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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마다 ‘구원투수’로…‘이관섭 역할론’에 쏠리는 눈

    위기마다 ‘구원투수’로…‘이관섭 역할론’에 쏠리는 눈

    지난해 8월 수석으로 합류해 승진 기용행안 장관 탄핵, 잼버리 사태 등서 역할임명뒤 소감선 “물가 관리 최우선” 대통령실이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기존 수석들을 모두 교체하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가운데 신임 이관섭 정책실장의 ‘역할론’에 이목이 쏠린다. 이 신임 실장은 국정기획수석에서 정책실장으로 승진 기용되며 국정과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4일부터 임기가 시작하는 이 실장과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신임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하며 사실상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3일째였던 지난해 8월 21일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에 임명되며 곧바로 ‘왕수석’ 역할에 나섰다. 당시 정책 혼선 등으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며 대통령실 개편 요구가 커지던 가운데 전격 합류했던 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등 대형 악재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됐다. 산업부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나 검찰 출신이 아닌 이 실장이 현 정부에서 중요 직책을 맡게 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무엇보다 그가 중용된 배경에는 그동안 각종 현안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맡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태 당시 지방분권 등 정무수석실 소관이던 행정안전부 관련 업무를 떠맡았던 그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최상목 경제수석을 대신해 순방에 투입돼 UAE와의 원전 협력 등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출신으로 ‘손바닥 보듯이’ 원전을 꿰고 있는 그의 이력은 중동과의 원전 협력을 다시 강화하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맞물려 성과를 냈다. ‘구원투수’로서 이 실장의 면모가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은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때였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전북 새만금 지역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도권으로 수송하는 비상대책반이 가동됐을 당시 이 실장은 이른바 ‘컨틴전시 플랜’과 연관된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 등을 불러 모아 발 빠르게 업무 지시를 내리며 막후 조정 역할을 맡았다. 특히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바 있는 그의 ‘재계 네트워크’가 잼버리 사태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 3만 7000여명을 수도권 등으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계획을 초 단위, 분 단위로 세웠다”며 “이 실장이 당시 회의 도중에 직접 도움이 필요한 기관 등에 일일이 전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정책실장이 신설되며 대통령실은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의 ‘3실장 체제’로 개편됐다. 그동안 김대기 비서실장이 ‘정책형 비서실장’으로 불리며 외교안보 이외의 정무·홍보·정책 등을 모두 맡아왔지만, 이제부턴 정책 파트가 분리돼 운용되는 것. 이 실장은 내년 총선 민심과도 직결되는 물가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집권 3년차의 국정과제 이행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30일 임명된 뒤 소감에서 “우선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서 물가 안정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똑버스’ 1일부터 이천시 관고동 등 단계적 운행

    ‘똑버스’ 1일부터 이천시 관고동 등 단계적 운행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이천 관고동 등 11개 동, 장호원읍 및 율면 일원에서 단계적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일부터 이천 시내권(관고동 등 11개 동)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8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총 12대를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장호원읍과 율면은 20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며, 차량 총 8대(장호원읍 5대, 율면 3대)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1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앞서 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10개 시군에서 107대를 운행 중이며, 누적 총이용객은 약 120만명이다. 도는 이천에 이어 12월 중 파주 탄현·광탄 등 지역에 똑버스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파주는 2021년 12월부터 운정·교하에서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10월 5대를 증차하기도 했다.
  • 경기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경기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경기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도내 운행을 제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전국 61만 대 5등급 차량의 경기도 운행이 제한되며, 스캐닝라이다 같은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대기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경기도내 진입이 적발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로 미세먼지 관리 구간도 100곳 484㎞에서 181곳 611㎞로 확대하고, 고농도 시기 미세먼지에 취약한 지하상가·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821곳에 대해 실내 공기질을 특별점검한다. 도는 5차 계절관리기간을 맞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26㎍/㎥을 목표로 ▲공공부문 선도감축 ▲수송 ▲산업 ▲생활 ▲건강보호 ▲정보제공 및 협력 강화 등 6대 부문 20개 이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계절관리제가 시작되는 12월 1일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함께 수원역에서 캠페인을 펼쳐 도민에게 정책과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 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올 겨울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엘니뇨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관리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발생원별 대책을 강화하고 보완한 만큼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절관리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생활 속 실천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잦은 사고’ 미군 수송기 日 해상에 추락…1명 사망, 7명 수색 중

