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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택배 불공정관행’ 특별제보 기간 운영합니다

    내일부터 ‘택배 불공정관행’ 특별제보 기간 운영합니다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올 12월 한 달간 택배기사 ‘갑질’ 등 불공정 관행을 제보받기로 했다. 30일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택배산업 내 불공정 관행을 파악하기 위해 특별제보 기간을 운영한다. 화주, 택배사, 대리점 등의 갑질 계약이나 택배기사에 대한 부당한 처우, 택배사와 화주 간 리베이트의 일종인 ‘백마진’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이뤄지는 관행이 제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단가를 인하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재입찰하거나 단가정보를 노출하는 행위, 계약체결을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수료를 돌려받는 행위 등이 있다. 정부는 제보 내용을 토대로 택배산업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택배기사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관례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다. 특별제보는 국토부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공정위, 고용부 등 홈페지이에 있는 신고하기 또는 익명제보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다면 화물복지재단, 한국통합물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제보도 할 수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코로나19에 노조 태업까지 ‘설상가상’ 코레일…16개 열차 운행 중지

    코로나19에 노조 태업까지 ‘설상가상’ 코레일…16개 열차 운행 중지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11월 현재 영업수입이 전년대비 1조원 이상 감소한 코레일이 철도노조 태업과 자회사 노조 파업까지 겹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대학 수능시험을 앞두고 고민이 커지게 됐다.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지난 27일부터 안전운행 실천 준법투쟁(태업)으로 열차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16개 열차 운행을 중지키로 했다.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경부선 4개·장항선 4개·호남선 4개·관광열차(S-Train) 4개 등이다. 코레일은 노조 태업으로 열차 지연 등이 잇따르자 비상열차를 대기시키고 차량 정비 지원 인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역 안내 인력을 추가 투입해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태업 기간 열차 지연 및 운행 중단에 따른 환불(취소), 변경 수수료는 면제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태업 기간 열차 이용객은 모바일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가 정규직 및 임금인상, 정년연장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면서 열차 이용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철도는 361개 공공기관 중 산업재해 발생율 1위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야간노동 축소를 위한 교대제를 2020년 1월부터 전면 개편한다’는 2018년 노사합의는 현장의 산업재해와 열차사고에 대한 최소한의 대책”이라며 “국토교통부는 노동시간 단축과 교대제 개편에 필요한 안전인력 증원을 확정하지 않고 코레일 경영진도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레일은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지 않았지만 상황 인식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영이 어렵고 전 국민이 고통을 감수하는 상황에서 임금 인상과 증원 등이 거론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고 수능시험을 앞두고 태업은 국민의 불안과 방역에 불신만 가중시킬 수 있다”이라고 우려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노조, 27일부터 준법투쟁 돌입…임금·교대근무제 교섭 등 요구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한국철도(코레일)와 교대근무제 도입 교섭과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27일 안전 운행실천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돼 고객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철도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올해 1월 시행키로 합의한 노동시간 단축, 교대제 개편이 이행되지 않고 1년이 지나가고 있다”며 “철도노동자의 안전과 노사합의 이행, 보충 교섭과 올해 임금투쟁 승리를 위해 직종별 안전 운행실천과 시간외근로 거부 및 휴일 지키기 등 준법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는 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 돌입으로 열차 운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가용 가능한 비상대기 열차와 차량 정비 지원 인력을 총동원해 지연 발생 때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태업 기간 열차에 대한 환불(취소), 변경 수수료는 면제한다. 또 코로나19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출발·도착역에서 시행하는 객실 소독작업도 인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국철도는 태업 기간에는 사전에 모바일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열차 운행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도고객센터 전화 문의는 코레일네트웍스의 파업으로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손병석 사장은 직원 담화문을 내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수능시험을 일주일 앞둔 시기에 태업은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철도 안전과 방역에 대한 불신만 높일 뿐”이라며 “국민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태업 자제를 촉구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따뜻한 HACCP’으로 식품업계 보듬는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따뜻한 HACCP’으로 식품업계 보듬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식품업계 고통 덜어주고자 ‘따뜻한 