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송기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타이거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자치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주인공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연기력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77
  • 김종휘씨 귀국… 공항서 연행/F16기 도입경위 철야조사

    ◎기종변경 노씨 지시여부 추궁/검찰/빠르면 오늘 수뢰혐의 구속 율곡비리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과 관련,11일 하오 미국에서 귀국한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김전수석은 하오 4시50분쯤 가족과 함께 김포공항에 도착,곧바로 검찰에 연행됐다. 김전수석은 이에 앞서 자수하면 형을 적게 받거나 면제까지 받을 수 있는 점 등을 고려,천기흥 변호사를 통해 자수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김전수석이 이미 지난 93년 중형수송기사업을 추진하면서 1억4천5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중지된 만큼 김전수석을 빠르면 12일중 일단 구속한뒤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대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날 상오 F­16 제작사인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 한국지사장 김용호씨와 이 기종에 대한 평가를 맡았던 국내 컨설턴트업체인 신한시스템 사장 김송웅씨 등 2명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김전수석을 상대로 당시 군수뇌부에 대한 F­16선정 압력이 노태우 전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는지,청와대에 GD사의 리베이트가 흘러들어갔는지,또 이 과정에서 김전수석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추궁했다. 이와 함께 김전수석이 기종변경 대가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겨 노전대통령의 스위스 등 외국 금융기관의 비밀계좌에 은닉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했다. 검찰은 또 GD사 한국지사장 김씨를 상대로 차세대전투기 기종을 F­18에서 F­16으로 바꾸기 위한 미국 본사의 로비 지시가 있었는지와 이 과정에서 노전대통령등에게 리베이트를 건넸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김전수석의 고교 후배라는 점을 주목,김전수석에게 개인적인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신한시스템 사장 김씨에 대해서는 전투기의 성능 평가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정부측에 전달해 주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을 중시,GD사로부터 F­16의 기종을 유리하게 평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김씨는 그러나 검찰에서 『정보를 주는 차원에서몇몇 공군수뇌부를 만난 적은 있으나 김전수석을 만난 적은 없으며 기종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할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자체마다 「24시간 재난상황실」/내년부터

    ◎공익근무요원 안전감시 투입 정부는 8일 김용태 내무부장관 주재로 청와대와 총리실·국방부와 건설교통부 등 8개 부처의 재난관리 관계관,전국 시·도 행정 부시장 및 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 재난관리 관계관 회의」를 가졌다. 정부는 회의에서 내년부터 97년까지 공익 근무요원을 연차적으로 안전 감시요원으로 배치해 재난 취약시설 관리,각종 안전정보 수집,유·도선의 안전운항 실태를 점검토록 했다. 군이 긴급 구조·구난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탐색구조본부」를 운용하고,헬기 12대와 함청 17척 및 수송기 2대 등을 갖춘 육·해·공 합동 탐색구조부대도 가동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본부에 중앙재난통제실,시·도와 시·군·구에는 종합상황실을 각각 24시간 운용하는 한편 가스시설 등 중점 점검대상 시설이나 구조물을 월별로 지정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 나토 평화유지군 선발대 보스니아·크로아에 도착

    【사라예보 AP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는 다국적 평화유지군에 배속된 선발대 병력이 4일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에 각각 도착했다. 이날 크로아티아의 해안도시 스플리트에는 독일 주둔 영국군 제7연대에서 차출된 56명의 통신병들이 공수됐으며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도 위장한 C­130 수송기편으로 7명의 영국군 병참지원팀 요원이 도착했다. AFP통신 기자는 영국군과 소수의 미군 요원이 탑승한 2대의 수송기가 사라예보에 곧이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오엔 독일 만하임 주둔 미군 수백명도 열차편으로 전진기지인 헝가리를 향해 떠났으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도 5일 나토군 병사들이 15∼20대의 트럭에 분승,크로아티아로 떠날 예정이어서 선발대 배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토 관계자들은 이들 병력은 나토군의 본격적인 배치에 앞서 사전정지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파견되는 제1진 2천6백명의 일부라고 전했다.
  • 싱가포르,보잉기 77대 주문/민간항공 사상 최대규모 127억달러

    【뉴욕 연합】 미 보잉사는 14일 싱가포르 에어라인(SIA)사로부터 민간항공기 수주사상 최고 액수인 1백27억달러 상당의 보잉 점보 777여객기 77대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보잉사의 이번 수주는 최근 맥도널 더글라스(MD)사가 미 국방부로부터 1백80억달러에 이르는 군용 수송기를 수주한 이후 민간 항공기분야의 수주사상 최대규모이다. 보잉사는 올들어 SIA의 여객기 도입 발주사업에 뛰어들어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 제작 컨소시엄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 내년 추석열차표 11월 8∼10일 예매

    ◎8일­호남·전라/9일­경부·경전/10일­장항·중앙 철도청은 매표창구 혼잡과 암표매매 성행 등 현행 귀성열차표 예매제도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추석연휴 열차승차권부터 귀성 3백50일전 연중 예매를 실시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내년 9월25일부터 30일까지의 추석 특별수송기간 열차승차권은 11월8일부터 10일까지 1인당 왕복편 4장이내로 제한 발매한 뒤 11월 11일부터는 연중 예매된다. 11월 8∼10일의 예매일정은 8일 호남·전라선(서울∼순천∼진주 순환열차 포함),9일 경부선(서울∼진주·마산·포항·울산·경주·부산 왕복편 포함)·경전선(부산∼목포간),10일 장항·중앙선 등이다. 예매승차권은 전국 각 역 예매창구 및 열차승차권 발매 단말기가 설치된 전국 69개 여행사에서 발매된다. 철도청은 이 기간 중 승차역 기준 1백㎞이내의 단거리승차권은 발매하지 않으며 전화예약 및 음성자동응답장치(ARS)를 통한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 앨범업체 해외이전 러시/인건비 높아 불가피… 특히 중국 선호

