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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펙트 ‘14’…골든스테이트 NBA PO 최다 연승

    ‘황금전사 군단’이 돌아온 스티브 커(52) 감독에게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역대 최다인 14연승을 선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NBA 챔피언결정(7전 4선승)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32-113으로 이겨 PO 전승을 달렸다. PO 14연승은 LA레이커스(1988~89)와 클리블랜드(2016~17)가 각각 두 시즌에 걸쳐 달성했던 13연승을 뛰어넘는 NBA 역대 최고 기록이다. 미국의 4대 스포츠(미식축구·농구·야구·아이스하키)로 지평을 넓혀도 내셔널하키리그(NHL)의 피츠버그(1992~93)가 유일하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2년 전 받은 허리 수술 후유증으로 6주간 벤치를 비웠다가 이날 돌아온 커 감독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선물했다. 케빈 듀랜트는 33득점 13리바운드로 맹폭을 퍼부었고 스테판 커리는 3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PO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더군다나 PO 들어서 득점이 아쉬웠던 클레이 톰슨까지 22득점 7리바운드로 살아나 쉽게 풀렸다. 반면 클리블랜드에서는 르브론 제임스(29득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가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챔프전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매직 존슨과 함께 이 부문 역대 공동 1위로 올라섰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저출산시대 복병 ‘자궁근종’의 급습

    [메디컬 인사이드] 저출산시대 복병 ‘자궁근종’의 급습

    2009년 23만→2013년 29만↑환자 절반 가까운 46%가 40대과체중·비만여성 발병 위험 3배수술외 치료법 다양…정기검사를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7명으로 추락했습니다. 이것은 부부가 평생 아이 1명을 기른다는 의미입니다. 5일 통계청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1971년에는 102만명의 아기가 태어났지만 지난해는 40만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는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40만명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양육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50세 여성 미혼율은 1980년 0.2%에서 2015년 4.4%로 무려 22배 규모로 폭증했습니다. 현재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여기는 미혼 여성 비율은 10명 중 2명에 그칩니다.그런데 이런 현상 이면에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여성질환인 ‘자궁근종’ 환자가 급증한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에서 자궁근종 진료인원은 2009년 23만 6680명에서 2013년 29만 2805명으로 해마다 평균 5.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6.0%가 40대였고 50대(28.0%)와 30대(18.1%)도 많았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근육층에 흔하게 생기는 ‘양성 종양’, 즉 혹입니다. 김정훈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생기는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25~35%에서 발견된다”며 “35세 이상 여성은 40~50%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양성 종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근종 성장 촉진 자궁근종의 원인이 완벽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학계는 일단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근종 성장 촉진 인자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경이 너무 빠른 여성이나 나이가 많으면서 출산 경험이 없는 미혼 여성의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최근의 만혼(晩婚)이나 비혼(非婚)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김 교수는 “출산력이 없는 여성에서 출산력이 있는 여성보다 자궁근종 발병 위험도 높은 것으로 대부분 조사됐다”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도 자궁근종 발병 위험이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피임약을 자주 복용하거나 폐경기에 호르몬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에도 자궁근종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폐경기에는 근종 발병 위험이 낮아집니다. 자궁근종과 잦은 성관계를 연관짓는 분들도 있는데, 둘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자궁근종은 미혼 여성의 출산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불임과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근종이 여러 개일 경우 재발위험이 높고, 수술한다고 해도 자궁 손상이 심해 불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을 모두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가 4㎝ 이하이고 증상이 없으면 경과만 관찰합니다.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는 이렇게 증상이 없습니다. 3개월 단위로 관찰하다가 크기 변화가 없으면 4~6개월 간격으로 추적관찰하면 됩니다.그렇지만 일부는 월경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량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고, 하복부 통증이나 질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은 종류에 따라 아기 머리 크기 정도로 커질 수도 있는데, 이때는 손으로 만져지거나 주변 장기를 압박해 소변을 자주 보고 변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중섭 한양대 산부인과 교수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장기적인 추적관찰만 한다”며 “하지만 통증이 있거나 질 출혈이 동반되고 크기가 큰 경우, 폐경 여성이라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조기발견 가능 자궁근종 수술을 받기 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당수 환자가 자궁기능에 대한 걱정부터 하지만, 수술 외에도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최 교수는 “환자 나이가 젊고 강력하게 자궁을 보존하길 원하면 자궁동맥을 졸라매 근종의 크기를 줄이는 ‘자궁동맥결찰술’을 활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자궁근종이 많거나 위험한 부위에 있을 때는 주로 이렇게 혈관을 막아 근종이 질식하도록 유도합니다. 자궁근종의 완전한 절제가 어려운 경우에도 고집적 초음파로 자궁근종을 파괴하는 ‘자궁근종용해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복부의 작은 구멍으로 기구를 넣어 근종을 제거하는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최 교수는 “최근에는 거대자궁근종을 들어내기 위해 자궁적출술을 해야 할 때도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복강경을 사용하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자궁근종도 악성종양처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방문을 기피하는 여성이 많지만,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거대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기능을 잃을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김 교수는 “자궁근종의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초음파검사로, 진단과 치료 경과 평가에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 없이 태어난 아기’ 2살 나이에 세상 떠나다

    ‘코 없이 태어난 아기’ 2살 나이에 세상 떠나다

    2년 전 코없이 태어나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아기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 언론은 앨라배마주(州) 모바일시에 살았던 2살 아기 엘리 톰슨이 3일 저녁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엘리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은 지난 2015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엘리는 선천적인 희귀질환으로 코가 미쳐 형성되지 않은 채 태어났다. 이같은 아기가 태어날 확률은 무려 1억 9700만 분의 1. 이후 엘리는 생후 5일 만에 기관절개술을 받고서야 가뿐 숨을 몰아쉴 수 있었다. 엘리의 사연이 전세계에 알려진 것은 코 없는 아기라는 것 외에도 페이스북 사건 때문이었다. 당시 엘리의 가족은 아기 치료를 위한 모금 마련을 위해 사연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으나 회사 측의 검열 과정에서 삭제됐다. 이에 엄마 브랜디 맥글라세리는 "페이스북에 많은 불쾌한 사진이 올라오는 데 왜 우리 아기 사진을 올리지 못하느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 게시글은 네티즌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결국 페이스북 측도 두손을 들고 사진 게재를 허용했다. 네티즌들의 응원 속에 이렇게 엘리는 무럭무럭 자라는듯 했으나 결말은 안타깝다. 아빠 제레미 핀치는 "모두에게 웃음과 행복을 안긴 엘리가 세상을 떠났다"며 "생전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쿠키'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으며 당초 의료진은 엘리가 조금 더 나이가 들면 안면 골격에 인공적으로 콧구멍을 만드는 수술을 할 계획이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수영장 정수필터에 빨려 들어간 아이, 결국…

