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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환자 가슴 만질 실습생만 는다”…의대증원 반대 글 ‘논란’

    “女환자 가슴 만질 실습생만 는다”…의대증원 반대 글 ‘논란’

    “3명 아닌 5명이 가슴을 만지겠다고 하면 여성 환자는 100% 욕할 것” 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의대 정원을 늘리면 의대생들을 위한 실습 기회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소 부적절한 사례를 들어 논란이다. 유명 유튜버 겸 성형외과 전문의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의대 증원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의료 인프라는 그대로 둔 채 의대 정원만 늘리면 의대생들한테 제대로 된 실습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자신의 실습 경험을 떠올렸다. A씨는 “외과 교수님이 젊은 여성분 가슴을 진료했다”며 “그 여자분은 샤워하다 가슴에 종물이 만져져 내원했단다. 교수님은 초음파를 보면서 양성종양 같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부탁을 하나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교수님이) ‘옆에 실습 학생들이 있는데 종양 부위를 만지게(촉진) 해도 되냐’고 묻자 여자 환자분은 괜찮다고 말했고, 나 포함 실습생 세 명이 돌아가면서 촉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 이제 한해 의대생 정원이 2000명 되는 순간 3명이 아닌 5명이 그걸 해야 한다. 5명이 그걸 한다고 하면 여자 환자는 100% 상욕 퍼붓고 도망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 네티즌이 “그건 아니다. 세 명은 불편하지만 괜찮다고 하는데 다섯명은 안 된다고 하겠냐”고 지적하자, A씨는 “세 명도 표정이 떨떠름한데 그 이상하면 도망갈 것이라는 뜻”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그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산부인과나 유방외과에 내원한 사람은 더 민감해할 수도 있다. 아파서 온 사람인데 실습 학생들이 번갈아 가면서 몸을 만지면 짜증 날 것이다. 한 명도 짜증 나는데 5명, 6명 이러면 진짜 화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술 하나 보려고 지금도 수술방에 학생들이 바글바글한 데.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의대 정원이 증원된다면 실습 때 환자의 민감한 신체 부위를 더 많은 수의 의사가 촉진하게 돼 환자로부터 비난이나 욕설을 들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A씨 주장을 놓고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 결국 A씨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의사 “노인, 의사 말고 간병인 필요”…발언 ‘시끌’ 앞서 재활의학과 의사 B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견을 올리며 ‘의사가 늘면 노령인구의 고통스러운 생명만 연장할 뿐이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B씨는 2024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에 대해 논설하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와 우리나라를 비교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이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해결책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B씨는 “지금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사를 늘려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은 인간이 어떻게 늙어서 어떻게 죽어가는지 잘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인적인 생각’이란 설명과 함께 “노년에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건 의사가 아니라 간병인이다”라며 “의사가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이 연장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논지를 좋게 해석하면 고령자 치료는 결국 연명치료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뜻이지만 일부 네티즌은 “요양병원에도 의사는 필요하다”, “고령자는 사람 아닌가”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 화상도, 개물림도 부장…용산구, 구민안전보험 첫선

    화상도, 개물림도 부장…용산구, 구민안전보험 첫선

    서울 용산구가 내년 2월까지 등록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구민에게 구민안전보험을 지원한다.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이 생활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구민안전보험은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부상을 입은 구민에게 구청과 계약한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한다. 구청이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보험료 납부를 완료했기 때문에 구민은 별도의 가입절차나 비용부담이 없다. 보험기간은 내년 2월 22일까지로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구민과 등록외국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 내 지역으로 전입신고하는 경우도 자동으로 가입되고 전출 시에는 자동해지된다. 구민안전보험은 ▲화상수술비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진료비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 5가지로 운영한다. 용산구민이라면 장소에 상관없이 보장한다. 구 관계자는 “급격하고 우연한 외래 사고에 대한 보장항목으로 구성해 기존 서울시 시민안전보험에 비해 보장범위가 넓다”라고 밝혔다. 상해로 인한 심재성 2도 이상 화상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비는 매회 20만원씩 지급한다. 들개, 유기견, 반려견 등 개에 물려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경우에도 10만원을 보장한다. 상해로 인한 사망이 인정될 경우 1000만원의 보상금을, 후유장해가 발생했을 경우는 200만원 한도에서 항목별 책정 기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 단, 상법에 따라 15세 미만은 상해사망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로 발생한 상해를 입을 경우는 1~13급 부상등급별로 100만원 내에서 부상치료비를 지원한다. 구민안전보험은 시민안전보험, 개인보험 등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상금을 수령할 수 있다. 보상금 수령을 원하는 구민은 청구 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이 지나기 전에 직접 이를 청구해야 한다. 신청 전 보험사 통합 상담센터로 문의하고 안내받은 보장항목별 필요 청구서류를 준비해 보험사로 제출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이 안전사고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겠지만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구민안전보험을 준비했다”라며 “올해 첫 운영을 시작으로 보장항목과 예산규모를 점차 늘려 보다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용산구민 자전거보험도 운영 중이다. 구민이 자전거와 관련한 사고를 입은 경우 사망, 후유장해, 상해 위로금, 입원 위로금 등 7가지 보장항목별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 직원 얼굴에 유리 재떨이 던진 대표…항소심에선 감형받았다

