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송기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지원대책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타이거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도발 중단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전자발찌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77
  • 설 귀성 임시열차 616편 증설/교통부

    ◎고속버스도 314대 더 투입,3만여회 운행/새달 1∼6일 510만명 수송계획/고속버스표 이달 20∼25일 56곳 예매 교통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동안을 설날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기간동안 철도·고속버스·시외버스·항공기·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약 5백10만명의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수송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에따라 교통부는 이 기간동안 6백16개의 임시열차를 신설하는 등 총 4천1백80개 열차에 2만5천2백10량을 운행,3백10만명을 수송하는 한편 고속버스도 예비차 3백14대를 투입,3만5천여회를 운행해 1백50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 항로에는 예비선 7척을 추가투입,모두 1백35척으로 전국 1백7개 항로에 총 3천7회를 운항토록 해 23만8천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항공편의 경우 부정기편 1백27회를 늘려 모두 1천7백회를 운항해 24만5천명을 수송키로 했다. 이밖에 시외버스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현지 상황에 따라 증회운행토록 했다. 이 기간동안의 승차권 예매는 철도의 경우 이미 90일전부터전화예약 및 창구예매를 실시해 와 현재 1,2,3일의 하행선과 5,6일 상행선의 좌석은 완전 매진됐으며 입석만 판매중이다. 고속버스의 승차권은 오는 20,25일 6일동안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우체국·농협 각지점·주택은행 각 지점·백화점 등 서울시내 56개소에서 2월1∼4일의 전노선 하행승차권을 일시에 예매할 예정이다. 한편 교통부는 설날 귀성객의 안전수송을 위해 이달 말까지 철도·공로·항공·해로 등 각 분야별로 수송시설과 장비에 대한 사전정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는 한편 폭설·한파 등의 일기불순에 대비한 안전 및 방한대책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 “사전선거운동 누구든 엄단”/교통사고 줄이기운동 전개

    ◎운전자 교육체계 재검토/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7일 『신정연휴를 계기로 사전선거운동이 은밀하게 일어날 소지가 많다』고 지적,『사소한 불법선거운동이라 하더라도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속,초기부터 싹을 도려내서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추상같은 정부의지를 보여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 국정추진상황을 보고받으면서 이같이 말하고 『돈안쓰는 선거를 치른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인만큼 한치의 물러섬도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연말연시 특별수송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특히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귀성객들이 불편없이 안심하고 다녀올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새해부터는 교통사고줄이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운전자에 대한 현행교육체계를 전면 재검토하여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하며 특히 사업용 차량 운전자에 대한 교육강화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각급학교교육에교통안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어릴때부터 교통안전의식을 함양해 나가도록 하고 교통안전시설확보에 필요한 재원확보방안도 확실하게 세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정총리는 이자리에서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대중교통수단의 수송력을 4∼16%가량 보강하겠으며 연말연시에 노임체불업체가 없도록 지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정총리는 또 공직자씀씀이줄이기 운동으로 추진한 예산절감효과는 4·4분기 경상경비의 11.7%에 해당하는 1천3백57억원이라고 보고했다.
  • 동구3국 EC가입/한국 유럽진출 도움/무공 분석

    헝가리,체코,폴란드등 동구 3개국이 16일 유럽공동체(EC) 준회원국 가입협정에 공식서명함으로서 이들 3개국에 직접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인 국내제조업체의 대EC시장진출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이들 3개국이 EC 준회원국 가입절차를 밟아 내년부터 이에 따른 관세 등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세,수송비,수송기간 등의 측면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제조업체에서 만든 제품의 대EC시장진출이 전보다 유리해지고 EC지역에 진출한 국내업체의 이들 동구 3개국 진출도 쉬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 “북한의 수입의존품목/한국서 전량공급 가능”

    ◎무협,북의 대외교역현황 분석 남북직교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북한이 일본 및 소련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주요품목들을 우리가 대신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일본무역진흥회와 대장성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북한의 대외교역현황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9년 일본에 농수산물과 광산물등 1차 산품을 중심으로 2억9천8백67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수송기계와 일반기계·전기기계·경공업제품등 2억6백85만달러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수입액이 가장 큰 품목은 승용차로 8백64만달러였으며 ▲화물자동차 7백44만달러 ▲기체펌프압축기 7백18만달러 ▲방적기계 5백66만달러 ▲TV 5백36만달러등의 순이었다. 북한 대외무역의 57.2%를 차지하고 있는 소련으로부터는 모직물·동력설비·섬유공업설비·봉제공업설비·면직물류등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관계자는 이같은 북한의 주요수입품목들을 우리측이 전량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았다.
  • 소 핵기술자 60여명 해외 유출/WT지

    ◎제3세계 국가들서 거액에 고용 【워싱턴 연합】 소련연방 해체과정에서 핵무기와 핵기술자의 해외유출이 심각한 위험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몇명의 소련 핵과학자들이 핵무기개발 야심에 불타는 제3세계 국가의 좋은 고용조건을 수락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했다. 프랑스등 최소한 2개의 유럽 정보기관을 인용한 이 신문에 의하면 인도와 파키스탄·이라크·이란·브라질등의 관련기관들은 형편없는 임금과 불확실한 장래에 불안해하는 이들 핵전문가에게 소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연 3만6천달러에서 7만5천달러의 호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소련의 70여만 군수산업 종사자중 4천여명에 이르는 전문가들은 현재 KGB에 의해 행적이 엄격히 통제되고는 있으나 이 신문은 최소한 60명이 거주지를 떠나 5개이상의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미 고위 정보관리는 핵무기에 접근할수 있는 어느 러시아장군이 수송기를 징발,몇개의 핵무기를 싣고 리비아로 날아가 수백만달러를 받은 후 은둔생활을위해 브라질 등으로 떠나는 상황도 이제 더이상 터무니없는 공상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소련 핵무기가 리비아의 수중에 들어 갔다고 해서 카다피가 그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리비아의 핵보유는 인근 이집트의 핵무기 개발을 부추길 것으로 서방측은 우려하고 있다.
  • “북,핵시설 주변 방공망 강화”/WT지

