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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남산 곤돌라 예정지’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남산 곤돌라 예정지’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도문열)는 제318회 임시회 기간인 4월 28일 현장방문 4일 차 일정으로 소관부서인 균형발전본부에서 추진 중인 남산 곤돌라 사업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날 남산예장공원(남산 곤돌라 하부승강장 예정지)에서 곤돌라 도입 배경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를 받고, 남산예장공원 하부 이회영기념관과 남산 정상부(남산곤돌라 상부승강장 예정지)를 직접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 곤돌라 사업은 남산예장공원을 출발해 남산 정상부를 잇는 노선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10인승 곤돌라 캐빈 25대를 도입해 시간당 수송량은 최대 2000명에 이를 것으로 밝혔다.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들은 그간의 추진경과를 보고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남산 곤돌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명동상인회 등 인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및 환경단체와의 협의 현황과 향후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 위원장은 “과거 ‘남산 르네상스’ 목적으로 추진하려 했다가 두 차례나 무산된 바 있고 많은 예산을 들여 다시 계획한 사업인 만큼 환경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이 운영·관리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北 만포 화학공장서 플루토늄 재처리…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은밀하게 지원”

    “北 만포 화학공장서 플루토늄 재처리…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은밀하게 지원”

    북한과 중국 접경지대의 한 화학공장이 플루토늄 재처리 등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은밀히 지원하고 있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분단을 넘어)은 27일(현지시간) ‘만포운하공장, 북핵의 잃어버린 퍼즐조각’이라는 보고서에서 북한 자강도 압록강변에 위치한 화학물질 생산단지인 만포운하공장을 주목했다. 보고서는 유럽우주국(ESA)과 에어버스 디펜드·스페이스(DS), 맥사 테크놀로지 등이 찍은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 공장은 평안북도 영변 원자력연구소에 여러 화학물질을 제공하는 주요 공급처로, 매우 중요하지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1975년부터 가동된 이 공장은 액체로켓 추진체 생산과 화학약품·무기 연구·생산, 원자력 연구·개발·생산 등을 맡고 있다. 실제로 만포운하공장이 만드는 질산이 영변에서 플루토늄239와 6불화우라늄(UF6) 등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물질을 추출하는 데 쓰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 공장과 영변 핵시설은 철도로 이어져 있으며, 탱크로리 모양의 특수 화차가 두 지역을 왕복한다. 북한이 핵실험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이 공장의 화학물질 수송량도 크게 늘어나는 등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비욘드 패럴렐은 2010년 9월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이곳을 시찰한 점을 가리켜 “북한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해 만포운하공장의 중요성을 잘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2019년 6월 자강도 강계·만포 지역 공장들을 방문한 것으로 볼 때 이 공장을 들렀을 가능성이 크다. 끝으로 보고서는 “만포운하공장은 영변 핵시설에 화학물질을 공급하는 곳이다. 향후 북한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협상 과정에서 북한의 여러 핵시설과 함께 신고·검증·폐기 대상이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北 새 핵개발 지원시설 포착…“영변으로 화학물질 공급”

    北 새 핵개발 지원시설 포착…“영변으로 화학물질 공급”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대에 자리잡은 한 화학공장이 플루토늄 재처리 등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은밀히 지원하고 있다는 분석이 새롭게 나왔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은 27일(현지시간) ‘만포운하공장, 북핵의 잃어버린 퍼즐조각’이라는 보고서에서 북한 자강도 압록강변에 위치한 화학물질 생산단지인 만포운하공장을 주목했다. 보고서는 유럽우주국(ESA)과 에어버스 디펜드·스페이스(DS), 맥사 테크놀로지 등이 찍은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 공장은 평안북도 영변 원자력연구소에 여러 화학물질을 제공하는 주요 공급처로, 매우 중요하지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1975년부터 가동된 이 공장은 액체로켓 추진체 생산과 화학약품·무기 연구·생산, 원자력 연구·개발·생산 등을 맡고 있다. 평안북도 영변의 핵시설에도 여러 원료 물질을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만포운하공장이 만드는 질산이 영변에서 플루토늄239와 6불화우라늄(UF6) 등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물질을 추출하는데 쓰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 공장과 영변 핵시설은 철도로 이어져 있으며, 탱크로리 모양의 특수 화차가 두 지역을 왕복한다. 북한이 핵실험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이 공장의 화학물질 수송량도 크게 늘어나는 등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비욘드 매럴렐은 2010년 9월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이곳을 시찰한 점을 지적하며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서 만포운하공장의 중요성을 잘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2019년 6월 자강도 강계·만포 지역 공장들을 방문한 것으로 볼 때 이 공장을 들렀을 가능성이 크다. 끝으로 보고서는 “만포운하공장은 영변 핵시설에 화학물질을 공급하는 곳이다. 향후 북한과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협상 과정에서 북한의 여러 핵시설과 함께 신고·검증·폐기 대상이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제주항공, 부업 짭짤하네… 기획상품·위탁 화물 확대

