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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주력 산업 인재 키워야 지방에 뿌리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지역 주력 산업 인재 키워야 지방에 뿌리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지역 주력 산업에 맞춘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이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는 게 인구 소멸의 해법입니다.” 김천구 대한상공회의소 SGI 연구위원은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주제 발표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향에 터를 잡은 지역 인재가 하나둘 모인다면 지역 발전과 함께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경제 활성화를 이끌 주인공은 지역 인재다. 이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인구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 육성에서 중요한 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물’을 키우는 데 있다. 전북 같은 경우 핵심 산업인 ‘스마트 농생명’과 ‘미래수송기계’, ‘재생에너지’ 분야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연구위원은 국내 인재가 해외로 떠나는 것을 막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을 떠난 이공계 인재는 33만 9275명이다. 지역과 나라를 이끌어야 할 ‘두뇌’가 해마다 3만명씩 해외로 떠나는 것이다. 그는 “해외로 발을 돌린 수많은 인재를 다시 ‘리턴’시킬 정책도 인재 육성 방안과 같이 모색해야 한다”며 “이들이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美 전방위 견제에도 中 기술 굴기 성공적…“전기차·드론 등 세계 선두”

    美 전방위 견제에도 中 기술 굴기 성공적…“전기차·드론 등 세계 선두”

    미국이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고자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음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중국제조 2025’가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인텔리전스·블룸버그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13개 핵심 기술 영역 가운데 전기차·리튬배터리, 무인항공기(UAV), 태양광 패널, 그래핀(차세대 나노 신소재의 일종), 고속철 등 5개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로 평가됐다. 중국이 세계 1위 분야는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할 2015년만 해도 3개에 그쳤지만 올해는 5개, 2030년에는 LNG 수송선이 추가돼 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이 선두는 아니지만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 분야도 LNG 수송선과 제약, 대형 트랙터, 공작기계,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7개였다. 세계 수준에서 뒤진 분야는 상업용 항공기 1개에 불과했다. 중국이 세계 수준보다 뒤진 분야는 2015년 7개에서 올해 1개로 줄었다. 이마저도 2030년에는 하나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8년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에도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왔다.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과 중국 기술기업들의 고전 등을 볼 때 미국의 정책은 주효한 것처럼 보이지만 미래 산업에서 중국의 입지는 향상되고 있으며 ‘중국제조 2025’는 전체적으로 성공적이라는 것이 블룸버그의 평가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인들이 비야디(BYD) 등 중국산 전기차와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 태양광 패널 사용을 늘리고 있다. 미국으로서는 중국을 봉쇄하려다가 오히려 고립될 가능성까지 있다는 것이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애덤 포즌 소장은 “미국의 제재로 중국의 기술 굴기가 좌절되거나 느려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오히려 미국과 전 세계의 혁신 속도만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의 생산 우위가 역사적 고점 수준이라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중국 제조업 상품 무역흑자 비율이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기준 중국이 1.8%로 독일(0.3%), 일본(0.2%), 미국(-1.2%) 등을 앞섰다. 미국의 압박에도 중국은 제조업 발전의 고삐를 늦출 의사가 없다. 미국의 제재가 집중된 첨단 반도체 및 장비 분야에서 중국이 고전하고 있고 AI 분야 진전도 불명확하지만 그래도 중국은 반도체 재고 비축 등을 통해 미국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중국 투자은행 샹송의 멍선은 “미국의 중국 봉쇄 노력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도 우회로를 찾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우크라군 ‘인공기’ 획득…북한군 1명 빼고 전멸, 미끼다” [포착]

    “우크라군 ‘인공기’ 획득…북한군 1명 빼고 전멸, 미끼다” [포착]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까지 침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첫 전투를 치른 북한군 선발대가 전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LRT에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며 “내가 알기로 한국인(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오만 대표는 이어 유일한 북한군 생존자가 부랴트인 서류를 갖고 있었다며, 앞서 제기된 신분 위장설에 힘을 실었다.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한 블루옐로 우크라이나의 의사 결정권자뿐만 아니라 최전선 정보에도 직접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LRT는 오만 대표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 정보원 및 군 정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후 사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오만 대표는 또 북한군 투입 징후를 약 6개월 전 포착했는데, 당시 북한군은 벨라루스에서 제103 공수여단 ‘비쳅스크’ 등과 훈련 중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북한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도 등장했다”며 전장에서 인공기를 획득한 우크라이나군이 제공한 시각 자료를 방송에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자신이 앞서 공개한 북한 인공기 사진은 도네츠크 언덕에 매달려 있던 것이며, 그곳에 북한군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크라이나군이 인공기를 가져갔다고 강조했다. “쿠르스크는 실험장, 북한군은 미끼…8만 8000명 더 보낼 것”오만 대표는 “우리는 북한군이 상륙정이나 대형 안토노프 AN-124 항공기로 수송되는 기지가 4개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약간의 훈련을 받고 전쟁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아는 한 북한군은 러시아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지휘관 중에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 수뇌부가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북한 병사들이 항복하면 그들의 가족이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오만 대표는 “쿠르스크는 단지 실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한군은 ‘미끼’로 사용될 것으로 믿어진다”며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북한군은) 중대 또는 대대 수준에서 병렬 또는 러시아 군대와 별도로 편제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1만 5000명, 그다음에는 1만 1000명∼1만 2000명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지금 내가 아는 한 북한은 8만 8000명을 보낼 계획이다. 이건 길거리 소식이 아니라 첩보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에 우크라전은 ‘금광’…대가로 핵기술 받을 수도”“러시아는 3차대전 두려워하지 않아 북한 끌어들여” 오만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북한에 ‘금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포탄과 병사를 제공하고 자원과 돈을 얻는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핵기술을 대가로 받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러시아 입장에선 북한군 투입으로 병력 부족과 우방국 의존도를 노출한 셈이라고 오만 대표는 평가했다. 다만 그는 “북한군 투입에 서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떠보는 일종의 실험 성격도 있다”며 “어쩌면 러시아는 북한, 이란 등에서 더 큰 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오만 대표는 러시아가 더 이상 세계 대전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쟁이 ‘제3차 대전’에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한국 참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국 개입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생각”“머지않아 두 개의 한국이 반대편에 서게 될 것”오만 대표는 “몇 달 전 한국 분석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들은 이번 전쟁을 일종의 한국 전쟁의 연속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머지않아 두 개의 한국군이 반대편에 서게 될 것임을 알 수 있다”며 “리투아니아와 다른 발트해 연안 국가도 정신을 차리고 병력을 우크라이나로 보내기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러시아 혈맹인 벨라루스가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작게 점쳤다. 오만 대표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자국 군인들이 우크라이나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자국민의 반응을 두려워한다며 “병력 파견 등 적극적인 참여는 그에게 루비콘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오만 대표는 “벨라루스 내부적으로 2020년 시위가 있었다”며 병력 파견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 “북한군 이미 우크라군과 ‘러 본토’서 교전…1명 빼고 모두 사망” 친우크라 NGO 주장 [핫이슈]

