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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서 700억원 조달”한다는 큐텐… 구영배 대표는 행방 묘연

    “해외서 700억원 조달”한다는 큐텐… 구영배 대표는 행방 묘연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모기업인 큐텐의 무리한 몸집 불리기와 대금 돌려막기에 있음에도 구 대표가 행방이 묘연한 채 나스닥 상장을 앞둔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사임하는 등 ‘꼬리 자르기’식 행보를 보이면서다. 사태를 잠재우기 위해 큐텐그룹은 금융당국에 다음달 중 해외 계열사 위시를 통해 자금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조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사태 해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가 지난 26일 사임한 구영배 CEO의 후임으로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큐텐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크 리 신임 대표는 “그동안 전략적으로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국내 물동량 비중은 낮추고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중심의 해외 물량을 전체의 약 90%로 높이며 글로벌 물류 플랫폼으로 도약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에도 상장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다.이를 두고 현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 대표가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법적 책임은 외면한 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목표 달성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란 비판이 쏟아진다. 앞서 지마켓을 나스닥에 상장시켜 몸값을 불린 후 매각해 수백억원대의 차익을 실현한 경험이 있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상장을 앞두고 리스크에 엮여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대표직에서 내려왔다는 것이다. 큐익스프레스는 큐텐그룹의 물류 자회사다. 구 대표는 2010년 큐텐을 설립한 데 이어 2012년 큐익스프레스를 창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물동량이 급증한 2021년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큐텐이 2022년 티몬, 지난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 올해 AK몰과 미국의 위시 등 이커머스 업체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도 큐익스프레스의 사업 규모를 키워 나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들의 유통 물량을 큐익스프레스에 몰아줘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큐텐의 정점에 있는 것이 구 대표다. 그는 큐텐 지분 53.8%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그러나 사태가 처음 발발한 지난 22일부터 구 대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나서 사과하거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법적 처벌 가능성이 제기되자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자료를 통해 “큐텐 측은 면담 과정에서 5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는 의향을 밝혔지만 실제 자금 조달 계획은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파악된 5월 판매대금 미정산 금액만도 위메프 565억원(195개사), 티몬 1097억원(750개사)에 달하는 데다 6~7월 미정산 금액 및 소비자 환불액까지 고려하면 사태 수습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큐익스프레스 직원들은 월급날인 지난 25일 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관계사들의 임금 체불 우려도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티몬과 위메프의 월급 지급일은 매달 10일이다. 이와 관련, 큐익스프레스 측은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리스크 관리의 일환으로 사전에 임직원의 양해를 구하고 급여 지급을 연기했다”며 “이번 주 초 중으로 일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울경 이어 충청서도 90% 육박… 승기 굳힌 ‘확대명’

    부울경 이어 충청서도 90% 육박… 승기 굳힌 ‘확대명’

    김두관 “개딸에 점령” 발언 도마 위李 “총구, 밖으로 향하자” 수습 나서김민석, 최고위원 대결서 연속 1위‘누적 득표 선두’ 정봉주 바짝 쫓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90%의 누적 득표율로 소위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입증했다. 8명의 후보 중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레이스에선 ‘찐명’(찐이재명) 김민석 후보가 ‘유튜브’로 지명도를 높인 선두 정봉주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 민주당이 28일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과 충북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각각 개최한 충남·북(9·10번째) 지역 순회 경선에서 공개된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는 충남에서 88.87%, 충북에서 88.91%의 권리당원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부산(90.89%)·울산(90.56%)·경남(87.22%)의 경선 득표율 등을 합하면 누적 득표율은 90.41%다. 김두관 후보와 김지수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각각 8.36%, 1.23%였다. 이날 경선에선 김두관 후보의 ‘민주당이 개딸(개혁의딸)에 점령됐다’는 전날 부산 합동연설회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 최고위원 후보가 “분열적 발언”이라며 사과를 촉구했고 이에 김두관 후보는 “그 정도 반대 목소리도 수용 못 하는 민주당은 아니지 않나. 북한하고 대결해야 하니까 유신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거부했다. 이에 당원들은 욕설과 함께 “수박”이라고 비난했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한 멸칭이다. 대표 후보 중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이 후보는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그들과의 차이만큼 크겠나. 총구는 밖으로 향하자”며 수습에 나섰다. 그럼에도 최고위원 후보들은 “우리 열성 당원들을 모독하는 것”(김병주 최고위원 후보), “유신체제 언급에 모욕감을 느낀다”(정 후보)라고 했다. 김두관 후보도 충북 연설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 사람을 중심으로 줄을 세워 놓는 정치는 민주가 아니다”라며 재차 반박했다. 친명(친이재명) 경쟁으로 점철된 최고위원 레이스는 정 후보의 초반 독주를 김민석 후보가 견제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2기의 얼굴이 될 ‘수석 최고위원’ 쟁탈전이 뜨겁다. 김 후보는 전날 부산·울산·경남 경선에 이어 이날 충남·북 경선에서도 각각 20.62%·20.76%를 얻어 정 후보(16.94%·17.0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누적 득표율도 17.16%로 초반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라 누적 선두인 정 후보(19.03%)를 바짝 추격했다. 총선 국면에서 ‘목발 경품’과 ‘거짓 사과’ 발언 논란을 빚은 정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을 맡을 수 있다는 친명계의 우려가 김 후보의 선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지역 순회 경선이 끝나는 다음달 18일에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투표에는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장 화재에 비상대응 나서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장 화재에 비상대응 나서

    에쓰오일(S-OIL)이 28일 발생한 울산 울주군 온산공장 대형 화재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으면서 불이 번졌고 연기가 긴 띠 형태로 퍼지면서 소방당국이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작업자가 거의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생산 공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불이 난 곳은 에쓰오일의 제2파라자일렌(PX) 공장으로, 가열장치(히터)에서 불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제품 ‘파라자일렌’은 옷감으로 쓰이는 합성섬유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부가가치가 큰 원료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파라자일렌 공장을 두 곳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t 정도다. 에쓰오일 전체 사업 중 석유화학의 매출 비중은 약 13%로, 이중 절반 정도가 파라자일렌에서 나온다. 2분기 파라자일렌 설비 가동률은 76.7%다. 에쓰오일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소방당국 및 보험사와 함께 확인하는 한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현재 2공장의 가동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공장 가동률을 높여서 2공장에서 생산이 안 되고 있는 부분을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는 올해 2월에도 배관 파손으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다. 2022년 5월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 추출 공정) 공정에서 일어난 폭발·화재 사고로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다쳤다.
  • 대구지법 “수습 직원 신분이라도 서면 통보 없이 구두 권고 따른 퇴사는 부당해고”

