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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성격 ·전대시기 두고 혼란은 여전

    與 ‘주호영 비대위’ 유력… 성격 ·전대시기 두고 혼란은 여전

    국민의힘이 9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상임전국위에서 ‘비상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린 뒤 비대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비대위 성격과 활동 기간,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에 이견이 계속 되고 있다.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공개 일정 없이 비대위 관련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위에서는 권 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처리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색이 옅은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당 위기를 수습하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 주 의원은 2020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2021년 김 위원장 사퇴 이후에는 대표 권한대행직을 지냈다. 후보로 거론되던 정진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 시기다. 조기 전당대회에 힘을 싣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은 약 2개월 안팎의 단기 관리형 비대위를 선호한다. 하지만 당장 9월부터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오는 12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연말 또는 내년초로 전당대회 시기가 확정되면 비대위 임기가 6개월 안팎이 된다. 당내 의견은 엇갈린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페이스북에 “이준석뿐 아니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동반 퇴진의 의미를 갖는 비대위가 되기 위해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가 아니라 당내 주류를 교체하고 새로운 당정 관계를 정립해 내는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비대위 임기와 무관하게 관리형 비대위라는 데 방점을 찍고 있으나, 주 의원 측은 전당대회 준비와 당 혁신 작업을 병행하는 비대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추후 비대위원 인선에 친윤계가 얼마나 포함되느냐도 관심이다.
  • 두문불출 박순애, 공개일정 모두 취소…‘국회 방어전’ 준비

    두문불출 박순애, 공개일정 모두 취소…‘국회 방어전’ 준비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 방안을 둘러싸고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개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국회 출석 준비에 매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외국어고등학교(외고)를 비롯한 고교체제 개편안을 놓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박 부총리는 지난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방역·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 이후 당분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5분 분량 준비된 원고를 읽은 뒤, ‘만 5세 입학’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다문 채 청사를 벗어났다. 기자들은 브리핑 직후 손을 들고 “부총리님 질문 안 받으시냐”, “학제개편안에 대해 질문 있다”, “여론 수렴한다고 하더니 왜 질문 안 받으시느냐”고 외쳤지만,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 듯 앞만 보며 다른 출입문으로 황급히 나갔다. 박 부총리가 서울 일정이 있어 바쁘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었는데, 사실상 브리핑 이후 기자들의 학제개편 질문을 막기 위해서로 풀이됐다. 당일 오후 국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책 토론회에는 장상윤 차관이 대신 참석했고, 다음 날 예정돼 있던 서울 우이유치원 현장방문도 취소됐다.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것을 제외하면 8∼12일 사이 다른 공개일정은 없다.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비상경제장관회의와 12일 예정된 코로나19 대응 교육부 일일점검 회의에는 장상윤 차관이 참석한다. 취임 이후 학교 현장방문을 하거나 국회 토론회 등에 참석하며 활발하게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과 전혀 다른 행보다. 교육부 안팎에서는 박 부총리가 최근 ‘만 5세 입학’ 논란 때문에 언론 접촉을 피하고자 공개일정을 취소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해달라고 참모진에게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9일 첫 상임위가 예정돼 있는데 그간 자료요청이 많이 들어왔고 질의도 많을 것으로 보여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안과 관련해 정리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정리가 다 되면 언론과도 다시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대신 회피하려는 모습은 ‘사회부총리’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학부모단체와 정치권에서는 박 부총리가 혼란을 일으킨 것을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학제개편으로) 특정 연도에서 학생이 몰려 입시경쟁이 치열해질 수도 있다”면서 “5세 조기입학 방침은 즉각 철회돼야 하고 교육부 장관은 졸속행정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철회를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민주당은 9일로 예정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수준의 검증을 실시해 박 부총리의 부족한 자질을 부각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은경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대표도 지난 3일 박 부총리와 학부모단체 간담회에서 “이 발표 하나에 당장 사교육계가 (사교육) 선전을 하는데 어떻게 감히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말을) 입에 담느냐”며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 (박 부총리에 대한) 사퇴 운동까지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부총리가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 외고를 폐지하거나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힌 것도 박 부총리의 입지를 좁힐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외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에 ‘다양한 학교유형을 마련하는 고교체제 개편’을 담아 추진해 온 바 있어 외고는 존치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 “산 오르려면 본인 시신 수습비용까지 2000만원 내세요”

    “산 오르려면 본인 시신 수습비용까지 2000만원 내세요”

