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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는 다르다… “동물등록 장치 공짜로 드려요”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면 식별장치를 부착하세요.’ 서울 광진구는 동물등록제 시행규칙 개정을 앞두고 등록률을 올리기 위해 동물등록에 필요한 장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진 등록에 필요한 인식표 등을 지자체로부터 구입했으나 내년부터는 판매 회사에서 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등록을 위해 필요한 장치가 1만 2000원 상당인데 부담으로 느끼는 주민이 있을 것 같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하지만 등록대행수수료 8000원은 주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앞으로 유기동물 분양 행사나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해 등록할 경우에도 무선식별장치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동물등록 대행기관에 제도 변경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현재 광진구의 동물등록 대상은 총 1만 4937마리로 이 중 57%인 8536마리가 등록을 마쳤다. 광진구는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반려동물 분양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4년간 1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주민들에게 분양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반려동물을 잃어버릴 경우 쉽게 주인을 찾을 수 있고 반려견 주인의 책임 의식도 높여 주는 동물등록제의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얼마길래?” 택시업계와 마찰 예상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얼마길래?” 택시업계와 마찰 예상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얼마길래?” 택시업계와 마찰 예상 우버테크놀로지(우버)는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시된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우버엑스(uberX)’의 시범운영을 지난달 29일 종료하고 탑승객이 운전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버엑스의 기본 요금은 2500원으로 책정되고 1㎞당 610원, 분당 100원의 요율이 적용된다. 우버엑스 운전자에게는 우버 플랫폼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수료는 없다. 우버테크놀로지는 서울지역에 한해 리무진 차량을 중계하는 ‘우버블랙’(UberBLACK)와 ‘우버엑스’를 잇따라 내놨고 지난 10월부터는 우버택시(UberTAXI)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정법 논란, 택시 운전기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버는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우버는 “자체적으로 시행한 우버엑스 이용자 실태 조사에 의하면 90%의 이용자가 우버 서비스를 지지하고 있다”며 “우버가 서울에서 이용 가능한 여타의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고 답해 우버 서비스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2500원” 1km당 요금은?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2500원” 1km당 요금은?

    우버택시 무료 서비스 종료 “기본료 2500원” 1km당 요금은? 우버테크놀로지(우버)는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시된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우버엑스(uberX)’의 시범운영을 지난달 29일 종료하고 탑승객이 운전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버엑스의 기본 요금은 2500원으로 책정되고 1㎞당 610원, 분당 100원의 요율이 적용된다. 우버엑스 운전자에게는 우버 플랫폼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수료는 없다. 우버테크놀로지는 서울지역에 한해 리무진 차량을 중계하는 ‘우버블랙’(UberBLACK)와 ‘우버엑스’를 잇따라 내놨고 지난 10월부터는 우버택시(UberTAXI)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정법 논란, 택시 운전기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버는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우버는 “자체적으로 시행한 우버엑스 이용자 실태 조사에 의하면 90%의 이용자가 우버 서비스를 지지하고 있다”며 “우버가 서울에서 이용 가능한 여타의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고 답해 우버 서비스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車, 카드로 샀다…고객은 몰랐던 ‘수수료 전쟁’

    [단독] 車, 카드로 샀다…고객은 몰랐던 ‘수수료 전쟁’

