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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로 완주 100년 성장동력 창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로 완주 100년 성장동력 창출

    전북 완주군의 100년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이 사업에는 1조 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내부 검토와 정책자문위 자문, 주민보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만경강 프로젝트는 ▲생태와 환경의 네이처(nature) ▲문화와 삶의 질 측면의 컬처(culture) ▲관광과 일자리의 벤처(venture) ▲미래형 행복도시의 퓨처(future) 등 4개 테마별로 생태보전 사업, 친수공간 주민 이용 활성화, 명품 자전거 도로, 친환경 관광상품 개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핵심 사업은 3개 분야 56개 사업이다. 분야별로는 ▲스마트생태도시 완주 26건 ▲1000만 관광객 유치 22건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 8건 등이다. 스마트 생태도시 분야는 마한 역사문화 벨트 조성과 완주 정체성 확립, 지역맞춤형 만경강 통합하천 조성, 환경통합관리 상황실 구축, 친환경 생태 숲 조성, 만경강 수변 접근성과 교통인프라 개선사업이 주축이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대둔산 도립공원 관광자원 개발, 금와습지 생태 탐방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또 융합형 관광콘텐츠 확충, 관광 활성화 지원체계 강화, 주차장 확보 등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거점 생활체육시설 조기에 완공, 수변 레포츠 시설 신규 조성, 순환형 자전거도로 코스 개발 등 레포츠 마케팅 인프라도 조성한다. 첨단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 분야는 우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수소 전문기업 유치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강화한다. 첨단 스마트 농공단지 조성, 스타트업 벤처 창업단지 조성, 모두가 누리는 일자리 정책기금 조성·운영도 추진된다. 재원은 국비 8867억원(64.4%), 도비 693억원(5%), 군비 4098억원(29.8%), 기타 103억원(0.8%) 등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들이 확정된 만큼 방향이 설정되면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군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AI 위험·관리 부담에… 존폐 위기 몰린 안동 백조공원

    AI 위험·관리 부담에… 존폐 위기 몰린 안동 백조공원

    경북 안동시가 5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야심 차게 문을 연 백조공원이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2014년 9월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2만여㎡의 부지에 우리나라 유일의 백조공원을 조성했다. 평화로운 도시 안동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화가 목적이었다. 앞서 2011년엔 특허청에 ‘백조의 도시 안동’을 브랜드로 등록했다. 백조공원은 관리동과 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등을 갖췄다. 네덜란드로부터 마리당 150여만원에 들여온 백조 29마리(혹고니 25마리·흑고니 4마리)가 방사됐으며 총 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백조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희귀 조류다. 하지만 백조들이 번식해 60여 마리까지 늘면서 사육 및 관리에 어려움이 생겼다. 백조공원이 협소해진 데다 약 2억원 정도 드는 연간 관리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몸값 높은 백조를 관리하는 데 초비상이 걸리기 일쑤였다. 이에 당초 목표했던 연간 관람객 20만명 유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애초 개체수가 확보되면 낙동강 등에 방사해 텃새화하려던 계획도 여의치 않았다.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이 겨울철 시베리아 등지에서 찾아오는 백조와의 교잡종 발생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을 우려해 방사를 불허했다. 급기야 시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백조를 키울 곳을 어렵게 수소문해 2016년 처음 대전 오월드와 청주랜드 동물원에 23마리를 무상 기증하는 등으로 개체수를 크게 줄였다. 백조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돼 민간에는 기증 또는 분양할 수 없다. 동물원에 기증할 때도 문화재청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돈을 주고 사고팔 수도 없다. 현재 백조공원에는 혹고니 9마리, 흑고니 2마리, 큰고니 2마리 등 13마리가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다. 큰고니는 서울대공원에 흑고니를 기증하면서 데려온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 AI가 발생하면서 백조공원은 외부와 차단됐다. 백조공원을 관리하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안동시가 백조 개체수뿐만 아니라 관리 인력 및 예산을 크게 줄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백조공원의 운명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2030년 수소버스·트럭 등 3만대로 확충