HACCP’ 마련HACCP 인증·연장심사 시 지불하는 ‘심사 수수료 한시적 감면’과 더불어HACCP 도입 서비스 무료로 제공하는 ‘영세기업 대상 문제해결형 기술지원’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소·상공 업소들은 매출 급감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경영 위기는 식품업체도 마찬가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행하는 ‘식품의약품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식품 제조업소 중 연 매출 5억원 미만의 영세 소규모 업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76.7%로 실제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 5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는 식품업계의 실태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안정적인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 적용·유지 등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식품안전관리인증 업소 7684개소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조사 기간 2020년 5월 12일~13일·설문 참여 1142개소·응답률 14.9%)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5.4%(1089개소)가 ‘코로나19에 매출 감소 등 피해가 있다’고 했고 이 중 67.6%(736개소)는 소규모 업소였다. 주요 피해 상황으로는 ‘매출액 감소’가 33.7%로 가장 높았으며, 57%는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회복 기간을 묻는 말에는 40.1%가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예측하기 어렵다는 답변도 24.8%에 달했다. 식품업계가 처한 현실적 어려움과 위기는 생각보다 컸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증원은 업소로부터는 우선적인 지원사항을 청취하고 내부적으로는 코로나19 극복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대내외 의견을 모아 ‘심사 수수료 한시적 감면’과 ‘영세기업 대상 문제해결형 집중 기술지원’ 등 ‘따뜻한 HACCP’ 추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우선적인 역점과제로 HACCP 도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목적으로 ‘심사 수수료 한시적 감면’을 추진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과 전국 소규모 영세업소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HACCP 인증 및 연장심사를 받는데 지출되는 수수료의 30%를 감액해준다. 심사 수수료는 총리령으로 정하고 있어 감면 근거 마련에 최소 6개월이 필요해 시의적절한 시기에 제도를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관계 정부 부처와의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2020년 8월부터 12월까지 30% 수수료를 감면하는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선제적 조치로 지난 8월부터 11월 16일 현재 총 2307개소의 업소에서 2억 5800만원의 심사 수수료를 감면받았다. 인증원은 연말까지 적용 대상인 약 5500여개 업체가 모두 인증 및 연장심사를 신청한다면 5억 400만원의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 음성에서 견과류 가공품 등 6개 유형의 식품제조업을 운영하는 A씨는 직원이 3명인 소규모 업체다. 지난 8월 26일 처음으로 HACCP 인증을 신청했고, 현장평가 시 요청받은 일부 개선을 보완한 후 지난달 27일 최종 인증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심사 수수료가 한시적으로 감면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적은 금액이지만 나와 같은 영세기업의 고통을 분담해주는 기관의 정성이 고맙다”고 전했다. 따뜻한 HACCP의 두 번째 추진과제로 ‘영세기업 대상 문제 해결형 집중 기술지원’을 현장 맞춤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경제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기업이 HACCP을 원활히 도입할 수 있도록 서류부터 인증까지 밀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기업은 대부분 영세하고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HACCP 인증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들 약자 기업 중 상당수가 HACCP 의무 대상 식품을 생산하고 있어 HACCP 인증을 받지 못한다면 영업권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인증원은 이런 약자 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HACCP 인증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를 선제적으로 찾아 현장 기술지원과 맞춤형 자료 제공 등 제반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업체별로 전담 심사관을 배정한 뒤 개별 업체당 단계별 과제(문제)를 설정하고 최대 3회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해 문제 해결형 솔루션을 집중 지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회, 마을기업중앙협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19개 유관기관과 7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의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기업들의 수요 조사 및 희망 업체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사적인 활동으로 지난달 말 현재 사회적 경제 기업 등 HACCP을 준비하는 1598개 업체가 현장 기술지원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았고, 그중 36%인 586개 업체가 HACCP 인증을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증원은 지자체와 협업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207개소 업소에 HACCP 기술지원을 했고 이 중 45개소가 실제 창업으로까지 이어졌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관계자는 “코로나19나 자연재해 등으로 위기를 겪는 식품 및 축산물 업체에 함께하면 좋은 친구가 되고 힘이 되는 따뜻한 HACCP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HACCP을 통해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켜나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함은 물론 정부와 업체, 소비자의 요구를 아우르는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중고명품매장 ‘와이제이럭스’ 오픈, 제품 위탁 수수료 4% 및 무료 쿠폰제공 이벤트

