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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투자이민 그랜드파더링 마감 임박… 클럽이민, 8월 9일 ‘COTA-VERA 3’ 투자설명회 개최

    미국 투자이민 그랜드파더링 마감 임박… 클럽이민, 8월 9일 ‘COTA-VERA 3’ 투자설명회 개최

    최근 미국 이민 정책 변화 및 체류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 현행 제도를 활용하려는 투자이민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EB-5 청렴개혁법(RIA)에 따른 ‘그랜드파더링(Grandfathering)’ 조항과 향후 최소 투자금액 조정 일정 등에 맞춰 사전 준비를 진행하려는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F-1 학생비자 체류 방식을 ‘학업 완료 시까지(D/S)’에서 ‘최대 4년’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으며, 영주권 신청자에게 최고 10만 달러의 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1B 취업비자에도 10만 달러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유학·취업 비자만으로 미국 체류를 이어가려는 전략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EB-5 청렴개혁법(RIA)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된 I-526E 청원은 이후 법안이 만료되거나 공백이 생기더라도 조건해지(I-829)까지 법적 보호를 받는 ‘그랜드파더링’이 적용된다. 현행 80만 달러인 최소 투자금액도 2027년 물가상승률 반영에 따라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조건으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은 두 달 남짓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 클럽이민(주)은 오는 8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세미나실에서 ‘COTA-VERA 3(코타 베라 3)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COTA-VERA 3는 미국 부동산 개발사 홈페드(HomeFed)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출라비스타 오타이랜치(Otay Ranch) 지역에서 추진하는 주거 개발 프로젝트로, 임대주택 단지와 분양주택으로 구성된다. 개발사인 홈페드는 앞서 진행된 ESCAYA, COTA-VERA 1, COTA-VERA 2 등의 EB-5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투자자 유치 및 상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홈페드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다. 이날 설명회에는 홈페드의 트레버 앤더슨(Trevor Anderson) 금융 담당 이사와 베더 캐피탈(Bether Capital)의 존 유(John Yu) 미국변호사가 참석해 프로젝트의 사업 구조와 담보 조건 등 사업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클럽이민(주) 홍금희 대표는 “그랜드파더링 마감과 투자금 인상은 협상의 여지가 없는 법정 기한”이라며 “현행 80만 달러 기준으로 수속을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준비 일정을 조기에 검토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설명 외에도 투자자 유형별 자금출처(SOF) 준비 전략 안내와 1대 1 맞춤 상담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클럽이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엄마 1억4천만원 더 보내줘”…美, 유학생 취업에 수수료 검토

    “엄마 1억4천만원 더 보내줘”…美, 유학생 취업에 수수료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의 현지 취업에 10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4200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 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선택적 실무연수(OPT) 제도에 수수료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PT는 F-1 학생 비자로 미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이 일정 기간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일반 전공자는 최대 1년,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자는 연장을 거쳐 최대 3년까지 미국 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다. 다만 10만 달러의 수수료를 유학생이 직접 부담할지,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이 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적용 대상과 시행 시점도 확정되지 않은 검토 단계다. 이번 방안은 외국인 전문 인력의 미국 취업을 제한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과 맞닿아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전문직 취업 비자 H-1B의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 수준에서 10만 달러로 대폭 올리려 했지만, 지난 6월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OPT에 고액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OPT는 미국 유학생이 졸업 후 현지 취업과 장기 체류로 이어가는 핵심 통로로 활용돼 왔다. 실리콘밸리 기업 등은 OPT로 외국인 졸업생을 채용한 뒤 기간이 끝나면 H-1B 비자로 전환해 주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미국 이민 당국에 따르면 2024년 OPT를 통해 미국 기업에서 일한 외국인 학생은 약 41만 9000명이다. 이들에게 일률적으로 10만 달러를 적용한다고 단순 계산하면 수수료 규모는 419억 달러, 약 60조 원에 달한다. 강경 이민 정책을 주장하는 스티븐 밀러 등은 외국인 유학생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며 STEM 전공자에게 최대 3년의 취업을 허용하는 OPT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수수료가 실제로 도입되면 미국 유학의 매력이 크게 떨어지고, 외국인 인재를 채용해 온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 기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유학생의 등록금에 의존해 온 미국 대학들의 재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고령층 울린 ETF ‘선취수수료’… “1억 투자하고 1704만원 떼어가”

    고령층 울린 ETF ‘선취수수료’… “1억 투자하고 1704만원 떼어가”

