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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공천 내홍… ‘김종인 선대위’마저 물 건너가나

    통합당 공천 내홍… ‘김종인 선대위’마저 물 건너가나

    낙천 PK 의원들 집단행동… 곽대훈 탈당 초선 44인 ‘백지위임’ 선언과 배치 논란 김종인, 도봉갑 김재섭 후원회장 맡기로 황대표 설득 카드 따라 극적 합류 가능성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김종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카드가 막판 진통을 겪는 모양새다.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로 그간 일부 공천에 문제를 제기했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등판’이 금명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유력했지만 김 전 대표는 지난 14일 주변에 고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가 어떤 조건을 제시하느냐가 마지막 변수다. 김 전 대표의 측근은 15일 통화에서 “마치 김 전 대표가 욕심으로 뭘 요구하는 것처럼 비치면서 통합당에 가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그는 “황 대표가 미련이 남은 것은 김 전 대표도 꿰뚫고 있다”면서 “박근혜·문재인처럼 확실한 후보도 아닌 황 대표에게 김 전 대표가 어떤 기대가 있겠느냐”고도 했다. 진영을 오가며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김 전 대표가 황 대표에게 가진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통합당 최고위는 지난 13일 긴급회의에서 이 문제를 황 대표에게 위임했다. 한 최고위원도 “최고위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었다. 황 대표가 모셔 오면 받아들이고 불발되면 그대로 무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14일 김 전 대표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오후까지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김 전 대표는 선대위원장 고사의 뜻을 밝히면서도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김재섭(32) 후보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김 후보는 청년정당 ‘같이오름’ 창당을 준비하다 통합당에 합류했다. 김 전 대표는 김 후보 등과 그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의 사퇴로 공관위의 힘이 빠지면서 공천 불복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김 위원장이 최고위 요청에 따라 6곳을 재의해 2곳의 공천을 번복하고 서울 강남병 김미균 시지온 대표 공천까지 철회하자 ‘부활’을 노리는 움직임이 잇따라 나오는 것이다. 이주영(5선)·김재경(4선) 등 부산·경남(PK) 컷오프 현역들이 집단행동에 나섰고, 역시 컷오프된 곽대훈(대구 북갑) 의원도 탈당을 선언했다. 험지 출마를 받아들였던 강효상 의원은 뒤늦게 경선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며 재심 청구에 나섰다. 김 전 위원장과 각을 세웠던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는 25일 탈당해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11월 당시 자유한국당 초선 44인이 당에 공천 ‘백지위임’을 선언했던 것과 배치된다. 당시 초선 44인은 낙천해도 무소속 출마 등 해당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여기 이름을 올렸던 곽대훈·김순례·강효상·민경욱·정태옥 의원 등이 공천 결과에 불복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문정권 타도 선봉장 되겠다”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

    “문정권 타도 선봉장 되겠다”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

    미래통합당의 전신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오는 17일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홍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화요일(17일) 오후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詩碑)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5년 헌신한 이 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라며 “이번 총선은 피할 수 없기에 대구 수성을에서 대구 시민들의 시민 공천으로 홍준표의 당부를 묻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탈당은 무소속 후보 등록 직전인 3월25일에 할 예정”이라며 “300만 당원 동지 여러분. 이 길을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저를 부디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반드시 승리하고 원대 복귀하겠다”고 강조했다.홍 전 대표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이상화 시비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유명한 독립투사 시인”이라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대구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애초 고향 창녕이 있는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에 출마하려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 험지 출마’ 압박에 경남 양산을로 공천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관위는 지난 5일 홍 전 대표를 양산을에서 공천 배제(컷오프)했고,홍 전 대표는 반발 끝에 무소속 출마를 단행키로 했다. 한편 대구 수성을 선거구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내리 4선을 한 선거구다. 이번에 미래통합당은 주 의원을 김부겸 의원이 민주당 깃발을 꽂은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공천했다. 일각에서 홍준표 전 대표와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맞붙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으나 일단 주 의원과 김 의원이 수성갑에서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20대 총선에서 주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이 수성을 선거구를 여성 우선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해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를 공천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현재 대구 수성을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이인선 전 대구경북자유구역청장,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이 경선을 치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상식 전 대구경찰청장이 본선을 준비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치마 입은 여성 불법 촬영한 군인, 징역 8개월 선고

