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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개 사업 485억 투입… 민생경제 엔진 풀가동 나선 해남

    60개 사업 485억 투입… 민생경제 엔진 풀가동 나선 해남

    경제 선순환 핵심 지역상품권올해 1000억대 발행 규모 유지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 사용소상공인·골목상권 살리기17개 사업 18억 6900만원 지원배달앱 지원 등 고정 경비 경감재정 신속 집행 등 입체적 대응농어민 공익수당 70만원 지급신속 집행 대상 65% 조기 실행 전남 해남군이 ‘로컬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기치 아래 전방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설을 앞두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소비 심리 위축이 겹치며 지역 민생경제가 한계 국면에 놓인 가운데, 해남군은 단순한 재정 투입을 넘어 지역에서 생산된 가치가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경제 선순환 구조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해남군은 올해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재정 신속 집행, 생활 인구 확대 등 5개 분야 60개 사업에 총 485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정책을 개별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생경제를 하나의 ‘엔진’으로 묶어 동시에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해남사랑상품권 1000억원대 발행 계획을 더해 지역 내 자금 순환 고리를 촘촘히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해남형 경제 전략의 중심에는 해남사랑상품권이 있다. 2019년 첫 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 8323억원을 기록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전국 군 단위 지역화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군민의 일상 소비 수단으로 완전히 정착했다는 평가다. 실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으며 생활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역 상권 이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군은 올해도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000억원대로 유지한다. 정책수당 지급 등에 활용되는 유통 물량은 지난해 13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분기 집중 전략을 택했다. 1월 한 달간 상품권 12%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카드·모바일 결제 시 3% 캐시백을 추가 제공해 최대 15%의 혜택을 적용한다. 이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나 TV 홈쇼핑보다도 체감 할인 폭을 높여 지역 소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소비가 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산이다. 공공 부문 역할도 분명히 했다. 해남군은 올해 전체 공직자 복지포인트의 99.5%에 해당하는 20억 8000여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조기 지급했다. 소비 진작의 ‘마중물’을 행정 스스로가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다. 이와 함께 각종 화합 행사비와 후생복지비 역시 전액 상품권으로 집행해 지역 상점과 서비스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끌어낼 계획이다. 군은 관계기관과 사회단체,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범군민 소비 촉진 캠페인’도 병행한다. 지역 상가 이용하기, 전통시장 장보기,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 등을 생활 속 실천 과제로 확산하고 이를 소셜미디어(SNS)와 지역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공동체 전체가 지역경제 회복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맞춤형 대책도 촘촘하게 설계됐다. 해남군은 올해 총 17개 사업에 18억 690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특례보증 3종 지원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소규모 점포 경영 개선 사업과 신규 창업 임차료 지원으로 초기 부담을 낮춘다. 온라인 마케팅 지원과 카드 수수료 지원 등 디지털 전환을 돕는 정책도 포함됐다. 특히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고정비 경감 대책이 눈에 띈다. 먹깨비 공공배달 앱 수수료 지원을 비롯해 전기요금 지원, 풍수해 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도 속도를 낸다. 땅끝 송지장의 재개장을 시작으로 화원·남리·남창 5일 시장의 낡은 시설을 차례대로 정비하고, 아케이드와 주차장, 편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한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생활·관광형 시장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원도심 상권은 사업 3년 차를 맞아 지속 가능성 강화에 나선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과 축제 연계형 마케팅을 통해 상권의 정체성을 살리고 소비 동선을 넓히는 전략이다. 아울러 현재 400여 곳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올해 안에 15곳 이상 추가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남군은 공공 재정의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 재정 신속 집행에도 속도를 낸다. 상반기 내 신속 집행 대상액의 65%를 조기 집행해 지역 경제에 자금이 빠르게 돌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가 지원 정책도 병행된다. 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기존보다 상향된 70만원으로 지급하고, 중소농을 대상으로 한 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배치한다. 생활 인구 확대 전략도 눈길을 끈다. 해남군은 스포츠 마케팅과 전지 훈련 유치를 통해 외부 방문객을 늘리고 숙박·음식업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단기 체류 인구를 넘어 반복 방문과 장기 체류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해남군의 정책은 이미 대외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2025년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분야에서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3관왕을 달성했다. 지역경제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지만 해남이 축적해 온 경제 운영 노하우를 총동원해 조기에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따뜻하고 역동적인 경제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라·신세계 나가고 현대·롯데 입성…주인 바뀌는 인천공항 면세점