    빠르게 사라지는 알프스 빙하빙하 붕괴로 6명 숨지는 사고 발생기후위기로 빙하 빠르게 녹아…탐방로 주변 환경 악화 알프스산맥 최고봉인 몽블랑을 관할하는 프랑스 도시가 등산객에게 위험부담 보증금 1만 5000유로(약 2000만원)를 징수할 방침을 세웠다. 보증금 정책을 도입하는 이유는 기후위기로 빙하가 빠르게 녹아 탐방로 주변 환경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각)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프랑스는 알프스 산맥 빙하가 이상고온과 폭염 등으로 빠르게 녹아내리자 등산객에게 ‘위험부담 보증금’을 징수할 방침을 세웠다. 위험부담 보증금은 평균 구조 비용인 1만 유로(약 1330만원)와 희생자의 시신 수습 비용 5000 유로(약 660만원)를 합쳐 산정됐다. 장 마르크 펠렉스 생제르베래뱅 시장은 “폭염으로 더 위험해진 몽블랑에서 자신의 인생을 걸고 산행하는 무책임한 등산객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비용들을 프랑스 납세자가 부담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며 “(등산객들이) 자신의 배낭에 죽음을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겨울 유럽의 적은 적설량과 더불어 올여름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으로 빙하는 빠르게 녹는 중이다. 지난달 3일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 최고봉 마르몰라다 정상(3343m)에서 빙하 덩어리가 붕괴돼 최소 6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같은 빙하 붕괴로 인한 사고 발생 시 구조나 시신 수습 비용 명목으로 돈을 받겠다는 게 펠렉스 시장 설명이다. 펠렉스 시장은 평소에도 등산 전 안전장비를 반드시 갖추도록 권고하는 등 등산객 안전과 통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그는 ‘로열 웨이(Royal Way)’로 불리는 인기 구간을 통과해 몽블랑 정상에 이르는 코스는 통행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몽블랑의 반대편 기슭에 있는 이탈리아 휴양 도시 쿠르마유르의 로베르토 로타 시장은 “산은 사유 재산이 아니다”라며 “등산로가 위험하다고 판단된다면 출입을 통제하는 편이 낫다”고 반대했다.빠르게 사라지는 알프스 빙하…“예상 못할 부작용 낳을 것” 위기감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이상고온으로 유럽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알프스 최고 인기 봉우리인 마터호른(4478m), 몽블랑(4809m)의 인기 탐방로 중 일부가 통제됐다. 원래부터 얼음층 규모가 적은 편이었는데, 지구 온난화 속에서 수년째 이어지는 겨울 적설량의 감소와 여름 폭염으로 얼음층은 더 줄어들었다. 기후변화 속에 빙하가 점점 사라지는 건 알프스에선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다른 빙하보다 급격하게 소멸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이전과는 다른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흰 눈과 얼음이 태양 빛을 반사하며 빙하를 유지해주는데, 그 양이 해마다 급격히 줄다 보니 그만큼 얼음이 더 녹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곳이 알프스다. 학계에선 2100년이면 알프스 빙하의 80%가 없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빙하의 소실은 관광객이 감소한다거나 계곡물이 불어나는 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부작용을 자연에 끼칠 수 있다.
  • 한총리, 이천병원 화재 빈소 조문했다

    한총리, 이천병원 화재 빈소 조문했다

    “마지막까지 환자 손 놓지 않은 간호사 등 희생자 유족 고통에 마음아파”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경기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꼼꼼히 살피고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환자의 대피를 돕다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간호사를 기리며 “고인은 20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며 환자들을 가족처럼 살뜰히 챙겨온 헌신적인 분이라고 들었다”며 “충분히 몸을 피할 수 있었음에도 마지막까지 환자의 손을 놓지 않다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희생자 네 분도 가족과 작별할 틈 없이 황망하게 눈을 감았다”며 “유족들이 느끼실 고통에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유명을 달리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부상당한 분들의 쾌유를 빈다”며 “사고 수습과 구조에 애쓴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화재는 전날 오전 10시 17분쯤 경기 이천시 관고동에서 투석 전문 병원 등이 소재한 4층짜리 건물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5명이 숨지고 42명이 부상했다. 불은 3층 스프린골프장에서 발생했으나 연기가 위층으로 유입되면서 건물 최상층인 4층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이천소방서 측에 따르면 3층에서 불이 시작돼 연기가 올라오긴 했으나 서서히 들어왔기 때문에 대피할 시간이 충분했다. 숨진 간호사는 충분히 탈출할 수 있었는데 환자 때문에 병실에 남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 이천 관고동 병원 건물서 불나 5명 사망…슬픔 잠긴 유가족 (종합)

    이천 관고동 병원 건물서 불나 5명 사망…슬픔 잠긴 유가족 (종합)