    수영장 정수필터에 빨려 들어간 아이, 결국…

    14세 소년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정수 필터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일간지 등 현지 언론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에 살던 영국 출신의 14세 소년은 최근 집 근처에 있는 수영장을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수영장 안에 있던 소년을 강하게 잡아당긴 것은 수영장에 설치돼 있던 정수필터였다. 대부분의 수영장은 수질 관리를 위해 수영장에 정수필터를 설치하고 있으며, 수영장 이용객이 없을 때 가동된다. 문제는 우연히 작동된 이 필터가 물을 빨아들이는 힘이 너무 강한 나머지 아이가 물과 함께 정수필터 쪽으로 달라붙는 사고가 발생한 것. 당시 아이는 정수 필터에서 몸을 떼어내 물 밖으로 나오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사고를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사가 재빨리 물속에서 정수필터와 사투를 벌이던 아이를 물 밖으로 끌어올렸지만, 이미 심각한 내상을 입은 후였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이 소년은 4시간에 걸친 큰 수술을 받았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현지 의료진의 설명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소년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수영 수업을 받는 중이었다. 수영장 측은 이 소년이 수영을 하던 중 발로 정화필터 스위치를 킨 것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의 책임 규명 및 후속 조치를 위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듀얼’ 정재영, 두 명의 양세종에 혼란 “너희 쌍둥이냐. 누구냐”

    ‘듀얼’ 정재영, 두 명의 양세종에 혼란 “너희 쌍둥이냐. 누구냐”

    ‘듀얼’ 정재영이 딸을 구하기 위해 필사의 몸부림을 쳤다. 3일 첫 방송된 OCN ‘듀얼’에서는 납치된 딸 수연을 찾기 위해 범인을 쫓는 형사 장득천(정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수연은 기적적으로 줄기세포 투여자로 선정돼 수술을 받게 된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장득천은 이성준(양세종 분)을 찾아 화풀이를 한 뒤 제압하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그와 똑같이 생긴 이성훈(양세종 분)의 모습을 발견해 당황해했다. 똑같이 생긴 두 사람의 모습에 장득천은 “너희 쌍둥이냐. 누구냐”라며 “너희 공범이냐”라고 절규했다. 그는 이성준을 수갑으로 채운 뒤 이성훈을 쫓았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물이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마에서 ‘코’가 자라는 中 남자의 사연

    이마에서 ‘코’가 자라는 中 남자의 사연

    이마에서 코가 자란다? 불의의 사고로 코를 잃은 한 남성이 자신의 이마에서 키운 ‘새 코’의 이식수술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샤오린(22)은 지난해 8월 교통사고로 코를 심하게 다쳤다. 당시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한 그의 코는 심각한 연골손상과 감염으로 악화됐고,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 상태를 지켜본 푸젠성 푸저우시 병원 의료진은 샤오린만을 위한 ‘새 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갈비뼈에서 연골과 조직을 떼어내 코 모양으로 만든 뒤 이마에 이식해 자라게 한 것. 이마에서 자란 코는 일정시간이 지난 뒤 원래의 코 자리에 새로 이식해 본연의 기능을 다 하도록 여러 차례의 수술을 거칠 예정이다. 현지 의료진은 “이마에서 ‘키우고 있는’ 코가 매우 잘 자라고 있다”면서 “환자 자신의 뼈와 조직, 피부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는 피부암으로 귀를 잃은 40대 여성이 갈비뼈에서 떼어낸 연골조직을 귀 모양으로 만들어 팔에 이식한 사례가 있다. 팔에서 자란 귀는 무사히 여성의 원래 귀 자리에 성공적으로 이식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위장전입 지적에… 김상조 “아내 암 치료 위해 대치동 이사”

    위장전입 지적에… 김상조 “아내 암 치료 위해 대치동 이사”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및 배우자 취업 특혜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쟁점이 됐다.야당 위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위장전입 의혹을, 홍일표 의원은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을 각각 제기했다.김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 “안식년을 마치고 영국에서 돌아왔을 때 처가 대장암 2기 말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그때 수술한 병원이 강남의 모 병원으로, 치료를 위해 은마아파트로 이사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서도 “제가 구입한 아파트는 2동짜리 작은 단지로, 1층에다가 그늘이 져 미분양이 났던 것”이라며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직접 계약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의 부인 조모씨의 영어 전문교사 취업 특혜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조씨가 2013년 공립학교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경쟁자 2명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배우자가 해당 학교에 취업할 때 경쟁자가 없었다”는 당초 김 후보자의 해명과 배치되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사실 제 처는 밖에 나가서 남편이 김상조라고 말도 못 한다.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남편을 둔 아내가 밖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답했다. 또 김 후보자는 1999년 목동 현대아파트를 1억 7500만원에 산 뒤, 구청에는 매입가를 5000만원으로 기재한 계약서를 제출해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낳았다. 이에 김 후보자는 “관행을 무비판적으로 따라간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여당 위원들은 정책 질의에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 후보자가 ‘최근 말랑말랑해졌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고강도 재벌개혁을 주문했다. 김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사정위원회 보고서와 산업노동연구 논문 내용이 같다는 자기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노사정위 승인을 받고 학회지 요청을 받아 게재된 것”이라고 말했다. 소득에 비해 신용카드 소비가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에는 “학교 연말정산 시스템상 신용카드 소비액이 급여 총액의 25%를 넘지 않으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게 돼 있다”면서 “소비액이 그 기준에 한참 미달했기 때문에 0원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 부부의 연간 카드 사용액이 2000만원 정도다. 최근에는 일주일에 100시간 정도 일해 돈 쓸 틈이 없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이 도입을 제안했던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에 대해 “대통령 의견이나 여당 당론과 배치되는 의견을 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란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 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되, 금융회사가 일정 규모 이상일 때 중간 지주회사 설치를 강제하는 제도다. 민주당은 그동안 “삼성 특혜”라며 이 제도의 도입을 반대했다. 청문회 시작부터 여야는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야당 위원들은 “제출된 자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여당 위원들은 “충실하게 제출됐다”고 맞섰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제왕절개 수술 뒤 건강 회복하는 쉽고 편한 방법은?