    ‘잦은 사고’ 미군 수송기 日 해상에 추락…1명 사망, 7명 수색 중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CV-22)가 29일 일본 해상에 추락해 탑승자 8명 가운데 현장에서 구조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일본 방위성과 NHK 등에 따르면 오스프리는 전날 오후 2시 40분쯤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앞바다에서 추락했다. 이후 미군 1명이 구조됐지만 사망이 확인됐다. 사고 해상 현장에는 기체 잔해로 보이는 것이 발견됐다. 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구명보트에는 사람이 타고 있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추락한 오스프리는 일본 요코다기지의 제353특수작전항공단 소속으로 8명이 탑승해 진행한 정기 훈련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실종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고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다. 야쿠시마 지역에 사는 70대 여성은 NHK에 “헬리콥터 소리가 평소와 달리 이상하다고 느껴 베란다에 나와 보니 기체에서 불이 난 게 보였다”며 “프로펠러 같은 게 분해된 느낌으로 불을 뿜으면서 떨어져 나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50대 남성은 “평소와 다른 엔진 소리에 바다를 향해 보니 불꽃을 내는 오스프리가 보였고 두 바퀴 정도 선회한 뒤 그대로 낙하했다”고 전했다. 추락한 오스프리는 과거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한 기종이다. 오스프리는 수직 이착륙과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다. 지난 8월 미 해병대원들이 탑승한 오스프리가 호주에서 정기 훈련 중 추락해 조종사 포함 3명이 숨진 바 있다. 일본에서도 오스프리는 지난 9월 비행 중 경고등이 표시돼 (일본 남쪽 가고시마현) 아마미 공항에 예방 착륙했고 지난달에도 같은 이유로 도쿠노시마 공항에 비상 착륙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미 공군은 (오스프리가) 클러치 결함으로 단기간에 여러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오스프리 운용을 일시 중단했다가 리스크 관리책을 실시한 뒤 같은 해 9월부터 비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 영구 휴전이냐 공격 재개냐… 딜레마에 빠진 이스라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 기간이 연장되면서 이스라엘이 ‘영구적 휴전에 돌입할 것이냐, 하마스 침공을 재개할 것이냐’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추가 휴전 연장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휴전에 들어간 이후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60명과 외국인 21명 등을 돌려보냈고 이스라엘은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80명을 석방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군부대 두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휴전 연장이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됐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부상 병력을 치료하고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번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민을 더 많이 구하게 됐다. 휴전이 길어질수록 이스라엘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고 영구적 휴전에 돌입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과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라는 내부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는 탓이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의 수장 데이비드 바네아, 이집트 정보국 수장 압바스 카멜이 이날 카타르 총리 주재로 도하에서 만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만남에서 더 장기적인 휴전 합의에 관해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는 영구적인 휴전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면서 더 장기적인 교전 중지를 양쪽에 압박하고 있다. 카타르 외무부의 마지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휴전, 그다음으론 영구적 휴전에 이르기 위한 카타르의 중재역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휴전에 이르기 위해 국제사회 전체가 이를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당국자들도 현재 진행 중인 여성과 어린이 석방이 끝나면 이스라엘 군인과 노인 남성 석방, 살해된 이스라엘인 시신 인계 등으로 협상의 초점이 옮겨 갈 것이라며 다음 단계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각에서는 극우 성향의 장관을 중심으로 전쟁 재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쟁 중단은 곧 정부 붕괴”라고 경고했다. 이와 별도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에서 안보 내각을 소집해 향후 방향을 두고 논의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는 군용기 3대로 이집트 북시나이 지역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휴전 연장에 대한 압력인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백악관을 비롯해 많은 고위 관리들이 현재의 휴전 협상이 가능한 한 오래 연장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6명 탑승 미군 수송기 일본 규슈 남쪽 바다 추락, 한 명 사망만 확인

    6명 탑승 미군 수송기 일본 규슈 남쪽 바다 추락, 한 명 사망만 확인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가 29일 오후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섬인 야쿠시마 근처 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한 명이 사망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V-22 오스프리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후 2시 47분쯤 오스프리가 바다에 떨어졌다는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해상보안청은 야쿠시마 동쪽 해상에서 오스프리 기체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다수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오스프리 한쪽 엔진에서 불이 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사고 초기 오스프리에는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군은 이후 탑승 인원을 6명으로 수정했다. 수색 활동을 통해 탑승자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발견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 오스프리 사고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추락한 오스프리는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를 출발해 오키나와현 가데나 기지로 비행 중이었다. 야쿠시마는 이와쿠니 기지와 가데나 기지 중간쯤에 있다. 사고 당시 야쿠시마 주변 날씨는 맑았고, 바람도 강하지 않았다. 해상보안청과 자위대는 항공기와 선박을 보내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상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며 “정부는 추락 정보를 파악하고, 인명 구조에 최우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관저에서 취재진에 “미군에 사고 상황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프리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헬리콥터보다 속도가 빠르고 항속 거리도 길다. 주일 미군은 오키나와현 후텐마 비행장에서 MV-22, 도쿄 요코타 기지에서 CV-22 오스프리를 각각 운용 중이다. 미군이 2018년 요코타 기지에 오스프리를 배치할 당시 주민들은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2016년 12월에는 오키나와현 나고시 동쪽 해상에 불시착해 탑승자 5명 중 2명이 다쳤다.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 8월에도 호주 북부에서 훈련 도중 추락해 23명의 탑승자 가운데 3명의 미군 해병이 목숨을 잃었다. 2017년에도 호주 북부 해안에서 수송선 뒤쪽에 착륙하려다 뒤집혀 3명의 해병이 희생됐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30일 규슈 북부 사가현 주둔지에서 시행할 계획이었던 자체 보유 V-22 오스프리의 비행 훈련을 연기했다.
  • 美,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수송에 군용기 첫 동원…국방예산 파행 우려

