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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헬기 ‘머린’ 아프간 출전 임박

    신형헬기 ‘머린’ 아프간 출전 임박

    ‘AW-101 머린’(Merlin)헬기가 아프가니스탄에 전개된다. 영국공군은 지난 5일, 아프간에 전개될 최초의 머린 헬기와 승무원들의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머린 헬기는 최대 40명의 완전무장한 병력이나 5톤 이상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다목적 헬기로, 영국공군과 해군을 비롯해 이탈리아, 덴마크,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개를 위해 영국은 지난 8월부터 아프간과 환경이 비슷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해군 훈련센터에 헬기와 승무원들을 보내 적응훈련을 실시해 왔다. 아프간에 전개되는 머린 헬기들은 약 4500만 파운드(약 874억 원)를 들여 로터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방어장비를 개선하는 등 개량작업을 거쳤다. 아프간의 환경이 그만큼 험하기 때문이다. 통합 헬기부대의 지휘관인 존스톤버트 해군소장은 “아프간은 해발고도가 높고, 여름에는 기온이 섭씨 50도까지 치솟아 밤에도 35도 아래로 내려오는 일이 드물다.”며 “지금의 아프간은 세계에서 헬기가 비행하기 가장 힘든 지역”이라고 밝힌바 있다. 빌 라멜 영국 국방부 차관은 “아프간에 머린 헬기가 투입되면 전장에서 우리의 수송능력과 (작전의) 유연성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형의 머린 헬기가 아프간에 전개되면 헬기부대의 수송능력이 약 25퍼센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막바지 적응훈련을 받고 있는 머린 헬기들은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아프간에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영국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장 안전한 장갑차 ‘아크자리트’

    가장 안전한 장갑차 ‘아크자리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급조폭발물(IED)에 대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장비가 있다. 바로 이스라엘군의 ‘아크자리트’(Achzarit) 보병 수송 장갑차(APC). 아크자리트는 히브리어로 ‘잔인함’이란 뜻이다. 이 차량은 다른 장갑차들과 달리 원래 ‘전차’였기에 방어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보통 장갑차들은 기동력과 생산성 등을 이유로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때문에 기관총탄 정도는 막아낼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대구경 포탄이나 ‘RPG(로켓추진유탄)-7’ 같은 대전차무기에는 취약하다는 단점을 갖는다. 특히 RPG-7은 고열의 화염을 발생시키는 탓에 열에 약한 알루미늄이 녹아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RPG-7에 명중당한 ‘M-113’ 장갑차에 화재가 발생해 타고있던 병사들이 모두 사망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하지만 아크자리트는 이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이스라엘이 3, 4차 중동전을 치루면서 아랍군으로부터 노획한 수백 대의 ‘T-55’ 전차를 이용해 만들어졌기 때문. 이스라엘은 먼저 포탑을 제거하고 엔진을 뒤에서 앞으로 옮겨 보병이 탈 만한 공간을 만든 후, 장갑을 추가해 더욱 강력한 방어력을 갖춘 아크자리트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아크자리트의 무게는 44톤에 달하게 돼 ‘중장갑 보병 수송차’ (HAPC, Heavily Armored Personnel Carrier)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들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장갑차가 됐다. 네 차례의 전쟁과 수많은 전투를 치르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돼 400대 이상 만들어진 아크자리트는 우수한 방어력으로 팔레스타인 세력과의 전투에서 수많은 이스라엘 병사들을 보호했다. 이에 만족한 이스라엘은 자국산 ‘메르카바’(Merkava mk IV) 전차를 이용한 ‘나메르’(Namer)라는 새로운 장갑차를 개발해 아크자리트를 대체하고 있다. 사진 = military today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컵라면 4만여개 한라산 등반 ‘지상最高 수송작전’

    컵라면 4만여개 한라산 등반 ‘지상最高 수송작전’

     ‘한라산 라면 열차를 아십니까?’  지난 2일 첫눈이 내린 한라산에는 요즘 백록담 바로 아래 해발 1900m 정상 부근까지 대규모 라면 수송작전이 한창이다.  한라산 성판악과 어리목에서는 매일 라면을 가득 실은 라면열차가 모노레일을 따라 진달래밭(해발 1500m)과 윗세오름(해발 1900m)을 향해 떠난다. 지상 최고(最高)의 컵라면 수송작전이 한라산 겨울나기의 진풍경이다.  한라산 적설기 등반시즌을 앞두고 등반객들의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컵라면의 정상 수송 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춥고 배고파야 라면 맛의 진수를 안다고 했던가. 군대시절 라면 맛도 잊을 수 없지만 등반 애호가들은 주저없이 겨울 한라산의 컵라면 맛을 최고로 친다.  눈속을 헤치며 고된 산행을 거쳐 백록담 바로 아래서 칼바람을 맞아가며 먹는 라면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안다.  등반애호가 임재용(45·제주시 연동)씨는 “컵라면이 없는 한라산 겨울 산행은 상상할 수가 없다.”며 “겨울 등반객들은 한라산 컵라면을 ‘행복’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부는 지난달 20일부터 겨울철 라면 수송을 시작했다. 판매도 여기서 맡는다.  한라산에 폭설이 내리면 화물운반용 모노레일인 열차가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라면 운송에 나선 것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10여일 일찍 눈이 내리면서 라면수송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에는 헬기까지 동원해 라면을 운반했다.  올겨울 윗세오름대피소와 진달래밭대피소가 등반객을 위해 확보해야 할 라면은 무려 1800박스 4만 3200개.  모노레일 라면열차로 라면 4만 3200개와 라면물을 끓일 석유 등 월동용품을 정상 부근까지 수송하는 데 두달 정도가 걸린다.  라면을 싣고 성판악을 출발한 라면열차는 진달래밭대피소까지 2시간10여분, 어리목에서 윗세오름대피소까지는 1시간20여분이 걸린다. 이것도 속도가 많이 빨라진 편이다. 지난해 구형 모노레일은 이곳까지 라면을 옮기는 데 꼬박 한나절이 걸렸다.  지난 한해 동안 한라산 웟세오름과 진달래밭대피소에서 팔린 컵라면은 무려 8700박스 21만여개. 한라산이 전국에서 가장 큰 라면 판매점인 셈이다.  컵라면 1개의 가격은 1300원으로 운반비를 감안하면 결코 비싼 편은 아니다.  이곳에서는 300t 규모의 물탱크를 설치하고 인근에서 끌어온 샘물을 석유 버너로 끓여 컵라면을 만들어 준다.  한라산에 사는 까마귀들도 컵라면의 맛을 안 지 오래다.  라면 몇가락을 던져주면 까마귀들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진다. 다른 음식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쓰레기는 등반객이 직접 가지고 하산하는 방법으로 해결한다. 이를 위해 컵라면을 사면 쓰레기 봉투 한장씩을 준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부 어리목사무소 박승윤씨는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갔던 돈내코 등산로가 15년 만인 다음달부터 재개방될 예정이어서 라면 수요가 더 늘 전망”이라면서 “라면 수송은 힘들지만 등반객이 컵라면 하나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신축건물 2025년까지 에너지100% 자급 의무화