    「이제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앨범은 더이상 볼 수 없는가」.앨범업체들이 국내 인건비 부담을 이기지 못해 우리나라를 떠나 중국 등 동남아지역으로 생산 공장을 잇따라 옮기고 있다.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수출용 앨범을 생산한다거나 국내 생산 앨범을 구하기란 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 임금이 너무 높아 도저히 수출 채산성을 맞출 수 없는데 따른 것이다.특히 상당수 업체들이 해외에 공장을 세워 중저가품을 개발도상국에서 생산하고 고급품만 국내에서 생산해왔으나 이것마저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있어 수출용 앨범의 국내 생산은 내년 중 거의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 현지공장을 두고 작년 1천2백80만달러어치를 수출한 삼왕실업은 지난 3월 중국 청도에 현지공장을 준공,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우선 올해는 이 곳에서 50만∼60만달러어치(7만∼8만권)를 생산,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필리핀에 현지 공장을 두고 작년 1천4백60만달러어치의 앨범을 수출한 진성상역도 이달부터 중국 청도에 현지공장을 세운다는 계획 아래 임금·통관관계 등 현지공장 설립에 필요한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또 은진물산은 중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산수실업도 이미 투자승인을 받아 놓은 스리랑카에 공장을 짓거나 중국에 신규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앨범업체들은 특히 현지 생산 공장이 중국쪽으로 몰리고 있다.국내에서 생산된 앨범 원부자재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송기간이 짧은 중국이해외공장의 입지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한국문구협동조합 김수철 이사는 『동남아지역 공장의 경우 국내에서 원부자재를 보내 앨범을 현지 생산,선적하는 과정이 3개월이나 걸리는데 비해 중국 청도의 경우 1개월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앨범업체들의 생산 기지는 중국 연안지역이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명절 귀성열차표 연중 예매/철도청 내년 추석분은 새달부터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추석연휴 귀성열차표의 연중예매가 실시된다. 철도청은 19일 지금까지 시행해온 명절 귀성열차표 특별예매기간을 없애고,귀성 3백30일전부터 연중 예매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 9월27일을 전후한 추석 특별수송기간의 열차승차권을 다음달부터 예매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지금까지 설이나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의 경우 귀성 4∼5개월전에 3∼5일동안의 특별예매기간을 정해 열차승차권 예매를 실시해 왔으나 예매창구혼잡과 암표매매성행 등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추석 열차승차권은 수도권 9개역 등 전국의 각 철도역 예매창구와 서울 강남구 고려여행사 등 열차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설치된 전국의 68개 여행사에서 동시에 발매되며 연휴기간 승차권의 경우 전화예약은 받지 않는다.
  • 설날 열차표 17∼19일 예매

    ◎전국 역·여행사서… 1인 왕복 4장씩 내년 설날 열차승차권의 예매가 오는 17일부터 전국의 각 역 및 여행사 등에서 실시된다. 철도청은 오는 96년 2월17일부터 5일간을 「설날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이 기간동안의 귀성열차표 예매를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수도권의 9개역 등 전국의 철도역과 여행사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예매 대상은 새마을호·무궁화호·통일호 3개 승차권이며 노선 별 예매일정은 ▲호남선과 전라선이 17일 ▲경부선이 18일 ▲중앙선 및 장항선이 19일이다. 철도청은 특히 이번 예매기간 중 혼잡을 줄이기 위해 1인당 예매매수를 왕복편 각 4매로 제한하는 한편 1백㎞ 이내의 단거리 승차권은 예매를 실시하지 않고 연중 판매하기로 했다.
  • 국내 방산업체 「스텔스」 기술 개발 1천억대 30개국에 수출

    ◎“국내엔 시설없어 평가실험 못해” 군당국 현대전의 핵심 기술인 「레이더 전파흡수 기술(일명 스텔스·stealth)」을 국내 방산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1천억원대 상당의 수출까지 한 것으로 8일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전파흡수기술은 레이더가 발사하는 전파를 흡수하는 재질을 항공기나 함정표면에 부착,레이더상에 포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국내 중견방산업체인 K사는 지난 80년대 최초 전파흡수기술을 개발한 일본으로부터 이 기술을 도입,3백50여억원을 들여 성능을 보완하는 등 자체 기술로 개발·정착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방당국은 이 기술의 국내 실험이나 활용에는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만 이 기술의 해외수출은 허용,동남아 국가 등 30여개국이 이 기술을 극비리에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국가가 기술수입의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은 1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기술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체는 이 기술을 처음 개발한 89년 공군에시험해 보자고 요구한 것을 비롯,지난 6년동안 수차례 국방과학연구소(ADD)등 공식연구기관의 평가실험을 요청했으나 당국은 국내에 실험 시설이 없다는 이유등으로 실험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4년 국방당국의 해외수출 허용으로 지난 5월 한 분쟁당사국이 수백억원을 내고 전투기와 수송기 20여대에 레이더 발사 전파의 흡수기능을 장착하는 등 6개국이 이 기술을 도입해간 것으로 확인됐다.또 동구와 아·태지역 20여개국에서 자국 항공기와 공항기지등에 활용키로 하고 가격등을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이 기술의 실험과 국내 군사장비에 대한 적용을 외면하는 것은 전력증강 사업인 율곡사업의 행정절차가 복잡해 그 채택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없는 데다 미국등 선진국의 이 기술 독자개발에 대한 강한 견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전파흡수기술은 미국과 일본·독일등 수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의 한 고위관계자는 『유사시에 대비,현재 마련해 놓고 있는 군사작전계획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는우리 무기체계의 노출을 방지하는 스텔스 기술개발 및 실용화가 절실히 요청된다』고 전제하고 『국내기술의 안정성이 확인된다면 우리 군에서 당연히 활용해야 할 기술』이라고 말했다.
  • 전시경제와 통화(새로 쓰는 한국 현대사:37)