    제주항공, 부업 짭짤하네… 기획상품·위탁 화물 확대

    제주항공이 기내식 판매·위탁 수하물·화물·에어카페 등을 통한 부가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국제 유가와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항공권 판매 등 여객매출 대신 부가 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구조를 안정적으로 다진다는 각오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부가 매출 비중은 14%다. 2014년 4.9%에서 3배 급성장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어려워 여객 매출이 저조했던 시기에도 삼성전자·CU·GS리테일·HY·CJ고메 등과 함께 기획상품을 출시했고, 제주항공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기획상품과 여행용품, 제주 특산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제이샵’을 오픈해 새로운 수익 모델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6월엔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화물기를 도입해 운영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3분기 화물수송량이 2932t에 이르는 등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비여객 부문의 매출 확대는 전 세계 항공사들의 중요한 과제”라며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해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물연대 총파업 10일째… 전국 물동량 회복세

    화물연대 총파업 10일째… 전국 물동량 회복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물류 반출입량은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 3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반출입량은 828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파업 전 금요일 평균 3882TEU의 21.3%에 해당하는 수치다. 평소 대비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그 전날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지난 1일 반출입량은 401TEU로 목요일 평균 4903TEU의 8.2%에 불과했다. 경찰의 에스코트 지원으로 의왕ICD 내 14개 물류업체에서 각 두세대 정도 위탁차량을 운용하면서 반출입량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ICD의 장치율(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은 51.2%(4만 5000TEU 중 2만 3026TEU) 수준으로 아직 여유가 있다.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는 평소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 밤 시간대(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82% 수준까지 올랐다. 밤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시멘트 화물 기사를 대상으로 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전인 지난달 28일 21%까지 떨어졌지만, 업무개시명령 이후 점차 상승하고 있다.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의 경우 밤 시간대 반출입량이 평시 대비 97%까지 상승해 정상화됐다. 다만 광양항은 반출입량이 지난달 25일 이후 평시 대비 0~3%에 머물러 피해가 심각한 상태다.시멘트 수송량은 전날 평년 대비 62%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토부는 전날부터 총 412대의 시멘트 수송용 차량에 대해 과적 차량 임시 통행을 허가했다. 정유업계의 경우 총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여전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60곳으로 집계됐다. 재고가 품절된 주유소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남, 충북, 강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유조차(탱크로리)로 업무개시명령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산업부와 정유업계는 전날 업무개시명령을 위한 실무 준비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상황이 심각해지면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다.
  • 서울-화성·용인 노선에 2층 전기버스 25대 투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경기 화성·용인시 광역버스 3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25대를 투입하고 연말까지 차례로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성 협성대 정문에서 봉담지구, 의왕톨게이트를 거쳐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790번 노선에 2층 전기버스 10대가 투입된다. 수원대에서 봉담지구를 거쳐 지하철 2호선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1006번 노선에는 4대가 투입된다. 용인 명지대 자연 캠퍼스에서 용인터미널을 지나 강남역·양재역을 오가는 5002번 노선에는 11대를 운행한다. 대광위는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하면 여객 수송량이 기존 버스 대비 30석 확대(40→70석)돼 무정차 통과와 입석 문제가 다소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대광위는 지난해 4월부터 2층 전기버스 35대를 도입했고, 이번 화성과 용인 버스 운행으로 연말까지 총 60대의 2층 전기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김영국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용인과 화성 주민들의 광역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2층 전기버스 도입 대수를 대폭 확대해 수도권 광역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올들어 4명 사망 코레일 정발산역 등 압수수색…공공기관 중 중대법 첫 적용