    “북한군 이미 우크라군과 ‘러 본토’서 교전…1명 빼고 모두 사망” 친우크라 NGO 주장 [핫이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전투에 투입됐으며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으로 전사자가 발생하기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요나스 오만은 28일(현지시간) LRT 공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시각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고 밝히면서 “내가 알기로 그 한국인들(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 살아남은 사람은 자신이 부랴트인임을 나타내는 서류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랴트인은 몽골 북쪽의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몽골계 원주민이다. 러시아가 북한군 장병에게 이 지역 신분증을 발급해 자국민으로 위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블루-옐로는 우크라이나군 지원단체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정보부와 군 소식통을 통해 정보를 입수해 언론에 알려왔으며, 다수의 정보가 추후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북한군, 최소 6개월 전부터 우크라 전 투입 준비 오만 CEO는 “우리는 오랫동안 북한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첫 번째 징후는 6개월 전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당시 북한군은 벨라루스에 주둔해 일부 벨라루스 부대와 함께 훈련하고 있었으며, 나는 벨라루스 제103공수여단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점령당한) 도네츠크에서도 그들의 존재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정보 장교부터 러시아군의 요새 건설을 도울 수 있는 기술자(공병) 등 소수의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고 전하면서 “내가 알기로는 몇 달 전 우크라이나(도네츠크)에서 블루-옐로가 넘겨준 드론에 의해 (최초의) 북한군이 살해당했다”고 부연했다. 북한은 이번 대규모 파병 이전부터 러시아에 공급한 무기 품질관리와 훈련 등을 위해 러시아에 일부 인력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이달 3일 동부전선 도네츠크주에서 자국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북한군 장교 6명이 숨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군 파병 규모, 최대 8만8000명까지 늘 수도오만 CEO는 북한군 파병 규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몇 주 전, (북한군이) 러시아로 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송된다는 알림을 받았다. 처음에는 1500명이었고 그다음에는 1만1000~1만2000명의 병력이었다”면서 “내가 알기로는 그 수가 8만8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데, 이는 정보 첩보이며, 단순히 길거리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들 북한군의 운명에 대해서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는 아마 실험일 가능성이 크다. 그들(북한군)은 이제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대포 사료’(총알받이)로 쓰일 것”이라고 예견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자국군이 지난 8월 6일 러시아 국경을 돌파해 일부 점령 중인 쿠르스크에서 지난 23일 북한군이 목격됐다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28일 북한군이 전투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만 CEO는 이어 “(쿠르스크 투입)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최전방의) 러시아군과 통합되거나 중대 또는 대대급에서 별도로 통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과 북한군, 의사 소통 문제로 어려움 오만 CEO는 ‘러시아가 북한군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나’는 질문에 “꽤 까다롭다. 북한군 인력을 선박이나 안토노프 AN-124 등 대형 수송기로 실어나르는 기지가 4곳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런 다음 공격 작전에 대한 훈련을 받게 한 뒤 전쟁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의사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가 아는 한, 러시아 지휘관들은 아무도 한국어를 하지 못해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군 무장에 대해선 “적어도 박격포는 있지만 자체 포병은 없는 것 같다. 우리가 아는 한 북한군은 러시아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물론 북한 군사 지도부가 이 전쟁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북한 군인들이 노예처럼 넘겨진 상황에서 이 같은 개입은 아마 적을 것이라고 오만 CEO는 추정했다. 이어 그는 “이 군인들이 항복하면 가족들이 고통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 “민간 트럭으로 북한군 최전선 수송”…북한군 실전 투입 초읽기

