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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여성 비하’ 논란 속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발탁

    文, ‘여성 비하’ 논란 속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발탁

    탁현민, ‘文 의중 잘 알고 능력 있다’ 판단한듯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왜곡된 성 인식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으로 여성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 왔던 탁현민(47) 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청와대 의전비서관(1급)에 발탁했다. 지난해 1월 청와대에서 사직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교육비서관에는 박경미(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 외에도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49) 춘추관장을,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지수(56)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을, 춘추관장에 김재준(49)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시민참여비서관에 이기헌(52)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54)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성공회대를 졸업한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토크콘서트 등 행사를 주도했고, 정부 출범 후에는 대규모 기념식과 회의 등 각종 대통령 행사의 기획을 맡았다. 이전에는 오마이뉴스 문화사업팀장과 다음기획 뮤직콘텐츠 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여성계 ‘탁현민 내정’ 당시 비판·철회 촉구“단톡방 성희롱·n번방 성착취 논란 와중에” 그러나 그동안 집필했던 글들에 성 인식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성계의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탁 의전비서관은 과거 자신의 일부 저서에서 자신의 성 경험담과 함께 “콘돔은 섹스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임신한 여교사에 성적 판타지가 있다”, “여자는 예쁘면 어느 정도 선까지 다 용서된다. 예쁘기만 해서는 안 되고 가슴에 볼륨이 있어야 하고 가슴골을 적당히 과시할 줄 알아야 한다” 등의 글로 온·오프라인에서 논란이 일었다.여성계는 탁 의전비서관의 내정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청와대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질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여세연)는 성명서에서 “단톡방 성희롱,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등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면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청와대는 그를 내정하지 않는 것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여성 비하 논란에도 문 대통령은 대통령 행사 기획에 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예정대로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가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참모들을 요직에 기용해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성과 창출의 역량을 보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前춘추관장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文 전 보좌관, 김재준 춘추관장으로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은 정부 출범 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대변인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춘추관장으로 일하며 언론과 계속 소통해왔다. 김재준 춘추관장은 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2017년 대선 때 후보 수행팀장으로 일했다.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은 2017년 대선 당시 캠프 외신대변인으로 일했고,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과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은 당료와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내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박경미 교육비서관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으로 교육 전문가 평가를 받는다. 2016년 총선 공천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으나 21대 총선에서는 서울 서초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2의 샌즈는 없었다… 가성비 용병 꿈꾸던 모터 웨이버공시

    제2의 샌즈는 없었다… 가성비 용병 꿈꾸던 모터 웨이버공시

    키움 30일 테일러 모터 웨이버 공시 발표이번 시즌 최저 급여 외국인 선수로 화제지난해 제리 샌즈 역할 기대했지만 실패해코로나19 시국이지만 대체선수 필요 판단키움 히어로즈가 이번 시즌 가성비 외국인 타자로 데려온 테일러 모터가 웨이버 공시됐다. 지난해 50만 달러의 금액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했던 제리 샌즈를 꿈꾸던 키움의 계획도 틀어지게 됐다. 키움은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구단의 자체 데이터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모터는 이번 시즌 최저금액에 사인한 외국인 선수로 주목받았다. 넉넉하지 않은 구단의 재정 사정상 가성비가 좋은 외국인 선수를 잘 찾아냈던 키움의 스카우트팀이 데려온 만큼 팬들 역시 기대가 컸다. 그러나 모터는 대만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타율 0.167(18타수 3안타), 자체 청백전 타율 0.154(13타수 2안타), 팀간 연습경기 타율 0.143(14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그리고 정규시즌에서도 0.114(35타수 4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반등의 여지가 없어보였던 개막 전 성적이 개막 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키움이 이정후, 서건창, 김하성, 박병호 등 국가대표급 상위타선을 갖춘 만큼 핫코너를 책임진 모터까지 잘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었다. 그러나 모터는 시즌 개막과 함께 실력이 드러났고, 이후 아내가 자가격리 기간에 음식 문제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경기 외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마음이 불안한 모터를 위해 구단 측은 2군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오라는 배려를 보였다. 그리고 모터는 2군에서 정상 컨디션을 찾은 듯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마지막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모터는 1군 콜업 이후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26일 NC전 선발이 구창모였던 특수성이 있지만 모터의 2경기를 지켜본 키움 코칭 스태프는 결단을 내렸다. 모터는 28~29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팀타율 0.282로 방망이의 힘을 내세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키움은 올해는 0.261(6위)로 부진하다. 키움으로서는 코로나19로 대체 선수 물색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고라도 모터보다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외국인 타자를 구해 잔여 시즌을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브스 “카일리 제너 부자 순위 제외, 가문 뒷배로 부풀려”

    포브스 “카일리 제너 부자 순위 제외, 가문 뒷배로 부풀려”

