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송기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복귀전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총상 사망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장관상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유의지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77
  • [서울포토] 중국군 유해 본국으로

    [서울포토] 중국군 유해 본국으로

    중국군 의장대가 31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군 유해 송환식을 마치고 봉안함을 들고 중국 수송기에 오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공군, 北 핵심 군사시설 정밀 타격 훈련

    공군, 北 핵심 군사시설 정밀 타격 훈련

    해군 200t급 유도탄 고속정 건조 북한이 21일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며 위협 수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공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북한 핵심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에 대해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공군력을 과시하며 도발에 대한 강력한 억제 의지를 과시한 셈이다. 공군은 이날 “북한의 추가 도발 의지를 억제하고자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핵심 군사시설 타격 시나리오를 가정해 전쟁 수행의지를 약화시키는 작전”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F15K 8대를 비롯해 F16, FA50 등 전투기 16대와 C130H 수송기 2대가 투입됐다. 공대지·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출격한 전투기들은 가상의 북한 전투기를 격추하고 지대공 미사일 기지를 타격했다. 이후 고도의 정밀성을 자랑하는 합동정밀직격폭탄(JDAM)을 북한 핵심 군사시설에 잇달아 투하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전투기들이 북한 핵심시설을 무력화하자 C130H 수송기가 특수부대를 공수해 지상 세력 소탕 작전을 벌였다. 특히 위성항법시스템(GPS)을 장착해 목표물까지 정확하게 투하되는 JDAM은 사거리 24㎞에 콘크리트 2.4m를 관통할 정도로 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공군은 이 밖에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두께 6m 이상 강화 콘크리트로 무장한 북한의 지하 핵시설과 장사정포를 무력화시킬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해군은 올해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 도발을 억제할 200t급 차기 유도탄 고속정(PKGB)을 본격 건조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차기 유도탄 고속정 1번함이 올해 연말까지 진수될 예정”이라며 “현재 실전배치한 윤영하함급(440t급) 유도탄 고속함을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고난 속 한국 사랑하고 도운 외국인들] ‘전쟁 고아의 아버지’ 헤스 대령 1주기

    [고난 속 한국 사랑하고 도운 외국인들] ‘전쟁 고아의 아버지’ 헤스 대령 1주기

    지난해 98세를 일기로 타계한 6·25전쟁 영웅 딘 헤스 미국 공군 예비역 대령의 1주기 추모식이 4일 서울에서 열린다. 헤스 대령은 전쟁 당시 서울의 고아 1000여명을 구해 ‘전쟁고아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공군은 3일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내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공군회관에서 헤스 대령의 1주기 추모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식에는 역대 공군참모총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런스 오샤너시 미7공군사령관, 고인의 아들인 에드워드 헤스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 헤스 대령의 도움을 받았던 전쟁고아 4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헤스 대령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4 후퇴 당시 중국군이 서울로 밀고 내려오는 급박한 상황에서 미 공군 지휘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C54 수송기 15대로 서울의 전쟁고아 1000여명을 제주도로 안전하게 피신시켰다. 6·25전쟁에서 250여회나 출격했던 헤스 대령은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전쟁고아를 위한 기금을 만들어 한국 고아원에 지원했다. 헤스 대령은 생전 “남북 통일을 볼 때까지 살고 싶다”고 말했고 지난해 3월 3일 미 오하이오주에서 타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레일의 ‘안전관리’ 100만㎞당 1.76건 고객 피해 역대 최저

    열차 100만㎞ 운행당 발생하는 철도사고, 운행장애 등 고객피해건수가 지난해 1.76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년 안전사고 감소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2005년 공사 출범 당시 열차 운행거리 100만㎞당 4.57건에 달했던 안전사고는 10년 만인 지난해 61.6%가 줄어든 1.76건으로 크게 낮아졌다. 2012년 2.65건, 2013년 2.36건, 2014년 1.94건 등 해마다 줄었다. 철도안전지킴이, 안전신문고 등 국민 참여 프로그램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철도안전지킴이 820명 위촉 지난해 코레일은 철도안전캠페인 홍보활동과 유사시 재난 상황에 투입되는 ‘철도안전지킴이’ 제도를 신설해 820명을 위촉했다. 올해는 2400명까지 늘린다. 상시모니터링 체계인 안전신문고도 강화해 모바일앱 등 제안창구를 다양화하고 인센티브 제공으로 자발적 참여도 유도했다. 노사 간 의견 차가 컸던 기관차 운전실 영상기록장치 설치도 의무화하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12월 철도안전법 개정을 끝냈다. 인재를 막기 위한 장치다. 신호위반 시 열차자동정지장치(620개), 비상시 열차 진입을 막는 무선방호장치(60개)도 설치했다. ●5년간 사고 분석 빅데이터 주효 빅데이터의 활용도 주효했다. 최근 5년간 발생 사고의 유형, 요인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월별·계절별·지역별 주요 사고를 선정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개통 9개월간 호남 고속철도의 사고·장애건수도 4건에 그쳤다. 경부고속철도는 개통 뒤 같은 기간 101건의 문제가 생겼다. 지난 설 특별수송기간에도 3983차례의 열차가 운행됐지만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16~21일 ‘싱가포르 에어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16일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16년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다. 4일 공군에 따르면 블랙이글스는 폐막일인 21일까지 총 네 차례 공연을 펼친 뒤 복귀한다. 이번 에어쇼에는 조종사 9명을 비롯해 정비 요원 등 총 75명이 참가하며, T50B 항공기 9대와 C130 수송기 3대가 전개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블랙이글스의 공연은 미국 수출형 고등 훈련기 사업인 TX 수주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단독] 수도권 고속철 개통 8월로 또 연기

