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습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임상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한류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576
  • 서울보다 넓은 ‘기름막’, 시리아 바다 뒤덮어…대규모 기름 유출

    서울보다 넓은 ‘기름막’, 시리아 바다 뒤덮어…대규모 기름 유출

    기름으로 뒤덮인 시리아 앞바다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유출된 기름은 시리아를 넘어 터키가 점령한 북키프로스 앞바다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NN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지중해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기름은 시리아의 화력발전소에서 유출된 것으로, 북키프로스 당국은 이르면 1일(현지시간) 당국 해역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유출 사고는 지난달 23일 시리아 서부 항구도시인 바니야스의 화력발전소에서 약 2만t의 기름이 유출되면서 발생했다. 민간위성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은 바니야스 인근 해안을 시커멓게 뒤덮은 유막의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리아 당국은 유출된 기름이 더 멀리 퍼져나가지 않도록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지만,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CNN은 기름 유출의 규모가 시리아 당국의 당초 예상보다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해안을 덮은 기름막은 800㎢(2억 4200만평)으로 뉴욕시와 맞먹고, 서울시(605.2㎢)보다 큰 규모다. 더 큰 문제는 유출된 기름이 인접국인 북키프로스까지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플래닛 랩스 측은 “8월 31일 저녁 기준, 시리아 해안에서 유출된 기름은 키프로스 해안에서 고작 7㎞ 떨어져 있다. 9월 1일이면 키프로스에 다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북키프로스 해양수산부 역시 지난달 31일 오전 공식 성명을 통해 “유출된 기름의 흐름과 기상 데이터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한 결과, 24시간 내 키프로스 해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북키프로스 정부가 친(親) 터키계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유일하게 터키만이 인정한 국가인 만큼 터키 역시 기름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터키는 북키프로스로 향하는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선박 두 척을 파견할 예정이며,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있는 남키프로스와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름 유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시리아 당국은 원인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이미 유출된 기름으로 인한 해양 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바니야스의 한 주민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정부는 스펀지와 물 호스 정도만 챙긴 수습팀을 보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처리 능력이 없다”면서 “스펀지 같은 것으로 바다를 청소할 수는 없다. 이미 많은 가족의 삶이 영향을 받았으며 수입도 잃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올해 들어 지중해 동부에서 발생한 두 번째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다. 지난 2월 이스라엘에서 기름이 유출됐고, 인접국인 레바논에까지 타르 찌꺼기가 흘러드는 등 심각한 해양 환경 오염이 발생했다.
  • [여기는 남미] 페루서 버스 추락으로 또 29명 사망…교통사고의 저주

    [여기는 남미] 페루서 버스 추락으로 또 29명 사망…교통사고의 저주

    페루에서 또 버스 추락사고가 발생, 최소한 29명이 사망했다.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현지에선 교통사고의 저주라도 내린 것 아니냐는 말까지 돌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31일(이하 현지시간) 리마로부터 약 60km 지점 센트랄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고속도로를 타고 리마를 향해 달리던 버스가 차로를 이탈, 높이 200m 계곡으로 추락했다. 버스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대형 사고였다. 버스에는 기사와 승객 64명이 타고 있었다.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구조와 수습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산마테오의 경찰서장 프레디 로아르테는 "지금까지 시신 29구를 수습했다"면서 "구조된 부상자는 20명에 이른다"고 NTV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6살 어린이가 포함돼 있다. 사망자는 17명, 26명, 29명으로 시간이 갈수록 계속 늘고 있어 구조작전이 계속되면서 30명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버스는 리마 북동부로 약 300km 떨어진 우아누코에서 출발, 리마로 향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과속을 사고원인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버스가 과속을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면서 "과속하던 버스가 바위를 들이받은 후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복수의 생존자 말을 들어보면 기사의 과실을 추정할 수 있다"면서 "사고는 인재였다는 데 증언이 대체로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루에선 이번 사고가 발생하면서 페루에선 교통사고의 저주가 내린 게 아니냐는 말이 네티즌 사이에 돌고 있다. 불과 닷새 내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다. 앞서 29일 페루에선 아마존 강에서 해상 선박충돌사고가 발생, 14명이 사망했다. 복수의 실종자는 아직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27일엔 페루 북동부 안데스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난간을 뚫고 협곡으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간을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비슷한 사고는 또 있었다. 지난 6월 페루 남부 나스카에선 산악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계곡으로 떨어져 27명이 숨졌다. 페루 네티즌 사이에선 "대형 교통사고가 육지와 해상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건 저주에 가까운 일"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현지 언론은 "잦은 과속, 관리되지 않고 있는 도로 상태,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부족, 당국의 단속 부재 등이 잦은 사고의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 채인묵 기획경제위원장, 재난안전대응 모의훈련 참관