    2030년 수소버스·트럭 등 3만대로 확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공급망에 위기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2030년까지 수소버스·트럭 등 수소상용차를 3만대로 늘리고 수소전문기업 600곳을 육성하는 등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수요 창출과 제도 구축에 나섰다. 정부는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제5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수소 산업을 본격 성장시키기 위한 새 수소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수송·발전·산업 부문에서 대규모 수소 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수소버스·트럭 구매보조금을 1억 5000만~2억원에서 2억~2억 6000만원으로 늘리고 경찰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수소버스 취득세 감면과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소상용차를 올해 211대에서 2030년 3만대로 늘리고 한 곳도 없는 액화수소충전소를 2030년에는 7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제로 수준인 청정수소 발전 비중을 2036년 7.1%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 발전 비중이 현재 0%에서 2030년 2.1%로 오르면 47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겨 9만 8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온실가스 2800만t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또 생산, 저장·운송 분야를 아우르는 수소 산업 전 주기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파급효과가 큰 7대 전략 기술의 수준을 선진국 대비 75%에서 2030년 10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 백조 개체수가 너무 늘어서 존폐 위기로 내몰리는 ‘백조공원’

    백조 개체수가 너무 늘어서 존폐 위기로 내몰리는 ‘백조공원’

    경북 안동시가 5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야심차게 문을 연 백조공원이 존폐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4년 9월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2만여㎡의 부지에 우리나라 유일의 백조공원을 조성해 개장했다. 평화로운 도시 안동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화가 목적이었다. 앞서 2011년엔 특허청에 ‘백조의 도시 안동’을 브랜드 등록했다. 백조공원은 관리동과 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등을 갖췄다. 이 곳에는 네덜란드로부터 마리당 150여만원에 들여온 백조 29마리(혹고니 25마리, 흑고니 4마리)가 방사됐다. 총 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백조는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한 희귀 조류다. 이후 백조들이 계속 번식을 하면서 최대 60여 마리까지 개체수를 크게 불렸다. 하지만 이 같은 개체수 증가는 시에 즐거움보다 사육 및 관리 상의 어려움이라는 고통을 안겨 줬다. 백조 가족이 많아 지면서 기존 백조공원이 협소해진 데다 약 2억원 정도 드는 연간 관리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등 몸값 높은 백조 관리에 초비상이 걸리기 일쑤였다. 이런 탓 등으로 당초 목표했던 연간 관람객 20만명 유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시는 애초 일정 수준의 개체 수가 확보되면 낙동강 등에 방사해 텃새화시킬 계획이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이 백조 방사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자칫 겨울철 시베리아 등지에서 찾아오는 백조와의 교잡종 발생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을 우려해서다. 급기야 시는 애물단지로 전락된 백조를 키울 곳을 어렵게 수소문해 2016년 대전 오월드와 청주랜드 동물원에 23마리를 첫 무상 기증했다. 2년 뒤 전국의 동물원 등에 20마리를 추가 기증하는 등 개체수를 크게 줄였다. 지금까지 10여 마리 정도는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조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돼 민간에는 기증 또는 분양할 수 없다. 동물원에 기증할 때도 문화재청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돈을 주고 사고 팔아서는 절대 안된다. 현재 백조공원에는 혹고니 9마리, 흑고니 2마리, 큰고니 2마리 등 모두 13마리가 쓸쓸하게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다. 큰고니는 서울대공원에 흑고니를 기증하고 데려온 것이다. 이마저도 최근 국내에서 AI가 발생하면서 외부와 차단된 갇힌 신세다. 백조공원을 수탁 관리하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안동시가 백조 개체 수 뿐만 아니라 관리 인력 및 예산을 크게 줄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백조공원의 운영은 알 수 없다”고 했다.
  • ‘수소 선박’ 시대 성큼…삼성重,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수소 선박’ 시대 성큼…삼성重,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수소 선박’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삼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AiP 인증은 크루즈선을 비롯한 다양한 상선의 주추진 동력이 될 수 있는 5메가와트(MW)급 이상 액화수소 연료전지 인증으로, 국내에선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액화수소와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을 선박의 추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삼성중공업이 설명했다. PEMFC는 고분자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로, 비교적 저온에서 작동하고 컴팩트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빠른 시동이 가능하고 반복적인 가동/정지에도 내구성이 좋아 모빌리티분야 적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개발 성공은 국내 수소 관련 업체들과 공동연구 결과다.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에는 범한퓨얼셀과 정우이엔이가 참여했고,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원 관리 시스템은 에스엔시스가 담당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는 연료전지 기술 확보에 전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전력 생성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없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와 DNV선급, 국내 업체들과 수소 기술 연구개발부터 제작, 인증까지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은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연료전지를 활용한 선박용 수소 발전시스템의 가능성을 앞장서서 열어가고 있다”며 “조선해운업계에서 수소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선급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 첫 액화수소 상용화… 강원, 실증 사업 본격 착수

