보다도 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영역별 만점자 1%라는 목표와 EBS교재 연계율 70%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수능 0.28%, 6월 모의평가 0.31%였던 언어영역은 난도가 크게 낮아졌다. 입시전문가들은 고난도 문항이 거의 없었고, EBS 수능교재 연계율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평가이사는 “대체로 대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됐다.”면서 “특히 EBS 연계문제의 경우 지문과 해당 문제가 함께 연계된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수리영역은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으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가형은 비슷하고 나형은 약간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비율이 가형은 1.76%, 나형은 2.15%까지 치솟은 만큼 만점자 비율 조절과 변별력 확보에 힘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갑석 메가스터디 수리영역 강사는 “기본유형에서는 EBS 연계율이 높았지만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신유형 문제에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 2.67%로 난이도가 가장 낮았던 외국어영역은 난도가 다소 높아졌지만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남조우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역 강사는 “지문 길이나 문제 유형은 6월 평가와 유사했다.”면서 “단순 암기에 의존해 접근하면 틀릴 가능성이 큰 문제였다.”고 말했다. 사회탐구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과학탐구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비율이 0.04%에 그쳤던 사탐은 이번 시험에서 만점자가 3~4%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과탐은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지만 어려운 개념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개별 성적을 오는 25일 수험생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현재 원서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은 만큼 모의평가 예상 등급과 점수를 바탕으로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요 사립대는 8일을 전후해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올해 입시부터는 최대 6회까지만 수시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4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9월 이후 전략이 대입 당락 가른다

    4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9월 이후 전략이 대입 당락 가른다

    올해 수능의 마지막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가 수능시험을 66일 앞둔 4일 전국 고3 수험생과 재수생 등을 상대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마지막 시험이라는 점에서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과 수준을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9월 모의평가는 현재 진행 중인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에 치러진다. 이제 수험생들은 결과에 따라 남은 기간에 수시전형 응시 여부를 다시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연계되는 EBS 방송교재와 출제범위가 동일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실제 수능이라는 자세로 임할 필요가 있다.”면서 “모의평가가 끝나는 대로 수시 1차 원서 접수가 마감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최종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가원은 해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의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조정해 왔다. 대체적으로 6월은 실험적인 출제 경향을 통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9월은 조금 쉽게 출제했다. 9월 모의평가는 모든 영역과 선택과목의 출제범위가 수능과 동일한 전범위로 실제 수능과 같다. 3개월 앞서 치러진 6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몇몇 선택과목이 학교 진도에 따라 일부로 제한됐었다.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에서 낸 동일한 범위의 문제들을 미리 풀어 볼 수 있는 기회로 사실상의 ‘미리 보는 수능’이다. 9월 모의평가를 치른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얼마 남지 않은 수시 1차 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9월 중순 이후까지 원서 접수를 실시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시모집 원서 접수 일정이 오는 11일까지로 줄었다. 따라서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 이전에 대략적인 수시 지원계획을 세우고, 최종 지원 대학 선택은 9월 모의평가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 6회로 제한된 수시 기회를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10~12개 정도의 지원 가능권 대학을 선정한 후에 9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 및 점수 결과에 따라 최종 6개로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지난 6월 모의평가와 학생부 성적보다 우수하다고 판단되면 수시에서는 소신지원 전략을 택해 목표 대학을 다소 상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번 시험 결과가 6월 모의평가나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낮다고 판단되면 학생부 중심이나 대학별 고사 중심 전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수시 최종 지원전략의 바로미터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했다면 