    채인묵 기획경제위원장, 재난안전대응 모의훈련 참관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지난 27일 금천구 소재 지하도로 내에서 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한 구로소방서의 가상모의훈련을 참관해 사고를 수습하고 인명구조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상황실에서 전과정을 지켜본 채인묵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실제 사고에 대처하는 것과 같이 열정적으로 임한 소방대원들에게 감동했다”며 “신속한 대처와 효율적인 수습으로 성공적인 훈련결과가 나와 매우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도로 특성 상 진입로와 내부 공간이 협소해 사고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체계가 구축되어야 하며, 올 10월 금천소방서의 신설로 더 빠른 대응을 통해 골든타임(사고발생시 5분 이내 도착) 확보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참관에는 채인묵 위원장, 윤건영 국회의원, 구로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방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대응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 “모두 죽었다” 아프간 유가족이 말하는 美 드론 오인 공격

    “모두 죽었다” 아프간 유가족이 말하는 美 드론 오인 공격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사는 40대 가장 에즈마라이 아마디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저녁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평소처럼 아들과 딸 그리고 조카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카불 북서부 인구조밀지역 카와자 부르가에 있는 평범한 가정집에 차량을 정차하고 장남에게 차키를 주며 주차를 맡겼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들은 일제히 차 위에 올라 장난치기 시작했고 아마디는 그 모습을 옆에서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하늘에서 날카로운 굉음과 함께 미사일이 차위에 떨어졌고, 이는 그는 물론 아이들까지 총 10명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미국은 이날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공습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카불 공항 자동차 폭탄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다음날 이 공격은 오인일지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생자의 동생 아이말 아마디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사일이 날아와 우리 아이들이 탄 차에 맞았다”며 “모두 죽었다”고 말했다.이 공습으로 아이말의 딸 1명과 다른 어린이 5명을 포함한 가족 1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현장을 방문한 기자에 따르면, 많은 가족을 한꺼번에 잃은 아이말은 장례식을 도우러올 친척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형과 그의 자녀 4명이 죽었다. 난 내 어린 딸과 조카들을 잃었다”며 울먹였다. 미국 중부 사령부(CENTCOM) 대변인 빌 어번 대위는 카불에서의 차량 공습으로 민간인이 희생됐다는 보도가 있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형이 IS의 동조자이자 자동차 폭탄 공격을 계획한 조직원으로 오인됐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말에게 어빈 대위의 말은 공허하게 와닿았다. 미사일 공습에 희생된 에즈마라이는 비정부기구(NGO)에서 일하는 기술자로, 혼돈의 시대에 어떻게든 생활을 꾸려나가려했던 지극히 평범한 아프가니스탄인으로 알려졌다.당시 폭발음을 듣고 현장으로 뛰어돈 인근 주민들 중 한 명인 사비르는 “아이들은 모두 차안에서, 어른들은 차 바로 옆에서 살해됐다. 차는 불타고 있었다”면서 “흩어진 시신을 수습하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어번 대위는 “차량을 파괴한 결과 대규모의 강력한 폭발이 일어난 것도 인식하고 있다. 차량에 대량의 폭발물이 쌓여 있었다고 보여져 그로 인해 희생자가 늘어났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무고한 생명을 잃었다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근 주민 라시드 누리에게 이 발언은 어이없게 들렸다. 그는 “우리는 탈레반에 살해당하고 IS에 살해당하고 미국인에게 살해당한다”면서 “그들은 모두 우리 아이들이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되물었다.
  • 상점·ATM 털렸다…허리케인 상륙 후 약탈 잇따르는 美 루이지애나

    상점·ATM 털렸다…허리케인 상륙 후 약탈 잇따르는 美 루이지애나

    허리케인 아이다가 상륙한 미국 루이지애나주가 심각한 재난지역으로 돌변한 가운데,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폐허처럼 변한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주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최대 도시인 뉴올리언스에서는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 8개가 모두 고장이 나면서 도시 전역이 정전사태에 빠졌다. 해당 지역에 쏟아지던 폭우는 그쳤지만, 일부 도시에서는 돌발 홍수도 발생했다. 하천 수위가 계속 불어나면서 홍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30일 공개된 영상은 한 무리의 남성들은 뉴올리언스의 불타버린 시내에서 ATM기를 털려는 모습을 담고 있다.허리케인으로 폐허처럼 변해버린 뒤 출입문을 봉쇄하고 있던 가림막이 무너져 내리자 상점 안에서 음료 등을 마구 약탈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드론으로 촬영된 뒤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은 빠르게 확산했지만 관계 당국이 약탈자를 체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존 벨 에드워드 주지사는 현지시간으로 30일 기자회견에서 약탈을 단속하고 있으며 모든 범죄자를 중범죄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시 전역에서 광범위한 약탈이 벌어진 후였다. 약탈이 잇따르는 가운데, 현재 루이지애나주는 총 41개 대피소에 2200여 명이 머무르고 있다.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학교들도 잇따라 휴교를 결정했다. 현재까지 허리케인 아이다로 사망한 사람은 2명으로 확인됐지만, 홍수로 인한 가옥 붕괴 현장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허리케인 아이다는 원유생산시설 가동까지 중단시키며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안전환경집행국에 따르면 300개에 달하는 멕시코만 원유·가스시설이 가동을 멈춰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각각 96%, 9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지역 석유 생산량은 미국 전체의 17%를 차지한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루이지애나에서는 16년 전인 2005년 당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180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었다. 당시에도 미 전체 휘발유 가격이 두 달간 급등했었다.당시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는 취약한 해안 제방이 순식간에 무너지며 저소득층이 몰려사는 저지대 등이 초토화됐기 때문이다. 이후 감염병 창궐과 약탈 및 폭동, 당국의 수습을 둘러싼 인종 갈등 등의 후폭풍이 이어졌다. 당국은 아이다가 31일에 테네시강과 오하이오강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9월 1일에 애팔래치아에 도달한 뒤 2일에 워싱턴, 3일에 뉴잉글랜드를 지나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 [여기는 중국] 우한 상업지구 건물서 유해가스 다량 유출…주민들 대피 소동