    신라·신세계 나가고 현대·롯데 입성…주인 바뀌는 인천공항 면세점

    현대디에프와 호텔롯데이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새 사업자가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주류·담배·향수·화장품 매장(DF1·DF2) 입찰에서 현대와 롯데를 특허심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찰 결과 DF1(매장 15개·4094㎡)은 롯데가, DF2(14개 매장·4571㎡)는 현대가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롯데는 3년 만에 인천공항에 재입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는 2001년 인천공항 면세점 1기 사업자로 선정돼 약 22년간 사업권을 유지했으나 2023년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번 입찰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사항은 임대료였다. 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한 주된 이유가 ‘적자+비싼 임대료’였기 때문이다. 공사는 이를 감안해 임대료를 직전 입찰 때보다 낮췄다. 지난 2022년 입찰에서 DF1(신라) 매장의 1인당 객당 수수료는 5346원이었고, DF2(신세계) 5617원이었다. 이를 이번에는 각각 5031원, 4994원으로 5.9%, 11.1% 낮췄다. 롯데는 DF1에 6.2% 높은 5345원을, 현대는 DF2에 8.0% 많은 5394원을 각각 써냈다. 공사는 이 같은 입찰 결과를 관세청에 통보했고, 관세청은 특허심사에 반영해 최종 낙찰 사업자를 선정한다. 새로운 사업자의 계약기간은 영업개시일부터 2033년 6월 30일까지 약 7년이다. 영업개시일은 종전 사업자의 계약 종료 다음 날이며, 사업자는 최대 10년 이내 계약갱신을 청구할 수 있다.
  • 하나금융 첫 ‘4조 클럽’…순이익 전년比 7.1% 증가

    하나금융 첫 ‘4조 클럽’…순이익 전년比 7.1% 증가

    비이자 이익 14.9% 증가해 실적 개선 기여하나은행 11.7% 늘고, 비은행 계열사 부진올해 4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예정배당소득 분리 과세 대상인 ‘고배당 기업’ 충족하나금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4조원을 넘겨 ‘4조 클럽’에 처음 이름 올렸다.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2024년(3조 7388억원)보다도 7.1%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30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4조 2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비이자 이익 성장세가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비이자 이익이 2조 2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늘었다.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에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지난해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친 그룹 핵심 이익은 11조 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 이자 이익이 9조 1634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고, 수수료 이익은 2조 2264억원으로 같은 기간 7.6% 늘었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대손 비용률은 0.29%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고, 그룹 연체율은 0.52%로 전 분기보다 0.05% 포인트 내렸다. 그룹사별로는 하나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3조 747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1% 급증한 1조 928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매매 평가익과 수수료 이익이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비은행 관계사 순이익은 하나카드 2177억원(전년 대비 -1.8%), 하나증권 2120억원(-5.8%), 하나캐피탈 531억원(-54.5%), 하나자산신탁 248억원(-57.9%), 하나생명 152억원(흑자 전환) 등이었다. 아울러, 하나금융 이사회는 올해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2000억원씩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는 계획이다. 기말 현금배당은 주당 1366억원으로 의결했다. 지난해 이미 지급된 분기 배당 2739원을 포함한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4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14% 증가했다. 총 현금 배당은 1조 1178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고, 배당 성향은 27.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배당소득 분리 과세가 적용되는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 [단독] “월급 정산 내역 깜깜”… 어느 쿠팡 택배기사, 항의했다가 결국 퇴사했다

    [단독] “월급 정산 내역 깜깜”… 어느 쿠팡 택배기사, 항의했다가 결국 퇴사했다

    쿠팡 택배기사들이 쿠팡과의 직접 고용 관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급여 정산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차감을 감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제를 제기해도 과거 기록조차 제대로 열람할 수 없는 배송 정산 구조가 기사들의 권리 행사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쿠팡 택배기사로 2년간 근무했던 A씨는 최근 서울신문 제보를 통해 “이 문제는 단순한 개인 임금 분쟁이 아니라, 쿠팡 배송 정산 시스템 구조 자체가 기사들의 피해를 방치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라며 “임금내역을 요구했다가 결국 퇴사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쿠팡 택배기사의 급여는 매달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의 배송 물량을 기준으로 산정돼 다음달 15일 지급된다. 그러나 정산 구조는 ‘쿠팡→벤더(대리점 팀장)→기사’로 이어지며, 기사 개인은 쿠팡에 직접 정산 자료를 요청하거나 문제를 제기할 수 없고 모든 정산 문의는 벤더를 통해야 한다고 했다. 쿠팡의 배송 시스템 안에서 일하지만, 임금 정보에 대한 접근권은 차단된 셈이다. 문제는 지난 1월 15일 급여 정산에서 불거졌다. 기존보다 100만원 이상 적은 급여가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명세서를 요청했지만, 차감 사유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요청한 추가 정산서에는 수수료, 분실 처리 비용 등 새로운 차감 항목이 뒤늦게 포함돼 있었다. A씨는 “설령 수수료 공제가 가능하더라도 사전 고지 없이, 문제 제기 이후에 새로운 차감 항목이 추가되는 방식은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과거 정산 내역에 대한 검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사 개인은 쿠팡에 직접 자료를 요청할 수 없고, 벤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벤더 역시 쿠팡으로부터 장기간의 세부 정산 자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A씨는 2년치 정산 내역 제공을 요구했지만 수주가 지나도록 “쿠팡에서 답이 없다”, “벤더가 많아 2년치 기록을 줄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했다.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팀장은 결국 “솔직히 귀찮다. 이렇게 된 거 다른 회사 알아보라”는 말을 했고 A씨는 정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결국 퇴사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플랫폼 노동의 구조적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한다. 플랫폼은 업무 과정과 성과를 전면적으로 통제하면서도, 고용 책임과 임금 분쟁에서는 중간 계약 구조를 내세워 책임에서 한 발 물러선다는 것이다. A씨는 “법적으로는 직접 고용 관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책임을 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벤더 구조를 만들고 관리·감독하지 않은 쿠팡의 시스템 책임은 분명하다”며 “많은 기사들이 정산 내역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문제 제기조차 어려운 구조 속에서 같은 피해를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고 말했다.
  • 해남 보해매실농원, 태양광 시공사와 법적 충돌