    대구지법 “수습 직원 신분이라도 서면 통보 없이 구두 권고 따른 퇴사는 부당해고”

    수습 직원 신분인 계약직 근로자라도 서면 통보 없이 사용자의 일방적인 구두권고로만 이뤄진 퇴사는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13부(부장 권순엽)는 사립대 계약직 근로자였던 A씨가 B학교법인 등을 상대로 낸 해고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 B학교법인이 운영하는 대학교에 계약직 관리사무원으로 채용돼 법인 대표인 이사장 수행 기사로 일했다. 당시 A씨는 근로계약에 따라 우선 수습 직원 신분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3개월로 예쩡된 수습 기간이 끝나기 전인 지난해 1월 A씨는 이사장 면담 후 권고사직 요청에 따라 퇴사했다. 이에 A씨는 지난해 9월 B학교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성실히 근무했음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됐고, 이 과정에서 근로기준법이 정한 절차도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학교법인 측은 “A씨와의 합의에 따라 근로 계약을 해지했고, 이를 해고로 보더라도 당시 수습 기간 중이라 통상의 경우보다 해고 제한이 완화된다”며 맞섰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A씨 의사에 반해 피고 측의 일방적인 의사표시로 근로계약이 종료된 만큼 원고에 대한 사직 권고와 이에 따른 퇴사는 실질적으로 해고에 해당한다”며 “또 이 과정에서 피고 측이 근로기준법에 따라 원고에게 해고 사유와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은 만큼 해고는 그 사유의 정당성 여부를 살펴볼 필요 없이 무효”라고 판시했다.
  • 결국 사과받은 윤석열 대통령…IOC ‘북한 오기 사태’에 “재발 방지 약속”

    결국 사과받은 윤석열 대통령…IOC ‘북한 오기 사태’에 “재발 방지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대형 사고에 대해 “한국은 동·하계 올림픽과 축구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다. 국민이 이번 일에 많이 놀라고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대한체육회는 27일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발생한 국가 표기 오류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통화했다고 밝혔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오전 상황이 발생하자마자 외교부 등에 수습 조치해달라고 요청했고 윤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의 유선 연결까지 끌어냈다. 바흐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IOC,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 방송 관계자 등을 대신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대통령께서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모국인 독일도 역사적으로 분단의 경험이 있어서 한국 국민을 이해하고 공감한다. 재발 방지를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통화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 이 회장과 김종훈 대한체육회 명예대사, 에티엔느 토부아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 CEO, 이아니스 자쇼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CEO 등이 동석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또 IOC는 문체부와 체육회에 공식 사과 서신도 전달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IOC 측에서 적절하게 해명한 뒤 소셜미디어(SNS)와 미디어를 통해 시정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차관과 이 회장이 바흐 위원장을 만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들을 예정이다. 장 차관은 “IOC 위원장이 한국 대통령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전한 것을 보면 진정성이 엿보인다”면서 “정부가 개회식, 폐회식 외에도 경기장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당부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이스라엘軍, 하마스 땅굴 침수 작전 실패”…이유 알고보니 [핫이슈]

    “이스라엘軍, 하마스 땅굴 침수 작전 실패”…이유 알고보니 [핫이슈]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땅굴을 바닷물로 침수시키겠다고 공언했으나, 해당 작전이 실패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일간지 하레츠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땅굴 침수 작전을 수행한 지 7개월이 지났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다”면서 “가자지구에서 가장 복잡한 전선에 빠르고 치명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보였던 이번 작전 ‘아틀란티스’는 수개월이 지난 현재 조용히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아틀란티스 작전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지하 터널 네트워크를 무력화하기 위해 가자지구 아래 있는 지하터널에 대량의 물을 흘려보내면서 시작됐다. 현재 가자지구의 지하터널은 길이가 수백㎞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마스가 구축한 이 터널은 이스라엘군 등 적군의 진입을 막고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준다.이스라엘군의 아틀란티스 작전과 관련해 하레츠는 “이스라엘이 낡고 부적합한 계획을 채택했고, 전문가들의 조언과 납치된 인질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이는 예측 가능한 실패였다”고 혹평했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지하터널 침수를 위해 물을 쏟아 붓긴 했으나, 하마스의 땅굴 구조가 예상보다 훨씬 더 복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싱크홀 때문에 물이 차 있지 않고 지하 등으로 빠져나가면서 침수가 불가능해졌고, 물을 퍼다 나르던 펌프에도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하레츠에 “하마스는 지하 터널 안을 경사지게 만들어서 물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게 했다”면서 “하마스가 비가 오는 환경에서도 홍수 피해 없이 땅굴을 관리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앞서 이스라엘군은 수없이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파괴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입구 몇 개를 막거나 지하터널 일부 구간만 파괴했을 뿐, 이미 장대한 규모로 거미줄처럼 펼쳐져 있는 지하터널 전체를 무너뜨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이스라엘군은 아틀란티스 작전을 통해 터널을 비교적 손쉽게 무능화(침수) 시키고, 이후 침수를 피해 지상으로 올라온 하마스 전투대원들을 소탕하고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인 인질을 구출하고자 했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살해된 이스라엘인 시신 5구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회수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토메르 아히마스, 키릴 브로드스키, 라비드 카츠 등 군인 3명과 오렌 골딘, 마야 고렌 등 민간인 2명의 유해를 가자지구에서 수습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당시 숨졌으며, 하마스가 이들의 시신을 가자지구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시신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작전을 하던 도중 수습됐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251명 중 사망이 확인된 39명을 제외하고 약 111명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티몬·위메프, 무엇이 쿠팡과 다른 길로 가게 했나[業데이트]

