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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입국 절반, 이탈 부메랑… 데려와도 걱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부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렸으나 농촌 현장의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입국인원이 계획된 인원의 절반 남짓에 그치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탈률을 막기 위한 장치들이 완화돼 이탈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 6788명을 124개 시군에 배정했다. 지난해 상반기 1만 2330명보다 약 2.2배 많은 규모다. 그러나 정부가 지자체에 배정한 인원만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전국 114개 지자체에 1만 971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됐으나 실제 입국인원은 1만 28명에 그쳤다. 배정인원 대비 53.6% 수준이다. 전북의 경우 지난해 2053명을 배정받았으나 실제 입국 인원은 절반도 안 되는 1006명(49.0%)에 그쳤다. 강원 역시 6425명이 배정됐으나 45.9%인 2951명만 입국했다. 충남도 2059명이 배정됐으나 실제 입국자는 1050명(51.0%)에 머물렀다. 전북도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근로 기간이 3~5개월로 짧은 데다 귀국보증금 예치 등 무단이탈 방지 조항이 비교적 엄격하고, 국내 지자체끼리 유치 경쟁까지 벌어진다”면서 “이에 실제 입국해 농촌에 투입될 인원은 배정 인원에 크게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부터 정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률을 높이기 위해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귀국보증금 예치 및 본국 재산 추징 제도를 폐지했다. 근무처 변경 수수료 6만원도 없애고, 근무처 변경 허가 위반자도 초범에 한해 범칙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일선 지자체는 이러한 조치가 이탈률의 상승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지자체는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무단 이탈 사태로 골머리를 앓았다. 전북에서는 지난해 입국한 1006명 가운데 321명이 이탈해 농가들은 적기 수확에 차질을 빚었다. 강원도에서도 2951명의 입국자 가운데 13.8%인 410명이 무단 이탈했다. 지자체들은 이탈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과 전남 등은 결혼이민자 가족 위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전북은 성실하게 기간을 마친 근로자에게는 항공료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충남은 도청에 전담부서를 만들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력풀을 관리하는 공공형계절근로자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시나리오대로만 하면 뇌전증”… 병역시스템 쥐락펴락한 브로커들

    “내가 준 시나리오대로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면 병역을 감면시켜 주겠다.”(브로커 김모씨) 검찰이 26일 재판에 넘긴 병역 브로커 김씨는 인터넷 병역 상담 카페를 개설해 병역 의무자 등을 끌어들인 뒤 ‘뇌전증 연기 시나리오’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뇌전증 환자처럼 행세하면 전담 의사조차 쉽게 환자 여부를 구별할 수 없는 뇌전증 특성을 악용한 것이다. 김씨는 뇌전증으로 신체검사 5급(전시근로역·군복무 면제)을 못 받으면 보수를 전액 환불하겠다는 내용의 자필 계약서를 써 줘 의뢰인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런 방식으로 김씨가 받아 챙긴 수수료가 2억 610만원가량이다. 특히 의뢰인에 따라 진료 기록도 다르게 확보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 군 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사람에게는 발작 등을 연기해 119에 허위 신고하고, 대학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도록 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면탈자에게는 동네 병·의원에서 여러 차례 허위 진료를 받게 했다. 또 지속적으로 허위 진료를 받도록 하고 혈액검사 직전 뇌전증 약을 복용하도록 하는 등 진료기록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의뢰인들은 이처럼 김씨가 짠 시나리오에 따라 허위 진단서와 약물 처방 기록 등을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 또는 면제받았다. 함께 기소된 가족과 지인들은 브로커와 직접 계약을 맺거나 돈을 마련했고, 허위로 119 신고를 하는 등 뇌전증 목격자나 보호자 행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병역 면탈자 중에는) 경력 관리 차원에서 병역 감면을 시도한 사정이 있으나 의료인 등 사회적 책임이 중한 전문직에 대해서는 본인뿐 아니라 범행에 적극 가담한 공범자도 엄중히 수사했다”고 말했다. 병역 면탈자와 가족, 지인에게는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브로커 김씨에게는 ‘공전자 기록 등 불실기재·행사’ 혐의도 추가로 포함시켰다. 병역 면탈 사건에서 진실에 반하는 불실기재죄가 적용된 건 처음이다. 검찰은 “질병과 병역 의무 이행에 관한 병무 기록은 취업 등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공공 기록”이라며 “불실기재죄를 적용할 경우 ‘중대 범죄’에 해당돼 더 철저히 사안의 실체를 밝히고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병역 면탈자들은 유죄가 확정되면 병역 판정을 새롭게 받아 재입대해야 한다. 징역 1년 6개월 이상 실형을 선고받으면 전시근로역에 편입되지만 병역 면탈자는 제외된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병역 면탈자들이 추가로 더 나올 가능성도 크다.
  • “내가 준 시나리오대로 해라”…병역 체계 농락한 비리 수법 보니