    [여기는 중국] 우한 상업지구 건물서 유해가스 다량 유출…주민들 대피 소동

    중국 우한시의 상업지구 건물에서 유독성 화학 물질이 유출돼 건물 내부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5시 33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상업특구 중심가 8층 사무실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폭발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펑파이신원은 보도했다. 이날 외부 유출된 유독 가스의 양은 약 40배럴 상당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이날 오전 5시경 고층 건물 밖으로 흰색 유해 가스가 다량 발생해 건물 주변 하늘을 뒤덮으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측은 외부로 유출된 흰색 유해 가스를 냉각하기 위해 2대의 대형 소방차량을 동원, 냉각수를 이용해 유해가스 냉각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는 비상 방송이 나오는 등 건물 입주자들은 건물 밖 공터와 운동장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하지만 외부로 대피한 인근 주민들과 건물 입주자들은 대피 후에도 순식간에 공중으로 번진 흰색 유해 가스 탓에 마스크와 옷섬으로 입과 코를 막고 이동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 택배 배송 중이었던 목격자 샤오끄어 씨는 “오전 9시경에 건물 앞에 대형 소방차 2대가 주차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미 해당 건물 입주자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황이었다. 출동한 소방관들과 공안 직원들은 모두 방역용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고, 매캐한 냄새가 인근에 퍼져 있는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유해가스 폭발과 외부 누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의약품 및 농약자재 관련 제조 업체인 우한 소재의 모 유한공사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가 불법 저장했던 유해 가스가 사고 당시 고온, 팽창하면서 밀봉했던 용기 밖으로 누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 측은 이 유해가스가 농약 제조를 위한 화학 물질로 휘발성 있는 물질인 탓에 고온 팽창 후 폭발한 것으로 짐작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날 유출된 유독 가스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삼키거나 피부와 접촉하면 유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부와 눈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유해 화학물질이 상업용 건물에 불법 보관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2018년 3월 사고가 있었던 이 건물 8층 807호실을 상업용 사무실로 임대, 최근까지 농약자재 및 유해 화학물질 일부를 불법 저장해왔던 것을 알려졌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한시 비상관리국에 사고 경위와 화학물질 불법 저장 과정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이 일대에 소방 인력을 파견, 누출된 유해가스는 사고 당일 오후 15시를 기점으로 특수 소방차량에 의해 수습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 식약처 “日 이물질 모더나 백신과 동일 제품 국내에 없어”

    식약처 “日 이물질 모더나 백신과 동일 제품 국내에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모더나 백신에 이물이 발견돼 접종을 보류한 것과 관련 “국내에는 해당 백신과 같은 제조번호의 제품, 물량이 없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 설치된 광역접종센터에서 이달 28일 사용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연이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당국은 해당 백신의 제조 번호(3005293) 제품을 사용한 접종을 중단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이물질이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용기의 고무마개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 등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일본 후생성 발표 자료로 문제가 된 백신의 제조번호를 확인한 결과 “해당 제조번호 제품은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앞서 지난 26일에도 스페인에서 수입해 지자체에 공급한 모더나 백신 가운데 금속 등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되자 같은 시기, 같은 제조라인에서 만들어진 약 160만회 분량에 사용 중단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후생성은 이물질이 나온 해당 제조번호 백신 외에 모더나와 같은 스페인 공장에서 동일 공정으로 제조된 백신 총 3개 제조번호 약 163만회분의 백신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이물질 혼입이 발견된 백신이 스페인에서 모두 제조됐는데, 제조 공정을 식별할 번호가 각각 △3004667(약 57만회분) △3004734(약 52만회분) △3004956(약 54만회분)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도입된 제품과 같은 제조번호 제품이 없었다. 이는 백신을 만든 시간이나 장소 등 제조 공정이 다르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금주 중 공급 예정인 모더나사 백신 600만회분은 어느 제조소에서 만든 백신일지 “아직 협의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현재는 밝히기 어렵다. 협의 후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 정부 “모더나 600만회분 이번주 도입…계약서 없지만 확정된 것”