    ◎전비 하루 10억∼40억원 지출… 인플레 심각/52년 화폐발행고 1조… 100대1로 화폐개혁 1951년 봄 전선에서는 수 많은 인명이 죽어갔으나 전선은 진지밖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그렇다고 숱한 인명의 희생이 국민들에게 어떤 반대급부적 대가를 안겨준 것도 아니었다.후방은 그저 전선이 멀리있다는 사실만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을 뿐 날로 가중되어가는 경제적 궁핍이 먼저 피부에 와 닿았다.당시 경제문제는 전선의 전투못지 않게 심각했던 것이다. ○부산 빈민도시 전락 대한민국 임시수도 부산에는 1백50만명의 인구가 들끓었다.전쟁전 43만명의 인구를 포용했던 매력있는 도시 부산은 제 모습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남한의 피란민은 물론 북한을 탈출한 피란민,전쟁고아,전상자들이 삽시간에 부산을 빈민가로 만들어버렸다.전국의 후방 도시들도 마찬가지였다.부두에는 태평양에서 꼬리를 물고 입항한 거대한 선박들이 매일 산더미같은 짐을 풀었다.그러나 당장 끼니거리가 없는 피란민들에게 줄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럼에도 전쟁은 이들을돌볼 겨를을 주지 않았다.한국정부는 전쟁을 수행하는 동안 하루 10억원에서 40억원의 전쟁비용을 지출하는 입장이었다.이는 유엔군이 필요로 하는 원화경비를 지출키로 합의한 이른바 대구협정에 따른 것이다.유엔군에게 꾸어주는 대여금 이었지만 이를 흡수할 실물경제의 기반은 계속 허물어졌다.봇물이 터지듯 쏟아져 나온 돈의 홍수는 결국 한국통화의 지독한 인플레현상을 불러일으킨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정부의 재정은 말이 아니었다.전쟁은 벌써 2년째에 접어들어 세입이 전무한 상태였다.그래서 세입은 한국은행에서 꾸어오는 인플레 방식의 한은차입금이 큰 줄기를 이루었다. 한국은행은 1951년 한햇동안 5천5백79억원의 화폐를 발행했다.이 수치는 전년도 화폐발행고 2천2백92억원에 비해 자그마치 3천2백87억원이 늘어난 것이다.그해 51년의 통화량은 전년도 보다 3천9백77억원이 많은 6천4백98억원을 기록했다. ○2년새 6배 치솟아 그것은 가장 기초적인 경제원리 조차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했다.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를 수 밖에없었다.해방 당시 도매물가지수를 1백으로 할 때 1951년 초에 이미 5천을 뛰어넘어 52년에는 단숨에 3만을 돌파했다.배고픈 피란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 쌀값은 1946년 1월 기준 1만6백50원에서 1952년말에는 9만원대로 치솟았다. 한국전에 개입한 미군 주축의 유엔군은 한화가 필요했다.그래서 한국정부는 대전에서 철수한 1950년 7월28일 대구협정을 맺었다.한국정부는 유엔군 지출관이 요구하는 액수의 원화를 필요한 장소에서 무제한 공급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이후에 어떻게 갚는다는 조항을 두지않고 일방적으로 공급의무 만을 규정한 이 협정은 오랫동안 말썽을 빚었다.이 협정에 따라 한국은 유엔군에게 원화를 꾸어주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다. ○한은 20억 북에 뺏겨 그러나 현찰이 없었다.유엔군 대여금 보다 더 급했던 한국군에 공급할 현찰도 부족한 판이었다.한국은행은 전쟁이 일어난 직후 6월26∼27일까지 20억원을 서울에서 풀었다.그리고나서 피란지로 수송한 돈은 5억원에 불과했다.금고에 그냥 두었던 20억원은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에 의해 남한경제 교란에 악용되었다.이때에 화폐인쇄용 원판을 서울 원효로 조선서적인쇄주식회사에 빠뜨리고 온 실책을 저질렀다.대전에서 이 정보를 수집한 미 대사관은 곧바로 맥아더 사령부에 통보했다.그래서 원효로 일대는 개전 초기 미공군으로부터 엄청난 폭격을 받았다. 한국은행은 궁여지책으로 저액권 지폐에 고액 스탬프를 찍는 작업에 착수했다.10원짜리 지폐에 「당백원」 또는 「당천원」을 새긴 고무도장을 찍었다.이 지폐가 유통되지는 않았다.미 경제협조처(ECA)와 맥아더 사령부의 주선으로 19 50년 7월 하순부터 일본 토쿄에서 이승만대통령의 얼굴 도안이 들어있는 새 화폐를 찍어내기 시작했던 것이다.한국은행 토쿄지점이 발권업무를 맡아 서북항공(NWA) 전세기와 DC4 쌍발수송기로 부산 수영공항에 공수되었다.비행기만으로는 수송능력이 모자라 9·28 수복 이후에는 캐나다 선적의 1만t급 상선 아일랜드사이드호가 8일 간격으로 인천항에 닻을 내렸다. 한국정부는 유엔군에게 꾸어준 대여금을 받아내는 일이 시급했다.특히 이승만 대통령의 상환독촉은 보통이 아니었다.그러나 미국의 반응은 냉담했다.미국은 원화대여금을 전쟁이 끝난 뒤 그동안의 전비와 상쇄할 전도금으로 해석한 것이다.한·미간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다가 1952년 1월10일 우선 유엔군 휴가비로 나간 한화를 달러로 받았다.처음으로 한국정부 손에 들어온 외화는 1천2백15만5천7백14달러였다. 미국은 그 뒤에도 대여금 상환을 놓고 한국과 줄다리기를 계속했다.미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4월 클레어렌스 마이어를 대통령특사로 한 사절단 12명을 부산에 보냈다.백두진 재무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대표단과 이들의 회담은 5월에 접어들어서도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미국은 달러를 되도록 덜 주면서도 지불시기를 늦추고 지불한 돈에 대한 사용처를 명시한다는 입장이었다.이와달리 한국은 많은 액수를 빨리 받아 자유롭게 써야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미국 쪽에서 먼저 2천8백만달러를 제시하고 나섰다.이 액수는 지금까지 가져간 돈 가운데 52년 1월∼4월까지 4개월분을 달러로 환산한 것이다.한국대표단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이승만대통령은 고개를 저었다.마이어는 이 대통령을 직접 예방하고 5개월분을 제시하고 수락을 간청했다.이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장장 40일간의 마라톤 회담이 5월24일 타결되었다.이를 양국 대표가 서명했는데 바로 유명한 마이어협정이다. ○6천대1 환율 적용 마이어협정은 미국의 대여금 상환 말고도 고용 한국인에 대한 노임 및 물자대(월 4백만달러)상환내용 등이 들어있다.여기서는 6천대1의 환율이 적용되었다.이 협정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통화팽창과 투자억제를 골격으로 한 한국정부의 의무조항이다.의무조항은 한국의 통화개혁을 부추켰다. 1952년 여름에 접어들어 화폐발행고는 1조원을 넘어서고 말았다.그해 가을 백두진재무장관이 국무총리 서리 겸임 발령을 받았다.백서리로부터 통화개혁 기초작업 착수보고를 받은 이승만 대통령은 『단호히 조치해보라』는 말로 이를 동의했다.백두진과 김유택 한국은행 총재를 필두로 김정렴,배수곤 등이 실무팀으로 참여했다.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진 통화개혁 작업은 11월말 가닥을 잡았다.그 내용은 당시 통용화폐 원을 1백대1로 낮추어 환(원)으로 하고 일정액 이상의 통화를 예금으로 동결시킨다는 것이었다.백두진팀이 쉽게 통화개혁을 단행할 수 있었던 것은 「유에스 프린트」라는 사용하지않은 신권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그것은 미군정이 화폐교환을 위해 1947년 미국에서 인쇄한 화폐였는데 그 도안이 절묘했다.이 미사용 신권지폐는 1천원,1백원,10원권 등이 「원」으로 표기되었지만 「환」으로 호칭한다는 원칙 아래 1953년 2월15일부터 통용되었다. ◎미 대사관 보고서 「조인트 위카」/미,통화개혁후도 원화 평가절하 요구/다스카 사절단 내한… 백두진 총리에/53년 1달러=60환서 18환으로 올려 한국정부가 1953년 2월15일 통화개혁을 단행한 이후에도 미국으로부터 원화의 평가절하 요구를 계속 받아들여 이를 수용했다.이는 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이 워싱턴 미 국립공문서보존관리국에서 입수한 주한미대사관 무관들의 19 53년 5월15일자 주간보고서 「조인트 위카」(JOINT WEEKA)에서 드러났다. 「조인트 위카」에 따르면 한국에서통화개혁이 이루어진 지 약 2개월 이후인 53년4월에 다스카가 이끌고 온 다스카사절단은 백두진 국무총리에게 원화의 평가절하를 요구했다.당시 한국의 공정환율은 1달러당 60환(원)이었는데 다스카의 평가절하 요구액은 1달러당 2백20환이었다.이에 대해 백총리는 1백80∼2백환선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스카는 미국의 요구가 수용되어 쉽게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는 기록이 「조인트 위카」에 나온다.다스카의 예상은 사실상 적중했다.그해 12월 백총리와 우드간에 체결한 한미합동경제위원회협약을 통해 1달러당 60환이었던 환율이 자그마치 3배나 오른 1백80환으로 결정되었다.다스카의 애초 제시한 2백20환 보다는 적지만 원조 공여국인 미국의 요구가 어느정도 관철된 셈이다. 다스카는 방한중에 파악한 한국경제상황을 근거로 「다스카 보고서」를 작성했다.이 보고서에 실린 한국원조 3개년 계획안은 군사원조,구호,재건사업으로 나누어 모두 8억8천3백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았다.그러면서 한국이 악성 인플레이션과 환율문제를 해결하지않고는 어떠한 시설투자도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입장에서 원조물자의 구성을 소비재 7,시설재 3을 제시했다.
  • 과기처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사설)