다음 단계는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서의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특히 9월 모의평가 직후 각 대학의 수시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논술, 면접 등 수시 준비에 신경을 쓰느라 정작 수능 공부는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약 두 달 후에 치러질 수능시험 성적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에 따라 수시와 정시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둘 것인지, 혹은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할 것인지 확실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모의평가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히 좋다면 남은 기간 수능공부에 매진해 정시를 집중 공략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이 경우 목표 대학을 3~5개 정해 해당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모의평가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히 낮다면 수시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을 분석해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하고 각종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지망 대학이 대학별 고사를 본다면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학생은 수시에서 소신지원하고 수능 공부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특히 중상위권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이 크게 나쁘지 않다면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논술고사로 만회할 기회가 있다. 마지막으로 수능까지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영역별 학습량을 정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 연구소장은 “취약 영역에만 집중하다 보면 성적이 잘 나오는 영역에서 성적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면서 “수능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2학기 내신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데 정시 모집에서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모두 반영하므로 이 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데스크 시각] 대입 ‘자소서’가 ‘맙소사’시대/황수정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대입 ‘자소서’가 ‘맙소사’시대/황수정 정책뉴스부 차장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가 되기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고3 수험생이나 그 학부모라면 이미 이 단어조합들의 공통점을 간파했을 터. 대학을 수시전형으로 들어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다듬어 써야 하는 자기소개서(자소서)에서 이 문구들은 금기어라 한다. 최근 한 교육평가기관이 자체 시스템을 활용해 자소서 8000건을 분석한 결과, 이 문구들을 블랙리스트로 분류했다. 수험생들이 너무 자주 써온 것들이어서 베꼈다는 의심을 받기 십상이라는 이유에서다. 어김없이 또 턱밑에 다가온 입시의 계절. 대학들이 수시모집에 들어가면서 평가의 주요 잣대인 자소서를 어떻게 하면 잘 쓰는지가 수험가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왜 아니겠는가. ‘누구누구는 자소서 잘 써서 대학 갔다더라.’는 얘기가 주위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마당이다. 입학사정관의 눈에 쏙 드는 자소서를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건 당연지사. 내신이야 빼도 박도 못하는 성적순이지만, 자소서는 포장하기 나름이라는 계산을 다들 하고 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문제가 ‘자소서 대필’이다. 자소서를 전문 글꾼들이 대신 써준다는 대필 업체들이 요즘 성수기를 맞았다. 수십만원에 대학별 맞춤형 자소서를 써준다는 사이트들이 인터넷에도 즐비하다. 사나흘 만에 속성으로 써준다면서, 심지어는 전직 입학사정관이 직접 써준다는 조건으로 웃돈을 요구하기도 한다. 어디까지가 불법인지는 잘 모르겠다. 현직 입학사정관이라면 업무 관련 대외활동은 금지돼 있다. 하지만 개인 출판물 홍보 등 이런저런 명목으로 예비 입학생과 그 학부모들을 접촉할 수 있는 기회는 만들기 나름이다. 온갖, 말도 안 되는 부정이 저질러지는 한국사회에서 입학사정관이 직접 써준 자소서로 특혜를 본 부정사례가 없었을까. 꺼림칙한 의심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입학사정관 자격에 공통된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다. 부적절한 행위는 엄단된다는 구체적 경고를 들어본 적도 없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지 5년. 수치로 드러난 성적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겠다며 자소서와 심층면접을 평가잣대로 삼는 제도는 이미 빛 좋은 개살구가 됐다. 최근 지적 장애 여중생을 성폭행한 파렴치한이 봉사왕으로 둔갑해 성균관대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해 파문을 일으킨 사례가 대표적이다. 비단 이뿐일까. 설령 학생의 부적절한 행위를 알았더라도 부득부득 추천서 써주기를 거부하며 제자의 앞길을 막을 수 있는 강심장 담임교사가 얼마나 될까. 학생기록부에 적혀 있지도 않은 수험생의 부적절한 전력을 대학은 또 무슨 수로 들춰낼 수 있을까. 대학이 수사기관, 입학사정관이 명탐정이 아닌 이상 어림없는 소리다. 입학사정관 한 사람이 서류검증을 해야 하는 학생 수가 적게는 수백명에서 많게는 수천명이다. 심층면접에서 걸러낸다는 논리도 애당초 어불성설이다. 20~30분의 짧은 면접으로 자소서의 허위사실을 완벽히 구분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이라면 ‘돗자리’를 깔아줘야 한다. 대학들이 뒤늦게 불량 추천서, 허위 자소서를 걸러내는 시스템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그러나 어느 곳도 완벽을 장담하진 못한다. 이쯤 되면 실패를 인정해야 할 제도다. 아이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특목고나 대학에 입성시킨 부모들조차 심각하게 구멍난 제도라고 혀를 찬다. “대필을 걸러낸다고? 무슨 수로, 어떤 기준으로? 학원에서 전문강사가 만들어준 자소서는 안 된다고? 부모가 밑그림에 색칠까지 해준 거는 괜찮고?” 학교, 학원 공부만으로도 어깨가 무너지는 대한민국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이 자소서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까지 지켜보는 부모 심정은 차라리 재앙이다. 성적표에 없는 잠재력이 발견돼 건져지는 학생은 소수다. ‘자소서 꾸미기’ ‘입학사정관 감동시키기’ 꼼수를 익히며 대필 유혹을 견뎌야 하는 학생은 거의 전부다.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울 일인가. 자소서에 ‘맙소사’ 한숨이 절로 나는 계절이다. sjh@seoul.co.kr