    치마 입은 여성 불법 촬영한 군인, 징역 8개월 선고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군인이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고등군사법원 제2부(재판장 김상환 대령)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상병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상병은 지난 2016년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휴대전화에 설치된 무음 카메라 앱을 이용해 교복을 입은 여성의 다리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후 2017년 11월까지 지하철과 강남 모 학원 강의실 등에서 6회에 걸쳐 치마를 입은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음란 합성 사진 제작자에게 지인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제공해 17차례에 걸쳐 제작을 의뢰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인인 피해자들의 실제 얼굴 사진을 포르노 사진과 합성하는 방법으로 음화제조를 교사했고 피해자들의 실명, 개인 휴대 전화번호, 사는 지역, 학교, 학과, 나이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를 함께 보내 음화에 삽입되게 했다”며 “이는 온라인이라는 특수성을 기반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피해자에게 무한대의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형사 처벌의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피고인의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해 보이는 점, 피고인이 촬영한 사진이 고도의 성적 욕망 내지는 수치심을 유발하게 할 정도로 과하지는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빌 게이츠 “지구촌 건강 등 자선에 집중하려고 MS 이사회 떠난다”

    빌 게이츠 “지구촌 건강 등 자선에 집중하려고 MS 이사회 떠난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공동창업했던 빌 게이츠(65)가 자선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며 MS 이사회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부자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는 게이츠는 13일(현지시간) MS가 “내 일생의 일 가운데 늘 중요한 한몫일 것”이라며 “지도부와 함께 할 일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지구촌의 건강과 개발, 교육과 기후변화 억제 같은 일들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워런 버핏이 만든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사회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실 그는 2008년부터 MS에 매일 출근해 경영하는 일들은 하지 않아왔다. 게이츠는 “내게 가장 중요한 의미를 주는 우애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에 들어서고, 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랑스러워하는 두 회사에 계속 기여하면서, 세계가 마주하는 거친 도전에 맞서는 데 효율적으로 헌신할 수 있길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돈이 많은 남자인 그는 퍼스널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엄청난 부를 거머쥐었다. 대학을 중퇴하고 뉴멕시코주 앨버커키로 이주해 그곳에서 어릴 적부터의 친구 폴 앨런과 함께 MS를 창업했는데 앨런은 2018년 에 먼저 세상을 떠났다. 1980년 IBM과 합의해 지금 MS DOS라고 알려진 운영쳬계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대박이 났다. 1986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기업이 됐으며 그로부터 1년 안에 나이 서른 하나인 게이츠는 가장 나이어린 자수성가 억만장자가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마크롱 “한국 정부 배우고 싶다” 문 대통령에 전화

    마크롱 “한국 정부 배우고 싶다” 문 대통령에 전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한국 정부의 조치와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통화를 요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5분부터 7시 20분까지 35분간 통화를 통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19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프랑스도 한국이 성공적으로 취하고 있는 조치의 우수성과 그 방식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주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치유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노력, 세계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런 맥락에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협력은 물론 G20 차원의 특별 화상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국제사회의 조율이 필요하다며 특히 주요 20개국(G20) 차원에서 보건위생, 경제금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자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 간 협력촉진을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용기있게 추진해 주고 있는 데 대해 또 한 번 경의를 표한다. 프랑스 측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요청해달라”며 기후변화, 에너지 협력 등 양국 간 관심사안에 대해 향후 긴밀히 협조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대로 연내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韓佛 정상 통화, 마크롱 대통령 “코로나19 경험 공유를“ 文대통령 “임상경험 공유 의사”

    韓佛 정상 통화, 마크롱 대통령 “코로나19 경험 공유를“ 文대통령 “임상경험 공유 의사”

    양국 정상 35분 전화통화, 마크롱 “한국 배우고 싶다” 보건위생·백신개발·경제회복 국제공조 논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프랑스도 한국이 성공적으로 취하고 있는 조치의 우수성과 그 방식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5분부터 35분간 진행된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통화는 프랑스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보건위생·경제금융 분야 국제사회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주면 위기관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참고가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조율이 필요한데 특히 G20 차원에서 보건위생, 경제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치유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긍정 답변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노력,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공동노력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프랑스간 협력은 물론이고 G20 차원에서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제안에 “좋은 생각”이라며 “실천에 옮기도록 추진해보자”고 화답했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프랑스의 연대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오는 15일 0시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5개국에 추가로 적용할 특별입국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과의 교류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입국시 발열체크, 모바일 자가진단 앱 설치 의무화 등을 통해 국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함은 물론 입국 외국인들의 안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한 뒤 “남북간 협력촉진을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용기있게 추진해 주고 있는 데 대해 또 한번 경의를 표한다”며 “프랑스측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요청해달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기후변화, 에너지 협력 등 양국간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향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양 정상은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대로 마크롱 대통령의 연내 방한을 추진키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이창세씨 부친상, 안현호씨 모친상, 권석필씨 장모상, 홍승국씨 별세