    “민간 트럭으로 북한군 최전선 수송”…북한군 실전 투입 초읽기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이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집결한 데 이어 최전선으로 이동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며 북한군의 전선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우리 정부도 대북 정보 및 심리전 담당 요원 등으로 모니터링단을 꾸려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화상 연설에서 “북한군이 며칠 안에 전장에 가세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곧 유럽에서 북한 군대와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이날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을 단 카마즈 트럭을 러시아 경찰이 정차시켰다는 감청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오디오 파일에는 민간 번호판을 단 트럭이 전투임무 관련 서류 없이 쿠르스크로 가다 헌병에 제지당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러시아 장교들의 대화가 담겼다. 특히 한 관계자는 “그(운전사)는 북한군 이송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될 뿐”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정부도 국제사회와의 논의를 보다 활발히 띄우며 필요한 전문 인력 파견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실질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정보원과 군의 대북 정보 및 심리전 담당 요원 등으로 모니터링단을 꾸려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니터링단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주시하며 북한군 파병 관련 대응을 공조하고, 포로로 잡혔거나 탈영한 북한군을 신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정보 소식통은 “직접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고, 무기나 병력 외에 전술 및 심리전 전문가 등을 보내면 북한군 포로 합동 신문을 하며 전술을 파악하고 이들의 대량 탈북을 유도하는 전략적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우크라이나, 중동 지역 등 최근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외경제 불안 요인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참관단이라는 이름으로 슬쩍 (인력을) 보낼 생각인 것 같은데,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을 단장으로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 등 정보·군·외교 당국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국 정부 대표단은 이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북대서양이사회(NAC) 회의에 참석해 북한군 파병 관련 동향을 브리핑하고, 모니터링단 파견을 비롯한 우크라이나군 지원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다. NAC는 나토 32개 회원국 대표가 동맹의 안보 문제를 의논하고 관련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나토는 이날 회의에 한국뿐 아니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 파트너국(IP4) 대사를 모두 초청했다. 북한군 파병이 인태 지역 안보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동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오는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갖는다. 미 대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북한군 파병 등으로 긴장된 한반도 안보 정세를 함께 평가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북한군 파병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도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 러시아, 민간 트럭으로 북한군 전선으로 수송…대가로 수호이 전투기 주나

    러시아, 민간 트럭으로 북한군 전선으로 수송…대가로 수호이 전투기 주나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민간 트럭을 타고 전선으로 이동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보국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간인 번호판을 단 카마즈 트럭을 타고 북한군이 이동 중이란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보기관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 경찰이 쿠르스크와 보로네시 간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이 달린 카마즈 트럭을 멈춰 세웠다고 밝혔다. 차량에는 북한 군인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운전자는 문서로 만들어진 전투 명령을 갖고 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가로채서 공개한 동영상에는 러시아 제810 분리 해병 여단의 장교들이 멈춰 세운 트럭의 상황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정보기관이 공개한 내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5일 러시아가 27~28일에 최초의 북한군을 전투 지역으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과 일치한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원한 이란과 북한 등에 수호이 전투기 등을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언론인 키이우 포스트는 이날 러시아가 전쟁 지원 대가로 현금과 금, 기술, 노하우, 현대 무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이란에 24대의 수호이 Su-35 전투기를 인도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또 이란에서 수호이 Su-30, Su-35 전투기 생산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었고, 이미 조립 공장을 설립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러시아로부터 부품 등을 공급받아 현지에서 조립하면서 자체 전투기 제조 역량을 기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최대 72대의 Su-35 전투기를 이란에서 생산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브릭스 회의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참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란에서 전투기를 생산하면 국제 제재의 효과도 완화할 뿐 아니라 군사 장비에 대한 외부 공급 의존도를 줄이고 자제 항공 산업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것은 그가 탑승했던 미국산 헬기의 부품 수급이 국제 제재 여파로 원활하지 않았던 탓도 있었다. 러시아가 이란에 군수 기술을 지원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북한에도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북한은 러시아 파병 사실을 일방적으로 부인하던 입장에서 벗어나 국제법에 따라 파병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북한의 김정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지난 25일 러시아 파병설에 대한 질문에 “만약 그런 일(파병)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경북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국도 35호선 연결 왕복 4차로 진입도로 28일 개통

    경북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국도 35호선 연결 왕복 4차로 진입도로 28일 개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국도35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1.38㎞ 왕복4차로를 개통했다. 2020년 11월 24일 착공 4년 만이다. 총사업비 421억원이 투입됐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영천시가 공동 투자해 영천시 녹전동·화산면 일원 122만㎡(약 37만평)에 자동차 관련 첨단부품산업과 스마트 모빌리티 전장·모듈 산업 등 지능형자동차 분야의 특화지구로 개발 중에 있다. 현재 지구 내에는 국내 복귀기업인 ㈜화신이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고, 물류회사인 ㈜로젠은 물류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연구기관인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바이오생산기술연구센터,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등 2개 국내 기업과 3개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다. 김병삼 청장은 “이번 진입도로 개통으로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 수송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으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외투·국내복귀 기업 유치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개청 이후 현재까지 32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10억 7800만달러, 849개 국내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5조 883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3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국도 35호선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진입도로가 28일부터 개통된다. DGFEZ 제공
  • 젤렌스키 “북한군, 곧 전장 나타날 수도…우크라군과 싸울 수밖에 없을 것”

