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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입시비리’ 정경심에…검찰, 징역 2년 구형

    ‘아들 입시비리’ 정경심에…검찰, 징역 2년 구형

    아들 입시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심리로 열린 정 전 교수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공판에서 “위법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교육 대물림을 시도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위조한 문서를 학교에 제출해 성적과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했으며, 교육시스템의 공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그 결과 자신이 흘림 땀의 가치를 믿었던 평범한 학생의 인생 행로를 좌절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형 의견은 함께 기소된 피고인들에 대한 재판이 모두 마무리되는 12월 2일 밝힐 예정이다. 정 전 교수는 아들 조원 씨의 생활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 등으로 올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기도 했다.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던 그는 허리디스크 수술 등을 이유로 내달 3일까지 일시 석방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일 심의위원회를 연 뒤 내달 3일까지 형집행정지를 1개월 더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정 전 교수 측은 치료를 위해 3개월 더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심의위는 1개월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 이동국 딸 재아, “또 수술대…무거운 소식”

    이동국 딸 재아, “또 수술대…무거운 소식”

    이동국 딸 재아 양이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 재아 양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들려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는 지난해 12월 무릎 쓸개 골 탈골로 인대가 끊어져 인대 봉합 수술을 했다”며 “재활 과정은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열심히 재활을 했고 성공적으로 복귀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들게 재활과 훈련을 한 만큼 시합도 뛸 수 있게 됐고 큰 대회에서 점수도 따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런데 불과 1년도 안된 지금, 또다시 무릎 부위의 부상이 재발되어 내일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며 “저에게 큰 힘을 주시고 늘 응원해 주신 분들께 다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동국의 차녀 재아 양은 현재 주니어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국의 가족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면역항암제, 환자 불편은 줄지만 당뇨위험은 높아져

    면역항암제, 환자 불편은 줄지만 당뇨위험은 높아져

    암이 생겼을 때 치료방법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외과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항암제이다. 외과수술이 가장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암의 진행상황이 심각하거나 수술이 쉽지 않을 경우 항암제로 암의 크기를 줄인 뒤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 화학항암제는 탈모, 구토 등 부작용이 많아 환자의 불편을 줄여주고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암조직만 맞춤형 제거하는 표적항암제,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면역항암제가 화학항암제와 비교했을 때 당뇨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때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공동 연구팀은 전통항암요법과 비교해 면역항암제 사용 시 당뇨병 발병 위험률을 규명하고 관련 고위험군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대사: 임상과 실험’에 실렸다. 면역항암제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항암치료제로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게 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약이다. 2011년 처음 승인된 이후 2018년 기준 미국 암 환자의 44%가 면역항암제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자가면역질환처럼 일부에서 내분비 기관의 염증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췌장 염증으로 인한 당뇨 발병 가능성도 있지만 발병률 자체가 낮아 화학항암제와 비교해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연구팀은 2005~2020년 세브란스병원 내원 환자 중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221명과 화학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당뇨 발병 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면역항암제 치료환자들은 화학항암제 치료환자에 비해 새로 당뇨 발병 위험이 2.4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항암제 사용 환자 중 혈당이 상승한 환자들은 항암치료 3개월 이내에 평균 혈당이 당뇨 진단 기준인 126㎎/㎗를 넘겼다. 또 혈당 상승을 보인 집단의 87%는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는 “이번 연구로 면역항암제 유발 당뇨병의 위험도와 환자의 임상적 특징을 기반으로 고위험군을 예측하고 선별해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신규 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토] 마스크 착용하고 훈련하는 손흥민