    美,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수송에 군용기 첫 동원…국방예산 파행 우려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 중지를 이틀 더 연장하자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군용기를 동원한 물품 수송에 나섰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미군 군용기 한 대가 이집트의 북시나이 지역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모두 3대의 군용기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며 다른 두 대의 비행기도 며칠 내 이 지역에 도착한다. 이 관계자는 “비행기가 의료 관련 물품, 음식, 겨울용품 등을 수송할 예정”이라며 “이는 도움이 필요한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유엔에 의해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물품들은 최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 지원이 증가하면서 고갈된 비축 물량을 채우게 된다. 이와 함께 미국은 가자지구에 기본적인 인도적 지원 외에 주민들을 위한 상품 배송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당국자는 “1단계는 기본적인 인도적 물품을 유엔과 다른 기관을 통해 계속 전달하는 것이며 현재 우리는 그 단계”라면서 “다음은 상업용 물품으로, 이는 하루 300~400대 트럭이 (가자지구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했다. 미 행정부가 세 번에 걸친 군용기 지원을 하는 것을 두고 ‘가능한 한 오래 휴전을 유지하도록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쪽에 압력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백악관을 비롯해 많은 고위 관리들이 현재의 휴전 협상이 가능한 한 오래 연장되길 바란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인질들이 추가 석방되는 한 이 협상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수요는 국제사회가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요구한다”며 “미국은 이 노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이 임시예산 체제로 들어간 뒤 국방부가 전쟁 발발에 따른 중동지역 항공모함 전개 비용을 기존 작전·유지보수 계정에서 끌어다 쓰는 등 땜질식 예산 집행을 하면서 한반도 대북 억지력 강화 등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창원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30일 오후 1시 개통

    창원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30일 오후 1시 개통

    경남도와 창원시는 창원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귀곡~행암)가 오는 30일 오후 1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도대체우회도로(귀곡~행암) 건설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창원시가 보상 추진한 사업이다. 창원시 성산구 양곡동 장복터널 부근부터 진해구 석동 IC까지 총 길이 6.88㎞ 왕복 4차로 도로 건설이 골자다. 이 구간에는 14개 교량(1336m)과 터널 2개소(3113m)도 설치됐다.공사는 2013년 5월에 착공해 보상비 201억원 등 총 2019억원(국비 1818억원, 시비 201억원)을 들였다. 국비로 조성한 도로라 통행료는 없다. 예측 통행량은 하루 최대 3만 2000대다. 이미 개통돼 사용 중인 석동~소사(7.03㎞, 4차로)와 소사~녹산(7.4㎞, 4차로) 도로와 연결된다. 도로는 창원~부산 통행시간 단축을 불러와 물류 수송비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진해 초입 장복터널에서 시가지를 통과하는 약 8㎞ 구간 이동 시간을 16분에서 6분으로 크게 줄여 주거밀집지역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통량 분산으로 진해구와 성산구 일대 교통 혼잡 완화도 기대된다.경남도는 “만성적인 진해 시가지 교통혼잡 해소, 이동시간 단축을 통한 산업·물류 수송 지원 등 효과가 있는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 귀곡~행암이 준공하게 돼 뜻깊다”며 “도민 통행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주요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반려인 81.6%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제주

    반려인 81.6%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제주

    반려동물 인구 1500만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반려인 10명 중 8명(81.6%)이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동반 방문 여행지로는 제주가 70.5%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41.6%, 경기 34.3%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잠재 수요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제주 여행계획이 있는 국내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최근 3년 이내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경험자는 절반이 넘는 524명이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9%가 1년에 한 번 이상 여행하는데, 이 가운데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빈도는 81.6%를 차지했다. 동반 여행시 반려인 49.5%가 단골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선호하는 숙박시설은 ‘펜션(64.1%)’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시 필요사항으로는‘항공기·.선박의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34.3%)를 첫 손으로 꼽았다. 제주 동반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좌석 확대 및 동반(무료 입장) 사업체 확대가 우선 개선 과제로 나타났다. 향후 2년내 반려동물과 동반 제주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응답자의 40.5%가 ‘해변, 숲 등 추억하고 싶은 포토존과 관광지가 많아서’였으며 뒤이어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숙박시설이 많아서’가 19%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시 희망 방문 관광지는 용두암, 김녕해수욕장 등 바다·해변이 42.4%로 가장 많았으며 섭지코지, 무지개해안도로 등 산책로 28.2%, 새별오름, 도두봉 등 오름 15.5%, 성이시돌목장 6.6% 등 순이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목적지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속성을 파악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조사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총 8만 7624마리며, 지난해 국내선 수송량은 12만 4562마리였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 7000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오세훈 “서울은 준 접적지역… 北 GP 재무장 대비책 마련”

    오세훈 “서울은 준 접적지역… 北 GP 재무장 대비책 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북한의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에 대해 “‘안보는 제1의 민생’이라는 마음으로 대비 태세를 확실히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GP에 다시 병력을 투입하고 재무장을 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서 목도한 것처럼 전력 차이와 무관하게 기습 공격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손자병법에서 유래한 ‘적을 얕보면 반드시 패한다’는 뜻의 ‘경적필패’(輕敵必敗)를 인용한 오 시장은 “적에게 틈을 보이면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오 시장은 “휴전선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8㎞ 정도이고 외곽 지역까지는 25㎞ 내외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서울은 준 접적지역”이라며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 장사정포, 드론, 경수송기 등 서울을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급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열었던 안보포럼을 언급한 오 시장은 “수도방위사령관을 비롯한 군과 소방 책임자, 국방·안보 전문가까지 한자리에 모여 핵과 미사일 방호를 주제로 대책을 논의했다. 곧 EMP를 주제로 2차 포럼도 열 계획”이라며 “얼마 전부터는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민방위 대피소를 점검하고 개선 중이다. 비상 상황에 시민들께서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알고, 대피소에서 일정 기간 생명 유지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 차원의 대비책을 언급하며 “EMP 공격과 사이버 테러, 전력 차단 등 각종 테러 상황에도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수방사령관을 비롯한 국방·안전 관계자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면담하며 체계를 갖춰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지난 23일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북한은 곧바로 다음날부터 GP 복원 조치 등에 착수했다. 북한이 공언했던 군사적 조치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면서 한반도 내 긴장이 고조됐다. 국방부는 “북한의 조치에 따른 대응조치를 즉각적으로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갈 것”이라며 강력한 맞대응에 나섰다.
  • 양천구, 폐목재 무상 수거해 우드칩 만든다…온실가스 7300t 감축 효과