    올들어 4명 사망 코레일 정발산역 등 압수수색…공공기관 중 중대법 첫 적용

    최근 잇따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착수됐다.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오전 9시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사무실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사무실, 코레일 소속 건축사무소 2곳 등 총 4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중대법) 시행 후 공공기관에 대해 압수수색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수수색은 지난 9월 30일 경기 고양 정발산역에서 스크린도어 부품 교체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열차에 부딪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14일 숨진 사고와 관련한 조치다. 고용부는 “사고 당시 작업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 조치가 준수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에서는 올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4건이나 발생하는 등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3월 14일 대전차량사업소 검수고에서 객차 하부와 레일 사이 끼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근로자가 숨졌고, 7월 13일 서울 중랑역 승강장에서 배수로를 점검하던 근로자가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지난 5일 경기 의왕 오봉역에서는 화물열차를 연결·분리하던 근로자는 열차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부는 4건 중 지난 3월 대전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사고와 관련해 나희승 코레일 사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중대법 위반으로 입건된 공공기관장은 나 사장이 처음이다. 중대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에 대해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 5일 오봉역 직원 사망에 이어 6일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복구를 겨우 마친 코레일은 이날 압수수색까지 당하자 당황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 관계자는 “폭풍전야로 직원들이 불안해하는 등 ‘동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오봉역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노조는 서울 용산 철도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고 원인은 인력이 부족해 입환 작업을 2인 1조로 한 것”이라며 “3인 1조로 움직일 수 있도록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봉역은 지난해 기준 철도 전체 화물수송량의 36.1%를 처리하고 있다. 노조는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이 사고의 원인이 아니라 높은 업무 강도나 개인의 피로 등 다양한 배후 원인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 러시아 가스공급 또 절반 축소...유럽 경기침체 그림자

    러시아 가스공급 또 절반 축소...유럽 경기침체 그림자

    러시아, 천연가스관 터빈 절반 중단기존 가스 공급능력의 20% 수준↓독일, 러시아 천연가스 무기화 비판유로존 경제 휘청, 물가 오를것 러시아가 독일에 천연가스 공급을 열흘 간 끊었다가 40%만 재개한 지 나흘 만에 다시 20%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하면서 에너지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유럽 국가들이 겨울 난방에 필요한 가스를 비축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 유럽연합(EU)의 경기침체도 빨라질 수밖에 없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Gazprom)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해저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의 터빈 가동을 기술적 이유로 추가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시점은 27일 오전 7시로 하루 송출량은 현 공급량(6700만㎥)의 절반인 3300만㎥까지 줄게 된다. 이는 기존 공급능력(1억 6000만㎥)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가스프롬은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에서 현재 2개 터빈만 가동하고 있는데 터빈 1개가 추가로 중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은 즉각 반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쏟아내자 이를 보복하기 위해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독일 경제부는 “정보에 따르면 수송을 감축할 기술적 사유가 전혀 없다”면서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가스 공급 축소 여파로 독일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는 점이다. 가스가 부족해지면 물가는 오를 수밖에 없고, 독일의 경제 부담은 더 커진다. 오는 29일 발표되는 독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0.1%에 그칠 거라는 전망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다. 이날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인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8월물 기준)은 전장보다 10.48% 급등한 메가와트시(MWh)당 176.62유로에 거래됐다. 러시아, 천연가스 완전 중단 시 유럽 국가 경기침체 가속화 다른 유럽 국가도 타격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영국이 대표적이다. 전체 가스 수입량 가운데 러시아산이 4%도 안 되지만 이미 에너지 가격이 올라 전체 물가가 치솟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을 기준으로 EU가 수입하는 전체 가스의 40%가 러시아산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유럽행 러시아산 가스의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정도로 감축된 상태다.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로 삼고 있다면 천연가스 공급 감소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가 가스를 전면 차단하면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등이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EU 집행위는 26일 에너지장관급 이사회에서 에너지 15% 감축안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尹대통령, 날 무시할 수 없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尹대통령, 날 무시할 수 없을 것”