    [포토] 마스크 착용하고 훈련하는 손흥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는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은 악재를 만났다. 대표팀 주장이자 최고 스타인 손흥민(토트넘)이 불의의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달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토트넘과 마르세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 손흥민이 상대 선수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진 뒤 2주가량은 숨 가쁘게 흘렀다.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손흥민은 결국 더 뛰지 못한 채 교체됐고, 해당 부위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되며 4일 수술대까지 올랐다. 눈 주위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에 수술까지 받으며 얼마 남지 않은 월드컵 출전이 가능할지마저 우려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손흥민은 닷새 뒤인 9일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는 말로 ‘마스크 투혼’을 예고, 팬들의 심금을 울린 그는 12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16일 벤투호 선수 중 가장 마지막에 도하에 도착해 대표팀을 완성체로 만든 손흥민은 ‘쾌걸 조로’ 스타일의 검은 카본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돌입했고, “조그마한, 1%보다 낮은 확률만 있더라도 달려갈 것”이라며 재차 출전 의지를 표명했다. 골절상이라 빠른 회복을 위해 눈으로 보이는 조치를 더 하기 어려운 만큼 이젠 최대한 조심하며 실전을 치를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드는 것만이 남았다. 벤투호의 첫 경기인 24일 우루과이전까지 아직 시간이 다소 있으나 수술 부위 상처가 여전히 선명하고 부기가 완전히 가라앉지는 않은 상태라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더라도 치열함의 연속인 월드컵 경기에 바로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도하 입성 이후 몸풀기 운동 정도는 팀과 함께하고 있지만, 아직은 동료들과 같은 수준의 훈련은 소화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볼을 다루며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고, 스프린트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대표팀에 희망을 안기는 부분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4년 간의 과정 전체를 이끌어 온 중심이 결국은 손흥민이기에 1분도 출전하지 않는 일은 일어나기 어려울 거라는 게 현재로선 중론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하는 등 커리어의 정점에서 맞이하는 월드컵을 놓치고 싶지 않은 손흥민의 의지도 남달라 결국은 그라운드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몇 분을 뛰든 그 선수가 ‘손흥민’인 것과, 아닌 것은 한국과 맞설 상대에게 주는 무게감에도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 손흥민이 출전하게 된다면 몸 상태와 더불어 중요해진 게 마스크 적응인데, 준비해 온 마스크는 가볍고 단단하고 착용감도 좋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직은 마스크를 쓴 채로 운동한 게 얼마 되지 않다 보니 훈련하는 중 여러 차례 고쳐 써가며 조정하며 익숙해지는 단계다.
  • [영상] 징역 ‘8658년형’ 받은 사이비 교주, 죄목 보니…튀르키예 발칵

    [영상] 징역 ‘8658년형’ 받은 사이비 교주, 죄목 보니…튀르키예 발칵

    여성 신도들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가한 튀르키예(터키) 사이비 종교 지도자의 재심 결과가 공개됐다. 데일리 사바 등 튀르키예 현지 매체와 알자지라 영문판 등 외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법원에서는 강간, 돈세탁 등 범죄 혐의로 기소된 사이비 종교 지도자 아드난 옥타르(66)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이 남성은 ‘하룬 야히야’라는 필명으로 이슬람 창조론에 대해 책을 쓰고, 이를 소재로 사이비 종교를 이끌어왔다. 그의 책은 전 세계 여러 언어로 출판됐다. 또 본인이 소유한 탤레비전 채널 ‘A9TV’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해당 채널에는 그의 종교를 추종하는 여성 신도들이 대거 출연했다. 여성 신도 대다수가 선정적인 옷차림으로 등장한 것으로 보아,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방법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사이비 종교 지도자의 사기 행각은 2018년에 끝이 났다. 튀르키예 당국은 당시 이 남성이 각종 출반사와 언론을 통해 반혁명 운동을 벌였다며 그를 체포했다. 그의 별장은 압수수색을 당했고, TV채널도 패쇄됐다. 압수수색 결과 그의 주거지에서는 피임약 6만 9000개가 발견됐다. 체포된 옥타르는 엄청난 약의 피임약 용도를 묻는 수사 당국의 질문에 “피부 질환 및 여성 신도들의 월경 문제를 치료하는 데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추가로 진행된 조사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잇따라 밝혀졌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사이비 종교를 빌미로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해왔으며, 일부 신도들에게는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코 성형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등 엽기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옥타르는 2021년 기소됐을 당시 범죄 조직 주도, 불법 스파이, 미성년자 성적 학대, 강간, 협박, 고문 등 10가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1075년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옥타르는 법정에서 “내 마음에는 여성에 대한 사랑이 넘쳐난다. 사랑은 인간으로서, 이슬람교도로서의 당연한 자질”이라며 “내게는 1000명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옥타르는 상급심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다시 열린 재판에서 이스탄불 고등법원은 그에게 적용된 추가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8658년형을 선고했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선고는 튀르키예 사법당국이 내린 ‘가장 긴 형량’(9803년 6개월)에 비해 짧지만, 여전히 튀르키예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처벌 기록이 됐다.
  • [월드컵]손흥민 실전 서 쓰는 마스크 ‘7’번 빠진다

