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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임종석은 ‘낙선 호소인’...박영선 당선 원하지 않나”

    진중권 “임종석은 ‘낙선 호소인’...박영선 당선 원하지 않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 재평가’를 언급하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임 전 실장을 ‘낙선 호소인’으로 칭하며 그의 발언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24일 진 전 교수는 임 전 실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성찰과 함께 평가도 이뤄져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선거 프레임을 박원순 복권으로 가져 가는 것을 보니 민주당 사람들이 박영선 시장 되는 것을 원하지 않나 보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임 전 실장이 이틀 연속 박원순 정신을 강조했다고 말하며 임 전 실장을 ‘낙선 호소인’으로 말했다. 이는 박원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했던 민주당 일부 인사를 비꼬는 한편 박원순 이름이 거론될 수록 손해볼 것이라는 비판이 담긴 말이다.임종석 “박원순,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 앞서 지난 23일 임 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며 “그의 열정까지 매장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은 호텔 밥을 먹지 않고, 날 선 양복 한 번 입지 않고, 업무추진비를 반 이상 남기는 쪼잔한 공직자였다”고 떠올렸다. 또한 “참여와 자치의 공간으로 변한 주민센터, 찾아가는 동사무소에서도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며 “박원순은 미래 가치와 생활 이슈에 가장 민감하고 진취적인 사람이었다. 서울시 행정을 전파하려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글로벌 리더들과 열띠게 토론하던 그의 모습도 그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용산공원의 숲속 어느 의자에는 매 순간 치열하게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자 했던 박원순의 이름 석 자를 소박하게나마 새겨넣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임종석, 노골적인 2차 가해”박영선 “앞으로 그런 일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해당 발언에 대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가 두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한 지 불과 6일 만에 임 전 실장이 또 노골적인 2차 가해를 했다”며 “선거 승리가 아무리 중요해도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좌파 운동권 세력의 천박한 성인지 감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여기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슬퍼요’를 눌러 공감을 표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공개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정문을 보면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얼마나 집요하게 성추행과 희롱을 일삼았는지 차마 입에 담을 수조차 없다”며 “2차 가해를 일삼는 당신들은 참으로 몹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개인적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저렇게 얘기하긴 그렇다”면서도 “앞으로 그런 일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자제” 언급에도... 임종석 “성찰 이뤄져야” 하지만 박 후보의 언급에도 임 전 실장은 이날 “이명박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에는 속도와 효율이 강조됐다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에는 안전과 복지가 두드러졌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서울을 원하는 시민의 요구에 순명(順命·명령에 따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디 가도 사람을 생각하자’는 것이 박 전 시장의 생각이었다며 “아픔과 혼란을 뒤로하고 선거를 다시 치르는 시점에 이런 문제에 대한 성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특허 서비스 수출 순항…UAE 특허심사 대행 3년 연속 100만 달러

    특허 서비스 수출 순항…UAE 특허심사 대행 3년 연속 100만 달러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특허 서비스를 통한 외화 수익이 200만 달러(약 22억 6700만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대한 특허심사 대행이 3년 연속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허청은 UAE와 ‘특허심사 대행을 위한 지식재산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4년 6월부터 특허심사를 대행, 2018년까지 연평균 88만 4000달러 수익을 창출했다. 심사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년 특허심사 범위가 신규심사에서 중간심사·최종결정을 포함한 전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사업비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19년 185만 달러, 2020년 150만 달러, 올해 상반기 101만 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욱이 특허행정 한류 확산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협력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심사 대행은 확대가 예상된다. 다만 최대 외화 수익원이던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조사건수는 2016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외국 특허청에 PCT를 출원하면서 국제조사 기관으로 한국 특허청을 지정한 건수로 2016년 1만 2888건, 16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7년 1만 361건(133억원), 2018년 9651건(124억원), 2019년 9206건(123억원)에서 지난해 8946건(97억원)으로 급감했다. 김지수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특허심사 대행은 외화 획득과 행정 서비스 수출을 넘어 우리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별도 심사 없이 등록이 가능한 ‘특허인정제도’를 아세안 등 신흥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세훈 “임종석 ‘박원순 향기’ 발언, 2차 가해...몹쓸 사람들”

    오세훈 “임종석 ‘박원순 향기’ 발언, 2차 가해...몹쓸 사람들”