    해남 보해매실농원, 태양광 시공사와 법적 충돌

    국내 최대 매실 생산지인 전남 해남 보해매실농원이 태양광 발전시설 공사를 둘러싸고 시공사와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농원 측은 정식 본공사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반면, 시공사는 기존 합의서를 근거로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0일 보해매실농원에 따르면 농원 측은 태양광 시공사인 탑솔라 관계자들을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해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공사도급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전반 설치 등 주요 공정이 진행됐다는 이유다. 논란이 불거진 사업지는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보해매실농원 부지로,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를 받은 면적은 약 4만 평(13만2000㎡)이다. 이 가운데 3만 평(9만8000㎡)은 탑솔라와 신재생에너지 공동 추진 협약을 맺는 과정에서 인허가권과 사업권이 탑솔라로 이전됐고, 해당 부지도 매각됐다. 문제는 농원 소유로 남아 있는 1만 평(3만3000㎡) 부지다. 이곳에는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진되고 있으나, 농원 측은 “본공사 계약 체결 이전 단계에서 일부 절차 서류만 주고받은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원 측은 특히 지난해 10월 작성된 합의서를 근거로 △공사도급 본계약 체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위한 전력구매계약(PPA) 확인 △주민 민원 해결 방안 확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전시설이 가동될 경우, 공사대금이 완납되지 않아 발전 수익이 농원이 아닌 시공사로 귀속되는 구조가 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농원 측은 본계약 서류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탑솔라가 공사대금 대출을 위한 금융자문 수수료 1% 지급, 태양광 유지·보수 5년 계약, 전력구매계약(PPA) 주선 및 수수료 지급, 준공 전 발전 수익 배분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탑솔라는 “양측이 합의서를 작성했고, 예비공사 도급계약과 함께 공사 계약금도 지급받아 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초 공사 예정 공정표를 농원 측에 전달한 뒤 공사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농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정표를 받은 사실이 없고,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PF 대출이 여의치 않다면 정식 공사계약을 체결한 뒤 다른 방식으로 공사 잔금을 지급하면 될 일인데, 우리가 요청하지도 않은 대출 이자와 수수료를 전제로 본계약을 미루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문제 제기는 처벌이나 배상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유사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다른 농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정상적인 본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공사비를 지급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탑솔라 측은 “지난해 10~11월 합의서와 예비공사 도급계약서를 작성했고, 공사 계약금도 수령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했다”며 “본공사 계약과 관련해서는 농원 대표가 선임한 금융사를 통해 PF 대출 자료를 제출하고 검토를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대금이 완납되기 전 발전 가동에 따른 수익은 협약서에 따라 탑솔라에 귀속되며, 대금이 완납되면 본계약을 체결할 의사는 분명하다”며 “시공사로서 3~5년 보증을 전제로 유지·보수를 맡으려 했고, 이는 협의를 통해 조정 가능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 강남, 설연휴 앞두고 680억 상품권 푼다

    강남, 설연휴 앞두고 680억 상품권 푼다

    서울 강남구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남사랑상품권’ 600억원, ‘강남땡겨요상품권’ 80억원어치 등 총 68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600억원은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구매는 다음 달 5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할 수 있다. 할인율은 5%다. 여기에 상시 5% 페이백(환급)이 더해져 소비자는 총 10%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구매한 다음달 20일쯤 지급된다. 상품권 사용자는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가맹점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부담 없이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남땡겨요상품권은 배달 이용에 특화된 상품권이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된다. 판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액면가 대비 15% 할인해 책정됐다. 여기에 상품권으로 결제 시 5%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또 ‘땡겨요’에서 2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되도록 상품권 발행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생활 속에서 효과가 느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사랑상품권 새해 첫 발행…5% 할인