    티몬·위메프, 무엇이 쿠팡과 다른 길로 가게 했나[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지만 여전히 수습이 더딘 티몬과 위메프가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한때는 위메프가 티몬을 고소할 정도로 경쟁 관계에 있었지만 지금은 싱가포르 기반의 이커머스 업체 ‘큐텐’에 인수돼 한 가족인 상태입니다. 2010년대 초 짧은 시간 동안 파격적인 할인액으로 공동 구매자를 모아 ‘딜(deal)’을 성사시켰던 ‘소셜커머스’가 유행했는데요. 그때 티몬과 위메프는 쿠팡과 함께 소셜커머스 3대장으로 불리던 업체였습니다. 한때 같은 카테고리로 묶였던 3대장 가운데 쿠팡은 지금 대한민국 유통업계 매출 1위의 강자로 올라서며 시장지배자가 됐죠. 반면 티몬과 위메프는 이제 곧 서비스를 접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오늘 業데이트는 무엇이 소셜커머스 3대장의 운명을 갈랐는지 지난날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뭉치면 싸다” 그루폰 따라 사업 시작 세계 최초의 소셜 커머스 업체는 2008년 미국에서 탄생한 그루폰이었습니다. 그루폰이 엄청난 인기를 끌자 이 모델을 모방한 업체들이 국내에도 생겨났습니다. 2010년 2월 티몬이, 그해 5월에 위메프(위메이크프라이스)가, 7월 쿠팡이 탄생한 것이죠. 소비자가 사고 싶은 상품을 검색해 사는 구매 패턴이 아니라 매일 소비자에게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제시해 즉석에서 구매 결정을 유도하는 ‘큐레이션’ 방식이 먹혀들면서 소셜커머스는 급속하게 성장을 이룩합니다. 당시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기 시작했던 시기여서 소셜미디어(SNS)로 입소문을 내 딜을 성사시키는 재미가 쏠쏠했죠. 2013년에 소셜커머스 연 거래액이 3조원 이상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곤 했습니다. 각 기업 간 비즈니스 모델에 큰 차이가 없었기에 승부가 치열했습니다. 상품 질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누군가는 전략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가장 빨리 쿠팡이 ‘그루폰’ 모델에서 ‘아마존’ 모델로 방향을 틀게 됩니다. 2014년 쿠팡은 로켓배송을 선보입니다. 주문을 받으면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를 통해 쿠팡맨이 직접 배송해주는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죠. 기존 배송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쿠팡의 기조인 ‘계획된 적자’도 이때부터 시작합니다. 2015년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쿠팡은 물류와 배송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게 되죠. 2021년 쿠팡은 뉴욕 증시에 상장하게 되면서 대규모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됩니다. 창업자인 김범석(46) 쿠팡 의장이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묻게 만들겠다”며 호언장담을 했던 것이 현실화하게 됩니다. 오락가락 전략 수정 잦았던 ‘티메프’ 그러면 티몬과 위메프는 어떤 길을 걸었던 걸까요? 500만원을 밑천으로 신현성(39) 전 대표가 친구 4명과 함께 세운 티켓몬스터가 티몬의 시작입니다. 티켓몬스터는 할인가에 식당과 주점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소셜커머스 열풍을 주도했습니다. 2011년 미국 소셜커머스 2위 기업인 리빙소셜과 지분 교환이 이뤄졌는데 리빙소셜 업황이 흔들리면서 2013년 그루폰에 경영권이 넘어가고 맙니다. 신 전 대표는 2015년 투자회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함께 티몬 지분을 인수해 그루폰으로부터 다시 경영권을 되찾아오죠. 하지만 티몬은 이후 이렇다 할 전략을 구사하지 못했습니다. 2017년 신 대표가 물러나고 1~2년마다 대표이사가 계속 바뀌었죠. 수장마다 강조하는 바도 다 달랐습니다. 2017년 유한익 전 대표는 생필품 직매입 사업을, 2018년 이재후 전 대표는 TV홈쇼핑 콘셉트의 라이브커머스를 강조했죠. 2019년 선임된 이진원 전 대표는 짧은 시간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커머스’를 제시했습니다. 티몬을 떠난 신 전 대표는 2018년 블록체인 업계로 눈을 돌려 권도형 대표와 함께 그 말 많고 탈 많은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하게 됩니다. 2022년 9월 G마켓 창립자 구영배 대표가 이끄는 큐텐에 지분을 매각하고 티몬 이사회 의장에서도 물러남에 따라 신 전 대표는 완전히 티몬에서 손을 뗍니다. 위메프는 ‘던전앤파이터’라는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네오플’의 창립자 허민(48) 원더홀딩스 대표가 투자하며 탄생했습니다. 이후 소셜커머스 ‘슈거플레이스’의 창업자 박은상(43) 전 대표가 위메프에 자신의 회사 경영권을 넘기면서 본인이 2020년까지 위메프를 이끌게 되죠. 원더홀딩스는 지난해 4월까지 위메프의 대주주로 있다가 큐텐에 지분을 넘깁니다. 박 전 대표는 마케팅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며 위메프를 알리는 공격적인 경영을 해나갑니다. 직매입을 바탕으로 하는 ‘원더배송’ 등 사업도 추진했죠. 하지만 적자 규모가 커지자 이를 접고 특가 서비스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면서 경쟁사들이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릴 때도 오히려 위메프 매출은 뒷걸음쳤습니다. 2020년 매출액(3864억원)이 전년 대비 17% 줄어든 것이죠. 2019년 배달앱 ‘위메프오’를 통해 배달 시장에도 뛰어들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고요. 쿠팡의 ‘쿠팡이츠’가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현재 업계 2위까지 올라선 것에 비하면 체질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참고로 위메프를 떠난 박 전 대표는 캐처스란 기업을 다시 창업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큐텐의 품에서도 출혈 마케팅을 이어갑니다. 해피머니, 컬쳐랜드 등 온라인 상품권을 할인 판매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웃돈을 주고 되파는 등 ‘상테크(상품권+재테크)’ 열풍을 낳죠. 소비자들 사이에선 상품권 판매가 매진되면 아쉬워할 정도로 인기였지만 이게 유동성 문제로 현금 돌려막기의 일환이었단 것이 이번 사태로 드러나게 됩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가 큐텐에 인수되고 1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투자도 없었고 차별화 전략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꿈 많던 젊은 창업자들이 땀과 눈물을 쏟으며 커왔을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는 물론 소비자도 외면하는 플랫폼이 된 지금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티메프 사태에도 말없는 큐텐…‘자본잠식’ 부실 상태로 나타나

