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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롯데·CJ·현대百 유명 TV홈쇼핑의 여전한 ‘유통갑질’

    GS·롯데·CJ·현대百 유명 TV홈쇼핑의 여전한 ‘유통갑질’

    GS·롯데·CJ·현대백화점 등 대기업그룹에 속한 유명 TV홈쇼핑사가 납품업체 직원을 모델로 쓰는 등 ‘갑질’을 일삼다 4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특히 2015년 3월 똑같은 유통 갑질로 143억원의 과징금을 낸 이후에도 불공정 행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TV홈쇼핑 7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1억 4600만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 GS SHOP(GS리테일) 10억 2000만원, 롯데홈쇼핑(우리홈쇼핑) 6억 4000만원, NS홈쇼핑 6억원, CJ온스타일(CJENM) 5억 9000만원, 현대홈쇼핑 5억 8000만원, 홈앤쇼핑 4억 9000만원, 공영쇼핑 2억원 등이다. 이들 7개사는 방송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방송판매 채널 사용승인을 받은 소매업자들로, 연 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유통업자에 해당한다. GS SHOP 등 6개 TV홈쇼핑은 납품업자와 판매촉진 비용을 분담한다는 약정도 하지 않고 판촉행사에 드는 사은품 비용 전액을 납품업자가 내도록 했다. 홈앤쇼핑은 비용 분담 약정은 했으나 판촉비용의 50% 이상을 납품업자에게 부담하도록 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 이들 7개사는 서면 약정 없이 납품업자가 인건비를 부담하는 종업원을 파견받아 방송게스트, 시연모델, 방청객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규모유통업법은 인건비 분담 조건을 사전에 약속하거나, 홈쇼핑사가 직접 인건비를 주거나, 납품업체가 자발적으로 요청할 때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TV홈쇼핑사가 납품업자의 종업원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GS SHOP과 롯데홈쇼핑, NS홈쇼핑 3사는 납품업체에 상품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늦게 지급하면서 지연 이자를 주지 않았다. 특히 GS SHOP은 멀쩡한 재고상품 6만 2399개를 정당한 이유 없이 납품업자에게 반품해 법을 위반했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매입 계약을 할 때 최저 납품가를 지키려고 32곳의 납품업자에게 “다른 사업자에게 더 낮은 가격으로 납품하지 마라”며 가격 결정권을 침해했다. 현대홈쇼핑은 일부 파손·훼손된 제품을 수선·재포장하는 작업을 납품업자에게 떠넘긴 다음 작업비용 1억 5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홈앤쇼핑은 납품업자에게 작업비용은 줬지만 물류비 24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7개 사업자의 과점체제로 운용되는 유통업태 중 납품 수수료율이 통상 29%로 가장 높은 TV홈쇼핑 분야에 만연한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를 적발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실적·수수료 나눠 먹기, 보험설계사 41명 제재

    자신이 유치한 계약을 다른 보험설계사의 실적으로 넘겨 주고 ‘수수료 나눠 먹기’를 한 보험설계사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일 다른 모집종사자 명의를 이용한 보험모집 행위로 적발된 보험사·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 39명에게 총 1억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같은 행위로 적발된 보험설계사 2명은 업무정지 제재를 앞두고 있다. 업무정지는 금융위원회에서 확정된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계약 체결 또는 모집종사자는 다른 모집종사자 명의를 이용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 같은 행위는 실제 계약을 모집한 보험설계사와 보험사에 등록된 담당 설계사가 달라 가입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에 과태료가 부과된 모집종사자들은 대형 보험사 또는 개인·법인대리점에서 활동했던 보험설계사들이다. 자신이 모집한 고객을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A사 또는 B사 소속 보험설계사의 계약으로 허위 등록하고 보험사가 지급하는 수수료 일부를 챙겼다. 보험설계사 명의를 바꾸는 이유는 보험사기나 신용불량으로 보험설계사에서 해촉돼 현업에서 활동할 수 없거나 특정 보험대리점 또는 보험설계사의 실적을 부풀려 수당·포상을 더 받아 내려는 것이라고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 “해외여행 중인데, 돌아가면 격리라고요?” 마지막 ‘티켓 전쟁’도[이슈픽]

    “해외여행 중인데, 돌아가면 격리라고요?” 마지막 ‘티켓 전쟁’도[이슈픽]