    서울 강남지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이자 한반도의 엑스자형 고속철도망의 마지막 구간인 수도권고속철도 개통이 일러야 8월 중순쯤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2015년 말 개통 예정에서 2016년 상반기로 한 차례 미뤄진 데 이어 또다시 연기되는 것이다.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수도권고속철도 공정률은 85%에 이르는 가운데 오는 8월 15일 개통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노반·궤도분야) 실시계획 변경을 고시하고, 2011년 5월 27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던 사업시행기간을 1년 연장했다. 개통이 늦어진 것은 신갈지역 단층대 지반 약화로 공사기간이 길어진 데다 경남기업 부도에 따른 지분 정리, 잇따른 인명사고 등으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국토부 철도건설과 관계자는 “안전이 강조되면서 개통 시기를 두 달 정도 늦춘 8월 중순으로 잡고 있다”면서 “시운전과 점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철도산업계는 “노반을 비롯해 전력과 신호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통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면서 “안전을 위해 충분한 시운전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고속철도는 개통 6개월 전에 모든 공사가 완료돼야 한다. 지난해 4월 1일 개통한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는 2014년 8월 말 공사를 마무리한 후 11월 1일부터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 등을 실시했다. 수도권고속철도도 8월에 개통하려면 1월 중순쯤 공사가 마무리돼야 하는데 일정이 늦어지면 종합 시험운행 등이 단축될 수밖에 없다. 수도권고속철도 운영자인 ㈜SR도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개통이 늦어지면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지고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8월 개통 시 손실은 줄일 수 있지만 추석 대수송기간이 임박해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수도권고속철도는 수서에서 평택을 잇는 61.119㎞ 구간으로 3조 606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구간의 93.2%(56.939㎞)가 터널이고,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세 번째인 율현터널(50.3㎞)도 포함돼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공격용 헬기 타고 다니는 푸틴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공격용 헬기 타고 다니는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1999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실각과 함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권좌에 오른 이후 16년째 장기 집권하며 21세기의 짜르(Czar·황제)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최고 권력자다. 그는 악명 높은 구소련 정보기관 KGB 요원으로 냉전시기 최전선이던 동독에서 활약했고, 소련 붕괴 이후에는 KGB에서 분리되어 국내 보안 업무를 담당하던 조직인 연방보안국(FSB)의 장관으로 일하는 등 정치보다는 첩보와 정보전에 정통한 관료였다. 이러한 이력 때문인지 그는 대통령이 된 뒤에도 이색 행보를 이어갔다. 라이플 한 정만 들고 혈혈단신 사냥터로 나서는가 하면, 급류가 흐르는 계곡에 몸을 던져 수영을 즐기고, 수송기를 직접 조종하거나 심지어 정상회담 일정을 펑크내가면서까지 폭주족들과 함께 모터사이클을 타기도 했다. 이러한 괴짜 성향 때문인지 그는 대통령 전용헬기조차 평범함을 거부했다. 크렘린 상공의 공격헬기 지난 2015년 연말, 모스크바의 대통령궁인 크렘린 영내에서 육중한 체구의 공격용 헬기 2대가 이륙하는 장면이 행인의 카메라에 포착되었고, 이내 화제로 떠올랐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청와대 헬기장에서 코브라 공격용 헬기가 떠오른 셈이니 이슈가 될 수밖에 없었다. 대통령궁 앞마당에서 공격용 헬기가 떠오른 것을 놓고 SNS에서는 푸틴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느니 쿠데타가 발생했다느니 다양한 ‘카더라’ 통신이 난무했지만, 이 공격용 헬기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모든 오해가 풀렸다. 바로 푸틴의 새로운 전용헬기였던 것이다. 크렘린궁에서 이륙한 헬기는 러시아 공군의 주력 공격용 헬기인 Mi-24 하인드(Hind)의 최신 개량형인 Mi-35M 공격용 헬기를 개조한 VIP 전용헬기 Mi-35MS였다. 외관만 놓고 보면 공격용 헬기와 거의 차이가 없었으니 오해가 있을 법 했다. Mi-35MS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공격용 헬기 개조 VIP 전용헬기다. 일반적으로 공격용 헬기는 적진 상공을 휘저으며 공격을 퍼부어야 하기 때문에 적의 대공포에 피격되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덩치를 줄여 설계된다. 일반적인 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병력 탑승용 공간은 없애고, 조종사(Pilot)와 무장사(Gunner)를 제외한 추가 병력 탑승 기능은 모두 삭제하여 오로지 무장 탑재와 운용에 최적화된 형상으로 개발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Mi-24는 태생부터 이러한 공격헬기와는 다른 설계 사상을 가지고 개발됐다. 소련군은 월남전에서 미 육군이 UH-1 휴이(Huey·병력수송헬기)와 UH-1 건십(Gunship·무장헬기)를 요긴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병력수송헬기와 무장 헬기의 기능을 하나로 합칠 것을 요구했고, 이러한 요구 조건에 따라 밀(Mil) 설계국은 Mi-24라는 물건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형상의 Mi-24는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했다. 1979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소련은 대규모 기갑부대와 공수부대로 순식간에 주요 도시를 점령했지만, 산악 지역을 거점으로 저항하는 이슬람 반군 무자헤딘(Mujahidin)의 치고 빠지기 식 전술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9.11 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도 이 무자헤딘의 일원이었는데, 이들은 전투 중 노획한 소련군의 장비에 의존하는 소규모 게릴라로 활동하다가 사우디 등 이슬람 국가들, 심지어 미국까지 나서서 자금과 무기를 지원함에 따라 지역을 통째로 점령한 군벌 형태로 발전해 각지에서 소련군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이에 소련은 산악 지형에서는 전차나 장갑차보다는 공격용 헬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Mi-24 공격용 헬기를 대규모로 투입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무자헤딘의 사상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산은 울창한 숲이 아닌 바위산인 경가 많아 숨을 곳이 없었고, 변변찮은 대공 무기가 없던 게릴라들에게 하늘에서 기관포와 로켓탄을 퍼붓는 공격용 헬기는 문자 그대로 사신(死神)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위력을 떨친 Mi-24는 공산권 주요 국가에 급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동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은 물론 남미 지역까지 50여 개 국가에 수출된 Mi-24는 냉전 시기 미국의 AH-1 코브라(Cobra)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산권의 표준 공격용 헬기로 자리 잡았다. 러시아는 냉전 붕괴 이후 Mi-28이나 Ka-50과 같은 신형 공격용 헬기를 개발해 배치했지만, 병력 수송 임무와 공격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Mi-24의 전술적 이점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Mi-24의 엔진과 무장, 전자장비를 대폭 개량한 Mi-35를 내놓았는데, 푸틴은 이것을 가지고 자신의 전용 헬기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21세기 짜르’가 탈 전용 헬기인 만큼 Mi-35에는 환골탈태에 가까운 수준의 대대적인 개조가 이루어졌다. 기체를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값비싼 복합 소재를 대폭 사용했고, 속도 성능과 민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메인 로터를 유리섬유 소재 신형 로터로 바꾸고 엔진도 교체했다. 갑작스럽게 미사일이 날아올 경우에 대비한 방어 장비는 물론 전자전 장비까지 탑재했다. 또한 VIP 탑승 공간에 대한 방탄 처리와 더불어 추락하더라도 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랜딩기어도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병력 탑승 공간 역시 푸틴을 위해 호화롭게 개조됐다.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게 바뀌고 널찍한 좌석과 회의용 테이블도 추가됐다. 헬기를 타고 공중에서 시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푸틴의 성향을 반영해 창문도 커졌다. 지상 공격과 병력 수송 등 순전히 군사 작전을 위해 개발된 공격 헬기가 최고의 생존성과 안락함을 자랑하는 VIP 전용 헬기로 탈바꿈한 것이었다. 공격형 VIP 헬기, 푸틴의 취향? 일반적으로 대통령 등 국가수반이 타는 VIP 전용 헬기는 생존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대통령뿐만 아니라 참모진도 동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큼직한 중대형 헬기를 기반으로 개조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S-92를 비롯해 미국의 마린 원(Marine One), 프랑스와 독일(EC-725) 모두 10톤급 이상의 중대형 헬기이다. 이러한 케이스는 러시아도 예외는 아니었다. 원래 러시아는 대통령 전용헬기로 자국의 베스트셀러 중형 헬기인 Mi-8을 개조한 중형 VIP 전용헬기인 Mi-8MTV를 운용하고 있었다. 공산권 국가의 표준 수송헬기로 대량 보급된 Mi-8은 우리 군의 UH-60 블랙호크에 비견되는 중형 헬기이지만, 훨씬 더 대형의 기체로 내부에 최대 24명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는 이 헬기를 VIP용으로 개조, 내부에 고급 좌석과 회의용 테이블, 위성통신시스템 등 다른 나라의 대형 VIP 헬기 못지않은 설비를 탑재해 대통령 전용 헬기로 운용하고 있었다. 푸틴은 이 헬기를 꽤나 마음에 들어 했고, 지방 시찰 시 종종 이 헬기를 이용했는데, 헬기 이용 횟수가 점차 많아지면서 지난 2013년에는 비좁은 크렘린궁 안에 아예 헬기장을 따로 만들기까지 했다. 대통령의 헬기 이용 횟수가 잦아지면서 경호 및 의전을 담당하는 부서는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애초부터 러시아는 체첸 등 소수 민족에 의한 독립운동으로 인해 치안이 불안한 상태였고, 최근 푸틴 대통령이 IS와의 전쟁을 선포함에 따라 국내의 체첸 반군과 IS의 연계 테러에 의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러시아는 소련 붕괴 이후 분실된 무기가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고, 퇴역 군인과 폭력조직에 의한 무기 암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전체 국경선 길이만 62,269km에 달해 국경을 통해 밀반입되는 불법 무기들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나라이다. 즉, 푸틴이 타고 있는 대통령 전용 헬기가 러시아 영공을 비행하는 중이라도 언제 어디서든 지대공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에서 푸틴을 암살하기 위해 전용 헬기를 공격할 세력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푸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90%에 육박할 정도로 절대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측의 러시아 경제 제재가 장기화되어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고, 러시아 경제를 지탱하던 고유가 상황도 무너지면서 푸틴의 리더십과 지지율은 오로지 선전전에만 의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상황까지 악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유력 야당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Boris Nemtsov) 피살 사건으로 인한 러시아 내 반 푸틴 세력의 결집, 크림반도 무력 침탈로 인한 우크라이나와의 긴장 고조, 시리아 내 IS 공격으로 인한 이슬람 세력과의 충돌과 러시아 내 무슬림 세력의 동요 등 불안 요소가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있다. 푸틴의 ‘공격형 VIP 헬기’는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Mi-35MS VIP 전용 헬기는 그 태생이 강력한 방호력을 가진 공격용 헬기인 만큼 푸틴과 경호당국이 우려하던 대부분의 위협으로부터 푸틴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헬기이고, 이제 푸틴은 러시아 영내 어디라도 이 헬기를 타고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반대파와 정적, 그리고 주변 국가들을 무력으로 찍어 누르는 장기 철권통치를 이어가면서 적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값비싼 전용 헬기는 애초부터 만들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이일우 군사 전문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韓, TPP 불참 땐 부품소재 수출 손실 15조원”