    중고명품매장 ‘와이제이럭스’ 오픈, 제품 위탁 수수료 4% 및 무료 쿠폰제공 이벤트

    중고명품매장 ‘와이제이럭스’가 압구정로데오거리 신규매장 오픈소식을 전했다. 현재 와이제이럭스는 압구정로데오거리 중고명품매장으로 방문 시 모든 제품에 위탁 수수료 4%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장 방문 후 거래 성사 시 프리미엄 핫도그 브랜드 빅찹 압구정로데오 본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음료무료 쿠폰을 제공 중이다. 와이제이럭스는 20여년 경력의 명품감정사 YJ가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루이비통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 가방, 샤넬 코스메틱 케이스백, 에르메스 버킨 및 켈리백 등의 다양한 명품가방을 비롯해 까르띠에 저스트 앵클루 팔찌, 위블로 빅뱅, 불가리 디바스드림 목걸이, 구찌 홀스빗 숄더백 등 각종 브랜드의 가방이나 시계, 반지, 팔찌, 목걸이 등 제품을 현금매입하거나 위탁판매하는 전문 매장이다. 명품현금매입 외에도 중고명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대표가 직접 보증하는 정품 제품들만 판매하고 있으므로, 고객들이 가품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맞춰 와이제이럭스에서 택배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택배, 퀵 등의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압구정, 청담, 논현, 강남 등 서울·경기권을 비롯해 마산, 세종, 광주, 부산 등 전국 어디든 배송되며, 서울·경기권 등의 수도권은 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여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관계자는 “와이제이럭스 임직원들은 중고명품 판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최대한 높은 매입가격으로 만족하실 수 있도록 전문인의 감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90% 환율우대 ‘썸데이’ 외화적금 신한은행은 해외여행 경비 마련을 위한 썸데이 외화적금을 출시했다. 최소 1달러부터 최대 1만 달러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입금이 가능하다. 자동이체 주기와 금액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적금 기간은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정할 수 있으며 분할 해지도 최대 세 차례 가능하다. 고객이 입금할 때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고 해지 땐 수수료가 없다. 내년 1월 29일까지 썸데이 외화적금 출시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3000명에겐 야놀자 또는 제주항공 1만원 포인트 등을 준다.●하나은행 마카롱 택시요금 7000원 할인 이벤트 하나은행은 마카롱 택시를 운영 중인 케이에스티모빌리티와 함께 최대 7000원 할인 이벤트를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등록 손님은 마카롱 택시 2000원 할인쿠폰과 마카롱 캐시 5000원을 받는다. 마카롱 택시 앱에서 요금 결제를 하면 최대 7000원을 깎아 준다. 다음달 11일까지 마카롱 택시 기사용 앱을 이용하는 개인택시 기사가 매출대금 입금계좌를 하나은행으로 바꾸면 결제대행업체 수수료를 3개월 면제해 주고 하나머니 1만머니를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배민현대카드’ 주문 시 포인트 적립 현대카드가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배민 전용 혜택을 담은 ‘배민현대카드’를 선보인다. ‘배민현대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배민 이용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배민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민 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때에도 결제액의 2%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 외 가맹점에서는 결제액의 0.5%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무)AIA 바이탈리티 베스트핏 보장보험’ 출시 AIA생명은 필요한 보험 혜택을 조합할 수 있는 ‘(무)AIA 바이탈리티 베스트핏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사망 보험을 주계약으로 보장하고 다양한 생활자금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무)재해장해생활비특약M’ 상품에 가입하고 재해로 50% 이상 장해 상태가 되면 5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확정 지급한다. 또 특약으로 일반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을 진단받으면 진단급여금과 최대 5년간 생활자금이 매월 나온다. 월 회비 5500원을 내면 보험 가입과 동시에 보험료의 최대 20%를 선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 논란 많았던 구글 존 리 사장, 아태 지역본부로 ‘영전’

    논란 많았던 구글 존 리 사장, 아태 지역본부로 ‘영전’

    한국에서 6년간 구글 업무를 총괄하며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을 총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인 싱가포르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품 판매 총괄을 맡게될 예정이다. 사실상 영전이다. 다만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구글코리아 사장직은 유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최근 앱장터 수수료 인상 문제를 놓고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인사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꾀한 듯하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 사장은 2014년부터 ‘컨트리 디렉터’를 맡아 구글코리아를 대표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국정감사에서 구글이 국내 세법을 따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지난 2005~2010년까지는 독성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했던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로 재직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미 ‘블프’의 계절…안전한 직구·운송비 절감 꿀팁 한 곳에