    정부 “모더나 600만회분 이번주 도입…계약서 없지만 확정된 것”

    정부가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 도입에 대해 “공급 내용을 문서로 주고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 주 공급은 확정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해당 백신이 언제, 얼마나 들어올지는 국내 도착이 예정된 시점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현재 모더나와 일정을 협의 중이다. 그동안, 보통 우리 정부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공급일과 물량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 공급될 600만회분의 경우 공급 차질을 빚었던 부분을 모더나와 재조정하며 통보받은 물량이라 주간 물량을 공개한 것”이라며 “이번주 중에 들어온다고 공개했을 뿐이다. 모더나에 이메일 정도의 문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600만회분의 공급은 미국 모더나 본사를 다녀온 정부 대표단과 모더나 간 확정한 내용이다. 도입될 때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모더나가 23일에 101만회분을 공급하고, 9월 첫 주(8월 30일~9월 5일) 중 백신 6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굵직한 일정은 확정됐다는 점을 재강조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비밀유지 협약 등으로 미리 밝힐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 ‘한국불교 대표 선승’ 고우스님 열반

    ‘한국불교 대표 선승’ 고우스님 열반

    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승인 고우(古愚)스님이 29일 경북 문경시 봉암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85세. 법랍 60년. 고우스님은 지병으로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봉암사에서 속세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1937년 경북 성주군에서 태어난 스님은 작가의 꿈을 키웠지만, 군 복무 때 얻은 폐결핵으로 1961년 요양차 김천 수도암을 찾았다가 불교 공부가 재미있어 출가의 길에 들어섰다. 고인은 1968년 문경 김용사에서 10여명의 선승과 모여 결사도량이자 수선도량이었던 봉암사의 명맥을 되살리기로 뜻을 모았다. 성철스님이 이끌었던 첫 결사에 이어 두 번째 결사에 나선 것이다. 봉암사의 선풍과 결사 정신을 되살린 그는 조계종 종립선원 봉암사 태고선원의 기틀을 다졌다. 스님은 1980년 신군부의 ‘10·27 법난’으로 총무원 기능이 마비되자 봉암사 탄성스님을 총무원장에 추대하고, 자신은 총무부장을 맡아 법난을 수습했다. 2007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추대됐고,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품계를 받았다. 스님의 장례는 봉암사에서 5일간 전국선원수좌회장으로 치러진다. 영결과 다비식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30분이다.
  • 추석 가족모임 일부 허용되나… 내일 기차표 예매 앞두고 ‘혼선’

    추석 가족모임 일부 허용되나… 내일 기차표 예매 앞두고 ‘혼선’

    정부 “다음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검토” 예매 시작 전에 결정하려다가 5일 연기인센티브 적용 땐 코레일 추가예매 고려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매월 PCR 검사18~49세 청장년층 예약률 70% 밑돌아정부는 추석 연휴(9월 20~22일) 기간에 적용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정부는 앞서 이 방역대책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시작되는 이달 31일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발표 시점이 이보다 5일 정도 미뤄졌다. 당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최대 4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에 접종자를 예외로 적용하는 내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대책)을 포함해서 다음번 거리두기 조정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라서 (두 가지를)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금요일(9월 3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 거리두기 단계가 5일까지 적용되는 가운데 이번에 당국이 그간 해 온 대로 거리두기 연장을 2주간 할 경우 추석 연휴와 시기가 겹치는 만큼 추석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단계 연장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이어 손 반장은 “가급적 승차권 예매시점 이전에 (추석 방역대책을) 결정하려고 했는데 추석에 가족 모임을 일부라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 의견이 상당히 다양해 다소 늦게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정체 국면에 들어섰고 예방접종률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날 0시 기준 1619명으로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 가는 상황에서 언제든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고민에서 나온 결정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여기서 방역 기조가 이완되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 인원은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4인까지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시간에 상관없이 4인까지 가능하다. 백신 인센티브는 4단계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지만 3단계에서는 1차 접종자·접종 완료자를 모임 인원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추석 연휴 때 가족모임이 가능하려면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이하로 낮춰지거나 수도권의 경우 1차 접종자·접종 완료자는 모임 인원에 포함하지 않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추석 방역 대책 발표가 미뤄지면서 일부 혼선도 예상된다.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는 코레일의 경우 오는 31일부터 3일간 이뤄지는데 방역대책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추가예매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만일 정부에서 인센티브를 적용해 방역을 완화해 4인 이상이 모일 수 있게 되면 고향 방문을 주저했던 일부가 다시 표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 반장은 “3일 이후 추가 좌석 예매가 있을 수 있을지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철도·도로 건설 현장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건설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는 월 1회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판정돼야 업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날 끝난 50~59세 1차 접종률은 최종 84.5%로 집계됐고, 18∼49세 청장년층 예약률은 68.5%로 70%를 밑돌았다.
  • 트라우마 치료했는데… “정신과 다닌 소방관” 손가락질당했다