    ◎공습대비 대공포 증강 배치/“핵폭발 장치 수개월내 완성”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평양은 수개월내에 철도 화차나 군용 수송기에 적재할 수 있는 조잡한 핵폭발 장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미정부 전문가들은 믿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28일 펜타곤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이 목표로 하는 스커드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핵무기를 만드는데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타임스지는 또 북한은 미국이나 한국 전투기의 영변 핵시설 공격에 대비,주변의 대공방어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미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이미 지대공 미사일로 둘러싸인 영변 핵공장 주변에 최근 새로운 대공포대가 설치됐음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군사 전문가들은 녕변을 공격할 경우 페르시아만 전쟁에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사용해 이라크의 중무장 시설을 때려부쉈던 전술이 모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9만시간 무사고 비행” 세계신기록

    ◎영화 「빨간 마후라」 모델 K16전투비행단 쾌거/69년 4월이래 22년간 완벽하게 영공수호/미 기록 3배… 서울∼부산 10만회 왕복거리 23일 상오10시. K16 서울근교의 전투비행단 활주로에는 공군의 주력기인 F5E 복좌전투기 한대가 새벽 영공초계임무를 마치고 사뿐히 착륙했다. 착륙을 마친 제공호가 격납고 앞으로 오자 한주석공군참모총장과 전투비행단장 동료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무장사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환영했다. 조종석 덮개가 열리며 조종사 심강윤중령(41)과 부조종사 최영식소령(32)이 트랩을 내려와 한총장에게 『무사임무수행후 귀대』라고 외치며 신고했다. K16의 전투비행대대가 22년동안 9만시간에 걸친 작전임무수행 무사고 비행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69년4월부터 시작된 이 전투비행단의 22년 무사고기록은 세계최초로 수립된 것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현재까지 세계의 최고기록인 미공군 318비행대대의 8년 무사고 비행에 비하면 거의 3배나 긴 세월동안 단 한건의 추락사고도 없이 완벽한 기록을 수립한 것. 이 부대가 세운 9만시간의 무사고 비행의 총연장 거리는 9천만㎞.서울과 부산을 10만3천5백여회 왕복하고 지구둘레를 1천8백여회,그리고 지구와 달을 95회 왕복한 거리에 해당된다. 고공 1만피트이상에서 음속을 돌파하는가 하면 저공 1백50m에서 9백㎞의 살인적인 속도로 날아야 하는 전투기의 비행은 여객기나 수송기에 비해 위험도가 높다. 수도권과 서해 영공방위를 주임무로 하는 K16 전투비행단은 6·25동란중에 창설되어 평양 승호리 철교폭격에 성공,영화 「빨간 마후라」의 소재가 되었던 부대이다. 이날 9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수립상을 받은 심중령과 최소령은 『세계 최강의 생동하는 공군이 되어 완벽한 영공수호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G7프로젝트」 추진/고선명TV등 7개 제품·7개 기술대상/정부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과학기술 선진 7개국 진입을 목표로 우리 실정에 맞는 7개의 제품기술과 7개의 기반기술을 선정,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21일 상공부에 따르면 7개 제품기술은 초고집적 반도체,전기자동차,고선명TV,인공지능 컴퓨터,광대역 ISDN(종합서비스 디지틀망),첨단 생산시스템,신의약과 신농약등이다.이 제품들은 오는 2000년대 세계시장을 석권할 유망한 산업제품 가운데 현재 우리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제품들이다. 기반기술 7개 과제는 정보·전자·에너지 분야의 첨단소재기술,차세대 수송기계의 부품기술,감성공학기술,환경공학기술,신에너지기술,신형원자로 설계및 실증 기술,신기능 생물소재 기술등이다. G­7프로젝트로 이름이 붙여진 이사업은 상공부와 과학기술처가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이달중 설명회를 갖고 이들이 제출한 연구기획서를 종합적으로 심의·조정,오는 11월까지 연구기획 수행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기업이나 정부출연 연구소 또는 대학등이 맡게 될 연구기획 수행기관은 1억원의자금지원을 받아 내년 2월까지 연구기획서를 작성하게 되며 여기서 도출된 핵심과제를 연구개발할 기관은 공개경쟁을 통해 내년 5월까지 결정된다.
  • 인니 군용기 추락… 1백32명 몰사

    【자카르타 AFP 연합 특약】 인도네시아 공군소속 허큘리스 C­130수송기 1대가 5일 자카르타 동쪽 콘데트에 추락,폭발해 탑승하고 있던 군인 1백20명을 포함,모두 1백32명이 사망했다고 국영 TURI TV방송이 전했다. 이 수송기는 국군의 날 행사에 참가한 군인등을 싣고 서쪽 반둥시로 향하던 중 자카르타 동쪽 근교에 있는 한 기술훈련원 건물로 추락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 한가위 귀성객 수송대책 마련

    ◎열차·고속버스 2천여회 증편/근거리 운행차 고속도 진입 금지/수도권 전철·시내버스 심야 운행/헬기 6대 배치,고장차 공중 견인 정부는 올 추석(22일)을 전후한 5일 동안 약 1천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고 13일 교통부 회의실에서 16개관계부처및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절 귀성객 특별수송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올 추석은 연휴가 지난해에 비해 짧은 반면 자가용승용차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약31%가 증가,고속도로및 국도등 모든 도로에 적정통행량의 2∼3배가 넘는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특별수송기간동안에는 도로보수공사를 중지시키고 고장차량을 신속히 공중견인하기 위해 구난용 헬기 6대를 배치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고향을 방문하고 심야에 도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도권의 경우 전철및 지하철운행시간을 24·25일 이틀동안 새벽2시까지 연장키로 하고 대도시 시내버스의 심야연장운행이 가능토록 했다. 한편 정부는 고속도로 정체에 대비,21일 0시부터 24일 0시까지 서울∼수원,서울∼곤지암까지의 근거리 운행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키로 했으며 장거리 운행차량도 잠원·반포·서초·양재·판교·수원·오산·안성등 수도권 8개 인터체인지에서의 차량진입을 통제키로 했다. 특별수송시간중 교통부가 마련한 부문별 수송대책을 보면 철도의 경우 임시열차 5백74개를 신설,기존열차에 객차를 증결하여 평소보다 33%의 수송능력을 증강키로 했으며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14대를 활용,1천2백90회를 증회운행함으로써 4%의 수송능력을 제고키로 했다.
  • 소 쿠데타 61시간만에 왜 실패했나