    ●이천노씨 별세, 이진세(자영업)·이창세(극동대 교수)씨 부친상, 11일 오후 6시께,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장지 이대서울병원. 02-2650-2745 ●조복달씨 별세, 안현호(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단장)씨 모친상, 11일 오후 1시, 대구 수성요양병원 VIP실, 발인 3월 13일 오전 10시. 053-766-4444 ●이동주씨 별세, 권석필(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씨 장모상, 경북 안동시 용상안동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선영. 054-820-1494 ●홍승국(전 동아일보 기자·전 한국방송기자클럽 부회장)씨 별세, 홍수경(서울시청 서울역사박물관 근무)·홍수진(KBS 남북교류협력부 기자)씨 부친상, 11일 오후 6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3일 오후 1시, 장지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추모의집. 02-3410-6906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이태원에서 이색경험, 전통공예에 도전/이민영 기자

    이태원동, 한남동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한남뉴타운으로 불리는 개발사업도 화제지만 매년 외국인 300만명이 찾아오는 ‘한국 안의 작은 지구촌’ 이미지도 빼놓을 수 없죠. 2년 전 한강진역 인근에 개관한 용산공예관은 한국 전통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적 가치를 계승해 나가기 위해 용산구가 야심 차게 내놓은 프로젝트입니다. 민관 상생협력 사례로 서울창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용산공예관 바로 옆 ‘패션5’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주차장이 필요했고 구는 건축비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파리크라상이 최장 20년간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하기로 하고 공예관을 건립해 준 것입니다. 공예관 1층 전시매장에는 나전칠기에서부터 한지공예에 이르기까지 한국공예품 600여품목 1400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2층에는 금속, 옻칠을 비롯해 전문공예가들의 공방과 한복ㆍ도자기체험장이 자리했습니다. 3층에는 공예배움터와 짚풀, 죽(竹), 한지, 종이, 규방, 자수, 금속, 칠보, 민화, 병풍 등 분야별 공방이 있습니다. 60세 이상 어르신 공예가들이 이곳에서 작품을 제작하고 후학을 가르치는 곳이죠. 지금까지 10만여명이 다녀간 용산공예관. 전통공예의 신(新)한류문화를 이끄는 거점이라 하겠는데요.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문화가 집결한 이태원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해 보고 싶다면 용산공예관을 추천합니다. min@seoul.co.kr
  • 홍준표 “대구서 무소속 출마”

    홍준표 “대구서 무소속 출마”

    4·15 총선 미래통합당 경남 양산을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당해 반발하던 홍준표 전 대표가 12일 대구 지역에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거론했지만 더불어민주당에 해당 지역을 뺏길 수는 없다며 대구에서 통합당 현역이 없는 곳에 나겠다고 한 발 물러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검토했으나 (데이터를 보니) 3자가 출마하면 승산을 반반으로 봤다”며 “자칫하다가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 당선을 시킬 수밖에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통합당 현역이 없는 지역구로 가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당 현역이 있는 지역은 출마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수성갑으로 지역구를 옮기게 된 주호영 의원이 있던 수성을이 홍 전 대표의 출마지로 거론된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한 신랄한 비난도 쏟아냈다. 그는 “양산을에서 (통합당이) 패배하면 공관위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두고는 “자기가 한 공천 6곳이 비토당했고 또 추가로 비토당할 것”이라며 “계속 공관위원장 하겠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노추”라고 비난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해찬 “홍남기 물러나라 할 수도” 추경 부족에 격노