    우리나라가 미국이 주도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TPP 발효 후 10년간 부품소재산업의 역내 수출 손실액이 15조 5000억원(132억 6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TPP 체결에 따른 한국 부품소재산업의 무역효과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를 완전히 철폐할 경우 TPP 발효 후 10년간 국내 부품소재산업의 대미 부가가치 수출은 113억 달러, 대일 부가가치 수출은 19억 6000만 달러가 감소하는 수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품소재산업 TPP 역내 수출액의 17.9%에 해당하는 수치다. 산업별 대미 수출손실액은 수송기계 43억 7000만 달러, 철강 19억 1000만 달러, 화학 17억 1000만 달러, 전자 14억 5000만 달러, 전기 7억 1000만 달러, 섬유 4억 4000만 달러로 추정됐다. 대일 수출손실액은 화학 11억 5000만 달러, 섬유 4억 2000만 달러, 철강 3억 9000만 달러, 전자 4800만 달러, 전기 2400만 달러로 예상됐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을 활용하는 TPP 역내 수출은 연간 6억 2000만 달러 감소하고 멕시코 현지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는 TPP 역내 수출은 연간 2억 9000만 달러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남석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는 “글로벌 가치사슬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TPP 체결로 형성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공급망에서 우리 기업이 배제되면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부품소재산업의 직간접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 5년간 과학기술 254조원 투자