    양천구, 폐목재 무상 수거해 우드칩 만든다…온실가스 7300t 감축 효과

    서울 양천구가 자원 선순환을 통해 예산을 아끼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탄소중립 행정을 구현하고자 폐목재 무상처리 및 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폐목재 전량을 화석연료의 대체재이자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우드칩으로 가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에너지 혁신기업 천일에너지와 폐목재 수송과 처리, 재활용을 무상위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그동안 지역에서 배출되는 대형폐기물 가운데 폐목재를 민간대행업체를 통해 수거, 분해한 후 소각하거나 매립해왔다. 구의 연간 폐목재 배출량은 지난해 기준 평균 7000t이다. 이는 연간 공공처리시설 반입불가 폐기물 발생량 1만 4124t의 절반가량이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약 73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버려지는 폐목재를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게 되면 처리비용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기조에도 부합한다”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하고 미래가 기대되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신내차량사업소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신내차량사업소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성동1)는 제321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23일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신내차량사업소를 방문해 지하철 정비 및 안전운행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박중화 위원장을 비롯한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과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 서울교통공사, 중랑구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신내차량사업소 내 종합관리동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검수고와 유휴공간인 체육시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지난 1993년 착공해 2000년 6월 개소한 신내차량사업소는 서울교통공사의 6호선 전동차가 모두 배속되어 있으며 종합관리동, 검사고, 선로 등의 시설에서 전동차의 유치와 검사, 정비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차량기지 내에 6호선 신내역과 상부에 수도권 전철 경춘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이 조성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6호선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한강 이북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봉화산역~응암역 구간을 일 170회 운행하고 평균 운행거리는 1만 724km, 하루평균 46만 7000명을 수송하고 있다.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업무보고 및 질의응답을 통해 국가 보안시설인 신내차량사업소의 정비와 관리 현황을 파악했다. 특히 예비차 활용을 통한 시격 축소와 혼잡도 관리, 전동차 고장 발생 시의 안정적 운행 방안, 최근 논란이 확산된 빈대 예방을 위한 전동차 방역 및 유휴공간인 체육시설(축구장,야구장) 개선방안 등에 대해 날카로운 시각으로 폭넓게 논의했다.현장 방문을 마친 박 위원장은 “쾌적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신내차량사업소 뿐만 아니라 지하철 전 분야의 철저한 안전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리고, 유휴공간인 체육시설에 대해 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여의도 면적 140배 ‘기회의 땅’… 인접 지자체 간 관할권 싸움 왜?

    여의도 면적 140배 ‘기회의 땅’… 인접 지자체 간 관할권 싸움 왜?