    임종석 “박원순,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오세훈 “임 전 실장, 노골적인 2차 가해”“선거 승리 중요해도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 비판박영선 “앞으로 그런 일 안 했으면” 지난 23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그립다”며 그의 생전 행적을 그리는 글을 쓴 가운데, 이에 대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하필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된 오늘 글을 남겼다”며 “강경 지지세력의 결집을 위한 ‘집토끼 몰이’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가 두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한 지 불과 6일 만에 임 전 실장이 또 노골적인 2차 가해를 했다”며 “선거 승리가 아무리 중요해도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임 전 실장은 페이스북에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 “그의 열정까지 매장되지는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오 후보는 “좌파 운동권 세력의 천박한 성인지 감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여기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슬퍼요’를 눌러 공감을 표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공개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정문을 보면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얼마나 집요하게 성추행과 희롱을 일삼았는지 차마 입에 담을 수조차 없다”며 “2차 가해를 일삼는 당신들은 참으로 몹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피해호소인 3인방’의 퇴진에 ‘통증이 훅 가슴 한쪽을 뚫고 지나간다’는 말로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했던 박 후보는 ‘임 전 실장하고는 최근 거의 연락한 적이 없어서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이번에도 즉답을 회피하고 선긋기에 바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2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개인적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저렇게 얘기하긴 그렇다”면서도 “앞으로 그런 일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관세청 20년만에 전면 조직개편, 수출입안전 기능 강화

    관세청 20년만에 전면 조직개편, 수출입안전 기능 강화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대응을 위해 전담 부서가 신설되는 등 관세 조직이 전면 개편된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로 위축된 경제 활력 제고 및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행정 혁신 구현을 위해 본청 및 세관 전반에 걸쳐 조직을 구조 개편하고 업무체계를 재정비하는 내용의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30일부터 시행된다. 관세청의 조직개편은 지난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위험물품 분석·검사 업무와 수출입 현장 감시 업무를 통합·연계하고 기업의 해외활동 지원을 위한 관세 외교와 기업지원 업무 일원화, 수출입 물류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혁신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구축 등이다. 통관지원국과 조사감시국 소속 관세국경감시과를 ‘통관국’으로 통합하고, 수출입화물에 대한 모든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수출입안전검사과’가 신설된다. 세관의 수입과·수출과·화물검사과를 ‘통관검사과’로 통합해 마약·방사능·폐기물 등 사회안전·민생 침해물품을 집중 관리한다. 주요 공항만 세관에는 ‘통관정보과’가 생겨 주요 화물과 물류환경 특성에 맞춰 우범물품을 선별할 예정이다. 정보협력국의 국제협력 부서와 자유무역협정(FTA)집행기획관을 ‘국제관세협력국’으로 통합·재편해 정부 유일의 해외통관 실무 해결기구로서 품목분류·FTA 원산지 증명·통관지연 등 기업 애로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해외통관지원팀’을 신설해 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관세·통관 문제에 대한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세관의 지원 업무는 본부세관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일원화한다. 특히 통관국에 ‘전자상거래통관과’를 신설해 급증하는 디지털 무역 수요에 대비하고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기로 했다. 정보협력국에서 정보화부서를 독립해 ‘정보데이터정책관’으로 개편해 관세무역 데이터와 통계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급증하는 마약·국제환경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국 국제조사팀을 국제조사과로 승격한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안전에 대해 높아진 국민 감수성과 비대면·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백신·방역물품에 대한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일상과 경제활력 회복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檢출신 지역발전 사장?… 또 꽃길 걷는 與낙선자들