    ◎21세기 우주산업에의 야심찬 도전 과기처가 내놓은 오는 20 15년까지 4조8천억원을 투입할 「국가우주개발 중·장기계획」은 오늘의 총체적 국력을 상징할만한,전진하는 신한국의 거대한 청사진이다.경제개발의 기적으로 이끌어왔던 20세기 한국의 발전을 또 한차원 뛰어넘어 창조적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에 도전하고,이로써 21세기 신비의 우주개발산업시대로 나아가겠다는 웅대하고 야심에 찬 의지의 표명이다.우리는 지금 이러한 계획을 세우고 발표할만한 자격을 갖고 있다.이 계획에 대한 인식 역시 새 시각에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우주산업은 첨단기술 견인차 우주개발은 21세기 첨단산업이자 유례가 없는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우주개발산업의 도입부에 있는 인공위성제작기술만 해도 항공·전자·기계·재료·화공·물리등 광범위한 분야의 복합된 기술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이로부터 또 지구환경·기상예측·자원탐사·신소재개발등의 첨단산업들이 출발된다. 미·소에 의해 주도돼오던 우주개발사업은 90년대에 들어서면서그 방향이 새롭게 두가지로 집약되었다.하나의 방향은 지구에 가까운 우주공간에 대규모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고 마음대로 왕래할수 있는 새로운 수송수단인 항공우주기를 개발하여 이를 발판으로한 우주도시를 건설하자는 것이다.이는 지구촌 인구분산문제까지를 해결하자는 원대한 의도를 담고 있다.또 하나의 방향은 달에 연구기지를 건설하는 일을 비롯해서 태양계의 혹성들을 본격적으로 탐사하자는 것이다.인류가 우주신비를 벗겨보자는 환상적 도전이다. ○선진기술패권주의 극복 열쇠 이러한 방향설정은 그동안 막대한 재원소요 때문에 진척이 무뎌졌던 우주산업 분야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그러나 이 활기는 또한편 선진국들의 기술경쟁분위기를 이끌고 있다.이점에서 90년대는 어느 시대보다 더 분명히「기술패권시대」라고 불릴만 하다.선진국들은 자국의 기술력 강화나 기술보호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후진국들의 기술추적을 봉쇄하고 기술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따라서 우리는 G­7 수준의 일류국가 건설을 위해서도 기술주권의 확립에 나서야 한다.그리고 이 기술주권 확립의 관건이 바로 우주산업을 지향하는 첨단과학기술경쟁력에 달려 있는 것이다.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과학기술경쟁력은 창조적 과학기술인력을 필요로 한다.이점에서 지난 14일 밝혀진 고등과학원 설립계획도 큰 의미를 갖는다.내년부터 5년간 국·내외의 저명한 기초과학 석학들을 초빙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인력 양성기반을 만드는 일 역시 필수적인 것이다. ○첨단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 지난 6월 방미중의 김영삼대통령도 이점을 특히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한 바 있다. 우주산업에 연관된 과학기술은 그 하나 하나씩이 새로운 산업을 창조해 낸다.예컨대 항공과학기술은 항공우주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차세대형 슈퍼점보기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초대형 화물수송기도 만들어내고 있다.이는 세계 화물수송의 새 단계를 창조한다.현재 수송기에 비해 중량은 반으로 줄고 연료는 2배로 실을수 있으며 해면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스팬로더기개발이 이미 그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중력상태에서의 각종 연구들만 해도 새경지의 산업이다.무중력상태이기 때문에 지구에서 할수 없는 생물실험이나 물리실험들이 가능하다.완전한 전자결정체를 만들수도 있고 전기유동장치를 이용한 순수의약품재료의 생산도 가능하다. ○적극적이고도 꾸준한 추진을 문제는 변함없이 결연한 의지의 지속과 재원확보에 있다.대부분의 정부는 당면한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피할수 없이 가용재원을 가시적 특정분야기술에 집중지원하는 정책을 취해 왔다.우주산업에 도전하는데는 보다 장기적인 비전 속에 광범위한 기초과학연구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과학은 끝없는 선구자다.그리고 우주는 광대하다.과학의 선구적 기술을 통해 우주로 나서야 하는 것은 지금 발전의 순리가 되고 있다.이 장엄한 신세기에 발을 딛고 들어서는 것은 우리의 시대적 소명인 것이다.
  • 나토/“보 내전 종식땐 5만명 파견”