    지난 17일 신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을 위해 마주 앉은 현대차와 KB국민카드는 수수료율이 아닌 문구 하나를 놓고 하루 종일 씨름을 했다. 카드사에 대한 기선 잡기를 위해 현대차가 ‘체크카드 수수료율에 준하여’를 고집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사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다달이 돈을 낼 뿐인데 도대체 금융사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협상 결과 현대차와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은 1.85%에서 1.5%로 내려갔다. 현대차는 1.5%가 체크카드 수수료율에 준해서라는 주장이다. KB국민카드 체크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할 때 수수료율이 1.5%이기 때문이다. 결국 양측은 ‘1.5%(체크카드 수수료율)’로 표기하기로 타협했다. 현대차가 체크카드 수수료율에 집착하는 이유는 다른 카드사와의 협상에서 우선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다. KB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는 기존에 현대차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이 신용카드 1.9%, 체크카드(일시납) 1.3%의 수수료율을 각각 적용한다. KB카드 사례에 맞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1.3%까지 낮추려는 것이 현대차의 협상 전략이다. 0.6% 포인트나 수수료율을 내리면 현재 복합할부금융 시장 규모를 감안했을 때 현대차가 연간 250억원이 넘는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카드업계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신한카드(내년 2월)와 삼성·롯데카드(내년 3월)가 곧 현대차와의 가맹점 계약 기간이 끝난다. 업계는 삼성카드와 현대차의 수수료율 협상이 복합할부금융 갈등의 ‘대미’에 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복합할부금융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현대카드가 41.3%(1조 9000억원)로 1위다. 이어 삼성카드가 28.2%(1조 3000억원), 신한카드 13%(6000억원), 롯데카드 8.7%(4000억원), KB카드 4.3%(2000억원) 순이었다. 삼성과 현대라는 양대 그룹 간의 ‘자존심 대결’까지 얽혀 있어 그 누구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다. ‘체크카드 수수료’라는 문구를 확보한 현대차가 유리한 듯했던 싸움은 카드사의 반격으로 승자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변했다. 카드사들은 복잡한 복합할부금융상품 구조를 다시 한번 수정해 현재 수준의 수수료율 유지 근거를 마련했다. 현대차가 허를 찔린 셈이다. 복합할부금융은 고객이 자동차를 살 때 대금을 할부로 내기로 할부금융회사(캐피탈사)와 약속하고 자동차 구입액을 카드로 결제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내는 돈은 똑같지만 이 중 일부가 수수료 명목으로 이해 관계자들에게 배분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자동차 구입자금 200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고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1.9%(38만원)였다고 치자.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 영업사원이 1.0% 포인트(20만원)를 가져간다. 이어 캐피탈사가 0.37% 포인트(7만 4000원), 카드사가 0.33% 포인트(6만 6000원)씩 나눠 갖고 나머지 0.2% 포인트(4만원)는 캐시백 형태로 고객이 가져간다. 그런데 복합할부금융은 신용카드 결제와 조금 다르다. 일반적인 신용카드 결제에서는 고객이 신용카드를 쓰고 나서 카드사에 사용대금을 지급하기까지 보통 30일(15~46일)이 걸린다. 일종의 외상 거래다. 은행처럼 예금을 받을 수 없는 카드사 입장에서는 이 외상 거래 기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따라 조달 비용이 변한다. 복합할부금융에는 이런 기간이 없다. 소비자가 캐피탈사에 약속한 할부원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캐피탈사가 다음날 카드사들에 결제대금을 보내 준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자금조달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무위험 거래인 셈이다. 이런 점에서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업계는 복합할부금융의 신용카드 결제가 다른 신용카드 결제와 다르다며 수수료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그래서 은행을 중간에 끼워 넣고 외상 거래 기간을 늘리는 방식을 내놨다. 신한카드의 ‘마이카대출’ 방식이다. 이 구조가 도입된다 해도 소비자가 느끼는 차이는 없다. 이 방식에서는 고객이 신용카드로 자동차 구입대금을 결제하면 캐피탈사가 아닌 은행이 카드사에 자금을 지급한다. 다만 캐피탈사가 하루 뒤에 카드사에 결제대금을 보내 줬다면 은행은 카드사에 30일 뒤에 지급한다. 외상 거래 기간이 30일이나 늘어나게 된다. 대신 캐피탈사는 은행에 할부원금의 0.2%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준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로서는 은행에 0.2% 수수료를 떼 주면 손해다. 하지만 현대차의 요구를 수용해 수수료율을 1.3%까지 낮추면서 0.6% 포인트나 손해 보는 것보단 유리하다. 가만히 앉아서 0.2%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 은행 입장에서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장사다. 2006년 등장한 복합할부금융이 더 복잡해지는 것이다. 복합할부금융은 2006년 아주캐피탈이 신한카드의 전신이었던 LG카드와 제휴를 맺으면서 도입됐다. 당시 국내 신차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던 현대차의 할부금융은 현대차그룹 자회사인 현대캐피탈이 사실상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캐피탈 부당 지원 및 일감 몰아주기는 할부금융사들의 오랜 불만이었다. 이에 중소캐피탈사들이 현대차 할부금융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복합할부금융 상품이다. 2010년 6월 삼성카드가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아 캐피탈사들과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2010년 8654억원에 불과했던 복합할부금융 취급 실적은 지난해 4조 5906억원까지 3년 동안 4배 이상 증가했다. 복합할부금융이 급격하게 성장한 이유는 소비자들에게 일반할부금융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결제금액의 0.2%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고 금리도 낮다. 일반할부금융이 48개월 기준 연 6.7% 금리가 적용되는 반면, 복합할부금융은 연 4.9%다. 복합할부금융 시장이 커지면서 현대차에는 위협이 됐다. 현대캐피탈의 시장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로 지급하는 금액도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할부금융매출액 중 현대캐피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86.6%에서 2013년 74.7%로 11.9% 포인트나 감소했다. 여기에 악재가 하나 더 생겼다. 복합할부금융 취급은 대출로 분류된다. 현대캐피탈은 본업인 할부리스업으로 발생한 채권의 평균 잔액이 대출로 발생한 채권의 평균 잔액보다 커야 한다. 그런데 2012년 4분기부터 2013년 2분기까지 3분기 동안 현대캐피탈의 월평균 복합할부금융 취급액은 2500억원 수준으로 리스업의 취급액을 넘었다. 복합할부금융 시장은 커지고, 경기침체로 리스업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지난 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와 과징금 1억원의 제재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이 현대차의 복합할부금융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이를 유지할 매력이 사라진 것이다. 결국 현대차는 복합할부금융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금융 당국이 여러 차례 중재와 공청회를 통해 상품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자 현대차는 수수료율을 0.7%까지 내리라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금융 당국은 대형가맹점에 해당하는 현대차의 수수료율 인하를 받아들일 경우 다른 대형가맹점도 수수료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복합할부금융상품 갈등의 근본적인 출발점은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의 독과점에 있다”며 “복합할부금융이 일부 논란의 소지를 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간 4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만큼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으므로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방향에서 할부금융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단독] 중계무역 단일 은행 폐지… 원자재 승인절차 간소화

    주요국과의 잇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출입 시장에 활기가 도는 가운데 정부가 수출입 기본법인 대외무역법의 불필요한 규제를 모두 솎아 내기로 해 향후 기업들의 해외 수출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계무역 등 특정거래 형태에만 남아 있던 부당한 수출입 거래 규제 등을 대폭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대외무역법 개정안을 내년 상반기 입법예고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투자와 일자리 창출, 기술 발전을 막는 규제에 대해 부처가 존재 이유를 명확히 소명하지 못하면 일괄 폐지하는 규제 기요틴(단두대)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 규제 개혁의 일환이다. 중계무역의 경우 정부가 지정하는 하나의 은행을 통해 거래가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중계무역상이 원하는 수수료가 들지 않는 은행 등 다른 은행을 이용해 수출입대금을 지급·영수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행정편의와 불법 외환 거래 감시 등의 목적으로 은행을 단일화해야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환거래법과 관세법 등으로 불법 행위를 막을 제도들이 마련됐는데도 기업들이 불필요한 규제를 받고 있어 불편이 많았다”면서 “법 개정을 통해 이전보다 금융거래가 훨씬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계약을 위해 박람회 전시 출품용이나 상품의 견본품, 광고용 물품과 같은 돈거래가 없는 무환수출(신고가격 5만 달러 초과 물품)은 관세청이 담당하는 세관에 신고하는 것 외에 별도로 산업부에 신고하도록 하는 이중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수입제한품목 가운데 수출 목적으로 수입하는 항공기기 부품과 같은 외화 획득용 원자재의 경우 승인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에서 판단하는 것 외에 따로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이중 승인제도를 없애 제품 운송과 제작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의 협의 승인까지 받아야 해 승인 작업에만 한 달 이상 걸렸다. 아울러 국가 안전과 테러 위협 등으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미사일, 무기 등 전략물자 판정 및 수출 허가 부문도 수출 이후 5년간 서류 보관 의무를 폐지하는 등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대외무역법에서 파생되는 FTA 특별법에까지 규제 완화 혜택이 돌아가 향후 기업들이 FTA를 활용한 수출입 거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화포럼리츠(SFR), 소액주택 경매ㆍ해외부동산 투자방안 세미나 개최