    경기 이천시 관고동에 있는 4층 건물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화재경보는 정상적으로 울렸으나, 움직일 수 없는 투석 중 환자가 다수 있던 최상층 병원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 ● 3층 스크린골프장 철거 현장서 불자욱한 연기 쌓인 4층 병원경찰과 소방당국, 서울신문의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이날 불은 오전 10시 17분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 3층에서 시작됐다. 해당건물은 연면적 2588㎡ 규모로 2004년 사용승인을 받았다. 3층에는 폐업한 스크린골프장이 있었는데, 불이 날 당시 근로자 수명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작업 중 천장에서 튀는 불꽃을 보고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자 대피 후 119에 신고했다. 화재는 스크린골프장 입구 부근 1호실에 집중됐다. 불이 번진 곳은 3층 일부에 국한됐지만, 많은 연기가 발생하며 위층으로 올라갔다. 위층에는 열린병원이 있었다. 당시 병원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다. 이번 불로 숨진 5명 모두 이곳에서 발생했다. 스크린골프장과 투석전문병원 외에도 이 건물에는 사무실과 한의원, 당구장 등이 있다. 사망자 외 총 4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중 3명은 중상자로 분류됐으나 의식과 자가호흡을 하고 있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인력 110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10분만인 오전 11시 29분 화재를 진화했다. ● 거동 불편한 투석 환자환자 곁에서 숨진 간호사인명피해가 집중된 4층 열린병원은 투석전문병원으로 사고 당시에도 투석을 받는 환자가 다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투석은 신체 내 혈액을 호스로 흘려보내 투석기를 통해 제거하는 치료행위다. 주로 신장 등의 이상으로 혈액 내 불순물을 스스로 제거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받는다. 한번 투석을 시작하면 수 시간을 움직이지 못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이날 투석을 받는 환자는 대피경보에도 즉각 대피하지 못했다. 병원 관계자는 취재진에 “투석기는 작동 도중에 빠지지 않아 팔목에 연결된 관을 가위로 잘라 환자들을 대피시켰다”며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은 부축을 받았으나 변을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60대 남성, 70대 여성, 80대 남성 2명 등 환자 4명과 함께 50대 여성 간호사 1명도 포함됐다. 간호사는 충분히 대피할 수 있었으나,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가 대피할 때를 놓쳐 변을 당했다. 장재구 이천 소방서장은 “연기가 서서히 차오고 있었기 때문에 간호사분은 충분히 대피할 시간이 있었다”며 “현장에 도착해보니 연기가 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료진들은 환자들 옆에서 계속 뭔가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중간에 투석을 끊을수 없던 환자들을 최대한 보호하려고 남아 있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말했다. 사망자들이 이송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에은 울음바다로 변했다. 환자 곁을 지켰던 50대 간호사의 남편도 있었다. 그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아내는 ‘막노동’으로 불릴 정도로 고된 투석병원 일도 오랜 기간 성실히 해내던 사람”이라며 “병원에서도 나름의 사명감을 갖고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환자를 살뜰히 챙기던 성격상 불이 났을 때도 어르신들을 챙기느라 제때 대피하지 못했을 것 같다”면서 울먹이며 딸과 군복 입은 아들을 다독였다. 군복을 입은 아들도 “오늘 엄마 퇴근하면 같이 안경 맞추러 가기로 했는데”라고 뒷말을 삼켰다. 사고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지사와 정부 관계자들은 재발 방지를 말했다. 김 지사는 “고인의 명목을 비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선 8기 도정에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또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구 송석준 국회의원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찾아 “지자체와 소방, 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상자와 그 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아베 장례식에 우리가 왜 조기를 달아야 하나”...분노한 日시민들

    “아베 장례식에 우리가 왜 조기를 달아야 하나”...분노한 日시민들

    지난달 8일 총격 피습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이 다음달 27일 ‘국장’(國葬)으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시민사회와 교육계의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장 자체에 대한 반대는 물론이고, 이를 빌미로 조의 표명과 조기 게양를 강제하는 등 ‘양심의 자유’를 침해서는 안된다는 요구가 줄을 잇고 있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수도 도쿄도와 인접한 사이타마현의 한 시민단체는 지난 3일 “공공시설·교육기관에 조의 표명이나 조기 게양을 강제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오노 모토히로 사이타마현 지사와 다카다 나오요시 사이타마현 교육장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요청서에서 “국장에 맞춰 조기 게양 및 묵념을 강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는 헌법에 규정된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개인 차원에서도 국장에 불참하고 국가가 공공시설이나 교육기관에 조기 게양과 조의 표명을 강요하는 데 반대해 달라고 지사와 교육장에게 요청했다.사이타마현 교직원조합도 지난 2일 다카다 교육장에게 ‘정부로부터 조기 게양 등 통지가 있어도 공립학교와 기초자치단체 교육당국에 전달하지 말 것’,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조의 표명을 강제하지 않을 것’ 등을 담은 요청서를 보냈다. 국장에 반대하는 집회와 성명도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잇다. 도쿄변호사회는 지난 2일 아베 전 총리 국장 방침의 철회를 요구하는 이이 가즈히코 회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이번 국장을 법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근거가 없다”며 “장례비용을 국고에서 지출하는 국장이라는 의식은 인정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평화, 젠더 등 관련 여성단체들로 구성된 ‘국장을 허용하지 않는 여성들의 모임’은 지난 3일부터 도쿄도 지요다구 나가타정에 있는 국회의원 회관 앞에서 “국장보다는 아베 정권에 대한 검증이 우선”이라며 “민주주의를 제자리로 돌려놓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국장을 하게 되면 아베 전 총리의 정치에 대한 비판이나 책임 추궁의 길이 봉쇄된다”고 주장했다.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도 지난 3일 약 30명의 시민이 시내 중심부에 모여 ‘아베 국장 결단코 반대’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국장을 통해 통일교 등 문제를 서둘러 봉합해 수습을 꾀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가고시마현에서도 시민단체 ‘헌법을 지키자! 피스액션(평화행동)’이 “국장은 국민에게 조의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집회를 가졌다.
  • 경찰, 이천 학산빌딩 화재 수사전담팀 편성