    직원 얼굴에 유리 재떨이 던진 대표…항소심에선 감형받았다

    직원에게 유리 재질의 재떨이를 던지고 욕설을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중소기업 대표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는 14일 특수상해, 모욕,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충남 홍성군의 한 중소기업 대표 A(5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3일 홍성군에 있는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던 중 탁자 위에 있던 크리스털 유리 재질의 재떨이를 40대 직원 B씨를 향해 집어 던지고, 다른 직원들 앞에서 욕설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이마가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A씨는 또 같은 달 18일 회사 단체 채팅방에서 B씨를 지칭하며 “미친 것들이 있으니 (채팅방을) 다시 만드세요”라는 메시지를 전송해 B씨를 모욕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같은 날 저녁 B씨에게 ‘돈을 줄 테니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메시지를 보내 사직을 강요했으며, B씨가 응하지 않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고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1심 법원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의 인격과 자존감을 무너뜨렸고, 유리한 양형을 받기 위해 회사 직원들에게 (자신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게 해 피해자가 돌아갈 수 없게 만들었다”면서 “우리 사회의 갑질 문화 근절을 위해 엄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판시하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하자 “여직원에게 B씨를 병원에 데려가라고 했다”면서 “업무상 과실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게 얼만데 사과 안 했다고 그러느냐”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1심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던 검사와 A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회의 도중 직원에게 위험한 물건을 던져 상해를 가하고, 사직할 것을 강요했다”면서도 “피해자가 입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고려하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지만,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과 함께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징역 50년은 너무 많다”…성폭행·살인 미수 20대 항소

    “징역 50년은 너무 많다”…성폭행·살인 미수 20대 항소

    처음 본 여성을 몰래 따라가 강간하려다 상해를 가하고, 이를 말리는 남자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가 징역 50년 형이 부당하다며 감형을 주장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 정성욱)는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9)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50년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한 상태다. A씨의 변호인은 “항소심 시점에서의 피해자 현재 건강 상태, 치료 경과, 향후 후유증 등을 살펴봤으면 좋겠다”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3일 대구시 북구의 원룸 건물로 들어가는 피해자 B(23)씨를 뒤따라간 후 흉기로 손목을 베고 강간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때마침 피해자 B씨의 남자친구 C(23)씨가 현관문으로 들어와 이를 제지하면서 강간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흉기로 C씨의 얼굴, 목,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받았다. 범행 4일 전부터 A씨는 인터넷에 강간, 강간치사, 준유사강간치사, 한밤중 여자 방에서 몰카, 강간 시도, 부천 엘리베이터 살인사건, 샛별룸 살인사건 등 다수의 살인사건 내용을 검색했다. 검찰은 A씨가 사전에 범행 계획을 가지고 흉기 등을 준비한 것으로 봤다. 배달원 복장을 하면 혼자 사는 여성의 뒤를 따라 들어가도 경계하지 않을 것을 알고 배달 라이더 복장을 한 채로 범행 대상을 찾았다. 피해 여성을 우연히 발견하고 집까지 쫓아간 다음 배달하려고 온 것처럼 주변을 서성이다가 피해자 B씨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바로 뒤따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으로 B씨의 왼쪽 손목동맥이 끊어졌고 신경도 심한 손상을 입었으며 신경이 회복되더라도 100%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C씨는 응급실로 이송된 후 과다 출혈로 인해 여러 차례 심정지가 발생했고 2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고 40여일 만에 가까스로 의식을 찾았지만,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하며 “피해자들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과 상처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점,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피해 보상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점,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했다.
  • “연락 잘하더니” 자취 감춘 아들…파리서 혼수상태로 발견됐다