    이해찬 “홍남기 물러나라 할 수도” 추경 부족에 격노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서 강하게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정 투입 규모를 두고 정부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코로나19에 충분히 대응하기엔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을 짜온 기획재정부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대해 “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오면 나라도 물러나라고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상상황에서 너무 보수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면서 “경질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는 경질 권한이 없고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건 해임 건의인데 이 대표가 직접 언급은 안 했다. 강한 톤이었고 질책 같은 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열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서도 당 인사들은 “추경 규모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청와대 인사들도 이에 수긍하며 “의견을 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 투입의 시급성을 고려하면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오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추경안을 다시 짜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폭 액수를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는 한계가 있기에 코로나19에 확실히 대응하려면 2차 추경 편성까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직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2차 추경이 거론되는 배경에는 정부 제출 추경안 규모를 만족하지 못하는 여당의 인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민주당 개별 의원들도 ‘과감한 조치’ 요구 민주당의 한 의원은 이 대표가 홍 부총리를 강하게 질책한 것에 대해 “이 대표뿐 아니라 전반적인 당의 분위기”라면서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생각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최대한 재정을 투입해 경제 상황을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지금 올라와 있는 추경은 빨리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 이걸 더 대폭 늘리려고 실랑이를 벌이기보다는 일단 최대한 처리한 뒤 이후 추가 재정 투입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개별 의원들도 정부 추경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재난기본소득, 현금성 지원 등 ‘과감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둔 김부겸 의원은 이미 수차례 공개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영세 소상공인에게 월 100만원씩 3개월간 생업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특단의 지원책’을 추경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을지로위원회도 이날 “재난기본소득부터 영업 손실 일부 보전, 일정 매출 규모 이하 지원까지 다양한 방법들이 제안되고 있다. 정부는 직접적인 소득보전을 비롯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베’라며 테러당한 대한의사협회 “면마스크 권고 안해”

    ‘일베’라며 테러당한 대한의사협회 “면마스크 권고 안해”

    박근혜 석방 요구한 의협 회장, 진보 유튜버에 봉변대한의사협회(의협)는 12일 진보 성향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 편집인들로부터 테러를 당했다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쯤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모씨를 비롯한 3명이 대한의사협회 8층 회장실에 무단 침입해 최대집 회장에게 비방과 욕설, 고성을 지르며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의협 측은 백씨 등의 언행을 제지하며 건물 내에서 퇴거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던 7층 회의실에서도 최 회장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 ‘서울의 소리’는 다음날 무단침입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의사협회 최대집 응징취재…“의사들까지 빨갱이로 몰아!”’란 제목으로 게시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은 코로나19라는 국가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백주대낮에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대한 테러행위가 발생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씨와 신원불상자 2명의 범죄행위에 대해 건물침입죄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비롯하여 법적 조치를 하고,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는 법원에 영상 삭제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서울의 소리’는 2009년 10월에 설립된 진보성향 인터넷 매체로서 대표 백씨가 보수성향의 인사를 찾아가 고성과 욕설을 하는 장면을 녹화하여 ‘응징취재’라는 제목으로 공개하고 있다. 백씨는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마스크 재사용과 면마스크 권고 안해 한편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이날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발표했는데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감염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공식 권고했다.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질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도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인은 KF80 사용으로 충분하며 KF94는 방어력은 더 높지만 장시간 착용이 어려워 효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외과용(치과용) 마스크 역시 필터 기능이 있어 감염 예방과 전파 차단 효과가 있으나 면 마스크의 사용과 마스크 재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인제의대 호흡기내과)은 “구로 콜센터에서의 집단 확진 사례에서 보듯이 인구가 밀집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비록 외국에서는 건강한 일반인에게 마스크가 불필요하다는 지침이 있지만 국내의 상황을 고려하여 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홍준표 통합당 현역 없는 ‘대구에서 무소속 출마’ 선언