    “이미 해외에 있는 사람은 어떡하나”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 대한 10일간 격리를 의무화하면서 이미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해외여행을 계획한 시민들도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는 모습이다. 2일 해외여행 커뮤니티에는 갑자기 내려진 격리조치에 당황스럽다는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다. 신혼여행을 떠나 괌에 있다는 A씨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아 당장 비행기를 타고 나올 수 없다. 신혼집이 아직 공사 중이라 부모님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민폐 끼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털어놓았다. 몰디브에 있다는 또 다른 여행객도 “자가격리는 어디서 할 수 있는 것인지 등 제대로 공지된 바가 없다. 정부는 지침 발표 전 이미 해외에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지 배려했어야 했다”고 토로했다.해외 여행객들은 격리조치 전 마지막 날인 이날 중으로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치열한 ‘티켓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여행객들은 항공권 예매 현황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유했고, 항공사에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을 확보하려는 여행객의 문의가 빗발쳤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날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189석 중 약 150석이 예약돼 있었는데, 정부의 격리조치 발표 이후 갑작스럽게 예약이 늘었다”며 “3일부터 격리조치가 들어가기 전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마지막 비행기라 매진에 가까웠다”고 말했다.예정된 여행 줄취소…“너무 속상해” 온라인상에는 여행을 취소한 네티즌들의 넋두리가 이어지고 있다. 3일로 예정된 스페인 여행을 취소했다는 한 네티즌은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향하는 기차 티켓은 환불이 안 된다”며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료로 양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10월 중순부터 일주일에 7일 일하며 돈을 모아 파리와 런던 여행을 계획했다는 한 네티즌은 “너무 속상하고 아쉽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취소가 되지 않는 숙소를 예약한 네티즌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 한 네티즌은 “항공사는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영국에 예약한 숙소는 취소가 안돼 너무 속상하고 짜증난다”고 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3일부터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10일간 격리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모든 해외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고 PCR 검사를 입국 전, 입국 1일차, 격리 해제 전 등 3차례 받아야 한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되고 입국 전, 입국 당일, 입국 후 5일, 격리해제 전 등 4차례 PCR 검사를 한다.
  • 우형찬 서울시 교통위원장 “수도권 주민 교통복지 증진 ‘5가지 대원칙’ 따라 예산심사 완료”

    우형찬 서울시 교통위원장 “수도권 주민 교통복지 증진 ‘5가지 대원칙’ 따라 예산심사 완료”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는 제303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1일 2022년도 도시교통실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 시 ‘5가지 대원칙(①어린이 안전확보 ②코로나 피해 운송업계 지원 ③서울지하철 교통서비스 개선 ④교통약자 이동편의 확대 ⑤공공자전거 지속확충)’에 따라 내년도 교통관련 예산 261억 원을 증액(감 162억 원)한 총 3조393억 원에 대해 심사완료 했다.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워진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관행적이고 시급하지 않는 사업 예산은 감액하고 코로나19사태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서민들의 교통복지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교통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확대 심사한 교통관련 예산분야는 ▲어린이 안전확보 ▲코로나 피해 운송업계 지원 ▲서울지하철 교통서비스 개선 ▲교통약자 이동편의 확대 ▲공공자전거(일명 “따릉이”) 지속확충이다. 첫째, 민식이법 등으로 강화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과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필요성을 고려해 시설개선 예산(증 45억 원)을 확대하여 서울지방경찰청 및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함께 향후 어린이 통학로 등에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둘째, 코로나19로 인한 운송수입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공항버스 운영시설에 대한 손실지원은 물론 마을버스 운영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및 택시 운수종사자들 카드수수료 지원(증 115억 원)을 통해 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셋째, 운수수입 감소에 따른 재정적자로 운영이 어려운 서울교통공사의 교통서비스 개선 및 공기질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지원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넷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사업에 지속 투자하여 서울시 교통체계의 완성도를 높힐 계획으로 저상버스(453억 원)와 장애인콜택시(689억 원)를 확충·운영하여 교통약자에게 최고의 교통복지를 제공한다. 다섯째,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토록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자전거(따릉이)’ 운영안정과 신규 따릉이 확충사업 지원(324억 원)을 통해 자전거 이용편의 증진과 이용활성화를 도모한다.  우형찬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으로 작년 예산 대비 약16% 감소(감 5,726억 원)한 ’22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게 돼 상임위 위원들의 고민이 많았다. 코로나로 고통받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울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예산심사의 최우선 목표로 삼은 만큼 서울시에서도 이러한 취지를 고려해 향후 예산집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하나, 모든 고객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하나 합’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 소수의 고액 자산가에게만 제공되던 자산관리와 외환 투자 전문 컨설팅을 모든 비대면 고객에게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자산 진단에서 처방까지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자산관리 스타일 서비스, 지출을 분석·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분석, 외화 자산을 불려 주는 ‘환테크 챌린지’ 등을 경험할 수 있다.●신한금융투자, 신규 고객에 주식 쿠폰 증정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30일까지 신규 고객에게 주식 쿠폰을 증정하는 ‘Good Buy 2021’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22일 이후 신한금융투자에서 최초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대상이다. 비대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은행제휴 S-Lite, 비대면 S-Lite+ 등의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하면 주식 쿠폰 2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주식을 2만 5000원 이상 매수할 때 쿠폰을 선택해 주식을 매수하면 쿠폰 금액만큼 현금으로 입금된다.●KB국민, 메타버스 자산 상담 시스템 구축 KB국민은행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실험을 위해 ‘KB 메타버스 VR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VR브랜치는 가상공간에 영업점을 구축하고 아바타를 이용한 고객과 직원 간 일대일 자산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들이 개인종합 창구를 통해 송금 등 간단한 금융거래를 하고 VIP라운지에서는 투자성향 분석과 포트폴리오 설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카뱅, ATM 수수료 면제 내년 6월까지 연장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고객과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은 전국 편의점, 은행 등에 설치된 모든 ATM에서 출금·입금·이체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ATM 이용 수수료 면제 정책을 줄곧 이어 오고 있다.
  • 금리 인상기·DSR 규제 ‘이중고’… 대출 전략 다시 짜라