    檢출신 지역발전 사장?… 또 꽃길 걷는 與낙선자들

    지난해 4월 총선에 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들이 공기업 사장으로 내정되거나 유력시되고 있어 ‘보은인사’, ‘낙하산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빠르면 이달 하순쯤 한국전력공사 산하 공기업 신임 사장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서발전·중부발전 등 등 5개 발전 자회사 사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이 끝난 상태다. 이 중 동서발전의 경우 검사 출신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유력시된다. 내부 출신 인사와 경합 중이나 청와대 고위인사 친분설 등이 작용하면 유리하다는 것이 관가 분위기다. ●발전 노조 “비전문 사장 반대” 성명서 현재 더불어민주당 울산·울주군 지역위원장인 그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첫 관세청장으로 이례적으로 검사 출신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발전노조 측은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비전문 사장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경북 안동에 출마했던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강원랜드 사장으로 갈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이 전 차관을 차기 대표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그의 강원랜드행을 놓고도 강원랜드 설립 취지와 폐광지역 특수성 등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文정부서 강원 출신 강원랜드 사장 관행 깨져 강원랜드는 김대중 정부 시절 강원 정선·태백 등 석탄지역을 폐광하면서 낙후된 폐광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1대 주주인 정부(36 %)에 이어 강원도·정선군 등 강원 지방자치단체(15%)가 주주로 참여한 것도 ‘지역발전 기여’라는 특수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 등 역대 정부에서 강원랜드 사장 5명은 모두 강원 출신 인사를 기용했다. 하지만 문 정부 들어 경남 출신 문태곤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이런 인사 관행이 깨졌다. 차기 사장인 이 전 차관도 경북 출신이다. ●조재희 전 靑비서관도 폴리텍大 이사장으로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은 충북 충주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떨어진 후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서울 송파갑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조재희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은 낙선 후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으로 갔다. 정부의 한 인사는 “역대 정권에서도 보은인사가 있었지만 어느 정도 인사 관행과 전문성 등을 고려했다”면서 “지금처럼 얼토당토하지 않은 인사들을 기용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이낙연 “박영선, 엄마 마음가짐”에 野 “朴에 고작 성 역할 프레임” (종합)

    이낙연 “박영선, 엄마 마음가짐”에 野 “朴에 고작 성 역할 프레임” (종합)

    야당 “여성 역할, 왜곡된 성 역할 인식 개탄”李, 작년에도 “인생서 가장 큰 감동적 변화는소녀서 엄마로 변하는 순간” 발언 논란김종민 “그린벨트 해제, 성 전환보다 어려워”野 “차별 발언, 그렇게 비유할 표현 없나”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엄마 리더십으로 유치원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엄마의 마음가짐”이라고 평가하자 야권은 여성의 역할을 국한하고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발언이라며 비판을 가했다. 야권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그린벨트 해제는 성별을 바꾸는 것보다 어렵다”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그렇게 비유할 표현이 없느냐”고 성소수자의 아픔을 가볍게 다루는 듯한 태도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자성을 촉구했다. 정의 “박영선 서울시장 적합한 이유가 고작 성역할 프레임 씌우는건가…가관”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보살피고 기를 마음가짐, 딸의 심정으로 어르신을 돕는 자세를 갖춘 후보”라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성동구 성수동의 한 초등학교 옆에서 기자회견에서 “엄마 같은 시장이 돼 서울시 공립·사립 유치원 소속 7만 5000명 어린이에게 중식, 간식, 우유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며 유치원 무상급식을 공약했다. 또 “‘엄마 리더십’을 더하겠다”면서 “서울시가 책임지는 아이 돌봄을 엄마 시장 박영선에게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여성의 역할을 아이를 보살피고 기르는 것으로 국한 지은 이 대표의 왜곡된 성역할 인식이 개탄스럽다”면서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의 울부짖음에도 외면했던 민주당과 박 후보가 ‘여성’과 ‘딸’을 운운할 자격은 있기나 한가”라고 비판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도 “자당의 여성후보를 두고 서울시장으로 적합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말이 고작 성역할 프레임을 씌우는 것 밖에 없었나”라면서 “이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차별적인 발언을 일삼고 사과했었다. 갈수록 가관”이라고 직격했다. 지난해 이 위원장은 한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순간”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었다.“김종민, 차별금지법 차일피일 미루더니 속내…성소수자에 사과하라” 김종민 최고위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그린벨트 해제는 남성을 여성으로, 여성을 남성으로 성별을 바꾸기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고 발언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김 최고위원에 대해 “아무리 상대방 후보에 흠집을 내는 데에 혈안이 돼 있다지만 그렇게도 비유할 표현이 없나”라면서 “차별금지법을 발의하겠다면서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그 속내가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트랜스젠더가 겪는 어려움을 가볍게 여기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성소수자 차별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안철수 “도쿄 아파트 가진 아줌마”박영선 “남편 아파트 지난 2월 처분” 한편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유튜브 방송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정책 협약식에서 박영선 후보를 겨냥해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면서 “저는 집 없는 아저씨”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집은 전세고, 땅도 없다. 저라도 부동산으로 재산 증식 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안 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남편 소유의 일본 도쿄 아파트를 지난 2월 처분했다고 밝혔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검사 출신 발전소 사장?…공기업 사장에 낙선자들 ‘보은인사’ 줄줄이