    젤렌스키 “북한군, 곧 전장 나타날 수도…우크라군과 싸울 수밖에 없을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에 개입한다면 자국군과 싸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게시한 저녁 연설에서 북한군은 “곧, 지금이라도” 전장에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는 실제로 유럽에서 북한과 싸우도록 강요받을 것”이라면서 “이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파트너들의 강력한 결정이 부족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테러에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놔둔 탓”이라고 덧붙였다. “러 쿠르스크에 북한군 집결중”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같은 날 러시아군이 파병받은 북한군 병사들을 민간 트럭에 실어 최전선으로 수송 중이라고 주장했다. 정보총국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을 단 카마즈 트럭을 러시아 경찰이 정차시켰다며 이 같은 감청 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러시아가 북한군을 은밀히 쿠르스크 전선으로 배치하려던 정황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해당 오디오 파일에는 운전기사가 경찰에 적절한 서류를 제시하지 않은 이유를 논의하는 러시아 장교들의 대화가 담겨 있다. 경찰이 북한군 수송 차량임을 알지 못해 트럭을 멈춰 세웠고 장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얘기다. 정보총국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군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부대로 향하고 있다. 이는 앞서 지난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에게 보고받았다며 오는 27∼28일 북한군 병력이 전투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것과도 일치한다. 정부, 美·나토 대응논의 속도북한군의 전투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 대표단은 28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NAC)에 참석해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한다. NAC는 나토 32개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 파트너국(IP4) 대사도 초청됐다고 나토는 전했다.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은 한국 대표단의 브리핑을 받은 뒤 약식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 대표단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 등 정보·군·외교 당국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나토 측과 북한군 파병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현지 모니터링단 파견, 우크라이나군 지원 문제 등도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력을 탐색하고 전술 및 교리를 연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러軍, 민간 트럭으로 북한군 수송하다 경찰 단속 걸려” …우크라 ‘감청 파일’

    “러軍, 민간 트럭으로 북한군 수송하다 경찰 단속 걸려” …우크라 ‘감청 파일’

    러시아가 민간 번호판이 달린 트럭에 북한군을 태워 나르다 경찰 단속에 걸렸다고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이 밝혔다. GUR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경찰은 서부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이 달린 카마즈 트럭을 멈춰 세웠다. 트럭에는 북한 군인이 탑승해 있었으나, 운전자는 전투 명령 관련 문서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 러시아가 북한군을 은밀히 쿠르스크 전선으로 배치하려던 정황으로 풀이된다. GUR이 공개한 러시아 제810해병여단 무선 통신 감청 파일에는 장교들이 경찰 단속에 걸린 트럭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감청 파일에서 장교들은 경찰이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트럭을 정차시킨 배경과 운전자가 적절한 서류를 갖추지 않은 이유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이 부대는 카마즈 트럭을 통해 북한의 지원군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GUR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군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부대로 향하고 있다. 이는 앞서 지난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달 27~28일 북한군이 전투 지역으로 처음 파병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과 일치한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규모는 약 3000명으로 추정된다. 다만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북한군의 전체 파병 수가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북한군 병력이 오는 12월까지 1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했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북한이 장교 500명과 장성 3명을 포함해 약 1만 2000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다고 주장했다.
  • “북한군, 실전 투입 임박…러 격전지 5000명 집결”

    “북한군, 실전 투입 임박…러 격전지 5000명 집결”

    韓대표단, 나토서 北동향 브리핑한미, 강력한 동맹 메시지 전망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의 실전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연합(EU) 등과 잇따라 만나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러 간 밀착이 심화할수록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공조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또 우크라이나 지원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북러가 얻을 수 있는 ‘파병 효과’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북한군 수천명이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도착하기 시작했고 28일까지 최대 5000명의 북한군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병력은 북한 정예부대의 일부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군 수송기 일류신 Il-62M을 타고 러시아 서부 군 비행장으로 이동한 뒤 차를 타고 전투지역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남서부 지역인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 지역이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투입에 대비해 외국인 용병도 자국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 중 한 명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파견 북한군 부대의 총책임자 자격으로 최근 러시아에 입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23일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이 3000명에 달하고 오는 12월까지 파병 규모가 1만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북한군이 27~28일 전투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북러도 파병을 사실상 시인했다. 지난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파병과 관련해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고, 다음날 북한은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는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의 발언을 공개했다. 정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전화통화 후속 조치로 정보·군·외교 당국 고위 관계자들로 꾸린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을 단장으로,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소장)과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 등이 참여하는 정부 대표단은 28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NAC)와 EU 정치안보위원회(PSC)에서 각각 북한군 파병 동향 브리핑을 한다. 뤼터 사무총장 및 EU 고위 관계자들과의 별도 면담도 예정돼 있다. 그동안 인도적 차원의 군수물자와 비살상무기만 지원한 한국 정부에 나토 측이 무기 지원뿐 아니라 지원 인력 파견이나 파병을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특히 우크라이나 현지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군 당국의 정보·대북 요원 등이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력을 탐색하고, 전술·교리 등을 연구하고, 북한군이 포로로 잡히거나 탈영하게 되면 이들을 신문하거나 통역하는 역할이 가능하다. 또 대북 심리전 분야 요원을 투입해 북한군 탈영을 유도하는 작전 등도 펼칠 수 있다.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등 양국 국방·외교 고위 당국자들이 북한군 파병에 따른 한반도 정세의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가 어느 때보다 강력한 동맹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국내 정치와 무관하게 한미 동맹은 굳건하게 유지돼야 한다는 양국 정부의 공통된 인식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회동하고 북한군 파병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병력 배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직접 위반에 해당하는 무기와 탄도미사일 이전을 포함한 북러 간 군사협력 심화를 보여 주는 최신 사례”라며 불법적인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은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 북한군의 작전적, 전술적 기여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전황을 획기적으로 바꿀 만한 전략적 기여를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북한군 파병은 미 대선을 앞두고 판을 흔들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북러 모두 파병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당분간 북한군은 러시아에 더 머물고 추가 파병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 美 태평양함대 사령관 만난 김동관 한화 부회장…“미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