    티메프 사태에도 말없는 큐텐…‘자본잠식’ 부실 상태로 나타나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기업 큐텐 차원의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큐텐이 자금 조달을 해줘야하는 게 유일한 해결책인데, 수년간 큐텐도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있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큐텐의 주주들 역시 투자 회사들로 구성돼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모기업도 자본잠식 우려 26일 큐텐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하기 이전인 2021년 말 큐텐의 적자 규모는 948억원, 영업이익률은 –27.43% 수준이었다. 2019년과 2020년에도 영업손실이 756억원, 1168억원에 이른다. 일정 기간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서 생긴 손실액을 의미하는 누적 결손금은 2021년 기준 큐텐이 4310억원,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가 129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자회사 상황도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 국내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옛 지오시스)가 낸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보면 단기차입금이 220억원에 이른다. 이중에는 큐텐에서 연 3%, 5%에 빌린 175억원이 가장 규모가 크며,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에 연 15% 금리에 빌린 20억원의 차입금도 있다. 차입금에 대해서 큐텐의 최대주주인 구영배 대표로부터 연대보증과 담보를 제공받고 있다. 사태의 당사자인 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2년 기준 티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0억원, 결손금은 1조 2644억원에 이른다. 위메프도 지난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1억원, 결손금은 7559억원이다. 두 회사 모두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 하지만 큐텐과 큐익스프레스도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상황에 있다. 이들도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상태에 있다보니 이번 사태에 아직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과거 티몬·위메프 대주주가 현 큐텐 주주 사태 해결의 답은 외부에서 자금을 수혈하는 것 뿐이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큐텐의 지분구조가 이번 사태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해결사로 나설만한 곳이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큐텐의 최대주주는 3461만8577주를 보유해 지분율 42.77%를 갖고 있는 구영배 대표다. 구 대표는 G마켓을 창업한 대표적인 ‘이커머스 1세대 인물’이다. 2대 주주(25.65%)는 미국 몬스터홀딩스다. 몬스터홀딩스는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과거 티몬의 대주주였다. 몬스터홀딩스는 티몬의 보유지분(81.74%)를 2022년 9월 큐텐과 큐익스프레스 지분과 맞바꾸면서 2대 주주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몬스터홀딩스에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3대 주주는 지분 18% 보유하고 있는 원더홀딩스다. 허민 대표가 2009년 세운 원더홀딩스는 당초 위메프의 최대 주주였다가 티몬과 같은 방식으로 큐텐에 지분을 넘겨주며 맞교환했다. 큐텐이 이번 사태를 수습하지 못할 경우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노리고 티몬과 위메프에 투자한 사모펀드 등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하다.큐텐을 창업할 당시 구 대표와 미국 이베이가 각각 51%, 49% 지분을 출자했는데 현재 이베이 지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큐텐이 일본 법인 큐텐재팬을 이베이에 매각하면서 이베이의 지분을 모두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베이는 큐텐의 일본 외 사업에 대한 투자를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글로벌 기업인 이베이가 없는 큐텐의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일각에서는 책임 지고 나설 주주가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티몬·위메프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펀딩이라든지 자금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건 맞는다”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 평택제천고속도로서 화물차 간 추돌 운전자 1명 숨져

    평택제천고속도로서 화물차 간 추돌 운전자 1명 숨져

    경기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평택 고덕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면 평택고덕IC 부근 3차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가 있는 1t 화물차 운전석 부분이 25t 화물차의 수하물과 직접 충돌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외에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가 차단되면서 후방 2㎞ 구간에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위메프 “환불 자금 마련”… 금감원·공정위 공동 긴급 현장조사

    위메프 “환불 자금 마련”… 금감원·공정위 공동 긴급 현장조사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소비자 환불을 시작했지만 모기업 큐텐 차원의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공동으로 긴급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25일 티몬과 위메프는 “여행사와 협의해 고객들이 구매한 7월 출발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돕겠다”고 밝혔다. 두 곳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가 결제 취소를 막으면서 계좌 환불을 진행 중이다. 티몬 관계자는 “여행사로부터 여행객 정보를 받아 분류 중”이라고 했다. 다만 얼마만큼의 인력을 투입해 언제까지 환불을 할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자 환불 자금을 충분히 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고객 환불을 최대한 완수하려 한다. 부수적 피해는 모회사 큐텐그룹과 같이 논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소비자 피해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위메프는 현장 접수 기준 1300건가량의 환불 출금을 완료했다. 류 대표는 “지난주까지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이었고 티몬까지 합치면 1000억원 정도”라며 “정산 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큐텐과 티몬의 상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했고, 큐텐 창립자 구영배 대표에 대해선 “한국에 있고 그룹사 전체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사태의 원인에 대해선 “지난 2월 말 새로운 판촉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사업부의 실수로 7월에 정산해야 하는 판촉 금액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규모가 큰 거래처들로부터 법인통장 가압류 공문을 받았다”면서 “가압류가 되면 소비자 환불을 못 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업은 손해를 보더라도 자체 방안을 내놨다. 시몬스는 티몬에서 결제가 끝난 취급액 4억원 상당의 제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모바일상품권을 전액 환불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11번가와 KT알파도 티몬 또는 위메프에서 판매된 자사 발행 모바일 쿠폰을 정상 사용하게 하기로 했다. 정부도 사태 수습에 나섰다. 금감원과 공정위는 합동조사반을 투입해 긴급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동조사반은 양사로부터 제출받은 자금 조달과 사용계획을 점검하고 자금 조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또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설치해 집단분쟁조정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상담은 지난 23일 254건, 24일 1300건으로 집계됐다.
  •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봉안식 축소 논란···김영록 전남지사도 패싱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봉안식 축소 논란···김영록 전남지사도 패싱