    압승을 거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홍 당선인은 이날 새벽 1시쯤 일찍이 서재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개표 완료 결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는 78.75%의 압도적 득표율을 얻었다. 홍 당선자와 맞섰던 서재헌 민주당 후보는 17.76%, 한민정 정의당 후보는 2.4%, 신원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0.86%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대구 중구의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가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 것을 확인한 후 “과거 대구시장의 입지와 전혀 다른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70%를 훌쩍 넘는 자신의 높은 득표율에 대해 “중앙권력이 교체되면 지방권력도 교체되는 것이 순리”라면서 “그래서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약진하고,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과거 선거보다 훨씬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윤석열정부와는 협력 관계가 아주 좋다”며 “민선 8기 4년 동안 대구·경북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최우선 현안을 묻는 질문에 홍 당선인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이다. 신공항을 인천공항 대비 물류·여객 수송량의 30% 정도를 감당할 수 있는 그런 공항으로 만드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홍준표 법안과 추경호 법안 등 2개의 신공항 관련 특별법안을 통합해 다시 국회에 제출하고 연말까지 통과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당선인은 임기 4년 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4년 후의 일을 어떻게 알겠나. 그건 아무도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홍 당선인은 “대구가 많이 쇠락했는데 과거 영광을 되찾도록 하겠다. 시민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대구를 살리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 9일부터 수원-사당역 ‘2층 광역 전기버스’ 운행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저상형 2층 광역 전기 버스’ 7대가 경기 수원~서울 사당역 광역버스 노선에서 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 권선구에서 팔달·장안구를 거쳐 서울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780번에 3대, 권선구에서 장안구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800번에 4대가 각각 도입된다. 2층 광역 전기버스는 좌석 공급량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버스다. 좌석은 70석(1층 11석·2층 59석)이다. 기존 버스(44석) 대비 약 60% 늘어났다. 저상버스로 제작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휠체어(2대)가 탑승할 수 있다. 전기모터로 주행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전방 충돌 및 차선이탈 방지 등 각종 안전장치도 달았다.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과 탄소 배출이 없어 도심 대기환경이 개선될 뿐 아니라 대당 수송량 확대로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과 도로 정체 완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버스 대비 연간 90톤 이상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은 1250명에서 1501명으로 20% 증가하고, 평균 차내 혼잡도는 57%에서 44%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층 광역 전기버스는 2020년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10개 노선에서 25대가 운행 중이다. 대광위는 올해 9월 지방 대도시권 중 최초로 대전권에도 2층 광역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올해 말까지 운행 대수를 6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총 30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 “수요 집중된 지역에 ‘물류 거점’ 필요… 사회적 합의·제도 있어야” [새벽·총알배송의 역습<하>]

    “수요 집중된 지역에 ‘물류 거점’ 필요… 사회적 합의·제도 있어야” [새벽·총알배송의 역습<하>]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하더라도 전 세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속한 팽창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온다. 그렇게 되면 물류시설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수요가 집중된 지역과 가까운 곳에 물류시설을 거점 형태로 조성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공간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중·소규모 물류창고가 도심이나 수도권 외곽으로 우후죽순 들어서는 현상은 물류 거점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한 탓이라고 진단하기 때문이다.●400조 유통시장 중 절반은 온라인 추동우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 교수는 12일 “국내 유통시장 규모는 약 400조원인데 이 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될 정도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인 물류망이나 법·제도의 마련이 잘 안 돼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수도권이 과밀화돼 있는 만큼 물류 수요도 집중됐지만 이를 감당할 물류시설이 권역별로 제때 조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추 교수는 “서울 동남권인 송파구 장지동의 복합물류단지와 같은 대규모 물류시설이 서울 북·서·남부에 각각 들어섰다면 중소형 물류창고 수가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나마 물류 업계 인건비가 급상승하면서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는 추세라 공간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물류시설이 도심과 멀어질수록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진다. 임현우 인하대 아태물류학과 교수는 “물류시설이 높은 지대와 부지 확보의 어려움, 민원 발생 등을 이유로 도시 외곽에 위치함에 따라 화물차량의 원거리 수송량이 증가한다”면서 “이로 인해 운송비가 오를 뿐 아니라 교통이 혼잡해지고 배출되는 온실가스 또한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 교수는 “도심 수요 밀집 지역에 인접한 공공 유휴부지 중 부지 면적이 넓은 곳은 ‘대형 첨단복합물류단지’로, 면적이 좁은 곳은 ‘도심 중소형 생활물류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심 차고지 물류시설 탈바꿈 ‘마찰’ 실제 정부는 도심 내 차고지 등을 물류시설로 탈바꿈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이 시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서울 양천구의 신정차량기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임 교수는 이러한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화물차와 일반차량, 보행자 간 동선을 분리하고 화물 상하차·보관 등이 실내나 지하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대규모 물류단지의 경우 환경에 대한 영향이나 교통량 평가가 사전에 이뤄져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음벽 설치 등의 조치가 사전에 마련되는 반면 중소형 물류창고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연구위원은 “물류 창고들이 대규모 물류 단지 안에 모이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며 절차상 주민 공청회가 없는 교통영향평가나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석 환경정의 사무처장은 “환경영향평가가 열려도 주민 대상 공청회가 형식적으로만 진행된다”며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는 사업이 결정된 뒤 뒤늦게 공개되기 때문에 주민이나 시민사회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이나 환경오염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를 덜기 위한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도 제시된다. 박 연구위원은 “주민들에게 피해가 큰 시간대에는 작업을 피하거나 물류단지를 만들 때 주변에 녹지를 충분히 만들어 환경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도 가능하다”면서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돈이 더 드는 새벽 배송을 하듯 개발이나 운영 비용이 들어도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물류시설을 보다 넓은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권혁구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물류·인프라연구팀장은 “물류시설을 기피하는 가장 큰 원인이 화물차라면 화물차가 다니는 시간대를 주민들이 도로에 있는 시간대와 아예 분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이는 확실한 방법이지만 기업의 이윤 측면에서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체계적 물류망 마련 안 돼 있어” 주민 반발로 물류창고를 이전하거나 아예 짓지 못할 경우 이에 따른 비용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고도 했다. 권 팀장은 “택배비가 지금보다 2배로 오른다고 했을 때 이를 선뜻 내겠다고 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산업경제적 측면에서 물류시설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진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장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권한이 지자체에 있기 때문에 법 개정보다는 지자체가 해당 지역의 상황과 건축물 용도를 정확히 파악해 인허가를 내줘야 하는 부분”이라면서도 “서울에서는 물류 터미널 기피현상이 극심해 조성이 어려운데, 그로 인해 물류시설이 외곽으로 빠지면 차가 밖에서 안으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물류비도 오르고 환경에도 좋지 않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기획팀
  • [새벽·총알배송의 역습-하]“물류 효율 높여야 환경 영향 최소화 …기피만이 능사 아냐”

