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수료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참가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고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단백질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단체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95
  • [증권특집] 현대증권

    [증권특집] 현대증권

    현대증권의 강점은 동종 업계 절반 수준인 연 0.35%의 저렴한 IRP(개인퇴직연금) 운용관리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 IRP에 가입할 때 가입자들은 공시된 원리금보장형상품의 제시 금리를 비교한 다음 결정한다. 이때 반드시 유념해야 할 점은 각 사가 제시하는 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제시한 수익률에서 수수료를 뺀 실질수익률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점이다. 현대증권 측은 저렴한 IRP 운용관리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실질수익률 면에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상품 구성도 다양하다. 현대증권은 실적배당형 상품 부문에서 20개 국내외 대표 자산운용사의 80여개 펀드를 갖췄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채권혼합형은 물론 해외투자, 라이프사이클, 인덱스, 원자재, 거치분할식 등 유형별로 투자가능한 펀드들이 있다. 각자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현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퇴직연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RP 적립금, 수익률 조회는 물론 상품 변경까지 실시간 가능하다. 부가서비스로 ‘키자니아 자녀사랑 직업체험 캠프’도 실시하고 있다. 가입자 자녀(4~12세)를 대상으로 매년 2회 추첨해 자녀가 90여개 직업을 직접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 모두 건강 검진을 우대가격에 받아볼 수 있는 건강 검진 혜택, 은행연계 신용대출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고객이 좋은 상품을 선택하기 위해 직원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IRP는 장기 투자가 기본인 만큼 시장의 불확실성 등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투자상품을 다양화하는 분산투자 전략이 유효하다. 특히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할 때에는 반드시 투자 결정 전 본인의 투자성향과 투자가능 기간을 고려해 투자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증권 측은 이를 위해 한 달여 걸쳐 직원 순회 교육을 완료하기도 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증권특집] 한국투자증권

    [증권특집] 한국투자증권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수명 연장을 축복이 아닌 위험(리스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후대비 재원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민연금은 충분한 노후 대비책이 되지 못하고, 저금리 시대에 정기예금 또는 채권 같은 안전 자산으로는 넉넉한 재원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어 ‘수명연장 리스크’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20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밸류 10년 투자 연금증권 전환형1’ 펀드가 이런 현실에서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펀드는 계약 기간 10년 이상의 적립식 펀드로 만 55세 이상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납부금액 중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세금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퇴직연금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었기 때문에 젊었을 때부터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으므로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들은 연금저축 가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업의 내재 가치를 분석해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한다. 또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가치투자의 제1원칙인 ‘잃지 않는 투자’를 추구한다.”면서 “편입자산에 대한 매매가 빈번하지 않아 매매로 인한 보이지 않는 비용을 최소화시켜 장기수익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채권형 연금펀드와 수수료 없이 펀드 간 전환이 가능하다. 이를 잘 활용하면 시장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이 가능하다. 하지만 연금수령 시 5.5%의 연금소득세와 매년 받는 연금액이 600만원을 넘을 때 그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와 금융종합소득세가 더해진다는 점, 중도 해지 또는 일시 수령 시 22%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박진환 상품마케팅 부장은 “최근과 같은 노령화, 저금리시대에 국민연금에 더해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이며, 절세효과가 크므로 대표적 절세상품으로 연금펀드를 활용해 보면 좋다.”면서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공기업 2014년부터 ‘직불 법인카드’ 쓴다

    앞으로 공기업의 법인카드인 ‘클린카드’가 직불카드로 바뀐다. 지금은 모두 신용카드 형태다. 정부가 국민에게는 직불카드를 쓰라고 적극 권장하면서 정작 정부나 공기업은 비품 등을 구매할 때 신용카드만 쓴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와 기획재정부는 19일 2014년부터 공공기관의 직불카드 사용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위 소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2013년 세출예산안 부대의견’으로 채택, 20일 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 시범실시한 뒤 모든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정부 부처의 구매카드도 직불형으로 바꿀 계획이다. 국경복 재정위 수석전문위원은 “당장 중앙정부가 도입하기에는 비용 등의 문제가 있어 공기업부터 시범실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직불카드 수수료가 신용카드보다 싼 만큼) 영세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재정부는 ‘정부예산 통제 약화’를 들어 직불카드 도입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친정’ 출신의 예산전문가인 류성걸(전 기획재정부 2차관) 새누리당 의원 등이 “정부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직불카드 전환을 강하게 압박해 결국 재정부가 한발 물러섰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금융모니터링제’ 왜 있을까요