    제왕절개 수술 뒤 건강 회복하는 쉽고 편한 방법은?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출산하는 산모라면 빠른 건강회복을 위해 출산 후 껌을 씹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토마스 제퍼슨 대학 병원 연구진은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출산한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17편을 재분석했다. 이중 연구 참가자들이 수술 후 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신호인 방귀를 뀌는데 걸리는 시간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껌을 씹지 않은 산모는 방귀를 뀌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29,5시간이었지만, 껌을 씹은 산모의 평균 시간은 23시간이었다. 즉 제왕절개 수술 뒤 껌을 씹을 경우, 평균 6시간 30분 더 빨리 장이 제 기능을 했다는 것. 일반적으로 제왕절개 수술 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장 폐색증이다. 장 폐색은 장이 막히거나 마취 및 수술로 인해 장 운동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면서 음식물이나 소화액, 가스 등의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을 뜻한다. 일부 의료진은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가 가능한 빨리 장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기 위해 음식물 섭취를 권장하기도 하는데, 음식을 소화시키거나 흡수시키지 못하는 장 폐색증이 올 경우 음식을 먹는 것이 쉽지 않다. 연구진은 “껌을 씹으면 우리 몸은 음식을 먹는다고 착각을 한다. 이는 다시 장을 움직이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껌을 씹는 것은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가 가장 쉽고 저렴하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으며, 병원에 있는 기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뒤 하루 3번, 한 번에 약 30분씩 껌을 씹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모체태아신생아학저널’(Journal of Maternal-Fetal and Neonat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비대칭 얼굴, 비뚤어진 골격…장애 극복한 뷰티 블로거

    [월드피플+] 비대칭 얼굴, 비뚤어진 골격…장애 극복한 뷰티 블로거

    희귀 뼈 질환을 가진 외모 때문에 숱한 괴롭힘을 당하던 한 여성이 인기 메이크업 블로거로 거듭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출신의 릴리 시베토크(32)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장애와 고통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공개했다고 전했다. 릴리는 7살때 ‘맥쿤-올브라이트증후군’(McCune-Albright Syndrom) 진단을 받았다. 이 증후군은 뚜렷한 원인 없이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체세포 유전자의 변이가 뼈와 피부,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병이다. 특히 뼈가 섬유조직으로 변해서 척추나 다리가 자랄 때 골격이 굽거나 일그러진다. 릴리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얼굴과 신체가 비대칭적으로 보이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릴리는 “나는 전혀 걸을 수 없어요. 왜냐하면 나는 한 쪽 다리가 심각하게 짧거든요. 지금까지 수술은 모두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나는 시간이 흘러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고 있어요”라며 심정을 전했다. 백만 명 중 한 명에게 일어날까 말까한 보기 드문 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휠체어에 속박된 릴리. 신체적 장애보다 고통스러운 건 친구들의 놀림과 낯선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이었다. 그러나 릴리는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새로운 꿈이 생겨서였다. 17살에 화장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된 릴리는 2014년에 유튜브에 자신만의 뷰티 채널을 개설했다. 여러가지 미용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평을 남기거나 메이크업을 지도하는 영상을 올렸다. 기대와 달리 사람들의 시선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도 릴리를 향한 괴롭힘은 계속됐다. 이에 대해 릴리는 “초반에는 매우 화가 나거나 속상해서 울곤 했어요. 그들은 내가 유튜브 채널을 폐쇄하길 바랐죠. 그러나 가족, 친구들과 채널 구독자들의 지지 덕분에 전 여전히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이제 사람들이 날 보고 지적하거나 참견해도 되도록 신경 쓰지 않는 방법을 택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지만, 이는 메이크업을 하거나 영상을 촬영하는 등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하진 않아요”라며 “나도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고, 능력보다 더 많은 의욕을 가진 여성이에요”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신의 뷰티 영상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시에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자신과 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 돕고 싶다고 말하는 릴리. 그녀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1300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와 폭 넓은 찬사를 받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김상조 청문회] 자기 표절 의혹에 “노사정위 승인 후 학회지 요청 받아 게재”

    [김상조 청문회] 자기 표절 의혹에 “노사정위 승인 후 학회지 요청 받아 게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일 노사정위원회 보고서와 산업노동연구 논문 내용이 같다는 ‘자기 표절 의혹’에 대해 “노사정위 승인을 받고 학회지 요청을 받아 게재된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2000년 쓴 글이라서 지금의 윤리 규정에 미흡한 것은 송구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정부 기관에서 일하며 일정 기간 후 연구 용역 받았다는 것에 대해 따갑게 질책받는데 당시 금융 구조조정 논문을 게재할 필요성이 있어서 용역을 맡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부인의 영어전문강사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2013년 당시 취업할 때 경쟁자가 없었고 그 전에 경기도 교육청 시험에 합격한 뒤 초등학교에서 같은 업무에서 근무하고 있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자격 충족 여부에 대해서 당시 정확히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과거 서울 대치동 아파트 거주와 관련해서는 부인의 치료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안식년을 마치고 영국에서 돌아왔을 때 제 처가 길거리에서 쓰러졌다. 대장암 2기 말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을 받고 1년간 항암치료를 해도 5년 생존율이 반반이라는 진단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수술한 병원이 강남의 모 병원”이라며 아내 치료를 위해 병원과 가까운 대치동에서 거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사드 보고 누락’ 아직도 밝혀야 할 것 많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보고 누락과 관련, 청와대가 어제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청와대는 이번 사태는 실무자의 단순 실수가 아닌 ‘고의 보고 누락’으로 결론지었다. 국방부가 지난 25일 국정기획위 업무보고를 앞두고 최초 보고서에 들어 있던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사실을 최종 보고서에서 삭제했고, 26일 4기 추가 반입을 묻는 정의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의 질문에 한 장관이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라고 동문서답을 하는 등 명확한 사실 보고를 외면한 채 은폐하려 한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사실상 은폐로 결론을 내린 만큼 이번 일이 단순 조사로 끝나지 않고,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 대한 전반전인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은폐 축소’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 전 실장과 한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사드 관련 외교안보 라인을 청문회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한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뒤 한 장관의 뉘앙스의 차이라느니, 1개 포대가 6기 발사대로 이뤄진 만큼 4기가 추가 반입된 것은 다 아는 것 아니냐는 식의 발언은 무례하기 짝이 없고 오만하기까지 하다. 사드의 ‘사’ 자만 나와도 우리 내부적으로는 국론이 갈리고,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자국 이익을 지키려고 눈이 벌건 상태다. 하극상이자 국기문란 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고의 보고 누락 경위는 철저히 밝혀져야 하며, 국가 기강을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책임을 엄히 물어야 한다.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면 핵심은 ‘누가’ ‘왜’ 그랬느냐 하는 것이다. 등장하는 인물도 여럿이고, 각종 의혹이 산처럼 쌓여 가고 있는 만큼 신속한 수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질질 끌 경우 국정 운영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걸림돌이 될 게 뻔하다. 그렇다고 만천하에 드러내놓고 광고하듯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무엇보다 이번 일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외과수술하듯 환부만 확실하게 도려내야 하며, 관련국들의 우려 또한 고려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엊그제 더 빈 미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를 만난 자리에서 “진상조사는 국내 문제이지 기존의 결정을 바꾸려거나 미국에 다른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한·미 동맹을 깨지 않을 거라면 정권이 바뀌었다고 양국이 합의한 기존 결정을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국론을 하나로 모으려면 절차적 정당성 확보 또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사드 문제는 핵심 의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제 정 안보실장이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의제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이 균형 및 실리외교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 선발 지킨 Ryu, 승리 지킨 Oh