    억만장자 부호 순위를 집계하는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화장품 사업으로 큰돈을 모은 카일리 제너(23)를 순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지난해 제너를 자수성가 억만장자라고 소개했는데 일년 만에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이나 모델, 연예 활동으로 유명한 카다시안 가문이 그녀가 벌이는 화장품 사업 가치를 뻥튀기하는 자료들을 계속 제공해 왔기 때문이라고 29일(현지시간) 설명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잡지는 그 가문이 코트니 카다시안, 킴 카다시안, 클로에 카다시안, 켄달 제너 네 언니에 이어 다섯째이자 막내 딸인 제너를 실제보다 훨씬 부자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이례적으로 장황한” 재산 항목들을 나열했다고 덧붙였다. 제너는 당장 트위터에 포브스 기사는 “부정확한 진술과 증명되지 않은 가설 lol(한국 식이라면 ㅋㅋ)”이라고 글을 올린 뒤 “난 어떤 타이틀을 요구한 적도, 거기(리스트) 오르려고 내 나름의 거짓말을 시도한 적도 없었다. 내가 얼마나 많은 돈을 가졌는지 바로잡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들의 목록을 당장 100가지라도 만들 수 있다”고 반격했다. 지난해 포브스가 제너를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로 소개했을 때부터 만만찮은 반론이 있었다. 냉소적인 이들은 자수성가란 말이 이런 데 쓰이는 거구나 하며 대놓고 비아냥댔다. 이런 사람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얻은 카다시안 가문의 뒷배 덕에 제너의 재산이 부풀려졌다고 지적했다. 제너는 2015년 카일 코스메틱스와 카일 스킨이란 화장품 회사들을 차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큰돈을 만졌다. 그녀는 지난해 회사 지분의 51%를 유명 화장품 기업 코티에게 6억 달러에 넘겨 화제를 모았다. 포브스는 세금 반납을 받기 위해 가문의 계좌가 동원됐다며 2016년 매출로 3억 달러 이상을 올렸고 홍보회사는 이듬해 3억 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코티가 공시한 정보에 따르면 제너의 회사들은 “가문이 몇년 동안 화장품 업계와 포브스 같은 매체들이 믿게끔 만든 것보다 상당히 작고 이윤도 덜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코티는 2018년 매출 규모가 1억 2500만 달러 밖에 되지 않았다고 투자자들에게 프레젠테이션했다. 포브스는 기사를 통해 “만약 카일 코스메틱스가 2018년에 1억 2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면 2016년에 어떻게 (세금 환납을 받았더라도) 3억 700만 달러 매출을 올렸겠으며, 이듬해 3억 3000만 달러 매출을 올렸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포브스는 그녀의 회사 가치가 부풀려졌다고 비판했지만 그녀 개인 자산을 문제 삼은 것은 아니었다. 해서 그녀가 사업체 매각을 통해 3억 4000만 달러를 챙겨 순자산이 “9억 달러 바로 아래“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이전에도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억만장자들 자산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고 지적한 일이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에서 가장 높은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강화군은 교동의 역사성 및 자연경관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체류형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개산 일대 20만㎡에 270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망대와 화개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전망대는 지난 22일 이미 착공했고, 화개정원은 다음 달 착공 예정이다. 500여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은 다음 달 준공한다. 교동면은 강화 북서부에 있는 섬이다. 해발 260m에 이르는 화개산 등이 있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인 교동향교를 비롯해 교동읍성, 화개사 등의 유적이 있다. 2014년 교동도와 강화도를 잇는 연륙교(교동대교)가 개통했으며, 인구는 3000명 가량이다. 교동대교 개통이후 대룡시장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유선호 군수는 북한땅을 볼 수 있는 교동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산 정상에 만들어지는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는 이 사업의 핵심이다.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 컨셉으로 한다.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 했다. 교동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인천시 최초의 지방정원인 5색 테마 화개정원은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을 담았다. 직거래 판매장 및 약초원 재배관리 등은 교동주민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교동면은 강화군의 신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장근석 오늘 소집해제...경례 후 “감사합니다” 짧은 인사 [EN스타]

    장근석 오늘 소집해제...경례 후 “감사합니다” 짧은 인사 [EN스타]

    배우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마쳤다. 장근석은 2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약 2년간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무리하고 소집해제됐다. 마스크를 쓰고 취재진 앞에 나온 장근석은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뒤 특별한 소감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근석 측은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는 근무지 특수성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지금 시점에서 당일 오프라인 행사는 무리라는 판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장근석은 양극성 장애(조울증)로 4급 병역 판정을 받고 지난 2018년 7월부터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했다. 당시 장근석 측은 “장근석은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며 “이 과정에 있어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 그리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체 등급 사유는 개인 정보에 해당한다. 배우의 건강 상태를 밝히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면서 “그러나 장근석은 팬들의 관심으로 성장했고 사랑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 할지라도 대중에게 명확히 공개하는 게 책임이며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밝히게 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역당국 “쿠팡맨 통한 감염 가능성 높지 않아…모니터링할 것”