    [월드컵]손흥민 실전 서 쓰는 마스크 ‘7’번 빠진다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위해 ‘마스크 투혼’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선 아무 무늬가 없는 검은색 안면 보호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됐다. 17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날 FIFA 관계자와 미팅에서 손흥민의 얼굴 보호대 착용을 1차로 승인받았다. 다만 경기에선 숫자 ’7‘이 적히지 않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최종 사용 여부는 주심이 확인 후 결정하는데, 1차 승인을 받은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16일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검정색 마스크를 가지고 왔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제작한 이 마스크는 검은색이며, 측면에 손흥민의 등번호인 ’7‘이 하얀색으로 적혀 있다.하지만 FIFA 규정에 따르면 마스크에 번호나 선수의 이름, 소속 축구협회 엠블럼, 문구, 디자인 등을 넣을 수 없다. 색상도 검은색 혹은 유니폼 색깔과 맞춰야 한다. 손흥민은 7번이 새겨진 마스크와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마스크를 모두 챙겨 왔고, FIFA는 민무늬 마스크 착용을 승인한 것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숫자 7이 적힌 마스크는 훈련용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에 출전한다면 경기 하루 전 경기 감독관과 심판에게 다시 한번 마스크를 확인받아야 한다.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대표팀 합류 후 두 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나타난 그는 가볍게 몸을 풀며 마스크를 얼굴에 맞게 다시 조절한 뒤 근력 운동을 했다.
  • ‘금강벌괴’ 벌랜더 3번째 AL 사이영상

    ‘금강벌괴’ 벌랜더 3번째 AL 사이영상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금강벌괴’ 저스틴 벌랜더(39)가 개인 통산 세 번째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샌디 알카타라(27)가 받았다. 벌랜더와 알칸타라는 1968년 데니 맥레인(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밥 깁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처음으로 양대 리그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됐다.17일(한국시간) MLB닷컴, AP통신 등에 따르면 벌랜더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30표를 모두 휩쓸어 210점 만점으로 AL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딜런 시스(시카고 화이트삭스·97점),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87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82점)를 가볍게 눌렀다. 역대 11번째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벌랜더는 39세 227일의 나이로 역대 4번째로 나이가 많은 수상자이기도 하다. 202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벌랜더는 2시즌 만에 복귀한 올해 28경기에서 175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특히 AL 다승·평균자책점 1위와 함께 1이닝당 주자 허용률(WHIP·0.83), 피안타율(0.183), 피OPS(출루율+장타율·0.497) 등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위업을 세웠다. 한국 팬들은 30대 중반이 넘어서도 선발투수로 95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며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치는 벌랜더에게 ‘금강벌괴’라는 별명을 붙였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끈 벌랜더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서 초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다.NL에서도 알칸타라가 1위 30표를 모두 얻어 210점으로 만장일치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72점), 훌리오 우리아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66점) 등을 멀리 따돌렸다. 마이애미 선수가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228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과 탈삼진 207개를 기록했다.
  • 피임약만 6만개…성폭행 일삼은 사이비 교주, 8658년형 선고

    피임약만 6만개…성폭행 일삼은 사이비 교주, 8658년형 선고

    튀르키예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미성년자들을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이비 종교단체의 교주가 재심에서 8658년형을 선고받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이스탄불 법원은 이날 사이비 종교 지도자 아드난 옥타르(65)에게 총 8658년형을 선고했다. 이 형기는 그가 이전에 받은 1075년형의 8배나 되는 형량이다. 앞서 옥타르는 2018년 7월 범죄단체 조직, 미성년자 성적 학대, 성폭행, 탈세, 고문, 인권침해, 총기 위협 등 15개 혐의로 신도 200여명과 함께 체포됐다. 옥타르는 재판 끝에 2021년 1월 1075년 3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튀르키예 항소 법원은 해당 판결을 ‘불완전한 기소’라는 이유로 이스탄불 법원으로 되돌려보냈고 재심이 진행됐다. 옥타르는 1980년대 대학을 중퇴하고 신정(神政·종교적 신의 대리자에 의한 정치)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처음 체포된 이후 ‘하룬 야햐’라는 가명으로 반(反)진화론을 주장하는 책을 쓰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는 1990년대부터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신도를 모집하기 시작했고, 지난 2000년대에는 TV채널 ‘A9’을 개설하고 토크쇼 출연 등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설파했다. 체포되기 전 ‘키튼스’(새끼고양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짙은 화장을 한 여성들에 둘러싸인 채 종교와 사회 문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옥타르는 종교적 가르침을 구실로 여성을 세뇌했다. 또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녹화한 것처럼 속여 피해자를 협박했다. 한 피해자는 옥타르가 자신과 다른 여성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으며, 성폭행 피해자 중 일부는 피임약 복용을 강요받았다고 증언했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그의 주거지에서는 6만 9000정의 피임약이 발견되기도 했다. 옥타르는 법정에서 “나는 여성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가까운 여자친구가 1000명이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발견된 피임약에 대해선 “피부질환 치료용”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재심에서는 옥타르가 마취 없이 성형수술을 강요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옥타르에게서 벗어나 캐나다로 피신한 세다 이실다르는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했다. 나는 의사들이 내 코에 수술용 망치를 몇 번 내리쳤는지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옥타르가 신도들을 어떻게 세뇌했는지에 대한 전 신도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이들에 따르면 옥타르는 신도들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해 개개인의 독립성을 서서히 무너트리고 세뇌해왔다. 10대 시절 옥타르를 처음 만났다는 우그르 사힌은 피해자가 약 2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옥타르는 판결에 불복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외신도 주목한 마스크 쓴 손흥민…“출전 가능성 언급”