    서대문사랑상품권 새해 첫 발행…5% 할인

    서울 서대문구가 설 명절을 앞둔 다음달 초 서대문사랑상품권과 서대문땡겨요상품권 2026년 첫 발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소비 촉진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특히 서대문땡겨요상품권은 소상공인의 높은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부터 발행한다. 할인율은 5%며 구매 한도는 1인 기준 월 50만원,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서대문구 내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만 30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가맹점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검색 가능하다. 대형점포, 사행성업종, 연 매출 30억원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서대문땡겨요상품권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에 발행을 시작하며 할인율은 15%다. 땡겨요가맹점에서 이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페이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이를 더하면 실제로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서대문구 내 서대문땡겨요가맹점 17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가맹점은 땡겨요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매 한도는 1인 기준 월 20만원, 보유 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다.
  • 금천구, 설 맞이 ‘땡겨요’ 4억원 발행

    금천구, 설 맞이 ‘땡겨요’ 4억원 발행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천땡겨요상품권’을 4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천땡겨요상품권은 공공배달 앱 전용 상품권이다. 과도한 중개수수료로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지역 사회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당 20만원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금천구는 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3월 18일까지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땡겨요 앱으로 음식 주문 후 리뷰를 작성한 이용자가 대상이다. 2만원 이상 결제 시 서울사랑상품권 1만원, 4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까지다. 이와 별도로 다음달 3일 이후 결제 건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서울배달+땡겨요’ 결제 금액의 5% 환급을 추가로 제공된다. ‘땡겨요’ 앱에서는 ‘금천땡겨요상품권’ 외에 온누리상품권도 사용이 가능하다. 앱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쿠폰과 중복 적용할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공배달앱과 금천땡겨요상품권을 연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구 설맞이 상품권 680억원치 푼다

    강남구 설맞이 상품권 680억원치 푼다

    서울 강남구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남사랑상품권’ 600억원, ‘강남땡겨요상품권’ 80억원치 등 총 68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600억원은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구매는 다음달 5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할 수 있다. 할인률은 5%다. 여기에 상시 5% 페이백이 더해져 소비자는 총 10%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구매한 다음달 20일쯤 지급된다. 상품권 사용자는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가맹점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부담 없이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남땡겨요상품권은 배달 이용에 특화된 상품권이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을 설치해 사용하면 된다. 판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액면가 대비 15% 할인해 책정됐다. 여기에 상품권으로 결제 시 5%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또 ‘땡겨요’에서 2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되도록 상품권 발행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생활 속에서 효과가 느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ㆍ광주 로컬푸드, 지역경제 핵심 부상

    광주와 전남 지역의 농촌 현장이 ‘신유통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잇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단순한 판매처를 넘어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생산에만 치중했던 농가가 유통과 소비의 주체로 나서며 소득 다각화와 먹거리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025년 광주·전남 지역 내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137개소(전남 114개, 광주 23개)에 달한다. 2019년 605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1008억원을 기록하는 등 ‘1000억 시대’를 열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단계 축소를 통한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가 성장 배경이다. 전통적인 신선 농산물부터 가공식품, 제철 특산물까지 품목이 다변화하면서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구조가 안착했다. 특히 정부 인증 획득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한 점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직매장 설치 지원은 물론, 수수료 보조와 농가 교육 등 공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해남군의 경우 ‘공공급식’과의 연계를 통해 내실을 다졌다. 해남은 누적 매출 100억 원 중 70억 원 이상이 학교 및 공공기관 급식에서 발생하는 등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장성군의 직매장은 2022년 개장 이후 불과 1000일 만에 누적 매출 30억 원을 돌파했다. 이곳은 단순 판매를 넘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접목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주시는 광주권 도시 소비자를 겨냥한 도농 상생 전략으로 고정 고객층 확보에 성공했다. 강진군은 지역 축제와 관광객을 연계해 매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정책의 거점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설 선물은 은평땡겨요·은평사랑상품권으로…2월에 연이어 발행

    설 선물은 은평땡겨요·은평사랑상품권으로…2월에 연이어 발행

    서울 은평구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첫째 주에 은평땡겨요상품권과 은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은평땡겨요상품권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1억 5000만원 규모로 판매한다. 은평사랑상품권은 다음 달 5일 오후 1시부터 5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은평땡겨요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해당 상품권은 구의 공공배달앱인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은평사랑상품권은 같은 앱에서 5% 할인 판매한다.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최대 15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은평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하다. 구는 지난해 은평사랑상품권을 총 196억원 규모로 발행해 전량 판매를 기록했다. 사용률도 81%를 넘어서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 은평땡겨요상품권도 지난해 총 3억원 규모로 상반기 판매 당일 완판됐다.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 유지에 기여했다. 구는 이번 상품권 발행으로 설 명절을 앞둔 소비 수요가 지역 내 상권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땡겨요상품권과 은평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이번 설 명절을 계기로 지역 상권 이용이 늘고 주민 부담도 한층 완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 이용자 늘고, 소상공인 웃었다…‘영등포땡겨요’ 올해 50억 발행