    바다를 매립해 새롭게 생겨난 땅이자 국내 최대 매립지인 새만금. 33.9㎞에 이르는 방조제를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의 140배 크기로 조성되는 새만금에는 항만과 공항, 수변도시 등 수조원에 달하는 미래 성장 발전 기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거라는 기대가 높다. 인접 지자체 입장에선 기존 바다를 빼앗길 수도, 새로운 땅을 확보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이다. 행정과 지역 정치권이 매립지 관할권을 따내기 위해 각종 논리를 펼치는 이유다. 지역 간 관할권 다툼이 해가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분쟁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새만금 도로 유지 관리부서인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역시 신속한 행정관할 결정을 바라는 분위기다. 국내 매립지 관할 사례를 토대로 각 지역의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 주장 논리를 분석해 본다. ●매립지 관할 시군 논리, 근거는 무엇일까 기존 매립지의 관할 결정 기준은 해상경계선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해상경계선으로 인해 매립지가 여러 지방자치단체로 분할돼 발생하는 주민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2009년 4월 1일 신생 매립지는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했다. 지방자치법이 적용된 대표적 사례는 서해안 평택당진항 서부두 관할권이다. 충남 당진시와 경기 평택시는 1997년 평택·당진항 매립지인 서부두 제방(3만 7000㎡)이 만들어지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당진시와 ‘육지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평택시가 치열하게 맞붙었다. 대법원은 2021년 “신생 매립지는 평택시 육지와 연결되지만, 당진·아산시는 바다를 건너는 연륙교를 건설해야 이을 수 있다”며 평택시의 손을 들어 줬다. 현재 전북 김제시와 군산시가 관할권을 놓고 대립하는 가장 큰 쟁점 역시 관할 결정 기준이 개정 지방자치법(중앙분쟁조정위원회) 기준인지, 해상경계선인지가 관건이다. 군산시는 충남 서천 앞바다에서 전북 부안 앞바다에 이르는 대부분의 해역을 해상경계선에 따라 군산시가 관리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새만금도 군산시 관할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김제시는 개정 지방자치법의 취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및 대법원에서 새롭게 제시한 매립지(육지)의 관할 결정 기준을 강조한다. 방조제 및 육지와의 연결성이 중요하다는 게 김제시의 입장이다. 김제시, 방조제·육지 연결성 강조“새만금 사업으로 7개 항포구 폐쇄바닷길 막혀 수산업 붕괴 직전”군산시, 기존 해상경계선 근거 “서천·부안 앞바다 대부분 해역을해상경계선 따라 군산이 관리해와”부안군, 지역 균형발전 내세워 “생활권 등 고려해 관할권 정해야” ●지자체마다 탐내는 새만금, 무엇 때문일까 새만금 가운데 인접 지자체 간 갈등이 첨예한 구역에는 도로와 항만, 계획도시 등 핵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4㎞를 연결하는 도로로 2020년 11월 개통됐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완성된 기반 시설로, 추후 전북 전주와 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축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는 기대가 높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6월 매립공사를 마쳤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족형 미래 도시인 수변도시는 2만 5000명 인구 거주를 목표로 추진되는 새만금 최대 핵심 사업이다. 수변도시가 인접 시군 인구를 흡수할 거라는 예상도 있다. 즉 급격한 인구 감소 시대에 수변도시 확보는 단순 영토 확장을 넘어 지역 소멸을 해결할 단비가 될 수도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중국~한반도~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혁신성장 선도 항만으로 조성되고 있다. 일부 완공된 방파제와 호안이 형태를 갖춰 가고 있고 진입도로와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2개 선석(접안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등 전북지역 9개 산단과 외국인 투자지역, 농생명 용지까지 포진돼 물동량 수요는 충분하다. 새만금 산단 기업들이 대형 항만 유무를 입주 조건으로 내건 이유이기도 하다.●법적 분쟁으로 치달은 관할구도, 현재까지 상황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관할권 문제가 화두가 됐다. 김제, 군산, 부안 등 3개 시군은 불꽃 튀는 논리로 영토권을 주장했다. 군산시는 해상경계선을, 김제시는 현재 시군 경계를 이루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중심선, 부안군은 생활권과 지역 균형발전에 따라 관할권을 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까지 새만금 관할권 결정이 완료된 매립지는 8건이다. 방조제 관할권은 대법원까지 간 긴 싸움 끝에 1호 방조제는 부안군, 2호 방조제는 김제시, 3·4호 방조제는 군산시로 결정됐다. 다만 1·2호 방조제 관할권은 군산시가 ‘행안부 장관의 자의적 결정 가능성’을 문제 삼아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다. 