    25일 구례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봉안식이 열렸지만 김영록 전남지사는 초청하지도 않는 등 유족회에 알리지 않은 채 축소 행사를 열어 유족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여수·순천 10·19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여순위원회)는 이날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봉안식 및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여순10·19범국민연대(이하 범국민연대)는 이자리에서 “여순위원회가 여순사건 민간인 불법 집단학살을 축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즉시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범국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이 사업은 2만 여순사건 유족들의 열망으로 ‘여수·순천 10·19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첫 유해발굴 사업이다”며 “75년 전 이승만 정부에 의해 민간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집단학살이 자행되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첫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그리운 부모형제의 유골을 수습하지 못한 채 억울하게 ‘빨갱이 가족’이라는 오명을 쓰고 한많은 세월을 살아온 여순사건 유족은 물론이고, 올바른 진상규명을 바라는 전남도민과 전북, 경남 등 관련 지역민들에게는 학살의 만행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여순위원회는 이번 봉안식을 거행하면서 구례유족회를 제외한 다른 유족회는 물론 전라남도 실무위원회 위원장인 전남도지사 초청도 하지 않았다. 또한 실무위원들도 초청대상에서 배제했으며 구례지역 사회단체 등에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치렀다. 범국민연대 측은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하면서 언론사에 알리고 여러 경로를 통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를 묵살한 채 진행했다”며 “심지어 지역 국회의원도 초청하지 않는 등 철저하게 축소하려는 저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여순위원회는 올바른 진상규명을 기대하는 2만 여순사건 유족들과 전남도민, 경남도민, 전북도민에게 사죄해야한다”며 “국회는 이런 행태를 업무보고 및 국정감사 등을 통해 여순위원회 중앙지원단장 등 관련자들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 이런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남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및 구례군 산동면 이평리 일대 등 3곳에서 진행된 여순사건 집단학살지 유해발굴 사업은 모두 26명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굴됐다. 담양은 1950년 7월 14일 구례지역 보도연맹 또는 예비검속자로 추정되고, 산동지역은 여순사건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자행된 학살지로 추정된다. 이날 봉안식을 마친 유골은 세종시 정부유해임시봉안소에 옮겨 유족들의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백서’ 제작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백서’ 제작

    경기도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의 원인, 대응 과정,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제작한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열린 ‘화성 공장화재 종합보고서 제작 관련 자문위원 및 추진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직원들이 다들 애써주고 고생했지만, 장례, 이주노동자, 유가족 등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며 “사고 원인부터 수습, 유가족 대책 등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백서로 남겨 유사한 사회재난이 생겼을 때 중앙정부가 됐든 지방정부가 됐든 우리가 만든 백서를 보고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도 포장하지 말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는 그대로 나오게 하자”며 “형식적으로 정보를 모아 놓은 보고서로 어디 서가에 처박히지 않고 일반 사람들도 읽게끔 백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7월 3일 김동연 지사의 기자회견 당시 백서 제작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종합보고서 제작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첫 회의를 이날 열었다. 자문위원회에는 국내 산업보건학계 권위자인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를 비롯해 산업안전, 화학물질, 이주노동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합보고서의 목차와 주요 내용 등 구성안과 집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종합보고서 내용으로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사고 수습 과정의 평가 및 개선 방안 도출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 ▲경기도의 산업안전 및 이주노동자 대책 등을 담을 예정이다. 종합보고서는 자문위원회의 지속적인 논의와 집필 과정을 거쳐 9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경기도는 투명하게 공개해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할 경우 재난 예방 및 대응의 지침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월 24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긴급 화재안전조사(6월 25일~7월 9일)를 실시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신속하게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피해자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 G마켓 창업한 유통가 신화… 무리한 몸집 불리기가 화근

    G마켓 창업한 유통가 신화… 무리한 몸집 불리기가 화근

    싱가포르에서 귀국해 수습 논의나스닥 위한 확장 전략이 부메랑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의 발단이 모기업인 큐텐의 구영배(58) 대표가 무리하게 몸집을 불린 것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국내 최초 오픈마켓인 G마켓을 창업하며 유통계의 신화로 불렸던 인물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있던 구 대표는 최근 국내로 급히 귀국했다. 티몬·위메프 대표 등 경영진을 만나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대표적인 ‘이커머스 1세대 인물’이다. 2000년 인터파크에서 일하기 시작한 구 대표는 경매 서비스인 ‘구스닥’을 만들고, 이를 사내 벤처 형태의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켰다. 이것이 훗날의 G마켓이다. 그는 2009년 G마켓을 미국 이베이에 매각하고 이듬해 싱가포르에서 큐텐을 차렸다. G마켓 매각 당시 퇴직 후 10년간 한국에서 경쟁사에 근무하지 않겠다는 ‘경업금지’를 약속했던 그는 이 기간이 끝난 2019년 큐텐과 큐익스프레스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큐텐을 앞세워 2022년 티몬을 시작으로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를 사들였다. 올해 들어선 AK몰과 미국 위시 등을 연이어 인수했다. 큐텐은 큐익스프레스의 희망 몸값을 10억 달러로 책정하고 지난 5월을 목표로 상장을 시도했으나 지금까지도 상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큐텐이 위시를 약 2300억원에 인수하면서 티몬과 위메프의 자금까지 끌어 쓴 것이 유동성 악화의 원인이란 진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를 통해 판매자 수와 상품 수를 늘려 물동량을 확보하겠다는 시나리오였지만 계열사 간 시너지가 안 났다”고 말했다. 큐익스프레스는 큐텐 그룹 내 거래 비중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 한국 법인 매출액은 810억원으로 전년(734억원) 대비 10.4% 증가했다. 하지만 핵심 자회사인 티몬과 위메프가 흔들리면서 큐익스프레스 실적이 고꾸라지고 연내 상장도 물건너갔다는 말이 나온다. 미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이커머스를 닥치는 대로 사들였지만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지 못하면서 확장 전략은 부메랑이 돼 돌아온 셈이다.
  • 한동훈 지도부, 첫날부터 ‘채상병 특검법’ 기싸움