    강원도가 국내 처음으로 액화수소 상용화를 위한 실증에 착수한다. 도는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 중 하나인 액화수소 생산 및 저장제품 상용화 사업의 하나로 액화수소 생산설비 제작 실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액화수소충전소 상용화 사업인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실증도 착수한다. 실증은 규제자유특구에서 이뤄진다. 액화수소 생산설비는 하루에 200㎏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제작되고, 충전소는 고밀도 저장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국·도비와 민간 투자비 등 총 330억원이 투입되는 액화수소산업 실증 사업은 2024년 마무리된다.
  • 전남 농업기술원, 축산 악취 저감 미생물 개발

    전남 농업기술원, 축산 악취 저감 미생물 개발

    전남 농업기술원이 축산 악취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미생물인 고초균이 개발돼 축산 농민들의 생활 환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 환경개선용 미생물 자체 개발 및 보급과 개발 미생물과 환경공학 기술을 접목한 냄새 저감 모델 구축 연구를 추진한 결과 암모니아와 황하수소가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축사 내,외부 살포용 냄새 저감 미생물인 고초균과 광합성균, 슈도모나스 등을 양돈과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연구한 결과 암모니아는 30~55%, 황화수소는 40%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사료 첨가용 냄새 저감 미생물인 고초균과 유산균을 실증 연구한 결과 돈사 내부 암모니아는 64%, 황화수소는 92% 감소하고 장내 유익균은 1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환경공학 기술과 자체 개발 미생물을 접목한 양돈농가 맞춤형 복합기술 투입 환경개선 기술 실증연구에서도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취 민원이 많은 양돈농가 대상 미생물, 산소, 수분 등 충전물질을 통과하며 냄새 물질을 저감시키는 방식인 바이오필터와 개발 미생물을 활용해 실증 연구를 추진한 결과에서도 암모니아 83%, 황화수소 59%, 복합악취가 6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이온화된 플라즈마 가스와 냄새물질의 화학반응을 통해 악취를 분해, 제거하는 방식인 플라즈마 오존 발생 장치와 개발 미생물을 활용했을 때 암모니아 96%, 황화수소 29%, 복합악취가 56%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개발한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돼지 사료 첨가용 축산 냄새 저감 미생물 보급 및 시범사업 확대와 농장 맞춤형 냄새 저감 표준모델 개발 및 매뉴얼 제작 보급, 축산분야 탄소중립 대응 가축 정밀사양 모델 개발 등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은“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축산냄새의 효율적 관리가 중요하다”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축산 냄새저감 모델을 구축해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다야, 기업 매칭 플랫폼 출시

    오다야, 기업 매칭 플랫폼 출시

    기업 매칭 플랫폼 ‘오다야’(odaya)는 새 기업 매칭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오다야는 기업 홍보 및 기업 매칭 전문기업으로, 중소기업 누구나 쉽게 기업을 홍보하고 제품 판매 및 일거리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회사는 각 기업의 프로젝트에 맞는 매칭을 도와주고 있으며 기업, 구직자에게 맞는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박람회 행사 일정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운영 시 지인을 통하거나, 수소문만으로 일거리를 얻을 수 있었던 번거롭고 힘들었던 사항을 플랫폼을 통해서 조금 더 편하고 빠르게 기업을 알리고 수주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홍성표 오다야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준비된 기업 매칭 플랫폼을 통하여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을 제시하고 이로 인해 모든 기업의 매출 상승을 기대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다야는 이번 플랫폼 출시를 기념해 회원가입 및 파트너 등록시 사이트내 광고를 무료로 게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검찰, 현대차 ‘수소전기차 기술’ 해외 유출한 연구원 기소