또 산업단지 1·2공구와 5·6공구는 군산시 관할로 결정됐다. 관광레저용지 1지구 초입지와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 조성, 잼버리 부지 1·2공구 등은 부안군 관할이다. 김제시는 농생명용지 5공구 관할권을 가졌다. 이달 현재 관할권 결정이 필요한 매립지는 총 4곳이다.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동서도로, 새만금 신항 방파제·비안도 어선보호 시설,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이다. 이 가운데 남북도로를 제외한 3건이 중분위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 지난 17일 올해 마지막 제5차 회의가 열렸지만 관할권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바다 찾아 나선 김제시 “아픈 역사 되풀이할 순 없다”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바다로 나가는 길이 완전히 막히고, 천연 관광자원이자 어민의 주 소득인 갯벌마저 빼앗긴 김제시의 관할권 확보 주장이 특히 거세다. 역사적으로 새만금 지역과 고군산군도는 조선시대까지 김제 만경현 관할이었는데 일제강점기 식량 수탈과 침략 물자 수송을 위한 행정 개편에 따라 옥구군(현 군산시)으로 강제 편입됐다. 이후 새만금 개발로 인해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바다로 나가는 길이 완전히 막혔다. 어민들이 갯벌에서 백합이나 꼬막을 잡거나 고기잡이로 번 돈이 인근 상가로 흘러 들어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젠 모두 옛일이 됐다. 새만금 사업으로 인해 심포항을 비롯한 7개 항·포구가 모두 폐쇄돼 바닷길이 막힌 어민들은 배를 팔고 정든 고향을 등졌고, 산업의 한 축인 수산업은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 바다로 나갈 수 있고 20개 어항이 존재하며 새만금 대체항까지 조성된 군산시, 부안군과 달리 김제시는 과거 해상도시라는 명칭과 멀어졌다. 해상도시로서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선 바닷길을 열고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 만큼 새만금 관할권 확보는 지방자치단체의 생사기로와 연계돼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예산 삭감뿐만 아니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이 논의되면서 군산시는 관할 결정을 미룰 것을 주장하지만, 기본계획이 바뀐다 한들 만경강과 동진강의 흐름이 바뀔 수는 없다”면서 “동서도로 관할 결정 지연으로 발생하는 재난안전, 치안, 관리 문제 같은 행정적 공백과 새만금 내부개발 지연, 투자유치 등을 고려해 중분위가 하루빨리 상정된 안건에 대한 현명한 관할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국 항모에서 이착함에 성공한 모하비 드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영국 항모에서 이착함에 성공한 모하비 드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해군 항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가 미국 동부 버지니아 해안에서 처음으로 모하비(Mojave) 드론의 이착함 실험에 성공했다. 2021년 12월 처음 공개된 모하비 드론은 MQ-9 리퍼를 제작한 제너럴 아토믹스(GA-ASI)가 항공모함이나 활주로가 준비되지 않은 지역에서 500피트, 약 152m 정도의 활주로만 있으면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기체는 미 육군의 MQ-1C 그레이 이글의 항속거리 연장형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길이 9m, 날개 길이 17m이며, 1,630kg의 적재량으로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을 최대 16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이 밖에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합성개구레이더(SAR), 신호정보 수집기 등을 장착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하다.모하비는 항모에서 사출장치나 강제 착함 장치도 없이 기체 엔진 출력으로 이함과 착함을 실시했다. 시험은 날개에 어떤 것도 달지 않고 실시되었지만, 무장 등을 달 경우 이번에 보여준 것보다는 필요한 활주로 길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해군도 모하비를 갑판이 짧은 상륙함에서 운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영국 해군은 2021년부터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두 척을 사용하여 화물 수송에서 공격까지 다양한 목적의 드론을 시험하고 있다. 2023년 9월 7일에는 남서부 콘월 해안 인근에서 육상에서 이륙한 고정익 수송 드론이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 갑판에 내린 후, 짐을 내린 후 다시 육상 기지로 돌아가는 시험을 했다.시험에 사용된 쌍발 고정익 드론은 영국의 WAS(W Autonomous Systems)사가 개발한 것으로 100kg의 탑재물을 1,000km까지 운반할 수 있다. 기체는 자동 조종 시스템이 탑재되어 사람이 원격으로 조종할 필요가 없다. 영국 해군은 앞으로도 수송과 정찰, 공격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을 시험할 예정이다.영국 외에도 미 해군은 항공모함에서 전투기의 공중급유를 담당할 MQ-25 스팅레이 배치를 앞두고 있고, F-35 도입이 막힌 튀르키예도 상륙함 TCG 아나둘루에서 바이락타르 TB-3와 크질레마 무인전투기를 운용할 예정이다. 
  • 한 총리 “미세먼지 감축 철저히…중국과도 예보경보 공유 등 협력”