    미 ‘블프’의 계절…안전한 직구·운송비 절감 꿀팁 한 곳에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27일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해외직구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 가이드를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이드는 ‘해외 구매대행’과 ‘해외 배송대행’ 2종류로 제작됐다. 해외 구매대행 가이드는 소비자피해 사례를 토대로 계약 체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담았다. 결제 후 물품 개수별 배송료나 무게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구매 전 반드시 구매대행 여부와 최종 지불 가격을 확인해야 한다. 해외 반품 수수료를 둘러싼 분쟁이 잦은 만큼 구매 전 ‘취소·반품·환불’ 정책도 자세히 살펴야 한다. 해외 배송대행 가이드는 이용 절차, 주의 사항 등을 질의응답식으로 정리했다. 해외 배송대행 업체 서비스는 비슷한 서비스라도 비용이나 서비스 제공 범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업체별 제공 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비교해야 한다. 신속 배송과 운송비용 절감, 안전한 배송 등 배송대행 이용 목적에 맞는 업체를 선택하는 게 좋다. 이번 가이드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해외직구 이용자가 늘면서 소비자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해외직구 소비자상담 건수는 2017년 1만 5684건에서 2018년 2만 2169건, 지난해 2만 4194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는 8월 기준 2만 1209건에 달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포털 사이트에서 최저가 검색 등을 통해 구매 사이트에 접속하면 오픈마켓별로 해외 구매대행 여부를 표시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상품 상세 설명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성숙 “구글, 한국서 수익 내는 만큼 기여도 해야” 쓴소리

    한성숙 “구글, 한국서 수익 내는 만큼 기여도 해야” 쓴소리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및 모든 앱에 대한 수수료 30% 확대 정책에 대해 “한국 시장에서 많은 수익을 내는 만큼 기여도 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한 대표는 24일 오전 ‘네이버 커넥트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인앱결제에 따른 시장 영향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구글은 국내 모바일 앱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그런 구글의 수수료 정책 변화는 내부뿐 아니라 국내 창작 환경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시장과 생태계를 위해 신중한 접근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글이 대한민국에서 많은 수익을 내는 게 분명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기여하기 위한 고려도 많이 해야 한다”며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면 창작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구글이 새 수수료 정책에 대해 입장을 바꿀 필요성이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최근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 시장 첫 진출을 예고한 아마존의 행보에 대해서는 “매년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놓고 많은 스터디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공습은 내년에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라 잘 준비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J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물류 방식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고민하고 있고 콘텐츠도 세부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마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꺼렸다. 이날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키우는 데 2년간 1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한 대표는 “네이버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소상공인 480만명, 창작자 160만명을 서로 연결해 ‘디지털 비즈니스 시너지’를 키우겠다”며 “네이버의 검색, 인공지능(AI) 추천, 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이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는 만큼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와 창작활동을 연결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금융회사와 제휴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위한 대출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사업 성장을 위한 자금 융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내년 상반기에는 데이터 기반의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에서는 창작자 활동 현황, 최신 콘텐츠 등의 데이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브랜드와 창작자간 효과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노무사, 세무사, 관세사 등 지식인 전문가 1000여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내놓는다.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 8월보다 참여자 수가 120%, 거래 규모가 150%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쇼핑 라이브’에 AI를 접목해 고도화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한 대표는 “내년은 일본에서의 경영 통합이 본격화되는 시점이고 이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마무리되면 중소상공인도 더 큰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구글 앱 수수료 30% 부과…내년 1월 → 10월로 연기