    ‘금융모니터링제’ 왜 있을까요

    소비자 중심의 금융감독 정책을 만들겠다며 금융 당국이 야심차게 도입한 ‘금융이용자 모니터링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명 가까운 모니터링 요원이 있지만 제도 도입 10년이 넘도록 성과는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취지 자체가 좋은 데다 우수 활용사례도 있는 만큼 좀 더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든가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금융 모니터 요원은 290명(일반인 250명+전문가 40명)이다. 2010년부터 올 6월 말까지 최근 2년 6개월 동안 이들의 제보 건수는 총 2130건. 이 가운데 사실관계를 잘못 알았거나 중복 제보, 금감원 소관이 아닌 내용 등을 제보해 ‘등급 외’ 판정을 받은 건수가 1358건이다. 절반 이상(64%)이 ‘무용지물’인 셈이다. 등급 판정을 받은 772건 중에서도 감독 제도에 반영된 ‘상’ 등급은 고작 4건이다. 그것도 모두 올해 실적이다. 2010년과 2011년에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실효성 검토 후 제도 반영 여부를 결정짓는 ‘중’ 등급도 2010년 17건, 2011년 29건, 2012년 10건에 그쳤다. 나머지는 단순 참고용인 ‘하’ 등급에 머물렀다. 실적이 지지부진하자 금감원은 올해 등급별 제보 수당을 ▲‘상’ 30만→50만원 ▲‘중’ 15만→20만원 ▲‘하’ 3만→5만원으로 올렸지만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일반인 요원은 금융 현안을 잘 모르고, 전문가 요원은 자신의 업무와 연관돼 있어 제보하기가 부담스럽다는 게 금융권의 얘기다. 그렇다고 ‘제도 폐기’를 거론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제보를 통해 불합리한 규정을 개선한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카드론 취급 수수료 반환이 대표적이다. 한 모니터 요원은 “신용카드 대출을 썼다가 중간에 갚았는데 (만기 상환 기준으로 선불로 뗀) 취급 수수료를 돌려받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후 카드론 중도 상환 시 취급 수수료 일부를 환급해 주거나 아예 수수료를 폐지하도록 관련 약관을 고치도록 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단순한 금전적 포상을 넘어 설문이나 회의 등 운영방안을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모니터 요원을 상대로 한) 정기적인 설문조사나 의견 수렴 회의 등을 통해 의무감과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손상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정책 반영률을 끌어올리려면 (세제발전심의위원회처럼) 전문가 중심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지금처럼 일반인 중심으로 운영하려면 의사소통 구조를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 측은 “국민이 금융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참고하는 것만도 정책 수립 때 도움이 된다.”면서 “단순 숫자만으로 성과를 판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항변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용어 클릭] ●금융 모니터 요원 금감원이 ‘소비자 눈높이 감독정책’을 표방하며 1999년 도입했다. 일반인 요원은 해마다 연말에 금융 관련 퀴즈를 맞힌 사람 가운데 지역, 연령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통상 경쟁률이 2대1이다. 전문가 요원은 은행연합회 등 금융 관련 단체의 추천을 통해 뽑는다. 퀴즈는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에서 풀 수 있다.
  • 오피스텔 편법 전세계약 기승… 세입자 두번 운다