    신축건물 2025년까지 에너지100% 자급 의무화

    5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건축물 녹색실천방향은 한마디로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는 건물을 짓겠다는 것이다. 교통분야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 방향을 도로 교통에서 철도 수송 강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모든 필요한 에너지를 건축물에 설치한 태양광·태양열·풍력·지열 등을 사용하는 개념이다. 외부에서 일반 에너지를 사서 쓰지 않고 ‘자급자족’하는 에너지 시스템이다. 국토부는 주거용 건물은 2012년까지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현 수준 대비 30%(냉난방에너지는 50%), 2017년부터는 60% 이상 줄이는 등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주거용 건축물은 2012년까지 현 수준대비 15%, 2017년에는 30%, 2020년에는 60%의 에너지를 줄이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신규 건축물 허가시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제한하는 ‘에너지소비 총량제’가 도입된다. 대형 공공 건축물에 먼저 적용한 뒤 민간 건축물로 확대한다. 2012년부터 모든 건축물의 매매나 임대시 ‘에너지소비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도록 했다. 이 증명서는 연간 에너지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에너지 등급이 표시되고 거래시 이를 첨부하도록 했다. 2018년까지 지어지는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 중 100만가구 이상을 ‘그린홈’으로 건설한다. 현재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주택의 총에너지를 10~15% 절감해야 하는데 보금자리주택은 앞으로 25~30%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게 짓는다는 것이다. 강남 세곡, 하남 미사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부터 그린홈 설계가 적용됐다. 그린홈 설계시 99만㎡ 규모 7000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하면 기존주택 대비 연간 에너지 28%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1만 8500t을 줄일 수 있다. 관리비도 전용 85㎡ 기준 월평균 15만원에서 13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기존주택 100만가구도 그린홈으로 바꾼다. 이를 위해 영구임대주택 등에 에너지 효율화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공동주택은 그린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탄소배출이 많은 자동차 수요를 줄이기 위해 사회간접자본 투자 방향을 도로 투자 위주에서 철도 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내년 말 완공예정인 대구~부산 경부 2단계 고속철도(KTX)와 함께 오송~광주 간 호남 고속철도도 당초 2015년에서 1년 앞당겨 완공을 추진한다. 전국 고속화 철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제2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혼잡통행료 부과 지역도 확대된다. 요일과 시간대에 따른 탄력 요금을 부과하고 1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 공동사용(Car-Sharing) 제도도 도입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버핏 美 철도회사 260억弗에 인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3일(현지시간) 131년 역사의 미국 대형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샌타페이를 인수하기로 했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벌링턴 노던 샌타페이의 지분 77.4%를 260억달러(약 30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버크셔해서웨이 역사상 가장 큰 인수 건이다 버핏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세기의 교통수단으로 여겨지는 철도회사에 대한 대규모 투자결정에 의아해하는 견해에 대해 철도야말로 21세기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철도는 트럭보다 훨씬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미래의 수송수단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미래 번영은 효율적이고 잘 관리된 철도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은 성장할 것이고 10년, 20년, 30년 뒤에는 더 많은 사람과 물자가 이동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투자는 기본적으로 미국에 돈을 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도회사에 대한 투자는 버핏에게는 또 어린 시절 꿈을 이룬다는 개인적인 측면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버핏은 기자회견에서 “어릴 때 어버지가 기차 장난감을 사 주지 않은 데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버핏이 인수한 벌링턴 노던 철도회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제2의 철도회사로 미 서부에서 석탄과 목재를, 중서부에서 곡물을 주로 수송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캐나다, 캘리포니아주 항구들을 통해 수입되는 물품을 미 전역으로 수송하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미 벌링턴 노던의 지분 22%를 갖고 있으며 이번에 주당 100달러에 나머지 77.4%의 지분을 현금과 버크셔 주식 교환 형태로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가는 벌링턴 노던 주식의 전날 종가에 31.5%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버크셔는 또 벌링턴 노던의 부채 100억달러도 떠안기로 해 총 인수 규모는 440억달러에 이른다. kmkim@seoul.co.kr
  • 포스코, 美에 고급강관공장 합작설립

    포스코, 美에 고급강관공장 합작설립

    포스코가 세계 에너지 수송용 강관 수요의 20% 이상을 점유한 미국에 연산 27만t 규모의 고급 강관공장을 세웠다. 포스코는 2일(현지시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미국 최대 철강회사인 US스틸과 세아제강 등 3사가 합작 설립한 USP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분은 US스틸과 포스코가 각각 35%, 세아제강이 30%를 보유한다. USP는 최대 두께 25.4㎜의 강판을 소재로 60.9∼162.5㎝의 대구경 강관을 연간 27만t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췄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고]