    선발 지킨 Ryu, 승리 지킨 Oh

    ‘한국인 투수의 날’이었다.류현진(30·LA 다저스)은 수술 복귀 후 최고 피칭으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세이브로 ‘윈윈’했다. 류현진은 1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롱맨’으로 밀려났다가 13일 만에 선발 등판한 그는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전(6이닝 1실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일궜다. 타선 부진으로 시즌 3승은 불발됐지만 선발 가담 가능성을 부풀렸다. 류현진은 최고 구속 92.3마일(149㎞)에 머물렀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정교하게 구사하며 상대 타선을 눌렀다. 특히 이닝마다 다른 결정구와 체인지업과 유사한 예리한 슬라이더가 돋보였다. 평균자책점도 4.28에서 3점대(3.91)로 떨어졌다. 투구 수 77개에 그쳐 7회 등판이 기대됐으나 타석 때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와 LA 타임스 등은 “류현진이 올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일제히 호평했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처럼 경기를 준비했다. 예전보다 나아진 투구엔 만족한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항상 선발 투수로 여겼고 선발로 계속 기회를 주고 싶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알렉스 우드의 건강 상태에 달렸다”며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우드의 복귀전인 오는 6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우드는 올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로 클레이턴 커쇼와 ‘원투 펀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로스 스트리플링을 올렸지만 1-1이던 8회 2사 후 덱스터 파울러에게 1점포를 맞아 1-2로 졌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9회 초 마무리 오승환을 올렸고 오승환은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지난달 28일 빅리그 통산 30세이브째를 올린 오승환은 12세이브(1승2패)째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을 3.00에서 2점대(2.88)로 끌어내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공동 2위 애리조나, 콜로라도에 반 경기 차로 쫓겼고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서 벗어나 선두 밀워키에 1.5경기 차를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살 만한 ‘제2의 인생’ 지역구가 돕는다] 구로, 사각지대 313가구 발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쪽방촌의 한명철(55·가명)씨는 건설일용직으로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갑자기 나타난 백내장 증상은 한씨를 더욱 힘들게 했다. 틈틈이 있던 일도 완전히 끊겼고, 월세는 몇 개월째 밀렸다. 삶을 비관하던 그때, 한씨는 현관문 앞에 놓인 가리봉동 복지플래너의 메모 한 장을 발견한다. 구로구는 백내장 수술을 위한 긴급복지지원금을 지원하고, 복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구로구는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중장년층(만 55~65세) 1인 가구를 전수조사해 긴급위기가정 313가구를 발굴했다고 1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9665가구를 대상으로 두 차례 했다. 우선 복지통장과 우리동네 주무관이 관할 담당 구역별로 집집마다 방문했다. 발굴된 313가구에 복지플래너가 심층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했다. 구는 지난달부터 여관, 찜질방, 고시원 등 임시주거시설도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자신이 키우던 개에게 물려 팔 절단한 남성

    자신이 키우던 개에게 물려 팔 절단한 남성

    한 남성이 자신이 키우는 개에게 물려 한 쪽 팔을 절단하기에 이르렀다. 영국 더썬은 31일(이하 현지시간) 애완견에게 오른쪽 팔이 물린 마이클 콜(40)의 증세가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번져 결국 팔을 절단해야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마이클은 개 골든 리트리버 할리에게 살집을 물어뜯겼다. 아내 피요나(43)는 남편의 손이 부풀어 오르고 고통을 호소하자 즉시 지역 의사(GP)를 불렀다. 그러나 의사를 만날 수 없었고 대신 간호사가 집을 찾아왔다. 의사를 만나지 못한 마이콜에게 항생제 대신 멀미약 처방이 내려졌고, 마이클의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보다못한 아내가 5시간 후 다시 국민의료보험(NHS)이 운영하는 비(非)응급 의료 상담 전화 111에 도움을 요청했다. 연락을 받고 온 긴급 의료팀은 그제서야 마이클에게 패혈증 진단을 내렸다. 그는 병원에서 생명유지 장치에 2주 동안 의존하며 생사를 오가기도 했다. 여섯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어깨 아래 오른팔 전부를 잃었다. 그는 “모든 것은 작은 실수에서 비롯됐다. 우리 할리가 내 접시에 담겨있던 음식을 잡아채려고 시도했는데, 거기에 있던 내 손을 먼저 물었다. 우연히 물어 뜯긴 한 입이 생명을 위협할 줄 몰랐다. 난 이제 평생 장애를 갖게 됐다”고 지난 이야기를 밝혔다. 당시 당뇨병을 앓고 있던 마이클은 “나는 팔 하나를 잃었다. 이는 의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어서였다. 내가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라는 것을 이 지역 의사는 전부터 모두 알고 있었다”며 분통해했다. 현재 마이클은 제시간에 자신의 상황을 진단하는데 실패한 의사와 국가보건서비스(NH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우즈 체포 동영상 공개, 비틀거리며 알파벳 외는 모습 애처로워

    우즈 체포 동영상 공개, 비틀거리며 알파벳 외는 모습 애처로워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경찰이 지난 29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타이거 우즈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을 때 그의 모습을 담은 31일 동영상을 공개했다. 차 안의 블랙박스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동영상에서 우즈는 경관의 주문에 따라 차선을 따라 걸으려 애쓰지만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1분 정도 경관의 지시를 따르려 애쓰지만 맨발의 그는 자꾸 비틀거리고 제대로 걷질 못한다. 또 경관이 알파벳을 외우되 노래를 부르거나 리듬을 타지 말고 또박또박 해보라고 주문했지만 우즈는 잘못 알아듣고 “뒤에서 국가를 부르지 말라는 것”이라고 경관의 지시를 이해하기도 한다. 이어 A부터 Z까지 아주 천천히 한 자 한 자 발음하는 것이 애처로울 정도다. 나이키 로고가 선명한 흰색 윗옷을 입은 그는 수갑을 찬 채로 경관들에 이끌려 카메라에서 사라진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주피터 도로 옆에서 혼자 운전석에서 안전벨트를 찬 채 잠든 상태에서 경찰관들의 눈에 띈 그는 나중에 경찰서 조사에서 등 수술 때문에 처방받은 진통제 등 여러 약물을 섞어 복용한 결과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다. 또 다음달 5일 팜비치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풀려난 뒤 대변인을 통해 같은 내용의 해명을 했다. 영상= FOX 10 Phoenix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투자 늘리고 주가 오르는 지금, 4차산업株 클릭하라