    ◎세계 사라예보 주변 중무기일부 철수/유엔 물자수송기 2대 사라예보 도착 【브뤼셀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는 현재 검토중인 보스니아의 궁극적인 평화보장 시나리오에 따라 보스니아 내전이 종식될 경우 5만명의 다국적군을 파견해 기배치된 유엔보호군(UNPROFOR)을 대체할 것이라고 브뤼셀의 한 고위 유럽 외교관이 15일 밝혔다. 이 외교관은 다국적군은 나토에 의해 운용될 것이나 전반적인 유엔의 지도력하에 있게되고 정치적인 이유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회교국군들을 포함하며 겨울을 포함한 6개월간의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추가공습중단의 전제조건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엔평화유지군이 요구하는대로 16일 상오 사라예보시 주변에 배치된 중무기중 소규모를 철수했다고 크리스 버논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이 밝혔다. 버논 대변인은 이날 아침까지 세르비아계가 야포 4문,탱크3대,박격포 5문을 세르비아시 반경 20㎞내의 중무기배치금지구역에서철수시켰다면서 『이것이 중무기철수의 첫단계 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 대한 봉쇄를 풀고 주변의 중화기를 철수하기로 약속한뒤 15일 사라예보로 통하는 육로와 항공로가 다시 열려 유엔은 사라예보에 대한 구호물자 수송을 재개했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 봉쇄해제 및 유엔수송기 착륙에 합의한 뒤 이날 하오3시(한국시간 하오10시) 구호품을 실은 유엔수송기 2대가 5개월만에 처음으로 사라예보 공항에 도착했다.
  • 운용기 추락 80여명 사망/스리랑카/북부 상해서 반군에 피격 추정