    외신도 주목한 마스크 쓴 손흥민…“출전 가능성 언급”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소속팀 토트넘에서 특별 제작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들고 지난 16일 카타르 땅을 밟았다. 이날 새벽 0시 5분쯤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손흥민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도착 약 10시간 만에 훈련에 나섰다.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대표팀 훈련을 참가했다. 손흥민의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 가리는 형태다.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손흥민을 집중 보도했다. 우루과이 매체 ‘엘 옵세르바도르’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은 16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한국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첫 상대인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 여부에 입을 열었다”면서 “손흥민이 수술도 잘 됐고 몸 상태 역시 큰 문제 없다고 밝혔다. 다만 월드컵 모든 경기 출전을 장담하진 않았다”고 했다. AP통신, 독일 DPA통신 등 유력매체들 역시 손흥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출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전 경기 출전 여부에 관해 확답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처음 훈련하는 손흥민의 모습을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우레이(상하이)가 손흥민을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우레이는 “손흥민은 한국의 이번 월드컵 성적을 결정할 수 있는 핵심 선수”라며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높은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외로운 전사이며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선수”라고 말했다.한편 손흥민은 현재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경기를 계속해서 치러왔고, 운동을 쉰 것도 열흘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컨디션 측면에서는 재충전이 된 것 같다”면서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뭐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무리해서 경기를 뛰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에 대해선 “무리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며 “조금이라도 팬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준다면 리스크를 감당 할 수 있다”고 했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24일에 펼쳐진다. 대표팀은 캡틴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시키고 회복세를 지켜볼 계획이다.
  • 마스크 손, ESPN 선정 월드컵 베스트 13위…亞 유일, H조 최고

    마스크 손, ESPN 선정 월드컵 베스트 13위…亞 유일, H조 최고

    마스크를 쓰고 돌아온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ESPN 선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톱 50’에서 13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톱 50에 포함됐으며 H조 선수 중에는 최고 순위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50을 공개하며 손흥민을 13위에 올려놨다. 그러면서 “한국은 최근 많은 인재를 키웠지만, 슈퍼스타 손흥민은 여전히 조국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며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많은 한국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힘든 상대와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손흥민이 반드시 최상의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SPN은 기사 머리에 붙인 일러스트에 1~4위에 자리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와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 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5위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FC바르셀로나), 6위 브라질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는 일러스트에서 빠졌다. ESPN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 네트워크 투표를 통해 출전 선수 순위를 매겨왔는데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37위였다. 순위가 대폭 상승한 것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달라진 위상을 말해준다. 손흥민의 단짝 잉글랜드 해리 케인(29)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같은 H조에선 한국의 첫 상대인 우루과이의 핵심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가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다. 두 번째 상대 가나는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반면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은 무려 6명이나 포함됐다. 16위 베르나르두 실바(28·맨체스터 시티)의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17위 주앙 칸셀루(28·맨체스터 시티), 20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3위 후벵 디아스(25·맨체스터 시티), 27위 브루노 페르난데스(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8위 하파엘 레앙(23·AC밀란)이 뒤를 이었다.
  • “아픈데 치료비 좀”…열 남자 속은 ‘랜선 여친’ 실체