    일본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과학기술 분야에 26조엔(약 254조원)을 투자하는 등 2020년 정부 과학기술 투자액의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의 1%로 설정했다. 19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를 열어 이 같은 목표치를 확정했다. 학제를 넘어선 융합 기술과 기술 혁신 연구에 중점 투자해 아베 신조 정부가 제시한 ‘명목 GDP 600조원 달성’을 위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통합 시스템 개발도 주요 투자 대상이 됐다. 과학기술 분야 젊은 연구자의 안정된 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까지 40세 미만 대학교수를 현재의 4만 4000여명에서 10% 늘리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논문 비율도 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베 총리는 “앞으로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에 중점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젊은 연구자가 최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민간의 연구 개발 투자 활성화도 촉진해 국가와 민간의 과학기술 투자 총액이 GDP 대비 4%가 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예산안을 약 96조 7000억엔(약 945조원)으로 책정했다. 의료·간병 비용을 중심으로 한 사회보장비와 방위비 증액으로 금년도 예산인 96조 3420억엔에 비해 0.37%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사회보장비는 5000억엔(약 4조 9000억원) 늘어난 32조엔(약 313조원)대가 된다. 방위비는 중국의 부상 등 안보 불안을 이유로 수직이착륙 수송기인 오스프리와 기동전투차 등 고가 장비 도입 비용이 계상되면서 사상 처음 5조엔(약 49조원)을 넘기게 됐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부고] ‘F5 전투기 도입’ 박원석 前공군참모총장

    [부고] ‘F5 전투기 도입’ 박원석 前공군참모총장

    제8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우리 공군의 ‘초음속 공군시대’를 연 박원석 예비역 중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93세. 1945년 일본 육군항공사관학교(58기)와 1948년 4월 육군사관학교(5기)를 각각 졸업한 박 전 총장은 같은 해 5월 항공부대가 창설되자 공군으로 전환해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2기로 임관했다. 초기 항공부대 창설요원으로 활약한 박 전 총장은 공군참모차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1964년 8월부터 1966년 7월까지 제8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냈다. 박 전 총장은 재임 시 북한 공군이 MIG17, MIG21 전투기를 보유하자 공중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F86 전투기를 대체할 F5A/B 전투기를 도입해 초음속 공군시대를 열었고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시 C54 수송기를 도입해 체계적인 군수 지원 체제를 구비했다. 영결식은 3일 오전 7시 공군장으로 거행된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02)2227-7580.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한국형 전투기 레이더 핵심기술 80% 확보”