    신화포럼리츠(SFR), 소액주택 경매ㆍ해외부동산 투자방안 세미나 개최

    #1 전세금 1억에 서울 지상층 방 두칸 빌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결혼을 앞두고 있는 32세 직장인 A씨 노후자금이 필요한 부모님이 담보대출로 만들어 주신 소중한 1억원으로 신혼집을 구하러 부동산을 전전하던 중 본인이 가진 자금으론 서울에 방두칸 지상층 빌라를 구하는게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부동산에서 “그런 매물 없어요. ” “조금 큰 원룸 시세입니다.. ”이런 이야기 뿐이고 그렇다고 조금 큰 오피스텔을 찾아봐도 마찬가지, 가끔 부동산에서 좋은 물건 나왔다고 연락와서 일하다 말고 달려가면 권리상의 문제나 공부상의 하자 가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하면서 이런 매물도 귀하다고 이야기 하며 계약을 유도한다. 이런 현상은 강남에 가까운 지역일수록 더 하다.지독한 전세난에 신혼집 구하기에 지친 A 씨 그럼 저렴한 월세를 은행에 주더라도 내집에서 시작하면 어떨까? A씨는 경매물건을 검색해 본다.. 2000만원 으로 서울 지상층 방 두칸 빌라 경매로 낙찰 받자!! 소액경매 전문가 주식회사SFR 신방희 이사는 신혼부부는 현제 거주하며 본인 주택을 검색하는 수요에 비하여 자금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충분한 시세분석 과 권리분석을 하면 귀한 지상층 방 두칸 빌라도 저렴한 가격에 낙찰 받을 수 있다 이야기 한다. 월세 보다는 저렴한 이자를 납부며 좋은 매물은 시세보다 조금 부족한 전세가격에 임대도 가능한 부분을 충분한 시세분석으로 알수 있고 그에 따른 차익도 남길 수 있으므로 신혼부부의 경매투자를 권장한다. 하지만 부족한 물건 분석은 좋은 시작에 안 좋은 징조가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야기 한다. #2 해외투자로 수익 난 B씨 미국 유학파 B씨 2009년 12월에 저렴하게 집을 살수 있다는 정보를 통해 미국 뉴욕 맨하탄에 출퇴근이 가까운 뉴져지주 에지워러 도시에 있는 콘도를 시세대비 50%정도인 $31만5천불(한화3억5천) 에 매수를 하고 기타비용 $26,500(한화3천만원) = (감정비 $1,500(167만원), 변호사 수수료 $3,000(한화 334만원), 취득세 $22,000(한화2천5백만원)정도 [ 315k * 뉴져지주 세금율 7%) ] 을 포함한 총 $ 341,500(한화 3억8천만원)을 지불하였다 시세대비 약 50%정도 저렴하게 매수를 한 이후로 4년을 넘게 지내오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에 귀국을 결정, 2014년 2월경에 매도를 하고자 근처 부동산을 통해 진행을 하였고 시세대비 싸게 책정을 하여 $55만불(한화6억1천만원)에 매매 거래를 하였다 결국 시세대비 $10만불(한화1억1천만원)정도 저렴한 금액에 매도를 하여도 약$20만불(한화 2억2천만원) 이상 차익을 남겼으므로 약50만불(한화 5억5천만원)이하 차익에 2년이상 거주를 하였기에 면세혜택이 적용되어 한국에 귀국 하여 자리를 잡기에 금전적으로 수월하게 되었다. 해외투자전문가 주식회사 SFR 박수석 이사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후 부동산 시세가 급격한 등락 폭을 반복하다 현제 완만한 회복세이고, 좋은 급매물은 아시아 계열 매수인들에게 인기이고 이미 차익을 본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이라 이야기 한다. 위의 사례들은 부동산 소액경매와 해외부동산으로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사례화한 것이다. 이에 부동산 투자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SFR 에서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쉬운 소액투자와 어렵기만 한 해외투자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 소액주택과 해외부동산의 투자와절세 세미나를 무료로 주관하고 있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소액경매 전문가 신방희 이사의 △나는 물찬 지하집만 골라 경매한다 △일천만원 가지고 서울에서 집 산다 △수도권 반지하 집 이렇게 팔았다 라는 주제와 해외투자 전문가 박수석 이사의 △해외주요도시 부동산 전망 △해외투자해서 유학비 벌기△해외부동산 소개 및 투자를 발표하고 위의 투자의 최적의 절세방법을 전성규 소장이△부동산 매매 사업자 등록해? 말어? △소액주택 임대료 신고해? 말어? △해외부동산 팔았는데 알까? 모를까?에 서 다루고 있다. 부동산 소액투자와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해 현실적인 유익한 정보와 실익에 대한이야기를 얻을 수 있는 세미나 는 돌아오는 12월 6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 WAY홀에서 한다 해당 세미나는 무료이고 신청은(www.sfr.kr)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583-1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우체국 체크카드로 스마트한 소비생활 즐긴다

    우체국 체크카드로 스마트한 소비생활 즐긴다

    ‘유용성’과 ‘편리함’이라는 큰 장점을 가진 체크카드. 지난 7월 25일 기획재정부가 체크카드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를 1년간 30%에서 40%로 확대하기로 발표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체국이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 서민형 카드가 화제다. 2011년 12월 22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스타트 체크카드’를 최초로 독자 체크카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로 현재 개인체크카드 5종(알뜰주유·영리한·행복한·다드림)과 법인체크카드 1종(파트너)을 발급 중이다. 14년 10월말 기준으로 누적 발급장수는 263만 9천장(해지분 제외), 누적 이용금액 3조 7천억 원으로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체국 체크카드는 기본적으로 우편 서비스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였으며 특히 최초 독자카드인 ‘스타트 체크카드’ 는 전통재래시장 10%, 나들가게를 포함한 중소형 슈퍼마켓 5% 할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하면서 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리한 체크카드’의 경우 젊은 세대를 위해 분식, 미용, 편의점 등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대학생은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타행이체, CD/ATM기 인출, 경조금배달, 해외송금 등 우체국금융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출시된 다드림 체크카드는 국내 전가맹점 이용액의 0.3%와 우체국 알뜰폰 통신료의 10%를 우체국 포인트로 적립해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체크카드 외에도 우정사업본부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체국 어플 ‘스마트금융’과 ‘우체국미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금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카드를 출시하기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더 멋진 금융상품들을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우체국 체크카드와 어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우체국이나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www.epostbank.go.kr), 또는 우체국금융고객센터(1588-1900)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번호 대신 ‘통관부호’ 사용을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늘면서 이를 악용한 편·불법 행위도 잇따르고 있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 직구 규모는 2012년 794만 4000건, 7억 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1115만 9000건, 10억 달러로 확대됐다. 올 들어 10월까지는 1259만건에 금액도 12억 달러(약 1조 3278억원)에 이른다. 관세청은 해외 직구가 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등 목록통관 제한 품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소비자는 수수료와 세금 등을 정당하게 지불했으나 판매업체가 세금 탈루 목적으로 가격을 낮춰 허위 신고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관세청은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자통관 시스템을 통해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한 수입신고 내역, 통관 진행 현황, 업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명의도용 방지 차원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발급받아 사용할 것도 권장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가 논란 이케아에 칼 빼든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가 ‘고가 논란’에 휩싸인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장덕진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이케아가 고가 정책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역차별한다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면서 “소비자단체를 통해 이케아의 국내외 가구 판매가격을 비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케아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문점, 홈쇼핑, 온라인 등 유통 채널별로 가구 가격이 어떻게 다른지도 비교해 가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가구업체와 해외 이케아 지점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과 가격 인하 효과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내년 2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다음달 18일 한국 1호점인 경기 광명점 오픈을 앞두고 지난 13일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8000여개의 제품과 가격을 공개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의 판매가격이 외국보다 최대 1.6배 비싸게 책정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케아 측은 “현재 책정된 가격을 낮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 국장은 “수수료 관련 논란이 불거진 배달앱 시장에 대해서도 소비자단체를 통한 실태조사를 시행한 뒤 내년 3월쯤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가짜주민증 찍어내 스마트폰 6000대 개통