    트라우마 치료했는데… “정신과 다닌 소방관” 손가락질당했다

    33.8% “트라우마 관리 제대로 안 돼”50.1% “소방관=강하다는 인식 부담”10명 중 7명 “공상 인정받기 어렵다”현직 소방관 10명 중 4명은 소방관 직무의 트라우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정신과 진료 사실이 알려진 후 인사 불이익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응답한 사례도 있었다.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등 공무 수행 중 부상과 발병에도 공무상 재해 인정을 받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답한 소방관이 10명 중 7명에 달했다.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관리 프로그램 다양성·지속성 없어” 이는 서울신문 탐사기획부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현직 소방관 1117명의 응답 결과다. 먼저 ‘제도적으로 소방관의 스트레스, 트라우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3.8%(377명)가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 중 48.8%(184명)는 ‘지원 프로그램의 다양성 및 지속성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정신질환에 대한 조직 내 부정적 시선’이라고 답한 이도 377명 중 34.5%(130명)로 집계됐다. ‘예산 부족’을 이유로 꼽은 사람은 7.2%(27명)였다. 소방관의 스트레스·트라우마 관리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 소방관은 44.9%(501명)에 달했다. 21.4%(239명)만 잘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트라우마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는 응답자 60명 중 10명(16.7%)은 진료 사실이 조직 내 알려진 후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나약한 사람이라는 낙인’(7명), ‘인사상 불이익’(5명). ‘의견 무시’(4명) 등이었다. 현재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료받고 있는 구급대원 A씨는 “정신과 치료 사실을 오픈한 후 조직 내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에 ‘정신과 다니는 소방관’으로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씁쓸해했다. 전체 응답자의 50.1%(560명)는 ‘소방관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사회적 인식에 대해 조금 또는 매우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업무상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큰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항목에는 95.4%(1066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본인의 경험 또는 동료 사례를 봤을 때 공상 인증을 받기 어렵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68.0%인 760명이 ‘그렇다’고 응답해 현행 공상 승인 절차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질병 치료·생계 위한 금전적 지원 부족” ‘공상 인정을 받은 뒤 정부와 소방청 지원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는 ‘아니요’로 답한 응답자가 15.6%(174명)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금전적 지원이 질병 치료나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부족하다’라는 답변이 88.0%(241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무상 사고나 민원 처리 과정에서 전체 응답자의 48.4%는 ‘개인에게 책임을 지운다’고 답했다. 10년 이상 구급대원 경력자인 B씨는 “특히 민원이 많은 구급대원들의 경우 무조건 (민원인에게) 사과하라는 식으로 사태를 쉽게 수습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전체 응답자의 58.8%(656명)는 소방 공무원의 조직 문화가 폐쇄적이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부당한 지시가 있더라도 인사상 불이익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답한 이도 36.3%로 나타났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난해 4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의료 지원이나 질병 관리 등에서 눈에 띄는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개인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와 소방청 체계 속에서 관리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정부 “추석 가족모임, 상황 보고 9월 3일 발표…접종률 상승 감안”

    정부 “추석 가족모임, 상황 보고 9월 3일 발표…접종률 상승 감안”

    “예방접종률 올라가고 있는 점 감안”거리두기 조정안도 함께 검토, 발표신규 확진 1612명… 174명 줄어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에 가족 모임 허용 여부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을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정부는 앞서 이 방역대책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시작되는 이달 31일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발표 시점을 이보다 1주일 정도 늦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특별 방역대책에 대해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고 금요일(9월 3일)에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어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다음 거리두기 조정 자체에 대한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이 부분은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큰 규모를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예방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족 간 만남을 다소 허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들으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금주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부연했다.백신 1차 접종률 55.7% 2차 접종률 28.4%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는 27만 323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862만 2306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5.7%에 해당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5만 4978명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460만 2951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8.4% 수준이다. 손 반장은 이 대책에 가족모임 허용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만 언급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이달 31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추석 특별 방역대책은 그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었다. 손 반장은 발표 시점이 예정보다 늦어진 것을 두고 “현재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유지되는 상황인지라 현 상황을 해석하는 데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를 두고) 상반되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추석 방역대책 수립에 대해 ‘좀 더 신중히 지켜보자’라는 기조가 더 커지는 중이고, 이후 거리두기 조정방안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서울 508명 등 수도권 1068명충남 75명, 부산 64명 비수도권 508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9명 늘어 누적 24만 8568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천793명)보다 174명 줄면서 일단 16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다음달 전국적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745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1701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7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068명(67.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터 5일 연속(1368명→1168명→1194명→1182명→1068명) 1000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 총 508명(32.3%)이다.
  • 한국 불교 대표 선승 고우스님 입적