    “한국형 전투기 레이더 핵심기술 80% 확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8일 한국형 전투기(KFX)의 ‘눈’에 해당하는 능동형위상배열(AESA) 레이더 기술을 75~80% 수준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이 기술 개발을 2021년까지 마치고 각종 테스트를 거쳐 2025년까지 전력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AESA 레이더는 안테나에 달린 송수신 소자 모듈 1000여개를 이용해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가며 공중과 지상의 표적 여러 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장비다. KFX에 장착되는 핵심 항공전자장비는 AESA 레이더 이외에도 적외선탐색 추적장비(IRST),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 TGP), 전자파 방해장비(RF 재머) 등이 있지만 이 중 AESA 레이더 개발이 가장 어려운 기술로 꼽힌다. ADD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2006년부터 기술 개발에 착수해 AESA 레이더의 응용 연구는 이미 완료했고 위상배열 안테나를 KFX 운용 환경에 맞게 개발 중”이라며 “시험개발 단계를 기준으로 할 때 AESA 레이더 기술을 미국의 75~80% 정도는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 산출 기준에 대해서는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ADD는 이날 시연 행사를 통해 AESA 레이더 시제품이 모의 표적 전투기 8대를 동시에 포착하고 81㎞ 밖의 표적도 잡아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군 당국이 시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앞으로 이를 비행 시험을 통해 전투기 비행 환경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레이더 장비도 소형화해야 하는 과제 등이 남아 있다. ADD는 2019년까지 AESA 레이더 공대공 모드를 우선 개발하고 2021년까지 공대지·공대해 모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대공 모드의 AESA 레이더 시제품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수송기 등에 실어 100회 이상의 시험비행을 한다. 이후 KFX 시제기에 이를 탑재해 2025년까지 공대공 모드를 중심으로 검증에 나선다. 하지만 레이더와 전투기 기체의 체계 통합에 걸리는 시간을 반영하면 KFX는 개발 목표 연도인 2025년까지는 우선 공대공 모드 AESA 레이더만 장착하고 2028년이 돼야 공대지·공대해 모드까지 갖추게 된다. 이는 KFX 초도 생산분은 2028년이 되기 전까지는 공중전만 가능하다는 의미다. 특히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레이더에 대한 사전 비행테스트에 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음에도 군 당국은 이를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압축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졸속 개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성공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할 지도자의 리더십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韓 군사력 日 앞선다고?… 실제는 어떤가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韓 군사력 日 앞선다고?… 실제는 어떤가

