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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민 5000명 화끈한 ‘엑스포 마중’… 실사단 “팝스타 된 듯”

    부산시민 5000명 화끈한 ‘엑스포 마중’… 실사단 “팝스타 된 듯”

    ‘Busan is Ready’ 초대형 현수막 시민들 회원국 깃발 흔들며 환호실사단 “놀랍다, 큰 감동 받았다”을숙도 찾아 ‘자연과 동행’ 교감 “정말 놀랍습니다. 이건 한국과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마치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단은 4일 부산에 도착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시민의 열렬한 환대를 받은 뒤 부산에 대한 첫인상을 이렇게 남겼다고 밝혔다. 파트리크 슈페히트 단장 등 BIE 실사단 8명은 이날 오전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대합실에서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은 실사단이 취타대를 앞세워 역사를 빠져나오자 부산역 광장에 모인 5000여명이 환호를 쏟아 냈다. 광장에는 ‘Welcome BIE, Busan is Good for EXPO’, ‘Busan is Ready’라고 쓰인 초대형 현수막이 펄럭였다. 실사단은 BIE 회원국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시민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실사단은 환영 행사 후 “이 광장에 몇 명이 모였냐”고 물은 뒤 “놀랍고 대단하다. 정말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실사단은 수소전기버스에 올라 사하구 을숙도 낙동강에코센터로 향했다. 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2030 엑스포 부제 중 하나인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을 설명하기 위해 실사단의 첫 방문지로 정한 곳이다. 낙동강 끝자락에 있는 을숙도는 천연기념물 179호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다. 1980년대부터 산업화와 도시 개발에 밀려 생태계가 훼손됐고, 1990년대부터는 해양 분뇨처리시설과 쓰레기 매립장도 들어섰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환경 복원 사업과 생태공원 조성까지 이뤄지면서 철새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됐다. 실사단은 이날 김지윤 정치학 박사로부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2030 부산 엑스포의 주제와 부주제 및 메타버스 엑스포를 구현할 방안을 들은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실사단은 6일까지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 북항과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묘지인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한다. 박람회장 조성과 방문객 수용 계획, 엑스포 개최 재원 조달 계획 등도 실사단에 설명한다.
  • 부산시민 5000명 화끈한 ‘엑스포 마중’… 실사단 “팝스타 된 듯”

    부산시민 5000명 화끈한 ‘엑스포 마중’… 실사단 “팝스타 된 듯”

    “정말 놀랍습니다. 이건 한국과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마치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단은 4일 부산에 도착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시민의 열렬한 환대를 받은 뒤 부산에 대한 첫인상을 이렇게 남겼다고 밝혔다. 파트리크 슈페히트 단장 등 BIE 실사단 8명은 이날 오전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대합실에서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은 실사단이 취타대를 앞세워 역사를 빠져나오자 부산역 광장에 모인 5000여명이 환호를 쏟아 냈다. 광장에는 ‘Welcome BIE, Busan is Good for EXPO’, ‘Busan is Ready’라고 쓰인 초대형 현수막이 펄럭였다. 실사단은 BIE 회원국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시민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실사단은 환영 행사 후 “이 광장에 몇 명이 모였냐”고 물은 뒤 “놀랍고 대단하다. 정말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실사단은 수소전기버스에 올라 사하구 을숙도 낙동강에코센터로 향했다. 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2030 엑스포 부제 중 하나인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을 설명하기 위해 실사단의 첫 방문지로 정한 곳이다. 낙동강 끝자락에 있는 을숙도는 천연기념물 179호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다. 1980년대부터 산업화와 도시 개발에 밀려 생태계가 훼손됐고, 1990년대부터는 해양 분뇨처리시설과 쓰레기 매립장도 들어섰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환경 복원 사업과 생태공원 조성까지 이뤄지면서 철새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됐다. 실사단은 이날 김지윤 정치학 박사로부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2030 부산 엑스포의 주제와 부주제 및 메타버스 엑스포를 구현할 방안을 들은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실사단은 6일까지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 북항과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묘지인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한다. 박람회장 조성과 방문객 수용 계획, 엑스포 개최 재원 조달 계획 등도 실사단에 설명한다.
  • 경기도, 부천대장지구 1조원 규모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