    한국 불교 대표 선승 고우스님 입적

    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승인 고우(古愚)스님이 29일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85세. 법랍 60년. 고우스님은 지병으로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봉암사에서 속세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1937년 경북 성주군에서 태어난 스님은 작가의 꿈을 키웠지만, 군 복무 때 얻은 폐결핵으로 1961년 요양차 김천 수도암을 찾았다가 불교 공부가 재미있어 출가의 길에 들어섰다. 고인은 1968년 문경 김용사에서 10여명의 선승과 모여 결사도량이자 수선도량이었던 봉암사의 명맥을 되살리기로 뜻을 모았다. 성철스님이 이끌었던 첫 결사에 이어 두 번째 결사에 나선 것이다. 봉암사의 선풍과 결사 정신을 되살린 그는 조계종 종립선원 봉암사 태고선원의 기틀을 다졌다. 스님은 1980년 신군부의 ‘10·27 법난’으로 총무원 기능이 마비되자 봉암사 탄성스님을 총무원장에 추대하고, 자신은 총무부장을 맡아 법난을 수습했다. 2007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추대됐고,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품계를 받았다. 수행자로서 따랐던 불교의 근본은 중도(中道)였고, 스님은 선(禪)이 이를 체험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여겼다. 우리가 본래 부처인데 중생이라 착각을 하고 있으니, 그 착각을 없애는 ‘확철대오’(廓徹大悟)가 깨달음의 기준이라고 봤다. 이를 위해 ‘화두 참선’을 제시했다. 스님은 참선 수행을 알리고자 1987년 도반 적명스님과 전국선원수좌회를 창립해 공동대표를 맡았다. 스님의 장례는 봉암사에서 5일간 전국선원수좌회장으로 치러진다. 영결과 다비식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30분이다.
  • “추석 가족모임·요양원 면회 허용 검토”...백신 효과는 “9월 중하순부터”

    “추석 가족모임·요양원 면회 허용 검토”...백신 효과는 “9월 중하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9월 19~22일) 기간에 가족간 모임과 요양원 면회 허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추석 때 작년 추석이나 지난 설 때 시행한 것과 동일한 조치가 필요할 지, 혹은 가족 간 모임·요양원 면회를 허용할 필요성이 있을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난해 추석과 지난 설에는 가족 방문 자제를 요청했었고, 올해 설의 경우 전국적으로 4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 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됐다”며 “이같은 방역 조치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는 금주와 다음 주까지의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취합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우리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온 국민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방역 노력은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직전 주와 비교해 5.7% 줄었다고 한다.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간다면 4차 유행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현재의 유행 규모를 보고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 4단계가 7월 2주 차, 비수도권 3단계가 7월 3주 차에 시작되면서 전체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지는 못했지만, 전주 대비 30∼50%씩 증가하던 확산세의 급등 추이를 차단했다. 현재는 유행이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정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해외에서) 기존의 5∼10배 가까운 확진자 급증 현상을 맞닥뜨리고 있는 점을 볼 때 거리두기 강화로 3배 수준에서 정체 국면으로 전환한 점은 일정 부분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손 반장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예방접종 확대를 통한 전파 차단 및 위험 감소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러한 효과가 본격화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에 9월 중하순부터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추석까지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거나 줄여나가면서 차근차근 예방접종을 확대해나간다면 4차 유행도 안정화될 수 있다”며 “모든 가족이 예방접종을 마치면 코로나19의 위험성은 크게 낮아지고,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예방 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노조 새달 2일 파업 돌입, 정부 “비상진료대책으로 대응”

    보건의료노조 새달 2일 파업 돌입, 정부 “비상진료대책으로 대응”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내달 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1800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에서 실제 파업이 시작될 경우 의료 현장의 부담이 예상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 찬반투표는 투표율 82%에 90% 찬성이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쟁의조정을 신청한 보건의료노조 지부는 124개로(136개 의료기관, 5만6000여명) 역대 최다 규모다. 보건의료노조는 “(투표 결과에)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 방안을 확보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공공의료 확충을 이뤄내겠다는 노조원들의 간절한 의지가 담겨 있다”면서 “9월 2일 파업까지 남은 6일간 정부가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내달 2일 오전 7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다만 “파업 중 환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파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파업 기일까지 보건의료노조를 설득하는 한편, 실제 파업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파업상황과 더불어 지금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기 때문에 파업대책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새벽 3시까지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의료 확충 등 요구사항을 심층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진 못했다. 노정 협의에서 노조 측은 의료인력이 ‘번아웃’에 시달리지 않도록 인력을 확충하고, 코로나19 병동이 아니더라도 간호 인력의 부담 덜어 이직률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비한 공공인프라 확충도 촉구했다. 손 반장은 “상호 입장 차이를 좁힌 부분도 있고 여전히 입장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다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노조와의 협의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추가 협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1인당 많게는 40여명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데는 적어도 2배 가량의 노동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부족한 인력 쥐어짜기식’ 대응만 계속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없어 일선 의료노동자들의 ‘번아웃’이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다.
  • 8월 코로나19 의료기관 손실보상금 1930억원 지급

