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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와 김하성, 미국에서 16~18일 맞붙는다

    이정후와 김하성, 미국에서 16~18일 맞붙는다

    절친한 사이인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과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년 4개월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맞붙는다. 샌프란시스코와 탬파베이는 16~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이정후가 빅리그에 입성한 지난해 김하성과 이정후는 3월 29~4월 1일, 4월 6~8일에 7번 맞대결했다.당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다. 하지만 이정후가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했고, 김하성도 8월에 어깨를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그 뒤로는 맞대결이 없었다. 게다가 김하성이 올 시즌을 앞두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탬파베이와 계약하면서 NL 서부지구에 속한 이정후와 맞대결할 기회는 줄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탬파베이와 샌프란시스코는 16∼18일, 3경기에서만 맞붙는다. 어깨 재활을 마치고 올해 개막전부터 그라운드에 선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115경기 타율 0.257(432타수 111안타), 6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다. 7월 5일에야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김하성은 7월 26일에 허리 통증 탓에 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올해 20경기에만 출전했다. 타격 성적도 타율 0.209(67타수 14안타), 2홈런, 5타점, OPS 0.646이다. 2024년 3월 29∼4월 1일 벌어진 김하성과 이정후의 첫 맞대결은 한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여러 개 남겼다. 3월 29일 경기는 이정후에겐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 당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3월 30일에는 첫 멀티 히트(5타수 2안타 1타점)를 달성했고, 31일에는 8회 좌중간 담을 넘기는 홈런까지 쳤다. 4월 1일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정후는 볼넷 3개를 얻었다. 김하성 역시 당시 4연전에서 펄펄 날았다. 지난해 3월 29일에는 시즌 첫 안타(3타수 1안타)를, 30일에는 시즌 첫 멀티 히트(4타수 2안타)를 달성했다. 3월 31일에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4월 1일에는 시즌 첫 홈런을 때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 반복되는 체육계 폭행 사건…대한체육회 “영구 자격 박탈 추진”

    반복되는 체육계 폭행 사건…대한체육회 “영구 자격 박탈 추진”

    대한체육회가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에서 벌어진 ‘삽 폭행 사건’을 비롯해 태권도·피겨 등에서 잇따라 드러난 미성년자 대상 폭행·가혹행위에 대해 영구 자격 박탈을 추진한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성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미성년자 폭행·성범죄, 그리고 선수 간 폭력은 결코 훈련이나 지도의 일부로 포장될 수 없다”며 “가해 지도자에 대해서는 영구 자격 박탈 등 최고 수위 징계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감독은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문제 삼으며 2학년 학생의 머리를 삽으로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피해 학생은 봉합 수술을 받을 정도로 크게 다쳤으나 폭행 사실을 외부에 밝히지 않았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학생을 아버지가 발견해 구조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대구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코치가 과거 미성년 선수를 상대로 잔혹한 가혹행위와 협박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권실천시민행동 등 대구 지역 인권단체에 따르면 피겨 지도자 A씨 역시 선수들의 훈련 태도를 문제 삼으며 입안에 가위를 집어넣고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하고, 입을 양옆으로 찢어 얼굴에 상처를 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회는 체육 교육 현장에서 이어진 일련의 사건을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체육계 일부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퇴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제도 확립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체육회는 지난 5월 26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 성인 지도자에 의한 미성년자 폭력·성범죄 가중처벌 신설 ▲ 징계 시효 연장 및 피해자 성인 도달 시점부터 시효 계산 시작 ▲ 피해자·가해자 즉시 분리와 심리안정 조치 의무화 등 규정 개정을 의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 규정을 현장에서 즉시 적용하고 필요시 추가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승민 체육회 회장은 “피해자 보호와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등과 협력해 학교 운동부를 포함한 모든 현장에서 폭력과 은폐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브이픽스메디칼, 대전광역시 ‘2025년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 청끌기업 선정

    (주)브이픽스메디칼, 대전광역시 ‘2025년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 청끌기업 선정

    (주)브이픽스메디칼(대표 황경민)은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사)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에서 운영하는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의 ‘청년이 끌리는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24년부터 임금·소득, 고용안정성, 워라밸 등이 뛰어나 우수한 지역 청년이 끌릴만한 기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대전시 소재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기업성장력 ▲일생활균형 ▲임금 ▲임금혁신역량 등 1차 정량평가 후, 청끌평가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인사담당자 및 청년 재직자 인터뷰를 통한 2차 현장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브이픽스메디칼이 선정됐다. 브이픽스메디칼은 독자 기술로 근적외선 대역을 활용한 초소형 형광 현미경 ‘cCeLL’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유럽 CE 인증과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디지털 생검 플랫폼인 ‘cCeLL’은 체외진단(Ex vivo)과 실시간 조직 검사(In vivo)를 통해 암 수술 중 조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청년이 끌리는 기업’ 선정으로 ▲전담 청끌매니저 ▲인식개선프로그램(컬처북, 브로슈어, IR자료 제작 등) ▲기업-청년 매칭데이 등을 지원 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의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 우수한 지역 인재 영입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먹고 돌아섰는데 “배고파요”…3살에 몸무게 45㎏ 찍은 아기, 원인 있었다