    [새벽·총알배송의 역습-하]“물류 효율 높여야 환경 영향 최소화 …기피만이 능사 아냐”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하더라도 전 세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속한 팽창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온다. 그렇게 되면 물류시설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수요가 집중된 지역과 가까운 곳에 물류시설을 거점 형태로 조성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공간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중·소규모 물류창고가 도심이나 수도권 외곽으로 우후죽순 들어서는 현상은 물류 거점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한 탓이라고 진단하기 때문이다. 추동우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 교수는 “국내 유통시장 규모는 약 400조원인데 이 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될 정도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인 물류망이 잘 안 돼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수도권이 과밀화돼 있는 만큼 물류 수요도 집중됐지만 이를 감당할 물류시설이 각 권역별로 제때 조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간 온라인 쇼핑 총액은 15조 4313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조 8537억원(13.7%)이 증가했다. 추 교수는 “서울 동남권인 송파구 장지동의 복합물류단지와 같은 대규모 물류시설이 서울 북·서·남부에 각각 들어섰다면 중소형 물류창고 수가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나마 물류 업계 인건비가 급상승하면서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는 추세라 공간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류시설이 도심과 멀어질수록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진다. 임현우 인하대 아태물류학과 교수는 “물류시설이 높은 지대와 부지 확보의 어려움, 민원 발생 등을 이유로 도시 외곽에 위치함에 따라 화물차량의 원거리 수송량이 증가한다”면서 “이로 인해 운송비가 오를 뿐 아니라 교통이 혼잡해지고 배출되는 온실가스 또한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 교수는 지난해 발표한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물류시설 개발 프레임워크’ 연구 보고서에서 “도심 수요 밀집 지역에 인접한 공공 유휴부지 중 부지면적이 넓은 곳은 ‘대형 첨단복합물류단지’로, 면적이 좁은 곳은 ‘도심 중소형 생활물류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정부는 도심 내 차고지 등을 물류시설로 탈바꿈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이 시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서울 양천구의 신정차량기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임 교수는 이러한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화물차와 일반차량, 보행자 간 동선을 분리하고 화물 상하차·보관 등이 실내나 지하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물류단지의 경우 환경에 대한 영향이나 교통량 평가가 사전에 이뤄져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음벽 설치 등의 조치가 사전에 마련되는 반면 중소형 물류창고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연구위원은 “물류 창고들이 대규모 물류 단지 안에 모이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며 절차상 주민 공청회가 없는 교통영향평가나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안전이나 환경오염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를 덜기 위한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도 제시된다. 박 연구위원은 “주민들에게 피해가 큰 시간대에는 작업을 피하거나 물류단지를 만들 때 주변에 녹지를 충분히 만들어 환경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도 가능하다”면서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돈이 더 드는 새벽 배송을 하듯 개발이나 운영 비용이 들어도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물류시설을 보다 넓은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권혁구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물류·인프라연구팀장은 “물류시설을 기피하는 가장 큰 원인이 화물차라면 화물차가 다니는 시간대를 주민들이 도로에 있는 시간대와 아예 분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이는 확실한 방법이지만 기업의 이윤 측면에서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주민 반발로 물류창고를 이전하거나 아예 짓지 못할 경우 이에 따른 비용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고도 했다. 권 팀장은 “택배비가 지금보다 2배로 오른다고 했을 때 이를 선뜻 내겠다고 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산업경제적 측면에서 물류시설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진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장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권한이 지자체에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상황과 건축물 용도를 정확히 파악해 인허가를 내줘야 하는 부분”이라면서도 “서울에서는 물류 터미널 기피현상이 극심해 조성이 어려운데, 그로 인해 물류시설이 외곽으로 빠지면 차가 밖에서 안으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물류비도 오르고 환경에도 좋지 않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기획팀
  • 유럽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주관사 파산…직원106명 해고