    사회 취약계층의 개인정보로 위조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고가의 스마트폰 수천대를 개통한 뒤 해외에 팔아넘긴 일당 40여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불법 개통 스마트폰 6000여대, 통신사 피해 40억원, 구속 25명에 이르는 역대 최대 불법 휴대전화 개통 사건이다.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로 너무도 쉽게 위조 주민증을 ‘벽돌’처럼 찍어 내 범죄에 활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김모(40)씨 등 25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1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소 중지 6명까지 모두 46명이 사법 처리됐다. 개인정보 판매상, 주민증 위조책, 휴대전화 개통책, 휴대전화 대리점, 장물업자 등이 결탁한 일당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점조직 형태로 범행을 저지르며 교묘하게 단속을 피해 왔다. 일당은 우선 이름·주민번호로 이뤄진 개인정보를 확보했다. 또 대리점의 휴대전화 개통 기록과 일일이 대조, 개통 사실이 없는 ‘무회선자’ 3000여명을 찾아내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대부분 지방 소재 병원이나 요양원·양로원 등에 있는 취약계층이었다. 첫 휴대전화 개통이라 피해자들이 개통 사실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을 노렸다. 중국에서 신분증 프린터기와 신분증 위조 프로그램 등을 들여온 위조책은 무회선자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가짜 주민증을 찍어 내 장당 40만원씩 개통책에게 넘겼다. 홀로그램까지 입혀 언뜻 봐서는 위조 여부를 가려내기 어려웠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개통책들은 대리점과 짜고 80만~100만원의 최신 고가 스마트폰을 개통했다. 불법 확보한 주민증 사본 2000여장도 개통에 활용됐다. 이 과정에서 대리점은 통신사로부터 대당 20만~40만원의 개통 수수료까지 받아 챙겼다. 불법 개통된 스마트폰은 장물업자를 통해 대당 50만~60만원에 중국 등으로 팔려 나갔다. 1개당 20만원에 별도 판매된 유심칩은 대포폰에 꽂혀 소액결제 사기, 불법 스팸문자 발송, 보이스피싱 등에 이용됐다. 명의 도용자에게는 최대 1000만원이 넘는 ‘요금 폭탄’이 부과되기도 했다. 실제 징수되지는 않았지만 범행이 적발되기 전까지 납부 독촉을 받는 등 정신적 피해가 컸다. 일당은 신규 개통된 휴대전화가 3개월간 일정 통화량이 없어 대리점이 챙기는 개통 수수료가 환수되지 않도록 팔아넘긴 휴대전화 고유식별번호(IMEI)를 복제해 다른 단말기에 입력하는 등 계속 사용하는 것처럼 위장해 통신사를 속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前 경찰간부가 400억대 보이스피싱 주도

    前 경찰간부가 400억대 보이스피싱 주도

    전직 경찰관과 프로야구 선수, 광고 모델, 별정통신 사업자 등이 낀 국내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 윤대진)는 19일 조직원 100여명을 두고 전화 대출을 미끼로 400여억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 이 가운데 3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 또 해외에 도피 중인 경찰 출신 주범 A(42·전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위)씨 등 21명을 인터폴 등을 통해 지명수배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조직원 50여명을 추적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전직 경찰인 A씨는 조직원들과 공모해 2001년 11월~지난해 7월 중국, 필리핀 등지에서 저축은행 직원인 것처럼 속여 대출 희망자 2000여명으로부터 40억원을 가로챘다. A씨는 자신이 2002~2008년 경찰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수사한 경험과 당시 범죄 관련자 등의 인맥을 이용해 2011년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친동생인 B(39)씨를 자금 총책, 전직 광고모델 C(42·여)씨를 교육 담당, D(36)씨를 인력 담당 등으로 각각 배치하고 콜센터를 설치한 중국, 필리핀 등지에 지역 사장과 팀장 등을 내세운 뒤 범행을 주도했다. 이들 간부급 조직원들은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각각 1억~35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에는 국내 유인책, 조선족 출신의 인출책, 불법 개인정보 유통업자, 조폭, 연예인 매니저 등이 동원됐다.이들은 신용·담보 부족 등으로 은행 대출이 거절된 대출 희망자의 명단을 확보해 필리핀 등에 설치된 인터넷 전화 콜센터를 통해 저축은행의 실제 전화번호가 발신번호로 나타나도록 조작하는 수법을 동원했다. 이를 통해 대출 수수료, 인지대, 보증보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저축은행 상담 직원들의 사진과 이름, 신분증 등을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팩시밀리로 전송하는 등 치밀한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출 희망자의 예상 질문과 상황별 대처 요령 등을 상세히 기술한 메뉴얼을 만들어 교육담당 등을 통해 이를 교육시킨 뒤 피해자를 유인했다. 주범 A씨는 특히 현직 경찰관을 매수해 간부급 조직원들의 수배 여부 등을 조회하고, 대포통장 모집 조직, 현금 인출 조직, 송금 조직 등을 두는 등 기업처럼 범죄조직을 이끌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 계획표, 일일 환전 금액, 범행 기간 등을 참작하면 총피해액은 400여억원, 피해자는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피해자 중 일부는 음독자살을 기도한 사례도 있는 만큼 조직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복합할부 논쟁’ 대학등록금으로 튀나