    세계 군사력 순위 1위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주저 없이 ‘미국’을 꼽을 겁니다. 한 해에 자국 국방 분야에 쏟아붓는 돈이 올해 기준 577조원에 달하고, 우주 개발과 관련한 예산까지 합하면 1000조원을 넘어 우스갯소리로 ‘천조국’(千兆國)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과연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요. 저는 전 세계 언론에서 공신력이 있다고 보는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를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GFP는 2003년부터 매년 100여개의 지표를 이용해 군사력 순위를 발표합니다. 다만 이 데이터는 GFP에서 자체적으로 추산한 것으로, 각 국가 군용 장비의 수는 실제 보유 숫자와 명확하게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GFP는 핵무기를 전력에서 제외했습니다. ●美 국방비 577조원… 우주 개발비 합치면 1000兆 먼저 미국과 우리나라의 비교입니다. GFP에 따르면 미국은 인적 자원으로 인구 3억 2000만명, 정규군 140만명, 예비군 110만명이 있습니다. 항공기는 헬기 6196대, 공격용 헬기 920대, 폭격기 등 거점 공격기 2797대, 공중전을 주로 담당하는 전투기 2207대, 수송기 5366대로 총 1만 3892대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F22 등 첨단 무기가 포함돼 있어 공군력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세계 최강의 수준에 올라 있습니다. 지상전 무기로는 전차 8848대, 장갑차 4만 1062대에다 로켓을 무서운 속도로 쏘는 다연장 로켓포가 1331대입니다. 여기에 항공모함 20척, 잠수함 72척, 호위함 10척, 구축함 62척 등 473척의 막강한 해군력을 자랑합니다. 물론 항공모함을 제외하더라도 전략 핵잠수함, 이지스함을 가장 많이 보유해 전 세계 분쟁지역에 즉각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합니다. ●韓 정규군 62만… 항공기 1412대·함정 166척 우리나라는 인구 4900만명, 정규군 62만명, 예비군 290만명으로 인구 대비 병력 수는 막강한 수준입니다. 또 헬기 668대, 공격용 헬기 77대, 거점 공격기 399대, 전투기 399대, 수송기 342대 등 141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차 2381대, 장갑차 2660대, 다연장 로켓포 214대로 지상전 장비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함정은 총 166척으로 잠수함 13척, 호위함 11척, 구축함 12척 등이 있습니다. 항공기 중에는 F4, F5 등 노후 기종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F35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GFP는 한국을 군사력 순위 7위에 올려놨습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나라 중 하나로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은 2차 세계대전 패전 뒤 만든 평화헌법 때문에 ‘자위대’(自衛隊)라는 애매한 이름의 군사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24만 7173명의 정규군과 5만 7900명의 예비군은 다소 초라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24만여명(한국 16만여명)이 모두 부사관과 장교로 구성돼 있어 유사시 100만명의 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日장교·부사관 24만… 경항공모함·호위함 보유 이 밖에 741대의 헬기와 122대의 공격용 헬기, 각각 289대의 거점 공격기와 전투기를 보유해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전차는 678대로 다소 적지만 장갑차는 2850대로 더 많습니다. 일본 전력의 핵심은 공군과 더불어 해상 전력인데요. 특히 2013년 취역한 경항공모함인 ‘이즈모’가 최근 실전 배치됐죠. 이외에도 ‘효가’, ‘이세’ 등 항공모항급 호위함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잠수함 16대, 이지스함을 포함한 구축함 43대, 최신 조기경보기 13대를 보유해 해군 전력은 사실상 우리를 앞섭니다. 병력 열세로 GFP 군사력 순위는 9위이지만, 이미 5세대 전투기 시제품을 내놓을 정도로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고, 한 해 우리보다 많은 45조원의 국방예산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GFP 군사력 순위 11위인 이스라엘입니다. 인구는 782만명으로 우리나라의 6분의1 수준이지만 정규군이 16만명이나 됩니다. 예비군은 63만명입니다. 또 항공전력은 우리나라보다 다소 열세이지만 전차 수는 4170대로 세계 최상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장갑차는 1만대나 됩니다. 남녀 모두 군 생활을 해야 하는 전 국민 징병제 국가로, 육군에 특화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해군 전력은 전무하지만, 지상전은 실전 경험이 있는 장병이 다수인데다 국방예산이 우리의 절반인 18조원에 달합니다. 1~4차 중동전과 다양한 전차전 경험을 바탕으로 기갑장비 생산 기술,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무기 수출 강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우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북한은 36위입니다. 이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요. 거점 공격기 516대, 전투기 458대 등 항공전력 940대에 전차 4200대, 장갑차 4100대로 재래식 무기 숫자로만 보면 우리나라를 압도합니다. 정규군 69만명, 예비군 450만명으로 인적 자원도 어마어마하죠. 함정도 잠수함만 70척에 달합니다. 하지만 한 해 국방예산이 8조원에 불과하고, 전쟁 필수품인 각종 유류와 탄약 등 군수 지원 능력이 열악하죠. 심지어 최신 전투기라고 해봤자 1985년 도입한 미그(Mig)29로, 우리의 공군전력과 비교하면 열세라는 것이 대체적인 군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그나마 항공유와 훈련 부족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앞에서조차 장난감 전투기로 모의 훈련을 보여주는 촌극을 보이기도 했죠. 전차도 2.5세대로 분류되는 재래식 T72, 2세대인 T62 전차를 주력 전차로 보유하고 있어 물량만 많을 뿐 열영상장비, 레이저 조준기 등을 갖춘 우리 3세대 전차 K1(K1A1) 전차와 정면 승부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일부 논란이 있지만 1991년 이라크전에서 K1 전차의 모태인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전차에 T72 전차 대부분이 녹아내리다시피 한 사실만 돌이켜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 우리와 군사력이 비슷한 나라를 볼까요. 독일은 8위입니다. 정규군 18만명, 예비군 14만 5000명입니다. 장갑차가 5869대로 많을 뿐 전차는 408대, 거점 공격기 192대, 전투기 105대, 잠수함 4대 등으로 숫자로만 보면 다소 미흡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독일은 2차례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우수한 기갑장비 핵심기술을 갖게 됐고, 항공기는 대부분 최신 항공기이며 공중급유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무기 수출국이기도 하죠. 통일 이후 같은 패전국인 일본과는 반대로 군비를 크게 축소했지만, 여전히 우리보다 많은 한 해 42조원을 예산으로 씁니다. 프랑스도 정규군과 예비군이 각각 20만명이지만 독일과 마찬가지로 42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군사 강국입니다. 특히 항공모함 4척, 핵잠수함을 포함한 잠수함 10척, 호위함 21척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생산한 ‘라팔’ 등 첨단 항공기를 운용해 우리보다 한 단계 높은 6위에 랭크됐습니다. ●中 국방 예산 155조원… 러·日의 2~3배 넘어 요즘 가장 ‘핫한’ 국가는 역시 중국입니다.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정규군 230만명, 예비군 230만명에 전투기와 거점공격기를 합해 2000대가 넘습니다. 전차는 9150대, 다연장 로켓포 1770대로 육군 전력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노후 장비를 감안하더라도 미국과 더불어 지상전 최강자로 불릴 만합니다. 2012년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취역했고, 자체 개발한 5세대 전투기 ‘젠20’을 군에 배치하는 등 최신 무기도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늘려가고 있는데요. 지난 9월 열병식에서 공개한 탄도미사일과 지대함미사일 등도 위력적입니다. 한 해 국방예산이 155조원에 달합니다. 반대로 러시아는 여전히 군사 강국이지만 이제 미국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현재 전차 1만 5000대, 잠수함 55대, 전투기와 거점 공격기 2000대를 보유해 군사력은 미국에 뒤지지 않지만 한 해 예산이 64조원으로 중국에도 못 미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핵항모 탄 美국방 “中, 남중국해 정세 흔들지 말라”