    “내가 준 시나리오대로 해라”…병역 체계 농락한 비리 수법 보니

    “내가 준 시나리오대로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면 병역을 감면시켜 주겠다.”(브로커 김모씨) 검찰이 26일 재판에 넘긴 병역 브로커 김씨는 인터넷 병역 상담 카페를 개설해 병역 의무자 등을 끌어들인 뒤 ‘뇌전증 연기 시나리오’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뇌전증 환자처럼 행세를 하면 전담 의사조차 쉽게 환자 여부를 구별할 수 없는 뇌전증 특성을 악용한 것이다. 김씨는 뇌전증으로 신체검사 5급(전시근로역·군복무 면제)을 못 받으면 보수를 전액 환불하겠다는 내용의 자필 계약서를 써줘 의뢰인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런 방식으로 김씨가 받아챙긴 수수료가 2억 610만원가량이다. 특히 의뢰인에 따라 진료 기록도 다르게 확보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 군 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사람에게는 발작 등을 연기해 119에 허위 신고하고, 대학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도록 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면탈자에게는 동네 병·의원에서 여러 차례 허위 진료를 받게 했다. 또 지속적으로 허위 진료를 받도록 하고 혈액검사 직전 뇌전증 약을 복용하도록 하는 등 진료기록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의뢰인들은 이처럼 김씨가 짠 시나리오에 따라 허위 진단서와 약물 처방 기록 등을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 또는 면제받았다. 함께 기소된 가족과 지인들은 브로커와 직접 계약을 맺거나 돈을 마련했고, 허위로 119 신고를 하는 등 뇌전증 목격자나 보호자 행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병역 면탈자 중에는) 경력 관리 차원에서 병역 감면을 시도한 사정이 있으나 의료인 등 사회적 책임이 중한 전문직에 대해서는 본인뿐 아니라 범행에 적극 가담한 공범자도 엄중히 수사했다”고 말했다. 병역 면탈자와 가족, 지인에게는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브로커 김씨에게는 ‘공전자 기록 등 불실기재·행사’ 혐의도 추가로 포함시켰다. 병역 면탈 사건에서 진실에 반하는 불실기재죄가 적용된 건 처음이다. 검찰은 “질병과 병역 의무 이행에 관한 병무 기록은 취업 등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공공 기록”이라며 “불실기재죄를 적용할 경우 ‘중대 범죄’에 해당돼 더 철저히 사안의 실체를 밝히고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병역 면탈자들은 유죄가 확정되면 병역 판정을 새롭게 받아 재입대해야 한다. 징역 1년 6개월 이상 실형을 선고받으면 전시근로역에 편입되지만 병역 면탈자는 제외된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병역 면탈자들이 추가로 더 나올 가능성도 크다.
  • 서민 특화 신용평가 개발… 올해 ‘최저 신용자 특례보증’ 2800억 공급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원장은 지난 16일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성취로 꼽았다. 더 많은 취약계층에 정책서민금융을 지원하고자 고안한 것으로 이미 지난해 9월 출시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에 적용해 사용하고 있다. 이 모형은 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비금융 정보까지 망라해 개인의 상환 능력을 평가한다. 금융 정보만으로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기존의 신용평가 모형은 금융 정보가 적은 취약계층에 불리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등 약 510만명의 특성을 분석하고 기존 금융 정보 외에도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자동이체 내역 등의 데이터, 종합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휴대폰 정보 변동 내역 등 개인행태정보,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의 모바일 이용자 행동패턴, 서금원의 상환의지지수 등 1300여개의 비금융 대안 정보를 활용해 재무 정보 취약층의 상환 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해 이 모형을 적용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또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신용 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인 최저 신용자 가운데 햇살론15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준다.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3년 또는 5년 원리금 분할 상환이 적용된다.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다. 최저 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을 막으려는 취지로 설계했다. 무엇보다 연체 경험이 있는 서민에게도 대출을 지원해 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는 설명이다. 당초 금리는 15.9%로 성실 상환 시 최대 6% 포인트까지 내려가 9.9%로 인하되도록 설계했으나 지난해 연말 금융회사의 조달금리 상승을 고려해 대출금리를 1.0% 포인트 인상했다. 서금원이 보증료율을 1.0% 포인트 인하해 대출금리 인상분 전부를 부담하기로 했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만에 1000억원 넘게 취급됐을 정도로 수요가 컸다. 올해 공급 목표 총액은 2800억원이다. 이 원장은 “서금원은 향후 근로자햇살론 등 다른 정책서민금융상품에도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해 보완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달앱 이용 식당, 코로나 때 매출 감소 25%p 적었다”