    먹고 돌아섰는데 “배고파요”…3살에 몸무게 45㎏ 찍은 아기, 원인 있었다

    “아들의 체중이 거의 2주에 1㎏씩 늘었어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은 3살에 몸무게가 100파운드(약 45㎏)까지 늘어난 벤자민 프라이탁(6)의 사연을 소개했다. 벤자민의 어머니 카렌 프라이탁(41)에 따르면 아들은 항상 배고픔을 호소했다. 카렌은 “벤은 배불리 먹어도 저녁식사가 끝나고 나서는 더 먹고 싶어했다. 그냥 앉아서 울면서 계속 먹고 싶어했다”며 “그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벤자민은 2살 때 체중이 65파운드(약 30㎏)에 달했고 아이용 기저귀가 너무 커서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해야 했다. 몸무게가 너무 무거워 기어다닐 수 없을 정도였고, 걸음마를 시작하기도 힘들었다. 카렌은 그의 식사양을 조절하려고 했지만 그럼에도 일주일에 약 1파운드(약 450g)씩 몸무게가 늘어났다. 벤자민이 우량아로 태어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정상 체중 범위인 8파운드(약 3.6㎏)로 태어났다. 카렌은 벤자민이 생후 9개월 때 그의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기도 수술을 위해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져 거의 2주 동안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했는데도 몸무게가 1.4~1.8㎏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결국 여러 차례 다양한 전문과의 진료와 검사를 받은 끝에 벤자민은 2020년 9월 ‘렙틴 수용체 결핍증(LEPR deficiency)’이라는 희귀 질환 진단을 받았다. 렙틴 수용체 결핍증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가 수용체 이상으로 인해 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유전적 질환이다. 뇌는 신체가 ‘기아 상태’라고 착각해 심한 공복감을 유발하고, 지방을 저장하도록 만든다. 이로 인해 심각한 비만으로 이어지며, 일부 환자에서는 사춘기 지연 등 다른 내분비 증상도 동반된다. 당시 벤자민은 6세 이상 환자에만 승인된 약물을 사용할 수 없어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뉴욕 콜럼비아대에서 진행 중이던 2~6세 아동 대상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되면서 치료의 길이 열렸다. ‘임시브리(IMCIVREE·성분명 세트말라노타이드)’를 기존 승인된 연령보다 어린 연령대로 확대 승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었다. 임시브리는 포만감 신호 유전자 MC4R(Melanocortin-4 receptor) 경로를 활성화하는 약물로, 손상된 MC4R 경로 기능을 회복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임시브리는 POMC, PCSK1, LEPR 결핍증에 의한 비만을 가진 이상 6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2020년 처음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바르데-비들 증후군(BBS) 관련 비만 환자로 확대됐다. 2024년 말에는 사용 연령이 2세 이상 소아까지 확대됐다. 카렌은 “약을 먹고 나서 일주일도 안 돼서 평범한 아이처럼 됐다”며 “끊임없이 음식과 간식을 달라고 조르지 않았고 점심을 제때 안 먹을 때조차도 밥을 찾지 않았다”고 변화를 전했다. 현재 6살인 벤자민은 3살 때와 같은 체중인 45㎏이지만 키가 13㎝ 더 컸다. 매일 아침 임시브리 주사를 맞고 있으며 “이제 다른 아이들처럼 마음껏 뛰어다니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카렌은 전했다.
  • 김도영 이어 KIA 윤영철도 시즌 아웃…일본서 팔꿈치 수술

    김도영 이어 KIA 윤영철도 시즌 아웃…일본서 팔꿈치 수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윤영철(21)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KIA 구단은 13일 “윤영철이 다음 달 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 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윤영철은 2025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팔꿈치 인대 수술은 1년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만큼, 내년 시즌 복귀도 어려울 전망이다. 윤영철은 7월 10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그는 최근 재검진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들은 뒤 수술 일정을 잡았다. 2023시즌부터 KIA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맡았던 윤영철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으로 부진했다. 앞서 KIA에서는 간판타자 김도영(22)이 올 시즌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재활 기간과 상관없이 완벽한 재활을 위해 올 시즌 1군 엔트리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 경영난 겪던 하동한국병원 개원 1년 만에 결국 폐업