    “연락 잘하더니” 자취 감춘 아들…파리서 혼수상태로 발견됐다

    오랜 꿈이었던 프랑스 파리에 방문했다가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20대 한인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지역매체 ‘KIRO7’에 따르면 애리조나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저스틴 한(21)씨는 지난달 23일 홀로 파리 여행을 갔다가 괴한에게 폭행당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후 의식을 조금씩 회복했으며, 현재는 가족들을 알아볼 수 있고 식사도 조금씩 하고 있다. 다만 사건 당일 발생했던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 한씨 어머니에 따르면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를 방문하는 것은 한씨의 오랜 꿈이었다. 한씨는 파리 여행을 위해 열심히 일해 돈을 모았다. 괴한들은 한씨가 쓰러져 땅에 머리를 부딪친 뒤에도 계속 주먹을 휘둘렀다고 한다. 평소에 연락을 잘 하는 아들이 소식이 없자 걱정했던 어머니는 사건 발생 3일 뒤에야 프랑스의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아들 사고 소식을 들었다. 어머니는 소식을 듣자마자 영국에 거주 중인 자신의 남동생에게 연락해 “파리에 가보라”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아들이 죽게 될 때, 혼자 있도록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다음 날 파리에 도착한 어머니는 아들이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튜브를 꽂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그는 “자녀가 이 상태인 것을 보는 것보다 더 최악은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씨의 친척인 캣 김씨는 한씨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 김씨는 “조카 저스틴은 감압개두술을 포함해 두 차례 신경 소생 수술을 받았고, 여러 차례 수혈을 받아야 했다”며 “아직 회복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 중환자실에서 3~4주를 더 지낸 뒤 몇 달간 재활 치료를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의료비를 걱정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에 놓여있다”며 “고펀드미를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요청해본다”고 호소했다. 5만 달러(약 6600만원)가 목표인 모금액은 14일 오후 2시 기준 약 3만 850달러(약 4066만원)가 모였다. 한편 현지 경찰은 한씨를 폭행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프랑스 시민권자로 확인됐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일하지 말고 도망 다녀라” 군의관·공보의 태업 지침 글 올라와

    “일하지 말고 도망 다녀라” 군의관·공보의 태업 지침 글 올라와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대책으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가 현장에 파견된 가운데 이들에게 업무 거부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이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군의관 공보의 지침 다시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가장 기본이 되는 마인드는 ‘병원에서 나에게 일을 강제로 시킬 권한이 없는 사람이 없다’이다”라며 “이걸 늘 마음속에 새겨야 쓸데없이 겁을 먹어서 일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사의) 전화를 받지 말고 ‘전화하셨네요? 몰랐네요’라고 하면 그만”이라든지 “담배를 피우러 간다며 도망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또 “심심하면 환자랑 같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환자를) 조금 긁어주면 민원도 유발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도 했다. 병원 업무 대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전공 책이나 읽으라는 ‘조언’도 했다. 이어 “공보의와 군의관 의무는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 전부이고 병원 내에서 일을 조금이라도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어떻게 도망 다닐지를 고민하라”고 적었다. ‘메디스태프’는 의사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다. 다만 해당 게시물을 누가 어떤 의도로 작성했는지는 알 수 없다.‘차출 군의관 공보의 행동 지침’이라는 제목의 글도 게시됐다. 이 글의 글쓴이는 “인턴과 주치의 업무, 동의서 작성 등은 법적 문제 책임 소지가 있으니 당연히 거부하라”면서 “인턴 업무는 한 건당 10만~20만원 이상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또 “환자에게 설명하는 일도 당연히 거부하라”고 했다. 수술 참여와 상처 치료, 소독 후 붕대 처치 등도 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주중 당직은 100만원 이상, 주말 당직은 250만원 이상, 응급의학과는 24시간 근무는 하루 급여 300만원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메디스태프’에는 사직을 예고한 전공의들에게 ‘병원을 나오기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글이 병원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작성자를 특정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최근에는 전공의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글도 올라와 논란이 됐다.
  • 공효진母, 임영웅과 밥하는 사이…“함께 해줬다”