    유럽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주관사 파산…직원106명 해고

    “미국 제재로 지불불능 상태”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사업 주관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결국 파산했다고 AFP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노르트스트림2 사업 주관사인 노르트스트림2 AG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의 자회사로 스위스에 거점을 두고 있다. 노르트스트림2 AG가 위치한 스위스 추크주의 고위 간부인 실비아 탈만-거트 경제 이사도 공영방송 SRF에 “지난주 미국의 제재로 인해 노르트스트림은 지불불능 상태가 됐다”며 “파산하게 되명서 106명 직원 모두가 해고된 상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최근 지정학적 국면에 미국 제재를 받으면서 직원들과 계약 해지해야 했다.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해고 사실을 인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추크주에는 다른 러시아 기업들의 자회사도 많아 제재가 더 구체화할수록 더 많은 러시아 자회사들의 줄도산이 예상된다고 탈만-거트 이사는 예상했다.앞서 지난 22일 독일이 대러시아 제재 차원에서 노르트스트림2 승인 절차를 중단한 데 이어 미국은 운영사와 경영진을 제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르트스트림2는 러시아 북서부에서 발트해를 지나 독일 북부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으로 길이는 1230㎞에 달한다. 앞서 2010년 노르트스트림1이 가동됐고, 이후 2018년부터 러시아와 독일은 그 옆에 총 100억 유로(약 13조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노르트스트림2 건설 공사를 추진해 지난해 9월 완공했다. 이 가스관의 한 해 수송량은 550억㎥로 유럽 천연가스 수요의 4분에 1에 달한다.
  • 中매체 “뉴욕 지하철, 직원들도 꺼린다…혐오범죄 문제 수면 위로”

    中매체 “뉴욕 지하철, 직원들도 꺼린다…혐오범죄 문제 수면 위로”

    혐오범죄가 증가하는 미국 뉴욕시의 지하철 이용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런민일보 해외판 하이와이망은 30일 뉴욕 지하철의 폭력 범죄가 최근 급증하면서 승객들의 이용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뉴욕시 지하철 열차의 수송량이 급감한 것은 지하철 내부에서 벌어지는 폭력 범죄에 기인한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지하철 내의 부랑자 수와 강력 범죄 사례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지하철 운행 관계자들도 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황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부에 순찰자를 파견하고 있다. 특히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6일 한 차례 임원급 회의를 진행, 탑승자 수의 급감의 주요 원인이 승객들이 치안 등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에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재 역내 근무 중인 직원들도 혐오범죄와 묻지마 폭행 등의 공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지금껏 혐오범죄 증가로 인한 이용객 급감 문제는 내부 직원의 언론 제보와 공론화로 수차례 자성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24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와 일평균 뉴욕 지하철을 이용한 탑승객의 수가 250만 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일평균 이용객의 수가 약 340만 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약 36% 이상 감소한 수치다.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의 직원 사라 마이어는 “승객들이 열차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증거로 승강장과 열차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는 부랑자들의 문제 해결의 목소리가 수차례 제기되고 있다”면서 “승객들은 물론이고 지하철에 배치돼 근무 중인 동료들 중 상당수가 각종 범죄와 폭력, 정신질환자가 몰리는 지하철 이용을 꺼릴 정도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하철의 치안 문제에 대해서는 승객 뿐만 아니라 지하철 순찰을 위해 배치된 경호 인력들도 큰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공사 이사회 측은 최근 일부 지하철 역사에 파견돼 근무하는 직원들이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을 공개,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 사실을 안내했다는 이유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야 했던 사건을 공개했다. 실제로 지난 23일 오전 맨해튼 다운타운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62세 남성이 묻지마 폭행으로 철로에 떨어진 뒤 극적으로 구조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역사에서 열차를 기다렸던 피해 남성에게 접근한 정신 질환자 승객이 뒤에서 밀치면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사건 직후 현장을 도주하던 가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지만, 다량의 마약을 복용한 상태라는 점에서 정신 질환에 의한 사고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40대 중국계 미국인 여성이 열차를 기다리던 중 한 남성이 고의로 뒤에서 밀쳐 열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 獨 ‘러 해저 가스관 개통’ 급브레이크… 유럽 가스 가격 17% 급등