    경영난 겪던 하동한국병원 개원 1년 만에 결국 폐업

    임금 체불과 대출 제한 등 경영난을 겪다 휴업에 들어갔던 경남 하동한국병원이 결국 폐업했다. 하동군은 지난달 23일 하동한국병원이 폐업 신고를 하고 문을 닫았다고 13일 밝혔다. 하동한국병원은 지난 5월 29일 수개월에 걸친 직원 임금 체불과 금융기관 대출 제한 등으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올해 말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재개업을 준비했으나 경영 악화를 이유로 폐업을 결정했다. 앞서 병원에서는 직원 52명이 임금 체불 피해를 봤다.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노무사를 고용해 체불 임금 문제 대응에 나섰지만, 일부는 현재까지도 체불된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 직전 병원에는 입원 환자가 없어 폐업으로 말미암은 전원 등 긴급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동군보건소는 진료기록부 발급 등 병원 폐업으로 인한 의료적 불편 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하동한국병원은 2024년 9월 10일 30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병원 측은 앞서 의료인력 보충 없이 100병상 증설을 요구했지만 의료법을 충족하지 한 탓에 군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후 군은 간호사·의사 등 면허 확인과 고용계획 확보를 전제로 2024년 10월 18일 100병상 증설을 허가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기한 안에 의료인력을 충원하지 못했다. 올 4월 병원 측 신청에 따라 증설 규모는 100병상에 50병상으로 감축 허가됐지만, 이마저도 실제 가동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하동군은 민간병원의 휴업·영업 재개 등 폐해를 막고자 보건의료원(병원 요건을 갖춘 보건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하동 보건의료원은 3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6502㎡ 규모로 건립된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7개 진료과, 응급실, 40병상 이내 입원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재활클리닉, 감염병 격리병상이 들어선다. 다만 최근 군의회에서 관련 예산 8억 2000만원이 삭감돼 차질이 예상된다.
  • [단독] ‘임신중지 약 합법화’… 국정과제 추진한다

    [단독] ‘임신중지 약 합법화’… 국정과제 추진한다

    정부, 법·제도 개선안 국정위에 보고산부인과→여성의학과 명칭 변경 정부가 ‘미프진’ 등 임신중지(중절) 약물 합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한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입법 공백 속에서 불법 유통되던 약물이 제도권에 편입되면 여성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신중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교계의 반발이 커 법 개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임신중지 관련 법·제도 개선 계획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세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중지 약은 임신 10주 이내 초기 단계에서 사용하는 약물을 뜻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05년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10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불법이며, 수년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지 못했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임신중지 방법을 ‘수술’로 한정하고 유전 질환·성폭력·근친 임신 등 제한적 사유에서만 임신 24주 이내 낙태를 허용한다. 약물 사용에 관한 규정은 없다. 법적으로 임신중지가 더는 범죄가 아니지만 이를 보장할 공적 시스템이 부재해 여성의 판단과 결정에 기반한 안전한 임신중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없어 상당수 여성이 온라인 불법 거래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741건이 적발됐으며 성분이 불분명한 제품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건강 피해 위험이 크고 불법 유통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임신중지 약물 합법화를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으며 국정과제 발표를 계기로 입법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사유 제한 없이 인공 임신중지를 허용하고 수술뿐 아니라 약물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인공 임신중지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포함했다. 그러나 종교계와 일부 의료계의 반대는 여전하다. 21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제출됐지만 종교계 반발 속에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임신중절 의약품은 대량 출혈과 극심한 복통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불완전 유산 때는 추가 처치가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도 21대 국회 당시 “WHO는 임신 9주 이내의 안전성과 효과만 권고하고 있어 임신 주수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에도 관련 정책이 부재한 것은 여성 인권의 침해”라며 “임신중지 의약품을 도입해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신·출산 중심 진료과라는 인식 탓에 청소년을 비롯한 미혼 여성이 주위 시선을 우려, 방문을 꺼리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다. 2002년 마취과가 ‘마취통증의학과’로 개명해 진료 범위를 넓힌 사례처럼 유사한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2022년)에 따르면 청소년 응답자의 22.1%가 월경 이상 증상이 있어도 ‘임신 등 주변의 오해’를 우려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 [단독] 李정부, 임신 중지 약물 합법화 추진…산부인과는 ‘여성의학과’로

    [단독] 李정부, 임신 중지 약물 합법화 추진…산부인과는 ‘여성의학과’로

    이재명 정부가 임신 중지(낙태) 약물 합법화를 추진한다. 임신을 연상시키는 ‘산부인과’ 명칭은 ‘여성의학과’로 바꾸고,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남성 청소년까지 넓힌다. 1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여성의 성·재생산 건강권을 위한 세부 과제로 ‘임신 중지 약물 도입’과 ‘임신 중지 법·제도 추진’이 명시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임신 중지는 합법도 불법도 아닌 상태다. 2019년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지만 후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6년째 입법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여성들은 불법 유산 유도제를 온라인 등을 통해 구매하거나, 비공식적 경로를 통해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정부는 임신 중지가 가능한 주수 등을 명확히 규정한 법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하고 합법적인 약물 접근성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의료계는 산과와 부인과를 합친 ‘산부인과’라는 이름이 임신과 출산을 떠올리게 해 젊은 여성이나 청소년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실제로 산부인과는 월경장애, 자궁·난소 질환, 여성 암 검진 등 출산과 무관한 여성 질환 전반을 다루고 있다. 202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월경 이상 증상을 겪은 청소년(13~18세)의 8.7%, 초기 성인(19~39세)의 25.3%만 병원을 찾았다고 답했다. 특히 청소년의 22.1%는 ‘임신 등 주변의 오해’를 산부인과 진료 기피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HPV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HPV는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구강암, 항문암 등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성별 구분 없는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현재 4가 백신(가다실) 무료 접종 대상은 여성 청소년(만 12~17세 이하)과 저소득층 여성(만 18~26세 이하)이다.
  • 아내·자녀 두고…“내 안에 강순” 가슴수술 결심한 트레이너