    공효진母, 임영웅과 밥하는 사이…“함께 해줬다”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 가수 임영웅의 미담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공효진 어머니이자 사랑의 밥차 이사장인 김옥란 여사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김 이사장을 소개하며 “‘사랑의 밥차’ 봉사 사실이 20년 만에 알려졌다”며 놀라워했다. 김 이사장은 “초창기에는 효진이도 몰랐다. 효진이도 10년 전부터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동행한 공효진은 “당시 바빠서 엄마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공효진은 어머니를 향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효진은 “원래 어깨가 안 좋아서 수술을 세 차례나 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팔 수술을 해서 어깨가 인공 관절이다. 같이 하시는 분들도 무거운 거 못 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봉사 단체 ‘사랑의 밥차’에 대해 소개하며 “적게는 50인분부터 많게는 2000인분까지 제공한다”며 “임영웅씨도 봉사하시고 노래 재능 기부도 하셨다. 역시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잘된다”며 웃음을 보였다.
  • ‘핏빛’ 라마단… 팔레스타인 소년 사망에 국제사회 비난 봇물

    ‘핏빛’ 라마단… 팔레스타인 소년 사망에 국제사회 비난 봇물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동예루살렘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경 경찰은 이날 동예루살렘 슈아팟 난민촌에서 유혈 충돌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열두 살 소년 라미 함단 알할훌리가 총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경찰은 “전날 밤 소요 사태가 발생해 경찰을 향해 불꽃을 쏜 용의자에게 총탄 한 발을 발사했다”며 “예루살렘과 구시가지(동예루살렘), 알아크사 입구에서 경찰 순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중무장한 이스라엘 경찰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알아크사 사원 출입을 제한해 왔다. 라마단이 시작되면 통행 제한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교환·일시 휴전 협상 타결이 불발된 뒤 팔레스타인 영토 정책을 감독하는 이스라엘 민간기관 코가트(COGAT)는 “55세 이상 남성, 50세 이상 여성, 10세 미만의 어린이를 제외한 나머지 팔레스타인인의 출입은 금지한다”고 밝혔다. 알아크사 사원은 역사적 뿌리가 같은 이슬람·유대·기독교 3대 종교의 공동 성지로 유대인들은 성전산으로, 이슬람은 ‘하람 알샤리프’(거룩한 장소)로 부른다. 성전산 중심에는 무함마드의 승천을 기념하는 알아크사 사원과 바위돔(황금돔), 서쪽에는 유대교 최대 성지인 ‘통곡의 벽’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각자의 종교관에 따른 역사 해석 차로 각자 배타적 점유권을 주장하면서 이팔 간 유혈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난 화약고다. 2000년 9월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무장 경찰 수백명을 대동하고 이슬람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을 방문해 2차 인티파다(민중봉기)를 촉발시켰고, 2021년 5월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1일간의 짧은 전쟁을 치렀다. ‘하마스 완전 제거’를 목표로 해 온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국제인권법상 도를 넘었다는 외신 지적이 잇따랐다. 이스라엘군(IDF)이 지난달 1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대형 의료기관인 나세르병원 공격 당시 인질들을 찬물 세례를 하고 나체 상태로 반복적으로 구타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 병원 의사 아메드 아부 사바는 “우리는 1주일 넘게 구금됐고 이스라엘 군인에게 여러 차례 맞아 손이 부러졌다”고 말했다. 이 병원 관리인인 아테프 알후트 박사는 “조금이라도 움직이려 한 사람은 얻어맞았다”며 “그들은 이런 치욕스러운 자세로 사람들을 2시간가량 방치했다”고 말했다. BBC가 입수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나세르병원 공격 이튿날 이 병원에서 속옷 하의만 입은 남성들이 응급병동 앞에 줄지어 손을 머리 뒤로 올린 채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스라엘은 전쟁 중 의료진, 환자, 병원 공격을 금지한 제네바협약 비준국인데도 하마스가 병원을 위장 근거지로 삼고 있다며 공격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병원 근처에서 지하 터널을 발견했다. 유독 병원이 공격 대상이 되거나 의료진을 이용한 공격이 자주 일어났다. 지난해 10월 17일 가자지구 알아흘리아랍병원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471명이 숨진 사고가 대표적이다. 이달 초 유엔 내부 보고서는 구타, 개를 이용한 공격, 장기간 스트레스를 주는 자세, 성폭행 등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학대를 공개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지난 1월 30일 의료진처럼 수술복을 입고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작전을 펼쳐 팔레스타인인 3명을 사살했다. 가자지구 출신의 다른 팔레스타인인들은 전쟁 발발 이후 만들어진 이스라엘의 비밀 구금 장소에서 학대당했다고 증언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이곳에 법적 관행에 따라 기소 없이 가둬 전쟁 포로에 대한 제네바협약을 지키지 않았다. 협약은 전쟁포로는 어떤 때에도 항상 인도적으로 대우받아야 하며 인간적 존엄성이 손상돼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가하는 전쟁범죄 행위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는데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MSNBC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한 레드라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떠한 선언을 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내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와 서서히 멀어지는 전략이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안전한 선택지”라고 지적했다.
  • [단독] 수술방 닫히자 진짜 피가 마른다…공급 반토막, 제때 못 쓰면 버려져