    ●이일성(전 주택은행 지점장)주성(전 국세청장)씨 부친상 이창희(벨라산부인과 원장)문상원(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빙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16 ●박형일(통일부 장관 비서관)씨 모친상 정재건(대한항공)씨 빙모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2072- 2035 ●임신환(MBC 차장)씨 모친상 1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55)270-1950 ●현만영(아이마켓코리아 대표)영(현영내과 원장)씨 모친상 고동수(덕성여대 교수)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5 ●오재홍(맨하탄공영 전무이사)재환(선문대 인문외국어대학장)씨 모친상 김용성(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총재)씨 빙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258-5951 ●장한우(삼상가스 상무이사)한섭(수출입은행 부산부지점장)씨 모친상 3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650-2750 ●홍성희(전 한국가스공사 처장)성안(KIST 수소연료전지사업단장)성무(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성관(사업)승태(전 민주당 미디어지원단장)씨 모친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258-5965 ●김동례(시인)씨 별세 이종문(전 서울은행 지점장)종호(사업)종수(대전선병원 원장)씨 모친상 남영임(약사)장은덕(가톨릭의대 교수)씨 시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258-5969 ●정수암(예비역 육군 소장·전 육군 수송감)씨 별세 성운(동산고 교사)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1 ●정연수(삼성생명 희망지점장)연창(호주뉴질랜드은행 부대표)연서(큐더스 대표)씨 모친상 장미경(한세대 반주학과 겸임교수)씨 시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30분 (02)3010-2631 ●김영환(조인스닷컴 경영지원실장)영삼(대성창호 대표)씨 부친상 31일 대구 언더로뎀요양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53)314-0174 ●김종인(창원 내외상시 인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홍준(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교육연구사)김영준(대우증권 금융상품법인영업1부 팀장)씨 빙부상 1일 부산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55)389-0600 ●이철민(강원지방경찰청 홍보계장)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27-7584 ●서영호(우리은행 자금부 부부장)씨 부친상 윤덕근(일성신약 감사이사)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39 ●이승준(투모로우패밀리 사장)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61 ●김제관(한양PC 대표)제두(지구코퍼레이션 〃)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1 ●김안중(전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씨 별세 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072-2014 ●김봉희(다원시스 고문이사)씨 별세 선평(삼성중공업 과장)정선(월간더주얼리 기자)씨 부친상 강재환(YTN 차장)씨 빙부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2227-7566 ●남효철(KT 강동지점 고객관리실장)효의(기아자동차)효윤(대구과학대 교수)효배(포스코)씨 모친상 김수백(현대제철)선신홍(자영업)씨 빙모상 1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53)965-7301 ●김대우(전 삼익건설 전무)씨 별세 재훈(현대증권 차장)씨 부친상 박동준(삼성엔지니어링 부장)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2
  • “강을 건너 적진으로!”… 육군 도하훈련

    “강을 건너 적진으로!”… 육군 도하훈련

    육군은 지난 30일, ‘09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경기 여주·이천 일대에서 남한강 도하작전을 대규모로 실시했다. 황군과 청군으로 나눠 쌍방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 황군의 주력인 2사단이 도하를 성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황군은 우세한 입장을 선점하게 됐다. 훈련은 어디선가 날아온 AH-1S 공격헬기들이 도하지점을 엄호하는 가운데,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CH-47 헬기들이 메달고 온 가설단정과 리본부교(RBS)를 강에 떨어트리면서 시작됐다. 리본부교는 조립식 부교(浮橋)로, 도하작전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장비. 가설단정은 이 부교를 조립하기 위한 소형 보트다. 가설단정이 헬기가 떨어트린 리본부교를 끌고가자 다른 CH-47 헬기가 다른 부교를 떨어트리고 날아간다. 몇차례 반복되자 어느새 강 위에는 전차를 실어나를 수 있는 넓직한 문교가 완성됐다. 문교는 부교를 완성하기 전에 신속한 도하를 위해 임시로 만든 일종의 바지선이다. 동시에 강 상류에선 또 다른 병사들이 도하지점이 적에게 노출되는 것을 막기위해 짙은 연막을 피워올렸다. 낮게 깔린 연막으로 한 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었음에도 부교를 설치하는 병사들은 능숙하게 작업을 계속했다. 부대관계자는 “CH-47 헬기를 이용한 공중수송으로 육로수송보다 1/6수준으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서 “신속하게 전투력을 집중케하여 전장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도하작전은 남한강 일대 곳곳에서 실시됐는데, 특히 남한강대교 인근에 설치된 부교를 통해 전차 및 장갑차 32대를 비롯해 2개 연대 규모의 주력병력이 도하에 성공했다. 황군은 이 여세를 몰아 31일, 공중강습작전을 통해 청군에게 일격을 가할 예정이다. 한편 호국훈련은 육해공군이 합동으로 펼치는 쌍방훈련으로 전차와 군함같은 장비가 실전같이 움직이며 훈련하기 때문에 그 성취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호국훈련은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된다. 여주 =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부 녹색전략 이젠 건물로

    정부가 녹색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린홈·그린빌딩’(친환경 주택·건물)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대기업 사업장 에너지 절감 미달땐 과징금 자전거이용 활성화, 전기자동차 조기 상용화 등 지금까지 주로 ‘수송’ 부분에 집중됐던 녹색전략을 ‘건물’ ‘산업’ 부문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관련 업계는 물론 국민생활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청와대는 최근 녹색성장위원회,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의 관계자들을 불러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다음달 5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추진과제를 최종 보고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정부는 우선 창호, 벽두께, 천장높이 등 그린홈, 그린빌딩의 기준을 정해 이를 적용하는 건물에 대해서는 각종 혜택을 주고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특히 앞으로 대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과징금을 부과하는 ‘에너지 목표관리제’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일부 공공건물이 ‘초호화’ 비판을 받는 것과 관련,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이 같은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에너지절감 대책을 수립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리모델링 산업 新녹색성장 동력으로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있는 그린홈 관련 사업을 ‘그린시티’로 확대해 범(汎)정부 차원에서 ‘공간의 녹색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리모델링 산업을 이른바 ‘도시 수출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녹색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에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리고 건물 개·보수와 관련한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산·학·연·관 공동으로 ‘미래도시연구회’도 발족해 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아프간 재파병] 탈레반 대항 중화기 무장 불가피