    최근 전 국민의 관심이 증시에 쏠리면서 은행 창구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신탁에 가입하는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다. 평균 보유 기간은 한 달 남짓이었지만, 투자자 대부분이 단기 투자에 불리한 수수료 방식에 내몰려 수수료를 7배 더 내고 있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은행 등 6개 은행의 지난 1~5월 ETF 판매액은 64조원(103만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나눠보면 코스피가 사상 처음 8000선을 돌파했던 지난 5월에만 10조 8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2월보다 9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행법상 은행은 주식 매매를 중개할 수 없어 고객이 돈을 맡기면 은행이 대신 증권사를 통해 ETF를 사고 파는 신탁 상품을 팔고 있다. 투자자 직접 거래보다 수수료가 비쌀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은행이 벌어들인 신탁 수수료도 급증하고 있다. 1~5월 은행의 ETF 신탁 수수료 수익은 5864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102억원 수준에서 지난 5월 1036억원으로 10배 넘게 늘었다. 대부분의 ETF 거래가 6개월 내 매도(94.6%)하는 단기거래였다. ETF 신탁 평균 보유 기간은 지난해 12월 55일에서 올해 5월 34일로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장이 좋으면 목표 수익률을 빨리 달성해 자동으로 해지되는 계약이 늘어난다. 목표 수익률이 5% 이하로 설정된 계좌가 전체의 58.1%를 차지하고 있다. ETF 신탁 거래를 하는 고객 셋 중 한 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인데 이들의 안정적 투자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처럼 단기거래가 많지만, 수수료를 내는 방식은 단기거래에 불리한 ‘선취수수료’에 치중돼 있단 점이다. 선취수수료 비중은 91.7%에 달했다. 선취수수료는 가입할 때 투자금의 1% 정도를 한 번만 내는 방식이고, 후취수수료는 연 1% 내외를 투자 기간만큼 계산해서 해지할 때 낸다. 투자 기간이 최소 1년은 넘어야 선취수수료가 유리한 셈이다. 실제 한 70대 남성 고객 A씨는 노후자금 1억원을 투자해 평균 10일씩 반도체 ETF를 13번 거래했는데, 이 과정에서 낸 선취수수료는 1704만원에 달했다. 후취수수료를 선택했다면 56만원에 그쳤을 돈이다. 금감원은 고객이 최적의 수수료를 선택했을 때보다 7배 더 많은 수수료를 은행들이 받았다고 분석했다. 일부 은행들은 선취수수료만 선택할 수 있게 설계된 신탁 상품을 판매하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에 익숙지 않아 은행을 찾은 노령층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은행권 ETF 신탁 거래와 관련해 금감원은 이날 ‘주의’ 등급의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아울러 은행의 신탁 수수료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 이란, 유조선 3척 또 때렸다…호르무즈 해협 쥐고 흔드는 속셈은? [이슈분석+]

    이란, 유조선 3척 또 때렸다…호르무즈 해협 쥐고 흔드는 속셈은? [이슈분석+]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유조선 3척을 또다시 공격했다고 밝혀 호르무즈 해협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늘 새벽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하고 불법적 항로로 운행하던 유조선 3척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표적 삼아 저지했다”면서 “아동 살해를 일삼는 미국의 불법적인 개입과 명령에 대해 이 지역 함정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혁명수비대는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는 사실 외에 국적, 위치,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와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아직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아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잠잠하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불붙은 것은 지난 6~7일 이곳을 통과하던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라이베리아 국적의 민간 상선 3척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다. 미국은 이를 명백한 휴전 협정 위반으로 규정하고 대이란 타격에 나섰고, 이란도 중동 내 미군기지에 반격을 가하면서 다시 충돌이 거세졌다. 이 과정에서 이란은 다시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봉쇄를 선언하고 통제에 따르지 않는 선박을 타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4일 오만 영해를 지나던 아랍에미리트(UAE) 국적 유조선 2척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선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후 지금까지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된 선박은 이번 유조선 3척을 포함 총 20척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이란이 다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을 위협하는 것은 이 지역의 통제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후 기존 국제 항로인 오만 영해 중심의 남쪽 국제 항로를 ‘위험수역’으로 지정하고 자신들이 정한 항로로만 다닐 것을 요구해왔다. 이란이 지정한 항로는 이란 영해(북쪽 항로)와 이란 군사 기지가 있는 게슘섬 인근이다. 국제 상선이 이곳을 지나도록 강제로 유도해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속셈이다. 이를 통해 이란은 보안 및 유도 서비스를 받는 대가로 선박당 수백만 달러의 통행료나 배럴당 수수료를 요구해 왔다.
  • 충북 중부4군 공동 장사시설 음성군 음성읍에 들어서나

    충북 중부4군 공동 장사시설 음성군 음성읍에 들어서나

    충북 중부4군(음성·증평·진천·괴산)이 공동 추진하는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건립사업’ 후보지로 음성군 음성읍 평곡2리가 유력해지고 있다. 29일 음성군 등에 따르면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가 후보지 재공모에 참여한 2개 마을 가운데 음성군 음성읍 평곡2리를 후보지로 압축했다. 음성군 맹동면 통동2리도 신청서를 냈지만 토지 소유주 동의율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추진위는 유효한 입지 조건과 주민 동의율을 갖춘 음성읍 평곡2리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추진위가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다.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는 12월쯤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공동장사시설은 30만㎡ 내외 부지에 화장로 6기 이상, 유족 대기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 추모 공간으로 조성된다. 주민지원사업비는 총 150억원이다. 유치 지역에 5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을 비롯해 카페·식당·매점 등의 수익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 및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유치 지역 1㎞ 이내 인근 지역에는 7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 지원과 화장수수료 면제를, 해당 읍·면에는 3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음성군 관계자는 “후보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치겠다”면서 “2030년 준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부4군이 공동 건립에 나선 것은 화장시설 수요가 증가하지만 단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비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다.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국비 확보도 유리하다. 하나의 시설을 4개 군이 함께 사용할 경우 가동률도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중부4군 주민들은 화장시설이 없어 청주나 충주로 원정을 가고 있다.
  • ‘원정도박’ 철구, 빚 100억 넘나…23억 빌려준 케이는 얼마 벌길래