    美 태평양함대 사령관 만난 김동관 한화 부회장…“미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분야를 이끄는 김동관 그룹 부회장이 스티븐 쾰러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대장)을 만나 함정 사업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전날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쾰러 사령관을 직접 맞이하며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미 군수지원함 ‘윌리 쉬라’함을 함께 둘러봤다. 이 함정은 배수량 4만t급으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약 4개월간의 정비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미 해군 측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미국 해상수송사령부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 대한 추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7월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함정정비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첫 프로젝트로 월리 쉬라함의 창정비를 수주했다. 김 부회장은 퀼러 사령관에게 “한화오션이 월리 쉬라 프로젝트를 통해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 이해를 높여가고 있다”며 “주요 기자재 공급망을 최적화해 향후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서도 성공적인 작업 수행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화오션이 최근 인수한 필리 조선소 활용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으로 미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쾰러 사령관은 “태평양 함대 운영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김 부회장과 쾰러 사령관은 정비 현장을 점검한 뒤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내 잠수함과 상선·해양플랜트 건조 구역, 디지털 기술 기반 생산 설비도 살펴봤다. 쾰러 사령관은 “한화오션이 서태평양에서 미 군수지원함의 유지보수를 수행하게 된 것은 한미동맹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미 국방부는 최근 지역 유지보수 프레임워크(RSF) 정책에 따라 군수 정비 허브를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 5개국에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한화그룹은 이런 정책에 맞춰 MRO 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힘찬 비상’ 2024 사천에어쇼 개막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힘찬 비상’ 2024 사천에어쇼 개막

    대한민국 우주항공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2024 사천에어쇼’가 24일 개막했다. 경남도, 대한민국 공군,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사천에어쇼는 총 9개 분야, 85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국산 전투기인 KF-21 시범 비행과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 한국형 소형 무장헬기(LAH) 시범 비행,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호주 폴베넷 에어쇼팀 곡예비행, 공군 특수임무요원 전투탐색구조·고공강하 시범 등을 볼 수 있다. 공군 수송기와 대학·경량 항공기 체험비행, 항공기·무장 장비 지상전시, 우주항공 대회(모형항공기, 종이비행기, 드론경연, 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 등 볼거리도 있다. 올해부터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위산업 수출상담회’도 에어쇼와 통합해 연다. 수출상담회에는 에어버스, 사프란, GE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멘스 등 세계적 우주항공 선도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기업 간 상담, 기업홍보, 투자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사천에어쇼 동안 경남도는 경남투자청과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비전을 담은 주요 정책을 볼 수 있다.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 특별법 통과 응원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회의도 있다. 제6회 민·군 협력 항공우주력발전세미나가 ‘K-스페이스 시대 우주안보·산업 발전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KAI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울대 김승조 명예교수가 특별발표를 진행한다. 관람객 안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 행사장 내 혼잡을 막고자 에어쇼는 사전등록제를 시행한다. 모든 관람객은 방문 예정일과 방문 예정 인원 등 간단한 정보를 등록하고 행사장에 입장해야 한다. 사전등록은 오는 27일 오후 2시까지 사천에어쇼 홈페이지(airshow.sacheon.go.kr)에서 할 수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천을 앞세워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사천에어쇼를 2년 후 산업전, 컨벤션, 글로벌 네트워크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에어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천공항을 관문공항으로 승격시키고, 진주와 사천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우주항공산업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한군 3000명 러 이동… 12월까지 1만여명 파병”

