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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성폭행범 항소심서 징역 9년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해 임신시킨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준강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A(61)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또 1심과 같이 신상정보 7년간 공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유지했다. A씨는 2015년 3월 병원 치료 중 만난 지적장애인 B(20대·여)씨를 자신의 차에서 성폭행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성폭행으로 아이를 가져 임신 중절 수술까지 받았다. A씨는 B씨 부모도 지적장애가 있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했고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이에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지적장애로 성적 자기결정을 행사하는 게 곤란한 점을 이용, 수차례 간음하고 이 사실을 말하면 죽여 버린다고 위협하는 등 그 죄질과 범정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 때문에 임신한 피해자는 임신중절을 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현재까지도 고통을 호소하는데 피고인은 피해자를 비난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합의를 종용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선고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다리 전체 수가 5.5개, 엄마양도 포기한 기형 새끼양 화제

    다리 전체 수가 5.5개, 엄마양도 포기한 기형 새끼양 화제

    텍셀 양(Texel lamb)은 털이 유난히 많고 복슬복슬한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양털로 만든 다양한 제품은 물론이고 각국 여러 농장에선 새끼양에게 직접 젖을 주거나 안아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특별한’ 텍셀 양 한 마리가 태어났다. 땅을 디딜 수 있는 5개의 다리 외에 완전히 자라지 않은 0.5개의 발을 가슴에 달고 태어난 호프(Hope)라는 새끼 양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4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이 소개했다. 이 작은 암컷 양은 2주 전 영국 북동부 더럼(Durham)주 콘세이(Cornsay) 로지 하우스 농장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엄마양이 젖 물리는 걸 거부하자, 주인 앤지 제위트(Angie Jewitt)가 직접 손으로 우유를 먹이고 있다.양의 이름도 호프(Hope)다. 그녀는 이렇게 기형적인 몸으로 태어난 새끼양의 생존 확률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녀의 판단은 틀렸고 새끼양은 보란 듯이 잘 성장하고 있다. 갓 태어나 보기에도 흉측하고 희망 없어 보이는 이 양의 이름을 ‘희망’이라 지은 것은 가장 적절한 ‘작명’이었다고 한다. 이젠 호프를 애완동물로 기를 계획이다. 호프의 상태를 꼼꼼히 살핀 한 수의사는 “어떤 수술도 필요치 않을 거 같다”며 “양의 다섯번째 다리는 완전한 발달 상태로 보이며, 심지어 작은 발굽까지 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호프는 보금자리인 스코틀랜드 집 주위를 뛰어다니면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다섯 개의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양은 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백만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한 아주 진기하고 특별한 사례다. 더군다나 이 새끼양처럼 5개의 다리 외에 가슴 주변에 반 개의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양은 사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희귀한 사건이다.이 행복하고 운 좋은 양 호프는 일반적으로 기형의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동물들은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는 상식을 깨뜨려 나가고 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독특한 생명체’는 다섯 번째 다리를 앞으로 쭉 뻗은 채 풀밭을 뛰어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행히도 이 새끼양의 가지게 된 ‘추가적인 부속물’은 크게 해가 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사진·영상=News Capital/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아부다비서 고열 앓던 그때 한국 의사 없었다면…