    방역당국 “쿠팡맨 통한 감염 가능성 높지 않아…모니터링할 것”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경기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 수도권 물류센터 집단감염이라는 사안의 특수성 때문에 택배를 통한 감염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는 국민들이 많지만 일단 방역당국은 택배 물건이나 배송 인력을 매개로 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쿠팡맨(쿠팡의 배송 인력)이 감염됐을 가능성이나 그로 인해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앞서 바이러스가 (외부)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 택배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작다고 말한 바 있다”며 “쿠팡맨에 대해서는 조금 더 모니터링(관찰)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2명이다. 이 가운데 센터에서 직접 일한 사람이 72명, 그로 인한 접촉자가 3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달 12일부터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한 사람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감염원에 노출이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배송한 간선기사 603명을 파악해서 진단 검사와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며 “흡연실, 화장실 같은 공간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쿠팡 물류센터 내 환경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총 2건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 정 본부장은 “(물류센터) 2층 작업장에 있는 안전모와 2층 작업 스테이션의 노트북, 키보드, 마우스 등 주로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사무용품에서 일단 양성이 나온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의 농도를 보는 CT값 수치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며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이런 환경에 묻어 있다가 손 접촉이나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통합당, 토론으로 ‘1호 법안’ 결정…“친박·비박 아닌 첫 노선 경쟁”

    통합당, 토론으로 ‘1호 법안’ 결정…“친박·비박 아닌 첫 노선 경쟁”

    29일 당선자 총회서 토론당의 앞날 상징할 1호 고심계파논쟁 아닌 첫 가치 대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으로 지도부 공백을 해결한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본격적인 정책 경쟁과 노선 투쟁에 돌입한다. 통합당은 29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통합당의 철학과 가치, 21대 국회 운영 목표를 보여 줄 1호 법안을 논의한다.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8일 통화에서 “많은 당선자의 의견을 취합했고, 우리의 정체성과 방향을 어떤 법안으로 보여 줄지 토론을 통해 확정할 것”이라며 “정책위가 추린 법안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당선자 총회의 의견이 우선한다”고 말했다. 당선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경제활성화와 국민 안전 관련 패키지법,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공정과 정의’를 재정립하는 입시 제도 관련법, 통합당의 인권과 노동 감수성을 끌어올리는 패키지법 등 다양한 법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층 푸대접 방지법’ 등 시대상을 반영한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당선자들은 토론을 통해 통합당의 21대 국회 1호 당론 발의 법안을 확정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등 ‘일하는 국회법’을 1호 법안으로 확정했다. 177석 슈퍼 여당이 국회의 새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발목 잡는 무능 야당이라는 공격의 뜻도 있다. 이에 통합당 일부에서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폐지 등을 ‘맞대응 1호 법안’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이와 관련, 일부 의원 및 당직자들이 지난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기소돼 중형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국회법 개정안을 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당 일각의 이런 움직임에 한 당선자는 “민주당이 1호 법안으로 의회 장악 의지를 드러내는 실수를 했는데, 우리가 그에 말려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시대정신을 보여 주는 전혀 다른 법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지난 19·20대 국회에서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된 노선 경쟁을 해본 적이 없다. 모든 현안이 ‘친박(친박근혜) 대 비박(비박근혜)’ 구도의 계파 싸움으로 귀결돼 철학과 가치를 두고 발전적으로 다퉈본 경험이 없고, 이는 잇단 선거 패배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 중진 의원은 “1호 법안 토론에서 가치를 두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 줘야 통합당이 산다”며 총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통합당, 토론으로 ‘1호 법안’ 결정…“친박·비박 아닌 첫 노선 경쟁”

    통합당, 토론으로 ‘1호 법안’ 결정…“친박·비박 아닌 첫 노선 경쟁”

    29일 당선자 총회서 토론당의 앞날 상징할 1호 고심계파논쟁 아닌 첫 가치 대결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으로 지도부 공백을 해결한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본격적인 정책 경쟁과 노선 투쟁에 돌입한다. 통합당은 29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통합당의 철학과 가치, 21대 국회 운영 목표를 보여 줄 1호 법안을 논의한다.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8일 통화에서 “많은 당선자의 의견을 취합했고, 우리의 정체성과 방향을 어떤 법안으로 보여 줄지 토론을 통해 확정할 것”이라며 “정책위가 추린 법안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당선자 총회의 의견이 우선한다”고 말했다. 당선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경제활성화와 국민 안전 관련 패키지법,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공정과 정의’를 재정립하는 입시 제도 관련법, 통합당의 인권과 노동 감수성을 끌어올리는 패키지법 등 다양한 법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층 푸대접 방지법’ 등 시대상을 반영한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당선자들은 토론을 통해 통합당의 21대 국회 1호 당론 발의 법안을 확정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등 ‘일하는 국회법’을 1호 법안으로 확정했다. 177석 슈퍼 여당이 국회의 새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발목 잡는 무능 야당이라는 공격의 뜻도 있다. 이에 통합당 일부에서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폐지 등을 ‘맞대응 1호 법안’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이와 관련, 일부 의원과 당직자들이 지난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기소돼 중형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국회법 개정안을 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당 일각의 이런 움직임에 한 당선자는 “민주당이 1호 법안으로 의회 장악 의지를 드러내는 실수를 했는데, 우리가 그에 말려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시대정신을 보여 주는 전혀 다른 법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지난 19·20대 국회에서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된 노선 경쟁을 해본 적이 없다. 모든 현안이 ‘친박(친박근혜) 대 비박(비박근혜)’ 구도의 계파 싸움으로 귀결돼 철학과 가치를 두고 발전적으로 다퉈본 경험이 없고, 이는 잇단 선거 패배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 중진 의원은 “1호 법안 토론에서 가치를 두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 줘야 통합당이 산다”며 총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쿠팡 물류센터 관련 284개교 등교 연기…유은혜 ‘긴급 회의’