    아내·자녀 두고…“내 안에 강순” 가슴수술 결심한 트레이너

    해리성 정체감 장애(DID)를 앓고 있는 40대 남성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방송에서 안타까운 과거와 성형 계획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긴 머리 가발과 치마 차림으로 출연한 사연자가 “F44.8 해리 장애로 세 가지 인격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19년 경력의 남성 인격 ‘오성진’ 어린 시절을 담당하는 30대 여성 인격 ‘강순’ 개인정보 노출에 민감한 ‘관리자’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총 인격은 5개 이상이지만 발견된 건 3개”라며 “해외에는 70개 넘는 인격을 가진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 정체성 장애와 이인증도 함께 겪고 있으며, 남성 호르몬 주사에도 여성 인격이 사라지지 않아 현재 여성 호르몬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에 가슴과 얼굴 성형 수술을 할 예정”이라며 “예뻐지는 걸 바라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여자로 봐 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 쌍둥이 자녀가 있으며, 5살 때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성폭행을 당했다. 그 트라우마로 성 정체성 혼란이 왔다”고 과거를 고백했다. 방송에서 서장훈은 가슴 수술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가족 책임을 지적했고, 사연자는 “가족 때문에 사는 거다. 아내는 처음부터 제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는 “여성 인격으로서 존중받고 싶지만 주요 부위 수술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성 인격과의 갈등을 언급했다.
  • “떠돌이 개 몽땅 잡아 불임수술” 광견병에 매년 수천명 사망 인도 ‘특단 대책’

    “떠돌이 개 몽땅 잡아 불임수술” 광견병에 매년 수천명 사망 인도 ‘특단 대책’

    인도 대법원 “떠돌이 개 문제 극도로 심각”델리 당국에 8개월 내 보호소 설치 등 명령“어린이·노인 안전 위해 개 없는 지역 보장”“중성화 수술 후에도 길에 풀어놓지 말아야”동물권 활동가들 항의 촛불 시위 “비인도적”델리서 올상반기 동물 물림 사고 3만건 넘어 해마다 5000명 이상이 광견병에 걸려 사망하는 인도에서 떠돌이 개들을 거리에서 안 보이게 즉각 조치하라는 법원 명령이 나왔다. 이에 항의하는 동물권 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11일(현지시간) 더힌두, 인디아투데이 등 보도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아이들을 공격하는 떠돌이 개에 대한 소송을 심리하는 인도 대법원은 이날 수도 델리의 떠돌이 개 문제가 “극도로 심각하다”고 규정하고 당국은 델리 시내의 떠돌이 개를 모두 보호소로 옮겨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같은 명령을 시행할 수 있도록 떠돌이 개 약 50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소를 신속히 설치해 관련 보고서를 8주 이내에 제출하고, 개들이 이곳에서 풀려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 폐쇄회로(CC)TV 등으로 감시하며, 불임수술도 즉각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보호소에 들어간 개들은 중성화 수술을 받은 후에도 다시 길거리에 풀어놓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도 했다. 대법원은 이날 명령을 발표하면서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 자전거 타는 어린이들이, 산책하는 노인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개가 없는 지역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른바 동물 애호가들이 (떠돌이 개에 물려) 목숨을 잃은 아이들을 다시 살릴 수 있는가”라며 이번 조치에 반대하는 이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국제 동물권 단체 페타 인도 지부 관계자는 이번 명령에 대해 “비실용적이고 비논리적이다. 동물 개체 수 조절 규정에 따르면 불법적이기도 하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개를 제거하는 것은 비인도적이고 잔혹한 행위다. 보호소 내부 환경은 매우 열악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할 모든 법적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델리 시내 중심가에서 이날 밤 대법원 명령에 항의하는 촛불 행진이 벌어졌다. 한 참석자는 “우리는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개들을 위해 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광견병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다.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5700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자 수를 이보다 훨씬 많은 2만명으로 추산한다. 델리의 떠돌이 개 개체 수는 2012년 마지막 조사에서 약 6만 마리로 집계됐는데 지금은 100만 마리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로 인해 공원, 건설 현장, 주택가 등을 배회하는 떠돌이 개가 어린이나 노인을 공격했다는 뉴스가 끊임없이 나오는 실정이다. 델리에서만 올해 상반기(1~6월) 동물 물림 사고 3만 5198건이 보고됐으며 광견병은 49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 대회서 이틀 새 복싱선수 2명 사망…잇단 비보에 日 ‘충격’