    [아프간 재파병] 탈레반 대항 중화기 무장 불가피

    정부가 30일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경호를 위해 군(軍) 병력을 파견키로 공식화함에 따라 병력 규모와 무장 수준에 주목된다. 일단 군 병력은 경비를 주임무로 하는 ‘보호병력’으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외적으로는 ‘비(非) 전투병’ 파병의 모양새를 취하되 실질적으로는 방어 능력을 가진 전투병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투병 파병에 따른 논란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탈레반 무장세력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군 내부적으로는 ‘현재 전투가 진행 중인 전장(戰場)’이라는 아프간 상황을 고려할 때 안전을 위해서도 중화기로 무장한 병력이 파견되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우리 정부의 아프간 지원이 민사재건에 있는 만큼 탈레반의 공격에 대비하는 자위적 수단으로 군 임무는 한정된다는 원칙이다. 김태영 국방장관도 29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보호병력은) 한국의 PRT를 보호하고 경우에 따라 경호하는 임무를 해야 한다.”면서 “불가피한 교전이 있을 수 있고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투를 회피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교전에 대비한 ‘방어적 전투력’은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김 장관은 또 “전투병이나 비전투병을 구별할 수 없다.”며 “공격적 임무를 수행하느냐, 경호·경비 같은 방어적 임무를 수행하느냐는 차이가 있을 뿐 병력(구성)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단 목적 자체는 전투가 아니더라도 무장 수준은 상당수준 갖출 가능성이 높다. 특전사는 K1 소총, 방탄조끼와 헬멧 등 개인장비뿐 아니라 올해 실전배치된 K11 복합소총도 일부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한 미군 피해의 최대 원인인 ‘급조폭발물(IED)’에 대비한 장비도 적용될 수밖에 없다. IED는 사제 폭탄으로 도로에 매설해 원격 조종으로 터뜨린다. 아프간에서 이달에 전사한 미군 55명의 절반 정도인 23명이 탈레반의 IED 공격으로 숨졌다. 이 때문에 IED 제거를 위한 무인로봇과 차륜형 방탄장갑차 및 트럭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주둔지 야간 경계를 위한 야간열상감시장비(TOD)와 원격조종 자동화 기관총도 무장에 포함될 수 있다. 수송지원을 위한 해군 상륙함(LST)과 공군 C-130 수송기도 동원될 수밖에 없다. 군의 한 관계자는 “보호병력이 바그람기지 밖에 주둔하게 될 경우에 대비해 부대 방호능력을 갖춘 중화기가 필요할 것이며 PRT 요원 경호뿐 아니라 부대원의 생존성과 자체 방호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교통문화 발전 대상] 국무총리 표창

    ●권영선(75·새서울고속㈜ 대표이사) 교통사고 50% 줄이기를 경영목표로 세우고, 단계별 무사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무사고운동을 전개했다. 2008~2009년 교통사고 발생건수 48%, 피해인원 75% 감소를 달성했다. 노동조합과 합동으로 자체안전운행 지도반을 편성해 전 종사원을 대상으로 무사고 운전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노선별로 순회 교통사고예방 교육 등을 통해 안전운전문화 확립에 앞장섰다.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경산지회(지회장 손용식) 매월 2차례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과 범국민질서확립 운동을 실시했다. 매일 등하교 시간 교통정리를 해 학생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했다. 매주 월요일에는 경산시내를 행진하며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에 참석해 사회질서 확립에 공헌했다. ●한광석(42·한국철도공사 차장) 수송안전실에서 22년간 철도교통운전 홍보와 교육을 담당해 철도교통문화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매년 두 차례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행하고 철도안전 대학생 UCC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등 철도안전 홍보에 기여했다. ●이상구(42·㈜화흥운수 대표이사) 교통안전관리규정을 제정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친절한 택시상을 확립하는 데 애썼다. 운행기록계를 분석해 과속, 난폭운전 예방 등 안전운행 정착에 힘썼으며, 월 1회 이상 사고 운전자에게 상담 등을 실시했다. ●이순호(58·인천시 여성운전자회 감사)1993년 이래 교통사고 사상자 반으로 줄이기, 버스 정류장 3대 질서지키기 운동에 참여해 건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환경오염 통신원에 가입해 매연 차량 감시와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종호(50·㈜대한항공 수석사무장) 24년9개월 동안 총 1만 8812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제승원팀장으로서 뛰어난 현장관리 능력으로 승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3년 안전훈련 및 교육프로그램을 재정비해 강의의 선진 표준화를 실현하는 성과를 이뤘다. ●경남 교통문화연수원(원장 김광태) 1988년 이후 20여년간 약 50만명(연간 3만명)의 도내 사업용 자동차 종사자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포스터 공모전 등을 실시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에 힘썼다. 또 경상남도와 협력해 교통안전 CF를 제작해 연 5회 방송하고, 라디오 CM을 연 3회 방송하는 등 교통안전 의식 고취에 힘썼다. ●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유태호)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선진화 대책’의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사망률 50% 감소를 목표로 교통안전시스템을 도입하고, 예방적 교통시설 개선하는 등 대국민 교통문화 향상 활동을 벌였다. 2009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사망자를 22% 감소시킨 공을 세웠다. ●최병호(43·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2004년 교통안전공단 연구교수로 입사해 교통안전 및 지속가능교통물류 체계에 대해 연구했다. 도로교통안전제도 도입과 자전거 시설 안전성 평가방안을 추진했다. 또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의 입법 지원에 기여했다. ●김종순(49·(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1990년부터 10년간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를 했으며 1997년에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가입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헌신해 왔다. 특히 서울시 각 구의 유치원, 초·중·고교, 복지회관 등을 순회하며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선진 교통문화 정책에 기여했다. ●신상철(55·(사)전국모범운전자회 진해지회 회장) 매년 4월 진해 군항제, 새해 해돋이 행사 등 시 주최 행사 및 각종 교통안전행사시 관광객의 사고 예방과 관광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교통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교통사고 줄이기, 올바른 주정차를 위한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신묘성(58·아시아나항공㈜ 수석기장) 19년간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로 재임하고 있으며 1997~2003년 MOCT 운항자격 위촉심사관, 검열 운항승무원으로 활동했다. 2만 시간에 가까운 비행경험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탁월한 비행능력은 물론이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비행임무 수행으로 안전운항 제고에 공헌했다. ●김재호(58·의림초등학교 교감) 1987년부터 현재까지 부임해온 5개 초등학교 교무실을 교통상담실을 지정해 운영해 왔다. 교통안전 교실을 운영하고 교과지도를 통해 계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힘썼다. 또 교내 스카우트 교통봉사대를 조직해 2005년 이후 매일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통해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교통사고가 없는 학교로 기록됐다.
  • [도시와 산] 통영 미륵산