    오피스텔 편법 전세계약 기승… 세입자 두번 운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육박할 정도로 전세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억대 전세금을 내고도 전입신고조차 못하는 오피스텔 세입자들이 있다. 준주택인 오피스텔이 주거용, 업무용 등 용도에 따라 소유주가 누리는 세제혜택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다. 세입자로서는 전입신고를 못 하더라도 전세권 설정등기를 해둬야 전세금을 보호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내년 초 결혼과 함께 오피스텔에 신혼살림을 차리기로 한 김민우(32)씨는 최근 전세 계약을 하면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김씨가 고른 집은 전세가 1억 6000만원인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53㎡(16평형) 오피스텔. 비교적 교통과 편의 시설이 좋았다. 하지만 계약과정에서 집주인은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야 계약하겠다.”고 나섰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겨 집이 경매에 넘어 가더라도 전세보증금을 날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김씨가 항의했지만 주인은 요지부동이었다. 이후 집주인은 선심 쓰듯 “불안하면 전세권 설정등기라도 해라.”고 말했다. 등기비용 60만원은 세입자가 내는 조건이었다. 옆에 있던 공인중개사도 “오피스텔은 다 이렇게 전세 계약을 한다.”고 부추겼다. 김씨는 “앞으로 전셋값은 더 오른다는 말에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하고 전세권 설정등기도 했다.”면서 “관행이라 해서 계약했지만 잘한 짓인지 도통 모르겠다.”고 말했다. 보통 전·월세 세입자는 살던 집이 경매로 원 소유주에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때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인 우선변제권을 확보하고자 입주와 동시에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한 뒤 확정일자를 받는다. 하지만 최근 대다수의 오피스텔 전세 계약은 전입신고 대신 전세권 설정 등기를 하는 것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제혜택을 노리는 집주인의 반대 때문이다. 등기 비용 역시 세입자의 몫이 된다. 준주택인 오피스텔은 주거용과 업무용,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데 업무용으로 쓸 때 집주인에게 돌아가는 세제혜택이 많다. 업무용인 경우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고, 오피스텔 건물가액의 10%인 부가세도 돌려받는다. 반면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면 업무용 오피스텔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인정되고 집주인은 1가구 다주택자가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업무용으로 신고해 세제혜택을 누리던 집주인들은 혜택을 도로 토해내야 한다. 세금도 가중된다. 오피스텔 소유주들이 ‘전세권 설정 등기’라는 꼼수를 부리는 이유다.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편법 계약을 부추긴다. 업무용 오피스텔로 전세거래를 하면 중개 수수료가 일반 주택의 3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일반 주택의 중개 수수료는 임대료의 0.3~0.5%지만, 업무시설은 임대료의 0.9% 정도를 중개수수료로 받는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입신고는 세입자의 당연한 권리임에도 집주인들이 세금을 안 내려고 불법적으로 전입신고를 막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오피스텔 이용실태 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당국이 세입자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제18회 서울광고대상-업종별 우수상] 카드부문 우수상-롯데카드 ‘롯데카드 포인트플러스 펜타’

    [제18회 서울광고대상-업종별 우수상] 카드부문 우수상-롯데카드 ‘롯데카드 포인트플러스 펜타’

    롯데 포인트플러스 펜타카드는 중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국제카드 가맹점이 부족해 겪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중국 내 최대 결제망을 보유한 은련과 제휴를 맺고 중국 내 220만여 개 가맹점과 ATM 네트워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기존 해외브랜드 카드 사용시 내야 했던 1%의 브랜드 수수료 부담도 사라져 고객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펜타카드 광고는 ‘펜타’라는 이름에서 모티브를 얻어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판다 비주얼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롯데 포인트플러스 펜타카드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는 대중교통, 식음료, 패밀리 레스토랑, 인터넷 쇼핑몰, 해외 등 5가지 생활밀착업종을 판다 얼굴의 오각형으로 연결해서 표현했습니다. 친근한 동물이미지와 주요 혜택에 대한 명확한 표현이 잘 어우러진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수상의 영광을 천만 롯데카드 고객들에게 돌립니다.
  • 인천 AG 클레이 사격장 건설 난항

    수도권매립지에 지어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가운데 클레이사격장 건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 여유 부지 내에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수영장, 승마장, 골프장, 클레이사격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적립금으로 이들 경기장 건설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를 설득해 골프장(733억원)과 승마장(475억원), 수영장(437억원)의 건설비를 확보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클레이사격장에 대해서만 적립금 활용을 거부했다. 주민편의시설로 볼 수 없고 아시안게임 이후 활용방법이 마땅치 않아 영구시설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인천시는 궁여지책으로 수도권매립지 주민협의체에 주민지원기금으로 클레이사격장 건설비 89억원을 충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 주변 영향지역 주민을 지원하고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10%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 매년 100억여원씩 적립하고 있다. 현재 이 기금은 500억원 정도가 모였으며 이 중 300억원은 사용처가 확정됐다. 시는 잔여금 일부를 사용해 경기장을 지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시는 주민협의체가 클레이사격장 건설비를 대면 대회 이후 사격장을 운영해 매년 9억∼10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협의체의 반응은 차갑다.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시의 제안은 있었지만 다른 현안이 많아 거론조차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도 “클레이사격장 관련 논의는 답보상태”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계열사간 금융상품 판매 보상 안돼”