    ‘복합할부 논쟁’ 대학등록금으로 튀나

    신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논쟁이 대학등록금으로 옮겨갈 조짐이다. 마치 ‘나비효과’를 보는 듯하다. 현대차와 KB국민카드가 신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1.5%까지 내리기로 하면서 대학등록금이나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등으로 수수료 인하 불똥이 튈까 카드업계가 전전긍긍이다. 영세가맹점이나 공공재 성격에만 적용해주는 낮은 수수료율을 복합할부금융에만 예외적으로 인정해줬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선 이번 수수료율 협상을 놓고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2012년 금융당국이 힘들게 마련한 가맹점 수수료 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카드사의 한 임원은 19일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복합할부금융) 1.5% 수수료율 검토에 들어갔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금융당국이 수수료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기 위해 현대차와 KB카드 측에 1.5%를 가이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드업계가 크게 낙담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대차는 내년 초 신한(2월), 삼성·롯데(3월)와 가맹점 계약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기아차·한국GM·쌍용차 등 다른 자동차업체 역시 KB카드 수준으로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2012년 12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예외 적용 범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여전법 25조 4항에서는 국세나 지방세, 국민 생활에 필수불가결하면서 공공성을 띠는 재화 및 용역에만 적격비용 이하의 수수료율 적용을 허용해주고 있다. 복합할부금융의 수수료를 낮출 만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얘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공공성이 없는 복합할부금융에 여전법 예외를 적용해주면 다른 항목이나 대형 가맹점에서 줄줄이 수수료율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당장 각 대학에서 등록금 카드결제 수수료를 내려달라는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다. 지난 정기국회에서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은 1.1~2.5% 수준인 등록금 수수료를 1% 미만으로 낮추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현재 대다수 대학은 수수료를 이유로 등록금의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다. 통신사의 휴대전화 요금이나 아파트 관리비도 공공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다른 대형가맹점(연매출 1000억원 이상)과 형평성 논란도 존재한다. 2012년 마련된 가맹점수수료체계는 영세가맹점 수수료는 1.5% 이하로 내려주고, 대형가맹점 수수료는 2% 안팎에서 재조정했다. 금융당국은 “복합할부금융상품의 특수성을 인정해서 1.5% 수수료율을 인정해준 것이지 여전법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선 현대차에만 예외를 인정해주면서 여전법 개정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법 해석은 금융당국의 몫이지만 현대차에 1.5% 수수료를 허용해주면서, 대형가맹점이 우월적 지위를 통해 카드사에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것을 막겠다던 여전법 개정안에는 크게 흠집이 갔다”고 꼬집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DIP 사업 성적표 ‘F’

    대구시 산하 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DIP는 대구를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벤처기업 육성은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 설립됐다. 하지만 DIP는 그동안 기업에 제대로 기술 이전을 해주지 못하는가 하면 사업성과 실적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구 대구시의회 의원은 19일 “DIP는 기술이전뿐 아니라 투자 예산 대비 수익 창출 실적이 초라하다”고 밝혔다. DIP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완료한 8개 사업을 분석한 결과 기술이전은 4건, 기술이전 수수료는 2건에 3500만원을 받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DIP는 이들 사업을 위해 56억 4800만원을 투입했다. 8개 사업 중 투입 예산 대비 수익을 기록한 사업은 전무하다. 더구나 1개 사업의 경우 사업성과도 측정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벤처기업지원 사업도 38건에 19억 3700만원을 투입했지만 매출 실적은 27억 4200만원에 불과하다. 이를 기업이익으로 환산하면 투입액 대비 10%에도 미치지 못한 1억 8813만원에 그쳤다. 더구나 DIP는 최근 3년간 회의 수당지급 시 대구시위원회 수당기준보다 47차례나 과다 지급했다. DIP 직원들의 회의참석도 대구테크노폴리스 위원회에 전체 90%나 참여하는 등 지나치게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위원회 회의수당은 최대 23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김 의원은 “DIP는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에 무분별하게 지원해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리플코인을 아시나요? 제2의 비트코인 ‘리플코인’ 투자 가치 증가

    리플코인을 아시나요? 제2의 비트코인 ‘리플코인’ 투자 가치 증가

    제2의 비트코인으로 불리며 최근 각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리플코인의 국내 첫 거래소 ’리플마켓코리아㈜’가 지난 11월 14일 오픈 했다. 리플코인이란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한 암호화 가상화폐를 지칭한다. 기존의 비트코인이 P2P를 이용한 단순 암호화 통화방식으로 운영됐다면 리플코인은 XRP, 즉 상호 간의 송금 서비스가 가능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구글 벤쳐스의 출자확정과 미국, 독일 등 세계 각지의 은행에서 리플 결제 시스템 도입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리플코인 거래소 리플마켓코리아㈜에 따르면, 리플코인은 원유 및 금과 같은 자원의 성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한다. 리플코인의 한정된 발행량 및 거래 시마다 감소되는 존재량 때문에 달러, 유로, 엔화와 같은 통화와 다르게 새로운 통화가 발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리플코인이 비트코인과 다른 점은 또 있다. 비트코인은 BTC와 같이 하나의 가상 화폐 단위에서 한정된다면 리플코인은 세계 각국의 자신이 원하는 통화를 선택해 지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1리플코인을 지불하면 달러, 유로, 엔 또는 비트코인으로까지 다양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세계 각국의 통화를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리플코인의 장점 중 하나다. 또한 리플코인은 미국 법에 준수하여 기존의 비트코인에서 문제가 되었던 불법자금 세탁과 마약, 무기 거래 등에 이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되며, 우리도 비트코인 피자 데이(Bitcoin Pizza Day)를 맞을 날이 머지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Bitcoin Pizza Day란 10,000btc 피자 거래를 기념하는 날로 비트코인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매해 5월 22일로 지정된 Bitcoin Pizza Day는 지난 2010년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 laszlo라는 작성자가 피자와 비트코인의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시 laszlo는 라지 사이즈의 피자 두 판을 보내주면 10,000 비트코인을 지불하겠다며 피자와 비트코인의 거래를 제안했다. 그가 피자 거래를 제안한 이유는 비트코인의 쓰임새를 보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의 취향을 배려해 피자 토핑을 주문해 줄 것을 부탁했고, 글을 게시한지 정확히 4일 후, jercos라는 사람과 피자 거래에 성공했다. 실제로 게시판에는 laszlo의 딸로 보이는 아이가 피자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거래가 인증되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에 비트코인 포럼 회원들은 그들의 거래를 축하해줬고, 그로부터 3일 뒤 비트코인의 시세는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오를 때마다 그의 게시물에 찾아와 피자의 가격을 재환산해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2014년 10,000BTC의 피자의 가격은 약 60억원이 되었다. 6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4년간 급등하며 발생할 수 있었다.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가치에 도전한 이들의 거래는 가상화폐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리플마켓코리아 관계자는 “Bitcoin Pizza Day가 생긴 것처럼 국내에서도 가상화폐의 가치를 인정할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리플코인은 단순히 가상화폐나 자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각국의 화폐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있으며 구글벤처스에서 리플코인에 투자를 결정한 것도 이러한 장래성을 주목한 결과”라고 말했다. 국내 첫 리플거래소인 리플마켓코리아의 정식 사이트에서는 국내 리플코인 보급을 위한 리플코인(XRP) 직접 판매 서비스와 리플 거래소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 수익의 50%를 환원하는 자사통화 RMK의 구입신청이 가능하다. 자사통화 RMK의 총 발행량은 3,000RMK로 책정되어 있다. 관계자는 “국내에 리플코인의 시장가치를 이용한 다단계 판매 업체 및 피라미드 방식을 통한 고액의 투자권유가 이어지고 있다. 시세의 10~20배에 해당하는 판매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의 비트코인 리플코인 구입 및 리플코인 투자, 리플코인 거래, 리플코인 매매, 가상화폐 투자 등 리플코인의 관한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리플마켓코리아㈜ 홈페이지(www.Ripple-mark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의 창] 대형마트·쇼핑몰에 뺏긴 결제시장… 설 자리 잃는 日은행들