    경찰, 이천 학산빌딩 화재 수사전담팀 편성

    경찰이 5일 사망 5명 등 4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이천 학산빌딩 화재 사고 관련 수사전담팀 편성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노규호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강력범죄수사대와 이천경찰서 직원 등 총 7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경찰은 발화지점과 원인은 물론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유족 심리 치료를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천시는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관고동 학산빌딩 화재 참사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김경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모두 8개 반, 20여 명으로 편성됐다. 상황관리총괄반, 이재민구호반, 홍보대책반 등으로 꾸려져 팀별로 총괄 사고 대응, 이재민 지원, 수습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하게 가동해 사고 현장 대응과 수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4층짜리 학산빌딩 3층에 위치한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스크린골프장에서는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3층에서 불이 나자 다량의 연기가 바로 위층인 4층으로 올라갔고, 이 때문에 투석 전문 병원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5명, 중상 3명, 경상 41명이다. 사망자는 4명은 병원 환자이고 1명은 간호사다.
  • 코로나19 전담병상 1100개 가동준비...위중증 이틀연속 300명대

    코로나19 전담병상 1100개 가동준비...위중증 이틀연속 300명대

    입원치료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행정명령을 발동한 병상 1435개 중 1100개가 지정 완료됐다. 코로나19 환자가 일반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 326개 병원에 6800여개가 마련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코로나 재유행 대비 일반병상 확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중수본은 지난달 20일 전국 1435개 병상에 대한 가동준비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지정병상 가동과는 별도로 일반의료체계를 통한 코로나19 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환자가 지정병상이 아닌 일반병상에 입원할 경우 지원하는 통합격리관리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각 지자체를 통해 코로나19 환자 일반입원이 가능한 병원과 병상 규모를 조사했고, 그 결과 6829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일반입원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일반병상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3475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지역사회 병원에 적기에 입원할 수 있도록 일반입원이 가능한 병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가 일반입원할 수 있는 병원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32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어 5월 18일(313명) 이후 7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300명대다. 현재 전국 중환자 병상 수는 1662개로, 가동률은 32.7%다. 수도권 가동률은 32.4%, 비수도권은 33.5%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51.8%,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2.0%다.
  • 與상임전국위, ‘비상상황’ 의결… 권성동 “윤석열 정부 위한 일 결단”

    與상임전국위, ‘비상상황’ 의결… 권성동 “윤석열 정부 위한 일 결단”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5일 현재의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결론내렸다. 앞서 의원총회 논의와 최고위원회 의결에 이어 상임전국위도 비상대책위 출범의 전제조건인 ‘비상상황’에 대해 결론을 지으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상임전국위는 이날 참석인원 40명 가운데 29명의 찬성으로 현재의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보는 내용의 당헌당규 유권해석 안건을 의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에 참석해 위원들을 향해 ‘당 비상상황·비대위 출범’에 동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 대행은 인사말에서 “사무총장이 현재 (당이) 비상상황인지, 그리고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비대위를 출범시키는 게 어떨지에 대해 설명을 할 것”이라며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거의 만장일치, 99.9% 찬성으로 ‘당이 비상상황이다, 비대위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이미 의결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최고위원회의에서도 4명의 찬성으로 의총과 똑같은 결론을 내 오늘 상임전국위 소집을 요청한 것”이라며 “이런 의총 의결 내용을 상임전국위원들께서 십분 참작해 빨리 이 상황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와 혜안, 집단지성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뒷받침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당 내부 문제로 혼란을 끼쳐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준석) 당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고 있고, 최고위원 네 분은 사퇴 의사를 표명해 9명으로 구성돼야 하는 최고위가 업무를 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정상적 상황을 결단을 내려서 수습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무엇이 당을 위한 일이고 윤석열 정부를 위한 일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선거를 위해 어떠한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상임전국위원 여러분께서 결단을 내려주셔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비상상황을 의결함에 따라 상임전국위는 오는 9일 전국위에 올릴 당헌 개정안 성안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개정안은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 명시된 당헌 96조의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에 ‘당 대표 직무대행’을 추가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설] ‘만 5세 취학’ 혼란 수습하고, 돌봄·유보통합 챙겨라