    쿠팡 물류센터 관련 284개교 등교 연기…유은혜 ‘긴급 회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등교 개학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수업을 연기한 학교가 28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유·초·중·고·특수학교는 전국에서 838곳이다. 이 가운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로 등교 날짜를 연기한 학교는 부천과 인천 부평·계양 등 지역에서 모두 284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구미가 182곳, 인천 부평이 153곳, 서울이 117곳, 인천 계양이 89곳, 충남 천안과 아산이 각각 18곳과 10곳, 경기 구리와 고양이 각각 5곳, 경북 상주가 4곳, 강원 춘천이 1곳, 인천 동구가 1곳, 대구 수성이 1곳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모두 82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수도권 지역 교육감 3명과 긴급 회의를 열고 학교 방역 대책과 등교 수업일 조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규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추가로 등교수업일을 조정할 가능성에 대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학교 또는 지역 단위로 각 시도교육청이나 방역당국과 협의한다는 원칙이 있다”며 “방역당국의 의견을 교육부는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고 존중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특별기고] GSP 후속 사업 등 종자 연구개발 지속 투자 필요 / 강시용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육종학회장

    [특별기고] GSP 후속 사업 등 종자 연구개발 지속 투자 필요 / 강시용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육종학회장

    ‘청양’ 고추, ‘설향’ 딸기, ‘대학찰’ 옥수수 그리고 ‘홍로’ 사과 등 많이 낯익은 이름일 것이다. 한국육종학회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발간한 백서에 전문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실은 우리나라의 주요 명품 품종의 일부이다. 이들 품종이 선보인 것은 20~30년이 지났지만, 재배 농가나 소비자로부터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다. 매운 고추의 대명사 ‘청양’은 제주 재래종과 태국 도입종을 교배한 후대에서 캡사이신 함량이 높은 품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탄생하였다. 딸기나 사과는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국산 품종이 거의 없어 일본 등 외국 품종을 도입하여 재배하였지만, 이들 유전자원을 교배하여 새롭게 태어난 ‘설향’과 ‘홍로’는 원 품종보다도 과일 맛, 색깔 및 수량 특성이 뛰어나다. ‘설향’은 겨울철 대표 과일이 딸기로 바뀌게 만들었고, ‘홍로’는 추석용 사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찰’ 옥수수는 우리 재래종 유전자원을 교배에서 우수한 식감과 맛이 좋은 계통을 선발한 것이다. 이들이 창출한 경제 산업적 효과도 매우 크다. 2010년대 초반, 다른 농작물의 생산액이 감소하는 속에서도 이들 품종의 덕분으로 딸기와 사과는 소비가 증가하여 농가 생산액 기준 1조원 이상의 품목으로 성장하였다. 한마디로 대박 난 ‘설향’은 최근 단일 품종으로 국내 딸기 재배면적의 약 85%, 농가 생산액만으로도 매년 1.1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찰옥수수의 대명사가 된 ‘대학찰’은 충북의 괴산, ‘홍로’ 사과는 전북 장수 등 빈한했던 산간 지역의 특산 브랜드로 발전하였다. ‘청양’ 고추의 명칭 유래지와 축제 개최를 놓고는 경북 청송, 영양과 충남 청양 등 지자체 간에 신경전을 벌일 정도로 하나의 명품 품종은 지역의 산업과 이미지도 좌우한다. 앞에서 국산 품종의 성공사례를 몇 가지 들었지만 우리나라의 종자산업은 아직도 경쟁국에 비교하면 취약하다. 종자 업체는 국내 재배가 많아 종자 판매가 유리한 채소류 위주로만 개발하여 배추, 고추 및 수박 등은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국내 업체는 IMF 시기를 겪으면서 다국적 기업에 합병되었거나 영세하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과수, 화훼 및 버섯류는 물론이고 파프리카, 양파, 양배추 등의 종자는 대부분 외국에서 개발된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외국 종자 로열티 문제가 부각이 되면서 정부도 본격적인 종자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되었다. 종자 강국을 목표로 산학연이 연계한 골든씨드프로젝트(GSP) 사업이 2012년도부터 10년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의 성과로 국내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아울러 해외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고, 690여건의 신품종이 개발되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금값보다 비싸다는 미니 파프리카 종자의 경우 국산화율을 45%까지 올렸고, 소과종 토마토도 30%에서 80%로 끌어 올렸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 지역에 적합한 고추 종자가 개발되었고, 인도에 단옥수수 종자 수출도 처음으로 성사되었다. 세계 종자 시장은 매년 7% 정도의 급성장을 보여 2019년 554억달러에서 2025년에는 8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한국의 점유율은 1% 정도이다. 국산 종자의 수출 규모도 2018년 5200만달러로 최근 급증하고 있지만, 수입액 1억 2675만달러에 비하면 적자이다. 국내 종자 개발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 대비 60~70% 수준으로 아직 종자의 자급화는 물론 세계 시장으로의 갈 길이 멀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종자는 그 자체가 하나의 제품이고 산업일 뿐만 아니라 농림수산업, 식품, 제약 등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원천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종자 개발은 교배 등 기존의 육종기술만으로는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다. 유전체, 대사체 등 생명공학 기술은 물론 IT 및 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나 생산 여건도 사회 및 기후 변화에 따라 빠르게 변화한다. 이러한 변화나 특정 소비자에 대응한 새로운 개념의 ‘맞춤형’ 종자 개발도 중요하다. 그래서 GSP 후속 사업 등 정부의 종자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가 긴요하다. 육종연구자의 한사람으로 앞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많은 명품 품종이 개발되어 대박 나는 기업체나 육종가가 늘어나기를 소망해본다.
  • 헌재 “딸 성추행한 택시 기사 면허 취소는 합헌”