    “아픈데 치료비 좀”…열 남자 속은 ‘랜선 여친’ 실체

    이성교제 사이트나 SNS 등을 통해 결혼 등을 약속하는 애정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금전 등을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사기가 여전히 국제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중국 광둥성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은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 여자친구의 온라인 프로필에 반해 연락하다 사랑에 빠졌다. 여자친구가 보내준 ‘셀카’를 볼 때마다 감정이 점점 더 커졌고 온라인 상이 아닌 현실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직접 만나지 못한 채로 연인 관계를 이어가는 사이, 여자친구는 집세를 낼 돈이 부족하거나 아픈데 치료비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돈을 송금해주길 부탁했다. 남성은 여자친구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무려 4만 5000위안(한화 약 842만원)을 썼다. 처음에는 여자친구의 사정이 안 좋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되자 남성은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여자친구는 여러 이유를 들어 만남을 계속해서 미뤘고, 며칠 후 경찰이 여자친구를 체포했다는 말을 듣고서야 남성은 여자친구의 ‘실물’을 마주하게 됐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사진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여자친구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사진을 몰래 도용해 온라인 상에서 마치 자신인 양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고 남자를 유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사실을 신고한 남성 외에도 9명의 남성이 이 여성과 랜선 만남을 지속하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파병 중에 다쳤어요” 미모의 여군 정체 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해외 파병 중 다쳤는데 수술비가 필요해요. 전역하고 한국에서 당신과 살고 싶은데…” 군복을 입은 미군이나 미모의 외국인 여성 사진을 프로필로 한 SNS 계정으로부터 온 친구 신청. 호기심에 받은 친구 신청 이후 매일 다정한 안부 메시지가 도착했다. 몇 달간의 연락이 이어졌고 “당신과 함께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달콤한 말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 피해자들은 랜선연애를 하던 이 여성이 남성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해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외국 국적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17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에 기반을 둔 실행 조직과 국내 자금관리 조직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벌였다.조직원 대부분은 아프리카 지역에 국적을 둔 외국인으로, 국내에서도 자금 관리, 인출을 담당할 외국인 조직원들을 모집했다. 주로 미군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변호사·의사 등을 사칭해 호감을 샀고, 외국인 연인 행세를 하며 돈을 뜯어내는 수법(로맨스 스캠)으로 피해자 26명으로부터 총 16억 5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 피해자는 금융거래소 직원을 사칭한 피의자의 “160억 퇴직금을 배우자만 수령할 수 있으니 당신이 배우자 행세를 해달라”는 말에 속아 변호사 선임과 서류작업비 명목으로 약 2억 8000만원을 뜯겼다. 경찰은 “심리적으로 외로운 중·장년층이 스캠 수법에 잘 속는다”며 “특히 외국인에게 송금할 때는 확인을 거듭하는 등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SNS상 무분별한 친구 추가를 자제하고, 이미 피해를 입었을 경우 입금내역과 대화 내역 등 증거자료를 지참해 경찰서에 신고하고 입금한 은행에 지급정지 및 반환 가능여부를 문의하라고 조언했다.
  • “또 플래툰? 좌완투수 상대도 자신” 최지만, 곧 팔꿈치 수술… 회복 전념

    “또 플래툰? 좌완투수 상대도 자신” 최지만, 곧 팔꿈치 수술… 회복 전념

    202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인 선수 3명이 한 팀의 내야에서 나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최지만(31)이 트레이드돼 새로 둥지를 튼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6일(한국시간) 룰5 드래프트에서 보호할 40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여기에 최지만과 박효준(26), 배지환(23)이 모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선수 선발 규정 5조에 따른 드래프트를 지칭하는 룰5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타 구단이 데려갈 수 없다. 즉 피츠버그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삼총사가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고 2023시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극단적인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좌·우 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것)을 운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우완 투수 전담으로만 기용됐던 최지만은 이날 화상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좌완 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여 출전 기회를 제한적으로 받았다”며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자신 있으며, 피츠버그에서 기회를 많이 받는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귀국한 최지만은 조만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최지만은 “사실 올 시즌 타격할 때 팔이 잘 펴지지 않아서 불편한 감각을 느꼈다”면서 “간단한 수술이라 재활 기간이 짧고, 내년 스프링캠프 참가에도 문제없다”고 밝혔다. 세 명의 선수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선 박효준이 제대로 된 활약을 펼쳐야 한다. 2014년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해 7월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박효준은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시즌 4번이나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락가락했다.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극적으로 잔류했다. 반면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한 배지환은 올 시즌 트리플A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21안타, 81득점, 30도루, 출루율 0.362, 장타율 0.430을 기록하며 팀 자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막판 10경기에서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3도루 6타점 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9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 ‘블랙 마스크맨’ 손흥민 “에너지·실력·능력 다 뽑겠다”

    ‘블랙 마스크맨’ 손흥민 “에너지·실력·능력 다 뽑겠다”