    [사설] ‘만 5세 취학’ 혼란 수습하고, 돌봄·유보통합 챙겨라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2025년부터 만 5세로 앞당기려는 교육부의 계획이 철회되는 분위기다. 연일 반대 시위, 토론회 등이 열리자 교육부는 공론화를 거치겠다며 출구전략을 마련했다. 혼란이 누그러드는 것은 다행이지만, 이 와중에 속도를 내야 하는 유아 교육과 보육의 통합(유보통합)과 초등돌봄 확대마저 지지부진하게 이뤄질까 우려스럽다. 유보통합은 만 0~5세 영유아 관리·지원 체계를 한 곳으로 모으는 정책이다. 만 0~2세 영아는 어린이집만 갈 수 있고, 만 3~5세 유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고를 수 있다. 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의 관리감독을, 사회복지시설로 분류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통제를 받는다. 유아 중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비율이 94.0%(2021년 기준)다. 박근혜 정부는 어디를 가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보육 서비스를 받도록 하자는 공감대에서 유보통합추진단을 출범시켰지만 2016년 중단됐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 과제에서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해 단계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보통합은 복지부와의 협의, 교사 양성과정·자격·근무조건 및 시설 기준 등의 통합은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하다. 초등 돌봄 체계 구축도 시급하다.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돌봄교실 확대 운영 계획은 지자체별로 다르고 복지부 산하 지역아동센터와의 연계도 미흡하다. 저출산·고령화를 해결하려면 돌봄 문제를 어디에 살더라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부는 만 5세 아동 취학으로 빚은 혼란을 사과하고, 유보통합과 돌봄 체계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 돌봄 공백과 사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촘촘히 챙기는 게 박순애 장관이 시급히 할 일이다.
  • 펠로시 ‘텅빈 공항’에 불쾌?…국회 “사전 협의”vs野 “의전 참사”

    펠로시 ‘텅빈 공항’에 불쾌?…국회 “사전 협의”vs野 “의전 참사”

    미국 국가의전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 오후 입국할 당시 국내에서는 의전 인력이 아무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전 홀대’ 논란이 번지고 있다. 국회 측에서는 “공항에 의전을 나가지 않기로 펠로시 의장 측과 사전 협의를 거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부끄러운 의전 참사”라고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전용기는 전날 밤 9시 26분쯤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공개한 펠로시 의장 입국시 사진을 보면 공항에는 한국 국회나 여야 의원, 정부 인사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국회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 측과 실무협의를 거쳐 공항에는 나가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음날 오전 일부 언론에서 펠로시 의장 측이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날 TV조선은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펠로시 의장은 한국 측 의전 관계자가 아무도 안 나온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공항 도착 시 한국 국회에서 아무도 의전을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한국 국회가 이토록 (펠로시 의장을) 냉대해도 괜찮은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하 의원은 “미 하원의장은 우리로 치면 국회의장이기 때문에 의전 파트너는 정부가 아니라 당연히 국회”라면서 “국회에서 방한 환영 의전팀이 나가야 하는 것이다. 국회의장은 이 심각한 결례에 대해 펠로시 의장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국회 측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국회 관계자는 “다시 확인을 해봐도 미국 측과 국회가 사전 실무협의를 거쳐 의전을 나가지 않기로 한 것이 맞는다”며 “주한미국대사관 측에서 ‘불쾌하다’는 얘기가 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른 국회 관계자 역시 “주한미국대사관도 협의 과정에 참여했을 텐데 왜 이런 보도가 나온 것인지 의문”이라며 “논란이 더 번지면 전후 사정을 잘 설명해보는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 민주 “아마추어 외교가 빚은 참사…세계적 망신거리”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정부의 외교 결례가 의전 참사로 이어지며 세계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의 외교 무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것이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이 방한했지만 공항에 한국 측 의전 관계자가 아무도 안 나가 매우 불쾌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외교에서 의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아마추어 외교가 빚은 부끄러운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다각적인 외교적 판단으로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하지만 대통령실은 앞서 윤 대통령과의 면담 여부에 대해서도 몇차례에 걸쳐 말을 번복했다. 펠로시 의장과의 면담 여부가 정말 심도 깊은 판단인지도 의문스러운 가운데 의전 결례까지 보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처음이라서 아마추어 외교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은 것 같지만 의전 참사를 지켜보는 국민은 답답하다. 윤 대통령은 허둥지둥하며 오후에 펠로시 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지만 의전 참사를 뒷북 대응으로 덮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이제라도 의전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자회담을 실시했다. 김 의장은 회담에 앞서 국회 본관 앞에 나가 펠로시 의장을 직접 맞이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 70주년 축하결의안 채택’을 제안했고, 펠로시 의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 13년 남친♥ ‘원나잇’ 알게 된 여성 결국…