    구글 앱 수수료 30% 부과…내년 1월 → 10월로 연기

    구글이 앱 장터 ‘구글 플레이’ 결제 수수료를 모든 앱·콘텐츠로 확대하는 정책의 적용 시점을 내년 1월에서 10월로 미뤘다. 당초 구글은 새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구글플레이 인앱결제를 적용하게 하고 수수료를 30%로 확대할 방침이었다. 구글은 23일 새 정책 연기 배경에 대해 “한국 개발자들이 관련 정책을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한발 물러선 것은 국내 IT 업계의 거센 반발과 정치권의 ‘구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논의,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 규제 움직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구글 측이 적용 시점 연기뿐 아니라 결제 수수료와 관련한 추가 양보 조치도 발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블프 구매대행, 배송료·반품 수수료 꼭 체크하세요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27일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해외직구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 가이드를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이드는 ‘해외 구매대행’과 ‘해외 배송대행’ 2종류로 제작됐다. 해외 구매대행 가이드는 소비자피해 사례를 토대로 계약 체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담았다. 결제 후 물품 개수별 배송료나 무게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구매 전 반드시 구매대행 여부와 최종 지불 가격을 확인해야 한다. 해외 반품 수수료를 둘러싼 분쟁이 잦은 만큼 구매 전 ‘취소·반품·환불’ 정책도 자세히 살펴야 한다. 해외 배송대행 가이드는 이용 절차, 주의 사항 등을 질의응답식으로 정리했다. 해외 배송대행 업체 서비스는 비슷한 서비스라도 비용이나 서비스 제공 범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업체별 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비교해야 한다. 신속 배송과 운송비용 절감, 안전한 배송 등 배송대행 이용 목적에 맞는 업체를 선택하는 게 좋다. 이번 가이드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해외직구 이용자가 늘면서 소비자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해외직구 소비자상담 건수는 2017년 1만 5684건에서 2018년 2만 2169건, 지난해 2만 4194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포털 사이트에서 최저가 검색 등을 통해 구매 사이트에 접속하면 오픈마켓별로 해외 구매대행 여부를 표시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상품 상세 설명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임채철 경기도의원 발의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임채철 경기도의원 발의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임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5)은 ‘경기도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제348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임 의원은 “성실납세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우대조치를 마련함으로써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조례 개정 취지를 밝혔다. 임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의 개정사항은 ▲성실납세자의 선정대상은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는 최근 10년 이상 계속해 연 4건 이상 납부기간 내에 납부한 개인 또는 법인으로 하고 ▲선정된 성실납세자 중에서 지방세심의를 거쳐 유공납세자를 선정하도록 하며 ▲성실납세자와 유공납세자에게 도 금고의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감면, 자문서비스 등의 혜택과 각종 행사 참여, 공영주차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성실·유공 납세자의 선정요건에 대한 객관성·공정성을 높임으로써 성실·유공 납세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성실한 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과 우대를 받음으로써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조례 개정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발 물러선 구글...앱 통행세 확대 9월로 연기

    한 발 물러선 구글...앱 통행세 확대 9월로 연기

    구글이 앱 장터 ‘구글 플레이’의 결제 수수료를 기존 게임에서 모든 앱·콘텐츠로 확대하는 정책의 적용 시점을 당초 1월에서 9월 말로 미뤘다. 구글은 23일 인앱결제 강제와 ‘앱 통행세’ 30% 확대 정책을 연기하는 배경에 대해 “한국의 개발자와 전문가들에게 전달받은 의견을 수렴해 신규 콘텐츠 앱에 대해서도 유예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한국 개발자들이 관련 정책을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구글은 새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9월 말부터 구글플레이 인앱결제(In-App Payment)를 의무적으로 적용하게 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국내 IT, 스타트업 업계, 콘텐츠 창작자들이 관련 산업 생태계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이될 거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정치권에서도 앱 사업자의 일방적 통행세 부과를 막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이에 더해 최근 애플이 연간 수익 100만 달러(약 11억 1150만원) 이하의 중소 개발사들은 앱스토어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15%로 인하해주겠다고 발표하면서 더욱 인하 압박이 커졌다. 구글의 경쟁 운영체제(OS) 탑재 방해 혐의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한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정책의 위법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최근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및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를 접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구글 측이 적용 시점 연기뿐 아니라 결제 수수료와 관련한 추가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구글은 “건강한 모바일 앱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의 개발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IT 업계 반발이 거셌던 인도에서도 신규·기존 앱의 인앱결제 의무화 시점을 2022년 4월로 6개월 가량 미뤄준 바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270억원 털렸다” 보험 투자사기에 1700여명 당해

    “1270억원 털렸다” 보험 투자사기에 1700여명 당해

    투자금 받아 주식 투자·해외여행 등에 써 보험 상품 투자를 미끼로 피해자 1751명으로부터 1270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부장 김형주)는 보험중개업체 대표 A(43)씨, 영업총괄 B(46)씨, 재무담당 본부장 C(43)씨를 구속하고 전략본부장 D(44)씨를 사기, 유사수신행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1월~2020년 7월 피해자들에게 “투자금을 받아 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필수유지 기간이 지나면 보험을 해지하고, 원리금 및 보험사로부터 받는 보험중개수수료 일부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1751명으로부터 약 127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선순위 투자금 ‘돌려막기’, 주식 투자, 해외여행 경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자에게 되돌아간 금액을 제외한 600억원 상당은 미회복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받은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무실 압수수색으로 A씨를 구속한 뒤 계좌추적을 통해 B씨와 C씨를 추가로 구속했다. 이후 경찰은 유사수신행위 가담자 48명의 혐의도 확인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과 경찰은 “향후에도 다수 서민의 피해를 양산하는 사기성 유사수신 범죄행위에 엄정 대처해 서민생활침해사범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할 말’하는 네이버·카카오 대표들