    은행 등에서 같은 계열사 보험이나 펀드 등을 판매하는 직원에게 보상이 이뤄지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태훈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8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판매와 자문기능 정비’ 보고서에서 “금융회사에서 계열사 몰아주기나 판매보수 및 수수료가 높은 상품을 권유하는 등의 이해상충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 위원은 “최근 정부가 금융회사의 계열사 상품 판매 비중을 50% 이하로 유지하도록 했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면서 “발생유인 자체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내년 7월부터 금융사에 판매보수나 판매수수료 등 상품 자문에 따른 보상을 금지한다. 영국도 내년부터 독립 금융자문업자들이 금융상품을 만든 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지 못하도록 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보험설계사 “근로자로 인정해달라”

    보험설계사들의 고용형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을 법적 ’근로자’로 인정할 것이냐가 핵심이다. 보험설계사들은 현재 법적으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로 개인사업자다. 보험사와 설계사의 관계는 위탁계약이다. 설계사들은 회사가 이 특수한 관계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험 상품에 대해 고객과 분쟁이 생기면 보험사들이 책임을 설계사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직원처럼 관리받지만 산업재해보험을 보장받지 못하는 등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보험사들은 다른 입장이다. 설계사는 근로기준법이 아니더라도 보험업법이나 공정거래법 등으로 보호받고 있어 일방적이고 부당한 처우는 있을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16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설계사, 학습지교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특수고용직에 대한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 및 근로자성 인정을 핵심으로 하는 ‘근로기준법과 산재보험법 등 법률 개정안’을 지난 7월 발의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설계사는 근로자 지위를 갖게 된다. 설계사의 고용 안전성이 강해지고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으며 산재보험에도 들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권익보호 공약은 보험사와 설계사 간 위탁계약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 때문에 나왔다. 보험 상품이 불완전 판매로 계약이 해지되면 설계사들이 판매 수수료를 환급하는 등 주된 책임을 졌다. ‘전속 설계사’(한 보험사의 상품만 파는 설계사)는 출퇴근을 관리받고 실적 압박에 시달린다. 보험설계사협회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보험사와 설계사의 관계는 위탁 계약 형태라기 보다는 강자와 약자 관계로 보는 게 옳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속 설계사만은 적어도 법적 근로자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험사들은 설계사들이 업권 내 이직이 자유롭고 완전경쟁체제인 보험산업 특성상 보험사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처우는 발생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설계사들을 근로자로 인정할 경우 보험사의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해 설계사 구조조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설계사 노조가 생기면 직원 노조와 맞서는 등 보험사의 경영이 불안정해지는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질 켈리 한국명예영사 위촉 뒤엔 퍼트레이어스 前CIA국장 있었다”

    “질 켈리 한국명예영사 위촉 뒤엔 퍼트레이어스 前CIA국장 있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불륜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질 켈리(왼쪽·37)가 한국 명예영사로 위촉된 배경에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오른쪽) 전 CIA 국장의 ‘힘’이 작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소재 에너지기업인 ‘트랜스가스’의 애덤 빅터 최고경영자(CEO)는 “켈리는 자신이 한국의 명예영사가 되는 데 퍼트레이어스가 도움을 줬다고 분명히 내게 얘기했다.”면서 “켈리는 단지 퍼트레이어스와의 관계 덕택에 그런 고위직(한국 명예영사)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빅터는 지난 8월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한 지인으로부터 켈리를 소개받았다고 한다. 당시 지인은 켈리에 대해 퍼트레이어스 국장과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라면서 한국의 석탄가스화 프로젝트 사업에서 무입찰 계약을 도와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빅터는 켈리가 한국 대통령과 직접 협상을 주선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켈리를 거물급 브로커로 생각한 빅터는 첫 만남 이후 당장 뉴욕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켈리를 초청했으나 켈리가 예전에 대규모 계약을 주선한 경력이 없는 점을 알고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더욱이 켈리는 계약이 성사될 경우 수수료로 통상적인 액수보다 훨씬 많은 8000만 달러(약 873억원)를 요구해 이후 빅터는 관계를 끊었다고 밝혔다. 그는 “켈리가 전혀 자격이 없는데도 퍼트레이어스를 통해 그 자리(명예영사)를 얻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의 증언이 사실일 경우 켈리를 한국의 명예영사로 위촉하도록 퍼트레이어스가 한덕수 당시 주미 대사에게 ‘청탁’을 했고 CIA 국장의 부탁을 거부하기 힘들었던 한 대사와 한국 정부가 이를 수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자질이 불분명한 30대 여성을 굳이 무리한 방법을 써 가며 명예영사 자리에 앉힌 의혹도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퍼트레이어스의 대변인은 켈리의 한국 명예영사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폭스뉴스에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대출 중도 상환액 줄었는데 은행들 챙기는 수수료 늘어