    한 대회서 이틀 새 복싱선수 2명 사망…잇단 비보에 日 ‘충격’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복싱 대회에 참가한 일본 복서 2명이 뇌 손상으로 숨졌다. 11일(현지시간) 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고타리 시게토시(28)는 지난 2일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에서 12라운드 경기를 마친 직후 쓰러졌다. 그는 뇌와 두개골 사이에 혈액이 고이는 질환인 경막하 혈종으로 응급 뇌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8일 숨졌다. 같은 대회에 참가한 우라카와 히로마사(28)는 지난 2일 같은 대회 8라운드에서 KO패를 당한 뒤 쓰러져 경막하 혈종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9일 사망했다. 세계복싱기구(WBO)는 성명을 통해 “요지 사이토와의 경기에서 다쳐 세상을 떠난 우라카와 히로마사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고타리 시게토시가 세상을 떠난 다음 날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유가족과 일본 복싱계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잇단 비보에 일본복싱위원회(JBC)는 모든 OPBF 타이틀전을 12라운드에서 10라운드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은 “같은 대회에서 2명의 선수가 사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선수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올해 초에도 복싱 선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아일랜드 복서 존 쿠니(28)는 벨파스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웨일스 출신 네이선 하웰스와 경기하다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 39세 콜롬비아 보수 야권 대선주자, 총격 사투 두달 만에 사망

    39세 콜롬비아 보수 야권 대선주자, 총격 사투 두달 만에 사망

    지난 6월 총격을 당한 콜롬비아 보수 성향 야권 대선주자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의원이 11일 끝내 숨졌다. 39세.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우리베 의원의 부인은 인스타그램에 “하느님께 당신 없이 사는 법을 알려달라고 기도했다”며 “내 사랑, 아이들은 내가 돌볼 테니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우리베 의원은 지난 6월 7일 수도 보고타의 한 공원에서 연설하던 중 총에 맞았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위독한 상태에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며 집중 치료를 이어왔다. 지난달 한때 호전되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 중추신경계 출혈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그는 알바로 우리베 전 콜롬비아 대통령이 이끄는 보수 성향 중도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상태였다. 콜롬비아 경찰은 범인이 10대 청소년이며, 미국에서 밀반입된 총기로 범행했다고 밝혔다. 2012년 25세에 보고타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2018년 보고타 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 2022년 총선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정치 명문가 출신인 그의 외할아버지 훌리오 세사르 투르바이는 1978~1982년 콜롬비아 대통령을 지냈고, 친할아버지 로드리고 우리베 에차바리아는 콜롬비아 자유당 대표였다. 모친 디아나 투르바이는 1990년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끄는 카르텔에 의해 납치·살해된 저명 언론인이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엑스(X)에 “미국은 콜롬비아 상원의원 미겔 우리베의 비극적인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의 가족과 콜롬비아 국민과 연대하며 책임자들에 대한 정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 與 언론개혁특위, 방통위 대수술 예고…“10월 안에 재편”

    與 언론개혁특위, 방통위 대수술 예고…“10월 안에 재편”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는 11일 ‘방송3법’ 입법이 마무리되면 미디어 지배구조 개편에 본격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오는 10월 이전까지 관련 입법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언론개혁특위 위원장을 맡은 최민희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방송3법이 다 통과되면 그 후속 결과가 있어야 한다”며 방송통신위원회 조직 개편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상화를 꼽았다. 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면서 과기정통부로 유료방송 규제를 다 넘겼다”며 “그것을 방통위로 가져오고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주무 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개혁특위 간사인 김현 의원은 개편 작업을 10월 이전에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방통위는 언제 사라지냐’는 질문에 “계획대로라면 정청래 대표가 추석 전에 검찰·언론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했으니 거기에 맞추면 10월까지 가면 안 된다”며 “늦어도 10월 안에는 설치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3법 공포가) 9월로 넘어간다고 보면 12월까지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일을 하려면 그 앞서 방통위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개편 방향에 대해선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로 이름을 바꾼다”며 “방심위도 시청각미디어심의위원회로 바꾸고 류희림 전 위원장 때 온갖 잘못된 제도 때문에 빚어진 일이 있어서 인사청문회와 탄핵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규율을 강화했다”고 했다. 민주당 언론개혁특위는 오는 14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언론개혁 우선 과제를 묻는 국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다. 의제는 ‘유튜브 허위 조작 정보 대책 마련’과 ‘포털사이트 개혁’, ‘방송3법 후속 작업’(시행령·시행규칙 마련),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사후 처리’(방통위·방심위·YTN·TBS 정상화), ‘언론중재법 개정’, ‘언론재단 개혁’ 등이다.
  • 창원한마음병원, 암병원 건립 첫 발전기금 2000만원 전달받아