    금리 인상기·DSR 규제 ‘이중고’… 대출 전략 다시 짜라

    만기 긴 주담대는 고정금리로 갈아타기신용대출, 금리 변동주기 긴 12개월 유리카드론·저축銀 대출·현금서비스 정리를 DSR 규제로 신규 대출은 금액 줄 수도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은 정리해야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두 차례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1년 8개월 동안 이어져 온 ‘제로 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연 1%인 기준금리가 내년에는 연 1.75%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1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 1%인 기준금리도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일만 남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변수가 될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인상기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대출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꾀할 시기라고 조언한다. 대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때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는 시중은행이 한은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이자율이다. 기준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린 고객이 내야 하는 대출이자도 곧 올라간다는 얘기다. 소비자들은 코픽스를 활용한 변동금리(6개월, 12개월), 고정금리라고 불리는 혼합형 금리(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적용) 중 선택한다. 통상 만기가 긴 주택담보대출은 금리 인상기에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유리하다. 또 신용대출은 금리 변동주기를 가장 긴 12개월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상태라면 예상되는 이자 감소, 상환수수료, 대출을 갈아탔을 때도 기존 한도만큼 대출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일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대출 중 정리할 수 있는 것부터 정리하되 앞으로 필요한 대출도 감안해야 한다”며 “무리하게 대출 갈아타기를 하지 않아야 하고 대출을 상환하려면 만기가 짧고, 금액이 적은 순서대로 갚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카드론, 저축은행 대출, 현금서비스 등 만기가 짧은 변동금리성 대출부터 정리하라는 얘기다. 만약 직장에서 승진했거나 연소득이 올랐다면 금융사에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도 이자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다. 금리 인상뿐 아니라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DSR 규제도 염두에 둬야 한다. 내년 1월부터 2억원, 내년 7월부터는 1억원이 넘는 대출에 대해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연소득이 5000만원이면 1년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2000만원을 넘지 못한다. 신규로 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이미 대출을 받았다면 앞으로 신규 대출이 가능한지를 먼저 따져 봐야 한다. 금리 인상에 떠밀려 섣불리 대출을 갚았다가 내년에 다시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DSR 규제로 금액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DSR 규제는 제도 시행 전 대출을 받은 차주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예컨대 연소득 5000만원인 직장인이 현재 연 3.5% 주택담보대출(만기 30년), 연 4.5% 신용대출 5000만원이 있다면 이미 DSR 40%가 넘는다. 지금 대출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있지만, 신규 대출은 받을 수 없다. 또 신용대출 5000만원을 갚았다가 내년에 같은 조건으로 신용대출을 받으려면 30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내년 주택담보대출을 신규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은 정리하는 게 유리하다. DSR 계산에서는 대출을 갚아 나가는 기간인 만기가 큰 영향을 미친다. 신용대출 만기는 5년으로 계산된다. 5000만원을 빌렸다면 연간 원리금이 1225만원으로 잡힌다. 월평균 100만원 정도가 갚아야 할 돈으로 잡히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로 받을 수 있는 돈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은행권 DSR 규제는 내년 1월부터 50%가 된다”며 “은행에서 40% 한도를 채웠다면 저축은행 등에서 남은 10%만큼의 대출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중개 수수료 1% ‘배달특급’… 1년 만에 900억 착한 소비