    헌재 “딸 성추행한 택시 기사 면허 취소는 합헌”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택시기사의 운전 자격을 취소하더라도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친족 관계인 사람을 강제추행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았을 때 택시 운전 자격을 취소하도록 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87조 1항 3호 등에 대해 위헌 소송을 낸 A씨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택시 운송업은 심야에도 운행되는 특성상 승객이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면서 “운전 자격에 대해 강한 규제를 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성폭력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면) 택시와 같이 협소한 공간에서 방어 능력이 취약한 사람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의 딸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7년 3월 징역 3년 6개월형을 확정받았다. 이후 여객자동차법에 따라 택시운송사업 운전업무 종사 자격과 개인택시 면허가 취소됐다. 이에 A씨는 행정관청을 상대로 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또 성폭력 범죄가 택시 운전과 관련된 일인지 따지지 않고 자격 취득 기회를 박탈하도록 한 여객자동차법은 “위헌”이라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A씨는 신청이 기각되자 재차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헌재는 “택시의 특수성, 성폭력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성폭력처벌법상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을 택시 운전 업무에서 배제해야 할 공익상 필요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靑은 왜 구설 많은 탁현민을 다시 불렀나

    靑은 왜 구설 많은 탁현민을 다시 불렀나

    文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이벤트 흡족 관료·정치인에 없는 상상력 높게 평가 靑 첫 입성 때부터 여성비하 논란 파문 여성계 “내정하지 말아야” 강력 반발 내부 “고위 공직자답게 처신을” 지적#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때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순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환송행사였다. 판문점 평화의 집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하나의 봄’을 주제로 한 영상쇼인 만큼 ‘암전’이 불가피해 경호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 또 두 정상보다 한반도를 살아가는 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부각되는 상황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봄’의 상징적 장면으로 흡족해했다고 한다.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1급)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왜, 탁현민인가’라는 질문이 회자된다. 2017년 청와대에 들어온 뒤 10년 전 책에 담긴 여성 비하 표현으로 사퇴 압력이 거셌던 터라 1년 4개월 만의 승진·복귀에 따른 여성계 비판은 예정된 수순이기 때문이다. 27일 복수의 여권 인사들은 논란을 감수하고도 그를 중용하는 배경으로 평판보다는 ‘검증된 능력·경험’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상상력’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꼽았다. 청와대에 몸담았던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의 생각은 연설뿐 아니라 공개 행사에서 시각적으로도 전달되는데, 그는 대통령의 의중을 디테일까지 잘 살린다”며 4·27 정상회담 환송행사를 예로 들었다. 4·27 기획은 ‘집단지성’의 산물이지만, 연출을 총괄한 그를 빼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전까지 매뉴얼대로 군 부대나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그들만의 행사’로 열렸던 국군의날이나 경찰의날 행사를 광장으로 불러내고 스토리를 입힌 것도 그다. 여권 핵심인사는 “대통령의 ‘숨결’을 읽어 낸다. 대통령의 진정성과 따뜻함은 연출 불가한 영역이지만, 돋보이게 포착하는 건 기획자의 능력”이라고 했다. 이어 “레퍼런스를 참고하지 않고, 도식화된 경호·의전 프로토콜에 구애받지 않는다. 외교관, 정치인 출신은 쉽지 않다”면서 “그 경험과 상상력을 높게 평가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관료나 참모 출신은 대통령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그는 대면보고를 통해 퍼즐을 맞춰 간다”고 말했다. ‘내부자’들이 말하는 중용 배경은 상당 부분 겹친다. 10여년의 인연이 있기에 가능해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인 2009년 6월 ‘노무현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를 기획하면서 ‘야인’이던 문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2011년 ‘운명’ 북콘서트를 기획했고, 2012년 대선에 이어 2017년 대선 베이스캠프 격인 ‘광흥창팀’에 합류했다. 2016년 6월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문 대통령의 네팔 트레킹에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동행했다. 지난해 1월 사직 뒤 무보수 전문위원을 맡았던 때부터 그의 복귀는 예측가능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여성계에선 청와대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지적한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여세연)는 성명서에서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등 많은 여성들이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내정하지 않는 것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부 우려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집권 4년차 성과를 내기 위해 행정관 숫자를 대폭 줄여 효율적 조직으로 바꾸는 상황에서 그만큼 ‘의전 일머리’ 있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고위공직자에 걸맞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뉴스분석]또 탁현민이어야 했던 까닭은?