    [도시와 산] 통영 미륵산

    미륵산(彌勒山)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은 경남 통영시, 경북 울릉군, 전북 익산시, 강원도 원주시 등 전국에 4곳이 있다. 통영 미륵산(461m)은 통영시 육지 쪽과 2개의 다리로 연결된 산양읍 미륵도 중앙에 우뚝 솟아 있다. 높지 않은 산임에도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당당히 이름이 올라 있다. 남해안 중앙에 있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비경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이 빼어나다. 정상에 올라보면 통영항 일대를 왜 동양의 나폴리로 부르고, 미륵산이 명산의 반열에 들게 됐는지 그 이유를 보고 느낄 수 있다. 케이블카가 설치돼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미륵산을 찾는 관광객이 사계절 줄을 잇고 있다. ●명산 조건 고루 갖춘 산 1억 2000여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말기에 화산 폭발로 이뤄진 산으로 알려진 미륵산은 울창한 산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기암괴석, 오래된 절 등 명산의 요건도 고루 갖췄다. 미래의 부처인 미륵존불이 내려오는 산이라고 해서 미륵산으로 불린다. 산 북쪽에 용화사라는 오래된 절이 있어 용화산이라고도 불린다. 불교와 인연이 깊은 산으로 용화사를 비롯해 고려 태조 때 도솔선사가 창건한 도솔암, 조선 영조 때 창건된 관음암, 고승 효봉(1888~1966년)이 머물렀던 효봉 문중의 발상지인 미래사 등의 사찰이 있다. 용화사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때 은점 선사가 지금의 관음전 자리에 정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623년 동안 계승되다 1260년에 산사태가 나면서 무너져 3년뒤 미륵산 제3봉 아래로 절을 옮겨 짓고 천택사라 불렀다. 천택사도 1628년 화재로 폐허가 돼 1724년 벽담 선사가 현재의 용화사 자리에 천택사의 보광전 기둥을 비롯해 남은 건물을 옮겨 새로 중창했다. 당시 벽담 선사는 천택사 중창을 앞두고 미륵산 봉우리에서 7일 동안 밤낮 기도를 올리던 중에 한 신인(神人)으로부터 “이 산은 미래세계에 미륵불이 내려와 용화회상이 될 도량이니 이곳에 절을 세워 용화사라고 부르면 만세기에 전하게 될 것”이라는 계시를 받고 지었다고 전해진다. 용화사는 조선시대 수군막사로도 이용됐다. 미래사는 효봉 스님의 상좌였던 구산 스님이 석두·효봉 두 큰 스님의 안거를 위해 1954년 세웠다. 주변의 울창한 편백숲이 산사 주변의 호젓한 분위기를 더한다. 미륵산 정상 부근 제2봉에는 고려 말~조선 초에 설치된 것으로 전해지는 봉수대 터가 있다. 봉수대 터 주변에서는 조선시대 기왓조각과 통일신라시대 도장무늬토기 조각도 출토된다. ●날마다 수천명 등정 미륵산은 어느 산행길에서 출발하더라도 1시간 남짓이면 정상에 닿는다. 케이블카가 설치된 뒤에도 걸어서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객들은 여전하다. 미래사 쪽에서 오르는 산길이 정상까지 30여분으로 가장 빠르다. 용화사와 미래사를 잇는 산길은 통영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길이다. 미륵산 정상은 바위로 이뤄져 있다. 케이블카가 설치된 뒤 하루 수천명씩 몰리는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미륵산 정상에 목재로 데크 시설을 하는 바람에 산 정상의 자연스런 모습이 가려졌다. 정상에 이르면 호수처럼 고요하고 평온한 한려해상 국립공원 다도해의 그림 같은 풍광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해질 무렵 낙조로 붉게 물든 서쪽 바다 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의 자태가 눈길을 붙든다. 정상에서 직선거리로 90㎞쯤 떨어져 있는 대마도는 일년에 30여일, 105㎞ 떨어진 지리산 천왕봉은 일년에 절반쯤은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예술·문학 영감의 원천 정지용 시인은 한국전쟁 직전에 통영을 둘러보고 ‘통영1’에서 ‘통영6’까지 6편의 기행문을 남겼다. 그는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과 바다 풍경을 보고 쓴 기행문 ‘통영5’에서 “통영과 한산도 일대의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 … 우리가 미륵도 미륵산 상봉에 올라 한려수도 일대를 부감할 때 특별히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폭의 천연미는 다시 있을 수 없는 것이라 단언할 뿐이다.”라고 예찬했다. 통영시는 정지용 시인의 통영예찬을 기리는 문학비를 오는 12월 미륵산 정상에 세운다. 말과 언어의 마술사로 불리는 시인조차 표현할 언어를 찾지 못하는 한려수도의 천연미와 천혜의 자연 전망대인 미륵산은 통영을 예향으로 만든 자양분이 됐을 것이라고 문인들은 말한다. 극작가 유치진과 시인 유치환 형제를 비롯해 시인 김춘수, 김상옥, 작곡가 윤이상, 소설가 박경리, 화가 전혁림 등 통영 출신의 걸출한 문학·예술인이 미륵산에서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굽어보며 문학·예술적 영감을 키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윤이상은 통영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자주 찾았던 미륵산과 용화사에서 보고 들었던 숲과 바다 갈매기, 스님들의 염불소리 등이 음악적 영감의 원천이 됐다면서 생전에 미륵산에 애착을 보였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는 그의 바람대로 한려수도가 내려다보이는 미륵산 양지바른 자락에서 영원히 잠들어 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케이블카 타고 꿈의 하늘로 경남 통영 미륵산의 케이블카가 인기다. 정상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시켜 주기 때문이다. 아래 하부역에서 정상 턱밑인 상부역까지 10여분 만에 도착한다. 특히 통영항과 한려수도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모습도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케이블카는 하부역에서 상부역 사이 선로길이가 1975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2가닥으로 된 선로가 자동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선로에 달린 8인승 곤돌라 47대가 초속 6m 속도로 상·하부역을 오르내린다. 시간당 1000여명을 수송한다.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2002년 12월 사업비 173억원으로 착공됐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4월18일 개통됐다. 통영관광개발공사측은 미륵산 케이블카는 ‘그린 케이블카’에 역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하부역 사이에 1개의 지주만을 설치했고 많은 사람이 지나다녀 환경 훼손 우려가 있는 구간에는 나무데크로 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미륵산 케이블카는 누적 이용객이 지난 3일 100만명을 넘어 통영관광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지난여름 휴가철에는 평일 5000명, 휴일에는 9000여명이 몰렸다. 2~3시간씩 기다려야 탈 수 있었다. 8월1일에는 하루 이용객 최고인 1만 96명을 기록했다. 요즘에도 하루 평균 2000여명에 이른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미륵산 케이블카 관광객 한 사람이 통영 지역에서 5만~10만원을 쓰는 것으로 계산할 때 케이블카에 따른 관광수익은 700억~8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통영시 1년 세수규모인 1100억원의 70%에 이르는 금액이다. 신경철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미륵산 정상에서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케이블카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에어쇼서 볼수있는 ‘퇴역 비행기’ 5선