    검찰, 현대차 ‘수소전기차 기술’ 해외 유출한 연구원 기소

    국산화에 성공한 수로연료전지 핵심부품 기술을 해외에 유출한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진성)는 현대자동차 전 책임연구원 A씨와 B협력사 임직원 2명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8~9월 정년퇴직 후 B협력사에 취업을 준비하던 중 현대자동차와 국내 GDL(Gas Diffusion Layer) 제조사가 공동 개발한 견본 6개를 B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B사 임직원 둘은 이렇게 받은 견본을 미국 경쟁사에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GDL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서 수소와 산소를 확산시켜 생성물을 배출시키는 핵심부품이다. 수소연료전지 부품 99%를 국산화해 생산하던 현대차가 그간 유일하게 국산화하지 못했던 기술이었다. 현대 현대차 2세대 수소전기차에는 독일 회사의 GDL이 사용됐으나, 3세대 시스템부터는 국산화한 제품이 적용될 예정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산화 GDL 기술을 자동차 분야 첨단기술로 고시하기도 했다. A씨 등은 이외에도 GDL 사양 비교물, 첨가물 함량 정보 등 기술의 구체적인 내용을 누출한 혐의도 받는다. 이중에는 국내 GDL 제조사가 최초로 시도한 금속 첨가물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으며, 검찰은 미국 경쟁사가 최근 자신들의 GDL에 기술을 적용한 정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피해회사가 힘겹게 국산화에 성공한 GDL 기술이 미국 업체에 그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수원지검은 첨단산업보호 중점검찰청으로서 관련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도, 국내 첫 액화수소 실증 착수

    강원도, 국내 첫 액화수소 실증 착수

    강원도가 액화수소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을 본격화한다. 강원도는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 중 하나인 액화수소 생산 및 저장제품 상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액화수소 생산설비 제작 실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액화수소 충전소 상용화 사업의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실증도 착수한다. 액화수소 생산설비 제작과 충전소 구축 실증은 규제자유특구에 이뤄진다. 앞선 지난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는 강릉, 삼척, 평창을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액화수소 생산설비는 하루에 200㎏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제작되고, 충전소는 고밀도 저장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국·도비와 민간 투자비 등 총 330억원이 투입되는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은 2024년 마무리된다. 김서희 강원도 에너지과 주무관은 “실증을 통해 국내 아직까지 없는 액화수소 관련 법령과 기준이 만들어져 액화수소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며 “액화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도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수소 시범도시 조성 등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은 2030년까지 추진된다.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은 “규제 해소를 통해 신산업이 발전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경쟁 돌입

    광주시,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경쟁 돌입

    전국 지자체 19곳 신청…국토부, 17일 광주 현장 실사 12월 선정…광주 “빛그린 산단 100만평에 조성” 제안 광주시가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국가 산단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광주시는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조성 제안서를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19곳이 신청한 가운데 국토부는 6∼7곳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져 지자체들은 사활을 건 경쟁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는 광주 17일 등 권역별 현장 실사를 거쳐 다음 달 중 후보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유치산업 적정성, 수요확보 가능성, 지역성장 잠재력 등 산업 분야 배점 40점이며 부지개발 가능성과 사업추진 용이성, 정책적 타당성, 기업활동 편의성 등 입지 분야 60점이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광주 빛그린 산단 인근 100만평에 미래자동차 전용 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과 연계해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지를 만든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미래차 산단은 광주 경제의 48%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 생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기간산업으로 미래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 부품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광주는 기아자동차,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2개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전국 유일 도시지만, 수도권이나 영남권보다 부품 기업은 적어 산업 집적화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후보지로 선정되더라도 사전 타당성, 예비 타당성 조사 등 갈 길이 멀다”면서도 “상징성이나 국가 지원의 시금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지자체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트램도입 속도조절”