    한 총리 “미세먼지 감축 철저히…중국과도 예보경보 공유 등 협력”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미세먼지 감축에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되겠다”며 “핵심 배출원의 감축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10.8만t 줄이는 것을 목표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올겨울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엘니뇨 발생과 대기정체가 늘 것이라는 등 불리한 기상 여건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의 사회·경제활동이 회복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국외 유입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중국과 겨울철 배출량 감축계획과 예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책에 대해선 우선 “도로수송, 대형사업장, 석탄 발전 등 핵심 배출원의 감축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노후 경유차량의 운행제한 지역을 기존 수도권·부산·대구에서 대전·광주·울산·세종까지 확대하고, 최대 가동정지 발전소 수를 작년 14기에서 올해는 15기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집, 학교,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비롯해 지하역사, 대합실 등 다중이용시설과 같이 국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에 대한 미세먼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겠다”며 실내 난방온도 18℃ 유지 및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재개 등을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주문했다. 국회, 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와 법원, 감사원 등에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미세먼지 개선을 국정과제로 삼고 범부처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며 “매년 12월에서 3월까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한 결과 미세먼지 좋음 일수가 2016년 47일에서 지난해에는 180일로 연중 절반 정도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 동참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국민들에게 잘 설명하고 철저히 대처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일회용품, 대체품 개발 시간 필요… 자율 감량 패러다임으로 간다”

    “일회용품, 대체품 개발 시간 필요… 자율 감량 패러다임으로 간다”

    윤석열 정부의 환경 정책이 급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결정한 4대강 보 개방·철거가 존치로 전면 수정됐고 일회용품은 사용 규제가 아닌 자발적 감축으로 전환했다. 사회적 논란이 컸던 설악산 케이블카와 흑산도 공항, 제주2공항 건설도 전격적으로 조건부 승인됐다. 환경 정책에 환경의 가치가 반영되지 못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일각에선 환경보다 경제를 우선하는 정책을 빗대 ‘환경산업부’라는 비난이 나오고 완화된 일회용품 대책을 두고는 총선용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전 정부에서) 과도하고 성급하게 도입돼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현장 소통과 과학기술에 기반한 ‘실사구시’ 환경 정책으로의 전환이자 진일보”라고 반박했다. 지난 7일 발표한 일회용품 대책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플라스틱 감축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획일적 규제가 아닌 자율적 감량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임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종량제 봉투가 대체한 비닐봉투 등 현장에서 안착된 품목은 그대로 유지한다”면서 “빨대처럼 품질이 확보되지 않은 일회용품은 넛지형 규제로 전환해 대체품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빨대 대체품 생산업체 등의 피해에 대해서는 공존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커피 전문점 등에서 빨대는 고객이 원할 때만 제공하고 종이 빨대 등 대체품의 우선 사용을 유도키로 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대체품 빨대 공동 구매 및 대체품 생산업체의 경영애로 자금을 지원하며 친환경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에도 나선다. 한 장관은 “국내 종이컵 재활용 기술은 충분하나 재활용률이 낮다 보니 연간 발생량의 약 87%가 종량제 봉투에 버려진다”고 진단한 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제주·세종에서 컵 보증금제로 회수된 종이컵(10t)을 활용해 30롤 규격의 화장지 1만 2000세트를 제작한 것처럼 분리 배출을 통한 수집·수거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로 치수 대책이 더욱 중요해졌다. 환경부는 연내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프라·홍수 예보·대응 체계 등 3개 분야가 핵심이다. 피해가 집중되는 지류·지천 하천 정비를 통해 물그릇을 확대하고 현재 대하천(75개) 중심으로 운영하는 예보 지점을 피해 우려 지역 등 223개로 확대해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경험해 보지 못한 극한 강우가 일상화되면서 체계적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다”면서 “2020년 54일간 최장 장마가 있었고 지난해 8월 서울에는 1시간 동안 연평균 강수량의 11%(141.5㎜)에 달하는 폭우, 올해 7월 중부지방엔 400~500년에 한 번 내릴 빈도의 집중호우가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정부에서 결정한 4대강 보 처리 대책의 전면 수정은 급변하는 기후 환경 속에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가 충분하지 않은 데이터를 사용해 짧은 기간에 무리하게 보의 경제성과 수질·수생태계 영향 등을 평가했고 위원회 구성도 불공정했다고 지적했다. 보로 인한 녹조 발생은 근거가 낮다고도 했다. 한 장관은 “4대강 16개 보는 6억 3000만t을 담을 수 있는 물그릇으로 200여개 취·양수장과 지하수 관정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댐·보·하굿둑을 연계해 가뭄·홍수 등 물 위기 상황에 맞춰 수위·수량을 조정하는 물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가 축적돼 있기에 더이상 보 관련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올겨울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4차례 계절관리제 운영을 통해 초미세먼지와 원인물질 배출량 감축, 고농도 완화 성과가 있었다”며 “국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감축 효과가 큰 산업·발전·수송 등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 장관은 “COP28의 핵심 의제 중 하나가 기후 적응으로 우리나라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기업과 처음 원팀으로 한국홍보관을 설치해 녹색산업 수출의 전초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상] 군함 위에 착륙한 트랜스윙 드론…미래 전장 주역 될까?