    한동훈 지도부, 첫날부터 ‘채상병 특검법’ 기싸움

    韓 “입장 변함없어 잘 설명할 것”김재원·김민전은 “원내대표 권한”野 ‘한동훈 특검’ 상정… 대여 압박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취임 첫날인 24일 그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놓고 지도부 간 이견이 표출됐다. 전당대회에서 겪은 당내 갈등과 분열을 수습할 틈도 없이 곧바로 한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는 모양새다. 첫 시험대는 주요 당직 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한동훈 특검법’을 상정하며 대여(對與)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제 입장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진실을 규명하는 것에 대해 소극적이지 않으냐’는 오해를 벗어날 수 있도록 새로운 제안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론 채택 여부에 대해선 “우리는 민주적 절차를 지키는 정당이고 우리 당이 가진 민주적 절차를 통해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신임 최고위원들에게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친윤(친윤석열)계인 김재원·김민전 최고위원은 부정적이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에는 국회 운영에 관해선 원내대표가 하는 것이라고 돼 있다”고 말했다. 김민전 최고위원도 “동의하지 않는다. 특검이 필요해서라기보다 윤석열 정부의 꼬투리를 잡자는 것인데 왜 우리가 (민주당에) 장단을 맞춰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다만 친윤계인 인요한 최고위원은 “먼저 지도부 안에서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인 진종오 최고위원도 “당대표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 대표와 궤를 같이했다. 앞서 한 대표는 당대표가 되면 대법원장 등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그간 어떤 방식의 특검법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추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원내 사안은 원내대표가 결정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25일에 재표결을 한다. 추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단일대오를 형성해 표 단속에 총력을 쏟고 있다. 다만 재표결에서 부결된 후 야당이 특검법을 재발의할 경우 친한계를 중심으로 제3자 추천 특검법을 고리로 대야 협상에 나서자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도 있다. 한 대표는 당직 인선에 대해 “당장 선거를 앞둔 상황이 아닌 만큼 하나하나 신중하게 하겠다”며 ‘속도전’보다 의견 수렴이 먼저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친한계 최고위원 2명이 당선되면서 이른바 ‘한동훈 방어막’이 구축됐지만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선 우군을 더 확보해야 한다. 당 조직과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친윤계였으나 사실상 한동훈 캠프를 지원한 3선 송석준 의원과 재선 배현진 의원이 거론된다. 친한계 재선인 박정하 의원 등도 언급된다. 지역 안배 또는 원외·청년·여성 몫으로 여겨 온 지명직 최고위원 1명도 한 대표의 인선에 포함된다. 지역보다 개혁 색을 보여 줄 수 있는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의도연구원장은 한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영입한 홍영림 원장의 유임 가능성이 크다. 지명직 최고위원이 친한계로 채워진다고 가정하면 총 9명인 최고위원회는 친윤계와 친한계가 5대4 구도다. 한 대표가 ‘우군 확보’를 위해 친윤계인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교체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미 원내지도부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정책위의장 교체를 시도한다면 자칫 당내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
  • “담임교사 교체” 학부모 요구에…초등생 23명 등교 거부

    “담임교사 교체” 학부모 요구에…초등생 23명 등교 거부

    경북 칠곡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3명이 담임 교사의 복귀를 조건으로 나흘간 등교를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4일 경북도교육청과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특정 학년 한 학급의 학생 23명은 담임교사 A씨의 출근을 요구하며 지난 16일부터 1학기 방학식인 19일까지 등교하지 않았다. A씨는 그동안 한 학생의 학부모 B씨와 자녀의 지도와 교육방식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학교에 담임교사 A씨의 교체를 요구했고, A씨는 지난 8일 병가를 낸 이후 19일 방학식 때까지 출근하지 않았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 23명은 “담임교사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며 지난 16일부터 가족 체험 학습 신청을 낸 뒤 아이들을 등교시키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담임 교사가 돌아오지 않으면 2학기에도 등교 거부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에 교육 당국은 A씨가 병가를 낸 지 일주일이 지난 15일 학교장의 보고를 받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칠곡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적극적으로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실시하는 등 갈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금감원, 고위험 상품 ‘판매 제한·창구 분리’ 검토

    금감원, 고위험 상품 ‘판매 제한·창구 분리’ 검토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판매 대상을 제한하거나 채널을 예적금 창구와 분리하는 방안 등을 공식 검토하고 있다. 23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ELS 관련 제재 절차 및 분쟁 조정을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한 종합 개선 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방침이다. ELS 사태와 관련해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향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선 방안의 핵심은 고위험상품에 대한 판매 분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LS는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크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예적금의 대체 상품 정도로 인식하고 가입한 경우도 있었다. 이 같은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은행 등에서 고위험상품을 팔 수 있는 별도의 창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처럼 은행 내 별도 창구를 마련해 고위험상품을 판매할 자격이 있는 직원만 취급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 가입자의 연령 등에 따라 판매 대상 등을 제한하는 방식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만큼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종안 확정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의 ELS 관련 판매사 제재 절차도 곧 진행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법규 적용상 쟁점 사항, 판매사의 피해 보상·사후 수습 노력 등 여러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 투명하게 제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與 새 대표 한동훈 “미래로 간다”

    與 새 대표 한동훈 “미래로 간다”