    “배달앱 이용 식당, 코로나 때 매출 감소 25%p 적었다”

    배달앱을 이용한 음식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를 비교적 덜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5일 한국경제학회 학술지 ‘경제학연구’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 “음식 배달앱이 자영업자들의 코로나19 피해를 줄여 ‘방파제’ 역할을 해 줬다는 사실이 수치로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제시한 전현배 서강대 교수팀의 ‘배달앱 이용과 음식점업 매출’ 논문은 신한카드에서 제공한 2019년 11월∼2020년 4월 대구지역 음식점 매출액 등을 활용한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배민은 논문 내용에 대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앱을 이용한 음식점과 이용하지 않은 음식점 사이에 매출 하락 폭이 2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며 “배달앱을 도입하지 않은 업체는 매출이 45% 하락한 반면, 도입한 업체는 2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점업의 일매출을 100만원으로 가정하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은 업체의 일매출은 55만원으로 추락한데 비해 배달앱을 이용한 업체의 일매출은 80만원이 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팀은 논문에서 “배달앱 수수료 등 영업 비용에 관한 정보는 없으므로, 매출 증가가 음식점의 이익 또는 손실로 연결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한계점을 명시했다.
  • 동해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최대 20만원

    동해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최대 20만원

    강원 동해시는 저소득층에게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해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지원 금액은 최대 20만원이고,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비용도 지원 항목에 포함된다. 지원 신청은 3월 31일까지 동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 동해시는 내·외장형 동물등록 수수료도 전액 지원한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견 300두에 한해 선착순으로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 실거주한다더니 집 판 집주인… 법원 “세입자 이사비·복비 배상하라”

    실거주한다더니 집 판 집주인… 법원 “세입자 이사비·복비 배상하라”

    자신이 직접 살겠다며 기존 세입자를 내보낸 뒤 집을 판 집주인에게 민법상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2단독 정진원 부장판사는 최근 세입자인 A씨 모자가 집주인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 모자가 다른 집을 임대하면서 추가로 부담한 월세와 이사비, 중개수수료 등을 고려해 A씨 측에 총 2861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A씨는 2019년 12월 B씨와 보증금 12억 4000만원에 2년 거주 조건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A씨 측은 계약 갱신을 요구했지만 B씨는 직접 살겠다며 이를 거절했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에게 계약갱신 요구권이 있지만 집주인이 실제로 거주한다고 하면 행사할 수 없다. A씨 모자는 더 비싼 조건으로 새로운 집을 구해야 했지만 정작 B씨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고 36억 7000만원에 집을 팔자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B씨 측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실거주’를 이유로 세입자를 내보내고 집을 매도한 경우엔 별다른 배상 조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집주인)의 행위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위반해 정당한 사유 없이 임대차계약 갱신을 거절해 계약갱신청구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라고 봤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에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지 못한다’고 정한 이상 법이 정하지 않은 사유로 계약 갱신을 거부한 B씨의 행위는 민법상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 실거주한다더니 집 판 집주인… 법원 “세입자 이사비·복비 배상하라”

    자신이 직접 살겠다며 기존 세입자를 내보낸 뒤 집을 판 집주인에게 민법상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2단독 정진원 부장판사는 최근 세입자인 A씨 모자가 집주인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 모자가 다른 집을 임대하면서 추가로 부담한 월세와 이사비, 중개수수료 등을 고려해 A씨 측에 총 2861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A씨는 2019년 12월 B씨와 보증금 12억 4000만원에 2년 거주 조건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A씨 측은 계약 갱신을 요구했지만 B씨는 직접 살겠다며 이를 거절했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에게 계약갱신 요구권이 있지만 집주인이 실제로 거주한다고 하면 행사할 수 없다. A씨 모자는 더 비싼 조건으로 새로운 집을 구해야 했지만 정작 B씨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고 36억 7000만원에 집을 팔자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B씨 측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실거주’를 이유로 세입자를 내보내고 집을 매도한 경우엔 별다른 배상 조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집주인)의 행위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위반해 정당한 사유 없이 임대차계약 갱신을 거절해 계약갱신청구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라고 봤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에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지 못한다’고 정한 이상 법이 정하지 않은 사유로 계약 갱신을 거부한 B씨의 행위는 민법상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 실거주한다더니 집 판 주인…법원 “세입자 이사비·복비 배상하라”