    투자 늘리고 주가 오르는 지금, 4차산업株 클릭하라

    애플·아마존·삼성 등 글로벌 IT 기업들 투자 확대하며 주가도 올 18~30% 올라 로봇·4차 산업 펀드 수익률 꾸준히 상승주식시장이 활황이라는데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을지, 투자한다면 어느 상품에 넣는 게 좋을지, 예·적금만 하던 초보 투자자들은 고민이 많다. 투자 경험이 적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직접 주식을 사기보다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 좋다. 비교적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전문가가 굴려준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지금 눈여겨볼 주제는 ‘4차 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만 일반인들은 4차 산업이 무엇인지, 과연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에 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는 않다. 우선 4차 산업은 다양한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생겨나는 산업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3D프린팅, 드론,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이 있다. 이런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로는 미국의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인텔, 테슬라 등이 있다. 중국의 SNS 기업인 텐센트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등도 대표적이다. 올해 들어 애플(30%), 아마존(27%), 페이스북(23%), 구글(18%) 등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 대부분 글로벌 우량 기업인데다 정부 차원에서도 4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훈 KB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팀장은 “로봇, 사물인터넷, AI 등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동시에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면서 새로운 산업 자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보고 지금 투자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 주식들의 주가가 더 뛴다 할지라도 개인이 이들의 주식을 직접 보유하기는 쉽지 않다. 삼성전자만 해도 한 주당 220만원을 훌쩍 넘기 때문이다. 주가의 변동에 따른 손익도 그만큼 직접적이다. 하지만 펀드 등 집합투자를 이용하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에 적합하다. 시장에서도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정보기술(IT)이나 헬스케어 등 신성장 산업에 주력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4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펀드 상품 상당수가 최근 6개월간 기대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등에서 판매하는 ‘KTB 글로벌 4차산업 1등주 펀드’는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텐센트,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등 15개 글로벌 기업들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다. 배경만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핵심 기술이나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주식형 펀드는 가입 후 10년간 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삼성증권은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삼성 픽테 로보틱스’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경제, 산업, 의료 등 분야에서 활용되는 글로벌 로봇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의 ‘픽테 로보틱스’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다.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회사인 일본의 화낙, 소비자 로봇 분야의 알파벳, 수술용 로봇 전문회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 등에 투자한다. 원금 손실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손실 폭을 미리 정해놓은 ELS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민은행은 최근 구글, 페이스북, 인텔 등에 투자하는 손실제한형 ELS 2종을 은행권 최초로 내놓았다. 지난달 25일까지 판매가 종료됐으나 반응이 좋아 두 번째 상품을 출시해 오는 8일까지 판매한다. 수익률은 연 9.0%와 9.9% 두 가지가 있으며 최대 손실폭을 10%로 제한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4개월마다 조기 상환이 가능하며 1년 만기까지 갔을 경우에는 상승 수익률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 전 세계 4차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다음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된다. 이에 맞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대형 운용사들은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 다만 새로운 산업인 만큼 단기적 성과보다는 조금 길게 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홍 팀장은 “지금은 전체적으로 주식 시장이 좋기 때문에 4차 산업 분야가 특히 좋은지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면서 “장기 투자자는 지금 들어가도 괜찮지만 단기 투자자라면 조정 국면에서 흐름을 살펴보고 들어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권정훈 KTB투자증권 본부장은 “앞으로 작은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와 인수 합병을 통해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제 막 시작된 4차 산업이 완전히 자리잡기까지는 각 분야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사용 1등급 의료기관 32% 차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전국 76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진행한 결과 1등급 기관이 31.9%(242곳)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2등급 기관은 38.6%(292곳), 3등급 23.6%(179곳), 4등급 4.8%(37곳), 5등급 1.1%(8곳) 등이었다. 1등급 기관은 서울이 60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경기(41곳), 부산(24곳), 대구(23곳) 등의 순이었다. 이번 평가는 15종의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사례 9만 4551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2007년부터 국가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의 하나로 의료기관들이 수술할 때 예방적 목적으로 항생제를 적절하게 쓰는지 투여 시점과 투여 기간, 투여 항생제 종류 등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2015년까지 7차에 걸쳐 평가했다. 1등급 기관 수는 2008년 2차 평가와 비교해 2.2배 높아졌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김정은, 가슴에 부착한 것은?...금연패치? 옷속단?

    北김정은, 가슴에 부착한 것은?...금연패치? 옷속단?

    북한 매체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양쪽 가슴에 파스로 추정되는 부착물을 붙인 사진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0일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관련 사진들을 여러 장 공개했다.이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오른손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활짝 웃는 장면에서 김 위원장의 왼쪽 옷깃 아래로 흰색 파스처럼 보이는 부착물이 포착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같은 날 1면에 게재한 다른 사진에서도 김 위원장은 양손을 깍지 낀 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웃고 있는데 오른쪽 가슴 옷깃 안쪽으로 파스로 보이는 부착물이 발견됐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각도가 다른 점으로 미뤄볼 때 김 위원장은 양쪽 가슴에 파스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평소 애연가로 유명한 김정은 위원장이 금연 패치를 붙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한 내과 의사는 “보통 팔뚝에 금연 패치를 붙이지만, 가슴 부위를 비롯한 다른 신체 부위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전날인 30일 공개된 노동신문 사진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쌍안경을 들고 미사일 발사 장면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담배를 쥐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또 책상 위에는 성냥과 재떨이도 놓여 있었기 때문에 금연을 위한 부착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의류업계 관계자는 “복고풍 의복 가운데 옷깃 아래로 속단을 덧대는 경우도 있다”면서 “속단의 일부가 밖으로 비쳐 파스처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왼쪽 발목에 물혹이 생겨 제거수술을 받은 바 있고 이듬해 11월에는 왼손에 붕대를 감고 나타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세계적 성형 트렌드는 외형 전체 갸름한 ‘라인 성형’

    [인터뷰 플러스] 세계적 성형 트렌드는 외형 전체 갸름한 ‘라인 성형’