    전당대회 62.8%로 1차서 과반원희룡 18%·나경원 14% 득표친한 vs 친윤 갈등 봉합 숙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지난 4·10 총선 때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뒤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103일 만의 복귀다. 윤석열 정부 임기 중반이지만 한 신임 대표는 그간 ‘수평적 당정관계’를 줄곧 강조한 바 있어 당정관계는 최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한 대표는 이날 선거인단 모바일 및 자동응답전화(ARS)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32만 702표(득표율 62.84%)를 얻어 과반 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직을 맡게 됐다. 앞서 국민의힘이 치른 총 4회의 전당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원희룡 후보(9만 6177표·18.85%), 나경원 후보(7만 4419표·득표율 14.58%), 윤상현 후보(1만 9051표·3.73%)의 득표율에 견줘 압도적 승리다. 이번부터 전당대회 룰(규칙)이 바뀌어 당원 투표는 80%,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20% 반영됐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간다. 변화를 시작한다”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이 선택한 변화는 민심과 국민 눈높이에 반응하라는 것,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하라는 것, 외연을 확장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에는 우리와 상대(더불어민주당)의 확고한 지지층 비율이 3대2였지만 지금은 2대3”이라며 “우리는 외연을 확장해야 이길 수 있고, 상대는 현상을 유지해도 이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또 지난달 당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수평적 당정관계’를 내건 한 대표는 이날도 “민심 이기는 정치는 없다. 한편이 돼야 한다”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와 합리적 토론을 통해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반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후보자 간 비방·폭로전이 벌어진 데 대해서는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을 잊자,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걸려서라도 모두 잊자’고 했다”며 “저도 경쟁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총선 국면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국회의원 정수 250명 축소 등에 대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한 대표의 압승 배경은 총선 참패 후 당내 세력 간의 견제와 균형을 바라는 당심과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친윤(친윤석열)계 위주로 안주하기보다 변화와 쇄신의 ‘새바람’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한 초선 의원은 “당심의 밑바탕에는 총선 참패 이후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하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열망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당대표 선거 국면에서 한 대표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발언 논란으로 ‘반한(反韓) 연대’의 결집력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표심에는 결정적 영향을 주지 못했다.예전만큼 친윤계의 조직표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당내에서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당심이 ‘현재 권력’에서 ‘미래 권력’으로 움직였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선출로 차기 대권주자 중 선두로 나선 한 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역학 관계가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날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윤(친윤석열) 3명과 친한(친한동훈) 2명 등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당 지도부가 꾸려지면서 양측 간 갈등이 촉발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에 한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 과정에서 친한계를 전면 배치해 ‘한동훈 체제’를 굳힐 것이라는 전망과 당 통합을 위한 탕평책을 쓸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린다. 사무총장 후보군으로는 친한계 배현진 의원 등 재선 이상 의원들이 거론된다. 한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같다”며 “저는 우리 당에 앞으로 친한이니 친누구니 하는 정치 계파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여야 관계는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은 이미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조 의사를 밝혔다. 야권은 이르면 이달 말 한동훈 특검법에 대한 국회 법안 심사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18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되면 여야의 총선 사령탑이었던 두 사람이 거대 양당 대표로 다시 맞붙게 된다. 한 대표의 이번 승리로 그의 대권 가도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한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권을 갖는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경우 1년 6개월 전에 당직을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임기 중인 내년 9월에 당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
  • 與 새 대표 한동훈 “미래로 간다”…당정관계 분수령

    與 새 대표 한동훈 “미래로 간다”…당정관계 분수령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지난 4·10 총선 때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뒤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103일 만의 복귀다. 윤석열 정부 임기 중반이지만 한 신임 대표는 그간 ‘수평적 당정관계’를 줄곧 강조한 바 있어 당정관계는 최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한 대표는 이날 선거인단 모바일 및 자동응답전화(ARS)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32만 702표(득표율 62.84%)를 얻어 과반 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직을 맡게 됐다. 앞서 국민의힘이 치른 총 4회의 전당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원희룡(9만 6177표·18.85%) 후보, 나경원(7만 4419표·득표율 14.58%) 후보, 윤상현 후보(1만 9051표·3.73%)의 득표율에 견줘 압도적 승리다. 이번부터 전당대회 룰(규칙)이 바뀌어 당원 투표는 80%,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20% 반영됐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간다. 변화를 시작한다”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이 선택한 변화는 민심과 국민 눈높이에 반응하라는 것,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하라는 것, 외연을 확장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에는 우리와 상대(더불어민주당)의 확고한 지지층 비율이 3대2였지만 지금은 2대3”이라며 “우리는 외연을 확장해야 이길 수 있고, 상대는 현상을 유지해도 이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달 당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수평적 당정관계’를 내건 한 대표는 이날도 “민심 이기는 정치는 없다. 한편이 돼야 한다”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와 합리적 토론을 통해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반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후보자 간 비방·폭로전이 벌어진 데 대해서는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을 잊자,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걸려서라도 모두 잊자’고 했다”며 “저도 경쟁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총선 국면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국회의원 정수 250명 축소 등에 대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한 대표의 압승 배경은 총선 참패 후 당내 세력 간의 견제와 균형을 바라는 당심과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친윤(친윤석열)계 위주로 안주하기보다, 변화와 쇄신의 ‘새바람’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한 초선 의원은 “당심의 밑바탕에는 총선 참패 이후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하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열망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당 대표 선거 국면에서 한 대표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발언 논란으로 ‘반한(反韓) 연대’의 결집력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표심에는 결정적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예전만큼 친윤계의 조직표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당내에서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당심이 ‘현재 권력’에서 ‘미래 권력’으로 움직였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선출로 차기 대권주자 중 선두로 나선 한 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역학 관계가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날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윤(친윤석열) 3명과 친한(친한동훈) 2명 등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당 지도부가 꾸려지면서 양측 간 갈등이 촉발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에 한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 과정에서 친한계를 전면 배치해 ‘한동훈 체제’를 굳힐 것이라는 전망과 당 통합을 위한 탕평책을 쓸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린다. 사무총장 후보군으로는 친한계 배현진 의원 등 재선 이상 의원들이 거론된다. 한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같다”며 “저는 우리 당에 앞으로 친한이니 친누구니 하는 정치 계파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여야 관계는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은 이미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조 의사를 밝혔다. 야권은 이르면 이달 말 한동훈 특검법에 대한 국회 법안 심사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18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되면 여야의 총선 사령탑이었던 두 사람이 거대 양당 대표로 다시 맞붙게 된다. 한 대표의 이번 승리로 그의 대권 가도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한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권을 갖는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경우 1년 6개월 전에 당직을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임기 중인 내년 9월에 당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 대표 등 여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 대상에는 한 대표를 비롯한 여당 신임 지도부는 물론, 전당대회 낙선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재난 A부터 Z까지 총망라 ‘도봉형 재난안전 매뉴얼’ 나왔다