    이용자 늘고, 소상공인 웃었다…‘영등포땡겨요’ 올해 50억 발행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총 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25억원은 다음 달 3일 우선 발행하며, 15% 선할인과 5% 환급을 적용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모바일 상품권이다. 주민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고, 가맹 소상공인은 저렴한 중개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영등포땡겨요’와 ‘땡배달’ 운영을 본격화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왔다. 지난해 총 53억 5000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모두 소진했으며, 가맹점 수는 2518곳으로 늘었다. 이용자 수는 지난해 1월 6만 5000여명에서 12월 13만여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주문 건수는 같은 기간 6600여건에서 33만 5000여건으로 늘었다. 하반기 월평균 결제액은 11억 7000만원으로, 상반기 2억 1000만원 대비 5배 이상 확대됐다. 이용 확대는 가맹점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구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 A씨는 “지역 화폐 할인으로 ‘땡겨요’ 이용이 늘면서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주 B씨 역시 “저렴한 중개 수수료로 운영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용자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구에 사는 한 1인 가구 청년은 “상품권 할인으로 외식비 부담이 줄었다”며 “가맹점을 더 확대해 동네 곳곳에서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는 상품권 발행 규모와 참여 가맹점을 계속 확대해 지역 소비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특히 외식 수요가 높은 청년들의 소비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양천구, 설 맞아 ‘양천사랑·땡겨요 상품권’ 발행…지역 상권 활력 기대

    양천구, 설 맞아 ‘양천사랑·땡겨요 상품권’ 발행…지역 상권 활력 기대

    서울 양천구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양천사랑상품권’과 ‘양천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양천사랑상품권은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수수료 부담이 없어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큰 지역 전자화폐다. 구는 다음 달 5일 오후 5시부터 총 60억원 규모로 5% 할인 혜택을 적용해 발행할 예정이다. 구민 누구나 서울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1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관내 약국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 1만 6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결제 금액의 30%를 소득공제로 받을 수 있다. 배달 소비 증가 추세에 맞춰 양천땡겨요상품권도 함께 발행된다.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전용 상품권으로,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총 2억 4000만원 규모로 15% 할인 혜택을 적용해 판매한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월 20만원,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며, 앱에 등록된 지역 가맹점 19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세 차례에 걸쳐 총 150억 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기재 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발행되는 이번 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계기가 되고, 구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2조원대 불법 도박 자금 세탁 30대, 항소심서 감형

    2조원대 불법 도박 자금 세탁 30대, 항소심서 감형

    2조원대 불법 도박 자금을 세탁한 뒤 범죄 조직에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1부(부장 이희경)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등)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징금은 원심과 같은 1억 6970만원을 명령했다. A씨는 다른 종업원 4명과 함께 2023년 3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불법 도박 범죄 조직에 제공한 대포통장 계좌로 2조 4117억원 상당의 도박 자금을 입금받은 뒤 조직이 정한 다른 대포통장 계좌로 이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대포통장을 모집해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대가로 수수료를 챙기는 일명 ‘대리장 업체’ 중간 관리자였다. 그는 직원 모집과 교육, 수익금 정산, 보고 등 역할을 했다. A씨 등 대리장 업체 종업원들은 불상의 대포통장 모집책에게 일정한 대가를 지급하고 모바일 뱅킹이 가능한 휴대전화 등을 전달받은 뒤 불법 도박 범죄 조직에 제공했다. 또 자금 세탁 범행을 저지르면서 도박 충전 금액의 약 0.4%~1%를 수수료로 챙겼다. 이 부장판사는 “A씨는 하부 가담자들에게 자금 이체 수법 등을 설명하고 대가 금액을 받아 분배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다만 수사에 협조해 수사 기관이 범행 조직의 구체적인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다수를 검거할 수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알몸 이미지 합성’ 눈감아주고 1700억 벌었다…도덕적 윤리 버린 구글·애플 [핫이슈]

    ‘알몸 이미지 합성’ 눈감아주고 1700억 벌었다…도덕적 윤리 버린 구글·애플 [핫이슈]