  • 전북 등 37개 고교,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거부

    경기·강원·전북지역의 37개 고등학교가 올해 대입 수시전형에 활용되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기한인 지난달 31일까지 학교폭력 가해사실 기재를 끝내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종 기한을 3일까지로 연장하고 기재하지 않을 시에는 해당학교 교장과 교감을 징계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경기 6곳, 강원 12곳, 전북 19곳 등 37개 고교에 초·중등교육법 등 관련법령 위반으로 교장과 교감, 해당 교사를 징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교과부는 당초 지난달 31일까지 담당교사가 학생부 기재를 마치면 학교장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승인을 거쳐 14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각 대학은 나이스를 통해 각 지원자의 학생부를 내려받아 입시에 활용할 수 있다. 교과부는 37개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생부 기재를 거부 또는 보류한 교육감의 지시는 교과부 장관 직권취소로 효력이 상실됐다.”고 통보하고 3일까지 기한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공문은 3일까지도 기재하지 않으면 교과부 장관의 권한으로 교장의 중임을 제한하고 교감의 경우 교장 승진임용을 막겠다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수시전형이 시작되면서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기재한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 간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징계권한이 교육감에 있는 교사에 대해서는 형법상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과부에 맞서 학생부 기재 보류를 지시했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교과부가 직권취소와 시정명령을 내리자 곧이어 29일 대법원에 해당 조치에 대한 취소청구 소송을 내는 등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과부의 시정명령이나 직권취소는 법령위반일 경우에만 가능하다.”면서 “교과부가 학교폭력을 기재하라는 근거는 법령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 작성 관리지침이라는 훈령이기 때문에 교과부의 처분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학교가 끝내 학교폭력 가해사실 기재를 거부하자 올해 입시에서 인성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대학들은 난감한 입장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학교폭력을 기재하지 않은 학교명단을 교과부에 요구해 해당고교 출신 지원자에 대해서는 학교폭력 가해 여부를 별도로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대학들은 “학교폭력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강대 관계자는 “학생부에 기록돼있지 않는 이상 학생 개개인에 대해 학교폭력 가해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면접이나 평가를 통해 학교폭력 여부를 반영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대입 서류 중요사실 누락 3년간 대학 지원 못한다

    201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입학 관련 서류에서 중요한 사실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기재했다가 적발되면 입학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 이후 3년간 국내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부터 적용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9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제재 규정을 마련, 2014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각 대학 모집요강이나 학칙에 명기해 적용하기로 했다. 대교협은 “각 대학이 입학사정을 마친 뒤에도 서류 검증을 계속해 누락이나 허위·과장 기재로 부당하게 합격한 사실을 가려내 입학 무효와 함께 별도의 처벌을 가하기로 했다.”면서 “여기에는 이후 3년간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없도록 학생리스트를 공유하는 방안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이미 수시전형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 주요 사항 누락에 대한 처벌 여부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는 최근 성균관대에서 성폭력 혐의로 보호처분을 받은 학생이 이런 사실을 숨기고 봉사 실적만을 제시해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데 따른 조치다. 대교협 관계자는 “성대 사건을 계기로 학생의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가 중요하게 평가되는 현재의 입시에서 서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각 대학이 뜻을 같이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교협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재가 필요한 중요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로 했다. 입시 인성평가의 중요 요소인 학교폭력의 학생부 기재 등이 여기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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