    [해외에서 온 편지] 아부다비서 고열 앓던 그때 한국 의사 없었다면…

    #겪어 보니 보건의료 협력 중요성 새상 느껴지난달 4일 아랍에미리트(UAE)로 발령받아 아부다비에 오자마자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기회가 있었다. 고열과 콧물, 기침이 동반돼 간호사를 따라가 엑스레이, 인플루엔자 검사를 받고 의사로부터 해열제를 처방받았다. 그 후 현지에 진출한 한국인 의사로부터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점, 해열제가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과다처방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고열의 원인은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이 나라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보니 보건의료 협력과 관련해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지난해 3월 UAE 부통령 겸 국무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세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는 내각회의에서 ‘UAE 100주년 2071’ 비전을 발표했다. 2071년은 UAE 건국 100주년에 해당한다. 그는 정부 재원 다양화를 통한 석유 의존도 완화와 함께 보건의료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기술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조했다. 이에 맞춰 아부다비는 ‘지속가능성 주간’ 행사로, 두바이는 ‘아랍헬스’ 행사로 각각 올해를 시작했다.# ‘아랍헬스’ 10년 이상 참가…의료한류 기여 아랍헬스는 지난해 기준 68개국이 전시에 참여하고 10만명이 방문한 의료기기, 제약분야 최대 행사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일간 행사가 열렸다. 올해 방문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대통령 모친상으로 인한 애도기간이 겹쳤고, 600디르함(약 18만원)의 입장료를 새로 도입했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 전시 참가업체가 100여개 이상 늘어나는 등 성황을 이뤘다. 10년 이상 참여하고 있는 한국 의료기기업체와 제약업체, UAE 환자 치료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들은 이번에 현지 관료들과 함께 그간의 협력 경과와 미래과제를 논의했다. 이같은 교류가 이어지면 국가간 협력은 물론 우리 의료기기 및 제약업체들 수출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분야 기술력을 중동에 확산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3500명 방한…한국의료 인지도 높아져 한국은 중동에서 UAE와 첫 보건의료 협력을 시작했다. 2011년 아부다비보건청과의 첫 환자송출 협력 개시 이후 2016년 한 해에만 3500명에 이르는 UAE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주요 진료 분야는 암,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을 포함한 내과가 가장 많았고 피부과, 성형외과가 그 뒤를 이었다. 치료 목적으로 방한하는 사례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의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고난도 수술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의술과 현지 환자를 배려한 인프라가 큰 도움이 됐다. #건보·질병관리 등 양국 정책 교류 박차 UAE 외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4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소속 전문의 대상 의료인 연수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컨설턴트급 국내 우수 의료인들로부터 연수를 받고 귀국한 전문의들을 통해 신규 연수생 방문이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 단위 건강보험, 질병관리 등 보다 심도 깊은 정책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본인 신체를 보이는 것은 이슬람 문화에서 충분한 신뢰가 있지 않는 한 어려운 일이다.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전반에 걸친 협력 관계가 양국 간 형제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세브란스병원 화재 때 박지원도 현장에…아내와 함께 대피