    “제가 가진 에너지, 실력, 능력 다 뽑아내서 이번 월드컵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16일 마지막으로 벤투호에 합류한 ‘캡틴’ 손흥민은 “축구선수는 항상 리스크를 갖고 경기를 뛴다”면서 “내가 뛰어서 팬들이 기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런 리스크는 충분히 감수해야 한다”며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날 0시 45분쯤(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손흥민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도착 약 10시간 만에 훈련에 나섰다. 손흥민은 붉은 홈 유니폼을 입고 팀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영국에서 가져온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손흥민의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만 가리고 있다. 옆에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새겨졌다. 훈련에 앞서 정우영(알 사드), 이강인(마르요카),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손준호(산둥 타이산), 권창훈(김천 상무) 등과 함께 공을 주고받으며 몸을 푼 손흥민은 가벼운 조깅을 했다. 이후에는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손흥민이) 새벽에 도착해 아직 피로가 안 풀렸다고 판단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회복 훈련을 가졌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마스크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듯 훈련 중 자주 만지작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훈련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얼굴 왼쪽 붓기가 아직 빠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표정은 여느 때처럼 밝았다. 현재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경기를 계속해서 치러 왔고, 운동을 쉰 것도 열흘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컨디션 측면에서는 재충전이 된 것 같다”면서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뭐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어 “아직 헤더를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헤더를 시도해 보지도 않았다”면서도 “소속팀에서 훈련을 소화하면서 스프린트 훈련은 계속해서 했다. 소속팀에서 전력 질주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마스크 착용감에 대해 손흥민은 “생각보다 편안하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카타르에 오니) 영국에서 썼을 때보다 좀 다른 것 같다. 영국에서는 좀더 편안하게 착용을 했는데, 여기서는 땀이 좀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만지는 모습을 보인 것은 사람의 얼굴 형태가 매일 다르다. 어떤 날은 더 붓고, 어떤 날은 덜 붓는다. 얼굴 형태에 맞춰서 (마스크를 착용) 하려고 만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벤투호도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코치 선생님들이 모두 괜찮냐고 물으며 걱정해 주고 환영해 줘 기뻤다”면서 “감독님과는 아직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무리해서 경기를 뛰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에 대해선 “무리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며 “조금이라도 팬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준다면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벽 손흥민이 등장하자 공항은 순식간에 팬들의 탄성으로 가득 찼다. 늦은 시간에도 손흥민을 보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팬들과 취재진 수십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손흥민은 보안요원 등의 경호를 받으며 공항 밖으로 나갔고, 팬들은 그의 옆에서 함께 이동하며 “손흥민 파이팅”을 수차례 외쳤다.
  •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군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군

    어제까지는 ‘한솥밥 식구’였지만 내일부턴 밟고 일어서야 할 ‘적’이다. 축구 국가대항전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는 세계 빅리그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조국의 승리를 위해 주저 없이 동료에게 비수를 꺼내 든다.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으로 안와골절 수술에도 “단 1분 만이라도 월드컵 무대를 밟겠다”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과 동료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25)가 대표적이다. 토트넘에서 나란히 중원을 지키는 둘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물론 재활 일정상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결장을 속단하기엔 그의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하다. 벤탕쿠르는 A매치 49경기를 소화한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축 멤버다. 지난달 30일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이미 조심하라고 말했다”며 장난기 섞인 도발을 보였던 그는 최근엔 “우리는 그의 어디를 건드려야 하는지 다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중앙수비수 김민재(26)는 소속팀의 우루과이 수비수인 마티아스 올리베라(25)와 ‘철벽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올리베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CF에서 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022~23시즌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이적 동기’다. EPL 울버햄프턴에는 유독 포르투갈 선수가 많다. 10명 가운데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느스, 골키퍼 조제 사 등이 ‘식구’ 황희찬(26)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2차전 상대인 가나의 미드필더 대니얼코피 체레(26)도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 동료이자 ‘벤투호’의 공격수 (작은)정우영(23)과 하프라인을 사이에 두고 맞선다. 벤투호 해외파들은 동료에서 적으로 변한 이들의 면면을 대표팀에 공유 중이다. 김민재는 “한 명의 선수라도 더 분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 왼쪽 풀백 올리베라에 대해 “(우리 진영) 오른쪽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장단점을 낱낱이 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찬도 네베스, 누느스 등 포르투갈 출신 팀 동료들에 대한 정보를 태극전사들에게 전수 중이다. 손흥민은 소속팀 동료는 아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와 EPL에서 맞서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이상 우루과이) 등의 공략법도 나눌 예정이다. H조뿐만 아니다. 최근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우루과이 출신의 팀 동료이자 단신(174㎝) 유망주인 파쿤도 펠리스트리(20)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다. 그는 벤탕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과 중원을 구성할 전망이다. E조에서 독일, 스페인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과 묶인 일본의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26)는 베테랑 동료 마리오 괴체(30·이상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한다. 괴체는 아르헨티나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극적인 연장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이다. 하지만 최근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엘링 홀란, 네이마르 등을 제쳐 두고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골 결정력이 우수한 선수로 가마다를 선정했다.
  • [월드컵]박지성 “손흥민은 훌륭한 무기… 팬들 응원이 도움 될 것”