    실거주한다더니 집 판 주인…법원 “세입자 이사비·복비 배상하라”

    자신이 직접 살겠다며 기존 세입자를 내보낸 뒤 집을 판 집주인에게 민법상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2단독 정진원 부장판사는 최근 세입자인 A씨 모자가 집주인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 모자가 다른 집을 임대하면서 추가로 부담한 월세와 이사비, 중개수수료 등을 고려해 A씨 측에 총 2861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A씨는 2019년 12월 B씨와 보증금 12억 4000만원에 2년 거주 조건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A씨 측은 계약 갱신을 요구했지만 B씨는 직접 살겠다며 이를 거절했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에게 계약갱신 요구권이 있지만 집주인이 실제로 거주한다고 하면 행사할 수 없다. A씨 모자는 더 비싼 조건으로 새로운 집을 구해야 했지만 정작 B씨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고 36억 7000만원에 집을 팔자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B씨 측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실거주’를 이유로 세입자를 내보내고 집을 매도한 경우엔 별다른 배상 조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집주인)의 행위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위반해 정당한 사유 없이 임대차계약 갱신을 거절해 계약갱신청구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라고 봤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에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지 못한다’고 정한 이상 법이 정하지 않은 사유로 계약 갱신을 거부한 B씨의 행위는 민법상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 대출금리 하락에 메리트 떨어진 특례보금자리론…금리 더 인하될까

    대출금리 하락에 메리트 떨어진 특례보금자리론…금리 더 인하될까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저렴한 고정금리를 앞세워 홍보했던 특례보금자리론이 오는 30일 출시도 전에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잇달아 내리면서 금리 매력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60~7.02%로 집계됐다. 올해 초만 해도 시중은행 금리 상단이 연 8%를 넘겼는데, 3주 만에 연7% 초반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에 정부가 올해 고금리 시대에 주거안정대책으로 내놓은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진 분위기다. 특례보금자리론의 기본금리는 연 4.65∼5.05% 수준으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하단인 연 4.60%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거의 없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 가격과 차주에 따라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해 적용하는데,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이하’인 경우는 우대형 금리인 연 4.65~4.95%를 적용받는다. 주택가격 6억원 혹은 부부 합산소득 1억원을 넘으면 4.75~5.05%의 일반형 금리를 적용받는다. 우대형 차주의 경우 저소득청년·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 등 차주 특성에 따라 최대 0.9% 포인트까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금리 우대를 모두 받으면 연 3.75%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모든 조건을 충족하기란 쉽지 않다. 우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린 데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연체와 부실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권의 보다 세심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은행들을 향해 연달아 경고장을 날렸다. 지난 16일 주요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달보다 0.05% 포인트 하락한 4.29%로 11개월만에 하락한 영향도 있다. 특히 앞으로도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차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 KB국민은행은 설 연휴가 끝는 후 오는 26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포인트 내린다고 예고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출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40대 김모씨는 “특례보금자리론 우대금리 조건은 개인이 바꿀 수 없지만, 시중은행 우대 금리는 급여이체, 자동이체나 예금가입 등을 충족하면 적용받을 수 있어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 좀 더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특례보금자리론도 기존의 보금자리론처럼 매월 시장금리를 반영해 금리가 조정된다는 점에서 현재 알려진 금리보다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국고채 5년물과 주택저당증권(MBS)의 금리차(스프레드), 기타 제비용을 고려해 대출금리가 결정된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큰 메리트다. 대출을 받아뒀다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낮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갈아탈 수 있다. 또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을 따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받지 않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따지기 때문에 DSR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
  • ‘번호판 장사’ 비판, 지입제가 뭐기에?…이번엔 개선될까