    대출 중도 상환액 줄었는데 은행들 챙기는 수수료 늘어

    지난해 고객들이 중도에 갚은 대출 건수는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은행들이 챙기는 수수료 수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국 17개 은행의 중도상환 대출 건수는 2010년 502만 4000건에서 2011년 437만 2000건으로 13.0% 줄었다. 중도상환액도 같은 기간 155조 1807억원에서 149조 652억원으로 3.9% 감소했다. 반면, 은행권의 중도상환수수료 총수입액은 2010년 3834억원에서 2011년 4400억원으로 14.8% 늘어났다. 총 수수료 수입에서 중도상환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5%에서 6.2%로 뛰었다. 은행권의 대출상품별 중도상환 수수료율 평균은 ▲신용대출 1.44% ▲부동산 담보대출 1.40% ▲전세대출 1.32% 등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들이 중도상환수수료를 손볼 때 (대출 만기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 시작했지만 적용하는 수수료율 자체가 일정 정도 상승한 것 같다.”면서 “중도상환수수료가 다소 과다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불만도 많다. 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중도상환수수료 관련 상담 286건을 분석한 결과, ‘수수료 과다’가 30.4%(87건)로 가장 많았다. ‘상환수수료 설명 부족’(22.7%, 65건)에 대한 불만도 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민간에 맡겼던 공공업무 직영전환 바람