    [세계의 창] 대형마트·쇼핑몰에 뺏긴 결제시장… 설 자리 잃는 日은행들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사업자들과의 경쟁을 염두에 둬야 한다.” 지난 10월 16일 일본 은행협회의 히라노 노부유키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특정 기업을 거론하며 위기감을 표현했다. 상대는 바로 일본의 종합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 라쿠텐의 자회사인 인터넷은행 ‘라쿠텐은행’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을 견제한 발언이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은행의 고유 영역이었던 결제 비즈니스에 IT기업과 유통기업이 뛰어들어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일본 은행들은 1973년 이래 고수해온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 결제시간’ 시스템 연장을 검토하면서까지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점점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일본 전역에 1만 6000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대형 마트 이온 역시 2006년부터 인터넷은행인 ‘이온은행’을 만들어 유통과 금융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고객들은 이온몰에서 쇼핑을 한 뒤 ‘이온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이 카드를 쓰면 5% 할인 혜택은 물론 이온의 전자화폐인 ‘와온’(Waon)을 적립받을 수 있다. ‘와온’은 이온 관련 점포에서 현금처럼 언제든지 쓸 수 있다. 사용할수록 혜택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온은행의 또 다른 매력은 편리함이다.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로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는 기존 은행에 비해 이온 점포 안에 인스토어 브랜치 형식으로 있는 이온 은행 지점은 영업시간을 쇼핑몰 영업시간인 오전 9시~오후 9시(연중무휴)로 하고 있다. 은행 창구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나 보험, 투자신탁 등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간편하게 재테크 상담도 할 수 있다. 전국 1926대(2011년 말 기준)가 가동 중인 이온은행의 자동입출금기(ATM)는 연중무휴·24시간 가동하면서도 이온은행 고객에게는 수수료가 전부 무료다. 회원 94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쇼핑몰 라쿠텐 역시 2010년부터 ‘라쿠텐은행’으로 날개를 달았다. 가장 큰 특징은 라쿠텐은행에 계좌를 갖고 있는 사람은 라쿠텐몰에서 24시간·365일 즉시 지불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이다. 송금액이 클수록 수수료가 큰 기존 은행과 달리 금액이 얼마든 수수료가 건당 50엔(약 480원)으로 일정하다. 라쿠텐의 전자화폐 ‘Edy’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적립이 가능하다. 은행 잔고가 많거나 거래가 빈번하면 Edy가 더 많이 쌓인다. ‘라쿠텐 경제권’ 안에서 물건과 돈이 계속 돌도록 손님을 붙잡아두는 마케팅 전략인 것이다. 유통·IT업체들 소유 인터넷뱅크의 원조는 일본의 대형 소매업체 세븐앤드아이홀딩스다. 이 업체가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014년 10월 현재 일본 최다인 1만 7052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편의점 없이는 못 사는’ 일본 전국에 혈관망처럼 뻗어 있는 세븐일레븐 안에 들어 있는 것이 자회사 ‘세븐은행’의 ATM기다. 2001년 문을 연 세븐은행은 매출의 95%가 ATM 수수료 수입이다. 세븐은행에 계좌를 가진 고객은 무료로 ATM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타행 예금자는 평일 낮시간 기준 1회 105엔(약 1000원)을 내야 한다. 세븐은행에서 거래를 활발하게 할수록 세븐일레븐의 전자화폐 ‘나나코’(Nanaco)가 적립돼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본에서는 2000년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진출을 위해 비금융기관이 은행 지분의 20% 이상을 소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뒤 이처럼 인터넷은행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온은행의 순이익은 2014년 3월 기준으로 104억 6100만엔(약 953억원), 라쿠텐은행은 74억 4600만엔(약 707억원), 세븐은행은 223억 2500만엔(약 2120억원)에 달한다. 유통업체나 IT업체가 스스로의 상품과 서비스의 판매와 동시에 결제까지 담당하게 되면 앞으로 은행은 점점 개인고객과의 접점이 줄어들면서 더욱 살아남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이 늘고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의 야스오카 히로미치 시니어 컨설턴트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은행은 모르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방대한 개인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에서 은행이 이기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때마침 한국에서도 인터넷은행에 대한 논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최근 들어 IT와 금융의 접합면이 넓어져 비대면 거래가 90%를 육박하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단계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은행에 대한 산업자본 허용이라는 금산분리 원칙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단독] 끈끈한 선후배… ‘1.5% 통큰 양보’ 끌어냈다