    ‘할 말’하는 네이버·카카오 대표들

    네이버·카카오의 대표들이 최근 업계를 둘러싼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최근 ‘개발자 인력 부족’, ‘해외 플랫폼 업체의 부조리’ 문제 등에 대해 기회가 될 때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거에는 네이버가 회장사이고, 카카오도 회원사로 있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쓴소리’를 내곤 했는데 요즘은 대표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5년 전 시가총액과 비교해 네이버는 20조원(11위)→46조원(5위), 카카오는 6조원 8000억원(42위)→32조원(9위)으로 덩치가 커지는 사이 정치 편향, 알고리즘 조작, 중소업체와의 상생 무시 등의 이슈가 계속 쏟아지자 이제는 업계 관련 사안 전반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례 정책간담회 ‘제24차 목요대화’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 알리바바의 데이터 분석 인력 규모를 봐도 (국내와) 차이가 심각하다”면서 “기업 경쟁력 측면에서 인력 확보가 중요한데 뽑고 싶어도 뽑을 개발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함께 초대된 여 대표도 “데이터를 이해하고 가공·분석·적용할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개발자 인력을 보강하지 않으면 너무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거들었다. 해외 플랫폼의 부조리와 관련해서는 더욱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 구글이 앱 내부에서 결제할 때 수수료 30%를 부과하는 자사 결제 시스템 사용을 강제화하거나 해외 플랫폼 업체들이 국내 규제를 교묘하게 피해가는 ‘국내 기업 역차별’을 주로 지적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구글만의 결제 수단을 강요하는 것이 저희한테 문제이기도 하지만 많은 창작자분들에게 미치는 여파가 크다”면서 “다른 결제 수단도 다양하게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여 대표도 지난 7월 ‘국회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외산 플랫폼이 (시장을) 장악하는 판국이다. 국내 플랫폼과 공정한 경쟁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한 대표는 자사 쇼핑몰에 유리하도록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60여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과 관련해 지난달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견이 있다”며 적극 반박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의 대표주자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식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여는데 그때도 소신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할말은 한다’…소신발언 아끼지 않는 네이버·카카오 대표들

    ‘할말은 한다’…소신발언 아끼지 않는 네이버·카카오 대표들

    네이버·카카오의 대표들이 최근 업계를 둘러싼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최근 ‘개발자 인력 부족’, ‘해외 플랫폼 업체의 부조리’ 문제 등에 대해 기회가 될 때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거에는 네이버가 회장사이고, 카카오도 회원사로 있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쓴소리’를 내곤 했는데 요즘은 대표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5년 전 시가총액과 비교해 네이버는 20조원(11위)→46조원(5위), 카카오는 6조원 8000억원(42위)→32조원(9위)으로 덩치가 커지는 사이 정치 편향, 알고리즘 조작, 중소업체와의 상생 무시 등의 이슈가 계속 쏟아지자 이제는 업계 관련 사안 전반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례 정책간담회 ‘제24차 목요대화’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 알리바바의 데이터 분석 인력 규모를 봐도 (국내와) 차이가 심각하다”면서 “기업 경쟁력 측면에서 인력 확보가 중요한데 뽑고 싶어도 뽑을 개발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함께 초대된 여 대표도 “데이터를 이해하고 가공·분석·적용할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개발자 인력을 보강하지 않으면 너무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거들었다.해외 플랫폼의 부조리와 관련해서는 더욱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 구글이 앱 내부에서 결제할 때 수수료 30%를 부과하는 자사 결제 시스템 사용을 강제화하거나 해외 플랫폼 업체들이 국내 규제를 교묘하게 피해가는 ‘국내 기업 역차별’을 주로 지적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구글만의 결제 수단을 강요하는 것이 저희한테 문제이기도 하지만 많은 창작자분들에게 미치는 여파가 크다”면서 “다른 결제 수단도 다양하게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여 대표도 지난 7월 ‘국회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외산 플랫폼이 (시장을) 장악하는 판국이다. 국내 플랫폼과 공정한 경쟁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한 대표는 자사 쇼핑몰에 유리하도록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60여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과 관련해 지난달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견이 있다”며 적극 반박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의 대표주자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식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여는데 그때도 소신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취중생]“무단침입”vs“이행점검”…‘택배 과로 대책’ 이후 노사 충돌