    8월 코로나19 의료기관 손실보상금 1930억원 지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치료병상 확보와 환자 진료에 따른 8월 손실보상금 1930억원이 30일 지급된다. 치료병상 확보에 따른 보상이 97.2%인 1684억원, 코로나19 환자 치료로 인한 일반환자의 진료비 감소에 따른 보상이 44억원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이 17번째다. 이번까지 포함해 누적 지급액은 2조 5595억원, 손실보상금을 지급받은 곳은 402곳에 이른다. 이번 손실보상금은 234개 의료기관에 1808억원이 지급되며, 이가운데 1733억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 치료의료기관 148곳에, 75억원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병원 86곳에 각각 지급된다. 중수본은 “보상항목은 정부 등의 지시로 병상을 비워 환자치료에 사용한 병상과 사용하지 못한 병상에서 발생한 손실, 코로나19 환자로 인한 일반 환자의 감소에 따른 손실 등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 기관별로는 감염병 전담병원이 76곳으로 가장 많고, 중증환자 전담치료 기관 70곳, 국가지정입원치료 기관 29곳, 거점 전담병원 10곳 등이다. 지급액은 중증환자 전담치료 기관이 1055억원으로 가장 많다. 중수본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폐쇄·업무정지·소독 명령과 관련해 이를 이행한 의료기관, 약국, 일반 영업장, 사회복지시설, 의료부대사업 기관 3599개 기관에는 7차 손실보상금으로 122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신청하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033-739-1791~5), 관할 시군구청 또는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 “부작용보다 일상 회복 간절”… 18~49세 접종 첫날 ‘북적북적’

    “부작용보다 일상 회복 간절”… 18~49세 접종 첫날 ‘북적북적’

    “보시다시피 북적북적합니다.” 18~49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첫발을 뗀 26일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 이원종 원무과장이 예약자가 많이들 왔냐는 질문에 짧게 답하고는 정신없이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병원에는 오접종을 막기 위해 60대 이상 2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약자와 18~49세 화이자 백신 예약자를 위한 공간이 분리돼 있었고 간호사 두 명도 쉴 새 없이 예약자의 신분증을 확인한 뒤 예진표를 전달했다. 조서영 간호과장은 “의외로 첫날부터 젊은층이 많이 몰려왔다”면서 “오늘 하루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예약자가 각각 300명대로 총 700명이 넘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하루 접종자 80만~100만명 이상 전망 18~49세 접종이 이뤄지는 병원 2층에서는 예진표를 작성한 예약자 10여명이 소파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아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홍수현(36)씨는 “(저는) 친구들보다 좀 늦게 접종을 하는 편”이라면서 “주변에서도 괜찮다고 하니까 이상반응 걱정은 크게 없다”고 말했다. 이미선(20)씨도 “이상반응이 두렵긴 하지만 걱정만 하는 것보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더 좋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날을 시작으로 접종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하루 접종자가) 80만∼100만명 이상으로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은경 “성인 80% 완료해야 위드 코로나” 정부가 목표로 하는 추석 연휴 이전까지 전 국민 70%, 약 3600만명에게 1차 접종이 가능하려면 3분기 주력 접종군인 18∼49세 연령층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49세 예약률은 67.2%였다. 당국은 이미 얀센을 접종한 30대 등을 포함하면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60~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접종률이 90%(60대 92.5%, 70대 92.1%)가 넘은 점을 고려하면 접종 독려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사망 20명… 유행 확산세 꺾기도 주요 과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계절 독감처럼 중증화율과 사망률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로 가려면 적어도 고령층은 90% 이상, 일반성인에서도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20∼49세 49.1% ▲18∼49세 확진자 중 미접종자 93.7% ▲18~49세 접종완료자 중 사망자 없음 등 결과를 보더라도 젊은층의 접종은 필요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를 꺾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882명 발생했고, 특히 사망자는 지난 1월 15일(22명) 이후 최다인 20명이 발생했다.
  • 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하루새 20명 사망 최다…미접종 14명, 접종 6명 (종합)

    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하루새 20명 사망 최다…미접종 14명, 접종 6명 (종합)