    [단독] 끈끈한 선후배… ‘1.5% 통큰 양보’ 끌어냈다

    윤종규(왼쪽) KB금융 회장 내정자는 지난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이원희(오른쪽) 현대차 재무담당 사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날 자리는 신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둘러싼 현대차와 KB국민카드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윤 내정자가 먼저 요청해서 마련됐다. 지난달 말 김덕수 KB카드 사장이 현대차를 방문해 이 사장을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터라 윤 내정자가 직접 나섰다. 이날 오찬은 윤 내정자의 KB 차기 회장 단독 후보 선임을 축하하는 이 사장의 덕담으로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한 시간을 훌쩍 넘겨 대화를 이어나갔다. 윤 내정자는 17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21일 취임 전까진) 내정자 신분이기 때문에 지난주 회동은 어디까지나 사적인 자리였다”며 선을 그었지만 양측은 수개월째 지지부진했던 현대차와 KB카드 수수료율 갈등에 물꼬를 텄다. 윤 내정자는 “(자동차 복합할부금융과 관련한)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고 (가맹점 계약해지로) 소비자 불편이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이 사장도 이 부분에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수수료율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는 주고받지 않았지만 양측이 한 발씩 ‘통 큰 양보’를 하겠다는 교감이 이뤄진 셈이다. 이 덕분에 이날을 최종 시한으로 진행했던 현대차와 KB카드는 수수료율을 1.85%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동안 현대차는 1.0~1.1%를, KB카드는 1.75%의 수수료율을 각각 주장하며 협상 기한을 지난달 31일에서 두 차례(10일, 17일) 연기한 바 있다. 정식 취임 전부터 내정자 신분으로 뛰어다니며 ‘소방수’ 역할을 자처한 윤 내정자의 리더십이 협상 타결에 밑거름이 됐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최근 내수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 및 부정적 여론 확산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카드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복합할부금융 시장이 4조원으로 급성장할 만큼 신차 구입 시 중요한 금융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현대차가 수수료율을 이유로 카드사에 가맹점 계약 해지나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된다”고 지적했다. 윤 내정자와 이 사장의 끈끈한 인연도 갈등 해소에 동력이 됐다. 두 사람은 성균관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학번은 윤 내정자가 75학번으로 이 사장(78학번)보다 빠르다. 하지만 윤 내정자가 주경야독으로 틈틈이 학업을 이어나가던 터라 졸업 시기는 82년(윤 내정자), 83년(이사장)으로 비슷하다. 외환은행에 근무하며 야간대학에 재학 중이던 1980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윤 내정자는 회계학에 관심이 많았던 이 사장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던 든든한 선배였다. 이후 이 사장은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따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다. 금융권 관계자는 “동문수학했던 선후배가 만나 툭 터놓고 대화를 나누면서 의외로 순조롭게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KB카드는 ‘가맹점 계약 해지’라는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카드업계는 대책 마련으로 또다시 분주해졌다. 현대차가 다른 카드사와 추후 협상에 나설 때 KB카드 수수료율(1.5%)을 기반으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1.5% 수수료를 가지고는 복합할부금융 사업을 유지하는 게 무의미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현대차와 가맹점 계약기간이 끝난 비씨카드 이외에 신한과 삼성카드도 각각 내년 2월과 3월 계약기간이 끝난다. 당장 줄어드는 수익으로 카드사와 캐피탈사, 영업사원이 나눠 가졌던 수수료 분배 방식을 재논의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추가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아침부터 문의 폭주… 국내자금 100억이상 몰려

    아침부터 문의 폭주… 국내자금 100억이상 몰려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17일 열렸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이 모든 외국인 투자자에게 부여한 하루 투자 한도는 증시가 마감도 되기 전에 일찌감치 ‘완판’됐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후강퉁(戶港通) 시행으로 해외 투자자가 상하이A주에 투자할 수 있는 일일 한도는 130억 위안(약 2조 3000억원)이다. 이날 오전 장 마감시간인 낮 12시 30분 투자한도의 81.7%(106억 2100만 위안)가 소진됐고 오후 3시 무렵 장이 끝났다. 상하이 증시 마감 한 시간 전이다. 이날 증권사에는 후강퉁에 대한 문의 전화가 많았다. 각 증권사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후강퉁에 투자한 금액은 100억~150억원으로 추산된다. 투자 한도가 조기 마감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하려던 금액은 이보다 상당히 많았다는 의미이다. 조지연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장은 “후강퉁 거래금액이 지난 금요일 홍콩시장 거래금액의 5배”라며 “문의 전화가 평소의 7~8배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개인고객 400~500명이 14억~15억원을 후강퉁을 통해 중국 증시에 투자했다”며 “앞으로 후강퉁 거래를 하겠다고 신청한 고객이 오늘 하루에만 1500명 정도”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오늘 상하이A주 주식거래 대금이 10억 5000만원으로 중국 주식쪽 거래가 2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A주에 투자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국내 증권사 계좌에서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하면 된다.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 주식에 이미 투자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별다른 신청 절차가 필요 없다. 온라인 거래도 가능하고 전화로 주문할 수도 있다. 단, 중국 통화가 위안화인 만큼 증권 계좌에 위안화가 있어야 한다. 은행에서 환전해 입금해도 되고 증권사 계좌에서 환전해도 된다. 환전 수수료는 은행과 비슷하다. 이날 하루 동안 유안타증권을 통해 30억원 정도가 위안화로 환전됐다. 고객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린 상하이A주를 보면 상하이자동차, 중국의 대표적 가전그룹인 칭다오하이얼, 중국국제여행사, 중신증권 등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꾸준히 제공해 온 종목 정보로 국내 투자자들의 지식이 높은 편이다. 정지영 하나대투증권 해외증권팀 대리는 “아침부터 ‘종목 추천을 해달라’, ‘언제 시작하느냐’ 등의 개인투자자 문의가 폭주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 투자 경험이 없는 보수적 성향의 중장년층 투자자도 후강퉁에는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강퉁은 국내 증시 전체를 놓고 보면 ‘악재’다. 저성장에 실적 악화 국면에 처한 국내 주식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 주식이 더 매력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매매나 신흥시장 전체에 대한 일정 규모의 투자 방식을 구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의 편입 비율을 높일 경우 국내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하이A주가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될 경우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도 규모를 15억~20억 달러로 추정했다. 후강퉁 시행 첫날 외국인은 국내 증권시장에서 3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8%) 떨어진 1943.63을 기록했다. 후끈 달아오른 후강퉁에 불완전 판매 위험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영업점을 통해 중국 주식을 위탁매매할 경우 불완전 판매가 있을 수 있어 모니터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위안화의 환차손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투자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행위 등이 감시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40일 넘도록 물건 못 받아… 정품 아닌 ‘짝퉁’ 배송도