    중개 수수료 1% ‘배달특급’… 1년 만에 900억 착한 소비

    경기도가 운영하는 ‘배달특급’이 대표 공공배달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출범 1년 만에 누적 주문 347만건, 회원 60만명, 가맹점 4만 3250곳, 거래액 900억원 돌파 등의 실적을 올렸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화성·오산·파주시 등 3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도내 31개 시·군 중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지자체로 권역을 확대하며 민간배달앱의 대안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달에는 과천·부천·시흥시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배달특급의 강점은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중개 수수료가 매출액의 1%에 불과한데다 광고비가 없다는 것이다. 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인 6~13%에 비해 크게 낮다. 월 2000만원 매출 가맹점의 경우 월 1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기반으로 하면서 소비자에게도 최대 15%의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명한 소비 촉진 등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배달특급은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한 뒤, 이달 들어 900억원을 넘어섰다. 단일 지역 기준으로 화성시는 누적 거래액 150억원, 수원시는 100억원을 상회했다. 용인시는 하루 기준 최고 매출액으로 1억 6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도내 4만 3250개 가맹점이 입점해 약 6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착한 소비’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누적 주문은 347만건을 넘어섰다. 배달특급을 제작·출시한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이후에도 가맹점주와 소비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앱을 개선하면서 서비스 고도화에 힘써왔다. 일례로 기존 별점 리뷰 기능을 사진과 문구 선택형 리뷰 기능으로 바꾸면서 악성 리뷰가 감소했다. 화성시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가맹점주 A(55)씨는 “단건배달의 경우 수수료가 너무 높아 최소 주문금액을 올릴 수 밖에 없다”면서 “업주 입장에서는 수수료 부담이 적은 배달 특급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의 중국집 가맹점주 B(69)씨는 “맘카페에서 홍보를 많이 해줘서 찾는 손님이 늘고, 고정 고객도 생겼다”고 귀띔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공공배달앱의 전국 확산에 따라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더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연 3650% 살인 금리‘ 영세상인 등친 대부업자 무더기 적발

    ‘연 3650% 살인 금리‘ 영세상인 등친 대부업자 무더기 적발

    저소득·저신용자들에게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부당 이득을 챙긴 대부업자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무더기 적발됐다. 이 중에는 전통시장 영세상인을 상대로 최고 연 3000%가 넘는 금리로 받은 미등록 대부업자도 포함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주요 상가·전통시장 주변 불법 사금융 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여 불법 대부업자 21명을 적발, 검찰에 송치했거나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불법 대출 규모는 30억원이며, 피해자는 383명이나 된다. A씨 등 미등록 대부업자 2명은 대출원금의 10%를 선이자로 공제하거나 10~20%의 이자를 부과하는 방법으로 2018년 2월부터 최근까지 280여명에게 6억7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3650%에 해당하는 82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수원시 소재 전통시장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면서 모집책과 전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자금이 필요한 주변 영세상인을 상대로 대출해 불법적으로 고금리를 받았다. B씨는 대부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안산시 일대 영세 자영업자 90여명에게 2년간 7억5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124%에 해당하는 4300만원의 이자를 받았다가 적발됐다. 건설업자 C씨는 영세 건설업자 등 3명에게 채무자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받고 19회에 걸쳐 10억4700만원을 빌려준 뒤 선이자와 수수료 명목으로 선공제하고 연 이자율 최고 2940%에 해당하는 2억8900만원의 이자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원리금 상환이 지연되자 채무자 소유 부동산에 가압류를 설정하고 욕설과 협박으로 추심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무차별 불법 대출 광고 전단을 살포한 16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전단 2만8000매를 압수했다. 김영수 공정특사경단장은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을 상대로 살인적인 고금리의 불법 사금융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인터넷 대출 중개 사이트와 커뮤니티 등도 모니터링해 청소년 대상 불법 사금융에 대한 수사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 배달앱 ‘대구로’ 출시 100일 만에 주문액 100억원 돌파

    배달앱 ‘대구로’ 출시 100일 만에 주문액 100억원 돌파

    대구지역 민간 배달앱인 ‘대구로’가 출시 두 달 반 만에 주문액 100억을 돌파했다. 전국 공공배달앱 중 최고의 실적이다. 당초 목표 가입자 10만명, 가맹점 5000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올 연말까지 가입자 20만명, 가맹점 1만개로 목표를 당초 대비 두 배로 재설정했다. 대구시는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중개수수료 2%, 카드수수료 2.2%) 경감, 무료 광고 서비스 제공,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실시간 정산, 매출 50만원까지 중개수수료 면제 등 기존 배달앱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 소비자에게는 신규가입 쿠폰(5000원), 재주문쿠폰(2000원), 최대 10% 할인 구매한 행복페이로 결제 시, 5% 추가할인과 마일리지 적립혜택(결제금액의 0.5%), CGV영화할인 이벤트, BC카드 청구 할인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이벤트를 제공했다. 대구시는 ‘대구로’ 출시 100일을 기념하여 12월 한 달 동안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이벤트에 온·오프라인으로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려와 기대 속에서 출발한 ‘대구로’가 초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소상공인의 희망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착한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용과 관심 덕분이다”고 말했다.
  • 호주 웨스트팩 은행, 죽은 고객에게 수수료 갈취했다가 들통