    애플과 구글 등 미국 IT 글로벌 기업들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알몸 이미지를 합성해주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방치하고 1700억 원에 달하는 수익금을 챙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비영리 조사·연구 단체인 기술투명성프로젝트(TTP)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 앱 장터에서 위와 같은 문제를 가진 AI 앱을 각각 47건, 55건 발견했다. 애플과 구글은 자사 앱 장터에 성적인 콘텐츠나 타인을 비하·객체화하는 앱을 금지하는 정책을 두고 있지만 사실상 여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셈이다. 더불어 문제가 된 앱 약 100개는 전 세계에서 7억 5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과 구글은 앱 개발자 수익의 최대 30%를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간다. 문제가 된 앱들의 다운로드 횟수를 고려하면 애플과 구글의 예상 수익은 1억 17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 원)에 달한다는 것이 TTP의 주장이다. TTP는 “애플과 구글이 문제의 앱들을 방치함으로써 직접적인 이익을 얻고 있다”고 비판했다. 딥페이크 등 성범죄에 동원될 수 있는 문제의 앱들TTP가 지적한 문제의 앱들은 AI를 이용해 사진 속 인물의 옷을 벗겨 내거나 비키니 수영복 차림 등 선정적은 모습으로 변환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음란 이미지에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능도 제공한다. 문제의 앱 상당수는 이러한 자극적인 기능을 숨기고, 단순히 오락용으로 이미지 합성 기능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의상을 가상으로 착용할 수 있는 ‘AI 피팅룸’이라고 홍보해 왔다. 일부 앱은 외설스럽거나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콘텐츠 생성을 금지한다는 약관을 마련해두었으나 사실상 약정을 어겨도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다. 또 다른 앱들은 ‘옷 찢기’, ‘엉덩이 흔들기’ 등 선정적인 영상 서식을 보란 듯이 제공했다. TTP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문제의 앱 중 일부는 중국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사용자의 데이터가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또는 보안 관련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 머스크의 ‘그록’도 논란…IT 기업들의 도덕적 윤리, 시험대 올랐다해당 보고서가 공개된 뒤 애플 대변인은 미 경제방송 CNBC에 “TTP가 지적한 앱 중 28건을 삭제 조치했고 개발자들에게 정책 위반 시 퇴출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 역시 “보고서에 언급된 앱들을 정책 위반으로 사용 중지 시켰다”고 밝혔으나 조치 대상이 된 앱의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의 선정성 논란과 맞물리면서 IT 기업들의 도덕적 윤리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그록은 일론 머스크가 만든 AI 기업 ‘x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최근 머스크는 X에 게시된 이미지를 그록이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후 많은 이용자가 “비키니를 입혀라”, “옷을 벗겨라”와 같은 손쉬운 명령어를 이용해 여성과 미성년자의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그록을 악용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xAI는 지난 14일 “비키니와 같이 노출이 있는 복장을 한 실제 인물의 이미지를 편집하는 것을 그록 계정이 허용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으나 비난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결국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6일 그록이 노골적인 성적 이미지를 생성한 것과 관련해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여부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X가 EU 내 서비스에 그록을 도입하면서 관련 위험을 적절히 평가하고 완화했는지를 평가할 예정“이라며 그록의 아동 성 착취물·딥페이크 등 불법콘텐츠 유포로 EU 시민들이 심각한 피해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X가 DSA에 따른 법적 의무를 이행했는지, 아니면 여성과 아동을 포함한 유럽 시민의 권리를 자사 서비스의 부수적 피해로 취급했는지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X의 DSA 위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EU로부터 막대한 벌금에 직면할 수 있다. X는 지난해 12월 이미 DSA에 따른 투명성 요건 위반을 이유로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 역대 최장 9일 설연휴…중국인 25만명 한국 여행 온다

    역대 최장 9일 설연휴…중국인 25만명 한국 여행 온다

    두 달 간격으로 열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관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다음 달 15일 시작하는 ‘춘절’ 설 연휴에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한국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여행 예약 기록 등을 근거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명절 기간 중국인 최대 방문지가 일본이 아닌 한국이며 약 23~25만명의 방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춘절 동안 한국과 중국으로 오가는 항공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해 1330편 이상이다. 반면 중일 간 항공편은 48% 줄어든 800편에 불과하다. 이번 춘절은 총 9일로 최근 10년 만에 가장 긴 연휴다. 지난 26일 중국 외교부와 재일 중국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설에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반복하면서, 치안 상황이 악화했다고 중국 외교당국은 경고했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감소해 33만여명에 그쳤다. 일본 최대여행사 JTB는 1~4월 중국 관광객의 일본 예약이 50% 줄었다고 밝혔다. 중국 항공사들은 수수료 없이 일본행 항공편을 취소해주는 기간을 10월 말까지로 확대했다 겨울철에 전통적으로 인기인 태국은 지난해 중국 배우 왕싱이 취업 사기에 속아 납치된 사건 이후 중국 관광객들이 안전 우려 때문에 꺼리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중국 트레이딩 데스크 측은 “원화 약세와 한국 문화의 인기로 서울뿐 아니라 부산, 제주도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했다”면서 “대형 크루즈도 일본 대신 서울로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인 관광객이 일주일 연휴 동안 한국 여행에서 쓰는 돈은 약 3억 3000만 달러(약 4700억원)로 일본에서 쓰는 금액보다 10~30% 더 많다고 분석했다. 중국 광시성의 대학생 리사장(20)은 통신에 “원래 일본으로 스키 여행을 가려 했다가 지정학적 긴장 상황 때문에 대신 5일 동안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며 “부모님이 일본 여행을 간다고 했더니 무척 걱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3명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15~30일 무비자로 한국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샤오홍슈’를 통해 여행 친구를 찾는 일도 흔하다. 한국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것만은 아니다. 지방선거 전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기간 재검토 및 단축 촉구에 관한 국회 전자청원에는 12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한국 관광기업 야놀자는 올해 중국 본토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700만명 이상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 “받지도 않은 매출에 수수료 웬말”... 법무법인 한수·세무법인 리치앤택스, 배달플랫폼 소송 ‘총력’