    ‘원정도박’ 철구, 빚 100억 넘나…23억 빌려준 케이는 얼마 벌길래

    1세대 인터넷 방송인 철구가 필리핀 원정도박과 불법 사채 이용 사실을 인정하며 경찰 자수를 예고했다. 동료 BJ들에게 수십억원을 빌렸다는 고백에 이어 실제 채무가 100억원을 웃돌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철구는 지난 28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며 “불법 사채를 쓴 것도 사실이다.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철구는 한때 일주일 동안 도박에 10억원 이상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자금이 부족해지자 이른바 ‘큰손’으로 불리는 후원자에게 주 10% 수준의 이자로 돈을 빌렸고, 다른 곳에서 다시 돈을 구해 원금과 이자를 갚는 ‘돌려막기’를 반복했다는 설명이다. 세금 문제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고 했다. 철구는 2025년 11월 부가가치세 약 60억원이 부과되고 계좌가 압류되자 동료 BJ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다고 밝혔다. 철구는 케이에게 23억원, 짭구에게 20억원을 빌렸으며 일부를 상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동료 BJ들이 철구가 밝힌 것보다 실제 채무 규모가 크다는 주장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액수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짭구는 철구에게 처음 5억원을 빌려준 뒤 대여금이 10억원, 15억원으로 점차 늘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빌려준 돈은 총 30억원가량이며, 현재 약 15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BJ 욱하는형은 세금과 사채, 동료 BJ들에게 빌린 돈을 합하면 철구의 전체 채무가 “100억원 플러스알파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케이도 철구가 밝힌 원금과 사채 이자 등을 고려하면 실제 채무 부담은 더 클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100억원을 웃돈다는 채무 규모는 철구가 직접 밝힌 내용이 아닌 동료 BJ들의 주장이다. 철구가 인정한 금액과도 차이가 있어 구체적인 채무 규모와 자금 흐름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철구에게 23억원을 빌려준 케이의 자금력에도 관심이 쏠렸다. 별풍선 통계 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케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별풍선 1억 5292만 7580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별풍선 1개의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면 100원이다. 케이는 숲의 ‘파트너 BJ’로 환전액의 약 80%를 배분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해당 기간의 세전 환전액은 약 122억 3420만원으로, 월평균 약 17억 4000만원에 이른다. 다만 이 금액을 케이 개인의 순수익으로 보기는 어렵다. 케이는 여러 BJ가 출연해 후원 실적을 경쟁하는 이른바 ‘엑셀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환전액에는 출연자들에게 지급하는 정산금과 방송 제작비, 스튜디오 운영비, 세금 등이 포함된다. 엑셀 방송은 출연자별 후원 실적과 순위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시청자들의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일부 인기 방송의 월간 별풍선 환전액이 수십억원에 달하면서 최상위권 BJ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케이는 지난 2월 별풍선 약 2684만개를 받아 월간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별풍선 구매액은 약 26억 8400만원,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한 환전액은 약 21억 4700만원으로 추산됐다. 1989년생인 케이는 숲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파트너 BJ다. 지난 4월에는 11세 연하인 BJ 과즙세연과 8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밝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한편 철구는 한 상장사로부터 20억원을 무이자로 빌리기로 했으나 약속한 날짜에 입금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금 마련에 실패하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엑셀 방송 출연자들의 정산금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철구는 “징역을 살더라도 빚은 끝까지 갚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실제 경찰 자수 여부와 철구가 언급한 채무·세금 규모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원정도박과 불법 사채 이용 경위 등은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 경북경찰, 도박자금 1500억 ‘돈세탁 공장’ 적발…12명 무더기 구속

    경북경찰, 도박자금 1500억 ‘돈세탁 공장’ 적발…12명 무더기 구속

    경북경찰청은 28일 1500억 원 상당의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을 세탁한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대)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21일까지 대구와 광주 지역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도박사이트 운영자가 대포통장으로 전달한 도박 자금 약 1500억 원을 다른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각자 역할에 따라 수수료 명목으로 월 400만∼5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이 들통나지 않도록 텔레그램으로만 서로 연락하며, 근무 매뉴얼과 적발 시 행동 요령 등을 만들어 신입 조직원을 교육하기도 했다. 경찰은 체포 당일 현장에서 현금 4500만 원과 금 10돈, 대포통장 72개, 대포폰 97개, 타인 명의 신분증 40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광주와 대구 지역 조직이 서로 연계해 도박 자금을 세탁하고 있다는 단서를 확보해 이들을 체포하게 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 조직 혐의도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기석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은 “자금 세탁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유사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에데나 이욱 대표, 오는 9월 美 하버드대 연단 서서 차세대 정산망 청사진 공개