    [뉴스분석]또 탁현민이어야 했던 까닭은?

    10여년 인연… “대통령 숨결까지 읽어내는 기획력” 여성계 “‘페미니스트 대통령’ 거짓 아니라면, 철회”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순간은 의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환송행사였다. 판문점 평화의 집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하나의 봄’을 주제로 한 영상쇼인 만큼 ‘암전’이 불가피했지만, 경호 측면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 또한 두 정상보다 한반도를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부각되는 상황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상징적 장면으로 도보다리 회담과 더불어 흡족해했다고 한다.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1급)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왜, 탁현민인가?’라는 질문이 회자된다. 2017년 5월 청와대에 들어온 뒤 10년 전 출간한 책에 담긴 여성 비하 표현으로 사퇴 압력이 거셌던 터라 1년 4개월 만의 승진·복귀에 따른 여성계의 비판은 예정된 수순이기 때문이다. 27일 복수의 여권 인사들은 논란에도 그를 중용하려는 배경으로 세간의 평판보다는 ‘검증된 능력·경험’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상상력’을 중시하는 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꼽았다. 청와대에 몸담았던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의 생각은 연설뿐 아니라 공개 행사에서 시각적으로도 전달되는데, 대통령이 염두에 둔 ‘포인트’의 디테일을 살리는 데 강점이 있다”며 4·27 정상회담 환송행사를 예로 들었다. 4·27 부대행사 기획은 ‘집단지성’의 산물이지만, 연출을 총괄한 그를 빼놓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전까지 매뉴얼대로 군 부대나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그들만의 행사’로 열렸던 국군의 날이나 경찰의 날 행사를 광장으로 불러내고 스토리를 덧입힌 것도 그다. 그와 손발을 맞췄던 여권 인사는 “대통령의 ‘숨결’을 읽어 낸다. 대통령의 진정성과 따뜻함은 연출 불가한 영역이지만, 돋보이게 포착하는 기획자의 능력이 탁월한건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레퍼런스를 참고하지 않고, 격식이나 의전·경호 프로토콜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외교관 출신이나 정치인들은 어렵다”면서 “그런 경험과 상상력을 높게 평가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관료나 참모 출신은 대통령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그는 중요 행사의 경우 대통령 대면보고를 통해 퍼즐을 맞춰 간다”고 말했다. ‘내부자’들이 말하는 중용 배경은 이처럼 상당 부분 겹친다. 10여년 넘게 쌓아 온 인연이 있기에 가능해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인 2009년 6월 ‘노무현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를 기획하면서 ‘야인’이던 문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2011년 ‘운명’ 북콘서트를 기획했고, 2012년 대선 캠페인에 이어 2017년 대선 베이스캠프 격인 ‘광흥창팀’에 합류했다. 2016년 6월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문 대통령의 네팔 트레킹에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동행했다. 지난해 1월 사직한 뒤 비급여 전문위원을 맡았던 때부터 복귀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여성계에선 청와대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여세연)는 성명서에서 “단톡방 성희롱,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등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청와대는 그를 내정하지 않는 것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부의 우려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집권 4년차를 맞아 청와대 행정관 숫자를 대폭 줄여 효율적이고,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바꿔가는 상황에서 그만큼 ‘의전 일머리’가 있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그도 고위공직자에 걸맞게 말과 행동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통합 사령탑 김종인 “자유우파 강조 말라…시대정신 맞게 바꿔야”

    통합 사령탑 김종인 “자유우파 강조 말라…시대정신 맞게 바꿔야”