    경기도, 부천대장지구 1조원 규모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

    경기도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13만여㎡에 SK그룹의 친환경에너지 연구개발(R&D) 단지가 들어선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부천대장지구 내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입주 및 투자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SK그룹은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13만7000㎡ 부지에 연면적 40만㎡ 규모의 친환경 관련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건립한다. 연구시설·업무시설·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며, SK이노베이션(환경·에너지·재활용기술)을 비롯해, SK에너지(미래에너지)·SK지오센트릭(친환경소재·재활용기술)·SK온(배터리)·SKC(배터리·반도체소재)·SK머티리얼즈(배터리·반도체소재)·SK E&S(재생에너지, 청정수소) 등 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부천시, LH, 부천도시공사는 SK그룹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SK그룹은 연구인력 등 3000명 이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적으로 파급효과가 높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 입주하면 부천대장지구는 경기 서부권역 친환경미래기술의 집적지가 될 전망이다. 도는 그린테크노캠퍼스를 경기RE100을 선도하는 핵심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공공 RE100 실천과 산업집적단지에 대한 RE100을 중앙정부나 어떤 지방정부보다 선도적으로 하고 있다”며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계기로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기 대장신도시는 부천에 개발되지 않은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며 “서울 마곡·인천 계양과 연계한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정보기술(IT)과 모빌리티 등 스마트기술 도입과 층간소음 없는 주택 건설을 통해 부천 대장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전기차형 배터리와 관련된 소재 개발, 친환경그린테크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면서 그린연구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며 “SK뿐만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과 나아가 미래 국가 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 342만㎡로 지난 2020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올 하반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4일 오후 부천아트센터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부천대장지구 내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입주 및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포토] 윤석열 대통령, 삼성디스플레이 방문

    [포토] 윤석열 대통령, 삼성디스플레이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4조1천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15일 윤 대통령이 2026년까지 6대 첨단산업 분야에 총 550조 원의 민간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발표한 뒤 마련된 첫 투자 협약식이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의 이번 투자 협약에 대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투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충남이 세계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한 곳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국제 분업 체계에서 부가가치가 큰 첨단 산업 분야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고, 이 분야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3월 충남 아산을 미래 신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한 유세 내용을 되새기며 “충남이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천안 국가산단에 대해 “모빌리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서 연구개발, 신제품, 실증, 양산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최고 수준의 특화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내포신도시 국가산단에 대해선 “기존 아산의 자동차 산업 단지와 연계해 미래 차와 수소 분야 혁신 단지로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의 눈’으로 불리는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함께 정보통신(IT)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며 “휘어지거나 접을 수 있고 돌돌 말 수도 있는 OLED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압도적인 화질을 어떤 형태로든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첨단과 첨단이 만나면 산업적 기회가 생겨난다”며 “첨단 OLED 기술이 또 다른 첨단의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만날 때 무한한 산업적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고, 군사 안보 분야의 응용도 무궁무진하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 초기부터 함께 성장한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을 더욱 높여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과 생태계를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충남 천안, 아산, 온양 지역에 향후 약 52조 원 규모의 신규 민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토지이용규제 완화 등을 통한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충남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립경찰병원 설립, 금강변 역사문화관광 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 지역 숙원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은 아산에서 아무도 가보지 못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며 “이번 투자는 지난달 저희가 약속드린 60조 원 지역 투자의 첫 이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 경제는 물론 협력업체, 중소기업, 대학을 포함한 전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삼성의 경쟁력 강화가 곧 충남의 발전”이라며 “삼성의 과감한 투자에 충남은 디스플레이 특화 단지 구축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자 협약식에 앞서 디스플레이 신제품 시연장을 방문해 ‘플렉서블 구동 모듈’, ‘롤러블 플렉스’ 등을 체험했다. OLED 모듈 라인을 시찰하고, 현장 직원들도 격려했다.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태흠 충남지사,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 포스코 55주년… “존경받는 100년 기업” 다짐

    포스코 55주년… “존경받는 100년 기업” 다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55년을 맞아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자”고 주문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 그룹사 임직원에게 보낸 기념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창업 초기 외국 자본과 기술에 의존했던 우리의 역량은 이제 미래를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하며 포스코그룹이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개 분야로 핵심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방안으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해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경제·환경·사회적으로 회사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리얼 밸류’ 경영을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포항제철소 건설의 주역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 회장을 참배하기도 했다. 그룹 측은 별도의 창립 기념 행사는 갖지 않았다.
  • “독립운동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 황기환 지사 외신 인터뷰 등 발굴