    ◎“공산회귀는 불용”… 국민이 등돌렸다/명분없는 거사에 군수뇌부 적전분열/경원동결등 서방의 강경대응도 큰 몫 전세계에 충격을 던진 소련의 쿠데타가 3일천하로 끝난 이유로는 ▲쿠데타에 대한 국민들의 강렬한 저항 ▲저항선봉장으로 나선 옐친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 ▲쿠데타 지도부의 내분 ▲군장악의 실패등을 들수 있으며 그외에 간접적인 원인으로는 소련에 대한 서방세계의 강력한 압력도 들수 있다.그러나 한마디로 말한다면 소련국민들의 호응을 전혀 받지 못한 것이 쿠데타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다.그것은 또 쿠데타의 주역들이 처음부터 국민들의 동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모하게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뜻이기도 하다. 3일간의 짧은 기간동안이긴 하지만 탱크로 무고한 시민을 깔아뭉개는 무자비한 무력탄압 앞에서 국가비상사태위원회의 시위금지령과 통금령을 무시하고 20일 하룻동안에만 80만에 가까운 시민들이 반쿠데타 시위를 벌이는 한편 육탄으로 탱크를 저지한 소련국민들의 용기는 진정 놀라운 것이었다.과거 수차례에걸친 소련에서의 정변때마다 거의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소련국민들이 이처럼 용기있게 변한 것은 바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개방정책이 소련국민들의 의식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결과라고 할수 있다.따라서 이번 쿠데타가 3일천하로 끝난 것은 결국 쿠데타 주역들이 고르바초프의 신병은 체포할수 있었지만 고르바초프의 개방정책이 국민들의 가슴속에 불어넣은 자유정신마저 가둬둘수는 없었던데 따른 당연한 귀결인 것이다. 지난 3일간의 쿠데타 진행과정을 지켜보면 이번 쿠데타의 주역들이 처음부터 아무 계획도 없이 『일단 일부터 일으키고 보자』는 형태로 상황이 벌어졌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이들은 그동안 누려오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일 체결될 예정이었던 신연방조약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저지해야겠다는 초조감에서 쿠데타 성패의 결정적 요인이 되는 군장악과 국민동향,지도부내의 결속등을 사전에 치밀하게 점검하지 못한 상태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이처럼 사전준비가 미비된 상태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쿠데타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 과거처럼 무관심으로 나타나지 않고 적극적인 저항으로 나타나자 비상위는 당황할수 밖에 없었다. 쿠데타의 절대적 동조세력으로 생각했던 공산당이 중앙위원회 성명을 통해 쿠데타를 비난하고 나선 것은 비상위에 결정적인 정신적 타격이 된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타격은 비상위내부의 적전분열로 나타났다. 쿠데타 발생 이틀이 안돼 비상위의 8인 멤버중 3명이 『건강상의 이유로』사임했다는 것이 쿠데타 지도부의 내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도부내의 분열과 함께 군을 확실하게 장악하지 못한 것도 쿠데타 실패의 중요한 원인이다.비상위는 당초 군부내에 냉전종식에 따른 군위상 축소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판단,일단 쿠데타가 일어나면 군 대다수가 이에 동조할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물론 군부가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들의 격렬한 저항에 직면하자 평소 「국민의 군」이란 자부심을 갖고 있던 소련군은 『우리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돌릴수는 없다』는 쪽으로 급선회함으로써 쿠데타가 실패로 끝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됐다. 이번 쿠데타에서 서방이 보인 대응도 쿠데타실패를 간접적으로 도운 한 원인이 됐다고 할수 있다.고르바초프의 실각소식이 전해지자 서방측은 한결같이 고르바초프의 복귀를 요구하며 서방의 경제지원을 갈구하는 소련에의 원조를 동결시켰다.서방세계는 또 반쿠데타 저항세력의 선봉에 선 옐친 러시아공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보냄으로써 옐친으로 하여금 국민저항을 극대화할수 있도록 했다. 결국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조속한 개혁의 완결이란 점을 무시하고 오히려 개혁을 지연내지는 후퇴시키는 쪽으로 기치를 들고 시작됐다는 점에서 소련에서의 쿠데타는 처음부터 실패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고 국민들의 진정한 바람 앞에선 무력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보여준 하나의 해프닝이라고 할수 있다. ◎“3일천하” 쿠데타 일지/비상위 구성→불복선언→서방 경원동결→유혈충동→비상위 분열→병력 철수→고르비 귀환 소련의 강경보수파가 21일 소련역사상 처음 「월요정변」으로 기록될군사쿠데타를 야기한지 3일만에 국가비상사태위원회가 해체됨으로써 이들의 꿈은 「3일 천하」로 끝나고 말았다.모스크바정변 소식이 전해진것은 19일 상오4시.소련전역에 6개월시한의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언론과 출판물의 검열이 시작됐다.방송국들도 쿠데타군에 접수되어 방송이 통제됐다. 타스통신은 크리미아반도 휴양지에서 휴가중이던 고르바초프가 실각되었다고 전하면서 대통령직을 겐나디 야나예프부통령이 승계하고 8인으로 구성된 국가비상사태위원회가 전권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기세 좋게 몰아 붙이던 쿠데타세력들은 옐친의 시민 불복종운동촉구와 총파업선동으로 시작부터 예상치않던 장애물에 직면했다. 보수파들에 의해 야기된 쿠데타가 시련을 맞기 시작한것은 정변이 발생한지 8시간만인 19일 정오.옐친 러시아공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위원회의 포고령을 무효라고 선언하며 반쿠데타 봉기를 부추기자 모스크바 시민들은 이미 모스크바시내에 진입했던 중무장 소련군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강력히 저항했다. 부시 미대통령은 이날 휴가를 중단하고 긴급대책회의를 연뒤 기자회견을 갖고 하오5시 소련의 군사쿠데타를 강력히 비난했으며 대소원조를 보류할것임을 시사했다. 이튿날 쿠데타세력들은 위기감을 느꼈는지 상오6시 일류신76 수송기 60대를 동원,모스크바로의 병력을 증강했으나 이에 맞서는 소련국민들의 시위는 세를 더해갔다. 그후 러시아공내에 주둔하고 있던 무장병력들은 러시아공 의사당을 향해 진격해 들어갔으며 21일 새벽 급기야 유혈충돌로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처음의 상황과는 달리 쿠데타세력이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주춤거리고 서방세계의 외압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가비상사태위원회는 이날 최후의 「히든카드」를 내보였다. 군내 강경파인 모이셰프군참모총장이 전면에 나서고 그로모프중장(전아프가니스탄 주둔군사령관)과 바렌니코프 지상군총사령관이 실세로 급부상한 것이 그것이다. 쿠데타 지도자들은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려는듯 「최후의 항전」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으며 무력충돌도 불사하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뒤 10시간만에 대세가 기울었다고 판단한듯 강경입장을 누그러뜨리고 고르바초프와의 면담을 시도했다. 루키아노프 소연방 최고회의의장이 크림반도로 고르바초프를 만나기 위해 떠났으며 소련 국방부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에 배치됐던 병력들에 대해 철수명령을 내렸다.이어 모든 포고령이 무효화되고 고르바초프가 모스크바 귀환길에 오름으로써 보수파들이 주연한 「쿠데타」드라마는 61시간만에 막을 내렸다.
  • 소 비상위,옐친 체포령/쿠데타군 내부분열… 유혈충돌 위기