    세브란스병원 화재 때 박지원도 현장에…아내와 함께 대피

    세브란스병원 화재 때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부부도 현장에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의원의 부인은 최근 뇌종양 수술을 받아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박지원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식당에서 8시경에 화재가 발생, 8시 10분경 간호사 및 병원 직원과 출동한 소방관의 안내로 21층 옥상으로 질서 있게 피신했다가 1시간 10분 만에 병실로 무사 귀환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소방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피신을 안내하고 계단을 못 오르시는 환자는 소방관들이 업어서 피신시키고, 간호사와 병원 직원들이 담요 등 침구를 가져와 환자들 돌봤다”면서 “화재가 진압됐으나 연기를 빼내는 작업 중이니 기다리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등 소방관과 병원 의사, 간호사 직원들이 100% 완전하게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제 아내는 오한이 들어 간호사 직원들이 가져다준 담요를 두 겹으로 싸고 앞뒤로 껴안아 보호했다”면서 “입원실로 돌아와 체크하니 정상이라 한다.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재관리 최고다. 신속대응한 소방관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7시 56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 건물 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270명이 투입됐고, 80대에 달하는 소방차량도 긴급 출동했다. 화재 발생지점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고, 건물 내 연기 확산을 막는 구획별 방화셔터도 내려졌다. 병원 측은 평소 훈련을 통해 숙지한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발화지점 쪽 병동 환자들을 신속히 반대쪽 병동으로 이동시켰다. 화재 당시 응급실에 환자 31명이 있었으나 상태에 따라 퇴원 조치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화재로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00여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으나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오전 9시 59분 완전히 진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편, 시청률 9.2%(닐슨코리아)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편, 시청률 9.2%(닐슨코리아)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사무장 성형외과에 대해 다루면서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성형제국의 여왕, 그녀는 왜 자취를 감췄나’ 편은 전국 가구 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것이 알고싶다 성형외과’가 1위를 차지했다. 연관검색어엔 ‘사무장 성형외과’가 등장했다. 사무장 성형외과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 면허를 빌려 성형외과를 개원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면허 거래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환자들은 물론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부 고발자의 제보 없이는 사무장 성형외과임을 밝히기 쉽지 않다. ‘그것이 알고 싶다-성형 제국의 여왕’에서는 나온 서울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모씨의 행적을 쫓으며 사무장 성형외과의 실체를 파헤졌다.2015년 5월 자취를 감춘 김씨는 2004년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이후 타고난 영업력을 발휘해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원대의 현금 자산가가 됐다. 성형외과 직원에서 시작해 중국의 성형 한류 붐을 타고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가 됐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김씨는 수술방에서 일반인이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간호사에게 대신 수술을 했다는 거짓 고백을 하도록 종용했다. 당시 수술실에는 수술 의사와 간호사 외에 김씨의 고향 후배가 각종 약물을 주사하는 일을 맡았다. 그는 의사 자격은 물론 간호사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 일반인이었다. 심지어 수술 의사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환자에게 기도삽관은커녕 심폐소생술(CPR)조차 할 줄 몰랐다는 간호사의 증언도 나왔다. 방송 직후 해당 성형외과가 어딘지 추적에 나선 누리꾼들로 인해 지목된 병원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홈피 마비…네티즌 수사대 발동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홈피 마비…네티즌 수사대 발동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3일 다룬 ‘사무장 성형외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것이 알고싶다 성형외과’가 1위를 차지했다. 연관검색어엔 ‘사무장 성형외과’가 등장했다. 사무장 성형외과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 면허를 빌려 성형외과를 개원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면허 거래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환자들은 물론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부 고발자의 제보 없이는 사무장 성형외과임을 밝히기 쉽지 않다. ‘그것이 알고 싶다-성형 제국의 여왕’에서는 나온 서울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모씨의 행적을 쫓으며 사무장 성형외과의 실체를 파헤졌다.2015년 5월 자취를 감춘 김씨는 2004년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이후 타고난 영업력을 발휘해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원대의 현금 자산가가 됐다. 성형외과 직원에서 시작해 중국의 성형 한류 붐을 타고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가 됐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김씨는 수술방에서 일반인이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간호사에게 대신 수술을 했다는 거짓 고백을 하도록 종용했다. 당시 수술실에는 수술 의사와 간호사 외에 김씨의 고향 후배가 각종 약물을 주사하는 일을 맡았다. 그는 의사 자격은 물론 간호사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 일반인이었다. 수술 의사의 면허가 취소되는 것과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지방 흡입을 받던 중국인 환자가 사망하면서 중국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제작진은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전직 직원을 만나 사고 당시 집도 의사가 심폐소생술(CPR)조차 할 줄 몰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또 김씨의 사촌동생 김현수씨를 통해 병원의 비밀 장부을 입수했다. 비밀 장부엔 브로커의 연락처와 지급 내역, 직원들의 급여 대장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김씨가 직원들 몰래 직원들의 명의를 도용, 통장을 개설해 현금 수익을 빼돌린 것으로 제작진은 추측했다. 직원들은 김씨를 명의도용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경찰이 재조사를 통해 의료법 위반, 중과실치사, 의료법위반교사, 증거변조, 위증교사 등의 혐의로 김씨를 재판에 넘겼지만 김씨는 의료법 위반만 유죄를 인정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이야기한 직원들은 권고사직을 당했다. 심지어 김씨는 재판이 진행되던 중에도 대형 성형외과 병원을 또 개원했다. 제작진은 사무장병원을 설계해주는 전문컨설팅 업체를 접촉해 여전히 불법이 횡행하는 업계의 실태도 전했다. 김씨와 함께 병원을 운영했던 윤모 원장은 의료사고로 면허가 취소됐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온 환자들은 여전히 윤 원장의 이름으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윤 원장이 면허 취소 후에도 활동을 하고 있거나, 병원의 마케팅에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방송 직후 해당 성형외과가 어딘지 추적에 나선 누리꾼들로 인해 지목된 병원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현숙, 양악수술 이후 근황 공개 “짧은 인생 멋지게 살아요”

    윤현숙, 양악수술 이후 근황 공개 “짧은 인생 멋지게 살아요”

    윤현숙이 양악 수술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3일 윤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일주일이 지났구나. 조금씩 나아지고 밝아지는 내모습 이젠 더 당당하게 멋지게 힘차게 2018년을 화이팅 해야지 걱정해주신 주변의 많은 지인들과 우리 인친 여러분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짧은 인생 우리 멋지게 살아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개했다. 앞서 양악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윤현숙은 날렵해진 턱선을 과시했다. 수술 이후 당당히 셀카를 공개한 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윤현숙은 1992년 혼성그룹 잼으로 데뷔해 연기자로 활약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가 딴 출전권, 왜 협회가 포기하나”

    “내가 딴 출전권, 왜 협회가 포기하나”