    민간에 맡겼던 공공업무 직영전환 바람

    지방자치단체들이 업무 효율을 내세워 민간업체에 위탁했던 청소용역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업무를 잇따라 직영으로 전환하고 있다. 15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직영 전환은 고용승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수익구조와 서비스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 더 확산할 전망이다. ●성남·용인 車번호판 업무… 수익 5억 경기 성남시와 용인시는 지난 1월부터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 대행업무를 시 직영으로 전환했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번호판 발급수수료를 국내 최저인 10~28% 수준까지 내렸고, 용인시도 차종별 발급수수료를 1000원씩 내렸으나 5억여원의 세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민간업체에 맡겼더니 발급수수료가 비싸졌다는 등의 이유로 민원이 여러 차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진주·거제 수영장 8600만원 절감 경남 진주시와 거제시는 실내수영장을 시 직영으로 바꿨다. 지난해 7월 직영으로 전환한 진주시는 운영 인원을 소수 정예화했고,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정규 회원 등록을 줄였더니 연간 이용자 수가 2470여명, 수입은 1388만원 늘고, 지출은 8600만원이 감소했다. 대전 중구는 7월부터 재활용품 수집운반사업을 직영으로 전환했다. 직영 2년차부터 3억 3000만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 포천시와 경북 구미시 등도 시설관리공단 직영 등을 검토한다. 전남도의회 강성휘(목포1) 의원은 “도청 모 직속기관 미화원의 월평균 급여가 217만 5000원인 반면 용역회사 소속은 134만 6000원에 불과하다.”며 “고용형태 차별을 바로잡기 위해 직영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투자했던 업체들 반발 2006년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학교급식의 직영도 완결돼 가고 있다. 전북과 경북지역 학교들은 8월과 7월 급식을 100% 가깝게 직영으로 전환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윤을 추구하지 않아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555개 초등학교에 배치돼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는 학교보안관을 지난 3월부터 학교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고 급여도 25%씩 인상했다. 교장이 학교 상황을 잘 아는 만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밖에 전북 남원의료원장례식장과 충북 제천시립화장장이 지난달부터 직영으로 바뀌었고, 고양시가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한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을, 양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에 맡긴 상수도공급사업을 직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반면 포천시 관계자는 “직영으로 전환하면 그동안 시설투자를 해 왔던 민간위탁업체들의 반발과 선별적인 고용 승계, 일부 시설의 전문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불러오기도 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내곡동 특검 수사결과] 여전히 남는 의혹들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검찰 수사에 비해 달라진 결과물을 내놓았다. 그러나 궁금증은 여전히 남는다. ●“靑 거부로 자료확보 못했다” 우선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기획을 지시한 ‘윗선’과 청와대의 조직적 증거인멸·조작 여부 등이다. 특검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및 분담금 책정은 김인종 전 경호처장과 김태환 행정관의 합작품이라고 판단했다. 사저 및 경호 부지의 필지별 매입 금액이 기재된 보고서를 변조한 주범은 심형보 경호처 시설관리부장으로 봤다. 하지만 문서 위조를 지시한 ‘윗선’은 따로 있고, 김 전 처장이 이 대통령이나 다른 ‘윗선’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전 처장이 사법 처리된 만큼 지시 선상에 있는 이 대통령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특검은 14일 “몇 가지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청와대의 경호처 압수수색 거부, 관련 자료 제출 비협조 등으로 사저 터 매입의 실체를 규명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시형씨가 큰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에게 빌린 ‘현금 6억원’의 출처도 의문이다. 이 회장 측은 “삼성증권 펀드 수익금을 2005년부터 1000만~2000만원씩 인출해 붙박이장에 보관했고, 그중 6억원을 이 회장 부인 박모씨가 시형씨에게 건넸다.”고 말했다. 이 돈의 원천은 2007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논란이 일었던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지난달 17일 이 회장 자택 압수수색 당시 박씨는 “내가 시형이한테 돈을 줬다고. 누가 그러던가.”라는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형씨가 이 회장에게 써 준 차용증의 원본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시형씨가 사저 부지 문제가 불거진 이후 작성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용증 원본 여부도 의문 경호처가 선납했다는 시형씨의 부동산 중개수수료 1100만원도 의혹투성이다. 이 특검은 “유모 경호처 경리부장이 돌아가신 장인 돈이라고 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경호처 직원들의) 횡령으로 보고 수사하려 했지만 압수수색 실패로 증거 자료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형씨가 6억원을 빌린 지난해 5월 24일 행적도 오리무중이다. 특검은 시형씨가 2010년 강남의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김윤옥 여사의 측근 설모씨가 계약금 수천만원을 송금한 정황을 포착, 전셋값 6억 3000만원도 증여 성격이 짙다는 의문을 남겼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열린세상] 구글과 애플은 계모 마인드를 버려야/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열린세상] 구글과 애플은 계모 마인드를 버려야/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계모는 의붓어머니, 즉 아버지가 재혼함으로써 생긴 새어머니를 뜻한다. 계모도 어머니이므로 데리고 들어온 자식이나 자기가 낳지 않은 남편의 자식들을 차별 없이 돌보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계모가 의붓자식들을 냉대하는 경우가 많다. 백설공주를 쫓아낸 계모왕비, 신데렐라에게만 힘든 집안일을 시키면서 온갖 구박을 일삼았던 신데렐라의 계모, 그리고 콩쥐를 핍박했던 팥쥐 어머니가 나쁜 계모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모바일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대안망의 등장과 네트워크의 범용화에 따라 그동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지위가 약화되면서 구글, 애플 등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들이 새로운 맹주로 등장하였다. 모바일 플랫폼이란 통상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마켓이 결합된 개념으로 정의된다. 운영체제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실행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환경을 의미하는데,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들은 다양한 콘텐츠 개발자와 소비자들을 통제하며 생태계 내에서의 역할과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데, 문제는 이들이 생태계 내 가치의 흐름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과정에서 간혹 나쁜 계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국내 인터넷 포털인 NHN이나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구글이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와의 제휴계약을 통해 경쟁기업의 검색창이나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사전 탑재를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구글의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한 것은 제조업체의 선택이었지 구글의 강요가 아니며 따라서 경쟁기업에 대한 시장 배제로 볼 수 없다며 반박하였다. 모바일 메신저 앱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카카오는 최근 구글의 정책 변경으로 타격을 입었다. 지난 8월에 구글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구글 플레이 운영정책을 변경하면서 인앱결제(In App Purchase) 시에 구글의 결제시스템인 ‘체크아웃’을 반드시 이용하도록 했고 이에 따라 카카오는 인앱결제 수익의 30%를 구글에 지불하게 되었다. 즉,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결제가 필요할 때 자체 가상화폐 ‘초코’를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구글에 기존보다 2~3배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또한 카카오를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카카오와 수익배분을 해야 하는 콘텐츠 개발자들도 결제 수수료 인상의 부담을 지게 되었다. 애플의 앱스토어도 국내 음원 애플리케이션의 결제방식이 애플의 정책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네오위즈 인터넷, 엠넷미디어, 소리바다 등의 국내 음원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거부하거나 삭제한 사례가 있다.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인 애플과 구글이 보인 불공정 행위는 모바일 플랫폼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플랫폼 중립성 이슈를 제기하게 되었다. 첫째,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공정 행위는 시장의 공정 경쟁을 저해한다. 애플과 구글의 불공정 행위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이들은 플랫폼 영역의 시장지배력을 전이함으로써 콘텐츠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잠금 효과와 네트워크 효과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는 최종 소비자의 후생을 저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 NHN이 제공하는 검색서비스나 지도서비스를 이용하던 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NHN 서비스를 따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모바일 플랫폼이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패드, 스마트TV, 스마트카 등 다양한 미디어에 탑재되고 있는 환경에서 플랫폼 중립성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중립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되 무엇보다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들의 마인드 전환이 필요하다. 가령 구글은 악마가 되지 말자는 구호를 외치기 전에 의붓자식을 구박하는 계모 마인드를 먼저 버려야 하지 않을까?
  • 서대문, 무인민원발급기 15대 확충