    ◎3개부대 옐친측 가담… 70여만 시민 시위/군부선 남부병력 모스크바로 대량 공수/“탱크부대 러시아공의회 진격” 옐친/모스크바 이기동특파원 고르바초프대통령을 축출하고 집권한 소련 국가비상사태위원회는 쿠데타 이틀째인 20일 저항세력의 선봉장인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의 체포령을 내리는등 사태장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러시아공화국관리들은 비상위가 흑해연안의 오데사항으로부터 일류신76 수송기 약60대로 병력을 모스크바로 공수,모스크바병력을 증강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스크바에 배치된 소련군부대중 3개부대가 옐친진영에 가담한데 이어 수개 기계화사단이 쿠데타작전 참가를 거부하는등 쿠데타에 대한 불만표출과 함께 군부내의 분열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또 이날 모스크바에서 15만명,레닌그라드에서 20만명,몰다비아공화국의 수도 키시니예프에서 40만명등 수많은 시민들이 비상위의 시위금지 포고령을 무시하고 고르바초프를 실각시킨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따라 옐친 러시아공 대통령의 총파업 호소에 호응하는 시베리아 탄광지대에서의 파업돌입에 이어 쿠데타에 대한 저항이 더격렬해지면서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고 유혈충돌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카자크공화국의 나자르바에프대통령과 레닌그라드 시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의에서 비상위의 모든 결정은 『무효』라고 선언했다. 소브차크 레닌그라드시장은 이날 시위에 나선 20만군중앞에서 레닌그라드로 향하던 2개의 소련군탱크행렬이 돌연 레닌그라드앞에서 진격을 중단했다고 밝혔으며 소련관영 타스통신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이같은 사실은 소련군부내 일부계층에 쿠데타에 대한 극렬한 저항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이에 앞서 비상위는 레닌그라드와 발트3국으로 병력을 추가급파,언론사와 전화국등 공공건물을 장악하는 한편 총파업호소에 동조한 소련공정부대사령관 파벨 크라체프를 체포하는등 친고르바초프세력 제거작업에 나섰었다.
  • 미 싱글로브장군 회고록/위험한 임무:3