    “북한군 3000명 러 이동… 12월까지 1만여명 파병”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이미 3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했고, 오는 12월에는 이를 포함해 총 1만여명을 파병할 것이라고 국가정보원이 23일 밝혔다. 또 북한 당국이 러시아 파병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 파병군인 가족들을 집단 이주·격리하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했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그간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벗어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으로 ‘북한군 러시아 파병 동향’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 규모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1차 수송(1500여명) 이후 추가로 1500여명이 늘어 현재는 30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의원은 “북한과 러시아가 계획한 1만여명 파병은 12월쯤으로 예상된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북한에서 9월과 10월 두 차례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소위 ‘폭풍 군단’이라는 특수전 부대가 주력으로 파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전투 병력이 전투 현장에 파견돼 있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8월 초 북한 미사일 개발총책인 김정식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전선에서 현지 지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보위 여야 간사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군이) 러시아 내 다수 훈련시설에서 분산돼 현지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교관들은 북한군의 체력과 사기는 우수하나 드론 공격 등 현대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전선 투입 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했다. 러시아군이 한국어 통역 자원을 대규모로 선발하는 동향이 확인됐고 북한군을 대상으로 군사 장비 사용법과 무인기 사용 등 특수교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또 “파병 개시 이후 주민들 간엔 폭풍 군단이 러시아에 파견됐다는 소문이 유포되고, 선발된 군인 가족들이 크게 오열한 나머지 얼굴이 많이 상했다는 등의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며 “철저한 입단속과 함께 파병군인 가족을 효과적으로 통제 관리하기 위해 이들을 모처로 집단 이주·격리하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했다. 북러 간에 파병을 논의한 시점은 지난 6월 양측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직후로 판단된다. 국정원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의도에 대해 북러 군사 동맹의 고착화, 유사시 러시아의 개입, 경제난 돌파구 마련, 군 현대화 가속 필요성 등으로 봤다. 국정원은 러시아의 북한군 파병 대가가 1인당 월 2000달러 수준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연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6000명씩 2개 여단으로 구성된 총 1만 2000명의 북한군이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의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도 이르면 23일 우크라이나에 점령당한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북한군 병력 일부가 처음 배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왕웨이로 알려진 중국 용병이 “사나울 것으로 생각됐던 북한 장교 8명이 전투 첫날에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에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군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파병 의도를 묻는 말엔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 분석가들이 파악하고 있다”고만 했다. 파라 다클랄라 나토 대변인도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견했다는 증거를 동맹국(회원국)들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 “북한군 여러분, 고기 줄게 항복하세요…헛된 죽음입니다” 한국말 ‘핫라인’ 개설 (영상) [포착]

    우크라 “북한군 여러분, 고기 줄게 항복하세요…헛된 죽음입니다” 한국말 ‘핫라인’ 개설 (영상) [포착]

    “항복하세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장병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했다. 우크라이나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은 22일(현지시간) ‘조선인민군 병사들에게 전하는 말씀’이라는 글과 함께 ‘나는 살고 싶다 단일 접수 센터 군 관계자의 호소, 북한의 항복’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성명을 올렸다. “북한에서 새로 도착한 전쟁포로를 수용하기 위해”라는 말로 시작한 성명에서 핫라인 운영본부는 “가까운 장래에 전선의 여러 부문에서 포로가 된 최초의 북한 점령군이 이곳에 도착할 것입니다”라며 자국 포로 수용소를 소개했다.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은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산하 정보총국(GUR)이 우크라이나군에 투항하려는 러시아 군인들을 위해 개설한 프로젝트다. 핫라인 운영본부는 “수용소의 전쟁 포로들은 별도의 수면 공간을 갖춘 크고 따뜻하고 밝은 방에 수용됩니다. 수용소의 전쟁 포로들은 하루 세 끼 식사를 받으며 식단에는 고기, 신선한 야채, 빵이 포함됩니다”라며 수용 시설의 안락함을 강조했다. 이어 ‘구하다 나 자신에게, 삶’이라는 문구와 함께 우크라이나 문화부 산하 전략커뮤니케이션 센터 전화번호와 QR코드 등 핫라인을 첨부했다. 동영상 성명은 한국말 녹음과 한국어 자막으로 제작됐다. 핫라인 측은 동영상과 별도로 올린 한국어 성명에서 “조선인민군 병사들에게 전합니다. 푸틴 정권을 돕기 위해 파견된 여러분, 다른 나라의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을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십만 러시아 군인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운명을 겪고 있으며, 여러분이 그 길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핫라인 측은 “항복하세요! 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을 보호하고, 음식과 따뜻함을 제공합니다. 수천 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이미 옳은 선택을 했으며, 현재 전쟁이 끝나기를 좋은 환경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투항한 러시아 군인들은 “편안한 병영, 하루 세끼 따뜻한 식사, 의료 서비스까지 제공받고 있습니다”라고 핫라인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평양이 러시아에 몇 명의 병사를 지원하든, 그들이 어디로 파견되든 상관없이 우크라이나의 포로 수용소는 어떤 국적, 종교, 이념을 가진 병사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국정원 “3000여명 러 이동…드론조종 등 특수교육 중”“北, 파병군인 가족 통제·관리 위해 집단 이주 및 격리”美, 북한군 러시아 파병 첫 인정…“매우 심각한 문제” 앞서 2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000명씩 2개 여단의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에게 보고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의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첫 번째 북한 병력이 23일 러시아 쿠르스크에 투입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3일 국가정보원은 현재까지 약 3000명의 북한 병력이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12월쯤에는 총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북한 병력 1500명이 지난 8∼13일 1차 수송 당시 러시아로 이동한 이후 1500여명이 추가 파병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이들 병력이 아직 전투 현장에 파병되진 않았고 러시아 내 다수 훈련시설에 분산돼 현지 적응 중이라고 국정원은 전했다. 러시아군은 북한 병력을 대상으로 군사 장비 사용법·무인기 조종 등 특수교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 내부에서 한국어 통역 자원을 대규모 선발하는 동향도 확인됐다고 한다. 하지만 군사훈련에 참여한 러시아 교관들은 파병 북한군에 대해 “체력과 사기는 우수하나, 드론 공격 등 현대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전선 투입 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또 북한 당국은 이런 사실을 일절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있으나 점차 소문이 유포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선발 군인 가족이 오열해 얼굴이 상했다’는 말도 회자한다는 전언이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철저한 입단속과 파병군인 가족에 대한 효과적 통제·관리를 위해 이들을 모처로 집단 이주·격리하는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병 논의 시점은 지난 6월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로,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방북 직후 파병 절차에 대한 논의가 개시된 것으로 국정원은 판단했다. 해당 조약에는 ‘양국이 전쟁 상태에 처하면 지체 없이 군사원조를 제공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국정원은 파병 의도에 대해선 북-러 군사동맹 고착화, 유사시 러시아의 한국 개입 유도, 경제난 돌파구 마련, 군 현대화 가속 필요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3일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취재진과 만나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미국 정부가 공식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북한의 파병 의도를 묻는 말엔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두고 봐야 한다. 이는 우리가 명확히 해야 할(sort out)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유럽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정부,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2차 확보…34건 日정부가 추가 제공