    에데나 이욱 대표, 오는 9월 美 하버드대 연단 서서 차세대 정산망 청사진 공개

    글로벌 금융 IT 인프라 기업 에데나(EDENA)의 이욱 대표가 오는 9월 1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열리는 글로벌 금융·AI 서밋 ‘머니 인 포커스 서밋(Money In Focus - Intelligence, Innovation & Investments Summit I Harvard)’의 주요 연사(Keynote Speaker)로 공식 초청됐다. 하버드 이노베이션 랩(Harvard Innovation Labs) 입주사인 마르베야 AI(Marbella AI)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머니 인 포커스(Money In Focus)가 손잡고 개최하는 이번 서밋은, 글로벌 자본시장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자산 및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미래를 조망하는 최고 권위의 글로벌 행사다. 이번 서밋에는 에데나 이욱 대표를 비롯해 나스닥 상장사 알파톤 캐피탈(NASDAQ: ATON)의 브리트니 카이저(Brittany Kaiser) CEO, 55억 달러(약 7.5조 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며 135개 이상의 딥테크 혁신 기업을 육성한 MIT 펀드 ‘디 엔진(The Engine)’의 에밀리 나이트(Emily Knight) CEO, 3개 기업을 유니콘으로 성장시킨 브레보(Brevo)의 채닝 페러(Channing Ferrer) 미주 CEO,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글로벌 재무 리더, 전 하버드대 교수 등 세계적인 금융·테크·투자의 주역들이 연사로 한자리에 집결한다. 하버드 서밋 조직위원회는 공식 연사 프로필을 통해 이욱 대표를 “전통 코어뱅킹 기술과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융합을 이끄는 혁신가”로 소개하며, “글로벌 코어뱅킹 선도 기업인 실버레이크 엑시스(Silverlake Axis)와의 합작법인(JV) 설립 및 기술 동맹을 바탕으로, 기존 은행망의 수정 없이(Non-invasive) 토큰화 자산과 B2B 정산을 결합하는 EID 스위치 개발을 주도하고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거대 금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욱 대표가 이끄는 에데나의 핵심 기술 ‘EID(Edena Interface Device)’는 금융기관의 기존 코어 전산망 소스코드를 단 한 줄도 수정하지 않는 ‘비침습(Non-invasive)’ 분산원장 라우팅 스위치다. 금융사 내부 통신망(DMZ) 영역에 연동되어 기존 글로벌 브랜드망이 가진 높은 수수료와 정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실시간 승인 및 분산원장 기반의 즉시 청산을 동시에 구현하는 기관용 금융 인프라다. 이 대표는 “이번 하버드 서밋은 에데나의 EID와 EDENA Nexus 인프라가 단순한 기술적 시도를 넘어, 글로벌 메인프레임 은행들과 빅테크가 수용 가능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결제·정산 표준임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실버레이크 엑시스의 137개 글로벌 은행망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중동, 아프리카로 확장되는 크로스보더 자본 유통망과 RWA(실물연계자산) 유통 파이프라인의 완성된 청사진을 발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데나코리아는 이번 하버드 서밋 공식 연사 참가를 도약 삼아, 국내 대형 금융지주와 주요 카드사, 저축은행, SK증권 등 유수 금융기관들과 잇따라 실무 미팅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EID 노드 참여와 RWA 크로스보더 유통 협력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사업 파이프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주식 하지 말라”는 황현희, 이유 있었네…“이런 증시가 어디있어” 아우성 [내가샀다]

    “주식 하지 말라”는 황현희, 이유 있었네…“이런 증시가 어디있어” 아우성 [내가샀다]

    코미디언에서 투자 전문가로 변신한 방송인 황현희가 최근의 코스피 급등락은 “초보 투자자의 시장이 아니다”라며 지금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매도·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변동성이 커지며 사실상 ‘도박판’이 됐다는 비판마저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 현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앞서 황현희는 지난 17일 코미디언 이홍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1억원이 있다면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나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금 주식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하루에 7% 올랐다 8% 떨어지는 장은 초보(투자자)의 시장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선수들의 시장이다. 단기 트레이딩을 잘하는 사람들의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이 촬영됐을 시점 이후에도 증시의 변동성은 완화되기는커녕 더 심화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10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 5번, 매수 사이드카 5번이 하루 걸러 터졌다. 코스피는 15일 6%대 급등했다가 이튿날 6%대 급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했고, 23일에는 4%대 급등했으나 이튿날 5%대 급락하며 ‘조울증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가지수가 하루에 6% 넘게 움직인다는 게 말이 되나”, “다음 날 급등락에 베팅하는 도박판” 등의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극한의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자들의 이탈 조짐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증시 예탁금은 104조 2975억원으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증시가 고점을 향해가던 지난 6월 초 14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6월 말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자 이달 들어 100조원 규모로 줄었다. 국내 증시를 떠난 투자자들이 향한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미장’의 고위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었다. 이달 들어 23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25억 3026만 달러(3조 7114억원)로 지난달(6억 3296만 달러) 대비 4배 급증했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상품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이른바 ‘속슬(SOXL)’(15억 23만 달러)이었다. 이어 지난 10일 상장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6억 1367만 달러 사들였다. 같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더라도 수수료와 프리미엄까지 감수하며 미국 증시에서 매수한 것이다. 한편 증시를 도박판으로 몰고 간 주요 원인이라는 비판을 받는 ‘삼전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보완 조치가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이들 상품 투자에 필요한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조치를 다음 달 초 시행하기로 했지만 이를 앞당겨 31일부터 적용한다. 투자자들은 계좌에 현금 3000만원 이상을 보유해야 이들 상품을 매수할 수 있다.
  • 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 7791억원 ‘최대’…NH투자증권 ‘실적 견인’