    40일 넘도록 물건 못 받아… 정품 아닌 ‘짝퉁’ 배송도

    A씨는 최근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를 통해 20만원짜리 옷을 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주문을 한 다음날 “환율이 올랐으니 1만 6000원을 더 내지 않으면 물건을 보내지 않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반품하려다가 낭패를 봤다. 요즘 유행이라는 해외 직구(직접 구매)에 큰 맘 먹고 도전, 40만원짜리 가방을 샀지만 보증서도 없고 품질도 성에 안 찼다. 반품하겠다고 했더니 왕복 배송비에 부가가치세, 관세까지 28만원을 물어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C씨는 해외 쇼핑몰에서 산 옷의 지퍼가 고장 나 같은 브랜드의 국내 고객센터에 문의했다가 “외국에서 구입한 제품은 국내에서 애프터서비스(AS)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7일 ‘소비자 해외구매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블프’ 대목을 전후해 소비자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서다. 블프란 블랙프라이데이의 준말로 해마다 11월 넷째 목요일(올해는 28일)인 미국 추수감사절을 전후한 할인행사 기간을 말한다. 저렴하게 나온 상품을 사려는 고객들이 몰려 온라인 해외구매가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만큼 상품 분실과 파손, 배송 지연, 다른 제품 배송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구매는 크게 해외구매 대행과 해외 직접배송으로 나뉜다. 구매 대행은 소비자가 ‘구매 대행사이트’에 접속해 상품을 고르면 대행 업체가 해외 쇼핑몰에서 상품을 대신 사서 소비자한테 배송해 주는 것이다. 직접배송은 소비자가 해외 쇼핑물에서 직접 상품을 구입하면 해외 쇼핑몰이 국내에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해외구매 피해의 80%는 해외구매 대행 방식에서 발생했다.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유아용품을 산 D씨는 2주가량 걸린다는 업체 말만 믿고 40일 넘게 기다렸지만 물건을 받지 못했다. 이처럼 배송이 제대로 안 되거나 반품·환불 요청 시 수십만원에 이르는 고액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다. 해외 배송을 이유로 교환이나 반품·환불을 해 주지 않는다고 안내하는 사이트도 적잖다. 공정위는 해외구매 대행에 대해서도 똑같이 국내법이 적용돼 반품·환불 등이 가능하며 다른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제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화로 결제하면 환전수수료로 인해 가격이 비싸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해외 사이트 운용 국가의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해외 직접배송의 경우 피해 사례가 많진 않지만 종종 정품이 아닌 제품이 오거나 주문한 제품과 다른 물건이 오기도 한다. 공정위는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지나치게 싼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은 이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박세민 공정위 전자거래과장은 “업체와 원만하게 분쟁 해결이 되지 않으면 한국소비자원(1372 소비자상담센터)을 이용하라”면서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분쟁 발생에 대비해 구매 및 결제 내용을 캡처하는 등 증빙 자료를 남겨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앱 설치 불편”… 초반부진 이유 있었다

    “앱 설치 불편”… 초반부진 이유 있었다

    국민 메신저라는 카카오톡으로 간단한 송수신 및 결제가 가능하다고 해 크게 기대를 모았던 뱅크월렛카카오(뱅카) 서비스가 당초 예상보다 반응이 미지근하다. 우리은행이 다음카카오(카톡 운영업체)와 손잡고 지난 11일 출시한 ‘우리 뱅크월렛카카오 통장’은 3영업일 동안 617구좌가 신규 개설되는 데 그쳤다. 금융권 전체 이용자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뱅카 서비스를 주관하는 금융결제원과 다음카카오가 가입자 수를 포함해 송금 및 결제 실적을 이달 말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 측은 16일 “25일까지는 서비스 안정화와 관련 점검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뱅카 실적이 저조한 게 아니겠느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출시 초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뱅카가 ‘소문만 요란한 잔치’로 기울고 있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금융권과 사용자들이 지적하는 뱅카 서비스의 가장 큰 단점은 돈을 보내는 사람은 물론 받는 사람도 무조건 뱅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뱅카 앱에 연동된 가상계좌로 돈이 송금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송금을 해도 돈을 받을 수 없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 중 ‘옐로페이’의 경우 앱을 설치하지 않은 비회원이라도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자신이 원하는 계좌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 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수 있는 ‘계좌’를 등록하고 공인인증서와 본인 확인 등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점도 사용자 접근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보안상의 이유로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일 경우에만 뱅카 가입이 가능하다. 한 사용자(아이디 라즈베리1)는 “뱅카 가입을 했는데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 (가입 시) 공인인증서 족쇄도 여전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빈약한 가맹점 망도 발목을 잡는다. 현재 뱅카 모바일현금카드(NFC)로 결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한샘몰 등이다. 온라인 가맹점도 카카오 선물하기, 카카오픽, 알라딘, 한샘몰 등에 불과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느냐가 뱅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공인 인증서 없이 모바일 앱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뱅카 서비스가 크게 차별화를 이루지 않고 있다”며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을 하나 더 추가했다는 데 의의를 두는 정도”라고 전했다. 지금은 무료인 뱅카 송금 서비스가 내년 4월 이후 유료(건당 100원 예상)로 전환되면 서비스 이용자 숫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도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은 우대 혜택을 적용해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며 “뱅카가 아무리 편리해도 비용이 발생하면 매력도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보안에 대한 불안감도 강하다. 다음카카오는 스미싱 등을 차단하기 위해 송금 때 뱅카 인증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하지만 뱅카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카카오톡은 뱅카 출시 하루 전인 지난 10일 3시간 30분 동안 오류를 일으켰다. “카톡 오류 있었는데 (뱅카는) 안전한 건가”(아이디 kino9), “돈과 관련된 서비스라 당장 사용하기가 조심스럽다”(아이디 피아사랑) 등의 부정적 의견이 인터넷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다음카카오 측은 “서비스 초기라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융당국 “법적 대응”에 현대차는 표정관리

    [경제 블로그] 금융당국 “법적 대응”에 현대차는 표정관리

    “법대로 해라?” 현대차의 배짱일까요, 아니면 자신감일까요. 금융 당국이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놓고 카드업계와 충돌 중인 현대차를 겨냥해 법적 조치 검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대형 가맹점인 ‘슈퍼 갑(甲)’ 현대차의 행보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대차는 신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현행 1.9%에서 0.7%까지 낮추라고 카드업계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 본보기로 지난달 가맹점 계약 기간이 끝나는 KB국민카드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가 오는 17일까지 추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금융 당국은 현대차가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제소하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현대차는 내심 표정 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법정으로 가면 오히려 승산이 높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현대차 측은 “복합할부 수수료율이 여전법에서 정한 적격비용보다 과다해 수수료율 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법 위반이 아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복합할부금융 갈등이 법정으로 가게 되면 시시비비를 따지기 위해 결국 법원은 적격비용을 열어 봐야 합니다. 현대차는 적격비용이 공개되면 수수료율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격비용은 카드 수수료 원가입니다. 카드사엔 영업기밀입니다. 금융 당국의 강경대응에 오히려 카드사들이 “설마 금융 당국이 법정까지 가겠느냐”고 반문하며 좌불안석인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법정행’을 바라는 현대차는 17일에도 국민카드와 타협점을 도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합할부 갈등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지만, 현대차의 ‘자신감’이 씁쓸한 것은 사실입니다.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 압박 수단으로 카드 이용고객을 볼모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갈등을 법정까지 끌고 가더라도 금융 당국과 현대차 모두에게 실익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당국은 2012년에 마련한 여전법의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는 부담감이 따라오게 되고, 현대차 역시 기업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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