    강기정 광주시장 “트램도입 속도조절”

    7일 간담회 열고 “용역비 2억원 내년 예산 미반영” 재원 조달 어려움 및 시민 공감대 부족 여론 감안한 듯 광주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트램 도입의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트램 용역비 2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효율적인 트램 운영을 위해선 관련 법 개정이 선행돼야 하고 예산 부담도 적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사회적 합의 필요성, 타 시도 트램 추진의 장단점을 확인하면서 속도 조절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1·2호선 소외 지역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연결하기로 하고 농성역~광천터미널~전방·일신방직~기아 챔피언스필드까지 2.6㎞ 구간에 시비 72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수소 트램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타당성 분석 및 시민의견수렴 등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편성하려고 했던 용역비 2억원을 반영하지 않기로 하면서 트램 도입은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및 재정공원 조성 등을 위해 수천억원대의 예산을 마련해야 하는 상횡인데다 도심 내 트램 설치 타당성에 대한 설명이나 공감이 충분하지 않다는 여론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한 시민 여론조사에서 트램 도입에 대해 ‘매우 찬성’ 9.4%, ‘찬성’ 20.9%, ‘보통’ 24.7%로 조사됐다. ‘반대’는 28.1%, ‘매우 반대’ 16.9%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색된 재정 상황에서 섣불리 추진하기보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면밀한 효과 분석과 시민 합의를 거쳐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보아달라”며 “‘속도 조절’인 만큼 여건이 달라지면 다시 속도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삼척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 오늘부터 시범운영

    삼척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 오늘부터 시범운영

    지난 9월 준공된 강원 삼척시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이 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삼척시는 지난 한달여간 운영사업자 선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최근 수소버스 충전소 설비 운영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이날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소버스충전시설 충전용량은 하루 500㎏으로, 수소승용차 하루 약 100대(1대당 5㎏ 산정), 수소버스 하루 약 16대(1대당 30㎏ 산정)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복합 구축한 수소생산시설(설비용량 1.3t/일)에서는 하루 약 1000㎏의 수소를 생산해 삼척시 오분동 수소충전소, 교동 수소버스충전소와 도내 수소충전소에 보급한다. 수소버스충전소 시범운영은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으로 시범운영 기간 수소충전요금은 무료다. 차량등록이 삼척시로 돼 있는 수소자동차를 우선 대상으로 진행한다. 원활한 시범운영을 위해 2부제(홀짝제)로 운영한다. 이와함께 현재 중압 충전을 하고 있는 수소충전소의 고압용기를 이달 중 교체해 고압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체작업기간이 한달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동 수소버스충전소는 시범운영이 끝난 후 바로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삼척시 관계자는 “기존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설, 수소버스충전소 운영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을 기반으로 수소산업을 중점 육성해 친환경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그린벨트 해제로 투자유치·균형 발전… ‘산업수도 울산’ 일으킨다