    [단독] 수술방 닫히자 진짜 피가 마른다…공급 반토막, 제때 못 쓰면 버려져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수술 연기와 취소가 잇따르면서 이달에만 하루 1건 이상씩 보존기간이 지난 혈액이 버려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의료기관으로 가는 혈액도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10일 의료기관에 보내지 못하고 보존기간 경과로 폐기된 혈액은 13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적십자사가 의료기관에 보낸 혈액도 10만 9771건으로, 전년 동기(2023년 3월 1~10일) 적십자사가 의료기관에 보낸 혈액(13만 2285건)과 비교하면 17% 줄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인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는 12만 7258건을 의료기관에 보냈는데 이달 들어 더 줄어든 것이다. 특히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으로 보낸 혈액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만큼 빅5 병원에서 수술 연기와 중단이 많아 혈액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빅5 병원은 지난 1~7일 8287건을 요청해 적십자사에서 받아 갔다. 이는 지난달 1~7일 1만 4276건과 비교하면 42% 정도 줄어든 규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십자사가 운영하는 헌혈의집에서는 보관기간이 5일로 짧은 혈소판 헌혈보다는 보관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전혈이나 혈장 헌혈을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병원의 수술 연기와 중단으로 혈액 사용이 줄어 보관 중인 소중한 혈액이 상당수 폐기되는 것을 막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인 지난달 22~29일 25건이 폐기된 데 이어 이달에도 버려지는 혈액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의료대란이 길어지면 더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수술에 많이 쓰이는 적혈구제제의 경우 보존기간이 35일로 상대적으로 길어 아직은 폐기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 이마저도 버려질 수 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의료대란이 끝나면 중단됐던 수술이 재개돼 갑작스럽게 혈액 수요가 늘 수도 있다”며 “수요 변동에 대응하고자 적정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떠돌이 허스키’에 화살 쏴 관통 40대, 징역형 ‘법정구속’

    ‘떠돌이 허스키’에 화살 쏴 관통 40대, 징역형 ‘법정구속’

    떠돌이 시베리아허스키견에 화살(본지 2023년 4월 13일 자 인터넷판 보도 ‘개에게 화살 쏜 그 남자…’)을 쏴서 맞힌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부장 배구민)은 13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A씨를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도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목격자 등의 진술과 피해견의 수술 당시 사진, 압수된 활과 화살 등을 보면 범행 내용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허스키견에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화살을 쏴 맞힌 혐의를 받는다. 화살에 몸통이 뚫린 채 거리를 돌아다니던 허스키견은 범행 이튿날인 26일 오전 8시 29분쯤 범행 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10㎞가량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발견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조차 없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7개월간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지난해 3월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고 화살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수사 결과 A씨는 과거에 들개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닭 사육장을 덮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죄를 위해 해외 직구로 카본 화살 20개를 샀으며 활은 나무와 낚싯줄로 직접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결심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행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당시 60m 거리에서 화살을 쐈는데 맞을 줄 몰라 당황했다.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피해견인 ‘천지’는 구조 뒤 제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긴급 화살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동물보호단체 등의 도움으로 치료와 훈련을 받은 뒤 지난해 11월 유기견을 키운 경험이 있는 미국 뉴욕의 한 30대 여성에게 입양됐다.
  • 의사 파업에 수술 멈추자…병원으로 못 간 혈액 폐기까지