    검사 출신 발전소 사장?…공기업 사장에 낙선자들 ‘보은인사’ 줄줄이

    지난해 4월 총선에 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들이 공기업 사장으로 내정되거나 유력시되고 있어 ‘보은인사’, ‘낙하산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빠르면 이달 하순쯤 한국전력공사 산하 공기업 신임 사장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서발전·중부발전 등 등 5개 발전 자회사 사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이 끝난 상태다. 이 중 동서발전의 경우 검사 출신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유력시된다. 내부 출신 인사와 경합 중이나 청와대 고위인사 친분설 등이 작용하면 유리하다는 것이 관가 분위기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울산·울주군 지역위원장인 그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첫 관세청장으로 이례적으로 검사 출신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발전노조 측은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비전문 사장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경북 안동에 출마했던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강원랜드 사장으로 갈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이 전 차관을 차기 대표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그의 강원랜드행을 놓고도 강원랜드 설립 취지와 폐광지역 특수성 등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강원랜드는 김대중 정부 시절 강원 정선·태백 등 석탄지역을 폐광하면서 낙후된 폐광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1대 주주인 정부(36 %)에 이어 강원도·정선군 등 강원 지방자치단체(15%)가 주주로 참여한 것도 ‘지역발전 기여’라는 특수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 등 역대 정부에서 강원랜드 사장 5명은 모두 강원 출신 인사를 기용했다. 하지만 문 정부 들어 경남 출신 문태곤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이런 인사 관행이 깨졌다. 차기 사장인 이 전 차관도 경북 출신이다.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은 충북 충주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떨어진 후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서울 송파갑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조재희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은 낙선 후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으로 갔다. 정부의 한 인사는 “역대 정권에서도 보은인사가 있었지만 어느 정도 인사 관행과 전문성 등을 고려했다”면서 “지금처럼 얼토당토하지 않은 인사들을 기용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수성구, 155개 1인 창조기업 육성

    수성구, 155개 1인 창조기업 육성

    대구 수성구는 최근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2021년 1인 창조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1인 창조기업 대표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성구는 2011년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서 지금까지 155개의 1인 창조기업을 육성했다. 올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꿈을 향한 열정을 가진 15개의 1인 창조기업을 선정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구청은 수성구 상동에 위치한 ‘수성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창업활동비 700만원, 청년전문인력 인건비, 맞춤형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15개 기업은 37억 2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신규 고용 19명, 외부 공모사업 21건 선정, 특허출원 10개 등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수성구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 사업기관 가운데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창업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장의 수요 변화를 빠르게 읽어내고 차별성과 유일성을 가진 기업은 성공창업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 수성구는 1인 창조기업 창업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양질의 창업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2~3개월 내 트럼프 SNS 복귀…수천만명 끌어들일 것”

    “2~3개월 내 트럼프 SNS 복귀…수천만명 끌어들일 것”

    트럼프 선임고문 폭스뉴스 인터뷰서 밝혀“트럼프 2~3개월 내 SNS로 돌아올 것”“여러 회사와 플랫폼 마련 회의 진행 중”대선사기 주장을 펴다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퇴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는 전언이 나왔다. 트럼프의 선임고문인 제이슨 밀러는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트럼프가 아마 2~3개월 내 SNS로 돌아올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게임을 완전히 재정립할 것이며 모두가 그의 행동을 기다리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라라고에서 트럼프가 여러 회사들과 접촉해 플랫폼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 새로운 플랫폼은 거대해질 것이며 수백만, 수천만명의 신규회원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직후 믿었던 보수성향의 폭스뉴스가 애리조나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가장 먼저 발표하자 트럼프는 격노했고, 이에 따라 자신을 옹호하는 TV채널을 우선적으로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밀러는 이날 SNS가 최우선 목표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SNS를 한동안 끊었지만 그의 보도자료들은 실제 그가 트위터를 통해 말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사실 SNS 기업들은 트럼프의 말로 큰 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트럼프가 대선 패배 후 사기 선거 주장을 하며 대선 불복에 나서자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트럼프의 게시물에 경고 문구를 붙이거나 일부는 아예 삭제했다. 이에 트럼프는 SNS기업에 타격을 주려 ‘게시물에 대해서는 플랫폼 사업자는 책임은 지지 않는 면책 조항(통신품위법 230조) 폐지’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월 6일 의회 난입 사건이 벌어졌고 트럼프의 SNS가 선동을 부추겼다는 비난이 일자, 트위터는 이틀 뒤인 8일 트럼프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또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도 퇴출했다. 유튜브는 이달 초 ‘폭력 선동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 경우’ 트럼프에 대한 금지 조치를 풀겠다고 밝힌 바 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트럼프 계정의 존속 여부에 대해 독립적 플랫폼감독위원회에서 결정을 내기로 한 바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국방부 “군 내부 투기 의혹 전수조사 방안 마련 중”