    “독립운동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 황기환 지사 외신 인터뷰 등 발굴

    “그는 작은 조국을 해방하기 위해 정력을 쏟아 인간의 자유와 국제적 정의라는 대의에 영웅처럼 봉사하였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제 모델인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가 미국 뉴욕에서 눈을 감자 프랑스 신문 레 카이에 데 드루아 드 롬(1923년 10월 10일자)은 부고기사에 이렇게 썼다. 신문은 “한국의 프랑스 친구들은 1923년 4월 17일 그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애통했다. 그는 상냥하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뉴욕헤럴드, 시카고트리뷴 인터뷰 등 황 지사의 독립운동 행적을 보여 주는 해외 언론 보도를 비롯한 미공개 자료 11점을 발굴해 3일 공개했다. 황 지사의 유해 봉환을 위해 후손을 수소문하다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과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찾은 것들이다. 보훈처는 이달 중 유해를 국내로 모실 예정이다. 발굴한 자료에 따르면 황 지사는 1886년 4월 평남 순천에서 태어나 19세이던 1904년 증기선(GAELIC호)을 타고 미국 호놀룰루로 입항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1918년 5월 미군에 자원 입대해 참전했다. 종전 후 프랑스에 남은 황 지사는 1919년 6월 베르사유에서 열린 평화회의에 참석하고자 파리에 온 독립운동가 김규식(1881~1950) 선생을 위해 대표단 사무를 돕고 임시정부의 파리위원부 서기장으로 임명돼 독립 선전활동을 벌였다. 황 지사의 진면목은 1919년 8월 25일자 뉴욕헤럴드 인터뷰에 나타난다. ‘한국에 자치권을 부여하겠다’는 일본 주장을 바로 받아쳤다. “우리가 싸우는 것은 일본과 동등한 권리를 위해서가 아니다. 한국인의,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한국의 완전한 독립을 위한 것이다. 일본이 한국을 일본의 일부로 고집하는 한 극동에서의 평화는 없으며 한국인은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게 껍데기의 무한 변신…광학 기기도 만들 수 있다? [고든 정의 TECH+]

    게 껍데기의 무한 변신…광학 기기도 만들 수 있다? [고든 정의 TECH+]