    그린벨트 해제로 투자유치·균형 발전… ‘산업수도 울산’ 일으킨다

    민선 8기 100일간 울산시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위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60년을 준비할 기반 구축에 나섰다. 시는 이 기간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5대 기업으로부터 2조 5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7월 취임사에서 “민선 8기는 울산의 미래를 위해 씨앗을 뿌리는 시기”라면서 “씨앗을 뿌릴 땅을 찾아 좋은 씨앗을 뿌리고, 풍부한 양분으로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을 실현해 가고 있다. 시는 5개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면 2091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6일 전망했다. ●양질의 일자리 만들 기업 투자 유치 김 시장의 노력으로 이뤄낸 가장 큰 성과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유치다. 김 시장은 당선인 신분으로 현대자동차를 찾아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을 요청했고, 적극적인 행정지원도 약속했다. 그 결과 민선 8기 출범 11일 만에 2조원 규모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울산에 유치했다. 현대차는 내년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에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을 착공,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7일부터 시 공무원 2명을 현대차 울산공장에 파견해 인허가 절차를 돕고 있다. 이들은 삼성SDI 공장 신설과 같은 인허가 업무를 담당했던 실무자들이다. 이들은 공장 착공 때까지 울산공장으로 출근해 행정절차와 관련한 ‘핀셋’ 과외를 해 준다. 기업 투자는 석유화학과 2차전지 분야에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는 총 35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또 고려아연이 2차전지에 1조원 넘는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삼성에도 배터리 분야의 투자를 설득하고 있다. 시는 기업 투자 유치의 관건인 산업용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울산은 면적의 25% 정도가 그린벨트이고, 다른 도시와 달리 도심을 관통하는 곳이 많아 도시 균형발전에 큰 걸림돌이다. 그린벨트 해제율도 해제 가능 면적 38㎢ 중 14만㎢만 해제돼 38.8%로 전국 평균 61.5%보다 턱없이 낮다. 이에 김 시장은 그린벨트 해제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는 내년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발맞춰 시는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내년 8월 용역이 완료되면 개발 방안 등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자체 결정이 가능한 규제 완화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건축 관련 인허가 절차 단축이다. 시는 ‘도시계획 심의’, ‘교통영향평가 심의’, ‘경관위원회 심의’, ‘건축위원회 심의’로 나눠 진행하던 주택건설사업 심의를 통합해 심의 기간을 7개월 정도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조직 개편 때 ‘주택허가과’를 신설할 예정이다.●성장·균형의 지속 가능 도시로 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저장(CCS) 중규모 실증기반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지역경제 혁신 민관 합동회의도 수시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성장과 균형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부권 신도시 건설’, ‘지역 맞춤형 도시계획제도’ 등을 추진한다. 또 시는 안심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울산의료원, 산재전문병원, 제2울산대병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구 이탈을 막기 위한 정주 여건 확충사업은 권역별로 신도시·역세권·구도심 개발로 진행된다. 도시철도(트램) 건설로 대중교통망을 혁신할 방침도 세웠다. 문화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 나는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시는 태화강에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하고, 케이팝 사관학교를 조성하는 등 문화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영남알프스 산악관광특구와 일산해수욕장 해양관광특구도 조성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도시’를 만들겠다는 시책이다.●다양한 ‘해오름’ 협력사업 추진 민선 8기 울산시정은 실용과 실리를 통한 지역 발전에 최우선 목표를 뒀다. 대표적 사례가 민선 7기 때 추진된 ‘부울경특별연합(메가시티)’보다 ‘울포경 해오름동맹’ 강화다. 최근에는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 단체장이 만나 해오름동맹을 ‘경제산업공동체’로 발전시키자는 협약도 체결했다. 3개 도시는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구축, 국가 첨단 가속기 인프라 동맹 결성, 환동해 해오름 해안관광단지 조성, 해오름 형제의 강 상생 프로젝트, 미래산업단지 혁신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행정조직 내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인허가 기간 단축과 산업 부흥, 복수 직렬 확대 등 실용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산하 6개 공공기관을 3개로 통폐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최근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을 한 결과 13개 기관 중 6곳을 3곳으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울산문화재단과 울산관광재단을, 울산일자리재단과 울산경제진흥원을,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울산연구원을 합친다. 시는 이를 통해 120억원가량의 예산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 “실용·실리로 울산 이끌 것”

    “실용·실리로 울산 이끌 것”