    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 7791억원 ‘최대’…NH투자증권 ‘실적 견인’

    상반기 순이익 1조 7791억원 역대 최대NH투자증권 순이익 9652억원으로 107.5% 급증…은행은 2.1% 감소1조 2000억원 증자 마무리…하반기 계열사 경쟁력 강화 기대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1조 77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증시 호조로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NH투자증권이 두 배 넘는 이익을 내며 그룹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농협금융은 24일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77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이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91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 4422억원으로 8.4% 증가했다. 핵심 예금과 기업금융을 늘리면서 은행과 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증시 호조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로 1조 959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7.4% 늘었다. 이 가운데 수수료이익은 1조 6814억원으로 71.2% 급증했다. 계열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965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07.5% 늘었다. 반면 농협은행은 법인세율 상승과 교육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1조 1629억원을 기록해 2.1% 감소했다. 농협생명은 351억원으로 77.3%, 농협손해보험은 717억원으로 18.1% 각각 줄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5%로 지난해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은행 기준도 0.52%로 높아졌다. 반면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97%로 지난해보다 0.59%포인트 개선됐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농협중앙회의 1조 2000억원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은행(5000억원), NH투자증권(4000억원), 농협캐피탈(1000억원) 등에 모두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증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계열사 경쟁력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12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 전 부산시 고위공무원 1심서 징역 10년

    12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 전 부산시 고위공무원 1심서 징역 10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인 건물을 이용해 70억원 규모 전세사기를 저지르고, 위조한 임대차 계약서로 금융기관에서 대출까지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부산시 고위공무원에게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임성철)는 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부산시 고위공직자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부산 한 기초지자체 부단체장을 지냈으며, 퇴직 후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이사장을 지낸 고위공무원 출신이다. 그는 퇴직 후인 2018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부동산 임대업을 하면서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으면서도 자신이 주택을 임대하고, 임차인 93명에게 보증금 75억 8000여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증금 액수를 실제보다 줄여 작성한 임대차계약서를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담보대출 47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가 인정한 범죄 사실을 보면 A씨는 본인, 배우자, 아들, 운영하는 회사 명의로 2016년 8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오피스텔 건물 여러 채를 사들이고, 300호실을 임대했다. 건물 매입에 358억원이 들었지만, A씨가 실제 지급한 매매 대금은 24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기존 담보대출과 임대차보증금 반환 채무를 승계하는 방식으로 충당했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의 갭투자로 건물을 취득하면 임대 수익은 발생하지 않고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건물 관리비용 등 지출이 계속 발생해 통상적인 경우보다 보증금 미반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이런 상황인데도 A씨가 별도의 수익 구조를 마련하지 않았고, A씨는 이런 위험을 임차인에게 알리지 않고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쉽게 큰돈을 벌겠다는 A씨의 욕심으로 피해자들은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봤다”면서 “추가 담보대출을 받으려고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하고 행사하기도 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이날 선고된 형량이 가볍다는 입장이다. 피해자 대표 B씨는 “법정최고형이 15년이고,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한 범행도 있어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10년에 그쳤다”면서 “현재 건물에 남아 있는 대부분 피해자가 아직 배상받지 못했고, 관리를 위임받은 업체가 입주민을 고소하는 등 2차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 하나금융, 2분기 순이익 1조 2061억원…증권 실적 ‘껑충’

    하나금융, 2분기 순이익 1조 2061억원…증권 실적 ‘껑충’