    서대문구는 내년 1월 동 주민센터를 복지업무 위주로 개편하는 ‘동 복지허브화 사업’ 전면 시행에 앞서 주민 왕래가 많은 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 15대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52종의 증명 서류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받으면 수수료가 면제되고 기타 증명민원은 종류에 따라 100~300원의 수수료를 감면한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나머지 6개 동 주민센터에도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구는 올해 무인민원발급기 등 각종 시스템을 확충해 내년부터 주민센터를 ‘복지센터’로 개편할 계획이다. 주민센터 고유 업무 가운데 행정사무, 주민등록등·초본 등 민원서류 발급, 민방위, 재난 대비, 청소, 주차단속 등의 일반 업무는 구로 이관한다. 구 관계자는 “ 정부 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를 이용하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직장에서도 간단하게 민원서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하나SK, 日관광객용 선불카드 출시

    하나SK카드는 13일 일본 카드사 스미토모미쓰이카드(SMCC)와 손잡고 ‘SMCC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일본인 관광객 전용 선불카드로, 일본인 관광객이 현지에서 엔화로 카드를 사면 한국에선 원화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환전이 필요 없는 셈이다. 아울러 가맹점 수수료가 국제 발행 브랜드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일본인 관광객이 롯데면세점에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 금융지주 - 저축銀 연계영업 본격화

    금융지주 계열 은행과 저축은행 간 연계영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연계영업을 통해 대출모집인 수수료 등을 아끼면서 연계영업용 상품 금리를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계열 KB저축은행은 이달 초 금융위원회에 연계영업을 위한 금융상품판매 위·수탁업무를 신고했다. KB저축은행은 신고 수리 통보를 받는 대로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이 가능한 연계영업용 상품인 ‘KB원스탑론’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6%대 후반~20%대 초반, 담보대출 금리는 연 6%대 초반~12% 안팎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신용등급 6~7등급이 주요 고객이지만 급여생활자는 8등급이라도 심사를 통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른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도 연계영업을 위해 신한저축은행 안에 전산화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하나금융 계열 하나저축은행은 이달 초 금융감독원의 사전심사를 마치고 하나은행과의 위수탁업무 계약을 검토 중이다. 또 하나금융은 하나저축은행과 영업권이 다른 지방저축은행과의 업무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 우리금융 계열 저축은행도 우리은행과 연계영업 과정을 조율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은행이 저축은행 대출서류 접수까지만 할 것인지 아니면 전산작업까지 할 것인지 조율 중”이라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연계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비협조’ 청와대 압박… 조직적인 사건은폐 증거 나오나