    ‘V라인 실 리프팅 최고의 경지’, ‘뼈를 깎지 않는 V라인 실 리프팅 17년 경력자’, ‘한국 3대 실 성형회사 수석 자문의’, ‘리프팅 시술 후 불만스러운 결과나 부작용을 해결하는 해결사 병원’ 등은 모두 장육재 청담미네르바 성형외과 원장의 수식어다. 특히 리프팅 부작용인 염증과 홍반, 흉터와 처짐이 발생한 경우 이를 재건하는 시술은 장육재 원장의 전문 노하우다. 장 원장은 이를 ‘미네르바 재건 실리프팅 시술법’이라 부른다. 장 원장은 “해부학적 피부 상태를 고려하고 리프팅 벡터를 산술적으로 계산하는 디테일한 레이어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안면 윤곽수술 후 볼 살 처짐과 좌우 안면비대칭을 같이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병원에서 절개수술로 인해 흉터나 수술 후 피부 재처짐 등 여러 가지 원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이를 원래 상태 그 이상으로 복원하는 ‘미네르바 재건 실리프팅 시술법’은 이제 더는 경쟁병원이 없다는 것이 장 원장의 설명이다.‘목주름, 이마와 얼굴의 주름 제거 리프팅 수술’은 장 원장이 가진 대표적인 ‘V라인 리프팅’이다. 양악이나 광대뼈 등을 깎지 않고도 ‘갸름·샤프형의 V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모두 ‘비수술·비절개의 V라인 실 리프팅’이다. 기술력만 갖추면 실리프팅은 효과가 큰 데다 시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장 원장은 “미네르바 리프팅은 10~15년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3대 실 성형 제조회사 수석 자문의로 수많은 임상경험이 만들어 준 결과”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안면 주름 리프팅을 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모든 인류가 갈망하는 간절한 소망은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문득 거울의 자신의 모습이 늙어가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본인 또한 주름과 노화에 대한 관심이 평소에 남달리 많았었다. →미용성형은 주름제거가 필수 아닌가. -서양은 ‘주름 제거 리프팅 수술’을 해야 성형외과 의사로 본다. 서양인은 쌍꺼풀이 있고, 코가 높다. 눈·코 성형은 많지 않다. 미용성형으로 개업해 보니 ‘주름’을 보는 분들이 많이 없었다. 얼굴 V라인 리프팅을 하는 분들 또한 많이 없었다. 그때 ‘실 리프팅’이란 것을 처음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당시 ‘실리프팅’에 대한 시술을 그다지 잘 몰랐다. →‘실 리프팅’이란 어떤 성형인가. -‘녹지 않는 실’은 하나의 인공인대를 삽입한 것과 같다. 나이가 들면 얼굴을 지지하던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처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런 처진 얼굴 피부를 받쳐 주는 역할을 하는 게 ‘실 리프팅’이다. 마치 임플란트나 인공관절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실 리프팅’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강력하다. 효과가 굉장히 좋다보니 일본·중국에서 한국을 많이 따라 한다. 지금 한국에서는 ‘녹는 실’까지 나와 있다. →성형도 유행이 있다는데. -지금 세계적인 성형 트렌드는 ‘눈·코’가 아니다. 루이뷔통, 샤넬, 크리스찬 디오르 등 유명한 모델을 보면 얼굴·몸매 모두 ‘갸름한 형’이다. 얼굴 라인, 턱선, 어깨, 종아리, 힙업, 가슴 등 쉽게 말해 ‘라인 성형’이다. 옷 입는 것 보면 레깅스 많이 입지 않느냐. →양악·광대뼈 수술하면 V라인이 되지 않나. -뼈를 깎았다고 V라인이 되지 않는다. 아무나 광대뼈·턱·양악 수술하면 안 된다. 특히 사각턱(앵글)을 깎으면 구조물이 없어진 것과 같아 피부가 무너져 내린다. 옆 턱선이 개턱과 같이 되는 거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100㎏ 나가는 사람이 70㎏으로 체중이 줄었다. 골격은 작아졌지만 피부와 근육은 그대로다. 70㎏ 체중이 100㎏ 체중일 때 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 것과 같다. 이처럼 잘못된 성형으로 피부가 무너진 경우 무너진 피부 리프팅을 재건할 수 있는 리프팅 기술력은 현재 내가 잘할 수 있다. 얼굴 골격 변형으로 피부가 처진 경우와 절개법인 안면거상술로 인해 피부가 처진 경우는 리프팅 하기가 가장 어렵다. 나는 이를 ‘미네르바 재건 실리프팅’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미네르바 리프팅’이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미네르바는 한마디로 잘못된 성형을 해결하는 해결사 성형병원이다. 타 병원에서 리프팅 효과를 못 본 분들, 본인이 리프팅 기대치가 높으신 분들, 안면 윤곽 수술 후 또는 안면 거상 수술 후 처진 피부의 리프팅을 원하시는 분, 리프팅 효과를 10년 이상 보고자 하시는 분, 처진 목주름이나 이마 주름의 리프팅을 원하는 분, 타 병원에서 실리프팅 한 후 합병증이 생겼을 경우 그 해결을 원하는 분 등이다. 특히, 실 리프팅 수술이 잘못된 경우 수술 후 실을 모두 빼내야 한다. 다른 병원은 이런 기술이 약하다. 하지만 ‘미네르바’는 거의 모든 케이스에서 95% 이상 다 빼낸다. →‘미네르바가 세계 랭킹 1위’라고 한다. 객관적인 증명이 가능한가. -미네르바 실리프팅은 시술받아온 고객분들이 오래간다고들 한다. 사람들이 수술 끝나고 나면 ‘어, 이게 되네’하고 깜짝 놀란다. 그러면서 ‘왜 다른 병원에서는 이게 안 되지?’ 한다. 세계적 대가란 분들도 많이 만나봤지만 한국 사람 등이 생각하는 V라인리프팅의 기대치엔 못 미치는 것 같다.→기간의 차이가 있다는 말인가. -일반적으로 녹는 실 리프팅의 경우 보통 6개월에서 1년을 이야기한다. 요즘 많이 보편화 되어서 많이 시술한다. 본원의 경우 녹는 실은 녹아서 없어지니까 효과가 보통 1년 간다. 녹는 실은 2~3개월부터 삭기 시작한다. 효과가 기대치 미만이어도 녹는 실이니까라고 치부해 버릴 수가 있다. 면피할 수 있는 거다. 반면 미네르바의 녹는 실은 확실히 1년~1년 6개월 간다. 녹지 않는 실이라면 10년~15년 정도 이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네르바는 녹는 실리프팅도 효과적이지만 ‘녹지 않는 실 리프팅’을 많이 한다. 안전성이란 측면에서 ‘녹지 않는 실’이 ‘녹는 실’보다 안전하다. 녹는 실은 실 삽입 후 계속 대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잠복 감염이 돼 있다가 내 몸 상태가 안 좋을 때 잠복균이 발현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염증이 굉장히 심하다. 그렇지만 ‘녹지 않는 실’은 한번 몸 안으로 들어가서 한 달 지나면 캡슐레이션 된다. 즉,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녹지 않은 실 주위에 막을 싸서 격리시켜 버린다. 그렇지만 녹는 실은 두 달 이상이 지나면 실이 흐물흐물해져 제거하기 힘들다. 즉 두달 이내에 본원에 찾아와야만 해결할 수 있다. →미네르바의 성공한 비결은. -수많은 실 리프팅 임상 수술경험이다. 수많은 경험 속에서 17년간 쌓아 온 임상경험이다. 2007년도에 미네르바가 ‘실 리프팅’을 할 때만 해도 오늘날에 비해 사람들이 그렇게 큰 기대를 안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실리프팅을 하고자 하는 고객분들의 수술 후 기대치가 매우 높다. 이지 리프트·실루엣 리프트, 또 녹는 실 오메가 리프트 등 3대 실 성형회사의 수석자문의(KEY 닥터)로 위촉되어 많은 임상 부작용을 해결하고 또한 이 회사들로부터 많은 임상 지원을 받았다. 리프팅 수술이 발전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마지막으로 향후 비전은 무엇인가. -리프팅 실을 직접 개발하는 거다. 항노화 시장은 성장하는 큰 시장이다. 항노화에 대한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될 경우 ‘항노화 전문 프랜차이즈’를 할 수 있다. 화장품 개발도 가능하다. 세미나를 통해 많은 의사를 가르치면 실 공급도 늘어난다. 실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받거나 고장 수리 같은 일도 없다. ‘항노화 시장’으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권용진 객원기자 spangle007@seoul.co.kr
  • [이사람 e향기] “세종기지 30주년, 이젠 극지실용화 전략이다”