    2분기 당기순이익 1조 2061억원…환차손·충당금에도 실적 성장하나증권 순이익 2731억원, 155.7% 급증…비은행 계열사 고른 실적ROE 목표 12% 상향…25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주당 1155원 배당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중앙일보·JTBC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충당금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자산관리(WM)와 퇴직연금, 신탁, 외국환 등 핵심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증권을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도 좋은 성적을 냈다. 하나금융은 24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2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 5944억원으로 6.8%, 매출은 27조 2589억원으로 13.7% 각각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조 6661억원보다 4.3% 적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상반기 이자이익 4조 4645억원, 수수료이익 6143억원을 거두며 핵심이익 5조 788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1124억원) 늘었다. 기업회생 관련 충당금과 환차손 부담이 있었지만 자산관리와 퇴직연금, 신탁, 외국환 등 핵심 사업이 꾸준한 실적을 냈다. 상반기 말 총자산은 신탁자산을 포함해 729조 2002억원이다. 비은행 계열사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하나증권은 주식 거래가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시장 변동성에도 위험 관리를 강화한 덕분에 상반기 당기순이익 27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7% 늘어난 규모다. 하나카드는 1259억원, 하나캐피탈은 1045억원, 하나생명은 1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올렸다. 하나금융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2.0도 발표했다. 핵심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기존 10% 이상에서 12% 이상으로 높였고, 은행과 비은행의 수익성을 함께 키우기로 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목표는 13% 이상으로 조정했으며, 이를 넘는 자본은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등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위험가중자산(RWA)은 우리 경제 성장 속도에 맞춰 관리하기로 했다.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3분기 중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소각하고, 분기 현금배당은 지난해보다 26.5% 늘어난 주당 1155원으로 결정했다.
  • SK브로드밴드 ‘B tv 핫딜’,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60억 돌파

    SK브로드밴드 ‘B tv 핫딜’,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60억 돌파

    SK브로드밴드가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선보인 TV 기반 숏폼 커머스 ‘B tv 핫딜’이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60억원, 판매량 27만건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B tv 핫딜’은 채널 41번에서 1분 내외의 초특가 상품 숏폼 영상을 제공하고, 리모컨이나 전화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참여 홈쇼핑사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이커머스 성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홈쇼핑업계와 중소 협력사의 실질적인 판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롯데·현대·NS·공영홈쇼핑 등 TV 홈쇼핑 6개사와 데이터홈쇼핑 4개사가 참여 중이며, 취급 상품도 170개 안팎으로 늘었다. 모바일 앱 설치가 필요 없어 시니어 고객층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샌드박스와 홈쇼핑사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상생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큐 코스피”… KB·신한금융 ‘실적 잭팟’

    KB·신한금융이 상반기 합산 7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정부 기조에 따른 생산적 금융 확대로 기업대출이 늘었고 증시 호조에 따른 비이자이익이 급증하며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23일 각 사 발표에 따르면 K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3.1% 늘어난 3조 8846억원,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13.3% 증가한 3조 4427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금융지주 순이익을 합산하면 7조 3273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는 나란히 반기·분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2분기 순이익만 떼서 보면 KB금융은 전년 동기보다 14.6% 증가한 1조 992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17.5% 늘어난 1조 8201억원이다. 실적의 ‘일등 공신’은 자본시장 성장세다. 증권사가 받는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확대가 주효했다. 상반기 KB금융의 비이자이익은 3조 6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급증했다. 신한금융은 2조 6381억원으로 이 기간 19.7% 증가했다. 양사의 비이자이익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중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코스피 9000선 돌파 등 증시 호황 효과를 톡톡히 봤다. KB금융의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4%까지 늘었다. 신한금융의 비은행 순이익 비중은 35% 수준이다. 실제 계열사별로 보면 증권사의 순이익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KB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0% 증가한 7963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123.1% 증가한 5777억원을 기록했다. ‘리딩뱅크’ 자리는 신한은행이 지켰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조 4585억원이며, KB국민은행은 2조 2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데 그쳤다. 이자 장사는 전반적으로 양호했는데, KB금융이 비은행 드라이브에 집중하며 증가세는 다소 주춤했다. KB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 4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6조 1585억원으로 증가율(7.7%)이 KB금융보다 더 컸다. 은행의 주요 먹거리였던 가계대출이 제한되고 있음에도 생산적 금융 확대로 기업대출을 늘린 덕이다. 
  • “한국근로자 모셔와야” 중국 ‘조선 독점’에 불떨어진 미국