    의사 파업에 수술 멈추자…병원으로 못 간 혈액 폐기까지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수술 연기와 취소가 잇따르자 이달에만 하루 1건 이상씩 보존기간이 지난 혈액이 버려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의료기관으로 가는 혈액도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의료기관에 보내지 못하고 보존기간 경과로 폐기된 혈액은 13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적십자사가 의료기관에 보낸 혈액도 10만 9771건으로, 전년 동기(2023년 3월 1~10일) 적십자사가 의료기관에 보낸 혈액(13만 2285건)과 비교하면 17% 줄었다.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인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는 12만 7258건을 의료기관에 보냈지만, 이달 들어 더 줄어든 것이다. 특히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으로 보낸 혈액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만큼 빅5 병원에서 수술 연기와 중단이 많아 혈액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빅5 병원은 이달 1~7일까지 8287건을 요청해 대한적십자사에서 받아 갔다. 이는 지난달 1~7일 1만 4276건과 비교하면 42% 정도 줄어든 규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는 보관기간이 5일로 짧은 혈소판 헌혈보다는 보관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전혈이나 혈장 헌혈을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병원의 수술 연기와 중단으로 혈액 사용이 줄어 보관 중인 소중한 혈액이 폐기되는 것을 상당수 막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인 지난달 22~29일에는 25건이 폐기된 데 이어 이달에도 버려지는 혈액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의료대란이 길어지면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에 많이 쓰이는 적혈구 제제의 경우, 보존기간이 35일으로 상대적으로 길어 아직은 폐기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의료 대란이 장기화하면 이마저도 버려질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의료대란이 끝나면) 중단됐던 수술이 재개돼 갑작스럽게 혈액 수요가 늘 수도 있다”면서 “수요 변동에 대응하고자 적정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실 문 닫다 유치원생 다치게 한 교사 ‘검찰 송치’

    교실 문 닫다 유치원생 다치게 한 교사 ‘검찰 송치’

    경찰이 유치원 교실 문을 닫는 과정에서 원생 손가락을 다치게 한 교사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업무상과실치상, 상해 등 혐의로 20대 유치원 교사 A씨를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경기 수원시 소재 유치원에서 교실 출입문을 닫는 과정에서 B(당시 4세) 군의 새끼손가락을 다치게 한 혐의다. B군의 부모는 “A씨가 아이가 들어오려는 걸 보고도 고의로 문을 닫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군은 수술을 받을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영상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에게 미필적으로나마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일부러 문을 닫은 것이 아니다”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손가락’ 절단…경찰, ‘아동학대’ 檢 송치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손가락’ 절단…경찰, ‘아동학대’ 檢 송치

    지난해 유치원 교사가 닫은 문에 4세 아이의 손가락이 끼어 크게 다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교사에게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업무상과실치상, 상해 등 혐의로 유치원 교사 A씨를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경기 수원시 소재 유치원에서 교실 출입문을 닫는 과정에서 B(당시 4세)군의 새끼손가락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의 부모는 “A씨가 아이가 들어오려는 걸 보고도 고의로 문을 닫았다”고 주장하며 A씨를 고소했다. MBC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A씨가 아이들을 교실 안으로 데려가려는 상황에서 B군도 교실에 들어가려는 듯 복도 끝에서 달려오고 있었다. 이때 A씨는 B군이 들어오기도 전에 문고리를 두 손으로 잡고 한쪽 다리를 굽혀 문을 닫는다. 결국 B군은 새끼손가락이 문틈에 끼어 다쳤다. 사고 8시간 만에 인대 접합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B군은 손가락 대부분이 잘려 나갔다는 ‘아절단’ 진단을 받았다. 손에 철심까지 박았으나 100%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병원 측 소견도 나왔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에게 미필적으로나마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일부러 문을 닫은 것이 아니다”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랑, 유기 동물 입양 땐 최대 15만원 지원