    서울에어쇼서 볼수있는 ‘퇴역 비행기’ 5선

    20일부터 개막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ADEX 2009) 한켠에는 조금 특별한 전시물들이 있다. ‘첨단무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이들은 우리나라 공군의 60년 역사를 말해주는 산 증인. ◆ 공군을 만든, ‘T-6 건국기’ 1949년 10월 1일, 20대의 L-4,5 연락기로 만들어진 공군은 이듬해 5월, 국민 성금을 모아 T-6 훈련기를 10대 도입한다. 일명 ‘건국기’로 각 기체마다 ‘국민, 경북, 전남’ 등 별도의 이름이 붙여졌다. 비록 훈련기지만 각각의 기체마다 이름을 달아줄만큼 공군의 소중한 핵심전력이었다. ◆ 나라를 구한, F-51D 무스탕 무스탕은 6.25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1950년 7월 2일, 미국의 군사원조로 도입된 공군 최초의 전투기이다. 원래 이 전투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으나 우수한 성능으로 미공군도 주력으로 사용했으며 전후 수많은 우방국들에게 지원된 바 있다. 공군의 무스탕은 미공군의 지원에 힘입어 전쟁기간동안 총 8,495회 출격하여 평양대폭격, 승호리 철교폭파 등 수많은 전과를 올렸다. ◆ 빨간 마후라를 키운 훈련기 3인방 아무리 최신예 전투기 조종사라고 해도 처음부터 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진 못한다. 처음엔 훈련기를 타면서 비행술을 익혀야만 하는 것. T-28, 33, 37은 그런 면에서 빨간 마후라를 키워낸 항공기들이다. T-28은 1960년 12월에 도입된 후 30년간 수많은 조종사들을 길러낸 중등 훈련기. 이후 제트기인 T-37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퇴역했다. T-33은 1955년 8월에 도입된 우리나라 최초의 제트훈련기로, 5월에 도입된 F-86F 전투기와 함께 공군의 제트기 시대를 가져온 항공기다. T-37은 1973년 6월에 도입된 중등훈련기로, 2004년 국산 훈련기인 KT-1에게 바톤을 넘겨주고 마지막 기체가 퇴역했다. 30년 동안 T-37이 키워낸 조종사는 약 4,000명에 이른다. ◆ 공군 최초의 제트기 F-86F 세이버 ‘쌕쌕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세이버는 우리나라 최초의 제트기라는 타이틀도 같이 갖고 있다. 6.25 전쟁 직후부터 도입돼 공군의 제트기 시대를 열었다. 이 항공기는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에서도 사용했으며, 가상적기편대에서 90년까지 사용됐다. ◆ 공군의 대동맥, 수송기 편대 총출동 전시장에는 EC-47을 비롯, VC-118, C-123K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중 특히 VC-118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용기로 사용된바 있는 수송기. EC-47은 항로점검용 항공기로 C-47 수송기를 개조하여 사용됐다. 이들 뒤에는 현역에서 활동 중인 CN-235와 C-130H도 전시되고 있어 공군의 수송기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편 공군은 23일, 전시장 내에서 창설 60주년 기념식을 예정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블랙이글과 썬더버드의 축하비행을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첨단 무기 다모여라”…서울 ADEX 2009 개막

    “최첨단 무기 다모여라”…서울 ADEX 2009 개막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09)가 오는 20일부터 막이 오른다. 올해는 서울에어쇼와 방위산업 전시회인 ‘디펜스 아시아’를 통합하여 27개국 273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ADEX 2009에서는 2년 여만에 돌아온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와 미공군 특수비행단 ‘썬더버드’의 곡예비행이 예정돼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군의 최신예 기종인 F-15K를 비롯 평소엔 접하기 힘든 미공군 항공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최대 민항기인 ‘에어버스 380’(A380)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항공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공군 총출동! 공군은 이번 ADEX 2009에 보유한 거의 모든 항공기를 다 동원했다. F-15K를 비롯, 주력기인 KF-16과 ‘노장’ F-4E, RF-4C, F-5E도 전시와 비행을 예정하고 있다. 또 C-130H, CN-235와 함께 해군의 P-3C도 전시되어 드넓은 전시장을 채우고 있다. 그 밖에 T-50을 비롯한 훈련기 3종과 헬기 4종도 전시됐다. ◆ 올해는 공군 창설 60주년! 1949년 창설된 공군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다. 공군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관련 행사를 마련하고 지난 60년간 운용하다 퇴역시킨 항공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 중 공군 최초의 전투기인 F-51과 최초의 제트기인 F-86도 포함됐다. ◆ 빠지면 섭섭한 지상무기 전시 디펜스아시아가 통합된만큼 각종 방산물자와 지상무기 전시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 최신형 K-2 전차와 K-21 보병전투차가 실내전시장에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기갑부대의 주력인 K-1A1전차와 K-9 자주포, K-10 탄약보급차량 등은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특히 업체에서 자체개발한 중형전술차량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국군 VS 미군 비슷한 무기를 많이 운용하는 양국인 만큼 비교를 하며 관람하는 것도 포인트. 특히 이번 전시회를 위해 멀리 주일미군 소속 F-15C 전투기가 날아와 전시되고 있다. 공군의 F-15K와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공군의 C-130H와 이를 개량한 미공군 소속 C-130J도 나란히 전시되고 있다. ‘미사일 잡는 미사일’로 유명한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한미 양국 모두 전시하고 있어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다. ◆ 보기 힘든 미군 항공기 이번 전시를 위해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의 항공기들도 다수 동원됐다. 거대한 KC-135 공중급유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C-17 수송기 역시 전시와 비행을 예정하고 있다. 평소엔 보기 힘든 RC-12와 OA-10도 전시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반도에 배치되기 시작한 AH-64D Block2도 전시와 함께 비행을 예정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비록 모크업(Mock-up)이긴 하지만 스텔스 전투기인 ‘F-35 라이트닝II’와 우리나라가 도입을 추진중인 ‘RQ-4 글로벌호크’도 전시된다.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25일까지 진행되며 , 23일까지는 사전등록된 업체와 군 관계자들만 출입할 수 있는 ‘비지니스 데이’이다. 일반인들은 ‘퍼블릭 데이’인 24~25일에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키스탄, 탈레반 대규모 소탕작전