    [이사람 e향기] “세종기지 30주년, 이젠 극지실용화 전략이다”

    ‘정직이 힘이다’. 이는 윤호일(56) 소장이 실패를 통해 온몸의 세포로 체득한 인생철학이자, 삶의 좌우명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피치 못할 사정에 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때 사람은 잘못을 인정해 수용하느냐, 아니면 부정해 회피하느냐의 두 갈래 길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 보통 사람은 지위와 논리로 자신의 책임을 면피하려고 한다. 그 렇지만 이것은 정직이 아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누가 봐도 ‘내 잘못이다’고 지적받았을 때 이를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용기’가 정직이다. 이 같은 윤 소장의 인생 철학은 2003년 15명의 대원과 함께 세종기지 대장으로 남극을 찾았을 때의 쓰라린 아픔이 만들어 준 교훈에서 비롯됐다. 사람이 혹한의 폐쇄 환경에 놓여 살면 인간 본성의 밑바닥이 드러난다. 바로 그때 균형을 잡아주는 힘이 정직이다. 그래서 정직은 공평보다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 윤 소장의 지론이다. ‘세종기지 30주년, 이제는 극지실용화 전략이다’. 우리나라 극지과학은 내년 2월 17일이면 30주년을 맞이한다. 성년을 지나 중년을 향해 나가고 있다. 인생에서 중년은 도전과 성취이다. 윤 소장이 ‘극지실용화 전략’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데는 ‘남극에서 북극으로 30년’, 도전 그 다음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극지실용화 전략은 천연자원 개발 등 미래자원 확보와 에너지 안보를 목표로 한다.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도 담고 있다. 극지 생물 유전체와 대사체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도 물론이다. 모두 극지연구를 한 단계 더 높이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최근 캐나다와 함께 쇄빙선 아라온호를 이용해 벌이는 ‘북극해 캐나다 연안 수역에 담겨 있는 자원에 대한 기초조사’ 활동이 대표적이다. 2년째 진행되면서 R&D(연구·개발)로 발전하고 있다. 두 번째가 ‘북극해 루트’ 개척이다. 북극해 공해상으로 나가는 루트다. ‘북극해 탈러시아 전략’인 셈이다. 제2 쇄빙선이 필요한 이유다. 닻은 이미 올려졌다. 미래 후손들에게 활동무대를 넓혀주는 영토확장, 그 웅장한 고동소리가 양극해를 진동시키고 있다. 특히 남극에서 북극으로 나가는 최근 추세에 맞춰 북극해 공략을 위한 제2, 제3의 쇄빙선 위로 태극기 휘날리는 미래는 밝다. 편집자 주“극지연구, 후손에 물려줄 과학유산” 얼음 덮인 북극 바다가 녹고 있다. 온난화로 지구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 한파가 몰아치기도 한다. 극지가 9~11년 전부터 인류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인류의 미래가 극지 연구에 달렸다”는 윤 소장의 주장이 웅변인 이유다. 극지는 그래서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장소”이고 “미래를 현실로 앞당기는 견인력”이며 “미래 후손에 물려줄 우리의 소중한 과학유산”이다. 여기에 극지 과학인들의 희생과 피땀이 스며있음은 물론이다. 1988년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남극에 세종과학기지를 건설하며 극지 연구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해 1차 월동대원을 시작으로 29년 동안 매년 마다 월동대원들이 남극을 찾았다. 윤 소장은 1991년부터 1년 대장을 포함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씩 25년 동안 혹한의 남극을 오갔다. 월동대원들은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문명 세계와 철저히 단절된 채 연평균 온도가 영하 23도, 여름 기온은 0~5도지만 겨울엔 영하 40도의 혹한을 견뎌야 한다. 남극은 특히 얼음사막이라고 부른다. 그렇다 보니 3차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월동대원까지 더하면 100여명이 넘는 극지인들이 대한민국 극지과학연구에 헌신과 희생의 피땀을 받쳐왔다. 윤 소장이 “극지인들의 피땀”을 강조하는 것은 자기애적 동료애를 넘어선 진심 어린 존경을 에둘러 표현한 언어목록이다. 혹한의 폐쇄공간인 극지 생활을 잘도 견디어 온 극지인들에 대한 무한사랑의 표현이다. 말하자면 불립문자(不立文字)인 셈이다. 눈물 젖은 빵을 함께 나눈 사이,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30년 세월, 한 세대를 말이다. ‘눈물샘 마른 극지인, 윤호일’ 윤 소장의 눈물샘은 말랐다. 울고 울지만 눈물은 흐르지 않는다. 부하의 얼어붙은 시신을 마주한 사건 때문이다. 윤 소장의 가슴 깊은 곳에는 그래서 ‘영원한 영웅, 고(故) 전재규 대원’이 함께 산다. 그때가 국민이 기억하는 바로 ‘2003년 남극 세종기지 실종사건’이다. 윤 소장이 당시 대장의 책임을 맡아 고(故) 전재규 대원을 포함해 15명의 대원과 함께 남극에 도착한 지 10여일 만의 참사였다. 윤 소장은 또 짝발이다. 오른발이 왼발보다 짧아서다. 1993년 남극 월동대원으로 1년을 머물면서 당한 사고가 원인이다. 연구활동 중 얼음에 깔려 허리를 다쳤지만, 어찌 치료해 볼 도리가 없었다. 귀국해 요추 3개를 철심으로 교체하는 수술로 몸을 다시 세울 수 있게 된 것이 천운으로 다행이었다. 하지만, 발에는 그 흔적을 남겼다. 그 후유증으로 윤 소장은 오른쪽 눈가와 입꼬리 떨림을 안고 산다. 분명 윤 소장은 극지과학 재해 장애인이지만, 장애인 등록은 하지 않았다. 과학자의 운명으로 받아들인 때문이다.“제2 쇄빙선은 미래 성장동력” 윤 소장은 오는 8월이면 제5대 극지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된다. 1986년 한국해양연구소에 입소한 윤 소장은 지난 30년 동안 극지연구소, 한국극지연구의 눈부신 성장과 함께했다. 그렇다 보니 윤 소장은 “극지연구는 이제 질적 성장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극지실용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창출로써 국민의 성원에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소장이 취임 후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문제해결형 사업단을 구성”한 이유다. 또 전통적인 학문분야별 연구와 별도로 “임무(이슈) 중심형 사업단을 운영”하는 배경이다. 윤 소장은 이를 위해 북극해빙예측사업단, 해수면 변동 예측사업단, 극지 유전체 사업단, K-루트 사업단을 신설했다.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한 남극의 역할 규명 ▲콜드러시 시대를 주도하는 전략적 북극진출 발판 마련 ▲미답지 도전과 극지자원 활용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가치창출이라는 3대 연구전략목표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윤 소장은 “극지연구는 범부처 정책 사업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극지활동진흥법 제정과 제2 쇄빙연구선 건조”를 주문했다. 북극권 진출이 목표다.“북극권도 대한민국이 관할할 또 하나의 영역” 윤 소장에 따르면 현재 일본 정부는 한국과 같은 비 북극권 국가이면서도 일본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북극해가 남의 땅이 아니다’는 논리로 일본국민을 설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일본 정부는 아예 선단을 구성해 북극해 러시아 연안에서 나오는 LNG가스와 유전자원을 일본열도에 공급한다는 ‘에너지 안보개념’을 운용하고 있다. 