    “받지도 않은 매출에 수수료 웬말”... 법무법인 한수·세무법인 리치앤택스, 배달플랫폼 소송 ‘총력’

    쿠팡이츠 등 거대 배달 플랫폼이 가맹점주들에게 ‘할인 전 금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산정해온 관행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정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과다 부과된 수수료를 돌려받기 위한 가맹점주들의 대규모 집단 소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한수(대표변호사 이민규)와 세무법인 리치앤택스(대표세무사 이성헌)는 공정위의 시정권고를 근거로,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 피해를 본 점주들을 대리해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 및 ‘세무 정밀 진단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할인액은 매출이 아니다”... 수수료 산정의 위법성 확인 이번 사태의 핵심은 플랫폼이 중개·결제 수수료 산정 시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한 금액이 아닌 ‘할인 전 정상가’를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쿠팡이츠는 점주가 자비로 할인 쿠폰을 발행했음에도 수수료는 원래 가격을 기준으로 징수했다. 공정위는 “중개 수수료는 실제 중개된 거래 금액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것이 상거래 실질에 부합한다”며 쿠팡이츠의 약관이 약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타 플랫폼들이 이미 ‘할인 후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을 들어 거래 관행에도 어긋남을 분명히 했다. 법률과 세무의 전략적 결합... “부당이득 전액 환수 목표” 법무법인 한수 이민규 대표변호사는 “플랫폼이 수수료율을 직접 인상하지 않으면서 산정 기준을 왜곡해 실질 수수료율을 약 2.6%p 높이는 효과를 누려왔다”며, 이는 명백한 약관법 위반이자 법률상 원인 없는 ‘부당이득’이라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과거부터 납부한 과다 수수료에 대해 법정이자를 포함한 전액 반환을 청구할 방침이다. 세무법인 리치앤택스 이성헌 대표세무사는 왜곡된 수수료 체계가 세무 신고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했다. 이 세무사는 “과다 책정된 수수료 데이터는 장부의 정확성을 떨어뜨려 점주들이 세무상 불이익을 당하게 만든다”며, 각 사업장의 정산 내역을 전수 조사해 산출한 정밀한 손해액 데이터를 법원에 제출해 승소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깜깜이’ 정산 구조 해체... 가맹점주 권익 보호 본격화 양측은 전문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그동안 점주들에게 ‘블랙박스’와 같았던 플랫폼의 정산 시스템을 투명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위 시정권고 후 플랫폼 측의 약관 수정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수정 전까지 부당하게 지불된 모든 수수료에 대해 소급 적용하여 반환받을 수 있도록 소송 범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 규모가 연간 36조 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발생한 만큼, 향후 배달 앱 시장의 수수료 정산 표준과 공정 거래 질서 확립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10% 혜택 받자”…설 맞이 강서사랑상품권 150억원 발행

    “10% 혜택 받자”…설 맞이 강서사랑상품권 150억원 발행

    서울 강서구는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민의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달 6일 ‘강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땡겨요상품권’도 다음달 3일 발행한다. 강서사랑상품권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인당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받고 결제 후 돌려받는 환급 5%까지 총 1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서구의 음식점·미용실·약국·편의점 등 약 1만 3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시행된 국비 지원이 종료됐지만, 예산을 투입해 구민들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서구는 설명했다. 종전에는 매달 소규모로 발행돼 조기 매진되는 점을 개선해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평균 1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1분기는 설 명절 소비를 고려해 15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오는 3일 오전 10시에는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땡겨요상품권’ 4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구매 시 15% 즉시 할인과 5%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2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할인 쿠폰이 추가 제공된다. 최대 28%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땡겨요상품권은 1인당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주문 시 결제수단으로 ‘(신)강서땡겨요상품권’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생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명절을 준비하는 주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든든한 지원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알몸 이미지 합성해 1700억 수익 올렸다” 발칵…애플·구글서 무슨 일이