    【콜롬보 로이터 AP 연합】 스리랑카의 AN­32 안타노프 수송기 1대가 13일 스리랑카 북서부 해상에 추락,군요원 80여명이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스리랑카 군관계자들이 밝혔다. 사고 수송기는 수도 콜롬보를 이륙,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반군과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북부 팔랄리 군기지를 향해 네곰보에서 32㎞ 떨어진 해상 8천피트 상공을 비행하던중 지상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사고기는 반군들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추락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비행기에는 육군 77명과 공군 4명등 모두 81명이 타고 있었다. 스리랑카 군당국은 헬기와 해군 함포를 동원,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수송기는 스리랑카 공군이 반군에 의해 격추된 2대의 군수송기를 보충하기 위해 지난 7월 러시아로부터 구입한 3대의 신형 수송기 중 한대다.
  • “콜레라 확산 막게 부처협조 긴요”­이 총리(국무회의:12일)

    12일 국무회의의 주요 의제는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는 콜레라 방역대책.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의 상세한 보고가 있었다. ○…이장관은 『추석 연휴 뒤 귀성객에 의한 콜레라 집단 발생 가능성은 이번 주말이 고비』라면서 『해수온도가 17도 이하로 떨어지는 10월 중순까지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장관은 『환자와 숙식을 같이 한 사람을 추적 조사하고 항생제를 투여하는 한편,서해안지역 주민과 선원들의 산발적인 발생을 막기 위해 10월 중순까지 선원들에 대한 검진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서해및 남해 도서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한 홍보와 과거 전염병이 자주 발생했던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구 총리는 콜레라가 확산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최근 인천 보령 등 서해안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가 추석절 대이동에 의해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면서 『보건복지부는 발생 원인과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콜레라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치료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아울러 공보처와 내무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콜레라 예방을 위한 물 끓여 먹기 등 개인보건위생에 대한 홍보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오명 건설교통부 장관은 추석절 귀성객 수송에 대해 언급,『귀성 수요의 분산과 감소로 당초 우려했던 극심한 교통체증 없이 대체로 원활한 수송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오장관은 『이는 서울로 상경해 명절을 보내는 역귀성현상이 두드러지고 미리 성묘를 다녀오는 등 명절 교통패턴이 점차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오장관은 『추석 특별수송기간동안 이동한 인원은 모두 2천1백40만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2% 감소한 것』이라면서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및 행락 증가 등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오장관은 『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도 방송매체의 교통안전 캠페인과 국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행정심판법 개정안에 관해 『최근 국민의 권리의식이 점차 높아져 행정심판 청구가 급증함에 따라 행정심판제도가 국민의 권리구제수단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의결안건◁ ▲행정심판법 개정안(개) ▲민방위 기본법 시행령(개) ▲군인및 군무원의 해외파견 근무수당 지급규정(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등 직제(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개) ▲공업진흥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개) ▲「대한민국정부와 가나공화국 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영예수여안(유엔 평화유지군 유공자 등) ▲정부인사발령안 ▲제4천3백27주년 개천절 경축행사 기본계획안
  • 연휴 고속도/버스전용차선 운용시간 연장/정부 수송대책

    ◎7일 상오 9시∼10일 자정까지/해운·항공편도 크게 늘려 정부는 추석절을 맞아 6일부터 11일까지를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건설교통부와 경찰청 합동으로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교통소통및 철도·항공권 발매상황등 교통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건설교통종합정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열차 3백94편,예비고속버스 3백79대를 투입하고 예비선박 6척을 가동,운항횟수를 하루평균 1백회가량 더 늘리기로 하는 한편 항공편도 하루평균 45회 증편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반포∼양재구간에 이르는 경부고속도로 확장구간을 조기에 개통하고 현재 주말과 휴일에만 실시하고 있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를 7일 상오9시부터 10일 자정까지 확대·실시하기로 했다.6대도시의 터미널과 고속도로진입로 사이에도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하고 심야에 도착하는 승객을 연계수송하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정부는 또 추석절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내무부·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등에 안전관리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 귀향길 9월6일 아침·8일 하오에 떠나라/추석연휴 교통 안내