    현대 문명의 발명품 가운데 상당수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방법으로 생산되고 소비된 후 버려지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생성된 석유, 석탄, 천연가스를 채취한 후 발전과 운송 수단을 위한 연료로 한 차례 사용하고 최종적으로는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지구 대기에 배출합니다. 그 결과 지구 온도가 오르면서 각종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대신 플라스틱 같은 형태로 사용해도 결과는 비슷합니다. 최종적으로 남는 것은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입니다. 물론 대안은 있습니다. 전기차나 수소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가 기후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소재 부분에서도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나 혹은 분해가 쉽게 되는 바이오 플라스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화석 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어 앞으로 유망한 소재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바이오 소재 후보 물질 중 주목받는 것이 게 같은 갑각류의 껍질입니다. 갑각류의 껍데기는 매우 단단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우수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여기에 매년 상당한 양의 해양 식품 폐기물의 형태로 게와 새우 껍데기를 얻을 수 있어 이를 버리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합니다.게 껍데기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 소재는 주로 건강 기능 식품으로 쓰이는 키토산(키틴을 화학처리해서 얻은 물질)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키토산은 투명한 성질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갑각류의 껍데기처럼 단단한 형태로 만들 수 있어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의 가능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처럼 게를 많이 먹는 필리핀의 아테네오 마닐라 대학의 연구팀은 키토산을 이용한 회절 격자(diffraction gratings)를 개발했습니다. 우선 게 껍데기를 세척하고 곱게 갈아 파우더로 만든 후 여기에 있는 키틴을 화학 처리해 키토산을 얻습니다. 정제된 상태의 키토산 용액은 투명할 뿐 아니라 뛰어난 광학적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키토산 용액이 회절 격자의 성질을 지닐 수 있도록 소프트 리소그래피(soft lithography)라는 공정을 이용해 표면에 수천 개의 미세한 패턴을 새긴 후 실리콘 틀에 넣어 굳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이저를 이용해 의도한 회절 패턴이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참고로 회절 격자는 빛을 여러 방향으로 회절시키는 물질로 광학 기기 가운데 물체의 구성 물질을 알아내는 분광계 (spectrometer)의 기본 부품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유리 소재가 사용되는데, 무겁고 재활용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산업용이나 실험실에서 사용할 때는 큰 단점이 아니지만, 들고 다니는 휴대용 분광계의 경우 무게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키토산 바이오 플라스틱을 이용한 회절 격자는 매우 가벼울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성능만 보장할 수 있다면 탁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위험한 독성 물질이나 생물학적 오염 물질을 검사하는 특수 목적의 일회용 분광계에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제품은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없는 한정된 자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 재활용하기도 어려워 처치 곤란한 많은 쓰레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은 본래 버려지는 쓰레기를 이용하는 데다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물질에 기반을 둔 만큼 이 문제에 대한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씨줄날줄] 파죽지세 ‘반세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파죽지세 ‘반세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예나 지금이나 부동산의 전통 강자는 ‘역세권’이다.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시설이 얼마나 가까운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다. 학교와 학원을 끼고 있는 ‘학세권’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세분화됐듯이 이 역세권도 시대 변화와 함께 수많은 변주를 만들어 냈다. 숲이나 녹지공간을 끼고 있는 ‘숲세권’, 한강이나 하천이 가까이 있는 ‘수(水)세권’이 등장했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스세권’ ‘맥세권’ ‘올세권’도 자주 쓰인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올리브영이 각각 가까이 있다는 의미다. 언어 유희를 즐기는 MZ세대는 ‘슬세권’도 만들어 냈다.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이나 영화관, 병원 등을 갈 수 있을 만큼 편의시설이 잘돼 있는 곳을 뜻한다. 요즘에는 ‘반세권’이 화제다. 삼성이 지난달 300조원을 들여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대규모 반도체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정부도 이 일대에 국가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처인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43%나 올랐다. 이 지역 집값이 하락 늪에서 벗어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전국으로 넓혀 봐도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곳은 유이(唯二)하다. 다른 한 곳인 서울 강동구 상승률(0.01%)은 처인구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처인구 아파트값이 한 달 새 1억원 넘게 뛰었다고 하니 지역 주민들이 “세계 최대 반세권”이라며 호들갑을 떨 만도 하다.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고 했다. 살아서는 충북 진천, 죽어서는 경기 용인으로 가라는 건데 반세권이 맹위를 떨치면 ‘생거용인’도 될 듯싶다. 그러자면 물, 전기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적지 않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은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면 엄청난 전기가 필요한데 과거처럼 정부와 한전만 쳐다보지 말고 삼성의 자체 에너지 혁신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근 평택 삼성 공장은 송전선로로, 이천 하이닉스 공장은 공장용수 문제로 몇 년 몇 달을 허송세월해야 했다. 역세권을 풍자한 말 중에 옆세권이 있다. ‘서울 옆세권’ ‘여의도 옆세권’ 식이다.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차질 없이 들어서는 날, ‘반세권’을 넘어 ‘용인 옆세권’도 생겨나리라.
  • 포스코·말레이 페트로나스, 탄소 포집·저장 사업 협의

    포스코·말레이 페트로나스, 탄소 포집·저장 사업 협의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오른쪽) 회장이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왼쪽) 페트로나스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국가 간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CCS) 사업 모델을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제철소에서 발생하거나 국내 블루수소 생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외에 저장하는 CCS 사업을 추진 중이다. 페트로나스는 전 세계 100여국에 진출한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기업이다. 양사는 2021년부터 15개월간 포스코 제철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말레이시아 해상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현재 사업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그린·블루수소를 포함한 청정수소 프로젝트 추진도 논의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1년 수소와 CCS 분야 상호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 포스코그룹, 페트로나스그룹과 CCS·청정 수소사업 협력 확대

    포스코그룹, 페트로나스그룹과 CCS·청정 수소사업 협력 확대

    포스코그룹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그룹과 탄소 포집·저장(CCS)과 청정 수소사업 등 미래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가속화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그룹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이같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CCS와 수소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페트로나스와 함께 국가간 CCS 사업모델 추진과 수소사업 등 양사의 공동 관심분야에서 협력이 견고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CEO는 “페트로나스는 집약된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수소, CCS등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래 저탄소 에너지 공급 등에 걸쳐 같은 철학을 가진 회사들과 산업을 넘나드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수소환원제철공정을 개발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기존 제철소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 블루수소 생산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외로 이송해 저장하는 CCS사업을 브릿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페트로나스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앞서 2021년부터 15개월간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말레이시아 해상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한 연구를 했고, 이 결과에 대해 사업성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향후 사업이 확정되면 국가간 탄소 포집·운송·저장 사업모델 추진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공동으로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등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페트로나스그룹은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회사로, 전세계 100여개 국에 진출해 있으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도 포함돼 있다. 포스코그룹과도 액화천연가스(LNG)사업에서 오랜기간 협력해 왔으며, 2021년에는 수소와 CCS분야에 대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였고 특히 작년5월에는 타우픽 페트로나스그룹 CEO 일행이 서울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최 포스코그룹 회장과 협력 확대를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 8월과 12월에 페트로나스 그룹과 수소사업 협력에 대한 MOU및 CCS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미래에너지분야로 지속적인 협력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이번 최고경영진들간의 만남을 통해 양사간 협력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70년 전 작성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주인공 가족 찾았다