    “내가 힘들게 얻은 출전권을 나랑 상의 한 번 하지 않고 포기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프리스타일스키 하프파이프 국내 1호 선수 김광진(사진ㆍ23)이 대한스키협회가 지난달 28일 국제스키연맹(FIS)에 제출한 최종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지난 연말부터 협회의 지원이 줄어들자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출전 기준인 FIS 포인트(50)와 월드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 한국에선 유일하게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는데 그의 부상을 이유로 이름을 빼버린 것이다. 김광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창만 바라보고 4년을 살았는데 당사자와 한마디 나누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결정했다. 직접 통보한 것도 아니었다. 외국인 코치에게서 전해 들었을 때 허무함에 눈물까지 났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국 허베이성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키 월드컵 1차 시기에서 70.40점을 얻어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왼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현재 그는 목발에 의지하지 않고 걸을 정도로 회복됐다. 그와 트레이너들은 완주는 물론 기대 밖의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다고 출전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 왔다.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 선수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상의조차 하지 않은 건 절차적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행정 편의주의’란 지적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수술 집도의 등의 공신력 있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선수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지금 몸 상태로 경기에 나가는 게 괜찮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하프파이프 공식 연습일은 오는 17일, 경기는 20일 열리는데 일단 이름을 올려놓고 나중에 출전 여부를 판단해도 되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굳이 스키협회가 이렇게 서둘러 출전권을 포기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스키협회는 “그의 부상 사실을 다른 선수들도 뻔히 아는 상황에서 기술위원회 등에서 이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내 첫 팔 이식 1년… “손에 땀이 나요”

    국내 첫 팔 이식 1년… “손에 땀이 나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팔 이식수술을 받은 손진욱(37)씨가 1주년 경과 보고회를 가졌다. 2일 대구 W병원에서 열린 경과 보고회에서 손씨는 “다치기 전에 손에 땀이 좀 났었다”며 “다른 사람 손을 이식받았는데도 한두 달 전부터 땀이 나는 걸 보고 신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식받은 왼쪽 손으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수술 전과 비교하면 기능적으로 70% 정도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아직 세심한 동작은 하기 힘들지만 양치질, 옷 입기, 운전, 머리 감기 등 일상생활을 충분히 해낸다”고 했다. 이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이식받은 손으로 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보고회에는 수술을 집도한 W병원 우상현 원장, 영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도준영 교수와 재활의학과 장성호 교수 등이 함께했다. 우 원장은 “팔 이식 환자에게 1년은 중요하다. 면역 반응이 심하게 일어나고 몸이 안정되는 시기다”며 “거부반응도 있었으나 신경 재생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성인 남자 절반 정도까지 악력을 회복했다”고 했다. 손씨는 지난해 2월 2일 W병원 수부미세재건팀과 영남대병원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영남대병원에서 10시간에 걸쳐 팔 이식수술을 받았다. 공장에서 왼쪽 팔을 잃어 교통사고 뇌사자 공여로 손부터 손목 아래 팔 5㎝까지 이식받았다. 그는 수술에서 회복해 넉 달 뒤인 6월 대구의료관광진흥원에 채용됐고 7월에는 프로야구에서 이식받은 손으로 시구하는 꿈도 이뤘다. 지금은 재활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휴직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올림픽은 도전] ‘철심 여인’ 오스먼드 금빛 미소 짓나

    [올림픽은 도전] ‘철심 여인’ 오스먼드 금빛 미소 짓나

    피겨스케이팅 강국 캐나다는 동계올림픽에선 그다지 재미를 못 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금메달 4개를 따는 데 그쳤다. 그런 캐나다에 케이틀린 오스먼드(22)가 샛별처럼 등장했다.●다리 골절 수술 뒤 그랑프리서 주니어 시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오스먼드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에서 우승해 놀라움을 안겼다. 출중한 외모와 파워 넘치는 점프, 탁월한 표현력을 갖춘 오스먼드는 이듬해 자국 대회에서 ‘꿈의 점수’로 불리는 200점대를 받는 등 한층 성장했다. 하지만 소치에서 웃지 못했다. 국가대항전인 단체전에선 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땄으나 개인전 13위에 그쳤다. 인기는 가라앉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리 골절 부상까지 당했다. 철심을 박는 큰 수술을 거쳤다. 2015~16시즌 복귀했으나 좀처럼 예전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하지만 오스먼드는 2016~17시즌 날개를 폈다. 국제대회인 그랑프리에서도 처음으로 200점 고지를 넘어섰고, 최고의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따냈다. 여기에서 개인 최고점인 212.45점으로 4위에 올라 부활을 알렸다. ●러시아 독주에 제동 걸 대항마 떠올라 올 시즌에도 오스먼드의 선전은 계속됐다. 그랑프리 2차와 5차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지난해 12월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평창의 유력한 메달리스트 후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메드베데바와 알리나 자기토바(16), 마리아 소츠코바(18) 등 러시아 선수들의 독주에 제동을 걸 대항마로 꼽힌다. 여자 피겨 선수는 20대 중반만 돼도 ‘노장’ 취급을 받는다. 따라서 오스먼드로선 평창이 전성기 시절 치르는 마지막 올림픽이다. 엉덩방아를 찧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 그가 평창에서 활짝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文대통령 “국가균형발전 정책 참여정부보다 더 강력히 추진”