    [취중생]“무단침입”vs“이행점검”…‘택배 과로 대책’ 이후 노사 충돌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부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한지 8일 만이었습니다. 20일 CJ대한통운과 택배 과로사대책위원회는 대책위 측 6명이 강북 서브터미널을 방문한 일을 두고 전혀 상반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대책위가 지난 18일 ‘과로사대책 이행점검단’ 현장방문을 일방 통보하고, 20일 6명이 의정부 강북서브터미널에 무단침입했다. 경찰관 6명이 지속적으로 퇴거를 요청했음에도 응하지 않고 72분간 노동조합 가입을 유도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선전전 등을 진행했다.(…) 임의단체인 대책위의 무단침입은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책위는 “강북터미널을 방문한 6명 중 4명은 노동조합 소속이므로 무단침입은 말도 안된다. 경찰이 지속적으로 퇴거요청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두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점검 활동 계획을 밝히고 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나 CJ대한통운은 공식 회신을 하지 않고 오늘 대책위의 활동을 방해하며 점검을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 고위험 사업장인 택배 서브터미널에 무단침입해 기사들과 고객들을 위험에 노출시켰다”며 “무단침입과 방역수칙 위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책임은 대책위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책위는 “택배 노동자들에게 마스크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터미널 소독이나 손소독제 구비 등 조치를 하지 않고도 방역지침을 운운한다”며 “이행점검단은 사전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이행했다”고 맞섰습니다. 과로 방지 대책 이행 상황을 두고도 입장이 갈렸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종합대책의 진행경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성실하고 투명하게 종합대책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대책위는 “과로로 사망한 택배노동자 고 김원종씨가 일했던 강북터미널의 노동자들도 분류작업 인력이 투입되는지, 언제부터 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인력투입 비용을 택배노동자들이 100% 부담한다고 인식했다”고 강조했습니다.불과 8일 전인 지난 12일 정부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정부 대책은 상당 부분 권고에 그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택배 분류작업이나 수수료 문제 등 핵심 쟁점은 노사 의견 수렴을 거쳐 정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다음달까지 구성될 노사정의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 협의회’(가칭)로 공이 넘어간 셈입니다. 노사는 아직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합의점을 찾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해보입니다.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는 멈출 수 있을까요.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전방위 압박 속 구글, ‘앱 통행세’ 물러설까

    전방위 압박 속 구글, ‘앱 통행세’ 물러설까

    구글이 내년 1월 ‘앱 통행세’ 30% 확대를 앞두고 국내에서 전방위적 비난 여론에 휩싸이며 수수료 인하 압박을 거세게 받고 있다. 특히 애플이 최근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중소 개발사에 자사의 앱스토어 유료 앱과 인앱결제 관련 수수료를 기존에 30%에서 15%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구글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의 위법성에 대해 따져보고 있어 구글의 입장이 선회할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수수료 인상을 강행하면 국내 콘텐츠 산업 연 매출이 2조 넘게 줄어들 거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전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연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 확대에 따른 콘텐츠 산업의 피해 추정 및 대응 방안’ 온라인 토론회에서 나온 관측이다. 토론회에서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구글의 앱 수수료 인상에 따른 내년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 규모가 2조 3366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구글의 앱 통행세 확대가 콘텐츠 산업, 공급자들의 생태계 발전에 큰 타격을 입힐 거란 우려에 힘을 실어주는 주장인 셈이다. 유 교수는 “모바일 콘텐츠 산업이 2016년 이후 매년 10.3%씩 성장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수수료 상승에 따른 매출 감소 규모는 더 빠르게 늘어 오는 2025년에는 5조 30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와 같은 매출 감소에 따른 파급 효과로 일자리를 잃는 인력은 1만 822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구글 앱 통행세 확대에 따른 타격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더 클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와 창작자들은 수수료 인상으로 기업들이 콘텐츠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들도 연쇄적으로 가격 인상의 부담을 떠안으며 피해를 볼 거라고 우려하고 있다. 조수용 카카오 대표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의 인앱결제 강행 방침에 대해 “구글뿐 아니라 다른 결제 수단도 다양하게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많은 창작자·유통사들에게 큰 여파가 미치는 일”이라고 반대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변수로 등장한 게 애플의 중소 개발사에 대한 수수료 인하 결정이다. 애플은 지난 18일 올해 앱스토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이 100만 달러(약 11억 1600만원) 이하인 중소 개발사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15%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기존에는 수익금 규모와 상관없이 30%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 애플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위기 속에서 앱 개발사를 지원하고 앱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는 내년부터 기존의 게임에서 더 나아가 모든 앱에 자사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하는 인앱 결제 정책을 강제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하려는 구글과 반대의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구글에 대한 비난 여론을 더욱 부추겼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수수료 정책 방향 자체를 바꾸지는 않더라도 애플처럼 중소 개발사에 대해 수수료율을 낮춰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황승흠 국민대 법대 교수는 토론회에서 “콘텐츠 사업자에 특정 비즈니스 모델을 강요하지 않아야 하고 수수료 부과 수준을 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회 조사특위 위원장,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 착수