    국방부 “군 내부 투기 의혹 전수조사 방안 마련 중”

    개인정보보호법상 가족 조사 쉽지 않아 한계 지적 국방부가 군 내부 정보로 투기 의심 사례가 있는지 자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곧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차원의 토지 거래 전수조사 관련 질의에 “투기 의혹 조사와 관련해 방안을 검토 중이며,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라면서 “(조사 방안을) 충분히 마련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이날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는 현재 조사 대상자의 범위와 시기, 대상 토지 등을 특정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금주 내 전수조사 방식을 발표할 전망이다. 국방부의 경우 최근 국방시설본부에 근무하는 군무원 A씨와 그 가족들이 군 내부 정보를 사전에 알고 토지거래를 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군 전체로 조사를 확대해야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다. 의혹이 불거진 군무원 A씨의 경우 고양 창릉신도시 발표 전 신도시 부지에 포함된 경기도 고양 30사단 인근 토지를 가족 명의로 매입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전 일대 토지를 A씨 부인이 이른바 ‘쪼개기 매입’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가 (군내) 부동산 땅 투기 문제에 대해 굉장히 소극적”이라면서 “국방부는 외부에서 조사하기 어려워 자체적으로 전수조사를 해야 실제 조사에 들어갈 수 있는 특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산공개가 되는 1급 이상인 공직자가 아닌 경우에는 당사자의 개인정보 활용 동의가 없이는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을 조회하기 쉽지 않은 데다, 군 관계자가 아닌 가족 등의 경우 개인보호법상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반쪽’ 조사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동산 특집] 교육·교통·생활인프라 갖춘 판상형 433가구

    [부동산 특집] 교육·교통·생활인프라 갖춘 판상형 433가구

    금호건설은 대구 남구 이천동 일대에 들어설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정당계약을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배나무골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로 지하 2층, 최고 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433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2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23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4~5일에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179가구 모집에 1684명이 몰려 평균 9.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는 대부분의 가구가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가 뛰어나다. 일부 가구는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구 남구는 수성구의 교육 인프라는 물론 대백프라자, 경북대병원, 영남대의료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대구 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이 있고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등도 가까워 대구 전역은 물론 시외 이동도 편하다.
  • 정세균 “AZ 안전성 문제없다…65세 이상도 접종 시작”

    정세균 “AZ 안전성 문제없다…65세 이상도 접종 시작”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23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0일 소집된 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해외 평가결과와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AZ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위원회의 상세한 검토결과와 권고사항은 22일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유럽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유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유럽의약품청(EMA)은 전문가 검증을 거쳐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과학적 인과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중단없는 접종을 일관되게 권고한 바 있다. 23일부터 요양병원 65세 이상 입소자·종사자 접종 시작 23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정 총리는 “국내·외의 과학적 검증결과를 믿고,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 권고사항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 총리는 “서울시가 신속히 행정명령을 철회했지만, 방역 조치를 두고 인권침해와 차별 논란이 벌어진 점에 대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장방역은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하되,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수요자 입장에서 감수성을 갖고 수용성 있는 방역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는 지난번 서울·경기에 이어 인천, 강원, 제주지역의 기초 단체장들이 함께 참여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형준 의붓아들, 가족 아냐”…하태경에 민주 “재혼가정 인식 유감”