    홍준표 통합당 현역 없는 ‘대구에서 무소속 출마’ 선언

    4·15 총선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홍준표(66) 전 경남지사가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홍 전 지사는 12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양산을 지역구 출마는 포기하고 통합당 현역이 없는 대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그는 “협잡에 의한 이번 공천 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어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으나 상대 당 후보(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대구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양산에서 제가 물러섰음에도 미래통합당 후보가 패배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당 지도부와 공관위원장의 책임으로 당과 역사는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양산 공천은 ‘기망에 의한 막천’이고 상대를 이롭게 하는 ‘이적(利敵)’ 공천이다”며 자신을 배제한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거듭 비판했다. 홍 전 지사는 “가장 이길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경선에서 고의적으로 배제시키는 것은 우리 당 후보의 승리보다는 상대 당 후보의 당선을 보장하는 이적 공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5년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공천 걱정을 하지 않았다”면서 “항상 당을 위해 헌신했기에 공천을 신경 쓸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이번 공천 배제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홍 전 지사는 대구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정치적 부담이 없고 서로 얼굴을 부딪치지 않는 곳을 선택할 수 밖에 없어 우리 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에는 출마하기 곤란하다”며 “김부겸·주호영 의원과 30년 동안 호형호제했기에 대구 수성갑은 못간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탈당과 복당에 대해 “후보 등록 전에 탈당해야겠지만 300만명 당원이 눈에 밟혀 이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줄 때 나가겠다”면서 “이 못된 협잡 공천에 관여한 사람을 나는 알고 있으며 복당한 뒤 돌아가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쉬운 길은 가지 않는다”고 했던 홍 전 지사는 대구 출마는 ‘쉬운 길’이 아니냐는 지적에 “공천을 받으면 쉽지만 그렇지 않으면 양산 못지않은 험지”라면서 “밀양·양산에 이어 대구에 천막을 차리러 가니 ‘유랑극단 선거’를 하러 간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대구에는 콘크리트 집을 지으러 간다”고 착잡한 심정도 내비췄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에 대해 “공천한 곳들이 비토당했으니 조만간 부끄러워서라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25년 동안 이 당에 있었는데 공천 올라간 것이 비토당하는 일은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당초 고향(창녕군) 선거구인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하기 위해 밀양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가 당 공관위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자 타협안으로 “‘PK 험지’ 양산에 출마하겠다”며 선거사무실을 양산으로 옮기고 양산을 출마를 준비했다. 그러나 당 공관위는 양산을에 나동연 전 시장과 박인·이장권 전 경남도의원 등 3명의 경선을 결정하고 홍 전 지사를 배제했다. 홍 전 지사는 “PK지역 험지인 양산을을 선택해 PK 40석 수비대장을 자임하며 양산대전에서 상대후보를 꺾고 이런 바람으로 부·울·경 지역의 압승을 이루고자 했지만 결국 협잡 공천에 의해 좌절됐다”며 다시 출마지를 대구로 옮겼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팬데믹’ 선언에…보건당국 “변화에 맞춰 대응 전략 강화”

    ‘팬데믹’ 선언에…보건당국 “변화에 맞춰 대응 전략 강화”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해외 유입 억제’라는 기존의 대응 기조를 유지하되, 국내외 상황 변화에 맞춰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WHO 팬데믹 선언…대응 유지하며 점차 강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팬데믹’(pandemic·전염병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 것과 관련해 “WHO의 평가와 대책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그동안 시행해 온 국내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 외국으로부터의 추가 유입 억제조치를 병행하는 현행 대응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계속해서 국내외에서 변화된 상황이 생기면 그에 맞춰 대응 전략을 추가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스포츠시설이나 콜센터 등 닫힌 공간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의 집단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 발표했던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관리지침을 바탕으로 더 세부적으로 강화된 사업장 집중관리지침을 마련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한·중·일 화상회의로 코로나19 정보 공유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중·일 질병관리기구가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전파 양상 등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권 부본부장은 전했다. 그는 “한중일 3국 간에는 유행의 규모나 경로가 비슷한 게 사실”이라며 “중국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생한 2차 전파 중 가족이 65∼75%를 차지하며, 중국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가족이 밀접 접촉자 중에 전파가 가장 쉬운 집단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국내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관련해 국제기구와 각국으로부터 정보 공유 요청이 공식·비공식 경로로 많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전주한지 전통방식으로 생산한다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전주 한지가 전통방식으로 생산된다. 전북 전주시는 전통적 재료와 방식으로 최상품의 한지를 제조해 한지 산업의 발전을 이끌 ‘전통 한지 생산시설’을 흑석골 일대(서서학동)에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흑석골은 풍부하고 좋은 수질로 예로부터 명품 한지 공장이 집단화했던 곳이다. 16일 착공하는 이 시설은 국비 23억 7000만원 등 총 83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건축 면적 1216㎡(약 368평) 규모로 제조공간, 체험·전수공간, 전시·역사·문화공간 등을 갖춰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조선 시대 외교문서, 교지, 과거지 등으로 쓰여 왔던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그대로 재현한 고품질의 한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곳에서 사용될 고품질의 닥 생산을 위해 2017년부터 우아동·중인동의 6개 농가 1만 8765㎡에 닥나무 1만 2000주를 심어 지난해부터 수확하고 있다. 그간 전주시는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캐나다 대사관 등 재외공간 28곳을 한(韓)스타일로 연출해 세계 각국에 한지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홍보해왔다. 특히 ‘1333년 바티칸시국이 고려에 보낸 서신’ 전주 한지 복본화(2016년), 루브르박물관 소장 문화재 ‘바이에른 막시앙 2세 책상’ 한지 복원(2017년), 바티칸 고문서 ‘1904년 고종황제와 바티칸 교황 간 친서’ 한지 복본 및 전달(2017년) 등을 통해 세계 기록문화유산 보고인 바티칸교황청과 루브르박물관의 관심을 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한지는 이미 세계 중요문서의 기록에 사용되는 등 문화재 복원 분야에 진출했으며 생산시설 가동 등을 통해 전주 한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마트 라이프 누린다’…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3월 분양