    “한국근로자 모셔와야” 중국 ‘조선 독점’에 불떨어진 미국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산업적 역량과 결합해야만 중국의 조선업 독점을 타파할 수 있다.” 미국이 세계 조선산업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미 의회는 22일(현지시간) 2027년 국방 예산을 규정한 국방수권법안(NDAA)에 처음으로 한국과의 조선 협력을 명시하고,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청문회도 열었다.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216표, 반대 212표로 가결된 NDAA는 주한미군 숫자를 2만 8500명 이하로 감축하거나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군 주도로 전환하는 것을 제한했다. 또 미 해군의 유조선 등 비전투 함정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처음 담겼다. 기존 연방법은 해외에서 자국 군함을 만들 수 없도록 했지만, 미 조선업의 발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행법을 우회하는 예외 조치가 마련된 것이다. 다만 투자 연계 조건이 붙어 한국 등 동맹국이 미국과의 조선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 특히 하원 외교위원회의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는 한국계인 영 김 위원장 주재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조선업을 억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중국의 세계 상선 시장 점유율은 53.8%로, 한국(27.3%)과 일본(13.1%)을 크게 앞서고 있다. 2000년대 초 중국 조선업의 시장 점유율은 7% 정도에 불과했으나 저렴한 원자재와 노동력을 기반으로 2008년 일본, 그리고 2010년 한국을 차례대로 제쳤다. 중국의 2025년까지 상선 수주량은 4055척으로 한국의 731척, 일본의 631척보다 훨씬 많다. 미국의 같은 해 수주량은 12척에 그쳤다. 김 위원장은 “중국 조선업의 세계 시장 지배력은 미국의 안보 취약점”이라며 “중국 상선에 관세나 항만 입항료를 부과하거나 중국선박그룹(CSSC)과 같은 국영 조선기업을 제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한국 노동자를 임시 비이민 E4 비자로 데려와 미국의 조선 근로자를 훈련시키는 방안도 제시됐다. 하지만 한국도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어 한국 근로자를 미국에 묶어둘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문회장에서는 중국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 부과가 지난해 10월 미중 정상회담 결과 유예된 사실을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미일 조선 협력을 두고 중국이 가만 있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지난해 한국 한화오션의 자회사 5곳을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조사에 협력했다며 제재 목록에 올리기도 했다.
  • “땡큐 코스피” KB·신한 ‘실적 잭팟’…비이자이익 역대급

    “땡큐 코스피” KB·신한 ‘실적 잭팟’…비이자이익 역대급

    KB·신한금융이 상반기 합산 7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정부 기조에 따른 생산적 금융 확대로 기업대출이 늘었고 증시 호조에 따른 비이자이익이 급증하며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23일 각 사 발표에 따르면 K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3.1% 늘어난 3조 8846억원,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13.3% 증가한 3조 4427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금융지주 순이익을 합산하면 7조 3273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는 나란히 반기·분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2분기 순이익만 떼서 보면 KB금융은 전년 동기보다 14.6% 증가한 1조 992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17.5% 늘어난 1조 8201억원이다. 실적의 ‘일등 공신’은 자본시장 성장세다. 증권사가 받는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확대가 주효했다. 상반기 KB금융의 비이자이익은 3조 6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급증했다. 신한금융은 2조 6381억원으로 이 기간 19.7% 증가했다. 양사의 비이자이익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중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코스피 9000선 돌파 등 증시 호황 효과를 톡톡히 봤다. KB금융의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4%까지 늘었다. 신한금융의 비은행 순이익 비중은 35% 수준이다. 실제 계열사별로 보면 증권사의 순이익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KB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0% 증가한 7963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123.1% 증가한 5777억원을 기록했다. ‘리딩뱅크’ 자리는 신한은행이 지켰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조 4585억원이며, KB국민은행은 2조 2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데 그쳤다. 이자 장사는 전반적으로 양호했는데, KB금융이 비은행 드라이브에 집중하며 증가세는 다소 주춤했다. KB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 4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6조 1585억원으로 증가율(7.7%)이 KB금융보다 더 컸다. 은행의 주요 먹거리였던 가계대출이 제한되고 있음에도 생산적 금융 확대로 기업대출을 늘린 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업대출은 대출 규모 자체가 개인보다 커서 이자이익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정훈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롯데손해보험 인수와 관련 “롯데손보뿐 아니라 어떤 매물이 저희에게 도움이 될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갖고 봐달라”고 했다.
  • “트럼프, 호르무즈에 한국 군함 파견 요청”…또 동맹국 압박, 한국도 영향권? [밀리터리+]

    “트럼프, 호르무즈에 한국 군함 파견 요청”…또 동맹국 압박, 한국도 영향권?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우리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내 군함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가 22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 등 동맹국들에 다시 호르무즈 해협 내 군사적 기여 방안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한국 등 여러 우방국에 책임을 떠넘기는 동시에, 우방국들이 더 적극적으로 해협 개방에 나서지 않는다는 불만을 여러 차례 토로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군함 파견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한 미군 규모를 부풀려 “한국이 미국을 돕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유럽에 대해서는 이란 전쟁 기여도에 따라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재배치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에는 한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개국을 콕 집어 언급하며 “이들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은 이란과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지난 11일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피격을 계기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이에 이란이 중동 전역에서 미군 기지를 겨냥한 반격을 이어가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봉쇄됐다.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고 선박 통행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 주도권 확보를 위한 미국 주도의 작전에 또다시 한국 등 동맹국의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아일보는 “우리 정부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기여 요구와 관련한 기여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최근 방한한 강경화 주미대사가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중동 상황과 관련한 미국의 최근 변화 기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장관 “다른 국가들도 적극 나서야”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재개된 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공개적으로 동맹국 등 다른 나라에 ‘기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필리핀으로 출국하기 전 “미국은 전 세계 해운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다른 국가들도 하드웨어든 재정이든 간에 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의 재정적 지원 요구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화물 가치의 20%를 안전 보장 명목의 수수료로 받겠다고 선언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한 이후 나왔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말하고자 했던 것은 미국이 매일 밤 전 세계 해운을 보호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점”이라며 “사실상 그 선박들 중 미국 국기를 게양한 배는 하나도 없고, 미국으로 화물이나 연료를 운송하는 배도 거의 없다”며 미국이 해협 안전을 위한 책임을 모두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하는 문제는 어느 시점이 되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이점을 누리는 국가들이 나서서 이 매우 귀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에 대해 적어도 재정적 지원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에 군함 파견 요청 등 군사적 지원과 더불어 통행료에 상응하는 재정적 지원까지 요청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란 전쟁 재개, 한미 협상에 미치는 영향한미 양국은 지난달 팩트시트에 명시된 안보 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핵추진잠수함과 원자력 분야 등의 이행 방안 논의가 포함돼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첫 안보협의 회의 이후 이달 내 2차 회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일정을 잡지 못했다.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는 통상과 안보가 얽혀 있는 만큼 개별 사안만 따로 떼어내 합의하기란 쉽지 않다. 중동 문제가 또다시 미국의 최우선 과제가 된 상황에서 안보 협상이 결국 관세 등 통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현재 한미 외교통상 분야의 시급한 과제로는 무역법 301조 조사에 따른 추가 관세 차단, 쿠팡 사태를 둘러싼 이견 조율, 대미 투자에 대한 우려 불식 등이 꼽힌다. 현재 우리 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일정을 감안해 후속 협의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중기중앙회 제6회 유통상생대회 개최