    ◎해저 케이블 극비 절단… 중공군 큰 타격/“중국본토 공격” 맥아더의 도전 실패로/중공군까지 밀리자 소,돌연 휴전제의 내가 도쿄의 극동사령부를 경유,함흥에 도착한 것은 50년 11월30일이었다.각부대에 특공중대의 배치및 활용등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서였다.그러나 그 무렵에는 이미 중공군의 대공세가 여기저기서 확인되고 있었다. 서부전선에서는 8군단 소속 2사단과 1기갑사단의 한 연대가 청천강을 따라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세를 받고 있었다.이른바 군우리(편집자주:평안남도 개천)전투로 알려진 청천강변의 전투에서 2사단은 엄청나게 우세한 중공군의 공세에 의해 참패했으며 뿔뿔이 흩어진 병력들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얼어죽거나 포로로 잡혔다.이 때문에 다른 8군병력에게도 중공군 조우와 관계없이 후퇴명령이 내려졌다. ○산동∼대련 통신끊겨 동부전선의 중공군 공세 역시 야만적인 것이었지만 10군단의 대응은 다소 달랐다.압록강을 향해 전진배치돼있던 7사단은 지형관계로 소규모부대 단위로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었다. 10군단사령부는 함흥 교외의 옛 일본비행장 부근 눈덮인 벌판에 여러개의 텐트촌으로 형성돼 있었으며 포위공격을 받을 경우에는 인근의 어항인 흥남에서 철수토록 돼있었다.나는 한국에 있는 미군중에 중국의 전술에 대하여 잘아는 몇안되는 장교중의 하나였다.중공군은 미군이 보다 효율적으로 싸운다면 물리칠수 있을것 같았다.중공군은 한밤중에 소규모 단위로 이동하는데 이는 매복에 약하고 인해전술 공격은 위치선정이 잘된 포병의 공격에 취약했다. 나는 얼마후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다.함흥을 떠나 몇시간 후에 서울에 도착해보니 서울은 어지러운 상황이었고 남쪽으로 향하는 길은 피란민들로 뒤덮여 있었다.서울은 불과 6개월만에 공산군에 의해 두번째 점령당하게 됐으며 유엔군사령부는 반공시민들에게 남쪽으로 피란할 것을 권장하고 있었다. 나는 그후 6개월동안 노스캐롤라이나의 베닝기지에서 특공중대 훈련에 또다시 열중하고 있었다.한국전쟁은 상호 처절한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워커 8군사령관은 서울북부에서 교통사고로 죽고 서울은 51년1월4일 공산군에 의해 다시 점령된채 매슈 리지웨이장군이 후임 8군사령관을 맡고 있었다.유엔군의 전선은 서울남쪽에서 불과 60마일 떨어져 형성돼 있었다.유엔군은 1월말부터 다시 공세를 강화,3월달에 서울은 재탈환되었다. 그러나 이해 봄 더 큰 사태진전은 군사적인 것이 아니고 정치적인 것에서 발생했다.4월11일 트루먼대통령이 맥아더원수를 극동군사령관직에서 갑작스레 해임한 것이다.그 후임에는 리지웨이장군이 임명되었으며 8군사령관으로는 제임스 밴 플리트장군이 맡게 됐다.맥아더장군의 해임은 불행하게도 필연적인 것이었다.사실 그의 임무는 중공군의 한국전 개입이 시작됐을때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당시 한국에서의 미국정책의 목표는 군사적 대립상태를 안정시키고 남한을 재건하는데 있었다.군인의 임무는 그가 신병이건 맥아더와 같은 노련한 5성장군이건 본국정부의 명령은 어리석다 생각되더라도 합법적인 것은 따라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맥아더장군은 그같은 명령을 묵살하고 의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휘계통도 무시했던 것이다.그의 목표는 중공을 무찌르는 것이었고 그같은 목적 수행을 위해 그는 중국본토에의 공습과 지상공격을 요청했다.그는 또 압록강을 잇는 다리들과 남만주의 중국 비행장들을 모두 폭파할 것을 주장했다.그러나 맥아더장군의 이같은 변칙적 작전주장은 그가 이 전쟁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입지를 높이는데 더 목적이 있는듯이 보였다.그는 결국 도박을 했고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그해 여름부터 리지웨이와 밴 플리트의 지휘를 받는 연합군은 중공군에 대대적인 반격을 가해 그들을 38선 이북으로 다시 몰아내고 있었으며 그렇게 되자 소련은 마침내 유엔에 휴전을 제의하게 됐다.이에따라 38선 근처의 도시인 개성에서 종전을 위한 예비회담이 개최되게 됐다. 워싱턴에 있는 CIA본부로 불려간 것은 51년 12월이었다. ○북 청년 게릴라 자원 나를 만난 빌 디퓨이대령과 리처드 스틸웰대령은 미국정부는 특히 한국전에 참전하고 있는 중공군의 통신망을 교란시키는등 중국본토에서의 게릴라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중국 공산당정권에 압력을 넣기로 결정했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그들은 이 작전은 일본에 신설된 지역본부에서 맡게되며 수송기편대와 연안상륙정부대의 지원을 받게된다고 설명하면서 육군에서는 그같은 임무를 맡아줄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내가 한국에 다시 돌아간 것은 52년 새해였다.한국전은 휴전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교착상태에 빠져있었다.중공군 교란작전의 이름은 JACK(Joint Advisory Commission Korea)이라고 명명됐고 서울에 새본부를 만들었으며 동래에 있는 벤 반더부르트대령의 지휘를 받았다. 우리는 우선 북한 서부해안의 여러개 섬에 비밀 정보망을 구축했으며 원산 앞바다의 여도를 장악,전초기지로 삼았다.이같은 작전에는 중무장된 쾌속함이 동원됐다.우리의 주된 임무는 한국인 정보원들을 공중 또는 해안으로 침투시켜 군사정보를 빼내오는 일이었다.이 일에는 북한으로부터 피란온 많은 젊은이들이 용감하게 자원하고 나서 사람을 구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미 목표는 남한 재건 우리가 해낸 한국에서의 가장 큰 작전은 황해바다 한가운데를 지나 중국본토산동반도와 만주 대연을 잇는 해군 케이블선을 절단한 것이었다.그 케이블선은 한국에 침공중인 중공군사령부와 북경을 연결하는 라인으로 중공군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되었다.그후 중공군사령부의 북경과의 연락은 무선전화를 이용하게 됐는데 대부분이 우리 측에 도청됨으로써 휴전협상과정에서 우리측은 중공군의 정보에 대해서는 항상 앞설 수 있었다. 우리의 주된 해상공격은 주로 동해의 여도를 중심으로 벌어졌다. 그곳에서는 육상이나 해상침투는 물론 원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까지 체크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적의 후방교란과 함께 유엔군측의 전투수행에 큰 도움을 주었다.
  • 피서철 승객 몰리자 무리한 증편/항공편 결항·지연 일쑤