    文대통령 “국가균형발전 정책 참여정부보다 더 강력히 추진”

    해경청 인천 환원은 올해 안에 새만금공사 설립… 매립에 속도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 정부는 노무현 정부보다 발전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해양경찰청의 인천 환원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와 새만금 사업도 더 서두르겠다”면서 “새만금은 관련 법령을 조속히 개정해 전담공사를 설립하고 공공 주도 매립으로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역사적인 국가균형발전시대를 선포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국가균형발전시대를 말하기엔 까마득히 멀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사회적 양극화와 함께 지역 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엔진을 다시 힘차게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 3대 전략으로 ▲안정되고 품격 있는 삶 ▲방방곡곡 생기 도는 공간 ▲ 일자리가 생겨나는 지역혁신을 제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분권·포용·혁신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이 주체가 돼 균형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지역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뒤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 작년 14.2%였던 채용률을 올해 18%로 높이고 2022년에는 30%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중앙정부가 주도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치단체가 정책과 사업을 기획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어디서나 골고루 잘사는 사람중심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지역 주민이 구체적으로 삶이 좋아졌다고 느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발전위는 전 국토 면적의 12%인 수도권에 인구의 50%, 1000대 기업 본사의 74%가 밀집된 현 상황이 지속되면 인구절벽·지방소멸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우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농어촌 지역에 도입된 ‘100원 택시’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24시간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수술·치료가 가능한 권역외상센터는 2022년까지 17개가 새롭게 설치된다. 또 지방대 의약학 계열·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 시 지역인재 특별전형 규모가 2017년 1만 1259명에서 올해 1만 2428명으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향후 5년간의 추진계획인 ‘뉴딜 로드맵’(가칭)을 마련, 이를 바탕으로 10년 단위의 국가전략인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발전위는 국회 세종 분원 설치 예산 2억원을 올해 처음 반영하도록 지원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및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등을 마련, 발표한다.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2022년까지 지역인구 비중 50% 이상, 지역일자리 비중 50% 이상 달성이라는 체감도 있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일관성과 속도감 있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경기도, 재난거점병원 중심 응급의료협력시스템 구축

    경기도, 재난거점병원 중심 응급의료협력시스템 구축

    경기도가 지진이나 대형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재난발생에 대비한 환자구조 체계를 세우고, 관련 기관 간 협력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 거버넌스를 통한 재난대응 의료시스템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난발생 시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7개 재난거점병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또 도내 44개 보건소와 34개 소방서, 63개 응급의료기관이 협력해 재난피해 사상자를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응급치료 체계를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재난 발생 현장 치료와 환자이송, 응급환자 치료 등 각 단계별 상황에 따른 대응방법이 있지만 이를 숙지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현장과 이송, 병원치료 등 각 단계별 책임주체가 자신의 임무를 알고, 응급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를 실천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도는 지난해 재난현장에서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 중인 도내 44개 보건소 전 직원(1322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한 결과, 교육 전 25%에 불과했던 역할 인지도가 77%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재난 발생 상황에서 뭘 해야 할지 잘 몰랐던 직원들이 훈련을 거치면서 환자구조 활동이 신속·정확하게 이뤄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도는 올해 7개 재난거점병원을 중심으로 각 병원별 재난전담 교육팀을 구성하고, 재난대비 응급 교육을 전문·활성화하기로 했다. 교육팀은 관할 지역 내 보건소와 소방서를 대상으로 응급환자 분류방법, 현장응급진료소 설치방법 등의 합동재난대응교육을 진행한다. 교육팀은 또 병원의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대응 교육콘텐츠를 교육팀에 보급해 훈련에 활용할 방침이다. 병원 내 재난대응 교육콘텐츠는 장파열, 다발성 외상 등 40여개 응급환자별 상황 카드로 구성돼 있으며 훈련 참가자들이 진료, 수술·입원, 전원 등의 조치를 통해 응급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응급의료기관 원내재난대응 교육은 올해 총 10회 예정돼 있다. 도는 오는 10월 1개 병원을 지정해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재난 발생시 지역 내 신속한 조치 및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평소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및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효율적 재난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연못 건너다 얼어붙은 고양이