    재난 A부터 Z까지 총망라 ‘도봉형 재난안전 매뉴얼’ 나왔다

    서울 도봉구가 재난 신고접수부터 긴급구조, 피해 확대 방지에 이르기까지 재난 대응의 모든 것을 담은 ‘도봉형 재난안전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뉴얼은 ▲일반사항 ▲재난관리체계 ▲재난대응 절차 ▲재난대응 단계별 행동요령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일반사항에서는 매뉴얼의 제작 목적과 재난의 정의·구분을 설명한다. 재난관리체계에서는 중앙행정기관에서부터 재난현장 도봉구 통합지원본부에 이르기까지 체계도를 그렸다. 상황전파, 보고 체계 등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재난대응 절차에서는 상황단계, 조치내용, 소관(지휘자)을 구분하고 재난사고 발생부터 긴급구조 및 구급(대응), 복구까지 현장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들을 모두 작성했다. 끝으로 재난대응 단계별 행동요령에서는 앞선 장에서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고 실무적인 내용을 자세하게 적었다. 상황근무자 초기상황관리 절차, 주요 재난부서 재난안전관리 담당 지정, 최일선 대응조직인 재난대응 실무 부서(동)의 임무 등도 명확히 했다. 도봉구는 이번 매뉴얼 작성에 앞서 전반적인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재난수습체계를 확립했다. ‘다양·복잡·일상화된 위험 예측 및 상시 대비체계 강화’,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예방활동 강화’를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세부 대책들을 수립했다. 촘촘하고 신속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다중밀집 인파사고 등 새로운 위험에 대비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조성했다.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거꾸로 지휘체계’를 마련했다. ‘거꾸로 지휘체계’는 먼저 현장에 도착한 지휘자가 재난수습 등을 지휘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통합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체계를 말한다.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지휘체계를 일원화했으며, 소방대응 단계에 따른 현장 위주의 지휘체계를 정립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재난이 복잡하고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촘촘하고 흔들림없는 재난안전관리체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 그래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매뉴얼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재난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도 음악학자 분석, 표절 아니다” ‘버블검’ 논란에 어도어 ‘맞불’

    “우리도 음악학자 분석, 표절 아니다” ‘버블검’ 논란에 어도어 ‘맞불’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뉴진스의 ‘버블 검’을 둘러싼 표절 논란에 대해 “전문 음악학자에게 의뢰해 분석한 결과 코드 진행과 템포(BPM)가 다르다”면서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영국 밴드 측에 맞불을 놓았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디 없이 익명으로 활동하는 ‘악플러’들도 적발할 수 있다”며 뉴진스를 비방하는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했다. “코드 진행 달라…멜로디 전개 흔해” 어도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이슈가 조명을 받던 5월 13일 당시 하이브와의 분쟁이 확산 중 이었던 점을 감안해 사안이 본질과 다르게 호도될 가능성을 대비하고자 두 명의 저명한 해외 음악학자(Musicologist)에게 전문적 분석을 의뢰했다”면서 “‘버블 검’과 ‘이지어 새드 앤 던’은 코드 진행부터(D Major9 x2- C# minor7 - F# mi-nor7) 다르며 템포(BPM), 전반적인 곡의 분위기나 흐름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짧은 한 마디 분량의 멜로디 전개가 유사성을 띠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이 멜로디 전개는 ‘이지어 새드 앤 던’보다 이전에 발표된 음악들부터 현재까지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형태로, ‘이지어 새드 앤 던’에서만 특징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어도어는 “이를 근거로 당사는 표절 논란에 대하여 강력히 반론을 표시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반박이 필요하다면 주장하는 쪽에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로 다시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를 숨겨 비용을 협의하거나 수습하려는 것이 아닌, 시비를 가리는 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음원과 관련된 표절 여부를 가리는 과정, 즉 악곡의 유사성 체크에 있어 리포트 제출 또는 그에 대한 요구는 매우 자연스럽고 통상적인 절차인데도, 당사가 업계 윤리에 어긋난 요구를 하는 것처럼 일부 언론이 묘사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어도어 등에 따르면 영국 밴드 샤카탁은 지난 5월 20일 하이브에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며 “‘버블검’ 사용을 중단하고 손해배상을 하라”는 입장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다. 이에 어도어는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신한 바 있으니 무단 사용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회신했고, 샤카탁은 음악학자를 고용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 뉴진스 이슈 대응에 미온적” 한편 어도어는 해당 이슈에 대해 어도어가 아닌 하이브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자사와 제대로 된 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도어는 “샤카탁 측은 하이브 메일 계정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하이브는 레이블에 예민한 사안임에도 어도어의 동의 없이 내용을 여러 부서에 전파했다”면서 “먼저 레이블과 긴밀하게 협업하기보다 당사의 요청 전까지 미온적이고 방관하는 자세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무와 홍보를 담당하는 기능이 각 레이블이 아닌 하이브에 편재돼 있어 각종 시비로부터 뉴진스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이브에서 담당하고 있는 셈으로, 어도어는 과거에도 수 차례 서비스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고 덧붙였다.“‘유동닉’ 잡을 수 있어” 익명 악플러에 경고 어도어는 또 이른바 ‘유동닉(유동 닉네임)’을 향해서도 경고했다. 어도어는 “악성 댓글과 ‘역바이럴’(의도적으로 상대방을 비방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악성 글을 퍼뜨리는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민희진 대표가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에게 만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만남을 통해 ‘기획사 핫라인’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수사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이디가 없는 유저의 악성 댓글까지 적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시인사이드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익명으로 활동하는 이른바 ‘유동닉’은 글을 작성할 때마다 새로운 닉네임과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철저한 익명성 탓에 수사기관이 작성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도어는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는 이유는 익명 커뮤니티 활동은 적발이 어렵다는 근거없는 소문으로 악플러들을 방치하거나 그를 이용해 악행을 일삼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선을 다해 익명성을 바탕으로 악성댓글을 다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시일이 걸리더라도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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