    호주 웨스트팩 은행, 죽은 고객에게 수수료 갈취했다가 들통

    영화 ‘자산어보’를 보면 죽은 이의 몫으로 군포를 부과하는 탐관오리들이 나오는데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웨스트팩(Westpac) 은행이 죽은 고객에게도 수수료를 물리는 등 고객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 은행은 감독 당국으로부터 여섯 건의 소송을 당하자 법을 어긴 사실을 인정한 뒤 1억 1300만 호주달러(약 953억원)를 벌금으로 납부하기로 법원의 승인을 얻었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아울러 고객들에게는 5700만 달러(약 677억원)를 배상하기로 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웨스트팩 은행이 “형편 없는 고객응대 문화”를 긴급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웨스트팩을 상대로 제기된 여섯 건의 소송 중 하나는 10년 넘게 이 은행이 1만 1000명이 넘는 고객들로부터 수수료로만 700만 달러 이상을 “제공하지도 않은 재정 자문 서비스 수수료 명목으로” 착복했다는 내용이다. 또 7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 항목을 이중으로 청구해 고객의 부담을 곱절 이상 늘렸다는 내용도 있다. 아울러 적어도 2만 5000명이 적절하게 공개되지도 않은 수수료 명목으로 500만 달러를 물어내게 했다는 것이다. ASIC는 웨스트팩이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 이유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킹은 “각각의 사안마다 웨스트팩은 우리의 기준과 고객들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기준들에 모자랐다. 이번 사안들에서 제기된 이슈들은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웨스트팩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돈세탁 처벌법을 어겼다는 혐의로 이 나라에서 관련 법정 화해로는 가장 많은 금액인 9억 3000만 달러(약 1조 1047억원) 벌금을 물어냈다. 당시 CEO였던 브라이언 하처가 물러났다. 금융 감독 당국이 1년에 걸쳐 조사해 경종을 울렸다. 웨스트팩은 대대적인 금융 혁신에 나서겠다고 거듭 다짐했지만 또 이런 후안무치한 일을 버젓이 자행하고 있었다.
  • 과천·부천·시흥시도 내달 1일부터 공공앱 ‘배달특급‘ 달린다

    과천·부천·시흥시도 내달 1일부터 공공앱 ‘배달특급‘ 달린다

    과천·부천·시흥시에서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가 시작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다음 달 1일부터 과천, 부천, 시흥시에서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달특급 서비스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배달특급은 배달 앱 시장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도내 31개 시군 중 27곳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다음 달 과천시 등 3곳이 추가되면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하게 된다. 배달특급은 기존 배달앱처럼 신용·체크카드,페이코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외식업체 70여곳이 가맹점으로 등록한 과천시의 경우 12월 1∼7일 서비스 시작 기념 이벤트로 결제금액 10%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지역화폐 결제 시에도 5%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12월 중 배달특급 앱 신규 가입자에게는 1만원 쿠폰이 지급된다.
  • 거래대금 감소에도… 증권사, IPO·자기매매에 웃었다

    올 3분기 주식 거래대금 감소 등 악조건에도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과 자기매매 이익 증가로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고공행진을 이어 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58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 516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387억원(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1년 전보다 3.8% 포인트 올랐다. 증권사의 전체 수수료 수익은 4조 191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90억원(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코스피·코스닥 등 수탁 수수료는 전 분기보다 1343억원(6.7%) 감소한 1조 8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거래 대금이 2분기 1023조원에서 3분기 913조원으로 줄어들면서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도 감소한 것이다. 반면 자기매매 이익은 1조 8030억원으로 전 분기(903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주식 관련 이익은 370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92억원 늘었고, 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863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778억원 증가했다. 전체 증권사의 자산 총액은 전 분기보다 25조 3000억원(4.0%) 늘어난 665조 1000억원이었고, 부채는 같은 기간 23조 2000억원(4.2%) 늘어난 579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 막강 현찰로 거래소 안전성 더한 ‘두나무’… 미래금융 선점에 올인