    파키스탄, 탈레반 대규모 소탕작전

    파키스탄 정부군이 17일(현지시간) 자국 탈레반 세력인 ‘파키스탄 탈레반운동(TTP)’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을 단행했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병력 3만여명을 투입해 이들을 ‘발본색원’하겠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 ●파키스탄軍-탈레반의 ‘최대 전쟁’ 친(親)서방 파키스탄 정부는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2003년부터 와지리스탄에서 무장세력 소탕작전을 펼쳐왔다. 와지리스탄은 2001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이래 탈레반과 알카에다의 핵심 세력이 이주해온 곳으로, 반(反)서구 테러의 배후기지 노릇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전이 눈길을 끄는 것은 규모 면에서 최대이기 때문. BBC방송은 “정부군이 탈레반 세력의 주요 은거지인 남와지리스탄의 마켄 지역에 대해 세 방향에서 동시에 공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3만여명의 병력을 투입, 6년간 진행된 파키스탄 정부군의 공격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정부군이 전투기와 야포 등을 동원해 적진을 포격하자 무장세력 측도 로켓포와 방공포 등으로 응수하는 등 첫날부터 양측 간에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작전이 시작되고 24시간 동안 탈레반 60명과 정부군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탈레반은 정부군이 패배했다고 자신하는 등 취재진의 접근이 금지된 가운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전쟁의 직접적인 시발점은 지난 8월 파키스탄의 탈레반 지도자 바이툴라 마흐수드가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부터다. 이후 후임자 하키물라 마흐수드가 지난 4일 미군과 정부군에 대해 ‘피의 복수’를 선포하고 산발적 테러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테러로 15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하자 파키스탄 정부는 탈레반 세력에 대한 ‘발본색원’을 선언, 작전을 개시했다. 하지만 정부군의 작전이 녹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정부는 그동안 이 지역에서 수차례 소탕작전을 펼쳤다. 이후 2000여명의 전사자를 내면서 평화협정이라는 ‘모래성’을 쌓았다 부수기를 반복했다. ●험난한 지형에 정부군 속수무책 정부군이 이렇듯 약세를 면치 못했던 것은 와지리스탄의 험난한 지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장세력이 험난한 산악도로를 통해 게릴라전을 펴게 되면 정부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BBC는 “공격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와지리스탄 지역의 도로가 모두 차단됐고 군수 물자 수송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 탈레반 세력이 이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게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문제다. 현지 최대 부족인 마흐수드 부족이 정부군과 평화협정을 맺은 바 있지만 실제로 협정을 지지하는 부족원은 소수다. 2대 부족인 와지르 부족도 표면적으로 중립이지만 상당수가 무장세력에게 우호적이라 정부군의 어려움은 크다. AFP통신은 파키스탄 전문가인 라히물라 유사프자이의 말을 인용, “와지리스탄에서의 전쟁은 간단하지 않다. 스와트 밸리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면서 “설령 정부군이 전투에서 승리한다 해도 부족민들과 신뢰를 구축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탱크몰고 미국으로…日자위대 워싱턴 훈련

    탱크몰고 미국으로…日자위대 워싱턴 훈련

    일본 육상자위대의 주력인 ‘90식’ 전차가 먼지를 일으키며 들판을 질주한다. 박격포와 자주포는 끊임없이 포탄을 쏘아대고 미사일도 하늘을 가르며 날아간다. 그런데 이 일들이 미국 워싱턴주에서 일어났다면? 지난달 1일,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미군 야키마(Yakima) 훈련장에서 ‘라이징 선더’(Rising Thunder)훈련이 한 달 일정으로 펼쳐졌다. 라이징 선더훈련은 일본 자위대의 미국 파견 훈련으로, 매년 한 차례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일본 육상자위대는 약 350명. 우리나라로 따지면 1개 대대에도 못미치는 병력이지만 다양한 훈련을 위해 90식 전차와 75식 자주포, 96식 다목적 미사일(MPMS)까지 꾸려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수송비도 만만치 않다. 우스갯소리로 훈련비용 중 수송비가 반이 넘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자위대는 매년 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자국내에는 이런 훈련장이 부족하기 때문. 행여 사격훈련이라도 실시할라치면 빗발치는 민원에 훈련을 축소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매년 지구반대편까지 가서 훈련을 하게 되었던 것. 훈련에 참가중인 히로시 오쿠무라 일등육위(대위)는 “일본 내에서는 매번 같은 표적에 대한 사격과 전진, 후진 기동밖에 할 수 없다.”면서 제약이 거의 없는 야키마 훈련장을 매우 반기고 있었다. 육상자위대는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병력을 지원자들로만 꾸리게 되는데, 그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만 선발해 훈련에 참가시키고 있다. 한편, 작년까지는 비슷한 규모의 미군이 함게 참가했으나 올해는 참가하지 않아 육상자위대 단독으로 진행됐다. 사진 = 미육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전에선… 엑스포공원 등 20곳 무인대여시스템 가동