    ◎15개 IC진입 통제… 7∼10일 버스차선제/서울∼대전 6시간 예상… 9·12일 귀경수월/열차 3백94편 등 증편… 예매안내 「정보센터」 운영 올 추석연휴에도 서울에서만 4백만명 등 전국에서 2천8백만명이 이동하고 이 중 80%이상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수원에서만 추석 3일전인 9월6일부터 추석날까지 4일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내려가는 차량만도 77만8천대에 이르러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9월6일 아침 또는 8일 하오에 출발하기를 권한다.올라올 때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9일 또는 12일에 출발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건교부와 도공이 28일 발표한 추석절 특별수송기간대책(9월6일∼9월11일)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실태 및 소통대책을 알아본다. ▷예상교통량◁ 전국적으로 추석당일인 9일 1백98만여대의 차량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이나 하행선은 9월7일이 피크다.서울 수원에서만 21만2천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부산은 3만3천대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광주지역은 8일이 가장 많은1만8천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톨게이트 기준으로는 7일에 가장 많은 10만4천3백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9일 9만5천9백대,6일 8만7천3백대,8일 8만3천8백대다.서울기점으로 하행선은 9일에 차량이 가장 적을 것 같다. 서울 상행선은 10일이 최고로 교통체증이 극심할것 같다.11만2천8백대가 그날 한꺼번에 서울로 들어온다.11일도 비슷해 11만2천3백대,9일은 9만3천1백대로 추정된다. 서울기점을 기준으로 시간대별로 보면 하행선은 9월9일 상오1∼2시.상행선은 9월 9일 상오 4∼5시사이에 서울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이 가장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서울 등 수도권 귀성객들은 출발과 도착시간을 그시간대에 맞춘다면 가장 수월하게 이동할 것 같다. ▷구간운행시간과 귀성분포◁ 서울∼대전의 경우 이번 추석연휴기간중 승용차로는 6시간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서울∼부산과 광주는 10시간 이상이다.그러나 버스는 서울∼대전이 평상시보다 10분정도가 긴 2시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서울∼부산과 광주는 1시간20∼30분이 더 소요되는 6시간 정도로 잡고있다.고속버스 전용차선제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건교부와 도공등은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귀성차량을 권역별로 보면 9월7일에는 충청권에 가는 사람이 30%정도로 가장 많고,9월8일에도 마찬가지다.영·호남등 고향이 먼 사람들은 추석날까지 전체 귀성차량의 18% 내외로 예상되어 충청권에가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 같다. ▷차량통제와 전용차선제◁ 이 기간에 경부고속도로 잠원,중부고속도로 광주,호남고속도로 엑스포 인터체인지 등 15개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이 통제된다.9월7일 상오 9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와 청원인터체인지간 1백24㎞ 구간에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9인승 이상 승합차량에 한해 진출입을 허용하되 6인 미만 승차한 경우와 지프형 승합차는 제외한다. 서울종합,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 인터체인지간과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인터체인지간,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경부고속도로 입구간에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하행선은 9월7일 상오 9시부터 9일 낮12시까지 경부선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 천안,청원,신탄진 인터체인지와 중부선 광주,곤지암,서청주인터체인지,호남선 엑스포,서대전 인터체인지의 진입이 통제된다.잠원,서초,광주,곤지암 인터체인지는 전차량에 대해 진출도 안된다. 상행선도 9월9일 낮12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선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 인터체인지와 중부선 곤지암,광주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통제한다.갓길운행이나 전용차선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6만원의 범칙금과 30일간 운전면허가 정지된다. 한편 9월7일에 경부선 반포∼서초 인터체인지간이 4차선에서 6차선으로,서초∼양재 인터체인지간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각각 확장 개통되고 서울∼부산·대전간에 고속버스 왕복승차권제와 신용카드 전화예약제가 실시된다. ▷교통수단증편및 안내◁ 임시열차 3백94편,3천2백90량의 객차를 늘려 2백70만명을 수송키로 하고 구로·서부공단의 근로자 수송을 위해 12개 전용 임시열차를 영등포∼부산·목포·순천 및 수원∼부산·목포·순천간에 투입한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79대를 추가투입,이 기간에 1백26만명을 수송키로 하고 수요가 더 늘어나면 전세버스 5백여대를 추가로 투입한다.항공도 하루 평균 45회 증회운항하고 연안 여객선도 하루 평균 1백회 증회 운행한다. 한편 건교부내에는 건설교통종합정보센터가 설치돼 고속도·국도·시내도로의 소통상황과 철도·항공·고속버스 등 각종 교통수단의 좌석예매현황등을 알려주게 된다. 종합정보센터 전화번호는 504­9000·9119,500­4113.
  • 미군 1진 3백명/쿠웨이트에 도착