    막강 현찰로 거래소 안전성 더한 ‘두나무’… 미래금융 선점에 올인

    K엔터 지분 취득으로 NFT 콘텐츠 확보메타버스 스타트업 ‘테누토’ 흡수 합병도“은행 지분 취득, 거래소 위험성 완화 차원암호화폐·NFT 결제 메커니즘 활용 노려규제 미비 틈타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것”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최근 우리금융지주 지분 1%를 확보하면서 가상자산 업계는 물론 금융권에서도 두나무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체불가토큰(NFT) 시장까지 진출한 두나무가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두나무는 지난 22일 우리금융지주 지분 최종 낙찰자 5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지분 1%를 확보했다. 두나무의 지분 취득이 주목받은 것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곳이 전통적인 금융회사의 주주가 됐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8일 “1%에 그쳤지만, 주주가 됐다는 사실 자체가 가상자산 사업자의 달라진 위치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인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1위로 자리잡은 업비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방위적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 7월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2.5%를, 10월 BTS가 소속된 하이브의 지분 5.6%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24일 NFT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 NFT’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두나무가 연예기획사 지분을 잇따라 취득한 것은 미술·스포츠·방송·게임 등에서 다양한 NFT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을 제공해 거래 수수료를 받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메타버스 세계든 현실이든 암호화폐나 NFT를 실제로 결제 메커니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는 매출 대부분을 업비트에 의존하고 있지만 증권 정보 서비스인 ‘증권플러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비상장’, 블록체인 기반 증권·펀드 관리 서비스인 ‘온보드’도 운영 중이다. 게다가 지난 8월 기준 카카오가 두나무 지분의 7.63%를, 카카오가 주축이 돼 조성한 펀드인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이 지분의 10.18%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등과의 협업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두나무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두나무의 기업 가치를 20조원 이상으로 평가한다. 10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데카콘’이 된 두나무는 올해 초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과정에서 미국 나스닥 상장설이 나오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두나무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767억원, 당기순이익은 477억원, 현금성자산은 1조 2259억원이다.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만큼 과감한 투자도 가능하다. 또 특정금융정보법 외에는 가상자산 사업자를 규제하는 업권법 등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사업 확장이나 투자에 자유롭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두나무의 우리은행 지분 획득은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며 “원칙적으로 비금융기관으로 분류되는 두나무가 현재 진출하는 영역은 자본시장법 등 규제를 모두 피하는 분야다. 굳이 규제를 받아야 하는 금융업으로 진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 모바일 ‘금융대동여지도’ 오늘 출시… 금융사 지점·ATM 정보 등 한눈에

    국내 금융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지점 위치, 운영 시간, 수수료 등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과 공동으로 개발한 ‘금융대동여지도’를 통해 은행·저축은행·새마을금고·우체국·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전국 ATM, 지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앱을 통해 공모주 청약 가능 여부, 현금서비스를 비롯해 수수료, 폐쇄 예정 여부와 대체 지점, 휠체어 공간 확보 여부 등 각 금융사 지점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조건에 맞는 ATM이나 지점을 검색할 수도 있다. 예컨대 휠체어 고객이 이용 가능하고, 현금 입금을 할 수 있는 ATM을 찾아 주는 식이다. 정보는 매일 한 번 자동 갱신된다. 한은은 “특판 상품이나 이벤트 정보 제공, 지점 방문 예약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공약은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로 요약된다. 이 후보는 저부담 저복지국가에서 중부담 중복지국가로 전환할 것을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고 체감적 복지정책을 통해 조세 저항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19~29세 청년에게 연 200만원, 그 외 전 국민에게는 연 100만원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의 기본소득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2016년 시작한 성남시 청년배당과 2019년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약 700만명의 청년에게 보편기본소득 연 100만원 외에 청년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11년간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아 학업과 역량 개발 등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2023년 ‘청년 125만원, 그 외 전 국민 25만원’으로 시작해 점차 지급 규모를 늘리는 세부 방안도 제시한 상태다.이 후보는 재정구조 개혁 등을 통해 25조원 이상, 조세감면분을 순차적으로 줄여 25조원 이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보유세 신설과 탄소세 부과 등을 통해 투기를 차단하는 ‘긴급한 교정과세’에도 나선다. 국토보유세 1%는 50조원가량이다. 탄소세를 t당 5만원만 부과해도 약 30조원이고 국제기구 권고에 따라 8만원 이상으로 올리면 64조원의 재원이 예상된다. 또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고, 그중 기본주택을 100만호 이상 공급해 장기임대공공주택 비율도 10%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기본주택이란 무주택자가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에서 30년 이상 거주 가능한 공공주택을 말한다. 이 후보는 주택도시부를 신설해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한편 부동산감독원과 공공주택관리전담기관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후보는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으로 구성된 기본금융권을 보장해 포용금융, 공정금융도 실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기본대출은 최대 1000만원을 장기간(10~20년)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현재 기준 3% 전후)의 저리로 대출받고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수시 입출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본대출 재원으로 사용하는 기본저축 제도는 500만~1000만원 한도의 기본저축을 통해 일반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설정해 국민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에너지 대전환과 대규모 디지털 전환 투자를 통한 디지털 대전환 등 전환적 공정성장 공약도 강조하고 있다. 보육, 초등돌봄, 간호간병, 장애인, 노인요양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와 ‘학점비례 등록금제’ 등 청년공약, ‘출산휴가·육아휴직 자동등록제’ 등 성평등공약,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와 개식용 금지 등 동물복지공약도 내놓고 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는 실용주의적 통일외교와 자치분권 개헌 추진 등 국가균형발전 공약도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와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공개 추진 등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리즈도 14탄까지 이어 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만든 규제와 세제를 완화하고 민간 공급을 확대하는 부동산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 후보는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늦추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50% 깎아 줄 계획이다. 장기 보유 고령층 1가구 1주택자는 매각 또는 상속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예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도 재검토한다. 윤 후보는 지난 20일 “임대차 3법의 맹점을 살펴 주거 안정에 방해되는 요소는 과감히 철폐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부동산 공급은 공공개발로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주택으로 수도권 25만호를 포함해 전국 50만호를 공급한다. 여기에 민간 150만호 등 모두 50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및 재건축도 검토한다. 윤 후보는 건강보험료 인상도 종부세와 같은 ‘세금폭탄’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 후보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부과 체계를 소득 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해 나가면서 고질적인 지역과 직장 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고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탈원전 정책도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탈원전, 무지가 부른 재앙의 뒷감당은 국민이 해야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문가 및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믹스를 찾겠다”고 했다.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공약으로는 ‘레스큐 2022’(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플랜) 패키지를 마련했다. 5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43조원 규모의 재정지원(희망지원금) 등 최대 100조원을 지원한다. 자영업자의 신용회복과 재창업·재취업 지원, 희망지원금과 디지털치료 지원, 세금·공과금·임대료 등 3대 비용 경감과 매출 확대 지원, 과학 기반 거리두기 도입 등을 구성했다. 외교·안보 공약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는 한미 공조 강화가 핵심이다. 윤 후보는 정치적 선언에 그칠 가능성이 큰 종전선언에는 반대한다. 그는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상시적인 실무 협의가 가능하도록 하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9·19 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꽉 막힌 한일 관계를 풀고자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한일 과거사는 양보할 수 없으나 실용적 현실 외교는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문재인 정부는 가짜 일자리 정부”라며 “사람들이 선망하는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고, 단기·공공 일자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정부 주도의 단기 일자리 창출 정책을 비판하며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 게 아니라 기업이 만든다. 일자리 만드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개헌 검토, 촉법소년과 음주감경 처벌 현실화, 존폐 논란이 계속된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가족부’ 개편 등도 주요 공약이다.
  • 은행 지분까지 인수한 두나무…영토 확장 어디까지