    정부,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2차 확보…34건 日정부가 추가 제공

    정부가 일본 측으로부터 1945년 침몰한 강제징용 노동자 ‘해방 귀국선’ 우키시마호 승선자 추가 명부를 23일 전달받았다. 외교부는 이날 “우키시마호 피해자 명부 34건을 받았다”며 “지난번 입수한 자료와 마찬가지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 파악과 피해자 구제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은 확보된 총 75건의 자료 가운데 19건을 지난달 5일 1차로 제공했고 이어 한 달여 만에 추가로 자료를 보내왔다. 이날 추가로 받은 자료 목록에는 우키시마호 편승자 명부, 우키시마호 사망자 명부(오미나토 해군시설부), 우키시마호 유골 편승자 명부, 우키시마호 조난자 명부 등이 포함됐다. 우키시마호는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22일 강제동원 노동자들을 비롯한 재일 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한 일본의 해군 수송선이다. 일본 북단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을 출발해 이틀 뒤인 24일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갑자기 선체 밑부분이 폭발하며 침몰했다. 일본은 당시 공식 발표를 통해 우키시마호가 해저 기뢰를 건드려 폭침했고 조선인 승선자 3725명 중 524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지만 유족들은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했고 승선자는 7000~8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과거 유족과의 소송에서 배가 침몰하면서 사라졌다며 승선자 명부가 사라졌다고 했지만, 최근 학계 등의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해군과 기업이 작성한 명부를 정부가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특히 지난 5월 일본 언론인 후세 유진의 정보공개 요청으로 명부 존재가 알려지면서 공개 요구가 더 높아졌고, 지난달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의 방한 전날 명부 일부가 제공됐다. 이번에 입수한 34건은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자료를 근거로 승선자 명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피해 회복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지원위원회’ 심사과정에서 근거자료 부재 등으로 위로금 지급 신청을 기각·각하 당한 희생자 유족에 대한 위로금 지급 재심의 등에 동 명부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1차로 받은 자료는 행정안전부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확보해 명부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우키시마호 사건의 피해자 구제 및 진상파악 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원 ‘자전거 친화 도시’ 31일 국제 심포지엄

    노원 ‘자전거 친화 도시’ 31일 국제 심포지엄

    서울 노원구가 자전거 친화 도시를 선포하고 네덜란드, 프랑스 전문가와 함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자전거 친화 도시는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동참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라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과 선포식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 독려를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선포식에서는 자전거 친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대 비전을 소개하고 실현 방향을 제시한다.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자전거 정책의 국제 동향과 사례를 논의한다. 네덜란드 자전거 친선협회 국제협력 담당이자 세계적 자전거 전문가인 크리스 브런틀렛이 발제자로 참여하고 ‘파리 15분 도시’ 컨셉트를 고안한 카를로스 모레노 파리 제1대학 교수 연구팀에서 활동하는 한승훈 연구원이 프랑스 정책을 소개한다. 노원구는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시 최초 자전거 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전거는 수송 분야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힘들다야” “그렇잖소?” 또 나온 러 파병 북한軍 추정 영상 [포착]

    “힘들다야” “그렇잖소?” 또 나온 러 파병 북한軍 추정 영상 [포착]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기정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 파병된 북한군을 촬영한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아스트라’는 “연해주에 북한군 병력이 주둔한 사실이 또 확인됐다”고 전했다. 채널 측은 관련 동영상을 공유하며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이프카에 있는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도착한 북한군 촬영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채널에 따르면 영상 촬영자는 야쿠트어로 “북한에서 멋진 동맹이 도착했다.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쿠트어는 러시아 사하공화국에 주로 거주하는 튀르크계 민족인 ‘야쿠트인’이 사용하는 언어다. 영상에는 북한 장병들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흡연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으며, “힘들다야”, “야야”, “불렀냐”, “그렇잖소?”라는 내용의 북한 억양 말도 담겨 있었다. 앞서 18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이곳과 동일한 세르기이프카 소재 기지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을 촬영한 것이라는 영상이 확산한 바 있다. 19일에는 우크라이나측이 “북한군이 러시아 극동 훈련장에서 우크라이나로의 배치를 앞두고 러시아 군수물자를 보급받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군복 차림의 젊은 남성들이 줄지어 전투복 등 장구류를 보급받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야, 저거 가져 가거라”, “나오라”, “넘어가지 말거라” 등 북한말도 선명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은 17일 미국 군사매체 더워존(TWZ)에 “1만 1000명 규모의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교육훈련 등 파병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 중이며, 오는 11월 1일까지 참전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장병들은 러시아의 장비와 탄약을 사용할 것이며, 약 2600명 규모의 북한군 선발대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곧 배치된다. 나머지 병력 투입 지역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18일 국가정보원도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고, 이미 일부는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미 1500명이 청진·함흥·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 및 호위함 3척을 이용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동했다. 러시아 해군함대의 북한 해역 진입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 공군 소속 AN-124기를 비롯한 대형 수송기도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을 수시고 오가고 있다. 국정원은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익명의 정보소식통 역시 “북한이 최정예 특수작전부대인 11군단, 소위 폭풍군단 소속 4개 여단 총 1만 2000여명 규모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현재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블라고베셴스크 등에 분산돼 러시아 군부대에 주둔 중이다. 이들은 적응 훈련을 마치는 대로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러시아 군복과 러시아제 무기를 지급받았으며, 북한인과 용모가 유사한 시베리아 야쿠티야·부라티야 지역 주민으로 위장한 가짜 신분증도 발급받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참전 사실을 숨기려고 러시아군으로 위장한 것으로 보인다.
  • ‘자전거 친화도시’ 노원에서 듣는 자전거 활용법