    ‘번호판 장사’ 비판, 지입제가 뭐기에?…이번엔 개선될까

    “국가가 조장한 불로소득의 끝판왕이 화물차 번호판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 위·수탁제(지입제)를 후진적인 운송 사업구조로 꼽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입제를 특별한 서비스 제공 없이 그냥 운임을 중간에 떼어가는 ‘중간 빨대’라고도 표현했다. 지입제는 올해 국토부 업무보고에서도 물류 구조 개선을 위해 근절이 필요한 대표적인 제도로 지목됐다. 지입제는 개인 화물차주가 운수회사 명의로 영업용 번호판과 차량을 등록한 후, 회사에서 일감을 받아 일한 후 보수를 지급받는 제도다. 내 돈을 주고 차를 샀지만 명의는 회사에 귀속해야 하는 것이다. 편법으로 운영되던 지입제는 1997년 합법화됐다. 그 후 2004년 영업용 화물차를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며 지입제는 더욱 고착화됐다. 화물차 공급 과잉으로 인한 운임 하락 등을 우려해 신규 등록을 제한한 조치였지만, 일부 업체들이 공급 제한을 악용해 번호판에 프리미엄을 붙여 빌려주는 소위 ‘번호판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지입전문업체 등장…시장선 ‘거머리 회사’ 비판 이렇게 지입전문업체가 생겼다. 운송은 하지 않고 중간에서 브로커 역할만 하며 지입료 등을 챙기는 이들을 시장에서는 ‘거머리 회사’라고 부른다. 지입전문업체들은 번호판을 100개씩 갖고 차주들에게 번호판을 부착해주는 대신 권리금 2000만~3000만원을 받는다. 지입료는 월 30만~40만원씩 별도로 챙긴다. 이 외에 보험갱신이나 일감 알선 수수료 등도 요구한다. 차주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이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번호판이 없으면 영업 자체를 할 수 없어 운수회사와 화물차주는 철저한 ‘갑을’(甲乙)관계다. 이 때문에 불공정한 계약 체결이 다반사다. 지입전문업체들은 위·수탁계약을 해지하더라도 번호판 사용료로 지급한 권리금을 차주에게 돌려주지 않거나 노후 차량을 차주 본인 비용으로 구입해 교체하려고 해도 700만~800만원의 동의 비용을 요구하는 등 부당행위가 빈번하다. 또 대부분 차주가 음성적 브로커를 통해 지입 계약을 체결하다 보니 다량의 물량 계약을 약속하고 이후 공급을 끊거나 잠적하는 지입사기에도 노출돼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말 기준 일반화물 운송시장에서 지입차주 비중은 92.5%로 절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입전문업체가 최대 7000개까지 될 것으로 추정한다.화물연대는 지입제가 기형적 운송 구조라며 폐지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한시적인 게 아니다. 2003년 파업 때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지입제 폐지를 요구했지만, 업계 반발에 지입제는 현재까지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지입전문업체 근절을 위해 지난 2013년 ‘최소운송의무제’를 도입했다. 정부가 정하는 기준의 20% 이상의 운송 물량을 확보하도록 강제한 제도다. 하지만 지입전문업체들은 실적을 허위로 입력해 기준을 충족하는 등 편법으로 최소운송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차주 보호를 위해 2014년 표준 위·수탁계약서를 사용하도록 하고 2015년에는 차주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의 불공정 계약 내용을 무효로 하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처벌 규정이 미비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 개선 추진…차량 소유자 ‘운송사→차주’ 변경 지지부진한 지입제 개선에 원 장관은 칼을 빼들었다.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는 이런 내용이 담긴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이 발표됐다. 정부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한국교통연구원이 공개한 것이지만 사실상 정부안이다. 정부는 우선 위·수탁 차량 소유자를 기존 운송사에서 차주로 변경하기로 했다. 운송사는 ‘경영 위탁자’로 기재한다. 화물차를 사고 운송사로부터 영업용 번호판을 빌리더라도 명의를 차주가 갖게 되는 셈이다. 또 최소운송의무 실적관리 범위는 차량 단위로 개편한다. 소수 차량에 일감을 편중해 최소운송기록기준을 충족하는 등의 편법을 막기 위해서다. 직접운송의무가 없는 운송사도 최소운송의무를 적용하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처분 수준 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직영 운송사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운송사가 차량 및 운전자를 직접 관리하는 직영 운영은 차종과 관계없이 신규 증차를 허용한다. 대신 신규 증차 직영 차량은 위·수탁이 금지된다. 나아가 번호판 관리를 강화하고, 실태조사를 법제화해 정기 조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부산 배달앱 ‘동백통’ 성장세…출시 1년 만에 42억 매출

    부산 배달앱 ‘동백통’ 성장세…출시 1년 만에 42억 매출

    부산지역 공공배달앱인 ‘동백통’이 출시 1년 만에 매출 42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동백통은 누적 매출 42억원, 가맹점 8000여 개, 앱 다운로드 23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월 매출액은 52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속해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4억6754만원을 기록했다. 광고료, 수수료 부담에도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민간 배달앱을 쓸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에게 동백통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동백통은 비대면 판매가 급증하는 민간 배달앱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의 광고료, 수수료 부담을 줄이려고 지난해 1월 19일 출시됐다. 식음료점과 전통시장, 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전국 첫 온라인 통합마켓앱으로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소상공인에게 가입비, 광고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는 동백통에서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결제할 경우 총 10%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장보기 물가가 오른 점을 고려해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는 설날맞이 3000원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동백통은 올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입점시키고 품목 다양화와 소비자 혜택 강화 등에 집중한다. 올해 목표는 가맹점 1만2000개, 누적매출 15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로 소비가 위축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동택통은 판로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백통의 온라인 쇼핑 기능을 강화하고 시 정책과 연계한 다양하 소비자 할인 행사를 진행해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50일, 연착륙 관건은 매장 참여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50일, 연착륙 관건은 매장 참여