    獨 ‘러 해저 가스관 개통’ 급브레이크… 유럽 가스 가격 17% 급등

    독일이 러시아에서 자국으로 연결되는 해저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2의 승인 절차를 16일(현지시간) 전격 중단했다. 벨라루스 중동 난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유럽연합(EU)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결정으로 “에너지 공급원인 러시아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는 분석이다. 이번 승인 중단으로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은 20% 가까이 급등했다. 노르트스트림2는 러시아 북서부에서 발트해를 지나 독일 북부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으로 길이는 1230㎞에 달한다. 앞서 2010년 노르트스트림1이 가동됐고, 이후 2018년부터 러시아와 독일은 그 옆에 총 100억 유로(약 13조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노르트스트림2 건설 공사를 추진해 올해 9월 완공했다. 이 가스관의 한 해 수송량은 550억㎥로 유럽 천연가스 수요의 4분에1에 달한다. 러시아는 독일 정부가 가동을 승인하는 즉시 유럽 가스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독일의 승인 절차가 더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U와 러시아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독일 입장이 난처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독일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동유럽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대의명분을 선택할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을지를 선택하라”고 압박했다. 독일이 승인 절차를 중단한 후 유럽 전역의 에너지 가격도 급등했다. 이날 영국 천연가스 가격은 섬(therm·열량 단위)당 2.40파운드(약 3800원)로 3주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네덜란드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했다. 영국 BBC는 독일이 승인 절차를 중단하면서 유럽 내 가스 가격이 17%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난방 수요가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대란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국적 상품거래업체 트라피규라의 제러미 위어 회장은 “러시아와의 갈등으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올겨울 유럽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작년 대비 5671%↑…4분기 실적도 ‘맑음’?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작년 대비 5671%↑…4분기 실적도 ‘맑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항공업계의 불황에도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화물 매출 실적을 올리면서 43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6년 3분기 이후 5년 만이다.12일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이 2조 22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340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조 5508억원 대비 44%, 영업이익은 76억원 대비 5671% 각각 늘었다. 대한항공의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1조 650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정체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여객기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 등이 수송량과 운임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미주노선 등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수요의 증가, 여름 휴가철의 국내선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2분기 대비 약 55% 상승한 3319억원 기록했다.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특히 화물사업은 연말 화물성수기 효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대체공항을 확보하고 추가 조업사를 선정하는 등 공급 확대를 추진, 안정적으로 화물 사업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위드코로나 전환과 세계 각국의 국경 개방으로 여객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하와이, 괌, 치앙마이, 스페인 등 격리 면제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부정기편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미국산 체리, 제법 쏠쏠한데”…아시아나항공, 특수화물 수송 늘린다

    “미국산 체리, 제법 쏠쏠한데”…아시아나항공, 특수화물 수송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산 체리 등 특수화물 수송을 확대해 화물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1778t의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를 수송했다. 지난 6월 4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생산되는 체리를 수송할 계획이다. 올해 약 5000t의 체리를 수송할 예정이다. 체리는 항공화물 시장의 비수기인 하절기에 화물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객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2~3분기 화물 실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기대했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은 체리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로스엔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노선에 임시편 및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 전용기를 투입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주발 다른 화물 대비 20%가량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이 구축한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최초로 운송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모더나 백신 약 26만 4000t 명분을 운송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에는 미국산 계란 7000t도 실어날랐다. 올 2분기 미주노선 화물 수송량은 총 7만 1869t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다방 이용자 62%, 거주지로 지하철 2호선 선호

    다방 이용자 62%, 거주지로 지하철 2호선 선호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서울시에 있는 전체 지하철역 320개를 대상으로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검색량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3월 다방 이용자의 앱 지하철 전체 검색량에서 신림역(2호선)이 7.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대입구역(2호선)이 3.88%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두 곳 모두 관악구에 위치한 지하철 역으로, 관악구는 강남 접근성이 높은데 비해 비교적 월세가 낮게 형성돼 있어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이 자취 거주지로 선호하는 지역이다. 다방 매물 빅데이터에 따르면 관악구 월세 평균(4월 15일 기준)은 43만 원으로, 서울 전체 25개 구 중에서 구로구(38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세 번째로 검색량이 많은 곳은 3.62%를 기록한 강북구 수유역(4호선)이다. 성신여자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 등에 인접한 해당 역은 최근 이 일대에 신축 오피스텔이 늘고 있어 검색량이 증가한 것이라고 다방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동 기간 수유역 인기 검색어는 8위였다. 이어 ▲서초구 강남역(2호선, 신분당선) 3.48% ▲광진구 건대입구역(2, 7호선) 3.35% ▲동작구 사당역(2, 4호선) 3.3%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1, 7호선) 2.89% ▲성동구 왕십리역(2, 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2.61% ▲강서구 화곡역(5호선) 2.57% ▲영등포구 당산역(2, 9호선) 2.54% 등이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특히 왕십리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6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8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왕십리역은 4개 호선이 지나가는 다중 역세권인데다 최근 2030세대가 찾는 상권이 형성되면서 거주지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왕십리역의 선호도 상승 배경에 대해 다방 측은 “한양대학교와 한양여자대학교 등 대학교가 인접해 있고, 왕십리와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2025년 개통 예정) 등 교통 호재도 있어 신흥 상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하철 노선 별로 살펴보면 2호선 라인에 속한 역이 전체 검색량의 62.1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호선은 강남, 홍대, 시청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지나는 순환선 열차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노선이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가 올 초에 발표한 ‘2020년 수송인원 분석결과’를 보면 지하철 이용승객이 가장 많았던 노선은 2호선으로, 전체 노선 수송량의 29.1%를 차지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배띄우기 성공…수에즈 운하 구하기 아이디어 만발