    핵항모 탄 美국방 “中, 남중국해 정세 흔들지 말라”

    애슈턴 카터(왼쪽) 미국 국방장관이 5일 핵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에 승선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 근처를 항해했다. 미국 의회에선 동맹국 군함도 중국이 이 지역 남중국해에 조성한 인공섬 12해리 안쪽에 진입, 항행 자유구역(공해)임을 천명해야 한다는 촉구가 터져 나왔다. 카터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에서 수직이착륙 수송기인 오스프리를 타고 30분을 날아 남중국해에 정박해 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에 승선해 3시간 동안 항해하면서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히사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동승랬다. 지난달 27일 미 해군 구축함 래슨이 중국이 만든 인공섬 12해리 안쪽을 통과한 것과 다르게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은 인공섬에서 150~200해리 떨어진 말레이 주변 해역을 선회했다. 카터 장관은 선상 기자회견에서 항모 이름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몽둥이(빅 스틱) 외교’를 상기시킨 뒤 “오래 지속된 남중국해 정세를 중국이 흔드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몽둥이 외교의 일환으로 필리핀을 식민지화 했다. 미국이 분기마다 2회 이상 난사 군도 인공섬 12해리 안쪽에 해군 함정을 파견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영국 가디언 보도가 최근 나온 가운데 미국은 경제·통상 분야 국익을 좇아 중국과 대립 중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대만 등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남중국해 지역은 연간 5조 달러 규모의 상품이 지나는 통관로다. 한국의 경우엔 연간 수출 물동량의 30%, 수입 에너지의 90%가 이 해상을 통과한다. 한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인 공화당의 존 매케인(오른쪽)은 이날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만든 인공섬은 국제법에 비춰 어느 나라의 영토도 아니다”라며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가 저해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지난달 27일 래슨함처럼) 인공섬 12해리 내 해역에 진입하는 행동을 함께 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보·군사 동맹국에 은근한 압박을 추가로 가한 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남수단서 화물기 추락

    아프리카 남수단의 주바 국제공항을 이륙한 러시아제 안토노프(An)12 화물기가 4일(현지시간) 기술적 문제로 회항하다 활주로 인근에서 추락했다. 이번 사고는 러시아 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여객기가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추락해 승무원과 승객 등 224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에 뒤이어 발생했다. AFP와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은 현지 언론과 남수단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현지 항공사에 속한 러시아제 An12 화물기가 활주로에서 800m가량 떨어진 강변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사고기 탑승객과 인근 주민 등을 포함해 4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탑승자 수와 희생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추락 현장에서 어린이 1명 등 생존자 2명이 목격됐다고 보도했고, 타스통신은 남수단 대통령실을 인용해 41명이 숨졌다고 확인했다.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사고기에 12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 등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무원들은 모두 남수단인이라고 소개했다. 사고기는 현지 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 ‘얼라이드 서비스’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An12 화물기는 옛 소련 시절부터 생산된 러시아제 군용 수송기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보급돼 있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이집트와 러시아가 지난달 31일 시나이반도에서 추락한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를 예비 조사한 결과 조종실에서 비정상적 소음이 녹음됐다고 전했다. 국제조사단의 한 소식통은 음성기록장치에 여객기 추락 직전 조종실에서 발생한 혼란스러운 소음이 녹음돼 있었다며 “이 음성 녹음으로 볼 때 승무원들에게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일이 기내에서 벌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사고기에서 수습한 일부 시신에서는 심한 화상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224명 중 절반가량을 조사한 한 이집트인 의사는 다섯 구의 시신 가운데 약 한 구꼴로 화상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행 중에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텔레그래프지는 분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무역협회 “국내 무역업체 53% 한·일 FTA 찬성”

     일본과 거래하는 국내 무역업체의 절반 이상이 대(對)일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8일 ‘한·일 무역 특징과 한·일 FTA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일본과 교역하는 국내 무역업체 10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3.6%가 일본과의 FTA 체결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한·중·일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무역업계는 한·일 FTA에 따른 수출입 전망에 대해 관세 인하 및 비관세장벽 해소에 따라 수출업체의 54.0%가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봤고, 수입업체의 51.9%가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일본의 공산품 관세율이 매우 낮고 비관세장벽이 높아 수출입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도 절반(수출업체 46.0%, 수입업체 48.1%)에 달했다.  한·일 분업관계, 경쟁구도, 관세율 등을 고려해 수출 확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은 음료수, 담배, 씨리얼, 당제품, 커피와 차 등 농식품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기계, 기계, 전기전자, 정밀화학 등은 수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제현정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진행 중인 한·중·일 3국 FTA와 RCEP의 본격적 상품 양허협상에 대비해 세부 품목별 협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최근 협상이 타결된 TPP에 우리나라가 참여할 경우 한·중·일 FTA, RCEP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의 한·일 FTA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방위산업전 참가 美공군 전투기들… F22 스텔스 국내 첫 비행

    서울 방위산업전 참가 美공군 전투기들… F22 스텔스 국내 첫 비행

    19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미국의 최고 스텔스 전투기 ‘F22(랩터)’가 활주로에 배치돼 있다. 이날 F22 전투기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 비행을 했고 오는 25일까지 매일 한 차례씩 시범비행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한국 국민이 미 공군의 전략적 자산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 왼쪽 사진은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수송기 A400M, 아래 오른쪽 사진은 이륙 중인 미 공군 C17 수송기. 20~25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가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첨단 공군 수송기 ‘A400M’ 한국 온다 “톰 크루즈가 올라탄 바로 그 수송기” 기능 무엇?