    ◎7월 한달/2개사서 9백건 넘어/정비도 불량… 대형사고 위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증편운항하고 있으나 정비불량과 수용능력부족등으로 결항및 지연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 이때문에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고 정비불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15일까지 한달간을 바캉스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각각 2백70편과 59편을 늘려 운항하고 있으나 정비소홀과 무리한 증편으로 결항 및 지연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5일 상오 11시40분쯤 승객 4백21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뉴욕으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소속 KE5271편 임시 항공기가 정비불량으로 5시간 13분동안 지연됐다. 또 24일 상오9시 승객 2백7명을 태운 김포발 홍콩행 KE617호가 활주로를 5백여m 달리다가 2번 엔진추진장치의 이상을 뒤늦게 발견,운항이 취소돼 3시간30분늦게 대체비행기로 떠나 승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결항사고의경우 7월1일부터 25일까지 대한항공은 국내선 2백72건 국제선 17건 등 모두 2백89건을 기록했고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34건 국제선 1건을 합쳐 35건을 각각 보여 이를 30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두 항공사의 이달 국내선과 국제선의 결항사고는 3백46.8건과 42건이라 할 수 있다. 또 지연사고는 지난 7월들어 25일동안 대한항공이 국내선 3백94건 국제선 77건 등 모두 4백71건,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1백22건 국제선 9건 등 1백31건을 각각 기록했다.
  • 이기백특파원 현지보고(통일이후의 독일:13)

    ◎통독위상 맞춰 국방력 증강 박차/「역내작전」개념 탈피,국제경찰역 자임/군장비 대폭 개선… 군사대국화 우려도 독일의 국방개념이 통일당시만해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일원으로 NATO역내의 작전과 유엔평화군의 역할만을 담당하는 범위로 극히 제한적이었으나 걸프전을 계기로 국제질서 유지담당이라는 범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독일군은 NATO협약에 따라 병력은 37만명으로,작전은 NATO사령관의 지휘를 받도록되어 있지만 통일이후 국제정세의 변화와 걸프전을 계기로 전력의 강화와 작전범위의 확대가 추진되고 있어 인접국들은 독일이 군사강국이 되지않을까 경계하고 있다. 독일군은 정치적인 결정과 법적인 제도가 마련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자체적으로 이미 군사체계 재조정 및 전투력증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통일이 된뒤 정치가들이 국제사회에서 통일독일의 역할증대를 강조하고 있는 동안 국방관계자들은 정치적인 결정이 언제 나느냐 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국방장비 개선과 작전지역의 확대방법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국방부감찰관인 벨렐스호프장군은 최근 내부보고를 통해 『이제 독일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은 사라졌지만 먼장래의 위협에 대비할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방조직의 개혁과 위협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동구와해와 더불어 군사적인 위협이 사라진 이후 독일군이 국제적인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세계 어디든지 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임무를 맡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작전능력향상과 제도적인 보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국방관계자들은 그러나 전투력증강과 작전지역확대를 추가예산과 법개정없이 올해와 비슷한 92년 국방예산 5백25억마르크(총예산 4천2백25억마르크)내에서 자체적으로 조용히 추진하고 있는 것이 두드러져 보인다. 육군의 경우 기존의 25만5천명의 병력중에서 NATO지역을 벗어나 작전을 할수 있도록 기동력이 탁월한 공수사단과 전술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이들 기동부대들은 전투헬기 및 전차파괴용헬기를 보유하며 이동시에도 주로 헬기를 이용,기동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육군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레오팔드전차에다 걸프전때 그 성능의 우수성이 입증된 1백40㎜포를 장착할 계획이며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공정부대와 산악부대를 설치할 예정이다.이같은 계획은 걸프전때 수수방관만을 했던 육군이 앞으로 국제적인 분쟁지역에 출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동력과 우수한 장비가 중요하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해군은 지난 3월 자체적으로 2차세계대전이후 북해 일부해역에 국한되어 있던 작전지역을 더 이상 고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일본에서는 걸프전이 끝난 뒤 페만에 소해정을 파견하는 문제로 한참 시끄러울때 조용히 함정을 보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토록 했다.한스 요하킴만제독은 유엔의 결정에 따라 독일해군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는 원칙과 마찬가지로 독일함대는 앞으로 세계평화와 질서를 지키기위해 세계 어느 곳이든지 장기간 출동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페만에 출동했던 한 장교는 『우리는 처음으로 NATO지역을 벗어나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전쟁지역에서 소해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말했다. 독일해군의 작전해역제한 철폐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해군함정이 분쟁지역해역에 출동함으로써 군대가 상대방 영토를 침공하지도 않고 정치적인 목적을 수행할 수 있는데다 세계 어느 곳이든지 출동해 장기간 머무를 수 있다는 점에서 분단시절과는 달리 통일독일의 국제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군사력이 뒷받침 할수 있기 때문이다. 해군은 이같은 이유로 세계 어느 해역이라도 출동할 수 있는 프리기트함 16∼20척을 2005년까기 보유할 계획이며 독일의 북해에서 작전하는데 적합하도록 설계·건조중인 쾌속함들도 원양작전을 할수 있도록 크기를 늘릴 계획이다. 공군도 통일후 국제적인 작전수행을 목표로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공군은 NATO지역을 벗어난 작전에도 참여 한다는 방침아래 장거리 수송체제확립에 주력하고 있다.독일공군이 NATO회원국의 일원으로 협정에 따라 걸프전쟁기간중 이라크와의 국경근처인 터키의 공군기지로 18대의 알파전투기와 4대의 수송기를 이동시키면서 이동능력의 한계를 실감했다.공군은 작전반경을 확대하기위해서는 공중보급기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에서 구동독의 인터푸르그사가 보유하고 있던 에어버스와 4대의 보잉707기를 공중급유기로 구조변경을 하고 있다. 독일은 통일후 기존의 국방체계와 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꾸기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도 않다.그러나 국방관계자들은 통일후 정치·경제·외교적으로 독일의 역활이 증대될 것이 분명한만큼 이에 상응하는 국방체계의 개조를 자체적으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 연방군,바리케이드 뚫고 수도외곽 포진/유고 내전사태 이모저모