    “박형준 의붓아들, 가족 아냐”…하태경에 민주 “재혼가정 인식 유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4·7 재보선 국민의힘 부산 총괄선대본부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비리 의혹 종합세트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옹호하기 위해 인륜마저 버렸다”고 개탄했다. 민주당 4·7 재보궐선거 중앙선대위 남영희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하 의원은 전날 박 후보가 아들에게서 아파트를 산 것처럼 공격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갑자기 ‘최씨 집안 아들을 박씨 집안 아들로 둔갑시키지 말아달라’고 하는데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남 대변인은 “가족 간의 수상한 거래에 대한 의혹 제기에 재혼가정이라는 특수사항을 이해하라는 것이 무슨 논리인가”라며 “처 아들의 성이 다르다고 아들이 아닌가”라고 일침했다. 그는 “부동산 관계자들도 황금 로열 라인의 최초분양자를 알지 못했는데 박 후보의 처인 조모씨의 아들과 딸은 어떻게 최초분양자로부터 분양권을 살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박 후보는 엘시티 아파트 소유가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했지만, 언론을 통해 엄마가 아들에게 1억원의 웃돈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혹을 밝히자는 것이지 재혼가정의 어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남 대변인은 “섣부른 말로 재혼가정을 속단하려는 하 의원의 얕은 인식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하 의원의 수준 낮은 표현들이 지지자들에게 짐이 돼서야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 “엘시티 아파트, 부인 아들로부터 매입…비리·특혜 없어”하 의원 “재혼 아내의 전 남편 아들…엄밀히 가족관계 아냐”앞서 박 후보는 19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사는 엘시티 아파트는 아들로부터 매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사안의 본질은 불법 비리와 특혜는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불법 비리 특혜가 없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지 제 가족의 사연을 드러내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동안 누구한테서 아파트를 샀는지 발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1997년 지금의 부인 조씨와 재혼했다. 부인 조씨에게 엘시티 아파트를 판 아들은 박 후보의 친아들이 아니다. 박 후보는 “재혼가정에 대해 좀 더 감수성을 가져달라”며 “이번 선거에 나오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혹시 내 마음에 품은 자녀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아이들 신상 털기를 하고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하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최씨 집안 아들을 박씨 집안 아들로 둔갑시키지 말라”면서 “현재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엘시티 소유자는 박형준 친자식이 아니라 재혼 아내의 전 남편 아들이다. 법적으로 박 후보의 직계가족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의붓아들이라는 표현도 잘못된 말”이라며 “재혼 당시 부인의 자녀들은 이미 성인이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엄밀히 가족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형준 “아파트 아들에게서 샀지만 부정, 특혜없어”

    박형준 “아파트 아들에게서 샀지만 부정, 특혜없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19일 “지금 사는 엘시티 아파트는 아들로부터 매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사안의 본질은 불법 비리와 특혜는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후보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엘시티 아파트 매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불법 비리 특혜가 없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지 제 가족 사연을 드러내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지난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누구한테 발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혼가정에 대해 좀 더 감수성을 가져달라”며 “이번 선거 나오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혹시 내 마음에 품은 자녀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아이들 신상 털기를 하고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을 친가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 부인 조모씨가 산 엘시티 아파트와 관련해 “최초 분양받은 사람은 65년생 이모씨고 부동산 소개로 아들이 분양권을 샀고, 저층이라 당시에는 프리미엄이 높지 않았다”며 “2019년 아들이 가진 부동산이 안 팔려 입주할 여력이 안 돼 계약금과 이자 손해를 봐야 할 형편이라서 입주 마지막 시한을 앞두고 엄마가 집을 인수했다”고 해명했다. 또 “당시 부동산에서 책정한 프리미엄 1억원을 주고 샀고 아들은 양도세를 전부 냈다”며 “저희는 살던 집을 팔아 갖고 있던 현금과 융자 10억원을 받아 집을 샀고 어떤 특혜나 비리나 불법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딸의 홍익대 미대 입시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후보는 “입시 부정 청탁 주장은 근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그는 딸이 홍대에 지원했느냐는 취재기자 질문에 “명확히 이야기하면 제가 가족관계를 이루고 난 이후 그 일에 전혀 기억이 없고 그 당시 이미 딸이 런던예술대에 다니고 있었다”며 “이미 민·형사소송을 해서 곧 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 후보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엘시티 미술작품과 관련해 허위보도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엘시티에서 미술작품을 수주한 것은 A사이고 아들 최모씨가 대표로 있는 조형 전문회사 J사는 하청을 받은 회사”라며 “A사가 입찰에서 수주했지만, 외국 작가를 다룰 만한 여건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J사가 파블로 작가 작품을 제공했지만 5억 2000만원 대금을 받지 못해 A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아내는 조현화랑을 2019년 퇴직했고 화랑 전체를 아들이 운영하고 있다”며 “아내가 화랑을 하고 제가 정치하는 동안 한 번도 화랑에 개입한 적이 없고 작품을 사라고 주선한 적도 없었다. 화랑 운영과 저하고 연결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엄연히 친부가 있는 두 자녀는 지금 모두 결혼해 독립된 가정을 꾸렸고, 법적으로는 친부의 직계가족이라고 설명했다. 법적으로 자신의 직계가족인 아들과 딸은 가정을 이루고 딸, 아들, 사위, 며느리 네 사람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서울에서 집을 사지 못하고 손주들과 함께 경기도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민주당과 집권세력은 아픈 가족사를 들추며 검증의 범위를 넘어선 치졸하고 졸렬한 인신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엘시티라는 고가 아파트에 사는 것이 어렵게 사는 시민들에게 민망한 일이라며 좀 더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하다고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유광혁 경기도의원,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추진 정담회