내친김에 러시아산 LNG가스와 원유를 북극해 항로를 이용해 유럽까지 운송하는 역할을 독점하겠다는 전략까지 구사하고 있다. 또 일본은 북극에서 일어나는 미국과 러시아 간의 냉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인공위성을 이용해 북극해에서 일어나는 모든 자연현상, 재해, 선박이동, 유전활동에 대한 고급정보를 촘촘히 수집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물론 항공우주연구원이 중심이 돼서 인공위성이 있지만 개수와 질, 궤도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렇다 보니 윤 소장은 “10대 강국인 대한민국도 북극권이 우리가 관할해야 하는 하나의 영역이란 원칙이 필요하다”며 “북극권이 이후 분쟁지역이 됐을 때 우리 몫을 차지할 영역이라는 관점에서 정부는 극지정책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5대 극지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한 지 오는 8월이면 1년이 된다. 그간의 소회는. -취임 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열심히 달려왔다. 극지연구의 질적 성장과 극지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존 연구 과제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과제 발굴에 힘써왔다. 당장 눈앞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10년, 20년 앞을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경영에 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극지연구소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1987년 작은 연구실에서 시작, 2004년 부설화를 거쳐 올해 개소 13주년을 맞이했다. 198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준공 이래 본격적인 극지연구에 착수, 현재 남극과 북극에 3개 과학기지를 건설하고 아라온호를 건조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극지활동에 대한 국가적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남극연구활동 진흥기본계획, 북극정책 기본계획, 극지활동진흥법 등 국가 극지정책의 전략적 수립과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극지연구 발전의 중심에 극지연구소가 있다. 어떤 연구인가. -극지연구는 기초과학연구다. 인류의 탄생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지구 과거 역사부터 미래자원 확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요한 분야이다.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 극지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얼음으로 덮여있던 북극 바다가 녹으면서 북극의 막대한 천연자원 개발 가능성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더불어 북극의 지정학적 의미와 안보가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다. 특히, 아라온호 탐사를 통해 동시베리아해에서 처음으로 가스하이드레이트를 발견하고 향후 북극 해저자원과 북극항로 개발이 이루어질 북극 지역의 해저 자원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 획득하는 등 미래 에너지자원 확보에 기여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극지 실용화연구 중장기 전략의 수립을 통해 극지생물 유전체 및 대사체 특성 규명과 이를 통한 극지 유용 자원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신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어떤 기여가 예상되는가. -사회 문제해결형 연구체제 수립으로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고 극지연구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기관 전략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만큼 정부의 실용적 극지 정책 수립·추진과 국가 이익,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산·연 극지공동연구프로그램(PIP) 등을 통해 극지연구에 필요한 장비·로봇 및 관련 융·복합 기술개발을 활성화, 사업화를 촉진하고 극지유전체 및 대사체 활용기술 개발을 산업계와 연계하는 실용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극지연구소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계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창출의 주역이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의 포부와 목표가 있다면 -내년 2월 17일이면 우리나라의 첫 남극 진출의 상징인 세종과학기지가 준공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세종기지는 현재 노후된 인프라 개선 및 대규모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세종기지는 기후변화 연구와 국제협력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다. 또 남극 반대편에서는 남극 내륙으로 독자적으로 진출하는 ‘코리안 루트’ 프로젝트 등 새로운 연구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극지연구는 이제 질적 성장을 해야 할 시점이다. 극지 연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극지활동진흥법 제정과 제2 쇄빙연구선 건조 등 주요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극지연구는 해양과학, 지질학, 생명과학, 기후학 등 다학제적 학문 분야의 협력 및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앞으로의 10년은 타 분야, 타 연구 기관과 협업 체계를 이루어나가는 그랜드 컨소시엄 형태로 극지 연구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 극지연구소가 그 중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극지연구 외연 확대에도 힘쓰겠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윤호일 소장은 현재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소장 2015년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부소장 2014년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선임연구본부장 2013년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기후변화연구부 부장 2003년 제17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대장 1995년 인하대학교 대학원 해양지질학 박사 1986년 한국해양연구소 입소 1960년 12월 12일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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