    13년 남친♥ ‘원나잇’ 알게 된 여성 결국…

    남자친구가 결혼 준비 중 ‘원나잇’ 한 걸 알게 된 여성이 고민 끝에 결혼을 선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동갑내기 남자친구 A 씨가 결혼을 준비하던 중 ‘원나잇’ 한 것을 알게 된 여성 B 씨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B 씨는 A 씨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13년째 연애하고 있었다. 오래 사귄 만큼 ‘권태기’를 겪었지만, A 씨와 B 씨는 결혼 준비를 하며 이겨내려 애썼다. 그러던 어느 날, A 씨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여성이 등장했다. A 씨가 자주 들리는 카페의 주인이었다. 급격히 가까워진 두 사람은 술을 먹다가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됐다. B 씨는 이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A 씨는 거짓말로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B 씨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결혼 준비를 계속했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B 씨의 모습에 A 씨는 죄책감을 느끼고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 B 씨는 “미안하니까 헤어지자고? 미안하면 나한테 잘할 생각을 해라. 결혼해서도 그 마음 잊지 말고 나한테 잘해라”라며 울부짖었다. A 씨의 잘못을 알면서도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사연을 접한 MC 한혜진은 “연인이 있는데 다른 이성과 사랑을 나눴다는 건 어떤 변명을 해도 빠져나갈 수 없다. 서로에게 고통이 될 거다. 헤어질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충고했다. MC 서장훈은 “13년이면 인생의 반을 같이 한 사람이다. 상대가 떠난다면 도저히 버틸 용기가 없는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헤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라. 겁이 난다고 참고 결혼할 필요 없다”라고 조언했다.
  • 이번엔 표적방역… 알맹이 없는 ‘말잔치 방역’

    이번엔 표적방역… 알맹이 없는 ‘말잔치 방역’

    과학방역 기치를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는 ‘표적방역’을 들고 나왔다. 인원이나 시간제한 등의 일괄적 거리두기 조치를 하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해 취약그룹을 찾아 집중 대응하겠다는 것인데, 기존 방역 정책과의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만명에 육박하고, ‘각자도생 방역’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말잔치 방역’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표적방역은 과학방역만큼이나 개념이 불분명하다.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3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표적방역을 처음 언급하며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된 정밀방역”이라고 소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매주 코로나19 위험도 분석을 통해 나오는 확진자·위중증 환자 발생과 변동 양상 등에 대한 심층적인 자료들이 표적방역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표적방역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중증화와 사망률 발생 방지를 위해 어느 그룹이 위험하고 어떤 식으로 변동이 나타나는지 분석해 거기에 방역대응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것인지 정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다만 표적방역이 거리두기와 다른 개념이란 점만은 분명히 했다. 표적방역을 해야 할 대표적인 감염 취약집단은 요양병원·시설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던 지난달 25일에서야 정부가 뒤늦게 접촉 면회를 중단해 이들 시설은 또다시 집단감염의 중심지가 됐다. 7월 첫째 주 15건·23.1명, 둘째 주 42건·23.2명, 셋째 주 51건·19.1명, 넷째 주 8건·18.9명으로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늑장방역으로 피해를 키운 셈이다. 앞으로 어떻게 더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정부의 청사진이 모호하다. 기존 정책과 다르지 않다면 결국 표적방역도 레토릭(수사)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예를 들어 40대보다 치명률이 높은 50대를 표적화해 4차 접종을 권장하고, 전국의 기저질환자를 데이터화해 그들에게 안내를 하는 등 필요한 곳에 표적방역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 9922명 늘어 누적 환자가 전 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005만 2305명이 됐다.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 국내 확진자도 5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모두 인도(4명)나 네팔(1명)에서 온 해외 유입 사례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내에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을 신설하고, 단장으로 정 교수를 임명했다. 민간전문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 한소희, 촬영 사고로 응급실…얼굴수술 염두

    한소희, 촬영 사고로 응급실…얼굴수술 염두

    배우 한소희가 액션신을 촬영하던 중 안면에 부상을 입었다. 한소희는 3일 드라마 ‘경성크리처’(강은경 극본, 정동윤 연출)를 촬영하던 중 얼굴에 부상을 입고 현재 응급실로 향했다”고 밝혔다. 눈 부근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수술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를 그리는 작품. 생과 사의 경계에서 뜨거운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때문에 한소희의 액션 신 분량이 특히 많은 상태다. 드라마 내의 과반 이상이 액션으로 이뤄졌기에 부상의 위험도 높았던 바. 결국 한소희가 부상을 입으며 촬영 중단이 되는 등의 사태를 겪고 있다. 한소희는 부상을 수습하고 회복한 뒤 촬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촬영 공백 역시 피할 수 없게 됐다. ‘경성크리처’는 한소희와 박서준이 선택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완성한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함께한다. 오는 2023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정부, 과학방역 이어 ‘표적방역’… 확진 12만명 나오는데 ‘말잔치 방역’

    정부, 과학방역 이어 ‘표적방역’… 확진 12만명 나오는데 ‘말잔치 방역’