    유광혁 경기도의원,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추진 정담회

    경기도의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지난 18일 도의회 동두천상담소에서 경기도 주식회사 배공만 본부장 외 관계자 1명, 동두천시청 일자리경제과장 외 2명과 함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동두천 사업추진 정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사업은 높은 수수료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광고비 무료, 중개수수료 1%로 부담 없이 가맹점 영업·홍보를 할 수 있다. 또한 배달앱 내 동두천사랑카드 사용 촉진으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경기 북부 중 먼저 런칭한 연천, 포천, 양주 등 타시군의 사례분석 및 행정답사, 상권의 특수성을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동두천시의회와 협의해 금년 5월부터 가맹점 모집, 6월 중 소비자 모집, 7월에 배달앱 런칭 예정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주식회사 관계자는 “가맹점, 소비자 모집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가지 홍보방안, 이벤트를 모색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유 도의원은 “자문위원회를 추진해 배달특급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SNS, 지역맘카페,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소상공인 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수성구, 이용수 할머니 月 50만원 지원…관련 조례 제정

    대구 수성구, 이용수 할머니 月 50만원 지원…관련 조례 제정

    대구 수성구가 지역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수성구의회는 수성구로 이사 올 예정인 이용수 할머니를 위한 지원 조례를 임시회에서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41회 2차 본회의에서 박정권 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수성구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성구는 다음달부터 매달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생활안정자금으로 5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해 5월 정의기억연대 관련 기자회견 이후 원래 살던 달서구 공공임대아파트에서 나와 임시 숙소에서 생활했다. 이후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는 할머니가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주거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와 예산을 확보했다. 이 할머니가 이번에 수성구 한 아파트를 새 보금자리로 마련한 것은 할머니가 다니는 병원과 희움역사관에서 가깝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박 구의원은 “수성구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될 이 할머니를 비롯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목적으로 조례안을 냈다”며 “조례안 통과로 수성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우리 바다서 신규 해양생물 123종 발견

    해양수산부는 최근 4년간 우리 바다에서 신규 해양생물 123종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고자 국내 16개 기관과 함께 2017년부터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7년에는 남해에 서식하는 해마의 형태와 유전자를 분석해 이 해마가 1928년 일본에서 보고한 종(히포캄푸스 코로나투스)과는 다른 새로운 종임을 밝혀냈다. 그전까지 남해에 서식하는 해마는 히포캄푸스 코로나투스로 알려져 왔으나, 국내 연구팀이 89년만에 일본과는 다른 국내 고유종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해마에 ‘히포캄푸스 해마’라는 이름을 붙여 공식 발표했다. 1907년 동태평양에서 신종으로 보고된 후 발견됐다는 보고가 없었던 와편모조류(센트로디니움 풍타툼)도 2018년 남해 연근해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 정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 와편모조류의 종 순수성을 보존하며 인공배양하는 작업을 진행해 자원으로 보존·관리하고 있다. 이 종은 강한 신경독이 있어 마취제와 같은 의약품 생산과 독소 분석을 위한 표준물질 생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이처럼 우리 바다에서 처음 발견한 신종 54종과 해외에는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한 69종 등 모두 123종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밖에도 기존에 알려진 종의 실물 표본까지 포함하면 모두 3014종을 확보했다고 해수부는 말했다. 해수부가 확보한 자원은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MBRIS)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우리 바다서 신규 해양생물 123종 발견