    【쿠웨이트 로이터 연합】 이라크와의 충돌 억제를 목적으로 한 미국과 쿠웨이트의 합동기동훈련에 참가할 미군중 선발대 80명에 이어 1진 병력 3백명이 23일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오스틴 존슨 미군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 참가할 1천4백여명의 병력중 나머지도 앞으로 24시간내에 6∼7편의 수송기로 쿠웨이트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 “세공에 인도적 원조 제공”/식·의약품 1백20t 긴급공수키로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정부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명령으로 세르비아공화국에 인도적 원조를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러시아정부의 한 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의 마리나 리클리나 대변인은 산하 IL­76수송기 3대에 실린 1백20t의 식품과 의약품이 이날 세르비아공화국 피난민들에게 공수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음주에는 2백50대의 트럭으로 보다 많은 보급품이 모스크바를 출발,세르비아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리클리나 대변인은 이어 원조물자 가운데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천막과 여타 일상물품은 이보다 조금 늦게 열차편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년동안 러시아는 인도적 차원에서 옛 유고지역의 기독교 및 회교도들에게 원조를 제공해 왔었다고 강조한 리클리나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세르비아에 대한 원조가 과거보다는 그 양적인 면에서 더 많다고 지적했다. 옐친 대통령은 전날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과의 회담후 전세계지도자들에게 세르비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라고 촉구하는 한편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제재 해제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 러 무기수송기 1대/아프간반군이 억류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 무기와 탄약을 실은 러시아 수송기 1대가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에서 아프간반군 탈리반에 억류돼 있다고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9일 확인했다. 지난 5일 칸다하르를 직접 방문한 바 있는 아세프 아메드 알리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약 30t가량의 소화기,탄약,무기를 싣고 카불로 향하던 러시아수송기 1대가 탈리반측 제트전투기에 의해 선원들과 함께 강제착륙당했다고 말했다. 알리징관은 또 당초 러시아 수송기 2대가 강제착륙당했으나 민간화물을 운반중이던 다른 수송기는 목적지인 잘랄라바드로 떠나도록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 해양 생태계 수년간 “치명상”/「기름유출」후유증 진단하면…

    ◎방서 잘돼도 유출기름 50% 잔존/플랑크톤 질식사… 먹이삿슬 파괴/원규보다 휘발성 적은 벙커C유가 더 악영향 지난 23일 전남 여천군 앞바다에서 발생한 시 프린스호의 기름유출사고는 인근의 어패류양식장등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상당기간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여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기름띠 제거등의 방제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더라도 주변해역의 생태계는 수년동안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더구나 사고해역은 연안어장등이 많고 비교적 수심이 얕아 기름침전등으로 인한 후유증이 다른 해안지역보다 더욱 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때 가장 많이 유출된 벙커C유는 한번 정유된 연료유이기 때문에 수중생물에 급속도로 독성을 내뿜는 성분은 포함돼 있지 않다.하지만 원유보다 점도나 농도가 높고 휘발성이 거의 없어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진 벙커C유에 함유된 방향족 탄화수소는 분해속도가 느려 물속에서 오랫동안 떠돌아다니며 생물의체내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유출된 기름 가운데 비중이 낮아 수면 위로 떠오른 기름띠는 바다생물을 서서히 멸종시켜나가게 된다.햇빛을 차단하고 물속의 산소를 줄어들게 해 플랑크톤과 물고기를 질식시킨다.또 플랑크톤의 사멸은 어류의 먹이사슬을 끊어 물고기의 식량원을 고갈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보통 기름유출사고의 경우 유출기름의 20∼30%는 휘발성물질로 기화하고 수용성물질은 물속에서 용해된다.그러나 나머지 상당량의 기름은 작은 덩어리를 이룬 뒤 물과 결합,기름덩어리로 변해 바다속에 가라앉는다.방제조치가 잘돼도 유출량의 50% 정도는 바닷물속에 남는 다는 지적이다. 보통 유출된 기름은 3개월이 지나면 외형상 바다에서 사라진다.하지만 이후 최소 2년동안은 어패류의 산란과 성장을 방해해 어종과 어량을 격감시킨다.또 장기간 기름오염에 노출된 바다에서는 기름의 유독성 발암물질 때문에 기형의 물고기가 나올 확률이 높다.기름덩어리가 해변개펄지역이나 모래사장으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서식하는 생물도 황폐화시키게 된다.기름의 잔여물은 1백년까지 바닷물에 남아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약품과 장비의 부족도 이번 사고의 후유증을 더욱 심각하게 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기름피해를 막기 위해 기름을 잘게 부수는 유처리제를 살포하고 있으나 유처리제 역시 2차오염원이 되고 있어 마구잡이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유처리제 성분중 파라핀 베이스오일에는 독성이 함유돼 있어 많이 사용할 경우 생태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심재곤 환경부대책반장은 『기름제거작업을 완료하는데는 2개월여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환경부조사반의 생태계 영향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관계부처와 대책을 마련,이번 사고의 후유증을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서 온 항공 방제기/미 군용기 개조… 수상30m 저공 비행/유화제 최대15t 적재… 30∼50분 작업 남해안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특수항공기가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25일 하오10시1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 방제전용기는 미군용 C130허큘리스기를 개조한 것으로 양날개에 각각 2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4발 터보 프로펠러 수송기다.길이는 26.2m,폭은 13.7m. 화물칸에 5천5백갤런(2만8백20ℓ)의 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한차례에 최대 15t을 적재해 시속 1백50∼1백70마일로 비행하며 분당 3백80∼2천2백70ℓ의 유화제를 뿌릴 수 있다.김해공항을 이륙,30분만에 사고해역에 도착해 30∼50분동안 유화제를 뿌린 뒤 공항으로 귀환하기 때문에 하루 세차례이상의 방제작업은 어렵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0m의 초저공으로 비행하며 특수펌프와 꼬리날개에 달린 분사기로 유화제를 살포한다.고도가 낮기 때문에 기름띠를 찾는 항로는 헬리콥터가 인도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