    70년 전 작성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주인공 가족 찾았다

    지난 1월 70년 전 기록된 방공단(현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발견한 경기 소방당국이 이 자료의 주인공인 고 김일남씨의 후손을 수소문 끝에 찾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53년 당시 경기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에서 근무한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 김영일(83) 선생에게 고인의 사직원서 영인본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인 김영일 선생 부부와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들, 엄수현 경기도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영인본 전달을 축하했다. 고 김일남 방공단원은 1911년 함경북도 성진시에서 태어나 해방 후 월남한 뒤 1962년 52세의 일기로 작고할 때까지 당시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현 의용소방대)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안녕을 위해 헌신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70년 전인 1953년 5월부터 10월까지 작성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지난 1월 발견했고, 근무일지 안에서 김일남 방공단원이 제출한 사직서 한 장을 추가로 발견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방공단원 사직원서가 우리나라 의용소방대 역사의 한 시대를 증명하는 귀중한 사료라고 판단, 사직원서의 주인공을 찾아 나서는 한편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한 바 있다. 이후 화성시 한 마을 이장이 김일남 단원과 친인척 관계인 것 같다는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됐고, 근무일지 발견 두 달 만에 김일남 단원의 장남인 김영일 선생과 만남에 이르게 됐다. 고인의 큰아들인 김영일 선생은 영인본을 전달받은 뒤 “제가 군에서 복무하던 22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당시 방공대장을 잘 모셔야 한다고 가르치셨고,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이웃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었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소중한 기억을 회상하게 해준 경기소방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웃의 안녕을 보살피는데 앞장섰던 선생님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않고 영원히 계승하고자 사직원서 원본은 개관 예정인 국립 소방박물관에 기증할 방침”이라며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자산인 소방 유물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경기소방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업무에 기여한 베스트 의용소방대원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부천 여성의용소방대 신영숙 대원 등 10명의 대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HD현대오일뱅크, 수소 밸류체인 구축 등 친환경 경영에 속도 낸다

    HD현대오일뱅크, 수소 밸류체인 구축 등 친환경 경영에 속도 낸다

    HD현대오일뱅크가 블루수소 생산부터 이동형 수소 충전소까지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과 함께 광진구 중곡LPG 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국내 처음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의 핵심 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 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하루 최대 50대의 수소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이동형 수소 충전소는 기존의 수소 충전소보다 충전 시설 구비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수 제작된 차량을 통해 직접 충전하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작은 부지로도 수소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기존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고정형 수소 충전소에 이어 이동형 수소 충전소까지 확보함으로써 수소 생산부터 활용, 판매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연간 약 20만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췄다. 수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블루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생산한 블루수소는 전국 수소 충전소에 판매하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연료로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액체탄산 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컬과 ‘액체 탄산 생산공장’을 구축했다.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신비오케미컬에 원료로 공급해 이산화탄소의 대기 방출 없이 블루수소를 생산한다. 수소를 차량용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수소공장에서 생산한 수소를 99.999%의 고순도로 정제하고 압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산공장에 고순도 수소 정제설비를 만들었다. 수소 정제설비에서 생산된 고순도 수소는 수소 이송 차량에 옮겨져 전국 충전소에 공급된다. 하루 생산 가능량은 3000kg로 수소차 넥쏘를 600대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외에도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투입해 발전용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도 건설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친환경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외부에서 도입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HD현대오일뱅크의 정유공정에 투입하면 친환경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과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친환경 납사가 생산된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납사는 대산공장 인근 석유화학사에 판매돼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재탄생된다. HD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HD현대케미칼은 HPC(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설비)를 통해 직접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정유 설비와 석유화학 설비를 함께 보유하고 있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도입해 친환경 석유제품은 물론 친환경 플라스틱까지 생산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정에 대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를 취득하기도 했다.
  • 삼성물산, 日지요다와 ‘수소 동맹’