    창원한마음병원, 암병원 건립 첫 발전기금 2000만원 전달받아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 8일 본원 4층 대회의실에서 ‘암병원 건립 발전기금 1호 전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하창훈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 은사인 안호영씨와 배우자 정숙희씨는 지역 암 치료 환경 개선을 바라는 마음을 모아 2000만원을 기부했다. 경남권 첨단 암병원 건립과 관련한 첫 후원이다. 이들 부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 암 치료를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며 “창원한마음병원 의지와 계획에 공감해 힘을 보태게 됐다”고 밝혔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귀중한 정성과 큰 뜻을 담아주신 1호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남권 유일의 첨단 암병원을 성공적으로 건립해 암 환자들이 먼 길을 가지 않고도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500병상, 전체면적 11만 5702㎡(3만 5000평,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 암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입자 치료기 전문기업 IBA의 최신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비롯해 진단·수술·항암·재활·심리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게 병원 목표다. 1호 발전기금은 암병원 건립 재원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 “뼈 부러뜨려 키 10㎝↑”…허경환 상담받은 수술 뭐길래

    “뼈 부러뜨려 키 10㎝↑”…허경환 상담받은 수술 뭐길래

    개그맨 허경환이 방송에서 키 크는 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은 김준호와 함께 병원을 찾아 ‘사지연장술’ 상담을 받았다. 원래는 다리 길이 차이나 기형 교정 등 치료 목적에 쓰이던 이 수술은 최근 미용 목적으로 확대되며 주목받고 있다. 허경환은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왔다”며 진지하게 상담에 임했고 “177㎝까지 크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의사로부터 “수술로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지만, 뼈를 절단해 길이를 늘리는 과정 설명을 들은 뒤에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소 금액만 약 4000만원이었다. 의사는 “가볍게 할 수술이 아니다. 실패하면 합병증,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성공하면 좋지만 거꾸로 정말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 수술이다. 진짜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해외에서도 실제 사례가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23세 남성 레온은 2023년 첫 수술로 키를 171.5㎝에서 182㎝로 늘렸고, 2024년 말 두 번째 수술까지 감행해 최종 192㎝에 도달했다. 그는 “나를 내려다보던 사람들은 이제 나를 올려다본다”며 “수술 후 감격해 눈물이 날 정도였다”는 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부작용 위험 높아…“최악의 경우 못 걷는다” 사지연장술(골 연장술)은 말 그대로 뼈의 길이를 늘리는 수술이다. 원래는 선천적·후천적 기형을 가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다리 길이가 심하게 차이 나거나 뼈 성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시행되던 수술이지만, 최근에는 미용 목적으로 확대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수술은 뼈가 부러지면 새로운 뼈가 생기는 원리를 이용한다. 인위적으로 허벅지나 종아리 뼈를 절단한 후 철심을 삽입하고, 외부 장치를 연결해 서서히 늘리는 방식이다. 원하는 길이에 도달하면 멈추고, 이후 뼈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재활 과정을 거친다. 연장 과정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수술 직후 뼈만 잘린 상태에서 고정 장치가 연결되며, 이후 하루 1㎜씩 뼈를 늘린다. 종아리를 6㎝ 연장할 경우 최소 3개월 동안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하며, 이후에도 뼈가 굳고 걷는 연습을 하는 데 1~2개월이 추가로 소요된다. 정상적으로 걷기까지 빠르면 5개월, 길게는 7개월 이상 걸린다. 완전히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회복하는 데는 약 1년이 걸리며, 고정 장치를 제거하는 별도의 수술도 필요하다. 사지연장술은 정상적으로 성장한 사람에게 시행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수술 과정에서 신경, 혈관, 근육, 관절이 뼈의 길이만큼 늘어나지 못하면 신경 마비, 근육 구축, 혈관 폐쇄, 관절 운동 제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뼈가 괴사하거나 구획증후군이 생겨 걷는 것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특히 뼈뿐만 아니라 피부, 인대, 신경, 혈관까지 찢어지듯 늘어나기 때문에 한 번 수술을 받고 부작용이 생기면 원상 복구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청소년에게 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경고한다. 중국은 미용 목적으로 사지연장술을 받았다가 기형이 된 사례가 2005년에만 10만건 이상 보고되자, 2006년부터 키 크기 수술을 전면 금지했다.
  • “미국 동전에 첫 한국계 여성 얼굴”…‘박지혜’ 누구?

    “미국 동전에 첫 한국계 여성 얼굴”…‘박지혜’ 누구?