    중랑, 유기 동물 입양 땐 최대 15만원 지원

    서울 중랑구가 유기·유실 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입양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유실·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기·유실 동물을 반려의 목적으로 지역 내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하는 사람들에게 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 입양비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입양 전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중랑구 지정 동물보호센터(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등록된 유기 동물을 입양한 후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사람이다. 입양자의 거주지와 상관없이 지역 내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유실 동물을 입양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입양 동물의 질병 진단비 및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등 유기 동물 입양 후 소요된 입양자 부담 비용의 60%로, 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올바른 입양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유실·유기 동물을 보호하고 입양하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입양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백내장 수술’ 브로커 쓴 강남 병원장…알선비만 40억 건네

    ‘백내장 수술’ 브로커 쓴 강남 병원장…알선비만 40억 건네

    백내장 환자를 알선해주는 대가로 수십억원의 소개비를 주고받은 강남 안과 원장들과 브로커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백내장은 최근 수년간 수술 건수가 급증하면서 ‘실손보험 구멍’으로 불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12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남 A안과병원 원장 박모(50)씨와 총괄이사 김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환자 알선 브로커 소모(37)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690만여원, 함께 재판에 넘겨진 다른 브로커 5명에게도 징역 6개월~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안과 의사 박씨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백내장 환자를 소개해주는 대가로 브로커 6명에게 총 40억원의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브로커들은 병원과 ‘홍보 업무 대행 계약’을 맺고 광고비를 받거나 병원 직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정식 ‘근로 계약’을 맺은 것처럼 꾸며 급여를 받았다. 의사들은 브로커들에게 환자 한 명당 150만원을 주거나 수술비의 20~30%를 ‘뒷돈’으로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들은 백내장을 진단받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계약 내용에 따라 최대 100%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40대 후반~70대 가입자를 집중적으로 알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가 운영하는 안과는 개업 직후 매출이 거의 없었지만 브로커를 고용한 후에는 연간 매출이 237억원을 넘겼다. 재판부는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알선하거나 이를 사주하는 행위는 환자 유치를 둘러싸고 금품 수수 등 비리나 과당 경쟁을 유발해 의료시장 질서를 훼손한다”며 “피고인들은 수사기관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브로커들을 병원에 소속시켜 급여를 지급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해 의료의 질도 떨어뜨리고 과잉 진료 비용을 보험회사에 전가시켜 죄질이 나쁘다”고 질책했다.
  • 광대 수술 이어 ‘인중 축소’까지…김송 “못 웃는다”

    광대 수술 이어 ‘인중 축소’까지…김송 “못 웃는다”

    가수 김송이 광대 수술에 이어 인중 축소 수술 후기를 공개했다. 김송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3장을 올린 뒤 “인중 축소 수술 7일 차 실밥 제거했어요. 본드 붙여놨어요. 벌어짐 방지 방수 차원으로. 아직 불편해서 웃지를 못해요. 주변에서 귀여워졌다고 때리겠단 사람 1, 2, 3 있어요”라고 적었다. 웃는 게 불편하다면서도 어색하게 미소 짓고 있는 김송의 모습에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당신을 살아있는 인형으로 임명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지난 1월 광대 수술 사실을 공개한 김송은 “옆 광대가 완전히 사라졌다. 옆에서 볼 때 제일 맘에 든다. 만족도 100%. 주변에서 50대에 대단한 용기라고 말씀해주시는데 60대였더라면 못했을 거 같다. 알고는 두 번 못 한다. 아파서가 아니라 불편해서”라며 수술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김송은 2003년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 “자전거 사고도 상해 보상”…성동구, 생활안전보험 보장 확대