    “알몸 이미지 합성해 1700억 수익 올렸다” 발칵…애플·구글서 무슨 일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알몸 이미지를 합성해주는 인공지능(AI) 앱들이 버젓이 등록된 가운데, 애플과 구글이 이 같은 앱들을 방치해 수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비영리 감시단체 ‘기술투명성프로젝트’(TTP)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이와 같은 앱을 각각 47건과 55건 발견했다고 밝혔다. 애플과 구글은 자사 앱 장터에 성적인 콘텐츠나 타인을 비하·객체화하는 앱을 금지하는 정책을 두고 있으나, 이와 같은 여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문제가 된 앱들은 전 세계적으로 7억 500만회 이상 내려받아졌으며, 예상 수익은 1억 17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과 구글은 앱 개발자 수익의 최대 30%를 가져가므로, 양사가 실제 이와 같은 앱을 방치함으로써 직접적인 이익을 얻고 있다고 TTP는 비판했다. 이들 앱은 AI 기술을 이용해 사진 속 인물을 나신, 비키니 수영복 차림 등 선정적인 모습으로 변환하거나 다른 성적 이미지에 얼굴을 합성하는 ‘딥페이크’(AI 조작 영상) 기능을 제공했다. 상당수 앱은 오락용으로 이미지 합성 기능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의상을 가상으로 착용할 수 있는 ‘AI 피팅룸’ 앱으로 홍보했다. 일부 앱은 외설스럽거나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콘텐츠 생성을 금지한다는 약관을 설정해두고 있으면서도 실제 앱 사용 과정에서는 성적인 이미지의 생성에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은 반면, 다른 앱들은 아예 ‘옷 찢기’나 ‘엉덩이 흔들기’ 등 선정적인 영상 서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 대변인은 미 CNBC에 “TTP가 지적한 앱 중 28건을 삭제 조치했고 개발자들에게 정책 위반 시 퇴출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답했다. 구글 대변인도 보고서에 언급된 앱들을 정책 위반으로 사용 중지시켰다고 밝혔으나 조치 대상 앱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이 비키니 차림 등 성적 이미지를 합성해 각국 정부에서 조사 대상이 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파리 소재 비영리 단체 AI 포렌식에 따르면 그록이 생성한 2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은 ‘옷을 거의 입지 않다시피 한 인물들’을 묘사하고 있었다. 이미지 속 인물 대부분은 여성이었고 2%가량은 미성년자였다. 일부 이용자들은 머스크가 비키니를 입은 모습의 합성 사진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항의했으나, 머스크는 이 사진들에 웃는 얼굴의 이모지나 “완벽하다”는 반응을 답글로 남기는 등 문제 제기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엑스 안전팀은 지난 14일 “사람의 이미지를 비키니, 속옷, 기타 이와 유사한 복장의 이미지로 재생성하는 기능을, 해당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는 담당 지역에서 ‘지오블록’(지역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여윳돈 ‘파킹’만 잘해도… ‘성투의 길’ 보여요

    여윳돈 ‘파킹’만 잘해도… ‘성투의 길’ 보여요

    ①언제든 입출금 가능 ‘파킹통장’하루만 맡겨도 2%대 이자 받아②하루이틀 대기 가능 땐 ‘MMF’최근 1년 기준 수익률 최대 2.9%③가격 변동 감내한 ‘파킹형 ETF’수익률 높지만 원금 손실 우려도 연초는 유난히 여윳돈이 늘어나는 시기다. 연말 성과급과 상여금, 연초 인센티브와 배당금이 한꺼번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처를 정하기 전까지 자금을 보통예금에 두면 사실상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기 자금 운용 수단이 파킹통장, 머니마켓펀드(MMF),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다. ①언제든 바로 써야 하는 자금이라면 파킹통장이 적합하고 ②하루 이틀의 대기 기간을 감수할 수 있다면 MMF ③장중 가격 변동을 감내할 수 있다면 파킹형 ETF도 선택지가 된다. 우선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일반 보통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계산되는 구조라, 단기 자금 대기처로 가장 대중적인 선택지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대표 상품 금리는 연 1~2% 초반 수준이다. 27일 기준 케이뱅크 ‘플러스박스’가 최고 연 2.20%,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연 1.60%, 토스뱅크 통장은 연 1.00%다. 1~2년 전 연 3~4%대 ‘파킹통장 열풍’과 비교하면 매력은 크게 낮아졌다. 시중은행이 고금리 파킹통장을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급여이체·카드 사용·제휴 서비스 이용 등 우대조건을 충족해야 최고금리가 적용된다. SC제일은행 ‘스마트박스통장’은 최고 연 5.00%, 경남은행 ‘BNK 공공 드림 통장’은 연 4.01%,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연 4.00% 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기본금리는 연 0.01~0.30% 수준에 불과해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일반 입출금 통장과 큰 차이가 없다. MMF 수익률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최근 1년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신종개인용MMF3(S-P)’가 연 2.9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개인솔로몬MMF 1’(2.11%)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170여개 상품 수익률이 대부분 2%대에 형성돼 있다. MMF는 국공채·통안채·은행 예금 등 만기가 짧고 신용도가 높은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초단기 채권형 펀드다. 하루만 맡겨도 수익이 발생하지만, 보통 당일 또는 다음날에 환매가 이뤄져 현금화 속도가 다소 느리다. 상품 간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설정액 규모, 환매 편의성, 운용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으며, 시장 유동성 경색이나 신용 이벤트 발생 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파킹형 ETF는 MMF보다 한 단계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다.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CD금리 등에 투자해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은 제한적인 편이다. 하지만 ETF 특성상 장중 가격 변동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매매 수수료가 발생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머니마켓액티브’, KB자산운용의 ‘RISE 머니마켓액티브’가 있다. 각각 최근 1년 수익률은 3.03%, 2.97%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도 각각 2.68%, 2.73%의 수익률을 기록해 대부분 2%대 후반~3%대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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