    김종인, 당 ‘창조적 파괴’ 추진 예고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7일 “보수냐 진보냐 이념으로 나누지 말자”면서 “당의 정강·정책부터 시대정신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통합당의 전통적 지지층에 호소해 온 ‘보수’, ‘자유 우파’를 더는 강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회의 비공개 특별강연에서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세대가 바뀌었다”면서 “국민은 더는 이념에 반응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참석자 등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미래를 위해서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색채를 버리자,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할지 넓게 봐야 한다”면서 “이념적 틀에 갇히는 것을 지양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일반적 변화가 아닌, 엄청난 변화만이 대선 승리의 길”이라면서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 변화에 빨리빨리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이 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과거 경제민주화처럼 새로운 것을 내놓더라도 놀라지 말라”면서 “정책 개발만이 살길이다. 깜짝 놀랄 만하게 정책 개발 기능을 되살릴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인 비대위’ 9명 확정…청년 3명 金, 보수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해체 검토 중 앞서 통합당은 전국조직위원장회의 이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김 내정자의 임기를 내년 재보궐선거까지로 정했다. 김 내정자는 전국위에서 수락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다음달 1일 임시 당대표인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비대위원과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념·노선을 재정비하기 위한 정강 정책 개정과 차세대 주자 발굴에 들어갈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9명을 선임했다. 비대위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여성 비대위원은 김미애 당선인과 김현아 의원이다.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 등 3명은 1980년대생으로, ‘청년 비대위원’에 해당한다. 또한 재선(21대 국회 기준)의 성일종 의원도 비대위에서 활동한다. 김 내정자는 당 ‘창조적 파괴’의 시작으로 보수진영의 대표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해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기존의 진보·보수 진영을 넘나드는 이념과 노선을 들고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 내정자는 그동안 “진보와 보수 개념을 구분 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金, 기본소득 등 복지 방향 제시 관측코로나 재정 선제 투입, 당명 개정도 추진 당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에 경제 화두로 떠오른 기본소득 개념과 복지 정책 전반에 걸쳐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내정자는 총선 과정에서도 코로나19의 특수성을 감안한 선제적인 재정투입을 강조해왔었다. 당명 개정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총선 직후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국민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당명으로 바꾸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밝혔었다. 이날 오후 전국위원회에서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안이 통과되면 본격적인 당명 개정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플러스랩, 언택트시대 발맞춘 병원 특화 ‘안면인식 비대면 서비스’ 눈길

    비플러스랩, 언택트시대 발맞춘 병원 특화 ‘안면인식 비대면 서비스’ 눈길

    의료 ICT 전문 기업 비플러스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딥러닝 기반의 안면인식, AI진단 서비스 등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비플러스랩(공동대표 정훈재, 허기준) 은 서울과 부산 해운대 부민병원에 딥러닝 기반의 병원 특화 안면인식 솔루션인 비페이스(BeFace)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두병원의 병실·수술실·ICU와 같이 보안이 중요한 곳에 적용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면인식을 통해 신체접촉 없이 병동출입이 가능해졌다. ‘비페이스’는 딥러닝 기반의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2년간 축적된 70만건의 안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면서 딥러닝 기반 서비스의 차별성을 키워왔다. 이를 통해, 일정거리 내에서 안면을0.9초만에 인식해 스크린도어을 개방할 수 있을 정도로 처리속도가 빠르며 동시에 최대 60명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지문인식과는 달리, 신체 접촉이 없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적은 언택트한 AI 솔루션이다. ㈜비플러스랩 정훈재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내 감염위험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언택트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다”며 “전염성 질병 발생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아야하는 병원이 감염의 위험지가 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과거부터 언택트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비페이스’는 손발이 불편하고, 급박한 응급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급병원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환자·병문안 방문객 등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접촉을 통한 원내 감염 확산에 대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보안이 중요한 수술실 및 보안구역 출입, ICU, 응급센터, 환자의 개인 정보보호 기록 열람에도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비페이스’는 비대면 서비스로서 감염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산지역 거점의료기관인 부산부민병원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비플러스랩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내 언택트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비플러스랩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의료 영역에 AI 기술을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을 돕는 AI 벤처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한 질병 진단 시스템, 의료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의료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세대 헬스케어 벤처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용지역세권 프리미엄 중소형 ‘수성범물 일성트루엘 레전드’ 6월중 공개

    대구 용지역세권 프리미엄 중소형 ‘수성범물 일성트루엘 레전드’ 6월중 공개

    일성건설은 이달 중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에 ‘수성범물 일성트루엘 레전드’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 약 250m 거리에 들어서는 ‘수성범물 일성트루엘 레전드’는 71㎡, 84㎡ 총 158세대로 차별화된 설계와 중소형 복층 테라스 펜트하우스 구성으로 분양 전부터 이목을 끌고있다. 희소가치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수성범물 일성트루엘 레전드’는 각 동 최상층을 복층 테라스 펜트하우스로 설계를 차별화했다. 펜트하우스는 71㎡, 84㎡ 모든 타입 최상층에 설계되며 복층형으로 테라스 공간이 각각 따로 제공되며 실속은 물론 펜트하우스만이 담아낼 수 고급스러움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단지는 지형적 차이를 이용해 주출입구와 지하주차장을 연계시켜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로 설계했다. 또한 필로티로 단지의 개방감을 높였으며 다양한 식재와 어우러진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보행로 등으로 단지의 쾌적함을 더했다. ‘수성범물 일성트루엘 레전드’는 프리미엄 평면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84㎡ A타입의 경우 4Bay에 알파룸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워크인드레스룸, 편리한 동선의 ㄷ자 주방 등 수요자들의 편리한 생활을 배려한 혁신설계로 명품공간을 실현했다. 더불어 교통, 학군, 상업,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 대구대공원, 연호지구 조성, 수성알파시티 등 수성구 개발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성범물 용지역세권에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단지로 ‘수성범물 일성트루엘 레전드’가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에 이어 다시 한 번 일성트루엘 성공신화를 이어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성범물 일성트루엘 레전드’는 6월중 공개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오성고 고3 코로나19 확진...“고2·3 학생 등교 중지”