    삼성물산, 日지요다와 ‘수소 동맹’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일본 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의 선두 주자인 지요다화공건설과 수소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물산은 그린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공급 등 전체 과정에서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은 30일 일본 요코하마시 지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관련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수소에 톨루엔을 첨가해 원거리 이동과 저장이 용이한 메틸시클로헥산(MCH) 형태로 변환한 후 이송해 수소를 분리하는 방식이다. 수소를 상온, 상압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운반 및 저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주목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2021년 11월 그린수소 생산 및 인프라 확장 공사 등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삼성물산, 포스코, 사우디국부펀드(PIF) 3자 간 그린수소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 낚시하다 주운 카메라 사진 올린 한 시간 뒤 “저, 그 사람 알아요”

    낚시하다 주운 카메라 사진 올린 한 시간 뒤 “저, 그 사람 알아요”

    미국 여성 코랄 아마이(35)는 2010년 7월 3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아니마스 강에서 튜브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신나게 놀다 그만 튜브가 뒤집혔다. 간신히 튜브에 올라왔더니 튜브 줄에 묶어둔 올림푸스 디지털 카메라가 온데간데 없었다. 당시 콜로라도주 듀랭고에 살고 있던 아마이는 “내 반려견과 여자친구의 반려견들, 친구의 첫 아기, 캠핑 여행 사진들이 카메라 메모리카드에 담겨 있었는데 미처 내려받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다시는 사진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웨딩 샤워(bridal shower, 여성이 시집가기 전에 여자 친구들과 선물을 주고 받는 축하파티) 사진도 마찬가지였다. 아마이는 며칠 동안 속을 끓이다 잊어버리기로 하고 새 카메라를 장만했다. 그런데 13년이 거진 흐른 이달 초, 애리조나주 코치세 자택에서 페이스북을 뒤적이는데 콜로라도에 사는 친구들이 보내준 게시물이 눈에 띄었다. “친구들이 ‘누군가 네 카메라를 찾았어. 듀랭고 페이지에 네 사진들이 있어!’라고 말했어요. 곧바로 행복한 춤을 췄어요.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러서? 믿을 수가 없더라.” 지난 14일 아마이의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튜브가 뒤집혔던 곳으로부터 1.6㎞ 아래 쪽이었다. 스펜서 그라이너(34)가 강둑에서 낚시를 하다 흙이 덕지덕지 묻은 카메라를 찾아냈다. “눈이 녹으면서 많은 쓰레기가 떠밀려왔다. 난 아주 열심히 씻어야겠다고만 생각했다.” 그라이너는 카메라를 낚시 가방에 떨어뜨려놓고 나중에 소제하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자 호기심이 고개를 들었다. 스크루 드라이버를 이용해 카메라를 열어 메모리카드를 꺼낸 뒤 카드 리더기를 이용해 데이터를 컴퓨터로 옮겼다. “워낙 몰골이 흉해 어떤 데이터도 나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2010년 6월부터 다음달까지 179장의 사진이 튀어나왔다. 웨딩 샤워와 결혼식, 강 여행 등을 담은 것들이었다.”그라이너는 “내 컴퓨터가 카드를 읽어낸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 사진 몇 장은 약간 흐릿했지만 대체로 좋은 편이었다. 누군가에게는 무척 소중한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생후 21개월 된 아들을 둔 그라이너는 자신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은 사진을 잃어버렸다면 심경이 어떨지 생각하고 생각했다. “2016년에 아내와 결혼했는데 아칸소 강에서였다. 장인어른이 노를 저어 아내가 있던 배를 내 쪽으로 보내줬다. 카메라 주인이라면 돌려받고 싶어할 것이란 점을 알았다.” 다음날 그는 페이스북을 열어 듀랭고 차고 세일 페이지에 사진들을 올렸다. “가장 많은 지역 주민들이 열어보는 페이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2010년 6월 12일 듀랭고 지역에서 결혼한 사람 있어? 총각파티에 더러운 갈색 스테이션왜곤 몰고 온 적 있느냐? 이 사람들 알아보겠느냐? 있으면 내게 연락해줘 제발. 어제 아니마스에서 낚시를 하다 2010년 6월 잃어버린 카메라를 주웠단 말이야. 올린 지 한 시간 만에 연락해 온 이가 있었다. “사진 속의 신랑이 ‘여봐요, 그게 나와 마눌이야’라고 말하더군요. 그와 다른 한 사람이 코랄을 신부 들러리 중 한 명이라고 확인해줬다. 그들이 그녀와 연락한다더니 나중에 그녀 카메라가 맞다고 확인했다.”이렇게 해서 그라이너는 아마이에게 오랜 사진들을 모두 돌려줬다. 물론 이렇게 빨리 궁금한 것들이 풀린 데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아마이에겐 보물상자가 돌아온 것처럼 느껴졌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사진들을 내려 받고 페이스북에 올리는 일이었다고 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그라이너가 총각파티 사진을 열어보지 않았다고 말한 점이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했던 파티가 대단했기 때문이었다. 아쉬운 점은 사진 속 반려견 조나가 지난해 가을 세상을 등진 것이었다. 한 남성이 훌라후프를 돌리는 사진이 있었는데 그에게 돌려주려고 수소문을 하고 있다. 아마이의 말이다. “나는 카르마(인연과 업보)를 믿는다. 이 얘기를 듣는 누군가가 자신이 찾아낸 물건의 소유자를 찾아보도록 이끌어냈으면 한다. 귀걸이나 야구모자 같은 것도 하찮아 보일 수 있는데 알 수 없는 일이다. 각별한 의미가 담겨 있을 수 있다.”
  • LG화학이 충남 당진에 착공한 축구장 32개 넓이의 공장 정체