    과학방역 기치를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는 ‘표적방역’을 들고 나왔다. 인원이나 시간제한 등의 일괄적 거리두기 조치를 하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해 취약그룹을 찾아 집중 대응하겠다는 것인데, 기존 방역 정책과의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하루 신규확진자가 12만명에 육박하고, ‘각자도생 방역’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말 잔치 방역’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표적방역은 과학방역만큼이나 개념이 불분명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3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표적방역을 처음 언급하며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된 정밀 방역”이라고 소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매주 코로나19 위험도 분석을 통해 나오는 확진자·위중증 환자 발생과 변동 양상 등에 대한 심층적인 자료들이 표적방역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런 자료 분석으로 표적방역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중증화와 사망률 발생 방지를 위해 어느 그룹이 위험하고 어떤 식으로 변동이 나타나는지 분석해 거기에 방역대응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것인지 정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다만 표적방역이 거리두기와 다른 개념이란 점만은 분명히 했다. 표적방역을 해야 할 대표적인 감염취약집단은 요양병원·시설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던 지난달 25일에서야 정부가 뒤늦게 접촉 면회를 중단해 이들 시설은 또다시 집단감염의 중심지가 됐다. 7월 1주 15건·23.1명, 2주 42건·23.2명, 3주 51건·19.1명, 4주 8건·18.9명으로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표적방역은커녕 늑장 방역으로 피해를 키운 셈이다. 앞으로 어떻게 더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현재로선 정부의 청사진이 모호하다. 기존 정책과 다르지 않다면 결국 표적방역도 이름만 바꿔 붙인 레토릭(수사)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그동안 정부가 해왔던 관리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를 들어 40대보다 치명률이 높은 50대를 표적화해 4차 접종을 권장하고, 전국의 기저질환자를 데이터화해 그들에게 일일이 안내를 하는 등 필요한 곳에 표적 방역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1만 9922명 늘어 누적 환자가 전 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005만 2305명이 됐다.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 국내 확진자도 5명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모두 인도(4명)나 네팔(1명)에서 온 해외유입 사례다. 정부는 이날 방역 대응 콘트롤타워인 중대본 내에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을 신설하고, 정 교수를 임명했다. 민간전문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 민주당, 대통령실 4인방 ‘김대기·복두규·이시원·윤재순’ 인적 쇄신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압박하고 나섰다. 대통령실 인사 채용 부실 의혹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정책 등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려면 관련자들 사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극우 유튜버 채용 등 대통령실 인사 참사 4인방을 문책하는 것은 물론 참모 전반에 대한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 불통과 독선에 복합 경제 위기까지 겹쳐 민생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인데 대통령은 휴가만 즐긴다니 보는 국민은 답답할 따름”이라며 “측근으로 채워진 대통령실의 리스크 관리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가 말하는 4인방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윤재순 총무비서관이다. 사적 채용, ‘투잡’ 논란, 이해충돌 등 대통령실 인사를 두고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는 만큼 이들을 경질해 국정 쇄신 의지를 보이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비대위 회의에서 “내각과 대통령실 인사 참사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을 즉각 문책하고 전면적인 인사 개편을 검토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경질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부적격 백화점 박 장관은 이번에는 졸속 학제 개편으로 내각의 전면 쇄신 필요성에 불을 지폈다”고 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TBS에서 박 장관의 음주운전 이력을 상기하며 “박 장관이 음주 교육 정책을 펴서 나라가 시끄럽다”며 “술 한 잔 먹은 게 아니면 저런 교육 정책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당도, 대통령실도 정비해야 하지만 음주 교육 정책을 하는 박 장관, 경찰 평지풍파를 일으킨 이 장관 정도는 경질해야 국민이 (각종 논란에 대한 수습 의지를) 용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추가 입장을 낼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 초대형 산갈치 등장에 긴장한 에콰도르...”초대형 지진 온다”

    초대형 산갈치 등장에 긴장한 에콰도르...”초대형 지진 온다”

    남미 에콰도르에서 지진 같은 재앙의 전조라는 대형 산갈치가 연이어 발견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주민들의 두려움이 실체가 없는 게 아니라고 입증해 보이듯 에콰도르에선 두 번째 산갈치가 발견된 이튿날 강도 3이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이러다 진짜 엄청난 지진이 발생하는 게 아닌지 하루하루가 무섭다"고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두 번째 산갈치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엑스메랄다스 해아의 바위 틈에서 주민들에게 발견됐다.  주민들은 "바위들 사이에서 반짝이는 게 있어 정체를 확인해 보니 초대형 산갈치가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수습한 산갈치의 길이는 2m가 넘었다.  평생 에스메랄다스에서 고기잡이를 한 어부들 중에서도 본 사람이 많지 않은 자이언트급 체급이었다.  다른 어종이었다면 마을에 웃음꽃이 피었을지 모르지만 산갈치를 본 어민들에겐 불안이 엄습했다. 심해에 사는 산갈치가 해변까지 나오는 건 재앙의 전조라는 전설을 에콰도르 어민들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불과 나흘 전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대형 산갈치에 이어 두 번째였다. 26일 에콰도르 안콘시토에서도 길이 2m가 넘는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  막연한 두려움에 불을 당긴 건 연이어 2마리 대형 산갈치가 발견된 직후 발생한 지진이었다. 에콰도르 카르치 지방 투피뇨에선 강도 3.5 지진이 발생했다.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이곳저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주민들 사이에선 "재앙의 전조가 틀림없었다. 이제 곧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확산했다.  민심이 걷잡을 수 없이 불안에 떨자 에콰도르 지질물리학연구소는 산갈치가 재앙의 전조라는 건 전설일뿐 과학적 실체가 입증되지 않은 이론이라고 공식 성명을 냈다.  그러면서 산갈치와 지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세계 각국의 연구결과를 함께 공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1928년부터 2011년까지 세계에선 총 221마리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고, 366건의 지진이 발생헸다. 산갈치와 지진 간 연결고리가 있는지 과학적 연구가 진행됐지만 산갈치가 실제로 지진의 전조였던 사례는 단 1번뿐이었다.  지질물리학연구소는 "전설의 기원이 일본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도 과학적으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주민들에게 안심을 당부했다.  현지 언론은 그러나 "실제로 31일 지진이 발생하면서 공포는 더욱 확산하고 있다"면서 "곧 더 큰 두 번째 지진이 올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보도했다.
  • 인형뽑기방에 대변 보고 도망간 여성 찾았습니다