    연못 건너다 얼어붙은 고양이

    억세게 운이 나빴다가, 또 억세게 운이 좋았던 고양이가 있다. 소방관들이 꽁꽁 언 연못 표면에 얼어붙어서 동사 위기에 처한 ‘반냉동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스턴 글로브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방관들이 이날 오전 9시경 미국 뉴햄프셔 주(州) 로킹엄 카운티 뉴턴 마을에 있는 연못 ‘컨트리 폰드’에서 회갈색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다. 뉴턴 경찰서는 페이스북에 “고양이가 언 연못에 빠진 것이 아니라, 언 연못의 표면에 얼어붙어있었다”며 “고양이 등에 큰 얼음덩어리가 붙어있었지만, 살아있었다”고 당시 구조상황을 설명했다. 뉴턴 소방서의 션 케인 응급구조사는 “그 고양이의 뒷발과 꼬리가 모두 얼음에 얼어붙어있었다”며 온수를 부어서 얼음을 녹인 후에야 고양이가 연못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케인 구조사는 구조한 고양이에게 마른 수건을 덮어주고, 난방 패드를 붙여서 체온을 높여줬다. 구조 하루 전날 대낮에 고양이가 얼어붙은 연못 위에 올라갔다가, 연못 표면에 얼어붙어 채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수의사는 이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수컷으로, 길고양이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양이는 현재 뉴햄프셔 동물학대방지협회(SPCA) 보호소에서 저체온증과 동상 치료를 받고 있다. 뉴햄프셔 SPCA는 치료를 마치면, 바로 이 고양이를 입양시킬 계획이다. 노트펫(notepet.co.kr)
  • 흰머리·주름 있어야 모델로 채용…러 모델 에이전시

    흰머리·주름 있어야 모델로 채용…러 모델 에이전시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미국의 시인 새뮤얼 울먼(1840~1924)이 그의 나이 78세가 되던 해에 쓴 ‘청춘’이라는 시의 첫 소절이다. 시집 출간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인천상륙작전의 명장 맥아더 장군이 늘 애송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그런데 러시아의 한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된 모델들은 이 시의 내용처럼 인생을 사는 듯하다. 이들 모델은 하나 같이 모두 일반적으로 패션 업계에서 내세우는 젊은 모델들과 달리 흰머리와 주름이 있는 60~80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사이드는 러시아 옴스크 출신 사진작가 이고르 가바르가 2011년 블로그로 시작해 2014년부터 모델 에이전시가 된 ‘올두시카’(Oldushka)를 소개했다. 여기서 올두시카는 영어의 ‘올드’(old)와 ‘할머니’를 뜻하는 러시아어 ‘바부시카’(babushka)의 합성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에이전시의 채용 조건이 성형 시술이나 수술을 전혀 받지 않은 나이 들어 보이는 만 45세 이상 사람이어야만 한다는 것. 모든 모델을 직접 캐스팅한다는 가바르 대표는 초기에 주로 60세 이상의 사람들을 발굴했지만, 최근 뽑은 세르게이 아르티카(Сергей Арктика)라는 이름의 남성은 만 45세다. 왜냐하면 이 모델은 외모가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였기 때문. 그 때부터 ‘만 45세 이상’이라는 조건이 생겼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사진들은 올두시카에 소속돼 러시아의 여러 패션지와 의류 브랜드의 광고에 등장한 모델들이다. 이들을 보면, 나이 들어가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편 네티즌들은 “아름답다!” “빨리 나이 들고 싶을 정도다”, “주름도 흰 머리도 걱정할 필요 없는 것 같다” 등 호평을 보이고 있다. 사진=올두시카/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수 허각, 6일 신곡 발매...“갑상선암 수술 여파로 방송 활동 X”

    가수 허각, 6일 신곡 발매...“갑상선암 수술 여파로 방송 활동 X”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가수 허각이 신곡으로 돌아온다.1일 가수 허각(34)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허각 신곡 발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허각 디지털 싱글 음원은 허각이 갑상선암 수술 전에 녹음한 곡”이라며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특별히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수술을 마친 허각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이번 음원 발매와 관련된 별다른 방송활동은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밝힌 허각은 현재 수술을 마치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보야’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 같은 달 ‘2017 허각 콘서트-공연각’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편 허각의 신곡은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장이식 40% 당뇨ㆍ고혈압