    “자전거 사고도 상해 보상”…성동구, 생활안전보험 보장 확대

    서울 성동구가 오는 14일부터 자전거 사고 상해 보상 등 보장 혜택을 확대한 ‘2024년 성동구 구민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동구민 생활안전보험은 성동구에 주민등록이 된 주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구민이 상해사고를 당하여 발생한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의 의료비용을 1인당 100만원, 장례비는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올해부터는 별도 운영하던 자전거 보험을 서울시 최초로 생활안전보험에 통합해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4주 이상 진단에 따른 진단서를 제출해야만 자전거 사고 상해 보상 신청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진단 여부와 상관없이 병원 진료 확인서 및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어린이가 보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상해사고 의료비 외 추가로 부상 등급에 따라 치료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2019년 서울시 최초로 전 구민 대상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해 생활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부터는 많은 구민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해사고 의료비’ 보장 위주로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생활안전보험 수혜자가 700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률이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보장 범위가 넓어 주민 만족도가 높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해 사고를 당한 구민이 피해에서 신속히 회복하고,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보장을 넓혀갈 것”이라며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가치인 만큼 모든 성동구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 화성시, 환자 이송자체 핫라인 구축…“시민 안전 최우선”

    화성시, 환자 이송자체 핫라인 구축…“시민 안전 최우선”

    경기 화성시가 비상진료기관 18곳과 화성소방서가 직접 소통하는 ‘화성시 자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관내 이송 환자의 수용률을 높이는 든든한 이송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화성시에 소재하는 병원급 이상 18개소를 지난달 28일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한 것의 후속 조치로, 기존 소방과 병원의 소통시스템인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이 응급의료기관만을 대상하로 하는 것을 보완한 것이다. 이번 ‘화성시 자체 핫라인’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전체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의료기관이 화성소방서 구급팀과 함께 실시간 병원 현황을 공유해 신속한 이송과 입원·수술 등 분산 이송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긴급한 환자가 이송에 문제가 있어서 조치가 늦어지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조해 주신 18개 비상진료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의대생 10년간 매년 400명 증원’ 제안

    강기정 광주시장 ‘의대생 10년간 매년 400명 증원’ 제안

    강기정 광주시장이 의사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사들 간 대치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 “타협이 필요하다”며 “의대 정원을 매년 400명씩 10년 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대 증원에 찬성하고, 집단행동에 반대한다”며 “지금의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의대생의 몫이 된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이어 “정부는 강경하고 의협은 고집스러워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해선 타협이 필요하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하고 의협도 의대 증원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의과학자 100명, 공공·필수의사 200명, 일반의사 100명 등 매년 의대 정원을 400명씩 10년 간 늘릴 것을 제안한다”며 “이 안은 지난 2019년 만들어졌지만 당시 의협의 반대로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3주째 이어지면서 지역에서도 의료체계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 사직·이탈한 전남대병원(분원포함) 전공의 160여명, 조선대병원 100여명이 12일 현재 정부의 업무복귀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으며 신규 충원 예정인 전임의들도 상당수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은 입원 환자가 비교적 적은 성형외과·비뇨기과 등 2개 병동을 일시 폐쇄했고, 분원인 화순전남대병원도 일부 병동 1곳을 통폐합했다. 조선대병원 역시 수술·병상 가동률이 평소와 비교해 최대 50% 줄었다. 원내 수술실 15곳 중 6곳만 가동 중이다.
  • “이러다 큰일 난다” 조속한 의료 정상화 바라는 목소리가 커진다

    “이러다 큰일 난다” 조속한 의료 정상화 바라는 목소리가 커진다

    의료대란의 책임과 정당성을 놓고 찬반양론이 극명히 대립하는 가운데 정부와 의협이 신속히 협상 테이블을 차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양측이 ‘강 대 강’ 대치 속 서로 대화 없이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하고자 여론전만 펼치는 상황에서 남은 의료진들과 환자 가족들의 신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의사들의 진료 거부 중단,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요구하며 지난 11일 범국민 서명운동 시작했다. 해당 서명운동에는 1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4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술환자와 응급환자, 중증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며 “수술, 치료 등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환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고, 아파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국민들은 답답하고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의사들을 향해 진료 거부를 멈추고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고, 정부에게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 해법과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살리기 해법을 마련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의대 교수들도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하고 동료 교수들에게 연대 서명을 요청하고 있다. 교수 및 전문의들은 정부에 필수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대 정원을 포함한 정책에 대해 열린 자세로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의대 교수와 전문의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체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대표는 허심탄회하게 합리적 방안을 논의해 해법을 도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시국선언 연대 서명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7500명이 넘는 의료진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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