    인형뽑기방에 대변 보고 도망간 여성 찾았습니다

    “용변이 급해서 그랬습니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무인 인형 뽑기 매장에서 젊은 여성이 대변을 보고 달아난 황당한 사건. 경찰의 추적 끝에 이 여성이 붙잡혔다. 인형뽑기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6월 7일 젊은 여성이 사방이 트인 무인 인형 뽑기 점포에 들어와 볼일을 보고 유유히 사라지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오후 6시 50분쯤 다급하게 가게로 들어와 구석 안쪽으로 향하더니 갑자기 쭈그려 앉아 볼일을 보고 나가버린다. A씨는 “CCTV를 보면 술에 취한 모습은 아니다. 멀쩡해 보였다”라며 고충을 호소했다. A씨는 한 손님에게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는 전화를 받은 뒤, 약 50만 원의 비용을 들여 특수 청소업체를 불러 현장을 다시 원래대로 수습했다. 현재 업주는 업무방해 혐의로 젊은 여성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경찰은 버스회사에 버스 내부 CCTV와 승하차 태그 기록 등 자료 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급한 마음에 볼일을 봤더라도 치웠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혹은 그 후에라도 연락을 줬어야 하는 게 아니냐. 가게 곳곳에 연락처가 적혀있다”라며 “코로나 탓에 힘들어져서 월세 내기도 빠듯한데 피해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경찰 CCTV로 여성 동선 찾아 김포경찰서는 2일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여성 B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B씨는 경찰에서 “용변이 급해서 그랬다”고 진술하며 잘못을 시인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B씨의 동선을 추적, 신원을 확보하고 경찰서 출석을 요청해 그를 조사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 내용 등을 살핀 뒤 적용할 죄명과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점포 내 파손된 기물이 없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與최고위, 전국위 소집 의결…이르면 5일 ‘비대위’ 여부 결론

    與최고위, 전국위 소집 의결…이르면 5일 ‘비대위’ 여부 결론

    국민의힘 지도부는 2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가 개최돼 비대위 출범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비대위 체제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데 이어 최고위 의결로 전국위 소집까지 속전속결로 결정되는 등 친윤(친윤석열)계의 주도 아래 혼란에 빠진 당 수습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사퇴 의사를 밝힌 최고위원들의 최고위 의결 참여 등을 놓고 절차적 정당성 문제가 제기되는데다 비대위 성격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어 내홍 상황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재적 최고위원 7명 가운데 4명이 참석해 상임전국위·전국위 소집 안건을 가결했다. 회의에는 사퇴 처리가 완료된 김재원 조수진 최고위원을 제외한 재적 인원 7명 중 4명이 참석해 과반 정족수를 채웠다. 배현진 윤영석 최고위원의 경우 앞서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사퇴서 접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고위 의결을 위해 회의에 참석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을 위해 승강기를 타고 있다.
  • 친윤이냐 혁신형이냐… 與 비대위원장 동상이몽

    친윤이냐 혁신형이냐… 與 비대위원장 동상이몽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수순을 밟으면서 비대위를 이끌 위원장 후보군을 놓고 1일 당내 동상이몽이 계속되고 있다. 비윤(비윤석열)계에서 혁신형 비대위 요구가 나왔으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친윤(친윤석열)계가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관리형 비대위에 방점을 찍고 있어 당내 사정에 밝은 인사가 비대위를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역 국회의원 그룹에서는 5선의 정진석·정우택·주호영 의원이 거론된다. 이들은 원내대표를 지낸 지도자급 인사들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전후로 당 내분을 수습한 이력이 있다. 정진석 의원은 친윤계지만 정우택·주호영 의원은 친윤 핵심 그룹과는 거리가 있다. 거듭되는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친윤 색채가 옅은 인물이 비대위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과 ‘내부총질’ 논란에서 드러난 소통 부재를 해결하려면 친윤계가 직접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이에 정진석 의원이 연말 임기가 끝나는 국회부의장직을 내려놓고 비대위를 맡아 정면돌파에 나서는 방안도 거론된다. 반면 하태경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비대위원장 요건으로 “대통령에 종속되면 안 되고, (대통령과) 대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윤핵관 불가론을 주장했다. 원외 인사로는 윤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거론된다. 김 전 위원장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했고, 이준석 대표·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갈등을 빚었다. 대선 도중 윤 대통령과 결별한 김종인 전 위원장은 후보군에서 제외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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