    ‘스마트 라이프 누린다’…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3월 분양

    화성산업이 오는 3월 중순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분양에 나선다. 지하3층 지상8~26층 아파트 8개동 4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총403세대다. 현재 사업지가 위치한 봉덕동일대는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산과 신천, 수성구생활권까지는 모두 누릴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전용면적 59㎡, 74㎡, 84㎡A, 84㎡A B형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혁신 설계했다. 동별위치에 따라 각각의 평면을 특성화하고 공간혁신을 통해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게 설계했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디지털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을 적용한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해 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리며 세대내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을 도입해 음성인식이 가능한 AI스피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홈네트워크와 연동되어 승강기 호출, 스마트폰 어플제어,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원터치 방범설정, 전기차충전설비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한다. 클린에어시스템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할 수 있고 홈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 놀이터와 공동현관 등에는 200만화소, 지하주차장에 1200만화소 CCTV를 적용했고 고해상도 주차인식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옥외 무선열선 감지기와 거실 동체 감지기 등이 적용되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경우 자동으로 공동현관문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현관다기능 스위치를 통해 날씨정보, 승강기호출, 일괄소등, 가스차단, 외출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재실감지 LED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며,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도 적용돼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세대내와 공용부위, 지하주차장 모두 LED조명기구가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됭케르크, 쓰촨, TK/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됭케르크, 쓰촨, TK/박홍환 논설위원