    김태호 서울시의회 조사특위 위원장,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 착수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김태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지난 18일 개최된 제19차 회의에서 조사특위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의 불법 행위는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밝혀질 것을 확신했다. 2019년 4월 15일 출범한 조사특위는 이번 결과보고서 채택까지 약 1년 7개월여 동안 19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대장정 속에서 서울시태권도협회의 다양한 비리들을 밝혀냄으로써 시의회가 가지고 있는 ‘감시자’ 본연의 소임을 다했다. 조사특위는 조사기간 동안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사전승인 없는 심사수수료 인상에 따른 부당이익 취득, 응시생에 협회 회비 전가, 벌금형을 받고 재판 중인 전 회장의 상임고문 선임 후 수당 및 경비 지급, 임원 결격 사유자에 부당한 일비 지급과 회장의 급여성 경비 지급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다. 또한 조사특위는 서울시태권도협회가 특정인의 친인척 및 사제지간으로 사유화된 조직으로서, 일반인의 법 감정과 맞지 않은 비정상적 정관 및 제·규정을 적용하면서 협회운영을 방만하게 해왔음을 밝혀냈다. 조사특위는 서울시태권도협회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서울시태권도협회에 대한 감사청구를 했으며,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감사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조사특위의 감사요청서가 접수가 되어 감사준비에 착수할 것이며, 조만간 서울시태권도협회와 서울시체육회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것임을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서태협이 지금까지 보여준 불법행위들은 관리단체 지정 요건에 해당한다”면서 “서태협이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그리고 시민들을 농락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불법을 자행하면서,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해온 이유는 이들을 ‘감시하는 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및 천만 시민들께서도 ‘감시자’가 되어 서태협이 태권도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혈세가 사익추구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면서, “조사특위의 활동기간이 12월 31일까지인 만큼, 결과보고서가 채택되었더라도 기간 내까지는 서태협을 비롯해 체육과 관련한 비위 및 비리들을 발본색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명약국 실소유주’ 故 조양호 회장 수차례 언급한 재판부

    ‘차명약국 실소유주’ 故 조양호 회장 수차례 언급한 재판부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차명약국을 개설해 부당 이익을 챙길 때 공범 역할을 한 한진그룹 계열사 대표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상용)는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석기업 대표 원모씨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 등을 관리하는 비상장 핵심 계열사다. 재판부는 ”망인(고 조양호 회장)은 한진그룹 회장이자 인하대병원 재단 이사장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피고인을 통해 약국을 실질적으로 지배·운영하면서 이에 따른 수익금을 매년 받았고, 피고인들의 무자격 약국 개설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편취한 액수만 1522억원에 이른다“며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또 ”원씨가 조 회장 자녀인 현아·원태·현민씨가 보유하던 정석기업 주식을 비싸게 사들이는 등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하고 같은 액수만큼 정석기업에 손해를 끼쳤다“며 배임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원씨가 조 회장과 공모해 항공기 장비·기내 면세품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중간에 업체를 끼워 중개 수수료를 챙긴 것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 증명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조 회장과 공모해 인하대병원 인근에 차명으로 ‘사무장 약국’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약사 이모씨와 남편 류모씨 등 2명에게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징역 3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원씨를 비롯한 피고인들이 2년 가까이 재판에 성실히 임했으며 도망할 염려가 없다고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숙환으로 사망해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졌으나 재판부는 이날 선고에서 조 회장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재판부는 “자산이 많은 사람이 법적 규제를 피하려고 차명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이를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것은 오랜 적폐 중 하나”라며 “약국 무자격 개설 사건의 경우 엄청난 자금력을 가진 기업가인 망인이 피고인 원씨를 통해 약국을 개설하고 오랫동안 영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에 엄정히 대처하지 않는다면 국가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규정한 규제가 실효성이 없게 된다“고 판시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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