    은행 지분까지 인수한 두나무…영토 확장 어디까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최근 우리금융지주 지분 1%를 확보하면서 가상자산 업계는 물론 금융권에서도 두나무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체불가토큰(NFT) 시장까지 진출한 두나무가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두나무는 지난 22일 우리금융지주 지분 최종 낙찰자 5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지분 1%를 확보했다. 두나무의 지분 취득이 주목받은 것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곳이 전통적인 금융회사의 주주가 됐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8일 “1%에 그쳤지만, 주주가 됐다는 사실 자체가 가상자산 사업자의 달라진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인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1위로 자리잡은 업비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방위적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 7월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2.5%를, 10월 BTS가 소속된 하이브의 지분 5.6%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24일 NFT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 NFT’ 베타서비스를 개시했다. 두나무가 연예기획사 지분을 잇따라 취득한 것은 미술·스포츠·방송·게임 등에서 다양한 NFT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을 제공해 거래 수수료를 받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메타버스 세계이든 현실이든 암호화폐나 NFT를 실제로 결제 매커니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는 매출 대부분을 업비트에 의존하고 있지만 증권 정보 서비스인 ‘증권플러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비상장’, 블록체인 기반 증권·펀드 관리 서비스인 ‘온보드’도 운영 중이다. 게다가 지난 8월 기준 카카오가 두나무 지분의 7.63%를, 카카오가 주축이 돼 조성한 펀드인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이 지분의 10.18%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등과의 협업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두나무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두나무의 기업가치를 20조원 이상으로 평가한다. 10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데카콘’이 된 두나무는 올해 초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과정에서 미국 나스닥 상장설이 나오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두나무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767억원, 당기순이익은 477억원, 현금성자산은 1조 2259억원이다.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만큼 과감한 투자도 가능하다. 또 특정금융정보법 외에는 가상자산 사업자를 규제하는 업권법 등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사업 확장이나 투자에 자유롭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두나무의 우리은행 지분 획득은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며 “원칙적으로 비금융기관으로 분류되는 두나무가 현재 진출하는 영역은 자본시장법 등 규제를 모두 피하는 분야다. 굳이 규제를 받아야 하는 금융업으로 진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 이재명 “플랫폼 성장 가팔라졌지만 투명성 못따라가…수수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이재명 “플랫폼 성장 가팔라졌지만 투명성 못따라가…수수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2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이같은 내용의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공개 추진안’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이후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로 대표되는 온라인 플랫폼 성장속도가 더욱 가팔라졌다”며 “문제는 투명성과 공정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표적인 것이 수수료다. 판매수수료, 주문관리수수료, 간편결제수수료, 심지어 광고비까지….온라인 플랫폼이 부과하는 각종 수수료는 종류도 많은데 수수료율을 제대로 공개하지도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용카드사가 법에 따라 가맹수수료를 공개하고 3년마다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여 조정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으면서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에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이 부과하는 모든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공개대상은 현재 논의 중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적용 대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카드수수료처럼 정부가 주기적으로 수수료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겠다”며 “온라인 플랫폼과 이용업체 간 대등한 협상에도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 주식 활황 끝났지만 자기매매 이익 늘어난 증권사