    일회용컵 회수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도입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연착륙하려면 매장 참여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의 준비 부족을 드러내며 현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다회용컵 사용 확대 및 컵 반납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다만 참여 카페들이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시행 한달여만에 또다른 갈등이 대두됐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 세종·제주지역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후 올해 1월 4일까지 한달간 반환된 일회용컵이 10만 2445개, 반환 보증금은 3073만 3500원으로 집계됐다. 시행 첫주 3%이던 반환률이 12월 다섯째 주에 15%로 상승했고 다른 브랜드의 컵까지 반납해주는 자발적 ‘교차 반납’ 매장 117개가 생겨났다. 보증금제는 연간 사용량이 28억개에 달하는 프랜차이즈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버려지는 컵을 수집·재활용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일회용컵 사용시 음료값과 별도로 보증금(300원)을 내고 컵을 반납할 때 돌려받는 방식이다. 적용 대상은 전국에 매장이 100개 이상인 식음료 브랜드다. 그러나 시행시기와 지역, 대상이 바뀌면서 ‘차별화’ 논란이 불거졌고 참여 매장이 적어진 것에 대한 책임에서 정부는 자유로울 수 없다. 오락가락 정책에 세종·제주 200개 매장 불참 세종(173개)과 제주(349개) 등 522개와 다회용컵 전용 매장(130개) 등 적용 대상이 652개지만 1월 현재 522개 중 200여개 매장이 미이행하고 있다. 반납 컵 역시 매장당 일평균 9.6개로 예상을 밑돈다. 회수가 목적이면서 구매처와 상관없이 반환할 수 있는 ‘교차 반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적이 저조하다. 더욱이 프랜차이즈 본사의 책임없이 가맹점이 고스란히 부담을 안는 구조에서, 업무는 늘어났는 데 매출까지 감소하자 갈등이 커졌다.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천차만별인 일회용컵 재질을 표준화하고 프랜차이즈 본사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며 “폭넓고 충분한 보상이 뒤따라야 보증금제의 지속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환경부와 전문가들은 준비 부족을 인정하면서도 제도의 연착률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다. 환경부는 보증금제 시행 매장에 바코드 라벨 구매비(개당 6.99원)와 보증금 카드수수료(개당 3원), 재활용이 쉬운 표준용기 사용 시 처리비용(개당 4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표준용기 사용 매장이 초기 10%에서 70%까지 늘었다며 가능성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소비자의 적극적인 반환을 위해 보증금 컵 반환시 건당 2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제공 및 지자체가 조례로 보증금제 적용 대상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보증금제 분석 지표는 참여률과 반환율”이라며 “참여 매장이 늘어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수료 인하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외로운 섬’ 독도는 옛말… 명예주민 10만 눈앞

    ‘외로운 섬’ 독도는 옛말… 명예주민 10만 눈앞

    우리 땅 독도 수호의 첨병 역할을 하는 독도 명예주민 10만명 돌파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까지 독도 명예주민증(사진)을 받은 사람이 9만 7272명(외국인 2133명)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영유권 강화 방안의 하나로 2010년 11월부터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이 신청하면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준다. 수수료 및 발송 비용은 무료이다. 연도별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는 2010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797명, 2012년 4574명, 2013년 7155명, 2014년 3435명, 2015년 5501명, 2016년 6222명, 2017년 7576명, 2018년 7907명, 2019년 1만 3416명, 2020년 9518명, 2021년 1만 3201명, 지난해 1만 6926명이었다. 명예주민증 발급 인원은 2005년 3월 독도가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된 이후 지난해까지 방문한 297만 1921명의 3.3%에 해당한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2021년 9월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2만t급 대형 여객선이 취항한 뒤 울릉도·독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덩달아 독도 명예주민증 신청자도 급증했다”면서 “독도 관광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3~4월쯤 독도 명예주민 10만명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인 명예주민증엔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태극기와 독도 사진도 들어 있다. 울릉군은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 울릉도 관광시설 무료 이용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 독도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눈 앞’…9만 7000명 시대 열려