    “울산에 이익이 되면 정부를 설득하고, 기업과 협력하는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습니다. 기업 투자로 좋은 일자리가 생기면 인구 감소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철저한 실용과 실리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여유가 있는 ‘위대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산업도시’,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나를 위한 안심복지도시’, ‘편안한 생활정주도시’를 5대 시정 목표로 정했다. 김 시장은 “취임 100일 동안 가장 큰 성과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의 울산 유치”라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풍토를 조성해 울산공업센터 지정 60년을 넘어 새로운 울산의 60년을 위한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은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3대 주력 업종을 기반으로 한때 전국에서 가장 잘살고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5~6년 새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인구도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을 있게 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3대 주력 산업을 과감히 혁신해 첨단화하겠다”면서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연료와 공정, 완성품 생산 등 모든 과정에 친환경·스마트·자동화를 도입하면서 울산의 주력 산업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전기·수소차, 선박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을 확대하고, 고부가·고기능성 석유화학 원료 개발·생산, 산업단지 대개조, 중소기업 제조 현장 혁신 지원 등에 나서겠다”면서 “이렇게 해서 좋은 일자리가 생기면 울산의 청년인구 감소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업이 울산에 투자할 수 있게 싸고 좋은 공장부지를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면서 “산업단지를 만들려면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수인 만큼 정부를 설득하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풀 곳은 풀고 지킬 곳은 지키는 전략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도심 속 개발제한구역의 대체지를 도심 외곽에서 찾는 등의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망 확충에 대해 김 시장은 “울산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다”면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트램)와 강남권·강북권을 이어 주는 제2명촌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죽음의 백조’ B-1B 전폭기 한반도 전개…北 도발에 전격 합류

    美 ‘죽음의 백조’ B-1B 전폭기 한반도 전개…北 도발에 전격 합류

    미국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5일 오후 한반도에 진입한다. 5일 군에 따르면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이날 오후 한반도로 날아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전격 합류한다. 미 7공군 켈리 지터 대변인은 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B-1B 전폭기는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으나,  최근 북한의 도발로 계획이 변경된 걸로 보인다.  B-1B는 북한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연속 대형 도발에 나선 2017년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참여한 적이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태평양 괌 앤더슨 기지에 4대가 배치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B-1B 한반도 전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가 현 상황을 6차 핵실험 당시만큼이나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신호다. 7차 핵실험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북방한계선(NLL) 이남 탄도미사일 발사, ICBM 발사로 도발 수위를 계속 높여가는 북한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미 공군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는 최고 속도 마하 1.25(음속 1.25배)로 비행한다. 1.2Mt(메가톤·1메가 톤은 TNT 100만t 위력) B83 수소폭탄 24발을 탑재한다.지난달 31일 시작한 비질런트 스톰에는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 대와 미군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 대를 포함해 총 240여 대가 나섰다. 훈련은 애초 4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이날까지로 하루 연장됐다. 이에 북한은 구형 미사일을 포함해 최소 30발 이상 미사일을 쏘아댔고,한미에 위협적이지는 않아도 무력 시위 성격이 짙은 군용기 집단 비행도 감행했다. 북한은 훈련 사흘째였던 지난 2일 오전 6시 51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4차례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과 지대공 미사일 등 약 25발을 발사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51분 강원 원산에서 발사된 1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고 미사일 진행 방향에 있던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내려졌다.이튿날인 3일에는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 최고 속도 마하 15(음속 15배), 최고 고도 1920㎞로 탐지됐다. 미사일은 발사 후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는 각각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나, 이후 탄두부가 비행하던 중 추력이 약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동해상에 추락했다. 다만 북한이 지난 3월 16일 발사한 화성-17형은 고도 20㎞ 미만의 초기 단계에서 폭발한 반면, 이번에는 고각으로 발사해 단 분리까지는 성공해 일부 기술적 진전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 “보조금 제외 적용 유예해달라”…현대차그룹, 美 재무부에 IRA 의견서 제출 예정

    “보조금 제외 적용 유예해달라”…현대차그룹, 美 재무부에 IRA 의견서 제출 예정

    현대자동차그룹이 4일(현지시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미국 재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항 등 독소 조항을 법 개정으로 해결하려면 장기간이 소요될 것을 감안해 인센티브 조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전달해 실질적인 혜택을 얻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법안과 관련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한국에서 조립되는 전기차에 세제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한미 FTA 내용과 정신 모두에 위배된다”면서 “법안 발효 이전에 미국 전기차 공장 건설에 대해 구속력 있는 약속을 한 법인에서 제조한 전기차는 북미 조립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거나 유예기간을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동차 회사들이 IRA에 포함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공개된 법 조항에 명기된 용어들의 정의, 요건 등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으며 세부 기준도 명확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요청할 계획이다. IRA에 따르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저고행차 관련 기술·부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 또는 20% 이상 온실가스를 저감토록 설계된 공장은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투자금액의 6%에서 최대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배터리 부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해 판매해도 소득세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미국 재무부는 올 연말까지 IRA 세부 규정을 마련키 위해 지난달 5일 성명을 내고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날까지 의견을 수렴키로 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재무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자동차기업들이 법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법에 규정된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으면 미국 현지 사업 수익성 개선과 현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GHP 배출저감장치 지원사업 허점많아…사후관리 방안 마련해야”