    내곡동 특검팀의 청와대 경호처 압수수색 결정은 관련 자료 임의제출 형식 등 여러 가지 수사 방식 가운데 가장 강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와대 측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데다 이명박 대통령이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거부하는 상황까지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압수수색 영장은 집행 이후 알려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집행에 앞서 발부 사실이 파악됐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토대로 수사의 정당성을 드러내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청와대를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인하려는 것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이상은 회장에게 부지 매입 자금으로 현금 6억원을 빌리기 위해 작성했다는 차용증 원본 파일, 시형씨의 검찰 서면 답변서를 대필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특검팀은 청와대로부터 내곡동 사저 및 경호시설 터 매입계약, 예산집행 관련 자료 등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받았지만, 차용증 원본 파일은 확보하지 못했다. 시형씨의 진술서를 대필해 준 행정관도 청와대의 비협조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특검 수사에 대한 청와대의 기존 태도를 감안하면 청와대 측이 특검팀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제110조를 이유로 특검팀의 압수수색에 협조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특검팀으로서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관련 자료를 건네받는 수밖에 없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정권 실세들의 유전개발 개입 의혹을 수사한 유전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 신청 없이 제3의 장소에서 청와대 비서실 컴퓨터 하드를 임의 제출받은 바 있다. 과거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국가기관이 거부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국가정보원의 경우 2005년 불법도청 혐의로 검찰에 의해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검찰도 압수수색에는 예외가 아니었다. 서울중앙지검은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대검 공안부장실과 공안 2과장실, 공안연구관실 등 대검 청사 4곳을 압수수색했다. 2010년 7월에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으로 총리실 일부가 압수수색 대상이 됐고,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은 2009년 5월 박연차 당시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 수사 때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특검팀이 청와대 협조로 압수수색에 나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도 주목된다. 검찰이 같은 사안으로 수사를 벌였고, 특검팀의 청와대 및 경호처 압수수색이 충분히 예견된 만큼 청와대 측이 사건 관련 자료를 이미 파기했을 가능성도 크다. 만약 압수수색까지 했는데도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특검팀으로서는 역풍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시형씨의 부동산 중개 수수료 1100만원을 청와대 경호처에 전달한 인물은 당초 알려진 김세욱(58·복역중)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행정관이 아니라 같은 기획관실 소속 박모 전 행정관이었던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특검은 박 전 행정관을 지난달 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총무기획관실이 사저 부지 매입 대금을 처리한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우리銀 노조 “카드분사 반대”… 회장 집무실 앞 기습시위

    9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 23층. 우리은행 노조원들이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집무실 앞으로 갑자기 몰려들었다. 이들은 “카드 분사 결사 반대” 구호를 외치다가 해산했다. 노조 측은 “지주가 일방적으로 카드 분사를 밀어붙여 기습시위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은 오는 12일 지주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9일 우리은행에서 카드 사업을 분사하겠다는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우리은행 노조가 카드 분사에 반대하는 것은 은행의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2002년 카드사업을 분사했다가 2년 만에 다시 합병했다. 돌아온 것은 ‘카드 대란’에 따른 막대한 부실. 당시 은행이 떠안은 손실 규모가 1조 5000억원에 이른다는 후문이다. 섣불리 카드사업을 분사했다가 부실해지면 은행이 또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은행 안에 팽배하다. 신설 카드사 직원을 은행에서 ‘차출’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최대 현안인 민영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수수료 인하 등 카드 업황이 열악해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카드 분사가 필요하다는 지주 측 주장과 배치된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백화점 판매수수료 1~2%P 내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1200여개 중소업체의 판매수수료율이 1~2% 포인트 낮아진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은 1% 포인트, 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 등 대형마트는 2% 포인트 내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판매수수료를 이미 한 차례 내렸지만 인하 폭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6개 대형 유통업체에 추가 인하 검토를 요청, 이 같은 결론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동원 공정위 가맹유통과장은 “이번 인하 조치로 대형유통업체가 중소 납품업체에 연간 197억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 10월 백화점은 1054개 업체에 대해 3~7% 포인트, 대형마트는 900개 업체에 3~5% 포인트의 판매수수료 및 장려금률을 인하했다. 하지만 인하 대상 납품업체의 거래규모가 대부분 5억원 미만이어서 ‘생색내기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추가 수혜대상은 1차 인하 때 포함되지 않았던 납품업체들로, 거래규모가 평균 8억~20억원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