    독도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눈 앞’…9만 7000명 시대 열려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첨병 역할을 하는 독도 명예주민 10만명 돌파가 눈앞이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 말까지 독도 명예주민증을 받은 사람은 9만 7272명(외국인 2133명)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영유권 강화 방안의 하나로 2010년 11월부터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 가운데 신청자를 상대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발급 수수료 및 우편 발송비용은 전액 무상이다. 연도별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는 2010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797명, 2012년 4574명, 2013년 7155명, 2014년 3435명, 2015년 5501명, 2016년 6222명, 2017년 7576명, 2018년 7907명, 2019년 1만 3416명, 2020년 9518명, 2021년 1만 3201명, 2022년 1만 6926명이다. 주민증 발급 인원은 2005년 3월 독도 일반인에 전면 개방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전체 방문객 297만 1921명의 3.3%에 해당된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2021년 9월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2만t급(1만 9988t) 대형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울릉도·독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덩달아 독도 주민증 신청자도 대거 늘었다”면서 “독도 관광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3~4월쯤 독도 명예주민 10만명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인 독도주민증엔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태극기와 독도 사진도 들었다. 울릉군은 독도 주민증 소지자에게 울릉도 관광시설 무료 이용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울릉 김상화 기자
  • 은행 이자장사 비판 의식했나… 이체 수수료 없애고 금리 낮춘다

    은행 이자장사 비판 의식했나… 이체 수수료 없애고 금리 낮춘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 소비자 혜택 확대 방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최근 고금리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음에도 은행들이 이자장사로 제 배만 불리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역금융 역할을 다하기 위해 12조 6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0.8% 포인트 인하하고 농업인과 청년을 상대로 하는 대출에 대해서는 각각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우대금리를 확대했다. 아울러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이체 수수료 면제는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고삐를 당기면서 은행권에 확산되고 있다. 신한은행에 이어 최근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이 이체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별도의 이체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인터넷전문은행과 달리 시중은행은 지금껏 일부 고객에게만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방식을 취하며 이를 유지해 왔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신용등급 하위 30%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도 1년 동안 면제한다. 우리은행 역시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 중도상환해약금을 1년간 면제한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타 은행들도 늦어도 2월까지는 전산 시스템을 정비하고 취약차주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이 이 같은 혜택을 내놓는 것은 역대급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챙겨 눈총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까지 나서 “은행 예금 대출은 거의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일종의 대국민 서비스인데, 가령 발생한 이익의 3분의1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3분의1을 성과급으로 한다면 최소한 3분의1 정도는 우리 국민들 내지는 금융소비자 몫으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줄어든 창구 영업시간 정상화는 요원하다. 영업시간 정상화에는 노사 합의가 필요한데, 금융 노사는 이를 위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지난 12일 첫 만남을 가졌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고객들이 어떤 시간에 몰리는지 등 불편 사항과 관련한 자료를 사측에 요청해 둔 상태”라며 “영업시간 복구 외에 더 나은 방안이 있는지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2021년 7월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줄었다.
  • 세무사 시험 토익 성적 인정 2년→5년 확대

    세무사 시험 토익 성적 인정 2년→5년 확대

    내년부터 세무사 시험에서 토익 등 공인 영어시험 성적 인정 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내건 ‘공인 영어시험 성적 만료 연장’ 공약이 공공 부문에서부터 첫발을 뗀 것이다. 회원제 골프장에만 부과했던 개소세 과세 범위가 고가형 비회원제 골프장까지 확대되고, 4월부터 맥주와 막걸리에 붙는 세금도 오른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는 이와 같이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도 포함됐다. 우선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되면서 세무사 시험이 공인 영어시험 성적 인정 기간 변경의 첫 대상이 됐다. 대상 시험은 토익·토플·텝스·지텔프·플렉스 등 5개로 내년 1월 1일 이후 시행되는 세무사 시험부터 적용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시험 성적 인정 기간을 확대하면 시험을 덜 보게 돼 수험생의 응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까지 개소세 과세 범위를 늘리는 건 골프장 대중화를 위한 조치다. 그동안 정부는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서만 1인당 1만 2000원(교육세·농어촌특별세·부가가치세 포함 시 2만 1120원)의 개소세를 부과해 왔다. 오는 7월부터는 비회원제 골프장을 ‘비회원제’와 ‘대중형’으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에 회원제 골프장과 똑같은 세금을 부과한다.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특례를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맥주와 막걸리에 붙는 세금은 4월 1일을 기해 ℓ당 각각 30.5원, 1.5원씩 오른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5.1%의 70%인 3.57%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맥주 주세는 ℓ당 885.7원, 탁주 주세는 44.4원이 된다.
  • “중국도 성형 잘해”…강남서 숨진 자국민에 ‘반한’ 목소리까지