    김경훈 서울시의원 “GHP 배출저감장치 지원사업 허점많아…사후관리 방안 마련해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3일 제315회 정례회 환수위 행정사무감사 기후환경본부 질의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가스엔진구동식 냉난방기(GHP) 관련 정책에 대한 서울시의 안이한 태도를 비판하고 사후관리 방안 마련 등 시정을 요구했다. 현재 전국에는 약 7만여대의 GHP가 운영 중이며 서울시에는 이중 약 25%가 설치돼 있다.  GHP는 전력피크 완화를 위한 방안으로 2000년대 초부터 국내에 보급 및 확대 설치됐다. GHP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녹스·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기준치의 몇십 배 이상 배출한다는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GHP에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부착하도록 입법예고 했고 이후 서울시도 민간시설 GHP에 배출저감장치를 부착하는 지원사업 계획안을 내놨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늦게나마 현황을 파악하고 계획안을 세운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내구연한 15년 이상 GHP에 대한 대책은 소유자 선택에 맡겨두는 등 내용에 미비한 부분이 많고, 부착 후 내구연한 15년을 채우게 되는 GHP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포함된 공공시설은 자체적으로 설치하도록 함으로써 체계적인 저감장치 부착이 이뤄지기 힘든 실정이다. 교육시설 GHP 관련 정책은 교육청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하더라도 기후환경본부가 GHP의 전반적 관리에 있어 컨트롤타워가 돼야한다”고 역설했다. 저감장치 부착 이후 GHP가 오작동할 시 수리에 대한 책임 소재도 현재로서는 불명확하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만큼 이러한 갈등 상황에 대비해 정책적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광진구, 전국 최초 수소 청소차 시범 운행 계획

    광진구, 전국 최초 수소 청소차 시범 운행 계획

    서울 광진구가 전국 최초로 수소 청소차 시범 운행 등을 추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구는 친환경 도로 청소차 구매 보조금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금액인 23억 44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생긴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옮겨 다니는 것으로, 유해한 성분이 포함돼 인체에 해롭다. 구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효율적으로 억제하고 구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삶터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부처, 서울시와 협의를 거듭해 왔다. 그 결과 올해 환경부의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과 서울시의 도로 청소차량 확대 보급사업에 선정돼 지난 10월 총 23억 4400만원(국비 17억 200만원, 시비 6억 4200만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친환경 청소차 구매 보조금으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 구는 보조금을 활용해 연말까지 수소 폐기물 청소차 1대와 수소 도로노면 살수차 1대를 계약하고, 내년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소 폐기물 청소차는 11t급 압축진개 차량으로 재활용품 수거에 이용하고, 수소 도로노면 살수차는 6t급 분량의 살수 탱크와 1분당 1000ℓ 용량의 살수 펌프가 적용된다. 특히 이 수소 청소차들은 엔진에서 청소용 모터까지 모두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청소차 구매 보조금을 확보해 구민 여러분께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존 청소 차량도 내실 있게 유지관리하고, 경유 청소차를 친환경 청소차로 빠르게 전환하며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포토] 독일 대통령,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조문

    [포토] 독일 대통령,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조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및 대북 문제의 긴밀한 공조에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의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며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핵심 경제 파트너”라며 “건실한 교역·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소, 디지털 심화 같은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독일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럽 내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며 한국 기업이 차별적인 조치를 받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공조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연속된 고강도 도발과 관련,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끌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노력,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한 목소리를 냈다고 윤 대통령은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이 자리를 빌려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하고 독일 국민의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이날 이른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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