    중기중앙회 제6회 유통상생대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과의 협력에 힘쓴 4개 기업에 표창을 수여했다. 중기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백화점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제6회 유통상생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선 현대백화점과 이마트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11번가가 국회 정무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롯데온은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백화점은 상생협력기금을 3227억원 규모로 출연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마트는 지난해 동반성장펀드를 1246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11번가는 온라인 판매를 처음 시작하는 소상공인에게 1년간 6~8%의 낮은 고정 수수료를 받는 정책을 운영했다. 롯데온은 동반성장펀드에 4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유통상생대회는 ‘상생을 동력으로, 성장하는 중소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김 회장은 “국내 대표 유통기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탠다면 상생의 가치는 유통산업의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해 막히면 아시아 ‘油맥경화’… 믿을 건 ‘10일 휴전안’뿐

    홍해 막히면 아시아 ‘油맥경화’… 믿을 건 ‘10일 휴전안’뿐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중동전쟁 발발 이후 원유 수송 우회로 역할을 하던 홍해를 봉쇄한다고 선언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만 중동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에 10일간의 휴전안을 제안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외교적 해결 가능성은 남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일(현지시간)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 후티의 모든 위협은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행위이자 해적행위”라며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후티는 사우디가 자신들의 통제하에 있는 예멘 사나 공항을 폭격하고 항만을 봉쇄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라며 해상봉쇄를 선언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해상 통로이며, 사우디는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자 이곳을 통해 국제시장에 원유를 공급했다. 지난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석유류 물동량은 하루 740만 배럴로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7%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바브엘만데브 해협마저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피해가 우려된다. 미국 싱크탱크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노암 레이든 선임연구원은 뉴욕타임스(NYT)에 “홍해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수에즈 운하를 통해 항로를 우회해야 하고 운송 비용에 큰 부담을 가중할 것”이라며 “아시아 국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산업통상부는 홍해가 막혀도 9월까지는 원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이날 밝혔다. 홍해에 발이 묶일 우려가 있는 한국 유조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동 양대 해협이 모두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카타르와 이집트, 피키스탄 등 중재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한 휴전안을 제시해 주목된다. 미 온라인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해당 휴전안은 양측이 교전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해 10일간의 협상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란이 해상 안보 등을 명목으로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징수하고, 이를 국제해사기구(IMO)가 참여하는 공동기금으로 관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경우 홍해 봉쇄 사태도 해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이런 휴전안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송연섭 경기도의원 “공공배달앱 점유율 7.77%…62억 예산에 걸맞은 구조개선 필요”

    송연섭 경기도의원 “공공배달앱 점유율 7.77%…62억 예산에 걸맞은 구조개선 필요”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배달앱의 저조한 시장점유율과 성과 관리 체계를 짚으며, 공공성 유지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사업 구조 재정비 요구가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0일 열린 경제실 소관 주요 업무보고에 참석해 도내 공공배달앱 운영 실태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송연섭 의원은 공공배달앱의 시장 입지 문제를 지적하며 “공공배달앱의 시장점유율은 7.77%로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민간 배달 플랫폼은 약 93%를 차지하고 있다”며 “낮은 중개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라는 장점에도 시장 경쟁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집행에 따른 다각적인 성과 평가 필요성을 피력했다. 송 의원은 “공공배달앱을 수익성과 시장점유율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상당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거래액과 누적 가맹점 수뿐 아니라 실제 이용자 수, 재이용률, 활동 가맹점 수와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효과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배달앱이 소상공인의 중개 수수료 부담 경감과 민간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가평·연천 등 배달 취약 지역의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 정책 사업임을 설명하며, 공공성 확보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송연섭 의원은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이용 확대와 운영 효율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재정비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도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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