    미국에서 한국계 미국인 장애인권운동가 스테이시 박 밀번(1987~2020·한국 이름 박지혜)의 얼굴이 새겨진 동전이 11일(현지시간)부터 유통된다. 한국계 인물이 미국 화폐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미국 연방조폐국은 오는 11일부터 ‘미국 여성 쿼터(25센트) 프로그램’의 19번째 주화로 스테이시 박 밀번을 기념하는 2025년판 쿼터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 등은 참정권, 시민권, 노예제 폐지,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여성들을 기리기 위해 2022년부터 4년간 매년 5종의 새로운 뒷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동전의 뒷면에는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밀번의 모습이 새겨졌다. 단발머리에 안경을 쓴 밀번은 왼손을 목 근처 가슴에 얹고 오른손은 무언가를 설명하는 듯이 앞으로 뻗고 있다. 선천성 근이영양증을 앓았던 밀번은 기관절개술을 받고 튜브 고정장치를 목에 끼고 활동했는데 동전에는 그런 모습도 담겨 있다. 조폐국은 이 디자인이 “진정성 있는 생각의 교환과 연대의 구축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밀번은 ‘장애인 권리 운동(Disability Justice)’의 기반을 다진 인권운동가였다. 3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미국 내 소수자 인권 옹호에 앞장섰다. 1987년 서울에서 주한미군 아버지와 자영업자이던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밀번은 어린 시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주, 10대 시절부터 장애인 인권 운동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고교 시절에는 장애 관련 교육과정을 의무화하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법 제정에 핵심 역할을 했으며 주 장애인자립생활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후 ‘장애 정의 프레임워크’를 공동 설립하고 강연과 저술을 통해 장애·성소수자·유색인종의 권리 신장을 위해 힘썼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4년 그를 지적장애인위원회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2019년에는 노숙인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정의문화 클럽’을 결성했고, 코로나19 초기에는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위생·방역 키트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신장암 치료 중에도 열정적으로 활동하던 그는 2020년 5월 19일 수술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서른세번째 생일날이었다. 조폐국은 “밀번은 리더이자 비전가, 문제해결자였으며 장애인의 정의를 위한 맹렬하면서도 연민 어린 활동가였다”면서 “젊음과 목적의식, 헌신으로 빛났다”고 평가했다.
  • 허경환, 사지연장술 병원 찾았다…“키 177㎝ 되고 싶다”

    허경환, 사지연장술 병원 찾았다…“키 177㎝ 되고 싶다”

    개그맨 허경환이 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사지 연장술’ 상담을 받았다. 1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경환과 김준호가 병원을 찾아 키 커지는 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허경환은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왔다”며 긴장된 표정으로 상담에 임했다. 작은 키에서 벗어나고자 한 그는 “177㎝까지 크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고, 의사로부터 “수술로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 다만 ‘사지 연장술’이라는 수술명과 과정 설명을 들은 뒤에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 역시 “태어날 2세의 키가 걱정돼 따라왔다”고 밝혔지만, 상담 과정에서 난색을 표하며 한발 물러섰다. 반면 허경환은 끝까지 진지하게 상담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실제 키 측정 결과도 공개된다. 예상과 다른 수치에 허경환은 “정말 충격이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어머니를 원망하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 “삼계탕 포기해야 하나”…‘복날’ 보양식, 이런 체질엔 되레 ‘칼날’

    “삼계탕 포기해야 하나”…‘복날’ 보양식, 이런 체질엔 되레 ‘칼날’

    지난 9일 말복이 지나고서도 여전히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삼계탕 등 여름철 고단백 보양식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콩팥(신장)이 약한 사람은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그 기능이 더욱 나빠질 수 있어 보양식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최근 이지은 인천힘찬종합병원 신장내과 센터장은 “콩팥은 기능이 70% 이상 저하돼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병을 알아차리기도 어려운데, 한 번 망가지면 회복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콩팥 기능이 약해진 것을 모른 채 고단백 보양식이나 칼륨 함량이 높은 여름철 과일을 먹으면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우리 몸은 땀을 배출해 열을 내보내면서 체온을 유지한다. 이때 땀과 함께 수분과 무기질이 배출되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삼계탕 등 보양식은 단백질이 풍부해 기력 보충에 효과적이지만, 콩팥병 환자에게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콩팥은 간 등 기관에서 단백질을 대사한 뒤 발생하는 노폐물을 문제없이 배출한다. 하지만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고단백 보양식을 섭취하면 대사 과정에서 콩팥 기능이 더 나빠진다. 단백질 소화 중 생성된 요소가 약해진 콩팥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수분 보충을 위해 즐겨 먹는 수박·참외 등 제철 과일도 콩팥병 환자에게는 위험 요인이다. 여름 제철 과일은 대부분 칼륨 함량이 높은데,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이 칼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칼륨혈증을 초래한다. 고칼륨혈증은 혈중 칼륨 농도가 정상치(3.7~5.3mEq/ℓ)를 넘어 5.5mEq/ℓ 이상이 된 상태를 뜻한다. 가장 큰 원인은 콩팥 기능 감소다. 콩팥을 거쳐 배출되어야 할 칼륨이 체내에 갇히는 것이다. 혈중 칼륨 농도가 7.0mEq/ℓ 이상이 되면 손발 저림, 근육 마비, 혈압 저하,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 부전이 나타나다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따라 콩팥병 환자는 수박, 참외, 멜론, 토마토, 자두, 바나나 등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피치 못할 경우라면 2시간 이상 물에 담가둔 후 껍질을 벗겨 섭취하면 칼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이지은 센터장은 설명했다. 한편 수분 부족을 막기 위해 하루 2ℓ 이상 수분 섭취가 권장되기도 하지만, 콩팥병 환자는 이마저도 주의해야 한다.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수분 대사 능력도 나빠져 마신 물이 소변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콩팥병 환자가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두통, 구토 등 증상이 일반적이며 심할 경우 의식 장애, 발작 등이 나타나다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분석 화학자인 이계호 충남대 화학과 명예교수 역시 지난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물을 과하게 마시면 죽는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계호 교수는 “혈액 속 나트륨과 칼륨은 우리 몸속에서 전기를 발생시킨다”며 “몸속 물의 양이 갑자기 많아지면 나트륨이 적어지면서 전기 발생량이 줄어든다”고 했다. 콩팥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건강해지기 어려워 평생 투석의 힘을 빌리거나 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지은 센터장은 “콩팥 건강 관리에서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음식과 물 등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순간 ‘와장창’… 태국 여성, 유리문 사고에 손가락 힘줄 끊겨 (영상)