    주식 활황 끝났지만 자기매매 이익 늘어난 증권사

    올 3분기 주식 거래대금 감소 등 악조건에도 IPO(기업공개) 시장 활황과 자기매매 이익 증가로 증권사들의 순이익은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58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 51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87억원(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8%로, 1년 전보다 3.8% 포인트 올랐다. 증권사의 전체 수수료 수익은 4조 19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90억원(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코스피·코스닥 등 수탁 수수료는 전분기보다 1343억원(6.7%) 감소한 1조 8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거래대금이 2분기 1023조원에서 3분기 913조원으로 줄어들면서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도 감소한 것이다. 반면 자기매매 이익은 1조 8030억원으로 전분기(903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주식 관련 이익은 370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92억원 늘었고, 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86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78억원 증가했다.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전분기보다 25조 3000억원(4.0%) 늘어난 665조 1000억원이었고, 부채는 같은 기간 23조 2000억원(4.2%) 늘어난 579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 금융사 지점·ATM 정보 한눈에 본다

    금융사 지점·ATM 정보 한눈에 본다

    국내 금융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지점 위치, 운영 시간, 수수료 등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과 공동으로 개발한 ‘금융대동여지도’를 통해 은행·저축은행·새마을금고·우체국·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전국 ATM, 지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소비자는 앱을 통해 공모주 청약 가능 여부, 현금서비스를 비롯해 수수료, 폐쇄 예정 여부와 대체 지점, 휠체어 공간 확보 여부 등 각 금융사 지점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조건에 맞는 ATM이나 지점을 검색할 수도 있다. 예컨대 휠체어 고객이 이용 가능하고, 현금 입금을 할 수 있는 ATM을 찾아주는 식이다. 정보는 매일 한 번 자동 갱신된다. 한은은 “ATM·지점 정보가 그동안 통합관리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금융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특판상품이나 이벤트 정보 제공, 지점 방문 예약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카톡 기프티콘 잔액 환불 어려워지나

    카톡 기프티콘 잔액 환불 어려워지나

    내년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기프티콘(물품형 상품권)에 표시된 상품이 매장에서 품절 상태이면 현장에서 바로 금액 환불이 가능해질 전망이지만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제점이 지적된 ‘차액 환불 불가’ 방침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등에서는 이용자가 차액을 포기한다고 해도 기프티콘 가액보다 가격이 낮은 상품은 받을 수가 없다. 이 탓에 가액보다 넘치는 결제를 유도해 불필요한 소비를 유발한다는 소비자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백화점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은 금액의 일정 비율을 사용하면 차액을 돌려주는 것과 대조적이다. 28일 카카오 측은 차액만 환불했을 때 브랜드, 쿠폰사와 수수료 배분 문제가 생긴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어 ‘차액 환불 불가’ 방침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물품형 상품권은 상품권을 구매할 때가 아니라, 상품권을 받은 사람이 매장에 가서 이를 사용할 때 수수료 정산이 이뤄진다”며 “소액이 환불됐을 때 카카오, 물품 브랜드, 쿠폰사에 수수료를 어떻게 배분할지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가 거의 모두 음료 기프티콘을 발행하고 있고, 매장에서 음료가 동나는 상황은 드물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계획하지 않은 추가 구매를 해야 하는 상황은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기프티콘에 표시된 상품이 매장에서 품절 상태이면 현장에서 바로 금액 환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커머스는 기프티콘 상품이 매장에 없을 때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그 자리에서 즉시 돌려줄 수 있도록 선물하기 입점 브랜드사, 쿠폰사와 협의하고 있다. 현재는 이런 상황에서는 기프티콘을 받은 사람이 카카오커머스 고객센터에 연락해야 환불이 가능하다. 즉시 환불 시스템 구축에는 수 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즉시 환불은 현장 판매정보시스템(POS)에서 버튼을 눌러 가능하게 해야 해서 시스템 마련에 시간이 걸린다”며 “현재는 협의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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