    ◎슬로베니아 주민들 도로에 지뢰매설/영내 연방군 기지에 단전·단수조치도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일방적 이탈을 선언한 슬로베니아공화국의 수십만 시민들은 긴급파견된 연방 병력의 강도높은 무력시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6일 수도 류블랴나에서 1천년 만에 처음 맞은 독립을 대대적으로 축하했다. 시 중심가 「해방광장」에서 거행된 기념식에서 밀란 쿠칸 공화국대통령은 『마침내 꿈이 실현됐다』고 말문을 연후 『우리나라는 민주·자주 노선하에 어느 누구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수부대 곧 투입” ○…슬로베니아공화국의 3개 지역에 배치됐던 유고연방군이 수도 류블랴나로 이동하기 시작하자 슬로베니아인들은 수도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를 봉쇄하기 위해 버스·트럭과 소방차·불도저 등을 동원해 바리케이드를 쳤으나 연방군 탱크와 장갑차들은 이를 깔아뭉개면서 진군을 계속해 곳곳에 부서진 차량들의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슬로베니아정부는 연방군이 수도내로 진격해 올 경우 접근도로에 지뢰를 매설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일부 시민들은 이미 지뢰매설 작업에 착수. ○…슬로베니아 당국은 27일 공화국내의 브르니카에 있는 연방군기지에 대한 전기 및 수도와 음식물 공급을 중단. ○3개공항 완전폐쇄 ○…유고연방 당국은 26만 슬로베니아공내 3개 공항을 폐쇄시킨 데 이어 27일에는 류블랴나 외곽의 브르니크공항 주변까지 장갑차와 무장병력을 진격시키는 등 공항장악을 기도. 루파르 공항경찰사령관은 10여 대의 탱크가 공항주변에 진을 치고 있으나 더 이상의 접근은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브르니크 공항경찰은 연방군이 공항을 장악한 뒤 수송기를 이용해 군병력을 이동시킬 것을 우려,공항 활주로에 불도저 등을 세워놓는 한편 공항건물에 대한 경계를 계속. 페테를 슬로베니아공 총리는 『연방군 공수부대가 수시간내에 브르니크공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고연방군은 27일 철도와 도로 등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여러 곳의 국경지역을 봉쇄했고 헝가리 국경의 2개 검문소도 폐쇄했으며 이탈리아와의 국경은 봉쇄되지는 않았지만 유고연방군 탱크가 잔뜩 진주해 있다고. ○…슬로베니아 경찰과 방위군들은 관공서 건물과 중앙우체국·철도역·방송사 등 연방군이 진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류블랴나시내 곳곳의 전략요충지에 배치돼 경계활동을 펴고 있다. ○…유고연방군은 슬로베니아공 상공에 군용기를 저공비행시켜 군의 행동이 슬로베니아인을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라 유고의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슬로베니아인들의 진정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대량 살포. ○…슬로베니아와 함께 일방적 독립을 선언한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도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간의 유혈충돌이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몇몇 세르비아인 거점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내부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유고통신 탄유그가 이날 전했다. ○…통일유고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유고연방군은 올 들어 발생한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들 간의 유혈충돌 이후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여러 지역에 배치,치안유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슬로베니아 및 크로아티아 두 공화국이 독립을 선포함에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연방군과 창설된 지 얼마되지 않은 두 공화국의 군병력간에 교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연방군이 이들 두 공화국을 무력으로 점령할 수 있으나 그같은 점령상태가 오래 갈 수는 없으며 크로아티아 출신 병사가 크로아티아인들에게 발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이는 오히려 민족분규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연방군이 육군 16만5천명,공군 3만5천명 등 총병력 21만5천명에 소련제 T­72탱크와 성능이 비슷한 M­84탱크 등 막강한 화력으로 무장돼 있는 데 비해 크로아티아공화국과 슬로베니아공화국은 각각 민병대 수준의 병력 3만5천명과 6만8천명을 보유,병력규모 및 화력면에서도 연방군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고슬라비아연방군은 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선포한 슬로베니아공화국과 크로아티아공화국이 각각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군병력의 어떠한 저항도 분쇄할 화력을 갖고 있다고 서방 및 유고 군사전문가들이26일 말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고연방군이 이들 두 공화국을 무력으로 진압하려 할 경우 연방군이 와해될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일,자위대법 개정 추진/해외 재해지역에 파병

    【도쿄 연합】 자위대 해외파병문제의 주무부처격인 일본 방위청의 이케다(지전행언) 장관이 7일 해외의 재해복구활동을 돕도록 하기 위해 자위대법을 개정해 자위대가 직접 해외에 파견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할 것이라며 자위대파병을 대외에 표명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신분의 변화 없이 자위대원이 곧바로 해외에 파견될 수 있도록 주장해온 방위청의 강력한 주장을 대변한 것으로 야당은 물론 정부 내외에 큰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케다 장관은 이날 도쿄군내에서 가진 강언을 통해 자위대원의 해외 재해지역 파견문제는 평화유지활동에 참가하는 것보다 긴급한 과제라고 전제,『국제긴급원조대법을 개정해 원조대에 참가한다는 것보다는 자위대법 자체를 개정해 자위대 그대로 파견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자위대 수송기나 소해정 파견 당시 법적 근거를 문제삼아 논란이 제기되었던 사실로 미루어 해외파견 때마다 법률문제로 시끄러워져 자위대가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고 ▲자위대법과 다른법률을 한데 묵는 범위에서 해외에 파견할 경우 「휴직·전출」이라는 신분문제가 제기돼 장비를 갖춘 본격적인 부대파견이 어렵다는 주장 등이 깔려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풀이했다.
  • 이란,쿠르드난민에 국경폐쇄/“50만 이미 유입… 수용 한계”