    배띄우기 성공…수에즈 운하 구하기 아이디어 만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로 가운데 하나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은 거대한 화물선을 조금 띄우는데 29일 성공했지만, 언제 운하가 뚫릴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운하 너비의 약 2배 길이인 화물선 에버 기븐호는 지난 23일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모래톱에 좌초했지만 아직 선박 결함 등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 관리청은 이날 제방과 4m 거리에 있던 선미가 이제는 제방에서 102m 떨어졌다면서 에버 기븐호가 성공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운하 관리청은 만조와 준설 작업, 10여대의 예인선 투입 등으로 배가 완전히 물에 뜨면 오도가도 못하고 있던 약 400대에 화물선이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운하 통행 재개에 대해 관리청은 일단 에버 기븐호가 완전히 물에 뜨면 3.5일 안에 사고로 대기 중이던 선박들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에버 기븐호의 완전한 부양에는 며칠에서부터 일주일이 걸릴 것이란 불확실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세계 무역량의 12%를 맡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로인 수에즈 운하가 막히자 세계 네티즌들은 여러 다양한 운하 구하기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특히 초기에 이집트 수에즈 운하 관리청이 단 한 대의 포크레인만을 동원해 모래를 파내는 준설작업을 하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크게 유행하며 각종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양산하고 있다. 에버 기븐호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의를 벗고 끄는 사진이나 땅파기 명수인 개가 수에즈 운하의 모래를 파는 영상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만 1만 9000대의 선박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했으며, 세계 원유 수송량의 7%가 운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수에즈 운하의 통행이 장기간 막히면 세계적으로 화장지, 커피, 가구, 원유 등의 수송에 차질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수에즈운하 컨테이너선 좌초에 국제유가 급반등…WTI 5.9%↑

    수에즈운하 컨테이너선 좌초에 국제유가 급반등…WTI 5.9%↑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에 국제유가가 급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9%(3.42달러) 치솟은 61.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락분(-3.80달러)을 하루 만에 거의 만회해 배럴당 60달러선을 회복한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5분 현재 배럴당 5.5%(3.37달러) 급등한 64.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국제유가 상승은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 한복판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되면서 유조선을 포함한 무역선들의 항행이 막혀버렸기 때문이다. 길이 400m, 22만t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이 23일(현지시간) 이집트 수에즈 운하 북쪽 수로에 진입한 뒤 좌초해 양쪽 제방에 걸린 채 멈춰 서버렸다.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의 에버 기븐은 갑자기 불어온 강풍에 항로를 이탈, 바닥과 충돌하면서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좌초했다. 사고 직후 8척의 예인선이 투입돼 사고 선박을 양쪽에서 밀고, 선박의 평형수를 줄여 선체 부양을 시도하고 있다. 좌초된 선체 일부가 작업 끝에 다시 물에 뜬 것으로 전해졌다.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는 길이가 약 190㎞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운하다. 아프리카 대륙을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교역의 핵심 통로로, 지난해 기준 약 1만 9000척, 하루 평균 51.5척의 선박이 이 운하를 통과, 전 세계 교역량의 12%를 담당했다. 다만 이번 수에즈 운하 정체 사태가 국제 유가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BD스위스의 투자연구 책임자인 마셜 기틀러는 마켓워치에 “국제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10%가 수에즈운하를 통과한다”면서도 “이번 영향은 그다지 지속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 우려에 따라 각종 봉쇄 조치를 재도입하는 상황이 유가 수요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국제 금값은 3거래일 만에 첫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8.10달러) 오른 1,733.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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