    대전 시민 공용자전거인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이 13일 개통했다. 대전시는 이날 시청 북문 앞에서 박성효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하고 타슈 임대과정을 보여줬다. 이 시스템은 자전거와 거치대 및 잠금장치, 자전거 대여와 반납을 통제하는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 정보전달 단말기), 자전거의 이동현황 등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관제소로 이뤄졌다. 시민들은 타슈 홈페이지(www.ta-shu.com)에 회원 가입하고 기존 ‘한꿈이(교통카드)’를 이용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회원 가입 시 교통카드 번호를 입력하게 돼 있어 무인대여시스템에 카드를 대면 자동으로 열쇠가 열린다. 현장에서 휴대전화 번호 입력을 통해서도 가능해 외지인도 타슈를 빌릴 수 있다. 번호를 입력하면 소유주를 확인한 뒤 인증문자를 보내 임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자전거를 거치대에 놓으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작동하는 전자 셀프록 방식이어서 도난 및 분실위험이 적다. 키오스크와 자전거 사이를 무선통신 모듈로 연결하고 자전거에 화상 단말기를 부착해 이용자가 이동거리와 시간, 운동량, 에너지 소모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대전지역 특허품인 체인 없는 자전거가 타슈로 비치됐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대여소는 엑스포과학공원과 서구 둔산동 주요 도로변과 아파트단지 앞 등 20곳이다. 1시간까지 무료고, 추가 3시간은 30분당 500원, 3시간 이후는 30분당 2000원이다. 대전시는 지난 2월 5억원을 들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개발했다. 박 시장은 “대전의 자전거 수송분담률은 3.5%로 전국 평균 1.2%보다 3배가량 높다.”면서 “무인대여시스템 등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을 적극 조성해 2015년까지 분담률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환경플러스] ‘기후변화와 먹을거리’ 교재 발간

    “식품 수송 중 온실가스를 줄이면 3인 가족이 연간 300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녹색연합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먹을거리의 생산과 수송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기후변화와 가까운 먹을거리’란 제목의 교육교재는 기후변화와 먹을거리에 대한 이론편과 초등학생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활동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론편에서는 현재 식량 생산과 유통 시스템 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농업과 식품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활동편은 ‘먹을거리 빙고, 꼬불꼬불 먹을거리 일생 따라가 보아요, 주전자에서 콩나물이 쑥쑥’과 같이 어린이부터 일반인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10여가지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있다.
  • 전기車 2011년 조기양산

    전기車 2011년 조기양산

    정부가 전기자동차 양산 체제를 2013년에서 2011년으로 앞당긴다. 2015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고 2020년엔 국내 소형차의 10% 이상을 전기자동차로 보급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기자동차 4대 강국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등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과 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일반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세제지원 여부와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경기 남양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제3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기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세계는 지금 새로운 자동차전쟁의 시대”라면서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구온난화 문제 등을 감안하면 전기자동차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우선 중점 육성이 필요한 전략부품에 지원이 쏠린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에 550억원과 ‘수송 시스템 원천기술’ 개발에 885억원 등 2014년까지 예산 4000억원이 투입된다. 법과 제도도 정비된다. 핵심부품 투자 비용을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연비표시를 전기자동차로 확장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충전소 인·허가와 공영주차장·공동주택 등에 배터리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근거 규정도 갖춘다. 내년 상반기까지 배터리와 차량 충전시스템 등 전기차 분야를 포괄하는 ‘종합 로드맵’도 마련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2010년 전기자동차를 시범 생산하는 업체에는 차량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급을 앞당기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2011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구입하면 대당 2000만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 2000대 이상을 보유할 계획이다. 또 2011년말 이후 시장 여건과 재정 상황을 감안해 소비자에 대한 세제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돌고래 4마리 日→韓 수송

    돌고래 4마리 日→韓 수송

    돌고래 4마리가 한국과 일본의 특별 수송팀의 보호 아래 대한해협을 건너 울산에 안착했다. 돌고래 수송에는 수의사와 사육사 등 전문가 5명과 항공기, 무진동 차량까지 동원됐다. 주인공은 11월 개장하는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에 보금자리를 틀 돌고래 4마리(암·수 각 2마리). 수송 작전은 7일 오전 7시40분 일본 혼슈 와카야마현 다이지에서 시작됐다. 이날 일본 다이지를 출발한 돌고래들은 약 22시간 후인 8일 오전 5시30분쯤 목적지인 울산 장생포에 무사히 도착했다. 1마리에 1억원을 호가하는 ‘귀하신 몸’이어서 특별대접을 받았다. 여행 도중 스트레스를 받거나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했다. 이들은 울산 남구가 일본 다이지 고래박물관에서 구입한 것으로 8~10살이다. 돌고래가 울산까지 여행한 거리는 약 1467㎞. 다이지에서 간사이공항까지 214㎞, 간사이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853㎞, 인천공항에서 울산까지 400㎞를 지나왔다. 돌고래들은 몸에 맞게 특수 제작된 길이 335㎝, 높이 1m, 폭 90㎝의 나무함에 한마리씩 옮겨진 뒤 무진동 냉동차량에 실려 다지에서 간사이공항까지 운송됐다. 허파로 호흡하는 포유류인 돌고래는 물에 담아 이송할 경우 익사하기 때문에 물을 절반만 채운 건식으로 수송했다. 수송팀은 항공기 운송 동안 중력과 진동에 예민한 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폈다. 이 때문에 일본 수의사 1명을 비롯한 한국 사육사, 보조원 등 5명은 항공기 화물칸에 돌고래와 함께 탑승했다. 이들은 돌고래의 체온과 맥박을 재고, 중력과 진동을 이기도록 진정제와 항생제를 투약하는 등 돌고래를 극진히 보살폈다. 1시간50분의 비행 후 인천에 도착해서는 미리 대기한 무진동 트럭에 실려 서해안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도착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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