    1940년 5월 영국 육군의 대륙원정군은 프랑스에서 독일 기갑부대에 패배를 거듭하면서 북부 해안도시 됭케르크까지 후퇴했다. 뒤로는 도버해협이니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었다. 영국군 20만명, 프랑스군 14만명 등 35만여명의 연합군 병력이 그대로 전멸 위기에 내몰렸다. 특히 영국은 대부분의 정규 지상군 전력이라는 점에서 어떻게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이들을 철수시켜야 했다. 제공권이 우세했던 독일 공군의 공습에 더해 지상군까지 합세한다면 막아 낼 방도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윈스턴 처칠 총리는 도버의 해군지휘소에서 ‘다이나모 작전’을 승인했고, 그 유명한 ‘?케르크 철수’가 시작됐다. 같은 해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900여척의 선박이 동원된 철수작전으로 34만여명의 병력이 무사히 도버 해안에 당도했다. 연합군은 이를 기반으로 반격의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이런 기적을 만들어 냈다. 징발 대상이 아닌 돛을 단 소형 선박과 어선을 몰며 민간인들이 자진해 구출작전에 합류했다. 패배자로 돌아온 군인들에게 영국인들은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격려했다. 군인들의 손에는 “대실패가 대성공이 됐다”는 헤드라인의 신문이 들려 있었다. 위기 극복의 이 같은 집단 의지는 ‘됭케르크 정신’(Dunkirk spirit)으로 옥스퍼드 사전에도 등재돼 있다. 집단 의지가 불러오는 기적은 재난 현장에서도 종종 발현된다. 베이징올림픽을 석 달여 앞둔 2008년 5월 12일 오후 2시 28분(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이 중국 서부 쓰촨(四川)성 일대를 강타했다. 스페인 전체 면적과 맞먹는 규모의 피해지역에서 8만 70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베이촨(北川)현은 주민의 절반인 1만5000여명과 함께 통째로 가라앉았다. 산이 무너져 길을 막았지만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삽시간에 모여들어 끊어진 길을 이었다. 1976년 탕산(唐山)대지진 당시 다리를 잃고 고아로 살아남아 개혁개방시기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여행업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는 구호물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가득 실은 트럭을 직접 몰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쓰촨성을 제외한 전국 30개 성·시가 1대1로 피해지역을 나눠 맡아 재건에 돌입했다. ‘한 곳이 어려움에 처하면 나머지가 돕는다’는 ‘일방유난 팔방지원’(一方有難 八方支援)의 힘은 막강했다. 1년 후 다시 찾은 현장은 상흔이 곳곳에 남아 있었지만 재활의 기운이 넘쳤다. 중국 정부는 대지진 발생 10년 만인 2018년 복구완료를 선언했다. 이번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사태에서는 ‘일방유난 팔방지원’에 더해 ‘중지성성’(衆志成城) 구호까지 등장했다.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굳건한 성벽을 만들어 난관을 극복하자는 뜻이다. 불과 일주일 만에 각각 1000개 병상 규모의 야전병원 두 곳을 뚝딱 짓더니 전국 각지의 의료진 수만명이 가족들의 눈물 배웅 속에 바이러스와의 전쟁터인 우한(武漢) 등 후베이(湖北)성으로 출정했다. 그래서일까,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은 여전히 불신받는 통계에도 불구하고 급속하게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꺾였다. 위기 때 드러나는 것이 국민의 실력, 정부의 실력, 국가의 실력이다. “지금 같은 시대에 웬 국뽕?”이라고 힐난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와중에 우리의 실력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자화자찬할 계제가 아니다. 7000명 넘는 확진환자의 90%가 대구ㆍ경북(TK)에 집중됐지만 국민은 집단의지는 고사하고 각자도생에 몰두했다. “나와 내 가족만 무사하면 된다”며 마스크를 찾아 헤맸고, 정부여당은 ‘마스크 대란’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야당은 흠집내기와 비판에 여념이 없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에 상주하는 동안에도 병원이 아닌 집에서 숨지는 환자가 속출했다. 물론 됭케르크로 배를 몰고 달려간 영국 어민이나 쓰촨과 우한으로 몰려간 중국 의료진처럼 많은 우리 의료진도 자원해서 TK 지역으로 달려갔다. 그들의 고군분투는 두고두고 기억돼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지에서 자원봉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말처럼 여전히 TK 의료 상황은 열악하다. 도움의 손길을 더 내밀어야 한다. 위기가 어디 감염병 팬데믹(대유행)뿐이겠는가. 주기화되는 금융위기도 마찬가지일 테고, 예기치 못하게 찾아올 수 있는 안보위기도 있다. 그때마다 국민, 정부, 국가의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교훈 삼아 국민, 정부, 국가의 위기대처 실력을 더욱 키워야만 한다. stinger@seoul.co.kr
  • 김서림 없는 고글·침 저항 높인 마스크… 의료진 위한 기술개발 가속도

    국내 연구진이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계산과학센터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고글및마스크소재기술개발 연구진은 의료진의 보호안경(고글) 김서림 방지와 바이러스 함유 침방울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 마스크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이날 KIST를 방문해 관련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연구진이 개발 중인 이번 기술은 소재 표면구조를 나노 단위로 제어해 본래 소재가 갖고 있는 수분에 대한 친수성, 발수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김서림 방지 고글은 유리표면을 친수성 나노구조로 만들어 수증기가 방울 형태가 아닌 얇은 막 형태로 퍼지게 해 김서림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처럼 고글을 사용할 때마다 김서림 방지제를 뿌려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또 외부 소재의 발수성을 극대화시킨 바이러스 차단 마스크는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이 마스크 표면에 접촉하는 것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표면에 붙은 침방울이 마스크 내부로 확산되는 것을 억제하게 된다. 연구진은 관련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 등을 높여 시제품을 생산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3일부터 조정대상지역도 3억 이상 집 살때 ‘자금조달계획서’

    13일부터 조정대상지역도 3억 이상 집 살때 ‘자금조달계획서’