    ◎미·영·불 등선 본격 구호작업 착수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이란정부는 7일 50만명 이상의 쿠르드족 난민이 이미 국경을 넘어 이란으로 피신했다고 밝히고 이제 난민수용이 어려운 형편이기 때문에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란 내무부는 테헤란 라디오방송을 통해 발표한 코뮈니케를 통해 『수십만 명의 난민들이 국경을 넘기 위해 기다리고 있으나 식량 등이 부족해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앙카라·런던 로이터 연합】 이라크정부의 탄압을 피해 피란에 나선 이라크 난민들이 터키·이란 등 인근 국가로 대량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영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이들 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한 미군 관리는 7일 미 공군의 허큘러스 C­130기 4대가 이날 낮 12시(현지시간) 남부 터키의 인키리크 공군기지를 출발,하오 1시30분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의 이라크 난민들에게 식량과 기초의약품들을 공륜했다고 말하고 8,9일에도 계속 구호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수송기들은물과 미군용 레이션 등 구호식품을 낙하산에 매달아 쿠르드 난민주변에 떨어뜨렸다. 또 영국 남부 린네햄 공군기지의 한 대변인은 텐트·담요·식료품 등 최소한 30t의 구호품을 실은 3대의 영국공군기가 이날 아침 터키 인키리크 공군기지를 향해 출발했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은 수송기 7대,1백20t의 구호물자를 파견키로 약속했다.
  • 경찰 2만이상 동원 “그림자 경호”/고르비 영접준비에 부산한 일본

    ◎소서 매머드 방탄전용차 3∼4대 긴급 공수/내외신 기자 8천여 명 쇄도 예상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소련의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국제정치무대에서의 그의 비중에 걸맞게 많은 화제를 몰고 온다. 발트문제 및 경제위기로 정권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는 하나 냉전을 종식시키고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정치주역의 첫 일본방문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더구나 일·소간에는 「영토문제」가 걸려 있으며,외국방문 때의 다양한 행동양식으로 서방 각국의 대소관을 변경시켜온 실적을 갖고 있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일본방문이어서 관심은 더욱 크다. ▷경호◁ 정식 수행원은 10명 내외이지만 별도의 외무부 및 경호원 약 2백명이 따른다. 특별기로 한 대뿐만이 아닌 2대 이상이 편대비행한다. 그의 외유 때에는 방탄유리를 부착한 「장갑차급」의 대통령전용 소련제 고급차 「질」을 갖고 다닌다. 일본에도 사전에 수송기 편으로 예비용 및 부인용으로 3∼4대를 운반해온다. 숙소는 소련대사관저를 희망했으나 일본측의 설득으로 모토아카사카(원적판)의 영빈관으로 결정됐다. 소련측이 대사관저를 고집했던 이유는 확실치 않으나 그로미코 전 외무장관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호텔에 묵으면서 도청이 두려워 매일 아침 간부들의 구수회의를 호텔정원에서 개최했다는 전례에 비추어 안보상의 문제가 아닌가 보고 있다. 또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일까지 불과 열흘도 남지 않은 6일 현재 소련측은 수행원 명단 제출 등 연락이 없는 채 소련식 관료주의를 보이고 있다. ▷일정◁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타이트한 정치일정 이외에 소련 에술제인 콘서트(16일) 와세다(조도전) 게이오(경응) 등 6개 대학관계자 모임에서의 강연(17일) 「어린이 서미트」(18일) 초당파환영리셉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리셉션에서는 TBS의 첫 우주특파원 아키야마(추산) 기자 등에게 우호훈장을 수여할 것도 검토중이다. 19일에는 교토관광,나가사키의 러시아인 묘지 참배도 실현되도록 최후 조정중이다. 또 만개된 벚꽃 구경도 일정에 넣어주도록 소련측은 희망하고 있다. ▷부인동반◁ 고르바초프 대통령 측근은 정상회담 등 공식협의 이외에는 『라이사 부인을 꼭 동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짜주도록 희망해왔다. 이것은 부인측 주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인도 또 독자적인 일정도 마련,일반가정·여성종업원이 많은 중소기업·복지시설 등의 시찰을 희망하고 있으며 다도회 등의 형식으로 가이후 총리 부인과도 만날 예정이다. ▷취재경쟁◁ 동행하는 보도진은 소련 매스컴,모스크바 주재 외국특파원 등 약 2백여 명. 여기에 일본 외무성에 등록,취재증을 받은 도쿄 주재 외국특파원 4백30여 명과 일본측 보도진 7천3백여 명을 더하면 모두 8천여 명이 취재경쟁을 벌이게 된다. ▷경시청◁ 일본 경시청은 경비대책위원회를 설치했다. 경비규모는 약 2만3천명을 동원함으로써 과거 최대규모였다고 일컬어지는 지난해 노태우 대통령 방일 때에 이은 84년의 전두환 전 대통령 방일 때의 수준과 맞먹게 할 계획이다. 5일에는 경시청에 약 5백명의 간부들을 소집,「경비·경호회의」를 개최했다.
  • 소,KAL기 고의 격추/조종사 폭로/“민간기인줄 알고 쐈다”

    ◎유해사진등도 공개 【도쿄 연합】 소련은 지난 83년 8월31일 새벽 사할린 상공부근을 비행중이던 대한항공 007편이 민간여객기인데도 불구하고 고의로 격추했음이 틀림없다고 일본 아사히(조일) TV가 당시 소련전투기 조종사의 말을 인용,23일 처음 밝혔다. 이 TV는 이날 하오6시부터 1시간동안 「격추 비행사가 말하는 충격의 새 사실」이라는 특집 프로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KAL007편은 그때 충돌 방지용 점멸 등을 켠채 비행중이었다는 극동 방공군소속 수호이 15전투기 조종사 게나지 니코라에 비치 오시포비치 중령의 증언을 들어 사건발생후 소련군부 책임자가 발표한 내용은 거짓이라고 폭로했다. 현재 소련남부에서 연금생활중인 오시포비치씨는 KAL기의 충돌 방지용 항공 등을 육안으로 확인,민간용 수송기 인줄을 분명히 알았고 자신이 조종한 수호이기에는 본래부터 예광탄이 장비되지 않았으며 그때 쏜 총탄은 장갑탄이었다고 말하면서 KAL기 발견후 13㎞정도 추격하며 지상의 관제본부와 가진 교신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소련의 격추행위가 고의였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아사히 TV는 이어 사고현장 바다밑에서 인양한 한쪽 팔과 어린이용 반바지·코트·1백원짜리 동전·여자용 백·구부러진 나이프 등 유품과 일부시체의 미공개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