    [월드컵]박지성 “손흥민은 훌륭한 무기… 팬들 응원이 도움 될 것”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41)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손흥민(30·토트넘)에 대해 “아주 훌륭한 무기이고, 대표팀의 가장 위력적인 선수”라며 월드컵에서 활약을 기대했다. 박지성은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비다 파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국제축구연맹(FIFA) 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100%의 손흥민이 아니라는 점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월드컵에 참가해 한국 대표팀을 위해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손흥민은 16일 카타르 입국 후 검은색 안면보호 마스크를 하고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부상에도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워 온 그는 얼굴 윗부분을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박지성은 “손흥민이 남은 기간 마스크를 차고 훈련을 진행할 텐데, 최대한 잘 적응해서 경기 때는 아무런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며 “적응만 잘한다면 우리로서는 아주 훌륭한 무기이고, 대표팀의 가장 위력적인 선수다.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지성은 자신도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발목 부상으로 온전치 않은 상태로 경기에 나섰도 경험이 있다. 박지성은 “선수가 갖는 심리적인 부담은 오히려 더 클 것”이라면서 “어쨌든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핑계를 댈 수 없다. 경기장에서 보이는 모습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므로 정신적으로 더 힘들 거다. 주변 선수들과 많은 팬이 응원해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팬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또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선 무엇보다 ‘투지’가 중요하다도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대표팀이 같은 감독 밑에서 훈련을 해왔다. 월드컵을 통해 결실을 봐야 하는 만큼 선수들이 잘 준비했을 거로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대표팀을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16강에 올라갈 거란 예상보다 떨어진다는 예상이 더 많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100%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거기에 운이 따라준다면 우리가 원하는 16강의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블랙마스크’ 손흥민 “팬들에게 희망 줄 수 있다면 위험 감수해야”

    ‘블랙마스크’ 손흥민 “팬들에게 희망 줄 수 있다면 위험 감수해야”

    “제가 가진 에너지, 실력, 능력 다 뽑아내서 이번 월드컵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16일 마지막으로 벤투호에 합류한 ‘캡틴’ 손흥민은 “축구선수는 항상 리스크를 갖고 경기를 뛴다”면서 “내가 뛰어서 팬들이 기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런 리스크는 충분히 감수해야 한다”며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새벽 0시 5분쯤(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손흥민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도착 약 10시간 만에 훈련에 나섰다. 손흥민은 붉은 홈 유니폼을 입고 팀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영국에서 가져온 안명보호 마스크를 쓰고 대표팀 훈련을 참가했다. 손흥민의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만 가리고 있다. 옆에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새겨졌다.훈련에 앞서 정우영(알 사드), 이강인(마르요카),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손준호(산둥 타이산), 권창훈(김천 상무) 등과 함께 공을 주고 받으며 몸을 푼 손흥민은 가벼운 조깅을 했다. 이후에는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손흥민이) 새벽에 도착해 아직 피로가 안 풀렸다고 판단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회복 훈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마스크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듯 훈련 중 자주 만지작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훈련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얼굴 왼쪽 붓기가 아직 빠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표정은 여느 때 처럼 밝았다. 현재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경기를 계속해서 치러왔고, 운동을 쉰 것도 열흘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컨디션 측면에서는 재충전이 된 것 같다”면서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뭐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헤더를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헤더를 시도해 보지도 않았다”면서도 “소속팀에서 훈련을 소화하면서 스프린트 훈련은 계속해서 했다. 소속팀에서 전력질주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마스크 착용감에 대해 손흥민은 “생각보다 편안하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카타르에 오니) 영국에서 썼을 때보다 좀 다른 것 같다. 영국에서는 좀 더 편안하게 착용을 했는데, 여기서는 땀이 좀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크를 만지는 모습을 보인 것은 사람의 얼굴 형태가 매일 다르다. 어떤 날은 더 붓고, 어떤 날은 덜 붓는다. 얼굴 형태에 맞춰서 (마스크를 착용) 하려고 만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벤투호도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코치 선생님들이 모두 괜찮냐고 물으며 걱정해주고, 환영해줘 기뻤다”면서 “감독님과는 아직 이야기를 할 시간은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무리해서 경기를 뛰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에 대해선 “무리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며 “조금이라도 팬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준다면 리스크를 감당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벽 손흥민이 등장하자 공항은 순식간에 팬들의 탄성으로 가득 찼다. 늦은 시간에도 손흥민을 보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팬들과 취재진 수십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손흥민은 보안요원 등의 경호를 받으며 공항 밖으로 나갔고, 팬들은 그의 옆에서 함께 이동하며 “손흥민 파이팅”을 수차례 외쳤다.
  • 동료에게 비수를…‘한솥밥 식구’가 월드컵에선 ‘적’