    LG화학이 충남 당진에 착공한 축구장 32개 넓이의 공장 정체

    LG화학이 충남 당진시에 축구장 32개 넓이의 친환경 소재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LG화학은 30일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오성환 당진시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스티브 마흔 영국 무라 최고경영자(CEO),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내년까지 모두 3100억원을 들여 이곳의 약 24만㎡ 부지에(약 7만 2000평·축구장 32개 크기)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건설해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초임계 열분해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의 특수 열원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으로, 탄소덩어리(그을림) 발생이 적어 보수 과정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열분해유 사용량은 2030년까지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차세대 단열재인 에어로젤은 LG화학이 개발한 자체 기술로 생산되고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의 배관 및 설비의 단열재로 사용하면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어로젤은 친환경 에너지(액화수소) 수송·보관 및 열 차단 등의 수요로 연평균 30% 이상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LG화학이 설명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당진공장이 친환경 소재 분야의 글로벌 메카가 될 것”이라며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의 리딩 컴퍼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선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GS “2023년은 위기의 시작… 비상경영 개시·신사업 가속화”

    GS “2023년은 위기의 시작… 비상경영 개시·신사업 가속화”

    GS그룹이 2023년을 ‘유례없는 장기 침체와 위기의 시작’으로 규정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인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30일 GS그룹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을 비롯한 GS의 신사업들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GS칼텍스가 추진하는 수소, 바이오연료,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의 신사업과 GS에너지가 중심이 된 블루암모니아 개발 유통, 배터리 리사이클, SMR 소형원자로, 전기차 충전 등의 신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S리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신사업에, GS건설은 친환경 스마트 건축 신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GS는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GS퓨처스와 GS벤처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M&A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GS칼텍스는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올레핀 생산시설(MFC 시설)을 건설했으며 이는 연간 에틸렌 75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GS칼텍스는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 분포된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른바 ‘하늘을 나는 택시’라 불리는 UAM의 이착륙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UAM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했으며, 생분해성 소재의 원료로 사용되는 화이트 바이오 제품인 3HP의 실증 플랜트를 착공했다. GS리테일은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중심으로 쇼핑 플랫폼 구축과 차별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10월 ‘우리동네GS’ 앱을 내놓고 퀵커머스와 연계한 바로 배달 서비스를 추구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가입자수 1600만명에 이르는 우리동네GS는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의 재고를 이용자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매장부터 찾아주고, 가장 빠른 배송을 연계해준다. 여기에 요기요와 협업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요기요와 손잡고 ‘요마트’를 론칭했다. 370여개의 GS더프레시 전국 오프라인 네트워크는 도심형 소형 물류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축산, 과일 등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 두각 [재테크 단신]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 두각 [재테크 단신]