    첨단 공군 수송기 ‘A400M’ 한국 온다 “톰 크루즈가 올라탄 바로 그 수송기” 기능 무엇?

    첨단 공군 수송기 ‘A400M’ 한국 온다 “톰 크루즈가 올라탄 바로 그 수송기” 기능 무엇? 공군 수송기 최첨단 수송기 A400M이 화제다. 이 수송기는 오는 20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럽 에어버스사는 15일 A400M 수송기 1대를 서울 ADEX 기간에 서울공항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수송기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 크루즈가 직접 매달려 올라타는 장면으로 화제가 됐던 기종이다. 작전 지역에 전술·전략기로 직접 투입될 수 있으며 동시에 공중급유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기종이다. 현재 8개국 공군으로부터 174대를 주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송기는 암석, 자갈, 모래 등 다양한 지역에 활주로 없이도 이·착륙이 가능해 단순 수송기 역할을 넘어 재난 발생 후 즉각적인 구조가 필요한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할 수도 있다. 에어버스사는 “고속, 고고도 비행이 가능한 A400M은 전투기는 물론 대형 항공기의 비행 속도와 운항 고도에 맞춰 공중급유를 할 수 있다”면서 “언제라도 신속하게 급유기로 임무를 변경한 후 출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A400M 1대로 한국형 기동헬기(KUH-1) 수리온 1대와 463-L 군용팔레트 2개, 병력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고 에어버스사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군 수송기 첨단 기능 ‘A400M’ 한국 온다 “알고보니 톰 크루즈가 매달렸던 그 수송기”

    공군 수송기 첨단 기능 ‘A400M’ 한국 온다 “알고보니 톰 크루즈가 매달렸던 그 수송기”

    공군 수송기 첨단 기능 ‘A400M’ 한국 온다 “어떤 기능 있는지 봤더니” 대박 공군 수송기 최첨단 수송기 A400M이 화제다. 이 수송기는 오는 20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럽 에어버스사는 15일 A400M 수송기 1대를 서울 ADEX 기간에 서울공항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수송기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 크루즈가 직접 매달려 올라타는 장면으로 화제가 됐던 기종이다. 작전 지역에 전술·전략기로 직접 투입될 수 있으며 동시에 공중급유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기종이다. 현재 8개국 공군으로부터 174대를 주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송기는 암석, 자갈, 모래 등 다양한 지역에 활주로 없이도 이·착륙이 가능해 단순 수송기 역할을 넘어 재난 발생 후 즉각적인 구조가 필요한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할 수도 있다. 에어버스사는 “고속, 고고도 비행이 가능한 A400M은 전투기는 물론 대형 항공기의 비행 속도와 운항 고도에 맞춰 공중급유를 할 수 있다”면서 “언제라도 신속하게 급유기로 임무를 변경한 후 출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A400M 1대로 한국형 기동헬기(KUH-1) 수리온 1대와 463-L 군용팔레트 2개, 병력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고 에어버스사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군 수송기,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 부딪치는 사고 “경계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

    공군 수송기,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 부딪치는 사고 “경계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

    공군 수송기,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 부딪치는 사고 “경계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 공군 수송기 우리 공군의 수송기가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를 부딪치는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14일 “지난 8월 26일 공군 CN-235 수송기가 성남 비행장에서 이동하던 중 한쪽 날개가 통제탑에 부딪쳤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날개 일부가 파손돼 수리 비용이 약 2억 8000만원가량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오는 12월까지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당시 태풍 피해를 피하고자 김해 비행장에 있던 수송기를 성남 비행장에 전개한 이후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 지형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조종사가 경계를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군은 사고를 낸 수송기 조종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한편,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고자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군 수송기,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 부딪치는 사고 “무슨 일이 있었길래?”

    공군 수송기,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 부딪치는 사고 “무슨 일이 있었길래?”

    공군 수송기,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 부딪치는 사고 “무슨 일이 있었길래?” 공군 수송기 우리 공군의 수송기가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를 부딪치는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14일 “지난 8월 26일 공군 CN-235 수송기가 성남 비행장에서 이동하던 중 한쪽 날개가 통제탑에 부딪쳤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날개 일부가 파손돼 수리 비용이 약 2억 8000만원가량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오는 12월까지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당시 태풍 피해를 피하고자 김해 비행장에 있던 수송기를 성남 비행장에 전개한 이후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 지형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조종사가 경계를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군은 사고를 낸 수송기 조종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한편,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고자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