    한순간 ‘와장창’… 태국 여성, 유리문 사고에 손가락 힘줄 끊겨 (영상)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한 직장인이 사무실에 들어가려다 유리문이 수천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여성 가족은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건물주에게 책임 있는 보상과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영상에는 피해 여성이 유리문 손잡이를 잡고 여는 순간, 문이 폭발하듯 갑자기 산산조각 나는 모습이 담겼다. 놀란 여성은 손잡이를 쥔 채 그대로 멈춰섰고, 곧바로 달려온 직원들이 손잡이를 빼내며 응급조치를 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손가락 힘줄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 가족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후 건물주 측으로부터 치료비나 위로금 등 어떤 보상도 받지 못했다”며 “상처 소독을 위해 계속 병원에 가야 하고, 물리치료도 받아야 하지만 추가 치료비는 모두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보험을 통해 1차 수술과 입원비 등 약 24만 바트(약 1032만원)를 지급받았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은 “보험은 초기 치료비만 지원했을 뿐, 이후 상처 소독과 재활치료비는 전혀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부 충격도 없었는데 유리문이 왜 갑자기 파손됐나”, “강화유리가 저렇게 쉽게 깨질 수 있나” 등 의문을 제기했다. 쭐라롱꼰대학 생물학과 교수인 제사다 덴두앙보리판은 “강화유리는 일반유리와 달리 깨지더라도 옥수수알처럼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비교적 안전하지만, 제작 과정의 미세한 결함, 설치 시 과도한 압박, 프레임과의 마찰, 외부 온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예고 없이 파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리문에 안전 필름을 부착하면 파손 시 날카로운 파편 발생을 줄여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건물주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피해자 가족은 “건물주는 유명인사, 아내는 연예인”이라며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인 만큼 보다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영상) 살짝 밀었는데 ‘와장창’…산산조각 유리문에 힘줄 끊긴 태국 여성

    (영상) 살짝 밀었는데 ‘와장창’…산산조각 유리문에 힘줄 끊긴 태국 여성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한 직장인이 사무실에 들어가려다 유리문이 수천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여성 가족은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건물주에게 책임 있는 보상과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영상에는 피해 여성이 유리문 손잡이를 잡고 여는 순간, 문이 폭발하듯 갑자기 산산조각 나는 모습이 담겼다. 놀란 여성은 손잡이를 쥔 채 그대로 멈춰섰고, 곧바로 달려온 직원들이 손잡이를 빼내며 응급조치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손가락 힘줄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 가족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후 건물주 측으로부터 치료비나 위로금 등 어떤 보상도 받지 못했다”며 “상처 소독을 위해 계속 병원에 가야 하고, 물리치료도 받아야 하지만 추가 치료비는 모두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보험을 통해 1차 수술과 입원비 등 약 24만 바트(약 1032만원)를 지급받았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은 “보험은 초기 치료비만 지원했을 뿐, 이후 상처 소독과 재활치료비는 전혀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부 충격도 없었는데 유리문이 왜 갑자기 파손됐나”, “강화유리가 저렇게 쉽게 깨질 수 있나” 등 의문을 제기했다. 쭐라롱콘대학 생물학과 교수인 제사다 덴두앙보리판은 “강화유리는 일반유리와 달리 깨지더라도 옥수수알처럼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비교적 안전하지만, 제작 과정의 미세한 결함, 설치 시 과도한 압박, 프레임과의 마찰, 외부 온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예고 없이 파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리문에 안전 필름을 부착하면 파손 시 날카로운 파편 발생을 줄여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건물주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피해자 가족은 “건물주는 유명인, 아내는 연예인”이라며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인 만큼 보다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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