    한국투자증권은 전기차와 배터리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로 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펀드는 전기차모빌리티 시장을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차 관련산업 등 4가지로 구분하고 관련 핵심기술이나 자원을 보유한 종목,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재무구조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종목 등을 선별한다. 이후 시가총액, 재무제표 안정성, 상장 여부 등 여러 요소를 검토해 투자군을 확정한다. 또한 전기차 밸류체인에서 독점력을 가지고 있는 종목을 선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되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로도 펀드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서 변동성을 줄인다. A클래스와 C클래스로 나뉘며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 보수 1.518%, C클래스는 연 보수 2.068%다.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없다.
  • ‘테라·루나’ 주범 권도형 “도피 중 VIP 대접”… 송환 장기화될 듯

    ‘테라·루나’ 주범 권도형 “도피 중 VIP 대접”… 송환 장기화될 듯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의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400억 달러(약 52조원)의 손해를 끼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과정에서 VIP 대접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네그로에 불법 입국한 뒤 위조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로 이동하려다 체포된 권 대표에 대해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장관은 “그는 세계 다른 곳에서 ‘VIP 대접에 익숙했다’고 우리 관리들에게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의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지치 장관은 “권 대표와 측근인 한모씨가 몬테네그로에 입국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체포 전 그가 자국에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를 통해 위조된 벨기에 여권과 다른 이름의 한국 여권 등을 찾아냈고, 노트북 3대와 휴대전화 5대를 압수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사법당국이 지난달 권 대표 일행의 행방을 세르비아에서 수소문한 바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아지치 장관은 또 권 대표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정보에 대해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는 분량의 정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현재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북서쪽 스푸즈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미국과 한국 사법당국이 각각 권 대표를 자국으로 송환하려고 경쟁하는 가운데, 그의 현지 법률 대리인 보이스라브 제체비치 변호사는 위조 여건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까지 항소하겠다고 주장했다. 제체비치 변호사는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사법적 절차가 완료돼야 송환될 것”이라며 “몬테네그로 사법부가 송환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 신병 확보 경쟁을 벌이는 한국, 미국, 싱가포르 가운데 그가 어디로 송환되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는 함구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尹, 韓국민 설득” 日보도 파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尹, 韓국민 설득” 日보도 파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일본을 방문했을 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29일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17일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 초당파 일본 의원들의 모임인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일 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방류를) 이해하는 것을 피해 온 것 같다”고 말하며 일본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입장 때문에 일본의 설명이 한국에서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는 인식을 전했다고 한다. 또 윤 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프로세스를 통해 한국 정부가 실태를 알 필요가 있다”며 “일본 정부는 좀더 이해시키는 노력을 해 달라”고 했다. 교도통신은 “(오염수 방출에 대해) 한국의 우려는 크지만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회담에서 합의한 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하겠다는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고 있다며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로 부르지만 ALPS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 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이르면 올봄 중에 방류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방일 당시부터 ‘안전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던 입장에서 바뀐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있다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권도형, 몬테네그로 경찰에 “도피중 세계 곳곳서 VIP 대접 받아”…송환 장기화 예고

    권도형, 몬테네그로 경찰에 “도피중 세계 곳곳서 VIP 대접 받아”…송환 장기화 예고

    암호화폐 루나의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400억 달러(약 52조원)의 손해를 끼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과정에서 VIP 대접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네그로에 불법 입국한 뒤 위조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로 이동하려다 체포된 권 대표에 대해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장관은 “그는 세계 다른 곳에서 ‘VIP 대접에 익숙했다’고 우리 관리들에게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의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지치 장관은 “권 대표와 측근인 한모씨가 몬테네그로에 입국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지난 23일 체포되기 전 그가 자국에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를 통해 위조된 벨기에 여권과 다른 이름의 한국 여권 등을 찾아냈고, 노트북 3대와 휴대전화 5대를 압수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이와 관련해 한국 사법당국이 지난달 권 대표 일행의 행방을 세르비아에서 수소문한 바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아지치 장관은 또 권 대표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정보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의미있는 분량의 정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현재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북서쪽에 있는 스푸즈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미국과 한국 사법당국이 각각 권 대표를 자국으로 송환하려고 경쟁하는 가운데, 그의 현지 법률 대리인 보이스라브 제체비치 변호사는 위조 여건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까지 항소하겠다고 주장했다.제체비치 변호사는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사법적 절차가 완료돼야 송환될 것”이라며 “몬테네그로 사법부가 송환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 신병 확보 경쟁을 벌이는 한국, 미국, 싱가포르 가운데 그가 어디로 송환되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는 함구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지난 24일 권 대표 일행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 연장했다. 한국 대사관이 없는 몬테네그로의 인접국인 세르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은 스푸즈 구치소에서 권 대표를 면담하고 건강과 안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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