    신장 이식수술을 받기 전 투석기간이 짧을수록 이식 후 생존율이 높고 거부반응도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신장이 망가져 수술을 받는 환자는 10명 중 4명꼴로 크게 늘었다. 한덕종·김영훈·신성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2005~2016년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 2898명의 사례를 분석해 31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투석 전 신장 이식을 받았거나 투석 치료 기간이 19개월 미만으로 짧았던 환자군의 이식 후 생존율은 각각 평균 99.3%와 99.0%였다. 반면 19개월 이상 투석한 환자군의 생존율은 97.2%로 비교적 낮았다. 한편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신장이 망가져 이식수술을 받는 환자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1990~2010년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중 당뇨병 환자와 고혈압 환자 비율은 각각 11%, 4%였다.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조사한 결과 이 비율이 25%, 14%로 2배 이상 늘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보훈 심사 의료기록 없어도 목격자 증언 고려해야”

    보훈대상 심사 신청자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의료기록을 제출하지 못했을 때 목격자 증언이나 대안자료 등을 고려해 보훈대상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군 복무 중 다친 이모(65)씨가 치료받은 병원이 문을 닫아 의료기록이 없어 보훈대상자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재심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1977년 소대장으로 근무하면서 야간순찰 근무 중 추락해 눈 주위가 골절됐다. 이씨는 현장에서 위생병에게 응급치료를 받고 민간병원으로 후송돼 수술 등 치료를 받았다. 2005년 전역 후 이씨는 ‘28년 전 해안에서 추락해 좌측 두피의 피부감각이 저하됐다’는 군 병원 진료기록을 근거로 전공상 인정을 받았다. 아울러 ‘얼굴 뼈 골절과 수술 흔적이 있고 뼛조각이 남아 있다’는 군 병원 진단 등을 근거로 보훈대상자 신청을 했다. 그러나 당시 치료받은 민간병원이 1990년대 문을 닫아 의료기록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게 문제였다. 보훈처는 “부상 당시 의료기록이 없고, 이씨가 제출한 진단서는 사고 후 20년 이상 지나 작성돼 신뢰할 수 없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는 당시 응급치료를 해 준 위생병을 찾아내 인우보증서를 받아 다시 보훈처에 신청했으나 역시 거절당했다. 권익위는 “당시 위생병으로 근무했던 목격자를 만나 ‘이씨가 밤에 순찰 중 추락해 다쳤으며 자신이 치료해 줬다’는 비교적 객관적인 진술을 확보했다. 사고 전 사진에 얼굴에 흉터가 없는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공무 중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근무 환경과 시간, 직무수행 당시 상황, 목격자 증언 및 사고 전후 사진, 이후 의료기록 등을 고려해 공상 여부를 재심의하라고 보훈처에 의견을 표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高價장벽’ 깨 주가 부양 도모…경영권 방어 전략 분석도