    “사망자 18명은 기저질환, 2명은 확인 중”80대 이상 7명, 50·60·70대 각 4명 사망40대 1명…“중증 환자 증가해 사망도 늘듯”“2차 접종까지 다 마치면 치명률 매우 낮아”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루새 2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20명 가운데 18명은 기저질환자였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14명은 미접종자, 6명은 1차 접종자로 백신 접종을 모두 다 마치면 치명률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방역당국은 판단했다.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망자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인데 방역당국은 중증 환자가 늘고 있어 사망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신규 사망자 중 접종 완료자 없어”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18명은 평소 기저질환(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현재 기저질환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 중 백신 미접종자가 14명, 1차 접종자가 6명이었다. 신규 사망자 중에 접종 완료자는 없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60·70대 각 4명, 40대 1명이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앞서 오전 브리핑에서 “하루 사망자가 20명을 넘을지 안 넘을지는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지난주부터 중증 환자가 증가해 이번 주부터 사망자 평균 추세선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은경 “백신 접종시 감염 82% 예방”“위드코로나 하려면 성인 80%↑ 접종” 방대본은 백신 접종을 통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백신 예방접종 관련 궁금증 해소 설명회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코로나19 사망자 중 미접종자의 사망률은 0.42%지만 접종자 중에서는 0.01%만이 사망해 치명률이 굉장히 낮은 상태”라면서 “사망에 대한 백신 예방 효과는 97%로, 접종하면 감염 자체도 82% 가까이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소위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선 10월 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 고령층의 90%, 성인층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를 뜻한다. 정 청장은 방역 체계와 관련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거나 보완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 일반 성인은 80% 이상 접종이 완료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전제조건이 되는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 올리고, 방역 및 역학 의료 대응체계를 체계화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야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백신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 52.7%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자 26% 국내에서 전날까지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 비율은 국민 절반을 넘어선 52.7%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국민은 26.0% 수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는 37만 493명으로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707만 6636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2.7%에 해당한다.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47만 2455명으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누적 1335만 8239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6.0% 수준이다.
  • “4단계, 확진자 폭증 막는 효과…환자 늘지도 줄지도 않아”

    “4단계, 확진자 폭증 막는 효과…환자 늘지도 줄지도 않아”

    정부가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확진자 폭증을 억제하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의 효과에 대해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를 막는 데에는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면서도 “거리두기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다 보니 확진자 수가 떨어지는 등의 형태는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뚜렷한 증가세나 감소세 없는 유행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반장은 “전체적인 유행과 환자 발생은 지난주와 금주를 포함해 약 3주간 동일한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환자가 늘지도, 줄지도 않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상 부족과 관련해선 “환자가 1500~2000명을 넘나드는 현 상황에서도 병상 대기 등 특별한 문제 없이 중환자, 생활치료센터 의료 체계 여력을 유지하고,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면서도 “하루 확진자가 2500명 이상으로 꾸준히 발생할 경우에는 의료 체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석 방역 대책과 관련해선 “최근 2000명 이상 확진자가 3차례 정도 나왔지만, 다른 한 축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다만 추석이라는 대규모 인구 이동 요인을 앞두고 그전까지 방역 상황과 접종률 등을 감안해 추석 연휴에 맞는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내부에서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주말까지는 현재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석 연휴 대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추석 특별 방역 대책은 그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2명 늘어 누적 24만 331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154명)보다는 272명 줄어 하루 만에 다시 20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2학기 개학 이후 학교 집단발병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50일 넘게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2257명이 됐다. 이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초 이후 최다 기록이다. 손 반장은 “환자 규모가 증가하면 1~2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가 늘고, 연이어 사망자가 함께 증가한다”며 “지난주부터 위중증 환자 규모가 400명 이상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이번주부터 사망자 평균 추세선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 강원 고성·인제 이어 홍천에서도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춘천은 이동 제한

    강원 고성·인제 이어 홍천에서도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춘천은 이동 제한

    강원도 고성·인제에 이어 홍천의 돼지 농장에서 한달 사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강원도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달들어 고성과 인제에 이어 이날 홍천군 내면의 한 돼지농장에서도 ASF가 확진됐다. 홍천 농장에서는 약 23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주변 방역대(10㎞ 이내)에 다른 돼지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는 통제관 등 4명을 현장에 긴급 파견, 농장 이동 제한과 출입을 통제하며 방역 소독과 함께 사육 돼지 전체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앞서 이달 초 고성군의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데 이어 인제군의 돼지농장에서도 ASF가 확인됐다. 중수본은 이번 사례에 대해 “고성·인제 발생 농장과의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농장은 아니며 강원도 전체 농장에 대한 선제적 일제 검사 중 ASF가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또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고 돼지에서 의심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가축 방역 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지역에서는 야생멧돼지의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돼지 농가의 이동을 제한됐다. 춘천시내 8곳의 돼지 농가 가운데 최근 5곳이 야생멧돼지 발생지 10㎞ 이내 방역대 농가로 지정됐다. 앞서 지난 9일과 23일 각각 2곳과 1곳의 돼지 농가가 방역대 농가로 지정됐다. 이로써 춘천지역 내 모든 돼지 농가가 방역대 농가로 지정돼 이동제한 조치를 받게 됐다. 강원도내 사육 농장에서 발생한 ASF 감염은 화천 2곳, 영월 1곳, 고성 1곳(8월 7일), 인제 1곳(8월 15일)에 이어 홍천은 6번째이자, 이달 들어서만 3번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