    동료에게 비수를…‘한솥밥 식구’가 월드컵에선 ‘적’

    어제까지는 ‘한솥밥 식구‘였지만 내일부턴 밟고 일어서야 할 ‘적’이다.축구 국가대항전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는 세계 빅리그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집결한다. 이들은 카타르 사막 한 가운데서 조국의 승리를 위해 주저없이 동료에게 비수를 꺼내든다.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중에는 안와골절 수술에도 ”단 1분 만이라도 월드컵 무대를 밟겠다”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과 동료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이상 30)가 대표적이다. 토트넘에서 나란히 중원을 지키고 있는 둘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물론 재활 일정상 1차전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결장을 속단하기엔 손흥민의 세 번째 월드컵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하다. 벤탄쿠르는 A매치 49경기를 소화한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축 멤버다. 그는 지난달 30일 토트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이미 조심하라고 말했다”며 장난기 섞인 도발(?)을 서슴치 않았다.이탈리아 세리에A의 ‘철벽’이 된 중앙수비수 김민재(26)는 소속팀의 우루과이의 수비수인 마티아스 올리베라(25)와 ‘수비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에게 올리베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CF에서 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022~23시즌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이적 동기’다. EPL 울버햄프턴에는 유독 포르투갈 선수들이 많다. 10명이나 되는 이들 가운데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녜스, 골키퍼 주제 사 등이 ‘한솥밥 식구’ 황희찬(26)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벤트호의 2차전 상대인 가나의 미드필더 다니엘 코피키예레(26)도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 동료이자 ‘벤투호’의 공격수 (작은)정우영(23)과 하프라인을 사이에 두고 맞선다. 최근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우루과이 출신의 단신(174㎝) ‘유망주’인 미드필더 파쿤도 펠레스티리(20)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과 중원을 구성할 전망이다, 독일, 스페인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과 함께 묶인 E조 일본에는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베테랑 동료 마리오 괴체(30)와 격돌한다.괴체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극적인 연장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이다. 하지만 최근 축구통계사이트 ‘옵타’는 엘링 홀란드, 네이마르 등을 제쳐두고 유럽 5대리그 선수 중 가장 골 결정력이 우수한 선수로 카마다를 선정했다.
  • ‘안와골절’ 손흥민 ‘검은 마스크’ 쓴 모습 공개 [포착]

    ‘안와골절’ 손흥민 ‘검은 마스크’ 쓴 모습 공개 [포착]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토트넘)이 특별히 제작한 마스크를 쓰고 본격적인 월드컵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3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이른 새벽 입국한 지 약 10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팀과 함께 훈련장에 도착한 손흥민은 붉은 홈 유니폼을 입고 팀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준비해 온 마스크를 꺼내 동료들과 몸을 풀기 시작했다. 토트넘 구단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의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만 가리고 있다. 측면에는 그의 등번호 ‘7번’이 흰색으로 찍혀 있다. 이 마스크를 끼고 손흥민은 동료들과 가볍게 볼을 주고 받으며 때로는 착용 상태를 조절하기도 했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경기 중 안와 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월드컵 출전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지만, 손흥민은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수술 후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면서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 [포토] 안면보호대 착용한 손흥민

    [포토] 안면보호대 착용한 손흥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의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만 가리고 있다. 측면에는 그의 등번호 ‘7번’이 흰색으로 찍혀 있다. 손흥민은 이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안와 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 “母 내연남 의심”…50대男 폭행해 실명케 한 30대 아들

    “母 내연남 의심”…50대男 폭행해 실명케 한 30대 아들

    어머니의 내연남으로 의심해 중년 남성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16일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0시 35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공원에서 B(50)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3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광대뼈가 부러지고 오른쪽 시력을 잃었으며 6개월 넘게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자신의 어머니와 B씨가 내연관계라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어머니와 B씨가 어떤 관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사건 발생 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오른쪽 시력을 상실했다. 향후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피고인의 범행은 매우 폭력적이었을 뿐 아니라 피해자는 장애까지 앓게 됐다”며 “피해자가 심각한 육체·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피고인은 진심 어린 사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며 “범행을 하기까지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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