    ‘자전거 친화도시’ 노원에서 듣는 자전거 활용법

    서울 노원구가 자전거 친화 도시를 선포하고 네덜란드, 프랑스 전문가와 함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자전거 친화 도시는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동참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라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과 선포식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 독려를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선포식에서는 자전거 친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대 비전을 소개하고 실현 방향을 제시한다.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자전거 정책의 국제 동향과 사례를 논의한다. 네덜란드 자전거 친선협회 국제협력 담당이자 세계적 자전거 전문가인 크리스 브런틀렛이 발제자로 참여하고 ‘파리 15분 도시’ 컨셉트를 고안한 카를로스 모레노 파리 제1대학 교수 연구팀에서 활동하는 한승훈 연구원이 프랑스 정책을 소개한다. 노원구는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시 최초 자전거 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전거는 수송 분야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복합재 중심 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에어버스 CTC와 협력

    부산시, 복합재 중심 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에어버스 CTC와 협력

    부산시가 세계적 항공 기업인 에어버스의 자회사 CTC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기 복합재에 특화된 미래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마크 페트 CTC 대표,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과 함께 지역의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접견은 부산 미래 항공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독일 슈타데시에 있는 CTC는 에어버스 항공기에 쓰이는 복합재 핵심 소재와 부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술센터다. 대한항공과도 국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와 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차세대 수송기기 복합재 연구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2029년 가독도신공항 개항과 ‘제2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과 연계해 김해공항 인근 330만㎡ 부지에 도심항공교통, 무인항공기 등을 위한 친환경 경량 복합소재 중심의 미래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서구 미음산단에도 차세대 항공기 기체 부품 첨단 제조 실증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시는 실증 장비 구축과 연구개발에 CTC의 자문을 반영하고, 대한항공과 복합재 전문기업이 공동연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CTC는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한국사무소도 설립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CTC’와 지역 선도 기업인 대한항공 테크센터가 협력해 미래 항공산업이 부산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복합재 기술에 특화된 미래 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 나토 군용기에 동시다발 날아든 미사일 100% 격추? 英, 신형 레이저 무기 공개 [포착]

    나토 군용기에 동시다발 날아든 미사일 100% 격추? 英, 신형 레이저 무기 공개 [포착]

    영국군이 군용기를 미사일과 같은 공중 위협으로부터 방어할 목적으로 방산 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신형 레이저 무기가 최근 시험에서 동시에 날아든 미사일 여러 발을 모두 격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영국 공군의 신형 방공 레이저(Air Defence Laser)가 실사격 시험에서 동시에 발사된 다양한 열 추적 미사일을 모두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공중 위협(미사일)을 몇 초 만에 파악·추적·격퇴시키는 것은 우리에게 해를 끼치려는 사람들(적)보다 우위를 점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런 위협은 이 문장 하나를 읽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빨리 제거된다”고 말했다. 이 시험은 최근 스웨덴 북부 비드셀 시험장에서 진행됐으며, 여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고위 군 장교들이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방공 레이저는 영국 공군과 영국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가 이끌고 다국적 방산기업인 탈레스, 레오나르도가 참여한 ‘팀 펠로니아’가 설계·개발한 것으로, 향후 섀도 R2 정찰기나 A400M 수송기와 같은 영국 군용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레이저 무기는 탈레스의 위협 경고 소프트웨어 ‘엘릭스-아이알’(Elix-IR)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일련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배경 산란(background clutter)을 걸러내고 유효한 위협(미사일)만 추적·분류·알림으로써 미사일을 신속하게 감지·식별한다. 미사일이 확인되면 레오나르도의 지향성 적외선 대응 장치 ‘마이시스’(Mysis)에 경고 정보가 전송돼 표적에 ‘재밍’(방해 전파) 레이저를 발사해 격추시키는 것이다. 앞서 영국 국방부는 ‘드래건파이어’라는 고출력 레이저 무기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레이저 무기는 표적을 직접 불태울 수 있는 데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까지 맞힐 수 있을 만큼 정확도가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드래건파이어의 사거리는 기밀로 분류돼 있지만, 영국 국방부는 눈에 보이는 모든 위협을 격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중 위협을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초가량이며, 1회 사용 비용은 1만 7000원 정도다. 레이저 무기는 미사일이나 드론에 광선을 조사해 위협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수백만 달러가 드는 고가의 방공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하고 이론적으로는 거의 무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는 이런 레이저 무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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