    해양수산부는 최근 4년간 우리 바다에서 신규 해양생물 123종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고자 국내 16개 기관과 함께 2017년부터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7년에는 남해에 서식하는 해마의 형태와 유전자를 분석해 이 해마가 1928년 일본에서 보고한 종(히포캄푸스 코로나투스)과는 다른 새로운 종임을 밝혀냈다. 그전까지 남해에 서식하는 해마는 히포캄푸스 코로나투스로 알려져 왔으나, 국내 연구팀이 89년만에 일본과는 다른 국내 고유종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해마에 ‘히포캄푸스 해마’라는 이름을 붙여 공식 발표했다. 1907년 동태평양에서 신종으로 보고된 후 발견됐다는 보고가 없었던 와편모조류(센트로디니움 풍타툼)도 2018년 남해 연근해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 정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 와편모조류의 종 순수성을 보존하며 인공배양하는 작업을 진행해 자원으로 보존·관리하고 있다. 이 종은 강한 신경독이 있어 마취제와 같은 의약품 생산과 독소 분석을 위한 표준물질 생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이처럼 우리 바다에서 처음 발견한 신종 54종과 해외에는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한 69종 등 모두 123종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밖에도 기존에 알려진 종의 실물 표본까지 포함하면 모두 3014종을 확보했다고 해수부는 말했다. 해수부가 확보한 자원은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MBRIS)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김태년 “박원순 피해자에 진심 사죄…일상 복귀하도록 책임”

    김태년 “박원순 피해자에 진심 사죄…일상 복귀하도록 책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대행은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피해자가 더 무거운 짐에 눌리지 않고 아무 불편함이 없이 일상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이 부족했다”면서 “당 소속 모든 선출직 공직자 구성원의 성 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고 성 비위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한국계 여성들이 사망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 및 교민사회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외교부는 유가족께 신속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중러, AZ 혼란 틈타 ‘백신 세일즈’… 美는 ‘수출 훼방’ 총력

    중러, AZ 혼란 틈타 ‘백신 세일즈’… 美는 ‘수출 훼방’ 총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으로 유럽연합(EU) 18개국이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등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매개로 자국의 이해관계를 관철하고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펼쳐질 새로운 국제 질서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포석이다. 17일 환구시보는 “중국 외교부가 한국과 일본 등 20개국의 중국산 백신 접종자에게 비자 발급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하려는 외국인이 시노백 등을 맞으면 ‘하늘의 별따기’인 입국 비자받기가 한결 쉬워진다. 장기적으로 중국산 백신을 접종한 이들에게 격리기간을 줄이거나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 백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취지다. 신화통신은 “지금까지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중국산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백신은 반중 국가인 브라질도 굴복시켰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브라질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5세대(5G) 국제 입찰을 허용한 소식을 전하며 “중국 백신외교의 성과”라고 풀이했다. 브라질은 줄곧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화웨이 견제에 동참해 왔다. 하지만 일일 신규 감염자가 8만명을 넘기자 결국 베이징에 백신을 요청했고, 그 뒤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 러시아도 백신을 지렛대 삼아 EU와 관계 개선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EU 회원국들은 ‘권위주의 정권이 생산한 백신을 믿을 수 없다’며 스푸트니크V 백신을 외면했다”면서 “그러나 유럽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가 혈전(혈액응고) 발생 등 부작용을 일으키자 러시아산 백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EU가 스푸트니크V를 도입하면 크림반도 합병 이후 수년간 압박받던 러시아가 제재 완화 등 외교적 승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반면 세계 최대 피해를 입은 미국은 다른 나라를 도울 여력이 없는 만큼 중국과 러시아의 백신외교를 저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 14일 마리오 아브도 파라과이 대통령을 만나 ‘동맹국인 대만과 협력해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뒷마당’인 남미에서 중국이 백신외교를 펼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이다. 지난 12일 첫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담에서 인도가 내년 말까지 백신 10억회분을 생산해 이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전달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도 대중 견제책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월 미 보건복지부(HHS)가 발간한 연례보고서에 미국이 “HHS 내 국제문제 담당 부서를 활용해 브라질이 러시아 백신 도입을 거부하도록 설득했다”는 부분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져서다. 이에 스푸트니크V 측은 트위터에 “모든 나라가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에둘러 비난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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