    비조정지역은 6억 이상 주택부터 제출 상속·증여 밝히고 대금 지급 방법도 신고 투기과열지구 9억 초과땐 증빙서류 추가 주식거래내역·전세계약서·대출 증명서 등 제출 안하면 과태료 500만원·출처 조사오는 13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3억원 이상 주택 매매를 하면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초과 주택 거래를 하면 계획서와 함께 증빙서류도 내야 한다. 제출하지 않으면 과태료 500만원 부과와 자금출처 조사 대상에 들어간다. 정부는 자금조달계획서와 증빙자료 제출 강화를 통해 불법·편법 자금 조달로 아파트를 사들이는 것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자금조달계획서와 증빙 서류 관련 규제를 강화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2·16 부동산 종합 대책 후속 조치로 불법·편법 자금 조달로 부동산을 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3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비(非)조정대상지역에서는 6억원 이상 주택부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은 실거래 신고(거래 30일 이내) 때 해야 한다. 이전에는 투기과열지구의 3억원 이상 주택 거래 때에만 자금조달계획서를 내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3억원 이상 주택거래 때 자금조달계획서를 내는 지역은 현재 투기과열지구 31곳에서 서울 25개구, 과천, 성남, 하남, 동탄2, 용인 수지·기흥, 수원 영통·권선·장안, 안양 만안, 의왕, 대구 수성구 등 45곳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뿐 아니라 신고 항목도 세분화했다. 이전에는 증여·상속으로 표기하는 경우 금액만 적으면 됐지만 앞으로는 누구로부터 상속·증여를 받았는지도 밝혀야 한다. 이렇게 되면 자금조달계획서만 봐도 상속·증여세 납부 대상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또 주택거래 대금을 계좌이체로 할 것인지, 수표로 할 것인지 등 지급 방법도 신고하도록 해 거래의 투명성을 높인다. 투기과열지구의 9억원 초과 주택거래 땐 준비할 것이 더 많아진다. 강화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것뿐 아니라 관련 증빙서류도 모두 제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벌어 집을 산다고 할 때 주식거래를 증명할 수 있는 주식거래내역을 제출해야 하고 현재 전세보증금을 주택매매자금으로 활용하는 경우 전세계약서도 내야 한다. 금융권을 통한 대출과 회사 지원금, 개인 간 대출 등도 모두 증명서를 떼서 제출해야 한다. 또 현금으로 아파트거래 대금을 줬다면, 집을 판 사람이 돈을 실제로 받았는지도 증명해야 한다. 이 같은 증빙자료를 내지 않으면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증빙자료를 끝내 제출하지 않으면 국토부, 국세청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출범한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 13명과 한국감정원 ‘실거래상설조사팀’ 40명 등을 13일부터 자금조달계획서 조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능동감시 받던 신천지 여성 투신 사망

    능동감시 받던 신천지 여성 투신 사망

    전북 정읍시에서 코로나19 능동감시를 받고 있던 40대 신천지 여신도가 투신해 사망했다. 정읍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0시 36분쯤 수성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A(41)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돼 능동감시를 받아 왔다. A씨는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사후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8년 전 그가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남편이 알게 된 후부터 종교 문제로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최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으며 전날도 남편과 종교 문제로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남편은 경찰에서 “아내와 종교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후 A씨가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전업주부로 7살과 5살짜리 두 자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방역 최전선 의료진 위한 김서림 방지 고글, 비말침투 차단 마스크 나온다

    방역 최전선 의료진 위한 김서림 방지 고글, 비말침투 차단 마스크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기술개발 후 상용화돼 의료진이 직접 사용하기까지는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재 코로나19 현장에서 활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계산과학센터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고글및마스크소재기술개발 연구진은 의료진의 방호복 착용으로 인한 고글의 김서림 방지와 바이러스 함유 침방울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 마스크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 중인 이번 기술은 소재 표면구조를 나노단위로 제어해 본래 소재가 갖고 있는 수분에 대한 친수성, 발수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고글에 김서림을 막기 위해 현재는 고글 표면에 친수성 물질을 얇게 도포해주는 김서림 방지제가 쓰이는데 고글을 멸균하는 과정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다시 뿌려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 개발 중에 있는 김서림 방지 고글은 유리표면이 초친수성을 나타내도록 나노구조화시키면 수증기가 방울 형태가 아닌 얇은 막 형태로 퍼지기 때문에 김서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마스크는 외부 소재의 발수성을 극대화시키면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이 마스크 표면에 접촉하는 것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표면에 붙은 침방울이 마스크 내부로 확산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관련 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내구성과 사용편의성 등을 높여 시제품을 생산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 대응 기술개발 차원에서 이전부터 진행돼 왔던 것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기술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이날 KIST를 방문해 관련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정 차관은 “감염의 위협을 무릅쓰고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해결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부도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의료용 장비의 고기능화는 물론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진과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테니 연구진도 좀 더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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