    ‘高價장벽’ 깨 주가 부양 도모…경영권 방어 전략 분석도

    너무 비싼 삼성전자 주식을 쪼개야 한다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끈질기게 나왔다. 그때마다 “계획이 없다”며 손사래를 치던 삼성전자가 31일 50대1의 파격적인 액면분할 결정을 깜짝 발표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3월 24일 주주총회 때만 해도 권오현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은 “액면분할은 주주 가치 제고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 측은 액면분할 이유로 ‘주주 가치 제고’를 맨 앞에 내세웠다. 그동안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배당을 확대해 주주 환원을 실행하는 데 집중했지만, 이번엔 액면분할을 택했다는 설명이었다.●‘분할’뒤 주가 오르면 경영권 승계 부담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을 언제까지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배당 확대도 결국 주주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한다”면서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려면 결국 일반 투자를 활성화하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회사 주식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액면분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액면분할로 기존의 높았던 진입장벽을 허물고 거래를 활성화해 주가를 높이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주식 총수가 50배로 늘어나고 그만큼 주주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늘어난 시어머니만큼 주주 간섭이 커질 수 있다. 액면분할 뒤 주가가 오를 경우 향후 경영권 승계 비용도 더 불어날 수 있다. 삼성전자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분할 결정 철통보안 속 이재용 옥중 승인 그럼에도 액면분할을 전격 결정한 데다 이런 결정을 한 시기가 하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2월 5일)를 불과 일주일 앞둔 때라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재판을 앞둔 시점에서 ‘황제주’ 자리를 내려놓고 일반주주 참여를 확대해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려는 판단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결정은 철통보안 속에 이뤄졌다. 옛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출신인 정현호 사장이 막후 역할을 했고 변호사를 통해 이 부회장의 ‘옥중 승인’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부터 진입장벽을 낮춰야 향후 3년간 9조 6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배당 혜택을 최대한 많은 일반투자자가 누릴 수 있다”며 “이 부회장 재판과 연결 짓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펄쩍 뛰었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주식의 9.2%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주주총회 등에서 임원 인사나 인수합병 등 굵직한 사안에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뱉어낸 삼성전자 주식을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였다. 삼성전자의 고액 배당을 받는 우호적인 소액주주 비중이 늘어나면 주요 쟁점에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의 경영 간섭을 방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주가 올릴 대안 없어 액면분할 선택” 주가를 더 끌어올릴 이렇다 할 동력원이 없다는 데서 액면분할 배경을 찾는 목소리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고위임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280만원을 뚫고 난 뒤 죽 미끄러지면서 계속 맥을 못췄다”면서 “기업 분할 등 구조적인 수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액면분할은 어찌 보면 (주가를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카드”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용어 클릭] ■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액면분할을 하면 심리적 효과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올라간다. 시가총액은 같지만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당 가격이 낮아지고 거래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각각 2014년 4월과 2015년 3월 액면분할을 실시한 애플과 아모레퍼시픽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개미’ 투자자를 유인하던 액면분할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높은 주가로 기업의 존재감을 보여 줄 수 있고, 주가가 낮아지면 ‘치고 빠지기’를 노리는 투자자를 꺼려서다. 버크셔 해서웨이 A주가가 30만 달러(약 3억 2100만원)를 찍어도, 워런 버핏 회장은 액면분할이 되면 사겠다는 투자자는 끌어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 박지헌 父 “아들에 정관수술 권유하기도, 이럴 수 있나 싶었다”

    박지헌 父 “아들에 정관수술 권유하기도, 이럴 수 있나 싶었다”

    박지헌 부모님이 6남매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소감을 밝혔다.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내의 출산 준비로 인해 두 달째 5남매를 육아 중인 박지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헌의 부모님은 박지헌 부부를 위해 상경했다. 박지헌의 아버지는 “손주들은 안 보면 그립지만 보면 (놀아주느라) 힘들다”며 “여섯 째를 또 낳는다니까 놀랐다”며 아들의 정관수술을 권유하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헌의 아버지는 이어 6남매의 할아버지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셋째까지는 너무 기뻤다. 그런데 넷째부터는 ‘이럴 수가 있나’ 싶더라. 주변 친구들이 모두 놀랐다. 그런데 딸이라니까 너무 좋더라. 이후에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친구들이 인터넷을 보고 아들 부부의 임신 소식을 알았다. 이제 아기가 태어나면 아들 셋, 딸 셋이 된다. 밸런스가 딱 맞는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따. 사진=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장이식, 투석 전 시행하면 생존율↑

    신장이식, 투석 전 시행하면 생존율↑

    신장 이식수술을 받기 전 투석기간이 짧을수록 이식 후 생존율이 높고 거부반응도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신장이 망가져 수술을 받는 환자는 10명 중 4명꼴로 크게 늘었다. 한덕종·김영훈·신성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2005~2016년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 2898명의 사례를 분석해 31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투석 전 신장 이식을 받았거나 투석 치료 기간이 19개월 미만으로 짧았던 환자군의 이식 후 생존율은 각각 평균 99.3%와 99.0%였다. 반면 19개월 이상 투석한 환자군의 생존율은 97.2%로 비교적 낮았다. 또 19개월 이상 투석을 계속한 환자군의 이식 거부반응률은 22.8%로 투석 전 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17.1%), 19개월 미만 환자군(16.8%)보다 높았다. 한편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신장이 망가져 이식수술을 받는 환자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1990~2010년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중 당뇨병 환자와 고혈압 환자 비율은 각각 11%, 4%였다.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조사한 결과 이 비율이 25%, 14%로 2배 이상 늘었다. 한 교수는 “만성질환 관리로 신장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합한 기증자만 있다면 장기간 투석을 받는 것보다 빨리 신장 이식수술을 받는 것이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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