    [영상] 군함 위에 착륙한 트랜스윙 드론…미래 전장 주역 될까?

    군용 항공기의 오랜 목표 중 하나는 헬리콥터처럼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 할 수 있으면서 일반 고정익 항공기처럼 빠른 속도와 긴 항속거리, 많은 탑재량을 지닌 항공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아무리 헬리콥터가 발전해도 여전히 속도와 탑재량, 비행 거리 등에 한계가 있어 미국은 일찍부터 새로운 형태의 수직 이착륙기 개발을 시도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틸트로터(Tiltrotor) 항공기인 V-22 오스프리이다. 로터를 90도 회전해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면서 고정익기처럼 빠르게 하늘을 날 수 있다. 하지만 복잡한 구조와 두 개의 로터를 이용해 자세를 제어하는 어려움 때문에 드론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드론 스타트업 중 하나인 프테로다이나믹스(Pterodynamics)가 개발한 트랜스윙(Transwing) 드론은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던 미 해군의 주목을 끌었다. 트랜스윙은 날개와 프로펠러가 동시에 90도 수직으로 회전하는 틸트윙(Tiltwing) 구조나, 날개는 그냥 두고 로터가 90도 회전하는 틸트로터 구조와 달리 날개가 90도 돌아가면서 다시 안쪽으로 접히는 더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일단 날개를 접고 나면 형태가 사실상 쿼드롭터 드론과 유사해 비행 안전성에서 틸트로터나 틸트윙 항공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 복잡한 자세 제어 기술을 적용하기 힘든 드론에 안성맞춤인 셈이다. 더구나 날개를 접은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부는 바다 위 해군 함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착륙이 가능하다. 미 해군은 이 회사가 개발한 X-P4 드론을 스피어헤드급 원정 고속 수송함인 버링턴호 비행 갑판에서 테스트했다. 스피어헤드급 고속 수송선은 최고 시속 65~83km으로 항해할 수 있는 빠른 배로 그만큼 착륙이 쉽지 않다. 테스트 결과 X-P4는 비행갑판에서 이착함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X-P4는 날개 너비 4미터에 6.8kg의 짐을 실을 수 있고 최대 이륙 중량은 38kg인 중형 드론으로 최대 항속 거리 111km, 최고 시속 185km의 스펙을 지니고 있다. 이 정도도 정찰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해군 함정에서 지상 부대로 물자를 신속하게 보급하거나 혹은 무장을 장착하고 공격할 수 있는 드론이기 때문에 제조사 측은 더 대형인 X-P5와 X-P6 개발하고 있다. X-P6의 탑재량은 100kg에 달하며 1,574km를 비행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의도대로 개발된다면 트랜스윙 드론이 미래 전장의 새로운 주역이 될지도 모른다. 접어서 쉽게 수납하거나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만큼 해상은 물론 지상전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트랜스윙 드론이 미래 전장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병역자원 관리·처분·충원… 안보에 기여하는 ‘병역이행 안내자’[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병역자원 관리·처분·충원… 안보에 기여하는 ‘병역이행 안내자’[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병무청은 국방부 소속의 외청으로서 1970년 8월 20일 문을 열었다. 정확한 병역자원 관리와 정밀한 병역처분으로 군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자원을 제때, 올바른 곳에 충원함으로써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게 주요 임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무행정이 중요한 만큼 그간 병역비리 근절에도 힘써 왔다. 또 병무청은 병역 업무를 다루는 만큼 보수적일 것 같지만 인터넷을 통해 자율적으로 입영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개혁적인 면모도 보여 왔다. 병무청은 청년들이 병역을 이행하는 데 있어 ‘든든한 안내자’라고 할 수 있다.이기식 병무청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병무청장으로 해군 장성 출신이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리더로서 부드럽고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현안 처리에 있어서는 원칙주의자이자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 부임 후 청년들이 병역을 이행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권익은 최대로 높이는 것에 역점을 두고 ‘병무정책 기본계획 2327’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종호 차장은 이른 나이인 25세에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했다. 본청과 지방청의 주요 보직인 기획조정관, 병역자원국장, 사회복무국장, 서울·경인지방병무청장 등을 역임해 병무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특히 병역자원국장 재임 땐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전원에 대해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토록 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소탈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명석한 판단력으로 회의 진행 시 핵심을 간파하는 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홍승미 기획조정관은 늘 ‘최초’가 따라붙는다. 1970년 병무청 개청 이후 최초로 2010년 여성 대변인을 지냈고 2015년에는 여성 최초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같은 해 여성 최초 지방청장에 부임했다. 정책총괄, 예산, 대국회 업무를 책임지는 핵심 보직인 기획조정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도 처음이다. 조직 내에서 ‘여장부’로 불리지만 여성만이 가진 섬세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이 돋보인다. 병역진로설계서비스 같은 청년을 위한 병무정책 디자인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 임재하 병역자원국장은 본부 4개국 중 3개국의 국장과 지방청 3곳의 청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쳐 병무행정에 능통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엔 검찰과 함께 3개월간의 병역비리 합동수사를 통해 병역면탈 사범 137명을 재판에 넘기고 범죄수익 16억원을 추징 보전하는 데 일조했다. 서울지방병무청장 재임 시절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청사 내에 벚꽃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장헌서 입영동원국장은 전국의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병무행정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동원예비군 수송로에 직접 나가 전시 동원예비군이 군용철도를 이용해 입영이 가능하도록 수송 체계를 개선한 게 일례다. 또 병역의무자의 불편사항을 직접 귀담아듣고 개인별 맞춤형으로 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런 성과는 대구경북지방청, 경인지방청 등 5개 지방청장을 거치면서 병무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최구기 사회복무국장은 35년간 병무행정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으로 상황 대처 능력이 탁월하다. 코로나19 시절 당시 병역판정검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사진 촬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제정·시행해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또 병역판정검사 과장 시절에는 ‘입영 전 판정검사’ 법안을 마련했다. 김인환 기획재정담당관은 병무행정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에도 능통한 박학다식한 학자 스타일로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극행정에도 앞장서 병역판정검사과장 재직 때 제주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의 불편 사항을 지나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해 ‘화상연결 문진제도’를 최초 도입했다. 대구에 있는 중앙병역판정검사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화상 문진을 통해 신체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재천 병역판정검사과장은 병역판정검사 분야 정책 수립과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병역판정검사과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며 국회 소통 및 각종 사업 추진, 예산 확보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경인지방청 병역판정관으로 근무해 현장 업무에도 능통하다. 타고난 유머 감각과 소탈한 성격으로 조직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오재덕 현역입영과장은 기획재정담당관 시절 정부 방역 정책 및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병무행정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위기 대응 조직을 편성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병역의무자 여비 맞춤형 자동 산정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임준모 사회복무정책과장은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은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가 희망 시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했다.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참여자에 대해 산업기능요원 배정 시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130곳 추가… ‘혼저옵서개’ 다시 돌아왔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130곳 추가… ‘혼저옵서개’ 다시 돌아왔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카페·관광지를 안내하는 제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바이블 ‘혼저옵서개’가 신규 동반 가능한 130곳을 추가해 다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9월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인프라 조사를 통해 총 307곳의 정보를 소개하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최근 E-Book을 발간해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도내 관광지, 식당․카페, 숙박시설, 반려동물 전용공간, 오름․산책로․해수욕장 등에 대한 반려동물 동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서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휴·폐업된 23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130곳을 추가, 총 307곳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특히 작년 소개된 ‘혼저옵서개’의 전체 데이터가 ‘식당․카페’에 많이 치중돼 있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숙박시설’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숙박시설은 13곳에서 43곳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은 26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가 전국의 많은 반려인들에게 관심을 끈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공사는 도내 유일한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인 ‘제주펫페어’를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처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총 8만 7624마리며, 지난해 국내선 수송량은 12만 4562마리였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 7000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APEC서 한일·한미일 연쇄 만남…尹 “한일 정부협의체 100% 복원”

    APEC서 한일·한미일 연쇄 만남…尹 “한일 정부협의체 100% 복원”

    한미일 회동…바이든 “한일 덕분에 큰 짐 덜어”한일 회담에선 양국 협력 평가…尹 “양국 긴밀히 소통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별도로 회동하고,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미일 정상들과 스킨십을 이어갔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이날 APEC 정상회의장인 모스코니센터에 모여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임무 수행에 있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덕분에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샌프란시스코 현지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간 비공개 회동에서 윤 대통령이 “한미일 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안보와 경제의 상관관계에 대한 (나의) 철학과 믿음을 미국, 일본 정상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정상이 별도로 회동한 것은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개월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인사말에서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부간 협의체가 복원돼서 양국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며 “상반기 안보정책협의회, 경제안보대화에 이어 지난달 외교 차관전략 대화까지 재개되면서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모든 정부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위경제협의회 개최를 포함해 각 분야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기시다 총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이 이번 회담을 포함해 올해에만 7차례나 개최됐다며 “한일 관계 흐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추진해왔다”며 “이 걸음을 더욱 정진시키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지난달 우리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급파해 우리 교민과 일본인을 함께 구출했던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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