    대구 오성고 고3 코로나19 확진...“고2·3 학생 등교 중지”

    대구 오성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보건당국은 “대구 오성고등학교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학교 측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보를 받은 오성고와 대구 수성보건소는 고2·3 학생 및 교직원 등에게 등교 중지 등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대구시교육청은 정확한 감염 경로 및 확진자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승민 “2022년 대선이 마지막 정치 도전”

    유승민 “2022년 대선이 마지막 정치 도전”

    홍준표 ‘정치 버스킹’ 등 잠룡들 기지개보수 진영 대권 잠룡 중 하나인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26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2022년 대선을 1년 10개월여 앞두고 통합당 재건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일찌감치 기지개를 켠 것이다. 유 의원은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년 대선후보 경선과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제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라며 “반드시 보수의 단일후보로 본선에 진출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쳐올 텐데 경제 전문가이자, 정치인이자, 대선에 나가려는 사람으로서 이 시대가 제게 숙명 같은 시기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5선 고지에 오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다음달 초 대구 서문시장을 시작으로 ‘대국민 정치 버스킹’에 나설 예정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비슬산에 오른 사진을 올리며 “예부터 비슬산 기슭에서 왕이 네 사람 나온다는 전설이 있다”고 했다.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는 최근 몇몇 의원들에게 안부 전화를 돌리며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문은 수양딸이 작성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문은 수양딸이 작성

    이용수(92) 할머니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 앞서 언론에 공개한 기자회견문은 이 할머니와 2015년부터 인연을 맺은 수양딸 A씨가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6일 서울신문에 “지난 7일 1차 기자회견 이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원하는 어머니의 뜻보다는 돈 문제가 부각돼 속상해하시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며 “어머니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하고 싶어 하셔서 (회견문을)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문 초안은 대구의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초안에는 윤미향(전 정의기억연대 대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관련된 내용도 있었다고 한다. 초안을 본 A씨는 “윤 당선자를 더 언급하면 분쟁으로 갈 것 같아 (내가) 다시 정리했다”고 말했다. 회견문에는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일본의 사죄 및 배상을 위한 구체적인 운동 방향이 담겼다. 이 할머니는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언론에 공개하긴 했지만 직접 읽는 대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놨다. 일각에서는 이 회견문이 이 할머니가 직접 쓴 게 아닌 것 같다며 배후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수양딸 A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A씨는 민주당의 권리당원이라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오신환 “홍준표, 비호감 이미지 안 없애고 복당하면 당에 피해”

    오신환 “홍준표, 비호감 이미지 안 없애고 복당하면 당에 피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대구 수성을)의 미래통합당 복당과 관련해 오신환 미래통합당 의원이 “(비호감 이미지를) 제거하지 않고 당에 들어왔을 때 당이 갖게 될 데미지(피해)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신환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홍준표 전 대표와 관련해 “본인이 하고 싶은 말들에 대해서 과감하고 추진력 있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이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 갖고 있는 비호감도가 있다”면서 “그런 측면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는 본인의 숙제지만 그것을 제거하지 않고 당에 들어왔을 때 당이 갖게 될 데미지도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대선 도전에 대해 “내후년의 대선 주자로서 볼 수는 있다. 둘 중에 누가 통합당의 대선 후보가 될 것이라고는 장담할 순 없다”면서 “과감하고 혁신적인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그 역할을 대신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국민이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당원들이 이번에는 변화된 정당 안에서 어떻게 우리가 나아가야 정권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신환 의원은 “통합당의 총선 참패 원인 중 하나가 미래지향적이지 않았다는 점 말고도 비호감도가 높았다는 것도 있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정치인들이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국민들이 ‘선거 때만 나타나지 말고 평소에도 잘해라’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국회 가서 막말하지 말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했다. 거기에 대한 (국민들의) 스트레스가 굉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김종인 비대위를 선호했다. 총선에서 참패해 내부에서 무엇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부에서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김종인 내정자가 와서 방향을 틀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부에서 해결하기는 굉장히 요원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신환 의원은 “보수 유튜버들의 목소리가 공당인 정치 안으로 들어올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도 김종인 비대위의 과제”라며 “김종인 내정자가 메신저가 될 수는 없다. 새로운 메신저를 만들어내기 위한 하나의 과도기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시지 같은 경우는 김종인 비대위에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이 정책이나 대안정당으로서 합리적이고 구체성을 담은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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