    “중국도 성형 잘해”…강남서 숨진 자국민에 ‘반한’ 목소리까지

    자국에서 성형수술에 실패한 중국인 여성이 한국 병원을 찾아 재수술을 받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이 중국 관영매체들을 통해 잇따라 보도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이목이 크게 집중됐다. 18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하루 종일 해당 기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채널 A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발생했다. 수술이 시작되기 직전 마취 상태에 있던 20대 여성 중국인 A씨는 갑자기 심정지 상태가 됐고, 인근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1차 수면마취 후 2차로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경찰에 “정해진 용량 내에서 마취약을 주입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미 중국에서 한 차례 이마 성형 수술을 받았으나 부작용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내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를 중국내 한류 열풍과 연관 지으면서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떠나려는 중국인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며 “과도한 수수료 문제와 무면허 대리 수술, 불법 광고 등 문제가 여전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수의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말도 안 통하는 사람을 상대로 수술을 받고 싶은가”, “중국 대형병원도 잘 한다. 왜 한국까지 가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관할 경찰서는 사망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망자 유가족들이 한국에 도착한 뒤 의료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 등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尹대통령 ‘토익 유효기간 2→5년 확대’ 공약, 공공부문부터 스타트

    尹대통령 ‘토익 유효기간 2→5년 확대’ 공약, 공공부문부터 스타트

    내년부터 세무사 시험에서 토익 등 공인 영어시험 성적 인정 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내건 ‘공인 영어시험 성적 만료 연장’ 공약이 공공 부문에서부터 첫발을 뗀 것이다. 응시료를 아낄 수 있게 된 취업준비생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지만, 영어 강의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사교육 업계에서는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는 18일 세무사 시험의 영어성적 인정 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시행령을 발표했다. 기존 세무사 1차 시험 영어 과목 성적 인정 범위였던 ‘응시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2년 내 실시한 시험의 성적’이란 조항을 ‘응시원서 접수 연도 기준 5년 내 실시한 시험의 성적’으로 고쳤다. 공인 영어시험 성적 인정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 것으로, 내년 1월 1일 이후 시행되는 세무사 시험부터 적용된다. 대상 시험은 토익·토플·텝스·지텔프·플렉스 등 5개다. 세무사 시험을 시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각 시험 시행기관에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간(2년) 내에 수험생이 등록한 영어 성적을 보관하고 있다가 해당 점수를 최대 5년까지 적용할 방침이다. 각 시험 시행기관의 성적 유효기간(2년)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시험 성적 인정 기간을 확대하면 시험을 덜 보게 돼 수험생들의 응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토익 응시료는 4만 8000원, 텝스는 4만 2000원, 토플은 220달러(약 27만원)다. 정부는 영어시험 인정 기간을 공공부문에서부터 늘리기 시작하면 민간 기업들도 적극 동참할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취업·채용 시장에서는 영어 성적의 중요도가 떨어지면 ‘영어 면접 능력’ 등 또 다른 스펙을 요구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한국 왜 가?”...강남 성형외과서 숨진 20대 中여성, ‘반한’ 목소리까지

    “한국 왜 가?”...강남 성형외과서 숨진 20대 中여성, ‘반한’ 목소리까지

    한국서 성형 수술을 받다 숨진 것으로 알려진 중국 국적 여성 사건이 중국에 대대적으로 알려지면서 현지가 발칵 뒤집어졌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망은 지난 10일 한국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던 20대 중국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끝내 사망한 사건을 18일 뒤늦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이 여성은 이미 중국에서 한 차례 이마 성형 수술을 받았으나 부작용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경찰서는 사망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유가족들이 한국에 도착한 뒤 의료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 등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당시 “환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성형수술을 시작하기 직전 마취 상태에 있던 심정지 상태의 여성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여성은 1차 수면마취를 한 뒤, 2차로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중국 관영매체들을 통해 뒤늦게 잇따라 보도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이목이 크게 집중된 양상이다. 18일 기준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중국 국적 여성이 한국에서 성형수술 도중 숨졌다’는 검색어로 무려 456만 4881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국 포털사이트 최대 검색어 순위 5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논란이 된 것. 사건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사고를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연관 지으면서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떠나려는 중국인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알선하는 불법 중개업자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와 무면허 대리 수술, 불법 광고 등 산적한 문제가 여전하다”, “한국에서 성형 수술 중 의료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이미 많은 수의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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